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적 측면에서 본 인류진화 2
우상두
동물의 악골과 비교한 자료
화석에서 발견된 Canis familiaris, 개과에 속한 동물의 치아들을 보면, 앞니가 위턱과 이래턱에 각각 3개씩 있고, 작은 어금니가 위에 3개, 아래 4개 있습니다. 그리고 어금니가 위 아래에 각각 3개씩 있습니다. 집에서 개를 기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사이가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이에 음식이 끼지 않아 충치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곰은 절치가 3개, 견치가 있는데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소구치가 견치에 가려져 있는데, 4개, 그리고 대구치가 3개 입니다.
오랑우탄의 경우, 절치가 개나 곰보다 적은 2개, 견치 1개, 소구치 2개, 대구치가 3개가 보입니다. 그 치아의 배열이 절치 2개, 견치 1개, 소구치 2개, 대구치 3개로 사람과 같고, 대구치는 정중선에 평행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오랑우탄이 치아의 수와 배열도 사람과 비슷하니, 이것이 진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하는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치식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습니다.
절치 | 견치 | 소구치 | 대구치 | |
원시 포유류 | 3 | 1 | 4 | 3 |
원시 원숭이류 | 2 | 1 | 3 | 3 |
고등 원숭이류 | 2 | 1 | 2 | 3 |
인 류 | 2 | 1 | 2 | 2(3) |
"고등동물로 갈수록 절치가 3개에서 2개로 소구치가 3개에서 2개로, 대구치가 3개에서 2개로 그 수가 줄어든다. 고등원숭이에 비해서 사람은 비슷한데 단지 대구치의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치아의 수가 줄어들수록 진화되었다"고 말합니다.
사랑니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진화의 예라고 설명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진화의 방향은 치아의 숫자가 줄어들고 치아의 모양이 명확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진화론에 대한 반론
그러나 인류에 있어 점점 치아가 줄어드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치아가 더 많은 경우도 많습니다. 위의 그림은 앞니의 수가 더 많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과잉치라고 하는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치조골 속에 들어 있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면 치아가 더 많은 이 사람은 원시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치아의 숫자가 줄어들수록 진화한 것이겠습니까?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자동차들을 보십시다. 기차는 바퀴가 많습니다. 그리고 화물차는 한쪽에만 10개의 바퀴를 가지고 있고, 버스는 한 쪽에 5개의 바퀴가 있습니다. 승용차는 한 쪽에 2개 입니다. 그러면 승용차는 기차로부터 진화된 것입니까? 그리고 바퀴가 줄어들수록 진화한 승용차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오토바이가 진화된 것입니까? 그것은 결코 아닙니다. 각각의 용도에 따라 바퀴의 수는 설계되고 제작된 것입니다. 파충류건 포유류건 상관없이 그 치아는 각각 자기 고유의 기능에 맞게 계획되고 주어진 것이지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 승용차가 트럭으로 바뀔 수 없는 것처럼,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충류가 포유류가 되고, 치아의 수도 줄어든 것이다 라고 할 수는 결코 없는 것입니다.
화석 자료가 보여주는 것
화석 자료에 있어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 월포프라는 학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게 무슨 문제인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모든 화석을 다 조사했지만, 그것들을 어느 한 종족 내에서 다 찾을 수 있다. 만일 디트로이트 시 하나만 찾아보아도 거기에는 유럽 사람, 아프리카 사람, 중동 사람 등 이 모든 사람의 해부학적인 변이를 다 찾아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유사성과 다양성에 대해 이런 그림을 보며 생각해 보지요. 여기는 삼각형 집단이 있습니다. 파란 색으로 칠했습니다. 여기는 초록색의 사각형 집단. 여기는 오각형 집단, 그리고 원의 집단입니다. 삼각형과 사각형은 분명히 그 정의가 다르지요. 삼각형 내각의 합은 180도이고, 사각형은 360도입니다. 어떤 사각형은 삼각형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삼각형이 사각형으로 되는 과도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삼각형과 사각형의 중간형이 있을 수 있습니까? 원숭이가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원숭이가 사람으로 변해간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삼각형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사각형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원숭이는 유전인자가 다릅니다.
보이지 않는 치아 발생 과정의 놀라운 계획
다음에는 치아가 발생하는 과정이 얼마나 놀라운 계획에 따른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의 발생, 우리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과정에 어떤 계획을 따라 치아는 자라 가는지.
치아는 태생 6주에 발생이 시작됩니다. 6주라고 하면, 어머니의 배가 부를 생각도 하지 않는 때이지요. 그런 시기에 치아가 발생되기 때문에 임신한 줄 모르고 복용한 어떤 약물들은 치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는 치아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tooth germ, 치배의 형성으로 시작합니다. 태아의 구강 상피가 안으로 함입해 들어오고. 함입한 내부의 결합조직에서 세포들이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상피쪽에서 함입된 세포들이 점점 자라면서 아래에서는 치수의 조직이 형성됩니다. 상피쪽 세포들은(나중에 치아의 겉을 싸는,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법랑질을 형성하는) 법랑아세포로 분화되고 내부에서는 상아질을 형성하는 조상아세포와 여러 가지 치수세포들이 분화됩니다. 그리고 태생 5개월이 되면 칼슘이 침착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방사선 사진에서 치아의 외형을 뼛속에서 분명히 볼 수 있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법랑질과 상아질 간의 관계인데, 법랑질이 없으면 상아질이 생기지 않고, 상아질이 없으면 법랑질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을 상호 유도라고 합니다. 결혼을 혼자 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 다음 치관이 완성이 되면 치아는 밖으로 나오는, 맹출 과정을 겪습니다. 치아가 나올 때 뿌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습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완성이 됨으로써 한 개의 치아는 조직발생과 형태발생을 완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5개월 정도 되면 칼슘이 침착되기 때문에 5개월 태아에서 까맣게 치아의 외형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록 치아가 밖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떤 약물을 복용하면 칼슘의 침착과 함께 그 약물이 치아에 들어가서 착색을 일으킬 수 있어요. 테트라 싸이클린은 값싸고 좋은 약이지만, 치아의 변색을 야기합니다. 만일 아이가 2, 3살 때 질병때문에 테트라싸이클린을 복용했다면, 2, 3년이 지나 간니가 나올 때 착색이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엄마와 아기의 놀라운 관계
아기가 태어나면 이가 없습니다. 이가 없기 때문에 젖을 먹지요. 그런데 이 젖먹는 시기에 아기와 엄마의 관계가 아주 놀랍습니다. 아기는 아기대로 살고, 엄마는 엄마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기는 하나님의 큰 계획 안에서 함께 살아가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아기가 울면, 엄마의 젖은 젖 줄 생각을 하건 말건. 벌써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아기의 울음 소리만 듣기만 해도 엄마 젖은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오른쪽의 도표는 항체, 이뮤노글로부린의 혈액내 농도입니다. 여기 실선으로 된 것은 엄마의 이뮤노글로부린 G 입니다. 여기 특별히 표시해 놓은 이유는 이뮤노글로부린 G는 태반을 통과하는 것이기 때문인데, 이것이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급상승하여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서 이뮤노글로부린을 생산하여 일정한 농도가 되는 시기는 생후 3개월인데, 이 때가 되면 엄마로부터 받은 이뮤노글로부린이 급하강하는 시기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희한한 일치를 보이는 것이지요. 아기에게서 이뮤노글로부린이 생산되는 시기와 엄마에게서 생산되는 것이 고갈되는 시기가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치아 맹출과 교환의 놀라운 계획
다음에, 치아가 나오는 과정은 거의 일정한 시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3살이 되어도 만일 이가 나지 않는다면, 아 우리 아기가 진화가 되었다고 좋아할까요? 아닙니다. 걱정합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만 6개월이 되면, 젖니가 나야 하기 때문이지요. 아기는 만 24개월이 되면 모두 20개의 젖니가 나오게 됩니다. 앞니 2개, 송곳니 1개, 젖니 어금니 2개 이렇게 상하 좌우해서 20개입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그 기간이 대략 4년에서 10년. 젖니 어금니는 10년을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기들의 어금니가 상했는데, 나중에 갈 이니까, 그대로 두자고 하면,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받게 되겠지요. 10년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건데요. 자동차를 구입해서 10년을 쓰기가 어려운데 이가 잘못되었는데도 내버려 두면, 그 기간 동안 아기의 건강이 얼마나 손상되겠어요.
