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고 전광호 선교사님 칼럼 - 선교도구로서의 창조과학

 


   한 사람의 잘못된 지식의 전달은 수많은 연속적인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되며, 그 잘못된 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유한한 인간의 지식으로 인하여 수많은 편견과 오해, 나아가 거짓이 있어왔던 분야들 중의 하나는 기원의 문제에 대한 분야이다. 1859년 다아윈의 생물진화론 학설이 제시된 이래 얼마나 자주 진화학설의 내용들이 바뀌어 왔는지를 살펴보거나, 지난 1960년대 이래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창조과학서적들 속에서 제시하는 반진화론증거들을 살펴본다면, 그 동안 기원의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과 잘못된 지식들이 많이 있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기독교의 본질이 왜곡되고 창조주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아가 인간의 유한한 지식 속에 편견과 오해 때로는 거짓이 난무하는 상황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다. 진화론의 영향은 구미 선진국이나 기독교 문화권에만 국한 된 것은 물론 아니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 있어서도 그 영향은 똑같이 나타나거나 때로는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서의 문제점은 잘못된 지식이 편만한 경우에 그것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에 의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잘못된 과학주의가 빚어낸 오류들을 깨우치고 진실을 보지 못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밝혀주고 무엇이 진실한 것인지를 전하며 증명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이론 진화론의 역사적 오류와 과학적 허구를 드러내고 창조와 역사를 포함한 창조의 진리를 분명히 밝히 증거하여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는데 창조과학미션의 당위성이 있다.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그러한 미션이 요구된다. 길지 않은 창조과학미션의 경험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창조과학미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선교도구로서 창조과학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 본다. 


 


인간지식의 유한성과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 4:1-5)


성경은 많은 사람들이 바른 교훈(진리)에서 떠나 허탄한 것들을 좇을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과 함께 말씀의 전파를 통하여 전도자의 사명으로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진리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위의 말씀 중에 ‘경책하며’ 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엘렝코 (evle,gcw)인데 ‘훈계하다, 잘못을 깨우치다’는 뜻이다. 진리의 말씀 전파를 통하여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깨우치게 되고 이로써 진리에 이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지식과 경험은 유한하기에 때로 편견을 갖게 되고 오해를 하기도 한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도 편견과 오해의 지식들로 인하여 많은 폐해가 따랐던 예들은 매우 많다. 잘못된 가설에 의하여 일반사람들은 물론 학자들까지도 그 잘못된 지식의 고리에서 벗어나기까지 많은 수 세기가 걸린 예들을 17세기의 플로지스톤(Phlogiston) 가설이라든가  13 세기 동안이나 천동설을 지탱해온 주전원 가설 등의 이론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1). 캘리포니아공과대학 (Califon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물리학자 고 리챠드 페인먼 (Richard Feynman) 은 졸업생들에 주는 메시지에서 자신의 잘못된 지식이 얼마나 위험한 가를 경고하면서 정직해야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 사람의 잘못된 지식의 전달은 그 잘못된 지식을 전해 듣는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결과를 빚기 때문인 것이다 (2).   잘못된 지식이 연속적인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의 고리에 이르게 될 경우, 그 잘못된 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의 고리는 잘못된 지식의 재생산으로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에 이를 수 없게 한다. 그러한 경험은 구미 선진국이나 기독교 문화권에만 국한 된 것은 물론 아니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 있어서도 잘못된 인간의 지식이 빚어내는 영향은 똑같이 나타나거나 때로는 그 이상으로 심각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서의 문제점은 잘못된 지식이 편만한 경우에 그것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방적인 전달에 의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그러하다.


