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의 벌레는 무엇이었는가?
(Jonah’s worm)
by Kevin Tuck
요나(Jonah)에 대한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놀라운 사례를 보여준다. 먼저, 반항적인 선지자 요나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그다음에 자격이 없는 니느웨라는 나라에 자비를 베푸신다.
요나는 힘든 방법으로 순종을 배워야 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하라는 부름을 받았지만, 대신 바다를 건너 먼 땅으로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피할 수 없었다. 폭풍이라는 사건을 통해 요나는 배 밖으로 던져졌고, 그곳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큰 물고기에 삼켜졌다. 목숨을 건진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요나는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에 실망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한 식물과 '벌레'의 실물 교훈을 통해, 요나의 더 잘못된 태도를 알려주셨다 :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욘 4:6~7).
수년에 걸쳐 학자들은 이 식물과 벌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요나의 식물에 대한 좋은 후보들이 제시되었지만, 벌레의 정체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2500여 년이 지난 지금, 과학자들이 이 벌레를 발견한 것 같다.
요나의 식물
수년에 걸쳐 학자들은 이 식물과 벌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요나의 식물에 대한 좋은 후보가 제시되었지만, 벌레의 정체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그림 1. 요나의 '박넝쿨(vine)' 리시누스 코뮤니스(Ricinus communis)
이 식물을 뜻하는 히브리어 ‘키카이온(qiqayon)’은 영어 번역에서 덩굴(vine), 담쟁이덩굴(ivy), 박(gourd)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었다. 이 중 어느 것도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현재 키카이온은 피마자유 식물(castor oil plant, 피마자, 아주까리)인 리시누스 커뮤니스(Ricinus communis)를 지칭하는 것으로, 교회와 히브리 전통 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1] AD 404년, 교부였던 제롬(Jerome)은 이 식물이 당시 시리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었다고 제안했다. 이 식물은 빠르게 자라며, 덩굴도 담쟁이덩굴도 아닌, 지지대 없이도 서 있을 수 있었다.[2]
그림 2. 리시누스 코뮤니스(Ricinus communis)의 잎 <© Simona Pavan | Dreamstime.com>
요나의 '박넝쿨(vine)'이 피마자유 식물(castor oil plant)인 리시누스로 밝혀진 것은 성경학자들과 곤충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왜냐하면 그 식물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잎과 씨앗에는 독성이 있으며, 잎 추출물은 강력한 살충제를 만들기 때문에, 이 식물을 먹을 수 있는 곤충은 거의 없다. 또한 사람과 동물에게도 독성이 있으며, 리신(ricin)은 화학 무기로도 사용되었다! (하지만 씨앗으로 만든 피마자유는 안전하다. 왜냐하면 리신은 기름에 거의 녹지 않으며, 더 중요한 것은 기름을 80°C까지 가열하면 리신은 변성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독성이 강한데, 어떻게 한 벌레(tola)가 요나의 식물을 먹을 수 있었을까?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새로운' 나방 종
이러한 독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이스라엘에서 애벌레 단계에서 해를 받지 않고 리시누스를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호랑이 나방(tiger moth) 종이 발견되었다. 이 나방은 처음에 과학계에서는 새로운 종으로 여겨져 올레파 슐레이니(Olepa schleini)라는 이름이 붙여졌다.[3] 그러나 이후 올레파 리시니와 같은 종으로 밝혀졌고, 그 종은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네팔, 스리랑카, 태국에서도 알려져 있었다.[4] 애벌레는 글루타치온 S-전이효소(glutathione S-transferase, GST)라고 하는 매우 활발한 해독 효소를 고농도로 갖고 있기 때문에, 독소에 대처할 수 있다.[5]
.올레파 리시니(Olepa ricini) <Image courtesy of Zoologische Staatssammlung München, under CC BY-SA 4.0 license>
.그림 3. 2017년 9월, 이스라엘 글릴로토(Glilot)에서 피마자유 식물인 리시누스 코뮤니스를 갉아먹고 있는 올레파 리시니(Olepa ricini)의 애벌레. <CC0 1.0, ‘Plagadis’, commons.wikimedia.org>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성경 본문이 다시 한번 관측 과학의 한 측면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올레파 리시니 애벌레의 습성은 요나서의 기록과 일치한다. 그 곤충은 보통 밤에 먹이를 먹으며, 리시누스 식물을 빠르게 파괴할 수 있다. (그들은 또한 목화, 옥수수, 고구마, 바나나 같은 유용한 식물도 먹는다). 애벌레는 보통 해가 뜨기 전에 식물을 떠나, 근처의 마른 잎 사이에서 더위를 피해 숨는다.
자연을 보완하는 초자연
요나서 4:10절에 따르면, "...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초자연적 과정이 요나서의 여러 측면에 분명히 관여하고 있지만, 그중 많은 부분이 여전히 '자연적으로' 일어났다 :
▶ 요나가 바다생물의 뱃속에서 3일 동안 무사히 살아남는 것은 자연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창조 목록에 있는 거대한 바다생물 중 하나가 포유류 먹이를 통째로 삼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 리시누스 식물은 보통 하룻밤 사이에 사람을 가릴 만큼 큰 크기로 자라지 않지만, 상당히 빠르게 자란다. 마찬가지로
▶ 이 식물은 평소보다 더 빨리 시들을 수도 있지만, 이 애벌레가 일으키는 자연적 파괴는 더욱 빠를 수 있다(그림 3). 그리고 그 구절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애벌레의 공격은 밤에 일어난다.
리시누스에게 그렇게 파괴적인 곤충이 중동에서 오랫동안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게 보일 수도 있지만, 중동에서는 이 곤충이 매우 드문 것으로 보인다. 멸종 위기에 처해있을 수도 있지만, 리시누스는 2,500년 동안 그 행태에 대한 보고 없이 생존해 왔다.[6]
요약 및 결론
이 애벌레가 리시누스를 먹이로 삼는 행동과 중동에서 발견되는 것을 보면, 이 애벌레가 요나의 '벌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1] 성경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성경 본문이 다시 한번 관측 과학의 한 측면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References and notes
1. Hausmann, A. and Müller, G.C., The biblical worms on Jonah’s Ricinus were Olepa schleini larvae. Mitt. Münch. Ent. Ges. 95:5–9, 2006.
2. Letter from Jerome to Augustine (ad 404), 75.7, in Schaff, P. (ed.), Nicene and Post Nicene Fathers, T&T Clark, Edinburgh, 1886, “… the Hebrew Ms. has ‘ciceion,’ which in the Syriac tongue as now spoken is ‘ciceia.’ It is a kind of shrub having large leaves like a vine, and when planted it quickly springs up to the size of a small tree, standing upright by its own stem, without requiring any support of canes or poles …”.
3. Witt, T.J. and 5 others, A new Olepa species from Israel, NachrBl. bayer. Ent. 53:101–115, 2005.
4. Zhang, Y., Huang, S., Wang, M., First record of the genus Olepa Watson, 1980 from China (Lepidoptera, Erebidae, Arctiinae, Arctiini). Biodivers Data J. 14 Feb 2022.
5. Premachandran, K. and Srinivasan, T.J., Polyphagous insect Olepa sps. feeding on cardenolide rich Calotropis gigantea (L.) leaves and detoxification mechanism involving GST, Heliyon 8(9):E10596, 2022.
6. Müller, G.C. and 7 others, Distribution, phenology, ecology, behaviour and conservation issues of the new Israeli tiger moth Olepa schleini Witt et al., 2005, Mitt. Münch. Ent. Ges. 95: 19–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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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ther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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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성경식물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서 속 식물 어떤 것이 있나 (아이굿뉴스 2004. 4. 4)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5848
‘성경 속 식물’ 가득한 동산에서 은혜 체험하세요 (2021. 3. 5. 국민일보)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81332
*참조 : 성경에서 발견되는 식물(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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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식물인 모링가 나무는 제3세계의 식량과 연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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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잡초를 만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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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은 숲 도우미 :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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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나무가 가장 복잡했다? : 고생대 데본기의 화석 나무는 매우 발달된 구조를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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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의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3/?idx=6557069&bmode=view
▶ 식물의 설계적 특성
▶ 나무와 꽃
▶ 씨앗의 경이
▶ 나방
▶ 요나의 물고기
출처 : Creation 45(2):22–23, April 2023
주소 : https://creation.com/jonah-worm
번역 : 미디어위원회
우주는 오래된 것이 아니라, 쇠퇴하고 있다!
자연계의 만물은 붕괴되고 있는 중이다.
(The universe isn’t old, it’s just tired!
Everything in the natural realm is decaying)
by James (Jim) R. Hughes
<Photo 141496208 | Genesis © Carolyn Franks | Dreamstime.comBible>
20세기 중반부터 우주의 나이는 약 138억 년, 지구의 나이는 약 45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말해져 왔다.
CMI는 현재의 현상이나 과정을 관찰하여 우주의 나이를 결정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모든 계산된 나이(예를 들어 우주배경복사, 별들의 적색편이,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들은 입증될 수 없는 가정(assumptions)들에 기초하고 있다. (see Radioactive dating method “under fire”). 우주의 나이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객관적인 방법은 창세기 5장과 11장에 나오는 족장들의 나이를 더하고 이 합계를 성경에 기록된 창조의 날짜들과 연결하는 것이다. 이 계산들은 BC 4,000년, 또는 6,000년이 조금 넘는 시간 전에 우주가 창조되었다는 연대를 제공한다. (see How does the Bible teach 6000 years).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자연 현상들의 측정은 추정되는 우주와 지구의 장구한 나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우주와 지구의 나이는 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오래될 수 없어 보인다.(see Age of the earth).
이 글의 목적은 최근 창조를 가리키는 증거들을 반복하려는 것이 아니다. 젊은 우주와 지구를 가리키는 증거들은 CMI와 Creation.com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에서 다루고 있다. 그보다 이 글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우주 전체의 상황이 쇠퇴하고(썩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조사 형태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열역학 제2법칙
열역학 제2법칙(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에 따르면, 우주의 엔트로피(entropy, 무질서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엔트로피는 아담이 죄를 짓기 전에도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담과 하와가 음식을 소화했을 때, 에너지는 한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전환되었고, 엔트로피는 증가했다. 아담이 바나나를 먹었다면, 과일 안의 잘 정돈된 분자들은 대단히 무질서한 기체 분자들(예를 들어, 이산화탄소)로 바뀌었을 것이고, 설탕 안의 에너지는 체열로 바뀌었을 것이고, 이것은 공기를 데우는 데 들어갔을 것이고, 이것은 그의 주변에 지금 따뜻한 공기 분자들을 더 무질서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우주는 모든 에너지가 균등하게 분포되는, 모든 물질들이 절대온도 영도를 약간 웃도는 '열죽음(heat death, 열사)'으로 나아가는 경향에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담과 하와가 그런 우주에서 영원히 살 수 있었을까? 완벽한 낙원에 있는 동안,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의 몸을 유지시킬 수 있었던, 미래에 우주 전체를 재창조하시는 것과 같은 방식을 갖고 계셨을 것이다.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자연 현상들의 측정은 추정되는 우주와 지구의 장구한 나이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
쇠퇴하고 있는 몇 가지 사례들을 생각해 보자 :
행성들의 자기장
지구의 자기장(magnetic field)은 빠르게 붕괴되고 있는 중이다. 고고학적 증거에 근거하면, AD 1000년에 지구 자기장은 오늘날보다 40% 더 강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see The earth’s magnetic field: evidence that the earth is young). 이 급격한 붕괴는 우주선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키고, 방향을 정하는데 자기장을 사용하는 동물들의 이동에 영향을 줌으로써, 동물과 인간에게 해를 끼칠 것이다. 과학자들도 그 감소가 일어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ScienceAlert.com은 "우리 행성의 보호 껍질은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자기장의 강도는 빠르게 감소했고, 왜 그런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라고 썼다.[1] 저자는 잘못 알고 있었다. 우리는 왜 자기장이 감소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한 저주의 결과로 우주의 모든 것이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붙드시고 계시는 힘이 없다면, 지구의 자기장은 기본적 물리법칙에 따라 붕괴될 운명인 것이다.
창조 물리학자인 러셀 험프리(Russell Humphreys)는 수성 자기장도 유사하게 붕괴되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see Mercury’s magnetic field is young!). 그리고 이것은 성경적 창조론 분야에서 사실임이 입증된 위대한 예측 중 하나였다.
혜성들
태양계에 있는 혜성(comets)들도 붕괴되고 있는 중이다. 커다란 타원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들은 태양에 가까이 다가올 때마다 구성 물질(예: 광물 파편, 얼음물, 암모니아)의 일부를 잃어버린다. 혜성의 붕괴는 약 75년의 궤도 주기를 가진 핼리 혜성(Halley’s Comet)과 같은 단주기 혜성들을 반복적으로 관찰한 것에서 분명히 확인되었다. 헬리 혜성에 대한 관찰은 BC 240년부터 기록되어 있다. 태양 주위를 몇 바퀴 돈 후에, 이 혜성은 질량의 많은 부분을 잃어버리고 있었는데, 이는 수백만 년은 말할 것도 없고, 수천 년 동안도 궤도를 돌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see ‘Fragile comets’ origins mystery. More problems for the ‘Oort comet cloud’).
.햐쿠타케 혜성(Comet Hyakutake). <Photo: www.nasa.gov Loke Kun Tan (StarryScapes)>
별들
천문학자들은 매 세기마다 300개 정도의 새로운 별(stars, 항성)들이 우리 은하에서 형성되고 점화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한 번도 관측된 적이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의 별이 가스 구름에서 붕괴하여(이론적으로) 점화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은하에 있는 별들의 숫자(1,000억에서 4,000억 개)와 한 별의 평균 추정 수명(5천만 년에서 2억 년)을 은하수의 추정 나이(136억 년)와 연계시켜보면, 많은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고 있거나, 우리 은하가 주장하는 것만큼 오래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한 기사는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에서 거대한 별의 탄생을 관측했다"와 같은 명확한 진술로 보고하고 있지만[2], 자세하게 읽어보면 관측자들이 항성 먼지구름(stellar dust cloud)을 보고, 그것이 별의 탄생이라고 추측하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별들은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며(여기를 클릭), 우주론자들은 그들의 별 생성 모델이 작동되도록 하기 위해서, 탐지할 수 없는 물질이나 보이지 않는 사건에 호소해야 한다. 모든 별들(그리고 은하)은 창조주간 4일째(창세기 1:14-19)에 생성되었다.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지 않는 반면, 별들은 때때로 폭발하기도 한다. 지난 1,000년 동안 우리 은하(우리 은하)에서 대략 10개의 초신성 폭발이 관측되었다. 그들의 소멸은 우주가 붕괴 모드에 있다는 추가적인 지표인 것이다.