아기가 6살이 되면, 이를 갈기 시작합니다. 12살이면 간니가 모두 나오는데, 6살부터 6년 동안 20개의 치아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지요. 왜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어야 하는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6년 동안 20개의 치아를 바꾸기 때문에 대략 3, 4개월에 한 개씩 바꿉니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아무 지장 없이 20개의 치아를 모두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섯 살이 되어서 치아 교환이 시작될 때, 아래 앞니가 빠지는 시기 전후로 두 번째 젖니 어금니 뒤에 큰 어금니가 나옵니다. 젖니 어금니가 빠지기 전에, 큰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가 6살, 학교에 들어갈 때입니다. 앞에서 6번째 이, 그게 6살 때 나오기 때문에 6세 구치 라고 합니다. 이것이 일생 동안 사용해야 하는 가장 큰 어금니인데, 이것이 6살 밖에 안됐을 때 나오기 때문에 젖니인줄 착각하는 수가 많지요.
그리고 이때 젖니의 앞니들이 흔들리기 시작해서, 아래 젖니 앞니가 빠져나가고, 영구치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 젖니 어금니 뒤에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게 되고, 그 뒤로 두 번째 큰 어금니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지요. 젖니 어금니 밑에는 영구치의 작은 어금니가 나갈 준비를 하고 있고, 젖니 송곳니 밑에는 영구치의 송곳니가 나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여섯 살이 되어 영구치의 앞니가 나오게 되면, 얼굴과 균형이 맞지 않아 밉게 보입니다. 영어로는 ugly duckling stage, 미운 오리 시기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미운 일곱 살이라고 하는 시기, 행동도 제멋대로이고, 말도 잘 안듣고, "안해, 몰라" 하는 그런 시기인데, 치아도 아주 밉게 보인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이 이들은 영구치입니다. 어른의 이지요. 두개의 성장 과정에서 뇌두개는 두 살이면 완성이 됩니다. 그러나 안면두개는 사춘기가 지나야 어느 정도 성장이 완료되거든요.
이는 밖으로 나오기 전에 크기는 결정돼 있으니까 그 크기를 성장 완료된 어른의 얼굴에 맞추어 두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얼굴보다는 월등히 크고, 따라서 조화를 이루지 못해 밉상이지요. 그것은 마치 아이들 옷을 사줄 때 한 두 치수 위의 것을 사주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3살이면 5, 6살 것을 사서 지금은 소매가 길고 헐렁해도, 아이들이 얼마되지 않아 자라면 맞게 된단 말이지요. 하나님도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치아를 그렇게 만들어 두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어금니쪽으로 가보도록 합시다. 영구치 송곳니가 젖니의 송곳니보다 상당히 커서 자리가 모자라지요. 많은 부모들이 이것을 보고 아이의 이가 똑바로 나올까 하고 걱정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걱정을 하지 않게 하셨어요. 치의학서는 이것에 대해 Lee-way space(여유공간)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는데, 저는 이번에 이것을 창조주가 설계한 여유공간 이라고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젖니의 송곳니에서 둘째 어금니까지의 폭을 합친 것과 영구치의 송곳니와 두 번째 작은 어금니까지 합친 것보다 조금 큰 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지요. 아래턱에 2.2mm, 윗턱에 1.2mm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젖니의 어금니가 제대로 사용되면, 치열은 고르게 교환되도록 하나님은 만들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태생 2개월, 4개월, 출생1세, 10세, 성인으로 발육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머리가 먼저 성장하고, 다음에 얼굴과 몸통이 성장하므로, 불균형한 것 같지만, 이것이 마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해 놓은 것처럼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유전인자를 그 부호로 표시하면,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500쪽 짜리 1000권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자료들이 있는 것은 시간에 관한 요소, 상호유도에 관한 요소 등을 다 축적해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어떤 프로그램이 실행이 안된다고 하면, 그것을 우연히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어디가 잘못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들이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서 설계하고 제작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것을 계획한 분이 얼마나 놀라운 분인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상의 것을 간단히 요약하면,
치아의 발생과 형성, 맹출, 교환은 유전적으로 프로그램이 되어 있고, 전신적인 발달, 어머니와의 관계에 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치아의 기능과 창조의 손길
다음에 구강의 일반적인 기능을 통해서 창조주의 어떠한 설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의 기능은 음식을 씹고, 맛을 보고, 말하고, 아름다움을 갖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겠지만, 주된 기능은 이렇습니다.
맛을 보는 것은 여러 부분에서 함께 작용하지만, 주된 감각기는 혀입니다. 혀에는 수많은 작은 돌기들이 있고 그 돌기에는 미뢰라고 하는 기관이 있어서 맛을 느끼게 됩니다. 혀끝에서는 주로 단맛을, 옆에서는 짠맛, 전반적으로는 신맛, 후두개 쪽에서는 쓴맛을 느끼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혀를 지배하는 신경들을 살펴보면, 아주 정교하다는 것입니다. 혀를 움직이는 데는 설하신경이라는 운동신경이 따로 있고, 맛을 보는 데는 부위에 따라 안면신경, 설인신경, 미주신경이 관련됩니다. 온도와 통각, 촉각 같은 일반적인 감각은 또 다른 신경이 감당합니다.
특별히 혀의 앞부분은 그것이 분화되어 있는데, 맛을 보는 것은 안면신경의 고삭신경이, 일반적인 감각은 아래턱을 움직이는 운동신경을 가진 하악신경의 가지인, 설신경이 분포합니다. 혀의 뒷부분에는 설인신경이 미각과 일반 감각을 모두 담당하고, 후두개 부위에서는 미주신경이 모두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미각이라는 것이 굉장히 놀라운 점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맛을 보는 기관이 있다고 해도 이것을 중추에 연결시키는 신경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맛을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혀가 발생했다고 해서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혀와 이것을 중추에 연결하는 신경, 중간의 전달장치와 중추가 함께 연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맛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화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이것들은 동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그 하나도 우연히 생기기 어려운 것인데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미각 기관들이 다른 기능들과 통합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혀에서는 미각을 느끼는데, 미각을 느끼는 안면신경은 안면근을 지배해서 얼굴에 표정을 만듭니다. 그리고 같은 안면신경은 설하선과 악하선이라는 침샘의 분비와, 눈물샘과 콧물샘의 분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맛보는 순간에 혀 밑에는 침이 고이고, 기분이 좋은 표정이 지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한 신경의 작용입니다. 아주 맛이 좋으면, 눈물 콧물까지 나옵니다. 이것이 전부 하나의 신경에 의해 통합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를 하면 이해가 쉬울 것인데, 도로를 건설할 때, 부처간에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일으키는 것을 흔히 보지 않습니까? 도로공사에서 포장을 하면, 내무부에서 뜯고 하수도 공사하고 다시 포장하고. 다음에 건설부에서 와서 뜯고 포장하고, 한국전력에서 전력선 공사하느라고 또 뜯고, 다음에는 가스관 묻고, 도로 넓히느라고 다시 뜯고 포장합니다. 부처간에 통합이 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인데, 인체에서는 미각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이 이같이 통합되어 있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안면신경이 입주위, 눈주위, 코주위의 모든 안면근을 지배합니다. 그래서 얼굴의 표정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자기가 숨기려고 해도 그 신경이 안면의 표정근에 작용하기 때문에 얼굴이 찌그러지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침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소화도 잘 안돼요.
그 다음에 음식을 씹을 때는 어떤 작용이 일어나는지 보겠습니다. 어금니는 영어로 molar라고 하는데. 맷돌이라는 어원에서 나왔습니다. 맷돌질을 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갈면, 돌이 갈리지요. 그래서 콩을 간다고 할 때, 물을 같이 넣어 줍니다. 그래야 고르게 잘 갈리지요. 사람의 어금니 구조를 보면, 윗어금니와 아래 어금니가 음식을 갈아 부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위치에 가장 큰 침샘인 이하선의 도관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손가락이나 혀로 대구치 맞은편 뺨쪽을 만지면, 도관이 약간 돌출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을 바로 맷돌질하면서 물을 넣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래턱을 움직여 씹을 때, 교근이라는 근육이 주로 작용을 하는데, 이하선은 교근에 의해 기계적 자극을 받아 타액을 분비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한 숟가락을 먹고 40회를 씹으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 이런 의미에서 올바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하선에는 소화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액을 분비하는 타액선과, 씹는 저작근과, 치아와 타액이 분비되는 위치가 이렇게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강의 기능을 통해 이처럼 놀라운 질서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입술이 왜 붉을까요? 입술이 붉은 이유는 그 구조 때문입니다. 입술의 단면에서 붉게 보이는 부분은 피부는 아주 얇고 결합조직이 상피 쪽으로 밀려들어와 있고, 모세혈관이 고리를 이루고 있어. 적혈구가 피부 밑으로 비쳐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질문해 보겠습니다. 왜 여기만 이런 구조를 갖고 있느냐고? 그것은 누군가가 그렇게 계획을 하였다고 말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는 제 위치에 다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이것이 심미 기능입니다. 희극에서 바보로 분장할 때 앞니를 하나 빠진 모습을 하지요. 이렇게 아름답게 한 것은 누구의 솜씨입니까?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1. 치아의 발생과 발육, 맹출과 교환 등의 과정은 고도로 설계되고 프로그램 되어있음을 보여줍니다.
