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에 들어있는 깃털은 공룡 꼬리의 것인가, 새의 것인가?

호박에 들어있는 깃털은 공룡 꼬리의 것인가, 새의 것인가? 

(Proof of Dinosaur Feathers?)


     깃털(feathers)이 들어있는 놀라운 호박(amber)으로 인해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수년 동안 우리는 깃털달린 공룡(feathered dinosaurs)이라는 과장된 주장을 들어왔었다. 그것들은 대게 상상의 깃털(imaginary feathers)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던 화석들이었다.(예 : 2/08/2006, 6/13/2007, 7/09/2008, 3/19/2014). 이제 진짜 깃털이 들어있는 호박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번에는 그 깃털의 주인공이 공룡(dinosaur)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작은 호박 속에 갇힌 1.3인치(3.3cm)의 작은 깃털달린 꼬리에 기초하여, 그 꼬리의 주인은 공룡이었을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것이었다. 리다 씽(Lida Xing) 등이 Current Biology 지에 게재한 논문의 엠바고가 끝나자, 모든 언론 매체들은 화려한 헤드라인과 삽화를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었다. 각 뉴스들은 이것이 9900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의 1.3인치(3.3cm) 꼬리였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 호박 표본은 극히 드문 깃털 공룡의 꼬리를 제공하고 있다. (Science Daily, 2016. 12. 8)

• 깃털 공룡은 9900만 년 전에 끈적끈적한 덫에 걸려 꼬리를 잃었다. (Live Science, 2016. 12. 8)

• 호박에 보존된 공룡 꼬리의 최초 발견. (National Geographic, 2016. 12. 8)

• 호박에 보존된 '아름다운' 공룡 꼬리 (BBC News, 2016. 12. 8)

• 호박에 갇힌 공룡의 꼬리 파편으로 놀라고 있는 과학자들 (Fox News, 2016. 12. 9)

• 9900만 년 전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사촌의 꼬리 깃털이 호박 속에서 발견되었다.(New Scientist, 2016. 12. 8)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그들이 발견한 것은 공룡이 아니라, 꼬리였다는 것이다. 그것도 단지 작은 꼬리의 한 부분이었다. (추정되는 15~25개의 척추 중에 8개의 척추. 그것도 단지 2개만 명확하게 보여짐). 그러므로 해석의 대부분은 이 꼬리가 어떤 생물에 붙어있던 꼬리인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저자들은 그것이 수각류(theropods)와 친척이라고 말해지는 코엘루로사우루스(coelurosaur)의 꼬리일 것으로 제안하고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와 벨로시랩터(Velociraptor, 벨로키랍토르)는 수각류로 분류되기 때문에, New Scientist 지는 이 작은 꼬리의 주인을 엄청난 크기 차이에도 불구하고,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발견자들은 그것을 ”추정되는 어린 코엘루로사우루스(a putative juvenile coelurosaur)”로 불렀다. ‘추정되는(putative)’이라는 단어는 ‘상상의(imaginary)’라는 단어와 사실상 동의어이다. 그리고 발견자들은 다른 깃털 공룡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그 표본이 그것들 중 하나인지를 분명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 ”이것은 이전에 추정됐었던 코엘루로사우루스 류의 꼬리 깃털(tail plumage)이 매우 다양해진 것이거나, DIP-V-15103[표본 ID]에서 칼깃형 깃털(pennaceous feathers)의 단순화된 형태일 것으로 제안한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고 있었다. ”DIP-V-15103에서 약하게 발달된 깃털대(rachis)와 인접한 깃가지(barbule) 분지는 수각류 사이의 새로운 조합을 나타낸다.” 유일한 표본(one-off specimen)은 그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많은 질문들을 야기시키고 있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깃털은 매우 명확하고, 아름답고, 깃가지(barbs)와 작은깃가지(barbules)를 가지고 있었다. 대칭적이었고, 아마도 비행 깃털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그것이 꼬리 깃털인지는 불확실했다. 그 깃털은 솜털깃털(downy feathers)과 비슷하게 보였으며, 장식(decoration)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연구자들은 그 척추가 현대 조류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딱딱한 꼬리, 즉 미좌골(pygostyle)의 부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깃털에 관한 논문의 다른 부분에서, 연구자들은 오리와 거위를 포함하는 조류의 한 목(order)인 기러기목(Anseriformes)의 체형깃털(contour feathers, 새의 몸을 덮고 있는 솜털)의 원위 부분과 '구조적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었다. 그들은 계속했다 :

”쌍을 이룬 깃털의 배열은 현대 조류의 꽁지깃(rectrices)과 비슷하며, 이것은 미좌골이 발달되기 이전에, 관(tracts)이 기저 꼬리 깃털(basal tail plumage)에서 형성되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꼬리 깃털이 더욱 특화되었음을 가리킨다. 전체 꼬리가 DIP-V-15103에 들어있는 것과 유사한 깃털을 가지고 있었다면, 깃털의 주인공은 아마도 비행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현대 조류와의 또 다른 유사점은 진화론적 예측과 모순된다. ”DIP-V-15103은 비-조류 수각류가 현대적 깃털의 발달된 표현형으로부터 예측됐던 것보다, 매우 다양한 깃털 형태를 가졌음을 가리킨다”고 그들은 말했다. 또한 ”(단백질인) 케라틴 판(keratin sheets)이 깃털 층 내에서 보여지고 있었다. 또한 주사전자현미경(SEM) 하에서, 현대 조류의 작은깃가지(barbules)에서 관찰되는 특유의 다공성 층 구조를 나타내고 있었다”고 그들은 말했다. 그렇다면 9900만 년이라는 장구한 기간 동안, 그것은 어떻게 남아있었던 것일까? 적어도 연부조직은 탄화되어, 분해되어 있어야하지 않겠는가?

