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홍수 동안에 식물들은 어떻게 생존했을까?

미디어위원회
2013-06-14

노아 홍수 동안에 식물들은 어떻게 생존했을까?

(How Did Plants Survive the Flood?)

by David Wright


    창세기 기록에 대한 많은 성경비판가들은 담수(민물)와 염수(바닷물)에서 1년 동안 식물과 씨앗들이 살아있었다는 생각을 비웃는다. 이에 대한 간단하고 멋진 많은 설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한 성경 기록을 평가절하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몇 가지 가능성들을 살펴보았다. 문제의 핵심은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전 지구적 홍수 시에 만나게 되는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설득력 있고 가능성 있는 설명들을 기꺼이 수용할 것인지 아닌지에 관한 것이다.


서론

모든 데이터가 지적설계자를 가리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자연주의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에서 제외되고 있다.[1]

회의론자들은 성경을 허물기 위해서, 자신들의 교리에 맞는 성경속의 어떤 종류의 이슈, 모순, 오류, 불일치의 기록을 찾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주장은 종종 성경 말씀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가정으로부터의 출발한 것이며, 흔히 그들의 소망적 생각에 기인한 것들이다. 더군다나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이들 회의론자들은 그들의 주장에 대한 명백하고 논리적인 설명(대답)을 흔히 수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식물을 창조하실 때, 완벽하게 만드셔서, 식물들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색상을 가지며, 생명력 넘치고, 튼튼하고, 강인하게 창조되었고, 가혹한 환경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선천적 생존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고유의 메커니즘은 그들이 창조되었을 때 제공되었다. (혹은 타락 이후에도 지속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본 논문의 주제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이러한 간단한 설명은 흔히 회의론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잘못된 전제에서 시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진리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의 눈가리개를 제거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성령님이시지만, 그들의 이러한 비판적 질문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주는 것도 기독교인의 의무인 것이다.


기본적 논리

식물이나 씨앗이 어떻게 1년 동안 물속에서 생존할 수 있었을까? 노아 방주에서 내린 후에 초식동물들은 무엇을 먹었을까? 이런 종류의 질문들은 흔히 성경 비판론자와 기독교인들로부터 동일하게 받는 질문이다. 불행히도, 이것은 때때로 믿는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인간의 이론을 수용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아래의 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침수된 상태에서 어떤 식물이나 씨앗이 살아남는 방법은 간단하고 무수히 많다. 홍수의 진행 단계에 대하여 성경이 실제로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에 관한 몇몇 오해들을 주목하는 것 역시 가치 있는 일이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이고, 전 지구적인 홍수가 있었음을 알고 있다. 전 지구적 홍수가 있었고, 오늘날 식물들이 살아있다는 사실로부터 중요한 질문이 생겨나게 된다. 어떻게 식물과 씨앗들은 살아남았는가 하는 문제이다. 홍수 시에 식물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대한 논리적인 주장은 실제로 매우 간단하다. 

 성경은 전 지구적 홍수가 있었음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 식물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식물들은 대홍수 시에 살아남았다.

누군가의 잘못된 연구와 터무니없는 주장들이 의심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즉시 무시해버려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진정한 문제는 마음의 문제이고, 그래서 적절한 대답은 사랑의 방법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 (벧전 3:15).


얼마의 시간을 견뎌야 했나?

노아 홍수의 시간표(timeline)에 따르면, 지구는 노아 홍수 전체 기간 동안 물로 뒤덮이지는 않았다. 땅에 접촉되지 않고, 씨앗과 식물이 물속 혹은 물아래에 있었던 가능한 총 기간은 278일 이었다(약 9개월 1주). 성경에 의하면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홍수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창 7:11). 그리고 식물이 살아있음을 처음 기록하고 있는 것은 비둘기가 감람나무(olive) 새 잎사귀를 물고 돌아온 사건이다(창 8:10~11). 대홍수 시간표의 상세한 내용은 표 1과 그림 1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식물과 씨앗이 물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1년이 아니라) 최대 9개월 이상 물에서 견디면 되었다. 그 기간은 아마도 더 짧을 수도 있었다(아래 그림 참조). 왜냐하면 높은 언덕과 산을 포함하여 온 지면이 물에 잠기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땅은 감람나무가 자라서 잎사귀를 낼 만큼 충분한 기간 동안 있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노아의 대홍수로 육지가 물에 잠긴 기간은 6-7개월 정도로 짧아질 수도 있다.

