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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김경태
2006-02-03

세미한 소리


     며칠 전 우리 교회에서 음악회를 가졌다. 초등 학생으로부터 청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정성껏 준비해서 찬양을 드렸는데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앙상블도 있었고, 어린 초등학생의 첼로 독주, 그리고 중고등 학생의 클라리넷, 플룻, 기타의 연주도 있었다. 또한 트럼펫의 힘찬 소리도 있었고 아름다운 하모니의 합창도 있었다. 우리로 하여금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신 것은 가만히 생각하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우리의 귀는 20-20,000Hz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시 말해서 1초에 20-20,000번 진동하는 파동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파동의 진폭이 클수록 큰 소리로 들리고 파동의 주파수가 많을수록 높은 소리로 들리게 된다. 사람과 달리 개들은 40,000Hz의 높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반면에 코끼리는 15Hz의 저음도 감지할 수 있다. 그래서 지진이 나는 경우 아주 저음의 진동이 있는데 이를 동물들은 감지 하기도 한다.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어 지는데 외이에는 귓바퀴가 있어 소리를 모으고, 이어서 약 2.5cm의 통로를 지나게 되는데 통로의 안쪽에 고막이 자리 잡고 있다. 고막은 소리의 음파가 생성하는 압력을 감지합니다. 고막 안쪽에 중이가 있으며 중이에는 고막의 진동에 따라 움직이는 3개의 조그만 뼈가 들어 있다. 중이에 있는 뼈를 청소골이라 하는데 청소골은 지렛대와 피스톤의 원리로 고막에 도달한 소리의 진동을 증폭하여 내이로 전달한다. 중이에 염증이 생기면 좁은 공간 안에 염증으로 인한 액이 차기 때문에 굉장한 압력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중이를 짓누르게 됨으로 몹시 괴로운 것이다. 내이에는 소리의 진동을 신경신호로 바꾸는 달팽이관과 우리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세 반고리관이 있다. 고막을 거쳐 청소골에 의해 증폭된 소리의 진동은 달팽이관에 들어 있는 액체에 압력을 가하여 액체의 파동을 유발하고 이는 달팽이관 안에 있는 기저막을 출렁이게 한다. 그러면 기저막에 있던 고감도의 코르티 기관을 자극하게 되는데 코르티 기관에는 미세한 액체의 흐름에 반응할 수 있는 섬모세포가 있다. 섬모세포에는 약 100여 개의 섬모가 있는데 액체의 흐름에 따라 구부러지거나 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섬모막에 존재하는 이온통로가 열리거나 닫히는 반응이 일어나 신경신호를 만들어 낸다. 섬모세포에 의해 발생한 신경신호는 신경망을 따라 뇌의 청각 충추로 전해져 우리가 소리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소리의 파동은 고막과 청소골의 작용으로 기계적 에너지로 전환되고 이어서 코르티 기관에서는 신경신호, 즉 전기화학적인 에너지로 전환이 된다. 세 반고리관에도 액체가 들어 있어 우리 몸이 움직일 때나 머리가 기울어지고 회전할 때 세 반고리관에 들어있던 액체가 움직여 섬모세포를 자극함으로 신경신호를 발생케 하고 신경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우리가 어떻게 기울어졌음을 감지하고 균형을 잡게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소리가 들릴 때 소리가 나는 위치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누군가 우리를 부를 때 부르는 소리가 양쪽 귀에 도달하는 시점의 조그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디서 부르는지를 알게 된다. 공기 중에서 소리의 속도는 일초에 343m나 퍼져나가는데 우리 얼굴의 넓이가 약 20cm정도 되므로 오른쪽에서 소리가 나면 오른쪽 귀보다 왼쪽 귀에는 0.006초 늦게 소리가 도착한다. 우리는 이 정도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오른쪽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리를 이용하여 물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내는 동물 중에는 박쥐가 있는데 박쥐는 20,000-100,000Hz의 초음파를 내어서 이 초음파가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어 돌아오는 소리를 감지한다. 그래서 먹이가 자신으로부터 멀어지거나 가까이 올 때 반사되어 오는 초음파의 진동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감지하여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우리가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갖가지 소리가 나에게 들리고 그 소리가 가지는 미묘한 뜻까지 이해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고 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진 청각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는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섬세한 설계와 창조하심 때문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성경에도 우리에게 들을 귀 있는 자는 복되다고 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이를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성령님의 미세한 음성에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인 등 총 850명과 함께 누가 믿는 신이 진정한 하나님인지를 가리는 대결에서, 엘리야는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모든 백성들 앞에서 분명하게 증거하는 멋진 승리를 거두고 바알과 아세라를 따르는 거짓된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가로 끌고 가 모두 죽인다. 이를 전해 들은 이스라엘의 왕비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 하자 이를 두려워한 엘리야는 유대 광야로 도망하고 탈진한 상태에서 로뎀나무 아래 앉아 하나님께 죽기를 간구한다. 그러자 천사가 전해 준 떡과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한 엘리야는 다시 40주야를 달려 호렙산에 이르고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강한 바람 사이에도 계시지 않았고 지진이 일어나고 불이 있으나 그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고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 가운데 계셨다. 이세벨의 위협 앞에 주눅이 든 엘리야에게 세미한 음성을 통해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 선지자로서 해야 할 일을 지시하시고,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명의 선지자가 아직 남아 있음을 알려 주시며 격려해 주셨다. 두려움에 떨고 힘이 빠진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다가오신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귀가 있었기 때문에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지치고 절망에 쌓인 상황으로부터 다시 용기와 힘을 회복하며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많은 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현실을 피해 천국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흔들리지 말고 믿음에 견고하여 굳게 서기를 말씀하신다. 인내하며 주님의 때를 기다리라 말씀하신다.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하지 못할 때 세상의 염려와 걱정이 자리잡게 되고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의해 삼킨 바 되기 쉽다. 우리의 영적인 귀가 밝아져서 살아가는 동안에 끊임없이 속삭여 주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기 원한다. 주님의 음성대로 사는 사람이야말로 성령의 사람이고 성령의 사람이 우리 가운데 많을수록 우리 주위에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주님의 공동체가 이루어지리라 확신한다.



출처 -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112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6-01-11

뇌의 정보통신

김경태 


      뉴욕시를 가보면 대부분의 대도시들이 그렇듯이 자정이 넘어도 여전히 차들이 움직이고 많은 상점이 열려 있으며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고 사무실에서는 전화와 팩스소리가 요란하다. 비록 낮 시간 만큼은 아니지만 밤이 깊어도 도시는 죽어있지 않고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두뇌도 쉬지 않고 작용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뇌의 신경망은 필요한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호흡도 하고 혈액순환도 이루어진다. 사람의 두뇌는 약 천억 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하나의 신경세포는 마치 컴퓨터의 칩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컴퓨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복잡하고 교묘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신경세포 하나를 살펴보면 유전정보가 들어 있는 핵이 있고, 생화학적인 대사와 합성을 수행하는 여러 기관들이 존재하는 세포체가 있다. 그리고 일반세포와는 달리 세포체에 수많은 가지들 즉 수상돌기(dendrites)가 달려 있으며 이중에 한 가지는 다른 가지에 비해 길이가 긴 축색(axon)이라고 불리는 가지가 있다. 축색은 마치 전기를 흐르게 하는 전선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다른 세포로 정보를 전달한다. 세포체에 달린 많은 가지들은 다른 신경세포들로부터 정보를 수용하는 기능을 가지며, 이 정보들이 세포체에 모이면 세포체에서 정보들을 종합하고 종합된 최종신호는 축색을 따라 흐르며 다른 신경세포나 내분비 세포, 또는 근육세포 등으로 신호를 보낸다. 축색의 길이는 대개 수십 혹은 수백 마이크로미터(주:마이크로미터 = 미터의 백만분의 일)인데, 운동신경의 경우는 1 미터가 넘는 것도 있어 자기 세포체 길이의 10만 배에 해당하는 먼 거리에 정보를 전한다.


이렇게 긴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멀리 떨어져 있는 목적지에 정확한 정보를 전하기 위함이며, 아무렇게나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세포와만 연결되어 독특한 신경망을 형성한다. 축색은 길게 뻗어나가 다른 신경세포체에 있는 수상돌기들과 연결을 이루는데 이를 시냅스(synapse)라 하며 하나의 축색이 여러 개의 끝으로 나뉘어져 약 1000여개의 시냅스를 이룬다. 이 시냅스는 두 신경세포의 가지 끝이 완전히 융합된 것이 아니고 20 나노미터(주:나노미터 = 미터의 일억 분의 일)의 아주 작은 간격으로 떨어져 있는데 전기적 신호가 축색을 따라 흘러 말단에 오면 축색의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분비된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의 좁은 간격을 헤엄쳐 건너서 신경세포 가지의 세포막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하여 정보를 전달한다. 마치 연락병이 대기 하고 있다가 명령이 떨어지면 비밀문서를 휴대하고 다른 부대로 가서 정확하게 작전명령을 전달하듯이, 축색의 말단에는 지질막으로 둘러싸인 분비포안에 신경전달물질이 대기하고 있다가 전기적 신호가 도착하면 신경전달물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되어 시냅스의 간격을 가로질러서 다음 세포에 신호를 전달하게 된다.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세밀하게 조절되어야 정상적인 정신작용을 할 수 있다. 신경전달물질이 너무 많이 혹은 적게 합성되고 분비되면 심각한 정신병에 걸릴 수 있다.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도 시냅스에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어져 발생하게 된다. 우리의 뇌에서는 하나의 신경세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가지들에 형성되어 있는 시냅스를 통해 수천 혹은 수만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종합하여 전기적 신호로 바꾼 다음 축색을 따라 보냄으로써 많은 다른 신경세포들을 자극하는 또 다른 시냅스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냅스는 우리의 뇌에 적어도 1014 개 이상 존재하며 이들이 서로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이는 아무리 큰 컴퓨터라 할지라도 뇌에 존재하는 시냅스 회로망의 복잡함과는 비교가 될 수 없다. 조그만 방에 수천억 개의 전선이 뒤엉켜 있음에도 누전이 일어나지 않고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기적일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복잡한 신경회로망이 뇌 속에 존재하지만 정확하게 신호를 주고받으며 움직인다. 이렇게 복잡한 회로가 저절로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고, 또 이런 복잡 미묘한 회로망이 정보처리를 정확하면서도 적절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신경회로망의 구성원인 신경세포가 죽어가고 신경망 체계에 구멍이 나면, 자발적 움직임이 서툴게 되고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없는 파킨스씨 병이나 점차 기억을 상실하여 심지어 자기의 자녀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알츠하이머씨병과 같은 퇴행성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


그리고 두뇌에는 신경망뿐만 아니라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복잡한 혈관조직이 있는데 그 구조가 몸의 다른 조직과는 다르다. 말초조직에서는 혈액속의 여러 영양분과 산소 등이 혈관으로부터 조직으로 이동하며 조직의 대사 노폐물은 다시 혈액으로 들어가는 작업이 쉽게 일어나지만 뇌에서는 혈액속의 물질들이 뇌 조직으로 쉽게 들어갈 수 없도록 구조가 되어 있고 뇌에서는 필요한 것들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혈액에 있는 각종 물질들이 신경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아미노산 가운데 신경전달물질로 작용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그냥 뇌로 침투하면 신경정보의 흐름이 교란을 받아 엄청난 재앙을 일으킬 수 있다.


