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이비 과학자들은 누구인가?
: 비과학, 반과학인 것은 창조과학이 아니라, 진화론이다.
(Will the Real Pseudoscientists Please Stand Up?)
Jake Hebert, Ph.D.
진화론자들은 ”반박할 수 없다면, 조롱하라”는 철학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의 사건들은 창조과학을 '사이비과학(pseudoscience)' 또는 '의사과학'이라고 부르며, 창조론 연구를 무시하거나 소멸시키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메리맥대학(Merrimack College)의 조교수는 ”거짓이고, 잘못된, 빈정대는 뉴스들의 근원”으로 추정하는, ‘가짜 뉴스(fake news)‘ 웹사이트들의 목록을 게재했다.[1] ICR(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미국 창조연구소)은 이 목록에 포함되었다. ICR은 단순히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주장한다고 그 이유를 말하다가, 나중에는 쓰레기 과학(junk science)으로 매도하고 있었다.[2]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의 연구자들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능력을 가르쳐주는 것이 사이비과학에 대한 믿음을 감소시킴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3] 쓰레기 과학과 같은 사이비과학은 ”과학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잘못 인식된 믿음이나 행동들”로 정의되고 있다. 거기에는 점성술과 같은 것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4] 물론 우리는 사람들이 점성술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것은 비과학적이고, 성경도 명확하게 비난하고 있는 행위이다(.신 4:19). 그러나 연구원들은 또한 성경적 창조론을 주장하는 진술을 의사과학으로 분류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학자들 중 대부분은 진화론(evolution theory)을 진정한 과학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은 과학적 증거들에 기초하고 있다는 널리 알려진 믿음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과학적 증거들에 기초하지 않고 있는, 사이비과학의 전형적 신념인 것이다.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하나의 기본적인 종류의 생물에서 다른 생물로 변화되어 가는, 무수히 많은 전이형태(transitional forms)의 중간 화석들이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단지 소수의 추정 전이형태 화석들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조차도 그들 중 매우 소수만을 받아들이고 있다.[5] 게다가 원시의 화학수프(chemical soup)에서 어떻게 최초의 생명체가 자연발생할 수 있었는지, 유전정보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6]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ICR과 다른 창조론 사역 기관들은 진화론의 주장들이 매우 잘못된 주장이었음을 폭로해왔다.
▶ 진화론자들은 오랫동안 자궁내의 태아가 성장할 때 진화론적 역사를 반복한다는 발생반복설을 거짓 증거(위조된 그림)에 근거하여 주장해왔다. 이 너덜너덜한 주장은 지금도 학생들의 몇몇 생물 교과서에서 발견된다.[7]
▶ 진화론자들은 오랫동안 우리 몸에 수십 개의 쓸모없는 진화적 '흔적기관'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DNA의 비암호화 부분들도 진화 과정에 남겨진 쓸모없는 ‘정크(쓰레기) DNA’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들 두 주장은 현대 연구에 의해서 철저히 논박되었다.[8, 9]
▶ 진화론자들은 오랫동안 사람과 침팬지의 DNA가 98% 유사하다는 주장을 해왔었다. 그러나 ICR의 제프리 톰킨스(Jeffrey Tomkins) 박사는 사람과 침팬지의 DNA가 98~99% 유사하다는 주장을 완전히 기각시켰으며, 저명한 진화론자들도 이러한 주장이 잘못됐던 것임을 인정했다. 유전체는 기껏해야 85% 정도만 유사하다.[10, 11]
그렇다면, 왜 ICR 과학자들은 사이비 과학자로 무시당하고 있는가? 쓰레기과학의 진정한 배포자들은 왜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진화론자들은 창조과학을 '사이비과학', 또는 비과학, 반과학이라는 라벨을 붙여 놓았지만, 그들은 학생들이 진화론적 주장을 비판적으로 평가, 테스트하기위한 노력을 기각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중이다.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실험실 실험을 통해, 다른 과학적 주장의 타당성을 시험해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진화론을 평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는 것은 다소 이상하게 보인다. 비록 진화론이 진실이라 할지라도, 진화하는 것은 고등학교 또는 대학의 한 두 학기 내에 직접 관찰될 수 없다. 적어도 학생들은 진화론의 장점과 약점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권장되어야할 것이다.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이 진화론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원치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과학이 될 수 없어 보인다. 어떤 이론이 사이비과학인가?
References
1. Zimdars, M. 2016. False, Misleading, Clickbait-y and/or Satirical 'News” Sources. Posted on docs.google.com, accessed March 28, 2017.
2. Thomas, B. ICR Falsely Placed on False News List.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March 27, 2017, accessed March 28, 2017.
3. McLaughlin, A. C. and A. E. McGill. 2017. Explicitly Teaching Critical Thinking Skills in a History Course. Science & Education. 26 (1): 24-27.
4. Pseudoscience. Oxford Living Dictionaries. Posted on en.oxforddictionaries.com, accessed March 29, 2017.
5. Morris, J. D. and F. J. Sherwin. 2010. The Fossil Record. Dallas, TX: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129-177.
6. Gish, D. 2007.A Few Reasons an Evolutionary Origin of Life Is Impossible. Acts & Facts. 36 (1).
7. Guliuzza, R. J. 2016. Major Evolutionary Blunders: Haeckel’s Embryos Born of Evolutionary Imagination. Acts & Facts. 45 (11): 16-18.
8. Tomkins, J. P. 2012. Junk DNA Myth Continues Its Demise. Acts & Facts. 41 (11): 11-13.
9. Bergman, J. and G. Howe. 1990. 'Vestigial Organs” Are Fully Functional. Creation Research Society Monograph Series No. 4. Creation Research Society.
10. Tomkins, J. P. 2017. Monkey Business in the Chimp Genome. Acts & Facts. 46 (2): 9.
11. Tomkins, J. P. 2016. Analysis of 101 Chimpanzee Trace Read Data Sets: Assessment of Their Overall Similarity to Human and Possible Contamination With Human DNA. Answers Research Journal. 9: 294-298.
* Dr. Hebert is Research Associate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Ph.D. in physics from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Cite this article: Jake Hebert, Ph.D. 2017. Will the Real Pseudoscientists Please Stand Up?. Acts & Facts. 46 (6).
*관련기사 : 미국 텍사스 학생들 진화론 평가 안한다. (2017. 6. 26. FAM)
https://www.fam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62
하버드, 기독교 뿌리 제거하겠다 (2017. 6. 7. 기독일보)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91979/20170607/하버드-기독교-뿌리-제거하겠다.htm
아론의 금송아지 같은 창조과학 (2017. 5. 31. 뉴스앤조이)
임택규·우종학 '눈으로 보고픈 하나님 만들어 내면 안 돼'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1272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일어난 ‘진화-창조 논쟁’ (2017. 7. 5.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302029
기독교인 장관 후보자, '진화론 인정하느냐' 질문에…(2017. 7. 5.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53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10017
출처 - ICR, Acts & Facts. 46 (6). 2017.
20세기의 유명했던 무신론자, 안토니 플루의 전향 이야기
: 악명 높았던 무신론자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했던 이유는?
(Former leading atheist argues for the existence of God)
Lita Cosner
가장 악명 높은 무신론자였던 안토니 플루(Antony Flew)가 로이 바기스(Roy Abraham Varghese)와 함께 저술한 책 <신(神)은 존재한다(There is a God)>로부터, 자신의 신조를 바꾼 이야기를 알아본다.
무신론자들은 기독교 신앙이 본질적으로 비합리적임을 밝히기 위해, 그리스도인임을 공언했다가 신앙을 버리고 무신론자가 된 사람의 선언을 자주 사용한다. 즉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했지만, 논리적 사고(思考) 능력을 갖춘 후에는, 이성을 사용하여, 모든 종교적 미혹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식의 주장이다. 물론 그들은 무신론자였던 사람이 크리스천으로 전향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은 무시하거나 폐기해버린다.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무신론 철학자였던 안토니 플루(1923-2010)가 무신론을 거부한 사건은, 쉽게 무시해버리기 어려운 사건으로서, 무신론자들에게는 악몽이었다. 플루는 자신의 전향에 대한 여정을 <신은 존재한다>라는 책을 통해 밝혔다.
그리스도인에서 무신론자로 플루는 자신이 어떻게 무신론자가 되었는지를 먼저 밝힌 후에, 무신론을 버린 이야기를 시작한다. 감리교 목사의 아들이었던 플루는 헌신적이고 성실한 그리스도인으로 학교를 다녔지만(10쪽), 공부를 해나가는 동안 자신의 신앙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악(惡; evil)의 문제로 인하여 플루는 전능(全能)하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너무 성급하고 너무 안일하게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후에 그것이 논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인정하기는 했지만(10~11쪽), 플루는 15세가 되었을 때, 스스로 무신론자로 행세했다.(15쪽).
영향력 있는 무신론자로서의 활동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던, 20세기의 무신론 사상가 안토니 플루가 2004년에 신의 실재를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플루는 오늘날의 선도적 무신론자들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다니엘 데닛(Daniel Dennett),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Hitchens) 등의 정신적 스승이었다.)
안토니 플루가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던 무신론 사상가가 아니었다면, 플루가 무신론을 배격한 것이 무신론자들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옥스퍼드에서 안토니 플루는 (C. S. 루이스가 10년 넘게 회장으로 있던, 무신론자들과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논쟁을 위한 포럼인) ‘소크라테스 클럽(Socratic Club)’의 주요 멤버였다. 거기서 그는 ‘신학과 위조(Theology and Falsification)’라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본질적으로 텅 빈 수준의 신학적 진술(theological statements)들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는 논문이었다(43~44쪽).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종교적 신념을 나타내는 진술들이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는 종교적 신념자들에게 그들의 진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특히 서로 모순이 되는 경우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도전하는 것이다”(45쪽). 1950년에 쓴 이 논문은, 발표 된지 수 십 년 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47쪽).
1961년에 플루는 무신론을 주장하는 두 번째 책 <신과 철학(God and Philosophy)>을 출판했는데, 기독교 유신론의 근거를 찾아보려는 시도였다. 플루는 체계적으로 무신론을 주장하면서, 신의 존재에 대한 설계론적, 우주론적, 도덕적 주장은 무효라고 주장했으며(49쪽),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을 하려면, 먼저 신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신과 철학>이 역사적 유물(historical relic)이 되었으며(52쪽), 자신의 최근의 책 <신은 존재한다>에서 신의 존재에 대한 유효한 증거로서 설계론적, 우주론적 주장을 하고 있었다.
1971년 플루는 <무신론의 전제(The Presumption of Atheism)>을 출판했다. 무신론을 다룬 마지막 책인 그 책에서, ”합리적 관점으로써, 신의 존재에 관한 어떤 논쟁에서도 우선적으로 무신론이 전제되어야 하며, 그 증명은 유신론자가 감당해야한다”고 주장했다(53쪽). 그는 이 주장에 대한 가장 현명한 반박은 기독교 논리학자 알빈 플란팅가(Alvin Plantinga; 1932~)가 했다고 썼다. 그는 ”무신론의 전제는 기껏해야 방법론적 출발점이며, 존재론적 결론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무신론의 전제는 하나님을 믿는 타당한 근거를 가진 유신론자에 의해서도 수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56쪽).
사실, 무신론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수많은 명제들로 가득 차 있다. 예를 들면, 우주가 무(無)로부터 왔다든가, 무생물인 물질들이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화학반응들을 거쳐 살아있는 세포가 되었다든가, 복잡하고 막대한 량의 유전정보가 지성(intelligence)의 개입 없이 우연히 저절로 출현했다든가, 도덕성이 자연선택에 의해서 출현했다거나 하는 것들이다.
무신론에서 유신론으로
”내가 생각하는 DNA의 역할은, 생명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장치들을 불가사의할 정도로 복잡하고 정교하게 배치하고, 엄청나게 다양한 요소들이 협력하여 일을 하도록 하는 데에는 틀림없이 지성(intelligence)이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 안토니 플루
.복잡한 유전자 코드는 플루로 하여금 생명의 기원에 창조적 지성(creative intelligence)이 필요하다는 것을 믿도록 했다.
플루는 그 후 수십 년 동안 다른 철학 영역에 집중했으며, 사람들과 논쟁하는 경우에서만 자신의 이전 연구 결과에 근거를 둔 무신론 주제로 돌아왔었다. 그는 유신론자들과 신사적으로 논쟁을 했으며, 그 모든 논쟁 중에서 신학자 겸 철학자인 게리 하버마스(Gary Habermas)와 했던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 자체를 정복했다는(부활) 명제에 대한) 논쟁이 가장 중요한 논쟁으로 알려져 있다[1]. 이 논쟁은 달라스에서 3,000명의 군중 앞에서 이루어졌는데, 미국 일류 대학교의 전문가로 구성된 두 그룹의 심사위원들이 판정했다. 철학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그룹은 논쟁의 내용을 심사하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논쟁 전문 심사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논증의 질을 심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철학자 심사위원들 5명 중 4명이 하버마스가 승리했다고 손을 들어 주었다. 말하자면 부활에 대한 하버마스의 진술이 그것을 반박하는 플루의 시도보다 강력했다는 것이며, 그리고 한 사람은 동점(同點)을 부여했다. 논쟁 전문 심사위원들은 3 대 2로 하버마스의 손을 들어주었다.
2004년에 뉴욕 대학교에서 있었던 가장 최근의 논쟁에서 플루는 ”나는 이제 신의 존재를 수용한다”고 선언했다.(74쪽). 플루는 그 논쟁에서 생명의 기원이 창조적 지성의 증거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순전히 DNA에 대한 연구 덕분이다. 내가 생각하는 DNA의 역할은, 생명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장치들을 불가사의할 정도로 복잡하고 정교하게 배치하고, 엄청나게 다양한 부품들이 협력하여 일하도록 하는 데는 틀림없이 지성이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것은 부품들의 수적인 복잡성과 그 부품들이 협동하여 일을 하는 방법적 정밀성을 말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우연히 딱 맞는 시점에 모두 생겨나서 우연히 작동되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임무를 성취하는 데 필요한 엄청난 복잡성의 문제이며, 내게는 그것이 지적존재(知的存在)의 작품으로 보인다.”(75쪽)
복잡하고 정밀한 유전자 암호로 인해, 플루는 생명의 기원이 ‘창조적 지성’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플루는 특히 원숭이가 타자를 치다보면, 언젠가는 셰익스피어의 14행 시를 쓰게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대한 물리학자의 반박에 감명을 받았다. 우연히 셰익스피어의 14행 시를 하나 얻을 확률은 1/10^690에 불과한 극히 극히 극히 낮은 확률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입자의 수가 10^80개뿐임을 고려하면, 그 확률이 얼마나 낮은 것인지를 알 수 있다. 플루는 결론적으로 말했다.
”한편의 14행 시에 대해서도 작동되지 않는 이론이라면, 생명의 기원과 같은 훨씬 더 정교한 작업이 우연히 성취될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이야기다.”(78쪽).
플루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 이론을 비판했다. ”자연선택은 능동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직 제거하거나 또는 제거 경향이 있을 뿐이다. 어찌 되었든 유전자들은 경쟁적이지 않다.”(78쪽). 플루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통속적 신화에 불과한 주요 작업’이라 부르며, 도킨스는 생명체에서 관찰되는 대부분의 특성들이 많은 유전자 암호들에 대한 결과라는 사실을 간과하는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79쪽).
설계자의 지문
신의 존재에 대한 플루의 믿음은 자연의 세 가지 측면을 근거로 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자연이 법칙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이고, 두 번째는 생명체의 규모이다.... 세 번째는 자연의 존재, 그 자체라는 것이다.(89쪽).
자연의 법칙들
모든 과학자들은 자연을 예측할 수 있고, 계측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작동된다고 가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과학적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폴 데이비스(Paul Davies)는 ”과학자가 기본적으로 신학적 세계관을 수용한 경우에만 과학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107쪽). 그러나 자연이 법칙들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그러한 법칙들의 존재는 설명을 필요로 한다.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물리학의 법칙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다른 법칙들이 아닌, 우리가 알고 있는 법칙들이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평범한 기체들이 생명체로, 의식으로, 지성으로 바꾸어졌던 일련의 법칙들은 어디서 왔는가?”(108쪽). 다른 많은 고전물리학자들과 현대물리학자들과 함께, 플루는 유신론(有神論)이야말로 유일하고 진지한 대답이라고 주장한다.
플루가 무신론자(無神論者)였을 때, 우주와 그 법칙들은 그 자체로 완전하다고 주장했었다.(134쪽). 모든 믿음에는 근본적인 가정(假定; assumption)들이 있다. 유신론자들에게 있어서 근본적인 가정은 ‘신의 존재’이다. 그러나 플루는 우주와 우주 대부분의 근본적인 특징들을 근본적인 가정으로 삼았었다. 우주가 무한(無限; infinite)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그 가정은 무너져버리고 말았는데, 우주가 어떤 시점에서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다면, 무엇인가가 그 시작을 초래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논리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원인 없이 우주가 존재하다는 것보다, 원인 없이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이기 때문에, 우주의 존재함을 보고 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라는 것이다.(144~145쪽).
미세하게 조정된 우주
우리의 우주는 극도로 미세하게 조정된 물리 법칙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그 법칙들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무신론자들의 가장 보편적인 대답은 우리의 우주는 수많은 우주들(다중우주론) 중에 극히 운이 좋은 한 우주라고 주장한다. 무신론자들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하면서, 보이지 않는 신을 믿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증거도 없고, 증거에 대한 실마리도 없는) 무수히 많은 우주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이면서, 우리 우주의 명백한 설계적 특성들을 무시하는 것은 참으로 흥미롭다. 플루는 설령 수많은 우주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무신론자들의 딜레마를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다중우주론이 맞든지 틀리든지, 여전히 우주에서 자연법칙들이 어떻게 기원했는지에 관한 쉽지 않은 문제에 직면해야 한다.(121쪽).
