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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Duane T. Gish
2003-10-09

치료용 단백질들의 생산 (Production Of Therapeutic Proteins)


 1998년 3월 Impact No. 297 글에서 체세포 전달에 의한 클로닝 과정에 대해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핵이 제거된 난자에 수정란, 태아, 성체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의 핵이 주입되었다. 수정란이 적당한 단계로 성장하면, 준비된 암컷의 자궁에 이식되어 만기가 될 때까지 자라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핵을 제공한 동물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후손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글은 수용체에게 유리한 형질을 주기 위해 혹은 꼭 필요한 단백질이 결여된 인간환자에게 투여할 사람의 단백질을 동물이 생산하도록 하기 위해, 유전자를 전달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유전자 전달에 의한 치료용 단백질 생산

어떤 사람들은 유전적인 결함 때문에 건강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하지 못한다. 이런 단백질에는 혈우병을 유발하는 여러 혈액응고인자, 당뇨와 관계되는 인슐린, 정상적인 성장을 어렵게 하는 성장호르몬 등이 있다. 이런 것들을 외부에서 투여했을 경우, 병리적 상황을 개선하거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분야의 초기 연구는 세균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어떤 세균은 plasmid 라고 하는 작은 원형 DNA를 갖기도 하는데, 이것은 모든 세균이 다 갖고있는 chromosomal DNA와는 별개의 것이다. Plasmid를 갖는 세균이 이분법을 하거나 세포분열을 하면, 이 plasmid는 자세포에게도 전달된다. 또한 접합 과정을 통해서도 다른 세균에게 plasmid를 전달해 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유전자를 세균에게 넣을 때, 이 plasmid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연구해 왔다. 가령, 만약 사람의 인슐린 유전자를 세균의 plasmid에 넣으면 그 세균은 사람의 인슐린을 생산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매우 특이적인 위치를 자르는 ”제한효소(restriction enzymes, or restriction endonucleases)” 라 불리는 효소들을 찾아내고 분리해 왔는데, 현재까지 분리된 것은 100 가지가 넘는다. 먼저 유용한 치료용 단백질을 code(암호화)하는 유전자가 염색체 중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아내고, 적당한 제한효소를 사용하여 그 유전자를 잘라서 분리해 낸다. 같은 제한효소로 plasmid도 자르면, 사람 유전자의 잘린 끝부분과 plasmid의 잘린 끝부위가 잘 맞물리게 된다. 이때 ”DNA ligase” 라는 효소가 맞물린 부위를 붙여주면, plasmid에 사람의 유전자가 들어간 원형 DNA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의 유전자를 포함하는 plasmid를 세균 속으로 다시 넣는다. 사람의 유전자가 삽입된 균을 배양하면 이와 동일한 균들이 대량으로 생산되는데, 이들은 자신의 DNA를 복제하면서 사람의 유전자도 함께 복제한다. 더욱이 이 균들은 가지고 있는 사람 유전자로 사람의 단백질을 만들어낸다. 균 배양액에서 생산된 단백질을 분리·정제하면, 이것이 부족해서 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된다.


 

Insertion of a DNA section into a plasmid

유전공학을 이용하기 전, 이런 단백질들은 조직이나 혈액에서 힘들게 분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런 조직에는 매우 소량 존재하므로, 필요한 만큼의 단백질을 얻기 위해서는 원재료가 많이 필요했다. 따라서 이런 단백질의 가격은 매우 비쌀 수밖에 없었다. 유전적으로 변형된 세균의 배양을 통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양을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가격은 (좀더 저렴하긴 했지만) 여전히 비쌌다. 사람의 유전자가 들어간 세균을 다량으로 배양하는 기계인 bioreactor 자체가 매우 비싸고, 과학자나 기술보조원들만이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bioreactor는 온도나 배양액 조성의 작은 변화에도 매우 민감하다.