신경망은 신경세포들 간에 신경전달물질을 주고받으며 정보를 교환하는데 이것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잘 조절된 상태에서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혈액에 있는 아미노산들이 마구 흘러 들어오면 이들이 신경세포를 자극하여 혼란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정교한 구조와 조직으로 만들어 지지 않았다면, 식사만 하고 나면 혈액 내 아미노산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모두들 미친 사람처럼 행동할 것이고 사회는 수습할 수 없는 난국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세밀한 설계가 아니었다면 정돈된 사고와 논리전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며 사회는 거대한 정신병동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신경조직에는 신경세포뿐만 아니라 신경조직을 지탱하여 주며 신경세포에 여러 대사물질을 공급하고 조절하는 교질세포(glial cells)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는 신경세포의 정보전달을 담당하는 축색의 바깥을 여러 겹의 지질막으로 둘러싸서 절연체 역할을 하여 전기적 신호의 누수를 방지하고 신호가 축색말단까지 효과적으로 전달 되게 하는 세포도 있다. 마치 전선을 고무 피복으로 입혀 누전을 방지 하듯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포가 신경조직에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몸의 신경망은 중추신경으로부터 몸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말초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통일된 조절작용을 받도록 되어 있으며 신경정보에 따라 몸 전체가 조화로운 움직임과 작용을 하게 된다. 중추신경은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뇌는 사령부의 역할을 맡아 몸의 모든 정보를 받아 분석 및 종합처리를 하여 적절하게 대처 하도록 명령을 내리고 몸의 평형을 유지 하도록 한다. 그리고 척수는 마치 뇌에 대해 훌륭한 비서실 역할을 한다. 즉 뇌로 올라오는 많은 정보를 상황에 따라 선별하여 보내고, 일상적인 정보는 스스로 처리하며 긴박한 상황이 갑자기 닥쳐올 때도 이를 맡아 우선 처리하고, 보다 높은 수준에서 처리를 필요로 하는 것들은 뇌로 보낸다. 그리고 이러한 중추 신경계의 작용에 따라 말초신경이 명령을 받고 말초신경은 몸의 각종 기관을 조절한다.


우리 몸의 모든 조직이 중요하고 이들의 기능에 손상을 입으면 다치면 죽을 수밖에 없지만 이중에서도 신경조직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신경계가 있으므로 우리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그 맛을 감지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드러운 모피 옷의 감촉도 느낄 수 있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음성을 식별할 수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신경계의 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독특한 성격을 가지며 서로 다른 사고체계를 가진다. 우리가 미래에 대해 꿈을 꾸고, 계획하고, 일하고, 놀고, 배우고, 기이한 일에 대해 경이롭게 생각하며, 새로운 것을 궁구하는 모든 정신작용이 신경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복잡하고 정교한 신경조직이 우연히 생겨났다고 믿는 것은 억지다. 그렇게 복잡한 구조 가운데 작은 부분만 고장이 나도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신경망의 회로 하나하나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 칩에 내장되어 있는 회로 하나하나가 기능에 필수적이듯이 말이다. 그리고 반도체 칩의 회로가 금속조각 속에서 저절로 생겨날 수 없듯이 이러한 반도체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복잡한 신경망이 어떻게 저절로 형성될 수 있겠는가! 신경세포 하나만 요리조리 뜯어보아도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신호를 받고 처리하고 목적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 적절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는 세포의 목적에 맞게 디자인 하신 분이 있다는 증거다.


건물이 신축될 때 앞으로 쓰여질 용도에 따라 구조를 설계하고 건축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일단 지어놓고 나중에 알아서 사용하자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호텔이면 호텔의 용도에 맞게 백화점이면 상품의 진열과 판매가 용이하도록 지을 것이고 공장건물은 어떤 물건을 제조하는 가에 따라 기계들의 적절한 배치를 고려하여 건축할 것이다. 세월이 가니까 돌과 흙이 모여 건물이 저절로 만들어 졌다라고 할 수 없을 것이고 또 건물을 짓다보니 공장이 되고 아파트가 되고 학교가 되었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설계자가 있고 건축자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도 그 조직의 기능에 따라 적절한 모양을 가지며 효과적인 작용을 위해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세포들이 모여 각자가 고유한 임무를 수행함으로서 통일된 개체의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소, 수소, 질소, 탄소 등이 오랜 세월을 통해서 저절로 모여 유기물과 세포로 만들어지고 신경세포의 독특한 구조로 형성되고 수천억의 신경회로가 저절로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무리인가를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수많은 종류의 세포를 각각의 기능에 맞게 설계하시고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로 하여금 정상적인 정신작용과 삶을 누릴 수 있게 하시고 특별히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 하시며 믿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출처 - '과학으로 하나님을 만나다' 중에서


미디어위원회
2005-12-28

왜 손톱은 물어뜯어도 큰 손상을 입지 않는가? 

(Why nail biters don’t cry)

by Jonathan Sarfati and David Catchpoole


       과학자들은 우리가 늘 알고 싶어 했던 것들을 연구해서 밝혀왔다. 왜 손톱은 물어뜯었을 때나 갈라졌을 때[1], 손톱뿌리 쪽으로 세로로 찢어지기 보다는 옆으로 찢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일까?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원 로날드 엔노스(Roland Ennos)는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그가(다른 연구원과 함께) 학생들의 손톱으로부터 손톱조각의 강도를 실험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2] 그들은 손톱을 세로로 절단하는 것이 가로로 절단하는 것보다 두 배의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그래야만 했습니다. 엔노스는 말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고통을 경험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손톱이 갈라질 때마다, 손톱뿌리가 손상을 받게 될 것이고, 굉장한 통증과 감염으로 고통 받았을 겁니다.”


손톱(fingernails)은 인간과 다른 영장류에서 독특하다. 그것들은 우리의 손가락 끝을 보호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손가락 끝의 피부들을 제 위치에 있도록 도와주고, 물체를 붙잡거나, 다루는 것을 더 쉽게 하여 준다. 엔노스와 그의 동료들은 전자현미경 아래에서 손톱을 분석하여, 손톱이 손톱뿌리 쪽으로 찢어지지 않는 이유를 확인했다.


손톱은 단백질 케라틴(keratin)을 포함하고 있는 3층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 층은 손톱뿌리에 있는 반달모양과 평행하게 되어있는 케라틴 섬유를 가지고 있는 것을 그들은 발견하였다. 이들 섬유들은 손톱뿌리 쪽으로 갈라짐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바깥쪽의 두 개의 층은 케라틴 섬유들이 무작위적으로 정렬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힘(strength)을 제공하고 있었다.    

얼마나 강한 힘일까?  "우리의 손톱을 자르는 데 필요한 힘은 말의 발굽(horse’s hoofs)을 자르는 데 필요한 힘만큼 큽니다.” 엔노스는 말한다. "그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3]


따라서 손톱은 말의 발굽만큼 강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동물학자인 존 고슬린(John Gosline)은 말 발굽의 균열의 방향성도 인간의 손톱과 같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손톱과 발굽은 기계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환경을 경험한 외부 구조입니다." 섬유의 방향성이 왜 그렇게 중요한 지를 설명하면서 그는 말한다. 말의 경우, 만약 균열이 가로로 나는 대신에 발굽 뿌리 쪽으로 세로로 난다면, 그것은 감염과 절뚝거림, 그리고 죽음을 유도했을 것입니다.'


누가 이 발굽과 손톱의 중대한 디자인이 우연에 의해서 말과 사람에게서 각각 독립적으로 진화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인가? 이 증거는 확실히 한 분 설계자(Designer)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로마서 1:20)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 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편 139:14).

 

References and notes

1. Either accidentally or deliberately for grooming.
2. Sanides, S., Nails and hooves: designed for wear and tears, The Scientist 18(4):12, 2 March 2004.
3. Fingernails have the strength of hooves, New Scientist 181(2433):19, 2004.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4407/

출처 - Creation 27(3):36, June 2005.

유종호
2005-10-13

인간이란 무엇인가? 3 : 귀, 심장 등 인체의 각 기관들


12. 귀

눈과 마찬가지로 귀도 매우 복합적이고 민감한 기관이다. 머리의 양 측면에 있는 외부의 이상한 모양의 귀는 청각계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들은 소리를 모으고, 머리 내부, 즉 귀의 외부에 속하는 고막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고막은 귀의 중간으로 소리를 보내 주는 울림막이다. 귀의 중간에는 해머, 침골과 등골이라 불리는 세 개의 조그만 뼈를 포함한 조그만 구멍이 있다. 세 개의 조그만 뼈는 소리를 귀의 내부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청각의 실제과정이 그 곳에서 일어난다. 와우각(蝸牛殼), 튜브, 막, 가지, 청각신경과 함께 작용하는 모(毛)세포가 있는 내이(內耳)는 이해하기 힘든 기적이며, 우연히 진화할 수 없는 기적에 해당하는 복잡한 메커니즘이다. 그것은 4,300개의 가지가 있는데, 모든 소리에 맞추어 떤다. 그것은 수십억 년의 세월이 지나면서도 우연히 진화될 수 없는 경이로운 창조물이다.

