화석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화석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How Fossils Form : We Don't Rightly Know)

David F. Coppedge


     화석(fossils)은 적어도 2 세기 동안의 진화론의 주기둥이었다. 사람들은 화석의 형성 과정에 대한 많은 사실들이 알려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Science News [1]에 실린 시드 퍼킨스(Sid Perkins)의 글은 이 사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지난 과거 수십년 동안 사람들은 생물체들이 죽고 난 후에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상세한 연구들을 실시해 왔었다.” 죽음이 전 세계에 남아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는 것이다.

일부 연구 팀들은 실제로 화석생성론(taphonomy)이라는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그들은 새(birds)로부터 무소(rhinos)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을 땅에 파묻고, 몇 년 후에 무엇이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 그들을 파내어 보았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동물들의 많은 부분들이 사라져 버렸다. 새들에서 무엇이 일어났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 퍼킨스는 시조새(Archaeopteryx)의 그림을 보여주며, 왜 단지 10여 개 정도만 발견되는 지에 대해서가 아니라, 왜 어떤 화석들은 전체가 보존되었는지에 대해서 당혹해했다.

”새들을 포함하여 화석으로 굳어진 대부분의 사체들은 물에서 몸체가 퇴적되었고, 그리고 퇴적물에 의해서 묻혀졌다”고 뉴욕 시립대학의 고생물학자인 크라우스(David A. Krauss)는 말한다. 그러나 죽은 새들은 물에 뜬다는 진저리나는 사실은 화석에서 보여지는 이러한 관측과 충돌한다. 사실 크라우스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서 수행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새들의 사체는 상당 기간 동안 물 위에 떠 있었다. 연구자들은 그들의 발견을 2005년 10월에 아리조나주 메사(Mesa)에서 개최된 척추동물 고생물학회에서 보고하였다.

여름 동안에 실외에서 수행된 그들의 실험에서, 크라우스와 그의 동료들은 물로 가득 찬 탱크에 비둘기(doves), 제비(swallows), 찌르레기(blackbirds)의 사체들을 놓아두었다. 수십 마리의 새들 모두가 물 위에 떠 있었다. 3일 늦게쯤 되자, 박테리아의 두터운 막이 사체에 형성되었다. 그 후에 곧 새들의 사체들은 곤충(bugs)과 구더기(maggots)로 감염되었다. 3-4주 후에 사체는 부패되었고, 일부 깃털들을 잃어버렸으며, 몸체는 분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물 위에 떠 있었다. 분해가 일어난 이후 새의 내부 공기주머니(internal air sacs)가 갈라지게 되었고, 물이 그 안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 이후에야 마침내 몸체는 가라앉았다고 크라우스는 말한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확실히 사체들은 우리들이 관측하고 있는 화석들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물에 모래 또는 미사가 깃털에 스며들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아직도 시조새나 중국에서의 다른 화석들과 같은 놀라운 보존은 깜짝 놀랄만한 것이다.

이미 광물들을 함유하고 있던 뼈와 이빨 이외의 대부분의 동물 사체는 빠르게 부패되는 연부조직(soft tissue)들이다. 예를 들면 매몰된 알(eggs)들은 박테리아에 의해서 빠르게 소멸되었다. 그러나 알 화석들은 잘 알려져 있다. 가령 보존을 가능하게 하는 산성(acidity)과 같은 화학적 상태(chemical conditions)는 매우 드물다. 아직도 과학자들은 일상적인 부패(분해) 과정을 피할 수 있는 상황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1983년에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연구팀이 지방 동물원에서 죽었던 무소를 파묻었다. 그들은 약 8년 정도 후에, 그리고 몇 년 더 후에 화석화(fossilization)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점검하였다. 사지는 분리되어 있었고, 다리에 있는 살들의 많은 부분들이 사라졌다. 그러나 놀랍게도 앞다리와 어깨에 있는 근육들의 일부는 정육점에서 바로 나온 고기처럼 신선해 보였다고 연구팀의 일원은 코멘트 하였다. 피부의 대부분은 잃어버렸고, ”시랍(grave wax)” 이라고 불리는 딱딱하고 낟알 모양 물질의 코팅이 체강을 덮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화석화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 것도 알려져 있지 않다. 식물과 동물은 다양한 조직들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화석이 되는 것에는 어떤 하나의 길은 없다. 화석생성론은 남아있는 것만큼 사라지는 것을 고려해야만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하면서, ”어떤 의미에서 화석화는 활발한 보존 수단인 것만큼 많은 제거 과정이다.” 라고 퍼킨스는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생물체들은 살다가, 죽고, 그들이 존재했다는 어떤 암시도 남겨놓지 않고 사라진다.” 라고 하였다.


[1] Sid Perkins, Modern science investigates the initial stages of how fossils form, Science News, Week of Jan. 28, 2006; Vol. 169, No. 4 , p. 56.


 

그러나 전 지구 도처에는 물에 의해 퇴적된 퇴적 암석 안에 무수한 생물체 화석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것을 생각해 보라. 시조새 화석이 얻어지기 위해서, 그리고 많은 유명한 박물관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특별히 중국의 라이오닝에서 발견되었다는 것과 같은 깃털과 부드러운 연부조직들과 같은 세밀한 부분들이 화석으로 남겨지기 위해서는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 요구되었음에 틀림없었다. 전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는 극적인 화석무덤(fossil graveyards)과 같은 것을 생각해 보라. 그곳에는 거대한 포유류들, 공룡들, 고래들이 무더기로 지층 속에 매몰되어 있다.    

퍼킨스는 이 5억7천만 년 전의 배아(embryo), 또는 1억5천만 년 전의 시조새... 등등에 대하여 입심좋게 말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화석들의 나이를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이 연구들 모두는 비교적 새로운 것이다. 그리고 20년 이내에 빠르게 부패됨을 보여주고 있다. 한 화석이 수천만 년 전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 화석 배아와 해파리들이 발견되고 있다. 그리고 발자국, 빗방울 자국, 심지어 공룡이 토한 물질들과 같은 순간적인 모습들이 화석으로 남아있다.

이 분야는 유용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분야이다. 왜냐하면 너무도 많은 연구들이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오래된 연대 가정 하에서만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실제 현장 실험으로 화석화에 대한 요구조건들을 아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완전히 광물화 되기까지 여러 모습들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지를 아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헤리 트루만(Harry Truman, 세인트 헬렌 화산 폭발 경고에도 대피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세인트 헬렌산 스프릿 호수의 화산재 아래 화석화 되었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그는 이미 꽤 단단한 화석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v.info/2006/01/how_fossils_form_we_don146t_rightly_know/

출처 - CEH, 200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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