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 거대호수들이 사하라에 존재했다.

미디어위원회
2024-09-10

빙하기 거대호수들이 사하라에 존재했다.

(Ice Age megalakes did exist in the Sahara)

by Michael J. Oard


     연구자들은 오랫동안 사하라 사막(Sahara Desert)이 한때 젖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젖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다. 연구자들은 사하라 사막이 빙하기와 아프리카 습윤기(African Humid Period, AHP)라고 불리는 홀로세 초기에 매우 늦은 시기까지 푸르렀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3] 현장 조사와 위성사진들은 현재 대부분 모래 아래에 묻혀있는 호수들과 강들의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4-6] 고호수 차드(Paleolake Chad)는 현재의 차드 호수보다 훨씬 큰 340,000km2의 면적을 차지했다.(그림 1). 달팽이, 규조류, 패충류, 물고기, 유공충, 코끼리, 기린, 물소, 영양, 코뿔소, 대형 파충류, 수생 하마 등 수많은 동물들의 빙하기 화석들이 발견되었다.[8] 오늘날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 세렝게티(Serengeti)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생물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난쟁이 나일악어(dwarf Nile River crocodiles)들도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사하라 사막이 최근까지 젖어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더욱이, 많은 빙하기 유물들과 수천 개의 암각화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사하라 사막의 인구가 꽤 많았었음을 시사한다.

그림 1. 1970년 차드 호수(연두색)를 7,000년 전 AHP 당시의 호수(파란색)와 영국 섬(빨간색)의 크기와 비교하였다. 차드 호수는 지난 50년 동안 더욱 줄어들었다(노란색). 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Image: FrankvEck, Wikipedia commons / CC-BY-SA-4.0>


몇몇 연구자들은 젖은 사하라를 경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남쪽의 강수량이 더 많았던 지대로부터 물이 공급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고호수 차드 외에는 거대호수(megalakes, 25,000 ㎢ 이상으로 정의됨)가 없었다고 제안한다. 대신 습지와 작은 호수들이 있었다고 주장한다.[11] 이는 사하라가 일부 사람들이 가정하는 것만큼 습하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쿠아드(Quade et al.) 등은 거대호수가 존재했다면 현재 위치에서 북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열대수렴대(ITCZ)와 함께, 연간 1.2m/yr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모델은 이러한 열대수렴대의 이동을 지지하지 않는다. 모델 때문에 쿠아드 등은 거대호수의 증거가 샘들로 인해 고립된 습지들과 작은 호수들로 설명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들은 그 증거로 잘 발달되고 공간적으로 광범위한 호안선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열대수렴대는 중앙아프리카를 관통하며 동서축으로 폭우를 유발한다. 녹색 사하라의 강수는 물속의 산소 동위원소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열대수렴대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다.[12] 세속적 과학자들에게 미스터리한 일이지만[13], 북반구의 빙하가 남극 빙하가 최대치에 이르기 전에 녹았다면, 녹색의 사하라는 성경적 지구 역사 안에서 설명될 수 있다.[1, 2] 열대수렴대는 노아 홍수 이후 1,000년 정도, 남극 빙하가 최대치가 될 때까지 더 북쪽에 있었을 것이다.


새로운 연구는 거대호수들의 존재를 입증한다.

쿠아드 등의 논문은 사하라 거대호수의 증거를 재검토하기 위한 연구들에 박차를 가했다.[14] 연구자들은 사하라 전역에서, 심지어 북부에서도, 많은 거대호수들의 존재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서부 사하라에서 팀북투 호수(Lake Timbuktu)라는 이름의 새로운 거대호수를 발견했다. 그들은 또한 많은 더 작은 호수들과 강들을 발견했다. 움직이는 모래언덕들이 지형학적 증거들 대부분을 파괴했기 때문에, 호안선은 잘 발달되지 않았거나, 광범위하지 않다. 연구자들은 거대호수를 분석하기 위해서, 거대호수 호안선과 그 유역에 대한 포괄적인 원격탐사를 사용했다. 때때로 호안선의 잔재만 감지되었는데, 이는 높은 호안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거대호수가 흔하고 넓다는 것을 증명했다. 대부분의 사하라 분지는 거대호수의 증거를 제공한다. 샘(springs)들은 호안선을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호안선의 특징은 샘들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


거대호수 시기의 불확실성

드레이크(Drake et al.) 등은 거대호수의 시기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 "그러나 이러한 많은 거대호수들의 발달 시기가 언제인지는 문헌들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15] 그들은 일반적으로 거대호수를 동일과정설적으로 제4기(Quaternary), 즉 그들의 일반적인 빙하기 시기인 260만 ~ 1천170만 년 사이에 위치시킨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들은 이전 간빙기의 '습윤기' 동안에 거대호수의 존재를 위치시킨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자료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추정된 연대는 화석 껍질의 C-14 및 U-시리즈 측정에 의한 것이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악명 높다. 루미네센스(luminescence) 연대측정은 잠재적으로 석영이 풍부한 모래 호안선의 연대를 측정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단지 소수의 지역에서만 적용되어왔다.


연구자들은 젖은 사하라의 기원을 아직도 모르고 있다.