생명의 기원
”암호화된 화학적 시스템의 기원(origin)을 물질세계에서 사용하는 암호, 언어, 의사전달 시스템을 등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 안토니 플루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물리 법칙들이 있어야 하지만, 그 법칙 자체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질문은 생명체 기계(machinery of life)를 조립하는 명령들에 대한 암호화된 ‘문자들’로 구성된 DNA의 발견과 함께 훨씬 더 복잡해졌다. 여기에 순환논법과 같은 골치 아픈 문제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DNA의 암호를 해독하는 기계(단백질)들을 만드는 명령이 DNA에 암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것이 먼저 우연히 생겨났는가? DNA의 암호들인가, 단백질들인가? 논리적 결론은 이들은 모두 동시에 존재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암호화된 화학적 시스템의 기원(origin)을 물질세계에서 사용하는 암호, 언어, 의사전달 시스템을 등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127쪽).
플루는 자연선택은 최초 생명체의 기원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궁극적으로 생명체의 배후에는 엄청난 양의 유전정보가 존재한다. 어떤 경우에라도 정보는 필연적으로 지성을 가진 근원(intelligent source)을 가리킨다. 그래서 정보의 배후에 지적 존재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는다.
플루의 신
무신론자였을 때, 플루는 보이지 않으며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분의 개념과, 그러한 분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분투했다(148쪽). 하여튼 플루는 인격에 대한 자신의 정의(definition)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증명하지는 못했다. 철학자 토마스 트레이시(Thomas Tracy)는 인격(persons)을 의도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존재로 간단히 정의했다(149-150쪽). 인간의 인격을 형상화 하기는 했지만, 형상화가 인간 개성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플루는 적어도, 시공연속체(時空連續體; 4차원) 속에서 자신의 목적을 배타적으로 수행하는 우주 공간과 시간을 신(Spirit)으로 이해한다면, 전능한 신의 개념과는 본질적으로 맥락이 맞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트레이시와 레프토우의 연구로 인해 증명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였다.(153-154쪽).
플루는 자신이 믿는 신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신이라고 밝혔다. 그 신의 속성은 불변성, 비물질성, 전능(全能), 전지(全知), 단일성(oneness) 또는 불가분성(不可分性), 완전한 선(perfect goodness), 필연적 존재(necessary existence)이다.(92쪽). 논리적 사고를 통하여 도달한 논거(論據; argument)만을 수용하는 플루의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신론으로의 전향이 플루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다.(89쪽).
플루의 신은 성경의 하나님인가?
플루가 인지하는 신의 속성 중 어떤 것은 하나님의 속성과 같지만, 플루는 (기독교 근본 신조인) 삼위일체 또는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플루의 이신론적(理神論的; deistic) 믿음이 어떤 영역에서는 기독교적 믿음을 반영하며 또한 증거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가 수용한 신은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었다.
플루는 결코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 그는 내세를 믿지 않는 자칭 이신론자(理神論者)였다.(2쪽). 그렇지만 플루는 ‘그가 접촉했던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며, 감리교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지적인 추구 방향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열정’을 가졌던 분으로 기록하고 있다.(12쪽). 플루는 특히 자연사(history of nature)에 대하여 알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신적인 실체(divine Reality)에 대한 연구에 전적으로 열려있었으며, 그리고 신이 인간 역사에 자신을 계시하는지 안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토론할만한 유효한 주제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었다.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는, 인간은 전능(omnipotent)의 가능성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157쪽).
신-무신론에 대한 비평
<신은 존재한다>의 두 개의 부록 중 첫 번째는 공동저자인 로이 바기스(Roy Abraham Varghese)의 ‘신-무신론(New Atheism)’에 대한 비평이다. 바기스는 신이 존재한다는 조건하에서만 설명될 수 있는 현상들이 있다고 주장한다.(161쪽). 그의 견해에 의하면, 무신론은 (당장이라도 가능한 경험적) 증거들을 대면하기를 의도적으로 거절한 결과라는 것이다.(163쪽).
첫 번째로, 바기스는 ”무엇인가가, 즉 신 아니면 우주가 항상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65쪽). 그는 주장하기를, 무신론자들은 영원히 존재하는 우주는 본질적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유신론자들의 주장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며, 유신론자들은 영원한 신의 존재는 설명할 수 없기는 하지만,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무신론의 입장에서는, 무(無)가 아닌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이유와, 또 그것이 왜 자연법칙을 따르고 있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171쪽).
두 번째로, 바기스는 대부분의 신-무신론자들은 ‘생명의 기원(origin of life)’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직 도킨스만이 설명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는 ”화학 모델만으로 수십 수백억 년 후에 어떤 행성에 생명체가 탄생할 것을 예측함으로써, 현재 지구상의 생명체에 대한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173쪽). 바기스는 이것을 ‘명백히 부적절하거나 열등한’것으로(172쪽), 그리고 ‘뻔뻔스러운 미신적 행태’로(173쪽), 그리고 정말로 그런 부적절한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세 번째로, 무신론자들은 ‘의식(consciousness)’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뇌의 어떤 영역이 의식과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의식을 생성하지는 못한다. 어떤 생각을 할 때, 인간 뇌의 어떤 영역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신경학자는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MRI로 알 수는 없다. ”의식은 뇌의 어떤 영역과 연관되어 있지만, 동일한 신경조직이 뇌간에 있으면 의식을 생성하지 못한다”(714쪽).
네 번째로, ”의식을 넘어서, 생각과 이해와 의미파악이라는 현상이 있다”.(176쪽). 우리의 생각, 의사소통, 언어의 사용은 신비한 능력이다. 다른 점과 비슷한 점을 인지하는 능력, 일반화하고 보편화하는 능력, 즉 철학자들이 개념 보편화라 부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은 인간에게 자연적이고, 유일하고, 그리고 신비스러운 것이다.(176-177쪽). 뇌는 이런 프로세스로 작동되지만, 명확한 물리적 부분이 없다. 바기스는 주장한다. ”그것들은 필연적으로 육체와 정신을 가진 인간의 행동이다.”
다섯째로, 무신론자들은 자아(self) 발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자아는 모든 형태의 유물론에 가장 명백하고 논박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주장한다.
무신론자들은 의식(consciousness)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뇌의 어떤 영역이 의식과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이 의식을 생성하지는 못한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할 때 사람 뇌의 어떤 영역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신경학자들은 알 수는 있지만,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MRI로 알 수는 없다.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왔는가?
부록 2에 ‘인간 역사 속의 신의 자기 계시(The self-revelation of God in human history)’라는 주제에 대한 플루와 신약학자 라이트(N. T. Write) 사이의 대화가 들어 있다. 플루는 ”신적 계시라는 주장이 사실이든 아니든, 나는 기독교는 마땅히 존중받을 만한 종교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우호적으로 평가하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예수 같은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과 바울과 같은 최고 지성인을 결합한 것과 같은 예는 없다. … 만약 당신이 종교를 창시하기 위하여 전능자를 찾고 있다면, 기독교가 좋은 모델이다.” 그러나 안토니 플루는 부활에 대한 신약성경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그 이유는 사건이 일어난 지 수십 년 후에 신약성경이 기록되었으며, 가장 먼저 기록된 바울의 서신서들에 상세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안토니 플루는 ”부활에 관한 주장은 경쟁 관계에 있는 종교의 어떤 교리보다도 더 인상적이다”라는 것을 인정했다.
”신적 계시라는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관계없이, 나는 기독교 신앙은 마땅히 존중받을 만한 종교라고 생각한다. 예수 같은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과 바울과 같은 최고 지성인을 결합한 것과 같은 예는 없다. 만약 당신이 종교를 창시하기 위하여 전능자를 찾고 있다면, 기독교가 최고일 것이다.” — 안토니 플루
라이트는 ”예수님은 역사적 실재(實在)에 대한 최고의 검증을 통과한 고대(古代) 인물 중 한 분이라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반박을 시작하여, 제2 성전기 동안에 살았던 유대인들의 하나님에 대한 신조에 따라서, 예수님이 행하셨다는 이야기가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부활에 대한 믿음은 이교도들이 믿었던 것과는 전혀 다르고, 제2 성전기 시대의 유대인들의 부활 신앙과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부활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은 4~5세대에 걸친 초대교회의 전승과 일치하고 있다. 라이트는 이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 새로운 믿음에 대한 근거가 되었을 역사적 사건인 부활이 틀림없는 사실이었다고 주장한다. 라이트는 복음서가 바울의 서신서보다 나중에 기록되었지만, 부활에 대한 성경 기록은 훨씬 오래 전부터 구전(口傳)으로 전해져온 전승에서 유래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라이트의 주장에 공감을 한 플루는 이렇게 말을 바꾸어 말했다.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능(全能; omnipotence)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제한할 수 없으며, 전능한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물론 전술한 하버마스와의 부활에 대한 논쟁의 중요성에 대한 근거가 된다. 플루는 아직 부활의 사실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원작자에 대한 시비(是非)
책이 발간된 후에, 어떤 무신론자들은 <신은 존재한다>에 수록된 견해는 플루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 아니며, 플루가 복음주의자들에게 이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2]. 그러나 플루의 입장인 이신론( deism, 理神論)이 무신론보다 복음주의적 기독교 신앙에 조금 더 가까웠다는 것뿐이다. 복음주의자들이 플루를 이용하려 했다면, 그것은 실패작임이 확실하다. 플루는 신약성경의 신뢰성, 내세(來世)의 실재(實在), 다른 여러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책을 끝맺고 있다. 무신론자들은 바기스가 그 책의 진짜 저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플루는 나이가 많아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했었다고 주장한다. 플루는 이름을 기억하기 힘든 실어증으로 고통을 당했지만, 대필했다는 모든 주장을 부인했으며, 책의 내용은 자신의 유신론 견해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정말로, 플루가 논쟁의 상대였던 게리 하버마스와 했던 인터뷰를 보면, 이러한 비난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결론
많은 무신론자들은 종교는 본질적으로 비논리적이며, 누군가가 어떤 신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면, 그것은 오직 증명할 수 없는 종교적 체험이거나, 망상의 형태라고 말한다. 어쨌든 플루의 이신론적 주장은 자연주의적 수준의 주장을 사용하여 신의 실재(實在)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었다.
”내가 신을 발견한 것은 순수하게 자연주의적 수준에서이며, 어떤 초자연적 현상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것은 전통적으로 자연신학이라 부르는 영역에서의 작업이었다. 어떤 계시종교(revealed religion)와도 관련이 없는 것이었다. 신의 실재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이나 초자연적 또는 기적이라 부르는 경험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신을 발견한 것은 믿음(faith)이 아니라, 이성(理性; reason)의 여정(旅程; pilgrimage)을 통해서였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변증(apologetic)을 찾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울지 모르지만,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어떤 사람이 순수하게 증거들로부터 시작하여 유신론적 믿음에 이를 수 있는가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되고 있다. 또한 지적설계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갖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교훈이 되고 있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에는 특별계시가 필요하며, 그 계시는 하버마스와 라이트가 제시한 것과 같은 신뢰할만한 역사적 증거로 뒷받침된다.
*보충 설명 : 안토니 플루는 2010년 4월 8일에 87세로 사망했다. 텔리그래프 사망 광고(영국, 2010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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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Habermas, G.R. and Flew, A.G.N., Did Jesus Rise from the Dead? The Resurrection Debate, Miethe, T.L. (Ed.), Harper & Row, San Francisco, CA, 1987.
2. For instance, Oppenheimer, M., The Turning of an Atheist, New York Times, 4 November 2007, .
3. See Varghese’s response at .
4. My Pilgrimage from Atheism to Theism: an exclusive interview with former British atheist Professor Antony Flew by Gary Habermas, Philosophia Christi, Winter 2005.
번역 - 홍기범
링크 - http://creation.com/review-there-is-a-god-by-antony-flew
출처 - Journal of Creation 22(3):21–24, December 2008.
진화가 (창조가 아니라) 빈틈의 신이다.
(Evolution (Not Creation) Is a God of the Gaps)
Stuart Burgess
지식의 빈틈(간격)을 해결하기 위한 거짓 신(god)이 필요할 때, 그 신은 ‘빈틈의 신(god of the gaps)’이라 표현된다. 예를 들면,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경우에 따라 얼음이 저절로 나타나도록 하는 ‘얼음 신’이 있다고 주장했다면, 그는 빈틈의 신으로 설명하는 과오를 범한 것이다.
성경의 창조는 빈틈의 하나님이 아니다.
무신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을 과학적 지식의 빈틈을 하나님으로 메꾸는 사람들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우주에는 설계의 증거가 있다”고 말했던 위대한 과학자 아이작 뉴턴(Isaac Newton)도 무신론자들로부터 빈틈의 신 해석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1] 그러나 뉴턴과 같은 창조론자들은 빈틈의 신을 믿은 것이 아니라, 절대적 필연의 하나님을 믿었다. 뉴턴은 전능하신 창조주의 초월적 창조의 힘이 없이는 우주가 존재할 수 없음을 알았던 것이다.
뉴턴을 비롯한 대부분의 과학의 선구자들은 우주는 자연적 설명과 초자연적 설명의 조합으로서만 완전히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창조론자들은 과학 법칙들(laws of science)의 존재에 대해서 그 기원을 하나님의 초자연적 과정으로 생각했다. 예를 들면, 물질과 에너지의 보존법칙(열역학 제1법칙, the first law of thermodynamics)에 따르면, 전능한 존재의 초자연적 개입 없이 우주가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주(창 1:1), 사람(창 2:7), 생물이 종류대로(창세기 1:24) 창조되기 위해서 초자연적인 신적 권능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성경은 과학적으로 옳다. 만물이 유지되는데(골 1:17) 초자연적 신적 권능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성경은 과학적으로 옳다. 미신적이라고 매도할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 창조주가 필요한 기원(起源)의 영역을 정확하게 지적한 것으로 칭송을 받아 마땅하다.
성경적 창조는 반-과학(anti-science)이 아니다.
창조론자들은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는 반과학적인 사람들이라고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생명체의 작동에 대한 탐구의 열정을 전혀 감소시키지 않는다. 17~20세기의 위대한 과학의 선구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 또한 오늘날의 과학자들 중 성경적 창조론자들은 목적이 있는 우주에 대한 믿음이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성경적 창조론자들은 모든 과학 영역에서 참 과학적 발견들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나는 물리학과 공학의 최근 과학 지식을 사용하여, 개인적으로 유럽우주연구소(European Space Agency)와 미항공우주국(NASA)을 위하여 로켓과 우주선을 설계했다. 나는 특수 변속기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데, 그 변속기는 가장 큰 민간 우주선에 사용되었고, 우주선 기술개발로 세 건의 전국 상(national prize)을 받았다.
창조론자들이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과학'은 유용한 작동과학(Operational Science)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론에 불과한 진화과학 뿐이다. 사람의 진화를 도식화한 '원숭이로부터 사람까지 도표'와 같은 진화론적 개념은, 완전히 사색적 추론에 근거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에 전혀 유용하지 않다.
진화론은 ‘빈틈의 신’ 설명의 과오를 범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빈틈의 신(God-of the Gaps) 설명의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은 진화론이다. 세속적 생물학 교과서가 동물이나 식물이 설계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할 때, 그 답은 거의 항상 ”진화가 그것을 했다” 또는 ”자연선택이 그것을 했다”인데, 그것이 어떻게 우연히 진화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이것은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생명의 기원에 대해 썼던 글이다 :
”우리는 생명의 첫 단계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러한 단계는 있었음에 틀림없는 종류의 단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자연선택이 작동하기 시작하는데 필요한 무엇인가가 ―아직 모르는 어떤 과정으로― 틀림없이 있었다.”[2]
위의 인용문은 진화론의 ‘빈틈의 신’ 설명의 전형적인 예이다. 진화론이 ‘생명의 기원(origin of life)’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완전히 빈틈(total gap)이다. 도킨스는 진화의 신으로 그 빈틈을 메우고 있고,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어떻게든 자연선택이 시작된 것은 ”틀림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선택은 스스로 아무것도 창조할 수 없으며, 이미 창조된 것들로부터 단지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나의 딸들이 영국 고등학교에서 2년 코스의 생물학 심화과정을 수강할 때, 지느러미와 날개와 심장과 허파와 같은 특정 기관들의 기원(起源; origin)에 대한 설명으로, ”진화가 그것을 했다”, ”자연선택이 그것을 했다”는 말을 교사로부터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한다. 코스 마지막에 딸이 교사에게 항의조로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은 ‘진화가 그것을 했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선생님은 진화가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한 번도 설명해 준 적이 없습니다.” 교사는 나의 딸이 정확하게 지적했다고 받아들였으며, 다른 학생들도 모두 동의했다는 것이다.
진화론은 신뢰할만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생물학 교과서는 적응(adaptation)을 추정되는 진화의 사례로 사용하고 있다. 적응은 전혀 진화가 아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다윈의 핀치새(Darwin’s finches)와 항생제내성 박테리아(resistant bacteria)를 전형적인 진화의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적응은 새로운 유전정보의 생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미 존재하는 유전정보를 섞어 나누는 것에 불과하다.
진화론은 반-과학의 과오를 범하고 있다
과학적 증거를 무시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은 창조론자가 아니라, 오히려 진화론자들이다.[3] 과거 70여 년 동안 정교한 실험 장치를 사용하여, 생명이 없는 물질과 에너지로부터 생명을 창조하려는 수천 번의 실험이 이루어졌다.[4] 그러나 모든 실험들은 생명체가 우연히 출현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진화론자들은 선택해야 한다. 실험 결과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실험 결과를 무시하고 진화의 신(god of evolution)을 믿든지. 그들은 증거를 무시하고 우연을 맹목적으로 믿기로 작정했다.
