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 가장 좋았다 (2)
- 미국 그랜드 캐년 탐사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 문혜선 (교사)
■ 2006. 7. 30
두 시간마다 한번 씩 깬 것 같다. 잠을 거의 못 잤다.
미국의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어제 침대위에 팁을 올려놓는걸 깜박했다. 그래서 오늘 2불을 올려놓는다는 게 이런,,, 20불을 올려놓고 왔다. 처음엔 너무 아깝고 속상했는데 내 침대 정리하는 사람 오늘 이 돈으로 기분 좋았으면 되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우리의 여행을 인도하실 이재만 선교사님과의 첫 만남. 책에서 이미 봤지만 역시 인상 좋은 분이셨다. 최연소 8살 꼬마에서 71살 장로님에 이르기까지,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양한 경력을 가진 42명의 사람들이 한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여행을 출발했다. (미국에서 몇 명이 더 합류했다. )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똑같은 장면, 모하비 사막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같은 장면에 역시 이 나라 땅덩어리가 크다는 걸 새삼 느꼈다. ‘Joshua Tree' 성경의 여호수아가 팔을 들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차가 너무 빨리 달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차안에서는 계속 잠만 온다. ‘종의 기원’ ‘인류의 기원’이라는 비디오를 보다가도 자고, 또 자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리의 2배를 달려 도착한 Williams. California주를 넘어서 Arizona주로 왔다. 근데 이 고산지대에도 한국식당이 있다. 놀랍다. 한국인이 없는 데가 없는 것 같다. 한국식당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2006. 7. 31
4시쯤 또 깼다. 시차적응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정신 차리고 팁은 1불만 올려놓고 나왔다.^^ 한국은 무지하게 덥다는데 Williams는 오히려 추웠다. 피서는 제대로 하는 거였다. 우리가 처음 도착한 곳은 붉은 땅 Sedona였다. 이곳은 New Age 사상이 녹아있는 그야말로 명상의 도시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명상을 즐기고 기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이 그 허무함을 채우기 위해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New Age. 인디언풍의 옷이나 ‘해’모양의 악세사리들이 많았다.
붉은 땅 뒤로 보이는 Bell Rock과 Elephant Rock.


많은 사층리를 볼 수 있었다. 사층리의 형성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퇴적물(주로, 모래)과 그 퇴적물을 이동할 수 있는 격변적인 사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관심 있게 보아야할 사건이 성경속의 ‘노아의 홍수’이다.
다음 도착한곳은 규화목 공원.
분명히 나무같이 생겼는데 돌같이 딱딱하다.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면 나무가 물위에 둥둥 떠다니다가 껍질이 벗겨져 가라앉으면 거기에 광물이 들어가서 돌같이 굳어진다고 하는데...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확실한거 하나는 엄청난 대홍수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대격변적인 사건으로 입을 다문 채 매몰된 조개화석, 뼈 조직 하나하나 섬세하게 남아있는 물고기 화석 등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분류:창조신앙-중요성
출처:
처음이 가장 좋았다 (2)
- 미국 그랜드 캐년 탐사여행을 다녀와서-
글쓴이 : 문혜선 (교사)
■ 2006. 7. 30
두 시간마다 한번 씩 깬 것 같다. 잠을 거의 못 잤다.
미국의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어제 침대위에 팁을 올려놓는걸 깜박했다. 그래서 오늘 2불을 올려놓는다는 게 이런,,, 20불을 올려놓고 왔다. 처음엔 너무 아깝고 속상했는데 내 침대 정리하는 사람 오늘 이 돈으로 기분 좋았으면 되었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우리의 여행을 인도하실 이재만 선교사님과의 첫 만남. 책에서 이미 봤지만 역시 인상 좋은 분이셨다. 최연소 8살 꼬마에서 71살 장로님에 이르기까지,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양한 경력을 가진 42명의 사람들이 한마음 같은 뜻을 가지고 여행을 출발했다. (미국에서 몇 명이 더 합류했다. )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똑같은 장면, 모하비 사막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같은 장면에 역시 이 나라 땅덩어리가 크다는 걸 새삼 느꼈다. ‘Joshua Tree' 성경의 여호수아가 팔을 들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차가 너무 빨리 달려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차안에서는 계속 잠만 온다. ‘종의 기원’ ‘인류의 기원’이라는 비디오를 보다가도 자고, 또 자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거리의 2배를 달려 도착한 Williams. California주를 넘어서 Arizona주로 왔다. 근데 이 고산지대에도 한국식당이 있다. 놀랍다. 한국인이 없는 데가 없는 것 같다. 한국식당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 2006. 7. 31
4시쯤 또 깼다. 시차적응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 정신 차리고 팁은 1불만 올려놓고 나왔다.^^ 한국은 무지하게 덥다는데 Williams는 오히려 추웠다. 피서는 제대로 하는 거였다. 우리가 처음 도착한 곳은 붉은 땅 Sedona였다. 이곳은 New Age 사상이 녹아있는 그야말로 명상의 도시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명상을 즐기고 기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이 그 허무함을 채우기 위해 일월성신을 숭배하고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New Age. 인디언풍의 옷이나 ‘해’모양의 악세사리들이 많았다.
붉은 땅 뒤로 보이는 Bell Rock과 Elephant Rock.
많은 사층리를 볼 수 있었다. 사층리의 형성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퇴적물(주로, 모래)과 그 퇴적물을 이동할 수 있는 격변적인 사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관심 있게 보아야할 사건이 성경속의 ‘노아의 홍수’이다.
다음 도착한곳은 규화목 공원.
분명히 나무같이 생겼는데 돌같이 딱딱하다.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나면 나무가 물위에 둥둥 떠다니다가 껍질이 벗겨져 가라앉으면 거기에 광물이 들어가서 돌같이 굳어진다고 하는데...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확실한거 하나는 엄청난 대홍수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대격변적인 사건으로 입을 다문 채 매몰된 조개화석, 뼈 조직 하나하나 섬세하게 남아있는 물고기 화석 등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분류:창조신앙-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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