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창조론 교육 이대로 좋은가?
과학의 날은 원래 '종의 기원”의 저자 찰스 다윈의 기일인 4월 19일에 행사가 진행되었다가, 4.19 혁명일과 겹쳐져서 1969년부터 우리나라 과학기술처 개청일인 4월 21일로 옮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학의 날을 우리나라에서 기념하고 있는 것은 과학발전이 국가발전과 직결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동감하지만, 문제는 기원과학으로서 진화론만을 과학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이라면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는 종교적 주장에 불과한 것이 됩니다.
기원과학으로 진화론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1981년 창립된 이후 기원과학으로서 창조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창립된 해에는 거의 1년 내내 전국의 교회에서 창조과학 세미나 요청이 쇄도하였던 것처럼, 성경말씀대로의 창조가 진화론보다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주장하는 창조과학세미나를 한국교회 성도들은 진심으로 환영하였습니다. 지난 35년동안 창조과학회는 우리나라 창조론 교육의 중심에서 창조신앙 강화를 위한 역할을 충성되게 감당하며 그 결과 한국 기독교계에서 과분한 칭찬과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교계의 지지는 점차 약해지고 창조과학회를 공격하는 목소리들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창조과학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 한다는 비판이고, 둘째는 근본주의 또는 문자주의라는 비판입니다. 셋째는 창조과학회에서 주장하는 창조에 대한 내용자체가 틀렸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의 배후에는 과학적인 진화론을 인정하는 것이 기독교 지성이라고 주장하는 유신진화론자들이 있습니다. 창조과학회는 이 세 가지 비판과 공격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응하고 답변해야 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창조신앙과 창조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창조신앙을 강화하고 회복하기 위한 창조 교육에 있어서 창조과학회가 그 중심 역할을 계속 감당하여야 하는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도래하였기 때문입니다.
본 론
1. 창조론 교육은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를 강조해야한다.
창조과학이 하나님의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은 오해 그 자체입니다. 과학 자체가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에 의한 질서를 연구하는 것뿐이지, 창조 자체를 관찰하거나 증명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변증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여지가 있음을 알고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창조과학세미나에서 창조를 변증하는 방식은 주로 창조와 진화 두 가지 이론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주장하는 물질의 진화와 물질로부터의 생명체 탄생이 우연과 오랜 시간이라는 비과학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에 대한 비판을 합니다. 정교한 우주와 생명체의 설계가 우연의 결과라는 주장은 너무나 비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명체의 설계도가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새로운 설계도가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통렬하게 비판합니다. 이런 주장은 DNA정보 자체의 놀라운 복잡성과 정교성에 의해 거부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수많은 화석들이 과거와 현재 전혀 진화(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를 기준으로 새로운 종류로의 변이를 의미하는)가 일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창조과학에서 주장하는 진화론 비판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진화론이 틀렸기 때문에 창조가 맞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 자체가 믿음을 요구함을 주목해야만 합니다. 또한 창조과학은 진화론만이 유일한 과학적 해석이라는 세상의 학문과는 다른 출발선에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과학은 관찰과 추론을 통해 정립되는 것이지만, 창조과학은 성경의 기록이 진리라는 과학자들의 믿음에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창조과학을 통해 하나님의 피조세계에 나타난 놀라운 질서를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적인 증거가 있기 때문에 창조가 지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에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창조과학자들 중에 누구도 과학으로 창조를 증명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창조과학자들은 과학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과학적 증거가 창조과학의 중심인 것처럼 주장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오해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창조과학이 진화론의 허구를 드러내기 위해 과학을 다루지만, 초월적 창조는 믿음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론 교육은 과학적 증거를 수반하지만, 그 과학적 증거가 핵심이 아닙니다. 그 핵심은 초월적 창조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2. 유신진화론은 초월적 창조를 거부한다.
진화론 자체에도 수많은 주장들이 있지만 초월적 창조를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내에서도 언제 부터인가 초월적 창조를 거부하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창조방법이 초월적인 창조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선입견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화의 방법을 통해 얼마든지 세상을 창조하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진화론은 수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지지를 받는 과학인데, 이 진화론을 거부하는 창조과학은 기독교 지성을 망신시키는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을 하는 유신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이 자연주의 믿음에 기반을 둔 기원과학이라는 사실을 부인합니다. 유신진화론자들이 아닌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이 자연주의 믿음에 기반을 둔 기원과학이라는데 모두 동의하는데 말입니다. 진화론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신진화론자들은 진화론과 자연주의 믿음은 별개의 것이며, 진화이론은 순수한 과학적 탐구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유신진화론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보다 원숭이와 같은 존재에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훨씬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과학적 지식이 없는 시대에 쓰여진 성경은 새로운 과학의 발전에 따라 그 주장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과학을 성경말씀보다 우위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유신진화론자들은 성경의 기록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진화론을 수용하면서도 얼마든지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를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초월적 창조와 연관된 죄와 타락, 구원과 복음에 대한 내용을 송두리째 왜곡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회에서 창조과학 세미나를 대신하여 유신진화론을 새로운 창조론 교육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에 비교하여 기원과학으로서 진화론이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를 안다면 유신진화론은 교회에 발붙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신진화론이 교회 내에서 지지를 획득해가는 것처럼 보이는 현재의 상황은 신앙의 위기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또 다른 확인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초월적 창조를 믿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기 때문입니다.
3. 창조론 교육은 가정과 기독교육의 현장에서 이뤄져야한다.
창조론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창조과학이 근본주의나 문자주의로 비판받으면서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창조과학을 근본주의 또는 문자주의라고 비판하는 주된 단골 메뉴는 연대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또한 많은 신학자들이 창조과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바로 연대에 관한 것입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젊은 연대를 주장하는 분들과 젊은 연대를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분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젊은 연대를 주장하는 분들의 근거는 성경의 기록입니다. 창조 6일의 하루가 24시간 하루를 의미하며, 창세기 족보에 근거하여 창조 이후의 연대들이 계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기록에서 정확하게 날짜까지 알 수 없는 경우를 고려하고, 족보에 빠진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성경 기록을 근거하면 우주와 지구의 연대가 1만 년을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젊은 연대를 지지하는 분들은 주장합니다. 반면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그룹 또한 있습니다. 이 분들은 초월적 창조를 거부하는 빅뱅이론을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우주의 연대를 1만 년 이내라고 주장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한편 젊은 연대를 주장하는 창조과학자들 중에는 이런 상반된 의견이 조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성경이 지구의 시간을 기준으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우주의 시간과 지구의 시간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지목합니다. 빠른 속도로 우주여행을 하고 지구에 돌아올 때 지구에서는 이미 더 많은 시간이 지나갔다는 상대성이론의 논의처럼 지구와 우주 시간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대문제를 논의하게 되면 복잡하고 어려운 상대성이론, 빅뱅이론, 방사성동위원소 측정 등 많은 과학적 주제들을 다루게 됩니다. 창조과학자들이 이런 부분에서 학술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필요합니다. 창조과학은 과학적 증거들의 진화론적 해석과 성경적 해석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전달하여 진화론의 공격으로부터 창조신앙을 굳게 하는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고, 또한 앞으로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창조론교육의 중심이 창조과학이 되는 것에 대하여는 이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회 밖에서 창조신앙을 공격하는 진화론에 대처하기 위하여 창조과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회 내부에 진화론을 인정하는 유신진화론이 깊게 뿌리 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내에서 초월적 창조를 공격하는 유신진화론에 대처하기 위해 창조과학만으로 충분할지를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만 합니다.
창조과학이 창조론교육의 중심역할을 했던 것은 그만큼 창조신앙교육에서 과학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은 이제 과학 뿐 아니라, 역사와 심리학을 포함한 전 인문분야의 학문세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도 진화론만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 세상 자체가 치열한 생존경쟁이 이뤄지는 진화론적 세상이 된 것 같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창조론 교육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자녀양육을 포함하여 기독교육 전반에 걸친 창조신앙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창조과학을 배워서 창조과학자가 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창조론 교육의 핵심은 과학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가르쳐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의 하나님은 기복신앙의 대상이나, 잔인한 폭군이 아닙니다. 창조의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만드시고 공급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이 그분의 것이므로 마땅히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의 피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인간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이가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독특한 사명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누가 어린 자녀들과 청년들에게 하나님과 자신의 삶의 목적에 대하여 가르칠 수 있을까요? 그 역할을 위해 바로 부모님과 교사들이 세워졌습니다. 부모님과 교사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인지를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것을 정교하게 답변할 필요가 있다면 공부하면 됩니다. 아니면 창조과학 사역자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창조신앙이 크게 위협받는 이 시대입니다. 부모와 교사들이 직접 나서서 창조신앙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기초를 세워주고, 삶의 방향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금년 과학의 날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시대가 열렸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실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의 발전이 마치 진화론을 정당화해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학의 발전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지혜의 선물입니다. 과학을 바로 이해하고, 잘못된 진화론을 바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창조신앙에 기초한 자녀양육이 바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한국창조과학회는 35주년을 맞이하면서 기독교육과 가정교육에서 창조신앙 강화를 위한 노력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5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창조신앙교육축제를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자녀양육을 고민하는 모든 부모들이 창조신앙 중심으로 자녀양육을 실행하여 우리나라 교육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여는 일에 한국 교회가 앞장서야하기 때문입니다. 창조신앙의 강화는 진화론을 비판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창조신앙이 가정과 교육의 기초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홍수, 감각적인 정보 중심의 미디어 시대, 정보와 지식의 축적을 넘어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창조론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를 함께 생각하고 기도하며 지혜를 모으고 함께 동역하는 기반이 갖춰지기 위하여 창조신앙교육축제가 준비되었습니다.
진리를 지키는 일은 값없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게 하지 않고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창조의 진리를 가정 가정마다 전해서 부모가 자녀들에게 창조신앙을 전하여 모든 교회가 창조신앙에 기초한 믿음이 굳건해지길 기도합니다. 특별히 이번 창조축제를 통해 교회를 통해 한국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369
참고 : 6270|6264|5461|6152|6153|3242|4596|5466|5765|6022|2067|4140|5783|5770|5686|5559|5462|5413|5376|5090|3024
인간 지혜의 어리석음
(The Foolishness Of Human Wisdom)
Dr. Henry M. Morris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로마서 1:22).
마태복음 5:22절에서 예수님은 이웃에 대한 행동도 심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형제에 대해 미련한 놈이라 말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경고하셨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리고 예수님도 특별한 경우에 어떤 종류의 사람들을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편 14:1).
하나님의 존재를 가리키는 무수한 증거들을 외면하고 애써 부인하는 자들에 대해서, 성경은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거부한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마태복음 7:26). 특히 자신의 물질적 부요만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누가복음 12:20).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위선을 꾸짖으시면서 ”어리석은 맹인들이여”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23:17,19)
그러나 아마도 가장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사람들일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러한 모든 인본주의적 세상 지혜에 대해서 엄중하게 경고하고 있었다.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고린도전서 3:19).
그러한 세상 지혜는 고대에 이교적 사상들을 낳았고, 오늘날에는 무신론적 진화론으로 만연해 있다. 그들은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로마서 1:21,22,25) 그러한 인본주의적 철학은 흔히 ‘과학(science)’으로 위장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경고하셨다.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고린도전서 1:19).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1577/237
출처 - ICR, 1992. 4. 1.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보이는 빛”
한 해 한 해 소중하지 않은 해가 없지만, 2016년은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창조과학회 35주년을 맞이하여 미국의 Answers in Genesis와 아시아 각국의 창조과학자들과 함께 그동안 중단되었던 아시아 창조 컨퍼런스를 우리가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학술적인 발전뿐 아니라, 아시아권의 창조신앙 부흥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온누리교회와 함께 공동주최하면서 일반 성도님들과 어린이, 중고생, 대학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준비되고 있어 다음 세대의 창조신앙 회복을 위한 전 교회적인 연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2015년은 그 어느 때보다 유신진화론의 공격이 심했던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유신진화론을 비롯하여 성경의 진리를 공격하는 거센 파도에서 창조과학회는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빛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진화의 거짓과 맞서 창조를 증거하는 사역들을 계속할 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창조신앙을 적용하고 소금과 빛 된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살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201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북&컬쳐 클럽’을 통해 출판사역과 문화사역이 활성화되어,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부르심에 따라 사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함께 동역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새해 더욱 주님의 기름부으심이 가정과 일터와 사역에 넘치도록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299
참고 :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
Jay Lee
찰스 다윈은 성경도 예수도 믿지 않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친필 편지가 얼마 전에 공개 되었다. 다윈은 ‘종의 기원’을 쓰기 전까지 성직자의 삶을 살려고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말씀을 버리고 진화론을 주장했고, 그 결과 그는 영생을 잃어버렸다. 오늘날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다윈의 길을 따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함께 진화론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진화론을 따랐던 유럽의 교회들은 결국 무너져버리지 않았는가. 우리는 그 역사를 보고도 멸망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가? 진화론이 정말로 과학적 이론이며, 부정할 수 없는 진리라도 되는 것일까?