2. 두개의 형태는 이미 살펴본 대로,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습관, 영양, 호흡 방식, 자세, 문화 등의 요인에 의해 상당한 차이를, 형태의 변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개 형태의 차이와 유사성을 가지고 진화 계열을 나열하는 진화론은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조 : Dental fossils and the fossil record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7_2/j17_2_118-127.pdf
Tooth Evolution Theory Lacks Bite (Headlines, 2008. 10. 14)
https://crev.info/2008/10/tooth_evolution_theory_lacks_bite/
출처 - 창조지, 제93호 [1995. 9~10]
놀라운 혈관망, 괴망
(Wonder Net)
정계헌
혈액순환계는 물질운송을 위해 체내에서 운행되는 순환궤도와 같다. 여기에는 심장으로부터 몸으로 가는 체순환과 폐로 가는 폐순환, 그리고 심장자체를 위한 관상순환 등이 있으며, 혈액성분의 성질에 따라 동맥, 정맥, 림프로 구분할 수 있다.
동맥혈은 심장으로부터 힘차게 밀려나올 때는 압력이 세다가 점차 줄어들어 동맥측 모세혈관에 가면 최소가 된다. 여기에서 대부분의 혈액성분은 정맥측 모세혈관으로 이어져 그대로 흐르지만 일부는 조직 속으로 스며들어 조직액에 더하여진다. 계속 이렇게 스며들기만 하면 조직액이 너무 많아지므로 조직으로 스며든 만큼의 조직액을 다시 회수하는 관이 있는데, 이 관을 림프관이라 하며 림프관 내를 따라 흐르는 조직액을 림프액이라 한다. 림프액은 림프결절에서 생성되는 림프구를 받아 흐르다가 쇄골하정맥에서 정맥과 만나 합해져 심장으로 되돌아오게 되며, 결국 심장에서 나간 동맥피와 최종적으로 심장에 되돌아온 정맥피의 양은 항상 일정하게 된다. 이상이 간단히 요약해 본 혈액의 순환과정이다.
(그림 1) 인간의 혈액순환계 모식도 : 동맥피의 양은 정맥피와 림프액의 합한 것과 항상 동일하다.
그런데 혈액이 온 몸을 순환하는 동안 때로 특별한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특이한 순환 환경 때문에 특정한 부위에서는 온도를 바꾸어 흘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한 예로 물고기의 경우를 들 수 있다. 동물학을 전공하는 필자는 해양생물들의 생활상을 관찰하고자 스쿠버 다이버가 되어 바다 속에 잠수하면서 수많은 종류의 물고기 무리들이 오르락내리락하거나 이리 돌고 저리 돌고 하는 환상적인 모습들을 관찰한 경험이 있는데, 물고기들이 이렇게 뜨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하는 것은 바로 부레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레가 없는 상어, 홍어 및 가오리 등은 물밑 바닥에서 쉬어야 하고, 몸을 움직여서 스스로 부력을 일으켜야 한다. 이들이 물에 뜬다는 것은 사람이 수영을 하듯 몸을 움직이는 만큼 뜨는 것이다.
그러면 부레는 어떠한 작용으로 물고기를 물 속에서 뜨거나 가라앉게 하는 것일까? 부레는 앞, 뒤 두 부분으로 크게 구분되도록 중간이 잘록하게 된 풍선 모양으로 되어 있다. 앞 부분에는 동맥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망을 이루고 있으며, 산소를 저장하고 분비하는 괴상한 혈관망이 있어서 고기가 뜨고 싶을 때는 산소를 분비해 부레를 부풀리고, 가라앉고 싶을 때는 뒷부분에서 산소를 흡수하여 부레의 부피를 줄인다. 이러한 혈관망의 작용으로 물고기는 바다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위아래로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2) 어류의 부레 : 어류의 부레에는 앞쪽에 괴망이 있어 산소를 분비하여 부력을 얻고, 뒤쪽에서는 산소를 흡수하여 부력을 낮춘다.
이 괴이한 혈관망을 한국의 생물학 용어로는 괴망(怪網), 일어로는 기망(奇網), 영어로는 원더 넷(wonder net), 학술용어로는 레테 미라빌레(rete mirabile)라고 부른다. 모든 생물학 용어나 의학 용어는 어떤 구조물의 모양이나 기능을 나타내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물고기의 부레가 가지는 이 혈관망에 대해서는 오직 감탄사 그 자체가 이름이다. 얼마나 놀라운 기능이면 이런 이름들을 붙였을까 싶다.
물고기 외의 다른 동물에서도 이와 같은 괴상한 혈관망들을 볼 수 있다. 철새들은 추운 날씨에 잠을 잘 때는 되도록 피부의 노출을 막기 위해 몸을 움츠리고 부리까지도 털 속으로 집어넣는다. 그러나 얕은 물 속이나 차가운 흙 또는 얼음 위에서는 몸통을 낮추어 잘 수가 없으므로 한쪽 다리만으로 온몸을 받친 채 잠을 잔다. 왜 한 쪽 다리로만일까? 물론 되도록 몸의 노출을 줄임으로 결국 체온을 보호하고자 함이다. 그런데 한 쪽 다리가 그 차가운 물, 또는 흙 속에 박혀 있는데 어떻게 체온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일까? 여기에 신비가 있다. 새의 상태를 한 번 보자.
(그림 3) 학의 자는 모습 : 새가 한 발로 자는 이유는 체온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발목에 있는 괴망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새의 몸통을 흐르던 더운 피가 그대로 발로 내려가면 새는 동상에 걸릴 것이고, 발을 통과한 찬피가 그대로 몸통으로 올라가면 새는 얼마 지나지 않아 체온이 낮아져서 결국 얼어죽고 말 것이다. 하지만 아직 얼어죽었다는 철새가 없는데, 그 비밀은 바로 새의 발목에 있는 예의 그 괴망(怪網)에 있다. 발끝에서 냉각되어 올라온 정맥피는 이곳에서 동맥피의 열을 받아 따뜻하게 데워진 다음에야 몸 안으로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열을 방출한 동맥피는 냉각되어 발끝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결국 괴망은 혈액의 순환 속에서 일종의 열교환장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며, 이로 인해 철새들이 생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진화론적으로 설명할 수가 있을까. 진화는 수천만 또는 수억 년의 개념으로라야 설명이 가능한 일인데 이 새들의 경우는 추운 날 하루 저녁 내에 삶과 죽음이 결정된다. 언제 시행착오적으로 진화할 여유가 있는가 말이다.
또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보자. 포유동물이나 사람의 정소(고환)는 음낭이라고 하는 별도의 주머니 속에 들어 있다. 사람의 경우를 보면 난소는 복강 안에 있으면서 신체 온도인 36.5℃에서 모든 기능을 다한다(여성호르몬과 난자의 생성). 그러나 정소는 복강 같은 더운 환경에서는 기능을 다할 수 없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과 정자를 생산하기 좋은 온도는 33℃∼35℃로 체온보다 2℃∼4℃가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아 발생시 난소와 같은 장소에서 발생을 시작한 정소는 음낭 내로 옮겨지고 음낭과 복강 사이는 칸막이로 막히게 되며, 이에 의해 보통의 경우 몸통의 열이 음낭으로 직접 전달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기온이 높거나 체온이 올라갈 어떤 이유가 생겼을 때는 몸통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고자 음낭이 늘어져 밑으로 처지게 되고, 추우면 몸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그러면서도 음낭 내 정소의 입구에는 예의 정맥총인 그 괴망(만상총, pampiniform plexus)이 있어서 몸에서 내려오는 동맥의 더운 피는 그곳을 지나며 미리 식어지고(precooling), 또 정소를 나간 피는 그곳에서 미리 데워짐(preheating)으로써 결국 몸통을 흐르는 피와 정소를 흐르는 피가 서로 다른 온도에서 흐르도록 조절되고 있다. 신체가 그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적절한 환경이 혈관을 통한 혈액의 흐름으로 조성,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림 4) 남성의 음낭 해부도 : 고환으로 들어가는 피는 미리 식혀지고.