진화 철학은 기원에 대한 거짓 설명을 추구함으로써 과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점보제트기가 설계되었다는 것을 거부한다면, 정교한 항공기를 연구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항공기가 우연히 진화되었다고 믿는다면, 조율설계(coordinated design)의 가능성에 마음을 열기가 어렵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전정보가 인간 유전자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진화론자들은 즉각적으로 그것은 ‘쓰레기(junk) DNA’라고 결론 내렸었다. 왜냐하면 진화는 복잡한 설계가 아닌, 나쁜 설계를 예측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후속된 연구 결과, 쓰레기 DNA는 전혀 쓰레기가 아니라, 중요한 기능을 가진 고도로 조율된 정보(coordinated information)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례로 보아, 진화론이 과학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몇 년 전 내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미생물학 (불가지론자인) 교수와 이야기하던 도중에 (생명이 무생물로부터 발생했다는) 자연발생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 교수는 ”그것은 일종의 미신적인 흑마술(superstitious black magic)이다”라고 말했다. 그 생물학 교수는 종교적 편견이 없는 사람이며, 수십 년 동안 진화론의 신조를 가르쳐왔었지만, 자연발생설은 참 과학이 아니며, 흑마술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잃어버린 고리 : 진화론의 또 다른 빈틈
150여 년 전에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했을 때, 그 이론의 문제점 중 하나는 인간과 원숭이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였다. 전 세계에 걸쳐 진화의 화석 증거를 얻기 위해 대대적인 탐사를 실시했지만, 잃어버린 고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잃어버린 고리로 남아있다. 화석은 사람이 원숭이와 현격히 다르다는 것을 증거한다. 사람은 두 발로 걷고, 원숭이는 네 발로 걷는다. 사람은 아치형의 발(arched foot)을 가지고 있지만, 원숭이는 손과 같이 유연한 발(flexible foot)을 가지고 있다. 화석은 원숭이류의 어떤 동물도 직립보행을 위한 아치형의 발을 가진 적이 없다는 것을 증거한다. 진화론의 다른 모든 신조와 함께, 진화론자들은 빈틈을 무시하고, 모든 사람들이 진화의 신을 믿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화론은 요술지팡이와 같다
나는 최근에 우리 대학의 또 다른 미생물학 (또 다른 불가지론자인)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놀랍게도 그 교수도 진화론은 ”빈틈의 신”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는 창조론자가 아니었지만―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지는 않았지만―많은 생물학자들처럼 진화론의 심각한 문제점들을 알고 있었다. 이 미생물학자는 나에게 진화론은 ‘요술지팡이(magic wand)’로 묘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조차도 실제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입증하지도 않으면서, ”진화가 그것을 했다”, ”자연선택이 그것을 했다”고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화론자들은 요술지팡이를 흔들면서 ”진화가 그것을 했다”라고 말하면, 어떠한 것의 기원도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진화의 신’에게 충성하기
진화론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유용한 기여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날 세속적 생물학계에 하나의 불문율이 있다. (진화와 관련되지 않는 주제에서도) 과학적 연구를 완료한 후에, 설계적 특성을 보이는 구조의 기원에 대한 설명으로 진화를 언급하는 것이다. 종교적인 글에서 특정 신에 대한 찬양으로 마무리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날의 세속적 생물학 논문들도 진화론에 대한 찬양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물학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했는데, 이 연구 과제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세계관의 전쟁
진화론 대 성경적 창조론 논쟁은 과학-신앙의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을 배제한 세계관과 하나님을 인정하는 세계관 사이의 논쟁이다. 진화론은 과학 이론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기원에 하나님의 관여가 없었다는, 정당하지 않은 가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성경적 창조론을 자신의 세계관으로 선언했다고 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적 편견에 사로 잡혀있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지극히 과학적인 것처럼 빙자하면서 무신론적 세계관을 숨기고 있는 것은 진화론이다. 아이작 뉴턴을 비롯한 당시의 위대한 과학자들이 오늘날 세속적 과학의 무신론적 편견을 본다면, 놀라고 슬퍼할 것이 분명하다.
창조주에게 영광을
현대 사회에서, 한 과학자가 어떠한 세밀한 설계적 특성을 갖는 모습들의 기원 또는 궁극적 기원에 대해서, 창조적 측면으로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말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것을 하셨다”라는 구절은 반-과학적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창조주라면,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해 찬사와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주라면,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는 것이 과학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점보제트기가 설계되었다는 것을 믿기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항공기를 만든 설계자를 모욕하는 것이다. 세상 과학과 언론이 모두 나서서 창조주의 설계를 거부한다면, 그 분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는가! 감사하게도 자신의 직장과 경력에 대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창조주를 인정하는 많은 과학자들이 오늘날에도 있다. 그러한 과학자들은 뉴턴, 케플러, 파스칼, 패러데이, 맥스웰, 켈빈, 플레밍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뒤를 따르고 있음을 알고, 모욕과 조롱을 당하고 있지만, 기쁘게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열거된 사람들 중 뒤의 세 사람은 다윈의 진화론을 들었으며, 그리고 거부했다. 그러한 이야기는 세속 과학계가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 사실이다.
Footnotes
1.Marcelo Gleiser, What the ‘God of the Gaps’ Teaches Us About Science, WPSU, April 8, 2015,
2.Richard Dawkins, The Greatest Show on Earth: The Evidence for Evolution (New York: Free Press, 2009), 419 (emphasis Dawkins’).
3.Elizabeth Mitchell, Evolutionary Call to Arms, Answers in Genesis, June 1, 2012,.
4.Ken Ham, 'Challenging Atheists at the Kentucky State Fair,” Around the World with Ken Ham (blog), September 2, 2014,
번역 - 홍기범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evolution/evolution-not-creation-is-a-god-of-the-gaps/
출처 - Answers, 2015. 5. 26.
진화론은 사실인가?
: 진화론자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21가지 잘못된 주장
(Is evolution true?
21 bad arguments for biological evolution)
by Don Batten
진화론자들이 진화론이 사실이라며 다음과 같은 주장들을 하곤 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들은 틀린 것이다. 진화론자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21가지 잘못된 주장들은 다음과 같다.
주장 1. “진화는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진화는 사실이다.” 이것은 다의어(多義語) 사용에 의한 오류(equivocation fallacy), 또는 유인상술(bait-and-switch)의 전형적인 예이다. 미생물이 사람으로 진화되기 위해서는 수만 개의 새로운 유전자들과 30억 개의 암호들이 추가되어야 하는, 유전정보의 획득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변화는 기존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유전자들의 발현에 의해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도 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 (Dawkins playing bait and switch with guppy selection을 보라)
주장 2. “자연선택은 곧 진화이다. 따라서 진화는 사실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주 진화의 증거로서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의 사례를 제시한다. 그러나 자연선택은 진화적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유전자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1 참조). 자연선택은 기존에 이미 있던 유전정보들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므로, 자연선택의 사례가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없다. (The 3Rs of Evolution을 보라). 진화론은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 아니라, 적자도착(arrival of the fittest)을 설명해야만 한다. 진화생물학자인 존 엔들러(John Endler)는 "자연선택은 진화와 동등한 것이 아니다. 두 개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선택은 새로운 변이의 기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빈도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See: Defining terms). 창조생물학자들은 다윈의 시대 이전부터, '부적합'을 제거하는 자연선택의 역할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자연선택이 어떻게 진화와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겠는가? 창조론자들도 진화론자였는가? 자연선택에 대한 Q&A도 참조하라.
존 엔들러(John Endl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진화와 자연선택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
주장 3. “항생제 내성 또는 살충제 저항성을 초래한 '돌연변이'는 진화의 증거이다.” 이것이 진화의 증거가 되기 위해서는, 항생제 내성 또는 저항성에 대한 메커니즘이 기존 효소의 조절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분자생물학적 수준에서 새로운 효소, 또는 새로운 대사경로에 기인했다는 것이 입증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저항성을 초래한 메커니즘은 유전정보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초토화(scorched-earth) 정책과 유사한 것이다. 예를 들어, 항생제 저항성은 세포 내로 항생물질을 운반하는 섭취 통로단백질(channel protein)이 파괴되었거나, 항생물질을 분해시키는 조절 시스템의 파괴로, 분해 효소가 훨씬 더 많이 생성되어 저항성을 갖게 됐던 것들이다. 단백질들은 서로 매우 달라서, 기존 유전자의 무작위적인 변화로 한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로 변화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사람은 미생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수천 개의 단백질 군을 가지고 있으며, 미생물에 있던 기존 유전자들의 돌연변이로 그 기원을 설명하지 못한다. 사실 돌연변이는 가차 없는 가혹한 유전적 붕괴를 초래하기 때문에, 미생물-인간 진화에 있어서 오히려 커다란 문제이다. 사실 진화 열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의 주 엔진인 돌연변이의 문제점은 사실상 진화론의 종말을 고하고 있는 것이다! 무작위적인 돌연변이가 새로운 유전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결단코 없다. 그것은 지금까지 관측된 사례가 없다.(Can mutations create new information? 참조)
사실 돌연변이는 가차 없는 가혹한 유전적 붕괴를 초래하기 때문에, 미생물-인간 진화에 있어서 오히려 커다란 문제이다.
주장 4. “후추나방이나 핀치새의 부리 변화는 진화의 한 사례이다(적응 = 진화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적응(adaptation)과 같은 변화는 새로운 유전정보의 획득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변화이다. (See: Adaptation and Darwin’s finches.) 심지어 돌연변이에 의한 소위 ‘기능의 획득(gain-of-function)'도 진화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그것은 무기물-인간으로의 진화를 설명하지 못한다.
.다윈의 연구 논문(Journal of Researches 2nd ed., 1845, p. 379.)에 그려진 4 마리의 핀치새의 부리. 현대의 장기간 연구는 먹이 공급의 변화로 종 내의 부리 크기가 변화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창조된 종류(kind) 내에서의 변종/품종 변화인 것이다. 이것은 미생물-인간으로의 진화를 지지하지 않는다.
주장 5. “생물 종의 다양화는 진화의 증거이다(종의 분화 = 진화이다).” 이러한 주장은 종종 창조론자들은 '종의 고정(fixity of species)'을 믿는다는 주장과 관련이 있다. 즉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생물 종들은 원래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새로운 종(species, 種)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창조론자들은 믿고 있다는 것이다. 리차드 도킨스는 이 허수아비 때리기를 조장하고 있다.[1] 그러면서 진화론자들은 딱정벌레에서의 비행능력 소실, 비행불능 딱정벌레와 비행가능 딱정벌레의 번식적 격리 등과 같은 것을 제시하며, 진화는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전형적인 ‘거짓 대안의 오류(the fallacy of false alternatives)’의 사례이다. 왜냐하면, ‘종의 고정’ 개념을 반증하는 것이, 미생물-인간 진화를 입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종의 분화(speciation)는 창조생물학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생물 분류체계를 개척했던 유명한 창조론자였던 린네(Linnaeus, 1707-1778)는 식물에서 잡종교배를 연구하면서, 새로운 종들은 원래 창조된 종류(kinds) 내에서부터 생겨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는 반대로, 다윈에게 오래된 연대 개념을 심어준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 반기독교적 자연신론자)은 창조론자들을 공격하기 좋도록, ‘종의 고정’이라는 허수아비를 만들어냈다. 오늘날의 창조생물학자들은, 하나님이 적응 능력을 지닌 다양한 종류(kinds)의 생물들을 창조하셨으며, 새로운 종(species)들은 원래의 창조된 종류들 내에서 파생된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북극 늑대와 아프리카 늑대는 모두 원래의 창조된 늑대 종류(적응과 종 분화 포함)에서 유래된 것이다. 오늘날의 생물들은 원래의 창조된 종류들로부터 후손된, 창조과수원에 심겨진 종류라는 나무에서 파생된 가지들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진화론자들은 모든 생물들이 한 공통조상으로부터 파생되었다는 진화계통나무를 주장한다. ‘종의 고정’을 가리키는 잔디 개념도, 진화계통나무도 둘 다 잘못된 개념인 것이다. (See How variation within-a-kind is a completely different concept from evolution from microbes to microbiologists and Speciation and the Created Kinds Q&A.) 벌레가 물고기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종 분화 이상의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거기에는 새로운 유전정보가 추가되어야 한다. 그것도 엄청난 량으로 말이다. (See: Argument: natural selection leads to speciation) (Refuting Evolution, chapter 4).
주장 6. “진화가 사실이라는 것은 과학계의 합의된 결론이다.” 합의(consensus)에 호소하는 것과 관련하여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합의된 과학 같은 것은 없다. 합의된 것이라면,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과학이라면, 합의가 아니다. 2008년에 세계 최고의 진화론자 16명이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알텐베르크(Altenberg)에서 회의를 했다. 그들의 목적은 진화생물학(evolutionary biology)의 위기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가정되고 있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 메커니즘이 생물 다양성을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유일하게 합의된 내용은 여기에 커다란 문제점이 있다는 것뿐이었다. 그 컨퍼런스를 리뷰한 책을 보라. 나중에 '오류였음'이 판명된 '합의된 과학'의 사례들은 역사적으로 넘쳐난다.
더군다나, 진화론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방식을 검토해 보았을 때, 그것은 진실 규명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것이었다. 진화론적 패러다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창조론자나 지적설계론자)들은 과학계에서 너무도 많은 비난과 조롱과 핍박을 감수해야만 한다. 과학계에서 학문적 성공을 이루고자하는 과학자는 진화론을 감히 거부할 수 없는 환경인 것이다. 진화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받게 되는 '경고'와 불이익에 대한 많은 사례들이 있다. (See: The games some people play.) 심지어 진화론 비판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는 조직조차 있다! 마지막으로, 이 '합의'의 대부분은 진실 여부가 아닌, 사람 수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장 7. “상동성(homology)은 진화를 증거한다.” 생물들 사이의 유사성은 공통조상(진화)의 증거라고 주장되고 있다. 주장되는 유사성은 시각적 모습일 수도 있고, 단백질/DNA 수준에서 일 수도 있지만, 논쟁은 동일하다. 이것은 ‘후건긍정의 오류’(fallacy of affirming the consequent)의 전형적인 사례이다.[2] (‘후건긍정의 오류’의 예 : “천재들은 어렸을 때 특이한 행동을 많이 한다.” “우리 아이는 특이한 행동을 한다. 따라서 천재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공통조상을 가졌다고 생각할 수 없는,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진 생물들에서도 유사성이 발견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상사성(homoplasy)’이라는 용어를(= 수렴진화 또는 평행진화, 즉 우연히 독립적으로 여러 번 생겨났다) 사용하며 빠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널리 발견되고 있는 이러한 상사성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파괴시키고 있다. 공통설계(common design)는 상동성과 상사성 모두에서, 유사성을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진화론은 보편적으로 만연해있는, 진화계통나무 상에서 멀리 떨어진 생물들에서 유사한 특성이 발견되는, 상사성을 설명할 수 없다.[3] 진화론자들은 카메라 같은 눈(eye)이 생물들에서 독립적으로 6번 진화했음에 틀림없다고 말하고 있다. 눈과 같은 고도로 정밀한 기관이 무작위적인 자연적 과정으로 우연히 한번 생겨나는 것도 기적과 같은 일인데, 6번씩이나 생겨났을 것이라는 설명이 합리적인 설명이 될 수 있을까?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라는 명칭이 붙어있는 그러한 설명은 완전히 순환논법(circular reasoning)이며, 설득력이 떨어지는 공상에 불과한 말장난인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유사성을 가진 생물들을 창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들이 알고 있다고 추정하는, 일종의 신학적 주장이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면서 그들은 그것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유사성을 가지고 창조하셨을 것이라는 네 가지 확실한 이유가 있다. (1)한 패턴은 한 분의 창조주를 가리킨다(로마서 1:18-20), (2)경제적 설계 ; '바퀴'를 재발명할 필요가 있는가? (3)생물들은 유사한 먹이(음식)을 먹어야 한다. (4)생태학적으로도 필요하다(예로 : 영양소의 재순환 및 재활용). 인류의 역사 내에서도, 유사성을 가진 창조물(좋은 설계 특성을 재사용하는 것)들은 창조적 탁월함의 표시였다. (독특한 것이거나, 기존의 것을 모방한 것이거나) '새로운(다른)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은 매우 현대적인 생각이다. 하나님 없이 생물들의 유사성을 설명해보려는 진화론자들의 상사성이라는 단어는 매우 비과학적인 추론에 불과한 용어인 것이다. (See: Homology made simple and Echolocation homoplasy (an extreme example of homoplasy at a DNA level).
주장 8. “배아의 유사성은 진화가 사실임을 가리킨다.” 이것은 중고등 학교 및 심지어 대학의 생물학 교과서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상동성 논란의 한 가지이다. 그 아이디어는 사람의 배아는 '아가미틈(gill slits, 새열)'이 있는 어류 단계와 같이, 배아 발달 도중에, 추정되는 동물 조상들의 다양한 단계를 거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계통발생을 반복하는 개체발생(ontogeny recapitulates phylogeny)'으로 불리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과학적 근거나 가치가 전혀 없는 것으로, 1800년대의 사기로 밝혀진 헤켈(Ernst Haeckel)의 배발생도에 기초한 주장이다. 오늘날 재조사로 그 사기의 전모가 밝혀졌다. (Fraud rediscovered 글과 관련 글들을 참조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과학 교과서에 계속 게재되어 있는 것은, 사리 분별을 할 수 없는 어린 학생들에게 어떤 이론을 주입시키는데 적절한 도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 많은 것들은 Embryonic recapitulation Q&A를 보라.
주장 9. “화석은 진화를 입증하고 있다.” 화석들은 진화를 입증하지 않는다. 발굴된 화석들의 패턴은 갑작스런 출현과 멸종이다.(캄브리아기의 폭발과 관련된 글들을 참조하라). 화석들은 한 종류의 생물이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됐음을 보여주지 않는다. 많은 진화론적 고생물학자들도 이것을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석에서 전이형태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라는 단어에 의해서도 알 수 있다. 전이형태 화석이 없다는 사실은 하버드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 박사도 인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단속평형(punctuated equilibrium)' 이론을 제안했다. 진화는 빠르게 국소적 방식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전이형태 화석이 남아있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물론 진화 고생물학자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화석들을 보여 주며, 이것이 저것으로 진화한 조상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몇 년 동안 선전되어오던 전이형태 화석은 과장됐거나, 잘못된 것임으로 조금 후에 드러난다. 독자들은 네 발 달린 육상동물이 바다로 돌아가 어떻게 고래와 돌고래로 진화했는지에 관한 진화론자들의 주장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야기는 지금은 말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러한 이야기들은 기각되어버렸기 때문이다. (see Rodhocetus and other stories of whale evolution.) 또한 진화의 증거로 제시되어왔던 상동성(homologies)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상사성(homoplasies)으로 재분류되어야만 한다.
