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여름에 제 연구실의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포항공대 생명과학관 앞뜰에 연구실 10주년 기념 식수를 하였다. 키가 2미터 정도 되는 주목으로서 겨울철에도 푸르고 전체적으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기에 참으로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년 12월에 들어서면서 그 기념 나무에 학생들이 별도 붙이고 반짝이는 전구들로 장식을 하여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밤이면 오색 전구의 반짝이는 모습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메마르기 쉬운 연구실인데 오고 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어서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갖게 하여 연말을 맞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나무를 둘러 싸고 있는 오색 전등에서 나오는 빛이 낮에는 거의 식별이 되지 않을 정도지만 깜깜한 밤이 되면 아름답고도 영롱한 빛이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이 빛을 물리적인 시각으로 분석을 해 보면, 진공 상태에서는 유한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며, 입자로서 상호작용을 하며 파동처럼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빛은 입자로서의 성질도 가지고 있고 파동으로서의 성질도 가지고 있는 전자파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 하는데 400-700nm의 파장범위를 가지고 있다. 가시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빛으로 자외선, X선, 감마선 등이 있다. 감마선은 고주파 빛으로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에 침투하여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외선과 X선도 감마선보다는 파장이 길지만 역시 고 에너지의 빛이기 때문에 이 빛에 우리가 많이 노출되면 위험하다.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벌거벗은 채로 너무 많은 햇빛을 쬐면 피부가 타고 심하면 화상을 입고 물집이 생긴다. 그리고 자칫 하면 피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고주파 광선을 지구 표면으로부터 20-3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오존층이 막아주기 때문에 지표면까지 도달하는 고주파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편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빛들은 적외선, 라디오파 등이 있다. 적외선은 열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열선이라고도 하는데 햇빛을 받을 때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적외선 때문이다. 그리고 라디오파의 영역에서는 방송에 사용되는 AM, FM등이 사용된다. 가시광선은 백색광선처럼 보이지만 이를 프리즘으로 나누어 보면 여러 색깔의 빛이 나오게 된다. 사람은 17,000가지의 색깔을 구별할 수가 있으므로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화가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을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적절한 색조를 선택하여 꾸밀 수 있는 것이다.
사람과는 달리 개는 완전한 색맹이라서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므로 마치 흑백 TV를 보는 것 같이 세상을 볼 것이다. 그렇지만 맹인을 앞장서서 인도하는 맹인견의 경우 비록 색깔을 구별하지는 못하지만 도로의 신호등에서 켜지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의 위치를 훈련을 통해 인식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뱀은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다. 먹이로부터 나오는 열선, 즉 적외선을 감지하여 그 위치를 파악한다. 그래서 뱀은 마치 적외선 투시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 같은 이미지를 얻게 된다. 그래서 뱀이 수영장에 나타난다면 얇은 수영복을 입은 모든 사람들이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리고 나비나 벌은 수천 개의 눈들이 모여 겹눈을 이루는데 세상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바라 보고 있다. 따라서 물체의 움직임이 과장되게 보임으로 어떤 움직임이 주위에 있을 때 잘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파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이들 곤충들은 자외선 영역의 빛도 감지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다른 패턴의 모습을 보고 있다.
사람의 눈에는 같은 색으로 보이는 꽃잎이 자외선 카메라로 찍어 보면, 꽃에서 꿀이 있는 중앙으로 갈수록 짙어짐을 알 수 있다. 이는 벌과 나비가 정확하게 꽃으로부터 꿀을 찾게 만드는 것이고 이를 통해 식물은 꽃가루 수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빛의 파장의 영역에 따라 같은 사물이라도 감지하는 능력이 동물에 따라 다름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과 무늬로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라고 했다. 마태복음 5장 14-16절을 보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 경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시다. 빛은 비추어져야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빛이 있다면 빛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던져주어야 한다. 빛을 골고루 비취게 하려면 빛이 멀리 퍼져갈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삶들이 빛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높은 곳에 위치하며 빛을 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눈에 쉽게 드러나면서 주목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인 것 같다. 그러므로 더욱 우리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 주위의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보고 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빛이 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 기쁨을 누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나의 가진 것으로 필요한 삶에게 나누어 주는 삶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진 물질도 나누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타인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연의 임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있으므로 이를 나눠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퍼 줄수록 무한하신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더 큰 사랑이 공급되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더욱 풍성히 솟아날 것이며 사랑을 실천하므로 진정한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마다 각자가 발산하는 빛이 독특하다고 생각된다. 주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으로부터 나오는 독특한 파장의 빛을 감지하고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빛의 파장이 달라짐에 따라 그 성질과 색깔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고 이러한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감지하는 정도에 따라 인식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자칫하면 세상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통해 빛을 발하려는 경향이 있다. 세상이 성공이라고 인정하는 것을 가짐으로써 빛이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세상이 기대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는 빛을 발산하는 것이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있는 아름다운 성품을 통해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의 모습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일 것이다. 이를 위해 늘 자신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신실하게 훈련 받기를 원하며, 영원한 빛이신 주님으로부터 끊임없이 빛을 받아 발산하는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분류:창조설계-동물
