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정지 : 이중화법과 선전

진화의 정지 : 이중화법과 선전 

(Evolutionary Stasis : Double–Speak and Propaganda)


     ‘이중화법(double-speak)’이라는 용어는 정치가, 저널리스트, 큰 단체의 대변인 등을 비웃을 때 종종 사용된다. 만약 사실을 왜곡하거나 위장하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중화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2 건의 과학 보도는 저자가 어떠한 숨겨진 동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할지라도, 이러한 정의에 적합한 말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많은 경우에 진화론자들은 성경적 진리를 파괴하고, 유행하는 진화론적 세계관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이중화법을 고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 보도는 영국 허트포드셔에서 잘 보존된 갑각류인 패충류(ostracode)[1] 화석의 발견에 관한 것이다.[2] (아래 관련자료 링크 1번 참조) 해부학적으로 연부 조직까지도 화석화되어있는 이 이례적인 화석은(심지어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 연구자들에게 살아있는 갑각류(crustaceans)에서의 과(family)를 구분할 수 있도록 까지 하였다.[3]  그 화석들이 살아있는 친척들과 상당히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저자들은 ”오늘날의 myodocopids와 그들의 형태학적 유사성은 4억2500만년 이상 이 그룹들 내에서 ‘진화의 정지(evolutionary stasis)’를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갑각류에서 알려진 것과 같은 낮은 변화율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쓰고 있다.[4] 용어의 정의에 의하면, 진화(evolution)는 형태 또는 기능의 변화(change)를 가리킨다. 그러나 정지(stasis)는 본질적으로 어떠한 변화도 없음(no change)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진화의 정지(=변화의 무변화)’라는 말은 용어상으로 완전히 모순되는 것이다!


두 번째 보도는 30여종의 군대개미(army ants)들에서 4개의 유전자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결과에 관한 것이다. 이 연구는 화석 자료들과 개미의 형태학적 자료들과 결합하여 이루어졌다. 개미 종들의 해부학적 구조와 행동들은 너무도 유사하여, 미국 연구자들은 모든 군대개미들이 단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유래했음에 틀림없다고 결론지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개미들은 여러 시기에 걸쳐서 다른 대륙들에서 기원되었다고 생각했었다. 군대개미의 조상이 1억년 전에 주변에서 살았다고 생각하면서, 저자는 심지어 ”진화의 정지”라는 용어를 그의 논문 제목에 포함시키고 있었다.[5]


그러나 확실히 이 모든 것이 보여주는 것은 군대개미는 항상 군대개미였다는 것이다! 그 연구에 대해 논평하면서, 한 저자는 더욱 천연덕스럽게 표현하고 있었다 : ”그러한 오랜 기간 동안의 진화론적 변화의 결여(evolutionary lack of change)는 단지 몇몇 종들에서 경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6]  두 경우에 있어서, 저자들은 화석 생물과 살아있는 생물 사이에 수억년 동안 진화(변화)의 결여를 언급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태평스럽게 이것을 진화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모순어법(oxymoron)이다!


완전히 모순된 관측(변화를 주장하면서 전혀 변화가 없는 화석들의 관측)들도 추측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론은 전혀 아무 것도 설명할 수 없는 이론인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느슨하고 부정확한 사고는 진화론적 기원을 추정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흔한 일이다.[8]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은 사람들의 믿음 체계가 그 사람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기원과학을 다룰 때에 ‘정확한 안경’을 끼고 바라보아야함이 그렇게도 중요한 이유이다.[9] 이것은 특히 우리가 듣게 되는 새로운 정보나 과학뉴스들의 대부분이 성경적 세계관에 반대하는 편향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진화론의 선전


앞에서의 예처럼, 저자들은 단어의 사용에 있어서 어떠한 모순도 의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독자들을 속이려고 고의적으로 시도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단순히 관측 결과들을 그들의 세계관과 일치시키고 있는 것이다.[10] 그들은 아마도 생물체들의 변화율은 너무도 느려서 그것을 알아챌 수 없을 정도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그 생물체와 그들의 환경 사이에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적 왜곡은 의심할 여지없이 많은 독자들이 정지(무변화)가 진화(변화)의 증거라고 생각하도록 (의도적은 아니더라도) 속이고 있는 것이다. 때때로, 그러한 ‘모호한 사고(fuzzy thinking)’은 세밀한 조사로부터 진화론적 패러다임을 방어하는 데에 의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그 다음에 떠들썩하게 선전된다. 음모론자라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지만, 나는 일부 사람들이 교육과 미디어에서 그들 자신의 인본주의적 세계관을 반영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제안한다.


여기에서 진화론적 이중화법이 그들의 진정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창세기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크리스천들은 진화론자들이 이중의미(double-entendres, 두 가지 의미를 가진 어구)의 말과 모호한 말(equivocation, 종종 의도적으로 대안적 해석을 할 수 있는 어구의 사용)을 자주 사용하는 것에 매우 친숙해져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와 같은 표현을 함으로서 대게 의심하지 않고 비판적이지 않은 대중들에게 자연주의적 세계관(naturalistic worldview)을 슬며시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11]


인본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데에 있어서 언론 매체의 역할은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읽을거리와 진실탐구로 위장한 진화론적 보도들에 의해서, 정말로 대중들은 자주 잘못된 정보를 얻게 된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간결하게 말하면 창조주가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창세기의 기록과 다른 기원에 관한 역사를 가르치기 위함이다.


사실, 잘 알려진 진화론자인 리차드 르원틴(Richard Lewontin)도 한때 다음과 같은 말을 했었다. ”과학자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간혹 계획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작은 거짓말들이 큰 진리에 공헌할 수 있음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12] 그들은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시켜준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진실이 아니면 거짓, 둘 중에 하나이다. 소위 말해지는 ‘사실인 정도(degrees of truth)’는 존재하지 않는다.


