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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손기철
2004-07-26

한치 오차도 없는 수정


       꽃 피는 식물의 생식에 관하여 알아보자. 대부분의 경우 꽃의 구조는 꽃받침과 꽃잎 그리고 생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수술과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식물의 생식수단으로 수분(受粉)과 수정(受精)은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식물의 생식에도 신비로움과 놀라운 섭리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수술과 암술의 세포나 조직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호인식현상(recognition phenomena)이다.

수분이란 화분(꽃가루)이 암술의 주두(柱頭)로 이동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화분이 발아하고, 형성되어진 화분관은 암술머리를 뚫고 암술대를 따라 점점 신장되어 씨방까지 이른다. 이때 화분관 내에서는 정핵과 영양핵이 형성된다. 신장한 화분관은 씨방으로 들어간 후 난핵을 가진 배주를 향하여 계속 자라게 된다. 화분관이 마침내 배낭이라는 곳으로 들어갈 때 화분관은 두 개의 정핵을 방출하게 되며 이것에 의해 중복수정이 이루어진다. 즉 정핵 중 하나는 난핵과 결합하여 배를 형성하고 다른 하나는 극핵과 결합하여 배유를 만든다는 것이다.

잡종은 모두 불임(不妊)… 형질보전의 섭리

진정한 신종(新種) 탄생은 '절대불가, 판명

동물의 경우는 배를 형성하고 완전한 생명체가 밖으로 나오기까지 모체의 태를 통하여 양분을 공급받지만 식물의 경우는 처음부터 모체와 분리된 배유라는 곳에서 양분을 만들고, 배가 성장하여 스스로 광합성을 하기 전까지 양분을 공급한다. 이것만 보아도 동물과 식물은 처음부터 완전히 다르게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암술머리에서부터 배낭까지의 길이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0.2~10 센티미터 정도이다.

결국 식물에 있어 정상적인 수정이란 앞서 설명한 이러한 모든 과정이 한치의 틀림도 없이 단계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말한다. 언급한 정상적 진행과는 달리 교잡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흔히 불화합성이라고 부른다. 이 불화합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자신의 수술과 암술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는 경우(자가불화합성)와 식물의 종이나 속이 다르기 때문에 교잡이 안 되는 경우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자가불화합성을 오늘날 피자(被子)식물의 다양함을 설명하는 근본원리로 생각하고 있다. 즉 백악기(지질학상 7천만년 전에서 1억7천만년 전의 기간)에 피자식물의 갑작스런 출현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 식물체가 자가수정을 억제하는 기구를 확립하고 그 전부터 존재하던 나자(裸子)식물에서 보다 훨씬 효율적인 타가수분의 기구를 증진시켰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이러한 타가수정에 의한 엄청난 식물간의 유연성이 오늘날 볼 수 있는 많은 수의 피자식물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로로 갑자기 피자식물이 출현하였는가, 최초에는 어떻게 해서 자가불화합성 기구가 생겨났는가, 오늘날에도 자가수분을 하는 피자식물의 수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것은 식물에 있어 진화의 배반일 수밖에 없다.

수분에 있어 자가화합성과 불화합성에 대한 기구(機構)는 옛날에는 단지 경험상으로만 터득된 사실이나 최근 들어 많은 연구로부터 진전을 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에서 명확히 얻은 것은 화분관이 난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수많은 문(門)들이 있으며 차례로 각 문마다 서로 독특한 암호를 주고받거나 열쇠가 있어야만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최소한 다음과 같은 과정들이 순차적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되어야만 한다.

① 화분은 주두(암술머리)에서 수화(水化)되어야 한다(즉 암술머리에 있는 물을 흡수하여야 함).

② 화분은 발아되어야 하며 화분관을 형성해야 한다.

③ 화분관은 계속적으로 신장해야 한다.

④ 화분관은 암술머리를 뚫고 들어가 암술대 속의 경로를 따라 신장해야 한다.

⑤ 화분관은 씨방까지 도달하여야 한다.

⑥ 화분관은 밑씨로 들어가야 한다.

⑦ 화분관은 정핵을 배낭 안으로 방출시켜야 한다.

⑧ 마침내 정자와 난세포는 상호화합해야 한다.

불임이란 위에서 언급한 과정 중의 하나가 정상적으로 행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각 단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것은 정자와 암술 조직 사이의 정교한 화학적 물리적인 상호신호 및 인식체계에 의존된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현화(顯花)식물에 있어 생식과정이 점차적이고 우연한 과정들에 의해서 진화되어질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수정이 만약 진화에 의해 일어났다면 그야말로 수정에 필요한 수천 개의 돌연변이가 그것도 동시에 일어나야만 가능할 것이다.

