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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신앙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

Jay Lee 


      찰스 다윈은 성경도 예수도 믿지 않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친필 편지가 얼마 전에 공개 되었다.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쓰기 전까지 성직자의 삶을 살려고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말씀을 버리고 진화론을 주장했고, 그 결과 그는 영생을 잃어버렸다. 오늘날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다윈의 길을 따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함께 진화론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진화론을 따랐던 유럽의 교회들은 결국 무너져버리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 역사를 보고도 멸망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 진화론이 정말로 과학적 이론이며,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도 되는 것일까?    

남 유다의 르호보암 왕 시절에 하나님의 한 선지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벧엘로 올라가서, 금송아지와 산당을 만들고 그 제단 앞에서 분향하고 있는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대언한다. 그 선지자는 함께 식사를 하자는 여로보암 왕의 제안을 거절하는데, 그 이유는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에게 벧엘에 사는 한 늙은 선지자가 다가와 자기 집으로 가서 떡을 먹고 물도 마시라고 얘기한다. 이 얘기를 거절하는 선지자에게 그 늙은 선지자는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

”...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열왕기상 13:18)

결국 그 선지자는 늙은 선지자의 말에 속아, 그의 집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시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죽게 된다.

이런 일은 성경에만 있는 일이 아니라, 역사 내내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크리스천들에게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버리고 과학(진화론)이 얘기하는 거짓말들을 믿고 따르던 유럽은 이제 선교하는 국가가 아닌, 선교를 가야 하는 나라가 되었고, 진화론을 받아들여 교과서에 집어넣은 미국 역시 교회와 기독교인의 수는 계속 줄어들었고, 그를 기점으로 사회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가?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경고하셨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유한한 지식에 의지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고, 그로 인해 사탄의 공격에 무방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 6:16~17) 

”디모데여,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많은 것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을 잘 간직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어리석은 말을 하는 사람을 멀리하십시오. 진리에 대해 변론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지식을 ‘참된 지식’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결코 지식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참된 믿음을 떠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대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디모데전서 6:20. 쉬운 성경)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유신진화론’이 침투해 우리의 전신 갑주를 하나씩 하나씩 해체해 가고 있다. 그들은 과학이라는 미끼, 전문가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성경 말씀에 대한 믿음을 제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작은 타협과 불순종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경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학이라는 학문의 한계와 성경의 능력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사전은 과학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관찰, 실험, 조사를 실시하고 이것에 의해 얻은 지식을 정리, 분석, 종합하여 개념과 가설을 만들고…”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있는 과학이 이런 정의에 잘 부합한다는 것을 안다. 이것을 우리는 관찰과학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는 ‘빅뱅 이론’이나 ‘진화론’이 이런 정의에 부합하는 것일까? 우리는 한 생물이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관찰한 적도 없고, 과거에 그런 일이 일어났었는지 관찰할 수도 없다. 이는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역사과학(Historical Science)’이라 부른다.

즉 빅뱅 이론, 진화론, 우주의 나이 등의 문제는 관찰과 실험이 존재하지 않는 역사과학이라는 것을 먼저 유념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제 과학과 말씀을 비교해 보자. 과학은 결국 무엇인가? 인간이 관찰을 통해 발견한 지식이다. 문제는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불완전한 지식은 과학이 진리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며, 그렇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없다.

예를 들어보자. 지금은 우리가 관찰을 통해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갈릴레오의 시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당시의 과학 이론은 지구를 중심에 두고 하늘이 돈다는 천동설이었으며, 지동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는 갈릴레오와 케플러 정도였다. 왜냐하면 당시의 제한된 지식으로 인한 잘못된 가정과, 관측 기술로 축적된 데이터는 지동설을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태어나기 100년 전에 과학은 무엇을 얘기하고 있었을까?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것이 과학이었으며,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주장은 과학이 아니었다. 즉 어떠한 이론에 대한 관찰과 데이터가 뒷받침이 안 된다면, 그럴듯한 이론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과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놀라울 만큼 과학이 발전했지만, 저 상황과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있을까? 조금 더 많은 지식이 생겼을 뿐, 인간은 아직 우주나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으며,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진다는 사실만을 알아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떠하신가? 하나님에게 지식의 제한이 있으실까?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순간을 관찰하지 못하셨는가? 하나님은 관찰을 하신 정도가 아니라, 창조를 하신 그 장본인이시다. 다른 지식은 어떠한가?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많이 아는 분야가 단 하나라도 있을까?