그림 1. 홍수의 시간표

 

바닷물의 염도 문제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바다의 염분 농도이다. 현재 바다의 염도(salinity)는 평균 35ppt(parts per thousand, 즉 물 1리터 당 소금 35g의 양)이고, 담수는 0.5ppt 이하이다. 성경 비판론자들은 바다가 오늘날의 증가율에 기초하여 현재의 염분 농도가 되기 위해서는 수백만 년에서 수십억 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들은 대홍수 시기에도 바다는 현재의 염분 농도와 동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왜냐하면 노아의 홍수는 약 4,400년 전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험프리 박사가 지적한 것처럼, 사실 무근의 추측인 것이다.

강과 다른 경로를 통해 매년 4억5천만 톤의 나트륨이 바다로 들어간다. 이 나트륨의 27% 만이 매년 바다 밖으로 나가게 된다. 어느 누구라도 알 수 있듯이, 나머지 나트륨은 바다에 단순히 쌓이게 된다. 만약 바다에 나트륨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되었더라도, 현재의 유입과 유출 율로도 4천2백만 년 내에 현재의 농도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바다의 진화론적 추정 연대인 30억 년 보다 훨씬 더 짧은 기간이다.[2]

바다의 염도에 대해 하나 이상의 가능한 시나리오가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까? 첫째는, 노아 홍수 이전에는 바닷물의 염도가 담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을 가능성이다. 둘째는, 대부분 홍수기간 동안에는 0.5-30ppt 정도의 저농도 염수였을 가능성이다. 현재의 짠 염분 농도는 홍수 물이 대륙으로부터 후퇴, 화산폭발, 그리고 비와 강으로부터의 나트륨 유입으로 원인되었을 가능성이다. 염도가 홍수의 범람 단계 동안에도 대략 오늘날과 같은 농도였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만약 그랬더라도, 식물이 생존하기에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중요한 점은, 회의론자들도 당시의 염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홍수 때의 염도를 제멋대로 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억해야할 것은 성경 비판론자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경을 훼손하는 것이다. 홍수 시의 염도가 오늘날 바닷물의 염도보다 훨씬 낮았을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이다.


살아남은 식물들

회의론자들의 또 하나의 가정은 오늘날의 식물 종들이 대홍수 시기의 식물 종들과 동일했다는 것이다. 울레미 소나무(Wollemi Pine)와 같은 어떤 식물 종들은 당시에도 있었을 것이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식물 종들은 4,400년 전의 노아 홍수 이전의 종들과 정확히 같다고 할 수 없다. 이것이 왜 중요할까? 한 가지 큰 이유는 오늘날의 식물들은 4,400년 동안 종 분화, 돌연변이, 유전적 퇴보를 겪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틀림없이 일부 유전정보의 소실을 의미한다. 4,400년 전의 식물 종들이 오늘날 많은 식물 종들처럼 섬세했다 하더라도, 그들은 유전적으로 물리적으로 더 강인했었을 것이다. 따라서 홍수 이전의 식물들은 오늘날의 식물들보다 극한 환경에 더 잘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9개월 동안 물에 잠겨있거나, (떠다니는 식물 매트 위를 포함하여) 물에 떠다니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울레미 소나무(Wollemi Pine, credit Amanda Slater via Wikimedia Commons)


회의론자들은 나무와 식물 종들이 홍수와 같은, 심지어 염수 조건에서도 실제로 번성한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맹그로브(mangroves)는 주로 열대 해안선을 따라 살고 있다. 습지(swamplands)에서도 번성하는 현화식물과 나무들은 말할 것도 없다. 습지에서 살고 있는 일부식물은 편백나무, 솔송나무, 테다소나무, 검은가문비, 적단풍, 느릅나무, 대왕참나무, 자작나무 등이다. 어떤 나무들은 물이 포화된 상태에서도 견딘다. 따라서 ”식물들은 홍수 동안에 살 수 없었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실제로 그런 나무들은 그러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번성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질문의 이면에 있는 진정한 이슈는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에 권위를 두는가, 아니면 인간의 부정확한 이론에 권위를 두는가 하는 문제이다.

.맹그로브(Mangrove swamp, public domain image via Wikimedia Commons)


가능성 있는 방법들

우리는 식물과 씨앗들이 홍수 동안 살아남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생존한 방법 모두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그들 각각이 어떻게 생존했는지 모른다고 해서, 그것들이 생존하지 못했다거나, 생존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홍수기간에 식물과 씨앗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몇 가지 이론적 가능성을 생각해보자. 이러한 많은 가능성들이 기록되어 왔다. 예로서, 다윈은 무기물-인간의 진화를 주장했지만, 그는 (생물학 학위가 없다하더라도) 매우 예리하고 관찰적인 과학자였다. 다윈과 조지 하우(George F. Howe)는 각각 씨앗들이 염수에 침수된 상태에서 생존이 가능한지, 그리고 씨앗들이 물에서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지를 밝히기 위한 실험을 수행했었다. 따라서 진화론의 아버지의 연구도 식물과 씨앗들이 홍수 동안에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었다.