워싱턴에서 스파이 활동으로 잘 알려진 소련의 스파이 위태커 챔버스(Whittaker Chambers)는 막시즘과 진화론을 신봉하다가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어느 날 그의 딸이 아침 식사하는 장면을 보다가 섬세하고 복잡하게 기능하는 딸의 귀가 우연일 수 없으며, 이것이야말로 절대자의 설계에 따른 기적의 소산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


13. 음성

인간이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귀와 합작으로 역할을 하는 또 하나의 기적은 음성, 즉 말하는 경이로운 능력이다. 음성은 허파, 목, 혀, 이, 그리고 입 등의 기관을 통해 나온다. 음성은 목에 위치해서 공기의 압력에 따라 떨리는 섬세한 막으로 구성된 성대에 의해 발성된다. 말과 음악을 명료하게 하려면 입, 혀, 이 등이 역시 필수적이다. 음성을 통해서 우리는 여러 종류의 표현을 나타낼 수 있다. 음성으로 인간은 명령하고, 격려하며, 애도하고, 분노하며, 불쾌함을 표현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음성에 의해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오판을 하기도 하고, 이끌림을 당하기도 한다. 두 명의 사람이 똑 같은 음색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화상으로도 우리가 아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음성은 외적인 얼굴과 신체만큼 다양하다. 그런데도 말과 노래의 다양한 기관이 우연히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14. 목

목은 목 안에 위치한 음성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 목을 정원의 물 호스처럼 단순한 관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목은 코와 입을 통해 우리의 신체로 들어가는 기체, 액체와 고체를 분류하는 연결 장치를 가지고 있다. 만약 연회에서 나의 경험처럼 한 조각의 고기를 먹다가 잘 못 웃는다면 식도로 가야할 고기가 기도로 넘어가 호흡을 막아서 인간은 마치 외견상으로는 심장마비처럼 쓰러질 수 있다. 소위 'cafe coronary'라고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고기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목은 직경 1 인치 정도 되는 두 개의 튜브로 되어있다. 허파로 이어지는 기관(氣管)과 위(胃)로 연결되는 식도가 있다. 식도는 음식을 바로 위로 보내지 않는다. 식도는 위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빠르기로 조금씩 음식을 운반한다. 공기를 허파로 보내고 음식을 위로 보내며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의 시스템은 결코 우연히 발생했을 수가 없다.


15. 혀

혀는 우리의 말과 노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음식을 목과 위로 전달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혀는 시고, 쓰고, 짜고, 단 맛의 구별에도 도움을 준다.


16. 코

미각과 더불어 코가 주는 후각도 마찬가지이다. 후각은 우리가 죽음의 가스, 그리고 연기와 같은 것을 맡았을 때 위험을 알려준다. 물론 인간의 후각이 경찰에서 훈련받은 개들만큼 발달된 것은 아니다. 어떤 냄새는 불쾌해서 구토와 메스꺼움을 야기하는 반면에, 다른 냄새 특히 요리된 음식의 냄새는 기쁨을 준다. 후각은 대기 중에서 냄새를 맡는 뇌에 속한 보증된 뉴론으로 간주되었다. 코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기능은 공기의 먼지와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폐에 적합하도록 공기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것은 코털과, 코털을 통과하는 먼지와 박테리아를 걸러내기 위해 코의 통로에 있는 끈끈한 점액에 의해 이루어진다. 20분마다 깨끗한 새 점액이 점액 막에서 생성되고 지저분한 점액은 제거된다. 이것도 우연히 이루어질 수 없는 놀라운 기술 장치의 증거이다.


17. 피부와 촉각

또 하나의 민감한 감각 기관은 다른 사람과 사물의 존재뿐만 아니라, 뜨거움과 차가움, 통증과 압박, 그 밖의 다른 감각을 전달해 주는 피부이다. 우리에게 세상의 정보를 주는 셀 수 없이 많은 세포들이 있으나, 매우 민감한 두 가지의 경우는 혀끝과 손끝이다.


18. 허파

인간의 신체에는 생명에 필연적인 기관들이 많다. 만약 인간이 심장과 허파가 없다면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인간의 허파는 가장 큰 기관에 속하며 아주 복잡하다. 허파에 의해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작업은 포도와 같은 조그만 공기주머니인 폐포(肺胞, 허파꽈리)에서 일어난다. 2억5천만의 작은 주머니가 있다. 만약 그 주머니를 펼쳐 놓는다면, 2,600평방피트의 면적, 즉 가로 45피트 세로 60피트의 가정집의 공간 정도가 된다.

각각의 폐포는 모세관으로 쌓여 있다. 모세관 끝으로 피가 올라오고, 적혈구는 매 초마다 한 줄로 지나간다. 그 세포는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유입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동시에 산소를 흡수하여 다른 길로 나아간다. 이곳은 노폐물이 산소와 교환되는 교환 장소와 같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살아간다. 허파가 없다면 인간은 살 수 없다. 그러한 경이로운 기관이 다른 기관과 더불어 어떻게 우연히 존재하게 되었겠는가?


19. 심장

신체 전체 시스템이 얼마나 복잡한지 모른다.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필요한 산소를 흡수하는 효과적인 허파의 작용뿐만 아니라, 심장운동이 활발하여야만 한다. 그래야 폐와 신체조직 사이에 이산화탄소와 산소가 신속하게 교환될 수 있다. 인간의 신체에서 심장은 가장 강력한 기관이다. 매일 심장의 근육은 60,000 마일의 혈관을 통해 1,800 갤런의 피를 펌프질한다. 신체는 수십억의 세포로 구성되어, 노폐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소화기관이 제공하는 영양분과 신선한 산소를 필요로 한다. 심장과 혈관은 세포가 요구하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단이다. 심장은 수축과 팽창하는 펌프처럼 움직이는 근육이고, 모든 펌프처럼 피가 역류하는 현상을 막아주는 밸브가 달려 있다.


20. 피

심장박동으로 몸으로 전달되는 피는 신비스럽고 놀랍다. 피는 적혈구와 백혈구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백만 개의 적혈구들이 혈액 속에 들어있다. 백혈구의 수는 적혈구보다 적으나 신체의 경비원으로서 병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피 속에는 현대의학이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운 요소들이 많다.

최초의 인공심장을 달았던 바니 클락(Barney Clark)이 사망했을 때 다음과 같은 보도가 있었다. 즉, “그의 결장이 망가졌다. 그의 신장도 파괴되었다. 그의 허파 역시 못 쓰게 되었다. 그의 뇌도 마찬가지다. 마침내 수명이 다 되었을 때 그의 심장은 멈추었다.” 심장과 피의 시스템의 복잡성과, 심장이 멎는 순간 생명이 끝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진화론자들이 속기 쉬운 순박하고 어린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인간의 심장과 다른 기관들이 스스로 발육했다고 가르칠 수 있는가? 인간의 심장과 피의 시스템은 오로지 전지전능하신 설계자인 하나님만이 사색하고 설계하고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을 모두가 확신해야 하며, 갑작스럽거나 점차적인 진화의 과정으로 우연히 발생한 결과로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비합리적임을 알아야 한다. 한편 심장과 연루된 사실 그리고 몇 분 동안 심장의 작동이 멎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알고 있는 하나님의 자손들은 다윗 왕의 고백을 듣고 감탄할 수밖에 없다. 즉,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神妙莫測)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4).


21. 위와 소화기관

위는 소화기관의 중추로서 필요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몸 전체로 공급한다. 위와 함께 작용하는 기관은 소장과 대장, 간, 췌장과 입의 침샘이다. 음식을 처리하는 소화기계통은 인간에게 알려진 가장 경이로운 화학실험실이다. 사실 그것은 식물, 과일, 육류, 생선과 닭고기를 피와 살, 뼈와 세포, 근육과 털, 신경과 손톱· 발톱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것은 열과 에너지를 발생시켜 신체를 유지시킨다. 위에는 주로 염산인 위액을 4분의 3갤런 정도를 분비하는 3천5백만의 내분비선이 들어있다. 이러한 염산은 음식을 녹여 육체를 위한 영양분으로 바꾸고 단백질도 소화할 수 있게 한다.

위에 대한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은 고기와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강산인 위액이 위 자체를 녹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보호점액으로 코팅되어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이 없다면 위도 분해하여 녹을 것이다. 이러한 보호의 특성은 스스로 발생해서 발육될 수 없고 우연히 진화되었다는 설명은 불가능한 대답이다.  


22. 생식 시스템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창조할 때 인간을 두 가지 형태로 다르게 창조했다. 다르기는 해도 그들은 서로를 위해 돕는 배필로 창조되어 서로 끌리고 서로를 보완하게 했다. 두 명의 다른 이성이 보완적인 성적 기관과 본능으로 나란히 발전하여 수십 세기에 걸쳐 인구가 증가하는 동안 어떻게 남자와 여자의 성비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상태로 불어날 수 있을까? 진화론자들은 어느 누구도 이러한 확고한 남녀의 성비를 설명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아름답게 만들어 인간이 그 위에서 잘 번성할 수 있기를 원하셨다. 이 지구는 육체를 위한 물질적인 처소여야만 했다. 그러기에 그는 “생육하고 번식하라”고 명령하셨다. 오히려 그는 각 상대의 성에 강력한 매력과 성적 욕망을 스며들게 하여 그의 뜻과 명령이 성취되게 하셨다.

남녀 간의 애정은 인류보전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런 애정은 남녀의 부성과 모성에 기초한다. 사실 이상적인 가정과 관련된 대부분의 특성은 성적 신비에 그 뿌리를 갖고 있다. 십대 후반이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가정과 가족계획을 고려하고 사랑하고 돌볼 수 있는 2세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인간(동물)의 생식은 우연히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이다. 여성의 수정체는 엄마로부터 절반의 염색체와 유전자를, 그리고 아빠로부터 절반의 염색체와 유전자를 기초로 시작한다. 그것은 미래의 발육을 결정짓는다. 이러한 미세한 분자가 미래세포의 분할과 번식을 결정하고 남녀의 성, 피부색깔, 얼굴과 용모의 특성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그것은 신체상의 몸무게, 다리, 팔, 치아와 뼈 그리고 모든 기관을 결정한다. 또한 인간의 육체는 언젠가는 죽겠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살게 될 영혼을 부여받았다.

요셉 그림스키(Joseph Krimsky) 박사는 『박사의 독백』p.7-9에서 임신 후 신체 발육의 신비에 대하여 훌륭하게 설명했다. 그는 아기들이 탄생하는 것을 여러 번 본 경험이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내과의사로 보낸 나의 인생은 진실에 대한 풍부한 증언과 기적의 미학으로 가득하다. 임신과 출산은 그 과정의 단계를 추적할 수 있을지 모르나,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다. 마치 생명의 번식과 영속에 몰입한 지적 존재가 이끌고 지시하는 것처럼 미세한 정자가 난자를 향해 돌진하는 것, 그것은 신비이다. 화학과 물리적 반응에 대한 유물론적이고 회의적인 객담을 하지 말라”.

