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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사람이 거주하도록 창조된 지구 : 지구 행성의 놀라운 설계 특징

미디어위원회
2013-07-12

사람이 거주하도록 창조된 지구 

: 지구 행성의 놀라운 설계 특징 

(Created to be inhabited, Amazing design features in planet Earth)

Mark Harwood


   1969년 아폴로 우주인 제임스 어윈(James Irwin)은 달에서 지구를 관측하며 이렇게 말했다. ”뒤로 멀리 기대어 올려다보면, 지구는 마치 까만 공간에 매달린 아름답고 부서지기 쉬운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품같이 보입니다.” 대기는 섬세한 푸른색의 껍질이고, 바다는 진한 청색, 대륙은 갈색, 극지방은 하얀 뚜껑을 썼고, 점점이 구름에, 모든 것이 수많은 별들이 떠있는 새까만 공간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어서 지구를 이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만든다.

우리의 행성에는 숨겨진 아름다움이 있어서 이 지구가 인간의 주거지로 특별히 잘 어울린다는 것을 분명하게 해 주며, 딱 맞도록 설계된 것 같다. 우리의 행성이 생명이 살기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놀라운 특징 몇 가지를 탐구해 보자.


지구의 궤도

지구 행성은 거의 완전한 원형의 공전 궤도를 도는데, 그 궤도는 태양 주위로 ‘골디락스(Goldilocks)’ 지대, 다른 말로 항성 주위를 도는 거주가능 지대(너무 기온이 높거나 너무 낮지 않고, 너무 크거나 작지도 않으며, 항성과의 거리도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기 때문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영역) 내에 있다. 이 지대는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곳으로, 너무 덥지 않아서 물이 끓어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너무 춥지 않아서 물이 고체로 얼어버리는 것을 막아준다. 행성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려면 그 행성은 표면이 고체이어야 하며, 표면에서의 대기는 충분한 압력을 제공하여 물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 사실상 지구에서는 물이 세 가지 상태(액체, 고체(얼음), 기체(수증기))로 존재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존재하고 있고, 그들 사이에 비교적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만약 지구의 궤도가 많이 타원적이라면, 온도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생명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될 것이다.


지구의 자전

지구는 지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번씩 자전을 함으로써, 낮과 밤이 변하고, 일몰과 일출 때 구름이 다양한 색깔을 나타내게 한다. 지구의 회전은 지구 주위의 온도를 고르게 하여서 어느 한 부분이 매우 춥거나 매우 덥지 않도록 해 준다. 달이 지구에 대해 그러하듯이, 지구의 자전하는 면이 태양 쪽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한쪽 면이 영구적으로 태양을 향하고 있어서 타는 듯이 뜨거울 것이며, 다른 쪽 면은 영구적으로 얼어있는 암흑일 것이다.


지구의 축

지축은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면에 대해 23.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서, 매년 계절의 변화를 경험한다. 북반구에서 여름이면 북극이 태양을 향해 기울어져 있어서 태양이 하늘에 높이 떠 있으므로, 낮이 밤보다 길다. 동시에 남반구는 겨울을 보내고 있다. 6개월 후에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태양이 지구의 적도면을 지날 때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그것을 분점(춘분과 추분)이라 하며 3월말과 9월말에 일어난다.

여러 형태의 생명체가 번성하기 위해서 계절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일 년에 추운 계절과 더운 계절이 순환되는 것은 식물과 동물을 갱생시키며, 우리 주변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 따른 시간 흐름의 척도로 이용된다. 여름의 따뜻함은 가을의 찬란한 색을 제공하는 길이 되며, 겨울의 휴식에 뒤이어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봄이 따라온다.


우리의 달

매 29.5일마다 지구를 공전하는 달은 지구에 생명이 살기 적합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다. 우리 달의 질량은 지구의 80분의 1정도로써 태양계에 있는 60개 이상의 다른 달들보다 훨씬 크다. 달이 밤에 (태양빛을 받아서) 빛의 원천이 된다는 것 말고 가장 두드러진 영향중의 하나는 전 세계 해양의 조류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두 번의 만조와 간조를 겪는다. 이것은 대략 25시간의 주기로 반복된다. 이러한 조류는 전 세계의 만이나 강어귀의 연안수를 순환하고 산소를 발생시킴으로써 해양 생태계를 촉진하고 정체로 인한 부패를 방지하는데 필수적이다. 태양계에 있는 다른 달처럼 우리의 달이 훨씬 작다면, 조류는 연안의 생명체를 지탱하기에 부족했을 것이며, 훨씬 크다면 연안에 하루 두 번씩 거대한 조류가 닥쳐 파괴적이었을 것이다.