하나님의 지식수준이 넓고 넓은 우주라면, 인간의 지식수준은 지구만하다고 얘기해도 부족할 것이다. 그런데 아주 미약한 지식을 가진 인간이 아주 약간의 지식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의 지식에 비춰 전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뒤집고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는가? 우리는 왜 전지하신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무지한 인간의 지식을 더 신뢰해야 하는 것인가?

   
‘유신진화론’은 성경 말씀을 변질시키는 것이다.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의 대립은 창세기 1장에서의 하루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창세기에서의 하루를 뜻하는 히브리어 '욤”, 영어로는 ‘day’의 의미인데, someday라는 말의 day가 꼭 24시간의 하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 창세기 1장에서의 '욤”도 굳이 24시간의 하루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다.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이 주장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그것은 창세기에서 쓰여진 '욤”은 그 앞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는 말과 함께, 서수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즉 첫째 날, 둘째 날... 이런 식으로 쓰여져 있다. 히브리어에서 서수와 함께 있는 '욤”이 24시간을 의미하지 않은 적은 없고, 이는 일반적으로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한 발짝 양보해서 '욤”이 24시간의 하루가 아닌 긴 시간을 의미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문제는 발생한다. 사실 창조론자들이 ‘오랜 지구 창조론’이나 ‘유신진화론’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 하루가 꼭 6일 이어야 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 하루를 24 시간이 아닌, 장구한 시간으로 해석할 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 죽음이 생겨나게 된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관한 문제이다.

오랜 지구 연대를 믿는 신학자나 창조론자들이 많이 있고, 또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휴 로스, 존 레녹스 같은 신학자들을 무척 존경하지만, 오랜 지구 연대를 믿게 되면, 반드시 인간이 생겨나기도 전에 죽음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믿어야 하고, 위의 신학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성경에는 동물의 죽음이 없었다는 말이 없으며, 따라서 인간이 생겨나기 전에 동물들의 죽음은 있었지만, 인간의 죽음은 아담의 범죄 이전에는 없었다. 따라서 이는 성경과 모순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서로를 죽이고 잡아먹는 잔인한 세상을 만들어 놓으시고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을까? 이 세상의 저주는 인간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셨던 것일까?

그들의 주장은 철저하게 세속적 지질학과 화석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럼없이 인간의 창조 이전에 동물들의 죽음은 있었으며, 특히 육식동물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성경의 기록과 분명히 반대되는 주장이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30)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동물들에게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그대로 되었다고까지 쓰여 있다.

‘유신진화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창세기 1장에 여러 번 반복하여 말씀하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세상이 아닌,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잔인하고 고통이 가득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 이상한 하나님이시고, 동시에 이 세상의 저주가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창조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복음의 5대 요소, 즉 창조, 타락, 십자가, 부활, 재림의 큰 틀을 시작부터 왜곡시켜, 전체를 변질시켜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며, 교회가 이러한 이단 사상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신앙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사실인가?

그럼에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과학계가 주장하고 있는 진화론이 사실일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화론의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거짓, 의문, 과장, 추정... 투성이인 것이다.

문제를 하나 내겠다.

         x + 5 = ?

답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x의 값을 모르기 때문이다.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그 차이는 창조론은 ”인간은 알 수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 시작하고, 유신진화론은 ”인간은 알 수 있다”라는 세속 과학자들의 전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모른다.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인간은 모르기에 모든 역사과학은 '가정(assumption)”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즉 과학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x의 값을 나름의 이유로 참이라고 가정하고 출발한다. 하지만 그 가정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었다면 가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가정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알아보자.