프랑스의 한 식물학자의 정의에 따르면 종이란 '같은 모양의 개체가 대를 통하여 연연히 영속하는 계열’이다. 즉, 자신의 종을 지키려고 다른 종과의 수정은 허락하지 않는다. 단지 규정된 범주 내에서만 유성생식을 하며 스스로의 개체와 환경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특성을 지키고자 한다. 경우에 따라 종간이나 속간 잡종도 만든다. 그러나 그것은 엄연히 인간의 지혜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자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한편 그러한 잡종은 거의 불임이 되고 만다. 이것 또한 자신의 형질을 지키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인 것이다.

오늘날 주위를 바라보자. 동식물에 있어 수많은 종들이 환경의 변화(그것이 자연적이든 혹은 인위적인 변화이든 간에)에 의해 멸종된다는 보도를 접한다. 또한 수많은 식물들이 멸종, 오늘날 단지 화석으로만 발견될 뿐 단 한 번이라도 자연상태에서 새로운 종이 탄생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탄생이 아닌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가끔 들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이미 태초에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창조물을 우리가 발견한 것에 불과한 것이다.

가끔 분자생물학을 이용한 생물체의 변형이나 새로운 종을 만들었다는 보도가 학계에서 발표된다. 그러나 실제로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 수많은 과학자가 시간과 지혜를 짜내어 만든 것임을 왜 모르는가? 하찮은 식물 하나를 변형시키는 데도 그러한데 하물며 모든 생물이 어찌 그냥 우연과 긴 시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한 진화되어 갈 수 있단 말인가.

진화론의 근본인 동일과정설을 적용해 보자. 오늘의 변화는 과거를 알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식물의 멸종과 진화에 의한 새 창조의 비율을 생각해 보자. 오늘날의 비율이 그 당시의 비율과 같다면 오늘날 이렇게 많은 식물의 다양함은 분명 거짓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멸종의 속도가 진화에 의한 창조의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전 지구에 걸쳐 식물의 다양함은 태초부터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1/a13/a13o8.htm 

출처 - 도서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81

참고 :

이웅상
2004-07-26

하나님이 창조하신 겨울 - 식물은 어떻게 겨울을 지낼까?


     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입고 난방을 하면서 겨울을 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들은 오히려 옷을 벗듯이 잎을 떨구고 겨울을 난다. 과연 식물이 잎을 떨구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 어떤 방법으로 겨울을 나는지 생각해 보자. 

그림 1) 단풍은 잎을 떨어뜨리고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 잠시 나타나는 것이다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식물 잎 속의 양분은 줄기와 뿌리로 이동하고 잎자루나 잎 몸의 기부에 이층(離層)이라고 하는 특수한 세포층이 형성된다. 이 때부터 엽록소의 합성은 중단되고 안토시아닌이 합성되면서 붉은 색을 띄게 되고 뒤에 이 이층이 발달되어 잎은 떨어지게 된다. 즉 단풍은 잎을 떨어뜨리고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 잠시 나타나는 것이다.  여름에는 광합성을 통해 영양분을 합성하기 위해 많은 잎이 필요했지만, 겨울에는 얼기 쉬운 잎을 떨구고 대신 봄에 잎이 될 조직을 여러 겹의 세포로 쌓아 얼지 않도록 겨울눈을 만들어 지내게 된다. 


은행나무 같은 식물은 안토시아닌을 생성하지 않는다. 그러면 왜 은행나무잎은 가을이 되면 노랗게 되는 것일까? 모든 식물들은 광합성을 위하여 엽록소뿐만 아니라 카로틴과 크산토필이란 노란 색을 띈 물질도 가지고 있다. 초봄에 막 싹이 튼 어린잎이나 콩나물과 같이 빛을 받지 못한 잎이 노란 색을 띄는 이유는 바로 이런 색소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햇빛을 받으면 금방 엽록소가 생겨 녹색으로 변하므로 노란색은 눈에 잘 띄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나뭇잎의 엽록소 생성이 중단되고 이미 생성된 엽록소는 파괴되면서 녹색에 가려졌던 노란 색이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황엽의 단풍으로 가을을 수놓게 된다.