나온 피는 미리 덥혀진 후 체강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상에서 예시한 몇 가지 괴망들은 동물이나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 없이 가지게 된 것들이다. 그것들이 없었더라면 그 동물이나 사람의 오늘이 있을 수가 없었을 테니, 세월과 더불어 우연히 생겨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만약 그랬다면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모두 멸망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생물들 각자의 독특한 생존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이러한 절묘한 섭리들을 보면서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주제발문) 혈액은 온 몸을 순환하는 동안 때로 특이한 순환 환경 속에서 특별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며, 생물들은 이에 의지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생존에 필요한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 창조지, 제 122호
면역체계의 신비
우리의 주위에서 생명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관심만 있다면 우리는 생명의 신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봄철에 나무들의 연두색의 새순들이 진녹색의 잎들을 거쳐 가을에는 주홍빛이나 갈색의 낙엽으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볼 때, 조그만 꽃망울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벌어질 때, 그 안에서 암술과 수술이라는 신비의 조직들이 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때, 바닷속의 수많은 다른 색깔과 모양의 물고기들을 볼 때, 우리는 한없는 생명의 신비를 생각하게 되고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생물학적으로 들어가서 보면, 우리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이루어지는 수정(Fertilization) 과정을 이해할 때 하나의 정자가 난자에 들어가면 난자의 겉표면에 막이 생겨 또 다른 정자가 난자에 들어가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볼 때, 그리고 모세포(Stem cell)들이 증식(Proliferation)과 분화(Differentiation) 과정들을 거쳐 각종 다른 세포들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이해할때, 또 어떻게 DNA(유전정보를 함유한 물질)에서 RNA로 만들어지고 이 RNA가 어떻게 단백질(Protein)을 만들어 가는 가를 공부할 때, 여러 유전인자(Gene)들이 이미 프로그램된 것 같이 발달과정에서 정확한 시간에 맞춰서 발현(Expression)이 되는 과정을 연구할 때, 우리는 이런 생명 현상들의 조밀성, 정확성, 조화성들에 의해 더욱 생명신비의 깊이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 저는 이 주어진 지면에서 바이러스나 항원들이 우리 몸에 침투했을 때, 어떻게 우리 몸이 방어하는가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봄으로 점점 깊이 있는 연구로 인하여 그 베일이 벗겨져가고 있는 면역체계의 한 부분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또 하나의 신비한 법칙을 생각해 보고, 이렇게 전개된 시각에서 더 나아가 창조와 진화에 대해서 간단히 비교하며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 평생을 살아갈 때 아마도 수십만에서 수억 개의 많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또는 여러 다른 종류의 병원균들을 상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과거보다 상대하기 힘든 병원균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확실히 감지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우리 몸들을 파괴할 수 있는 공격자들을 과연 우리 몸은 어떻게 방어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들은 이러한 공격자들을 약국에서 지어주는 약이나 또는 심한 상태로 진전이 되면 병원에 가서 받는 수술이나 약물치료라는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 우리들의 생각이 아닐까요. 사실 우리 몸에는 이미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마치 감기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이겨나갈 수 있는 것처럼, 이미 이러한 공격들에 대한 방어능력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따라서 사실 약국의 약들은 이러한 원초적인 우리 몸의 기능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도와주거나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우리 몸의 면역 기능들이(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 처럼) 제대로만 기능을 발휘한다면 사실 이러한 도움들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 예를 들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간단히 설명한다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은 크게 두가지로 방어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하나는 이러한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침투된 세포들을 찾아서 이러한 세포들을 죽이거나(T-Cell 역할), 또 하나는, 이러한 병원균들의 구성성분에 대해서 항체(Antibody)를 만들어 죽이거나, 다음에 또 같은 병원균들이 다시 들어왔을 때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이용해 이러한 병원균들이 몸의 정상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빠른 시일 내에 방지하는 기능인 것입니다(B-cell의 역할) .조금 더 T-cell의 역할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들이 세포에 침투하면, 이 세포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세포에 침투하면, 이 세포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분해시켜 MHC I이나 MHC Ⅱ라는 단백질의 도움을 받아 자기 세포표면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단백질들을 내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T-cell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침투된 세포표면에 나와있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인지해서 이 침투된 세포를 죽이게 되는 것입니다. B-cell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역할은 외부로부터 자신의 몸의 물질이 아닌 다른 외부의 생소한 물질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또는 DNA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들의 물질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병원균들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대응하거나, 침투된 세포들을 죽이는데 사용되게 되는 것입니다.이 B-cell의 또 하나 신비한 기능 중의 하나는 한번 병원균이 침투하면 이 병원균에 대한 기억능력이 있는 B-cell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외부물질이 다시 들어왔을 때는 좀 더 빨리 신속하게 항체를 만들어서 대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왜 우리가 예방주사를 맞는가에 대한 이유인 것입니다. 또 한가지 신비한 점은 이러한 T-cell들과 B-cell들이 각기 독립된 역할을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서로의 기능들이 제대로 발휘하게 도와주거나, 서로 합동해서 더욱 효과적인 기능들을 감당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조화성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서로들을 잘 인식할 수 있어야 될 뿐 아니라 또한 전체를 조화있게 이끌수 있는 조절능력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0세기 흑사병 이라고 불리우는 AIDS(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200년대까지 약 4천만명이 AIDS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될 것이라고 추측)도 바로 이 면역체계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T-Cell 체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정리해서 다시 말한다면, 우리 면역체계의 T-cell과 B-cell들이 두가지의 큰 면역기능을 정밀하게 담당하고 있고, 각각의 특이한 기능을 발휘함과 동시에, 서로의 기능들도 상호 도와주면서, 다른 면역체계의 세포들과 협동하며 효과있는 면역기능을 발휘하여 병원균들이 우리 몸에 침투했을 때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면역체계가 신비로운 조화성을 갖게 된 것을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는 위에서 제가 언급한 것처럼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간이 창조 되었을때부터 이러한 신비성을 갖게 된 창조론적 해석이고, 또 한가지는 진화론적 입장에서 해석하여 이러한 면역체계의 신비성도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형성되었다는 해석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우리 크리스챤들에게는 이 면역체계의 신비는 큰 신비 속의 한 작은 신비로 해석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진화론적인 입장을 반박한다면 저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면역체계가 지금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형성되었다면, 이것은 마치 슈퍼 컴퓨터의 모든 부품들이 저절로 시간이 지니면서 형성되었고, 제 자리에 위치하여, 조립되고 연결되어 지금 우리가 말하는 슈퍼 컴퓨터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이러한 일들이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날 수 있을까요. 확실하게 그렇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슈퍼 컴퓨터가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조차도 그렇게 만들어지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조그만 신비도 그저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형성되었다고 말하기 힘든데, 이보다 엄청나게 정교한 우리 몸 전체가 원시적인 생명체가 갑자기 우주의 큰 에너지를 힘입어 형성되어, 진화되고, 진화되어 인간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더더욱 믿기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지금 우리는 과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생명과학이 발전되면서 여러 생명 현상들의 신비한 점들이 빠르게 그 베일을 벗고 있는 시대에 살고있습니다. 과거 생명과학이 발전되지 않은 시대에 단지 종(種)안에서의 돌연변이만을 관찰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진화론은 이제 점점 그 바탕을 잃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오던 것을 일순간에 부정하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성 때문에 그 속도가 늦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제 창조론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높일 때가 왔다고 봅니다. 인간의 오류에 빠졌던 도도한 이성적인 능력으로 반박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고 첨단의 과학을 연구하는 우리 현재의 크리스챤 과학도들과 많은 과학을 사랑하는 크리스챤들의 할 일이 여기에 있다고 믿습니다.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1/a15/a15c1.htm
출처 - 창조지, 제96호 [1996. 3~4]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9
참고 :
생명의 신비
생명체들은 간단한 생명체이거나 고등한 생명체이거나 완벽하게 생리적 기능을 다하며 불편 없이 생을 영위하고 종족을 유지하고 있다. 생명체를 이루는 구조나 생리 현상 중에는 누구나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부분에서도 창조주의 깊은 뜻을 느낄 수 있는 현상들이 많이 있다. 생명체는 그를 이루는 모든 부분들이 항상 뚜렷한 존재의 목적이 있고, 질서가 있으며, 그 구조들은 항상 상호의존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보아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주제에서 함께 음미해 볼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나 보라 (사40:26)."
◇ 음미해 볼 주제들
(1) 생명체들은 놀라운 생리적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 생명을 유지한다.
(2) 곤충의 후각기능은 놀랍다.
(3) 민물고기는 물을 먹지 않고, 바다고기는 바닷물을 먹는다(상어는 제외).
(4) 딱다구리의 혀는 구조와 기능이 다른 동물들에서와 너무도 다르다.
(5) 박쥐와 돌고래 등의 초음파 감지능력은 특이하다.
(6) 새들과 어류들의 회기능력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다.
(7) 철새들은 특이한 방법으로 체온을 유지한다.
(8) 동물들은 동일 종 만이 감지할 수 있는 성유인 호르몬을 발산한다.
(9) 정자와 난자의 발생과정은 너무나 다르다.
(10) 어느 동물의 난자이든 같은 종의 정자만 받아들인다.
(11) 사람에게서 체온과 고환정소의 온도는 달라야 한다.
(12) 위와 자궁에는 사근(斜筋)이 있다.
(13) 자궁에서의 혈관 분포 양상은 타 부위에서와 너무 다르다.
(14) 신생아는 출생하는 순간부터 태아시절과는 전혀 다른 순환계를 가진다.