출처:'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몇 해 전 여름에 제 연구실의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포항공대 생명과학관 앞뜰에 연구실 10주년 기념 식수를 하였다. 키가 2미터 정도 되는 주목으로서 겨울철에도 푸르고 전체적으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기에 참으로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년 12월에 들어서면서 그 기념 나무에 학생들이 별도 붙이고 반짝이는 전구들로 장식을 하여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밤이면 오색 전구의 반짝이는 모습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자칫 딱딱하고 메마르기 쉬운 연구실인데 오고 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있어서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을 갖게 하여 연말을 맞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나무를 둘러 싸고 있는 오색 전등에서 나오는 빛이 낮에는 거의 식별이 되지 않을 정도지만 깜깜한 밤이 되면 아름답고도 영롱한 빛이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이 빛을 물리적인 시각으로 분석을 해 보면, 진공 상태에서는 유한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며, 입자로서 상호작용을 하며 파동처럼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빛은 입자로서의 성질도 가지고 있고 파동으로서의 성질도 가지고 있는 전자파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 하는데 400-700nm의 파장범위를 가지고 있다. 가시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빛으로 자외선, X선, 감마선 등이 있다. 감마선은 고주파 빛으로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우리 몸에 침투하여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자외선과 X선도 감마선보다는 파장이 길지만 역시 고 에너지의 빛이기 때문에 이 빛에 우리가 많이 노출되면 위험하다.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벌거벗은 채로 너무 많은 햇빛을 쬐면 피부가 타고 심하면 화상을 입고 물집이 생긴다. 그리고 자칫 하면 피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고주파 광선을 지구 표면으로부터 20-3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오존층이 막아주기 때문에 지표면까지 도달하는 고주파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편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긴 빛들은 적외선, 라디오파 등이 있다. 적외선은 열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열선이라고도 하는데 햇빛을 받을 때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적외선 때문이다. 그리고 라디오파의 영역에서는 방송에 사용되는 AM, FM등이 사용된다. 가시광선은 백색광선처럼 보이지만 이를 프리즘으로 나누어 보면 여러 색깔의 빛이 나오게 된다. 사람은 17,000가지의 색깔을 구별할 수가 있으므로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화가들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을 각자의 취향에 따라 적절한 색조를 선택하여 꾸밀 수 있는 것이다.
사람과는 달리 개는 완전한 색맹이라서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므로 마치 흑백 TV를 보는 것 같이 세상을 볼 것이다. 그렇지만 맹인을 앞장서서 인도하는 맹인견의 경우 비록 색깔을 구별하지는 못하지만 도로의 신호등에서 켜지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의 위치를 훈련을 통해 인식 하기 때문에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뱀은 적외선을 감지할 수 있다. 먹이로부터 나오는 열선, 즉 적외선을 감지하여 그 위치를 파악한다. 그래서 뱀은 마치 적외선 투시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 같은 이미지를 얻게 된다. 그래서 뱀이 수영장에 나타난다면 얇은 수영복을 입은 모든 사람들이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리고 나비나 벌은 수천 개의 눈들이 모여 겹눈을 이루는데 세상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바라 보고 있다. 따라서 물체의 움직임이 과장되게 보임으로 어떤 움직임이 주위에 있을 때 잘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파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이들 곤충들은 자외선 영역의 빛도 감지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다른 패턴의 모습을 보고 있다.
사람의 눈에는 같은 색으로 보이는 꽃잎이 자외선 카메라로 찍어 보면, 꽃에서 꿀이 있는 중앙으로 갈수록 짙어짐을 알 수 있다. 이는 벌과 나비가 정확하게 꽃으로부터 꿀을 찾게 만드는 것이고 이를 통해 식물은 꽃가루 수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빛의 파장의 영역에 따라 같은 사물이라도 감지하는 능력이 동물에 따라 다름으로 완전히 다른 모습과 무늬로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이라고 했다. 마태복음 5장 14-16절을 보면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 경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이 우리에게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으시다. 빛은 비추어져야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빛이 있다면 빛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던져주어야 한다. 빛을 골고루 비취게 하려면 빛이 멀리 퍼져갈 수 있는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많은 삶들이 빛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높은 곳에 위치하며 빛을 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눈에 쉽게 드러나면서 주목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인 것 같다. 그러므로 더욱 우리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정돈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 주위의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을 보고 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빛이 되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이 기쁨을 누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나의 가진 것으로 필요한 삶에게 나누어 주는 삶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진 물질도 나누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타인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연의 임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있으므로 이를 나눠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퍼 줄수록 무한하신 사랑의 원천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더 큰 사랑이 공급되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더욱 풍성히 솟아날 것이며 사랑을 실천하므로 진정한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마다 각자가 발산하는 빛이 독특하다고 생각된다. 주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으로부터 나오는 독특한 파장의 빛을 감지하고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빛의 파장이 달라짐에 따라 그 성질과 색깔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고 이러한 다양한 파장의 빛을 감지하는 정도에 따라 인식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자칫하면 세상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통해 빛을 발하려는 경향이 있다. 세상이 성공이라고 인정하는 것을 가짐으로써 빛이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세상이 기대하는 것보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는 빛을 발산하는 것이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자비와 양성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있는 아름다운 성품을 통해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의 모습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일 것이다. 이를 위해 늘 자신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신실하게 훈련 받기를 원하며, 영원한 빛이신 주님으로부터 끊임없이 빛을 받아 발산하는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분류:창조설계-동물
출처:'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