지형지물
암석이 침식되어 모래와 진흙이 되는 것은 토양의 형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침식은 또한 매우 파괴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둑 근처에 위치한 건물들이 기초가 침식된 후 무너졌다는 소식과 비가 온 후에 절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소식을 간혹 듣게 된다. 침식은 경작지를 파괴한다. 토양 침식은 매년 대략 80억 달러 가치의 농업 생산성을 파괴한다.[3]
많은 지질학적 모습들이 설명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르게, 즉 주장되는 것처럼 오래된 것이라면 예상되지 않는 빠른 속도로 침식되고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의 급속한 후퇴 속도와 와이오밍주에 있는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악마의 탑)의 급속한 침식을 생각해 보라.
사실, 세계의 주요 강들에 의해 퇴적물이 바다에 퇴적되는 속도를 고려한다면, 불과 몇 백만 년 안에 대륙들은 해수면까지 침식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를 클릭). 침식 속도는 오랜 연대 개념에서 엄청난 골칫거리이며, 지형지물들은 빠르게 붕괴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나이아가라 폭포. <Photo 91136879 © Lequint | Dreamstime.comNiagara-falls>
DNA
존 샌포드(John Sanford) 박사는 그의 책 ‘유전적 엔트로피(Genetic Entropy)’에서 복잡한 유전체를 가진 생물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연변이가 어떻게 축적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see Human genome decay and origin of life; Evidence for genetic entropy; Genetic entropy). 대부분의 돌연변이들은 적합성(fitness)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적어서, 경쟁적 우위나 불리함을 제공하지 못한다. 따라서, 그들은 자연선택에 면역성을 가지며, 돌연변이는 유전자 풀에서 제거되지 않는다. 그러나 돌연변이는 유전되므로, 세대가 지나가면서 축적된다. 또한 유익한 돌연변이에 대한 유해한 돌연변이의 비율은 매우 비대칭적이다. 다중의 유해한 돌연변이의 영향은 희귀한 유익한 돌연변이의 긍정적 이점보다 훨씬 크다. 궁극적으로 복잡한 생물 종의 멸종은 보장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연변이 축적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개체 수가 많고, 한 세대의 기간이 짧은 종(예: 박테리아)은 개체 수가 적고, 한 세대의 기간이 긴 종(예: 코끼리)보다 더 오래 생존할 것이다.
다중의 유해한 돌연변이들의 영향은 희귀한 유익한 돌연변이의 긍정적인 이점을 훨씬 능가한다. 궁극적으로 복잡한 생물의 멸종은 보장된다…
종류와 종
성경은 하나님께서 식물과 동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기술하고 있다(창세기 1:12, 21, 24–25). 성경의 종류(kinds)는 린네의 분류 체계(즉, 계(Kingdom) → 문(Phylum) → 강(Class) → 목(Order) → 과(Family) → 속(Genus) → 종(Species))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과(family) 정도는, 예로 고양이과, 개과, 소과와 같은 것들은 성경의 종류와 일치할지도 모른다. 성경의 종류(kinds)들로부터, 종(species)들이 출현했다.(see Variation, information and the created kind; Species were designed to change). 이러한 현상은 유전적 다양성이 덜한 고립된 작은 개체군에서 자주 발생했다. 종 분화(speciation)는 유전정보의 추가(획득)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정보의 감소(소실)를 통해 발생한다.(see Molecular limits to natural variation; Why speciation occurs). 새로운 과(families)들 발생하지 않는 반면, 종들과 전체 속 및 과에 속하는 개체들은 과거에(예로 홍수 동안) 멸종되었다. 그들은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멸종되고 있다. 식물과 동물의 멸종은 성경의 기록을 뒷받침하며, 쇠퇴가 우세함을 나타낸다.
언어들
언어(language)의 다양성은 진화론자들에게 큰 도전이 되고 있다. 널리 알려진 견해는 모든 언어들은 우리 조상들이 내뱉은 목구멍의 소음에서 하나 이상의 원시 언어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인류가 지구 전역에 퍼지면서, 원시 언어에서 많은 언어들이 발전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견해는 사실들을 살펴보면, 유지되기 어렵다. 모든 언어들은 1,000개 이상의 단어들과 복잡한 문법의 어휘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의사소통 체계는 으르렁거리는 소리로부터 발달하지 않았다.(see How did languages develop). 언어는 지적 에이전트(intelligent agent)에 의해 설계된 시스템의 모든 속성들을 갖고 있다. 적어도 50개의 다른 언어 계통들이 있다. 각각은 완전히 발달된 구문 및 문법 구조를 가지고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공통된 조상 언어로 추적될 수 없다. 많은 언어학자들은 언어의 '나무(tree)'에서 원래의 모어(original mother tongue)에 대한 탐구를 포기하고, 대신 언어의 '덤불(bushes, 수풀)'을 말하고 있다.
언어는 지적 에이전트에 의해 설계된 시스템의 모든 속성들을 갖고 있다.
옛 언어들은 현대 언어들보다 덜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더 복잡했다. 라틴어(태, 시제, 성, 격변화...)는 영어보다 더 복잡하고, 그리스어(약 600년 이상 된)는 라틴어보다 더 복잡하며, 베다 산스크리트어는 훨씬 더 복잡하다. 이 언어들은 모두 인도유럽어족 내의 언어들이다. 언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정보를 잃어버렸다. 쇠퇴하고 복잡성이 줄어든 것이다. 예를 들어, 그것들은 대명사(예: 'thee', 'ou', 'ye')들과 동사 형태들을 잃어버렸다. 또한, 새로운 단어들이 정기적으로 만들어지고 전문화된 지적 영역에서 새로운 단어들이 도입되더라도, 어휘의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약 35,000개의 단어를 사용했다고 추정되고 있다. 오늘날 평균적인 영어 사용자는 20,000개 미만의 단어를 사용한다.
언어는 약 6만 년 전에 기원했다고 주장되고 있지만, 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경험적 증거는 없다. 많은 언어들이 BC 2200년경 갑자기 등장했다(see The languages of babel). 성경은 인간의 바벨탑 건설의 반란(창 11:7)에 대응하여, 하나님이 언어들을 나누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후 각 어족 내에서 새로운 언어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더 많은 언어들이 멸종했다. 이것은 모든 것이 쇠퇴하고 있다는 또 다른 징후이다.
결론
어디를 보나 자연계의 모든 영역에서 쇠퇴와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객관적인 관찰자라면, 이 세계와 우주의 엔트로피(무질서도)는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 세속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주의 나이가 장구한 연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바울은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롬 8:22)고 썼다. 우주는 오래되지 않았고, 단지 죄 때문에 쇠퇴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영적 거듭남이 있듯이(요 3:3, 7), 신자들의 몸이 일반적인 부활(고전 15:20-23, 살전 4:15-17)로 완전한 상태로 다시 만들어지듯이, 예수님은 쇠퇴하고 있는 이 우주와 세상을 파괴하시고, 새로운 우주, 즉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이다(벧후 3:10-13, 계 21:1). 이 새로운 우주에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엔트로피의 영향, 즉 피조물이 썩어짐의 종 노릇(롬 8:21) 하는 것을 완전히 제거하실 것이다. 새로운 우주에서 더 이상 죽음이나 고통(계 21:4)이 없듯이, 더 이상 썩어져 가는(쇠퇴 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McRae, Mike, Earth’s Magnetic Poles Probably Won’t Flip After All, Scientists Predict, sciencealert.com, 08 June 2022.
2. Manchester University, Astronomers witness birth of Milky Way’s most massive star, sciencedaily.com, July 10, 2013.
3. Cat, Linh Anh, Soil Erosion Washes Away $8 Billion Annually, forbes.com, May 21, 2019.
Related Articles
*참조 : ▶ 열역학법칙
▶ 지구 자기장의 붕괴
▶ 수성
▶ 혜성
▶ 성운설
▶ 행성의 형성 이론
▶ 대륙의 침식
▶ 돌연변이 : 유전정보의 소실, 암과 기형 발생, 유전적 엔트로피의 증가
▶ 종의 분화
▶ 언어
출처 : CMI 2023. 10. 24,
주소 : https://creation.com/tired-universe
번역 : 미디어위원회
야곱의 아롱진 양과 염소
: 응용 유전학의 성경적 사례
(Jacob’s livestock, a biblical example of applied genetics)
by Matthew Cserhati, Robert Carter
들어가며
많은 사람들은 성경 특히 창세기는 현대과학과 상충되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족장들이 유전학이나 생명공학과 같은 개념이 전혀 없는, 단순한 사람들이었다고 믿고 있다. CMI(Creation Ministries International)는 창세기가 과학과 완전히 양립될 수 있으며, 성경은 진화론보다 증거들과 더 잘 들어맞는다고 믿고 있다. 흥미롭게도 대학에서 유전학을 공부하는 동안, 한 유전학 교수는 창세기 30-31장에 기록된, 야곱이 양을 사육하는 프로그램은 유전학의 첫 번째 응용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인간은 수천 년 동안 인공선택(artificial selection)을 수행해 왔다. 이는 축산업과 식물 육종의 주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창세기 30:25-31:12절에 나오는 야곱과 그의 양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인공선택의 사례까지 감독하셨다는 사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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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과 라반의 거래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서 7년 동안을 일했다. 하지만 라반은 야곱을 속이고, 대신 라헬의 누이 레아를 주었다. 하지만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다시 7년을 더 일했다.[1] 야곱은 두 아내를 얻기 위해서 14년 동안을 일했던 것이다. 이제 목돈을 모아야 할 시기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라반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
“라반이 이르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이르되 외삼촌께서 내게 아무것도 주시지 않아도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 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 떼에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것과 점 있는 것과 검은 것을 가려내며 또 염소 중에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을 가려내리니 이 같은 것이 내 품삯이 되리이다” (창세기 30:31-32)
라반은 야곱에게 수고에 대한 보상으로 아롱지거나 점 있는 모든 양과 염소, 그리고 모든 검은 양을 약속한다. 모든 단색(흰색) 동물은 라반의 소유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자 라반은 곧바로 양 떼에서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 검은 색이 있는 모든 동물을 제거하여(35절), 야곱을 두 번째로 속인다! 라반은 그 동물들을 데리고 야곱에게서 사흘 길이나 멀리 떨어진 곳으로 떠났다(창세기 30:35-37). 이렇게 하면 야곱이 어떤 색깔 있는 동물도 얻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 흰색이 우성형질이라면, 라반이 야곱에게 남겨놓은 양 떼에는 모든 동물이 단색임에도 불구하고, 얼룩무늬에 대한 대립유전자가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야곱이 라반과 계약을 맺은 방식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분명히 라반의 양 떼에서 점이 있거나 검은색의 동물은 드물었다. 라반은 야곱으로부터 양 떼의 대부분을 받게 된다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라반이 거절할 수 없는 엄청난 제안이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기 전에, 양과 염소의 털 색깔은 매우 복잡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여러 유전자들이 관련되어 있으며, 동물의 환경과 나이도 요인이 된다. 더 큰 문제는 성경이 야곱의 양 떼의 혈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추론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복잡한 상황을 자세히 알기 위해,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라반과 야곱의 양 떼의 유전학을 연구할 수 없다. 동물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유전적 변이체(variants)를 갖고 있었을 수 있다. 그러한 변종은 시간과 우연에 의해 사라졌을 수도 있다. 즉, 어떤 혈통은 사라졌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는 원래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수 있다. 또한 동물들은 더 이상 함께 발견되지 않는 형질의 조합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 유전자 '연관(linkage)'은 많은 복잡한 유전적 시스템에서 중요한 요소이지만, 염색체 재조합(chromosomal recombination)은 결국 긴밀하게 연관된 유전자들도 깨뜨릴 수 있다. 모든 세부 사항을 알 수는 없지만, 야곱과 그의 가축에 대해 몇 가지 추측을 해볼 수는 있다.
야곱은 어떻게 색깔 있는 동물의 수를 늘릴 수 있었을까?
라반은 얼룩무늬와 검은색의 양과 염소를 데리고 떠남으로써, 야곱을 다시 속였다. 야곱의 양 떼에서 이러한 동물이 하나도 없다면, 그는 어떻게 그의 품삯을 받을 수 있겠는가? 라반이 떠난 후, 양 떼에서 여러 색깔의 동물들이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열성형질 때문일까?
동물, 식물, 곰팡이, 단세포 원생생물(기본적으로 박테리아를 제외한 모든 생물)은 '이배체(diploid, 2배수의 염색체)'로, 모든 세포에 두 개의 유전체(genome) 사본이 존재한다. 유전체는 단백질을 코딩하는 DNA의 한 부분인 유전자(genes)라는 섹션으로 세분화된다.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한 세트의 유전자를, 어머니로부터 한 세트의 유전자를 물려받는다. 유전체는 각 세포에 두 개의 사본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각 유전자도 두 개의 사본으로 존재한다. 유전자는 종종 여러 변종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이를 대립유전자(alleles)라고 부른다. 열성대립유전자(recessive allele)는 우성대립유전자(dominant allele)에 의해 가려질 수 있다. 짙은 색깔의 대립유전자는 양과 염소에서 열성(recessive)이다.[2]
야곱의 양 떼에 있는 흰색 동물 중 많은 수가 소위 이형접합체(heterozygotes)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형접합체는 특정 유전자의 두 가지 다른 변이체(대립유전자)를 가진 동물이다. 그리스어 '이형(hetero)'은 다르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이형접합체의 유전적 상태는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 Aa. 이는 단순히 우성대립유전자(A)와 열성대립유전자(a)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형접합체는 주어진 유전자의 동일한 변이형(AA, 또는 aa로 표시됨)을 가진 동물이다. 동형접합체와 이형접합체의 시각적 표현은 그림 1을 참조하라. 이 그림은 유전자 기호를 표기하는 일반적인 방법일 뿐이다. 과학자들은 어떤 문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안다면, 철자들의 어떤 조합(예: S/s, R/r, W/w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림 1. 긴 직사각형은 염색체를 나타내고, 더 짧고 색깔있는 사각형은 유전자를 나타낸다. 동형접합 우성유전자에는 두 개의 우성대립유전자(AA)가 있고, 이형접합 유전자에는 우성대립유전자 1개와 열성대립유전자 1개(Aa)가 있으며, 동형접합 열성유전자에는 두 개의 열성대립유전자(aa)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흰색이 우성형질이라면, 라반이 야곱에게 남겨놓은 양 떼에는 모든 동물이 흰색임에도 불구하고, 얼룩무늬에 대한 대립유전자가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동물들이 얼룩덜룩하고, 점이 있고, 심지어 줄무늬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 것은 다양한 유전자 범주를 암시한다. 이렇게 다양한 변이체들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복잡한 답을 찾아야 한다.