일식

아마도 지구에서 가장 놀랄만한 자연현상은 개기일식일 것이다. 수년 전에 나는 개기일식을 경험했는데, 비록 불행히도 태양이 구름에 가렸지만, 즉시 생겨난 섬뜩한 어두움과 냉랭한 바람은 등골을 저리게 했다. 태양은 달보다 400배 더 크지만, 400배 더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하늘에서는 그 둘이 거의 정확히 같은 크기로 보인다. 이것의 의미는, 드물게 배열이 정확히 일치할 때, 달이 태양의 심하게 밝은 광구로부터 오는 빛을 약 2분 정도 가림으로써, 우리가 태양의 얇고 어렴풋한 채층(태양의 주변을 덮은 붉은색 가스층)과 장엄한 코로나(태양의 개기식 때 그 둘레에 보이는 광관)와 함께 거대한 홍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개기식의 영역은 200km(120마일) 정도를 넘지 않으며, 지구 표면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전속력으로 가로지르는 정도이다.

천문학자들은 개기일식으로 인하여 태양의 성질 및 더 나아가 별들의 성질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달이 훨씬 더 컸다면 채층은 일식의 시작과 끝부분에서 빨리 지나가며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달이 조금이라도 작았다면 개기식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며, 일식은 거의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상대 크기의 놀라운 조합이 단지 우연히 일어날 확률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구의 대기

78%의 질소와 21%의 산소로 구성된 지구의 대기는 지구의 구체 주위로 얇은 덮개를 형성함으로써 그 안에 중력을 담고 있어서 행성에 있는 생명체를 보호하고 양분을 공급한다. 대기는 지구 표면의 약 100km(60마일) 이내에 들어있는데, 이는 지구 지름의 약 1.5%에 불과하며, 사과에서 껍질의 비율과 거의 같다.

산소와 질소 분자는 태양 빛을 산란시킴으로써 푸른 덮개를 형성하여 우리로 하여금 통상적으로 낮에는 태양과 달만을 볼 수 있게 하지만, 밤에는 대기가 투명하게 되어 행성들과 별들을 드러내 준다. 산소는 숨을 쉬는 모든 생물들의 삶에 필수적이지만, 산소가 너무 많으면 공기가 위험할 정도로 잘 탈 수 있으며, 너무 적으면 생명체가 성장하기에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덧붙이자면, 다양한 양의 수증기가 있는데 해수면에서는 1% 정도이며, 0.04%의 이산화탄소와 함께 기타 소량의 가스들이 있다.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삶에 필수적인데, 놀라운 광합성의 과정을 통해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취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대기는 지구의 기온을 고르게 하고, 수증기를 이동시켜서 증발과 강우(비와 눈 등)라는 물의 순환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지구 곳곳에 물을 분배한다. 태양으로부터 방사되는 에너지와 대기의 상호작용은 전 세계의 기후 양상에 영향을 주며, 이어서 이는 생명체에 영향을 준다.


우리 행성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은 물인데, 화학식은 H2O이다. H2O 분자의 독특한 결합구조는 생명체에 필수적인 몇 가지 성질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액체와는 달리 물은, 얼 때 팽창하므로 얼음이 물 위에 뜬다. 이것은 호수나 강이 바닥부터 어는 것을 방지하여, 겨울 동안에 여러 가지 형태의 수상 생명을 보존해 준다. H2O 1그램이 얼거나, 녹거나, 끓거나, 응축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거의 대부분의 다른 물질보다 높다. 이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데에, 그리고 보다 큰 동물들의 냉각수로 사용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임을 의미한다. 또한 액체로서의 물이 표면장력이 매우 높다는 것은 흙과 식물과 생물계에서 모세관 작용을 하는데 유효하게 한다. 지구 표면의 약 72%는 물로 덮여 있다. 산을 깎아서 대양저를 메움으로써 지구를 완전한 구로 만든다면, 대양은 지구를 약 3km(2마일) 깊이로 덮는다.


놀랍지 않은가?

우리의 행성에 대해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지구는 생명이 살기에 적합하도록 엄청나게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더 많이 놀라게 된다. 그러한 증거는 오랜 시간에 걸쳐 우연히 발생하는 자연 과정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창세기에서 드러난 것처럼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은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와 돌보심을 반영하는 놀랍도록 복잡한 설계의 증거를 발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러한 것들을 볼 때, 우리는 지구라는 행성을 우리의 주거지로 만드신 설계자가 계시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사야 45:18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사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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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Irwin, J. and Emerson, W.A., To Rule the Night, A.J. Holman Company, Nashville, 1973 (first edition), p. 11.
2.Catchpoole, D., In pursuit of plant power, 25 September 2012; creation.com/plantpower.
3.Sarfati, J. The wonders of water, Creation 20(1):44–47, 1997; creation.com/water.
4.Cousteau, J., The Ocean World of Jacques Cousteau—Oasis In Space, Angus & Robertson (U.K.) Ltd. London, England, p.17, 1973.


번역 - 이종헌

링크 - http://creation.com/created-to-be-inhabited 

출처 - Creation 35(3):38–40, Jul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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