“지상에서건 자궁 내에서건 생명의 기원이라는 문제에 관한 비밀은 과학적 합리화로는 해결될 수 없다. 남성과 여성의 생식세포간의 결합을 야기하는 사랑과 환희의 정서가 신비이며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자궁에 난자가 거처하는 방식, 즉 자궁 속에 둥지를 만들기 위한 세포와 조직과 혈관의 움직임을 상고해보라.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으며 주의 깊은 배려이고 능률적인 동시에 효율적이지 않은가! 그러나 인간 모체의 자궁 안에 있는 둥지는 인간 그 이상의 존재에 의해 부여된 불가시적인 동시에 자동적인 힘으로 형성된다. 이상한 자석 같은 힘에 따라 목적지까지 이끌리는 새로운 수정체는 활동력과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따뜻하고 맥이 뛰며 살아있는 부분의 벽에 착상한다.”

“조그만 태아의 안전과 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으로 협동하는 모든 신체의 분비선을 움직이게 하는 경이로운 조화와 조정을 생각해보라. 자궁 안에서의 신비, 즉 몇 달 동안에 동질의 단세포 원형질에서 무한히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태아의 출생을 생각해보라.”

“진화론자들은 그것을 적응과 선택 그리고 변이와 변태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과학은 이러한 돌연변이는 우연한 것일 수 없다고 가르쳐 준다. 그것은 생명력과 기능상의 필요에 따라 발생하고 효율적이고 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난다. 벽돌들을 설계와 목적에 따라 적소에 쌓아도 싹이 나지 않는다. 위대한 건축가는 도덕적 비전의 영역을 넘어서지만 볼 수 있는 눈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한 자들이라면 존경과 경외로운 마음으로 인정해야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표현이 아닌가!

게다가 어떻게 제 기능을 발휘할 올바른 종류의 성 기관(정자와 난자)이 남성과 여성 또는 기타의 동물들 안에서 발육하여 새로운 생명의 씨를 탄생시키는가? 남녀의 다른 성이 어떻게 지구상에 동시에 동일한 장소에서 가상적인 수십억 년 중 50년 안에 출현하여 생명을 이어가는가? 그리고 동물의 성이 대략 동일한 시간에 어떻게 나타날 수 있었는가? 수학적으로 우연한 현상의 가능성은 내가 수학적으로 언급했듯이 제로(zero)이다. 확실히 진화론은 해부학 박사가 말하듯 어리석고 부조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론으로 평가되었다.


23. 인체의 다른 기관들

그 밖에도 인간의 놀라운 다른 기관들을 살펴보라. 치아, 간, 분비선, 췌장, 방광, 발, 손, 손가락, 뼈의 관절, 신체의 저항 능력과 우연하다고 할 수 없는 놀라운 특징들을 상고해보라. 성경에서는 시14:1과 시53:1에서 강력한 메시지로서 두 번 언급하고 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렇다 어리석은 자는 화창한 날씨에 그런 식으로 말하고 믿는다. 주여 너무 늦기 전에 그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913

참고 :

유종호
2005-10-12

인간이란 무엇인가? 2 : 인체의 세포, 뇌, 눈


5. 몸의 세포

먼저 몸과 신체 기관 이전에 세포를 좀 더 생각해 보자.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의 세포는 매우 복잡하다. 세포가 스스로 발생되었을 가능성은 0% 이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모든 생물은 수소, 산소, 질소, 탄소 라는 원자로 이루어져 얽히고 결합하여 DNA를 구성하게 된다. 코헨은 자신의 책 『빗나간 다윈』p.206에서 "분자는 말하고 판단을 못 한다-뇌가 없다-그 자체의 의지로 고도의 세련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없다.” p.212에서는 "지구에서 진화현상이 6,000,000 가지의 식물과 동물을 만들어 낼 메커니즘이 되었다는 수학적 확률이 없다.”고 적고 있다. 모든 세포의 핵은 자석식 테이프가 음악을 전달하는 방식처럼 생명의 코드를 전달하는 민감한 테이프 같은 분자인 DNA를 가지고 있다. DNA는 세포의 명령자와 같다. 그것은 세포에서 모든 화학작용을 규정한다. 박테리아에서 고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은 행동을 지시하는 DNA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몸에는 60조의 세포가 들어 있다. 이러한 세포는 외관상의 젤리 같은 작은 덩어리가 아니다. 그 세포는 신체에서 각각 특수한 임무를 담당하는 복잡한 실체이다. 이러한 조그만 세포는 이해를 능가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이다. 세포는 종종 생명의 기본 요소라고 불린다. 각각의 세포는 다른 기능을 갖고 있다. 그들은 코끼리와 곤충만큼이나 기능과 형식면에서 차이가 있다. 그들은 크기에 있어서 타조의 알에서부터 핀 위에 백만 개를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알까지 다양하고 모양에 있어서도 막대기 모양, 디스크 모양, 구체 모양 등 다양하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수십억의 세포들이 뇌에 있는 세포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게 된다.


모든 세포 가운데 가장 특출한 세포는 여성의 난자이다. 일단 수정이 되면 단순했던 세포는 신체 내에서 분할하여 수십조의 세포로 늘어난다. 이렇게 재생된 수정난이 말(horse)인가 개인가 고래인가 인간인가를 식별하는 방법은 이해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다. 60조의 세포가 조화롭게 생존하는 방식-각각의 세포가 자신의 일을 명심하며 효율적으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최고의  경이이다. 오로지 전지전능하신 설계자만이 이러한 세포를 창조할 수 있었다. 수백만의 세포가 매초마다 사라지고 있으며, 새로운 세포가 죽는 그날까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 생겨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도 단 하나의 세포 혹은 DNA 분자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었다. 심지어 단백질과 핵산을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분자인 바이러스조차 만들 수 없었다.


6. 인체

수십조의 세포들이 우연히 제자리를 잡아 우리의 인체를 구성하게 되었다는 주장은 이성적으로는 물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는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과학적 실험의 증거도 없이 모든 생물이 무생물에서 우연히 진화한 것을 사실로 생각한다.

인간의 몸은 수천 개의 기관과 크고 작은 개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놀랍도록 조화롭게 함께 작용한다. 수십억의 인간 중에 비슷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는 "세상에는 경이로 가득하다. 그러나 인간보다 경이로운 것은 없다.”라고 말한바 있다.

노만 멕베드(Norman Macbeth)는 『다윈의 재시도』p.88에서 인체의 경이를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시계보다 훨씬 멋진 것들이 있다. 놀랍게 설계된 인간의 기관들, 즉 인대(cords), 지렛대(levers), 대들보(girders), 골격(kingposts), 순환계의 관들, 판막들, 투석하는 막, 화학적 증류기, 기화기, 배출기, 입구와 출구, 인간의 귀에 달린 수화기, 눈에 달린 명암 측정기와 렌즈 등이 그것이다. 이것이 우연의 결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조물주가 만들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목적도 설계도 없다고 상상할 수 있는가?”


7. 골격과 척추

인간의 골격은 뼈 사이에 마찰을 제거하기 위해 연골조직과 나란히 자리한 소켓들과 볼로 결합된 206개의 다른 모양과 크기로 된 뼈들로 구성되어 있다. 손과 발의 뼈, 그리고 특히 척추의 뼈는 그들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놀랍다.

등뼈 또는 척추는 특별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척추는 생물학적 공학의 경이이다. 그것은 두개골, 갈비뼈, 어깨뼈, 골반, 팔과 다리가 장착된 신체의 핵심 골격이다. 24개로 구성된 척추 뼈가 서로 서로 결합되어 척수(spinal cord)를 잘 보호고 있는데, 척수는 뇌와 일부의 신경계를 연결하는 일련의 신경이다. 척추는 탄력성이 높아서 휘어지고 돌아가며 신체를 충분히 지탱하며 균형을 잡아준다. 그래서 인간은 똑바른 자세로 서거나 앉을 수 있다. 근육, 인대와 힘줄 체계로 인해 뼈는 무너지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구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이 모든 것이 우연히 발생하거나 진화한 것이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8. 뇌와 신경계

뇌는 척수(spinal cord)와 연결되어 있고 모든 신경은 이 척수와 연결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말한다. "신경계는 이해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아주 복잡하다. 뇌의 배선도는 너무나 복잡하여 그릴 수가 없다. 인간의 뇌는 신경세포 단위로 볼 때 100억 뉴론이나 되는 엄청난 덩어리이다. 이 뉴론은 각각 완벽한 모든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단일 신경세포들이다. 인접한 뉴론 사이에는 접촉점인 시냅스가 존재한다.” 1941년에 로버트 쿡은 뉴론들을 상상을 초월할 만큼 복잡한 전기시스템과 비슷한 것으로 설명한다. 워싱턴에 있는 펜타곤 크기의 빌딩도 인간의 뇌에서 발견되는 만큼 많은 시냅스를 가진 그의 사본을 뜨기 위해 필요한 컴퓨터를 설치할 공간도 되지 못한다고 그는 말한다. 진화론자들은 어떻게 그런 복잡한 시스템이 훌륭한 설계자도 없이 진화할 수 있다고 믿는단 말인가?


진화론자인 칼 세이건(Carl Sagan)이『코스모스(1980)』 p.278에서 지적하기를 '뇌 속의 수십억 뉴론에 축적된 정보는 전 세계 도서관의 장서량인 2,000만권의 책의 분량에 달한다.” 1955. 9. 5자『과학 뉴스레터』 p.148에서는 "인간의 뇌는 우주에서 알려진 어떤 것보다도 복잡하여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이다.”라고 쓰고 있다. 인류학자 헨리 오스본(Henry Osborn)은 '인간의 뇌야말로 전 우주에서 가장 경이로운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과학지 편집자인 어빙 벤젤스도르프 박사는 '컴퓨터를 ‘전자 뇌’라도 말한 어떤 사람도 결코 인간의 뇌를 본 적이 없다. 우리의 활동하는 기억중추는 우리 시대의 어떤 연구용 컴퓨터보다 수십억 배나 되는 정보를 담는다.”라고 표현했다.


능숙한 피아니스트가 제 때에 정확한 세기의 힘으로 건반 위를 날아다니는 손가락으로 바른 키를 두드려 악곡을 정확하게 연주하기 위해 뇌 안에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야함을 상상해 보라. 그러한 피아니스트의 뇌 속에는 엄청난 양의 프로그램이 저장되어 있지 않은가!

