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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천문학

무(無)에서부터의 진화

무(無)에서부터의 진화 

(Evolution ex Nihilo)


     진화론자들은 빈번히 무(無)에서부터 창조(creation ex nihilo)되었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창조론을 비과학적이라며 비판해왔다. 어떠한 사전 준비물 없이 하나님 스스로의 힘으로 간단히 이 우주를 생기게 했다는 아이디어는 진화론자들이 비과학적이라고 여기는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에 의해서 거부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우리는 우주가 무(無)에서부터 스스로 진화되어 왔다는 진화 우주론자들의 주장을 듣고 있다.

어쨌든 창조론자들은 우주가 생성된 적절한 원인을 당연하게 가정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무한하고, 전지전능하고, 초월적이고, 스스로 존재하며, 인격적인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에서부터의 창조는 설득력이 있고,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우주가 무에서부터 진화되었다는 것은 인과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에너지보존의 법칙, 열역학 법칙 등의 당연한 자연의 법칙 그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그들은 그런 것들을 말할 수 있는가?

자 그럼 하나의 예로써 처음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한 사람 중에 한 명인 뉴욕시립대학의 물리학과 교수 에드워드 트리온(Edward P. Tryon)의 말을 들어보자.

”1973년 나는 물리학 법칙으로 확립된 결과로서 우리의 우주가 무에서부터 자연적으로 창조되었었다는 것을 제안했었다. 이 제안은 여러 가지로 사람들에게 터무니없다거나, 매혹적이거나, 혹은 이 두 가지의 인상을 모두 남기거나 했다.” 1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10 년 후에 이는 반 공인된 '과학적' 교리가 되었고, 우주 진화론자들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수용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인정되어온 진화론적 우주론은 소위 빅뱅 이론(Big-Bang theory)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이 개념을 받아들이기에는 많은 어려운 점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지는 최초의 폭발(explosion)이 어떻게 광대한 우주를 조직(organization)했으며, 어떻게 우주의 복잡성(complexity)이 생겨날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어떻게 획일적인 폭발 속에서 이질적이고, 다채로운 우주가 형성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창조론자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다년간 강조해왔고, 현재는 진화론자들 스스로도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기 시작했다.

”우주가 제멋대로의 상태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고도로 정돈된 상태로 진화해야만 한다는 그 어떤 인정받을 만한 메커니즘이 없다.” 2

”우주론적인 문제는 우주가 동종(同種)의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우주론자들의 주제 넘는 관습에서부터 생겨난다. 동종성(Homogeneity, 동질성)은 은하(galaxies)나 일반 성단(clusters)과 같은 작은 규모에서도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주론자들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큰 규모 전체에서도 이 동종성을 적용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만약 초(超)은하단이 하늘의 중간까지 확장될 수 있었다면, 동종성을 기대할 만한 여지는 많지 않을 것이다.” 3

빅뱅 모델에는 많은 다른 어려운 문제점들이 있는데,4 특히 몇 해 전 라이벌 이론인 정상우주론(定常宇宙論, steady-state theory)의 급격한 쇠퇴 이후부터는 진화론적 우주론자들도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뛰어난 천문학자이자 우주론자인 프레드 호일(Fred Hoyle) 경도 마침내 자신이 만들고 오랜 기간 진전시켜왔던 정상우주론을 포기하였고, 또한 여전히 남아있는 다른 이유들 때문에 빅뱅 이론 역시 포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모든 것들의 결과로서, 더욱 복잡해지고 부담스러워진 그 아이디어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빅뱅 이론의 결함을 감추기 위해서 연구자들의 수많은 노력들이 있어 왔다. 나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빈약한 휘장으로 빅뱅 이론을 덮어 감추려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이 이론과 반대되는 경우가 되었을 때, 경험은 우리에게 그 이론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려 준다.” 5

빅뱅 이론의 난점을 극복하려는 새로운 시도에서 앨런 구스(Alan Guth)가 제시한 '급팽창 우주(inflationary universe)' 라는 개념이 최근에 부상하였다.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수학적인 개념이고, 검증은 고사하고, 구체적으로 형상화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옹호자들은 그것이 빅뱅의 최초 단계에서 취해진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이론의 주요 내용들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로 요약된다.