유한한 인간의 지식으로 인하여 수많은 편견과 오해, 나아가 거짓이 있어왔던 분야들 중의 하나는 기원의 문제에 대한 분야이다. 우주와 지구, 온갖 생물종과 인간, 이들에게 먼 과거에 무엇이 일어났을까? 이들의 시작과 그 지나온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모델, 즉 진화모델과 창조모델이 제시되어 있다. 하나의 기원관이 한 사람의 세계관 및 인생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침은 말할 것도 없다. 1859년 다아윈의 생물진화론 학설이 제시된 이래 얼마나 자주 진화학설의 내용들이 바뀌어 왔는지를 살펴보거나, 지난 1960년대 이래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창조과학서적들 속에서 제시하는 반진화론증거들을 살펴본다면, 그 동안 기원의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과 잘못된 지식들이 많이 있어왔는지를 알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창조과학이 어떻게 진리 또는 진실의 전달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인도네시아에서의 미션경험에 비추어 함께 생각해 본다. 


 


창조과학미션의 장으로서의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국가로도 알려져 있지만 이슬람종교만 허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신의 나라라는 뜻의 '판짜실라' 라고 하는 국시 하에 다섯 가지의 종교(이슬람, 개신교, 카톨릭, 불교와 힌두교)를 허락하고 있는데, 모든 국민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종교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자녀들은 부모의 종교를 따르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슬람인구는 현재 약 80%, 개신교 9.3%, 카톨릭 3.1% 그리고 불교와 힌두교가 나머지 소수를 차지한다. 이 다섯 가지 종교 중에서 이슬람, 개신교, 그리고 카톨릭 종교는 구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 (인도네시아에서 알라로 부른다)을 믿는다.


전체 인구의 90%가 넘는 사람들이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은 철저히 진화론 중심으로 되어 있다. 진화론이 과학적 증거가 없는 하나의 가설이론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류의 생물, 역사, 지구과학 등의 각 교과서에서는 이전 선진국들의 교과서에서 소개해온 동일한 내용들의 진화론적인 견해들만이 소개되어 있다. 진화론의 주장들에 많은 과학적 문제점과 편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진화의 증거들은 전혀 소개되어 있지 않다. 어떤 교과서는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현대자바인들의 조상은 고릴라처럼 허리를 구푸리고 있는 원숭이인간이란 뜻의 피테칸트로푸스란 단어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단정적으로 인류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어 왔다고 설명한다 (3). 이러한 진화론 일변도의 교육으로 인하여 인도네시아 사회 속에서 강한 진화론의 영향을 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기원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 본적이 있으며, 그 결과가 지난 호 창조지에 이미 소개되었다 (4). 설문조사에서 93%에 이르는 학생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만, 약 80%에 이르는 학생들이 화석/지층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균일설 관점에서의 오랜 지구연대를 믿는다. 또한 77%에 이르는 학생들이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견해에 회의적이며, 38%의 학생들은 반원숭이반인간이 존재하였었으며, 인간이 원숭이에서 왔다고 대답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1891년 자바원인 두개골 화석을 발견한 듀보아 (E. Dubois)가 그 화석의 주인공이 반원숭이반인간인 피테칸트로푸스라고 주장하였다. 듀보아의 자바원인 화석 발견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의 자바원인 화석이 발견되어 자바원인이 정말로 원숭이인간인지, 아니면 원숭이 또는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종합분석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분석결과는 이마경사각이 낮은 화석들이 많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반원숭이반인간의 모습을 한 얼굴이나 몸통의 화석들은 하나도 발견된 적이 없으며, 발견된 얼굴 또는 몸통 화석들은 한결같이 현대인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5). 재미있는 것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이마 경사각이 낮은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특별히 북부 수마트라섬의 바탁부족들은 이마경사각이 낮은 사람이 다른 부족들에 비해 훨씬 많다고 하는 것이다. 즉 이마 경사각이 낮다고 하는 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얼굴의 이마의 형태를 결정하는 하나의 유전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진화론자들은 듀보아가 발견한 화석이 피테칸트로푸스였으며 진화론적 연대로 50만년 되었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그런데, 1936년 동부자바 모조커르토에서 3-4세의 유아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지층은 진화론 연대로 190만 년 전 지층이었다. 이것은 완전한 사람의 화석이 피테칸트로푸스보다도 훨씬 더 오래 전에 살았었다고 하는 엄청난 모순을 보여준다. 다시 말하면 자바섬에서 아무리 화석을 뒤져도 반원숭이반인간의 화석은 찾아볼 수 없으며, 완전한 인간만이 살았었다고 하는 것이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도 인간과 원숭이가 공통조상에서 진화되어 왔다고 하며, 듀보아의 발견한 화석의 주인공이 반원숭이반인간의 피테칸트로푸스였으며 그것이 인류가 원숭이에게서 진화한 증거라고 가르쳐져 오고 있다.