(15) 신생아의 간에는 철분(fe)이 보통 사람보다 많다.
(16) 인체의 피부에서 땀샘과 기름 샘의 분포양상은 신체 각 부위의 기능에 따라 다르다.
(17) 발생중인 배세포들의 분화능력은 모두가 같다.
(18) 동물이나 사람을 이루는 모든 세포들의 핵은 등가이다.
생명현상에 대하여 깊이 들어가 보지 않고 단지 위의 몇몇 주제들에 대하여 피상적으로 음미해 보더라도 진화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나 많다. 다음은 선택된 몇몇 주제들에 대하여 약간의 풀이를 더한 것들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로마서1:20)
1.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
모든 생명체들은 몸이 해로운 여건에 처해 있으면 이를 개선하려고 하는 노력을 한다. 때로는 자신에게 너무 좋은 여건이 되어도 자신에게 익숙해 졌던 한계 내로 회기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독극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이를 대사하여 해롭지 않은 물질로 만들려는 노력을 한다. 이러한 능력은 생명체만이 가지는 고유의 특징 중의 하나로서 소위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때로 생명체의 의지로 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중요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부분의 기능은 그 생명체의 의지와도 관계 없이 생명체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다. 이 기능에 의해 유지되는 것 중에는 크게 보아 호흡, 소화, 흡수, 배설, 혈압, 체온, 혈당, 세포분열 등등이 있다. 이토록 중요한 생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중추신경계와 각 장기, 각 장기를 이루고 있는 세포들 상호간의 기능 분담에 따른 여러 역할들의 상호 조절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룰 때 그 생명체는 건강을 유지하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체로 시선을 돌려 생각해 보면 보다 더 이해가 잘 될 것이다. 세부적인 것은 앞으로 계속 설명이 되겠지만 잠깐만이라도 한 번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계속 숨쉬는 이 외부 호흡 활동을 일일이 의도적으로 노력해야만 가능한 것이라면 우리는 하루종일 숨쉬는 것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위나 창자가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우리들이 의지적으로 조절해야만 한다면.....땀이나 소변으로 필요 없는 물질들을 배설하는 량을 우리가 의지적으로 계산하고 조절해야 한다면.....혈압이나 체온 까지도 우리가 의지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 어느 하나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한 가지 생리 현상에 신경 쓰다가는 다른 아무 생명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에 따라 밥먹고 뛰고 놀며 공부도 하고 사색도 하며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몸 속에서 끝없이 진행되고 있는 기적들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간다. 감격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너무도 큰 사건들이라 그 사실들이 마음에 와 닿지를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부모의 사랑이 너무 커서 분량을 모르다가 자신이 자녀들을 낳고 키워봐야 뒤늦게 나마 깨닫게 되는 것처럼 건강을 잃은 사람은 우리 몸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절실히 알게 된다. 내 몸이 내것인 냥 마음대로 다루며 살아온 사람들을 병실에서 종종 만날 수 있다. 남이 무어라 하든 담배 피우는 것이 멋이고 낙이었던 사람이 폐암에 걸려 인공 호흡기로 겨우 호흡을 유지하면서.....또 술도 못하는 것이 사내 자식이냐고 큰 소리치던 사람이 간암 진단을 받은지 6개월도 못되어 처참한 모습으로 숨을 거두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은 항상 생존이 가능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가 잠이 들었을 때에도, 우리가 그 기능을 잊고 있어도, 아니 전혀 모르고 있어도, 때로 우리가 그 기능을 멈추고 싶어도 우리 의지와는 관계 없이 항상 유지되고 있다.
2. 땀샘과 피지선(汗腺·皮脂腺, the sweat gland and the sebaceous gland)
우리의 몸의 겉 표면을 이루고 있는 피부의 기능은 여러 가지로 많아서 피부가 모든 기능을 잃으면 우리의 생명은 유지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예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을 보자. 우리의 체온은 36.5℃이다. 그런데 불과 몇도 올라간 것도 아닌 40℃에서 우리는 혼수상태가 되고 42℃면 완전히 사망하게 된다. 세포는 온도에 예민한 더없이 정교한 화학공장같은 것이기 대문이다. 그런데 땀을 배설할 땀샘의 분포는 몸의 부위에 따라 땀샘의 종류가 다르거나 그 수가 다르게 되어 있다. 작은땀샘은 피부 1 cm2 당 손·발바닥에는 400개이상, 얼굴에는 200개, 팔·가슴에 180개, 다리에 90개, 안검과 내이에는 아주 적다. 큰땀샘에는 첩모선, 귀지선, 액와선, 유륜선, 항문주위선이 있다. 그런가 하면 땀샘이 아주 없는 곳도 있는데 바로 입술, 유두, 고막, 손·발톱밑, 음경, 소·대음순의 내면 등이다. 왜 이렇게 양상이 다를까? 일생을 통하여 온 생명을 걸고 자신의 최선을 다해야 하는 손과 발에는 열이 날 일이 많으므로 땀샘이 많다. 아기가 엄마의 젓을 빨 때 열이 날 수가 있다. 그렇다고 젓꼭지로 땀은 내면 아기가 땀을 먹게 되므로 입술과 젓꼭지에는 땀샘이 없다. 아기가 젓을 빨 때 분명히 열이 날 조건은 되지만 그 열을 젓꼭지로 발산하지 않고 유륜의 큰땀샘으로 발산하므로 아기는 젓을 빨 때 땀을 먹지 않을 수 있다. 옛날 아기는 엄마의 젓을 빨 때 땀도 함께 먹었을까? 기름샘(피지선)이라는 것이 있다. 털이 있는 모든 부위에 있는데 기능은 피부의 건조 방지와 마찰력감소이다. 그런데 털과는 관계없이 입술, 젓꼭지, 유륜, 항문주위, 눈꺼풀, 소음순 등에는 기름샘이 있어서 마찰력을 감소시켜 주어 피부의 손상을 막아 준다. 한편 기름샘이 전혀 없는 곳도 있다. 손·발바닥, 손·발가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1/a11/a11o6.htm
출처 - 교육원교재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
참고 :
성경 속의 신기한 과학이야기 ③ : 난 지 8일만에 할례
최무용
창세기 17장 10절에 보면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라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어 17장 12절에 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때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지 8일만에 할례를 행하는 관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할례는 영적인 의미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과 구별됨을 나타내는 성스러운 예식입니다.
이 할례는 영적 의미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청결한 육체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의학적 이점이 밝혀졌습니다. 유대인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이 다른 민족과 비교해 볼 때 8.5%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궁경부암이 남성의 성기에 살고 있는 Mycobacterium smegmatis라는 균이 전염되어 유발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남성들은 어려서 할례를 받기 때문에 남성의 성기에 이 균이 많이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명하셨을 때 과연 아브라함이 이러한 과학적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물론 아닐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시키셨기 때문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면에서 뿐 아니라 육적인 면에서도 청결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을 배려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 할례를 명하신 말씀 속에는 또 하나의 과학적인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하필이면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하라고 정확한 날짜까지 정해주셨을까요? 너무 어린 아기를 마취도 하지 않고 수술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 사실에 대한 해답은 현대에 와서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생물학에서 말하는 혈액응고 과정이 그 것입니다.
그림 1. 혈액의 응고 과정
혈액응고 과정은 1935년에 Dam박사에 의해 프로트롬빈(Prothrombin)이란 물질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습니다. 혈액응고란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왔을 때 젤리처럼 굳어지는 현상으로 이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상처를 입게되면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옵니다. 그때 혈액 속에 있는 혈소판이 파괴되어 트롬보플라스틴이 생기고, 이것이 혈액 속의 칼슘이온과 함께 작용하여 혈장 속에 있는 단백질의 하나인 프로트롬빈을 트롬빈으로 변화시킵니다. 이 트롬빈이 섬유질의 전구물질인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활성화하여 함께 응고하여 상처나 부위의 출혈을 중지시키며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입니다.
