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홍수의 구속사적 예표와 역사적 교훈

노아홍수의 구속사적 예표와 역사적 교훈


     구속사에 비추어진 노아홍수는 구속계획대로 진행하시는 하나님에 의해 장차 나타날 공의의 은혜를 미리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런 의미에서 물심판과 불심판, 방주와 예수 그리스도 를 나타내는 노아홍수는 앞으로 나타날 심판과 구원을 미리 보여주는 구속사적 예표이다.


1. 들어가면서 

경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들에게 계시하시는 매개체이며, 구약의 모든 사건들이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구약에 기록된 어떠한 사건도 과거 역사 속의 한 사건만으로 취급될 수 없다. 따라서 구약의 모든 사건들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점진적 전개와 계시라는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노아홍수는 구약에 나타난 많은 역사기록 중에서 자세하고도 비중있게 다뤄진 사건일 뿐 아니라, 앞으로 나타날 구속사적 예표와 마지막 때의 역사적 교훈을 주는 중요한 사건이므로, 지나간 과거의 사건이 아닌 오늘의 그리고 종말론적 사건으로 조명하고자 한다. 과학주의로 인해 성경의 역사성이 부인되고 잘못된 종말론으로 인해 성경적 종말론까지 무시당하는 이 시점에서 노아홍수에 대한 구속사적 예표와 역사적 교훈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2. 역사적 사건으로의 노아홍수

대인들에게 있어서의 '과학'과 '진화론'이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마13:3~ 9)에서의 '돌밭'과 '가시떨기'가 되어 말씀의 씨가 결실을 맺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특히, 방주에 탔던 노아의 가족들과 동물들이 대홍수로부터 살아 남았으며, 노아가 950살까지 살았다는 등의 성경 기록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을 더욱 불신하게 하는 신앙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의 홍수를 다만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또는 신화로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창세기의 노아 홍수에 대한 기록은 일반적인 신화와 달리 사건 발생과 전개에 대한 날짜, 위치와 과정 등이 자세하고도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으므로 노아홍수에 관련된 성경기록의 일관성과 이에 대응하는 지구과학적인 증거들을 비교, 조사하면 노아홍수의 역사적인 사실성을 알 수 있다. 과학적 연구에 의한 노아홍수의 역사성에 관해서는 여러 차례 소개된 다른 글들이 참조되기 바라며, 이 글에서는 노아홍수의 구속사적 예표와 역사적 교훈에 초점을 두기로 한다.

 

3. 구속사적 예표로의 노아홍수 

아홍수는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동시에 나타낸 사건이다. 하나님의 공의는 죄악이 관영함(창 6:5)으로 인한 물심판에서 나타나고, 하나님의 은혜는 노아의 가족을 준비하신 방주를 통해 물심판으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으로 나타내셨다. 구속사에 비추어진 노아홍수는 구속계획대로 진행하시는 하나님에 의해 장차 나타날 공의의 은혜를 미리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런 의미에서 '물심판과 불심판', '방주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노아홍수는 앞으로 나타날 심판과 구원을 미리 보여주는 구속사적 예표이다. 

인의 자손과 셋의 자손이 결혼을 통하여 혼합됨으로 죄가 온 땅에 가득해 짐에 따라 사람들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여 세상에 죄가 관영하였다 (창6:5).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 외에는 모든 인류가 심판을 받기에 충분할 만큼 죄에 깊이 빠져 있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하실 수밖에 없으셨다.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겠다” (창 6:7) 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공의는 인류의 범세계적인 사악함을 간과하시지 않음을 말해준다.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창 6:33)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전면적인 죄로 인해 자연계가 부패하고 왜곡되었기에 다른 동물과 온 땅까지 완전히 멸망시키는 전면적인 심판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성경에 기록된 노아홍수의 심판은 인간의 전적부패와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땅 위의 모든 죄인과 온 땅을 전멸시킨 전면적 심판이었다. 노아홍수를 통해 보여준 하나님의 완전한 공의에 의한 심판은 심판의 정점인 최후심판을 향하여 그것을 예표 하고 있다. 전면적인 죄에 대해 전면적인 물심판으로 멸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전면적으로 타락한 전 세상을 불심판으로 멸하실 것이다. 

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신다. 모든 혈육이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함에도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창 6:8) 에서 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노아는 홍수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그에게 홍수의 심판을 미리 알리셨을 뿐아니라 (창 6:13), 준비시키신 방주를(창 6:14) 통해 구원하심으로 구원의 생생한 표본과 모형이 되게 하셨다. 자신의 주도에 의해 무한한 은혜를 통해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 은혜의 구속사를 전개시키시되, 하나님의 모든 구속사는 십자가를 향하며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절정을 이루며 구원의 완성을 선포하신다.
 

