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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위원회
2005-02-16

백악기의 온도 평가는 기후 모델의 결점을 드러내고 있다.

(Cretaceous Temperature Estimates Point Out Flaws in Climate Models)


    이번 주의 Nature1 지는, 중생대 백악기(Cretaceous) 동안 북극의 해수 온도는 매우 높은 온도를 유지했었다는 증거에 대해 그것은 매우 '놀라운(astounding)' 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보고하였다. 젠킨스(Jenkins) 등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북극의 해수 온도는 오늘날의 프랑스 해안이나 메릴랜드 주 해안의 해수 온도인 15°C 정도로 매우 따뜻했다는 것이다.

”일 년의 절반이 어두움으로 묻혀있는 북극의 대양 온도로는 놀랍도록 따뜻한 온도이다. 또한 백악기 이전의 기간도 따뜻했었을 가능성도 있다. 대리(proxy) 증거는 기후가 거의 2천만 년 동안에 걸쳐 천천히 냉각되었음을 가리키고 있었다. 매우 놀라운 보고이긴 하지만, 북극의 해수 온도가 높았었다는 이러한 평가는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열대 빵나무(breadfruit tree)인 Artocarpus dicksoni 의 화석, 멸종된 악어와 비슷한 파충류인 참소사우르스(champsosaurs)의 화석들이 백악기 중기(9천만~1억 년 전)로 평가되는 고위도의 캐나다 북극 지역의 퇴적물 속에서 발견되었다.”  

화산들의 분출은 전 지구적으로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증가시켰는가? 기후 모델들은 과거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오늘날에 비해 3~6배 정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 모델에서도 고위도인 북극의 온도는 올라가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는 중위도 지역에서 높은 기온 상승을 초래하는데, "그 온도는 대리 방법(proxy methods)들을 사용하여 평가된 수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생물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한계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뉴스 기사의 저자인 크리스토퍼 포울손(Christopher Poulson)은 이러한 발견들은 기후 모델들이 부적절함을 지적하는데 사용된다는 것이다.


백악기 기후의 시뮬레이션이 너무도 추운 극지방의 온도와, 적도지방과 극지방 간의 너무도 큰 온도차를 예측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의 해답은 기후 모델 자체에 숨어 있을지 모른다.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대양의 열 전달, 성층권의 구름, 대양의 통로들, 식물 등의 종합적인 영향들이 검토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오직 문제만 증폭시킬 뿐이었다. 기후 모델들은 아직도 과거 매우 따뜻했고 온실과 같았던 세계를 시뮬레이션 하기에는 부적절하다. 그리고 이것은 미래의 지구 온난화를 예측하는 데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1. Christopher Poulson, Paleoclimate: A balmy Arctic, Nature 432, 814-815 (16 December 2004); doi:10.1038/4328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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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4년 9월 National Geographic 지의 이슈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는 의심 없이 절대적으로 확실히 일어나고 있는 중이며, 단지 무지한 자들과 정치적인 동기를 가진 자들만이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것은 내쇼날 지오그래픽스의 과학 보도들이 신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인가? 우리 모두 외부적 요인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됨을 알고 있다. 과거 백악기의 기후 증거에 관한 포울손의 설명에 비추어볼 때, 기후 모델, 연대평가, 그리고 진화론적 이야기들은 결점 투성이고 부정확하며 불확실하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 뉴스 리포터들에 의해서 쓰여지고 있는 과거 또는 미래에 대한 과학 뉴스들은 비평없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그곳에 없었다. 그들은 알지 못한다.


공룡을 포함하여 열대 빵나무 화석, 다른 온대 그리고 열대 식물 화석들과 동물 화석들이 양 극지방에서 발견되는 것은 우리들에게 어떤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세계는 과거에 매우 다른 시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적도 지방의 생물체들이 뜨거운 열기로 죽지 않으면서 극지방이 점점 따뜻해질 수 있는가? 온난한 온실과 같이 전 세계 기후를 온화하게 유지했던 어떤 메커니즘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이것은 홍수 이전에 전 지구적으로 수증기 층이 있었다는 캐노피(canopy) 이론을 재고해보도록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모델은 진화론적 모델의 실패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수백만년 전부터 존재했었다는 개념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다.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v.info/2004/12/cretaceous_temperature_estimates_point_out_flaws_inclimate_models/

출처 - CEH, 2004.12. 15.

미디어위원회
2004-08-28

그린란드 얼음 아래 3.2 km 깊이에서 식물들이 발견되었다.

(Plant Found Two Miles Under Greenland Ice)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1의 보고에 의하면, 솔잎, 나무껍질, 풀 등과 같은 식물 잔유물들이 그린란드 얼음층 아래 3.2km 깊이의 기반암과 얼음층 바닥 사이의 얼음 코아(ice core)에서 섞여져 나왔는데, 이것은 그린란드 얼음층 아래에서 발견된 최초의 식물 물질들이라는 것이다.

”얼음층 아래 3,170m 깊이에서 발견된 식물 물질들은 그린란드 얼음층(Greenland Ice Sheet)이 매우 빠르게 형성되었음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라고 NGRIP(North Greenland Ice Core Project) 프로젝트의 리더인 코펜하겐 대학 닐보르 연구소의 도르테 달젠슨(Dorthe Dahl-Jensen) 교수가 말했다. ”이 물질들은 식물들이 그린란드를 덮었을 때로부터 수백만년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녀는 말했다.    


1Lead: EurekAlert: Greenland ice core project yields probable ancient plant remains


연구자들이 발굴한 식물 잔유물들은 과학적 사실이다. 나무들이 과거 한때 그린란드를 덮었을 것이라는 추론도 논리적이다. 그러나 수백만 년이 되었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상상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어떻게 소나무가 지구상에 가장 큰 얼음 덩어리 중 하나인 그린란드 깊은 얼음층 아래에서 자랄 수 있었느냐는 것이다. 기후 변화가 극도로 빠르지 않았다면, 이러한 식물 잔유물들은 부패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과거 북위도의 온화했던 기후가 갑자기 변했음을 가리키고 있는 많은 지표들 가운데 하나이다. 북극 지방에서 발견된 아메리카삼나무(redwoods)들을 기억하라. (see 03/22/2002 headline).



*관련기사 :  5500만년 전엔 북극이 열대지역? (2006. 6. 2.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6/02/2006060270017.html

The paradox of warm-climate vegetation in Antarctica
http://creation.com/the-paradox-of-warm-climate-vegetation-in-antarctica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v.info/2004/08/plants_found_two_miles_under_greenland_ice/

출처 - CEH, 2004. 8. 16


미디어위원회
2004-08-11

고대의 얼음 1

 (Ancient Ice) 1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 지구 상의 여러 장소, 예컨대 그린란드, 남극, 그리고 다른 많은 장소에 매우 오래된 얼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들의 얼음은 매우 특징적으로 연차적인 양상(annual pattern)으로 층을 이루며 쌓인 것처럼 보인다. (연륜층, anuual layer ; 빙호점토의 호상층리와 같이 1년에 한 쌍의 암색과 담색의 층이 쌓였다고 추정되는 층으로, 이를 헤아려 경과된 년 수를 알 수 있다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한다.) 사실상, 이 양상은 시각적으로나 화학적으로 둘 다 인식되고, 약 4,000-5,000 미터 아래까지 나타난다.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전년의 눈이 새로운 눈 층 아래에 묻힘에 따라, 추가적인 눈 층의 하중과 더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굳어지는 것이다. 이 굳어진 눈이 '만년설 (firn)”로 불린다. 이렇게 수 미터 층을 이룬 만년설은 단단한 얼음 층으로 변한다 (30cm 되는 굳은 눈은 한층 더 압축되어 약 10cm의 얼음으로 된다는 점을 주목하라).

 

남극 대륙은 평균적으로 1년에 '물 당량(water equivalent)”이 단지 5cm인 반면, 그린란드는 물 당량이 50cm를 넘기 때문에 이러한 층들은 그린란드 빙모(ice cap, 만년설 혹은 빙원)와 비교했을 때 남극 빙모 위에서 훨씬 더 얇다.1, 2 이 층들이 압축과 수평류(lateral flow, 도표 참고)로 말미암아 더 많은 눈과 얼음 아래 묻힘에 따라 훨씬 더 얇아지기 때문에, 남극 빙모의 더 얇은 층은 같은 깊이에 있는 그린란드 빙모의 층보다 헤아리기가 훨씬 더 어렵게 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비록 훨씬 더 오래된 얼음이 다른 건조한 장소에서 나타남에도, 가장 정확한 역사적 정보는 그린란드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그린란드 빙상 프로젝트(GISP2)와 유럽의 그린란드 얼음 코어 프로젝트(GRIP)를 통해 그린란드 빙모에서 시추해낸 얼음 코어(ice cores)는 정말로 최대로 잡아 160,000년 정도 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시각적인 방법 (The Visual Method)

그러나 어떻게 이 층들을 정확하게 세었을까? 명백히, 표면에 있는 층들은 시각적으로 세기 쉬우며 그린란드에서는 그 층들이 1,500에서 2,000m 깊이까지 꽤 쉽게 식별된다 (그림 참고). 그러나 여기에서조차도 몇몇 문제가 있다. 얼음의 연층(a yearly layer)과 아년층(a sub-yearly layer)을 어떻게 구별할까?  예를 들면, 여러 가지 대규모 눈보라나 눈더미가 어떤 해에 여러 층으로 쌓이는 것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실제 그렇다. 하루나 이틀만큼 매우 짧은 기간을 나타내는 변동(oscillations)은 얼음 층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6 폭풍은 온도 양상에 따라 다양하다. 그것들은 또한 몇 시간에서 며칠, 몇 주 또는 심지어 수개월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폭풍과 다른 이상 날씨 양상은 동일과정적(uniformitarian) 패러다임에 대해 어떤 문제점을 제시할 수도 있다. 지구 물리학 학술지(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의 1997년 호에서 발췌한 다음 내용을 숙고해 보라 :

”근본적으로, 어떤 연층의 표시(annual marker)를 계수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그것이 절대적으로 명확한지, 또는 비연층적인 사건들이 연층(1년의 표시)을  닮았거나 불명료하게 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아야만 한다. 눈으로 보여지는 층(visible strata)들에 있어서 (그리고, 중부 그린란드의 축적률로 나타내지고 있는 다른 연층 지시자(indicator)에 있어서), 아계절적 또는 폭풍 수준에서, 연층 수준에서, 그리고 더 긴 다양한 주기 (2년, 태양의 흑점 등)에 있어서, 변화(variability)가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우리는 명백히 큰 폭풍에 의한 축적, 또는 눈 사구 등을 1년으로 잘못 식별하거나, 혹은 여름을 지시하는 미약한 부분을 놓쳐서 2년 간격을 1년으로 잘못 식별할 가능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7 

