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신앙

기적과 창조주

미디어위원회
2021-08-12

기적과 창조주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연구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성경에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다. ‘과학법칙과 자연과정에 위배되는 초과학적인 사건’을 기적이라고 한다. 기적은 하나님의 간섭과 섭리 안에서 일어난다.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창조신앙과 구원신앙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건들이다. 그러나 기적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신화적 또는 비유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기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은 알파(처음)와 오메가(나중), 즉 차원을 창조하신 초차원적인 창조주”라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차원을 사용하며 살고 있다. 점을 영차원이라 하며, 점이 모여서 1차원인 선이 만들어지고, 선들이 모여서 2차원인 면이 만들어진다. 면들이 모여서 3차원인 입체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시간을 더하면 4차원이 된다. 4차원에 또 다른 차원요소를 더하면 5차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차원은 확장이 가능하지만, 어떤 과학자도 우주가 몇 차원인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적어도 우주는 4차원 이상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4차원 세계 속에 살고 있지만, 3차원적인 제한된 능력만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현재 순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만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뿐,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없다. 과거를 알 수 있는 것은 기억과 역사적인 기록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차원이 낮을수록 제한된 능력을 가진다.

1차원적인 동물은 1차원적인 능력, 즉 직선적인 운동만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으로만 가는 지렁이, 구더기, 뱀 등이 1차원적인 동물들이다. 1차원 동물들은 2차원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반면에 2차원적인 동물들은 직선적인 운동뿐만 아니라, 전후좌우 방향감각이 있다. 2차원적인 동물은 날지는 못하지만, 살고 있는 집(둥지)을 나갔다가 찾아서 돌아올 수 있는 동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2차원적인 동물은 3차원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3차원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지 못한다.

반면에 3차원적인 동물은 방향감각과 입체적 공간 개념을 갖고 있는 동물로 정의할 수 있다. 3차원 동물들은 1차원과 2차원 동물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능력(예를 들면, 공간을 날아다니거나 높이 뛸 수 있는 능력 등)을 갖고 있지만, 3차원적인 제한된 능력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4차원 이상의 일을 할 수 없다. 따라서 과거나 미래로 여행할 수가 없다.

2차원 세계(즉, 평면적인 세계)에서 1차원 동물과 2차원 동물이 출발지점을 출발하여 목표지점까지 갔다 와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런데 불행하게도 중간지점에 커다란 장애물이 있다. 장애물에 도착했을 때, 1차원 동물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물고 만다. 그러나 2차원 동물은 그 장애물을 우회하여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온다. 1차원 동물의 눈에는 2차원 동물이 장애물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가, 한참 후에 갑자기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즉, 1차원 동물의 눈에는 엄청난 기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2차원 동물에게는 장애물을 우회하여 목표지점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이다. 차원을 한 단계 높여서 커다란 웅덩이(3차원)에 2차원적 능력을 가진 거북이와 3차원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빠졌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그 곳을 탈출해야 한다. 거북이는 탈출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웅덩이 안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반복할 뿐이다.

2차원 동물은 공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설령 누군가가 구원의 사다리를 넣어준다 하더라도, 그것을 이용하여 탈출할 수 없다. 그러나 3차원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은 구원의 사다리(또는 밧줄)을 이용하여 웅덩이를 쉽게 탈출할 수 있다.

탈출한 사람이 먹을 것을 구하여 웅덩이에 빠진 거북이에게 갖다 주고 구해준다면, 거북이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 된다. 그러나 이것은 거북이에게는 기적이지만, 사람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이기 때문에 기적이 아니다.  

우리 인간은 4차원 세계에 속해 있지만, 3차원적인 유한한 능력밖에 없다. 4차원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기적들이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다. 이는 2차원적인 거북이가 3차원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을 모르는 것과 같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뿐이다.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기적들은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기적에는 특징이 있다. 그것은 ‘기적은 우주에 적용되는 과학법칙이나 통일성을 깨뜨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과학법칙에 위배되는 기적들이 일어났지만, 현재 피조세계의 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기적의 특징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며, 모든 과학법칙과 자연과정의 주관자이심을 뜻한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원점을 태초에 시작하심으로써(창1:1) 차원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주 안에 가능한 모든 차원을 초월하신 초차원적인 분이다.

즉, 하나님은 3차원적인 능력밖에 없는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능력과 지혜를 가지신 분이다. 따라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행하신 기적들을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법칙이나 과학적 방법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러나 초차원적인 하나님께서 6일 동안에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물 위를 걸으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로 5천명 이상을 먹이시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것과 같은 기적들을 일으키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단지 유한한 차원에 속한 피조물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와 행하시는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부인할 뿐이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초차원적인 존재만이 스스로 존재할 수 있으며, 온갖 종류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친히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다(출 3:14). 하나님의 존재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을 것이다. 정말로 놀라운 선언이다.

기적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성경은 초차원적인 창조주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우리의 이성과 과학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적, 즉 예수님의 강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과 살아남은 자들의 휴거가 있을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살전 4:16-17).

마지막 때에 일어 날 이런 기적은 초차원적인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모든 과학법칙과 자연과정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에 가능하다. 


*참조 : 시간, 공간, 물질, 그리고 삼위일체

http://creation.kr/BiblenScience/?idx=1288876&bmode=view

삼위일체 우주

http://creation.kr/BiblenScience/?idx=1288877&bmode=view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의 기적을 설명해보려는 과학자

http://creation.kr/BiblenScience/?idx=1288864&bmode=view

애굽의 열 가지 재앙 : 기적인가, 자연현상인가?

http://creation.kr/BiblenScience/?idx=1288843&bmode=view

시간과 창조

http://creation.kr/BiblicalChronology/?idx=1289296&bmode=view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