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멸종설에 관한 논란이 종결됐는가?

공룡 멸종설에 관한 논란이 종결됐는가?

 (Case Closed on Dinosaur Extinction. Or Is It?)


     ”공식적으로 공룡들은 소행성 충돌로 멸종하였다”고 최근 언론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정확한 것인가? 최근에 41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한 연구는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공룡들의 이 특별한 죽음에 관한 대답되지 않은 많은 의문들이 남아있다.
 
Science 지에 게재된 이 대규모 연구팀의 보고에 반응하여, 언론 매체들은 일제히 그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 :

충돌에 기인한 분출물과 고생물학적으로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명확한 멸종 사이의 관계는 우리로 하여금 칙쇼루브 충돌(Chicxulub impact)이 6550만년 전인 중생대와 신생대 경계에 남아있는 대량 멸종을 시발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2]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멕시코 만의 코너) 아래에 나있는 칙쇼루브 충돌분화구는 한 소행성 충돌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오랫동안 생각되어왔다. 이 충돌은 대량 멸종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론을 등장시켰다. 왜냐하면 K-T 경계면(K-T boundary)으로 간주되는 유사한 층들이 공룡 화석들이 들어있는 지층 꼭대기에 놓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칙쇼루브에서 일어났던 그러한 사건이 바다와 육상의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서 살고 있었던 공룡들의 멸종을 가져온 원인이 될 수 있었는지에 관해서 논란을 벌여왔었다. 2009년 4월에 프린스턴 대학의 켈러(Gerta Keller)와 동료들은 칙쇼루브 충돌이 K-T 경계면보다 훨씬 이전에 일어났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소행성충돌-공룡멸종 이론에 도전했었다.[3]

Science 지에 실린 이 연구는 전 세계의 K-T 경계면의 시료들에 대한 분석에 의존하고 있었다. 41명의 연구자들은 충돌로 변성된 다수의 광물들이 충돌분화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층들에서는 감소되고 있다는 데이터들을 포함하여, 소행성 충돌이 칙쇼루브 크레이터를 형성했다는 그들의 결론에 대한 여러 이유들을 제시했다. 또한 그들은 그 층은 충돌 장소로부터 먼 곳에서 얇아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그들은 또한 이것이 충돌로부터 야기된 쓰나미에 의해서도 원인되었을 수도 있음을 제안했다. 

이 충돌과 관련된 경계층의 부분들은 예를 들어 ”쓰나미(tsunamis)와 중력류(gravity flows)와 같은 고에너지의 퇴적물 운반이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었다. 그곳에서 ”80m 두께에 이르는 이 암석단위는 극도로 짧은 기간에 퇴적되었다.”[2] 이것은 격변적인 충돌 사건이 일어난 시기와 관련되어 일어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질학자들은 이와 같은 지층 암석들은 느리고 점진적인 과정의 결과라고 오랫동안 말해오지 않았는가? 그러한 거대한 지층(수십 m 두께에 이르는 퇴적층)들이 수백만 년이 아니라, 단지 수 시간(hours) 만에도 쌓여질 수 있다는 사실은 이들(그리고 다른) 암석 지층에 부여된 장구한 시간 틀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다.

저자들이 말하지 않고 있는 한 가지 모습은 퇴적층 내에서 충돌 경계면은 위 아래의 지층들과 면도칼처럼 얇고 평탄한 접촉면을 가진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침식, 화학적 풍화, 생물(조개, 벌레, 또는 뿌리 식물)들에 의한 교란 현상 등이 전혀 나타나있지 않다. 따라서 그 퇴적 사건 사이에 긴 시간이 있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 것이다. 그 충돌 층은 마치 수 주(weeks) 안에 퇴적된 것처럼 퇴적되었고, 곧 이어 또 다른 퇴적층이 퇴적된 것처럼 보인다.  

창조모델은 지층들의 빠른 퇴적과 생물들의 대량 멸종을 설명할 수 있다. K-T 경계층의 위치가 가리키는 것처럼, 만약 노아 홍수 말기에 한 충돌이 있었다면, 생물들에 대한 그 충돌의 영향은 대륙을 휩쓸어버린 전 지구적 홍수의 영향과 구별되기 어려울 것이다. 이 경우에서, 충돌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는 멸종은 사실 대홍수와 충돌에 의해서 함께 원인되었을 수 있다. 

물리학자인 도널드 드영(Donald DeYoung)은 더 연약하고 더 이동성이 없는 생물들도 살아남았는데, 그러한 소행성 충돌이 단지 공룡의 멸종만을 초래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쓰고 있었다. 그 지층 아래에서 발견되었던 거북, 악어, 도롱뇽, 몇몇 포유류, 조류 화석들은 그들이 충돌 사건에 의해서 멸종되지 않았음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몬태나와 뉴멕시코에서는 K-T 경계층 위쪽에서 공룡 화석들이 발견되었다.[4, 5] 이것은 공룡들이 충돌 시기 이후에도 살아있었음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창조모델이 예측하고 있는 것처럼, 만약 육상 동물의 각 대표들이 대홍수와 충돌을 통과하여 보존되었다면, 공룡과 같은 어떤 (특히 거대하고, 위협적이며, 적응하기 쉽지 않은) 동물들은 살아남았다가 최근 인류의 역사 동안에 멸종되어 갔을 것이다.[6]

41명의 과학자들이 공룡들은 소행성 충돌로 멸종하였다고 결론내릴 수도 있다. 그러나 41명의 과학자가 모든 과학자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의 결과는 공개적으로 시험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과학적 추적은 과거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가장 정확한 증거들을 가지고 모델들을 비교하여, 가장 최선의 모델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칙쇼루브 충돌에 대한 최선의 답은 논란을 해결했다는 미숙한 발표보다는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References

[1] Kelland, K. It’s official: An asteroid wiped out the dinosaursReuters, March 4, 2010.
[2] Schulte, P. et. al. 2010. The Chicxulub Asteroid Impact and Mass Extinction at the Cretaceous-Paleogene Boundary. Science. 327 (5970): 1214-1218.
[3] New Blow for Dinosaur-Killing Asteroid Theory. National Science Foundation press release, April 27, 2009. Also see Keller, G. et al. 2009. New evidence concerning the age and biotic effects of the Chicxulub impact in NE Mexico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166(3): 393-411.
[4] DeYoung, D. B. 2001. Chicxulub and the Demise of the Dinosaurs. Acts & Facts. 30 (4).
[5] Thomas, B. Rewriting the Last Dinosaur’s Tombstone. ICR News. Posted on May 11, 2009, accessed March 8, 2010.
[6] Morris, J. 2008. The Dinosaur Next Door. Acts & Facts. 37 (6): 13.

 

*참조 : 소행성 충돌 공룡멸종설 논란 종지부 (2010. 3. 5.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0/03/05/0906000000AKR20100305087200009.HTML

'공룡 멸종, 소행성 충돌 때문인 것 맞다' (2010. 3. 5. YTN)
http://www.ytn.co.kr/_ln/0105_201003051525414389

'공룡 멸종 원인은 소행성 충돌 확실' (2010. 3. 5. 국민일보)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int&arcid=0003474947&code=11141100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5307/

출처 - ICR News, 2010. 3. 15.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4876

참고 : 4615|4629|4175|3583|2473|1706|2452|3018|1935|1468|3271|3347|1921|3694|4136|3842|4564|4783|4702|4362|4320|4314|905|738|74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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