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잉어는 빠르게 비늘을 재성장 시켰다.

야생의 잉어는 빠르게 비늘을 재성장 시켰다.

(Wild Carp Rapidly Regrow Scales)


   1800년대에 유럽인들은 잉어(carp)를 번식 사육하던 중에 비늘 없는 소수의 잉어 개체군을 얻었다. 비늘 없는 잉어(scale-free carp)는 요리를 준비하고 청소하기에 편했다. 1912년에 이들 비늘 없는 잉어들 중 일부가 프랑스로부터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로 수송되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어떠한 토착 잉어 개체군도 없었다. 수십 년도 안 되어, 이들 잉어 중 일부는 탈출했고, 마다가스카르의 자연에서 서식하게 되었다. 그 후 1950년대에 놀랍게도 일부 잉어들은, 마다가스카르로 수송됐던 조상들이 잃어버렸던 비늘을 다시 재성장시키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이들 물고기가 완전히 잃어버렸던 한 특성을 어떻게 다시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 의아해했다. 새로운 유전자 분석은 그에 대한 답을 주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었다.

최근 프랑스와 국제 생물학자들은 양식장에서 사육되거나, 마다가스카르 야생에서 살아가는 686마리의 잉어들을 샘플링 하였다. 그들은 비늘의 수를 측정했고,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그들의 놀라운 실험 결과는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지에 게재되었다.[1] 연구팀의 분석에 의하면, 야생에서 비늘 있는 잉어들의 대부분은, 비늘 없는 잉어들이 가지고 있던 원인 돌연변이를 동일하게 갖고 있었다. 포획되어 양식됐던 잉어에서 일어났던 한 돌연변이는 정상적인 비늘 발달에 필요한 효소를 불활성화 시켰다.
   
그러나 어떻게든 잉어들은 그 돌연변이를 극복했고, 비늘 없던 잉어들이 비늘 있는 잉어들을 후손으로 두게 되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일까? 비늘을 재성장시킨 잉어는 원래의 비늘 생성을 불활성화 시켰던 돌연변이를 복구시킨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늘을 재성장시킨 후에도 여전히 그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의 잉어 세대에서는 어떤 종류의 차선책(workaround)이 돌연변이의 초기 영향을 극복하고 있었음에 틀림없었다.

단지 한 유전자 보다 더 복잡한 내부적 계획이 잉어의 비늘 발달에 관여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연구의 저자들은 잉어 내부에 작동되고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 회충(roundworms)에 관한 이전의 한 보고서를 사례로 언급했다. 저자들은 썼다 : ”대신에 여러 유전자들을 포함한 대안적 경로에 의존하는 보상적 메커니즘(compensatory mechanisms)이 있었고, 매우 빠르게 생겨날 수 있었던 강력한 적응 이익(fitness benefits)의 결과를 가져왔다.”[1] 그들의 글은 이렇게 끝나고 있었다 :  

이것은 진화적 수렴(evolutionary convergence, 즉 야생형 같은 비늘 덮개)이 복귀 돌연변이(reversion mutation)가 아닌 다른 경로를 사용할 수 있다는, 놀라운 관측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의 개체군은 이전에 해로운 돌연변이가 일어나 있었더라도,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직면하여, 단기간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물고기가 양서류로 바뀌는 것과 같이, 진화의 본질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면, 진화의 발현으로서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적응 능력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해보이지 않는다.

'진화적 수렴(evolutionary convergence)의 놀라운 사례'라면 잉어에서 잉어가 아닌 다른 것이 되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어떤 잉어가 비늘을 잃어버렸고, 다른 잉어가 비늘을 재건했다면, 외부적으로 순전한 변화는 없는 것이다. 실제 진화는 일어나지 않은 것 아닌가?

잉어는 명백히 ‘적응 능력('capacity for adaptation)'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 그것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연구의 저자들은, ”비늘을 만드는 특성은 '강력한 양적 유전적 조절' 하에 있었고, 아마도 다유전자 유전(polygenic inheritance) 패턴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썼다.[1] 이러한 설명은 ’진화적 우연‘과 조화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 설계‘와 조화된다. '유전자 조절'은 처음부터 잉어 유전학에 내장되어 있었음에 틀림없다.

성경의 창조적 관점에서, 하나님은 지구의 끝없이 변화하는 수로들에서 물고기들이 번성하는 데에 여러 도전과 문제들에 직면할 것을 알고 계셨다. 그래서 그 분은 잉어 안에 적응 능력을 프로그램 하여 넣어두셨다. 생물들에 어떤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단지 몇 세대 안에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장착시켜 놓으셨다. 성경의 하나님은 실제로 모든 피조물들을 놀라운 지혜로 창조하시고 관심을 갖고 계시는 것이다. 관측된 잉어의 놀라운 적응 능력은 그 분의 지혜, 통찰력, 기술, 돌보심을 희미하게나마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Reference
1. Hubert, J. N. et al. 2016. How could fully scaled carps appear in natural waters in Madagascar?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283 (1837): 20160945.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9539 ,

출처 - ICR News, 2106. 9. 12.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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