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스타워 : 미스터리한 암석기둥과 생물공학적 지의류

미디어위원회
2023-03-23

데빌스타워 : 미스터리한 암석기둥과 생물공학적 지의류

(Devils Tower : Mysterious Columns and Engineered Lichens)

by Tim Clarey, PH.D.


     많은 사람들이 데빌스타워(Devils Tower, 악마의 탑)의 사진을 보았거나, 와이오밍주의 현장을 방문했을 것이다. 그러나 연간 50만 명의 방문객 중에서 전 지구적 홍수가 그것의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알고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1875년에 육군 대령이었던 리차드 닷지(Richard Dodge)는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 탐사를 수행했고, 그 타워의 이름을 부여했다. 1906년 루즈벨트 대통령은 데빌스타워를 미국 최초의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Rapid City)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져 있으며, 와이오밍주 북동부에 위치한 이 1,000에이커 이상의 기념물은 매년 5,000에서 6,000명의 암벽 등반가뿐만 아니라, 옐로스톤과 블랙힐스 사이를 운전하는 호기심 많은 여행객들을 끌어들인다.

데빌스타워의 형성 미스터리는 그것의 일반적인 원뿔 모양과, 주상절리(columnar jointing)로 알려진 독특한 균열 패턴에서 시작된다. 많은 용암들이 식으면서 육각형 모양의 암석 기둥들을 형성하지만, 데빌스타워의 기둥 폭(3m)만큼 크고 높은 것은 없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설명에 의하면 "데빌스타워는 바닥에서 정상까지 264m 높이이고, 벨 푸르쉬 강(Belle Fourche River) 위로 386m이며, 해발 고도는 1558m이다."[1]


용암 기둥의 냉각

진화 지질학자들은 데빌스타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아직도 잘 알고 있지 못하지만, 5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향암(phonolite)이라고 불리는 암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회녹색(greenish-gray)를 띤다.[2] 초기의 해석자들은 그것이 고대 화산의 핵이라고 추측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위에 놓여진 퇴적암 안으로 짜여져 들어온, 그리고 위쪽 퇴적암을 버섯 모양으로 휘게 만들었던, 커다란 마그마인 라콜리스(laccolith)라고 생각했다.[3] 그러나 주변 퇴적물이 위로 구부러졌다는 증거는 볼 수 없다. 그것들은 홍수 때 퇴적된 것처럼 평탄함을 유지하며 층층이로 쌓여있다. 

.클래리(Clairey) 박사가 데빌스타워의 기슭에 떨어져있는 다각형 모양의 암석 잔해들을 지나가고 있다. <Image credit: Clint Loveness>


최근에 프로콥 자바다(Prokop Závada)와 그의 동료들은 데빌스타워의 형성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그들은 데빌스타워가 일종의 마르-다이어트림 화산(maar-diatreme volcano)이라고 제안했다.[3, 4] 이 화산은 마그마가 지하수와 만날 때 형성되는 특별한 모습의 화산으로, 마그마가 과열된 후 표면으로 폭발하여, 위에 놓여있는 퇴적물에 구멍을 낸다. 새로운 구멍은 솟아오르는 마그마로 채워져, 원통 모양의 지하 용암탑(lava tower)을 만들었다.[4] 데빌스타워가 형성된 직후, 배수되는 홍수 물이 주변 퇴적층을 침식했고, 거대한 용암 기둥(lava monolith)을 남겼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아직 굳어지지 않은(uncemented) 새로 퇴적된 퇴적물에서만 작동할 것이다. 옐로스톤에 있는 유사한 과열된 물은 위에 놓여진 암석들이 이미 굳어있기 때문에, 큰 구멍을 내지 않는다. 그래서 만약 데빌스타워가 일종의 마르-다이어트림으로 형성되었다면, 대홍수라는 조건만이 그것의 발달을 허락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암석기둥의 냉각

저 거대한 다각형 기둥들은 무엇인가? 데빌스타워는 많은 오각형 기둥들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독특하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모든 주상절리들은 위에서부터 식으면서 수축되고, 균열이 아래쪽으로 전파되어, 규칙적인 간격의 균열을 형성한다. 홍수 동안에는 열려진 균열을 따라 지하수가 스며들어, 마그마의 아랫부분이 빠르게 식었을 가능성이 있다. 빠른 냉각으로 덜 질서정연한 균열 패턴을 만든다.[5] 타워의 바닥에서 이러한 무질서하고 혼란해진 암석 기둥들을 볼 수 있다.