남 유다의 르호보암 왕 시절에 하나님의 한 선지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벧엘로 올라가서, 금송아지와 산당을 만들고 그 제단 앞에서 분향하고 있는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대언한다. 그 선지자는 함께 식사를 하자는 여로보암 왕의 제안을 거절하는데, 그 이유는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에게 벧엘에 사는 한 늙은 선지자가 다가와 자기 집으로 가서 떡을 먹고 물도 마시라고 얘기한다. 이 얘기를 거절하는 선지자에게 그 늙은 선지자는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
”... 나도 그대와 같은 선지자라 천사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내게 이르기를 그를 네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서 그에게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는 그 사람을 속임이라” (열왕기상 13:18)
결국 그 선지자는 늙은 선지자의 말에 속아, 그의 집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시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죽게 된다.
이런 일은 성경에만 있는 일이 아니라, 역사 내내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크리스천들에게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버리고 과학(진화론)이 얘기하는 거짓말들을 믿고 따르던 유럽은 이제 선교하는 국가가 아닌, 선교를 가야 하는 나라가 되었고, 진화론을 받아들여 교과서에 집어넣은 미국 역시 교회와 기독교인의 수는 계속 줄어들었고, 그를 기점으로 사회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가?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경고하셨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유한한 지식에 의지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고, 그로 인해 사탄의 공격에 무방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에베소서 6:16~17)
”디모데여,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많은 것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을 잘 간직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어리석은 말을 하는 사람을 멀리하십시오. 진리에 대해 변론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지식을 ‘참된 지식’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결코 지식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참된 믿음을 떠난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대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디모데전서 6:20. 쉬운 성경)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유신진화론’이 침투해 우리의 전신 갑주를 하나씩 하나씩 해체해 가고 있다. 그들은 과학이라는 미끼, 전문가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성경 말씀에 대한 믿음을 제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작은 타협과 불순종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경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과학이라는 학문의 한계와 성경의 능력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사전은 과학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관찰, 실험, 조사를 실시하고 이것에 의해 얻은 지식을 정리, 분석, 종합하여 개념과 가설을 만들고…”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있는 과학이 이런 정의에 잘 부합한다는 것을 안다. 이것을 우리는 관찰과학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는 ‘빅뱅 이론’이나 ‘진화론’이 이런 정의에 부합하는 것일까? 우리는 한 생물이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하는 과정을 관찰한 적도 없고, 과거에 그런 일이 일어났었는지 관찰할 수도 없다. 이는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역사과학(Historical Science)’이라 부른다.
즉 빅뱅 이론, 진화론, 우주의 나이 등의 문제는 관찰과 실험이 존재하지 않는 역사과학이라는 것을 먼저 유념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제 과학과 말씀을 비교해 보자. 과학은 결국 무엇인가? 인간이 관찰을 통해 발견한 지식이다. 문제는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불완전한 지식은 과학이 진리라는 확신을 주지 못하며, 그렇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없다.
예를 들어보자. 지금은 우리가 관찰을 통해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갈릴레오의 시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당시의 과학 이론은 지구를 중심에 두고 하늘이 돈다는 천동설이었으며, 지동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는 갈릴레오와 케플러 정도였다. 왜냐하면 당시의 제한된 지식으로 인한 잘못된 가정과, 관측 기술로 축적된 데이터는 지동설을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태어나기 100년 전에 과학은 무엇을 얘기하고 있었을까? 태양이 지구를 돈다는 것이 과학이었으며,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주장은 과학이 아니었다. 즉 어떠한 이론에 대한 관찰과 데이터가 뒷받침이 안 된다면, 그럴듯한 이론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과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놀라울 만큼 과학이 발전했지만, 저 상황과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있을까? 조금 더 많은 지식이 생겼을 뿐, 인간은 아직 우주나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으며,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진다는 사실만을 알아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떠하신가? 하나님에게 지식의 제한이 있으실까?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순간을 관찰하지 못하셨는가? 하나님은 관찰을 하신 정도가 아니라, 창조를 하신 그 장본인이시다. 다른 지식은 어떠한가?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많이 아는 분야가 단 하나라도 있을까?
하나님의 지식수준이 넓고 넓은 우주라면, 인간의 지식수준은 지구만하다고 얘기해도 부족할 것이다. 그런데 아주 미약한 지식을 가진 인간이 아주 약간의 지식을 알게 되었다고, 자신의 지식에 비춰 전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뒤집고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될 수 있는가? 우리는 왜 전지하신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무지한 인간의 지식을 더 신뢰해야 하는 것인가?
‘유신진화론’은 성경 말씀을 변질시키는 것이다.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의 대립은 창세기 1장에서의 하루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서 시작한다. 창세기에서의 하루를 뜻하는 히브리어 '욤”, 영어로는 ‘day’의 의미인데, someday라는 말의 day가 꼭 24시간의 하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 창세기 1장에서의 '욤”도 굳이 24시간의 하루를 의미한다고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한다. 일견 타당해 보이지만, 이 주장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그것은 창세기에서 쓰여진 '욤”은 그 앞에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는 말과 함께, 서수가 붙어있다는 것이다. 즉 첫째 날, 둘째 날... 이런 식으로 쓰여져 있다. 히브리어에서 서수와 함께 있는 '욤”이 24시간을 의미하지 않은 적은 없고, 이는 일반적으로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한 발짝 양보해서 '욤”이 24시간의 하루가 아닌 긴 시간을 의미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문제는 발생한다. 사실 창조론자들이 ‘오랜 지구 창조론’이나 ‘유신진화론’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 하루가 꼭 6일 이어야 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 하루를 24 시간이 아닌, 장구한 시간으로 해석할 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세상에 죽음이 생겨나게 된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관한 문제이다.
오랜 지구 연대를 믿는 신학자나 창조론자들이 많이 있고, 또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휴 로스, 존 레녹스 같은 신학자들을 무척 존경하지만, 오랜 지구 연대를 믿게 되면, 반드시 인간이 생겨나기도 전에 죽음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믿어야 하고, 위의 신학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성경에는 동물의 죽음이 없었다는 말이 없으며, 따라서 인간이 생겨나기 전에 동물들의 죽음은 있었지만, 인간의 죽음은 아담의 범죄 이전에는 없었다. 따라서 이는 성경과 모순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서로를 죽이고 잡아먹는 잔인한 세상을 만들어 놓으시고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을까? 이 세상의 저주는 인간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창조하셨던 것일까?
그들의 주장은 철저하게 세속적 지질학과 화석기록에 근거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럼없이 인간의 창조 이전에 동물들의 죽음은 있었으며, 특히 육식동물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것은 성경의 기록과 분명히 반대되는 주장이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30)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동물들에게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그대로 되었다고까지 쓰여 있다.
‘유신진화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창세기 1장에 여러 번 반복하여 말씀하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세상이 아닌,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잔인하고 고통이 가득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 이상한 하나님이시고, 동시에 이 세상의 저주가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창조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는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복음의 5대 요소, 즉 창조, 타락, 십자가, 부활, 재림의 큰 틀을 시작부터 왜곡시켜, 전체를 변질시켜버리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며, 교회가 이러한 이단 사상을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신앙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사실인가?
그럼에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과학계가 주장하고 있는 진화론이 사실일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화론의 실제 내용을 들여다보면, 거짓, 의문, 과장, 추정... 투성이인 것이다.
문제를 하나 내겠다.
x + 5 = ?
답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도 x의 값을 모르기 때문이다.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그 차이는 창조론은 ”인간은 알 수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 시작하고, 유신진화론은 ”인간은 알 수 있다”라는 세속 과학자들의 전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모른다.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인간은 모르기에 모든 역사과학은 '가정(assumption)”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다. 즉 과학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x의 값을 나름의 이유로 참이라고 가정하고 출발한다. 하지만 그 가정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었다면 가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가정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알아보자.
20세기 초 허블은 우주의 나이가 200억 년 정도 된다고 계산했다. 하지만 이 나이는 점점 줄어서 제가 학교에 다녔을 때쯤에는 150억 년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137억 년이 우주의 나이라고 말해지고 있다. 어떻게 이런 계산이 나왔을까? 그리고 이 계산은 이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일까?
우주의 구성 물질에 대한 과학계의 이론은 10년마다 바뀌어 왔다. 그리고 이 이론은 또 바뀔 것이다.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우주의 구성물질에 대한 이론은 계속해서 바뀌어 왔다. 그리고 지금은 암흑에너지가 73%, 암흑물질이 23%, 일반물질이 4% 정도 된다고 말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이라고 주장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과학자들은 우주의 암흑에너지가 73%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1998년 솔 펄머터 등의 과학자들이 우주가 가속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그들이 가속팽창을 실험적으로 밝혀냈을 때, 그 거리의 기준이 되는 ‘Ia형 초신성(type 1a supernovae)들의 밝기는 항상 일정하다’ 라는 가정을 했었다.
이 가정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가?
그들의 증거란 지금까지 초신성의 밝기가 일정했다는 것뿐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자동차사고를 한 번도 안냈다는 사실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을 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실제로 2015년 4월 아리조나 대학교의 연구진은 Ia형 초신성의 광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참조 : 우주 거리 측정의 기본 잣대가 흔들리고 있다. Now News. 2015. 4. 14.)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73%라고 믿었던 암흑에너지가 몇 %인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Ia형 초신성 밝기의 변화에 따라 암흑에너지 자체가 없을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허블상수나 ΛCDM 모형에 따라 계산된 우주의 나이가 137억 년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137억 년이라는 우주 나이에는 우주가 아주 작은 점에서 시작했다는 가정이 들어가 있다. 이 가정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무엇이 있는가? 없다. 이는 자연주의적 관점으로 봤을 때, 다른 말로 하나님의 개입이 없었다면 우주는 한 점으로 모일 수밖에 없었다는 추론을 사실처럼 여기는 것일 뿐이지, 하나님이 처음 태초를 만드셨을 때, 지름 1억 광년에서 시작하셨는지, 2억 광년에서 시작하셨는지 알 수 없다. 만약 처음에 시작된 우주의 크기가 컸다면 우주의 나이는 더 줄어들어야할 것이다.
폴 스타인하르트 교수는 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
”우리는 빅뱅이 우주의 시작인지 알지 못하며, 이는 언제나 가설이었을 뿐이다. 우리는 일반상대성 이론 안에서도, 양자 중력의 이해 내에서도, 빅뱅이 실제 사건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이는 단지 팽창하는 우주의 시간을 거꾸로 돌렸을 때,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따르면,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그게 반드시 사실일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게 사실인지 모른다. 오히려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이론은 양자 역학과 통합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빅뱅의 특정한 시점에서 양자 역학이 작용할 때, 양자적 중력에 대한 이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빅뱅이 마음에 안 들면 빅뱅이 시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 고려해 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2011. 03. 17. Inflation Theory on trial 강연 중에서.
그렇다면 137억 년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것은 지금까지 인간이 가진 지식 중 가장 유명한 가설을 통해 추정하는 나이일 뿐, 그것이 사실이라는 확신은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다. 왜냐하면 x + 5 = ? 라는 질문에서 x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학은 빅뱅 이론이 얘기하는 것처럼 우주에 경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도 없고, 우리의 은하가 우주의 중심에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단지 특정한 가정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과학의 가정은 어떠한 사실을 추론하기 위한 도구에서 끝나지 않는다. 과학은 자신의 이론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때로는 무리하게 가정을 결론으로 이끌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인간과 침팬지가 사촌이며, 500만 년 전에 한 공통조상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심 한번 해보지 않고 믿어버리는 이 주장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단 하나도 없다. 가령 예를 들어 그 공통조상에 대한 화석이 있는가? 없다.