시간에 따른 유전자 발현의 변화
또한 일부 양은 검은색의 단색이지만, 부모는 잡색(motley-coloured)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양과 염소의 털 색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이런 일이 다른 많은 동물 종들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의 경우 어릴 때 머리 색깔이 더 밝을 수 있다. 온통 검은색이었던 어린 양이 다 자란 후에 잡색으로 변한다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야곱의 양 떼를 조사해볼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불완전 침투?
한 가능성으로, 털 색깔은 '불완전 침투(incomplete penetrance, 우성유전인자를 갖고 있으면서도 표현형으로 나타나지 않고 자식의 대에서 그 형질이 출현하는 현상)'라고 알려진 것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그림 2, 첫 번째 줄). 완전 침투(complete penetrance)에서는 모든 개체가 대립유전자가 나타내는 형질을 나타낸다. 불완전 침투에서는 해당 대립유전자를 가진 일부 개체만 형질을 나타낸다. 이는 유전질환에서 흔히 발생한다. 예를 들어, BRCA1 유전자 변이체를 가진 여성의 48%는 8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린다.[3] 따라서 이 대립유전자의 침투율은 48%이다. 어떤 경우에 불완전 침투는 해당 대립유전자가 가능한 한 최대한 나타나지(발현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는 다른 유전적 보조인자(genetic cofactors) 때문일 수 있다. 야곱의 양 떼의 경우 불완전 침투는 한 다른 방법으로 검은색 배경에 흰색 줄무늬, 반점 또는 얼룩무늬가 나타나도록 하는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림 2. 비멘델 유전의 유형 : 불완전 침투, 공동 우성, X-연관 열성 형질. C: 색깔 유전자 존재, 0: 색깔 유전자 부재.
공동우성?
또 다른 가능성은 털색이 '공동우성(codominance, 우성인자와 열성인자의 힘이 비슷비슷해서 서로 자기의 형질이 나타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그림 2, 가운데 줄). 이는 여러 대립유전자가 동시에 발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형접합체(homozygotes)는 하나의 형질만 나타낸다. 그러나 이형접합체(heterozygotes)는 혼합 형질을 나타낸다. 공동우성의 한 예로 일부 꽃에서 동형접합체는 빨간색, 또는 흰색이고, 이형접합체는 그 사이의 분홍색을 나타낸다. 따라서 야곱의 양에서 점박이, 얼룩무늬, 또는 줄무늬 털 색깔이 단색의 검은색과 흰색 사이에 있을 수 있다.
X-연관 유전자?
세 번째 가능성은 ‘X-연관 열성형질(X-linked recessive traits)’로 알려진 것이다(그림 2, 맨 아래 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X 염색체는 다른 모든 염색체와는 다른 '성염색체(sex chromosome)'이다. 암컷은 두 개의 X 염색체를 갖고 있는 반면, 수컷은 하나의 X 염색체와 하나의 Y 염색체를 갖고 있다. 하지만 Y 염색체는 X 염색체보다 훨씬 작다. 훨씬 작아서 소수의 유전자들만 포함되어 있다(그림 3). 따라서 수컷의 경우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는 무엇이든 항상 발현된다. 그 유전자가 열성인 경우에도, 발현된다. 왜냐하면 X 염색체에 그 유전자를 숨겨줄 우성대립유전자가 없기 때문이다. 수컷은 X 염색체에 있는 대부분의 유전자들에 대해 '반접합체(hemizygous)'를 갖고 있다. 인간의 경우에서 대머리, 혈우병, 적록색맹은 모두 남성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X-연관 형질이다.
그림 3. 여성과 남성의 성염색체 쌍. 수컷은 X 염색체가 하나뿐이므로, 그 위에 있는 유전자가 무엇이든 발현된다.
흥미롭게도 암컷의 경우, 각 세포에서 하나의 X 염색체만 발현된다. 다른 X 염색체는 비활성화된다. 이것은 성염색체가 다른 염색체와 다른 또 하나의 방식이다. 비활성화 된 X 염색체는 단단히 감겨져 있어 현미경으로 볼 수 있다. 그 결과 생긴 덩어리를 '바소체(Barr body, 포유류 암컷의 체세포에서 발견되는 불활성화 된 X 염색체)라고 한다. 만약 암컷의 X 염색체 중 하나에 더 어두운 색깔의 대립유전자가 있고, 다른 X 염색체에 더 밝은 색의 대립유전자가 있는 경우, 암컷은 X 염색체가 비활성화되는 발달 단계에 따라 혼합된 색깔을 가질 수 있다.
고양이가 이에 대한 한 좋은 예이다. 삼색털 고양이(calico cat)는 검은색, 주황색의 털을 갖고 있다. 이 고양이는 항상 암컷(female)이다. 이 특별한 색깔 특성은 X 염색체에 의해서 전달된다. 수컷 고양이는 검은색이나, 주황색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암컷의 경우 태아 발달 과정에서 성염색체가 비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인해, 암컷의 이형접합체는 검은색과 주황색 얼룩이 모두 나타난다(그림 4).
그림 4. X-연관 형질에 따른 삼색털 고양이(Calico cat)의 유전학. 수컷 고양이는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색깔 대립유전자에 따라, 검은색 또는 주황색이 된다. 암컷의 동형접합체는 검은색과 주황색이 혼합된 얼룩을 갖는데, 이는 일부 세포는 주황색 대립유전자를 무작위로 비활성화하고, 다른 세포는 검은색 대립유전자를 비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양(sheep)에서 한 X-연관 열성유전자가 털 색깔 뒤에 숨어있을 수 있다. 만약 한 마리 또는 몇 마리의 어두운 색깔의 수컷 양이 모든 암컷 양들과 독점적으로 짝짓기를 하도록 (인공) 선택된다면, 양 무리 사이에 잡색(얼룩무늬)이 효과적으로 퍼질 수 있다. 숫양은 오직 하나의 대립유전자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X 염색체에 있는 더 어두운 색깔을 유발하는 대립유전자를 암양에게 전달하거나, 색깔 유전자가 전혀 없는 Y 염색체를 전달할 수 있다. 암컷은 그들의 X 염색체에 단지 하나만 물려받게 된다. 따라서 모든 암컷 양은 이형접합 열성유전자 또는 동형접합 열성유전자를 갖게 된다. 수컷 양은 반접합체(hemizygous)이지만, 얼룩무늬(잡색) 유전자는 드물기 때문에, 적어도 초기에는 대부분 흰색이 될 것이다(그림 5).
그림 5. X-연관 유전자의 유전.
분명히 X-연관 패턴이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복대립유전자(multi-allelic) 및 다중 유전자(multi-gene)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확실히 그것이 어떤 역할을 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유전자 용량효과
또 다른 가능성은 양의 털 색깔이 유전자의 한 개 이상의 복사본에 의해서 원인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용량효과(dosage effect)라고 한다. 실제로 일부 연구자들은 양에서 ASIP 유전자(Agouti Signaling Protein gene)가 양털의 색소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유전자의 복사본 수가 적으면, 열성인 검은색의 털 색깔이 나타난다. 유전자의 복사본 수가 많을수록 우성인 흰색의 털 색깔이 나타난다.[4]
여러 유전자들
심지어 한 개 이상의 여러 유전자들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늘날의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유전체에 있는 모든 유전자들의 발현 수준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연구자들은 검은 양과 흰 양 사이에 약 2,200개의 유전자가 다르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5] 이들 대부분은 털 색깔과는 관련이 없지만, 유전자 발현이 현대의 단일 품종 내에서 이렇게 큰 변이(variation)를 보이며 발현될 수 있다면, 야곱의 동물이 어느 정도만 달랐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일 수 있다. 아마도 그 이야기는 현대의 양과 염소와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꽤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동일한 유전자의 복대립유전자
흥미롭게도 한 연구 그룹은 염소의 세 가지 털 색깔 변이체들 사이에 여러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6] 동일한 유전자의 세 가지 다른 버전(대립유전자)이 존재하거나, 세 가지 구분된 유전적 경로가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
토끼의 경우, 동일한 유전자의 복대립유전자(multiple alleles)들로 인해 다양한 털 색깔이 나타난다(그림 6). 우성 대립유전자는 동물의 털에 흡수되는 어두운 색소에 대한 암호를 갖고 있다. '친칠라(chinchilla)'라고 불리는 또 다른 대립유전자는 색소 생성에 덜 효과적이다. '히말라얀(Himalayan)'이라고 불리는 세 번째 대립유전자는 특정 온도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는 한 변이체(variant)를 생성한다. 네 번째 대립유전자는 색소를 전혀 생성하지 않는다. 이를 '알비노(albino)' 대립유전자라 불리며, 이 대립유전자만을 갖고 있는 토끼는 완전히 흰색이다.
그림 6. 토끼의 털 색깔의 대립유전자 우세 순서 : 어두운 색, 친칠라, 히말라얀, 알비노.
후성유전학
털 색깔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은 어떤 주어진 시간에 유전자들의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는 것이다. 이 과정은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라고 말해지는데, 다윈주의 진화론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는 일의 대부분은 환경 신호에 의해 제어된다. 따라서 동물의 털 색깔은 동물이 먹는 음식이나, 기타 여러 환경 요인들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며, 그 단서는 이전 세대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다. 세대에 걸쳐 유전자 스위치들을 켜고 끌 수 있는 능력은, 약 4,000년 전 밧단 아람 언덕에 살았던 양과 염소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설명의 잠재적 복잡성을 증가시킬 뿐이다.
야곱의 물 구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창세기 30장 37~43절에는 야곱이 어떻게 양 떼를 조작하여 줄무늬, 점박이, 얼룩무늬 동물의 수를 늘렸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의 한 부분이 많은 혼란과 추측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것은 야곱이 튼튼한 수컷이 있을 때, 나뭇가지를 잘라서 껍질을 벗겨 물 구유에 세워 두었다는 것과 관련된 것이다 :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가져다가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 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 구유에 세워 양 떼를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끼를 배니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창세기 30:37-39)
왜 이 세 가지 나무를 사용했을까? 어떤 사람들은 이 나무들이 약효가 있다거나, 야곱이 암양에게 약을 먹였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야곱이 일종의 마법을 사용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창세기 31:19절에서 라헬이 라반의 집안의 신들(드라빔)을 어떻게 훔쳤는지에 대해서 읽을 수 있다. 아마도 그도 미신적 관습에 빠져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의심스럽다. 야곱이 전체 양 떼에 공급되는 물에 약을 타기 위해서는 많은 재료가 필요했을 뿐만 아니라, 나무들 자체도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 신풍나무(plane tree, Platanus orientalis, 플라타너스, 버즘나무)는 젖은 토양을 선호하며 플라타너스(North American sycamore)와 관련이 있다. 버드나무(poplar)는 검은포플러(black poplar, Populus niger) 또는 화이트포플러(white poplar, Populus alba)를 지칭할 수 있는데, 이 나무도 또한 습한 토양을 선호하며 미루나무(cottonwood)와 사시나무(aspen)와 관련이 있다. 이 나무는 의학적으로 특별한 효능은 없다. 하지만 아몬드나무(almond, Prunis dulcis, 벚나무, 살구나무로 번역)는 상당한 양의 시안화합물(cyanide)을 생성하므로 가벼운 시안화합물 중독을 경험한 사람들은 아몬드 냄새나 맛을 알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사과와 복숭아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벚나무 속(Prunus genus) 식물은 시안화합물을 생성한다. 야곱이 동물들에게 나무껍질을 먹였다면,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은 잠재적인 의학적 효과보다는 영양적 이득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 하지만 성경에는 야곱이 동물에게 나무껍질을 먹였다는 내용이 없다. 껍질 벗긴 가지를 물 구유에 세워 두는 것은 화학적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야곱이 껍질을 벗겨내어 낸 흰 무늬는 의학적 관점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무늬는 이들 동물의 번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야곱이 무늬를 양들의 색깔 결과와 연관시켰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라반이 야곱에 대한 거래를 여러 번 바꿨다는 다른 진술과 모순된다(창세기 31:7). 야곱은 암양을 유인하거나 올가미로 붙들어, 원하는 숫양과 쉽게 짝짓기를 할 수 있도록 했거나, 원하는 숫양을 일시적으로 암양과 함께 가두어 두거나, 원치 않는 수컷을 배제하고 암양들을 우리에 넣어두었을 수 있다.
우리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 우리가 아는 한 가지는 튼튼한 수컷(창세기 30:41)과 약한 수컷이 있었고, 야곱이 어떤 수컷이 번식하는지를 조절하여, 양과 새끼의 외모를 조절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야곱은 양 떼에서 태어나는 양들의 털 색깔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인공선택(artificial selection)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어날 일에 대한 야곱의 꿈
이 이야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중요한 부분이 있다. 31장이 될 때까지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꿈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보여주셨다.
“그 양 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었더라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창세기 31:10~13)
따라서 야곱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유전학에 대해 전혀 몰랐을 것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목자로서, 어떤 숫양이 어떤 암양과 짝짓기를 하는지, 그 결과는 어떤지 관찰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저 하나님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다. 만약 색깔 있는 유전자를 갖고 있던(표현형은 흰색이지만) 숫양들만 오로지 암컷들과 교배될 수 있었다면, 그 색깔 있는 유전자는 한때 라반의 흰 양 떼 사이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복대립유전자? 여러 유전자들? 하나님의 섭리?