그림 2. 혈액의 구성요소
이러한 혈액응고 과정이 밝혀진 이후 Scanzillo 박사란 분이 혈액응고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트롬빈의 농도를 사람의 연령별로 조사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생후 3일된 아이의 프로트롬빈의 농도는 성인의 30%에 불과한 반면, 생후 8일된 아이의 프로트롬빈의 농도는 성인의 110%로 최고수치에 이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바로 성인과 같은 수준으로 평생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혈액응고란 다시 말해 우리 몸에서 상처로 인해 피가 흐르게 될 때 자연히 지혈되는 것을 말하는데 만약 혈액에 이 작용이 없으면 출혈이 멈추지 않아 그 생명체는 곧 죽게 됩니다. 할례도 하나의 수술로서 출혈이 생기기 때문에 지혈의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수술에 따른 장비도 미흡했던 그 당시를 생각해 볼 때 생후 8일, 바로 이 때가 수술의 최적기인 것입니다. 이처럼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왜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행하게 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림 3. 혈액의 응고 장면
처음 논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성경은 과학책이 아닙니다. 또한 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성경책을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주 만물과 그 속에 있는 모든 법칙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기에 과학적인 사실이나 법칙들이 들어있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출처 - 목회자사모신문
창조의 신비 21. 피부색은 「창조」와 무관
창조론자이든 진화론자이든간에 사람들은 인류의 피부색 발생과 차이점에 관심이 많다.일부 황인종 우월론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며서 다음과 같이 웃기기도 한다.창조주께서 처음 흙으로 인간을 만들고 굽는 과정에서 실수로 빨리 꺼내 덜 구어진 것이 백인이고 다음에는 너무 일찍 꺼내 실패한 것을 고려해 충분히 굽다가 그만 탄 것이 흑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황인종은 두번에 걸친 경험을 살려 적당히 구워내는데 성공한 최고의 작품이라는 해석이다.그러면 과연 하나님은 한 인간을 만드셨는데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인류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추측하는 것과는 달리 흑인과 백인 그리고 황인종의 피부는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지난 40 여년 간의 특수염색체법에 의한 연구와 전자현미경을 통해 알게 됐다.
모든 인종은 피부색에 관계없이 같은 개수의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인 멜라노사이트를 갖고 있다.피부색이 검고 희게되는 차이는 이 세포안에 피부를 검게하는 멜라닌 색소가 얼마나 어떻게 함유돼 있는냐의 미세한 차이일 뿐이다.
멜라노사이트라는 세포에는 멜라닌색소를 갖고 있는 작은 주머니가 있는데 이것을 멜라노좀이라고 한다.피부가 검은 사람은 덜 검은 사람에 비해 바로 이 멜라노좀이 약간 크고 세포당 개수가 많다.결국 이들은 세포수준의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 세포내 일부 작은 변이에 불과한 것으로 단순한 유전법칙에 따라 다양하게 전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실제로 피부와 머리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에는 지금까지 설명한 검은 갈색의 색소와 붉은 색소 두가지가 있다.
모든 사람은 다 붉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지만 붉은 머리의 소유자는 검은 색소를 만들어 내지 못하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멜라노사이트에 일부 돌연변이가 일어나 생겨난 것으로 생각된다.이들은 자외선의 피해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할 뿐아니라 붉은 색소는 직접 태양빛과 반응해 DNA에 피해를 줘 피부암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이중의 피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아담과 하와 그리고 방주안에 들어가 홍수이후에 현 인류의 조상인 노아의 가족은 어떤 피부를 가졌을까.오늘의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종족이 생겨나기위해서는 밝은 피부와 검은 피부를 다 생산할 수 있는 중간정도의 갈색피부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그후 그들의 자녀가 밝은 피부를 생산하는 유전인자만을 받게되면 부모보다 흰 피부를 갖게 되었을 것이며 검은 피부를 생산하는 인자만을 받은 자녀는 그들의 부모보다 검은 피부로 태어났을 것이다.
유전과 변이를 통한 다양한 피부색은 바벨탑 사건이후 생긴 다양한 언어속에서 같은 언어와 비슷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간의 결혼선호가 특수한 피부색을 가진 종족을 형성하도록 하였을 것이다.
여기서 지역에 따라 배우자의 선택에 차이가 있게 된다.더운 지방에서는 검은 피부가 생활에 유리하기때문에 흰 피부를 가진 사람은 항상 결혼의 대상에서 제외되었을 것이며 이것이 오늘과 같은 특수한 피부색의 종족을 형성케 하는 촉진제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모든 인류는 피부나 머리의 색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놀라운 한 종족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국민일보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460
참고 :
숨쉬기, 창조질서의 비교해부학적 증거들
생명은 참으로 아름답게 설계되어져 있다. 성경 로마서 1장20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는 말씀에서 보듯, 하나님의 지극하신 설계의 구조적 독창성들이 생명의 각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동물의 호흡계에서 그 분의 숨결을 느껴보고자 한다.
배드민턴 코트만한 표면적 가진 허파
숨쉬는 호흡의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그러나 간단히 표현하면 우리 몸이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대사과정에 산소(O2)를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인 이산화탄소(CO2)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활동이다. 사람이 정상 호흡을 할 때 1분에 약 12-15회의 호흡을 하게 되는데, 1회에 약 500ml의 공기를 들이마신다.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누구나 잘 알듯이 허파(lung)인데, 숨을 들이쉬는 곳에서 허파까지는 코, 후두, 기관지, 세기관지 등의 많은 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호흡기관들은 진화론에서 말하는 계통, 즉 어류에서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로의 어떤 계통적인 변화는 아무 것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또한 고등동물이 하등동물보다 더 나은 호흡구조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각 개개의 생물 군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세계, 즉 물속, 육상, 공중에 알맞게 살도록 독창성 있는 구조(그것도 정말 아름다운)를 갖고 있다.
사람의 호흡기관을 먼저 살펴보자. 위에서 언급한 기관(windpipe, 공기가 들어가는 관)은 수많은 가지로 나누어지고 또 나누어지면서 결국 미세한 가지들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허파꽈리(alveoli)라는 구조와 연결된다. 쉽게 설명하면 수많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허파꽈리가 큰 통에 꽉 차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사람에게는 각각의 폐(사람은 두 개)에 약 3억개씩의 허파꽈리가 있다. 이러한 구조를 갖는 이유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표면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허파의 전체 표면적은 피부 면적의 약50배, 즉 배드민턴 코트만큼의 넓은 표면적을 갖고 있다. 실로 놀라운 구조이다.
이 허파꽈리의 바깥, 즉 포도알 껍질에 해당하는 곳에 수많은 모세 혈관들이 둘러싸고 있어 혈액 내의 이산화탄소가 허파꽈리 안쪽으로, 기관을 통해 허파꽈리까지 들어온 산소들은 혈액 내로 들어가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전달되도록 해준다. 허파꽈리를 둘러싸고 있는 혈관의 길이를 다 합치면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약 1000km나 되는 방대한 길이로 모세혈관들이 허파 속의 하나 하나의 허파꽈리 주변을 빽빽이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멋진 구조에 비해 양서류는 파충류는 허파가 통처럼 되어 있는 구조 속에 격벽이 쳐져 있다. 즉 사람(포유류)처럼 허파꽈리 구조를 갖고 있지 않아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표면적이 매우 감소되어 있어 급격히 호흡률이 떨어진다. 악어나 개구리가 느린 데는 다 이러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공기주머니 달고 높은 산 넘나드는 새들
이러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사람의 호흡기관도 어류나 조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포유류는 호흡 시에 산소가 허파 쪽으로 들어오거나 이산화탄소가 외부로 배출될 때 같은 통로(windpipe)를 사용하고 있다. 즉 코에서 허파꽈리까지가 양방향성(two way)이라는 것인데, 이것으로 인해 통로 내에는 언제나 '사용된’ 공기가 남아 있게끔 되어 있다.
공기 중의 산소가 21퍼센트인데, 21퍼센트의 산소가 들어가서 허파꽈리에 이를 때쯤이면 같은 통로를 이용하여 밖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양 때문에 허파꽈리에는 14퍼센트의 산소만 존재하고, 대신 5.6퍼센트의 이산화탄소가 허파꽈리에 차 있게 된다. 참고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0.04퍼센트이다.
실제로 우리가 정상호흡을 할 때 허파에 있는 공기중 약 1/6만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공기이고, 나머지는 이미 잔존해 있는 공기들이다. 쉽게 말해 아무리 숨을 밖으로 내뱉어도 허파에는 약 20~35퍼센트의 공기가 차 있으므로, 밖에서 들어온 새로운 공기만으로는 허파를 채울 수 없게 되어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허파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될 때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만약 산소가 들어가는 길과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길이 다르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은 허파에 늘 새로운 공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호흡률을 높임으로써 몸에 더욱더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고 따라서 더욱더 활발한 대사활동을 하게 해준다. 이러한(포유류와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이 조류와 어류이다.