일부 식물은 날씨가 추워지면 엽록소와 카로틴을 모두 분해한 후 카로틴만을 새로 합성해 노란 단풍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어떤 식물들은 엽록소가 파괴된 후 생성된 안토시아닌과 카로틴이 섞여 밝은 오렌지색의 단풍을 만들기도 한다. 반면에 참나무 같은 식물은 황갈색의 단풍을 갖게 되는데 이들은 잎에 탄닌이란 물질을 갖고 있어 엽록소가 분해된 후 카로틴과 탄닌의 색이 혼합되어 나타난 것이다.

   그러면 식물은 단풍이 들게 하고 잎을 떨어뜨리는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식물들이 낮의 길이와 온도를 감지하고 반응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낙엽기는 장일(長日)에 의하여 늦어지고 단일(短日)에 의하여 촉진된다. 즉 가을에 낮의 길이가 일정시간 이하로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식물은 겨울준비에 들어가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가로수로 심은 은행나무 중에서 가로등이 잘 비취는 잎은 그렇지 못한 어두운 부분에 비해 오랜 동안 달려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온도도 낙엽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떡갈나무의 일종은 가을이 되어 단일이 되면 자연환경 하에서는 낙엽이 되지만 온실에서는 낙엽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자연환경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데는 피토크롬이란 물질과 에틸렌, 앱시스산이란 호르몬이 관여하며 아직도 과학자들이 다 밝히지 못한 복잡한 과정이 있음을 추측할 뿐이다.

   그러면 낙엽을 떨군 후에 식물은 어떤 방법으로 혹독한 겨울을 지내기 위해 준비하는지 생각해 보자.

  식물체 수준에서의 대표적인 냉해의 증상은 생장과 물질대사의 감소를 들 수 있다. 낮은 기온은 식물의 생장을 감소시켜 식물의 생활사를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연장시킴으로 많은 식물들이 제대로 씨앗을 형성하지 못하게 된다. 냉해의 진행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세포막의 인지질이 액화상태에서 고형화되면서 막에 결합되어 있는 효소들이 비활성화된다. 결국 미토콘드리아의 막에 있는 호흡효소들이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호흡률이 떨어지고, 뿌리의 세포막에 있는 이온을 흡수하는 단백질들이 기능을 잃게 되어 이온의 흡수와 물의 흡수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식물들은 세포막의 투과도를 증가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냉해의 초기 반응은 세포막이 고형화 됨으로 투과도가 감소하고 막에 결합된 효소의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세포막의 투과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세포막의 인지질에 불포화 지방산의 양을 높이는 것이다. 불포화 지방산이 갖고 있는 탄소와 탄소사이의 이중결합은 지방산의 탄소사슬을 꺾이게 만들어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함으로 세포막의 투과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세포의 투과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세포막에 Cholesterol(콜레스테롤) 같은 물질을 끼어 넣는 방법이다.

  낮은 온도에서 식물의 광합성 중 효소반응인 암반응은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광화학반응인 명반응은 온도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식물은 환원된 NADPH를 축적하게 되고 결국 순환 광인산화반응에 의해 ATP를 다량 생산하게 된다. ATP의 다량 축적은 ATP만을 필요로 하는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축적된 수용성 단백질은 빙점을 낮추게 되어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게 된다. 순수한 물은 0oC 에서 얼기 시작하나, 이 순수한 물에 용질을 많이 녹일수록 빙점은 낮아지게 된다. 세포는 고형물과 액체상태의 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혼합체이므로 빙점은 항상 0oC 보다 낮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세포가 얼기 시작할 때는 이미 상당히 온도가 빙점이하로 낮아진 상태이며 세포의 빙점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림 2)식물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난다.

식물세포는 실제로 빙핵에 의해서 얼기 시작한다. 빙핵은 얼음 결정이나 다른 고형물질로서 주위로부터 얼음결정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이후로는 신속하게 빙점이하로 냉각되어 모든 용액을 얼게 한다. 세포 내에서 물은 대개 -10℃ 이내에 얼기 시작하지만 조건에 따라 -38℃까지도 얼지 않고 냉각될 수 있다.
 
결빙으로 인한 식물의 피해는 세포가 얼었다 녹으면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먼저 얼기 시작한 세포 밖으로 세포내의 물이 증발되면서 세포의 부피는 감소하게 되고, 세포막은 수축하기 시작한다. 이 상태는 혐수성에 의해 결합되어 있는 인지질과 세포막에 있는 물질들을 세포 밖으로 떨어져 나가게 한다. 이런 상태의 세포가 녹게 되면 세포막이 파괴되어 세포내 물질들을 잃고 죽게 된다. 그러나 추위에 강한 식물들은 지질과 세포막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들을 세포 내에 저장해 두었다가 세포가 녹을 때 세포막에 재결합하게 함으로 세포막의 파괴를 막게 된다.