우리가 살펴보아야 하는 한 구절에는 여러 유전자 변이체들, 또는 심지어 여러 유전자들이 털 색깔의 유전적 패턴 뒤에 있음을 시사하고 있을 수 있다. 창세기 31:5-8절을 읽어보라 :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이 구절을 보면 라반은 야곱이 초기 번식에 성공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인다. 라반은 야곱이 인공선택을 통해서, 양 떼에 색깔 있는 동물의 수를 늘림으로써 상황을 역전시켰다는 사실에 상당히 놀랐을 것이다. 따라서 라반의 대응은 한 번도 아니고, 열 번이나 약속을 바꾸어 야곱을 다시 속이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번식기는 일 년에 한 번뿐이기 때문에, 야곱이 10년 동안 라반의 양 떼를 돌보았다는 뜻이 될 수 있다.
이번에는 라반이 야곱에게 색깔 있는 모든 동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 동물들만 주겠다고 변경하였다. 라반은 점점 절망에 빠졌을 수 있다. 한번은 야곱에게 점 있는 동물만 네 삯이 되리라 하면,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양 떼는 점 있는 양들을 낳게 되었다. 양 떼 중에 점박이 동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라반은 다음 번에는 야곱이 얼룩무늬 동물만 가질 수 있도록 계약을 변경했다. 그러자 얼룩무늬 동물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이런 일이 반복되었다. 라반은 정말로 좌절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 배경에는 초자연적인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떡 몇 조각으로 오천 명을 먹일 수 있었다면(마태복음 14:14-19), 라반이 야곱의 품삯을 바꿀 때마다 하나님께서 양 떼에서 어떤 대립유전자가 전달되고 있는지 감독하고 계셨을 수도 있었다.
결론
야곱의 양 떼에서 털 색깔의 유전에는 여러 가능한 설명들이 있다. 이 번식 프로그램은 수천 년 전에 일어났기 때문에, 어떤 유전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연구자들은 오늘날에 와서야 양과 염소의 털 색깔 뒤에 있는 유전학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양의 털 색깔이 한 개 이상의 유전자들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우, 유전자가 서로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그때 이후로 유전자들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서로 뒤섞였거나, 분리되었을 수도 있다.
또한 성경의 이 구절은 우리가 쉽고 빠르게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만큼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야곱이 털 색깔 패턴에 따라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선별 기준을 적용했다는 사실이다. 야곱은 선택 과정의 정확한 유전적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다양한 색깔의 동물들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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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He would have married her after the bridal week with her sister was complete. Jacob did not have to wait 14 years to marry Rachel. See Genesis 29:27–30.
2. Aaron, D.K., Basic Sheep Genetics, casey.ca.uky.edu/files/asc220_basic_sheep_genetics.pdf, accessed 5 February 2020.
3. Anglian Breast Cancer Study Group, Prevalence and penetrance of BRCA1 and BRCA2 mutations in a population-based series of breast cancer cases, Br J Cancer 83(10):1301–8, 2000.
4. Norris B.J. and Whan, V.A., A gene duplication affecting expression of the ovine ASIP gene is responsible for white and black sheep, Genome Res. 18(8):1282–93, 2008.
5. Fan, R., et al., Skin transcriptome profiles associated with coat color in sheep, BMC Genomics 14:389, 2013.
6. Peng, Y., et al., Skin transcriptome profiles associated with coat color in goat, biorxiv.org/content/10.1101/028340v1, accessed 24 March 2020.
*참조 : ▶ 성경 속 과학
▶ 유전학, 유전체 분석
▶ 새로 밝혀진 후성유전학
▶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
https://creation.kr/Topic502/?idx=6828823&bmode=view
출처 : CMI
주소 : https://creation.com/jacobs-sheep
번역 : 양승원
토끼는 새김질을 한다는 성경의 기록은 오류인가?
: 한 회의론자들의 주장은 실패하고 있었다.
(Do rabbits chew their cud?
The Bible beats the skeptics (again) …)
by Jonathan Sarfati
레위기에는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켜야 했던 여러 음식법(food laws, 음식 규례)이 기록되어 있다. 현대 의학에 따르면, 이들 중 상당수는 그 시대와 장소의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세의 율법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가정교사였지만(갈라디아서 3:24),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에는 많은 개별 명령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주 예수님과 사도들은 이제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선언하셨다(막 7:18~19, 행 10:10~15, 골로새서 2:16).
음식법 중 일부는 회의론자들에 의해서 성경에 오류가 있다는 '증거'로, 즉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이 될 수 없다는 공격의 대상이 되어 왔다. 예를 들어, 레위기 11:3-6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3절.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4절.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5절. 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6절.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우리는 1997년 창조 지에서(Creation 19(4):29, 1997) 낙타(camel)의 발굽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일부 회의론자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낙타가 완전히 '발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다'라는 레위기 11:4절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른 회의론자들은 바위너구리(coney, KJV, 히브리어 שָּׁפָ֗ן shāphān, = hyrax, rock badger)와 토끼(hare, 히브리어 אַרְנֶ֗בֶת arnebet = hare/rabbit)가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현대 영어에서는 '되새김질(chew the cud)'을 하는 동물을 반추동물(ruminants, 反芻動物)이라고 한다. 반추동물은 처음 음식을 먹을 때, 거의 씹지 않고, 부분적으로 소화되는 특수한 위장으로 음식을 삼켜버린다. 그런 다음 반추하여, 다시 씹어서 다른 위장으로 삼킨다. 이렇게 하는 동물로는 소, 양, 염소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위가 4개이다.[1] 바위너구리와 토끼는 이러한 현대적 의미에서 반추동물이 아니다.
오늘날 '되새김질'은 모세 시대보다 더 제한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성경의 오류가 아니다.
그러나 히브리어로 '되새김질(chew the cud, מַעֲלַת גֵּרָה)'이라는 말은 단순히 '삼킨 것을 다시 들어 올린다'라는 뜻이다. 바위너구리(coneys)와 토끼(rabbits)는 반추동물과 매우 유사한 동작을 하기 때문에, 현대 분류학의 아버지이자 창조론자인 린네(Linnaeus)는 처음에 바위너구리와 토끼를 반추동물로 분류했다.
또한 토끼(rabbits, hares)는 먹이를 먹을 때, 본질적으로 반추(rumination)와 같은, 실제로 '삼킨 것을 들어 올리는' 행동을 한다. 음식은 토끼를 바로 통과하여, 특별한 형태의 똥(dung)으로 배출된다. 토끼는 이것들은 다시 먹고, 부분적으로 이미 소화가 되었기 때문에 토끼에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자기분식(cecotrophy, 자신의 변을 먹는 행동)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려진다. 왜냐하면 그 재료는 맹장(cecum or ‘blind gut’, 라틴어 caecus = blind)이라고 불리는 대장의 시작 부분에 있는 한 주머니에서 취해졌기 때문이다. 맹장에서는 '후장 발효(hindgut fermentation)'라는 과정이 일어나는데, 그곳에서 박테리아들은 셀룰로오스를 단당류로 분해하여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그런 다음 씨코트로프(cecotrope)라고 불리는 특별한 분변 덩어리를 배출하고, 그것을 다시 먹는다. 이 씨코트로프는 일반 대변과는 매우 다르다. 따라서 자기분식(cecotrophy)은 돼지나 개와 같은 동물들이 똥을 먹는 행위와는 매우 다르다.
오늘날 '되새김질'이라는 용어는 모세 시대보다 더 제한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성경의 오류가 아니다. 실제로 토끼와 산토끼는 훨씬 더 특별한 의미에서 '되새김질'을 한다. 다시 한번 성경은 옳았고, 회의론자들은 틀렸다.
하나님은 모세(Moses)를 통해 이스라엘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를 수 있는 지침을 주셨다. 중동 지역 동물들의 행동에 익숙했던 모세가 토끼에 대해 실수를 범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고, 관찰에 반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었다는 것도 믿기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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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이 글이 창조 지에 게재된 후, 나는 인터넷의 한 잡지에서 더 자세한 기사를 발견했다. 그 기사는 내가 주장한 내용을 입증해주고, 자세한 어휘 분석을 통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관련 글은 아래와 같다 :
“토끼는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다”
: 메리트(Meritt)라는 한 성서비판가의 주장
레 11:6 :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MT에 등장하는 용어로 게라[גֵרָה֙]는 (씹는) 새김질거리(cud), 곡물(grain), 또는 베리(berry, 세겔의 20분의 1로 여기서는 관련 없어 보임)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똥(dung)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이에 대한 완벽하게 적절한 히브리어 단어가 있어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KJV에서 '새김질을 하다(chew the cud)'로 번역된 구절은 더 정확하게는 '새김질 거리를 꺼내 올린다(bring up the cud)'이다. 토끼는 아무것도 꺼내 올리지 않고, 끝까지 진행시킨 다음, 그것을 다시 먹는다. 레위기에 나오는 설명은 부정확하다. 토끼는 자신의 똥을 먹는다. 아무것도 끌어올려서 씹지 않는다.
[ 홀딩(J. P. Holding)이 대답했다 : ]
'MT'는 구약성경의 히브리어 사본인 마소라 본문(Masoretic text)을 지칭한다. 메리트 씨는 히브리어 원문으로 유일하게 답을 구한 것에 대해 상당히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다. (결국 번역 문제가 중요하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파고들지 않은 것이 아쉽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슈가 있는데, 'cud'와 'chew'의 정의에 관한 것이다. 두 단어의 히브리어 버전을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cuds를 살펴보고, 나중에 chew를 살펴보겠다.
첫째, 게라(gerah)는 실제로 여기에서 (cud에 대해) 사용된 단어이며, 중요한 것은 구약성경에서 레위기와 신명기의 이 구절 외에는 어디에도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세 율법에서 이 단어의 의미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이 문맥뿐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슈가 있는데, 'cud'와 'chew'의 정의에 관한 것이다.
둘째, 토끼가 진행하는 과정을 반추(refection)라고 하는데, 토끼가 먹는 것은 단순히 '똥(dung)'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서 '똥'이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을 수 있다. 실제로 메리트의 주장과는 달리, 게라라는 단어가 세겔의 1/20을 의미한다는 사실은 여기서 힌트를 준다! 세겔의 20분의 1은 가치가 거의 없지만, 가치가 있다. 성경에서 '똥(dung)'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경우, 더럽거나 불결하거나 쓸모없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토끼에서 '똥'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토끼의 배설물에는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물 알갱이가 들어 있는데, 토끼는 이 알갱이를 씹어서(노폐물과 함께) 밖으로 나간 영양분을 다시 위장으로 공급한다. (비타민과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알갱이(pellets)는 1세겔의 20분의 1에 해당하는 일부 미세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것을 소와 다른 동물들이 하는 일, 즉 오늘날 '되새김질(chewing the cud)'이라고 부르는 반추(rumination)와 비교해 보자. 소는 되새김질 거리(cuds)라 불려지는, 부분적으로 소화된 작은 음식물 덩어리들을 역류시키고, 침과 섞으면서 조금 더 씹는다. (아마도 이 방법도 음식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나는 시도해 보지 않았다).
자, 그럼...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을 보자. 음식은 부분적으로 소화된다. 여기서 공통적인 요소는 같은 것으로 보인다. 히브리어 단어가 단순히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을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과정이 이슈가 아니라, 단지 대상이 문제일 수 있을까?
다른 키워드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메리트는 KJV에서 'chew the cud'로 번역된 구절이 더 정확하게는 'bring up the cud'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다고 말한다. (전체 구문은 ‘maketh the cud to come up’이다.) 그는 'bring up(올리다)'이라는 단어가 오직 역류(regurgitation)만을 의미한다고 우리가 믿기를 바라는 것 같다. 잠깐, 잠시 뒤로 물러서서, 히브리어 단어에는 어떤 뜻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자! 이 단어(bring up, 올리다)는 ‘alah (עָלָה)’로서 구약의 모든 페이지에서 거의 문자 그대로 어떤 문법적 형태로 발견된다! '올리다' 외에도 많은 개념을 포괄하고 있는 단어로서, 또한 상승하다, 운반하다, 던지다, 가져오다, 일어나다, 회복하다, 계속하다, 차지하다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무언가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을 설명하는 포괄적인 형태의 동사인 것이다.(maketh the gerah to ‘alah’)
이제 이슈의 구절에서 'alah'는 분사로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사용된 다른 성경 구절들을 살펴보자. (NIV는 이 구절들 중 일부만 의미하며, 괄호 안의 구절은 원문에 있는 구절이고, 때로는 KJV에 있는 구절이다) :
▶ 여호수아 24:17. It was the Lord our God himself who brought us and our fathers up out of Egypt. …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애굽 땅... 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
▶ 이사야 8:7. …therefore the Lord is about to bring (up) against them the mighty floodwaters of the River.. (그러므로 주 내가... 큰 하수... 위력으로 그들을 뒤덮을 것이라
▶ 나훔 3:3. Charging cavalry, flashing swords (lifted up), and glittering spears! (충돌하는 기병, (들려진)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 역대하 24:14. When they had finished, they brought (up) the rest of the money … (공사를 마친 후에 그 남은 돈을.. 가져왔으므로)
▶ 시편 135:7. He makes clouds rise (up) from the ends of the earth …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 사무엘하 6:15 … while he and the entire house of Israel brought up the ark of the Lord with shouts and the sound of trumpets. (Similar quote, 1 Chronicles 15:28)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와우! 그 단어가 역류만을 의미한다면, 이 구절들을 어떻게 된 것인가?
그래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의 히브리어 단어는 역류(regurgitation)에만 사용되는 특정한 단어가 아니라, 일반적인 움직임(이동)을 나타내는 단어라는 것이다. 그리고 당면한 문제와 관련하여, 토끼는 이전에 소화된 물질을 몸 밖에서 '가져오는' (반추동물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그 후에 '일부 소화된 물질'을 새김질하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메리트가 말했듯이 그 단어는 역류에만 사용되는 특정한 단어가 아니다!). 메리트의 실수는 반추라는 과학적 용어를 그것이 필요하지 않은 어떤 것에 적용한 데에 있었다. <Extracted with permission from tektonics.org/af/cudchewer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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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This is a common colloquial usage, also backed up in Stomach, Ruminant Categories, MedicalGlossary.org, which refers to four stomachs: (1) Rumen (from which ruminant gets its name), (2) Reticulum, (3) Omasum, (4) Abomasum, the ‘true stomach’. Other sources prefer to categorize them as four stomach chambers.