주장 10. “어떤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어두운 동굴의 장님물고기와 같은) 진화의 한 사례이다.” 리처드 도킨스와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Hitchens)와 같은 많은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장님물고기도 만드셨냐며 비웃고 있다. 그들은 창조론자들을 공격하기 위한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아메바 같은 단세포생물에서 사람으로 진화되기 위해서는, 진화는 시력과 같은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따라서 유전정보의 획득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진화가 아니다. 돌연변이는 기존의 기능과 정보를 쉽게 파괴할 수는 있지만,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력, 깃털, 또는 뼈대와 같은 새로운 장기를, 새로운 유전정보들을 만들어낼 수 없다.
주장 11. “흔적기관들은 진화를 증거한다.” 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내용과 관련되며, 상동성 논란의 또 하나의 가지이다. 오랫동안 흔적기관(vestigial organ)은 오늘날에는 기능이 없는, 진화론적 조상의 남겨진 유물로서 정의되어 왔다. 사람의 충수돌기(appendix)는 흔히 주장됐던 흔적기관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유익한 장내세균들의 '안전한 피난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더욱이, 다양한 여러 생물들에서 이 충수돌기의 발생 패턴은, 어떠한 진화적 조상('계통발생')으로부터 유래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실 진화론의 심각한 문제점이 되고 있다. 충수돌기는 '창조'되었음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것이다. 충수돌기는 상사성(수렴진화)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되고 있는 것이다! See other claimed examples of ‘useless vestigial organs’ refuted: Vestigial organs: what do they prove? and Vestigial organs revisited.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능의 상실은 미생물-사람으로의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흔적기관이 가리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퇴화의 증거인 것이다. 최근에 흔적기관은 감소된 기능 또는 다른 기능을 가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정의를 변경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수정주의는 분명히 사람은 약 180개의 쓸모없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는(오늘날 이 장기들은 모두 기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원래의 실패한 진화론적 개념을 구조하기 위해서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see Vestigial arguments).
주장 12. “'나쁜 설계'는 진화의 증거이다.” 진화론자들의 논리는 이렇다 : “이 특성은 불완전하다. 따라서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진화했음에 틀림없다.” 이것은 ‘거짓 대안의 오류(fallacy of false alternatives)’의 전형적인 사례인 것이다. 만약 나쁜 설계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단지 잘못된 설계의 증거일 뿐이다. '진화'는 그 특성을 설계할 수 없다. 그 논증은 진화론자들도 어떤 종류의 설계적 특성은 하나님의 창조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일종의 신학적 논증이다. 자주 진화론자들은 척추동물의 눈은 잘못 설계되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신경섬유가 광수용체 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것이 빛을 방해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들은 이것이 우아한 광섬유 시스템 때문인 것을 알지 못한다. see diagram above). 리처드 도킨스는 (되돌이 후두신경과 함께) 이러한 주장을 수십 년 동안 해왔다. 그러나 도킨스는 척추동물의 시력에 결함이 있다는(나쁜 설계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독수리는 척추동물의 눈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고도의 시력을 갖고 있다!) 그의 주장은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새로운 눈 구조와 기능에 대한 발견들은 도킨스의 주장을 기각시키고 있다.(see New eye discovery further demolishes Dawkin.) 또한, 빛에 민감한 부분이 어떻게 카메라 스타일의 눈으로 변했는지에 대한 진화 이야기는 척추동물의 눈에는 적용될 수 없다. 그래서 척추동물의 눈은 실제로 진화론의 매우 심각한 문제이며, '나쁜 설계' 주장은 눈의 기원, 특히 척추동물의 눈에 대한 진화론적 파산을 피하기 위한 교묘한 전술인 것처럼 보인다. 또한 어떤 공통조상으로부터 눈들이 생겨났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일반적 패턴이 없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눈(시각)은 적어도 40번 이상 독립적으로 발생했다고(수렴진화) 제안하고 있다. 눈과 같은 경이로운 기관이 자연적 과정으로 우연히 한 번 생겨나는 것도 기적과 같은 일인데, 40번 이상 독립적으로 진화될 수 있었을까? 눈은 아직까지도 상사성(homoplasy, 공통조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진 생물들에서 발견되는 유사성)에 대한 또 하나의 사례인 것이다.
나쁜 설계가 실제로 있다면, 그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잘못된 설계의 증거일 뿐이다. 왜냐하면, 진화는 그러한 것이라도 설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장 13. “생물들의 전 세계적 분포(생물지리학)는 진화를 지지한다.” 리차드 도킨스는 2010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세계 무신론자 대회(Global Atheist Convention)에서 "식물과 동물의 지리적 분포 패턴은 진화가 일어났다면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노아 홍수 이후의 분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4] 그러나 도킨스는 틀렸다. 그 패턴은 진화 이야기를 지지하지 않는다. 그는 그럴 것으로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되어있지 않았다. 도미닉 스타뎀(Dominic Statham)은 이 문제를 깊이 분석했고, 그 결과 "식물과 동물의 생물지리적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분포는 진화가 일어났을 때 '예상됐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밝혀진 놀라운 생물 분포를 설명하기 위해서, 진화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부차적인 특별 이야기들을 발명해내고 있었다. 이와는 다르게, 식물과 동물의 분포는 노아 홍수와 바벨탑 이후의 분산을 포함하는, 성경의 지구 역사에 대한 설명과 완전히 일치한다. Biogeography 및 관련 글들을 참조하라.
주장 14.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이 다루는 부분이 아니다.” 분자생물학과 같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은, 생명의 기원은 그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은 진화론이 다루는 부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생명의 기원’은 자연주의적 주장인 진화론에 커다란 구멍(심각한 결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주요 대학들은 기초생물학 과정에서 ‘생명의 기원’을 진화론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다. 이것은 종종 '화학진화(chemical evolution)'라고 불려진다. 이것에 대해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유명한 진화론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생명의 기원’에 대한 소개 글(Origin of life)을 참조하라. 그러한 회피는 순전히 혼란을 주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일부 유물론자들이 ‘생명의 기원’은 진화론이 다루는 부분이 아니라고 회피하더라도, 여전히 그것을 설명해야하기 때문이다.
주장 15. “거대한 우주의 어딘가에는 생명체가 진화되어 있을 것이다.” 138억 년의 진화론적 추정 시간 동안, 우주의 모든 원자들이 분자적 진동을 일으켰다 하더라도, 정확한 L-형 아미노산들 수백 개로 이루어진 평균 크기의 기능성 단백질 하나도 우연히 자연적 과정으로는 형성되지 않는다. 가장 간단한 생명체도 수백 개의 단백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한번만 우연히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후손을 낳기 위해서는 유전정보들이 필요한데, 이러한 정보들이 우연히 생겨날 가능성은 완전히 제로로 보인다. (See Origin of life, probability).
주장 16.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아, 정말로 '시간은 영웅'인가? 아니다. 예를 들어, 시간(그리고 물질)이 유한한 우주에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일어날 수 없는 많은 사건들이 있다. 생명체의 자연발생과 같은 것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흘러도 물은 오르막을 거슬러 흐르지 않을 것이다. 생명의 기원과 DNA의 암호 생성과 같은 것은 물이 거꾸로 흐르는 것과 비슷하다. 자연적 과정은 암호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정보를 손상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것은 모든 암호화된 정보 시스템에서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실제 코딩된 명령어를 생성하는 방향이 아닌, 무질서화 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See: Time—no friend of evolution!) 그러나 진화론의 기초가 되는 장구한 시간(수십억 년)은 어쨌든 허구일 가능성이 높다. (see 101 Evidences for a young age of the earth and the universe)
주장 17. “창조론자들은 하나님은 완전하시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창조된 질서는 완전하다고 주장한다.” 물론 오늘날의 세계는 완벽하지 못하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의 이 허수아비 때리기는 그럴듯해 보인다. 이 견해는 기독교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 철학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쉽게 반박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이 세계를 완벽하게 창조하셨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붕괴되었다. 우리는 이제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창세기 3장, 로마서 8장). 이 세상은 완벽하게 창조되었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인류의 반란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 세계에서 보여지는 불완전한 질서는 하나님이 원래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었다. 인류에게 유익을 가져왔던, 현대의 과학적 방법의 발달에 영감을 줬던 것은 인간의 타락에 대한 이해였다. (The Fall inspired science와, Peter Harrison: the fall played a vital role in the development of science을 보라).
주장 18. “진화론이 부정된다면, 과학은 붕괴될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은 과학 발전(항생제 내성의 이해, 사람 질병의 치료 등)에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몇몇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이 부정당한다면, 물리학과 화학을 포함하여, 현대 과학 전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진화론자들의 과장된 속임수에 불과하다. 사실 현대 과학의 기초를 세웠던 사람들은 창조론자들이었다. 미생물-인류의 진화론은 항생제 내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진화론적 추론은 과학적 발전을 심각하게 방해했다. 예를 들어 ‘흔적기관’과 '정크 DNA'와 같은 주장들이 그러했다. 심지어 일부 진화론자조차도 진화의 실제적 유용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한탄하고 있었다. (Jerry Coyne의 “If truth be told, evolution hasn’t yielded many practical or commercial benefits.” 그리고 Philip Skell의 “The Dangers of overselling evolution: Focusing on Darwin and his theory doesn’t further scientific progress”을 보라. 또한 Does science [including medicine] need evolution?을 보라).
주장 19. “지적설계론/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검증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주장을 한 후에, 종종 창조론이 잘못되었다는 증거로서 ‘나쁜' 설계의 예와 같은 것을(앞의 주장 12 참조) 제시한다. 창조론이 맞는지 안 맞는지 검증해 볼 수 없는 것이라면, 틀렸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러한 말은 과학적으로 검증될 수 있다는 것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러한 두 주장을 같이 할 수는 없다. 창조론을 비-과학으로서 여기도록 하는 판정기준을 진화론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면, 진화론도 비-과학인 것이다. 왜냐하면 수천만 년 전에 진화가 정말로 일어났는지 검증해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조론이 과학이 아니라면, 마찬가지로 진화론도 과학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진화론이 과학이라면, 창조론도 과학인 것이다. 두 이론 모두 실험적 테스트가 불가능한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See It’s not science!)
주장 20. “지적설계론이나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 '종교'이다.” 기원(origin)에 대한 모든 견해는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종교적(또는 각자가 선호하는 철학적) 전제가 그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모든 것들이 무작위적인 자연적 과정으로 생겨났을 것이라는 자연주의(naturalism)는 초자연적인 것을 믿는 것만큼이나 종교적이다. 어떤 증거가 발견되어도 진화론은 유지된다. 선도적인 반-창조론 철학자도 진화론은 일종의 종교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사실 자연주의적 철학은 우리의 기원을 물질적인 원인으로만 제한하는 반면에, 기독교적 접근은 증거들을 따르며, 자연적 원인과 초자연적 원인 모두를 허용한다. 따라서 자연주의적 사고는 편협한 근시안적인 개념인 것이다. (See As the ‘rules’ of science are now defined, creation is forbidden as a conclusion—even if true.) 그 글에서 어떠한 증거가 발견될지라도 유물론적 설명만이 허용되고 있는 것을 보며 놀라게 될 것이다.
.다윈을 찬양하라는 광고판.
주장 21. “진화론은 '기독교'와 양립할 수 있다.” 특히 진화론과 타협한 유신진화론자들은 이러한 주장을 열렬히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라면, 왜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깎아 내리기 위해서, 그리고 진화론과 수십억 년이라는 상상의 시간을 선전하기 위해서, 그렇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위의 무신론자들의 광고판을 보라.) 그리고 그렇다면 왜 선도적인 진화론자들은 기독교를 믿고 있지 않은가? 진화론에 대한 비판을 막기 위한 조직은 왜 그렇게도 반(反) 기독교적인가? 그리고 정말로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인가? 그들은 모든 문제에 있어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그리스도인인가? 물리학자인 칼 기버슨(Karl Giberson)과 같은 추정 기독교인조차도, 진화론과 같이 받아들였던 기독교 신앙은 전략적으로, 가족 및 기독교대학 고용주의 기대 때문에 '마지못해 받아들였던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코넬대학의 생물학자이며 무신론자인 윌리엄 프로빈(William Provine)은 진화론과 양립하는 기독교 신앙은 "무신론과 구별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5] 한편 켄터키주 남침례교 신학대학의 총장 알버트 몰러(Albert Mohl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화론이 어떤 신에 대한 믿음과 조화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창세기의 첫 번째 장을 포함하여, 성경에 자신을 계시하셨던 하나님이 아니다."[6] 진화론은 기독교 신앙을 대체하고자 하는, 무신론자들의 창조 신화인 것이다. 진화론적 과학철학자인 마이클 루스(Michael Ruse) 박사는 말했다 : ”진화론은 성경적 기독교와 양립될 수 없다.“
명백히 진화론은 하나님을 배제시키기 위한 것이다.
자, 진화론에 대한 논쟁이 남아 있는가? 실제로 오직 하나의 논리만 남아 있는 것이다. "나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싶지 않다. 나는 내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누구에게도 간섭받고 싶지 않다. 진화론은 유일한 대안이므로, 진화론이 어떻든지 그것을 믿을 것이다." 진화론과 기독교 신앙이 양립될 수 있다고 말하는 교회 내의 유신진화론자들은 기본적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조롱을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론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유신진화론자들을 비판하는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그것은 헛된 희망이다.
무신론에서 기독교로 회심했던 유명한 루이스(C. S. Lewis)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대 자연주의의 전체 구조는 찬성하는 증거들 때문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던 형이상학적 편견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실에 접근하도록 고안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배제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7]
분명히 진화론은 공개적으로 증거들에 접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배제시키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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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Anthony, A., Richard Dawkins: “I don’t think I am strident or aggressive”, The Observer, 15 September 2013; theguardian.com/science/2013/sep/15/richard-dawkins-interview-appetite-wonder.
2. ‘If evolution is true then there will be a pattern of similarity consistent with common ancestry.There is a pattern of similarity consistent with common ancestry, therefore evolution is true.’
3. In a book on homoplasies, the preface (p. xv) says, “… homoplasy is tied to long-standing unresolved disagreements about the origin of similarity among organisms.” Sanderson, M.J., and Hufford L. (Editors), Homoplasy: The Recurrence of Similarity in Evolution, Academic Press, 1996.
4. Zwartz, B., Dawkins delivers the sermon they came to hear, The Age (Melbourne), 15 March 2010; www.theage.com.au.
5. Provine, W.B., ‘No free will’ in Catching up with the Vision, Margaret W Rossiter (Ed.), Chicago University Press, p. S123, 1999.
6. Mohler, A., Evolution is Most Certainly a Matter of Belief—and so Is Christianity15 January 2014; http://eepurl.com/MqOgz.
7. Lewis, C.S., Is Theology Poetry? in The Weight of Glory, HarperCollins, New York, p. 136, 2001 (published posthumously).
출처 : CMI, 2014. 3. 18. (GMT+10)
주소 : http://creation.com/is-evolution-true
번역 : 미디어위원회
모든 과학자들이 다 틀릴 수 있나요?
(Can all those scientists be wrong?)
Gordon Howard
창조과학자들이 일반 사람들에게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잘못된 틀린 이론이라고 말하면, 통상적인 반응은 ”그러면 모든 과학자들이 어떻게 다 틀릴 수 있나요?”이다.
이해할만 하다. 대부분의 대중서적과 잡지, TV 프로그램, 영화, 심지어 보통의 대화에서조차 빅뱅, 생명체의 자연발생,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는 원시 생명체로부터 진화했다는 것... 등을 마치 모든 과학자들이 수용하고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확증하는 듯이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적 광신자나 비과학적인 무식한 사람들만이 이런 사실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 모든 과학자들이" 다 틀릴 수가 있을까? 역사는 분명히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데이터들이 실험을 통해 확증되지 않을 때, 과학적 이론이 반대자들의 관찰과 대안적 이론에 의해 그것을 부정하려는 시도를 거치지 않았을 때, 과학자의 어떤 개념은 철학적 편견에 의해 강하게 물들 수 있다. 특별히, 현상을 현재 직접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를 해석할 때, 그리고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진화론과 같은 개념으로 적용할 때, 더욱 그러하다. 사실, 앞으로 보게 되듯이, 한 사람이 아니라 과학자들 전체가 근본부터 잘못된 패러다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러한 패러다임 하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자들도 증거들과 극히 반대되는 측면을 매우 강하게 믿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 : 천문학
아마도 ”추세를 거슬러” 행했던 과학자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일 것이다. 이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었으며, 모든 천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고 있었다. 현대의 과학자들 및 진화론자들과 마찬가지로, 과거 그들의 믿음은 철학적 개념에 근거한 것이지, 관측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은 틀렸다.
교회와 갈릴레오의 유명한 ‘싸움’은 성경을 가지고 싸운 것이 아니라, 당시 과학자들이 과학적 진리라고 주장하던 것(천동설)을 따르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과의 싸움이었는데, 결국 이것은 과학계 전체와의 싸움이었다.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관측과 계산에 따르면,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있던 ‘주전원’(140년경에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천구 상에서 행성들의 역행과 순행을 설명하기 위하여 주장한 행성의 운동 궤도)의 개념에 분명한 결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그 믿음을 유지하고 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새로 개발된 망원경에 의해 관측된 증거들이 많이 출간되고 나서야, 과학계가 자기들이 그릇된 체계를 믿고 있었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즉, 지구는 천체 회전의 절대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선된 망원경을 통하여 다시 관측을 한 결과, 그 시대에 보편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던 또 다른 믿음, 즉 천체는 완전한 구이며, 완전한 원운동을 한다는 믿음이 부서졌다. 달에서 불규칙성이 관측되었는데, 그것은 달이 완전한 구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아뿔사! 그리고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궤도는 타원이었다. 또 다시 어이쿠! ”그 모든 과학자들”이 틀렸던 것이다. 그들 우주관의 가장 근본이 잘못됐던 것이었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우리의 우주가 무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커다란 폭발(빅뱅, Big Bang)에 의해 갑자기 존재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모든 과학자들 역시 우리의 우주와 그 기원에 대해 그릇된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할까?