알프레드 월리스가 찰스 다윈에게 인간과 원숭이의 뇌에 관하여 편지를 썼던 125년 전에 2명의 원조 진화론자들은 뇌에 대하여 그들의 어리석음을 정확히 요약했다 (출처는 노만 맥베드가 쓴 『다윈의 재시도』p.103). 즉,

"자연선택으로 인해 야만인은 원숭이 보다 약간 우월한 뇌를 갖게 되었다. 반면에 야만인은 우리 시대의 교양 있는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의 뇌보다는 아주 열등한 뇌를 갖고 있다."

그 때 다윈은 노만 멕베드의 (다윈의 재시도) p.103에서 월리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나는 당신이 (진화되는) 당신의 아이와 내 아이를 너무도 철저하게 죽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9. 눈

하나님의 또 다른 가장 경이로운 기관의 창조는 눈이다. 눈의 홍채는 필요에 따라 팽창하고 축소한다. 수백만의 빛줄기와 영상을 받아들이고 외부 세계의 모습과 독서를 가능케 해주는 경이로운 신경과 근육의 작용은 경이롭다. 눈은 미술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을 능가하는 35,000가지의 색감을 볼 수 있다. 워싱턴 대학의 해부학 조교인 데이비드 멘톤(David Menton)은 1979.7.15자『월스트리트지』의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인간의 눈과 같은 믿기 어려운 구조로 인해서 우리는 가장 복잡한 컴퓨터를 맥주병을 여는 오프너처럼 볼 수 있다."


* 눈의 기능

눈은 적어도 4개의 핵심 부분을 가지고 있고, 각 부분은 중요하고 섬세한 기능을 한다. 그림과 영상이 형성되는 망막이 있다. 렌즈는 망막위에 빛의 초점을 맞추고 가깝고 먼 장면을 조절한다. 불투명한 막, 홍채는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홍채와 렌즈를 조절하는 섬세한 근육이 있다. 전면에 투명한 창을 둔 외부의 막은 전체의 메커니즘을 맡는다. 만약 이 중에 하나라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망막이 없다든가 렌즈가 불투명하다든가 그 밖에 기능이 미흡할 경우에-눈은 쓸모없게 된다. 눈의 어떤 부분도 다른 부분의 도움이 없다면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없다. 망막은 각막과 눈동자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각막과 눈동자도 망막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한 뇌에 시력을 전달하는 시신경과, 모양과 영상으로 바꾸어 주는 뇌가 없다면 이 모든 것은 결합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시력을 만들기 위하여 합동으로 작용하고 존재해야 한다. 홍채는 팽창하고 수축함으로써 강한 빛과 약한 빛에 따라 빛의 정도에 적응한다. 눈이 조정될 수 있기에 원근 간(인치에서 마일에 이르는) 여러 거리의 대상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렌즈의 모양을 약간 볼록렌즈로 변형시킴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먼 대상 물체가 직경 반인치의 공간 안에 포착될 수 있다. 그러나 멀리 떨어진 사물은 공간, 색상, 위치와 크기에 따라 구별될 수 있고, 똑같은 눈이 불과 몇 인치 거리에 있는 인쇄물도 읽을 수 있다. 오늘날 어떠한 시력 도구도 이러한 눈의 작용과 능력을 대신할 수 없다.

진화론자들은 우주와 지구의 만물과 생물과 인간의 기관들이 단지 진화한 것으로 믿는다. 눈과 같은 복잡한 인간의 기관이 어찌 진화할 수 있단 말인가? 먼저 안구(眼球)가 존재했고 그 뒤에 뇌로 발전하게 된 시신경이 존재했는가? 그러나 안구 혹은 시신경의 어떤 부분도 동시에 다른 부분이 없다면 쓸모없다. 그들은 딴 부분이 발육하기 위해 서로 기다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눈의 모든 부분은 시력을 위해 동시에 존재해야 했다. 심지어 곤충에서 조차도 시신경, 망막, 동공, 각막 등등의 눈을 구성하는 수백만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들은 언제 통합적인 눈을 만들기로 결정했는가? 비록 뇌로부터 퍼져 신경이 존재했다하더라도 그 신경이 섬세하고 복잡한 부분과 연결된 안구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분리되었는가? 그것이 가능한가? 그러한 이면에는 외적인 힘이나 지성이 존재해야 했다. 바로 전지전능하신 설계자가 있어야만 했다. 살아있는 몸을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다른 기관들은 어떠한가?


10. 눈이 스스로 형성되었을 가능성

눈이 수십억 년의 세월을 거쳐 부분 부분으로 발육되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완전하게 형성된 눈이 일순간에 발육되었다고 믿는 것도 아주 우스꽝스럽다. 센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의 데이비드 멘톤박사 같은 과학자들은, "점점 합리적인 과학자들은 이처럼 어리석은 진화론에 맞서서 점점 큰소리로 외치고 있다”라고 그가 (1979년 6월 15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했듯이, 싫증을 내며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웹스터 사전을 보면 어리석음(silly)이라는 표현은 "상식 없음, 판단할 수 없는 정신상태, 어리석은, 부조리한, 우스꽝스러움 등”이라고 되어있다.


11. 다윈과 눈

다윈도 이 점을 보았다. 다윈은 인간의 눈이야말로 진화론에서 심각한 긴장을 야기시킨다고 인정했다. 눈이 과연 어떻게 자연선택의 법칙에 따라 진화되었을까 하는 문제는 다윈을 괴롭혔다. 인간의 완벽하고 복잡한 신체 기관 중에 다윈에게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바로 인간의 눈이었다. 또 다른 진화론자인 하딩(Harding)은 눈을 가리켜 '어처구니없는 눈(damned eye)”이라고 했다.

프랜시스 히칭(Francis Hitching)은 『리더스 다이제스트, 1982. 9』 p.13-4, 「다윈이 빗나간 지점」이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눈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축축해야 한다. 빛은 각막(보호막)을 거쳐 동공(스스로 조정하는 구멍)을 지나 자동렌즈에 도달하여 망막 뒤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서 1억 3천만 개의 감광간상체와 추상체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빛을 전기충격으로 변형시킨다. 이것이 엄청난 속도로 뇌에 전달된다. 수천 번의 이상적인 돌연변이가 동시에 발생하여-상호간에 없이는 작용할 수 없는-렌즈와 망막이 共時態的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점에서 우리는 진화론이 난관(impasse)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에 저자는 다윈의 점진적 진화론 대신에 ‘바람직한 괴물’이라는 개념에 입각한 한층 더 우스꽝스러운 진화론을 개발한다. 그러나 그는 지적설계자, 또는 창조자를 믿는 합리적인 창조론에 허리를 굽히지 않았다.


*참조 : Our eye movements and their control: part 1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565/

Our eye movements and their control: part 2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642/

Vision control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5374

New Camera Imitates Eyeball (Headlines, 2008. 8. 7)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808.htm#20080807b

The design of tears: an example of irreducible complexity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5379

Evolution’s theological underpinnings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21_2/j21_2_40-43.pdf

Dawkins’ eye revisited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5_3/j15_3_92-99.pdf

Hagfishing for Eye Evolution (Headlines, 2008. 5. 14)
http://creationsafaris.com/crev200805.htm#20080514a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911

참고 :

유종호
2005-10-11

인간이란 무엇인가? 1 : 인간, 양심, 영


1. 인간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부분인 인간에 대하여 자세히 논할 필요가 있다. 성경에서 그 출발점을 보면 시편 139:14 절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 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즉 인간은 두렵고도 경이롭게 만들어졌다. 비록 인간이 지적 분야, 의학 분야, 기술 산업 분야, 우주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루었다할지라도, 인간의 도덕적 지적 능력들,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둘러싼 신비들, 그리고 인간의 영혼과 이들의 관계들은 여전히 신비에 쌓여 있다. 이러한 놀라운 인간의 특성은 오로지 전능하신 창조자가 이룬 업적에 의해서 설명될 수 있다. 인간의 선악에 대한 판단, 인간의 끝없는 창의력, 그리고 특히 인간의 종교적인 성향 등의 측면에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동물과는 다르다. 이런 요소들은 인간을 모든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 자리매김 해준다. 태초부터 오늘날까지 심지어 지구상의 가장 원시 지역에서 조차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이다. 우리가 일찍이 고려했던 고고학적 발견들을 통해 최초의 “야만인들”도 동물보다 산보다 더 높은 차원에 있었음을 알고 있다. 이 사실은 바다의 어류보다, 하늘의 조류보다, 그리고 육지의 모든 생물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창 1:28)을 순종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가 아무리 교육을 많이 받았고 발전했다 하더라도 최초의 인간 아담과 이브는 우리를 포함해서 모든 시대의 진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였다.
 

2. 영

인간이 만물보다 우월한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대변자가 되도록 인간에게 영(생기)을 불어넣으셨다. 성경에 의하면 인간을 제외한 어떤 피조물도 영을 부여 받지는 못했다. 인간이 세상을 지배토록 하신 것은 창1:26에서 하신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영은 차이가 있다. 인간의 비물질적 부분은 세 개의 다른 부분으로 언급된다. 혼(spirit)은 동물도 가지고 있는 삶의 원리를 일컫는 말이고, 정신(mind)은 인간의 지성에 관하여 쓰이지만 때때로 동물에게도 적용된다. 그러나 영(soul)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인간의 독특한 본질을 말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요소는 하나님이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기(창 2:7절)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던 방법과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동물보다는 높은 자리에 올려놓으셨다. 시8:5-6 절에는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3. 양심

다른 생물과 인간을 구분 지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성은 양심이다. 성경의 많은 곳에 양심의 본질과 기능에 대해 설명되어 있으나 롬2:14-15에 아주 명쾌하게 요약되어 있다. 즉;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비록 이방인들이 구약의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모세의 율법을 갖지 못했다하더라도, 그들은 마음속에 쓰여진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식을 가졌거나 그들의 마음속에 새겨졌다는 것이다. 그것에 의하면 그들이 설명해야할 “하나님이 계시다”는 자연지식을 소유한 셈이다. 그들이 자연법칙에 순응하는 행위를 할 때마다 그들의 양심이 그것을 승인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뚜렷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릇된 욕망과 생각과 말을 죄로 생각하지 않고 빗나간 행위를 죄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행위를 자랑하고 독선적인 태도를 갖는다. 그러나 언젠가 그들이 잘못된 것임을 아는 행위를 저질렀을 때 그들의 양심은 자신을 고발하고 괴롭힌다. 월트 휘트만(Walt Whitman)은 언젠가 “소들은 자신의 빗나간 행위나 죄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가책을 받고 근심한다.”라고 말했다.