*관련기사 : 토끼는 되새김질한다는 성경기록은 오류인가? (2013. 4. 15. 기독교타임즈)
http://www.kidoktimes.co.kr/1185
<사이언스> 토끼는 되새김질 반추동물인가? (2019. 8. 2. 모닝선데이)
http://www.morningsunday.com/sub_read.html?uid=18024
*참조 :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
https://creation.kr/Topic502/?idx=6828823&bmod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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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출처 : Creation 20(4):56, September 1998
주소 : http://creation.com/do-rabbits-chew-their-cud
번역 : 양승원
하나님은 왜 그렇게 거대한 우주를 만드셨을까?
(Why did God make such a big universe?)
by Shaun Doyle
하나님은 왜 우주를 우리와 비교해서 그렇게 거대하게 만드셨을까? 흥미롭게도, 일부 회의론자들은 이것을 하나님에 대한 논쟁으로 바꾸고 있었다.[1]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관측 가능한 우주는 지름이 930억 광년이다. 이것은 이렇게 광대한 어두운 우주를 배경으로 우리의 지구는 한 점의 티끌도 안 되게 만든다. 또한 우리의 지구는 우주에서 특별한 물리적 위치를(예를 들어 중심과 같은) 차지하는 것 같지 않다.[2] 그리고 인간은 추정되는 138억 년의 시간 동안에 지난 100만 년 동안만 존재했다. 우리는 어두운 거대한 우주 속의 한 점의 티끌일 뿐만 아니라, 우주의 추정되는 긴 시간 동안의 한 순간일 뿐이다.
.1968년 12월 24일 아폴로 8호의 윌리엄 앤더스(William Anders)가 촬영한 사진. NASA.
하나님은 왜 우주를 우리와 비교해서 그렇게 거대하게 만드셨을까?
토마스(Thomas)는 만약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계신다면, 이것은 예상되는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1]
전통적으로 기독교의 신은 인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창세기(1:27)에서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시편(8:1-5)에서는 ”여호와...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물론 요한복음 3:16절은 신이 인간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구절들은 인간 지향적(human-oriented)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은 신의 형상을 닮은 존재이고, 우리를 가치있게 평가하신다. 기독교에 초점을 맞추어 말하고 있지만, 이러한 주장은 다른 유일신을 믿는 종교들에서도 역시 발견될 수 있다...
만약 신이 인간 지향적이라면, 인간이 멋지게 등장하는 우주를 창조하셨을 것이 예상되지 않겠는가? 인류는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우주의 시간에 걸쳐 존재하는 것이 예상되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그러한 종류의 것이 아니다.[1]
성경적 창조론자로서, 우리는 물론 이러한 주장에 대한 시간적 차원을 거부한다. 인간은 "창조의 시작부터" 있었다.(막 10:6)
.보이저 1호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의 크기와 지구의 위치 문제는 그 자체로 이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칼 세이건(Carl Sagan)은 보이저 1호(Voyager 1)의 유명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사진을 명상하면서, 웅변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저 점을 한번 보라. 여기 있네요. 이것이 지구이다. 이곳이 우리가 있는 곳이다. … 우리의 위치, 우리가 상상하는 자존감, 우리가 우주에서 어떤 특권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망상은 이 창백한 점으로 인해 도전을 받는다. 우리의 행성은 거대한 암흑의 우주 속에 있는 외로운 반점(speck)이다. 이 모든 광활한 곳에서, 불확실성 가운데, 우리를 구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도움이 올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3]
반응?
이 논쟁의 지지자들은 그들의 반대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토마스는 유신론자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그녀는 미스터리, 아름다움, 무관심의 세 가지를 추구한다.
아마도 신은 존재할 수 있지만, 인간을 더 일찍, 또는 더 크게 창조하지 못한 그의 동기는 알 수 없다. 신은 결국 미스터리하다.
아마도 거미줄 같은 은하들로 얽혀있는 우주는 어떤 미학적 목적을 수행하며. 비인간 스케일에서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아니면, 신은 존재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간 지향적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신은 인간보다 바위와 우주 먼지를 더 높이 평가하실지도 모른다.[1]
분명히, '무관심'이라는 반응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국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들 가운데로 오셨다.(The Incarnation: Why did God become Man? 참조). 우리의 크기와 위치가 어떻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가 영원한 연합을 이루셨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돌보고 계시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흥미로운 반응이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기 때문에(시편 19:1-2), 이것은 성경과 일치한다. 하지만 그것은 왜 우주가 우리에 비해 그렇게 광대한지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결국, 현미경의 끝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성스러운 아름다움(divine beauty)은 망원경으로 찾을 수 있는 것만큼이나 많다.
미스터리는 무엇인가? 이것이 반응으로 작동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문제를 미스터리로 남기지 않으셨다.
성경과 창조의 광대함
이 질문에 대한 성경적 대답은 토마스의 코앞에서 시작된다. 그녀는 시편 8:3-5절을 인용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3-4절과 5절의 대조를 주목하라. 시편 기자는 별을 보면서 그분이 왜 우리를 돌보시는지 묻고 있다. 하지만 5절에서 그분은 우리를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고 말한다. 시편 기자는 하늘의 빛들에 비추어 자신의 하찮음을 명상할 수 있는 능력이 분명히 있지만,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방식으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솔로몬은 열왕기상 8:27절에서도 이와 유사한 관찰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가 지은 성전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두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하나님이 성전에 특별한 임재를 나타내신 후에(왕상 8:10~11),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하였고, 하나님께서 성전에 거하실 만큼 충분히 돌보아주실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성전을 영광으로 가득 채워주시는 것에 대해 경탄하고 있었다. 이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나사렛의 인간 예수로 성육신하여,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라는 구절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이 구절들을 묵상해보면, 회의론자들이 얼마나 요점을 놓쳤는지 명확해진다. 우주의 광활함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지극한 광대하심을 나타내며 감명시킨다. 아무리 큰 우주라도 하나님을 모실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린 너무 작다. 거대한 우주의 암흑 속 어딘가에 떠다니고 있는 작은 점의 행성일 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광대하심을 느끼도록 하는가? 물론 그렇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면서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스스로 초월적 존엄에서 내려와 먼지와 같은 우리를 돌보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바로 하나님의 영적 관심의 중심에 있다. 성육신이 그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이러한 분리(disjunct)는 우리가 이사야 57:15절의 하나님에서 예상되는 바로 그것이다.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하나님은 전능하시면서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스스로 초월적 존엄에서 내려와 먼지와 같은 우리를 돌보신다. 광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어두운 우주의 작은 행성에 있는 우리를 돌아보시는 것보다 더 인상적인 것이 있을까?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으면서도,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그분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영원한 연합을 이루셨다.
References and notes
1. Thomas, E., Can science prove God doesn’t exist? Vastness of space suggests there is no Almighty Creator, newsweek.com/science-prove-god-doesnt-exist-vastness-space-indicates-700688, 3 November 2017.
2. Creationists have in the past argued that we are near the centre of the universe based on quantized redshifts: Humphreys, R., Our galaxy is the centre of the universe, ‘quantized’ redshifts show, J. Creation 16(2):95–104, 2002. However, a subsequent research program by ICR failed to confirm these results. As such, they wisely cautioned creationists against making strong claims regarding quantized redshifts: Hebert, J., Galaxy Redshift Research Update, Acts & Facts 48(1), icr.org/article/galaxy-redshift-research-update, 2019.
3. Sagan, C., Pale Blue Dot: A Vision of the Human Future in Space, Ballantine Books, New York, pp. 6–7,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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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물리학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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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MI, 19 July 2022
주소 : https://creation.com/why-did-god-make-the-universe-so-big
번역 : 미디어위원회
리워야단의 몸통 갑옷의 비밀
(The secret of Leviathan’s body-armour?)
David Catchpoole
하나님이 말씀하셨던 리워야단(Leviathan)에 대한 무시무시한 이야기(욥기 41장)로부터, 우리는 이 동물의 몸통갑옷(body armour)이 강력한 탄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칼이 그에게 꽂혀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투창이나 화살촉도 꽂히지 못하는구나.”(26절; 7, 13, 28-29절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음)
탄성이 강한(또한 유연성을 가진) 몸통갑옷을 가지고 있는 동물로는 비늘피부(scaled skin)를 가진 물고기와 천산갑(pangolins), 그리고 피부골편(osteoderm, 피부에 박혀있는 판 모양의 뼈)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아르마딜로(armadillos)와 악어 등의 (오늘날에도 존재하며 우리가 잘 아는) 동물들이 있다. 이러한 동물들로부터 리워야단의 몸통갑옷에 대해 추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악어의 외피(外皮)는 찌르는 데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서, 화살이나 심지어 총알까지도 막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유연성을 가진 휠 수 있는 산업용 보호 코팅제, 개인용 방탄복, 휠 수 있는 전자회로 등의 설계 길잡이로서, 이러한 천연갑옷(natural armour)을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1]
악어의 외피는 관통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서, 화살이나 심지어 총알까지도 막아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한 연구팀이, 전에는 주목하지 않았던 속성, 즉 유연한 갑옷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의 단단한 외피 조각과 부드러운 내부 조직 사이의 상호 작용을 연구했다.[2] 그들은 ”공학적 관점으로 보아 성질이 다른 물질을 사용하면 보통 큰 문제를 일으킬 것 같았지만, 자연은 그 차이를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성질이 너무 다른 물질들을 조합하면 문제가 생기는데, 장력(stress)의 부조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 글에서 우리는 천연갑옷이 이렇게 심한 강도(stiffness)의 차이를 어떻게 이용하는가를 보여줄 것이다.”
(동물의 부드러운 조직을 시뮬레이션한) 연구자들은 실리콘 고무 판(soft silicone rubber substrate) 위에 (비늘이나 피부골편을 시뮬레이션 하여) 육각형 모양의 붕규산염 유리 판(hexagonal borosilicate glass plates)들을 붙인 다양한 조합의 고무판-유리조각 결합체를 대상으로, 관통에 대한 저항성을 어떻게 실험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었다.[3] 물론 그들의 시험 모델이 생체갑옷을 완전하게 복제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교한 모양과 크기의 단단한 판들은 그 판보다 훨씬 더 부드러운 판위에 놓여져 있는 천연 분절 보호(natural segmented protective) 시스템의 주요 특성을 모방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같은 재료와 두께를 가진 큰 판을 관통하는데 필요한 힘보다, 합성갑옷(synthetic armour)의 육각 판을 관통하는데 일곱 배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관통저항(puncture resistance)과 다중타격(multi-hit)에 대한 저항성의 극적인 증가는 부드러운 조직과 작은 육각형 조각의 상호 작용의 결과였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현격한 개선은 윗 판이 적어도 아래 판보다 1000배 이상 단단할 때에만 성취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천연 갑옷 시스템도 그렇다.”
사람들은 실제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보호용 갑옷을 모방해왔는데, 예를 들면, 로마시대의 유명한 갑옷 로리카 세그멘타타(lorica segmentata), 일본 사무라이들이 착용했던 찰갑(lamellar armour) 등으로, 이러한 천연 갑옷의 효과는 정량화되어 보고되어왔다. 그렇지만 연구팀들이 다양한 포유류, 파충류, 어류의 단단한 외피의 고유한 설계 원리를 모두 파악했던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은, 그러한 놀라운 갑옷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보호갑옷들을 설계하셨던 하나님이 리워야단에 대해서 특별히 말씀하신 것을 보면, 리워야단의 보호갑옷은 다른 동물들의 것보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이 아니었겠는가?
”누가 그것의 겉가죽을 벗기겠으며… 그의 즐비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로다 튼튼하게 봉인하듯이 닫혀 있구나 그것들이 서로 달라붙어 있어 바람이 그 사이로 지나가지 못하는구나 서로 이어져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욥기 41:13 상, 15~17)
하여튼 욥기 41장의 메시지는 리워야단보다 훨씬 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네 손을 그것에게 얹어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은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기가 꺾이리라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욥기 41:7~10)
다른 말로 하자면 리워야단이 그렇게 강하고 능력이 있다면, 그것(또 우리)을 지으신 분이야말로 얼마나 더 강하고 능력이 크시랴! 감사하게도 우리가 그 분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다.(요한복음 14:6)
감사한 것은 우리가 그 분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천연갑옷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 갑옷에 대한 영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로리카 세그멘타타(lorica segmentata)는 고대 로마에서 사용된 것으로 여러 개의 금속판으로 만들어졌으며, 물고기, 뱀, 천산갑의 비늘을 연상시킨다. 전통 사무라이 갑옷은 작은 금속판들을 두꺼운 직물에 꿰매어 붙여 보호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아르마딜로와 악어 피부의 뼈판(bony plate)과 유사하다. 뱀과 악어는 파충류이며, 천산갑과 아르마딜로는 포유류이다. 진화론자들은 다양한 강(綱; class) 내에서, 또한 서로 다른 강들에서 어떻게 다양한 생체갑옷들이 개별적으로 각각 진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도전을 회피하기 위한 속임수로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즉 천연갑옷이 우연히 여러 번 독립적으로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이로운 보호용 외피가 우연히 한번 생겨나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인데, 여러 번 우연히 생겨날 수 있었는가? 공통조상(common ancestry)이 아닌, 공통설계자(common Designer)가 더 논리적인 설명인 것이다.creation.com/lookalikes를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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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E.g.: Brown, M., Piranha-proof fish offer body armour inspiration, wired.co.uk, 13 February 2012.
2. Chintapalli R., Mirkhalaf, M., Dastjerdi, A., and Barthelat, F., Fabrication, testing and modeling of a new flexible armor inspired from natural fish scales and osteoderms, Bioinspiration and biomimetics9(3):036005, 2014.
3. ‘Pyrex’ is a well known brand; borosilicate glass is much more resistant to temperature shock than ordinary glass.
번역 - 홍기범
링크 - http://creation.com/leviathan-body-armour
출처 - Creation 37(2):20–21, April 2015.
프랜시스 베이컨 : 과학과 성경은 대립한다고 주장했는가?
