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극복의 길 I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고도화되어 감에 따라 인간성이 점점 상실되어 가고 우리는 기계의 한 부품처럼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단조로우면서도 경쟁적으로 살다 보니 정신적인 압박과 긴장이 심해지는 것 같다. 스트레스는 외부적으로도 우리에게 오고 또한 내부적으로도 발생한다. 외부적으로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시끄럽거나 폐쇄된 환경, 대인관계에서 오는 갈등, 개인적인 자유보다는 조직의 획일적 규율에 적응해야 하는 일, 과중한 업무와 동료들과의 승진 경쟁,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의 죽음 등이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리고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수면 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리듬, 과도한 자기 비판이나 부정적인 생각, 그리고 독선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생각에 사로 잡힌다든지 완벽주의를 추구하여 일 중독 현상에 빠지는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에서 고형물체가 외부의 힘에 의해 성질이 변하는 경우를 일컫는데, 의학적인 용어로서는 1940년대 캐나다 의사인 젤리에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오는 물리적, 심리적, 정신적 압력에 대해 우리 몸 내부의 저항력이 못 미쳐 균형이 깨짐으로 인해, 우리 스스로가 가지는 보호 능력이 손상되어 신체 및 정신적인 병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1차적으로 경고반응을 일으키며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을 한다. 뇌에서 스트레스를 인식하면 교감신경이 작동하여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뇌의 시상하부는 뇌하수체에 신호를 보내어 뇌하수체로 하여금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은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하여 온 몸으로 보내어 스트레스에 대항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체온 및 혈압이 저하되거나, 저혈당, 혈액농축 등의 쇼크가 나타나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돌리기 위한 반응, 즉 혈압상승, 체온상승, 고혈당 등이 아드레날린과 콜티솔 호르몬의 작용으로 나타난다. 경고반응 후에도 스트레스가 지속 되면 우리 몸은 계속적으로 호르몬을 생산 분비하여 이 스트레스에 저항을 한다.


그러다가 이 저항력이 점점 떨어져 소진하게 되면 각종 병적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피로를 쉽게 느끼고 두통이나 불면증을 겪고 목이나 어깨, 허리 등에 경직이 오는 근육통을 느낀다. 그리고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나 배에 통증을 느끼고, 심해지면 구토, 전율, 안면홍조 등이 일어나고, 면역 기능이 약해져 자주 감기에 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생성이 되면 이들 호르몬이 뇌로 가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뇌 신경 세포가 죽고 신경망이 느슨해 짐으로 인해 집중력이나 기억력이 감소되고 불안해지거나 신경이 예민해 지기도 하고 근심과 걱정이 늘고 심해지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그래서 안절부절 하게 되고 음식 섭취나 수면도 조절이 되지 않고 삶의 의욕을 상실하여 자살을 기도하는 지경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렇듯 우리는 수 많은 스트레스 요인들에게 노출 되어 있고 이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연약한 존재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피해갈 수도 없다. 스트레스가 올 때 이를 지혜롭게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마태복음 11장 28절에 보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는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주님께서는 그 짐을 맡겨달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힘들고 걱정되는 일을 주님께 맡기는 훈련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은 은행이 우리 돈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우리가 근심거리를 주님께 맡길 수 있으려면 먼저 주님께서 나의 걱정과 근심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왜냐하면 천지를 지으신 능력의 하나님이시고 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셨기 때문이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선행되지 않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보려고 애를 쓰게 되고, 우리는 스스로 잘 알듯이 능력에 한계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어려운 일일수록 제대로 해결하기 힘들 것이고 그럴 때마다 더욱 좌절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나는 생각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가 즐겁게 살기를 원하신다고 본다. 나는 내 아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근심과 걱정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신체적으로 또한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으며 사는 것을 원치 않는다.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 하나님도 그러하리라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스트레스에 짓 눌려 힘들게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주님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한 식구가 되었다. 주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된 우리들은 즐겁게 살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함께 식사도 하고 운동도 하며 함께 여행도 하고 취미 생활을 같이 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로 인정해주고 이해해 줌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하고 원만한 인격으로 다른 사람과 건전한 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듯이 주님을 믿는 우리들도 서로 함께 하는 삶이 필요하다. 그래서 서로를 받쳐주고 지지해 주는 삶이 스트레스를 이기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오늘도 나로 하여금 복잡하게 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것들을 주님께 맡기는 훈련을 의식적으로 힘쓰도록 다짐해 본다.


분류:성경-과학
출처:'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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