양심은 우리 내부에서 재판관처럼 행한다. 그것은 우리를 고소하거나 우리를 변명한다. 양심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무죄 혹은 유죄를 선고한다. 양심은 인간에게 어떤 것이 옳고 그른 지를 내면에서 말해주며,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최고의 입법관이 있음을 말해주고, 그리고 선을 보상하고 악을 벌주(信賞必罰)는 최상의 존재인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말해주는 음성이다. 그러므로 양심은 하나님을 인간이 변명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서, 신성하고 정의롭고 정당한 존재로서,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신성과 정의 그리고 복종 및 공평을 요구하는 유일한 존재로서 인간이 의식할 수 있게 해주는 영적 능력이다. 양심은 우리 내면의 정신과 의지의 산물이 아니다. 우리 내면에는 양심을 심어주고 최상의 입법자인 동시에 재판관이며 신성하고 현명한 의지와 율법의 절대적인 존재가 계시다. 우리의 불순종이라는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구세주를 보내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한다.

양심이라는 단어가 구약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아담과 이브가 죄를 범한 후에, 가인이 동생 아벨을 살인하기 전과 후에, 요셉에게 죄를 지은 이후의 그의 형제들, 간음과 살인을 한 후의 다윗의 경우에서처럼 여러 번 양심의 기능이 언급되어 있다.

양심의 음성은 만인의 내면에서 발견된다. 무신론자들은 결코 같은 부족이나 종족이나 국민의 무신론자들을 찾을 수 없다. 사람들은 우월한 입법자에게 책임져야함을 알기 때문에 신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10까지도 거의 셀 수 없을 만큼의 무식하고 미개한 종족이 있다. 그러나 그들도 스스로 잘못임을 인정하는 일을 저지르고 난 후 양심의 가책을 받기 때문에 신을 인정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교도인은 신들의 분노를 풀고 은혜를 입기 위해 우상숭배와 제물 봉헌을 통해 그들의 신들을 달래고 기쁘게 한다. 역시 동일한 이유 때문에 유식한 사람들도 스스로 규정된 선행을 통해 상상력에 근거한 신을 달래고 화해하려고 노력한다.

하나님의 실존 사실은 우주와 인간의 실존만큼이나 모든 인종에게 확실하다. 오직 무신론자들만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들은 만사가 잘 이루어질 때 화창한 날씨에서는 신을 부인한다. 그러나 황제가 죽을 때 “그리스도여 그대가 마침내 이겼소” 라고 외쳤던 것이다.

한 젊은 청년이 가을철 수확기에 연속적인 푸른 들판을 저주하고 욕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심한 번개와 천둥이 그 들판을 내리쳤다. 모든 사람들이 차 안으로 피신했다. 그 때 젊은 청년은 번개와 천둥이 내리치는 동안에 뒷좌석으로 기어들어가 매 맞은 강아지처럼 웅크리고 내내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어떤 이가 “왜 당신은 이런 때에 하나님의 이름이라도 외치지 않는 거요?”라고 물었다.


4. 인류의 영속

인간은 어디에서 시작했는가? 성경을 보면 분명히 아담과 이브가 인류의 시조라고 말한다. 진화론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믿지 않지만 유전학자들은 한 여성에 의해 인류가 시작되었음을 믿는다. 1987년 1월 1일 AP 통신에 따르면;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의 알렌 윌슨(Allen Wilson) 교수는 전 세계에서 147명의 유전자를 연구한 결과 각 개체들이 서로 연관성을 가진 가계도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가계도는 140,000년에서  280,000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한 여성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적어도 윌슨은 다른 진화론자들처럼 년대를 수백만 년으로 확장하지는 않았다.

우선 인간은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수조 내지는 수십조 개의 작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세포는 다른 세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작용하는 독특한 단위이다. 정확한 순서에 맞추어 배열된 모든 세포의 우열의 차는 너무도 미약하여 배후에 전지전능한 설계자가 없이는 전적으로 불가능한 배치방법이다.

우연히 발생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약간의 개연성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인간의 몸 안에 있는 기관들을 살펴 볼 필요성이 있다.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909

참고 :

Headlines
2005-07-28

정크 세포가 뇌를 유지한다. 

('Junk' Cell Maintain the Brain)


      당신의 뇌에서 가장 풍부한 면역 세포는 신경세포(neurons)가 아니라, 소신경교세포(microglia)이다. 소신경교세포는 정적이고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어졌던 가늘고 긴 세포로, 한때 더 중요한 회백질(gray matter)을 지지하는 골격으로 간주되었던 신경교세포 중에서 가장 작은 세포이다 (11/20/2001 01/29/2001을 보라). 

최근 2명의 과학자들이 살아 있는 건강한 포유류의 뇌에 대해 새로운 2-광자현미경(two-photon microscopy) 기법을 적용하였을 때, 그들은 소신경교세포들이 하고 있는 것들을 보고 대경실색하였다. 관측된 것들 중에서 정적인 것은 거의 없었던 것이다. 이 사실은 2005. 7. 15일자 Science 지가 보도하였다.[1] 그들은 뇌에서 가장 운동력이 있는 세포였다.

이 작은 세포들은 생기 있게 일을 하고 있는 잘 훈련된 활발한 순찰자(patrolmen)와 같은 활동을 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그들은 뇌의 건상 상태를 모니터하고, 찌꺼기들을 청소하고, 미생물들과 싸우기 위해서 탐침(probes)들을 그들의 환경으로 확장하고 있었다. 기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소신경교세포는 뇌 안의 즉각적인 환경을 조사하면서 계속적으로 확장하고...수축하는...과정들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 과정들은 가령 뇌 안에 손상된 혈관과 같은, 상처가 난 장소부위에서 국소적으로 분비되는 화학주성인자(chemoattractant)와 반응하여 빠르게 움직였다. 사고가 일어난 표적 장소에서, 그 과정들은 건강한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벽(barrier)을 형성하였다.”

소신경교세포는 중추신경계에 있는 세포들의 대략 10% 정도를 구성하고 있다. 이 모니터링과 재해 반응은 명백히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들 두 편의 우수한 연구는 소신경교세포의 매우 역동적인 성질에 대해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뇌가 이들 세포들에 의해서 항시 면역 감시체제(constant immune surveillance) 하에 놓여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것 없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1] Luc Fetler and Sebastian Amigorena, 'Brain Under Surveillance: The Microglia Patrol,” Science, Vol 309, Issue 5733, 392-393, 15 July 2005, [DOI: 10.1126/science.1114852].



정크 DNA (07/15/2005을 보라)에 대한 이야기와 유사하게, 이것은 생물학에서 어떠한 것도 설계 개념 없이는 뜻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생물학을 설계적 개념으로 조망한다면(06/25/2005을 보라), 생명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기 시작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참조 1 : 1. 세포와 뇌의 신비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184

2. 생명의 분자적 기초에서 볼 수 있는 설계의 증거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92

3. 살아있는 기술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68

4. 사람의 업적 대 놀라운 ‘생체 컴퓨터’ 기술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732

5. 생각의 유효성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71

 

*참조 2 : 유전자 포함 안 된 ‘쓰레기 DNA’ 알고 보니 질병 관장 (2012. 9. 6.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50598.html

인간 DNA 백과사전 완성 (2012. 9. 6. 아시아경제)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2090609492568320

국제연구팀 ”게놈 80% 기능 보유”…질병연구 진전 기대 (2012. 9. 6. 교도뉴스)
http://www.47news.jp/korean/science/2012/09/049135.html

인간 DNA에 버릴 건 없더라 (2012. 9. 9. 동아사이언스)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20909200002334658&classcode=01

'정크 DNA’의 퇴장, 생명연구의 확장 (2012. 9. 14. 한겨레)
http://scienceon.hani.co.kr/55965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reationsafaris.com/crev200507.htm 

출처 - CEH, 2005. 7. 16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771

참고 :

김정훈
2005-03-30

고통과 진통


     우리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고통을 경험 한다. 고통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며 그래서 피할 수만 있으면 피하고 싶은 존재인게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고통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우리 몸에 고통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이렇게 살아 있지 못했을 것이다. 가령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우리로 하여금 비명과 함께 손을 떼게 만드는 고통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손은 다 타버리고 하나도 남지 않았을 것이다. 고통은 또한 우리의 성격 형성에 아주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나 어렸을 적에 크게 앓고 난 뒤, 오히려 자신의 생각이 깊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아프면서 큰다는 옛 어른들의 말은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고통이 우리 몸에 전해지는 과정을 보면, 먼저 상처가 난 조직의 세포막이 부서지면서 주변에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일종의 호르몬 같은 물질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이것이 근처에 있는 통각전달신경세포에 신호를 보내어 그 신경세포의 반응 문턱을 낮추게 한다. 이제 반응 문턱이 낮아진 신경세포는 평상시에는 무시해 버리던 동일한 크기의 자극에 대하여 반응을 함으로써 우리 몸에 통증을 느끼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의 역할을 방해 한다면 진통효과를 가져올수 있는데, 바로 우리가 먹는 아스피린(aspirin)이나 이부프로펜(ibuprofen) (상품명: Advil 또는 Motrin) 같은 약들이 이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진통제로써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한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상품명: Tylenol 또는 Excedrin) 이라는 약은 아직 그 정확한 기작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역시 신경말단에서 통증의 발생을 억제한다고 생각되어 지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지금까지 인류가 찾아낸 진통제 중에서 양귀비에서 추출해낸 몰핀(morphine)-아편의 주성분-만큼 그 효과가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이 몰핀은 우리의 뇌와 척수 속에 들어가 통증 전달의 신경경로를 완전히 차단함으로써 우리 몸의 통증을 전혀 못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뇌 속에 황홀감을 만들어 결국은 중독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요즘 십대들 사이에서 점점 사용 증가 추세에 있는 헤로인(heroine)도 이 몰핀의 변형체인 것을 보면, 그들이 헤로인에 탐닉하는 이유를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바로 이같은 중독성 때문에 만성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일지라도 의사들은 몰핀을 처방하는데 상당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일단 처방이 된다 할지라도 거기에는 그 양을 조절하는데 따른 엄격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우리의 몸속에는 이미 하나님이 주신 몰핀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에 있는(endogenous) 몰핀이다 하여 이를 가리켜 엔돌핀(endorphine)이라고 부르는데, 우리 몸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행복감을 갖게하는 등 그야말로 아편 속의 몰핀과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몸 속에서 자연 생성과 분해가 되어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중독을 일으키거나 할 염려가 없는 그야말로 천연의 진통제이다. 하나님이 우리 몸에 직접 만들어 주신 이와 같은 최상의 진통제를 놔두고 외부로부터 중독성이 강한 마약과 같은 물질에 우리의 몸을 맡기는 일은 그러므로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엔돌핀이 분비된다고 하니, 건강한 영적 생활을 추구하는 크리스챤들에게서 더 많은 삶의 인내와 세상이 갖지 못하는 참된 행복을 발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될일인 듯 싶다.