그 공통조상에 대한 증거는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98% 동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과학적 상식이다. 첫째, 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98% 동일하다는 것은 공통조상이 있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2010년 개발된 MS-Word와 2013년 MS-Word의 프로그램 언어는 90% 이상 동일하다. 하지만 그것은 둘이 진화되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 같은 회사에서 같은 프로그래머들이 동일한 기능의 프로그램을 만든 것일 뿐이다. 둘째, 이미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인간과 침팬지의 DNA는 70~89%만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사실 인간과 침팬지는 염색체 숫자도 다르다). (참조 : 인간과 침팬지의 Y-염색체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Nature 2010. 01. 28. 인간과 침팬지의 DNA 서열 27억 개 중 24억 개만 일치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진화론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다윈주의 진화론은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이며, 관찰도 된 적이 없고, 역사적으로 실제 일어난 일이라는 직접적인 증거, 즉 화석 증거도 없다.
아미노산 150개 정도 크기를 가지는 한 단백질이 우연히 생겨날 확률은 1/10^77 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단백질이 한번 우연히 만들어지기도 극도로 어렵지만, 다음 세대에도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그 아미노산들의 정확한 순서가 DNA 염기서열 내에 우연히 암호로 만들어져야만 한다. 오늘날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너무도 다양한 생명체들은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우연히 처음 생겼다는 최초 생명에 이 모든 단백질들이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들 중 지극히 소수만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이 최초 생명체에서 수많은 종류의 다른 단백질들이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 그들이 제시하는 증거들은 기존에 이미 존재하던 풍부한 유전정보가 재조합되며 뒤섞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성이지,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지는 과정이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새로운 하나의 단백질이 우연히 생겨날 확률은 1/10^77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신진화론자들은 이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것은 진화론적 과정, 즉 무작위적 돌연변이들을 통한 과정이 아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다는 설명을 덧붙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면, 진화론을 믿어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하나님께서 왜 생물을 한 번에 안 만드시고, 오랜 시간동안 수백 수천만 마리의 동물들을 죽여가면서 만드셔야 했는지에 대해서도 대답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실제로 그렇게 하셨는지에 대한 증거, 즉 화석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찰스 다윈이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던 화석 증거는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실제로 진화론자들에게 진화론을 보여주는 화석 증거에 대해 물어보면, 그들은 증거를 제시하는 대신에 진화론에는 이제 화석 증거가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진화론자들이 화석에 대해서 직접 고백하는 말들을 살펴보라.
창조론은 유신진화론보다 더 과학적이다.
2005년 세속적 과학자들은 한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았는데, 그것은 6800만 년 전의 공룡화석에서 연부조직이 아직도 남아있었다는 보고였다. 당시에 과학계는 연부조직이 아무리 길어도 100만 년 이상 남아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를 보고한 연구팀은 많은 비난을 받았고, 과학자들은 그것이 오염됐거나, 공룡의 것이 아닌 미생물들에 의한 생물막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과학계는 지속적으로 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공룡화석들을 발견해왔고, 또 그 화석에 있는 연부조직이 오염된 것이 아니라, 진짜 원래의 공룡의 것임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공룡 화석들이 8천만 년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은 채, 어떻게 혈관과 혈액세포가 수천만 년 동안 남아있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그들은 그 화석들이 수천만 년 전의 것이라는 그 어떠한 과학적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진화 과학자들이 어떤 연대를 수천만 년 전의 것이라고 말할 때에, 그에 상응하는 과학적인 증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신 있게 내놓은 만한 연대추정의 근거를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창조론자들은 공룡 화석들이 수천만 년 전 것이 아니라는 과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이다.
이론적으로 수천만 년 된 유기물에는 방사성탄소(C-14)가 남아 있으면 안 되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어떠한 유기물에도 탄소-14가 검출되지 않은 유기물들은 없었다. 이는 방사성탄소 연대측정을 신뢰할 수 없거나, 이 세상의 모든 유기물들은 10만 년이 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분명히 어떤 진화론자는 ”수천만 년 된 공룡의 화석은 방사성탄소 연대측정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 공룡 화석들이 수천만 년 되었다는 어떠한 증거가 있을까? 없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방사성탄소 연대측정 결과가 저렇게 나와서는 안 된다. 즉 그들의 주장은 과학적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과학적 증거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신진화론’은 이러한 비과학적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세속적 천문학자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이 명왕성 근처를 지나면서 양질의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해주었는데, 그 결과는 세속 과학자들의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명왕성은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형성된 지 수십억 년이 지난 것으로 말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에너지가 남아있을 수 없지만, 최근까지 활발한 지질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언론 매체들은 이에 대해 몸은 늙었지만 피부는 젊다!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었다.
잠시만! 몸이 늙었다는 과학적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뉴호라이즌스 호의 연구책임자인 앨런 스턴은 ”만약 한 화가가 근접비행 전에 명왕성을 이렇게 그렸다면, 나는 아마도 과장됐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명왕성에 있었던 것이다”라며, ”아무도 이를 예측하지 못했다!”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정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는가? 아니다. 창조론자들은 명왕성이 어떨 것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했었던 것이다.
NASA가 명왕성의 사진을 받기 전인 7월 9일 한 창조론 사이트의 글에는 아래와 같은 예측 글이 게재됐었다 :
(1) 명왕성은 지질학적으로 활발할 것이며, 지표면이 재포장되고 있는 증거들이 발견될 것이며
(2) 대기는 수십억 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빠르게 탈출되고 있을 것이며
(3) 그 위성들은 충돌로 형성됐다는 개념에 도전하고 있을 것이며
(4) 기자들은 물 존재의 증거를 가지고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여부로 비약할 것이다.
이것들 중 (4)번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예측은 명왕성의 사진이 도착하고서 정확하게 일치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 과학자들은 명왕성이 오래되지 않았다는 관측된 증거들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가 오래 되었을 것이라는 확실치 않은 가정에 의한 결론을 실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알지 못해서 가정을 해놓고, 그 가정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까맣게 잊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눈으로 보이는 관찰 증거보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관념을 더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과학이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사실들, 그리고 성경의 경고
이런 비과학적인 방법과 관념, 그리고 인간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얘기하는 모든 것들이 사실일 것이라는 착각은, 성경 말씀을 믿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병들게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신주 단지처럼 붙들고 있는 과학 이론이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과학적 발견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믿는 성도인가? 여러분은 인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며 우리에게 구원을 주기에 합당하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그렇다면 불완전한 인간의 지식을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보다 더 신뢰해서는 안 된다. 십 년 뒤면 또 바뀔 인간의 제한적인 이론을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이러한 불신으로 인해 선악과를 먹었고,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같은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개혁 교회의 5대 강령은 무엇인가?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주님만 영광을 받으심… 아닌가?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 기본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오직 성경이 아니라, 성경과 진화론과 고고학과 철학이 아닌가?
”나는 성경을 신의 계시라 믿지 않으며, 그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밖에 없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 찰스 다윈
얼마 전 찰스 다윈의 친필 편지가 공개 되었다. 종의 기원을 쓰기 전 성직자의 삶을 살려고도 생각했던 찰스 다윈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 대신 진화론이란 거짓말 앞에 무릎을 꿇고, 성경도, 예수님도 믿지 못하는 자가 되었다. 그리고 다윈의 길을 따랐던 유럽의 교회들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고, 한때 기독교 국가로 여겨지던 몇몇 유럽의 나라들도 더 이상 기독교 국가라고 불릴 자격을 상실했다.
예수님은 다윈이 왜 불신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너무나도 두려운 경고로 성경을 마무리 하고 계신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요한계시록 22:18~19)
오늘날 ‘유신진화론’은 우리에게 지식의 선악과를 던져 놓고 먹으라고 하고 있다. 속지 말라. 사탄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우리의 유일한 무기는 말씀인 것이다.
*관련기사 : 유신 진화론은 복음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2016. 1. 9. 기독일보)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한국교회의 전망과 대책
<부제 : 바람직한 군선교를 위한 제언>
1.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협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혹자는 북한의 핵, 계층갈등, 빈부격차, 청년실업, ... 등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국인이 소멸되는 것보다 더 큰 위협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평균 자녀의 수)이 급격히 감소하여 최근 몇 년째 1.19이기 때문에, 2,750년이면 한국인이 소멸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가장 큰 위협은 저출산과 고령화이다.
2. 저출산∙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곳은?
우리나라에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아마도 교회일 것이다. 교회마다 전도의 열기가 식어가면서 새 신자는 드물고, 많은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면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교인수가 199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청소년들의 감소가 가장 두드러진다.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결과는 한국교회보다 이와 같은 현상을 먼저 겪었던 유럽이나 미국의 교회들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3.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결과는?
유럽의 많은 교회들이 관광명소뿐 아니라, 술집, 잡화점, 나이트클럽, 이슬람회당 등이 되었다는 것은 익히 아는 바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이 한국땅에서도 이미 시작되었다. 그 예로 예배당이 불당으로 변했는데, 십자가가 세워졌던 자리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만(卍)자가 달렸다. 2012년도에 예배당이 불당으로 바뀐 곳이 서울에만 10여 곳이다. 한국교인의 감소추세로 미루어 보건데, 몇 십 년 안에 요사이 경쟁적으로 짓고 있는 대형 예배당이 지금의 유럽이 그러하듯이 관광명소나 댄스홀, 심지어 이슬람회당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상황이 얼마나 절박한지에 대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무감각하다는데 있다. 만일 시급히 이 문제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염려했던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구미의 교회들이 생생하게 보여준 역사적 교훈이다. 자식이 없는 집안은 대가 끊길 수밖에 없듯이, 복음의 열정이 식어진 교회도 몰락할 수밖에 없다.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시급한 해결에 한국교회의 사활이 걸려있다.
4. 영적 저출산∙고령화의 원인은?
대부분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공통된 원인은 유물주의, 인본주의, 경쟁주의, 과학주의의 바탕 위에 세워져서 돈∙음행∙권력을 탐하도록 조장하는 진화론이다. 그럴듯한 과학으로 포장된 진화론이 위세를 떨치면서, 온갖 문제들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것을 보여주는 통계자료로 이혼율, 성범죄율, 자살룔, 낙태율 등의 모든 지표들이 한결같이 미국은 1960년대, 한국은 1990년대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의 교인 수는 1965년부터 급속히 감소하기 시작하였는데, 1933년 인본주의 선언문 발표로 인한 진화론 교육의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의 교인 수가 1995년부터 급속히 감소하기 시작한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1963년에 시작된 제 2 차 교육과정부터 진화론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미국에서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일본의 개신교가 한국보다 먼저 시작되었지만, 현재의 기독교인 비율이 50배나 차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은 유럽의 영향을 받아 개신교가 시작되면서 바로 진화론 교육이 시작되었기에 기독교가 뿌리를 내릴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반면에,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개신교가 시작되고 78년이 지난 후에 진화론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기에 기독교가 뿌리를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이 모든 자료들은 진화론이 온갖 사회문제의 주범이자 기독교의 최대의 걸림돌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의 자녀들은 매일 학교에서 진화가 과학적 사실이라고 배우고 있으며, 주말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화를 또 다시 접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진화론을 믿은 비율을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무종교(70%), 불교(68%), 천주교(83%), 기독교(40%)로 나타났다. 천주교의 비율이 무종교보다 더 높은 이유는 천주교가 1996년에 진화론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일부 개신교에서 유신론적 진화론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에 개신교의 진화론을 믿는 비율도 천주교처럼 될 것이 심히 염려된다.
사탄이 온갖 진화론의 무기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이유는 창조를 무너뜨리면 복음을 불신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많은 기독교인들이 진화론을 무시하거나 그 이론과 타협하거나 진화론의 엄청난 파괴력을 간과했다. 이로 인해 진화론이 창조론을 괴멸함에 따라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성경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믿는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 가장 근원적인 전쟁은 인본교와 기독교의 전쟁인데, 이제는 진화와 창조의 대리전이 되었다.