이 현상에 대한 좋은 예는 그린란드의 해안 지역처럼 강설량이 매우 많은 지역에서 발견될 수 있다. Bob Cardin과 그의 중대의 대원들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2년에 6대의 P-38 전투기와 2대의 B-17 중폭격기를 연료가 부족했기 때문에 그린란드의 동해안으로부터 17마일 떨어진 이 지역에 버렸어야만 했다. 수십년 후인 1981년에 이 최초 중대의 몇몇 대원들은 그들의 항공기를 회수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눈 아래 몇 피트에 묻혀있는 그 비행기를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린란드에 있는 그 지점으로 날아 갔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심지어 금속 탐지기로도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다. 더 나은 탐지 장비로 수년 간 수색한 후인, 1988년에 마침내 대략 78m (260피트) 얼음 아래에서 그 비행기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중의 하나(Glacier Girl, P38)를 회수해서 드디어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시켰다.20  (참조 : 잃어버린 비행중대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81)

적어도 이 토론의 목적에 있어서, 이 이야기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그 비행기들이 발견된 깊이이다. 그 비행기들이 78m (260피트) 이상의 얼음에 묻히는데 단지 46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것은 매년 약 5m (17피트)의 치밀한 눈, 혹은 1.7m (5 ½ 피트)가 조금 넘는 얼음으로 계산된다. 전화 인터뷰에서, Bob Cardin 에게 회수된 비행기 위에 얼마나 많은 얼음 층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그는 ”아, 비행기 위에는 수백 층의 얼음이 있었습니다.” 라고 답변했다. 각 층은 1년이라는 시간을 타나내는 것으로 간주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Bob은 ”그건 말도 안돼요!” 라고 말했다.

그 층들의 각각은 따뜻함의 정도가 다른 (따뜻하고, 춥고, 따뜻하고, 춥고, 따뜻하고, 추운) 기간을 나타낸다.”21 또한 어떤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그 비행기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 속으로 가라앉지 않았다. 그것들은 눈으로 채워져 있지 않았고 텅 빈 채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얼음이나 눈보다 비중이 더 작았다.  사실상 거의 50년에 걸쳐 매년 내린 눈이 그것들을 묻었다.

이제 분명히, 이 예는 그린란드 중심부나 남극 대륙의 중심부의 실제 기후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해안 지역으로서, 그 지역은 연간 5.1m (17피트)의 눈이 내리는 엄청나게 많은 폭풍과 다른 아년차적(sub-annual) 사건에 노출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커다란 눈보라가 또한 중부 그린란드 위에 쌓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따뜻했던 Hipsithermal 기간(오늘날보다 4도 정도 더 따뜻한 기간)에도, 중부 그린란드와 심지어 남극 대륙에 걸친 강설량은 오늘날보다 훨씬 더 많았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연층과 아년층을 어떻게 구별할까? 특히 얼음 층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얇아지므로, 시각적인 방법 그 자체만으로는 오히려 제한적인 것처럼 보인다. 


산소와 다른 동위원소들 (Oxygen and Other Isotopes)

과학자들이 연륜층(annual layers)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른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 중의 한 가지 방법은 온도 변화와 관련이 있는 16O와 18O (그리고 17O) 사이의 산소 동위원소 변동(oxygen isotope variation)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예를 들면, 무거운 18O 동위원소를 가지고 있는 물(H2O)은 가벼운 16O 동위원소를 포함하는 물분자보다 증발이 느리고, 응결은 더 쉽게 일어난다. 18O가 증발되고 대기로 이동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에너지(더 따뜻한 날씨)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18O는 빙상에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이 쌓이게 된다. 그렇다면 명백히, 이 산소 동위원소의 변화율이 따뜻하고 추운 (빙하기와 같이) 긴 기간뿐만 아니라, 여름과 겨울의 연간 주기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은 옳을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방법이 지닌 주요한 결점은 이 산소 동위원소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흩어진다. 이것은 특히 눈이 얼음으로 바뀌기 전에 치밀한 눈이 쌓여있는 '만년설(firn layer)”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 얼음 층의 가장 초기 층에서부터, 다른 동위원소뿐만 아니라, 산소 동위원소 비율이 중력확산(gravitational diffusion)에 의해 바뀌므로, 얼음 코어 아래로 내려갈수록 연층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표시로 사용될 수 없다. 이 현상에 대한 실제적인 증거 중의 하나는 그린란드의 캠프 센츄리(Camp Century)에서 얻어진 2,000년 된 얼음에서 발견된 현저한 산소 동위원소의 풍부함 (오늘날 대기 중의 산소비율에 비해)이다.3  흥미롭게도, 동위원소 확산이라는 이러한 특성은 오랫동안 문제점으로 인식되어왔었다. 1989년 당시에 Fred Hall의 다음의 논평을 숙고하여 보라.

”축적된 만년설 (firn, 얼음-눈 낟알들)은 분자확산(molecular diffusion)에 의해 중력적 풍부함(gravitational enrichment)이 유지되어질 수 있도록 하는 거대한 컬럼 체(columnar sieve) 처럼 작용한다. 주어진 시추공에서, 방금 떨어진 눈이 얼음으로 전환되는 사이의 시간은 대략 만년설 층의 높이(미터)를 새로운 얼음의 연간 축적 미터로 나누어서 얻어질 수 있다. 이 결과 북극과 남극권 내부의 만년설 층의 축적은 단지 수백년 정도에 쌓여질 수 있으며, 천년 정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 긴 기간 동안에 지속적으로 가스-여과 과정이 진행됨으로, 그러한 가스들의 존재를 사용해서 수천 년에 해당하는 연층을 계수하는 어떠한 가능성도 제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

1985년 Nature 기사에서 Lorius 등은 다음을 진술하는데 동의하였다.

”동위원소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조사에 따르면, 계절에 따른 델타 18O의 변이는 확산(diffusion)에 의해 급격히 평탄해지므로, 신뢰할만한 연대를 동위원소 층서학 (isotope stratigraphy)에서 얻을 수 없다.” 29

그래서, 18O/16O 분석이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10,000년 정도까지 다양한 코어의 연대를 결정하기 위해서 대신 10Be/9Be 동위원소 분석이 사용된다. 하지만 Vostok 얼음 코어에 대한 10Be/9Be 동위원소 분석 연대측정은, Dome C 얼음 코어에 대한 연대가 정확하다는 것을 근거로 하여 보정되었고(calibrated), Dome C 얼음 코어는 Vostok 얼음 코어의 연대가 정확하다는 것을 근거로 해서 보정되었다.30 그러면, 이것이 바로 순환논법이 아닌가! 게다가, 나는 베릴륨 동위원소가 확산 효과(effects of diffusion)에 있어서 산소 동위원소보다 조금이라도 더 저항력 있는지를 설명하는 어떠한 근거도 찾을 수가 없었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naturalselection.0catch.com/Files/ancientice.html

출처 - Revolution against Evolution, 2003. 9. 19

미디어위원회
2004-08-10

빙하들의 속도

(The Speed of Glaciers)

Stephen Caesar 


     오래된 지구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연대측정 방법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 가정(assumptions) 중의 하나는, 지질 과정들은 오늘날에 일어나는 율과 항상 똑같은 율로 과거에도 일어났었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진화론자들은 만약 빙하가 오늘날에 매우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면, 과거에도 항상 그렇게 천천히 움직였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 선사시대의 빙하기가 수백만 년 또는 수십만 년 이상 진행됐었다는 잘못된 인상(impression)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빙하기의 잔존물인 오늘날의 빙하를 연구하는 빙하학자들은 이러한 가정은 잘못되었음을 발견해오고 있다.

마크 파네스톡 (Mark Fahnestock, 뉴햄프셔 대학의 지구 대양 우주연구소)의 말에 의하면, "빙하학자들은 그린란드나 남극 대륙에 남아있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들을 빙하 가장자리에서 유출되는 비교적 빠르게 변화하는 동적인 물체(dynamic objects)로 보는 경향이 있다.”(2003: 578). 과학자들은 수천 년이 아니라, "수십 초 정도에서 본체 얼음 덩어리들의 빠른 이동”을 감지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파네스톡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이들 빙하의 이동에 대한 지진파 신호들(seismic signals)에 의하면, 빙하의 이동에 의한 일 분 정도 지속되는 빠른 파동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은 대륙빙(ice sheet)의 일부분들이 갑자기 가속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커다란 대륙빙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빙하를 포함하여 몇몇 빙하들은 갑자기 밀어닥치는(surges) 일들이 수시간, 수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갑자기 밀어닥침)과 거의 정지 상태 사이를 교대로 진행하고 있다” (Ibid.). 

그는 계속해서 보고하고 있다.

 "거대한 빙하들은 얼음의 융해(melting)로부터 생기게 된 물, 바다 가장자리 빙하들에 대한 대양의 조류 등과 같은 외부적 힘에 반응하여 속도를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힘들은 수 시간에서 수 일 정도까지 속도에 있어서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현재의 연구는 이러한 시간 척도가 수 분 아래로 확장될 필요가 있고, 이론적 메커니즘은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Ibid.).

파네스톡이 참여하는 연구는 엑스트롬(Göran Ekström), 네틀(Meredith Nettles, 하버드대학 지구 행성 과학부), 아버(Geoffrey Abers, 보스턴 대학 지구과학부)에 의해서 수행되었는데, 그들은 이들 극도로 빠른 빙하의 이동은 지진(earthquakes)에 의해서 원인되는 것을 발견했다 (Ekström et al. 2003: 622). 이 사실은 알래스카의 돌(Dall) 빙하와 그린란드의 여러 빙하들의 연구에 의해서 밝혀졌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린란드 아래에서 새롭게 감지된 여러 지진들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돌 빙하의 지진과 유사함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빙하의 대대적 빠른 이동과 관련이 있었던 과거에 발생한 알려지지 않은 등급의 지진들에 대한 일 예로 추정된다.”(Ibid. 624).

지진과 빙하의 빠른 대대적 이동과의 이러한 관련성은, 빙하기는 창세기의 홍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오래 전부터 이론화 해왔던 창조론자들에게 중요하다. 성경은 젊은 지구를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빙하의 이동은 극도로 빠르게 일어났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빙하의 이동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빙하의 극도로 빠른 이동은 지진에 의해서 촉발되었다는 발견은, 창세기 7:11 절과 맞물려진다. 이 구절은 대대적인 지진 활동이 대홍수와 동반되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All the fountains of the great deep were broken up..)”

