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조과학회는 그동안 한국 과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과학 없는 신앙은 소경이요, 신앙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라고 말한 아인시타인(Einstein)의 말처럼, 창조과학회는 그동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 크리스천들에게는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신앙을 전하고, 불신자들에게는 창조를 과학적으로 변증하여 한국교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지난 30년 간 흔들림 없이 줄기차게 달려온 그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도전받고 있습니다. 성경의 창조는 신화에 불과하며 생명이 물질로부터 저절로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진화론, 성경말씀은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과학이 아니면 진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과학만능주의,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을 모든 사고(思考)의 중심에 두는 인본주의, 예수님도 훌륭하지만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다원주의 등이 그 실례입니다.
이러한 불신앙은 바로‘인간의 깊은 죄성’에서 비롯되었고‘ 마음 속에 창조주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진화론을 그 사상의 바탕에 두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류는 계속 진보한다는 낙관주의가 팽배했고 과학과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할 것만 같은 꿈에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통한 대량살육과 환경오염, 에너지 위기, 쓰나미를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 등은 인간의 힘으로는 인류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난 30년간의 한국창조과학회의 사역은 이러한 다양한 인본주의적 도전에 대한 강력한 응전이었으며 동시에 한국교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창조과학 사역은 창조주 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역입니다. 이 시대가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대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태초에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다시 ‘보시기에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을 위해서 30년을 준비하셨던 것처럼 한국창조과학회도 지난 30년 동안 사역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왔습니다. 이제 학교에서도 창조과학 교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 나라와 세계를 주도해 갈 다음 세대의 학생들 가운데 광대한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위대함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를 만드신 하나님의 섬세한 마인드를 함께 가진 큰 인물들을 배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처럼 한국창조과학회를 통해‘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인정하는 것’이 이 강산(江山)에 가득하게 될 날을 기대하며 두 손을 모읍니다.
박승식 목사
새하늘의 교회 담임
창조자연사박물관장
분류:창조신앙-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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