예 : 화학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에는 물질이 연소하거나 부식하는 것을 설명할 때 ‘열소’라는 것을 사용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그것이 가연성 재료 안에 들어있는 물질이며, 물체가 불에 탈 때 나오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라부아지에(Antoine-Laurent de Lavoisier)를 포함하여 그 시대에 앞서가는 몇몇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연소라는 것은 통상적으로 산소와 함께 할 때 일으키는 화학적 반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타고난 물질은 열소를 잃어서 더 가벼워지는 것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산소가 더해지기 때문에 더 무거워진다. 대다수가 틀렸던 것이다. 나중에 라부아지에는 프랑스의 광신적 기독교 적대세력의 ‘공포시대’ 동안에 사형을 당했다. 그 때에 판결을 내리는 판사가 ”공화국은 과학자도 필요 없고 화학자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단백질과 같은) 생명의 기본 화합물들이 실험적으로 확립된 화학적 가능성과 무관하게, 스스로 조직되었다고 믿고 있다. 이들 과학자들 또한 틀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연금술은 (납과 같은) 비금속이 금으로 변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수백 년 동안 주장되어 왔으며, 이런 목적을 가지고 수행한 실험의 결과 많은 흥미로운 화학물질들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타당한 실험의 결과 그것이 (화학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 잘못된 과학 개념으로 인하여 많은 돈과 시간이(그리고 전 생애가) 낭비되었으며, 이는 더 유용한 다른 많은 가능성들을 막아버렸다.
생명의 기원과 다양성에 대한 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진화론자들 역시 쓸데없는 연습에 자신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예 : 의학
잘못된 개념이 수백 년간 널리 퍼질 수 있다는 주장은 ‘체액(humours)’ 이론에 있어서도 분명하다. 기본적인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384~322 BC)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유명한 의사인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정립되고 대중화되었다. (그는 전통적으로 의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서약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통합된 업무규준을 제정한 사람이다.)
그 개념은 몸에 네 가지 기본적인 액체가 있다는 것이었다. 즉, 담즙(그리스어로 chole, 황담즙), 점액, 우울(그리스어로 melanchole, 흑담즙), 그리고 혈액(라틴어로 sanguis). 이들은 네 가지 전통적인 기질인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 다혈질과 대응하는 것으로 짐작되었다. 이 이론 하에서는 좋은 건강을 위해서는 이들 네 가지가 균형있게 유지되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불균형을 치료하기 위해 대체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좋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들 수 있는데, 때로는 완하제(대변을 잘 나오게 하는 약)와 관장제를 복용하도록 하여 원하지 않는 ‘체액’을 몸으로부터 제거하는 것을 돕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열이 나는 사람은 혈액이 과다한 것으로 여겨서, 그에 대한 ‘치료법’은 (통상적으로 거머리를 이용하여) 환자의 ‘피를 흘리는 것’, 즉 사혈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명백히, 이 ‘치료법’은 종종 질병보다도 더 나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은 중세시대 내내 이것을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1세기의 의사였던 갈렌(Galen)에게 반박할 준비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갈렌은 자신의 유명하고 권위있는 저술들에서 이 개념을 선전했던 작가이자 철학자였다. 갈렌의 예와, 관찰과 실험이 시사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는 뭔가 잘못이 있다는 증거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19세기 후반까지 그것이 통상적인 의학적 관행이었다.
또 다시, 그들이 틀렸다! 질병의 원인에 대한 그들의 전체적인 관점이 틀렸으며, 그 모든 것의 원인은 그들이 다른 과학자들의 이론을 아무런 의심 없이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기들이 신뢰하는 다른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믿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예 : 생물학
기생충은 어디서 왔는가? 바퀴벌레, 쥐, 구더기 같은 것들은 썩은 식물질이나 동물의 배설물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혹은 심지어 바위로부터 단순하게 "생겨난" 것일까? 오랫동안 그렇다고 믿어 왔으며, 심지어 아리스토텔레스(BC 4세기) 같은 유명한 사상가도 그렇게 믿었다. 그 개념을 ‘자연발생설’이라고 불렀으며, 19세기 중반까지 그것을 사실로 여겼었다. 창조과학자 루이 파스퇴르(1822~1895)에 이르러서야 생물은 생물로부터만 나온다는 ‘생물속생설(biogenesis)’이 입증되었다. 자연발생설을 믿었던 사람들이 틀렸던 것이다.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은 파스퇴르의 증명과 지속적인 관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연발생설(생물이 무생물로부터 생겨날 수 있다고 하는 설)을 믿고 있다. 진화론자들에 의하면 어떻게 그런(자연발생)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미스터리"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화학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자연발생설을 믿고 있다. 왜일까?
과학은 다수의 투표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믿는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확증편향’의 한 형태이다 : 즉, 주관적 판단으로 어떤 과학적 합의(consensus)를 주장해 놓고 주관적 판단에 의해 그 결론에 도달한다. (역주: 확증편향이란 자기가 좋아하는 대상이나 명제를 이미 확증해 놓고 그 확증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반복하고 그 증거를 찾는데 몰입하는 경향을 말한다.) 그들 대부분에게 실제적인 증거를 요구하면, 자기들의 전문영역 이외에서 아주 빈약한 답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조류화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공룡에서 새로 진화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철저한 비판가였던 알란 페두시아(Alan Feduccia) 박사를 들 수 있다. 그는 북캐롤라이나 대학의 명예교수인데, 그가 믿는 진화에 대한 근본적인 ‘증거’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옥수수가 변하여 옥수수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여전히 진화론자로 남아있다!
이전에 의학과 과학에 종사했던, 유명한 저자인 마이클 크라이턴(Michael Crichton, 1942~2008)은 이렇게 말했다 :
”분명하게 할 것이 있다: 과학적인 작업은 합의(consensus)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사람들의 합의는 정치적 거래이다. 반면에 과학은 그것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단 한 명의 탐구자를 필요로 한다. 그것은 현실 세계를 참고하여 입증할 수 있는 결과를 그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에 있어서 합의는 타당하지 않다. 타당한 것은 제시될 수 있는 결과이다. 역사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은 정확히 말해서 그들이 합의를 깨버렸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다. 세상에 합의된 과학 같은 것은 없다. 그것이 합의라면 과학이 아니고, 그것이 과학이라면 합의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전원, 열소, 체액, 자연발생설 같은 것들을 믿었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믿고 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두 틀릴 수 있는가? 역사는 "그렇다"고 말한다. 발생학, 분자생물학, 정보이론, 우주론 및 기타 분야에서 밝혀지고 있는 많은 증거들이 모두 "그렇다"고 말한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진화론에 반대되는 많은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배적인 패러다임인 진화론적 자연주의를 믿고 있다. 그들은 창조주의 개념을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과거에서와 마찬가지로 작동과학(operational science)에 대한 정직한 평가는 그들이 틀렸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을 통해 그 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분명히 보여 알려질 것이다(로마서 1:18-22).
번역 - 이종헌
주소 - https://creation.com/scientists-wrong
출처 - Creation, Vol. 36(2014), No. 1, pp. 20-22.
진화론이 설명할 수 없는 4가지 관측 사실.
(Four Observations Evolution Can't Explain)
by Brian Thomas, Ph.D.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화론을 믿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진화론은 창세기와 모순되고, 복음은 창세기를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창세기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다고 가르치지만, 진화론은 원숭이와 같은 생물로부터 사람이 진화했다고 가르친다. 성경은 첫 번째 아담의 불순종으로 죽음(death)이 이 세상에 들어왔고, 예수님은 마지막 아담이시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생명을 얻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진화론은 인류가 출현하기 오래 전부터 죽음이 있었다고 가르친다.[1]
진화론은 창세기와 모순되고, 복음은 창세기를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하다
크리스천들은 근본적으로 다른 생각인 진화론을 믿고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까? 진화론에 근거하여 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다음의 내용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2]
1. 오늘날 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날 한 생물이 다른 생물로 진화하는 것을 관측되지 않는다. 대신 각 종류의 생물들을 그 몸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핀치새의 부리 변화나, 나일론을 분해하는 박테리아와 같은 변화를 진화로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단지 한 특성의 전환을 나타낼 뿐이다. 그리고 종종 그 반대로도 일어난다. 부리가 더 두꺼워질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얇은 부리로 다시 되돌아갈 수도 있다. 기본적인 몸체 틀은 안정을 유지한다. 창조론이 정확하다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특성 전환을 갖는, 안정된 생물 종류가 예상될 수 있을 것이다.
2. 과거에도 진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부분의 화석들에서 진화의 중간 단계를 보여주는 전이형태의 화석들이 없다. 대신 화석들은 특정 종류 내로 적합하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시조새(Archaeopteryx)를 파충류와 조류 사이의 전이형태로 간주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멸종된 조류(bird)라고 부른다. (이 조류는 비행 깃털과 새의 몸체를 갖고 있다.)[3] 파충류와 조류 사이의 전환은 무게 중심이 엉덩이(수각류 공룡)에서 조류의 전방 무릎 쪽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진화는 매우 천천히 일어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 화석들의 대부분은 두 형태 사이의 몸체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 사이의 중간단계 대신에, 수각류 또는 조류의 몸체 균형을 갖고 있는 것만 발견된다. 이러한 전이형태의 부재는 조개, 게, 원숭이, 인간.... 등에서도 동일하다.
3. 아름다움
왜 사람은 아름다움과 추함을 인지할 수 있는가? 진화는 경쟁에 뒤처진 개체들의 죽음에 의해서 진행된다. 아름다움은 생존경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던 것인가? 어떤 새는 밝은 깃털을 가지고 있고, 어떤 새는 거무칙칙한 깃털을 갖고 있지만, 두 종류 모두 잘 살아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아름다움을 인지하는 능력은 생존에 어떤 도움이 됐던 것일까? 아름다움을 인지하는 능력은 생존경쟁과 관련이 없어 보인다. 가재에서 가마우지까지 동물들은 아름다움 없이도 번성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아름다움을 느낀다. 사람은 미술, 조각, 장식...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예술품을 만든다. 이러한 감각은 어디에서 왔는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셨던 하나님이 아니라면, 이러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왔는가?[4]
4. 도덕성
생존경쟁을 통한 진화적 투쟁에서 옳고 그름(right and wrong)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진화론자들은 고대에 진화하던 인간에서 도덕성이 어떻게든 살아남도록 도왔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우리는 그 도덕성을 아마도 물려받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정신적 발명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없다. 또한 서로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옳고 그름을 발명했다면, 왜 그들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갖고 있는 것일까? 모든 문화에서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해하는 다른 사람들을 경멸한다. 다른 사람들을 해하고 고통을 주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다. 이러한 반응은 진화론 대신에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냄을 보여준다.[5]
우리는 오늘날 작동되고 있는 큰 그림의 진화를 보지 못한다.
오늘날 작동되고 있는 큰 그림의 진화는 관측되지 않는다. 살아있는 동식물들과 멸종된 동식물들은 별개의 창조된 생물 종류들을 보여주고 있다.[6] 하나님이 만드셨던 이 세계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신대로 아름다웠다.[7] 또한 불순종에 대한 저주로 인해 추함도 같이 갖고 있는 것이다.[8]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 진화론은 설명할 수 없지만, 성경은 이 네 가지 관측을 설명할 수 있다.
References
1 Corinthians 15:45.
2 Corinthians 5:11.
3. Thomas, B. Archaeopteryx Fossil Shows ‘Striking’ Tissue Preservation.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May 19, 2010, accessed September 4, 2018.
4. Ecclesiastes 3:11.
5. Romans 2:15.
6. Genesis 7:14.
7. Genesis 1:31.
8. Genesis 3.
9. Colossians 3:10.
* Mr. Thomas is Science Writ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M.S. in biotechnology from Stephen F. Austin State University.
Cite this article: Brian Thomas, M.S. 2018. Four Observations Evolution Can't Explain. Acts & Facts. 47 (12).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www.icr.org/article/10985
출처 - ICR, 2018. 11. 30.
위키백과 : 진화론적 편견의 반창조론적 웹사이트
(Wikipedia : A dubious source,
but a powerful tool for suppressing dissent)
Paul Price
위키백과(Wikipedia, 위키피디아)는 2001년 처음 소개된 이래로, 심각한 편견을 가진 채로, 부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매우 우려스러운 논란의 웹사이트가 되고 있다.[1] 이것은 인터넷 시대에서 작은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위키백과는 거의 모든 정보들에 대한 출처가 되고 있고, 구글(Google) 검색 시에 가장 높은 비율로, 앞쪽에서 그 내용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2]
최근 구글(Google)은 검색 결과를 위키백과의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끌어 쓰다가, 캘리포니아 공화당(Republican party)을 나치(Nazis)로 지칭해버리는 실수로 인해 당황해했었다.[3]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 엔진인 구글이 위키백과의 페이지에 있는 정보를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그래서 위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위키백과는 성경적 창조론자들에 대한 극도의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명백한 허위 사실과 왜곡된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위키백과는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 세계에 걸쳐 이러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립적인 관점?
위키백과는 하나님, 종교, 창조과학을 다루는 글에서 지독하고 혐오스러울 정도로 편견에 사로잡힌 비균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위키백과는 여러 지침(guideline)들에 따라 글들이 관리되고 규제되고 있다고 주장되고 있다. 그들의 지침에 따르면, '중립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
위키백과의 모든 백과사전식 콘텐츠는, 편집 편견 없이, 가능한 균형적으로, 공정하게 기술됨을 의미하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의해 출판된 주요한 모든 견해들을 소개하는, 중립적 관점(neutral point of view, NPOV)에서 작성되어야만 한다.
여러분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주요한’ 이라는 단어들을 통해 그들의 편견(bias)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글이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인지, 주요한 내용인지를 누가 결정하는가? 그러한 결정을 편집자들, 즉 위키백과의 편집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 아닌가? 그들은 누구라도 다른 편집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내용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내용 글이 ‘합의(consensus)’된 내용임을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 자체만으로 나쁠 수 있다. 왜냐하면 진리는 대다수의 투표로 결정되지 않으며, ‘합의된 과학’은 대게 반과학(anti-science)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키백과는 표면적인 것보다 더욱 나쁠 수 있다. 왜냐하면 위키백과 대부분의 글들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검토되거나, 편집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합의'는 주어진 시간에, 특정 페이지를 모니터링 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많이 보지 않는 페이지 일수록, 오류와 편견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키 전문가인 알렉산더 할라바이스(Alexander Halavais)는 ”높은 조회 수의 페이지는 분명하게 쓰여지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4]
높은 조회 수의 페이지라도 논쟁적인 성격을 띠는 주제라면, 그 내용은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위키백과는 각 주제의 설명에 대해 근본적으로 집단 지성의 기법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수에서 유행하는 견해(과학 분야에서는 진화론)가 설명에 편견으로 개입될 수 있다. 특히 성경적 창조론 같이 싫어하는 주제에 대해서, 중립적인 자세로 기술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순진한 생각이다.
'위키피디안(Wikipedians)'은 누구인가?
위키백과(위키피디아)의 글을 편집할 수 있는 '군중(mob)', 또는 집단 지성은 누구인가? 그들은 위키피디아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그 내용을 변경시킬 수 있는, 일부의 사람들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과한 기술적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위키백과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와우!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라. 그것은 꽤 특정 그룹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 그룹은 주로 어떤 부류의 사람들일까? 아마도 대게 젊은 사람들, 처음에는 대게 서양인들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터넷은 원래 서구의 산물이었고, 여전히 서구의 지배를 받고 있다.
나의 예측이 맞았음이 밝혀졌다. 위키백과 편집자들에 대한 2010년 연구는, 편집자들의 가장 많은 수가 미국(20%)이고, 독일(12%), 러시아(7%) 순이었다. 비서구권 국가로서 10위 안에 들어간 유일한 나라는 인도(3%)였다. 물론 인도도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당해 서구적 영향이 강하다. 그리고 그들의 연령은 17~40세가 59%였다.[5]
따라서 위키백과의 편집자들이 젊은 서양인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면, 어떤 편견이 발견될 것이 예상되겠는가? 미국에서 젊은 사람들의 무신론 비율은 매우 높다.[6] 이러한 경향은 유럽에서는 더욱 심하다. 이러한 경향은 후기 기독교(post-Christian)로 표현되고 있다.[7] 퓨 리서치센터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젊은이들은 대부분 진화론을 믿고 있으며, 성경적 창조론을 배격하는 추세이다. (한 보고에 의하면,.. ”젊은이들에게 사람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묻는다면,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 없는 대답을 듣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8]
편견, 편견, 편견으로 가득한 위키백과!
이 모든 굳어버린 슬픈 현실로 인해서, 위키백과는 하나님, 종교, 창조과학에 대한 설명에서, 끔찍하게 불균형한 편견에 가득한 글이 게재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몇몇 관련 페이지들을 살펴보고, 정말로 터무니없고, 지독하게 악의적인, 거짓 설명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위키백과에서 ‘비주류이론(Fringe Theories)'에 관한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의사과학(Pseudoscience)은 일반적으로 과학적 주류 이론과 방법론을 공격하는 데에 의존하고 있으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흔히 성경적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비판하고 있다.”[9]
.진화론적 편견으로 가득한 한국 위키백과의 ‘창조과학’에 대한 설명. 창조과학은 통일교와 제7일 안식교에서 시작됐다는 거짓 내용을 게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지성적이며,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는, 쓰레기과학이라는 골수 반창조론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게재하고 있다.https://ko.wikipedia.org/wiki/창조과학
그들은 창조론이 사이비과학이라고 주장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다. 그러나 창조론자들은 근거 없이 진화론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창조과학 단체들인 CMI, AiG, ICR, CEH 등의 수만 편의 아티클들은 무엇인가? (한국창조과학회 홈페이지에는 진화론을 반박하는 6,000편 이상의 글들이 있다). 덧붙여서, 창조론자들은 Journal of Creation, CRSQ와 같은 동료 검토된 저널에 글들을 게재하고 있으며(Creation Science Journals and Magazines참조),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와 같은 국제회의에서 많은 의견들을 토론하고 논의한다. 또한 창조론자들은 세속적인 동료 검토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10] 위키백과는 성경적 창조론을 공개적으로 뻔뻔하게 '의사과학(pseudoscience)'으로 분류하고 있다.