20세기 초 허블은 우주의 나이가 200억 년 정도 된다고 계산했다. 하지만 이 나이는 점점 줄어서 제가 학교에 다녔을 때쯤에는 150억 년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137억 년이 우주의 나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어떻게 이런 계산이 나왔을까? 그리고 이 계산은 이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일까?

우주의 구성 물질에 대한 과학계의 이론은 10년마다 바뀌어 왔다. 그리고 이 이론은 또 바뀔 것이다.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우주의 구성물질에 대한 이론은 계속해서 바뀌어 왔다. 그리고 지금은 암흑에너지가 73%, 암흑물질이 23%, 일반물질이 4% 정도 된다고 말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이라고 주장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과학자들은 우주의 암흑에너지가 73%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1998년 솔 펄머터 등의 과학자들이 우주가 가속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들이 가속팽창을 실험적으로 밝혀냈을 때, 그 거리의 기준이 되는 ‘Ia형 초신성(type 1a supernovae)들의 밝기는 항상 일정하다’ 라는 가정을 했었다.

이 가정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가?

그들의 증거란 지금까지 초신성의 밝기가 일정했다는 것뿐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자동차사고를 한 번도 안냈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을 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실제로 2015년 4월 아리조나 대학교의 연구진은 Ia형 초신성의 광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참조 : 우주 거리 측정의 기본 잣대가 흔들리고 있다. Now News. 2015. 4. 14.)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73%라고 믿었던 암흑에너지가 몇 %인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Ia형 초신성 밝기의 변화에 따라 암흑에너지 자체가 없을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허블상수나 ΛCDM 모형에 따라 계산된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137억 년이라는 우주 나이에는 우주가 아주 작은 점에서 시작했다는 가정이 들어가 있다. 이 가정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무엇이 있는가? 없다. 이는 자연주의적 관점으로 봤을 때, 다른 말로 하나님의 개입이 없었다면 우주는 한 점으로 모일 수밖에 없었다는 추론을 사실처럼 여기는 것일 뿐이지, 하나님이 처음 태초를 만드셨을 때, 지름 1억 광년에서 시작하셨는지, 2억 광년에서 시작하셨는지 알 수 없다. 만약 처음에 시작된 우주의 크기가 컸다면 우주의 나이는 더 줄어들어야할 것이다.

폴 스타인하르트 교수는 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

”우리는 빅뱅이 우주의 시작인지 알지 못하며, 이는 언제나 가설이었을 뿐이다. 우리는 일반상대성 이론 안에서도, 양자 중력의 이해 내에서도, 빅뱅이 실제 사건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이는 단지 팽창하는 우주의 시간을 거꾸로 돌렸을 때,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따르면,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그게 반드시 사실일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게 사실인지 모른다. 오히려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이론은 양자 역학과 통합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빅뱅의 특정한 시점에서 양자 역학이 작용할 때, 양자적 중력에 대한 이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빅뱅이 마음에 안 들면 빅뱅이 시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 고려해 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2011. 03. 17. Inflation Theory on trial 강연 중에서.

그렇다면 137억 년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지금까지 인간이 가진 지식 중 가장 유명한 가설을 통해 추정하는 나이일 뿐, 그것이 사실이라는 확신은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다. 왜냐하면 x + 5 = ? 라는 질문에서 x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학은 빅뱅 이론이 얘기하는 것처럼 우주에 경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도 없고, 우리의 은하가 우주의 중심에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단지 특정한 가정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과학의 가정은 어떠한 사실을 추론하기 위한 도구에서 끝나지 않는다. 과학은 자신의 이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때로는 무리하게 가정을 결론으로 이끌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인간과 침팬지가 사촌이며, 500만 년 전에 한 공통조상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 한번 해보지 않고 믿어버리는 이 주장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 가령 예를 들어 그 공통조상에 대한 화석이 있는가? 없다.