5. 영적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은?
모든 선교기관과 교회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도가 되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또 다른 씨는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 무성해져 싹이 나는 것을 막아 버렸다.”(마 13:7)라고 말씀하셨듯이, 이 시대의 최대 가시덤불인 진화론이 복음의 씨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화론을 제거하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창조과학의 최대 임무는 거짓 진화론을 제거하여 복음의 씨가 잘 자라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영적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만 해결된다.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들이 입대하므로, 군인을 복음화 한다는 것은 곧 대한민국을 복음화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영적 저출산∙고령화를 동시에 해결할 비책은 바로 군복음화이다. 즉, 한국교회의 미래는 군복음화에 달려있다! 본인이 이전에도 창조과학으로 군인교회를 섬겨왔지만, 2013년부터 춘천 102보충대에서 매 주일마다 8:30에 보충병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군복음화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보충병들이 주일 예배 후 자대 배치되면 종교행사가 선택사항이 되므로, 복음을 전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기에, 이들이 복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먼저 이 시대의 가장 심각한 가시덤불인 진화론을 제거한 후에 복음의 씨앗을 최선을 다해 뿌리고 있다. 2014년 초 화천의 군인교회로 창조과학특강을 갔을 때, 그 주에 자대배치 받아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3명의 신병 모두가 신병교육대에서 신앙을 갖게 되었다는 간증을 듣고는 신병교육대에서도 복음을 전하기로 결단하였다. 신병훈련이 진행되는 5주 내에 화천의 7, 15, 27사단의 신병교육대를 주일 14:00에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훈련병들에게도 창조과학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신병교육기간은 가장 곤고할 때이므로 훈련병들이 가난한 마음으로 복음을 잘 받아드린다. 그래서 102보충대에서 매주일 아침에 복음을 전하고, 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자마자 바로 주일 오후에는 차 안에서 빵을 베어 물고는 신병교육대로 달려간다.
6. 어떻게 군복음화를 할 것인가?
군선교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을 기준으로 1,004개의 군인교회가 있지만 현역 군목은 263명이고 민간 군목이 400여명뿐이다. 진중세례 받는 군인수가 1999년부터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군선교는 주로 진중세례와 위문방문으로 진행된다. 진중세례식이 중요하지만, 복음전파가 우선되어야 세례 받는 병사도 늘어나고 진중세례가 더 의미 있어질 것이다. 도시 인근의 군인교회에는 위문팀들의 방문이 넘쳐나지만, 오지의 군인교회에는 관심이 적을뿐더러, 아직도 ‘위문방문=찬양팀+설교+초코파이’의 등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사이 군인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군복음화가 전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군사역의 최우선은 군복음화이어야 하며, 최적기는 훈련기간에서 자대배치 받기 전까지이다. 왜냐하면 이 기간 동안에는 종교행사가 의무이기 때문이다. 군복음화를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전도자이다. 각 지역교회들은 인근의 신병교육대를 품고 중보하고, 전도팀을 보내거나 선교단체와 동역해야 한다. 각 교회가 병사들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단체와 동역한다면 더 많은 열매가 기대된다. 만일 39개 신병교육대를 집중적으로 중보하고 전도하는 교회와 선교단체가 있다면 군복음화는 이루어질 것이다. 군사역의 목표는 군제자화이어야 한다. 지역교회들이 군인교회를 이따금씩 방문하지만, 하나의 행사처럼 진행되곤 한다. 군인교회를 실질적으로 도우려면 지역교회가 한 군인교회를 책임지고 꾸준히 섬겨야 한다. 그 예로 화천의 개척한지 3년 되는 작은 교회가 주일예배를 드리고 나서 매주 군인교회를 찾아가 장병들을 격려하고 함께 성경공부를 진행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만일 1,004개의 지역교회만이라도 군인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섬긴다면 군제자화는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예수님께서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라고 말씀하셨듯이, 가장 많은 재정을 무엇에 투자하는가보면 무엇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만일 취미에 가장 많은 재정을 사용한다면 취미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고, 자녀교육에 가장 많은 재정을 투입한다면 자녀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일 것이다. 만일 선교에 가장 많은 재정을 배정한다면 선교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교회이고, 건축에 가장 많은 재정을 투입한다면 건물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교회일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일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 처럼 온 천하보다 한 영혼이 더 귀하다고 말씀하셨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이 한 영혼이기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 처럼 잃어버린 한 영혼이 회개하여 돌아오는 것을 하늘나라에서는 그 무엇보다 기뻐한다. 가장 귀한 것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일 진데, 가장 가치 있는 삶은 한 영혼을 위한 삶일 것이다. 나∙우리교회에게 가장 귀중한 것은 무엇이며, 나∙우리교회는 무엇에 가장 많은 열정을 바치고 있는가?
군복음화에 참여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모든 성도들에게 군선교의 현장을 방문해 보실길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젊은 병사들을 직접 만나본 사람들에게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군복음화를 위해 중보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한 무릎을 통해 역사하시길 기뻐하신다. 군사역자들을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동역이다. 기회가 되어 개인 및 교회가 군복음화에 직접 참여한다면, 각 개인과 교회마다 활력이 넘칠 것이고 한국 복음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군사역은 시간과 재정을 일방적으로 쏟아부어야하고, 또한 즉각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본인이 군사역을 할 때마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군복음화에 달려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왜냐하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영적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에 달려있으며, 이 문제는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청년들이 입대하므로 한국교회의 사활이 군복음화에 달려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만일 우리 교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군복음화에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는 공멸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교회마다 해야 할 사역이 많겠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이다. 세계 선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교회는 다시금 일어나야 한다. 군복음화는 한국복음화를 이룰 것이며, 한국복음화는 세계복음화를 이루어 낼 것이다!
출처 - 2015. 10. 26. '제4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 자료집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270
참고 :
선교도구로서의 창조과학
한 사람의 잘못된 지식의 전달은 수많은 연속적인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되며, 그 잘못된 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유한한 인간의 지식으로 인하여 수많은 편견과 오해, 나아가 거짓이 있어왔던 분야들 중의 하나는 기원의 문제에 대한 분야이다. 1859년 찰스 다윈의 생물진화론 학설이 제시된 이래 얼마나 자주 진화학설의 내용들이 바뀌어 왔는지를 살펴보거나, 지난 1960년대 이래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창조과학 서적들 속에서 제시하는 반진화론 증거들을 살펴본다면, 그 동안 기원의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과 잘못된 지식들이 많이 있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기독교의 본질이 왜곡되고, 창조주 하나님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아가 인간의 유한한 지식 속에 편견과 오해, 때로는 거짓이 난무하는 상황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다. 진화론의 영향은 구미 선진국이나 기독교 문화권에만 국한된 것은 물론 아니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 있어서도 그 영향은 똑같이 나타나거나, 때로는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서의 문제점은 잘못된 지식이 편만한 경우에 그것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에 의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잘못된 과학주의가 빚어낸 오류들을 깨우치고, 진실을 보지 못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밝혀주고, 무엇이 진실한 것인지를 전하며, 증명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이론 진화론의 역사적 오류와 과학적 허구를 드러내고, 창조와 역사를 포함한 창조의 진리를 분명히 밝히 증거하여,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는데 창조과학미션의 당위성이 있다.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그러한 미션이 요구된다. 길지 않은 창조과학미션의 경험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창조과학미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선교도구로서 창조과학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 본다.
인간지식의 유한성과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 4:1-5)
성경은 많은 사람들이 바른 교훈(진리)에서 떠나 허탄한 것들을 좇을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과 함께, 말씀의 전파를 통하여 전도자의 사명으로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진리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을 강조한다. 위의 말씀 중에 ‘경책하며’ 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엘렝코 (evle,gcw)인데 ‘훈계하다, 잘못을 깨우치다’는 뜻이다. 진리의 말씀 전파를 통하여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깨우치게 되고 이로써 진리에 이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지식과 경험은 유한하기에 때로 편견을 갖게 되고 오해를 하기도 한다. 지나간 역사 속에서도 편견과 오해의 지식들로 인하여 많은 폐해가 따랐던 예들은 매우 많다. 잘못된 가설에 의하여 일반사람들은 물론 학자들까지도 그 잘못된 지식의 고리에서 벗어나기까지 많은 수 세기가 걸린 예들을 17세기의 플로지스톤(Phlogiston) 가설이라든가, 13세기 동안이나 천동설을 지탱해온 주전원 가설 등의 이론들에서 찾아 볼 수 있다[1].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n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물리학자 고 리챠드 페인먼(Richard Feynman)은 졸업생들에 주는 메시지에서 자신의 잘못된 지식이 얼마나 위험한 가를 경고하면서 정직해야할 것을 강조하였다. 한 사람의 잘못된 지식의 전달은 그 잘못된 지식을 전해 듣는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결과를 빚기 때문인 것이다[2]. 잘못된 지식이 연속적인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의 고리에 이르게 될 경우, 그 잘못된 지식이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잘못된 지식의 악순환의 고리는 잘못된 지식의 재생산으로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에 이를 수 없게 한다. 그러한 경험은 구미 선진국이나 기독교 문화권에만 국한된 것은 물론 아니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 있어서도 잘못된 인간의 지식이 빚어내는 영향은 똑같이 나타나거나, 때로는 그 이상으로 심각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제 3 세계나 개발도상국에서의 문제점은 잘못된 지식이 편만한 경우에 그것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방적인 전달에 의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더욱 그러하다.
유한한 인간의 지식으로 인하여 수많은 편견과 오해, 나아가 거짓이 있어왔던 분야들 중의 하나는 기원의 문제에 대한 분야이다. 우주와 지구, 온갖 생물종과 인간, 이들에게 먼 과거에 무엇이 일어났을까? 이들의 시작과 그 지나온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모델, 즉 진화모델과 창조모델이 제시되어 있다. 하나의 기원관이 한 사람의 세계관 및 인생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침은 말할 것도 없다. 1859년 다윈의 생물진화론 학설이 제시된 이래, 얼마나 자주 진화학설의 내용들이 바뀌어 왔는지를 살펴보거나, 지난 1960년대 이래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창조과학 서적들 속에서 제시하는 반진화론 증거들을 살펴본다면, 그 동안 기원의 문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과 잘못된 지식들이 많이 있어왔는지를 알 수 있다.
본 글에서는 창조과학이 어떻게 진리 또는 진실의 전달 도구로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인도네시아에서의 미션 경험에 비추어 함께 생각해 본다.
창조과학 미션의 장으로서의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국가로도 알려져 있지만, 이슬람 종교만 허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신의 나라라는 뜻의 '판짜실라' 라고 하는 국시 하에, 다섯 가지의 종교(이슬람, 개신교, 가톨릭, 불교, 힌두교)를 허락하고 있는데, 모든 국민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의 종교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자녀들은 부모의 종교를 따르게 된다. 인도네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슬람 인구는 현재 약 80%, 개신교 9.3%, 가톨릭 3.1%, 그리고 불교와 힌두교가 나머지 소수를 차지한다. 이 다섯 가지 종교 중에서 이슬람, 개신교, 그리고 가톨릭 종교는 구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인도네시아에서 알라로 부른다)을 믿는다.