다행스럽게도 훨씬 저렴하고 효율적인 대안이 발달되어 왔다. 이것은 돼지와 같은 동물을 bioreactor로 이용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bioreactor를 설계하고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또 사람이 만든 bioreactor를 작동시키는데만 해도 몇 년이 걸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훨씬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bioreactor를 이미 만들어 놓으셨다. 과학자들은 마침내 사람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유전적 변형(조작)을 통해 돼지나 소 등 다른 동물의 젖으로 나오게 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Genetic engineering of a milk protein

이제 이러한 작업은 소나 돼지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물 중에서도 돼지는 많은 장점을 지닌다. 돼지의 임신기간은 겨우 4달이다. 태어난 지 12개월이 되면 돼지는 임신이 가능하고, 한번에 새끼도 많이 낳는데 보통 10∼12 마리를 낳는다. 수유하는 돼지는 일 년에 300L의 젖을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작업은 다름과 같이 이루어진다.

1. 필요한 사람의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DNA 조각(유전자)을 분리한다.

2. 유선에서 단백질 생산을 촉진하는 DNA 조각을 분리하고 위의 조각과 연결한다.

3. 돼지로부터 수정란을 얻는다.

4. 얇은 마이크로 피펫을 이용하여, 난자에 있는 수컷의 생식핵(난자의 DNA와 결합하기 이전의 정자의 DNA) 부위에 사람의 DNA를 주입한다. 그러면 사람의 DNA는 돼지 핵의 DNA 속으로 합쳐지게 된다.

5. 이 수정란은 새로운 태아의 자궁에 착상되어 새끼 암컷 돼지로 성장한다.

6. 일단 암컷 돼지가 성장하면, 그 모유로부터 원하는 단백질을 분리한다.

이 작업은 미국인 과학자에 의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고, 1994년 그 결과가 학술지에 발표되었다.1 그들은 혈액응고를 조절하는 Protein C를 암호화하는 사람 유전자를 사용했고, 돼지가 생산한 모유 1L에서 1g의 Protein C를 얻었다. 이것은 사람의 혈장농도의 200배나 되는 수준이다. 여기서 얻어진 Protein C의 약 1/3 만이 생물학적으로 활성이 있었는데, 이것은 단백질이 만들어진 후에도 세포 안에서 많은 변형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었다.

가령, 단백질의 어떤 부위가 잘려지거나, 여러 당들이 단백질의 특정부위에 붙기도 한다. 또 세포벽에 고정되는 부분이 첨가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furin' 이라고 하는 중요한 과정을 담당하는 효소를 찾아냈는데, 이것은 매우 소량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앞의 유전자들과 furin 유전자를 결합시켜 본 결과, 활성이 있는 Protein C가 더 많이 생성되었다. 이렇게 얻어진 사람 단백질은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시험을 거쳐야 한다. 여기서 소개한 anti-thrombin이라는 항응고 단백질이 현재 임상실험 중에 있다. 이런 과정을 bioreactor 기계의 사용과 비교해 보면, 생화학 기술자들에 의한 생산은 하나님이 만드신 단백질 생산 도구(돼지)에 비교할 수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유선(乳腺)은, 영양소들의 공급이 잘 이루어지고 분리·정제가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단백질을 잘 이동시키는 세포들이 촘촘히 있을 수 있도록,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졌다. 이 작업은 성공적으로 입증되었고, 귀한 치료용 단백질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주고 있다.

 

1 R.M. Akers, et al., in Recombinant DNA Technology, vol. 2: Special Issue of 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 vol. 721, pp. 218-233, May 2, 1994. W.H. Velander, H. Lubon, and W.N. Drohan, Scientific American, January 1997, pp. 70-74.

* Dr. Gish is Vice President of ICR. He has a Ph.D. in biochemistry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and worked for many years in research at the Upjohn Company.



Impact No. 299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pubs/imp/imp-299.htm ,

출처 - ICR, Impact No. 299, 1998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73

참고 : 2621|3075|3675|3742|3796|3981|4021|4061|4173|4234|4278|4333|4461|4466|4509|4582|4598|4657|4806|4821|4879|5305|5165|5167|5318|5411

미디어위원회
2003-10-08

하나님이 창조하신 겨울 

- 눈꽃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

김성현 


     얼마 전 첫눈이 왔다. 한라산에 내린 눈은 나뭇가지를 덮고 새하얀 눈꽃을 피웠다. 이 뜻밖의 장면에 많은 신혼부부들은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눈은 그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온 천지가 눈으로 덮여 있을 때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푸근해지며 세상에 속한 우리의 욕심이 깨끗해짐을 느끼는 것은 하얀 눈이 순결과 무구(無垢)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이사야 1:18)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다.

