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의 언어 : 그런 것이 존재하는가?

암석의 언어 : 그런 것이 존재하는가? 

(Rock Language : Is there such a thing?)

Tas Walker


      ”암석이 외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런데 당신은 암석들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가?

자 그럼, 잠시 동안 사진(그림 1)에 있는 퇴적물을 살펴보자. 그 두께는 1.5m이다.

퇴적물의 바닥부분에 D로 표기한 것은 어두운 색에 괴상(massive)이며, 분명한 구조가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단면은 C로 표기되어 있는데, 몇 개의 수평층을 갖고 있으며, 일부는 밝은 색이고 일부는 어둡다. 그 위에 B로 표기된 단면은 대부분 밝은 색의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그 안에 약간의 물결자국과 사구(dunes)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전체 층연속체(sequence)는 상부에 A로 표기된 어두운 층이 덮고 있다.


지질학자들은 그처럼 노출된 암석으로부터 과거의 환경을 해석한다. 그 개념은 암석이 과거에 일어난 일을 우리에게 말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하는 것은 사람이고, 암석은 침묵한다. 즉, 견해에 따라서 해석이 결정된다.

단면에 보이는 이들 퇴적층을 해석해 보자 :

”밑바닥 퇴적물은 고대 해안선을 따라 있는 얕은 개펄에서 퇴적되었다. 벌레들과 다른 생물체들이 진흙 안에서 먹이를 찾아 움직이며 퇴적물을 교란시켜 분명한 구조를 남겨놓지 않았다.”

”그 지역에 퇴적물이 더 쌓이면서, 해안선이 점차 바다를 향해서 나아갔고, 개펄이 해변 모래로 덮였다. 조류(tides)의 영향을 받은 해변 지역에 평평한 지층이 퇴적되었다. 어둡고 밝은 지층들은 해수면이 어떤 때는 상승하고 어떤 때는 하강한 시기, 즉 소규모의 급작스런 해침(transgression)과 해퇴(regression)의 시기를 나타낸다.”

”퇴적물이 더 쌓이면서, 해안선은 계속해서 바다 쪽으로 진행되었다. 결국 그 지역은 해변의 꼭대기에서 작은 모래 언덕으로 덮였다. 온화한 바람이 해변 위로 모래가 이동하는 것을 도왔다. 모래 언덕 바로 너머에 자리 잡은 호수 환경에서, 그 부근의 식물에서 나오는 잎과 작은 가지들이 얕은 늪지에 쌓였다.” 그런 환경을 설명해 주는 그림 2에서 이 모든 것들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그림 1, 2)

동일과정설적 지질학자들은 암석층으로부터 과거의 지질학적 환경을 이런 식으로 틀에 박힌 듯이 해석한다. 이것이 그들이 하는 일의 일부이다. 한 가지 예로, 그들은 3억년 전을 소위 석탄기로 정해놓고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바다의 경계를 따라, 침식되는 산맥으로부터 많은 양의 암설(쌓인 파편)이 강물에 의해 운반되어, 넓은 삼각주와 삼각주 습원(delta swamps)을 형성하였다.”

우리는 종종 매스컴, 관광 안내 책자 및 학교 교과서에서 그러한 설명들을 읽게 된다. 그러한 설명은 매우 생생해서 마치 지질학자들이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본 것과 같은 인상을 준다.

그러면 그림 1의 모래 퇴적물에 관한 이러한 해석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너무도 틀렸다. 비록 설명이 그럴 듯하고 수긍이 가지만, 그러한 해석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이 경우에서 우리는 그림 1에 있는 퇴적물들이 어떻게 퇴적되었는지 알고 있다. 사람들은 그것이 일어난 것을 보았다. 그 모래는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의 결과로 2005년 8월 29일에 뉴올리언즈 인근에 퇴적된 것이다.

그 허리케인은 폭풍해일을 일으켰는데, 런던가 운하(London Avenue Canal)에 있는 제방을 터뜨려서,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 일대를 물에 잠기게 해서 퇴적물이 쌓이게 했다. 우리가 해석한 단면은 인부들이 잔해를 청소할 때 그림에 표시된 2번 집 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터진 제방과 급류는 너무나 강력해서, 집 한 채를 바닥에서부터 들어 올려 35m(115피트) 떨어진 나무 있는 곳까지 이동시켰으며, 방향이 틀어지게 했다(그림 3에서 빨간 표시 한 집). 이틀이 지난 후에 제방의 갈라진 틈을 복구하기 시작했다.

물이 인근으로 넘쳐흘렀을 때 1.5m(5 feet)에 이르는 모래가 재빨리 쌓였다. 그 퇴적물이 나타내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에 걸친 서로 다른 환경이 아니라, 급격하게 변하는 물 흐름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밑바닥 단면은 초기의 난류성 급류에 의해 그 지역으로 운반된 첫 번째 퇴적물을 나타낸다. 그 위에 있는 평평한 층들은 근방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속도가 빠른 물이 연속적으로 흘러서 쌓인 것이다.

사구가 있는 그 다음 단면은 물이 천천히 물러가면서 쌓인 것이다. 그리고 유기질의 작은 가지와 잎사귀들이 맨 위층에 남겨졌던 것이다.

전체 퇴적층은 한 번의 격변적 사건 동안에, 약 하루 만에 빠르게 쌓인 것이다.

글래스고우 대학(University of Glasgow)의 클레어 본드(Clare Bond) 및 영국에서 온 다른 연구자들은 지질학적 해석에 있어서 사람의 편견을 조사했다. 200명 이상의 지구과학 전문가들과 상담을 한 결과, 그들은 한 개인의 과거의 경험이 지질학적 증거를 해석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냈다.

명백히, 우리의 암석에 대한 해석 방법은 과거에 일어났었다고 생각하는 선입견에 의존한다. 과거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출발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그들이 상세하고, 그럴 듯하고,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의 데이터 해석은 틀리게 되는 것이다.

커다란 위험성은 격변적 퇴적을 인식하지 못하는데 있다.

그것이 현대 지질학의 상황이다. 대부분의 지질학자들은 노아의 홍수라는 거대한 격변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처음부터 정해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수백만 년에 걸친 안정된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암석을 해석한다. 이런 설명은 종종 논리적이고, 상세하고, 그럴듯해 보인하다. (비록 이해되지 않는 일이 항상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것은 간과된다).

하지만 성경에는 전 지구적 대홍수를 목격한 기록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해석이 잘못된 것임을 안다. 그리고 대홍수를 고려할 때, 그것은 증거들과 잘 조화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암석을 해석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세상에 관한 참된 역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질학적으로 더 잘 이해해야 할 뿐 아니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이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알고, 그 메시지가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번역 - 이종헌

링크 - https://creation.com/rock-language

출처 - Creation 30(4), September 200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