전체 인구의 90%가 넘는 사람들이 유일신 하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은 철저히 진화론 중심으로 되어 있다. 진화론이 과학적 증거가 없는 하나의 가설 이론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종류의 생물, 역사, 지구과학 등의 각 교과서에서는 이전 선진국들의 교과서에서 소개해온 동일한 내용들의 진화론적인 견해들만이 소개되어 있다. 진화론의 주장들에 많은 과학적 문제점과 편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진화의 증거들은 전혀 소개되어 있지 않다. 어떤 교과서는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현대 자바인들의 조상은 고릴라처럼 허리를 구푸리고 있는 원숭이인간이란 뜻의 피테칸트로푸스란 단어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단정적으로 인류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어 왔다고 설명한다[3]. 이러한 진화론 일변도의 교육으로 인하여 인도네시아 사회 속에서 강한 진화론의 영향을 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기원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 본적이 있으며, 그 결과가 지난 호 창조지에 이미 소개되었다[4]. 설문조사에서 93%에 이르는 학생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만, 약 80%에 이르는 학생들이 화석/지층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균일설적 관점에서의 오랜 지구연대를 믿는다. 또한 77%에 이르는 학생들이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견해에 회의적이며, 38%의 학생들은 반원숭이-반인간이 존재했었으며, 인간이 원숭이에서 왔다고 대답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1891년 자바원인 두개골 화석을 발견한 듀보아(E. Dubois)가 그 화석의 주인공이 반원숭이-반인간인 피테칸트로푸스라고 주장하였다. 듀보아의 자바원인 화석 발견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의 자바원인 화석이 발견되어, 자바원인이 정말로 원숭이인간인지, 아니면 원숭이 또는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종합분석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분석결과는 이마경사각이 낮은 화석들이 많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반원숭이-반인간의 모습을 한 얼굴이나 몸통의 화석들은 하나도 발견된 적이 없으며, 발견된 얼굴 또는 몸통 화석들은 한결같이 현대인과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5]. 재미있는 것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이마경사각이 낮은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며, 특별히 북부 수마트라섬의 바탁부족들은 이마경사각이 낮은 사람이 다른 부족들에 비해 훨씬 많다고 하는 것이다. 즉 이마경사각이 낮다고 하는 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얼굴의 이마의 형태를 결정하는 하나의 유전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진화론자들은 듀보아가 발견한 화석이 피테칸트로푸스였으며, 진화론적 연대로 50만 년 되었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그런데, 1936년 동부자바 모조커르토에서 3-4세의 유아의 두개골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지층은 진화론 연대로 190만 년 전 지층이었다. 이것은 완전한 사람의 화석이 피테칸트로푸스보다도 훨씬 더 오래 전에 살았었다고 하는 엄청난 모순을 보여준다. 다시 말하면 자바섬에서 아무리 화석을 뒤져도 반원숭이-반인간의 화석은 찾아볼 수 없으며, 완전한 인간만이 살았었다고 하는 것이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도 인간과 원숭이가 공통조상에서 진화되어 왔다고 하며, 듀보아의 발견한 화석의 주인공이 반원숭이-반인간의 피테칸트로푸스였으며, 그것이 인류가 원숭이에게서 진화한 증거라고 가르쳐져 오고 있다.
진화론의 영향은 박물관에서도 나타나 있다. 인도네시아는 자바원인 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온 까닭에 박물관마다 인류의 기원에 대한 섹션을 크게 할애하고 있다. 이미 자카르타 국립박물관, 반둥시 지질학박물관, 족자카르타시 소재 가자마다대학 고인류학박물관, 중부자바 솔로시 근교 상이란 박물관, 동부자바 트리닐 박물관 등 이미 여러 박물관을 살펴보았는데, 그 전시철학은 한결같이 진화론 학설에 두고 있다. 상이란 박물관의 경우에는 털이 아직도 많은 등은 고릴라처럼 굽어져 있는 원숭이인간상을 만들어 전시해 두고 있는데(그림 1), 안타깝게도 그러한 원숭이인간상의 전시를 통하여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조상이 반원숭이-반인간이었으며, 인간이 원숭이에게서 유래하였다라고 하는 진화론 세계관이 말없이 세뇌 교육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의 영향은 인도네시아 기독교계 내부에서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진화론 일변도의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많은 종교인들조차 자신의 기원관을 정리하지 못하여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슬람 종교인은 물론이고 기독교인들조차도 진화론이 가설 이상이거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한 신학교수는 진화론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과학 교실에서는 진화론도 맞고, 또 종교학 교실에서는 창조론도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신학계에서도 진화론의 영향은 예외가 없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들어온 창세기의 문자적 기술과는 다른 간격이론(Gap Theory), 날-시대 이론(Day-Age Theory), 진행적 창조론(Progressive Creation), 국지적 노아홍수론 등이 분별없이 가르쳐지고 있다. 많은 중국계 인도네시아들이 위트니스 리(Witness Lee)의 영향을 받아 간격이론을 믿고 있으며, 리 그룹에서 나온 최근의 카탈로그에서는 첫 사람 아담 이전에도 영혼 없는 사람들이 살았었다고 하는 괴이한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한 이단종파에서도 간격이론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여 책을 내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진화론의 영향은 인도네시아로 파송되어 온 선교사들에게서도 볼 수 있다. 이전에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두 영국인 선교사를 만난 적이 있다. 그 중 한 선교사는 한 선교사부터는 인간이 원숭이에게서 진화되어 왔다고 하는 인도네시아 교과서의 내용을 보아도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서, 창조과학이 적들을 만들며 기독교계를 분열시키고 있다는 주장까지 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잘못된 인간의 지식이 빚어내는 영향은 똑같이 나타나 있다. 즉 인도네시아 역시 잘못된 지식이 편만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는데, 일방적인 전달에 의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그러한 문제점은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 문제점을 정확히 직시하고 판단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깨우쳐주는 일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창조과학미션을 통한 도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난 한 세기의 과학기술의 발전은 실로 엄청나다. 진화론의 예측과는 달리 진화론의 비과학성이 속속히 파헤쳐져 왔고, 지난 한 세기 반 동안에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오류와 편견이 있어왔는지를 알게 되었다. 수많은 반진화의 증거들이 제시되었고, 반면 많은 창조의 증거들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이 조명되었다. 유감스럽게도 일부의 학자들이 실제로는 한낮 가설의 학설에 불과했던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생각하고, 나아가 그것을 성경, 특별히 창세기 해석에 도입하여 창세기의 문자적 의미와는 사뭇 다른 여러 이론들을 만들어 왔지만, 20세기의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시작된 1960년대 미국의 헨리 모리스(H. Morris) 박사를 기점으로 현시점에 이르는 창조과학운동은 그러한 시도가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빚어낸 얼마나 편협된 시도였는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창조과학운동은 1960년대 미국으로부터 시작되어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코틀랜드, 남아프리카, 스페인,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창조과학미션의 대상은 대학생과 신학생은 물론이고, 현재 배움 가운데 있는 어린 나이의 초중고생들도 포함된다. 또한 더 나아가 기존의 진화론적 공립학교교육을 받아 기원의 문제에 대하여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층 또한 창조과학미션의 대상이 된다. 나아가 복음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 어렵지만 진리탐구에 마음을 열고 있는 타종교인들에게도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창조과학을 주제로 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창조과학미션의 경험은 새로운 전문인 선교사역으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인도네시아에는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인구의 10%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에서의 대학생은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지식층이라는 점에서 창조과학미션의 주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일반대학생 창조과학세미나의 경우 많은 이슬람종교의 학생들도 참여하여 세미나를 듣는다. 지난해 8월에 가졌던 족자카르타시의 대학생초청 창조과학세미의 경우는 수녀들도 참석한 것을 볼 수 있었다(그림 2). 창조과학이라는 기원의 문제에 그만큼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금년도 동부자바 B국립대학에서 가진 영어포럼에서 기원에 대한 주제를 소개하였었던 적이 있다. 국립대학은 대체로 이슬람 종교인이 80% 정도에 이른다. 영어포럼에 참석한 학생들도 역시 80% 정도가 이슬람종교의 학생들이었지만, 그들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과 그 관심은 대단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리탐구에 마음을 열고 있는 타종교인들에게도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창조과학을 주제로 하여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중고생들에게는 창조과학세미나 주제는 언제나 신선한고 흥미로운 주제가 된다. 그들이 기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과학시간에 배우는 것은 오직 진화론 밖에 없기에, 창조과학 세미나는 그들이 앞으로 세워갈 세계관과 인생관의 형성에 보통 중요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때때로 기독교를 믿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비젼의 측면에서도 강한 도전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경험해 오고 있다. 한번은 자카르타에 갔을 때 Y교회 K집사님으로부터 그 집사님의 중학교 3년인 아들과 관련하여 식사대접을 받은 적이 있다. 이유인즉 그 집사님 아들이 창조과학 세미나를 듣고서 많은 도전을 받았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자기 아들이 앞으로 커서 과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 하면서, 중학교 3년생인 아들의 믿음 안에서 눈을 뜨게 해주어 고맙다는 것이었다. 동부자바 말랑시의 한 초등학교 4년생에게서도 비슷한 간증을 그의 부모를 통하여 들은 적이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그 어린 학생이 창조과학 세미나를 듣고 너무도 감동을 받은 나머지, 자신도 커서 과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지 하며 부모에게 고백했다는 것이었다.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의 역할은 그들이 지식의 전달자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전하는 지식이 잘못된 것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교사대상으로 한 창조과학 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고등학교에서 생물, 역사, 지구과학의 과목들에서 진화론의 내용이 등장하는데, 대부분의 교사들은 진화론이 기원을 설명하고자 하는 하나의 가설 이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까닭에, 교과서의 진화론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여 과학적 사실로서 가르친다. 그러나 창조과학 세미나를 통하여 진화론이 과학적인 증거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은 하나의 가설의 학설에 불과하며, 반면에 과학발전과 함께 많은 반진화의 증거들이 제시되어 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 는 헤켈의 진화이론의 증거로 제시된 그림 가운데 조작된 그림이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교과서에 실려 있는 진화론 내용 중에는 거짓말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2003년 6월 동부자바 수라바야시 페뜨라 대학교에서 개최된 중고등학교 교사 초청 창조과학 세미나가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한 교사는 자신이 지금껏 과학적 증거가 없는 한낮 가설에 불과한 진화론을 사실인 것처럼 가르쳐 왔다는 것에 허탈하다는 간증을 나누기도 하였다(그림 3). 2004년 2월에는 파푸아섬의 소롱시에서 역시 교사초청 창조과학 세미나가 있었는데(그림 4) 참석한 교사들은 역시 동일한 경험을 고백했다. 자라나고 있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창조과학미션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인도네시아의 신학교에서 창조과학 세미나 또는 강의도 많은 창조과학미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신학생들은 기독교를 이끌어 갈 미래의 영적 리더들이다. 고 리챠드 페인먼이 지적했던 것처럼, 한 사람의 잘못된 지식의 전달이 그 잘못된 지식을 전해 듣는 다른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결과를 빚게 된다는 점에서 창조과학 강의는 보통 중요한 것이 아니다. 앞서 논의되었지만, 인도네시아 신학계에서 진화론의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현재에도 이미 창세기의 문자적 의미와 다른 여러 이론들이 들어와 있는 상황이고, 더욱 심각한 것은 일부의 목사, 선교사들이 진화론의 영향 가운데 있으나 그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창조과학미션을 통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11곳 신학교에서 창조과학 집중강의를 전한 바 있다. 학사 및 석사과정의 신학생들이 창조과학강의 대상이 되며, 수강생들 중에는 이미 목사로 섬기고 있는 학생들도 꽤 많은 수를 차지한다(그림 5. 사진은 동부자바 말랑시 살렘신학교에서의 창조과학 세미나 장면). 때로는 신학교 교수들도 창조과학 강의에 참여하여 청강하기도 하는데, 창세기 1-11장이 창조과학 강의의 주 배경이 되는 까닭에 그 만큼 관심이 많은 까닭일 것이다. 신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직접적이고, 또한 고무적임을 늘 경험한다. 가장 최근의 창조과학 강의는 자카르타 웨슬리 신학교에서 있었다. 석사과정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 참석하여 창조과학 강의를 수강하였다. 그 신학교에서 이미 오래 동안 강의를 해온 한 한인 선교사가 창조과학 강의에 대한 그들의 반응을 전해주었다. 반응인즉, 학생들이 창조과학 강의를 듣고 자신의 신앙을 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한인 선교사는 ”자신은 그 신학교에서 이미 수년을 가르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강의를 듣고서 학생들이 회개하였다는 이야기를 한번도 듣지 못했는데, 처음 하는 창조과학 강의를 듣고 학생들이 회개를 하니 정말 놀랍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기원의 문제에 대한 견해는 곧 한 사람의 세계관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미션 현장에서의 경험들은 창조과학미션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결언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한 이래 지난 한 세기 반 동안 과학적 근거가 없는 진화론이 과학이란 이름으로 역사상 유례없는 특권을 누려왔다. 진화론의 영향으로 인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기독교의 본질이 왜곡되고,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토가 만연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의 유한한 지식 속에 편견과 오해 때로는 거짓이 난무하는 상황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다.