(Francis Bacon and the alleged conflict between science and the Bible)
by Nicos Kaloyirou
지적으로 조숙했던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은 12세의 나이(1573년)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했다. 아버지인 니콜라스 베이컨(Sir Nicholas Bacon) 경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 당시 국새상서(國璽尙書, Lord Keeper of the Great Seal)였다.(국새상서는 영국 국왕의 옥새를 관리하고 관련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관직이다—역자 주). 어머니 앤 쿡 베이컨(Anne Cooke Bacon)은 베이컨을 교육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베이컨에게 성경과 기독교 교리와 더불어, 라틴어와 헬라어를 포함한 고전어와 이태리어,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4세였던 1575년에 베이컨은 그레이즈 인(Gray’s Inn) 법학원에서 변호사로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제임스 1세가 통치하던 시기에 1607년에는 검찰총장, 1613년에는 법무부장관, 1618년에는 대법관이 되었다.[1]
베이컨은 지식을 두 개의 가지로, 즉 자연철학(과학)과 성경으로 분리시켰다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오늘날 베이컨은 (널리 받아들이고 있는) 과학적 방법론(scientific method)의 절차를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즉, 과학의 법칙들은 실험과 관측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발견된다. 베이컨 이전의 르네상스 시기에는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와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신조에 기반을 둔 탁상공론(armchair arguments)에 의존했다.[2]
또한 베이컨은 지식(knowledge)을 두 개의 가지로, 즉 ‘자연철학(natural philosophy, 당시에 과학을 지칭했던)’과 성경(the Bible)으로 분리시켰다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은 궁극적으로 과학과 종교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현대적 사고방식(modern mindset)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사실 베이컨은 이 두 영역은 서로 모순되기 보다는 서로 확증해준다고 생각했다.
베이컨의 지식에 대한 매료.
프란시스 베이컨은 하나님과 성경을 믿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창조는 창세기에 기록된 그대로 6일 동안의 문자적 역사, 즉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의 산물이라고 가르쳤다.
베이컨의 지식(knowledge)에 대한 매료는 그의 책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었다는 창세기의 기록을 논의한) '발레리우스 테르미누스(Valerius Terminus, 1603)'에 잘 드러나 있다. 성경은 아담이 원래 자신을 둘러싼 자연계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증언한다고 베이컨은 생각했다.
베이컨은 하나님이 아담을 자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서 만드셨기 때문에(창 1:26), 타락 이전에는 아담의 지식은 완전했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베이컨은, 하나님이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동물들을 아담에게로 이끌어 가셨을 때(창 2:19), 아담이 동물들에게 그들의 본질과 본성에 적합한 이름들을 지어주었다고 믿고 있었다.[3]
베이컨은 아담의 ‘자연에 대한 순 지식(pure knowledge of nature)’과 도덕적 지식(moral knowledge) 사이를 구별했다. 이 구별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스스로 법을 정함으로써 하나님에게 더 이상 의존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창세기 2:17) 먹었을 때 드러났다.[4]
위대한 복원
베이컨은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자연에 대한 아담의 원 지식(original knowledge)은 잊혀졌지만,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복원(복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베이컨의 탐구는 잊어버린 지식을 원래 상태로 완벽하게 복원하려는 시도였다. 그는 이러한 추구(追求; pursuit)를 ‘위대한 복원(Great Instauration)’라 불렀으며, 책 제목으로도 사용하였다.(한국어 번역판은 ‘대혁신’으로 번역했다).
베이컨은 ‘위대한 복원’의 속편인 그의 책 ‘신기관’(Novum Organum, 1620, ’과학의 새로운 도구‘라는 뜻. 아리스토텔레스의 '기관'에 대한 비판으로 쓴 책)에서 이 복원에 대한 자신의 경우를 발표했다. 그는 자연(nature)을 탐구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경험이나 편견의 색안경을 끼고, 자신이 갖고 있는 선입견을 사실로서 간주하려는, 인간적인 성향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컨은 이러한 주관적인 인간의 편견이 과학적 진보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우상(idols)’이라 불렀다. 그러므로 그는 독자들에게 마음속에 있는 편견을 정화(淨化, purge)하여 없애버리라고 촉구하였다.
귀납법
베이컨은 자연을 연구하고, 만물의 운행을 탐구하고, 편견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하고 적절한 방법은 과학적 추론의 귀납적 방법(inductive method)이라고 가르쳤다. 이것은 특별한 경우들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도출함을 의미한다. 이것은 답을 얻기 위해서, 신중하고 체계적인 관측, 의문 제기, 실험의 수행을 포함한다. 이 모든 절차를 통합적으로 수행하여, 보편적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 베이컨은 ‘학문의 진보, 2권(Book II of the Advancement of Learning, 1623)’에서 이 방법론을 소개했다.[5]
그러나 귀납법은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다. 예를 들면, 흰 백조를 아무리 많이 관찰하더라도 검은 백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그래서 현대의 과학 이론들은 반복적인 검증(verification)만이 아닌, 반증(falsification)의 개념을 수용한다. (참조 : 검증의 오류에 대한 설명(this explanation of the verification fallacy).
16세기 해부학자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 1514~1564)의 작업은 이러한 귀납적 사고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인간의 몸을 처음으로 해부하여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와 몸의 작동 원리를 이해했던 사람이다. 추상적 이론이 아닌 관측에 의존하는 것은 커다란 진보였다. 이전에는 ‘권위자의 주장’이 너무 남용됐었다. 말하자면 갈렌(Galen)과 같은 전통적 권위자들이 말한 것은 무엇이든지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베이컨의 실험 방법론은 자연을 성경과 분리된 독립적 실체로 다루도록 그를 인도했다.
베이컨은 1624년에 고대의 지혜를 잃어버렸던 가상적 세계에 대한 공상과학 소설인 ‘새로운 아틀란티스(The New Atlantis)’를 썼다.[6] 오늘날 과학적 방법론은 정보를 모으고, 사회를 조직하고, 삶을 살아가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소설 속의 왕국 벤살렘(Bensalem) 섬은 기본적으로 중앙 집중적 연구시설로서, 그곳에서 특별한 훈련을 받은 과학자 팀들이 실험을 수행한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그들이 얻은 지식을 사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한다.
'두 권의 책'
베이컨의 실험 방법론은 베이컨으로 하여금 자연을 성경과 분리된 독립적 실체로 다루도록 했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하나님의 작품인) ‘자연’이라는 ‘두 권의 책’ 개념으로 귀결되었다. 베이컨은 자신의 책 ‘발레리우스 테르미누스(Valerius Terminus)’에서 이렇게 말했다 :
우리의 구세주께서,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연구할 두 권의 책, 즉 (하나님의 뜻을 드러낸)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는) 창조물을 주셨다.[7]
베이컨은 그의 책 ‘신기관(Novum Organum)’에서 철학에 미신과 신학을 혼합함으로써 초래된 “철학의 오염”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한탄했다 :
아직도 일부 현대인들은 제대로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이러한 어리석은 행태에 빠져 있어서, 창세기 1장과 욥기를 비롯한 성경 위에 자연철학의 체계를 세우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이것은 산 자 가운데서 죽은 자를 찾으려는 것과 같다. 이러한 어리석은 행태는 허황된 철학일 뿐만 아니라, 신적(神的)인 것과 인적(人的)인 것을 불합리하게 혼합하는 이교적 종교(heretical religion)에서 유래한 것이기 때문에, 철저히 금지하고 억제해야 한다.[8]
베이컨의 ‘두 권의 책’ 개념이 성경으로부터 출발하고 있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슬프게도 이러한 신조는 성경이 소위 ‘자연이라는 책’과 완전히 구별되며(무관하며), 영적인 것과 정신적 문제에만 국한된다는 잘못된 믿음을 선전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성경이 자연이라는 책과 완전히 구별된다는 거짓된 믿음은, 오늘날 물질세계만을 가르치고 있는 현대의 무신론적 진화론의 선전문구가 되어버렸다.
자연과 성경을 구분했던 베이컨의 이분법(二分法, dichotomy)은 찰스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이라는 거짓 이론의 대로(大路)를 닦는 데에 기여했다. 진화론에 의하면, 지구상의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은 공통조상으로부터 진화했으며, 그들의 기원은 자연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분법은 과학이 도덕적 가치와 결별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뛰어난 사례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전범국들에서 유행했던 우생학(eugenics)이다. 오늘날에도 낙태, 안락사, 생명복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베이컨 철학의 문제점과 해결책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무시한다면, 과학자들은 과학의 진정한 기반을 잃게 되는 것이다.
베이컨은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으며, 창세기를 실제의 역사로 받아들였다. ‘창세기 홍수(The Genesis Flood)’의 저자 중 한 사람인 고 헨리 모리스(Henry M. Morris) 박사는 베이컨을 ‘독실한 신자’로 여겼다. 그럼에도 베이컨은 자신의 책들이 오늘날의 무신론자들에 의해서 해악을 끼치는데 다윈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무신론자들은 성경을 폄하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서, 베이컨의 ‘두 권의 책’ 개념은 사용해오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창 9:6; 약 3:9).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무시한다면, 과학자들은 과학의 진정한 기반을 잃게 되는 것이다. 과학은 (우리 몸이 느끼는) 감각의 신뢰성, 논리법칙의 보편성, 자연의 일관성 등을 증명할 수 없다. 오히려 이 모든 것은 과학적 방법론의 기초로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과학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갖고 있던 중세 유럽에서 번성하기 시작했고, 다른 곳에서는 사산(stillborn)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성경과 자연은 서로 분리된 두 권의 책이 아니며, 과학은 성경의 이해를 돕는 보좌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 올바른 시각인 것이다. 성경의 기록을 뒤집기 위해서, 과학에 권위를 부여하고, 이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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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1621년에 베이컨은 “판사로서의 직책과 관련하여 뇌물을 받았다고 대적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 베이컨은 모든 공직과 의회에서의 자리를 잃었으나, 작위와 개인 재산은 유지했다. 베이컨은 생애의 마지막 5년을 철학을 연구하는데 바쳤다.”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Francis Bacon.
2.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는 모든 물질은 네 개의 원소, 즉 불, 공기, 물, 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론을 제창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384~322 BC)는 다섯 번째 원소인 에테르를 추가하였다.
3. Bacon, F., The Works of Francis Bacon, The Advancement of Learning, in Vol. 3: Philosophical Works, Eds. Spedding, J., Ellis R.L., and Heath D.D.,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1, p. 297.
4. Bacon, F., Ref. 3, p. 265.
5. Bacon, F., The Great Instauration, SMK Books, pp.21, 35-36.
6. Available in Google as ‘The project Gutenberg E-text of The New Atlantis by Francis Bacon’.
7. Bacon, F., Valerius Terminus, in Ref. 3, p. 221.
8. Bacon, F., Novum Organum, Aphorism 65.
*참조 1 : Sir Francis Bacon
https://crev.info/?scientists=sir-francis-bacon
▶ Index to Scientist Biographies (CEH)
https://crev.info/scientists/index/
*참조 2 : 과학적 연구방법 이란? : 귀납법과 연역법, 그리고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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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홍기범
바다 샘들의 발견과 성경의 정확성
(Springs of the Ocean)
Dr. Steven A. Austin
도전
구약 시대의 족장 욥(Job)의 생애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중 하나는 회오리바람과의 만남일 것이다. 까닭 없는 고통으로 인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욥에게 하나님이 회오리바람 속에서 천지 창조에 대해 물으셨다(욥기 38장). 하나님은 모든 세대를 통하여 가장 뛰어난 과학적 시험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 분명한 것들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의 통치권(統治權)과 공의를 확증하셨다.
하나님이 욥에게 하신 질문 중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것 중에 이런 질문이 있다.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Have you entered into the springs of the sea?)...”(욥기 38:16). '샘(spring)'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네베크(NEBEK; 히브리어로부터 음역한 것임)으로서, 물이 땅으로부터 흘러나오거나 용솟음치듯 분출하는 장소를 가리키는 독특한 단어이다. 욥은 이 질문을 듣고 깜작 놀랐을 것이 분명하다. 욥은 땅에 있는 샘들은 많이 보았겠지만, 바다 속 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그 이유를 안다. 바다는 매우 깊고, 대부분의 바다 밑바닥은 칠흑같이 어두우며, 압력 또한 어마어마하게 크다. 욥이 '바다의 샘'을 탐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바다의 샘을 언급한 구절은 구약 성경 다른 곳에도 있다. 창세기 7:11절에서 노아 홍수의 원인을 기술하면서,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fountains of the great deep)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라고 말씀하고 있다. '큰 깊음의 샘들'이라는 구절에서 샘들(fountains)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마예노트(MAYANOTH)'로서, 샘들(springs) 또는 구약 성경의 많은 다른 곳에서 비슷한 것을 가리킨다. 또 '깊음(deep)”에 대하여 살펴보자. '깊음'은 히브리어로 테홈(TEHOM)으로서, 창세기 1:2절에도 언급되어 있다. 창세기 1:2절을 보면 성령이 '수면' 또는 '깊음'의 표면에 운행하시고 계셨다.
시편 33:6~9절은 바다 샘을 창조와 관련지어 기술하고 있다. 시편 기자는 노래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그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보다시피 이 구절은 창조의 시작부터 바닷물이 무더기 같이 쌓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전형적인 히브리어 문체를 따라 이 구절은 시편 33:7절 후반에서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라고 다시 기술하고 있다. 그러니까, 원래 창조(original creation) 시로부터 깊은 물들의 일부가 간직되고 있던 곳들이 있었다.
잠언 8장에서는 흥미롭게도 지혜(wisdom)를 의인화하고 있다. 즉 22~24절에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지혜)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8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springs of the deep)을 힘 있게 하시며”. 이 구절에서도 바다의 샘들이 직접 언급되고 있다.
이 구절들과 관련되는 구약 성경의 주장을 네 가지로 요약하여 보자. 첫째, 구약 성경은 바다에 샘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주장한다. 이러한 지식은 하나님의 전지하심(omniscience)을 선포하며, 그 전지하심은 (바다 밑바닥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조사에 의해) 시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둘째, 바다 밑바닥의 샘들(undersea springs)은 땅이 창조될 때에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셋째, 노아 홍수는 바다 밑바닥의 샘들의 특이한 활동(터져나옴)에 의해서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초래되었다는 것이다. 넷째, 그렇게 언급된 바다의 샘들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바다 샘들의 발견
바다 샘들의 발견은 지구에 대한 과학적 연구 및 조사에 있어서 위대한 이정표(里程標; milestone)이다. 1930년 이전에는 바다 밑바닥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화산들이 대양 표면을 가르고 분출되는 것이 관측되었다. 이것은 해저에 화산이 있다는 증거였다. 오늘날 육지에 있는 화산들은 수증기를 분출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물이 해저 화산에서 분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1930년에 윌리엄 비브(William Beebe)의 구형 심해 잠수구(潛水球; bathysphere)는 해양저(ocean floor)를 가깝게 관찰했지만, 샘을 관찰하지는 못했다. 1940년대에 반사형 측심기(測深器; sounder)를 이용하여 해저 지형도(地形圖)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바다산(seamount)'과 '기요”(guyot; 정상이 평탄한 바다 속의 산)라 불리는 수천 개의 해저화산들이 확인되었으며, 바다 샘들에 대한 추측이 증가했다. 1960년대에 홍해(Red Sea) 바닥을 소나(sonar; 수중음파탐지기)로 조사한 결과, 금속 성분이 풍부한 뜨거운 해수(海水)를 발견했다. 이러한 해수(海水)는 바다밑 바닥에서 솟아나는 물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였다. 1960년대 후반에 멕시코 전복 잠수부들의 도움을 받아, 과학자들이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캘리포니아 바자 해안을 따라 얕은 바다온천의 위치를 확인하였다.