”창조과학은 과학적 사실 안으로 성경을 끌어들이려는 의사과학적 시도이다. 그것은 전혀 학문적이지 않은 비전문가들의 주장이고, 매우 부정직하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교육적으로 극도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한다.”[11]
편견과 허위 진술의 수준이 도를 넘었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정보근원이 이렇게 되어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21세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창조과학을 지지하거나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전문적인 과학자가 거의 없다는 말은 완전히 틀린 거짓된 주장이다.
위키백과의 편집에 이데올로기가 커다란 동기가 되고 있다.
중립성에 대한 위키백과의 정책에 따르면, ”글은 다른(비주류) 이론을 취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공정하게 편견 없이 설명해야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 지와, 어떻게 말할 지에 모두 적용된다.”[12] 그러나 2007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위키백과의 글들을 편집하는 가장 큰 동기는 이데올로기(ideology) 때문이라는 것이다.”[13] 이것은 위키백과의 중립성에 대한 정책과 정확하게 반대되는 것이다. 예상된 바와 같이, 위키백과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 글들에서 편견(특히 진화론적 편견)은 만연해 있다.
기독교인들은 명백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서, 위키백과 기사 편집에 참여함으로써, 온라인 논쟁에 참여해야한다.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기독교인과 성경적 창조론자들은 위키백과의 만연해있는 편견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일반 사람들을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크리스천들은 명백한 편견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위키백과 글의 편집에 참여하고 온라인 논쟁에 참여해야한다. (그러나 글에서 우리 자신의 친기독교적 편견을 소개하려고 하지는 말라).
나의 경우에, 조나단 사파티(Jonathan Sarfati)에 관한 페이지에 대해 위키백과와 싸움을 벌였었다. 그 페이지는 사파티의 책 ‘진화론 반박하기(Refuting Evolution)’를 쓰레기 같은 선전물로 지칭하고 있는 유진 스콧(Eugenie Scott)의 명예 훼손적인 글을 포함하고 있었다.[14] 나는 그러한 설명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고, 위키백과의 편집자 중 한 명은 이것에 대해 이렇게 (의도적인 비방과 차별에 대한 명백한 인정) 말했다 :
”위키백과가 이 세계가 문자적 7일 동안에, 약 1만 년 전에 창조되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사이비과학자들을, 지구가 훨씬 훨씬 오래됐다는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들을 갖고 있는 진정한 과학자(천문학자, 물리학자, 지질학자, 고생물학자...)로 취급해줄 가능성은 완전히 제로이다.”[15]
물론 이러한 코멘트는 성경에 대해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7일 동안이 아니라, 6일 동안에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덧붙여서, 창조과학자는 진정한 과학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진짜 스코틀랜드인의 무오류’(No True Scotsman fallacy, 진짜 스코틀랜드인이라면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다는 오류. 즉 내 편은 무조건 맞고, 네 편은 무조건 틀리다) 식의 논리적 오류이다.[16]
둘째, 위키백과는 잘 알지 못하거나, 잠재적 논란이 있는 주제에 대해서 좋은 정보의 근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위키백과가 완전히 쓸모없다는 말이 아니다. 예를 들어, 나는 위키백과에서 다른 출처들에 대한 좋은 자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간혹 이것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관련 논문, 책 등을 빠른 시간에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진화진영과 창조진영 간의 전투는 계속되어 왔었고, 진화론에 반대하는 목소리들을 잠재우기 위한, 과학계와 언론매체들의 비난과 조롱은 언제나 있어왔다. 위키백과는 이렇게 합의된 내용(집단 지성)에 의해 구동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과 다른 경우에, 소수의 의견은 매도당하고, '다수의 폭정'에 의해 고통을 당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17]
위키백과의 문제는 위키백과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이 세상에서 있었던, 커다란 영적 전투에 대한 하나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임으로, 우리는 이러한 전투에 적극 참여하여, 성경의 진리를 방어하고, 모든 매체들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파해야할 것이다.
(*진화론적 위키피디아에 맞서 창조위키(CreationWiki)가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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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Fletcher, D., A Brief History of Wikipedia, content.time.com, 18 August 2009.
2. Petrilli, M., Wikipedia or Wickedpedia? Assessing the online encyclopedia’s impact on K-12 education, educationnext.org, 2008.
3. Grunin, L., Wikipedia says vandals caused Google to display Nazism as GOP ideology, cnet.com, 1 June 2018.
4. See ref. 2.
5. Glott, R., Schmidt, P., Ghosh, R., Wikipedia Survey - Overview of Results, UNU-MERIT, 28 August 2011; quoted at Wikipedia:Wikipedians, en.wikipedia.org, Accessed 6 June 2018.
6. Jones, Robert P., Daniel Cox, Betsy Cooper, and Rachel Lienesch. 'Exodus: Why Americans Are Leaving Religion – and Why They’re Unlikely to Come Back”, PRRI.org, 22 September 2016.
7. Sherwood, H., ‘Christianity as default is gone’: the rise of a non-Christian Europe, theguardian.com, 20 March 2018.
8. Gross, R., Evolution Is Finally Winning Out Over Creationism, slate.com, 19 November 2015.
9. Wikipedia:Fringe theories, en.wikipedia.org, Accessed 6 June 2018.
10. For one example of this, which confirms the predictions of Sanford’s Genetic Entropy, See Carter, R. and Sanford, J., A new look at an old virus: patterns of mutation accumulation in the human H1N1 influenza virus since 1918, Theor Biol Med Model., 2012 Oct 12, doi: 10.1186/1742-4682-9-42.
11. Creation science, en.wikipedia.org, Accessed 6 June 2018.
12. Wikipedia:Neutral point of view, en.wikipedia.org, Accessed 7 June 2018.
13. Nov, O., What Motivates Wikipedians?, Communications of the ACM, 2007, 50 (11): 60–64, doi:10.1145/1297797.1297798; quoted at Wikipedia:Wikipedians, en.wikipedia.org, Accessed 6 June 2018.
14. See Jonathan Sarfati, en.wikipedia.org, accessed 11 June 2018.
15. Comment from user ‘Guy Macon’, Talk:Jonathan Sarfati, en.wikipedia.org, accessed 11 June 2018.
16. According to the definition at logicalfallacies.info, the No True Scotsman fallacy is 'a form of circular argument, with an existing belief being assumed to be true in order to dismiss any apparent counter-examples to it. The existing belief thus becomes unfalsifiable.”
17. See Tyranny of the Majority: Definition & Examples, study.com, Accessed 7 June 2018.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ation.com/wikipedia
출처 - CMI, 2018. 7. 31. (GMT+10)
근거 잃는 진화론 3 : ‘가짜 뉴스’ 논란.
인간진화 지의 뉴스 보도 원문을 게재한다.
(Far From Special: Humanity’s Tiny DNA Differences are “Average” in Animal Kingdom)
2018년 6월 3일 NTD 뉴스라는 인터넷 언론에서 Human Evolution (2018. 5. 21) 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 대한 기사를 냈다. 이 내용은 유명한 과학뉴스 매체인 Phys.org(2018. 5. 28.) 지에도 게재됐었고, 곧이어 국민일보 등에서도 기사화했고, 이는 곧 창조론과 진화론 진영에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관련기사 : 근거 잃는 진화론… 美·스위스 과학자, 진화론 뒤집는 연구결과 발표 (2018. 6. 5. 국민일보)
”현존 생물종 90% 같은 시기 나타났다” ”서로 다른 두 종 사이에 중간 종이 없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0061&code=23111111&sid1=cSweeping gene survey reveals new facets of evolution (Phys.org, 2018. 5. 28. 아래 참고 글에 전문 번역 )
https://phys.org/news/2018-05-gene-survey-reveals-facets-evolution.html
진화론자 및 유신진화론자들은 곧바로 SNS를 통해 반론을 포스트하고, 해당 기사에 대한 반박 글을 올리면서 이 기사는 가짜 뉴스라고 뉴스앤조이는 보도했다.
*관련기사 : 진화론 뒤집는 연구 나왔다고? ”가짜 뉴스” (2018. 6. 8.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062
이에 대해 국민일보는 다시 이에 대한 재반박 기사를 게재하였다.
*관련기사 : ‘진화론과 상충’ 분명한데 ”가짜 뉴스” 폄훼 (2018. 6. 14. 국민일보)
‘현존 생물종 90% 거의 같은 시기 출현’ 논문 발표 이후 갑론을박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4696&code=23111111&cp=nv
이에 대해 한 진화론자는 다시 국민일보가 가짜 뉴스가 분명한데 반성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주장을 뉴스앤조이 지에 게재했다.
*관련기사 : 반성하지 않는 ”가짜 뉴스” 유포자들 (2018. 6. 15. 뉴스앤조이)
: 정정 요청에 ”진화론과 상충 분명하다” 주장하며 논문 내용 왜곡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183
이러한 논란으로 독자들은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어떤 것이 진실인지를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 이에 인간진화(Human Evolution) 지의 뉴스 보도 원문을 직접 번역하여 게재한다. 읽어보시고, 논문의 내용이 진화론과 상충되는지 안 되는지, 국민일보와 Phys.org 지에 게재됐던 뉴스가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누가 왜곡하고 있는지, 독자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로 Human Evolution 저널은 진화론 진영의 학술지이며, 저자들과 기자들은 모두 진화론자들이며, 그들은 이 결과로 진화론을 부정하지 않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읽어보시기 바란다.
* Human Evolution, News Release 글 화면 캡처. (아래 주소를 클릭하여 원문과 대조하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phe.rockefeller.edu/news/wp-content/uploads/2018/05/FINAL-Human-Evolution-PHE-news-release-spring-2018-002.pdf
*원 논문 : Why should mitochondria define species?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25270582_Why_should_mitochondria_define_species
특별한 것과 거리가 멀게, 사람의 작은 DNA 차이는 동물계에서 평균적인 것이다.
사람과 함께 오늘날 동물 종의 90% 이상이 10만~20만 년 전에 기원한 것처럼 보인다.
논문은 진화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Human Evolution, News Release, 2018. 5. 21.)
연구자들은 약 10만 종(species)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약 500만 개의 표본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연구한 후, 진화에 대한 중요한 새로운 통찰력을 보고했다.
뉴욕 록펠러 대학과 스위스 바젤 대학의 Biozentrum 연구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로부터 '빅 데이터'를 채굴하고, 진화론 저널들을 검토하여, ”Human Evolution” 저널에 오늘 몇 가지 결론을 게재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
*유전적 다양성의 측면에서, 지구상의 76억 명의 사람(humans)은 동물계에서 매우 특별하다. 지구상에서 두 사람 사이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염기서열의 작은 유전적 차이는 전 세계의 한 쌍의 참새, 비둘기, 또는 울새(robins) 사이에서의 평균 유전적 차이와 동일했다. 사람을 포함하여 한 종(species) 내의 DNA 염기서열의 차이는 DNA를 구성하는 '철자' 1000개 중 1개, 또는 0.1% 이다.
*같은 종(species)의 두 개체 사이의 미토콘드리아 DNA의 평균적 차이로 볼 수 있는 유전적 변이(genetic variation)는 개체 집단의 크기와 비례하지 않았다. 그러나 진화는 가차없이(relentless)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유전적 변이의 결여는 종의 출현 시기와 유지됐던 시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증거의 무게는 새, 나방, 물고기 등 대부분의 생물 종들은 현대 인류처럼 최근에 발생했으며, 많은 유전적 다양성을 발달시킬 시간을 갖지 못했다. 오늘날 인류 내에서 평균 0.1%의 유전적 다양성은 현생인류가 한 별개의 종으로 진화론적 측면에서 오래되지 않은, 10만~20만 년 정도에 해당하는 차이에 해당한다. 오늘날 지구상의 90% 이상의 생물 종들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유전적으로 이 세계는 ”흐릿한 곳이 아니다.” 각 종들은 고유의 특정한 미토콘드리아 염기순서를 갖고 있고, 같은 종의 다른 개체들은 동일하거나 매우 비슷하다. 생물 종들은 진화 과정에서 생존했던 중간 단계들인 징검다리가 거의 없는, 염기서열 우주에서 섬(islands)들임을 이 연구는 보여준다.
빠르게 성장하는 미토콘드리아 DNA 빅데이터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DNA 바코딩(DNA barcoding)'은 한 생물체의 특정 부위에서 짧은 DNA 염기서열을 분석함으로서, 종을 식별할 수 있는 빠르고 간단한 기술이다, 동물들에서 선호되고 있는 바코드 영역은, 모든 동물에서 동력을 만들어내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 있다. (See also http://bit.ly/2HGduvD)
”미토콘드리아가 종을 규정하고 있는 이유?(Why should mitochondria define species?)”라는 제목의 새로운 논문은 10만 이상의 동물 종으로부터 수집된 500만 개 이상의 미토콘드리아 바코드의 데이터 축적에 의존한 연구이다. 이들 데이터는 지난 15년 이상 동안 전 세계의 과학자들에 의해서 수집된 것으로,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공개 접근이 가능한 GenBank 데이터베이스에 기초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벌(bumblebees)에서 조류(bird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 종들 내에서 유전적 차이의 범위를 조사하기 위해서 새로운 수집 방법을 도입했고, 대부분의 동물 종들 내에서 유전적 변이는 놀라울 정도로 적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한 주어진 종과 다른 모든 종들 사이에서 유전적 구별(genetic distinction)은 매우 분명하였다.
”만약 화성인이 지구에 착륙하여 한 무리의 비둘기와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났다면, 미토콘드리아 DNA의 기본 분석에 따라, 다른 것보다 더 다양해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록펠러 대학의 인간환경을 위한 프로그램(Program for the Human Environment)의 책임자인 제시 오수벨(Jesse Ausubel)은 말한다. 이 연구는 록펠러 대학의 마크 스토클(Mark Stoeckle) 박사와 스위스 바젤 대학의 데이비드 탈러(David Thaler) 박사가 주도했다.
”사람의 개인적 차이와 집단적 차이를 너무 강조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서로 닮았으며, 동물계의 다른 생물들도 서로 닮았다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스토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문화, 삶의 경험, 다른 상황들이 사람들을 매우 다르게 만들 수 있지만, 기본적인 생물학적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새(birds)와 같다.”
”DNA 염기서열 데이터들이 급격하게 증가함으로써, 동물계 내의 유전적 다양성을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사람도 예외적이지 않음을 논문을 통해 보여주었다.”
탈러 박사는 말한다 :
”우리의 접근 방식은 광범위하지만 깊지 않은 DNA 바코드를, 현대 인류와 다른 몇몇 생물 종들의 전체 미토콘드리아 유전체에 대한 상세한 염기서열 정보와 함께 전체 동물계와 결합시켰다. 우리는 수천 명의 현대 인류의 DNA 바코드 염기서열들을 다른 동물 종들의 DNA 바코드와 같은 방식으로 분석했다.”
”사람들은 인류가 많은 개체수와 넓은 지리적 분포로 인해서, 다른 동물 종들보다 더 큰 유전적 다양성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적어도 미토콘드리아 DNA에서, 인류는 평균보다 낮은 유전적 다양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살아있는 사람들 사이의 낮은 유전적 변이는 한 작은 개체군에서 최근에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해석했다. 이것은 한 어머니의 염기서열이 현대의 모든 인류 미토콘드리아 염기서열의 조상이 되었다는 것이다.”라고 탈러 박사는 말한다.
”우리의 논문은 현대 인류의 미토콘드리아 DNA의 낮은 변이가 살아있는 동물 종의 90% 이상에서 발견되는 유사한 낮은 변이를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을 강화해주고 있다. 우리 모두는 유사한 과정에 의해서 기원되었으며, 대부분의 동물 종들은 젊은 것처럼 보인다.”
유전적 변이는 개체 수에 따라 증가하지 않는다.
이 연구 결과는 진화론적 수학적 모델에 기초하여, 교과서에 게재되어 있는, 한 종의 개체수가 클수록 유전적 변이는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 놀라운 결과를 나타내었다.
”유전적 다양성은 개체수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가?” 스토클 박사는 묻고 있었다. 대답은 아니오(No) 이다. ”전 세계에서 살아가는 76억 명의 사람, 5억 마리의 참새, 10만 마리의 도요새 내에서의 미토콘드리아 다양성은 거의 동일했다.”
그러나 논문은 쓰고 있었다. 진화는 가차 없는 것이고, 종은 항상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주어진 종 내에서 변이의 정도는 얼마나 오래 전에 그 종이 구별되게 출현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다른 말로해서, 오래 전에 출현한 종 일수록, 개체들 사이의 평균 유전적 변이는 더 클 것이라는 것이다.
진화적 병목 현상 : 한 종의 신선한 새로운 시작
소행성 충돌과 빙하기가 진화적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또 다른 견인은 미생물들, 특히 바이러스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개체군들을 골라내었고, 치명적인 도전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었던 개체들을 뒤에 남겨놓았다.
”생명체는 취약하고, 빙하기나 다른 환경적 변화, 감염, 포식, 다른 종과의 경쟁, 제한된 자원, 이들의 상호작용 등에 의해 개체군이 민감하게 감소된다.” 탈러 박사는 말한다. ”많은 종들에서 유사한 염기서열 변이는 모든 동물들이 유사한 시간 틀에서, 성장과 정지 또는 거의 멸종 같은 맥동(pulses)을 경험했음을 시사한다.” 탈러는 덧붙였다.
”학자들은 이전에 살았던 모든 동물 종의 99%가 오늘날에는 멸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의 연구는 오늘날 살아있는 대부분의 동물 종들은 사람처럼, 지난 수십만 년 전에 있었던 준멸종 사건을 겪은 작은 개체군의 조상들로부터 후손됐다는 것을 가리킨다.”
'염기서열 우주에서 섬들'
이 연구의 또 다른 흥미로운 통찰력은 ”이 세계는 유전적으로 흐릿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오수벨은 말한다. 종들 사이의 진화적 징검다리인 중간 형태(‘intermediates’)를 발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중간 형태는 사라졌다” 탈러 박사는 쓰고 있었다. ”다윈은 중간 형태의 부재를 이해하기 위해 투쟁했고, 그의 의문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 연구는 생물 종들이 염기서열 우주에서 섬들임을 보여주고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각각의 종은 자신들의 좁고, 매우 특별한 합의된 염기서열을 갖고 있다. 마치 우리의 전화 시스템이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 및 국가들에 대한 짧은 고유의 숫자 코드를 갖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탈러 박사는 덧붙였다.