그러므로 잘못된 과학주의가 빚어낸 오류들을 깨우치고 진실을 보지 못하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 밝혀주며, 무엇이 진실한 것인지를 전하면서, 전도인의 직무를 다하는 것은 창조과학미션의 출발점이 된다. 증명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이론 진화론의 역사적 오류와 과학적 허구를 드러내고, 창조와 역사를 포함한 창조의 진리를 분명히 밝히 증거하여, 진리에서 떠나 있는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는데 창조과학미션의 당위성이 있다.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 곳이라도 그러한 미션의 요구성이 따른다고 하겠다. 인간의 유한한 지식이 지배하는 지구촌 곳곳에서의 창조과학미션의 절대적 요구성에도 불구하고 창조의 진리를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그러나 창조과학미션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너무도 많다. 인도네시아도 바로 그러한 나라들 중의 하나이다. 길지 않은 창조과학미션의 경험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창조과학미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선교도구로서 창조과학의 무한한 잠재성과 가능성을 말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송진웅 외 공저 (1998) 과학의 역사적 이해, pp.34,-36, pp.107-115 대구대학교출판부
2. Philip E. Johnson (1997) Defeating Darwinism by Opening Minds, pp.46-47, InterVarsity Press
3. Biology 3, pp.115-163, edited by Sukarno and Moh. Amien, Department of National Education, Balai Pustaka in Jakarta, 2001
4. 전광호 (2001)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기원관 분석, 창조 128, pp.45-51
5. 전광호 (2002) ‘자바원인의 진상’, 창조과학학술대회논문집 pp.1-11 (2002년 창조과학학술대회, 한동대, 포항)
*창조과학회 제1호 파송 ‘故 전광호 선교사’의 꿈과 신앙 (2015. 7. 15.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655172&code=61221111&sid1=all
추모 특집 - 자바 원인은 지금도 살아 있다? : 전광호 창조과학 선교사가 전하는 자바 원인의 실상
http://www.creation.or.kr/library/itemview.asp?no=2712
전광호 선교사를 보내며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711
출처 - 창조138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97
참고 : 6107|4487|6480|6639|3782|4241|6211|6356|6169|6473|6096|5083|5274|6461|6075|6634|5796|6292|6476|2647|6174|5718|6180|905|6165|6618|6631|6633|6636|6566|6638|6468|6449|6582|6553
유신진화론의 위험성 2
: 하나님이 진화의 방법을 사용하셨는가?
(Perils of Theistic Evolution)
Philip Bell
5. 진화론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사람의 인간성을 말살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창 1:26,27)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이 하나님의 형상을 훼손시켜버렸다. 진화론적 사상에 세뇌되어 고통당해온 이 사회의 끔찍한 유산들과 악들은(탐욕, 권력 욕심, 이기심, 무관심, 부정직, 인종차별, 장애자나 약자의 억압...) 도처에서 (오늘날 조금 적어졌지만) 목격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진화론의 ‘적자생존’과 생존경쟁이라는 사상이 만들어낸 논리적 결과인 것이다. ”진화론은 인간을 기껏해야 자신의 욕망과 자기 소견대로 살아가는, 동물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그 지위를 떨어뜨렸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자신들의 가르침에서 이러한 주요한 점들을 전적으로 무시하거나 경시하고 있다.”
1996년 9월에 유신진화론자인 샘 베리 교수가 했던 인터뷰를 살펴보자. ”... 나는 원숭이(an ape)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된 원숭이입니다. 나는 이것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쪽을 낮게 평가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너무도 많은 크리스천들이 반쪽짜리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음이냐 과학(진화론)이냐, 둘 증에 하나를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과 과학을 같이 가질 수 있습니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을 과학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이것은 사도바울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고전 15:39, 15:45). 그리고 성경의 여러 말씀과도 틀리는 것이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편 8:4,5...등). 전형적인 유신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베리는 사람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위에 두어, 그의 말이 신성모독에 가깝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유신진화론자의 강령은 전통적인 말씀도 아니고, 과학적으로도 일관성이 없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성경을 반만 믿으면서 진화론자로 남아 있으려하기 때문에, 무신론자들로부터도 노여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인간의 죄성은 아담과 하와의 역사적 타락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만 한다. 그러나 속임, 시기심, 도둑질, 욕망, 살인... 등은 진화론적 세계관에서는 지속되어왔던 ‘열매’들이다. 유신진화론자들은 진화적 과정을 성경에 도입하기 위해서, 그러한 악한 열매들과의 관련성을 방치하고 있다. 20세기 초 레오폴드 클락(C Leopold Clarke)의 통찰력이 있는 관찰을 생각해보자[10] :
”실제로, 진화론이 인간의 도덕성과 사회생활에 적용됐을 때, 극도의 이기심과 탐욕과 탐심과 약자에 대한 무관심 등이 팽배해졌다. 그리고 이러한 열매들은 진화론이 채택되고 적용됐을 때에, 어느 곳에서나 나타났다... 진화는 매일 매일 삶의 원형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거기에는 약자와 방어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권력과 소유를 위한 탐욕만이 있을 뿐이다...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에 대한 점증하는 인간의 불신을 어떤 식이라도 설명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인간의 믿음은 파산되고 말 것이다.”
6. 유신진화론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훼손하고 있다.
유신진화론의 강령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태초의 세상에 있었던 완전함, 타락, 죄, 죽음과 고통... 이 모든 것들은 성경의 기록과 다른 어떤 것으로 대체되거나 재해석되어야만 할 것이다. 예로써, 사람이 진화로 출현했다는 것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진실된 성경적 의미의 죄를 거부해야할 것이다. 이것은 성령이 하시는 일과는 정반대가 되는 것이다. 성경은 모든 사람들이 죄 아래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롬 7:13, 7:18-19). 오늘날 자칭 복음주의자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중요한 성경적 교리를 재해석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이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는 구절들도 마음대로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이다. 예로써, 창세기 1:29-30절 말씀에 의하면, 타락 이전의 세계에는 육식동물이 없었음을 명백하게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 1:29~30).
그러나 유신진화론자인 데니스 알렉산더는 ”이 구절은 채식을 언급하는 것 같지 않다. 그것은 범죄한 사람을 위해서 동물의 희생이 필요했다는 신학적 요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11] 하지만 그 반대로, 강조하고 있는 것 같은 것이 아니라, 확실한 것이다. 저자의 의도는(궁극적으로 성령은) 사람과 동물이 채식을 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것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see also this article). 창세기 1장에는 동물의 희생을 통한 속죄함에 대한 어떠한 암시도 없다. 오로지 태초의 창조된 원래 세계는 도덕적으로 물리적으로 완벽했고, 이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라는 하나님 자신의 선언으로 확증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여러 유신진화론자들은 첫 번째 사람으로서 아담을 거부하며, 우리의 죄성, 육체적 죽음(단순히 영적 죽음이 아닌)이 ‘첫째 사람 아담’으로부터 상속됐다는 것을 거부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창세기 3장과 복음서(로마서 5장, 고린도전서 15장) 간의 사도바울의 연결은 유신진화론에 의해서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의의 선물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복음의 기초를 허물고 있는 것이다. 아담의 범죄와 타락을 거부하는 유신진화론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대속의 사건은 신화로 만들어버리는 실로 매우 위험한 주장인 것이다.
실제로, 유신진화론자들의 논리적 결론을 따른다면, 우리의 종말론 또한 바뀌어야만 한다.[12] 만약 에덴동산에 실제로 고통, 고난, 동물, 하등한 인간의 죽음들이 처음부터 존재하고 있었다면, 성경에는 왜 죽음이 ”멸망 받을 원수”로서 묘사되어 있는 것일까?(고전 15:26). 그리고 만약 육식, 고통, 죽음 등이 실제로 아담 이전에 수억 수천만 년 동안 내려왔던 것이었다면, 왜 이 세상의 회복 시에, 즉 요한계시록 22:3절의 가르침대로 저주가 제거될 때, 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오히려, 미래의 영원한 곳에서는 사망, 애통, 눈물, 아픈 것들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계 21:4). 정말로 크리스천들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심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벧전 1:4) 만약 유신진화론들의 강령이 적용된다면, 그러한 확신은 헛된 것이 될 것이다.
*유신진화론에 대한 추가적 고찰
유신진화론의 교리는 지난 1800여 년 동안 위대했던 크리스천들이 성경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책인 창세기의 의미를 잘못 해석했다는 사실을 수용하도록 요구한다! 다윈의 시대 이전의 무수한 믿음의 선진들이 모두 성경을 잘못 읽고 있었단 말인가? 이 무슨 오만한 주장인가? 유신진화론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진화로 창조하셨다고 말함으로서,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을 떠나서 자연신론자(deist)가 되기를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윈(진화론의 주요 건축가)도 진화과정에서 선하신 하나님이 개입될 수 없었음을 고통스럽게 고백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유신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이 진화 과정을 사용하셔서 생물들을 만드셨다고 너무도 쉽게 주장하고 있다.
.다윈도 유신진화론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다윈이 발간했던 책, 특히 그의 개인 서신과 자서전을 읽었던 정직한 독자라면 누구나, 다윈은 유신진화론을 명백하게 반대했다는 점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다윈은 미국 친구인 아사 그레이(Asa Gray)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었다 : ”나는 무신론적으로 책을 쓸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명백하게 보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나도 보기를 원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설계와 자비의 증거를 찾아볼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네. 내가 보기에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고통들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네. 자비로우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있는 유충에 기생하는 맵시벌(Ichneumonidae)을 설계하시고 창조하셨다는 것을 나 자신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네... 나는 눈(eye)이 특별하게 설계됐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네”[13]. 다윈은 설계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옹호하고 있는 진화적 과정에서 하나님이 어떤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거부했던 것이다. 이것은 사실 논리적으로는 맞는 입장이다.
.유신진화론은 복음주의의 정통성을 전복시킨다.
오늘날 일부 유신진화론자들은 그들의 복음적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적 가르침을 훼손하거나 부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크리스천들은 ”범사에 헤아려(test everything) 좋은 것을 취하고”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21절의 말씀에 따라, 그들의 주장이 성경과 일치하는지 반하는지를 시험해 보아야한다. 왜냐하면 레오폴드 클락(C. Leopold Clarke)이 지적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격하는 사람들로부터(무신론자)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지만, 말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유신진화론자) 덜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14]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면 (조롱을 당하고 비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그것을 지켜야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정당하다고 믿는다. 신실한 크리스천이라도, 우리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바로 그 복음에 실제로 피해를 줄 수가 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약 3:1). 때문에 이 말씀은 교회에서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엄격한 잣대가 적용된다는, 정신이 번쩍 드는 경고인 것이다. 이 글의 처음 단락에서 인용했던, 창조론자들에 대한 유신진화론자들의 비난을 다시 읽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여기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유신진화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사야 5:20,21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사 5:20~21)
결론 :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안전한 길이다
물론, 진화론의 허구성을 가리키는 수많은 강력한 과학적 증거들이 있다. (진화론은 붕괴 직전에 있다. 무너져가고 있는 진화론과 타협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무신론자이든 유신론자이든 창조과학 단체들의(CMI를 포함하여) 웹 사이트 글들, 책들, DVD, 잡지 등을 읽어보기 바란다. 정말로 기독교의 진리와 과학적 완전성을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전서 5:21절의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라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진화론의 의심스러운 점들을 계속 헤아려 보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세속적 진화론자들과 유신진화론자들에게 진화론의 문제점들을 계속 제시하고, 그들로 하여금 이에 대해 답변하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다.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화론자들의 비난은 일단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유신진화론을 수용하는 것은 결국 나쁜 과학과 나쁜 신학을 받아들이고 견뎌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유신진화론은 결국 모순투성이고[15],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해롭기 때문이다. 내가 진실로 기도하는 것은, 유신진화론자인 나의 동료 크리스천들이 이 글을 읽고, 진지하게 한번 멈추어 서서 생각해보길 바라는 것이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시 119:165).
Did the Creator use evolution?
Did God create over billions of years?
Is evolution ‘anti-religion’? It depends.
A response to Timothy Keller’s ‘Creation, Evolution and Christian Laypeople’
How do we know God created nature?; and: The religious nature of evolution
Did God create an ‘open’ universe?