 이상과 같은 빙점이하의 온도에서 일어나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식물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준비한다.

첫째, 식물은 용질(당, 유기산, 아미노산, 단백질 등)을 세포에 축적함으로 빙점을 낮추게 된다. 그러나 이 방법만으로는 극히 낮은 온도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다. 그래서 둘째로 휴면아를 통해 혹독한 겨울을 난다. 휴면아는 가을에 기온이 5oC정도로 떨어지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40oC 정도에서도 견딜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휴면아를 형성함으로 -20~-30oC정도의 기온에도 세포는 얼지 않고 겨울을 나게 된다. 휴면아에 어떠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직도 분명치 않지만 일반적으로 휴면아는 거의 순수한 물을 포함하고 있어 빙핵의 결핍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결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동안 휴면아를 제외한 다른 조직들은 세포간 결빙으로 인해 탈수현상을 감수하며 겨울을 나게 된다.

 

그러나 일부 식물의 휴면하고 있는 가지를 액체질소(-196oC)에 처리해도 다음 해의 생장에 별 피해가 없는 현상을 이 둘째 방법만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이 경우 식물은 아마도 세포막과 세포내 소기관 그리고 거대분자들 주위에 얇은 물로 보호막을 형성한 다음 세포내의 모든 결빙할 수 있는 물을 세포 밖으로 축출함으로 세포 안에는 얼음이 형성되지 못하도록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식물들은 과학이 다 밝히지 못한 방법, 하나님이 창조하신 신비하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혹독한 겨울을 나고 봄에 새 잎을 내는 것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때를 준비하지 않은 채 죄악 가운데 멋대로 살아가는 인간을 향해 지혜롭게 겨울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식물들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창조자 되심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창조지, 제 128호 [2001. 11~12]

구분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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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상
2004-07-26

창조의 신비 27. 식물잎의 기공 개폐 다 못밝혀


      식물의 잎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재료로 탄수화물을 합성하는 장소다.이것을 우리는 광합성 혹은 탄소동화작용이라고 부르며 정확하게는 잎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속에 있는 엽록체에서 일어나게 된다.

잎의 단면을 잘라보면 맨 위층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을 상피조직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엽록체를 거의 갖고 있지 않은 투명한 세포들이다.그리하여 광합성이 주로 일어나는 밑의 책상조직과 갯솜조직이라는 잎속 깊숙이 빛이 투과해 들어가도록 한다.

반면에 잎의 맨 밑층을 구성하는 표피세포에는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으로부터 흡수하는 수많은 작은 기공들이 있다.광합성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이 기공을 활짝 열어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공은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동시에 뿌리에서 흡수한 물도 공기중으로 증산시키는 중요한 통로다.물이 충분할 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물 때는 기공의 열리고 닫히는 예민한 기작이 식물의 생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기공은 어떻게 광합성을 하지 않는 밤에는 닫히고, 반대로 낮에는 열리며, 또한 낮일지라도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시로 닫히게 되는 것일까.

기공은 구조적으로 공변세포라는 두개의 세포로 형성되어 있어 세포에 물이 많이 삼투해 들어오게 되면 부피가 커지면서 얇은 세포벽으로 된 세포의 바깥쪽이 부풀면서 기공은 열리게 되고,물이 빠져나가 세포의 부피가 줄면 기공은 다시 닫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해가 뜨고 광합성이 시작되면 공변세포 내에 당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렇게 되면 삼투압이 높아져 물은 더욱 빨리 공변세포로 흡수되어 기공을 열게 한다.

역으로 밤에는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고,이미 합성된 당은 공변세포로부터 다른 저장기관으로 운반되어 녹말로 저장되므로 공변세포의 삼투압은 떨어져 물은 오히려 빠져나가 기공은 닫히게 되고 만다.그러나 낮일지라도 가뭄으로 물의 흡수가 줄어들게 되면 공변세포의 삼투압은 떨어지면서 기공을 닫아 물의 소비를 줄이게 된다.

비록 기공을 담음으로써 이산화탄소가 부족해 광합성을 못하더라도 생명유지에 더 중요한 물을 지키기 위해서다.그러나 기공은 완전히 닫히고 열리기도 하지만 수분부족의 정도에 따라 기공을 일부만 열기도 한다.