그 공통조상에 대한 증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98% 동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과학적 상식이다. 첫째, 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98% 동일하다는 것은 공통조상이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2010년 개발된 MS-Word와 2013년 MS-Word의 프로그램 언어는 90% 이상 동일하다. 하지만 그것은 둘이 진화되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같은 회사에서 같은 프로그래머들이 동일한 기능의 프로그램을 만든 것일 뿐이다. 둘째, 이미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인간과 침팬지의 DNA는 70~89%만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사실 인간과 침팬지는 염색체 숫자도 다르다). (참조 : 인간과 침팬지의 Y-염색체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Nature 2010. 01. 28. 인간과 침팬지의 DNA 서열 27억 개 중 24억 개만 일치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진화론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다윈주의 진화론은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며, 관찰도 된 적이 없고, 역사적으로 실제 일어난 일이라는 직접적인 증거, 즉 화석 증거도 없다.

아미노산 150개 정도 크기를 가지는 한 단백질이 우연히 생겨날 확률은 1/10^77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단백질이 한번 우연히 만들어지기도 극도로 어렵지만, 다음 세대에도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그 아미노산들의 정확한 순서가 DNA 염기서열 내에 우연히 암호로 만들어져야만 한다. 오늘날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너무도 다양한 생명체들은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우연히 처음 생겼다는 최초 생명에 이 모든 단백질들이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들 중 지극히 소수만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이 최초 생명체에서 수많은 종류의 다른 단백질들이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 그들이 제시하는 증거들은 기존에 이미 존재하던 풍부한 유전정보가 재조합되며 뒤섞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성이지,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지는 과정이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새로운 하나의 단백질이 우연히 생겨날 확률은 1/10^77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신진화론자들은 이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은 진화론적 과정, 즉 무작위적 돌연변이들을 통한 과정이 아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는 설명을 덧붙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면, 진화론을 믿어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하나님께서 왜 생물을 한 번에 안 만드시고, 오랜 시간동안 수백 수천만 마리의 동물들을 죽여가면서 만드셔야 했는지에 대해서도 대답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실제로 그렇게 하셨는지에 대한 증거, 즉 화석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찰스 다윈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던 화석 증거는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실제로 진화론자들에게 진화론을 보여주는 화석 증거에 대해 물어보면, 그들은 증거를 제시하는 대신에 진화론에는 이제 화석 증거가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진화론자들이 화석에 대해서 직접 고백하는 말들을 살펴보라.


창조론은 유신진화론보다 더 과학적이다.

2005년 세속적 과학자들은 한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는데, 그것은 6800만 년 전의 공룡화석에서 연부조직이 아직도 남아있었다는 보고였다. 당시에 과학계는 연부조직이 아무리 길어도 100만 년 이상 남아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보고한 연구팀은 많은 비난을 받았고, 과학자들은 그것이 오염됐거나, 공룡의 것이 아닌 미생물들에 의한 생물막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과학계는 지속적으로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공룡화석들을 발견해왔고, 또 그 화석에 있는 연부조직이 오염된 것이 아니라, 진짜 원래의 공룡의 것임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룡 화석들이 8천만 년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은 채, 어떻게 혈관과 혈액세포가 수천만 년 동안 남아있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그들은 그 화석들이 수천만 년 전의 것이라는 그 어떠한 과학적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진화 과학자들이 어떤 연대를 수천만 년 전의 것이라고 말할 때에, 그에 상응하는 과학적인 증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신 있게 내놓은 만한 연대추정의 근거를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창조론자들은 공룡 화석들이 수천만 년 전 것이 아니라는 과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이다.