God’s rest—A problem for theistic evolution
Responding to theistic evolution
The theological case against evolution
10 dangers of theistic evolution
Darwin’s critical influence on the ruthless extremes of capitalism
References and notes
1.This is an expanded version of an article that first appeared in the CMI-UK/Europe Prayer News, July 2012.
2.Evolution used here and in this article means: descent with modification, of all organisms (including humans) from a common ancestor, over millions of years.
3.Creation or Evolution? Do we have to choose? Monarch Books, 2008, pp. 353–354.
4.See creation.com/viva-la-evolution.
5.See chapters 9–11 of Statham, D., Evolution: Good Science? Exposing the Ideological Nature of Darwin’s Theory, Day One, 2009.
6.The principle that God’s Word is clear and lucid and plainly understood.
7.Berry, R. J., God and the biologist, Apollos, Leicester, 1996, p. 50.
8.Such a basic error is inexcusable considering that Berry is a leading geneticist.
9.This appeared on BBC Radio and subsequently in the book, Stannard, R., Science and wonders: Conversations about science and belief, Faber & Faber, London, 1996, p. 46.
10.Clarke, C. L., Evolution and the Breakup of Christendom, Marshall, Morgan & Scott Ltd, London, 1930, p. 130.
11.Ref. 3, p. 270.
12.The branch of theology dealing with the doctrines of the ‘last things’ regarding mankind’s ultimate destiny; including death, judgement, heaven and hell.
13.Letter to Asa Gray, 22 May, 1860. In: Burkhardt, F., Evans, S. & Pearn, A. (eds), Evolution: Selected letters of Charles Darwin, 1860–1870,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8, p. 11.
14.Ref. 10, p. 250.
15.An oxymoron is a contradiction in terms; for example, a ‘deafening silence’ or a ‘married bachelor’.
*관련 기사 1 : ”종교·과학은 함께 가야한다.” 한국교회‘ 창조론 고집’ 일갈 (2013. 8. 4.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98306.html
예수와 다윈의 동행 - 신재식(호남신학대 신학과 교수) (2013. 7. 31.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3/07/31/0903000000AKR20130731125700005.HTML
한신대, 과학과 신학의 '대화' 場 마련 (2014. 12. 6. 기독일보)
: 신희섭 교수, '뇌연구를 통한 마음의 이해' 주제로 뇌의 진화 과정 설명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50058
”다윈은 유신론자… 「종의 기원」은 창조 부정 아니다” (2013. 7. 13.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5266
진화론을 믿는 크리스천 과학자가 있다고? (2009. 6. 19. 오마이뉴스)
[서평] 우종학 박사의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9342
'창조의 방법으로 진화를 사용하셨다” (2015. 2. 10. 기독신문)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90276
'아담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해석 (2015. 2. 2. 뉴스앤죠이)
[서평] <아담의 진화: 성경은 인류 기원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가?>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8385
'138억 년 전 우리는 태어났습니다”…콘서트로 만나는 과학 이야기 (2015. 8. 27. 헤럴드경제)
http://hooc.heraldcorp.com/view.php?ud=20150827000923
문자주의·근본주의를 탈피하자 (2016. 2. 5. 뉴스앤조이)
우종학 교수 지지 선언(2)…교회와 신학이 변해야 할 때, 현대 학문의 성과 받아들여야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10
'하나님이 크로마뇽인을 만드셨나요?' (2016. 5. 28. 뉴스앤조이)
과학과 신학 사이에 '다리 놓는 사람들'이 필요한 이유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84
*관련기사 2 : 인간이 진화로 창조됐다? 용납할 수 없는 '유신 진화론 (2014. 9. 23. 기독일보) : 김병훈 교수, '방법론적 자연주의' 부적절성 지적 ; '창조 후 어떠한 직접적 개입도 하실 수 없는 하나님?'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46213
창세기 1장 1절, 신앙인들부터 부끄럽게 생각해서야 (2014. 4. 3.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1166
'‘우연한 진화’가 어떻게 ‘질서’를 만들 수 있는가”(2016. 6. 3. 크리스천투데이)
기독교학술원, '창조론이냐 유신론적 진화론이냐?” 발표회 개최
http://www.christiantoday.co.kr/articles/291283/20160603/창조.htm
유신론적 진화론을 경계한다 (2016. 7. 25. 뉴스파워)
최병규(기독교미래연구원 원장), 신학자들에게 던지는 화두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30085§ion=sc7
'유신진화론 확산 심각, 창조신앙으로 돌아가야” (2016. 10. 11. 크리스천투데이)
*이재만 선교사의 유신진화론 비판 글
: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우종학, 2014” 비판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creation.com/perils-theistic-evolution
출처 - CMI, 2012. 12. 6.
사람이 하나님을 발명해냈는가?
(Did Man Invent God?)
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도덕적 종교’는 주로 풍족했던 국가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과학 뉴스로 보도되고 있었다
.부(wealth)는 오늘날의 종교를 탄생시켰을 수 있다.(Science Magazine. 2014. 12. 11)
.정치적 복잡성이 아닌, 풍요가 도덕적 세계에서 종교를 탄생시켰을 수 있다.(Science Daily. 2014. 12. 11)
이러한 생각은 파스칼 보이어(Pascal Boyer)와 3명의 사람들이 Current Biology 지에 게재된 '증가된 풍요로움은 금욕적 지혜와 도덕적 종교의 출현을 설명한다.'라는 논문에 기초하고 있다. 그들의 논제는 '불교, 자이나교(Jainism), 브라만교(Brahmanism), 도교(Daoism), 제2성전기 유대교(Second Temple Judaism), 스토아철학(Stoicism), 그리고 후에 분파된 기독교, 마니교(Manichaeism), 이슬람교 등' 모든 종교는 세계가 경제적 호황을 누리던 시기와 같은 시기에 출현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기각되어야 하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주장은 때때로 있었던 여러 진화론적 개념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PNAS(2014. 10. 10) 지는 이것보다 조금 일찍 그러한 주장을 했었다 : "고결한 도덕적 신은 자원의 풍요, 생태적 위험, 문화의 확산, 공유된 조상, 정치적 복잡성 등의 상대적 효과 때문에 진화되었다." 어떤 경우에서든, 관련성은 원인이 아니다. 사람의 믿음도 너무도 복잡해서(많은 경우에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지며), 단일 원인 또는 몇 가지 원인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것은 종교를 사회적 진화의 한 산물로 설명하려는 오래된 진화론의 한 장르에 불과하다. 그들은 대게 사회적 지위나 명성을 가지고 대중들을 속이는 방법을 택한다. 이러한 주장은 늘 있어왔다. 과학주의를 포함하여 이러한 주장은 자신들의 세계관에 기초한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우주, 지구, 동물들, 식물들, 사람... 모든 것들이 무작위적인 과정으로 우연히 저절로 무기물질로부터 생겨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사상, 마음, 양심, 이타주의, 사랑... 종교도 진화의 산물로 생각한다.
진화론자와 유물론자들은 모든 종교는 사람들이 지어낸 어리석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진정한 창조주가 계시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타락한 인간은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우상으로 바꾸어버렸다.(로마서 1장). 그리고 그들의 죄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거짓 신들을 발명해내었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다른 종교들이 생겨났다는 풍요의 시기 동안에 생겨난 것이 아니고, 창세기와 에덴동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진화론 '과학자'들은 타락의 진정한 영향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고대문명 속에 있었던 고대의 도덕적 종교는 어떻게 된 것인가? 이교사상은 오래 전인 홍수 이전의 세계에도 있었다. 그 사상은 홍수 이후 바벨탑에서 흩어져 나갔다. 창세기 10장의 민족들의 표는 그들이 어떻게 퍼져나갔는지를 보여준다. 이것은 정신적 산물 또는 사회적 산물이 아니라, 역사이다.
일부 거짓 종교들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모든 종교가 거짓이고 또는 동일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진실은 하나일 수밖에 없지만, 거짓은 무수히 많을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은 불교, 이슬람교, 또는 다른 어떤 종교와 비교하여 도덕적 신으로 사람에 의해서 발명된 것이 아니다. 그 분은 우주, 지구, 생명체, 영원 등에 대한 실제적 설명이 되시는 분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것들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진정한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해오셨다. 그분은 이 세계와 사람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그 분의 말씀에 귀기울여야 하고 순종해야만 한다. 하나님은 진실하시지만, 사람의 말은 진실하지 않을 수 있다.
*관련기사 : 기원전 5~4세기 도덕적 종교 탄생의 뿌리 (2014. 12. 19.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ERIES/485/669925.html?_fr=mb2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v.info/2014/12/did-man-invent-god/
출처 - CEH, 2014. 12. 14.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070
참고 : 2312|2151|659|4495|4395|5476|3753|3700|2938|2763|3237|5869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서
2014년이 저물고, 2015년 새해를 맞이하여 창조과학회 동역자, 후원자 모든 분께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특별히 부족한 제가 연임이 되어 다시 2년 동안 회장으로 섬기게 되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년 전 6대 창조과학회 회장으로 섬기면서 군인, 청소년, 미자립개척교회 사역에 주력하고자 노력하여 왔는데,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이런 사역들이 전진하고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특히 복음화율이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창조과학 군복음화 사역으로 젊은 청년들이 주님을 영접하는 일이 왕성하게 일어나길 소망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더 많은 청소년 사역자들이 필요하고, 교회와의 적극적인 연합 사역이 필요합니다. 유신진화론적 신학이 만연해있는 이 시대에, 교역자들이 창조신앙을 이해하고, 우리 학회와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사역입니다. 전북,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를 통해 교역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2015년 새로운 출발을 다시 다짐하면서, 창조과학 관련 출판, 미디어제작, 자료 보급 등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착한과학을 통해 교육 컨설팅을 비롯하여, 대안학교 등과 연계한 창조과학적인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른 과학교육이 되기 위해 대안교육, 홈스쿨 등에서 과학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일에 창조과학회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교적 사명도 감당해야 합니다. 금년 12월 새롭게 출발한 일본 창조과학단체인 Creation Forum Japan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창조과학사역의 연합과 발전의 기초를 다진 뜻 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러브소나타 프로그램 때마다 진행되던 창조과학세미나를 통해 일본 창조과학 리더십들과 지속적인 교제를 하였고, 특별히 금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원주 창조과학학술대회 때 한일 창조과학 리더십들이 대거 참석하여 함께 자리를 하면서 신뢰를 쌓았던 것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교회의 영적 부흥이 창조신앙 회복에 달려있음을 생각할 때 매우 중요한 영적 연합이 이뤄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2016년 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AiG와 연합하여 아시아창조과학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창조과학 사역을 통해 교회 연합과 영적 부흥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저와 함께 창조과학회를 이끌어 주셨던 부회장님들, 지부장님들, 총무님, ㈜ 착한과학대표님, 여러 이사님들과 위원장님들, 또한 학회의 많은 일들을 섬겨주신 강사님들, 회원님들, 자원봉사자님들, 특별히 사무처의 처장님과 간사님들께 사랑의 마음과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면서 창조신앙 회복을 위해 학회의 재정적 독립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지평을 넓히는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학술적인 능력과 교육역량을 갖춘 창조과학자들이 많이 세워지고, 창조신앙에 입각한 과학교육을 할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고 교사를 양성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나아가겠습니다. ”주님 추수할 것이 많으니 일꾼을 보내어주소서” 기도를 함께 드리며, 새로운 영적 부흥을 위해 함께 할 동역자들을 모으고 전진하도록 신실하신 회원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도해주시고 더욱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동역해주시고 후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회원님과 후원자님들 가정에 창조주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더욱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067
참고 :
가톨릭에서의 진화론 수용의 역사
: 교황 프란치스코의 진화론과 빅뱅이론 인정에 대한 견해
정광도
교황 프란치스코는 진화와 빅뱅을 옹호한 최초의 종교 지도자 아니지만, 그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2014년 10월 28일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과학원 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른 전통적 교황들처럼, 우주와 인류의 기원 영역에서 사람이 만들어낸 이론에 굴복하여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고 있었다. 그는 ”오늘날 세계의 기원으로 간주되는 빅뱅은 하나님의 창조적 개입과 모순되지 않는다. 그 반대로 하느님의 간섭에서 빅뱅을 필요로 한다. 자연 속에서의 진화는 창조의 개념과 다르지 않는데, 그 이유는 진화하는 만물의 창조를 위해 진화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창세기의 창조 설명에 대해서 교황은 ”우리가 창세기의 창조에 대해 읽을 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요술 지팡이를 가진 마술사로 하느님을 상상하는 위험에 빠져 있다. 하느님은 초월적인 존재나 마술사가 아니며, 모든 것에 삶(생명)을 가져다 준 창조주이시다. 하느님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신다.” 라고 말했다. (역자 주: 여기에서 하느님이라고 한 것은 ‘천주교의 신’을 하느님으로 표기하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물론 하나님은 마술사가 아니며, 하나님이 성경에 창조를 마술처럼 하셨다는 기록은 없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무엇이든지 만드실 수 있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묘사되어 있다(마태복음 19:26, 욥기 42:2), 즉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우주를 창조하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맹렬한 용광로에서 사람을 구해내시고, 죽은 자를 일으키셨다. 예레미야 37장 27절에서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자연을 창조하시고, 자연법칙을 만드셨기 때문에, 그분 홀로 그들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다.