한편,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상에서 극심한 고통 가운데 계실 때에 병사들로부터 마약의 유혹을 받은 적이 있다. 마태복음 27장 34절에 나오는 쓸개란 단어는 히브리어 Rosh에서 온 말로서 게세니우스(Gesenius) 히브리어 사전에는 이 말이 양귀비를 뜻한다고 나와 있다. 결국 양귀비의 추출물인 몰핀을 포도주에 타서 예수님께 준 셈인데, 이는 시편 69편 21절 말씀의 성취이기도 하다. 우리 몸을 지으시고 자연을 만드신 예수님께서 어찌 마약의 효과를 모르셨겠는가? 그러나 그 분께서는 능히 유혹을 물리치시고 친히 그 모든 고통을 감당하셨는데, 이는 오직 우리의 죄악을 대신 갚기 위한 까닭이 아니었던가? 그렇다. 주님께서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 분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게 되었다. 주님께서 친히 받으신 그 고통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는 천국의 소망을 갖게 되었다.

할렐루야!

-'이브의 배꼽, 아담의 갈비뼈' 중에서-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546

참고 :

김무현
2004-12-06

심지어 머리카락까지도 신묘막측하게


      마태복음 10:30-31에 보면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 한 형제가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리카락 몇 개가 빠지는데 그런 것까지 다 하나님의 뜻이냐?'라고 물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형제에게 그 마태복음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까지 다 세실 정도로 전능하시고 우리의 작은 일까지도 관심을 갖고 계시며 세심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의 비유적 표현이라고 대답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찮게 생각하는 이 머리카락 하나에도 자세히 보면 엄청나게 세심하고 정교한 하나님의 설계를 볼 수 있습니다. 현대 기술로 가발이나 조화등 겉모양은 아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지만, 생명이 있어 자라고 향기를 내게 하는 것까지 흉내를 내지는 못합니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이 못하였느니라." (마태복음 6:28-29)

머리카락은 가볍고 질기며 또 물에 약해지거나 녹지 않는 α-케라틴이란 단백질 사슬 3가닥이 나선구조를 갖으며, 밧줄 모양처럼 서로 감겨서 원섬유를 만들고, 그 원섬유 11개가 모여 미세 원섬유를 형성하고, 이것들이 또 모여서 매크로 원섬유를 이루는데, 머리카락은 결국 이 매크로 원섬유들을 각피(cuticle)가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α-케라틴과 같은 나선구조를 형성하면서 물에 녹지 않기 위해서는 α-케라틴만의 독특한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미노산만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와 같이 섬세하게 구성된 구조를 보면서 전능자의 철저하게 계획된 설계에 의해 만들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하나까지 신묘막측하게 설계하신 창조주의 정교한 솜씨가 놀라울 뿐입니다. 첨단과학으로도 우리가 갖고 있는 이 머리털 하나도 그대로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You cannot make even one hair white or black.)" (마태복음 5:36)

모든 동물의 털은 어느 정도 길이가 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그대로 있거나, 빠져서 다시 나오거나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동물들의 털이 계속 자란다면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동물들이 그것을 깎을 수도 없고, 그야말로 자연계의 큰 문젯거리가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오직 사람의 머리칼과 수염만이 계속 자란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만을 위해서 특별히 그렇게 설계하신 것입니다.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머리를 자르거나 모양을 다듬으며 나름대로의 독특한 미용이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라고 특별하게 설계하신 것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로마서 11:33)

과연 이러한 모든 것들이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분자나 세포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무작위로 부딪히다보니 우연히 생겨날 수 있을까요?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를 잊지 말지어다." (시편 103 : 1 - 2)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로마서 11:36)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창조와 지적설계의 흔적을 분명히 남겨 놓으셨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자기 몸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우리 몸의 그 신묘 막측한 설계를 보면서도, 그 유전자속에 새겨진 그 엄청난 생명정보를 보면서도 창조주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는 심판 시 핑계치 못할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348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4-07-26

치의학적 측면에서 본 인류진화 1

우상두 


      두개골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유전적인 요인, 성장 발육하는 여러가지 환경, 태어난 후의 습관, 풍습, 식이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것이지, 진화라고 할 수는 없다.

종의 기원은 종의 기원을 밝히지 못했다 

생물학에 있어 진화론은 종의 다양성을 설명하는데 아주 좋은 이론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종이 어떻게 이렇게 다양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다윈이 쓴 '종의 기원' 이라는 책이 종의 기원을 밝힌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다윈은 자신의 저서에서 종의 기원을 밝히지 못했습니다. 종의 다양성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특히 자연선택에 의해 다양한 변종이 출현하게 되는 것에 대해 추론을 했지요. 

 

가설을 확인없이 사실로 오도함 

생물학계에서 진화론이 사실이냐 라는 질문은 질문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윈의 추론으로 나온 진화론이 바로 사실로 인정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의 토대는, 일반적인 창조-진화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일과정설, 화석, 그리고 화석을 포함하는 지층 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보여주는 증거는 유사성이거든요.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오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지요.

치의학이라는 학문은 두개의 악골, 치아와 그 주위 조직을 연구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직업상 치아 하나만 보면, 그 치아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알 수 있어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를 발견했을 때, 치아와 악골은 개인 식별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진화론자들, 특히 인류학자들이 치의학에서 얻은 자료들을 진화론에 인용합니다. 그런데 치의학자들이 그 내용을 논할 때는 진화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인류학자들의 손에 넘어갈 때, 진화의 증거로 둔갑하고, 인류학자들이 진화의 증거로 사용한 그것이 치의학자들에게는 진화가 확인된 것으로 인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순환논리의 모순이라고 하지요. 

 

생물 진화의 증거는 실제로는 없다. 

생물 진화의 증거는 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93년 창조과학 전시관 개관 기념 심포지엄에서 러시아 창조과학회 드미트리 쿠즈네쵸프 회장은 "진화는 진화의 정의에 의하면 진화가 아니다" 라고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게 설명했습니다.

"생물학적 진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무작위적인 변화가 쌓이고, 생물을 영구히 변화시키는 자연선택이 일어나, 생물의 복잡성이 증가해 가는 과정이다"라고 정의됩니다. 진화의 증거로 일반 생물학 교과서에 나오는 것으로는 흰나방과 검은 나방이 있습니다. 그러나 흰 나방과 검은 나방에 대한 자연 선택은 '복잡성의 증가' 가 없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있던 것 중 멸종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사탕무의 당도가 증가된 것 같은 품종개량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농부가 선택하는 것, 즉 외부의 계획이 개입된 것입니다. 또한 배의 발생은 무작위적인 변화가 아닙니다. 그 안에 고도의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의 계획이 빗나가면, 사람의 치아가 돼지의 치아로 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비록 치아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을지라도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의 발생은 그 안에 있는 프로그램을 따라 이루어지는 과정이지 우연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험실 내의 돌연변이도 외부의 간섭이 있었고 또 그 결과도 복잡성의 증가는 없습니다. 제시되는 모든 예는 종내의 변이를 보일 뿐, 진화의 정의에 맞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화석과 지층은 생물들이 살던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화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석은 지층 속에서 아래에는 단순한 것, 위로 가면서 좀더 복잡한 것으로 배열된다고 하지만, 백화점에 가보면, 보통 1층에는 여성 용품이 있습니다. 귀금속과 화장품 등, 작고 비싼 것들이 주입니다. 그 다음에 2층에 가면,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 여성 의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남성 의류, 4층에는 여러 가지 전자 제품이 있습니다. 층이 바뀌어 제품이 바뀐 것이 1층의 여성 용품이 2층의 여성 의류로 진화한 것일까요? 그것은 진화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도 바다 속을 보면 바다 아랫쪽에는 좀 단순하다는 생물들이 살고, 위쪽에는 좀 복잡한 생물들이 삽니다. 바닷가나 물가에는 양서류나 파충류가 살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포유류가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층은 그 생물들이 살고있는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지, 진화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층을 갖고 진화한 순서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양서류가 파충류가 되고 파충류가 조류나 포유류가 되었다면, 지금의 양서류나 파충류는 왜 진화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진화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을 진화의 증거, 바로 유사성으로 진화를 주장하는데, 우리는 유사성은 진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들을 굉장히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인류의 진화 문제를 다룰 때, 두개골의 유사한 상태를 열거해 놓고 진화의 증거로 삼지만, 우리는 한 종족에서도 얼마든지 그러한 다양성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키 순서로 줄을 세우고 방사선 사진으로 골격만 보여주면, 진화론자들은 인류진화의 순서대로 열거할 수 있을 거예요. (어떤 분은 수십만 년 전의 인류로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처한 직업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존귀하신 이름과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의 능력이 증거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치의학적 측면에서 본 인류진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악궁의 모양이 다른 것은 진화의 증거가 아니다. 

먼저 악궁의 모양이 다른 것이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다음 슬라이드는 현대 인류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서양인들을 미국인이나, 독일인으로 구별하기 어렵지만, 동양인은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구별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한국사람 가운데도 일본 사람을 닮은 사람도 있고, 중국사람을 닮은 사람도 있습니다. 또 한국 사람 같은 일본 사람도 있습니다. 광대뼈가 튀어 나온 사람도 있고, 이마가 편평한 사람, 머리가 좀 뾰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공통의 조상에서 이렇게 다양한 인종이 나왔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먼저 보았던 악궁의 전이되는 형태는 한 종족인 코카시안 내에서도 얼굴이 둥근 형, 달갈형, 길쭉한 형 등 전면에서 본 안모를 크게 셋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단두형, 장두형, 중두형이라고 합니다. 단두형은 얼굴이 둥글넓적하고 악궁은 스퀘어 타입입니다. 이 사람의 악골이 동굴에서 발견되었다면, 진화론자들은 이것을 호모 에렉투스로 구분할 가능성이 높지요. 다음에 장두형은 얼굴이 길고 치둥의 상태도 길고 좁으며 삼각형에 가깝습니다. 중두형은 얼굴은 계란형이고 악궁은 포물선에 가깝습니다. 옆모습도 이와 같이 오목한 경우, 편평한 경우, 볼록한 경우의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유럽 사람들은 대개 상악골이 하악골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볼록한 안모를, 동양인은 하악의 앞으로 나와 있어서 오목한 안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정학적인 면에서 상악과 하악의 관계에 따라 3가지로 구분합니다. 악골 자체의 크기에는 부조화가 없지만, 악골의 크기와 치아의 크기에 부조화 때문에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예를 들어 지하철의 전동차에 보통 7명이 앉는 좌석에 어떻게 8명이 앉을 수가 있지요. 그러면 좁아서 사람이 삐져 나오게 되지요. 그것처럼 마지막에 나오는 송곳니가 자리가 부족해서 바깥으로 삐져 나오는 것 같은 것입니다. 드라큐라 같다고 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악골의 크기와 치아의 크기가 맞지 않은 사람은 진화가 덜된 사람이냐 하면, 진화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상악이 하악보다 많이 발육해서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2급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하악골이 상악골보다 많이 발육하여 아래턱이 많이 튀어나온 것을 3급 부정교합이라고 합니다. 보통 주걱턱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정상 인류 집단 내에서도 상악과 하악의 관계에 있어서도 3가지로 구분될 정도로 사람의 악골의 형태는 다양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두개와 악골의 형태는 다양한 기전에 의해 결정된다. 