이론적으로 수천만 년 된 유기물에는 방사성탄소(C-14)가 남아 있으면 안 되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어떠한 유기물에도 탄소-14가 검출되지 않은 유기물들은 없었다. 이는 방사성탄소 연대측정을 신뢰할 수 없거나, 이 세상의 모든 유기물들은 10만 년이 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분명히 어떤 진화론자는 ”수천만 년 된 공룡의 화석은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공룡 화석들이 수천만 년 되었다는 어떠한 증거가 있을까? 없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가 저렇게 나와서는 안 된다. 즉 그들의 주장은 과학적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과학적 증거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신진화론’은 이러한 비과학적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세속적 천문학자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이 명왕성 근처를 지나면서 양질의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주었는데, 그 결과는 세속 과학자들의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명왕성은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형성된 지 수십억 년이 지난 것으로 말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에너지가 남아있을 수 없지만, 최근까지 활발한 지질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론 매체들은 이에 대해 몸은 늙었지만 피부는 젊다!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었다.

잠시만! 몸이 늙었다는 과학적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뉴호라이즌스 호의 연구책임자인 앨런 스턴은 ”만약 한 화가가 근접비행 전에 명왕성을 이렇게 그렸다면, 나는 아마도 과장됐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명왕성에 있었던 것이다”라며, ”아무도 이를 예측하지 못했다!”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정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는가? 아니다. 창조론자들은 명왕성이 어떨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했었던 것이다.

NASA가 명왕성의 사진을 받기 전인 7월 9일 한 창조론 사이트의 글에는 아래와 같은 예측 글이 게재됐었다 :

(1) 명왕성은 지질학적으로 활발할 것이며, 지표면이 재포장되고 있는 증거들이 발견될 것이며
(2) 대기는 수십억 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빠르게 탈출되고 있을 것이며
(3) 그 위성들은 충돌로 형성됐다는 개념에 도전하고 있을 것이며
(4) 기자들은 물 존재의 증거를 가지고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여부로 비약할 것이다.

이것들 중 (4)번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예측은 명왕성의 사진이 도착하고서 정확하게 일치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 과학자들은 명왕성이 오래되지 않았다는 관측된 증거들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가 오래 되었을 것이라는 확실치 않은 가정에 의한 결론을 실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알지 못해서 가정을 해놓고, 그 가정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까맣게 잊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눈으로 보이는 관찰 증거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관념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과학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사실들, 그리고 성경의 경고

이런 비과학적인 방법과 관념, 그리고 인간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얘기하는 모든 것들이 사실일 것이라는 착각은, 성경 말씀을 믿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병들게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신주 단지처럼 붙들고 있는 과학 이론이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과학적 발견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는 성도인가? 여러분은 인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우리에게 구원을 주기에 합당하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불완전한 인간의 지식을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보다 더 신뢰해서는 안 된다. 십 년 뒤면 또 바뀔 인간의 제한적인 이론을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이러한 불신으로 인해 선악과를 먹었고,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같은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개혁 교회의 5대 강령은 무엇인가?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주님만 영광을 받으심… 아닌가?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 기본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오직 성경이 아니라, 성경과 진화론과 고고학과 철학이 아닌가?

”나는 성경을 신의 계시라 믿지 않으며, 그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밖에 없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 찰스 다윈

얼마 전 찰스 다윈의 친필 편지가 공개 되었다. 종의 기원을 쓰기 전 성직자의 삶을 살려고도 생각했던 찰스 다윈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 대신 진화론이란 거짓말 앞에 무릎을 꿇고, 성경도, 예수님도 믿지 못하는 자가 되었다. 그리고 다윈의 길을 따랐던 유럽의 교회들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고, 한때 기독교 국가로 여겨지던 몇몇 유럽의 나라들도 더 이상 기독교 국가라고 불릴 자격을 상실했다.

예수님은 다윈이 왜 불신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두려운 경고로 성경을 마무리 하고 계신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18~19)

오늘날 ‘유신진화론’은 우리에게 지식의 선악과를 던져 놓고 먹으라고 하고 있다. 속지 말라.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우리의 유일한 무기는 말씀인 것이다.

 

*관련기사 : 유신 진화론은 복음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2016. 1. 9.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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