창세기 7:11절의 거대한 지진 활동은 이미 존재하던 빙하들을 극히 빠른 속도로 이동시켜 대양으로 흘러 들어가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대대적인 환경적 붕괴를 야기시켰을 것이고, 빠르고 거대한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전 지구적 홍수가 일어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을 것이다.

지질학적 과정들이 전 지구의 역사를 통하여 항상 같은 속도로 발생했다는 믿음(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로 알려진 믿음)은 심각한 문제점들이 발견됨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져 있으며,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파네스톡 교수는 말하고 있다.

”만약 어떤 사건에 의한 (빙하의) 이동이 전체 빙하의 흐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빙하 모델은 포함될 수 있는 여러 과정들을 다루도록 확장될 필요가 있다.” (2003: 579). 다른 말로 하면, 빙하가 항상 천천히 움직였었다는 동일과정설적 가정(uniformitarian assumption)은 재평가되어야할 시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References :
.Ekström, G., et al. 2003. 'Glacial Earthquakes.” Science 302, no. 5645.
.Fahnestock, M. 2003. 'Glacial Flow Goes Seismic.” Science 302, no. 5645.

 *Stephen Caesar holds his master’s degree in anthropology/archaeology from Harvard. He is a staff member at 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 and the author of the e-book The Bible Encounters Modern Science, available at www.1stbooks.com.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rae.org/glacierspeed.html 

출처 - Revolution against Evolution, 2004. 5. 31

미디어위원회
2004-08-09

창세기 홍수에 의해 원인된 빙하기 

(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

Jon Covey 


     기상학자인 마이클 오어드(Michael Oard's)의 새로운 책 ”창세기 홍수에 의해 원인된 빙하기(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는 창세기 대홍수의 영향으로 빙하기가 도래했음을 이해시켜주는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노력한다면 고등학생들도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이 어떠한 사소한 실수가 있다 하더라도, 헨리 모리스(Henry M. Morris) 박사의 '창세기 홍수(The Genesis Flood)'에 버금갈 만큼 혁신적인 책이라 생각한다.

 ‘빙하기(ice age)’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눈이 수년 동안 쌓여져서 얼음으로 변하고, 미국 중부의 북위 37도 아래로 진행되어야 한다. 여기에 섭씨 12 ℃ 이하의 여름 기온이 요구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온도 기준에 의한 결과로, 특히 오늘날의 현상만이 존재하는 시기에, 빙하기가 형성되기란 극히 어려운 것이다 (p. 6). 게다가 대양은 오늘날의 해수 온도보다 평균 4 ℃는 더 따뜻해야 할 것이다.

빙하기의 원인에 대한 마이클 오어드의 대홍수 시나리오가 동일과정론자들의 설명보다 훨씬 이치에 맞다는 것을, 이 글의 적은 지면으로는 완벽하게 보여줄 수가 없다. 하지만 그의 책에서, 그는 어떻게 대홍수의 사건으로 인해  해수가 데워졌는지, 그리고 왜 데워진 따뜻한 해수가 빙하기로 발전함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창세기 홍수 이전에 지구를 덮고 있던 수증기 층(Vapor canopy) 안에 있던 수증기들에 의한 강한 태양 복사에너지의 흡수는, 흡수된 열의 재복사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였고, 해수를 따뜻하게 하였을 것이다 (p. 6). 창세기 홍수 때의 비는 수증기층 내부에 저장되어있던 열을 방출하게 하였고, 해수를 데우게 하였다. 이 저장된 열(latent heat)은 물이 액체상태에서 기체상태로 변화될 때 필요로 하는 수증기에 저장된 열이다. 어떤 창조과학자들은 노아의 방주가 이러한 과정에 의해서 위험할 만큼 과열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p. 28). 하지만, 물과 수증기 덮개 내의 열의 실제 양은 그다지 심각할 만큼 크지 않았을 수도 있다. 큰 깊음의 샘(fountains of the great deep)들이 분출되었을 때 (약 50,000개 이상의 알려진 화산과 해저의 화산들로 추정) (p. 29), 거대한 용암의 흐름과 지구의 중심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용암 분출은 이미 데워진 해수를 더욱 데웠을 것이다.

섭씨 30도 이상의 따뜻한 해수는 수년 동안 혹독한 겨울 눈폭풍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수증기를 발생시켰을 것이다. 오늘날의 평균 해수 온도처럼 대양이 원래 4 ℃ 정도였다 하더라도(p.29), 약 50,000개의 활화산들은 평균 해수 온도를 올렸을 것이고, 이들이 분출한 재와 연무질로 인해 태양빛의 대부분이 차단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화산재와 연무질은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열을 우주로 반사시켜 버리고, 지구로부터 외계로 탈출하려는 열을 잡아두는 역온실효과를 나타내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1883년 크라카토아(Krakatoa) 화산 분출 때, 약 1억 톤의 먼지가 성층권으로 분출된 적이 있었다. 그 후 수년 동안에 눈에 띄는 날씨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1815년의 탐보라(Tambora) 화산의 분출 여파는 너무나 커서, 다음해인 1816년은 '여름이 없어진 해'로 부르게 될 정도로 엄청났었다. 또한 그 해에는 서리(frost)로 인해 엄청난 흉년이 들게 되었다 (p.34).


한 번의 빙하기를 위한 창세기 홍수의 필요성

창세기 홍수 사건은 따뜻한 물로 채워진 대양, 혹한의 겨울 폭풍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수증기의 근원 등을 만듦으로서 빙하기의 필요한 조건들을 제공하였다. 다발적인 화산의 분출들(창세기에 언급된 큰 깊음의 샘들)은 하늘을 화산재와 가스 연무질로 뒤덮음으로 (p.29), 태양으로부터의 빛과 복사열을 막음으로 저온의 여름을 야기시켰고, 눈이 다음 겨울까지 남아있게 하여 계속 축적될 수 있게 하였다. 따뜻한 해양은 겨울에도 바다 공기를 비교적 따뜻하게 유지했고, 이로 인해 많은 습한 공기들이 눈 폭풍을 일으키는 추운 육지 지역으로 이동될 수 있었다. 

를 함유한다.

동일과정적 지질학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저온의 여름들이 있었을 것으로 상상하고, 그 결과 눈들의 축적(snow packs)이 존재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윌리암스 (L.D. Williams)는 1979년 Arctic and Alpine Research 잡지에 게재한 그의 논문 ”캐나다 북부 지역의 잠재적 빙하화의 에너지 균형 모델” 에서,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눈이 겨울에서 다음 겨울까지 존재하기 위해서 얼마만큼의 저온의 여름이 필요한지를 계산하였다. 결과에 의하면, 온도는 평균 보다 섭씨 10-12 도 더 낮아야만 한다는 것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저온의 여름은 겨울 폭풍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양은 더 차가워짐으로서, 적은 수증기를 만들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기권의 수증기 운반 능력도 그래프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더 차가워진 온도에서 반대되는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패터슨(Paterson)은 그의 책 ”빙하의 물리학 (The Physics of Glaciers, 2nd ed., 1981)”에서, 만약 태양의 복사열이 부분적으로 잘 차단되지 않는다면, 단지 저온의 여름 하나만으로 눈들의 축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눈들의 해빙은 따뜻한 대기 온도보다는 태양 복사열에 의해서 더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여름에도 캐나다 북동부를 덮고 있는 눈은 그곳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폭풍의 경로는 극지방의 고기압권(anticyclone)의 확장 때문에 더욱 남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p.12).

루디맨(Ruddiman)과 맥킨타이어(Mclntyre)에 의하면 (Science 204:173-175, 1979), 광대한 얼음 덩어리의 증가는 또한, 정상적으로 최북단의 얼음 위에 위치하던 극지방 고기압권의 확장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저온의 건조한 공기의 확장은 정상적인 극지방의 건조 상태를 더 강화시킬 것이고, 기후 시스템의 다른 부분에 의해서 저지되지 않는다면, 빙상(ice sheets)들의 빠른 성장을 느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와 같은 현상은 북대서양의 해수 온도를 섭씨 1-2℃ 따뜻하게 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빙하기의 최초의 반 정도의 기간 동안에 발생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요약하자면, 따뜻한 대양이 없었다면, 겨울에 적은 양의 눈이 내렸을 것이고, 위의 그래프가 보여 주듯이 저온의 여름 하나만으로는 빙하기를 발생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이것이 루디맨과 맥킨타이어가 빙하기 초기에 해양의 온도가 약 1~2℃ 정도 따뜻했었을 것임을 제안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는 일시적인 강설의 양을 늘렸을 수는 있었겠지만, 단지 짧은 기간 동안이었다. 폴랜드(Folland)와 케이츠(Kates)에 의한 120년 동안의 해수면의 온도에 관한 광범위한 분석에 따르면, 대양 표면의 온도는 단지 15년 정도만 대기 온도에 영향을 주었을 것임을 발견했다 (p.8). 후에 확연한 수증기의 감소로 눈이 없는 겨울을 맞았을 것이고, 이것은 많은 습기를 운반할 수 없는 차가운 대기에 의해서 혼합되었을 것이다. 오어드(Oard)는 충분치 않은 수분의 공급이 아마도 동일과정적 빙하기 이론의 가장 곤란한 부분인 것으로 말하고 있다 (p.55).

 

동일과정적 진화론자들이 제기한 여러 이론들

빙하기 연구자들 중에 한 명으로서  ‘The Quaternary Era’의 저자인 찰스워스(J.K. Charlesworth)는 35년 전에, ”홍적세(Pleistocene)의 현상은 가능성이 적은 것에서부터, 상호 모순적이고, 확실히 부적절한 것까지 많은 빙하기 이론들이 쏟아져 나오게 하였다” 라고 표현하였다. 가장 최근에 브라이언 존(Brian John)이 쓴 '세계의 겨울들(Winters of the World)'의  ”빙하기: 원인 탐구(Ice Ages: A Search for Reasons)”에서 찰스워스의 논평을 회상하며, 이렇게 얘기했다. ”그때 이후로 모든 것들이 더욱 혼란스럽게 되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진화론적 동일과정론자들은 현재까지의 과정들에 기초하여 빙하기에 관해 어떠한 합리적인 설명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들은 왜 우리가 현재의 빙하가 가지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기후는 빙하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만들 수는 없었다.

오어드가 말한다. 