 

생김새가 모두 다른 눈

이런 눈을 자세히 관찰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현미경으로 혹은 육안으로 빙정(Ice Crystal)의 일종인 눈꽃(Snowflake)을 관찰하면 그 아름다움에 경탄하게 된다. 지구상 60억 명의 사람들이 모두 다르듯이 눈꽃도 하나하나 생김새가 모두 다르다. 많은 경우 육각형을 이루고 있지만 기둥모양, 바늘모양의 눈꽃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는 최초로 눈꽃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사람이다. 그는 결정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그가 대칭성에 대해 과학적 연구와 설명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케플러는 비록 내부의 원자배열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원자들이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삼차원적으로 배열되어 여러 가지 모양의 육각형 눈꽃이 생성된다고 생각하였다.

눈꽃은 빙정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빙정은 벌집과 같이 육각형 모양을 갖는데 결정학에서는 이를 육방정계 구조라고 한다. 내부적으로는 빙정을 이루는 얼음분자들이 V자 모양의 구조를 가지며 109°의 각도를 이룬다. 각 분자들은 정사면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꼭지점에 있는 4개의 얼음분자들과 수소결합이라고 불리는 결합에 의해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빙정의 육각형을 이루는 면을 기본면(Basal Face), 이와 수직인 면, 즉 기둥부분을 프리즘면(Prism Face)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면은 주로 기본면이다. 기본면이 프리즘면보다 빨리 성장하면 기다란 육각기둥이나 바늘모양의 눈꽃이 만들어지고 프리즘면이 더 빨리 성장하면 육각판상 모양이나 고사리, 나뭇잎 모양의 눈꽃이 만들어진다. 이때 온도 및 습도에 따라 빙정의 성장 양상이 달라진다.

특히 고사리 모양의 구조는 습도에 영향을 받는데 습도가 높으면 깃털모양이 많이 생성된다. 그러나 아직도 어떤 조건에서 어떤 눈꽃이 형성되는지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눈꽃에 드러난 하나님의 손길

진화론자들은 자연적인 과정에 의해 매우 질서 잡힌 눈꽃이 만들어지는 것을 가지고 이것이 하등생물로부터 고등생물로의 진화를 증거한다고 주장한다.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하면 시간이 경과함에 우주는 점점 더 무질서하게 되어야 하는데 매우 질서정연한 눈꽃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아 진화도 가능하리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법칙이 말하고 있는 바는 우주 전체 무질서도의 증가이다. 빙정이 형성될 때 국부적으로 열을 빼앗기기 때문에 빙정 주위의 무질서도는 감소하게 되고 눈꽃이 형성된다. 이 경우 주위의 무질서도는 더 크게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우주의 무질서도는 증가한 셈이 된다. 즉 눈꽃의 형성은 열역학 법칙과 어긋나지 않는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진화란 무작위적인 과정이 질서를 이루어 낸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 질서는 더 큰 질서로 계속 무한하게 발전되어 간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열역학 법칙에 어긋날 뿐더러 지금까지 한번도 관찰된 적이 없다. 또한 진화의 원동력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유입은 오히려 무질서도를 더 빨리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눈꽃의 형성과 진화는 완전히 다른 과정인 것이다. 눈꽃의 생성은 진화를 증거하기보다는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인 내용을 모르더라도 우리는 눈꽃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 가시적인 우주를 창조하셨을 땐 분명히 아름다움을 염두에 두셨으리라 믿는다. 눈꽃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성과 대칭성은 아름다움과 질서의 하나님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또한 계속 탐구할수록 여전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에 감탄하게 된다.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욥 38:22)


창조지, 제 128호 [2001. 11~12]

송만석
2003-10-08

DNA와 컴퓨터


우리의 자녀들은 초,중,고등 학교에서 진화론 교육을 강요받고 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주의 기원, 지구의 기원,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이론으로써 진화론만을 배우고 있으며, 진화가 과학적 사실인 것처럼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우연히, 그리고 자연적인 과정에 의해서 존재하였고, 인류의 조상은 원숭이 또는 단세포 동물에서 진화되어진 것이라고 배우고 있다.