먼저 새는 몸속에 기낭(airsac)이라는 공기주머니를 갖고 있는데(보통 5~9개), 이 기낭들은 크게 전기낭과 후기낭으로 나누어진다. 새가 공기를 들이쉴 때 공기는 먼저 후기낭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내쉴 때에는 전기낭으로 왔다가 다음에 기관을 통해서 빠져나간다. 전기낭과 후기낭 사이에 허파가 놓여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조류는 놀랍게도 허파에서 공기의 흐름을 일 방향(one way)으로 흐르게 한다. 그런데 이것은 결과적으로 사람과는 달리 허파에 늘 이산화탄소와 섞이지 않은 새로운 공기를 제공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전기낭과 후기낭 사이에 놓여는 허파 구조가 사람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조류의 허파는 부기관이라는 아주 미세한 수많은 관으로 되어있다. 이 부기관 사이로 공기가 일 방향으로 끊임없이 흐르고, 부기관 둘레에 혈관들이 공기가 흐르는 반대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어 공기 중의 산소의 확산을 크게 증가시켜준다. 이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공기 중의 산소와 피 속의 이산화탄소의 교환은 각각의 압력차에 따른 확산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만약 공기와 피가 같은 방향으로 흐를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이때 공기에서 피 속으로 확산된 산소가 피 속에서 50퍼센트에 달하게 되면 공기 중에 남아있는 50퍼센트의 산소는 더 이상 확산될 수 없게 되어 이용되지 못하는 산소가 된다.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서 공기와 피가 반대 방향으로 흐르게 되면, 항상 기관 내의 산소 압력이 피 속의 산소 압력보다 높아서 기관과 핏줄이 만나는 전 부위에서 산소의 확산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공기 중의 대부분의 산소가 지속적으로 확산된다. 이러한 일방향 공기 흐름 및 역방향 피흐름의 구조를 갖고 있는 조류는 그야말로 완전한 호흡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의 호흡기관은 새가 날 때에 필요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새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위를 공기가 희박한 상태에서도 날아 갈 수 있지만, 생쥐(포유류)는 충분한 산소의 확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날개를 달아주어도 날아 갈 수 없게 되어 있다.
아가미, 늘 신선한 산소의 공급 체계.
이제 어류를 한 번 살펴보자. 물 속에 사는 고기는 사람처럼 허파꽈리의 구조도, 새처럼 부기관으로 된 허파의 구조도 갖고 있지 않다. 그들 나름의 특이한 호흡기관인 아가미를 갖는데, 어류도 조류와 마찬가지로 일방향 공기(물) 흐름과 역방향 피흐름 구조를 갖도록 멋지게 설계되어져 있다. 물은 입으로 들어와 아가미로 빠져나간다. 이 아가미는 멋지고 아름다운 미세한 층판구조(lamella)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소를 함유한 물은 항상 핏줄이 지나가는 층판사이로, 피가 흐르는 반대 방향으로 흐름으로써 조류에서와 달리 늘 신선한 산소만을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물고기는 산소의 확산을 85퍼센트까지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얼마나 완벽한 설계인가?
지금까지 사람(포유류), 조류, 어류에서 살펴보았듯이 모든 호흡기관들은 각 종류의 생활방식에 맞게 너무나 아름답게 설계되어져 있다. 이들 각각은 호흡기관들(사람은 허파꽈리, 조류는 부기관, 어류는 아가미)에 아무런 유사성도 없이 각각 완전히 다른 설계 구조 속에 디자인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물속에 각종의 고기들로 채우실 때는 그 환경에 맞는 아가미라는 호흡기관을, 하늘을 만드시고 각종 나는 새들로 채우셨을 때는 하늘을 나는 새에게 맞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의 호흡기관을, 우리 사람을 만드시고 땅에서 살게 하셨을 때는 땅에서 살기에 조금도 지장이 없는 모습으로 모든 기관들을 최고의 걸작품으로 설계해주신 것이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아가미에서 사람의 허파까지 진화를 보여주는 점진적인 변이란 아무 곳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1/a15/a15o5.htm
출처 - 기타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46
참고 :
남성과 여성의 창조원리 …
‘섭리’ 거역하는 동성애 ·성전환
이은일
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일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어린이도 어렵지 않은 이 일이 요즘은 혼란스러운 느낌을 줄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 이런 구별이 흔들리는 이유는 동성연애자들 때문이다. 동성연애자들의 권리가 강해진 외국에서는 동성끼리의 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어 남성과 여성의 성적 구별뿐 아니라 가정에 대한 정의까지도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구분은 너무나 명확하다. 남성과 여성은 성염색체에 의해 결정되는데 XX 염색체를 가지면 여성이 되고 XY 염색체를 갖게 되면 남성이 된다. 모든 사람은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염색체를 반씩 받게 되는데 어머니는 XX 염색체밖에 없기 때문에 어머니로부터는 X 염색체를 받게 되고 아버지는 XY 염색체가 있기 때문에 이중 X 염색체를 받으면 자식은 여성이 되고 Y 염색체를 받게 되면 남성이 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구분은 바로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가 만나면서 아버지의 정자에 X 염색체가 있는지, Y 염색체가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수정이 되면서 성염색체가 결정되면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따라 각각 남성과 여성의 생식샘이 만들어지고 만들어진 생식샘에 의해 남성과 여성으로서의 몸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남성과 여성은 결국 Y 염색체가 있느냐 없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물학적으로 명확한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성관계’의 혼란 때문이다. 유전질병을 갖고 있거나 발생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기면 (약물복용, 과다한 스트레스 등) 남성인지 여성인지 분명치 않아 보이는 경우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질병의 문제이지 남성 여성의 구별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 호르몬 요법 등으로 자신의 성에 맞는 모습이 되도록 치료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구분에 대한 혼란은 질병으로 인해 외모가 애매해진 환자들 때문이 아니라 유전적으로나 외형적으로 분명히 남성 또는 여성인데 그 반대의 성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동성연애자들은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구분한다. 예를 들면 생물학적 남성이면서 성적으로는 여성의 역할을 하는 사람 등이다.
이런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소수,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 동성연애는 유전적 소인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주장, 이성간의 사랑을 허용하는 것처럼 동성과의 사랑을 허용하는 것이 진보적인 생각이라는 주장 등 다양하다. 이런 주장들이 일부 타당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주장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오류는 ‘성관계’에 대한 창조적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있다. 성관계는 남녀간 사랑의 관계를 깊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이며 오직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것이다. 또한 사람의 육체와 정신이 분리될 수 없듯이 남녀간의 인격적인 사랑과 성관계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육체적 쾌락만을 위한 성관계나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이 없는 성관계는 결코 행복한 결과를 낳을 수 없다.
모든 사랑이 서로간의 성관계를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자식간 사랑의 관계는 부부관계 못지 않게 깊고 진하다. 동성간에도 서로 깊게 사랑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다. 성경에서도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는 남녀간의 사랑보다 더 진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동성간에도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성관계를 갖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다. 동성간에는 결코 생물학적으로 남녀가 갖는 성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관계를 갖겠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일 뿐 아니라, 인격적 관계보다는 쾌락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남성과 여성의 구분은 너무나 뚜렷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연애와 같은 왜곡된 성관계는 창조의 기본 원리인 남녀관계, 부부관계까지도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으로 건전한 남녀간의 성관계까지도 쾌락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부부간의 관계도 인격적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채 파국으로 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이런 비극을 막는 길은 남자와 여자의 창조 원리, 즉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 것은 남녀간에 깊은 인격적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위한 것이라는 평범한 창조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용어풀이
△염색체 : 사람은 46개의 염색체가 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22쌍의 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 즉 XX 또는 XY 염색체로 구성되어 모두 46개가 되는 것이다.
△수정 :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되는 것.수많은 정자 중에 오직 하나의 정자만이 난자 속으로 들어가 수정이 된다. 왜냐 하면 난자의 막이 정자가 들어오는 순간 변화되어 더 이상 다른 정자들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발생과정 :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이 돼 세포분열과 분화과정을 거쳐 각 조직과 장기가 만들어지면서 완전한 사람인 아기가 되는 과정을 말한다.
△생식샘 : 남성의 고환, 여성의 난소와 같이 남성 또는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이 생식샘에 의해 남성과 여성의 생식계통이 만들어진다.
출처 - 국민일보
창조의 신비 4.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인간은 정말 몇년까지 살 수 있으며 몇년간 자녀를 낳을 수 있을까.얼마전 DHEA란 물질이 인간의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보도되자 벌써 수입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약삭빠른 사람은 「현대판 불로초」로 과장해 판매하다 보건복지부에 의해 약사법위반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창세기 5장에는 실제로 인간이 9백년 이상 살면서 자녀를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다.아담이 1백30세에 셋을 낳았고 노아는 5백세 된 후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다.인간이 이렇게 장수하며 오랫동안 많은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살 지구환경을 지금과 다르게 완전하게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지금의 지구가 오존층만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당시에는 창세기 1장6절∼8절에 언급하고 있는 「궁창위의 물층」에 의해 이중으로 보호를 받았기때문이다.수권의 보호기능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외계에서 들어오는 해로운 고주파를 차단해 모든 지구생명체를 보호하고 둘째는 수권의 온실효과로 말미암아 전 지구에 아열대성의 따뜻한 기온을 제공해 주었을 것이다.오늘날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고주파에 의한 유전정보의 파괴와 급격한 기온변화등과 같은 환경스트레스에 의한 활성산소 때문이란 사실은 창조의 신비를 푸는 놀라운 계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완전하게 창조하시고 인간의 죄악이 그것을 파괴하기 전에는 창세기 5장에 기록된 대로 대부분의 인간이 9백세 이상을 살면서 8백여년간 자녀를 낳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인류가 장수했다는 증거는 화석으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에서 확인됐다.네안데르탈인의 어금니의 마모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이들이 1백50년∼2백2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되었다.창세기 11장에 보면 노아의 후손들이 홍수이후에 급격히 수명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노아가 9백50년을 산데 비해 그의 아들 셈은 1백세 곧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그후 5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그리고 홍수이후에 낳은 모든 후손들은 20∼30대에 자녀를 낳게 되며 그들의 수명도 4백년에서 2백년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그러나 성숙한 현대의 여인의 몸 속에 여전히 40만 개의 난모세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을 시사하는가.