평방인치 당 3톤에 달하는 해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심해탐사 잠수함이 건조되었다. 과학자들은 심해탐사 잠수함을 타고 바다 깊은 곳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최초로 심해(深海) 샘들(springs)이나 광물로 뒤덮인 분출구들을 직접 관찰한 것은 1973년에 대서양 중앙해령(Mid-Atlantic Ridge)에서 FAMOUS 프로젝트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 후 1977년에는 7m 길이의 잠수함 앨빈(Alvin)을 이용하여 태평양 갈라파고스 열곡(Galapagos Rift)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개의 온천들을 발견하였다. 1979년에 앨빈 호는 캘리포니아 만(Gulf of California) 바로 남쪽의 동태평양 해팽(East Pacific Rise)의 온천들을 탐사하고, 사진을 찍고, 시료를 채취했다. 조사와 연구는 계속되었다.
최근에 발견된 바다 샘들에 대한 사진과 기사들은 여러 대중 잡지들에도 게재되었다. 갈라파고스 열곡의 샘들에 대한 것은 <내쇼날 지오그래픽> 1979년 11월호에 실렸다. 기사는 ”심해 열곡의 불가사의한 세계”라는 제목 하에, ”과학자들이 광물질을 내뿜는 온천과 태양이 없는 이상한 세계에 사는 놀라운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해저 열곡을 탐사하다”라는 부제를 붙였다.동태평양 해팽의 샘들에 대한 기사는 <사이언스 뉴스> 1980년 1월 12일 호에 실렸다. ”분출구, 붉은 벌레, 그리고 심해 수심측량”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부제로는 ”광물질이 풍부한 바다 속 오아시스와 신비로운 생물들이 해양학자의 꿈을 충족시켜 주었다”라고 붙였다. 동태평양 심해 샘들의 발견은 ”대서양 중앙해령 탐사 이래로 가장 중요한 해양학적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해의 뜨거운 샘들은 ‘흑색연기 분출구(black smoker, 심해열수공)'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 ”뿜어져 나오는 연기(smoke)”는 18m 높이에 이르는 광물질의 언덕 위로, 4.5m 높이에 이르는 굴뚝으로부터 검고, 광물질이 풍부한, 뜨거운(최고 400C), 분출되는 물이다. 분출구(噴出口, vent)를 도포해버린(coating) 광물질들은 간헐적 온천물이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 순간적으로 침전된 황화구리, 철, 아연 등이 대부분이다. 분출구는 광합성에 의해 에너지를 획득할 수 없는 생물 집단의 일차적 서식처가 된다. 생물들은 붉은머리 서관충(red-tipped tube worms), 큰 대합(giant clam), 홍합, 게, 삿갓조개류 등을 포함한다. <사이언스 뉴스> 기사는 동태평양 해팽의 샘(spring)들에 대해 기술하면서… 연구원들은 20여 개의 온천들이 500m 폭의 해령 정상을 따라 6km나 늘어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흑색연기 분출구라 불리는 이 맹렬해 보이는 초고온의 간헐천 인근에 있는, 갈라파고스 열곡의 분출구들은 미온의 물뿌리개처럼 보인다. 약 300C의 뜨거운 물을 (최초로 수온을 측정하기 위한 앨빈의 열 탐지기를 녹여버렸다) 뿜어낼 뿐만 아니라, 굴뚝 모양의 분출구 주변에 구리, 철, 아연, 유황과 함께, 소량의 코발트, 납, 은, 카드뮴 등을 쌓아 놓았다. 그러나 홍합을 제외하고 갈라파고스 제도에 있는 같은 생물들이 분출구 근처에 모여 산다.
과학자들이 해양저(海洋底; ocean floor)의 일부만을 조사했기 때문에, 바다 샘들은 64,000 km에 이르는 중앙해령을 따라 흔하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MIT 대학의 존 에드몬드(John M. Edmond) 박사는 바다 샘들을 통한 물의 순환은 중요한 지질학적 과정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40 입방마일의 물이 바다 샘들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렇다면, 광물화(mineralization)는 해저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과정이며, 바다 샘들에 대한 연구는 광물 퇴적층에 대한 이해와 탐사를 촉진하게 될 것이다. 바다 샘들은 또한 광대하고 개발되지 않은 지열(地熱) 에너지 공급원인데, 불행히도 주요 인구 밀집 지역과 에너지 소비 지역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바다 샘들의 발견은 지난 십년간 가장 획기적인 과학적 성과 중 하나다. 어찌되었든, 바다 샘의 존재는 수천 년 전에 알려진 사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거룩한 영으로 사람을 통하여 말씀하셨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Short BIBLIOGRAPHY On Springs of The Ocean
.Ballard, Robert D., and Grassle, J. Frederick, 'Incredible World of Deep-sea Rifts,' National Geographic, V. 156, No. 5, November 1979, pp. 680-705.
.West, Susan, 'Smokers, Red Worms, and Deep Sea Plumbing,' Science News, V. 117, No. 2, January 12, 1980, pp. 28-30.
.Corliss, John B., et a]., 'Submarine Thermal Springs on the Galapagos Rift,' Science, V. 203, No. 4385, March 16, 1979, pp. 1073-1083.
*At time of publication, Dr. Austin was a Research Associate in Geology and head of the Department of Geology at ICR.
Cite this article: Austin, S. 1981. Springs of the Ocean. Acts & Facts. 10 (8).
*Do you know the laws of the heavens?— the Bible and the hydrologic cycle
http://creation.com/the-bible-and-the-hydrologic-cycle
*매튜 폰테인 모리: 해양학의 아버지
https://creation.kr/Peoples/?idx=13306398&bmode=view
번역 - 홍기범
링크 - http://www.icr.org/article/springs-ocean/
출처 - ICR, Acts & Facts. 10(8). 1981.
기독교 아이콘의 비밀
서민호
요지 : 전통적인 기독교적 상징물(아이콘)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물고기(익두스), 십자가의 패(INRI), 로타스 비석(ROTAS tablet), 다윗의 별, 어부의 열쇠(베드로의 열쇠)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아이콘들의 일부는 그 의미가 잘 알려져 있고 일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일부는 영화나 상업주의의 영향으로 왜곡되어 아주 잘못 알려져 있다. 이 아이콘들 속에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수한 신앙고백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또한 그들의 지혜와 예술성이 대단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결코 무식한 어떤 무리들이 아니고, 문학적, 수학적, 예술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국인들이 상고시대부터 오랫동안 민족의 상징물로 여겨왔던 아이콘들(무궁화, 봉황 날개, 태극 아이콘 등)이 유교나 불교, 도교적으로 해석되어왔던 제한된 의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 세계 인류가 갈망하는 구원과 평화의 아이콘이며, 기독교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음이 최근에 밝혀지게 되었다.
Ⅰ. 서론
전통적인 기독교적 상징물(아이콘)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물고기(익두스), 십자가의 패(인리 INRI), 로타스 비석(ROTAS tablet), 다윗의 별, 어부의 열쇠(베드로의 두 열쇠)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아이콘들의 일부는 그 의미가 잘 알려져 있고 일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일부는 영화나 상업주의의 영향으로 왜곡되어 아주 잘못 알려지고 있다.
이 아이콘들 속에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수한 신앙고백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또한 그들의 지혜와 예술성이 대단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결코 무식한 어떤 무리들이 아니고 문학적, 수학적, 예술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국인들이 상고시대부터 오랫동안 민족의 상징물로 여겨왔던 아이콘들이 유교나 불교, 도교적으로 해석되어왔던 제한된 의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기독교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음이 최근에 밝혀지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무궁화, 봉황(날개), 태극 아이콘 등이다. 사실 이 아이콘들은 유교나 불교나 도교가 생기기도 훨씬 전(수천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의 상징물이었다. 이 아이콘들 속에 숨어있던 진정한 의미는 놀랍게도 천지를 창조하신 3위일체 하나님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으며, 인류 전체의 구원자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고, 평화를 상징하고 있으며,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천사들을 상징하고 있다.
Ⅱ. 기독교 아이콘
1. 물고기 (익두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물고기를 그리스어로 익두스 (ιχθυs, ΙΧΘΥΣ)라고 한다. 그런데 Ιησoυs (예수스, 예수), Χριστοs (크리스토스, 그리스도), Θεοs (데오스, 하나님), Υιοs (휘오스, 아들), Σωτηριαs (소테리아스, 구세주)의 다섯 단어의 앞 글자를 모우면 놀랍게도 익두스 (ιχθυs, ΙΧΘΥΣ)가 된다.
초대교회는 로마 당국자들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 이때에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고백을 담고 있는 철자로 이루어진 단어 익두스(ΙΧΘΥΣ)를 그들의 아이콘(상징)으로 사용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의 구주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지혜롭게 아이콘화 하여 로마 박해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알아보는 암호로 사용한 것이다.
2. 십자가의 패 (인리 INRI)
인리(INRI)라는 말은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임의 십자가 위에 써 붙인 명패로서 예수님의 죄목을 가리킨 라틴어 ‘Iesus Nazarenus Rex Iudaeorum’의 첫 글자만 따서 만든 것이다. ‘IESUS (예수스, 예수) NAZARENUS (나자레누스, 나사렛) REX (렉스, 왕) IUDAEORUM (유대오룸, 유대인의)’은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뜻이다. 빌라도는 모욕적인 뜻으로 이 말을 사용하였으나, 놀랍게도 예수님은 진짜 유대인의 왕이요 만왕의 왕이 되었다.
3. 여호와의 이름과 다윗의 별
다빈치 코드의 작가 덴 브라운은 주장하기를, ‘야훼’라는 말은 ‘여호와’에서 파생되었으며, ‘여호와’라는 말의 뜻은 남자 神 '야(Yah)'와 여자 神 '하와(Hawah)'의 합성어로서 남-여 두 신이 육체적으로 결합된 양성적(兩性的) 하나님을 뜻하며, 남자 신과 여자 신이 성적(性的)으로 결합해 있는 상태가 ‘여호와’라고 주장하였다. 덴 브라운은 또 다른 증거로서 다윗의 별을 예로 들며, 다윗의 별은 ‘하늘을 향한 정삼각형’과 ‘땅을 향한 정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각각 남녀의 성기로서 ‘하늘을 향한 정삼각형’은 남자의 성기이고, ‘땅을 향한 정삼각형’은 여자의 성기로서, 다윗의 별은 남녀의 성기가 성관계를 맺고 있는 형상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내용은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덴 브라운의 주장은 고고학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 말도 안 되는 엄청난 타락된 말에 불과하다.
’여호와‘에서 ’야훼‘가 파생된 것이 아니고, ’야훼‘에서 ’여호와‘라는 말이 생겨났다. 히브리어는 모음이 없고 자음만 있었기 때문에 발음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 ’야훼(YHWH)‘에 ’주(主)님‘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아도나이(ADONAI)‘의 모음을 도입시켜서 '여호와(YAHOWAH)'라고 표기하게 되었다. 그 후 1270년경에 라틴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여호와(YAHOWAH)'가 ’JAHOVA‘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윗의 별 형상은 남녀의 성기가 아니고, 단순히 별(육각 별)의 형상이다. 특히 육각 별은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의 히브리어 숫자 값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김명현 박사 강연 DVD '창세기 1장 1절의 비밀‘ 참조). 창세기 1장 1절의 숫자값 2701 (= 73 x 37)을 도형으로 그리면 ’육각 별(다윗의 별)‘과 ’정삼각형(삼위일체)‘으로 나타난다. ’다윗의 별‘ 속에는 놀랍게도 ’천지창조의 메시지‘가 들어있는 것이다.
4. 로타스 비석 (ROTAS tablet)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거주하던 집락의 유적에서 신기한 비석(돌판)들이 발견되었다. 이것은 소아시아(터키), 로마, 영국 등에서 발견되었다. 라틴어로 기록된 다섯 개의 단어로 되어있으며, 맨 윗줄에 ‘로타스(ROTAS 수레바퀴)’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이것을 ‘로타스 비석(ROTAS tablet)’이라고 부른다. 둘째 줄에는 ‘오페라(OPERA 조심하여)’, 셋째 줄에는 ‘테네트(TENET 붙들다)‘, 넷째 줄에는 ’아레포(AREPO 지명 이름)’, 다섯째 줄에는 ‘사토르(SATOR 씨 뿌리는 사람)‘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선 그 뜻을 보면 ”ROTAS OPERA TENET AREPO SATOR” 즉, ”수레바퀴를 조심하여 붙들고 아레포에서 씨 뿌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서 아무런 특별한 점이 없다.
그런데 이 비석을 좌에서 우로 읽지 말고, 상에서 하로 읽어 내려가면 역시나 똑같이 ‘ROTAS OPERA TENET AREPO SATOR’가 된다. 또한 이 비석을 밑바닥 우측에서부터 우에서 좌로 읽어 올라가면 역시나 똑같이 ‘ROTAS OPERA TENET AREPO SATOR’가 된다. 또 이 비석을 밑바닥 우측에서부터 하에서 상으로 읽어 올라가면 역시나 똑같이 ‘ROTAS OPERA TENET AREPO SATOR’가 된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읽어도 놀랍게도 똑같이 ‘ROTAS OPERA TENET AREPO SATOR’가 된다. 놀라운 사실인 것이다!
좌우 대칭적 문장을 문학용어로 ‘팔린드롬(Palindrome)’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MADAM, I'M ADAM” (사모님, 저는 아담입니다)이라는 말을 거꾸로 읽어도 역시 같은 말이 된다. 한국말로서는 ”다시 합창합시다”를 거꾸로 읽어도 역시 같은 말이 된다.