성경 창세기 1:1절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셨으며, 6일 동안에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지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만일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고 진리라면, 성경은 처음부터 틀린 이야기를 쓰고 있으며, 예수님이 창조주라고 하는 요한복음의 말씀 등 성경의 대부분은 틀린 말씀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 강의에서는 진화론은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는 것과 세상은 우연히 존재할 수 없다는 점들을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통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컴퓨터와 유전정보를 예로써 설명하려고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한 가지를 든다면 컴퓨터가 뽑힐 것이고, 가장 위대한 발견을 든다면 생명체가 유전하는데 필요한 정보인 유전정보라고 할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비교 설명하면서 생명체의 신비와 초자연적인 지적설계의 산물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컴퓨터의 내부와 모든 정보는 0과 1로써 표현된다.  컴퓨터간의 정보교환이나 통신수단을 타고 운반되는 모든 정보는 0과 1로써 코드화되어 실행이 되고 있다.
 

생물체도 유전하는데 비슷한 모습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생물체의 기본 단위는 세포라고 한다. 어떤 것은 단일 세포로 되어있어 단세포 동물이라고 하고, 대부분은 식물이나 동물이나 무수히 많은 세포들로 되어있다. 사람은 수십 조 개의 세포들로 형성되어 있다. 각 세포 안에는 핵이 있고, 핵 안에는 유전정보를 담고있는 염색체가 있다. 인간의 체세포에는 염색체의 수가 23쌍이 있다. 이들 안에 DNA라고 하는 유전정보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을 기호화해서 표현하면 A,T,C,G로 표시되는 염기의 배열로 코드화 되어있다. 게놈 프로젝트는 핵 속에 들어있는 이 암호를 전부 풀어서 쓰는 작업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10개국 이상의 과학자들이 수퍼 컴퓨터를 사용하여 이 코드들을 aactcttggactaggtcctgaaatgtt처럼 모두 풀어서 지도를 만들었다.

컴퓨터의 모든 것이 0과 1로써 코드화되어 운영이 되는 것처럼, 생명체가 생명이 유지되고 유전이 되도록 하는 모든 정보들은 네 개의 문자로 표시되는 염기 A,T,C,G 들로 코드화 되어있다. 인간의 한 세포안에 들어 있는 코드를 깨알과 같은 작은 글씨로 백과사전 크기의 종이에다 풀어서 썼을 때, 자그만치 그 분량이 85만 페이지나 된다. 이러한 정보가 모든 세포(성세포 제외)마다 꼭 같이 한 세트씩 들어있다.

 

우리의 육체는 이 만한 분량의 정보가 있어야 제대로 태어난다.

우연히 세월이 많이 흐르다 보니 정보가 축적되어 이렇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과학적인 판단인지, 아니면 초자연적인 지적설계의 산물로 보는 것이 과학적인 견해인지 생각해 보아야할 것이다. 게놈 프로젝트를 주도해 온 과학자가 6월에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기는 무신론자 였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다가 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래서 하나님을 믿게되었다고 글을 쓴 것을 보았다.

시편 139편 14절에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다고 하셨다. 유전정보의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만 보더라도 그 설계가 너무나 신비하고 놀라울 뿐이며,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은 더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동행하면서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간다. 우리는 하나님을 본적도 없고 예수님을 본적이 없다. 무언가 보아야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믿게 될텐데, 볼 수 없게 설계해 놓으신 것이다. 그러나 로마서 1장 20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만드신 만물 속에서 분명히 보고 알 수 있게 해 놓으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만드신 만물들을 자세히 살피고 깨달으면서 하나님을 더 이해하고 창조주이신 예수님을 여러 면에서 깨닫게된다. 작품을 열심히 보지도 않고 깨닫지도 못할 때에는, 창조주를 이해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바른 마음으로 찬양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4:10절에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24장로들이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다고 찬양을 드리면서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셨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창조에 드러나 있으며, 창조주 자신이 친히 피조물인 사람의 형상을 입으시고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창조주가 없으면 죄가 의미가 없고 십자가도 의미가 없다.  

사탄은 교묘하게도 이 과학시대에 과학의 이름으로 진화론을 교과서에 넣어 가르치게 하는데 성공하였다. 믿지 않은 사람들이 세상이 진화되었다고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믿음이 있었던 학생들도 진화론을 배우면서 성경의 창세기를 신화나 믿음의 차원에서 이해하는 정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은 진화론의 허구적인 사실들을 잘 이해하고 창조의 진리를 확고하게 깨달아야만 하며, 창조신앙을 회복해야할 뿐만 아니라, 진화론으로 세뇌된 사람들에게 창조를 바르게 전함으로써 이 시대에 전도의 문을 열어야한다.