”현재 우리가 연구한 바로는 빅뱅 이후 10-35초가 되었을 때, 팽창률(rate of expansion)은 일시적이긴 하지만 우리가 적용하는 팽창의 한계에까지 극적으로 증가하였다. 다르게 야기된 강한 힘들을 결합하는 물리적 과정들이 일어나면서, 우주는 양성자 하나(a single proton)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에서 대략 자몽(grapefruit)만한 크기로 약 10-35초 만에 확장되었다.” 6

현재 이 10-35초는 일 초(a second)의 10억의 10억의 10억의 백만분의 일이다. 이러한 팽창 우주론자들은 최초에 우주는(공간, 시간, 물질을 포함하여) 극소의 입자만한 크기로 뭉쳐져 있었고, 모든 힘의 체계들(중력, 전자기, 핵 그리고 약력)도 한 가지 힘의 형태로 합쳐져 있었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우주'는 어쨌든 10-35초가 되었을 때, 자몽만한 크기에서 엄청나게 빠른 확장의 단계를 지나 우주가 만들어졌고, 바로 이 때 4 가지 형태의 에너지가 분리되어, 마침내 확장된 우주의 이질적인 세계 안에서 이종성(異種性)이 형성되었으며, 그리하여 우주는 빅뱅 이후에 '정상(正常)'적인 단계에 진입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트리온은 이렇게 말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뜨거운 빅뱅(hot big bang)' 앞에 '차갑고 큰 쉭 소리(cold big whoosh)'가 선행되었다.” 7

이 원시 우주에 관한 팽창 모델 논의의 배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고등 수리물리학에 관한 배경 지식이 먼저 요구되며, 그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조차도 그 모델을 모두 수용하는 것은 아니다. 페이지가 예전에 인용하였던 바로 그 기사의 표제처럼 팽창은 비대칭성 시간을 설명하지 않는다. 이는 여전히 엔트로피 증가 법칙을 부정하는 것이거나, 혹은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다.

”우주의 비대칭성 시간(time asymmetry)은 열역학 제2법칙으로 확인되었고, 엔트로피는 시간에 비례하여 질서에서 무질서로 변하게 된다. 신기한 것은 질서 정연하였던 상태에서 무질서하게 변한다는 점이 아니라, 원시 우주가 고도로 질서 정연한 상태였다는 점이다.” 8

물론 많은 사람들은 우주 전체가 앞 뒤로 끊임없이 진동해온 것이라는 억측을 해왔다. 그래서 극소의 작은 크기에서 우주가 펼쳐지기 시작했다고 추측하는 것은 단지 과거의 우주가 수축적일 것이라는 가정적일 결론일 뿐이다. 이러한 이상한 개념은 엔트로피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이 될 수 없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는 이미 거대한 엔트로피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는 진동(oscillation)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으며, 닫힌계에서 우주는 단 한번의 확장과 수축의 주기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 닫힌계든 열린계이든, 거꾸로 혹은 단조롭게 팽창되든지 간에 거의 뒤바뀔 수 없는 단계 변화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는 우주의 명백한 시작과 중간 단계, 그리고 마지막이 있다는 것이다.” 9

사실 펜실베니아 대학 물리학부의 블루드만(Bludman)도 다음과 같이 재미있는 논평을 하였다.