”만약 각 개체가 별이라면, 종들은 은하이다. 그들은 광대한 빈 공간의 염기서열 우주 내에서 밀집되어 있는 성단들이다.”
연구자들은 남부 프랑스와 스페인 북부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고대 호미니드(hominid)의 뼈와 이빨들로부터, 과학자들은 인류 종의 진화 속도에 대해 빛을 비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향후 몇 년 동안 형질인류학자들과 다른 연구자들이 지난 50만 년 이상 동안의 호미니드 종에서 미토콘드리아 DNA를 비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스토클 박사는 말했다.
* * * * *
Today’s study, 'Why should mitochondria define species?” published as an open-access article (DOI: 10.14673/HE2018121037) in the journal Human Evolution, builds on earlier work by Drs. Stoeckle and Thayer, including an examination of the mitochondrial genetic diversity of humans vs. our closest living and extinct relatives. The amount of color variation within each red box of the Klee diagram illustrates the far greater mitochondrial diversity among chimpanzees and bonobos than among living humans. (From the journal Ecology and Evolution, online at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epdf/10.1002/ece3.2394).
*참고 : 이 논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라.
근거 잃는 진화론 2 - 대중을 미혹하는 허수아비 : 진화론과 상충되는 연구 결과의 보도가 ‘가짜 뉴스’인가?
https://creation.kr/Debate/?idx=1293677&bmode=view
근거 잃는 진화론…진화론자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논문 : DNA 바코드 분석 결과, 현존하는 생물 종의 90%는 같은 시기에 등장했고, 종들 사이에 중간 형태는 없었다!
https://creation.kr/Debate/?idx=1293678&bmode=view
번역 - 미디어위원회
출처 - Human Evolution, News Release, 21 May, 2018.
근거 잃는 진화론 2 - 대중을 미혹하는 허수아비
: 진화론과 상충되는 연구 결과의 보도가 ‘가짜 뉴스’인가?
fingerofthomas
최근 진화론이 그동안 주장해 오던 것과 상충되는 논문 한편이 Human Evolution(2018. 5. 21) 지에 발표되었고, 인터넷에서는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나뉘어져서 이 논문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 근거 잃는 진화론… 美·스위스 과학자, 진화론 뒤집는 연구결과 발표 (2018. 6. 5. 국민일보)
”현존 생물종 90% 같은 시기 나타났다” '서로 다른 두 종 사이에 중간 종이 없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0061&code=23111111&sid1=chr
진화론 뒤집는 연구 나왔다고? ”가짜 뉴스” (2018. 6. 8.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062가짜 뉴스를 퍼나르는 창조 과학 신봉자들 (2018. 6. 7. Science Life)
http://thesciencelife.com/archives/2255
이 논문에서 논란이 되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 인간을 포함한 현재 지구상에 있는 동물들 중 90%가 거의 동시대인 10~20만 년 전에 출현했고
▶ 종내 유전 서열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반면, 종간 유전 서열에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중간 단계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창조론이 지난 수십 년간 주장해 오던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그 안에서 변이를 통해 다양하게 되었다!”라는 주장을 지지하는 증거이며, 거꾸로 수십억 년 전에 우연히 자연발생한 생명체가 수억 수천만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화하여, 지금의 다양한 생태계를 이루었다는 진화론의 주장과는 완전히 다른 증거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자들은 이 논문이 진화론을 지지한다며, 여러 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모든 글들이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를 비롯한 수많은 오류들로 가득하지만, 여러 사람이 자신 있게 말하고 있기에, 과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대중들은 그 기세에 눌려 쉽게 속아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straw man fallacy) : 상대방의 입장과 피상적으로 유사하지만, 사실은 비동등한 명제(즉 '허수아비')로 상대방의 입장을 대체하여, 환상을 만들어내고, 그 환상을 반박하는, 그래서 자신이 토론에서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논리적 오류.
하지만 우리가 이성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본다면, 진화론자들이 얼마나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는 한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된다. 그것은 과학은 관념에 의한 학문이 아니라, 증거에 의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상대방의 말이 옳게 보여도 증거가 없다면, 그리고 증거에 대한 해석에 오류가 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것이 과학인 것이다. 그 점을 기억하고 진화론자들의 오류들을 확인해 보자.
첫 번째 :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 – 논문 저자의 의견
논문의 내용이 진화론과 상충된다고 언론 매체들이 보도했을 때, 진화론자들이 가장 먼저 제시한 증거는 논문 저자의 이메일 답변이었다.[1] 논문 저자는 이 논문이 진화론을 바꾸거나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논문이 창조론을 지지하는 결과로 사용되는 것에 경계심을 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논문 저자의 이메일 답변은 이 논문이 창조론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게 된다.
이것은 일견 정당한 반론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반론에는 여러 가지 논리적 오류들이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오류는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인 것이다.
진화론자들에게 물어보겠다. 창조론자들이 단 한번이라도 논문의 저자들이 이 논문을 통해 진화론을 부정하거나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는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제가 이 논문을 일반인들에게 설명하면서 쓴 글의 결론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논문을 쓰는 내내 연구 결과를 의아하게 여기며, 진화론 내에서 설명하기 어려워하면서도 진화론을 포기하지 않았다… 진화론자들은 증거에 따른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진화론을 믿고 모든 증거들을 그들의 패러다임에 끼워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2]
또한 이 문제를 다룬 미국 Answers in Genesis 역시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3]
”이들은 반대되는 증거를 갖고도, 그것을 진화론에 끼워 맞춰 해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결국 그들의 이론(진화론)을 살려낼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세계관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https://youtu.be/DBORrdBuRGg (동영상, 한글자막)
그러므로 논문의 저자가 이 논문을 토대로 진화론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 창조론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론이 될 수 없으며, 단지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에 불과한 것이다. 오히려 논문 저자가 이 논문으로 진화론을 유지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창조론자들의 예측에 부합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일본 사람이 일본인 역사가에게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았으니,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논리와 같다. 일본인 역사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역사가가 어떠한 증거와 어떠한 논리로 그러한 주장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두 번째 :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의 오류 – 점진설과 단속평형설을 둘 다 받아들인다?
진화론에는 두 가지의 커다란 문제가 있다. 첫 번째 문제는 연속적인 중간단계 화석이 없으며, 완벽한 개체의 화석이 급작스럽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티븐 제이 굴드를 위시해서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은 진화가 급작스럽게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스티븐 제이 굴드의 단속평형설에 대한 백과사전의 설명.
스티븐 제이 굴드는 오랜 시간 아주 조금씩 변해서 진화한다는 다윈주의 진화론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 역시 화석 증거처럼 중간단계가 없음을 확인해주고 있으며, 이것은 창조론자들이 주장하던 바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다. 생물의 변화는 DNA에 담겨 있는 극도로 복잡한 디지털 정보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우연한 무작위의 돌연변이로가 짧은 시간에 완벽한 형태의 새로운 개체를 만들어내는 것이 확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처드 도킨스의 멘토였던 존 스미스는 스티븐 제이 굴드의 단속평형설을 말도 안 되는 것으로 폄하하며 이렇게 말했다 :
”굴드는 글재주로 인해서 비지질학자들로부터 탁월한 진화 이론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에 비해 그의 연구 성과를 평가한 진화 생물학자들은 그를 상대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개념을 상실한 자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를 공식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이유는 그 역시 창조론자들에 대항하는 우리의 아군이기 때문이다.”[4]
즉 생물학적으로 단속평형설이 말하는 급작스런 진화는 불가능하고, 화석 증거는 점진설이 말하는 점진적인 진화가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이를 점진설과 단속평형설이 서로를 보완하고 있으며, 둘 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한다.[1]
그리고 이것은 대부분의 동물이 10~20만 년 전에 거의 동시에 출현했으며, 종들 사이에 분명한 경계가 있고, 중간 단계가 거의 없다는 최근의 논문을 진화론적 틀 내에서만 해석하려고 하는 오류와 동일한 종류의 오류인 것이다.
서로 상충되어 진화론 자체가 불가능함을 설명하는 증거들을 진화론을 더 완벽하게 해주는 증거라고 거꾸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진화론자들은 두 가지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첫째, 점진적으로 진화가 일어나서, 연속적이며 점진적으로 변화한 중간 단계 화석들.
둘째, 급작스럽게 진화가 일어나서, 완벽한 새로운 개체가 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관찰 증거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두 증거 모두 갖고 있지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 식으로 이렇게 말한다.
”진화가 일어나는 것에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우리는 100년도 못사는데 그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그렇다. 그 말이 맞다. 우리는 100년도 못살기 때문에 그것을 볼 수가 없다. 그것이 바로 진화론이 과학이 아니라, 종교인 이유이다. 과학은 증거에 의한 학문이지, 관념에 의한 학문이 아니다. 과학은 미래에 우리가 관찰하리라고 바라는 것들을 사실이라고 소망하는 학문이 아닌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점진설이 사실이라는 증거도, 단속평형설이 사실이라는 증거도 증명할 수 없으면서,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준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거짓말이다.
세 번째 : 일반 대중들이 볼 수 없으면, 없다고 말하라!
또 다른 진화론 블로거는 저의 글을 하나 하나 반박하고 있다.[5] 하지만 이번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제가 제시한 증거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가 지난 글에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살았던 연대를 6,500년 전쯤으로 계산한 논문이 있다고 각주를 붙였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6,000년 6,500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가 제시한 논문에는 ”Using our empirical rate to calibrate the mdDNA molecular clock would result in an age of the mtDNA MRCA of only ~6,500 y.a.” 즉 ”우리의 실험적인 속도로 미토콘드리아 DNA 분자시계를 적용하면, 미토콘드리아 이브(MRCA)가 6,500년 전 사람이다.”라고 나와 있다.[6] 물론 진화론자인 논문의 저자는 이를 기존의 인류 진화론 연대와 맞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이 반복적으로 실험하고 연구하고 계산한 결과는 6,500년 이하가 맞다. 이에 대해 과학 기자 Ann Gibbons는 이렇게 말했다.
원인이 무엇이던 진화론자들은 빠른 변이 속도의 영향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예를 들어 10~2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살았다고 여겨지는 미토콘드리아 이브를 새로운 시계를 사용하면 6,000년 전쯤 살았다고 계산되기 때문이다. 아무도 이게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변이 속도에 대한 연구 몇 개로 모두가 진화 역사를 다시 바꿀 준비가 되어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빠른 변이는 기껏해야 몇 백 년 정도 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옥스포드 대학의 유전학자 Martin Richards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소란 떨고 있다.”고 말한다.[7]
지금 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반복되는 연구를 통해 얻은 과학적인 증거들을 자신의 주관적인 관념으로 부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을 지지하는 다수의 증거들을 하나 하나 각개격파해서 과학적인 증거들이 진화론을 지지한다는 인상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심지어 이 블로거는 논문에 분명히 쓰여진 내용 자체가 없다고 대중들을 미혹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진화론과 상충되고 창조론을 지지하는 증거를, 자신의 주관적인 관념으로 부정하고, 대중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이 제시해야 할 증거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이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한 논쟁에서, 진화론자들은 어떤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가? 두 가지이다.
첫째, 이 연구 결과가 왜 진화론이 그동안 해왔던 주장에 부합하는가?를 설명해야 한다.
둘째, 이 연구 결과가 왜 창조론이 해왔던 주장과 상충되는가?를 설명해야 한다.
문제는 어느 누구도 이 두 가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첫째, 이 연구 결과는 분명히 그 동안 진화론자들이 해왔던 주장과 상충되며, 그들이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고 이 결과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논문의 저자인 데이비드 탈러(David Thaler) 박사는 ”그 결과가 너무도 뜻밖이라 놀랐고, 이를 부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8] 라고 말할 정도였다. 만약 이 연구 결과가 진화론이 예측하는 바에 부합했다면, 탈러 박사는 왜 그 결과가 뜻밖이라고 말했을까? 왜 이를 부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을까? 분명히 이 연구 결과는 진화론이 주장하던 바와 상충된다.
둘째, 이 연구 결과는 그 동안 창조론이 주장하던 바에 부합하며, 창조론자들은 이 연구 결과를 자연스럽게 그 동안 창조론이 주장하던 바와 연결시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종간 경계가 뚜렷하고, 그 안에서 짧은 시간 동안의 변이를 통해 다양해졌기 때문에, 종내 염기서열 차이가 매우 작은 것이다.
제가 지금까지 본 단 하나의 반론에서도, 왜 지난 10~20만 년 사이에 대다수의 동물들이 동시에 출현한 것과 종내 염기서열 차이는 거의 없는데, 종간 염기서열 차이는 커다란지, 중간 단계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왜 진화론에 부합하는 결과인지, 또한 이 연구 결과가 창조론이 주장하던 바와 어떻게 상충되는지를 합리적으로 설명한 것을 보지 못했다.
단지 창조과학 진영이 가짜 뉴스를 퍼 나른다는 흑색선전과, 논문 저자들이 이 결과를 진화론에 반하는 증거로 보지 않는다는 주관적인 그들의 견해만을 내세우고 있었다.
논문 저자인 탈러 박사의 답변
저 역시 탈러 박사에게 이메일로 관련 내용을 질문했고, 탈러 박사는 매우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을 주었다. 다만 연구 결과가 진화론과 창조론 중 어떤 쪽에 더 부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질문에 빗겨 나간 답을 하였고, 직접적으로 창조론이 왜 이 연구 결과에 부합하지 않는지를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
”나는 성경적 해석을 과학적 예측과 함께 섞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상상을 펼치기 좋은 곳이길 바라지만, 난 관심이 없습니다. 나에게 이에 대해 묻지 말아주세요.”
이러한 대답은 이해할만한 반응이고, 충분히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답변인 것이다.
만약 창조론이 신화속의 상상이었다면, 현실 세계에서는 그에 부합하는 증거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창조론자들의 주장은 일관적이며, 논리적이다.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계속 변해왔으며, 증거에 따라 계속 바꿔져왔고, 바꿔진 주장도 또 다른 증거들에 의해 또 다시 바뀌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한 카이스트 학생은 창조과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창조과학은 실험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않아, 과학이 아니며, 결론을 미리 정해 놓은 후, 이것에 맞추기 위해 과학적 증거를 주관적으로 선택하고 있다….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그 실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9]
여러분께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라. 지금 결론을 미리 정해 놓은 후, 이것에 맞추기 위해 과학적 증거를 주관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창조론 진영인가? 진화론 진영인가?
과학은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에 맞는 예측을 한 뒤, 반복되는 실험, 연구, 관찰을 통해 그 예측이 맞는다면 이론화 되고, 틀리면 폐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진화론이나 빅뱅 이론 등은 이런 과학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가설에 맞는 예측을 하고, 이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 결과가 반대로 나와 깜짝 놀라면서도, 그래서 마음에 안 들어 그 결과를 부정하려고 노력했지만 똑같은 결과가 나와도, 진화론이라는 가설은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 반대되는 증거가 있어도 진화론을 믿기로 작정했고,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진화론을 믿기로 작정한, 그들의 신앙적 교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신앙인 진화론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허수아비 치기 등의 오류와 거짓말로, 그리고 가짜 뉴스를 퍼 나른다고 창조과학자들을 조롱하며, 대중들을 속이고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
1. The Science Life, 가짜 뉴스를 퍼나르는 창조과학 신봉자들, 2018.06.07
2. Fingerofthomas.org, 근거 잃는 진화론 – 진화론자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논문, 2018.06.08
3. Answers in Genesis, Answers News, 2018.06.07
4. Andrew Brown, The Darwin Wars, 2002
5. 스꿩크, 진화론자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논문?, 2018.06.10
6. T. J. Parsons et al, A high observed substitution rate in the human mitochondrial DNA Control region, Nature Genetics 15 1997
7. A. Gibbons, Calibrating the Mitochondrial Clock, Science Magazine, 1997.10.28
8. Phys.org, Sweeping gene survey reveals new facets of evolution, 2018.05.28
9. 카이스트 신문, 창조과학, 성경은 과학적으로 증명 가능한가, 2013.02.19.
*반박 기사 : ‘진화론과 상충’ 분명한데 '가짜 뉴스” 폄훼 (2018. 6. 14. 국민일보)
‘현존 생물종 90% 거의 같은 시기 출현’ 논문 발표 이후 갑론을박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4696&code=23111111&cp=nv
*참조 : 근거 잃는 진화론 – 진화론자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논문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851
근거 잃는 진화론 1…진화론자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논문
: DNA 바코드 분석 결과, 현존하는 생물 종의 90%는
같은 시기에 등장했고, 종들 사이에 중간 형태는 없었다!
Fingerofthomas
언젠가부터 한국 언론사들은 ‘팩트 체크’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보도해주어, 대중들이 객관적인 팩트를 알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한 언론사가 선거 기간 동안 선거법을 20번 위반한 후보에 대해서는 기사화하지 않고, 선거법을 2번 위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후보의 사례에 대해서만 팩트 체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이 공정한 언론보도라고 평가받을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만을 말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들을 숨긴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정확하게 상황 설명을 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정직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화론자들은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진화론자들을 당혹하게 만든 한 기사
2018년 6월 NTD 뉴스라는 인터넷 언론에서 Human Evolution (2018. 5. 21) 지에 게재된 한 논문에 대한 기사를 냈다.[1] 곧이어 국민일보, 위키트리 등에서 이를 기사화하고[2], 이는 곧 창조론과 진화론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관련기사 : 근거 잃는 진화론… 美·스위스 과학자, 진화론 뒤집는 연구결과 발표 (2018. 6. 5. 국민일보)
”현존 생물종 90% 같은 시기 나타났다” ”서로 다른 두 종 사이에 중간 종이 없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0061&code=23111111&sid1=chr
유신진화론자들은 곧바로 SNS를 통해 반론을 포스트하고, 여러 진화론 블로거들 역시 해당 기사에 대한 반박 글을 올리며, 이 기사 전체가 가짜 뉴스라는 방향으로 여론을 몰아간다.