고호수(paleolakes)들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강수량과 관련하여, 드레이크 등은 모델이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들은 산들에 빗물이 모인 곳들이 있었고, 산들에 더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주장함으로써, 많은 거대호수들의 존재를 정당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하라에는 산과 분지들이 있지만, 차드 호수를 제외하고는 사하라가 거대호수들을 만들기에는 산들은 매우 멀리 떨어져 있다. 드레이크 등은 거대호수들이 존재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지만, 왜 오늘날보다 훨씬 더 많은 강수량이 있었을까는 껄끄러운 문제가 되고 있다.


빙하기 해법

노아 홍수 이후 초래된 성경적 빙하기 모델은 사하라에 크고 작은 호수들의 존재와, 열대수렴대 북쪽으로 동물과 사람들의 이동을 설명할 수 있다.[1, 2] 미국 남서부의 호수들과, 북반구의 30도 부근에 있는 다른 호수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노아 홍수 유출(runoff) 동안, 사하라 호수들은 물로 채워졌다. 나머지 홍수 물은 밀폐된 분지에 남겨졌을 것이다. 이에 대한 증거들은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해양 유공충(marine foraminifera) 화석일 수 있다. 빙하기 동안 사하라에 훨씬 많은 비가 내렸다면, 호수는 유지되거나 넘쳐흐를 수도 있었고, 그 결과 강과 시내들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양서류 화석을 갖고 있는 말라버린 강과 시내들이 모래 아래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러한 습한 환경은 빙하기의 따뜻한 바다로부터 훨씬 더 컸던 증발과, 오늘날의 일반적인 순환과 명백하게 다른 순환에 의해 발생했다. 그러나 젖은 사하라는 빙하기 이후 홀로세 중기까지 계속되었는데, 아마도 열대수렴대가 훨씬 더 북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결론

얼마 전의 최근 과거에 '젖은 사하라(wet Sahara)'가 있었다는 개념은 세속적 연구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것을 설명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젖은 사하라에 대한 많은 증거들이 존재하며, 최근 고대 호안선의 발견으로 강화되고 있다. 그리고 세속적 연구자들이 제안했던 조건과 달리, 성경적 관점에서 노아 홍수 이후에 초래된 빙하기가 만들어내는 조건들은 '젖은 사하라'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Posted on CMI homepage: 17 May 2024


References and notes

1. Oard, M.J., Ice core oscillations and abrupt climate changes: part 5—the early Holocene green Sahara, J. Creation 35(3):103–108, 2021.

2. Oard, M., The lush green Sahara, Creation 42(3), p. 45–47, 2020. 

3. Ménot, G., Pivot, S., Bouloubassi, I., Davtian, N., Hennekam, R., Bosch, D., Ducassou, E., Bard, E., Migeon, S., and Revel, M., Timing and stepwise transitions of the African Humid Period from geochemical proxies in the Nile deepsea fan sediments, Quaternary Science Reviews 228(106071):1–14, 2020. 

4. Pachur, H.-J. and Kröpelin, S., Wadi Howar: paleoclimatic evidence from an extinct river system in the southeastern Sahara, Science 237:298–300, 1987.

5. Chorowicz, J. and Fabre, J., organization of drainage networks from space imagery in the Tanezrouft plateau (Western Sahara): implications for recent intracratonic deformations, Geomorphology 21:139–151, 1997.

6. Paillou et al., Mapping of the major paleodrainage system in eastern Libya using orbital imaging radar: the Kufrah River, Earth and Planetary Science Letters 277:327–333, 2009. 

7. Hoelzmann, P., Kruse, H.-J., and Rottinger, F., Precipitation estimates for the eastern Saharan palaeomonsoon based on a water balance model of the West Nubian palaeolake basin, Global and Planetary Change 26:105–120, 2000. 

8. Kröpelin, S. and Soulié-Märsche, I., Charophyte remains from Wadi Howar as evidence for deep mid-Holocene freshwater lakes in the eastern Sahara of Northwest Sudan, Quaternary Research 36:210–223, 1991. 

9. Charlesworth, J.K., The Quaternary Era, Edward Arnold, London, p. 1113, 1957. 

10. Drake, N.A., Blench, R.M., Armitage, S.J., Bristow, C.S., and White, K.H., Ancient watercourses and biogeography of the Sahara explain the peopling of the desert, PNAS 108(2):458–462, 2011.

11. Quade, J., Dente, E., Armon, M., Ben Dor, Y., Morin, E., Adam, O., and Enzel, Y., Megalakes in the Sahara? A review, Quaternary Research 90:253–275, 2018. 

12. Hoelzmann, P., Kruse, H.-J., and Rottinger, F., Precipitation estimates for the eastern Saharan palaeomonsoon based on a water balance model of the West Nubian Palaeolake Basin, Global and Planetary Change 26:103–120, 2000. 

13. Notaro, M., Wang, Y., Liu, Z., Gallimore, R., and Levis, S., Combined statistical and dynamical assessment of simulated vegetation–rainfall interactions in North Africa during the mid- Holocene, Global Change Biology 14:347–368, 2008. 

14. Drake, N.A., Candy, I., Breeze, P., Armitage, S.J., Gasmi, N., Schwenninger, J.L., Peat, D., and Manning, K., Sedimentary and geomorphic evidence of Saharan megalakes: a synthesis, Quaternary Science Reviews 276:1–20, 2022 ǀ doi.org/10.1016/j.quascirev.2021.107318. 

15. Drake et al., ref. 14, 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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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ournal of Creation 37(1):8–9, April 2023

주소 : https://creation.com/sahara-megal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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