진화론의 영향은 박물관에서도 나타나 있다. 인도네시아는 자바원인 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온 까닭에 박물관마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섹션을 크게 할애하고 있다. 이미 자카르타 국립박물관, 반둥시 지질학박물관, 족자카르타시 소재 가자마다대학 고인류학박물관, 중부자바 솔로시 근교 상이란 박물관, 동부자바 트리닐 박물관 등 이미 여러 박물관을 살펴보았는데, 그 전시철학은 한결같이 진화론 학설에 두고 있다. 상이란 박물관의 경우에는 털이 아직도 많은 등은 고릴라처럼 굽어져 있는 원숭이인간상을 만들어 전시해 두고 있는데 (그림 1), 안타깝게도 그러한 원숭이인간상의 전시를 통하여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조상이 반원숭이반인간이었었으며, 인간이 원숭이에게서 유래하였다라고 하는 진화론세계관이 말없이 세뇌 교육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의 영향은 인도네시아 기독교계 내부에서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진화론 일변도의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많은 종교인들조차 자신의 기원관을 정리하지 못하여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슬람 종교인인 물론이고 기독교인들조차도 진화론이 가설이상이거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한 신학교수는 진화론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과학교실에서는 진화론도 맞고, 또 종교학교실에서는 창조론도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신학계에서도 진화론의 영향은 예외가 없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들어온 창세기의 문자적 기술과는 다른 간격이론 (Gap Theory), 날-시대 이론 (Day-Age Theory), 진행적 창조론 (Progressive Creation), 국지적 노아홍수론 등이 분별없이 가르쳐지고 있다. 많은 중국계 인도네시아들이 위트니스 리 (Witness Lee)의 영향을 받아 간격이론을 믿고 있으며, 리 그룹에서 나온 최근의 카탈로그에서는 첫 사람 아담 이전에도 영혼 없는 사람들이 살았었다고 하는 괴이한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한 이단종파에서도 간격이론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여 책을 내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진화론의 영향은 인도네시아로 파송되어 온 선교사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이전에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두 영국인 선교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중 한 선교사는 한 선교사부터는 인간이 원숭이에게서 진화되어 왔다고 하는 인도네시아 교과서의 내용을 보아도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서 창조과학이 적들을 만들며 기독교계를 분열시키고 있다는 주장까지 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잘못된 인간의 지식이 빚어내는 영향은 똑같이 나타나 있다. 즉 인도네시아 역시 잘못된 지식이 편만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는데, 일방적인 전달에 의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그러한 문제점은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문제점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창조과학 미션을 통한 도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한 세기의 과학기술의 발전은 실로 엄청나다. 진화론의 예측과는 달리 진화론의 비과학성이 속속히 파헤쳐져 왔고 지난 한 세기 반 동안에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오류와 편견이 있어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수많은 반진화의 증거들이 제시되었고, 반면 많은 창조의 증거들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이 조명되었다. 유감스럽게도 일부의 학자들이 실제로는 한낮 가설의 학설에 불과했던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생각하고 나아가 그것을 성경, 특별히 창세기 해석에 도입하여 창세기의 문자적 의미와는 사뭇 다른 여러 이론들을 만들어 왔지만, 20세기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시작된 1960년대 미국의 헨리 모리스 (H. Morris) 박사를 기점으로 현시점에 이르는 창조과학운동은 그러한 시도가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빚어낸 얼마나 편협된 시도였는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창조과학운동은 1960년대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어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 스페인,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창조과학미션의 대상은 대학생과 신학생은 물론이고, 현재 배움 가운데 있는 어린 나이의 초중고생들도 포함된다. 또한 더 나아가 기존의 진화론적 공립학교교육을 받아 기원의 문제에 대하여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층 또한 창조과학미션의 대상이 된다. 나아가 복음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 어렵지만 진리탐구에 마음을 열고 있는 타종교인들에게도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창조과학을 주제로 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창조과학미션의 경험은 새로운 전문인 선교사역으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인도네시아에는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인구의 10%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에서의 대학생은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지식층이라는 점에서 창조과학미션의 주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일반대학생 창조과학세미나의 경우 많은 이슬람종교의 학생들도 참여하여 세미나를 듣는다. 지난해 8월에 가졌던 족자카르타시의 대학생초청 창조과학세미의 경우는 수녀들도 참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림 2). 