즉 식물은 기공을 일부만 열음으로써 발생되는 수분손실과 광합성을 일부 수행함으로써 생기는 득실을 계산하여 최고의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 작은 기공이 수많은 환경요인에 따라 수시로 열리고 닫히는 기작이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한지 아직도 과학자들은 다 밝히지 못하고 있다.

기공은 또한 식물의 종류에 따라 특이한 형태와 배열을 갖고 있다.일반적으로 쌍떡잎식물들은 신장 양의 기공을 갖고 있는 반면 외떡잎 식물들은 아령을 두 개 겹쳐놓은 모양의 바벨형을 갖고 있다.이러한 특이한 구조와 기능을 갖고 있는 기공이 어떻게 저절로 진화되어 생겨날 수 있겠는가.

식물의 잎 하나만을 보아도 하나님의 창조의 놀라운 질서와 섭리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출처 - 국민일보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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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철
2004-07-26

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 향기요법)


      최근 들어 허브식물(herbal plant)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인 불안과 긴장된 마음을 이완시키고,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향기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는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향기요법)가 유행 되고 있다. 방향성 식물에서 추출한 100%의 자연성분인 정유(essential oils)는 그 식물이 가지고 있는 생명의 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물질이며,다양한 종류의 나무,풀,꽃,뿌리 등에서 추출되어 그 종류만도 수백여 종에 이른다. 이러한 정유성분의 대부분은 휘발성을 가지고 있으며,항염(anti-inflammation) 및 방부(antiseptic)효과 외에 다양한 생체기능 조절능력을 가지고 있어,어떤 향은 신체와 정신기능을 진정 또는 이완시켜주는 반면 다른 오일은 오히려 자극시켜주고 활성화시켜 준다. 실제 의학적인 예로 정유는 신경정신과 질환인 불안증,우울증,불면증에서부터 피부과 질환인 여드름,습진 그리고 노화성 피부,여성질환,순환기 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로마의 성분이나 효과들은 의학적으로 아직 약 30%정도만 밝혀진 상태이다. 최근 이러한 에센셜 오일의 실제적 효과검증을 위해 배합 오일향이 인체의 각성 및 항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바 있는데,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흡입 전후간 스트레스 및 상태, 특성, 불안,뇌파(EEG),혈압 및 맥박 등이 비교조사 되었다. 결과에 따르면,레몬,바질,로즈마리로 구성된 자극오일(stimulating oils)은 스트레스 감소와 동시에 각성(arousal)을 유도하였으며,뇌파에서 특히,좌뇌 두정엽과 측두엽의 알파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기억력 증진에 적용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결과는 남성에게만 적용되어지며,여성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이다. 라벤더,마조람,클라라 세이지로 구성된 진정오일(sedating oil)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명백한 효과를 보였으며,또한 수축기 혈압을 유의하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진정오일은 항스트레스 오일로써 적당한 것으로 판단되고,특히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몇 가지 실험들을 조합해 볼 때,정유성분의 짧은 흡입에도 불구하고 인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사용되는 오일의 배합에 따라 매우 구체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현재 무분별하게 대중요법적으로 남용되고 있는 오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확한 검증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성경에도 향유에 대한 표현이 많으며,일반적으로 기름이라고만 표현되거나,향료로 혹은 향유로 열거되어진다(구약 46개,신약 11개 구절). 성경에서의 사용은 인간과 물건을 정결케 하고 (출30:26-29,레14:51),보배로운 분을 예배할 때나(출30:7-10,요11:2,마26:6-10),하나님의 치유 (약5:14)시 사용되었던 것으로 전인적인 치유에 사용되었다. 지금은 단지 육체적인 치유에만 급급하지만,영혼의 치유에 사용되었던 향유의 의미를 새로이 묵상해 볼 때이다.

 

출처 - 기독공보 2003.11. 8.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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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6

식물들의 높은 지능

(Plants Rate High in IQ)


      Anthony Trewavas의 Nature 지 2002년 2월 21일자1 글에 의하면, 식물들은 우리의 존경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으며, 매우 세련되었으며 영리하다는 것이다.

 ”수 세기 동안, 식물들은 수동적인 생물체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들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단지 일시적으로 성장이 정지되는 정도로만 생각되어 왔습니다. 식물들은 눈에 보이는 운동성이 없기 때문에, 행동이나 지능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식물들은 지구상에 있는 생물체 량의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든 지형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식물들의 성공과 그들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식물들의 행동은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식물들이 수동적이라는 생각은 산산 조각나고 있으며, 그들은 놀랄 만큼 동적이라는 것입니다. 식물 지능에 대한 연구에 많은 과학적 노력들이 기울여지고 있습니다.” 