”격변적인 대홍수가 끝난 후 드러난 풍경은 나무도 없고, 식물이나 동물, 새들이 없는 황량한 세계였다 (방주에 있던 것들을 제외하고). 모든 호흡을 하는 육상 거주 동물들은 죽었고, 홍수 퇴적물에 의해 화석화 되었거나 화석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대양은 극지방과 그린랜드의 빙하가 아직까지 생성되지 않았던 관계로 오늘날의 높이 보다 40 m 정도 더 높았을 것이다. 새로이 형성된 성층권은 대홍수 중에 광범위한 화산과 지진 활동으로 인해 두터운 화산재와 연무질을 함유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당시는 분명 어둡고 침울한 세계였을 것이다. 대양은 전반적으로 따뜻했을 것이다. 상황들은 짧은 기간 동안 오늘날과 같은 격변이 매우 적은 홍수 후기의 기후로 전환되어졌을 것이다. 이것이 대홍수 후의 빙하기인 것이다” (p.31).


폭설(Snowblitz) : 빙하기의 시작

오어드는 대홍수 후에 폭설이 내렸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대부분의 폭설 이론의 제안자들이 예견하는 것보다 훨씬 넓은 지역을 덮었을 것이라 말한다. 그는 이 폭설은 밖으로 흐르는 국소적인 산악지형에서 보다는, 넓은 지역을 눈으로 덮거나, 빙하를 일순간에 형성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오어드는 대홍수 후기의 폭설기에 폭풍우는 미국 동남쪽 해안에서 자주 발생하여 북동쪽으로 움직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폭풍우들은 오늘날 매년 동부 해안을 강타하는 '동북풍(northeasters)' 보다 훨씬 큰 엄청난 규모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p. 60).



번역 - 한동대학교 창조과학연구소

링크 - http://www.creationinthecrossfire.com/an-ice-age-caused-by-the-genesis-flood/

출처 - Edited by Anita K. Millen, M.D., M.P.H., M.A.


미디어위원회
2004-07-28

고대의 얼음 2

 (Ancient Ice 2)


화산의 서명 (Volcanic Signatures)

 따라서 동위원소 비율(isotope ratios)은 매우 짧은 기간 외에는 얼음 코어의 연대측정을 위한 년간 표시자 (yearly markers)로서 전혀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알려져 있는 화산 분출 같은 사건들에 대한 얼음 층 내의 불순물의 대비처럼 여러 가지 다른 연대측정 방법들이 있다. 화산이 분출한 후, 화산재와 다른 쇄설물들이 떨어지고, 대기로부터 퇴적된다. 이 낙진으로 그 해의 눈과 얼음 내에 '테프라” (tephra : 떨어지는 화산재에 있는 미세한 유리 파편. 사진 참고)”, 황산(sulfuric acid), 그리고 다른 화학물질들이 남게 된다.

때때로 테프라 낙진(tephra fallout)은 역사상의 알려져 있는 화산분출에 대한 물리적, 화학적 분석을 통해 명확하게 일치될 수 있다. 이 분석은 전기 전도성 측정(ECM ; Electrical Conductivity Measurements)을 전체 길이의 얼음 코어에 대해 실시하면서 시작된다. 전기 전도성의 증가는 산성 성분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화산이 분출할 때, 유황이 풍부한 가스를 엄청나게 내뿜는데, 이것은 대기에서 황산 에어로졸로 바뀌어져서, 얼음 층에 쌓여 ECM 측정치를 증가시킨다. 산성도가 높을수록 전기 전도성도 더 좋아진다. 산성도가 높게 나타나는(acidic spike) 지역의 얼음을 녹여서, 모세관의 공극 막 필터를 통해 여과시킨다. X-ray 미량 분석이 갖추어져 있는 자동 스캔닝 전자 현미경(SEM)은 필터 위에 있는 수백 개의 입자들의 크기, 형태, 그리고 원소 조성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나트륨, 마그네슘, 알루미늄, 규소, 칼륨, 칼슘, 티타늄, 철 등의 원소 조성을 측정하는 다변량의(multivariate) 통계 절차를 사용하는 집단 분석(cluster analysis)은, 시료 내의 테프라 입자의 화산 '서명(지문, signature)”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표적인 테프라 입자는 현미경 사진촬영과 더 상세한 화학 분석을 위해 재배치된다. 그 다음 테프라는 얼음 코어 내의 낙진을 만들었을 지도 모르는 화산 분출구 부근에서 수집해서, 고운 가루로 갈고, 액체에 분산시켜, 모세관의 공극 막을 통해 여과시킨다. 그 다음 자동화되어 있는 SEM과 화학 분석이 화학적 서명(지문)을 알아내고, 일치되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얼음 코어 내에서 발견된 알려지지 않은 시료와 비교하기 위해서 알려져 있는 테프라 시료가 사용된다.22

역사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몇몇 화산의 테프라는 이 방식으로 분석되었다. 예를 들면, 오레곤(Oregon)주의 분화구 호수(Crater Lake)는 화산폭발 전에는 훨씬 더 큰 산(Mazama 산)이었다. 1960년대 중반에 과학자들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사용하여, 이 엄청난 폭발을 현재(BP)로부터 6,500년에서 7,000년 전의 연대로 추정했다.

 

1979년에, 사이언티픽 아메리카(Scientific America) 지는 포트 락 동굴(Fort Rock Cave)의 Mazama 테프라 바로 아래에서 발견된 산쑥(sagebrush) 껍질로 만들어진 샌들(sandals) 한 켤레에 대한 기사를 발표하였다. 이 샌들은 탄소 14 연대 측정법에 의해, 현재로부터 약 9,000년 전으로 추정되었다. 비록 이 연대는 생각했던 것보다 수천 년 더 오래되었지만, 그 기사에서는 계속해서 대부분의 증거들은 현재로부터 약 7,000년 전에 있었던 Mazama 산의 분출 연대와 거의 비슷하다고 결론짓고 있다.23,24 후에, 그린란드의 Camp Century 에서 채취한 얼음 코어 내의 연층을 '직접 계수(direct count)'해서 Mazama 테프라의 연대를 현재로부터 6,400±110년 전으로 결정했다. 23,25


그 다음, 리노 네바다(Reno Nevada)에서 2003년 6월에 개최된 제16회 INQUA 학술대회 (제4기를 연구하고 있는 1,0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참석했다)에서, Kevin M. Scott은 Mazama Park의 분출 시기는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으로 현재로부터 5,600-5,900년 전인 것으로 새롭게 추정되었다”고 요약해서 언급했다. Scott 은 계속해서 이 새로운 자료에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으로 현재로부터 4,300년에서 6,700년 전에 걸쳐 이루어진 화산 분출과 붕괴를 포함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26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 14C 연대 측정은 그린란드 얼음 코어에 의해서 보정되었다는(calibrated) 것도 또한 언급되었어야만 했다. 따라서 그린란드 얼음 코어의 연대가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에 의해 타당성이 입증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순환논법이다. 26


Mazama 산의 분출이 그린란드 얼음 코어 내에서 확인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분출이라는 것에 대해 이제 그 연대는 유동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것에 대해 2 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 이유는 얼음 코어 내에서 약 10,000 층 아래에서는 얼음이 너무나 알칼리성이라 화산 분출과 관계있는 산성 성분을 확인하는데 신뢰할 만하지 않다는 것이다.5 또 다른 이유는 역사상 대부분의 화산 분출들이 그린란드 빙상 속으로 매우 많은 테프라를 들어가도록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화산 분출 표시는 산성 징후만을 가지고 탐지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다. 1970년 이후로 작성된 4 번의 화산분출에 대한 연대기 에 대한 검토가 이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1970년에, Lamb은 1500년에서 1969년까지의 화산 분출 연대기를 출판했다. 이 책에서는 380 번의 역사상의 분출을 기록하였다. 10년 후에, Hirschboek은 같은 기간에 대해 Lamb의 수치에 비해 매우 현저하게 증가한 4,796번의 분출을 기록한 분출 연대기 수정본을 출판했다. 1년 후인 1981년에, Simkin 등은 그 수치를 7,664번으로 올렸고, Newhall 등은 1년 뒤에 다시 7,713번으로 그 숫자를 증가시켰다.

 

Simkin 등은 1900년과 1969년 사이에 3,018번의 화산분출을 기록했으나, AD 1년에서 100년 사이에는 단지 11번의 분출만 기록되었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도 흥미롭다. 따라서 명백하게, 최근의 역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감에 따라, 여전히 분출이 일어나고 있었음에도 단지 증거자료가 없기 때문에, 알려져 있는 화산 분출의 숫자는 극적으로 떨어진다. 화산 활동의 현재 비율에 기초하면, 과거 수천 년에 대해 추측되는 분출 비율은 1,000년 당 약 30,000번 분출에 달한다.25


많은 커다란 화산들을 포함해서, 화산 활동이 그렇게 높은 비율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어떻게 ECM 상에서 주어진 산성 분석치가 어떤 특별한 화산의 분출을 나타낸다고 그렇게 분명히 확신할 수 있는가? 특히 화산분출이 1,000년이나 2,000년 보다도 더 이전에 일어났을 때에도, 그렇게 확신하는가? 적어도 하나의 화산분출 표시가 역사적 분출로 추정되는 주위에 매우 작은 '오차 범위(range of error)”를 가지고 얼음 코어에서 발견될 여지는 상당히 높다 (심지어 커다란 화산의 경우에도). 실로, 이 모든 것은 스스로 성취되는 예언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역사적으로 기록된 화산 분출이 얼음 코어의 연대 추정을 상당한 정도까지 확인시켜준다는 주장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그런 현상(화산분출)과 연관짓고 싶어하는 욕망과 연대 추정 작업의 확대해석은 매혹적이지만, 의심스러운 작업이다. 역사적인 화산분출과 환경적 현상, 그리고 인간의 '충격'을 연관시키려는 모든 시도들은 2 가지 사건의 시기에 정확하고 정밀한 조합(association)에 의존한다... 1970년 이래로 작성된 화산 분출 연대기에 대한 좀 더 일반적인 조사에 따르면, 그런 조합은 20세기 이전에 수집된 화산분출 자료에 기초하였을 때는 자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25

 

주기적인 먼지 퇴적 (Cyclic Dust Deposits)

그래서, 화산 표시자(volcanic markers)들이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없고, 수천 년 넘어서는 완전히 사용될 수 없다면, 과학자들은 어떻게 얼음 코어 연대측정 방법이 의미 있다고 그렇게 확신하는가? 연층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인기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얼음 코어 내의 먼지 변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먼지(dust)는 알칼리성이고, ECM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 건조한 북반구의 여름 동안, 북극 캐나다와 그린란드 해안 지역으로부터의 먼지 입자들은 바람의 흐름(wind currents)에 의해 운반되어, 그린란드 빙상에 퇴적된다. 겨울 동안 이 지역은 그렇게 먼지가 많지 않음으로, 여름에 비해 겨울엔 먼지가 적게 퇴적된다. 먼지의 이러한 연차 변동은 연차 주기의 특징에 대한 모든 방법 중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코어 기둥을 따라 아래로 내려갈수록 층이 점점 더 얇아짐으로).27 그리고 만약 '퇴적 후의 입자 이동(post-depositional particle migration)”으로 알려져 있는 작은 문제만 없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가장 신뢰할 만한 방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뉴햄프셔의 대학의 Zdanowicz 등은 1990년대에 캐나다 북극지방인 Baffin 섬의 Penny 빙상에서 오늘날의 대기 먼지 퇴적에 관한 실시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의 연구결과는 정말로 가장 흥미로운 것이었다 :

”극지방의 빙상에 눈이 쌓인 후에, 얼음 내에 모든 화학물질들의 종류가 최초의 농도로 보존되는 것은 아니다. 만년설과 얼음 코어에 의한 신뢰할 만한 과거의 환경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퇴적후 영향(post-depositional effects)이 얼음의 화학 구성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영향은 가장 표면층과 심부의 얼음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눈 표면에서, 퇴적후 영향은 주로 대기로의 재방출(re-emission)에 의해서 기인되며, 여기서 염화물(chloride), 질산염(nitrate), 메탄-술폰산(MSA), 과산화수소(H2O2) 등이 이러한 과정에 의해 매우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평균 연간 눈축적율이 재방출 양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도 보여준다.