데빌스타워와 비슷한 연대의 마그마들도 주변 지역 안으로 관입되었다.[6] ICR 과학자들은 이 마그마들은 노아 홍수의 후퇴기에 대부분의 퇴적물이 퇴적된 후에 형성되었다고 판단한다.[7]

.거대한 암석기둥과 타워의 기초에 쌓여져 있는 돌더미 잔해. <Image credit: Clint Loveness>


지형의 빠른 침식

데빌스타워는 주변 경관 위로 홀로 우뚝 서 있다. 데빌스타워의 안내 표지판은 근처 벨 푸르쉬 강에서 발생한 "수백만 년 전의 강력한 물흐름"이 퇴적물을 휩쓸어버렸다고 기술되어있다. 그러나 강은 너무 작아서, 전체 지형을 휩쓸어버리고, 균일하게 수평으로 남겨놓았을 수 없어 보인다. 대신 강은 제한된 수로를 따라 흘러가고 있으며, 광대한 지역을 침식하지 않고 있다. 이 막대한 "흐름(current)"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

.벨 푸르쉬 강(Belle Fourche River)은 데빌스 타워 국립기념물을 통과해 흐른다.


가장 좋은 설명은 한때 관입된 마그마를 덮었던 모든 퇴적물들이 대홍수의 마지막 후퇴기 동안에 침식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라진 지층들에는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는 거대한 암석층 패키지인 주니 거대층연속체(Zuni Megasequence)의 퇴적지층들이 포함되어 있다. ICR 연구에 따르면, 주니 거대층연속체는 홍수물이 지구를 완전히 뒤덮었을 때 퇴적된 것임을 보여준다.[8] 이 침식된 지층들 중에는 공룡 화석들이 풍부하게 발견되는 모리슨 지층(Morrison Formation)이 포함된다. ICR의 과학자들은 데빌스타워에서 남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모리슨 지층에서 공룡 알로사우루스(Allosaurus)와 카마라사우루스(Camarasaurus)의 뼈들을 발견했다.[9] 


데빌스타워가 젊은 이유

홍수의 후퇴기(Flood’s receding phase) 동안 발생한 막대한 침식에서 거대한 데빌스타워는 남겨졌다. 왜냐하면 젖어있던(굳지 않은) 퇴적물보다 화성암(igneous rocks)은 저항력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석 기둥들에는 균일하게 균열들이 나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화성암보다 그것들은 더 빠르게 침식되었다. 심한 온도변화, 비, 눈이 얼었다 녹으면서, 기둥들은 부서지고 떨어졌다. 데빌스타워의 기저부에는 45m 깊이로 부서진 암석기둥의 잔해가 쌓여있다.

그러나 전통적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데빌스타워가 5백만~1천만 년 전에 노출되었다면, 아마도 이 기간 동안 완전히 침식되었을 것이다. 적어도 타워는 부서진 암석기둥의 잔해 속에 완전히 묻혀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벨 푸르쉬 강은 부서진 암석기둥을 침식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강의 수로 안에서 암석 잔해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타워의 바닥에 쌓여져 있는 암석기둥 잔해들이 비교적 얇은 것은, 4,500년 전에 노아 홍수의 물러감 후에 노출되었다는 것과 일치한다.


지의류 : 설계적 특성의 동반자

데빌스타워의 현무암 기둥과 주변의 암석 잔해들은 독특하게 설계된 살아있는 협력자인 지의류(lichens, 이끼)로 둘러싸여 있다. 이들은 광합성 조류(photosynthetic alga)와 균류(fungus)의 상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10] 균류는 조류에 구조, 수분, 보호를 제공하며, 조류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자신과 숙주 균류를 위한 식량을 생산한다. 두 생물체는 서로 다르지만, 함께 조합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한 생물체는 다른 생물체 없이 번성할 수 없다. 이것은 생물공학적으로 어떤 목적을 갖고 함께 존재하게 되었음을 가리킨다. 

이 바위들을 뒤덮고 있는, 가장 눈에 띄는 지의류는 아카로스포라(Acarospora sp)로 알려진 황록색의 고착형 종이다. 생태학적으로 이 공생하는 생물은 고체와 광물을 분해하는 산을 생산하여, 지의류가 자라는 바위와 다른 물체의 풍화에 기여한다. 그것은 조각나서 흩어지거나, 바깥쪽으로 자라거나, 포자를 바람에 날려서 번식한다. 이곳에서 이용 가능한 바위는 지의류가 정착하는 "캔버스"가 되어버렸다. 또한 이끼류는 매우 느린 성장률(연간 0.04~0.4인치)을 보이며, 매우 낮은 수분 함량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일부 이끼류는 4,500년 전의 것으로 보이며, 홍수 직후의 시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11]

.ICR의 2021년 탐사팀이 데빌스타워에서 관측한 노란 이끼<Image credit: Tim Clarey>


그러나 지의류(이끼)는 고립되어 혼자만 번성하고 있지 않다. 그것은 바위를 풍화시키고, 표면을 변화시켜, 잎이 있는 식물(foliose), 관목(fruticose)을 포함하여, 다른 지의류의 정착과 성장을 돕는다.[10] 이러한 생물공학적 경이로움은 덩굴과 같은 식물의 성장 또는 씨앗의 부착과 발아를 초래하여, 식물이 데빌스타워의 수직 바위 표면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이것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현명하고 사려 깊은 손길에 대한 더 많은 서명들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홍수는 미스터리를 설명할 수 있다.