창조과학이라는 기원의 문제에 그만큼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금년도 동부자바 B국립대학에서 가진 영어포럼에서 기원에 대한 주제를 소개하였었던 적이 있다. 국립대학은 대체로 이슬람종교인이 80% 정도에 이른다. 영어포럼에 참석한 학생들도 역시 80%정도가 이슬람종교의 학생들이었지만, 그들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과 그 관심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리탐구에 마음을 열고 있는 타종교인들에게도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창조과학을 주제로 하여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중고생들에게는 창조과학세미나 주제는 언제나 신선한고 흥미로운 주제가 된다. 그들이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과학시간에 배우는 것은 오직 진화론 밖에 없기에, 창조과학 세미나는 그들이 앞으로 세워갈 세계관과 인생관의 형성에 보통 중요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때때로 기독교를 믿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비젼의 측면에서도 강한 도전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경험해 오고 있다. 한번은 자카르타에 갔을 때 Y교회 K집사님으로부터 그 집사님의 중학교 3년인 아들과 관련하여 식사대접을 받은 적이 있다. 이유인즉 그 집사님 아들이 창조과학세미나를 듣고서 많은 도전을 받았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자기 아들이 앞으로 커서 과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 하면서 중학교 3년생인 아들의 믿음 안에서 눈을 뜨게 해주어 고맙다는 것이었다. 동부자바 말랑시의 한 초등학교 4년생에게서도 비슷한 간증을 그의 부모를 통하여 들은 적이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그 어린 학생이 창조과학세미나를 듣고 너무도 감동을 받은 나머지 자신도 커서 과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지 하며 부모에게 고백하였다는 것이었다.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의 역할은 그들이 지식의 전달자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전하는 지식이 잘못된 것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문제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을 교사대상으로 한 창조과학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생물, 역사, 지구과학의 과목들에서 진화론의 내용이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교사들은 진화론이 기원을 설명하고자 하는 하의 가설이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까닭에 교과서의 진화론내용을 그대로 수용하여 과학적 사실로서 가르친다. 그러나 창조과학세미나를 통하여 진화론이 과학적인 증거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은 하나의 가설의 학설에 불과하며 반면에 과학발전과 함께 많은 반진화의 증거들이 제시되어 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 는 헤켈의 진화이론의 증거로 제시된 그림 가운데 조작된 그림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교과서에 실려 있는 진화론 내용 중에는 거짓말데이터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2003년 6월 동부자바 수라바야시 페뜨라대학교에서 개최된 중고등학교교사 초청 창조과학세미나가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한 교사는 자신이 지금껏 과학적 증거가 없는 한낮 가설에 불과한 진화론을 사실인 것처럼 가르쳐 왔다는 것에 허탈하다는 간증을 나누기도 하였다 (그림 3). 2004년 2월에는 파푸아섬의 소롱시에서 역시 교사초청 창조과학세미나가 있었는데 (그림 4) 참석한 교사들은 역시 동일한 경험을 고백한다. 자라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창조과학미션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인도네시아의 신학교에서 창조과학 세미나 또는 강의도 많은 창조과학미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신학생들은 기독교를 이끌어 갈 미래의 영적 리더들이다. 고 리챠드 페인먼 이 지적했던 것처럼, 한 사람의 잘못된 지식의 전달이 그 잘못된 지식을 전해 듣는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결과를 빚게 된다는 점에서 창조과학강의는 보통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앞서 논의되었지만, 인도네시아 신학계에서 진화론의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현재에도 이미 창세기의 문자적 의미와 다른 여러 이론들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고, 더욱 심각한 것은 일부의 목사, 선교사들이 진화론의 영향 가운데 있으나 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창조과학미션을 통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11곳 신학교에서 창조과학집중강의를 전한 바 있다. 학사 및 석사과정의 신학생들이 창조과학강의 대상이 되며, 수강생들 중에는 이미 목사로 섬기고 있는 학생들도 꽤 많은 수를 차지한다 (그림 5. 사진은 동부자바 말랑시 살렘신학교에서의 창조과학세미나 장면). 때로는 신학교 교수들도 창조과학강의에 참여하여 청강하기도 하는데, 창세기 1-11장이 창조과학강의의 주 배경이 되는 까닭에 그 만큼 관심이 많은 까닭일 것이다. 신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직접적이고 또한 고무적임을 늘 경험한다. 가장 최근의 창조과학강의는 자카르타 웨슬리 신학교에서 있었다. 석사과정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참석하여 창조과학강의를 수강하였다. 그 신학교에서 이미 오래 동안 강의를 해온 한 한인 선교사가 창조과학강의에 대한 그들의 반응을 전해주었다. 반응인즉, 학생들이 창조과학강의를 듣고 자신의 신앙을 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한인 선교사는 ‘자신은 그 신학교에서 이미 수년을 가르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강의를 듣고서 학생들이 회개하였다는 이야기를 한번도 듣지 못했는데 처음 하는 창조과학강의를 듣고 학생들이 회개를 하니 정말 놀랍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기원의 문제에 대한 견해는 곧 한 사람의 세계관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미션 현장에서의 경험들은 창조과학미션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결언