Trewavas는 식물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진화론적 기원을 풀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음을 기술했다. 그는 몇몇 식물들의 예를 들면서, 식물들은 환경을 평가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처럼 보이며, 최근 식물들 간의 의사소통(communication)에 관한 현장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능(intelligence)을 운동성과 관련하여 판단하는 우리의 생각이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식물들은 중추신경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말한다. 

”어떻게 뇌(brain)도 없으면서, 그러한 지능적인 행동들을 계산해낼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얻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었고, 밝혀질 날이 다가오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지적(intelligent)인가?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기계들에 입력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는 매우 복잡하다. 당신은 조종사 없이 자동비행 장치로 항공기가 운항된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지적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그러면 그것들은 스스로 우연히 생겨났는가? 식물들은 인간이 일찍이 직면했던 것 중에서 가장 복잡한 몇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 식물들은 그들 자신의 암호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다. 저자가 기술한 몇몇 예들은 흥미롭다. 그러나 저자는 식물을 만든 조물주보다, 오히려 피조물인 식물을 경외하고 있다.2   


1) http://www.nature.com/cgi-taf/DynaPage.taf?file=/nature/journal/v415/n6874/full/415841a_fs.html

2)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로마서 1:25)

 

*참조 : Leaves Don’t Fall; They’re Pushed (Headlines, 2008. 9. 22)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809.htm#20080922a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reationsafaris.com/crev0202.htm

출처 - CEH, 2002. 2. 22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782

참고 : 6402|6391|6309|6269|6236|6200|6114|6057|6056|6053|6050|6024|6004|5978|5956|5938|5933|5855|5823|5788|5778|5856|5775|5774|5772|5763|5757|5754|5746|5736|5735|5700|5692|5679|5665|5663|5657|5656|5654|5574|5571|5554|5529|5526|5524|5478|5477|5475|5432|5430|5426|5391|5363|5362|5356|5352|5345|5341|5292|5242|5165|5137|5123|5089|5046|5024|5023|4854|4830|4712|4708|4574|4556

David Catchpoole
2004-05-14

유연한 식물들 

(Pliable plants)


      많은 식물들은 가혹한 조건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여러 종의 열대성 박쥐들은 살아있는 큰 나뭇잎으로 텐트와 같은 피난처를 만든다. 박쥐들은 어떤 부위에서 나뭇잎을 깨물어 측면을 무너뜨려서, 자신과 새끼들을 보호하는 보금자리를 만든다.

이러한 텐트들은 살아있는 나무의 잎들로 만들어짐으로서, 그것들은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박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나뭇잎들은 수분의 공급이 상당부분 차단되었으면서도,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있을 수 있을까?

코스타리카의 박쥐를 사용하여 여러 식물 종들의 나뭇잎을 연구한 연구자들은1 나뭇잎들의 수분 공급 도관들이 박쥐의 건축학적 이상한 행동으로 손상을 받았을 때라도, 몇몇 수분 공급 요소들이 남아있는 한2, 물 공급은 잎을 유지하는데 적절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것이 그렇게 되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적 견해에 의하면, 그것은 하나님이 사람과 동물의 먹이로 정하신 것들은(창세기 1:29-30) 정기적으로 가지가 잘라지고, 뜯어 먹혀지고, 씹어 먹혀지고, 짓밟혀진다 해도 견딜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식물들이 햇빛 에너지를 변환시켜 동물들의 먹이와 과일로 변환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부산물로 호흡할 수 있는 공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체 설계자가 우리들에게 남겨 놓은 것이라는 것이(로마서 1:20)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모든 것들은 우연히, 그리고 경쟁력이 원동력이 되어 생겨나게 되었다는 확실치 않은 추론적인 이야기(speculative story)로 이와 같은 것들을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그래서 한 종이 다른 종에게 제공되는 어떠한 '봉사(service)‘도 어느 정도는 자신에게 유익이 됨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위에서의 ‘박쥐 텐트’의 경우, 연구자들은 식물의 ‘진화론적 이점’을 규명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식물들도 유익한 점이 있었다고 제안한다. 그 제안은 박쥐에 의해서 눌려져 무너진 잎사귀들은 대신 바람과 강한 비에 손상을 적게 입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엄청나게 복잡하다는 증거들이 끝없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이러한 우리 주변의 모든 세계들을 모두 우연히 저절로 생겨나게 되었다는 절름발이적 시도들로만 설명하려고 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정교함과 복잡성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3

이것은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의 설계자가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히 신실하신 분이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시편91:1)

  

References and notes

1. Lincoln, T., Greensleaves, Nature 410(6826):318, 2001, reporting on a paper by Cholewa E., Vonhof, M.J., Bouchard, S., Peterson, C.A., Fenton, B., The pathways of water movement in leaves modified into tents by bats, Bi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72(2):179–191, 2001.