죄악된 인간이 진리를 상대적으로 만들려고 (그들의 창조주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할지라도, 성경은 전적으로 진리임을 그 자체가 증명하고 있다 : ”주의 말씀의 강령은 진리오니” (시편 119:160). 인간들의 교묘한 작은 거짓말에 넘어가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인 성경을 훼손하고 타협하려는 크리스천들은 조심해야만 한다! 르원틴의 고백은 오늘날 많은 수의 진화론 대중화론자들이 진부하고, 부정확하고, 심지어 사기로 밝혀진 증거들을 묵인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되는 대중적 예들의 많은 수가 완전히 그 정체가 폭로되었다는(심지어 동료 진화론자들에 의해서) 사실에도 불구하고[13], 어떤 것들은 폐기하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면, 헥켈(Haeckel)의 배아 그림은 사기임이[15] 완전히 밝혀진 6년 후에, 유명한 진화론자인 사이몬 모리스(Simon Conway Morris)는[14] 다음과 같이 쓰고 있었다. ”...우리들의 물고기 조상은 우리 몸에 분명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척추동물을 만든 등뼈를 가지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발생 초기에 목에 얕은 함몰로 나타나는 아가미 구조를 가지고 있다.”[16] (참조 : 재발견된 위조 : 헥켈의 배아 그림은 사기였다). 이런 종류의 노골적인 거짓말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많은 일반 사람들은 그러한 말을 과학적 진실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결론


진화론이 지구역사의 지배적 패러다임으로 남아있는 한, 우리는 기원 교육이 진화론의 선전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최근 한 교육자는 고백했다 :

”나는 그들을 효과적으로 세뇌하고 있다고 확신하였다. ...우리의 교육방법은 주로 그것을 선전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의 입장을 지지하는 증거들에 대해 논증(demonstration)하지 않고 호소하였다. 우리는 오늘날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진화론)을 지지하는 증거들과 주장들만을 단지 소개하였다. 그리고 그에 반대하는 증거들과 주장들은 생략하거나, 얼버무리고 넘어갔다.”[17]


크리스천들은 항상 하나님의 실수가 없으시고 완전하신 말씀 아래에 인간의 주장이나 의견을 위치시킬 필요가 있다. 베뢰아 사람들은 바울과 실라의 가르침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이 그런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도행전 17:11). 마찬가지로 크리스천들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데살로니가전서 5:21)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과 관련 있기 때문에, 실수가 있고 죄성을 가진 인간의 이론과 말이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할 때에, 더욱 엄밀한 조사와 세밀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Crustaceans include crabs, lobsters and barnacles. See Weston, P., Creation’s crustaceans, Creation 23(3):10–15, 2001. The ostracodes have a hinged pair of shells and are very common.
2. Siveter, D.J. et al., An Ostracode crustacean with soft parts from the Lower Silurian, Science 302:1749–1751, 5 December 2003.
3. Ref. 2. The creature has been named Colymbosathon ecplecticos and has been placed within the extant myodocopid family, Cylindroleberididae.
4. Ref. 2, p. 1751. The paper states: ‘the only notable soft part difference from living cylindroleberidids is its apparent lack of a setose comb on the fifth appendage.’
5. Brady, S.G., Evolution of the army ant syndrome: The origin and long-term evolutionary stasis of a complex of behavioral and reproductive adaptation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0(11):6575–6579, 2003.
6. O’Grady, M., Ancient ant, BBC Wildlife 21(10):25, 2003.
7. An oxymoron is a figure of speech that combines two mutually contradictory terms; e.g. ‘cruel kindness’; ‘deafening silence’.
8. Such a person may be termed a ‘double-thinker’; i.e. someone who can hold contradictory ideas in the mind without perceiving that they don’t harmonize.
9. In matters of origins (either crea­tion or evolution), the factual data in our present world must be interpreted within a framework of belief about history. Conversely, operational science involves testing an hypothesis by experiment and making observations in the present.
10. Which is of course itself the result of culpable self-deception—see Romans 1:18–32, Psalm 14:1.
11. Bell, P.B., The portrayal of creationists by their evolutionist detractors, JoC 16(2):46–53, 2002.  
12. Lewontin, R., The Inferiority Complex, New York Review of Books, p. 13, 22 October 1981.
13. Sarfati, J., Appendix 1: Common arguments for evolution which have been refuted, in Refuting Evolution 2, Master Books, Arkansas, USA, pp. 199–209, 2002.
14. Professor, Department of Earth Science, University of Cambridge, UK.
15. Grigg, R., Fraud rediscovered, Creation 20(2):49–51, 1998. Humans do not possess gill slits at any stage during embryological development.
16. Conway Morris, S., Once we were worms, New Scientist 179(2406):34–37, 2 August 2003.
17. Singham, M., Teaching and Propaganda, Physics Today 53:54, June, 2000.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4739

출처 - Creation 28(2):38–40, March 2006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975

참고 : 2036|3333|3747|455|445|2096|615|1445|2110|2300|2627|2013|2625|2618|1929|771|475|2406|1002|1421|2086|2496|2137|1520|2654|1505|447|605|2210|1257|675|2023|2047|2091|2181|2012|698|2010|1779|1428|1518|2462|1939|2009|2586|2127|2077|3182|3176|3371|3631|3714|2005|2287|2992|2976|151|2508|744|746|557|152|3137|3285|3843|3814|3802|3581|3386|3380|3378|3307|3329|3190|2554|2305|2665|2616|774|1106|430|1816|3141|3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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