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진화 논쟁과학주의(scientism)란 무엇입니까?

과학적 방법론의 도입으로 인한 폭발적 지식의 증가와 이로 인한 문명의 급속한 발전은 사람들로 하여금 과학 그 자체에 대한 어떤 신성이라고 할 만한 것을 부여하기에 이르렀으니 이것이 곧 과학주의(scientism)이다. 과학주의의 주장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신념들은 경험이나 실험, 즉 과학적 방법에 의해 검증되어야 하며 과학적 방법만이 진리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다. 둘째, 계량화된 것만 과학에 의해 알려질 수 있으므로 오직 측정 가능한 물리적 실재들만이 알려질 수 있다. 셋째, 과학은 전제가 없으며 객관적이다. 즉, 과학은 주관의 여지가 전혀 없는 순수 객관적인 학문이므로 무전제에서 출발한다. 넷째, 모든 우주는 기계적이며 인과율의 사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 다섯째, 과학은 자기의 고유한 방법론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여섯째, 과학적 방법만이 진리에 이르는 참된 방법이므로 다른 모든 학문도 과학적 방법으로 하여야 한다.



위의 과학주의의 주장들은 외적으로 보면 탈가치화, 객관화, 계량화 등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와 주관이 전혀 섞이지 않는 듯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첫째 주장은 실험주의이며, 둘째 주장은 유물주의이며, 넷째 주장은 결정주의이며, 다섯째 주장은 진보주의이며, 여섯 번째 주장은 방법론적 환원주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근본적으로 과학주의는 존재론이나 인식론에서는 자연주의를, 내용에 있어서는 합리주의를, 정신에 있어서는 휴머니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을 요약해 보면, 과학주의란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삭감하고 인간 자신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이론을 구축하는 데서 나온 자연스런 주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독교인 과학자는 팽배한 과학주의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과학주의는 과학의 결과가 아닌 과학에 대한 신앙이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한 하나의 견해이기 때문이다. 다분히 종교적인 색채, 그것도 기독교 신앙에 반대되는 종교적인 색채를 갖고 있다. 과학주의가 성경과 상치되는 종교적 주장이라면 기독교인 과학자는 과학에서 과학주의 대신 성경적 입장을 취해야 합당할 것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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