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은 130살에 셋을 낳고, 셋은 105살에 에노스를 낳고, 에노스는 90살에 게난을 낳고, 게난은 70살에 마할랄렐을 낳고, 마할랄렐은 65살에 야렛을 낳고, 야렛은 162살에 에녹을 낳고, 에녹은 65살에 므두셀라를 낳고, 므두셀라는 187살에 라멕을 낳고, 라멕은 182살에 노아를 낳고, 노아는 502살에 셈을 낳았습니다. 셈은 100살에 아르박삿을 낳고, 아르박삿은 35살에 셀라를 낳고, 셀라는 30살에 에벨을 낳고, 에벨은 34살에 벨렉을 낳고, 벨렉은 30살에 르우를 낳고, 르우는 32살에 스룩을 낳고, 스룩은 30살에 나홀을 낳고, 나홀은 29살에 데라를 낳고, 데라는 130살에 아브라함을 낳고, 아브라함은 100살에 이삭을 낳고, 이삭은 60살에 야곱을 낳고, 야곱은 90살에 요셉을 낳았습니다.
성경에서 어렵게 아들을 얻은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6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을 향했다가 잠시 하란에 머무르다 75세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그의 후손이 하늘의 뭇별과 같이 셋 수 없이 되리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몸에서 아들이 나오지 않자 인간적인 편법을 사용하여 86세 때에 이스마엘을 얻습니다. 그로부터 13년 뒤 아브라함이 99세 때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분의 언약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번성케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1년 뒤에 그에게서 아들이 태어나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였습니다. (이후에 아브라함의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하며 회의적인 웃음을 웃었던 아브라함은 그 아내 사라가 죽은 뒤에 그두라에게서 다른 여섯 명의 아들을 더 얻을 정도로 젊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에게 훌륭한 믿음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특별한 교사를 모셔다가 굉장한 교육을 시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이삭이 자기의 믿음을 그대로 닮게 하는 믿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버릇없게는 키우지 않았지만 온갖 정성을 다했을 것입니다. 이삭이 젖 떼는 날에는 대연을 베풀었으며,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자 그를 집에서 내쫒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틴에이저가 막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조금도 망설임이 없이 아침 일찍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떠납니다. 여기에 대해 아들 이삭도 순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결박하는 동안 이삭은 순순히 아버지의 말에 따랐습니다. 여기에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생활 속의 믿음이 아들의 눈에 그대로 비춰져서 아들 또한 그 믿음을 본받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모리아산 밑에서 사환에게 나귀와 함께 기다리라고 하면서, 아브라함은 아이와 함께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말할 때, 복수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어떤 형태로든 아들과 같이 돌아오게 될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는 100살 정도면 이미 인간의 육신적인 상태로는 자식을 얻기가 힘든 나이였습니다. 가까이 살았던 사람으로 데라는 130살에 아브라함을 낳기도 했습니다. 그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을 때 아들을 낳은 사람으로 므두셀라가 187살에 노아의 아버지 라멕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노아는 500살이 넘어서야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노아가 몇 살에 결혼을 했는지는 기록에 나와 있지 않지만, 앞으로 120년 후에 대홍수가 난다는 말씀을 들은 것이 480살이었고, 그로부터도 20년이 더 지나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노아는 자식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자식들을 많이 낳는데 본인만 자식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 자식은 전통의 화살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것은 저주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노아는 자식이 없음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아마도 이삭을 바치라는 아브라함의 순종처럼 그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훈련이 잘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서 셈과 함과 야벳이 태어났을 때 그는 이미 하나님의 선지자로서의 임무를 잘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자기 가족 이외에는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했지만 그 가운데서 열심히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고 다녔습니다. 대홍수가 일어나기 몇 십 년 전에는 그의 가족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인부들과 함께 방주를 지었습니다. 방주의 건조에 동원되었던 모든 인부들은 아마도 노아를 비웃으며 작업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그들 중 아무도 방주에 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때가 이르면 그들이 처음 보는 비가 내리는데 그것도 방주에 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엄청난 양이라는 노아의 말을 믿지도 않으며 방주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들은 다른 어느 직장에서보다도 월급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세 아들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기 아버지의 믿음을 생활 가운데서 본받았습니다. 노아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일관성 있게 하나님께 순종하고, 밖에서의 생활과 집안에서의 생활 모습이 일치하여, 최소한 가족에게는 존경을 받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신뢰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방주의 작업에 동원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믿음의 원리는 동일합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으로 믿음의 본을 들 수 있습니다.
