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교향곡 : 식물들은 생존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있었다.

숲의 교향곡 (Sylvan symphony) 

: 식물들은 생존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있었다.

Carl Wieland


   숲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숲을 걸을 때, 우리들 대부분은 나무의 다른 많은 부분들이 땅속에 묻혀있기 때문에 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지하에 있는 나무의 거대한 뿌리 시스템은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심지어 진균류(fungus) 하고도 밀접하게 얽혀져 있다. 진균류의 세맥(threads)을 통한 이들 연결망은 다른 나무들과 연결되어 있고, 심지어 다른 종의 나무들과도 연결되어 있다.

나무와 진균류 사이의 기초적인 관계는 꽤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다. 나무들은 공기로부터 탄소 함유 화합물(예를 들어 당(sugars))들을 만든다. 그러나 진균류들은 만들지 못한다.

따라서 나무의 뿌리 밖으로 흘러나오는 탄소함유물들은 진균류에게 유용하다. 대신에 진균류들은 땅으로부터 질소나 인과 같은 필수 영양분들을 유리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특별한 효소들을 생산한다. 그래서 나무들은 이들 물질들을 더 많이 얻는 것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두 생물 종들이 상호 이익을 얻는 이와 같은 관계는 매우 흔하며, 이것은 공생(symbiosis, together-living) 이라고 불려진다.


새로운 발견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산림청의 숲 생태학자인 수잔 시마드(Suzanne Simard)는, 나무들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다른 나무들과 경쟁하는 진화론적 투쟁 속에서 자라고 있다고 교육받아 왔었다. 나무들은 더 많은 햇빛을 얻기 위해 더 크게 자라도록 투쟁하고 있으며, 이것으로 인해 주변 나무들은 가려져서 적은 햇빛을 얻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마드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숲에는 서로 다른 많은 식물 종들이 살아가고 있는데, 이것은 진화론적인 ‘투쟁(struggle)’ 이론의 예측과는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것이었다. 그녀는 말한다. '사실 경쟁(competition)이라는 용어로는 단지 이러한 다양성의 10~20% 정도만 설명될 수 있을 뿐입니다.” 1

그녀는 이 진균류의 세맥들이 다른 종의 나무들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주목했다. 시마드는 자작나무(paper birch)와 전나무(Douglas fir)의 묘목들을 심으면서, 나무에 진균류들이 자랄 수 있도록 접종시켰다. 일 년 후에 그녀는 몇몇 나무 위로 천막을 쳤다. 이렇게 그늘이 만들어진 나무들은 햇빛에 노출된 나무들보다 적은 광합성에 의해 적은 탄소화합물들을 만들게 되었다.

6주 후에, 그녀는 비닐 백으로 나무를 뒤집어 씌워 밀봉하고, 후에 탄소가 어디 나무로부터 유래했는지를 알기 위해 다른 동위원소 표지(labels)를 한 이산화탄소들을 그 안으로 주입했다.2 수주일 후에 이들 다른 탄소표지들을 조사하기 위해서 나무들을 분석했을 때, 결과는 놀라웠다. 한 나무에서 만들어진 탄소화합물은 자주 다른 나무의 끝에서도 발견되었다. 전체적으로, 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은 다른 방법보다는 햇볕에 있는 나무들로부터 더 많은 탄소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요약해서 무엇이 발생하였는가 하면, 진균류들은 탄소의 흐름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건강한 나무로부터 탄소를 취해서 그늘에 있는 나무들에게 전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식물 종에 상관없이 일어나고 있었다. 다시 말해서, 건강한 전나무로부터의 탄소는 그늘에 있는 자작나무의 생존을 돕기 위해서 전달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보통의 숲에서 나무들이 키 큰 나무들에 의해서 햇빛을 빼앗겼을 때, 사람들이 예측했던 것만큼 고통당하지 않는 이유를 명백하게 설명해줄 수 있었다.


진화론적 난센스

시마드가 말한 것처럼, ”한 집단에서의 식물들의 생존은 개체적으로 그리고 그들의 이웃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이것은 진화론적 예측이 완전히 잘못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무들은 생태학적 구성원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살아있는 생물체 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자주 뜻밖에도 서로 복합적으로 상호관계(interrelationships)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또 하나의 놀라운 예인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에 의해 황폐화되기 이전에, 이 세계는 얼마나 놀라운 조화 속에서 유지되고 있었을 지를 상상해 보라.


References and notes

1. This item is based largely on C. Zimmer, The Web Below, Discover, p. 44, November 1997. All quotes come from that article.

2. Different isotopes of carbon.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ation.com/sylvan-symphony

출처 - Creation 20(3):56, June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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