 

심부의 얼음에서, 퇴적후 영향은 주로 산성 성분의 이동에 기인한 것으로, 산성(화산의 고농도의 산성 기체)과 알칼리성(많은 먼지 함량) 얼음 층... 내의 일부 성분(예를 들면, 염화물과 질산염)의 거동(behavior)을 알아보는 것은 흥미롭다. 먼지 농도 또는 크기 분포와 이온성 화학 또는 적설상태 층서학(snow pack stratigraphy) 사이에서 어떤 일관된 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28 

 

이 연구는, 얼음 코어 층을 헤아릴 때 대개 추정하는 것처럼, 매년 주기(each yearly cycle)가 하나의 구별되는 연간 먼지 농도에 의해서가 아니라, 두 개의 (즉, 늦겨울과 봄에서 하나, 그리고 늦여름과 가을에서 하나) 구별되는 먼지 농도의 최고치에 의해서 표시됨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매 년은 ”먼지 퇴적물의 두 번의 계절적 최고치”에 의해 표시된다. 자연히, 이러한 연구 결과로 각각의 해는 단지 하나의 특징적인 먼지 퇴적물에 의해 표시된다고 추정하던 얼음 코어의 추정 연대는 반으로 줄게 되었다. 이것은 먼지가 눈에 쌓인 다음 실제로 제자리에 머물러 있었다면 여전히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제자리에 있지 않고, 움직인다!

”몇몇 먼지 최고치들은 얼음 층이나 Na(나트륨) 상승과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다. 유사하게, NMD (평균 직경 호수-입자 크기의 상대적인 변화량을 재기 위한 매개변수)의 변화와 베타는 적설 상태의 층서적 특징에 조직적으로 대비될 수 없다. 이러한 일관성의 부족은 미세한 입자가 계절적 (그리고 층서학적) 차이가 흐려지는 그런 면에서 융설빙수(meltwater)에 의해 다시 움직였음을 나타낸다.” 28

눈 속의 미세한 먼지 입자의 이러한 재이동은 울퉁불퉁한 길에서 작고 굵은 입자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결과를 보여주는 '먼지 분석표(dust profiles)”에서는 어떤 주어진 해(year)의 눈 퇴적물에 대해 ”상당한 구조와 여러 개의 매우 뚜렷한 최대치(peaks)들을 가진 변화(variability)”를 나타냈다. 저자들은 이 변화가 '눈 축적의 변화, 또는 여름철 눈의 녹음, 그리고 눈 속의 입자들의 이동에 대한 물리적 장애로서 작용하는 수많은 얼음 층들의 변화”를 포함하는 요소들의 조합에 의한 것이라고 가정했다. 저자들은 먼지와 다른 성분들의 이동이 ”다년에서 10년간의 평균”에 대한 이러한 방법들의 해결을 제한한다고 제시한다. 28


얼음 층 내에서 발견되는 먼지에 관해 흥미있는 또 다른 점은, 마지막 '빙하기(ice age)”를 대표하는 그 층에 오늘날 평균적으로 퇴적되는 먼지 보다 최대 100 배까지 더 많은 먼지가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다.19 의문은 점진적으로, 축축한 상태의 빙하기의 그린란드 빙상 내에 어떻게 100 배나 많은 먼지가 있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100,000 년의 빙하기 동안, 특히 빙하기에는 다량의 강설과 강우로 대기는 더 효과적으로 깨끗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100 배나 더 많은 먼지를 설명할만한 지구상의 독특한 먼지의 근원지가 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높은 수치의 침전이 그렇게 긴 기간 동안 극도로 먼지투성이인 대기와 관련될 수 있을까? 이것은 동일과정설적 사고에 모순이지 않는가? 어쩌면 최근의 격변적인 모델이 더 잘 설명해 주고 있지 않은가?


특히 여름철의 용해로 물은 얼음이 되기 전에 만년설 내에서 발견되는 수십에서 수백의 층들에 스며들게 되므로, 14C, 36Cl, 그리고 다른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들은 오염뿐만 아니라, 퇴적 후 확산이라는 똑같은 문제를 가지게 된다. 심지어 눈이 얼음으로 바뀌고 난 후 조차도 확산은 여전히 이 분자들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이다. 그것들은 단순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간빙기 (The Warm Age)

또한 단지 몇 천 년 전에 오늘날보다 전 세계의 기후가 현저하게 따뜻했고, 일반적으로 열대 기후였다는 명백한 증거들이 있다. '충적세 중기(Middle Holocene)”의 더 높은 기온은 약 4,000년 전에 낮아지기 시작해서 약 3,000년 전에 북극 분지(Arctic Basin)의 빙상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렇게 따뜻한 기간 동안 그 환경은 어떠했는가? 꽤 가까운 과거에 식물대(vegetation zone)가 오늘날보다 극에 훨씬 더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난다. 남아있는 일부 식물 종은 오늘날 발견되는 곳보다 1,000km나 더 먼 북쪽까지 발견되고 있다. 숲은 한때 바렌츠 해안(Barents Coast)과 화이트 바다(White Sea) 바로 앞까지 미쳤었다. 유럽의 툰드라 지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북 아시아에서, 토탄지(peat-moss)가 Novaya Zemlya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날씨의 어떤 단기 이상(aberration)이 아니었다. 이렇게 따뜻한 날씨 경향은 꽤 동안 계속된 것처럼 보인다. 레닌그라드 주립 대학에서 오랫동안 기상학과 기후학 교수로 있는 Borisov의 다음 설명을 숙고하라.

”지난 18,000년 동안, 따뜻한 기후는 특히 충적세 중기동안 뚜렷했다. 이것은 9,000년 전에서 2,500년 전까지의 시간을 포함하고, 약 6,000년 전에서 4,000년 전, 즉 이집트에서 첫 번째 피라미드가 벌써 지어지고 있었을 때 최고조에 달했다... 고려 중인 상태에 관한 가장 혼란스러운 문제는 최적 조건의 최고조 동안 북극 분지에는 얼음이 없었는가 라는 것이다.” 8

Borisov 교수는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했다. 화씨 4 내지 5도의 'hipsithermal”하게 따뜻했던 수천 년 동안 빙상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많은 지역을 덮고 있는 빙상이 녹는다면, 그린란드와 남극을 덮고 있는 얼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만일, 북극해 전부가 더 따뜻한 기후로 봄, 여름, 가을이 더 길어서 일 년 중 대부분 얼음이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생각해보라. 확실히, 눈은 더 많이 내리겠지만, 그린란드 빙상의 얼음 그 자체와 그것을 덮고 있는 눈을 제거하는 따뜻한 강우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양성 기후는 북극 지역 위의 수증기가 대기 내에서 태양열을 함유하는 온실 기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온난한 환경을 만들 것이다. Borisov는 계속해서 지구의 평균 온도가 1°F 증가하면 적도와 열대 지역에서보다 극과 고위도 지역에서 더 극단적인 온도 증가가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1890년과 1940년 사이에, 지구 평균 기온이 1에서 2 °F 정도 증가했다. 이 시기에 북극분지의 연평균 기온은 7°F 올라갔다. 이러한 변화는 여름보다 겨울에 더 컸다. 예를 들면, 여름의 기온은 거의 바뀌지 않았는데 반해 12월의 기온은 거의 17°F까지 올라갔다.


마찬가지로, Spitsbergen과 그린란드의 겨울 평균 기온은 이 기간동안 6°에서 13°F까지 올라갔다.8 이와 같은 영역에서, R. L. Newson이 네이처 지에 30년 전에 발표한 흥미로운 기사에 따르면 북극의 만년설이 없다면,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겨울 기온이  20°에서 50°F 까지 오르는 한편, 북극해에 걸친 기온은 35°에서 70°F 까지 극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11 M. Warshaw와 R. Rapp도 비슷한 결과를 다른 순환 모델을 사용해서 응용 기상학지에 발표했다. 12


문제는, 지구상의 기온이 4° 내지 5°F 정도 증가하면, 그린란드 또는 남극 대륙의 빙상도 녹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Borisov는 이 생각이 그렇게 억지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1950년대 초 동안 그린란드 북동부의 빙하에서 실시된 측정에 따르면, 100gm/cm2의 속도로 형성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얼음을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8 이 북동부 빙하는 사실상 지구 평균 기온이 1° 내지 2°F 상승한 결과로서 '융삭 (ablation, 암석 쇄설물이 분리 제거되어 잔류 퇴적물이 형성되는 것. 특히 바람의 작용으로 용해되거나 분리된 쇄설물이 제거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흔히 빙하가 녹거나 증발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에 한정해서 사용하기도 한다)”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리고 꽤 가까운 과거에 그린란드와 북극 분지가 훨씬 더 따뜻했다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예를 들면, 그린란드의 해수면이 오늘날보다 (지난 hipsithermal 동안에) 10미터 더 높았을 때,  따뜻한 물에 사는 연체 동물(mollusks)이 오늘날 남쪽으로 500에서 750마일 더 먼 곳에 걸쳐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파충류와 같은 육지 척추동물 화석이 덴마크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그것들은 오늘날 지중해 지역에서만 살고 있다.13

”또 다른 증거는 북방한계가 북위로 몇 도 정도 옮겨졌을 것이라는 것을 그린란드의 토탄과 유물들에서, 그리고 Novaya Zemlya의 다른 식물에서, 그리고  Spitsbergen의 북쪽 땅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과일 씨와 토탄에서 나타난다. 여러 식물은 Ellesmere에서 더 일반적으로 분포되었고, 자작나무는 아이슬란드에서 더 넓게 자랐었다....”13

요점은 이런 종류의 식물과 이런 종류의 대형 나무가 결코 북극권의 섬 북쪽에서 자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1962년 그 당시에, 이반 T. Sanderson는 ”순수한 생물학적 이유로서 발견된 종류의 커다란 나무줄기 조각은  오늘날 그런 위도에 살지 않으며 살 수도 없고, Siberia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서도 같이 적용된다.”고 주를 달았다.14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과일은 고위도 지역의 짧은 가을 동안 익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온대성 나무의 씨가 싹터서 자라려면 봄과 여름이 훨씬 더 길어야만 했다. 마찬가지로, 그린란드에서 발견된 토탄이 형성되려면 온난하고 습한 기후가 요구된다.