다아윈의 진화론이 등장한 이래 지난 한 세기 반 동안 과학적 근거가 없는 진화론이 과학이란 이름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특권을 누려왔다.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기독교의 본질이 왜곡되고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토가 만연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의 유한한 지식 속에 편견과 오해 때로는 거짓이 난무하는 상황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다.


그러므로 잘못된 과학주의가 빚어낸 오류들을 깨우치고 진실을 보지 못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밝혀주며 무엇이 진실한 것인지를 전하면서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는 것은 창조과학미션의 출발점이 된다. 증명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이론 진화론의 역사적 오류와 과학적 허구를 드러내고 창조와 역사를 포함한 창조의 진리를 분명히 밝히 증거하여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는데 창조과학미션의 당위성이 있다.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그러한 미션의 요구성이 따른다고 하겠다.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지배하는 지구촌 곳곳에서의 창조과학미션의 절대적 요구성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진리를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못한 그러나 창조과학미션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 너무도 많다. 인도네시아도 바로 그러한 나라들 중의 하나이다. 길지 않은 창조과학미션의 경험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창조과학미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선교도구로서 창조과학의 무한한 잠재성과 가능성을 말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송진웅 외 공저 (1998) 과학의 역사적 이해, pp.34,-36, pp.107-115 대구대학교출판부
2. Philip E. Johnson (1997) Defeating Darwinism by Opening Minds, pp.46-47, InterVarsity Press
3. Biology 3, pp.115-163, edited by Sukarno and Moh. Amien, Department of National Education, Balai Pustaka in Jakarta, 2001
4. 전광호 (2001)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기원관 분석??, 창조 128, pp.45-51
5. 전광호 (2002) ‘자바원인의 진상’, 창조과학학술대회논문집  pp.1-11 (2002년 창조과학학술대회, 한동대, 포항)


분류:창조신앙-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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