2. The complexity of the leaf vein system is striking, described as having ‘an apparent hierarchy of some five conducting elements.’  Ref. 1.

3. For example, recent research has overturned the traditional scientific view that plant water-conducting tubes (xylem vessels), being composed of dead cells, function merely as pipes, passively supplying water to thirsty leaves.  Instead, researchers have uncovered a (previously unsuspected) sophisticated water transport regulation system, able to change flow rates both rapidly (within seconds) and reversibly, and which frequently repairs breaks in its water column.  Zwieniecki, M.A., Melcher, P.J. and Holbrook, N.M., Hydrogel control of xylem hydraulic resistance in plants, Science 291(5506):1059–1062, 2001.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creation/v24/i1/plantdesign.asp

출처 - Creation 24(1):56, December 2001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006

참고 :

손기철
2004-01-20

단풍과 낙엽


     이 가을에 삶의 숲속길을 걸어가며 숲속의 삶을 머릿속에서 그려본다. 단풍과 낙엽! 단풍은 우리들에게 지난 여름을 되돌아보며 마지막 화려함을 뽐내는 정열의 색이지만,낙엽의 파스텔풍색은 못내 아쉬웠던 일들의 추억들을 되새기며,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색이다. 또한,낙엽과 단풍의 색조는 혹독하고 검은 겨울을 담담히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를 순화(acclimatization)시켜주는 색이기도 한다.


녹색잎에서부터,오렌지색,붉은색,노란색,갈색에 이르는 단풍은 여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잎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생화학 반응의 결과로서,밤의 길이와 계절의 변화와 같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서 잎에 있는 색소의 분해와 합성에 영향을 받는다. 봄ㆍ여름 동안에는 식물체가 좋은 환경하에서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서 광합성을 왕성히 하게 되는데,이때 잎에 녹색을 띠게하는 엽록소(chlorophyll)라는 색소(pigment)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녹색에 가리워 잘 나타나지 않지만 노란색을 나타내는 카로티노이드(carotenoid)와 같은 색소도 존재한다. 한편,가을이 되어 광과 기온이 떨어지면 식물체의 활력이 감소되고,결국 광합성도 점차적으로 감소된다. 이러한 결과로 녹색색소인 엽록소는 분해ㆍ소실되어지고 대신에 카로티노이드 색소들이 발현하여 노란색의 단풍이 생기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식물체는 축적된 에너지를 이용하여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e)과 탄닌(tannin)을 합성하게 되는데,이 색소가 바로 다양한 단풍색을 내는 주원료가 된다.

흔히들 단풍과 낙엽은 추위가 오기 전에 나무가 자신의 생존을 위한 체내 영양분을 만들기 위해서 엽록소를 파괴하고,그러한 일련의 과정의 산물로서 단풍이 들고,겨울이 오면 얼어죽지 않기 위해서 낙엽이 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관찰하면 식물은 아름다운 단풍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들여 카로티노이드와 화청소(anthocyanin)라 불리는 일종의 플라보노이드 계통의 물질을 합성한다. 또한 단풍잎이 낙엽으로 되지 않으면 땅은 점점 더 메말라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된다. 따라서,단풍색이 아무런 이유없이 합성되는 것과 낙엽이 단지 얼어죽지 않기 위해서 떨어진다는 식의 자기보존적이고,자기중심적인 진화론은 설득력이 없다.