출처 - 창조지, 제 125호 [2001. 5~8]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396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3-10-08

<책소개> 다윈의 블랙박스

김성철

 

「다윈의 블랙 박스」는 1996년에 미국의 생화학자 마이클 베히에 의해 저술되어 2001년 초에 국내에 번역 출판된 근래에 보기 드문 명저이다.
저자인 마이클 베히는 책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윈 시절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생화학 분야의 블랙 박스가 이제 드디어 열리게 되었고 이제는 다윈의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분야의 새로운 설명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도를 가지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일반인과 전문인을 대상으로 쓴 것으로 생화학에 문외한인 일반인과 전문인이 읽을 부분을 구별하여 저술하였다.

책은 크게 <제1부: 박스가 열렸다>, <제2부: 박스의 내용물들>, 그리고 <제3부: 박스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독자들은 제2부의 내용을 읽는 데에 상당한 인내를 가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그러한 내용들을 의도적으로 제시했던 이유는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이라는 설명 열쇠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베히가 말하는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은, '어떤 시스템에서 그 구성 요소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제거되면 사실상 그 시스템의 기능이 모두 정지하게 되는, 더 이상 환원할 수 없는 복잡성'이라는 의미이다. 베히는 쥐덫을 예를 들어 그 개념을 설명한다. 쥐덫은 받침대와 스프링, 해머, 그리고 고정쇠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구성요소가 갖추어져 있어야만 쥐덫은 쥐를 잡는다는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해머가 두 개이거나 스프링이 엄청 강하거나 등의 문제와는 별도로 만약에 그 네 가지 구성 요소들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쥐덫은 그 기능을 전혀 수행할 수 없으므로 위의 네 가지가 다 갖추어진 상태가 쥐덫에게는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만일 우리 주위의 생명체가 그러한 특징을 가진다면, 우리는 다윈의 진화론을 근본부터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선 편모와 섬모의 운동이나 항원 항체 반응, 그리고 세포 내의 운송 시스템 등이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을 가지고 있어서 다윈이 주장했던 점진적인 진화에 의해선 이런 부분을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그 지적설계자가 누구인지 아는 것과는 무관하게 생명체가 지적 존재에 의해 설계되었음을 추론할 수는 있다

 이 책 제3부의 책장을 넘기면 독자들은 상당한 지적 흥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베히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1990년대부터 새롭게 일어난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 운동의 맥락에서 다시 한번 정리되고 심화되기 때문이다. 지적설계 운동의 기본 모토는 이렇다. 과학활동을 통해서는 지적설계자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 수가 없겠지만 우리가 그 지적설계자가 누구인지 아는 것과는 무관하게 생명체가 지적 존재에 의해 설계되었음을 추론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생화학 시스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은 지적설계의 아주 좋은 논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판되자마자 과학계에서 먼저 이슈가 되었고 수많은 반론과 찬반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과학자들과 일반인들에게 동시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던 이 책은 창조론의 새로운 모습을 제대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고 지적설계 운동이 생화학이라는 학문에 접목되어 하나의 연구 프로그램으로서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기독교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과학자들에게도 무척이나 신선한 영감을 주고 있다.

다윈의 진화론이 종국을 맞이하게 되느냐, 아니면 이 난국을 가까스로 극복하게 되느냐의 문제는 21세기의 새로운 창조-진화 논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논쟁은 창조론은 종교, 진화론은 과학이라는 구태의연한 논쟁 구도와는 전혀 차원을 달리할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저자가 강조하듯이 다윈의 '블랙 박스'는 이미 열려 버렸기 때문이다.


출처 - 창조지, 제 125호 [2001. 5~8]

미디어위원회
2003-10-03

새로운 과학적, 수학적 도구들은 아담과 이브를 발견했는가? 