분류:성경-창세기
출처:대구지부 월간소식지 ‘창조’
아담은 130살에 셋을 낳고, 셋은 105살에 에노스를 낳고, 에노스는 90살에 게난을 낳고, 게난은 70살에 마할랄렐을 낳고, 마할랄렐은 65살에 야렛을 낳고, 야렛은 162살에 에녹을 낳고, 에녹은 65살에 므두셀라를 낳고, 므두셀라는 187살에 라멕을 낳고, 라멕은 182살에 노아를 낳고, 노아는 502살에 셈을 낳았습니다. 셈은 100살에 아르박삿을 낳고, 아르박삿은 35살에 셀라를 낳고, 셀라는 30살에 에벨을 낳고, 에벨은 34살에 벨렉을 낳고, 벨렉은 30살에 르우를 낳고, 르우는 32살에 스룩을 낳고, 스룩은 30살에 나홀을 낳고, 나홀은 29살에 데라를 낳고, 데라는 130살에 아브라함을 낳고, 아브라함은 100살에 이삭을 낳고, 이삭은 60살에 야곱을 낳고, 야곱은 90살에 요셉을 낳았습니다.
성경에서 어렵게 아들을 얻은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6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을 향했다가 잠시 하란에 머무르다 75세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그의 후손이 하늘의 뭇별과 같이 셋 수 없이 되리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몸에서 아들이 나오지 않자 인간적인 편법을 사용하여 86세 때에 이스마엘을 얻습니다. 그로부터 13년 뒤 아브라함이 99세 때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분의 언약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번성케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1년 뒤에 그에게서 아들이 태어나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의 이름을 이삭이라 하였습니다. (이후에 아브라함의 몸이 회복되었습니다.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하며 회의적인 웃음을 웃었던 아브라함은 그 아내 사라가 죽은 뒤에 그두라에게서 다른 여섯 명의 아들을 더 얻을 정도로 젊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에게 훌륭한 믿음의 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특별한 교사를 모셔다가 굉장한 교육을 시킨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임으로 이삭이 자기의 믿음을 그대로 닮게 하는 믿음의 본을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버릇없게는 키우지 않았지만 온갖 정성을 다했을 것입니다. 이삭이 젖 떼는 날에는 대연을 베풀었으며,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자 그를 집에서 내쫒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틴에이저가 막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조금도 망설임이 없이 아침 일찍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떠납니다. 여기에 대해 아들 이삭도 순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결박하는 동안 이삭은 순순히 아버지의 말에 따랐습니다. 여기에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생활 속의 믿음이 아들의 눈에 그대로 비춰져서 아들 또한 그 믿음을 본받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모리아산 밑에서 사환에게 나귀와 함께 기다리라고 하면서, 아브라함은 아이와 함께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고 말할 때, 복수동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그는 어떤 형태로든 아들과 같이 돌아오게 될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는 100살 정도면 이미 인간의 육신적인 상태로는 자식을 얻기가 힘든 나이였습니다. 가까이 살았던 사람으로 데라는 130살에 아브라함을 낳기도 했습니다. 그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을 때 아들을 낳은 사람으로 므두셀라가 187살에 노아의 아버지 라멕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노아는 500살이 넘어서야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노아가 몇 살에 결혼을 했는지는 기록에 나와 있지 않지만, 앞으로 120년 후에 대홍수가 난다는 말씀을 들은 것이 480살이었고, 그로부터도 20년이 더 지나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노아는 자식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자식들을 많이 낳는데 본인만 자식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 자식은 전통의 화살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것은 저주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노아는 자식이 없음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아마도 이삭을 바치라는 아브라함의 순종처럼 그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사는 훈련이 잘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서 셈과 함과 야벳이 태어났을 때 그는 이미 하나님의 선지자로서의 임무를 잘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자기 가족 이외에는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했지만 그 가운데서 열심히 하나님의 의를 전파하고 다녔습니다. 대홍수가 일어나기 몇 십 년 전에는 그의 가족이 중심이 되어 수많은 인부들과 함께 방주를 지었습니다. 방주의 건조에 동원되었던 모든 인부들은 아마도 노아를 비웃으며 작업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그들 중 아무도 방주에 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때가 이르면 그들이 처음 보는 비가 내리는데 그것도 방주에 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엄청난 양이라는 노아의 말을 믿지도 않으며 방주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들은 다른 어느 직장에서보다도 월급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의 세 아들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자기 아버지의 믿음을 생활 가운데서 본받았습니다. 노아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일관성 있게 하나님께 순종하고, 밖에서의 생활과 집안에서의 생활 모습이 일치하여, 최소한 가족에게는 존경을 받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신뢰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방주의 작업에 동원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믿음의 원리는 동일합니다.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으로 믿음의 본을 들 수 있습니다.
분류:성경-창세기
출처:대구지부 월간소식지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