좌우로 같은 말을 만들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동서남북 어디로 읽어도 같은 말을 만들기는 정말 정말 어렵다. 엄청난 천재성을 필요로 한다.
‘로타스 비석’의 비밀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이 기록 속에 숨어있는 뜻은 무엇일까? 많은 연구 끝에 학자들은 드디어 ‘로타스 비문’ 속에 숨어있는 엄청난 비밀을 발견하게 되었다. 비문을 자세히 보면 한가운데 ‘N’자를 중심으로 상하 좌우로 십자가 형상을 그릴 수 있다. 그 바로 위 아래줄 가장자리는 ‘A’자와 ‘O’자가 있다. A자와 O자는 알파(Alpha)와 오메가(Omega)를 상징한다. 여기서 학자들은 중요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즉 비문 속의 글자들을 십자가 형상으로 배열하고, 십자가 끄트머리에 A자와 O자를 우선적으로 배치한 후 나머지 글자로 문장을 해석하는 방법이었다.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알파와 오메가를 상징하는 A와 O를 좌우 상하 기점으로 하여 펼쳐진 십자가에는 놀랍게도 좌우 상하 모두 ”PATER NOSTER (하나님 우리 아버지)”라는 신앙고백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즉, ”알파요 오메가이신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라는 말이 십자가 속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로마의 박해를 피해 힘든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 십자가 속의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신앙 고백을 완벽한 대칭문장(팔린드롬)으로 아이콘화 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마을 비석처럼 세워두고 그리스도인 사이에서는 암호로 사용한 것이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결코 무식한 어떤 무리들이 아니고, 문학적, 기하학적, 예술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21세기 오늘날의 과학수준에서 볼 때도 고도의 지식과 설계의 산물임을 깨닫게 한다. 어떤 면에서는 초자연적 산물(성령의 감동에 의해 신적 지혜가 임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독교적 유산은 어린이들의 지능향상을 위한 매우 우수하고도 재미있는 교육도구 혹은 오락도구 (장난감, 컴퓨터 게임 등)로 응용될 수 있다.
5. 한국 전통 아이콘 속의 하나님
한국인들이 상고시대부터 오랫동안 민족의 상징물로 여겨왔던 아이콘들이 유교나 불교, 도교적으로 해석되어왔던 제한된 의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기독교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음이 최근에 밝혀지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무궁화, 봉황(날개), 태극 아이콘 등이다. 사실 이 아이콘들은 유교나 불교나 도교가 생기기도 훨씬 전(수천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의 상징물이었다.
(1) 무궁화
무궁화의 학명(學名)은 Hibiscus syriacus로서 그 원산지는 메소포타미아 시리아이다. 바벨탑 사건이 터지고 우리 민족이 동방으로 이주해 올 때 귀중히 여기던 무궁화 씨를 가져온 것이다. 전통적으로 과거에 급제한 어사에게 씌워주는 어사화도 무궁화이며, 신라 화랑의 꽃도 무궁화이다. 무궁화의 영어 이름은 ‘Rose of Sharon’, 즉 ‘샤론의 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꽃이다 (구약성경 아가서 및 찬송가 89장 참조).
(2) 봉황 (날개)
고대 한국인들은 새와 날개를 매우 숭상하여, 족장이 죽을 때 깃털로 싸서 매장했다. 민족의 깃발도 신성한 새를 상징하는 봉황을 그린 ‘봉도등’을 사용했다. 관료들의 계급도 새의 이름으로 불렀다. 깃털숭상 문화는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중앙아시아, 몽골, 만주, 한반도 및 미국 인디언으로 이어진다. 북방 아시아인들이 ‘날개’와 ‘깃털’을 숭상한 이유는 ‘날개’란 바로 ‘천사의 날개’를 뜻하며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를 숭상하는 데서 기원된 것이다. 구약시대의 법궤 위에도 천사의 날개 (그룹, 케루빔)를 붙여놓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상징인 대통령 문양은 무궁화(예수 그리스도)가 가운데 위치하고, 좌우편에 봉황(천사의 날개)이 마주보고 있다. 그 앞에 대통령이 앉아서 나라를 이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두 천사 앞에서! 이것은 기독교적으로 매우 놀라운 일이며, 우리 민족이 부지불식간에 엄청난 축복의 길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3) 태극 아이콘
한국인은 고대로부터 ‘태극’ 문양을 나라의 아이콘으로 사용했으며, 외국에 알려지게 된 것은 1882년 5월 조미(朝美)통상조약 때 태극기가 게양된 때로 추정된다. 이것은 박영효 태극기보다 3개월 앞선 사실로 최근에 밝혀졌다.
고대로부터 한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태극 문양은 삼태극 문양으로서 빨강, 파랑 이외에 노랑이 들어있다. 이 전통 문양은 삼일신(삼위일체 하나님)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 학자들에 의해 최근에 밝혀졌다. 고대 단군시대 역사 기록물인 표훈천사(表訓天詞), 삼일신고(三一神誥), 삼성기(三聖記) 등을 비롯한 많은 고조선 역사-사상서적 속에 삼위일체신이 삼태극에 형상화되어있음이 기록되어있다. 표훈천사에 보면 ”하늘로부터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분의 상제(上帝)시라. 주체는 하나의 신이요 쓰임은 삼신이니라”라고 기록되어있고, 이어서 ”삼신(三神)은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라 하느니라. 천일은 조화(造化)를 주관하시고, 지일은 교화(敎化)를 주관하시며, 태일은 치화(治化)를 주관하시느니라”라고 기록되어있다. 천일은 성부 하나님, 지일은 성령 하나님, 태일은 성자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을 뜻한다.
태극 아이콘 속에 숨어있던 진정한 의미는 놀랍게도 천지를 창조하신 3위일체 하나님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으며, 그 바탕은 평화를 사랑한 백의민족답게 아무 색도 없는 순백색으로서 평화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무궁화, 봉황(날개), 그리고 태극 아이콘은 대한민국 안에서만 국한된 민족주의적 아이콘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가 갈망하는 구원과 평화의 아이콘인 것이다. 국제화-세계화(globalization) 시대에 가장 적합한 아이콘들로 활용될 수 있다.
Ⅲ. 결론
전통적인 기독교적 아이콘들 속에는 초기 기독교인들의 순수한 신앙고백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또한 그들의 지혜와 예술성이 대단히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결코 무식한 어떤 무리들이 아니고 문학적, 수학적, 예술적으로 대단히 뛰어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그 아이콘들 중의 일부는 21세기 오늘날의 과학수준에서 볼 때도 고도의 지식과 설계의 산물임을 깨닫게 한다. 어떤 면에서는 초자연적 산물(성령의 감동에 의해 신적 지혜가 임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지능향상을 위한 매우 우수하고도 재미있는 교육도구 혹은 오락도구 (장난감, 컴퓨터 게임 등)로 응용될 수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국인들이 상고시대부터 오랫동안 민족의 상징물로 여겨왔던 아이콘들 (무궁화, 봉황 날개, 태극 아이콘 등)이 유교나 불교, 도교적으로 해석되어왔던 제한된 의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전 세계 인류가 갈망하는 구원과 평화의 아이콘이며 기독교의 국제화-세계화(globalization) 시대에 가장 적합한 아이콘들로 활용되어져야 하겠다.
Ⅳ. 참고문헌
[1] 김명현: 창세기 1장1절의 비밀(DVD). 성경과학선교회, 서울, 2008.
[2] 김성일: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신앙계, 서울, 1999.
[3] 류승국: 태극기의 원리와 민족의 이상.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서울, 1984.
[4] 서민호: 창조과학 홈페이지 (wonderfuldesign.com)
[5] 어윈 루처: 다빈치코드 깨기. 규장, 서울, 2006.
[6] 유석근: 또 하나의 선민 알이랑민족. 도서출판 예루살렘, 서울, 2006.
[7] 조쉬 맥도웰: 다빈치코드 그 해답을 찾아서. 순출판사, 서울, 2006.
출처 - 2009. 10. 10. 한국창조과학회 학술대회
성경은 원주율을 3.0 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 열왕기상 7 장의 용기 둘레에 관한 진실
(Does the Bible say pi equals 3.0?)
Russell Grigg
열왕기상 7:23절에는 흥미로운 언급이 있다. ”(히람이) 또 바다를 부어 만들었으니 그 직경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고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줄을 두를만하며”. 유사한 설명이 역대하 4:2절에도 나온다.
때때로 회의론자들은 이 구절을 사용하여, 만약 성경에 기록된 수치대로 그 용기(vessel)의 둘레를 직경으로 나눈다면, 원주율은 파이(pi, 3.14159...)가 아니라 3.0 이 된다고 주장하며, 성경의 정확성을 비웃고 있다.[1]
더 정밀한 조사는 적어도 두 가지의 가능한 설명이 있음을 보여준다.
1. 첫째, 규빗(cubit)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그것이 용기를 측정하는 데에 어떻게 사용되었는 지를 살펴 보는 것이다. 규빗은 팔굼치에서 손가락 끝까지 남자의 전박(forearm)의 길이이다. 히브리인의 규빗은 대략 45 cm(18 인치)였다. 남자의 전박의 길이를 가지고 어떤 길이를 정확히 측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음이 분명하다. 성경에서 반(1/2) 규빗은 여러 차례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1/3 규빗이나 1/4 규빗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부피나 무게를 측정하는 데에도 1/3 이나, 1/4 이라는 부분적인 표현은 사용되고 있지 않다.[2]
그러므로 반 규빗보다 조금 많은 길이는 한 규빗으로 간주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반 규빗보다 작은 길이는 그것과 가장 가까운 규빗으로 간주했을 것이다.
열왕기상 7:23절로부터, 자신의 팔이나 다른 사람의 팔을 기준으로 한 규빗을 정하고, 그 규빗 막대로부터 거리를 표시한 줄이나 끈을 이용해 둘레가 측정되었고, 반 규빗 이하나 이상은 반올림하였을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직경도 표시된 줄로서 측정되었고, 반올림 되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실제 직경이 9.65 규빗이었다면, 그것은 10 규빗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그때 실제 원둘레는 30.32 규빗이 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30 규빗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직경 9.6 규빗이면 원주는 30.14 규빗...등등). 그러면 실제 직경에 대한 실제 원주율은 30.32 ÷ 9.65 = 3.14 (진정한 파이의 값)가 된다. 그러나 간주된 원주율은 30 ÷ 10 = 3.0 이 되는 것이다.
이상은 합리적일 수도 있지만, 측정이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주어진 측정이 정확히 10 규빗과 30 규빗이었다 할지라도, 아래와 같은 경우에 그 답을 제공할 수 있다.
2. 열왕기상 7:26절에 보면, 의문스러운 그 용기는 백합화의 모양으로 잔(盞) 가(brim of a cup)와 같은 가장자리(rim)를 가지고 있었다. 즉 백합화의 곡선처럼 바깥쪽으로 벌어진 테두리가 있었다는 것이다.[3] 그것은 성경 학자들에 의하면 아래의 그림처럼 보였다.[4]
열왕기상 7:23절과 역대하 4:2절을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자.
1) 십 규빗의 직경은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from brim to brim)’로 측정되었다. 즉 가장자리의 가장 끝에서 반대편 가장자리의 가장 먼 지점까지 측정된 것이다. (윗 그림에서 A와 B 지점 사이).
2) 삼십 규빗의 주위(원주)는 줄로 둘러져서 측정되었다 (23절). 즉 이 단어의 가장 자연스러운 의미는 용기 몸통의 바깥 둘레에 관한 것이며, 이것은 가장자리 아래의 용기 주변을 줄로서 바짝 두른 후에 측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기 몸통의 직경은 위쪽 가장자리의 직경보다 적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또한 삼십 규빗의 주위는 가장자리 아래의 용기의 수직적 면의 어떤 지점에서 측정되었음이 분명하다. 삼십 규빗이라는 측정되어진 원주로부터, 아래의 공식에 의해서 용기의 외부 직경을 계산할 수 있다.
직경 = 원주 ÷ pi
= 30 규빗 ÷ 3.14
 = 9.55 규빗
따라서 원주가 측정되었던 지점에서의 용기의 외부 직경은 9.55 규빗일 것임에 틀림없다. [5]
따라서 성경이 원주율 파이의 값과 관련하여 기하학을 위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회의론자들이 성경은 원주율 파이의 값을 3.0 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비웃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자료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신뢰할만 하다. 그리고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오류라고 주장되던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Does the Bible Give a Wrong Value for Pi? from Tekton Apologetics Ministry을 보라)
REFERENCES and FOOTNOTES
1. pi, or the ratio of the circumference of a circle to its diameter, is what has been known as an irrational number or infinite non-repeating decimal, of which the first digits are 3.1415926536 …. A value of 3.14 is close enough for our purposes.
2. Abingdon’s 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of the Bible.
3. The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edia 4:368, Eerdmans, Grand Rapids (Michigan), 1988.
4. Adapted from reference 3. An NIV footnote (not part of the inspired text) to 1 Kings 7:26 suggests that the vessel had a greater volume than the above figures allow. This could indicate that the vessel may have been shaped more like a lily than imagined (i.e. part of it may have been bulbous), or that the conversion factor used by the NIV commentator was incorrect.
5. Some have suggested that there is one other explanation that fits all the dimensions given in the biblical text, if the circumference measured refers to the inside of the vessel. (This is a possibility, although, as already stated, it was most likely the external circumference which was measured.) The diameter was 10 cubits or 4.50 metres, the circumference was 30 cubits or 13.50 metres, and the walls were ‘a hand breadth thick’ (verse 26) or 10 centimetres (to the nearest centimetre). If the diameter of 4.50 metres was the outside measurement, we subtract 10 centimetres x 2 (to allow for the thickness of the wall on either side) to arrive at a figure of 4.30 metres for the internal diameter of the vessel, and we can now calculate the internal circumference using the formula:
circumference = diameter x pi  = 4.3 metres x 3.14  = 13.50 metres  = 30 cubits
which is exactly the figure given in 1 Kings 7:23. But as shown, there is no need to resort to this solution.
6. The New Encyclopædia Britannica, Vol. 5, p.677, 1992.
*참조 : As Easy as Pi
https://answersingenesis.org/contradictions-in-the-bible/as-easy-as-pi/
Is the Bible wrong about pi?
https://www.tektonics.org/lp/piwrong.php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creation/v17/i2/pi.asp
출처 - Creation 17(2):24–25, March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