4. 역사적 교훈으로의 노아홍수 

아홍수의 역사성은 성경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고 살아 계셔서 역사하는 분임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것을 통해 진화론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인본주의가 근간이 되어 있으며, 물질로부터 진화과정을 통해 사람까지 되었다는 유물론적 설명임을 알게 된다. 인간의 죄성과 교만이 낳은 진화론은 생물의 기원에 대한 한 가지 가설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 것처럼 가르쳐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노아홍수를 통해 과학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창조신앙이 필수적 교훈임을 알게 한다. 

자가 사건을 전후로 가장 큰 사건인 노아의 홍수와 재림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눅 17:28) 에서 같은 시대적 상황과 의미로써 설명하신다. 노아가 방주로 들어가던 날까지도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마음대로 먹고 마시며, 신앙 없이 자신의 유익만을 쫓아 결혼하는 시대였듯이(눅 17:27)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의 상황이 이와 같을 것임을 말씀하신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벧후 3:6,7) 에서 노아의 때에 물심판이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 불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시대가 노아의 시대처럼 심판하실 때가 되었지만 아직 심판을 내리시지 않은 것은 오래 참으시면서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에 이르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이므로 (벧후3:9), 우리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생활을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삶, 즉 하늘의 소망을 갖고 살 것을 권면하신다 (벧후 3:11, 13). 노아 홍수는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것과 준비된 소망의 삶을 살 것을 교훈하는 이 시대의 사건이며, 종말론적 사건임을 가르쳐준다. 

아가 위대한 이유는 앞으로 어떤 심판이 있을 것이며, 또한 어떻게 구원받는지 알았을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써 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때와 같이 마지막 때에도 노아에게 알리셨던 두 가지 비밀을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알리셨다. 즉 어떤 심판(불심판)이 있을 것과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지(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를 알리시고, 이것을 받는 그리스도인을 이 시대의 노아로 삼으신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느니라” (히 11:7)에서 물심판을 대비해 방주를 준비할 때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노아를 미친 사람이라고 놀리고 조롱하였지만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한 노아의 믿음을 본 받아서 담대하게 불심판을 선포하고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즉, 많은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는 이 시대의 노아임을 교훈한다. 

아홍수 때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방주가 준비된 여덞 사람만 구원을 받았던 것처럼, 이 시대에도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만 구원을 받는다. 따라서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가장 심각한 질문은 당신의 마음속에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영접하였는가 이다. 공의의 하나님은 죄를 징계하시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이를 용서하신다. 이러한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며, 내가 받아야 할 징계를 예수님께서 대속물로 오셔서 피를 흘리신 십자가 사건이(막 10:45) 나의 것이 되는 유일한 방법은 믿음이다. 여기서 십자가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뿐 아니라 나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까지 받아들이는 것이다(갈 2:2o), 그러므로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열매를 맺고 사람이 거듭나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것이 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인데, 믿음은 나의 생명과 삶을 결코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지 '아는' 것이 아니다. 나는 죽고 내 안에 예수가 살아계신지 스스로 알지 못하면 버려진 자 라고 하면서, 자신의 믿음을 시험해 보고 자신을 확증하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를 도전한다. 구원의 방주는 지금 우리들 앞에 활짝 열려 있지만 이 방주는 언제까지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노아의 때처럼 머지 않아 닫힐 것이다. 지금이 구원의 날이요 구원받을 때임을 노아홍수는 선포한다.
 

5. 맺으면서 

과학주의로 인해 성경의 역사성이 부인되고, 잘못된 종말론으로 인해 성경적 종말론까지 무시당하거나 부인 당하는 이 시대에 노아홍수의 구속사적 예표, 그리고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종말론적 교훈을 살펴보았다. 노아홍수 기록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노아홍수를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점진적 전개와 계시라는 관점에서 노아홍수가 최후심판과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의 예표임을 볼 수 있었다. 전면적인 죄에 대해 전면적인 물심판으로 멸하시고 주권적 은혜로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셔서 새로운 인류의 역사를 시작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전면적으로 타락한 전 세상을 불심판으로 멸하실 것이지만, 십자가의 은혜로 성도들을 구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이다. 노아의 홍수는 성경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것과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임을 확실히 보여주며 진화론의 허구성을 알려주고 바른 창조신앙을 심어준다. 이 시대는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이 방주로 들어간 노아 600세 되던 2월 10일에서 대홍수가 시작되던 2월 17일에 해당된다. 이와 같이 긴박한 시대에 불심판을 선포하고 구원의 방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할 이 시대의 노아를 하나님은 찾으신다. 노아홍수는 창세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사건이며 종말론적 사건이다.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노아의 홍수/노아의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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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노아의 홍수/노아의 방주에 있는 많은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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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geology/g2/g2/g2c1.htm 

출처 - 창조지 제 97호 [1996.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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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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