토탄이 형성되려면 불완전한 배수 조건 아래서 남아있는 식물의 부분적인 분해에 적합한 기후가 필요하다.13 또한 토탄이 형성되려면 1년에 적어도 40인치의 강수와 32°F 이상의 평균 기온이 필요하다.15 게다가 Beaufort 바다와 북극해에 면하고 있는 알래스카의 Seward 반도와 캐나다의 냉랭한 Inuvik 지역의 Tuktoyaktuk 반도, 그리고 허드슨 만 서쪽에 있는 캐나다의 Keewatin 한대 지역 내의 Dubawnt 호수에도 온대성 숲이 있었다.16 그린란드의 빙상은 그렇게 온난한 기후가 최근까지 수천년 동안 남아있었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북극권과 시베리아부터 노르웨이, 그리고 알래스카에서 허드슨 만까지의 북쪽 경계를 가로지르는 모든 대양 내에 온대림과 따뜻한 바닷물이다. 이 온화한 상태는 그린란드 동서쪽 모두에서, 그리고 그린란드와 같은 위도에 있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천 년 동안 존재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는 이집트인들이 피라미드를 쌓아올리고 있을 때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물론 이것은 북쪽 지역 전체에 걸쳐 이 기간동안 매머드와 다른 대형 동물들이 살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린란드도 또한 과거에 빙상이 완전히 느슨해지면서 무성한 식물이 자라는 온화한 기후였다고 가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은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린란드 빙상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온난한 기후 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남아있을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좀 더 직접적인 증거가 있다.


흥미롭게도, 부서진 식물 일부분이 빙하의 암맥으로부터 그린란드 북동부의 빙상에서 발견되었다. 이 미사 투성이인 식물에서 유기물이 부패할 때 나는 냄새 같이 지독한 악취가 났다고 했다. 17 핀란드 지질 조사팀의 Esa Hyyppa는 이 물질을 조사한 후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조사된 미사에는 2 장의 완전한 잎, 몇 개의 잎 조각과 Dryas octopetala의 열매 2개, (또한) 명확히 결정할 수 없는 어떤 관목 종의 부분적으로 부패된 작은 잎.. 그리고 몹시 부패된 작은 조각의 식물 조직, 대부분 엽맥(leaf veins)과 뿌리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었다... ” 17

과학자들은 이 식물 물질이 그린란드의 먼 계곡 바닥에 있던 일부 표면 퇴적물에서 왔음이 틀림없으며, 그리고 이 물질이 빙하 기저에서 짓눌렸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흥미롭다. 일부 과학자들은 심지어 ”그것의 현재적 식물상은 기원에 있어서 빙하전 시기를 배제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17 또한 그린란드의 북동 지역이 사실상 가장 추운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하라. 그 지역은 ”바다의 영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대륙성 기후에 속한다.”18 해양은 기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북쪽 중심 지역이 같은 위도에 있는 동쪽의 해안 지역과 비교했을 때 훨씬 춥고 긴 겨울을 보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린란드의 북동부는 섬 전체에 있어서 가장 추운 기후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Hipsithermal 기간이 약 5,500년 지속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숙고해 보라. 만약 이 기간동안 얼음이 매년 줄잡아 1.5 미터씩 손실되었다면, 전체 손실은 8,000 미터를 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린란드 빙상의 평균 깊이(~3,000 미터)보다 두 배가 넘는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적을 수도 있다. 지구 기온이 4°나 5°F 상승했다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그린란드와 남극 빙상이 녹았을 것이다.


요약 (Summary)

그린란드와 남극과 같은 장소에서 발견되는 수만의 얼음 층과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 처음에 얼핏 드는 직감(intuition)은 좋은 가설을 세우는데 종종 도움이 된다. 이 빙상 내에서 발견되는 각각의 층들이 1 년의 주기를 나타낸다는 것은 정말로 직감적으로 보인다. 결국, 이것은 동일과정설의 패러다임에 너무나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더 정밀한 자료 조사에 의하면, 빙상 형성에 있어서 최근의 격변적 모델이 훨씬 더 적절한 것으로 나타난다. 커다란 폭풍, 갑작스러운 한파, 심한 강설, 더불어 격심한 날씨 변동 등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다양한 빙상 속에서 발견되는 얼음 층들(layers), 먼지 대(dust bands), 그리고 동위원소 변화(isotope variations) 등이 모두 매우 합리적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



References

1. http://users.aber.ac.uk/cic1/geogweb/icecores.htm

2. Meese, D.A., Gow, A.J., Alley, R.B., Zielinski, G.A., Grootes, P.M., Ram, K., Taylor, K.C., Mayewski, P.A. and Bolzan, J.F., 'The Greenland Ice Sheet Project 2 depth-age scale: Methods and results”,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102(C12):26,411–26,423, 1997.

3. Craig H., Horibe Y., Sowers T., 'Gravitational Separation of Gases and Isotopes in Polar Ice Caps”, Science, 242(4885), 1675-1678, Dec. 23, 1988.

4. Hall, Fred. 'Ice Cores Not That Simple”, AEON II: 1, 1989:199

5. http://www.talkorigins.org/faqs/icecores.html

6. Grootes, P.M. and Stuiver, M., Oxygen 18/16 variability in Greenland snow and ice with 10-3 to 105 – year time resolution.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102(C12):26,455–26,470, 1997.

7. Alley, R.B. et al., Visual-stratigraphic dating of the GISP2 ice core: Basis, reproducibility, and application.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102(C12):26,367–26,381, 1997.

8. Borisov P., Can Man Change the Climate?, trans. V. Levinson (Moscow, U. S. S. R.), 1973

9. Walter Sullivan, 'Santor¡ni Volcano Ash, Traced Afar, Gives a Date of 1623 BC,' The New York Times [New York] (June 7, 1994):C8.

10. Encyclopaedia Britannica, Macropaedia, 19 vols. 'Etna (Mount),' (Chicago, Illinois, 1982), Vol. 6, p. 1017.

11. R. L. Newson, 'Response of a General Circulation Model of the Atmosphere to Removal of the Arctic Icecap,' Nature (1973): 39-40.

12. M. Warshaw and R. R. Rapp, 'An Experiment on the Sensitivity of a Global Circulation Model,' Journal of Applied Meteorology 12 (1973): 43-49.

13. Charlesworth J. B., The Quaternary Era, London, England, 1957, Vol. II, p. 1494.

14. Ivan T. Sanderson, The Dynasty of ABU, New York, 1962, p. 80.

15. Brooks C. E. P., Climate Through the Ages, 2nd ed., New York, 1970, p. 297.

16. Pielou E. C., After the Ice Age, Chicago, Illinois, 1992, p. 279.

17. Boyd, Louise A., The Coast of Northeast Greenland, American Geological Society Special Publication No. 30, New York, 1948: p132.

18. Lister H., 'Glaciology (1): The Balance Sheet or the Mass Balance,' Venture to the Arctic, ed. R. A. Hamilton, Baltimore, Maryland, 1958, p. 175 and Table I, p. 176.

19. Hammer et al., 'Continuous Impurity Analysis Along the Dye 3 Deep Core,' American Geophysica Union Monograph 33 (1985): 90.

20. http://www.b-29s-over-korea.com/lost_squadron/lost_squadron.html

21. http://groups.google.com/groups?hl=en&lr=&ie=UTF-8&oe=UTF-8&safe=off&selm=8crlti$r3q$1@nnrp1.deja.com

22. http://www.micromaterialsresearch.com/GISP2.html

23. http://www.geocities.com/Athens/Academy/6040/flood05.htm

24. Laurence R. Kittleman, 'Tephra,' Scientific American, p. 171, New York, December, 1979.

25. http://www.aber.ac.uk/iges/cti-g/volcano/lecture2.html - July 2000

26. http://inqua2003.dri.edu/inqua03_abstracts_p160-183.pdf

27. http://www.ngdc.noaa.gov/paleo/slides/slideset/index.html

28. Zdanowicz CM, Zielinski GA, Wake CP, 'Characteristics of modern atmospheric dust deposition in snow on the Penny Ice Cap, Baffin Island, Arctic Canada”, Climate Change Research Center, Institute for the Study of Earth, Oceans and Space, University of New Hampshire, Tellus, 50B, 506-520, 1998.
(http://www.ccrc.sr.unh.edu/~cpw/Zdano98/Z98_paper.html)

29. Lorius C., Jouzel J., Ritz C., Merlivat L., Barkov N. I., Korotkevitch Y. S. and Kotlyakov V. M., 'A 150,000-year climatic record from Antarctic ice”, Nature, 316, 1985, 591-596.

30. Barbara Stenni, Valerie Masson-Delmotte, Sigfus Johnsen, Jean Jouzel, Antonio Longinelli, Eric Monnin, Regine Ro¨thlisberger, Enrico Selmo, 'An Oceanic Cold Reversal During the Last Deglaciation”, Nature 280:644, 1979.


Note: Information also obtained from: Charles Ginenthal at:
http://www.bearfabrique.org/floods/ice.html

 

  *참조 : Do Greenland ice cores show over one hundred thousand years of annual layers?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816

Rapid changes in oxygen isotope content of ice cores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545

A Proposed Mesoscale Simulation of Precipitation in Yosemite National Park with a Warm Ocean
http://www.icr.org/i/pdf/research/ICC08_Sim_Precip_Yosemite.pdf

Greenland ice cores: implicit evidence for catastrophic deposition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5795/

Ice cores vs the Flood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573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naturalselection.0catch.com/Files/ancientice.html

출처 - Revolution against Evolution, 2003. 9. 19

미디어위원회
2004-07-28

해저의 암설류로서 재분류된 전형적인 빙성암 

(A classic tillite reclassified as a submarine debris flow)

by Michael J. Oard, Ph.D.