*관련기사 : 진화론 뒤집는 연구 나왔다고? '가짜 뉴스' (2018. 6. 8.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18062가짜 뉴스를 퍼나르는 창조 과학 신봉자들 (2018. 6. 7. Science Life)
http://thesciencelife.com/archives/2255
평소 유신진화론을 적극 옹호하는 모 교수는 이 기사가 과학 섹션이 아닌 종교 섹션에 실렸다면서, 이런 건 무시해야 한다고 비판했고, 자신이 볼 땐 기자가 완전히 소설을 썼다며, 마치 논문의 내용과 기사의 내용이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고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신문 기사가 아니라 그 교수의 포스팅이었으며, 여러 진화론 블로거들 역시 신문 기사를 반박하고 창조론을 비판하는 글을 썼지만, 이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공개하고, 불리한 내용, 더 정확하게 얘기하면 NDT 뉴스와 국민일보가 보도한 내용의 핵심은 숨기고 있을 뿐이었다.
논란을 지켜보며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서, 해당 논문이 어떤 내용인지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다. (이 논문에 대한 phys.org 지의 기사는 맨 아래에 번역하여 게재했다)
문제(?)의 논문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미국 록펠러 대학의 마크 스토클(Mark Stoeckle) 박사과 스위스 바젤 대학의 데이비드 탈러(David Thaler) 박사는 지난 십 수 년간 모아온 10만 종의 생물들에 대한 500만 개체의 미토콘드리아 COI DNA 바코드를 분석했다. 그리고 곧 종내 평균 변이 차이(Average Pairwise Difference: APD)와 종간 APD를 구하고, 몇 가지 결론을 내렸다.[3]
▶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유전적 다양성은 다르지 않으며, 종 내의 일반적인 차이는 0.1% 정도 된다.
▶ 같은 종 내의 미토콘드리아 DNA 차이는 개체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새, 나방, 물고기,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 종은 최근 출현해, 커다란 유전적 다양성을 발전시킬만한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최근 10만~20만 년 사이에 인간이 출현했으며, 이는 오늘날 지구에 존재하는 90%의 다른 종에도 적용된다.
▶ 각각의 종내 미토콘드리아 서열은 동일하거나 거의 비슷하지만, 다른 종과는 분명한 구분이 되어 있고, 중간 단계를 찾기 힘들다.
이 중 진화론자들이 숨기고 싶어하는 세 번 째, 그리고 네 번 째 발견에 대해 살펴보겠다.
지구에 사는 90%의 동물은 10만~20만 년 내에 출현했다?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유전자를 통한 친자 확인을 받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이는 어떤 원리를 통해 검사하는 것일까? 아시다시피 부모는 자신의 유전자를 자신에게 물려준다. 하지만 유전자 중 일부는 돌연변이에 의해 바뀌게 된다. 검사관은 두 사람의 유전자를 검사하고, 그 차이가 얼마나 작은지에 따라 친자인지 여부를 확인한다.
비슷한 방법으로 우리는 여러 개체의 공통조상이 대략적으로 언제 존재했는지를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종의 돌연변이 속도가 한 세대(20년) 당 10개라고 가정했을 때, 120개의 차이를 가진 두 개체의 공통조상은 6세대, 즉 120년 전에 있었다고 계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DNA 바코딩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개체가 0.1%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는 각 개체의 공통조상이 비교적 최근에 있었다는 결론(논문에서는 10만~20만 년)을 내리게 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애써 태연해하지만, 이는 진화론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의아한 일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에 따르면, 약 40억 년 전에 등장한 최초 생명체에서 점진적으로 조금씩 발전된 형태로 생명체가 등장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멸종된 개체까지 포함해 지구에 존재했던 대부분의 동물문은 캄브리아기인 약 5억 년 전에 출현했다고 지금까지 주장해왔는데, 어떻게 지금 지구에 사는 동물 90%의 공통조상이 10~20만 년 전에 존재했을 수 있었다는 것인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논문의 저자인 탈러 교수는 ”그 결과가 너무도 뜻밖이라 이를 부정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4] 라고 말할 정도였다.
출처 : Why should mitochondria define species(APD 논문). 각 종의 종내 변이 차이(W)는 아주 작고, 종간 변이 차이(B)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각 종의 공통조상은 최근 출현했고, 각 종은 분명히 구분된다는 근거가 된다.
그리고 논문의 저자나 AFP의 과학 전문 기자 Marlowe Hood는 그에 대한 가능성으로 이런 질문을 하고 있었다 : ”20만 년 전에 지구를 싹 쓸어버린 격변적 사건이 있었나?”[4]
나는 그 기사를 읽으면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성경은 수천 년 전부터 지구를 싹 쓸어버린 격변적 사건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사건이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반론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노아의 홍수는 수천 년 전의 사건이고 논문은 10만~20만 년 전에 격변적 사건을 얘기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나는 그 반론에 대해 답을 드릴 수 있다.
논문의 저자는 왜 대부분의 종의 공통조상이 10만~20만 년 전에 존재했다고 말했을까? 이 논문은 그 연대에 대한 계산을 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논문의 계산 결과를 인용했을 뿐이다. 문제는 그 논문의 계산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도 이제는 현재 살고 있는 모든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남녀 공통조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Y 염색체 아담, 그리고 미토콘드리아 이브라고 칭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언제 살았는지를 계산하는데, 인간과 침팬지에 공통조상이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이를 토대로 산출한 변이 속도를 인간의 DNA 염기서열 차이에 적용시켜 연대를 계산한 것이다.
하지만 인간과 침팬지에게 공통조상이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실제 인간의 변이 속도를 직접 측정하고 적용시킨 결과, 놀랍게도 공통조상이 살았던 시기가 6,500년 전이라고 나오게 된다.[5] (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된 글을 참조해주시기 바란다.)
즉 해당 논문이 실제 변이 속도를 측정한 결과를 적용시킨다면, 성경과 매우 근접한 결과를 얻게 된다. 진화론자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창조론이 주장하는 결과는 훨씬 더 과학적이고 실제적인 것이다.
관련 글 : 침팬지와 인간 DNA의 98%가 같다고? - 진화론의 무지가 낳은 무지
종과 종 사이의 확실한 구분이 있다는 근거
진화론자들이 당혹스러워하는 두 번째 결과는 종과 종 사이에 중간단계가 없이,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는 것이다. 위에 분석 결과를 보시면, 종내 변이 차이(APD)는 모든 종이 거의 비슷하게 별로 없는 대신, 종간 변이 차이는 많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창조론자의 생명나무(창조 과수원).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생물끼리는 분명한 차이가 있고, 같은 종류의 생물끼리는 비슷한 염기서열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논문은 창조론자들이 예상한 바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저 결과는 정확하게 창조론이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하고 있다.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생물을 각 종류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종류(kind)와 종류 사이에 중간 단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종(species)과 종 사이에도 중간단계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지구상에는 18만 종의 나비들이 있는데, 하나의 나비 종류를 만드시고 그 공통조상에서 분기한 작은 변이들을 가진 여러 나비 종들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론은 생물의 다양성을 어떻게 설명할까? 진화론자 리처드 도킨스는 이렇게 말한다 :
”생명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생명의 복잡성이 어디서 기원했는가의 여부라고 생각된다. 복잡성을 다른 말로하면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복잡한 개체가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단 한 단계의 우연으로 일어날 수 없다… 하지만 아주 약간의 행운이 한 세대에 일어나고, 약간의 행운이 다음 세대에도 일어난다면, 그리고 이런 행운이 하나 하나 쌓인다면, 어떠한 수준의 단순함도 어떠한 수준의 복잡함으로 발전할 수 있다.”[6]
물론 리처드 도킨스가 말하는 여러 단계의 우연이 축적되는 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래서 진화가 실제 역사 속에 일어났다면, 행운이 일어난 연속적인 중간 단계가 있어야 하고, 염기서열의 차이가 구분이 되지 않고 부드럽게 연결되어야 한다.
탈러 박사는 이에 대해 ”다윈도 왜 중간단계가 없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했으며… 이 연구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각 종이 아주 좁고 분명한 염기서열이 있음을 확인해준다”[7] 라며, 진화론자로서 설명하기 힘든 연구 결과라고 말한다.
근거 잃는 진화론 – 진화론자가 진화론을 믿는 이유는 증거 때문이 아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논문을 쓰는 내내 연구 결과를 의아하게 여기며, 진화론 내에서 설명을 하기 어려워하면서도, 진화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종내에 변이가 크지 않다는 사실, 종간 변이가 크고 확실히 구분된다는 사실은 창조론이 예측한 특히 젊은 지구 창조론이 예측한 바로 그대로인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증거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진화론을 믿고 모든 증거들을 그들의 패러다임에 끼워 맞추고 있는 것이다.
유신진화론자인 모 교수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 ”국민일보의 기사처럼 이 논문이 진화론을 뒤집고 부정하고 있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논문을 통해 논문의 저자들은 진화론을 부정할까요? 아니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더 확고히 진화론을 지지할 것입니다.” 진화론은 그들에게는 신앙이자, 어떤 증거에도 변하지 않는 종교인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진화론자 리처드 르원튼은 말했다 :
”상식에 어긋난 과학적 주장을 받아들이려는 우리의 의지는 과학과 초자연의 진정한 싸움을 이해하는 열쇠이다. 우리는 구성 요소의 일부에 완전한 모순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공헌을 하겠다는 과장된 약속들을 지킬 수 없다고 할지라도, 과학계가 입증되지 않은 ‘아니면 말고’ 식의 이야기들을 허용할지라도, 우리는 과학의 편에 선다. 왜냐하면 우리는 물질주의에 헌신했고, 헌신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인 방법과 체계가 현상 세계의 물질주의적 설명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우리는 물질적인 원인에 이미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직관적이지 않던,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던 상관없이, 물질적인 설명을 하게하는 연구 장치와 개념을 만들어낸다. 물질주의는 절대적이기에 신성한 발이 이 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8]
진화론은 이 논문을 통해 증거를 잃었다. 유신진화론자들은 근거 없고 말도 안 되는 물질주의와 진화론을 어떻게든 기독교 내로 들여와 성도들을 미혹하려고 하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든 이 논문의 핵심 내용과 기사를 덮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정직한 과학은 진화론이 틀렸으며 불가능하다는 것을 점점 더 밝혀낼 것이다.
진화론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근거 없고, 상식을 초월한 주장, 그리고 창조론과 성경에 대한 왜곡 밖에는 없다.
References
1. NTD 뉴스, 진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 미 대학 DNA 연구 결과 충격, 2018.06.03
2. 국민일보, 근거 잃는 진화론… 미, 스위스 과학자, 진화론 뒤집는 연구 결과 발표, 2018.06.05
3. M.Y.Stoekle & D.S.Thaler, Why should mitochondria define species, Journal of Human Evolution, 2018.5월
4. Phys.org, Sweeping gene survey reveals new facets of evolution, 2018.05.28
5. T.J.Parsons et al, A high observed substitution rate in the human mitochondrial DNA Control region, Nature Genetics 15 1997
6. From a Frog to a Prince: Biological Evidence of Creation
7. Phys.org, Far From Special: Humanity’s Tiny DNA Differences are 'Average” in Animal Kingdom, 2018.05.21
8.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Billions and Billions of Demons, 1997.01.09.
광범위한 유전자 조사는 진화의 새로운 양상을 밝혀냈다.
(Sweeping gene survey reveals new facets of evolution)
https://phys.org/news/2018-05-gene-survey-reveals-facets-evolution.html
*진화론과 상충되는 결과를 보여준,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에 관한 논문을 보도하고 있는, 2018. 5. 28일자 phys.org 지의 원문 기사를 그대로 게재한다. (번역 : 미디어위원회).
phys.org 지도 가짜 뉴스를 퍼나르고 있는 것인가?
다른 물고기로부터 참치를 가려내기 위해서, 초밥 집에서 사용되는 휴대용 유전자 검사가 새로운 종의 출현을 포함하여, 진화론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을까?
전 세계 수백 명의 연구자들은 10만 마리의 동물 종에서 수집된, 그리고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GenBank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어 있는, 500만 개의 유전자 스냅샷(gene snapshots)을 (DNA 바코드(barcodes)라 불림) 세밀하게 조사했다.
뉴욕 록펠러 대학의 마크 스토클(Mark Stoeckle)과 스위스 바젤 대학의 데이비드 탈러(David Thaler) 박사는 지난 주에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 진화가 어떻게 전개됐는지에 대한 기존의 개념들을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지구 행성의 76억 명의 사람, 5억 마리의 참새, 10만 마리의 도요새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은 '거의 동일하다'라고, 뉴욕의 록펠러 대학의 마크 스토클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예를 들어, 개미, 쥐, 사람과 같이, 거대한 개체 수의, 멀리 떨어진 개체군을 가진 생물 종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유전적으로 다양해질 것이라 것이 생물학 교과서가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일까? 대답은 ”아니오”라고, Human Evolution 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의 수석 저자인 스토클은 말했다. 지구 행성에 살고 있는 76억 명의 사람, 5억 마리의 참새, 10만 마리의 도요새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은 ”거의 동일하다”라고, 그는 AFP에서 말했다.
이 연구의 가장 놀랄만한 결과는 아마도 사람을 포함하여, 오늘날 지구상의 생물 10종 중에 9종은 10만 년에서 20만 년 전에 생겨났다는 것이다. 탈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결론은 매우 놀랍다. 나는 그 결과를 부정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한 싸웠다.”
연구자들이 10만 종의 DNA 바코드 분석을 통해서, 거의 모든 동물들이 사람과 거의 같은 시기에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감출 수 없는 징후(telltale sign)를 발견했다.
그 반응은 이해할 수 있다. 유전적으로 말할 때, 동물의 90%가 거의 같은 연대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20만 년 전에 생물 종들을 깨끗이 청소했던 어떤 대격변적 사건이 있었을까?
간단하고 저렴한 분석
그 답을 이해하려면, DNA 바코드를 이해해야 한다. 동물에게는 두 종류의 DNA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핵 DNA(nuclear DNA)이다. 이 DNA는 대부분의 동물에서 암수 부모로부터 후손으로 전달되며, 각 개체에 대한 유전자 청사진을 포함하고 있다. DNA로 구성되어있는 유전체(genome, 게놈)는 쌍으로 배열된 네 가지 유형의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에는 약 20,000개의 유전자들로 그룹화 된, 약 30억 개의 염기서열이 있다.
또한 모든 동물들은 미토콘드리아에도 DNA(mitochondrial DNA, mtDNA)를 갖고 있는데, 미토콘드리아는 영양분을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각 세포 내부의 작은 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에는 37개의 유전자가 있는데, COI로 알려진, 그 유전자들 중 하나가 DNA 바코딩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종들 사이에서 크게 다를 수 있는 핵 DNA에 있는 유전자들과는 달리, 모든 동물들은 동일한 세트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비교하기 위한 공통적 기초를 제공한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DNA는 훨씬 쉽고 저렴하게 분리할 수 있다.
2002년에 캐나다의 분자생물학자인 폴 헤베르트(Paul Hebert)는 'DNA 바코드'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COI 유전자를 분석하여 생물 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미토콘드리아 DNA의 염기서열은 두 상반되는 특성이 정확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모든 동물에 대한 접근이 완벽하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탈러는 말했다.
중립적 돌연변이
COI 유전자 염기서열은 모든 동물에 걸쳐 유사하므로, 그것을 골라내어 비교하기가 쉽다. 반면에,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DNA의 짧은 발췌(mitochondrial snippets)는 각 종들을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다르다. 탈러 박사는 ”이것은 각 동물 영역에서 전문가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종 지정(species designations)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이 10만 종의 DNA 바코드 분석을 통해서, 거의 모든 동물들이 사람과 거의 같은 시기에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감출 수 없는 징후(telltale sign)’를 발견했다. 그들이 보았던 것은 소위 '중립적' 돌연변이(neutral mutations)에서의 변이(variation)의 부족이었다. 중립적 돌연변이는 세대 간에 생기는 DNA의 미세한 변화로, 생존의 기회를 앗아가지도, 병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중립 돌연변이는 진화의 자연적, 성적 동력의 측면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다.
새로운 DNA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사람을 포함하여 지구상 생물의 10종 중 9종은 10만에서 20만 년 전에 등장했다.
이러한 '중립적' 돌연변이가 서로 얼마나 유사한지 아닌지는, 나무에서 일종의 나이테와 같이, 한 종의 대략적인 나이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 하나의 질문이 생겨난다 : 오늘날 존재하는 대다수의 생물 종들은 왜 같은 시기에 등장했을까?
당혹스러운 진화론
환경적 외상(environmental trauma)이 하나의 가능성이라는 것이다. 록펠러 대학의 인간 환경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제시 오수벨(Jesse Ausubel)은 AFP 통신에서 그 논문에 대한 논평을 하며 말했다 :
”바이러스, 빙하기, 새로운 성공적 경쟁자, 먹잇감의 부족... 등의 시기 동안에, 동물의 개체 수는 급격히 감소했을 수 있다. 이 시기에 유전적 혁신이 개체군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종의 출현을 쉽게 했을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진정한 대량멸종 사건은 655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소행성 충돌로 지구상의 공룡들과 생물 종들의 절반이 사라졌을 때였다. 이것은 개체군의 '병목현상'이 기껏해야 부분적인 설명일 뿐임을 가리킨다.
”가장 간단한 해석은 생물들은 항상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스토클은 말했다. ”언제나 진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살아있던 동물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등장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 관점에서, 한 종은 새로운 무언가로 진화하거나 멸종되기 전에, 일정한 시간 동안만 지속된다.
그리고 이 연구에서 예상치 못했던 또 다른 발견은, 종들은 매우 명확한 유전적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사이에 중간 형태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만약 개체 생물이 별이라면, 종은 은하이다”라고 탈러는 말했다. ”그들은 광대한 시퀀스 우주에서 밀집되어 있는 소형 성단이다.” '중간' 종의 부재는 다윈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어떤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반박 기사 : ‘진화론과 상충’ 분명한데 '가짜 뉴스” 폄훼 (2018. 6. 14. 국민일보)
‘현존 생물종 90% 거의 같은 시기 출현’ 논문 발표 이후 갑론을박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64696&code=2311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