데빌스타워는 거대한 홍수의 기념비로 서있는 것이다. 거대한 홍수는 데빌스타워의 격변적 형성과 발달의 토대를 마련했다. 퇴적된지 얼마 되지 않은 홍수 퇴적물 내의 지하수는 관입된 마그마에 의해 과열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은 폭발하였고, 구멍을 만들었고, 마그마로 채워졌다. 녹았던 마그마는 냉각되기 시작하면서, 추가된 지하수는 기둥 균열을 따라 아래로 스며들었고, 남은 마그마를 급속하게 냉각시켰다.

노아 홍수 후퇴기 동안 발생한 막대한 침식으로 타워를 둘러싸고 있던 홍수 퇴적물은 사라졌고, 데빌스 타워의 장엄한 풍경을 남겨놓았다. 타워의 바닥에 있는 얇은 암석 더미는 데빌스타워가 단지 수천 년 동안만 노출되어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나님이 설계하신 경이로운 이끼들은 생물공학적 조화를 이루며 번성하여, 노출된 바위들을 부수어 아래로 떨어뜨린다.

창세기에 기록된 전 지구적 홍수를 통해 바라보면, 데빌스타워의 미스터리는 풀려지는 것이다.


References

1. Frequently Asked Questions. Devils Tower National Monument Wyoming. National Park Service. U.S. Department of Interior. Posted on nps.gov/deto, updated October 26, 2020.

2. Devils Tower is made of phonolite porphyry, an unusual type of extrusive igneous rock that’s low in quartz and has white feldspar crystals. Porphyry indicates the rock had a complex cooling history. The large, visible minerals it contains presumably crystallized deep in the earth. The surrounding finer-grained crystals (the matrix) cooled more rapidly near the surface after it was emplaced.

3. How the Tower Formed. Devils Tower National Monument Wyoming. National Park Service. U.S. Department of Interior. Posted on nps.gov/deto, updated December 5, 2019.

4. Závada, P. et al. 2015. Devils Tower (Wyoming, USA): A lava coulée emplaced into a maardiatreme volcano? Geosphere. 11 (2): 354-375.

5. Clarey, T. 2022. Entablature Reveals Flooding of Columbia River Basalts. Acts & Facts. 51 (7): 7.

6. We can date the relative time of these intrusions elsewhere by the layers they penetrate. Any intrusion had to occur after the overlying layers were deposited.

7. Clarey, T. 2019. Black Hills Sites Showcase Creation and the Flood. Acts & Facts. 48 (9): 5-7.

8. Clarey, T. 2020. Carved in Stone: Geological Evidence of the Worldwide Flood. Dallas, TX: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9. Thomas, B. 2021. ICR’s First Dinosaur Excavation. Acts & Facts. 50 (12): 7.

10. Raven, P. H. et al. 1999. Biology of Plants, 6th ed. New York: W. H. Freeman & Company.

11. Tomkins, J. P. 2020. Symbiotic Lichens Showcase Our Creator’s Ingenuity. Acts & Facts. 49 (2): 15.

*Dr. Clarey is Director of Research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Ph.D. in geology from Western Michigan University.

.Cite this article: Tim Clarey, Ph.D. 2023. Devils Tower: Mysterious Columns and Engineered Lichens. Acts & Facts. 52 (3).


*참조 : 악마의 탑(데블스타워)과 성경적 해석 : 거대한 현무암 기둥들은 성경적 시간틀과 모순되는가?

https://creation.kr/Sediments/?idx=1288580&bmode=view

엄청난 원인 : 북아일랜드의 자이언트 코즈웨이- 노아 홍수 동안의 거대한 화산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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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뷰트 : 대홍수의 잔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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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과타페 바위의 형성과 노아의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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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는 빠르게 이동했다 : 커다란 마그마 방은 몇 달 만에 형성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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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 자연에서 질서와 설계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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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지구적 홍수의 지질학적 증거들 - 막대한 침식

https://creation.kr/Topic2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575622&t=board


출처 : ICR, 2023. 2. 28.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13953/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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