”아마도 근육, 인대, 피부의 것으로 추정되는 연부조직(soft tissues)들이 깃털 사이에서 산발적으로 보여지고 있었는데, 호박 속에서 발견된 다른 척추동물 잔해에서 흔히 보여지는 건조(desiccation)를 가리키는 형태로 뼈에 달라붙어 있었다. 이들 조직은 원래의 화학 성분의 흔적만 남기고 탄소 필름으로 축소되어 있었다.”

한 흥미로운 반응이 다윈 회의론자들로부터 나왔다. Evolution News & Views (지적설계론 진영에서 발행하는 소식지)에서 한 익명 저자는, ”새의 깃털인가? 공룡 꼬리의 깃털인가? 과학적 증거가 적다. 언론 매체는 확실히 하라”라는 글에서, 보여지는 2개의 척추로 25개의 척추를 외삽하는 것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저자는 ”그것은 새의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창조론자인 토드 오드(Todd Wodd, Core Academy of Science) 박사와 마커스 로스(Marcus Ross, Liberty University)는 깃털 공룡이 발견된다 할지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그러한 생물도 주님이 창조하신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iG(Answers in Begins)는 그 생물은 처음부터 새라고 말하면서, 더 상세한 분석을 보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작은 '놀라운 화석'은 많은 불확실성을 갖고 있는 채로, 다양한 의견들을 유발시키고 있었다.



우리는 공룡에 깃털이 있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지속적으로 말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실제 증거가 가리키고 있는 것을 뛰어넘어, 너무도 과대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약간의 데이터를 가지고, 공룡-조류의 진화 이야기를 거대하게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깃털이 없는 화석에서도, 깃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공룡-조류 진화 도중의 전이형태 생물을 상상한다. 부분적 증거로 과대 포장된 주장을 듣게 될 때, 우리는 기다리며, 자세히 살펴보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기 전까지, 의견을 보류할 것이고, 저자들이 말했던 것처럼, 그것을 단지 ”깃털 보유자”라고 부를 것이다.

미얀마(버마)의 정치적 상황이 진정되고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박 퇴적층 중 하나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실제의 공룡이 호박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견자인 리다 씽(Lida Xing)은 믿고 있었다. 논문에서 분석된 세부 사항들에 기초하여 그 호박이 가짜일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지만, 정확한 기록을 위해서, 우리는 그 화석이 현장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며, 그 호박 표본은 시장에서 구입된 것이고, 리다 씽 등이 그것을 살펴보기 전에 가공됐었다는 것과, 호박 내에서 개미와 같은 다른 생물 표본도 들어있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비록 고생물학자들이 공룡이 깃털을 가지고 있다고 증명한다 할지라도, 이 화석과 다른 화석들은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이들 화석에서 발견되는 연부조직과 멜라노좀 등은 9900만 년은 말할 것도 없고, 단지 1백만 년 동안도 지속될 수 없다. 진화론자들은 그러한 화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1백만 년을 경험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기록된 인류 역사는 수천 년을 넘지 않는다. 과학 저널에 점점 더 많이 보고되고 있는, 단백질, 혈관, 다른 원래 연부조직 등의 알려진 붕괴속도로부터 추론된 합리적인 결론은 화석들과 공룡에 아직도 남아있는 연부조직은 그들의 연대가 매우 젊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연대가 젊다면, 공룡이 조류로 진화했다는 진화 이야기는 ‘뻥’ 소리와 함께 종말을 고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 호박(琥珀) 안에서 9900만 년 전 공룡 꼬리 발견 (2016. 12. 9.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698823

'새의 조상은 공룡' 깃털 달린 공룡꼬리 호박 속에서 발견 (2016. 12. 9.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2/09/0200000000AKR20161209077900009.HTML

멸종된 공룡 꼬리, 호박에서 발견…'공룡 외형 추측가능한 대발견' (2016. 12. 9.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209_0014570826&cID=10101&pID=10100

9900만년 전 ‘깃털 덮인’ 공룡 꼬리 화석  (2016. 12. 9.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92111035&code=970100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v.info/2016/12/proof-of-dinosaur-feathers/ ,

출처 - CEH, 2016. 12. 9.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503

참고 : 6411|6419|6226|5980|5981|5572|5464|5418|5358|5168|5154|4735|4731|4597|4517|4170|3940|6364|6345|5068|3767|4393|5984|5840|5830|5747|5724|5713|5465|5459|5249|5043|4772|4748|4707|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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