      빙성암(Tillite, 빙하에 의해 운반된 암설이 모인 표석 점토가 암석화된 것으로 추정되는)은 지구의 지층 내에서 종종 발견된다. 따라서, 동일과정설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여러 번에 걸쳐 오랫동안 선플라이스토 (홍적세, Diluvial Epoch) 빙하시대와 아프리카 남부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고생대 후기 빙하시대가 있었다고 가정하고 있다. 또한 빙하작용을 나타내는 특징적인 모습들은 이러한 빙성암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Schermerhorn는 이러한 빙성암의 상당수가(주로 선캄브리아 후기부터) 고대의 빙하작용에 의해서 원인되었다는 결론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것은 실제적으로 빙하작용으로 주장되는 특징적인 속성들은 집단 흐름(mass flow)과 다른 과정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1

전형적인 선캄브리아 후기 빙성암 중의 하나는 노르웨이 북부의 빅간자르가 빙성암(Bigganjargga tillite)으로, Reusch의 빙퇴석(moraine, 氷堆石)이라고도 불린다. 이 빙성암은 희미한 동서 방향과 겹쳐서 날카로운 북서-남동 방향의 겹쳐진 2개의 빙하 줄무늬(glacial striae)를 빙성암 아래의 사암에 새겨놓은 채 놓여져 있다. 두 개의 유사평행한 줄무늬 세트는 아마도 특징적인 빙하 작용으로 추정된다. 어떤 연구자는 이 빙성암 내에서 줄무늬 면을 가진 쇄설암(clasts)을 관찰했다고 주장했다. 이 빙성암의 상부 층은 호상퇴적암(dropstone varvites) 임을 나타내는, 지층의 두께보다 더 큰 쇄설암을 포함하고 있는 얇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Bigganjargga 빙성암에 대한 위의 세 가지 특징들은 먼 옛날의 빙하시대에 대한 주된 속성적 특징들이었다.2 그러므로, 대부분의 지질학자들은 빙성암이 선캄브리아 후기의빙하시대의 자취라는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었다.3, 4, 5 
하지만, 몇몇 지질학자들은 이 빙성암이 정말로 빙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류(泥流-전에 없이 심하게 비가 내리거나 얼어붙은 땅의 표면 부근만이 급히 녹아 버려서 산지의 표토가 다량의 물을 머금은 채 산의 경사면을 따라 흐르는 표토의 흐름) 퇴적물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6

최근에, 좀 더 깊이 있는 분석에 따르면 이런 전형적인 빙성암은 아마 해저 암설류 흐름(岩屑流, submarine debris flow)에 의해 형성되었을 수도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7 그 줄무늬 면은 몇몇의 쇄설암이 사암 속에 묻혀있다가, 부드러운 사암을 따라 미끄러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 사암 위의 쇄설암 자국은 위의 '빙성암' 에서 같이 무작위적으로 나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른 부드러운 퇴적물의 변형된 모습들도 있었다. 이 사암은 빙성암보다 1억5000만 년 전에 암석화된 것으로 추정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연구자들은 이러한 시간적 간격(gaps)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제시하고 있다.

빙성암 내의 모암과 쇄설암은 미세한 파편을 잃어버린 채 둘러싸여 있었다. 이것은 빙하의 표석점토와 매우 달랐다. 이 빙성암 내의 암석들은 물 속 거대한 흐름에 의해 기원한 쇄설암 주위에 지층들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해성 퇴적들(marine deposits)은 또한 이‘빙성암’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Jensen와 Wulff-Pedersen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다.

”Bigganjargga의 diamictite (분급이 안되었거나 분급 정도가 매우 낮은 다양한 입도의 쇄설물로 구성된 육성 퇴적암. 성인적인 의미가 없는 용어로 널리 사용. 빙성층, 역질 이암이 이에 속함. 표석점토로 된 암석에 대한 용어)에 대한 기원이 암설류(debris flow)라는 증거는 압도적인 것처럼 보인다. Diamictite는 덩어리 모양의 괴상이며, 무작위적인 구조를 가지며, 상부에 형성된 마운드(mound), 가장자리의 돌출부(들)(snout(s)), 돌출되어 있는 큰 돌덩어리들(boulders)과 줄무늬 면(striated pavement) 등을 가지고 있다.” 8

이러한 결과는 먼 옛날의 '빙하시대'의 주된 특징적인 모습들이 실제로는 전혀 특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빙성암(tillite)의 구조들은 암설류(debris flow)의 것들과 구별될 수 없는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었다. 초기의 학자들은 이 두 가지 과정 사이를 구별하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단지 먼 옛날의 빙하작용으로 추정했었다. 그러므로, 지구의 지층에 먼 옛날 ‘빙하시대’에 대한 자취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Reusch의‘빙퇴석(moraine)’에서처럼, 먼 옛날의 빙하시대의 것으로 주장되는 이러한 것들은 아마도 전지구적인 홍수와 일치하는 과정인 해저의 암설류의 흐름으로 여겨진다.9, 10, 11, 12  



References

1. Schermerhorn, L. J. G., 1974. Late Precambrian mixtites: glacial and/or nonglacial? American Journal of Science, 274:673-824.
2. Oard, M. J., 1997. Ancient Ice Ages or Gigantic Submarine Landslides? Creation Research Society Books, Chino Valley, Arizona. See information above right.
3. Spencer, A. M., 1975. Late Precambrian glaciation in the North Atlantic region. In: Ice Ages: Ancient and Modern, A. E. Wright and F. Moseley (eds), Seel House Press, Liverpool, pp. 217-240.
4. Edwards, M. B. and Foyn, S., 1981. Late Precambrian tillites in Finnmark, North Norway. In: Earth's Pre-Pleistocene Glacial Record, M. J. Hambrey and W. B. Harland (eds), Cambridge University Press, London, pp. 606-610.
5. Nystuen, J. P., 1985. Facies and preservation of glaciogenic sequences from the Varanger ice age in Scandinavia and other parts of the North Atlantic region. Palaeogeography, Palaeoclimatology, Palaeoecology, 51:209-229.
6. Crowell, J. C., 1964. Climatic significance of sedimentary deposits containing dispersed megaclasts. In: Problems in Palaeoclimatology, A. E. M. Nairn (ed.), John Wiley and Sons, London, pp. 86-99.
7. Jensen, P. A. and Wulff-Pedersen, E., 1996. Glacial or non-glacial origin for the Bigganjargga tillite, Finnmark, northern Norway. Geological Magazine, 133(2):137-145.
8. Jensen and Wulff-Pedersen, Ref. 7, p. 143.
9. Molen, M., 1990. Diamictites: ice-ages or gravity flows? In: Proceedings of the Seco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E. Walsh and C. L. Brooks (eds), Creation Science Fellowship, Pittsburgh, Pennsylvania, Vol. II, pp. 177-190.
10. Oard, M. J., 1994. Submarine mass flow deposition of pre-Pleistocene 'ice age' deposits. In: Proceedings of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E. Walsh (ed.), Creation Science Fellowship, Pittsburgh, Pennsylvania, pp. 407-418.
11. Austin, S. A. and Wise, K. P., 1994. The pre-Flood/Flood boundary as defined in Grand Canyon, Arizona and eastern Mojave Desert, California. In: Proceedings of the Thi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R. E. Walsh (ed.), Creation Science Fellowship, Pittsburgh, Pennsylvania, pp. 37-47.
12. Oard, Ref. 2.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ation.com/a-classic-tillite-reclassified-as-a-submarine-debris-flow

출처 - TJ, 11(1):7, April 1997.

미디어위원회
2004-07-28

한 번의 빙하기가 있었는가? 

(Was there an Ice Age?)


      그렇다. 지구가 빙하기를 겪었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있다. 빙하기는 전 지구에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위도상 북극과 남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눈과 빙하는 캐나다와 미국북부, 북유라시아, 그린랜드, 남극대륙을 덮었다. 진화론자들은 수 차례의 빙하기가 반복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창조론자들은 빙하기가 단지 한번으로 끝났다고 믿는다.

빙하기의 원인은 진화론자들에게 미스터리이다. 분명 기후가 낮아질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적인 냉각은 아니다. 점차적 냉각은 많은 수증기와 눈을 발생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찬 기후와 많은 수증기의 발생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었을까?

창조론자들은 가능성이 큰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그것은 노아의 홍수 영향이다. ”(모든) 큰 깊음의 샘들(all the fountains of the great deep)”이 터졌을 때 뜨거운 물과 용암이 지구 표면에 쏟아졌다. 이때 많은 수증기가 자체 발생했을 것이다. 화산 폭발시 흔히 많은 비율의 물이 방출된다. 그리고 이 물들이 바다로 쏟아졌다면, 수온은 상승하며 많은 수증기를 발생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공중의 많은 화산재들이 태양광선을 차단하여 지구를 식혔다.

즉, 화산재로 인한 태양광선 차단으로 대륙의 기후가 차가워지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수증기의 생성은 불가피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대륙에는 폭설이 초래됐던 것이다. 그리고 눈이 녹는 속도보다 내리는 속도가 빨랐다면, 대륙빙이 생성되었을 것이다.

이 빙상(ice sheets)은 몇 세기동안 지속되었고, 바다가 점차 식고 화산재가 공기 중에서 점점 사라지면서 빙상이 녹기 시작했을 것이다. 빙상이 빠르게 녹아 강이 범람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이때 빙상에 갖혀 있던 매머드 같은 큰 동물들은 홍수에 쓸려 강기슭에서 묻히면서, 화석화되었을 것이다.

위의 내용은 기상학자인 마이클 오드(Michael Oard)가 그의 전문 서적인 ”창세기 홍수로 유발된 한 번의 빙하기(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 (ICR, 1990) 라는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어린이용 도서 ”빙하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Life in the Great Ice Age)” (Beverley Oard 공저) 에서 간단한 과학적 설명과 그림으로 소개되었다.


* 빙하기(Ice age)는 화산폭발을 동반한 거대한 홍수 후에 초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빙하기는 늘 과학분야에서 풀어야할 과제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북부아시아, 북부유럽, 캐나다, 미국의 1/4 지역이 한때 빙하로 덮였었다는 풍부한 증거들은 발견되고 있지만, 그 원인은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지구의 냉각, 태양빛의 감소, 화산폭발 등 여러 시나리오들이 제안되어 왔지만 어떠한 것도 이러한 엄청난 변화를 적절하게 설명할 수는 없었다.