여기서 잠시 발생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아가 5주가 되면 비강에서 후두까지 연골로 연결되고, 이것이 점점 발육하면서 1O주 정도 되면 두개골의 발생이 시작되는데, 뇌두개의 경우는 연조직의 막이 형성되고 그 막위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편평한 골이 만들어집니다. 얼굴을 이루는 연골은 서로 연결되면서 물렁뼈는 녹으면서 그 자리에 칼슘이 침착되면서 뼈로 바뀌게 됩니다.

이 과정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두개강의 바닥을 이루는 부위는 연골들이 결합되어 있다가 나중에 골로 대치가 됩니다. 이 연골결합이 골화되면 두개의 성장이 완료된 것으로 봅니다. 보통 여자가 남자보다 빨라 15, 16세, 남자는 17, 18세 정도로 이야기되는데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요. 

 

(1) 유전적 요인 

두개의 성장과 발육에 있어서 그 형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유전입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형태가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유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라도 쌍둥이는 똑같습니다. 이같이 유전적인 요인이 두개골의 형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합니다. 

 

(2) 기능적 기질 이론-연조직의 영향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뇌두개와 안면두개는 국소적 흑은 전신적인 환경, 영양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경조직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 가장 널리 인정받는 이론은 'Moss의 기능적 기질이론' 입니다. 우리는 흔히 뼈가 먼저 생기고, 거기에 살이 들러붙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비록 성경 에스겔서 37장에는 다른 뼈 위에 힘줄이 붙고, 그 위에 살이 붙는 것이 묘사되지만, 그것은 이미 죽은 자들에 대한 것이고, 발생하는 과정은 그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 경조직의 성장은 연조직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연조직이 형성되어야 경조직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면 뇌가 형성이 되어야 뇌두개, 즉 머리뼈가 형성됩니다. 뇌가 생기지 않으면, 뇌두개가 형성되지 않아 머리가 아주 조그맣게 되지요. 안구가 형성이 되어야 눈구멍, 안와가 형성됩니다. 안구의 성장에 따라 안와도 점점 커지게 됩니다. 구강 영역에 있어서도 혀가 있으면 혀의 힘에 의해 악골이 바깥쪽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성악골이 커지고 하악골이 자라 갑니다.

만일 혀가 없으면 악골이 제대로 성장을 못하게 되지요. 매크로글라시아(거대설증)의 경우 치조골이 바깥쪽으로 뻐드러져서 치아도 바깥으로 밀려나가 이 사이사이가 떠 있습니다. 말랑말랑한 혀의 힘에 의해 악골의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만일 이런 악골을 진화론 인류학자가 발견했다면, 오랑우탄에 가까운 것으로 배열할 것입니다.

반대로 혀가 발생되지 않은 경우, 혀가 악골을 적절히 밀어주지 못해서, 악골은 작고 치아는 나올 공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2~ 3줄로 배열이 됩니다. 모스의 기능적 기질이론은 이렇게 발육과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릴 때 목과 하악골 부위에 심한 화상을 입은 환자는 화상이 치유되어 생긴 반흔조직이 피부와는 달리 늘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장과정중, 악골이 성장하는 것을 제한하게 되어 하악이 아주 작게 되고 말지요. 연조직에 의해 경조직의 성장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악골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3) 습관의 영향들 

그런가 하면, 태어난 후 개인이 가진 여러 가지 습관들이 악골의 형태를 변화시킵니다.

간단한 습관들, 손가락을 빤다든가, 혀를 내민다든가, 입술을 깨문다든가 하는 습관들, 그리고 아데노이드가 이상적으로 비대한 경우 등입니다. 아데노이드는 인두 후벽에 있는 편도선인데, 이것이 비대한 경우 기도를 폐쇄시켜, 자기도 모르게 입으로 호홉(구호흡)을 하게 되는데, 구호흡의 경우 악골자체의 모양이 바뀌게 됩니다.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으면, 손가락 모양대로 악골이 비뚤어지게 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여러 가지 제약을 받습니다. 혀가 전하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아래턱이 아래로 발달해서 얼굴이 길어지고, 입이 벌어져 있고, 늘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밤에 아이가 잘 때 입으로 숨을 쉬면 구호흡을 의심해 봐야하고, 구호흡이라면 바로 수술을 해서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4) 문화적인 영향 

여러 가지 문화적인 요소들이 악골의 형태에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것이 음식입니다(식이). 어떤 음식을 먹느냐, 이것은 또 경제와 관련이 되고 또 위생수준, 의료수준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 등과 연관됩니다.

호주 원주민의 악골을 앞니부터 두번째 큰 어금니 뒤쪽까지의 길이를 비교해 보면, 성인의 경우는 사춘기 악골에 비해 1cm 가량 앞으로 나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짧아졌느냐 하면, 치아들이 씹는 면과 치아와 치아 사이가 몹시 마모가 되어 있습니다. 마모가 되니까 사춘기 악골은 어금니 뒤쪽에 공간이 별로 없는데, 성인의 악골에는 충분한 공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가 똑바로 나와 있습니다. 태국의 카렌 난민촌과 라오스 난민촌에 가서 구강검진을 한 적이 있는데, 치아가 가지런하고 충치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들이 먹는 거친 음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대 한국인의 악골에서 보면, 전치가 좌우 합쳐서 4개, 송곳니1개, 그리고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가 있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겹쳐있습니다. 어금니가 거의 닳지 않으니까 공간이 모자란 것입니다. 그 결과 crowding(치아 혼잡)이 많이 관찰됩니다. 그런데 거친 음식을 먹는 종족에서는 치아에 혼잡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렇게 음식은 악골과 치아에 영향을 준다는 것).

보통 원시인이라는 종족에서는 Crowding이 전혀 없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화석에서도 자리가 모자라서 비뚜로 있는 치아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치열이 고른 여부는 진화와는 아무 상관없이, 그 사람이나 종족이 먹는 음식 등 여러 요인에 달린 것이지 진화의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언어, 발음은 혀의 위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혀의 위치는 악골의 형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떤 특별한 풍습이 있는 경우 어떤 습관들에 의해서 악골의 형태는 영향을 받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여자 아기의 발이 자라지 못하도록 묶어 놓습니다. 그러면 뒤에 있는 거골이라는 뼈가 밑으로 커져서 말발굽 모양으로 됩니다. 인위적으로 성장을 억제 하면 이렇게 모양이 바뀔수 있는 것이지요.

어떤 종족은 목이 길어야 존경을 받는데, 어릴 때부터 계속 고리를 추가해서 정상보다 2배 이상 목을 길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를 엎어 재우면 앞짱구, 뒤짱구 되는 것을 아시지요? 보통 우리 나라에서는 누워 재우기 때문에 머리가 둥글넙적하게 되는데, 요즘은 엎어서 재우는 경우에는 머리가 길쭉하게 되지요. 이러한 습관이나 풍습에 따라서 두개골의 모양은 바뀝니다. 아주 현저하게 바뀌지요. 만일 첫애는 누워 재우고, 둘째 애부터 엎어 재웠다면, 형제라도 두개골의 형태는 현저하게 다를 것입니다.

이렇게 인위적인 성장조절을 이용하여 치과에서는 치료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상악골이 하악골보다 많이 성장하는 2급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헤드 기어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상악골의 성장을 억제하면 하악골의 성장과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에 3급 부정교합의 경우 하악골이 전하방으로 많이 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턱에 모자를 씌우는, chin cap이라는 장치를 사용하면, 하악골의 성장을 억제하여 정상적인 악골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5) 전신적인 영향 : 호홉과 자세 그리고 두개의 형태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을 하는 경우, 하악골이 전하방으로 많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머리가 앞으로 내려지고, 어깨는 뒤로 제쳐지고, 중심을 잡기 위해 배는 앞으로 나와 있지요. 이런 자세가 되면, 스퀘어 타입의 얼굴과는 다른, 두개골이 됩니다. 호흡하는 양상 하나만으로 두개골의 상태가 이같이 바뀔 수 있습니다. 

 

(6) 하악각의 변화 : 나이와 기능의 영향 

진화론자들은 원시인들은 악골의 힘이 강했기 때문에 하악각 부위가 뚜렷하고, 그 영향으로 눈두덩이까지 발달한 것이 화석인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 개인의 일생 동안 하악골은 형태가 계속 변화됩니다. 성인이 되면 모든 치아가 다 나와 있고, 씹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하악각이 상당히 뚜렷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한 개인도 그 저작 능력이 일정한 것이 아니라 일생 동안 변하는 것이지요. 그에 따라 악골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견된 화석인의 연령이 어느 연령인가에 따라 각도가 다르고, 또 질병이 있어서 오랫동안 저작을 하지 못했다면 각도가 변했을 것입니다. 노인에 있어서도 각이 아주 완만합니다. 그러므로 이 각도 하나 가지고서 진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두개골의 다양한 형태가 과연 진화를 보여 주는 것일까요? 두개골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진 어떤 유전적인 요인, 성장 발육하는 동안의 여러 가지 환경, 태어난 후의 습관, 풍습, 식이 이런 것들을 반영하는 것이지, 진화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참조 : Dental fossils and the fossil record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7_2/j17_2_118-127.pdf

Tooth Evolution Theory Lacks Bite (Headlines, 2008. 10. 14)

https://crev.info/2008/10/tooth_evolution_theory_lacks_bite/


출처 - 창조지, 제92호 [1995.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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