창조론적으로 볼 때 낙엽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생명과 토양의 비옥함을 위한 자기희생이며,토양속에 있는 수많은 미생물들에 의해 다시 식물체가 이용할 수 있는 무기물로 분해되고 지력의 밑거름이 된다. 결국,낙엽 그 자체로는 죽음이지만, 그것은 영원한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위한 기초를 놓는 것으로,많은 식물들에게 생명(영양분)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현상인 것이다. 자연의 평범한 현상에서도 역동적으로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본다 (롬1:20-21). 얼었던 땅이 녹고 뿌리가 물을 흡수하는 것은 마치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와 같다 (요7:37-38). 따뜻한 봄을 지나 여름에 녹엽이 우거진다는 것은 그분이 주시는 능력으로 아름다움과 풍성함 가운데 거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욥8:16). 예수님에 비유하면,녹색잎은 공생애의 사역이고,단풍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나귀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구속사의 마지막 장면과 같으며 (마21:1-11),낙엽은 십자가의 사건인 것이다. 한편,인간에 비유하면,녹색잎이 구원의 감격이라면 단풍은 성령님으로 인한 성숙의 아름다움이요,낙엽은 사역의 순종이다.

가을은 준비의 계절이다. 구원의 기쁨만으로 들떠 있을 때가 아니라, 성숙의 겸손으로 그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준비와 결단의 계절이다 (롬8:17). 주님은 일꾼이 필요하며 (마9:36-38),우리의 준비를 원하신다 (마25:1-13).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의 임재와 성령님의 교통하심과 기름부으심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고후13:13). 이 가을! 성령님과 친밀함으로 단풍처럼 아름답게 준비하여,부르실 때 언제든지 낙엽처럼 순종하자.

 

*참조 : Leaves Don’t Fall; They’re Pushed (Headlines, 2008. 9. 22)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809.htm#20080922



출처 - 기독공보 2003.11.29.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539

참고 :

손기철
2004-01-16

하나님이 창조하신 꽃


    우리가 본다는 것은 크게 나누어 형태,질감,색채로 구분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중 형태란 결국 색채의 차이에 의해서 우리에게 지각되는 것이기 때문에,이런 의미에서 볼 때 자연은 수많은 색의 복사원(radiation source)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러한 색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색이 미치는 심리적,정신적 작용의 영향력을 간과하고 있으나,우리 삶에 의식 혹은 무의식 측면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시각은 오감의 약 87퍼센트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자극 수용체이다.

한편,우리는 이러한 복사에너지를 어떻게 지각하여 느낄 수 있는 것일까? 색채는 우리가 정확히 판단하고 언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객관적 대상이기보다는 오히려 주관적,심리적이며,즉흥적인 기분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짙은 대상이다. 예를 들어,우리가 장미를 생각하면,금방 눈앞에 빨간 장미를 그려볼 수 있지만,실제로는 실외에서 보는 장미색과 실내에서의 색은 다르며,실내에서도 백열등 혹은 형광등 하에서 보는 색이 틀리며,또한 깜깜한 곳에서 보는 색이 틀리기 때문이다. 더욱이,시각을 통하지 않고 우리가 꿈속에서 빨간 장미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결국,이러한 사실은 어떤 색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색채를 나타내는 대상물질뿐만 아니라,색을 띄게 하는 근원 즉,빛과 그것을 지각하는 인간 모두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인간은 어떤 대상을 통해서 다양한 색채를 인식해 왔을까? 당연히 자연일 것이며,녹색의 바탕 위에 그려진 수많은 다양한 모양을 가진 꽃들의 향연을 통해서 일 것이다. 산과 들에 피는 이름 모를 꽃 색들에서부터 정원과 실내에서 재배하는 화초의 색에 이르기까지,봄에 피는 꽃에서부터 가을의 단풍에 이르기까지,이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꽃 색들이 존재한다. 흔히 계절적 변화를 인식하고 적응하는 것은 춥거나 더운 환경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지만,실제로는 자연의 색채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인류가 타락하기 전 자연의 수많은 꽃들을 바라보며 가장 먼저 지각된 느낌은 무엇일까? 아름다움이 아닐까 여겨진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꽃이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아름다움이라는 단어와 직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도대체, 아름다움의 근원은 무엇인가? 미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아름다움은 대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그것을 지각하는 인간의 본질적 능력이 형상화된 것이라고 한다. 즉,아름다움을 느낀 다는 것은 이 대상 속에 인간의 본질적인 능력이 직간접적인 방법을 통해서 형상적으로 체현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들어,과학적 발견의 극치는 바로 아름다움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거시세계에서부터 미시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질에 존재하는 조화,다양성 속의 통일성과 통일성 속의 다양성,균형,질서 등이 아름다움으로 체험되기 때문이다. 꽃이야말로 미학과 과학적 지식을 종국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근원적 발로이며,하나님의 창조섭리인 것이다 (창 1:31).



출처 - 기독공보 2003.11.15.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527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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