빙하기는 육지에 엄청난 양의 얼음층이 만들어진 시기이며, 얼음층은 눈이 극지방에 과도하게 축적된 후 무게에 의해 다져질 때 만들어진다. 그런데 얼음은 강도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과도히 축적되었을 경우 무게에 의해 낮은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빙하는 지구의 단지 일부분만을 덮고 있는데, 나머지 지역들은 녹아버려 존재할 수가 없다. 오늘날 육지표면의 10 %를 차지하는 얼음층은 과거에는 30 % 정도 차지했었으며, 엄청난 량의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여 해수면을 약 120 m 정도 낮추는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람들은 4 번에서 60 번까지의 빙하기가 있었으며, 각각은 오랜 기간 지속됐고, 광대한 시간에 의해 나누어진다고 말하여 왔으나, 빙하기가 여러 번 있었다는 증거들은 희박하다.

많은 과학자들은 한번의 빙하기를 믿었으나, 빙하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은 퇴적층에 의해서 분리된 빙력토(till sheet)층이 1~4 개 또는 그 이상 발견됨으로서 당황하게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deep-sea cores에서 산소동위원소 변동(oxygen isotope fluctuations)에 기초하여 신생대 말에 30회 이상의 빙하기가 있다고 하였으나, 대양에서의 결과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대륙에서의 4번의 빙하기와 일치하지 않았다. 4번의 빙하기는 알프스의 사력층 단구(gravel terraces)로부터 확립되어, 토양층위학(soil stratigraphy)에 의해서 더욱 지지를 받았는데, 추후 계속적인 연구에 의하면 알프스의 단구는 기후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반복된 tectonic uplift cycles의 결과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빙력토 사이의 '간빙기 토양(interglacial soils)'은 표면에 유기 지평층(top organic horizon)을 잃어버려, 이것이 실제 토양인지의 의문이 제기되었고, 오늘날 토양형성률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온난화, 습도, 시간 등과 같은 요소들에 의존하기 때문에 여러 번의 빙하기가 있었다는 주장은 증거들이 부족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오히려 한번의 빙하기가 있었다는 주장들이 다시 강력히 주장되고 있다.

많은 얼음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강설량이 많아야 하며, 내린 눈이 적게 녹아야 한다. 또한 너무 춥다면 공기는 많은 습도를 가질 수 없으며, 결국 많은 강설을 유발할 수 없다. 많은 강설을 위해서는 많은 증발이 필요한데, 이것은 따뜻한 바다일 때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많은 강설을 위해서는 극지방에 춥지 않은 겨울이 필요하며, 바다에서 증발된 습기가 대륙까지 이동될 수 있는 기후상태가 필요하다. 그리고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수년동안 축적될 수 있도록 추운 여름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상태가 빙하기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이러한 상태가 어떻게 발생할 수 있었을까? 동일과정설에 의하면 과거도 오늘날과 동일하였음으로 이러한 빙하기의 조건들과 모순된다. 그러나 창조과학자들은 노아의 홍수를 빙하기의 열쇠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홍수전의 지구기후는 전체가 온난한 아열대 기후였을 가능성이 크고, 홍수동안 많은 해저 화산활동으로 인해 바닷물은 덥혀져, 홍수가 끝났을 즈음 바다는 오늘날보다 따뜻했을 것이다. 이러한 따뜻한 바다는 습기를 대기 중으로 지속적으로 발생시킴으로서 따뜻하고 축축한 겨울을 만들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홍수말기에 육지의 표면은 매끈한 진흙 펄과 같아서 태양열을 흡수하지 않고 상당부분을 반사시켜버림으로서 육지의 온도는 바다에 비해 매우 낮았을 것이며, 이러한 바다와 육지간의 상당한 온도차와 극지방의 냉각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폭풍을 유발하여, 바다에서 증발된 습기를 극지방까지 운반하였을 것이다. 또한 홍수기간에 분출된 화산재들은 대기 중에서 태양열을 반사시켜 추운 여름을 유발하였을 것이다.

많은 증발, 따뜻한 겨울, 강력한 폭풍, 추운 여름의 결과는 무엇일까? 그것은 빙하기였던 것이다. 따뜻했던 바다가 식어지고, 화산활동이 감소되며, 식물들이 육지를 덮기 시작하면서 빙하기는 사라졌다. 이 기간은 홍수가 끝난 후 천년보다 적은 기간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environmental-science/ice-age/was-there-an-ice-age/

출처 - AIG, 1997. 12. 29.

김준
2004-07-28

'창세기 홍수에 의해 시작된 빙하기'를 읽고


   "... 대도시의 한 가운데에 아주 아름다운 구조의 멋쟁이 빌딩이 있다. 그 빌딩에 다가갈수록 뭔가 엄청나게 잘못되고 있음이 분명해진다. 그 빌딩의 안팎으로 그것을 부수는 사람들이 있다. 유리들은 깨지고 있으며, 꼭대기 층의 한 곳에서는 불이 붙고 있으며, 벽에는 낙서가 휘갈겨 쓰여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가구들을 가지고 달아나고 있다. 우리는 가까이 가면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경악했으며 그 다음 그 빌딩길 건너에 서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그들은 아주 존경스럽게 보이지만 열띤 토론에 빠져 있었다. 그들에게 다가가 보니 그들이 그 빌딩이 어떻게 지어졌는가에 대해서 불꽃 튀는 논쟁을 하는 중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한 무리는 건축업자가 그 빌딩을 사실상 밤새 지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다른 무리들은 수년에 걸쳐 지었다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 건축 설계자가 계획을 세운 후 떠나 버렸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은 그가 그 빌딩의 모든 세부 사항을 감독했다고 믿는다. 우리는 그들의 논쟁을 중단시키고 그들에게 그 구조물이 와해되고 있는 마당에 왜 당신들은 거기에 서서 그 빌딩이 어떻게 지어졌는가에 대한 논쟁을 하고 있는지 묻는다. 그렇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좋은 대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 

위의 이야기는 라이트(Richard T. Wright)의 믿음의 눈으로 본 생물학에 인용된 이야기이다. 이 인용문은 지구와 생물의 기원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창조에 대한 성경의 계시를 함께 깨닫고자 하는 나와 같이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솔직한 심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두 달 전의 일이다. 티벳 고원에서의 국제 공동실험과 Vision Trip을 마치고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창조과학회의 송만석 장로님께서 빙하기에 대해 강의를 해 달라는 제의를 해오셨다. 전공하는 분야도 아닐뿐더러, 이어지는 일본 북해도 습원에서의 야외 실측실험을 준비하던 차라 몹시 바쁜 중이어서 감히 엄두를 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평소에 흠모해 오던 장로님의 권유와 그 친근한 음성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내게 순종할 것을 요구하셨다. 결국 즐거운 부담을 안고 고려대학교의 이은일 교수님을 통해 드디어 마이클 오드(Michael J. Oard)의 책자 '창세기 홍수에 의해서 원인된 빙하기(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를 전해 받았다. 새벽부터 저녁시간까지 이어지는 북해도 습원에서의 야외실험 기간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어 오드의 책을 읽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내가 가지고 있던 작은 꿈을 상기시켜 주셨다. 주님을 모르던 어릴적 시절부터 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한 나를 주님은 스무살 남짓 되던 해에 찾아 주셨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결심한 것은 지극히 최근의 일이다. 이미 과학자의 길로 들어선 내가 이제 소원하는 것은 바로 이 세대에 하나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드의 믿음과 지혜가 나는 몹시 부러웠다. 지난 5월 티벳에서 무심코 들어 넘겼던 일이 불현 듯 생각이 났다. 마야오팅이라는 한 중국 교수가 '지구의 지붕'이라 불리는 해발 5,500 m의 이 고원이 한때 바다 밑에 잠겨 있었다는 증거물들을 내게 보여 주었던 일이다. 동시에 나는 빙하가 물러나며 그 모습을 드러낸 일본 북해도의 쿠시로 습원에서 내가 실험하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이 모든 일들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 '(시8:1, 3-4).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께서는 창조섭리 가운데서 내게 과학을 하게 하신 것이다.

자연과학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성경에 나오는 창조에 관한 이야기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특별히 창세기 7장과 8장은 지구의 표면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커다란 재앙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창세기 11장과 그 밖의 자료들 (왕상6:1, 출12:40-41, 창47:9, 25:26, 12:4)을 살펴보면, 이 재앙이 일어난 때가 지금부터 약 5,000년전(±500년)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지구 표면에는 빙하활동의 뚜렷한 증거가 있어서, 빙하시대를 5000년 정도로만 보기에는 대개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게 한다. 과학자들 간에는 대개 지구가 지난 150만년동안 네 번의 대륙 빙하시대와 세 번의 간빙기를 거쳐 이제 다시 간빙기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창세기 11장까지 나와있는 정량적인 자료에 대한 확신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너무도 확실한 빙하시대의 흔적을 부인하면서 성경자료에 대한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일까?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근거하면, 성경에 주신 말씀과 완전히 일치되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찾을 수 있어야만 한다. 최근까지도 창조학회의 문헌들은 대륙 빙하시대의 증거에 관한 만족할만한 해석을 제시하지 못해 왔다. 오드는 성경이 제시하는 관점에서 대륙 빙하시대의 증거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대기과학에 관한 그의 전문지식과, 빙하기에 관련된 과학적 증거에 대한 방대한 연구, 그리고 모세가 성경에 기록한 역사적 자료들이 틀림이 없다는 확신이 바로 이러한 공헌을 가능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대륙 빙하기시대는 실제로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단순히 과학적 원리들을 적용하여 모사(simulation)되는 기후 조건하에서는 어떠한 빙하시대도 있을 수 없다고 오드는 주장한다. 대기과학을 전공하는 학자로서 오드의 논리 전개에 좀 더 심도있는 연구의 뒷받침이 필요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나, 비로 창세기에 나오는 대홍수 사건을 빙하시대의 증거로 제시하고 있음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빙하기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후 모형을 바로 성경이 제시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성경과 과학이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이해함에 있어,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기를 진심으로 노력하는 '믿는 사람' 들 간에도 그 접근방법, 해석 및 결론에 견해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믿음의 선배들과 더불어 그리스도인이며, 동시에 과학자일 수 있는 크나큰 특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직은 이 두 영역이 내 마음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나의 성경에 대한 믿음 때문에 더 나은 과학자가 될 수 있으며, 나의 과학적 연구는 더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도와줄 것임을 확신한다. 이제 창조과학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리스도인의 눈을 통해 대기과학을 조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는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가능할 뿐더러, 이 두 요소를 갖춘 사람이야 말로 대기과학에 가장 멋지게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싶다.

 


출처 - 창조지, 제 110호 [1998. 9~10]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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