이 난모세포는 생식주기에 따라 한달에 한 개씩 난자로 성숙해 배출되므로 자녀를 생산하게 된다.이 많은 난자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는 아마도 한 때는 지금보다 장수하면서 많은 자녀를 낳을 수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또한 수권에 의한 온실효과를 입증해 주는 화석들이 세계 도처에서 발견되었다.시베리아 근처 빙하에서 발견된 맘모스의 위를 분석한 결과 당시 번성했던 그들의 주식은 아열대성 식물이란 것이 확인됐다.이 모든 증거들이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을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로마서 1장20절)란 말씀을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국민일보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177
참고 : 4982|5969|3783|3101|2936
진화가 눈을 만들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
(Can Evolution Produce an Eye? Not a Chance!)
By David N. Menton, Ph.D.
인간의 뇌(brain)는 120조 개의 상호간의 연결들로 이루어진 12억 개의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빛에 민감한 눈의 망막(retina)은 (망막은 뇌의 일부분이다.) 천만 개의 광수용체(photoreceptor)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세포들은 빛의 패턴을 잡아내고, 이러한 빛의 패턴들은 렌즈에 의해서 형태가 만들어지고, 뇌의 특정한 장소로 보내어지는 복잡한 전기적인 신호로 변화되어, 우리가 시각이라고 부르는 감각이 되는 것이다. 바이트 잡지(Byte magazine)의 기사(April 1985)에서 존 스티븐스 (John Stevens)는 망막 안의 세포의 신호처리 능력을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복잡한 크레이(Cray) 슈퍼 컴퓨터와 비교했다 :
"오늘날의 디지털 하드웨어는 극히 인상적이지만, 사람의 망막의 실시간 처리능력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는 것은 분명하다. 사실 완벽한 하나의 망막의 신경세포의 처리과정을 단지 1/100 초만큼 흉내 내기 위해선, 500 개의 다른 비선형 공식들이 동시에 100번이나 일어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며, 이는 슈퍼컴퓨터에서 최소한 수 분이 걸릴 것이다. 약 천 만개의 세포들이 아주 복잡한 방식으로 서로 상호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우리의 눈에서 매초마다 일어나는 것을 흉내 내려면 크레이 슈퍼컴퓨터로 최소한 100년 이상은 걸릴 것이다.“
만약 슈퍼 컴퓨터가 지능에 의해 설계된 것이 분명하다면, 눈은 훨씬 더 지적인 설계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아직도 진화론자들은 인간의 눈이 (자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자연에 내재되어있는 성질과 순전히 우연에 의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잘못된 확신에 가득 차있다. 진화론자들은 때때로 자신에게조차 믿기 힘든 것들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진화론자인 에른스트 메이어 (Ernst Mayr)는 다음과 같이 시인하고 있다.
"감각기관(척추동물의 눈이나, 새의 깃털 등)과 같이 매우 정교하게 균형 잡힌 시스템이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에 의해서 개량될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고지식하다고 할 수 있다.“ (Systematic and the Origin of Species, p 296).
진화론자들은 상상 속의 진화론적 시나리오가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을 계산하는 것을 거의 시도하지 않는다. 눈과 같이 복잡한 것이 우연히 일어날 확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없지만, 생명체에 본질적이며 필수적인 개개의 단백질 분자가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은 계산해 낼 수 있다. 수천 종이 넘는 다른 종류의 단백질이 인간의 몸속에 존재함이 확인되었고, 그것들이 가진 특별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 각각 독특한 화학적인 구성이 필요하다.
단백질(proteins)은 고분자이고, 화학적 구성은 작은 아단위인 아미노산(amino acids)이라는 것들의 배열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20 여 가지의 다른 종류의 아미노산들은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살아있는 기관의 단백질들을 만드는 데에 사용된다. 이들 아미노산은 하나의 거대한 단백질 분자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구슬처럼 끝부분이 붙어있다. 정상적인 평균 단백질은 500 여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하나의 끈(str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끈에서 실용적인 목적으로 20 가지의 다른 종류의 아미노산들의 조합의 총합을 구하면 끝이 없다. 하지만 우리 몸 안에 있는 각 단백질들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순서(specific sequence)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여 있는 아미노산들을 정확한 순서대로 각 단백질에 정렬되도록 하는 것은 우리 세포 안에 있는 유전적 시스템의 과업(task)이다.
단백질은 정보를 지닌 고분자(informational macromolecules)라고 불리어 왔다. 그 이유는 그들의 아미노산들의 순서가 알파벳 철자들이 문장이나 단락을 이루기 위해 배열되는 것과 거의 똑 같은 방법으로 정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THE THEORY OF EVOLUTION" 이라는 문장 안에 23개의 철자와 공간을 진화론적인 개념인 우연으로 설명하려 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마도 26개의 알파벳과 1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스크래블 셋 (Scrabble set)에서 무작위로 글자를 선택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다. 문장 안에서 이 방법을 사용하여 하나의 특별한 글자나 공간이 선택될 수 있는 확률은 27번 중에 1번일 것이다. (1/27로 표현될 수 있다. 모든 23개의 글자와 공간이 차례대로 문장처럼 배열될 확률은, 하나일 때의 확률을 서로 곱하는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다. (1/27 x 1/27 x 1/27.... 총합을 위해서 23번을 곱해야 한다.) 이 계산에서 8 x 100 x 백만 x 조 x 조 번 중에 거의 1번이 우연에 의하여 위의 문장같이 나열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글자를 적는 것을 빠르게 하여, 1초에 10억 개를 적을 수 있다면, 위의 간단한 문장을 우연히 쓰게 되는 데에는 26 x 1000 x 1조 년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연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모인 어떠한 알려진 생물학적 단백질의 확률과 비교한 "가상 확률"에 불과하다. 평균 사이즈의 단백질을 만드는 500개의 아미노산은 1 x 10^600개만큼 다른 방법으로 나열될 수 있다. (하나의 1 뒤로 600 개의 0 이 따른다는 말이다!) 이 숫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면적만큼 싸여질 수 있는 원자 부스러기의 수보다 훨씬 큰 엄청난 수이다.
만약 우리가 특별한 단백질의 500개의 아미노산을 1초당 10억 개를 재배열 할 수 있는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진화론자들이 우주의 나이라고 선언한 140억 년 동안 제대로 된 조합을 전혀 찾지 못할 것이다. 더 나아가 만약 컴퓨터가 사이즈가 소형화되고, 우리가 그 컴퓨터들을 넣을 방으로 100억 입방 광년의 방(1 x 10150개의 컴퓨터가 들어가는)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바른 조합을 찾는 것은 아직도 엄청나게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시간이 걸리는 작업일 것이다. 이와 같은 컴퓨터로 꽉 찬 거대한 방에서도 3000억 년 동안에 단지 1 x 10^180개의 조합만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구상에 존재하는 단백질들은 사실 서로 모두 다르다. 컴퓨터로 가득 찬 거대한 방에서 3,000억 년 동안 조합을 일으켜도, 그 많은 단백질 중에 단 하나의 단백질도 우연히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모든 확률 논쟁은 무의미하다며 반대한다. 왜냐하면 진화가 완전히 목적이 없고 따라서 특별히 어떤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더 나아가, "자연선택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의 이러한 주장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수학자들에 의해서 거센 도전을 받았다. (이 내용은 ‘진화의 신다윈주의적 해석에 대한 수학적 도전’ 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MIT 대학의 공학 교수인 머레이 에덴(Murray Ede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의 우연한 출현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1천 권의 책이 우연한 타이핑에 의해서 만들어질 확률과 같을 것이다. 먼저 의미 있는 문장이 우연히 만들어지고, 재타이핑 시에 몇 개의 실수가 일어난다. 철자들이 추가되어 좀더 길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문장이 의미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 결과가 검사된다. 1천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이러한 과정이 되풀이 된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어떤 지적인 설계자와 건축가가 계셔서 눈(eye)을 설계하셨고, 만들었을 확률을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출처 : AiG, 2017. 8. 19.
주소 : https://answersingenesis.org/human-body/eyes/can-evolution-produce-an-eye-not-a-chance/
번역 : 한동대 창조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