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대홍수굴을 필요로 하는 동물, 발굽이 자라는 동물, 뿔이 있는 동물들은 어떻게 지냈으며, 방주 내 동물들은 운동 없이도 1년여의 기간을 지낼 수 있었습니까?

굴속에서 사는 동물들은 흙을 담아줘야만 하는가? 굴속에서 사는 동물의 대부분은 굴이 없어도 적어도 일년동안은 생명에는 전혀 지장 없이 살 수 있다. 오늘날의 몇몇 동물원에서 이들 동물들은 콘크리트 바닥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우리 일부를 캄캄하게 만들어 빛을 차단시켜 주면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굴속에서 사는 동물들은 포획하여 동물원에서 사육 시 곧 그 습성이 바뀌는 것이 확인됐는데, 설치류인 마못류(pacas)와 게르빌루스쥐는 굴속에서 사는 습성을 곧 잃어버렸으며, 남미의 야행성 포유동물인 아르마딜로는 짝짓기 시에만 어두운 장소를 필요로 했고, 호주산 유대동물인 웜뱃은 포획 후 굴이 없이도 온도만 올라가지 않으면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므로 방주에 거추장스럽게 따로 굴을 파줄 필요는 없었을 것이고, 방주 깊숙한 곳에서, 필요에 따라 빛이 차단되는 상자 속에서 이들 동물들은 잘 견디었을 것이다.



또한 코뿔소와 같이 뿔이 있어 위험한 동물들은 동물격리장소에서 미리 잘라주어 수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을 것이고, 발굽이 있는 동물들은 바닥이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러울 때 발굽에 손상을 입는데, 노아도 고대 로마인들이 했던 것처럼 마루바닥에 흙을 깔아주는 등 적절한 표면처리를 하여 발굽손상을 예방하였을 것이며, 설령 준비를 못했다 하더라도 발굽의 자람은 그리 치명적인 손상이 되지 않는다. 또한 동물의 운동문제인데 방주 내 작은 동물들은 갇혀 있는 장소에서 충분히 운동할 수 있었을 것이며, 문제는 큰 동물들인데 소형 동물원이나, 실험동물 사육실, 서커스 동물우리 등에서 지내는 큰 동물들은 오랜 기간 운동 없이도 우리안에서 잘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노아방주 안에 이들 동물들을 위한 운동공간이나 트랙이 존재하여서 정기적으로 운동이 이루어졌을 수도 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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