천주교 교황의 이러한 선언은 오래된 것으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천주교의 교황 제도 자체가 성경에서 벗어난 것이며, 중세의 면죄부 파동으로 이미 그 권위가 땅에 떨어졌으며, 천동설을 주장하다가 당대의 기독교 과학자로부터도 외면을 받았다. 지동설 학문의 기초를 닦은 과학자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신교 과학자들이었다. 갈릴레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갈릴레오는 천주교회로부터 외면당했지만, 죽기까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었다. 가톨릭은 갈릴레오 사건에 대한 비과학적 종교라는 트라우마가 있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무리수를 두어왔다.
교황의 선언을 보면 듣는 사람이 상당히 혼란스럽도록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교황은 무오하기 때문에 전임 교황들의 말을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말을 꼬아서 자신의 견해를 나타낸 것이다.
천주교가 왜 이렇게 변하였는지를 살펴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영국에서 '필트다운 인” 사건이 1912년에 일어 났다. (wiki 사전에서 Piltdown_Man 참조). 이는 인간 진화론 사기 사건으로 찰스 도슨(Charles Dawson)이라는 아마추어 고고학자가 영국 동부 서섹스 지방에서 사람과 유인원 사이의 중간 동물이라고 할 만한 수십만 년 된 유골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던 사건이었다. 영국의회가 기념비를 세웠고, 미국 뉴욕타임즈가 크게 보도했었다. 그러나 1953년에 그 턱뼈는 오랑우탕의 것이었고, 두개골은 수십 년 된 사람의 두개골임이 밝혀졌다. 그 42년 동안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인간 진화를 믿게 되었으며, 유럽의 신교, 구교 할 것 없이 모든 신학교들은 진화론에 맞추어서 성경을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청교도가 세운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도 진화론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 사건 이전인 1907년에 로마 교황 피오 10세는 교회 백서를 통하여 ”물질로부터 생명이 진화되었다는 이론은 유물론과 범신론과 무신론으로 유도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하면서, 진화론을 현대주의의 한 오류라고 준엄하게 심판했었다. 1907년만 하더라도 천주교는 진화론을 완전히 반대했었다. 다윈의 진화론이 허구라고 수군거리는 시점에서, 필트다운인 사기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었다.
어처구니없게도 1912년의 필트다운인 진화 사기 사건은 진화론을 진리로 부활시켰을 뿐만 아니라, 진화생물학을 발전시켰고, 더 황당한 것은 교회와 신학교는 속수무책으로 끌려 다니면서, 성경을 난도질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유럽의 교회가 거의 초토화되기 시작한 시기가 그 무렵이었다.
영국의 전자공학자로 전자공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극진공관을 발명한 존 암브로스 플래밍(1849~1945)은 그 암흑 시기에 진화론으로 인하여 영국교회의 젊은이들이 이탈하는 것을 보고, 광장에 나가서 젊은이들에게 진화론의 모순을 설명하고 부활신앙으로 돌아올 것을 외쳤지만, 나이 많은 창조과학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적었다.
1차, 2차 세계대전은 진화론에 심취된 지도자들이 일으켰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사회주의의 주창자인 칼 마르크스는 자신의 유물론 이론의 근거를 진화론에 두었다고 하였고, 자신의 저서인 자본론 서문에 그 책을 찰스 다윈에게 헌정한다고 기록했다. 미국의 진화론의 거두였던 하버드 대학교수 제임스 굴드는 찰스 다윈의 모든 저서를 면밀히 검토한 다음에 다윈은 철저한 유물론자였다고 평가하였다. 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뭇솔리니, 일본제국주의 군부가 모두 열렬한 진화론자였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그들은 더 나은 진화된 인간 세계를 위해 거의 1억 명의 다른 인간들을 죽이는데, 양심의 가책을 거의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이 시기에 로마 교황 피오 12세는 진화론을 옹호하면서, 아담이 선재(先在 이미 존재하는)하는 동물로부터 나왔다고 선언했다. 필트다운인 사기 사건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유태인 600만 명을 학살한 나치 홀로코스트 설계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피오 교황의 진화론 주장에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체포된 후에 면담한 목사님에게 말하기를 ”나는 고백할 것도 없고, 죄도 없고, 후회할 것도 없다”라고 했다.
그 진화론 사기 사건 42년 동안 자유주의 흐름으로 바뀌게 된 천주교는 1907년의 피오 10세의 견해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아담이 선재하는 동물로부터 나왔다는 견해는 다윈의 점진론적 오랜 진화로 오랑우탄으로부터 인간이 진화되었으므로, 성경에서 하나님이 흙으로 아담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부어 넣은 창조의 역사를 요술 방망이를 가진 마술사의 이야기와 같은 헛된 우화로 치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천주교회는 성경의 모든 기적의 사건들을 모두 우화나 예화로 이해하고 가르치기 시작했다.
‘다윈 200주년, 진화론 150주년’인 2009년을 맞이하기 며칠 전인 2008년 12월 29일에 한 신문 기자가 천주교의 한 주교를 만나 천주교와 진화론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을 때에, 그 주교는 다음과 같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설명했다. ”물고기들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성경에 없어요.. (중략).. 저마다 숨겨온 도시락을 꺼냈던 것이죠.” 주교는 이어서 진화론은 신의 섭리를 이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 당시 이미 천주교는 성경의 모든 기적들을 부정하고, 자연법칙만 지배하는 세계를 교리로 확정했던 것이었다.
천주교는 이신론(理神論)을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느님은 빅뱅 이전에 자연법칙을 구상하시고, 빅뱅을 통하여 우주를 건설하시고, 사랑하는 인간을 진화라는 과정을 통하여 인간이 탄생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생물 종의 창조에 관해서는 요술과 같이 새롭게 만들지 않고 진화에 위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천주교에서는 진화론이 성경의 뼈대가 되고, 성경의 여러 이야기가 살로 붙어, 겉으로는 성경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배제한 무신론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주교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은 부정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도 부정하지 않는다.
수년 전에 진화론의 거두인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 성공회 로완 윌리암스 캔터베리 주교(Rowan Williams, Archbishop of Canterbury)와 논쟁을 하면서,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비슷하게 진화론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을 보고 ”왜 진화는 인정하면서 동정녀의 탄생과 부활도 믿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비아냥거렸으며, 켄터베리 주교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영국성공회도 진화론에 대해서는 로마 교황청과 거의 동일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천주교는 빅뱅이론과 진화론을 진리로 받아들이고, 성경을 이에 꿰어 맞추어 완전히 재해석하면서, 빈약한 논리로 일부 교리만이라도 고수하려는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이다. 결국은 ”서로 사랑하라”는 교리만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누구도 반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톨릭 교회(천주교)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그 진화론이 수시로 바뀌고 수정되고 있으며, 빅뱅 이론도 계속 수정되고 있고,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부정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신학대학생이었던 찰스 다윈이 진화론에 심취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연 박물학자로서 갈라파고스 제도 등의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려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없이 어떻게 생물이 진화할 수 있었을까를 평생 연구하고, '종의 기원'이라는 논문을 통해서 진화론을 정의하고 설명했던 것이다. 종의 기원이 발표되었을 때,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자유롭게 살고자 했던 당시의 자유주의자들은 새로운 구원의 길이 열린 것처럼 크게 환영하였다.
진화론이 참일까? 진화생물학자들의 고민은 인간 생명체는 너무도 정교하고 규칙적이고 조직적이어서, 저절로 탄생하거나 진화하기에 백억 년의 시간도 너무 짧다는 것이다. 그 백억 배의 시간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인간 유전체(게놈)에 포함되어 있는 유전정보가 물질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가설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어떤 슈퍼컴퓨터보다 더 복잡한 구조의 생물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를 움직이는 컴퓨터의 운영체계와 같은 유전정보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들어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복잡한 생명체를 신이 만들었다면 그 신은 진짜 전지전능해야 하는데, 그 전지전능한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 주장한다. 그 전능하신 신은 누가 만들었느냐면서,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상당수의 진화론자들이 진화론의 모순을 잘 알면서도, 유물론적이고 자연론적인 진화론을 계속 연구하는 이유는 전지전능한 신을 믿는 것이 자연적으로 세상이 생겨났다는 것을 믿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빅뱅이 참일까? 빅뱅이론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실험적 사실에 근거하여, 한 점에서 대폭발로 우주가 탄생했다는 이론이다. 빅뱅의 원천이 되는 우주 전체의 물질과 에너지가 어디로부터 왔는지 어떤 과학자도 모른다. 우주를 지탱하는 자연법칙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빅뱅 초기의 우주법칙은 지금의 우주법칙과 달라야 해석이 가능하다. 우주의 자연법칙으로 지구에 생존하는 인간은 상상할 수 없는 안전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리학적 자체로 보아도 빅뱅으로 현재 우주와 지구가 생겨날 확률은 수 백경 분의 일도 안 된다. 그래서 다중우주론이 탄생하였고, 이론물리학자들은 계속하여 난해한 수식으로만 우주를 그려가고 있으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확률도 수 백경 분의 일도 안 된다. 빅뱅 우주론과 같은 무리한 초월적인 해석은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창조는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 진영의 과학자들은 세상이 저절로 탄생했을 것이라는 자연론적 입장에서 학문을 추구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을 계속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후학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그들은 무신론적인 입장에서 생물학, 물리학, 화학 등을 연구하라고 독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무신론이 하나의 신앙이 되었다.
창조와 진화와 같은 기원의 문제는 믿음의 문제이지, 학문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주교는 창조와 진화를 진실의 과학이라는 이름아래 묶어서 둘 다 믿음(진리로 인정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요약하면, 천주교는 주류 생물학자와 천문학자들이 주장하는 진화론과 빅뱅이론에 굴복하여, 성경을 왜곡되게 해석하고 있으며, 천주교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천주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목적론적 인간과 생물의 직접 창조와 기적들을 모두 부정하게 되었으며, 현대 과학자들의 이론적 공격에 굴복하면서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천주교는 논리적 모순으로 기독교의 정체성이 완전히 무너졌으며,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재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초로 실용로켓을 개발하고, 유인 달탐사선 발사의 책임자였던 폰 브라운은 우주선이 발사된 후에 기자가 묻기를 ”발사 명령을 하면서 무엇을 생각하였나요?” 라고 물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진화론을 강력하게 부정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과학이 우주설계자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태양을 보기 위해 촛불을 정말로 켜야 할까요?” 라고 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지막으로 한 말이 의미심장하다. ”하느님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이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이 말에는 천주교가 진화론이라는 사이비과학에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
*관련기사 : 프란치스코 교황 '빅뱅과 생명 진화…이 또한 신의 뜻” (2014. 10. 28. 나우뉴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28601006
프란치스코 교황, '진화론·빅뱅이론, 가톨릭 창조론과 배치되지 않아' (2014. 10. 29.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291921451&code=970100
“창조·진화론 둘 다 맞다”(2014. 10. 30.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30011009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 발언 "진화론·빅뱅이론 모두 맞다" (2014. 10.290. 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14102908581802552
The Pope on evolution (2014. 11. 1. CMI)
http://creation.com/franc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