성경은 홍수의 물이 물러가면서, 식물들이 이미 자라고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되돌아온 비둘기의 증거에서처럼(창 8:10-11), 이것은 홍수 사건에서 약 278일에 일어난 일이고, 노아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무른지 128일 째 되는 날이다. 이 기간은 씨앗 또는 가지가 뿌리를 내려 다시 자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된다. 조지 하우는 야생 현화식물의 씨앗은 염수에 담근지 140일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발아할 수 있는 충분한 생명력이 있었음을 발견했다.[3, 4]

식물이 살아남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동물들을 위한 식량으로서 식물이 방주에 실렸던 것을 생각할 수 있다(창 6: 21). 이들 식물들 중 일부는 곡물류(cereal plants)였을 수 있는데, 곡물류는 물에 오랫동안 잠겨있을 경우에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하우는 발견했었다. 이들 중 일부는 홍수 이후에 노아의 가족에 의해서 다시 심겨진 것 같다. 왜냐하면 노아는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다고 성경은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창 9:20). 방주에 실렸던 어떤 씨앗들은 방주의 마지막 날에 동물들에 의해 섭취되었고, 방주에서 내린 후 동물의 배설물로 지상에 남겨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많은 식물들과 씨앗들은 홍수 물위에 떠다니는 식물 매트(vegetation-mats)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5] 부유 식생은 뿌리 채 뽑힌 많은 나무들과 다른 식물들을 포함하고 있었고, 홍수 물이 물러감에 따라서 다시 자라날 수 있었다. 감람나무와 많은 다른 나무들과 식물들은 오늘날에도 가지를 잘라 심는 무성적 방법(asexual budding)으로 번식이 된다. 일부 씨앗은 찰스 다윈이 관찰했던 것처럼, 이러한 떠다니는 식물 매트와 그들 자신의 근계(root systems)로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지구의 작은 부분은 50년 후에 참나무 뿌리에 의해 완전히 둘러싸이게 되었고, 3개의 쌍자엽식물이 발아되었다”[6]

홍수 동안에 많은 초식동물들이 죽었다. 그리고 그들의 사체는 물 표면에 떠다니면서 씨앗들이 붙어있고 보호될 수 있게 하였다. 다시 한번, 다윈은 예리한 관찰을 했다 : ”다시, 나는 새의 사체가 바다에 떠 있을 때, 때때로 즉각적으로 먹히지 않았고, 떠다니는 새의 사체에서 많은 종류의 씨앗들은 그들의 생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는 비둘기 떼에 먹혀서, 30일 동안 인공호수에 떠 다녔다. 놀랍게도 이들 씨앗들은 거의 모두 발아되었다” [7]


결론

식물들이 홍수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여러 수단을 통해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 단지 몇 가지 사례들만 적었다. 회의론자들은 정당한 근거 없이 ”식물이 전 지구적 홍수 시에 살아남을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더욱이 그러한 주장은 다윈의 연구 일부를 무심코 무효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어떻게 인간의 이론에 기초한 회의론자들의 주장이 하나님 말씀과 상식이라는 거대한 논리적 홍수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Footnotes
1. Scott C. Todd, correspondence to Nature 401 (1999): 423.
2. Russell Humphreys, 'Evidence for a Young World,” First published in Impact #384 (2005), ICR.
3. George F. Howe, 'Seed Germination, Sea Water, and Plant Survival in the Great Flood,”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5 (1968): 105–112.
4. John Woodmorappe, Noah’s Ark: A Feasibility Study (Dallas, Texas: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2003), p. 155.
5. The possibility of floating vegetation mats on the Floodwaters coincides with the huge quantities of vegetation buried in coal beds, which formed during sediment deposition after the Flood event began.
6. Charles Darwin, The Origin of Species, Chapter XII, 'Geographical Distribution,” subsection 'Means of Dispersal” for Darwin’s salt-water studies. (New York: Signet Mass Market Paperback, original published 1859), p. 349.
 7. Ibid.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articles/aid/v7/n1/how-did-plants-survive-flood

출처 - AiG, 201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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