”결국, 만약에 공간이 닫힌계이며 우주는 낮은 엔트로피(질서 정연한 상태)에서 시작되었다면, 우주는 빅뱅으로 시작되지 않았어야 하며, 여러 차례에 걸친 미지근한 작은 폭발(little bang)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10

만약에 우주가 '열린계'이면 영원히 팽창되겠지만, 만약에 닫힌계라면 최후에 스스로 접혀져버리기 시작하여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을 것이다. ”최후의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끝나버릴 것이다. 팽창 모델에서 전제하는 유례없이 특별한 태초의 시작을 다시 우리의 토론으로 가져와보자.

최초의 '우주 시작점(Pointuniverse)'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우주 전체와 정교한 법칙들, 모든 미지의 은하들, 행성들, 그리고 사람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이 놀라운 극소의 입자를 우리는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만약 이야기가 여기까지 진행되었을 때, 누군가가 이 이야기는 매혹적이긴 하지만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그것이 단지 진화론자들을 어리석게 보이도록 하려는 창조론자들의 음모일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독자들은 확실히 이 점을 자신 스스로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어떻게 이 모든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었는가?

과거 1973년부터 많은 이런 추상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던 에드워드 트리온(Edward Try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의 우주가 원래 존재했던 어떤 진공 상태, 혹은 아무것도 없었던 상태에서 비약적인 변동을 일으켰다는 물리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11

그래서 우리의 광대하고 복잡한 우주가 어떤 점(point)이나, 혹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동요(fluctuation)에 의해 다른 무엇으로 진화되면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정황에서는 우주가 양자역학적인 진공 상태에서 동요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가설들은 전 우주의 창조를 하나의 우발적인 사고라는 관점으로 이끌어 간다. 트리온은 ”우리의 우주는 단지 시간과 시간사이에서 발생한 사건 중에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12

독자들은 의아해하지 말길 바란다. 이 토론은 풍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현대 천체 물리학의 우주 진화론자들이 제안하는 우주의 시작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직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활동적이고 뛰어난 두 사람인 Guth와 Steinhardt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아마도 가장 혁신적인 양상을 띠는 팽창 모델 개념은 우주에서 관측되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거의 무(無)에서부터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 우주 팽창 모델은 관측되는 우주가 극소의 영역에서부터 진화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그것은 한 발짝 더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며, 전 우주는 글자 그대로 무(無)에서부터 진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13

수학적 장치가 왜곡 되었건 안 되었건 상관없이, 팽창하는 우주를 지지하는 우주 진화론자들은 무(無)로부터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신념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창조론자들의 대안을 받아들이는 소수의 사실주의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REFERENCES

 1 . Edward P. Tryon, 'What Made the World?' New Scientist, Vol. 101, Mar. 8, 1984, p. 14.

 2. Don N. Page, 'Inflation Does Not Explain Time Asymmetry,' Nature, Vol. 304, JtA. 7, 1983, p. 40.

 3. D.E. Thomsen, 'Hypersuperduper Galaxy Cluster,' Science News, Vol. 122, Dec. 18/25, 1982, p. 391.

 4. Harold S. Slusher, The Origin of the Universe (San Diego: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1980), pp. 23-70.

 5. Fred Hoyle, 'The Big Bang Under Attack,' Science Digest, Vol 92, May 1984, p. 84.

 6. James Trefil, 'The Accidental Universe,' Science Digest, Vol. 92, June 1984, p. 54.

 7. Edward P. Tryon, op. cit, p. 16.

 8. Don N. Page, op. cit, p. 39, Dr. Page is a member of the physics faculty at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9. S.A. Bludman, 'Thermodynamics and the End of a Closed Universe,' Nature, Vol. 308, March 22, 1984, p. 322.

10. Ibid., p. 319.

11. Edward P. Tryon, op. cit, p. 15.

12. James Trefil, op cit, p. 101.

13. Alan Guth and Paul Steinhardt, 'The Inflationary Universe,' Scientific American, Vol. 250, May 1984, p. 128.

 

*Dr. Henry M. Morris is the Founder and President Emeritus of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Impact No. 135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pubs/imp/imp-135.htm

출처 - ICR, Impact No. 135, 1984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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