: 미토콘드리아 이브(Mitochondrial Eve)를 찾아서

Walt Brown 


      사실상 모든 생물(식물들, 동물들, 인간)의 세포들은 DNA 라고 불리는 작은 암호화된 정보의 띠를 가지고 있다. DNA는 세포에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만들어야 하는지를 지시한다. 그러므로, 당신의 모습과 개성의 많은 것들은 당신의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DNA에 의해서 결정된다.

사람 세포에서, DNA의 99.5%는 핵(nucleus)에 들어 있다. 그것의 반은 아버지에게서 그리고 반은 어머니에게서 왔다. 양쪽 반은 서로 섞이기 때문에, 어느 편의 것이 어떤 작은 부분에 기여했느냐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 바꾸어 말하면, 이 DNA의 반은 각 세대에서 변화된다. 그러나 핵 바깥쪽에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라고 불리는 수천의 작은 에너지제조 공장이 있는데, 미토콘드리아 각각은 환상으로 된 DNA 가닥(a circular strand of DNA)을 가지고 있다. 이 미토콘드리아 DNA(mtDNA)는 오로지 어머니로부터만 온다. 그녀는 그것을 어디서 얻었을까? 그녀의 어머니로 부터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또 그녀의 어머니로 부터이다.....그런데 통상적으로 mtDNA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면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DNA는 4개의 알파벳으로 쓰여져 있다. 즉, A, G, T, C 이다. 한 사람의 mtDNA에는 16,559 개의 긴 글자가 들어있다. 때때로 일어나는 돌연변이는 어머니가 아이에게 전달해주는 mtDNA의 글자 중 하나를 변화시킨다. 이것은 극히 드물지만, 이러한 무작위적인 변화는 유전학자들이 혈통을 찾을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만약 당신의 할머니 mtDNA에 하나의 돌연변이가 일어났다면, 그녀의 딸들과 손녀딸들은 똑같이 변화된 mtDNA를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일반적인 세계 인구집단과는 다르게 될 것이다.1

1987 년에,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팀은 전 세계의 지리적으로 다른 5군데 위치에서 살고있는 147명의 사람들의 mtDNA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하였다.2 그들 147명 모두는 같은 여성 조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녀는 지금 '미토콘드리아 이브(mitochondrial Eve)' 로 불린다.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어디서 살았는가? 처음의 연구는 아마도 아프리카였을 것으로 결론지었다. 후에 많은 토론을 거쳐, 미토콘드리아 이브의 기원은 아시아와 유럽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3

성경적 조망으로, 우리는 이브가 살았던 곳을 알 수 있는가? 홍수가 매우 파괴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에덴 동산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지 못한다.4 그러나, 이브로부터 단지 11세대 정도 후에 살았던 노아의 3명의 며느리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공통 경계와 가까운 터키 동부의 아라랏산 근처에서 그들의 가계를 키워나가기 시작했을 것이다. (우리들의 최고 할머니는 노아의 세 며느리 중 하나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래서, 아시아, 아프리카와 유럽이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살았던 곳으로 추천되는 것은 그렇게 놀랍지 않다.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넓게 사용되는 언어들의 유사적 단어, 발음, 문법 등을 거슬러 추적하여 보면, 그들도 또한 아라랏에서 기원하는 것처럼 보인다.터키 동부 근처는 농업의 시작을 거슬러 추적하였을 때, 또 다른 집합점이 되는 것은 발견하게 된다.6

그림 135. 언어의 확산(Language Divergence). 언어는 유전자처럼 관계가 있다. 수천의 예 중의 하나가 'from, of' 라는 단어이다. 그것은 프랑스어(de), 이탈리아어(di), 스페인어(de), 포르투갈어(de), 루마니아어(de)로 존재한다. 그래서 이러한 언어들은(유럽 남서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로망스어(Romance languages)로 불려지는 언어 계통수의 가지들이다. (로망스는 로마를 의미한다). 이 가지는 라틴어에서 기원한 모든 언어를 포함하는 큰 가지와 연결된다. 그들은 영어를 포함하는 독일어군과 같은 다른 큰 가지들과 함께 인도-유럽어라 불리는 어족 안에서 출현한다. 이들과 다른 언어들을 시간을 거슬러 추적하여 보면, 그들은 노아의 방주가 도착하였던 곳인 아라랏산 근처에서 모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언어학자들도 언어의 기원과 많은 언어들이 어떻게 분산되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언제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살았는가? 이것에 대답하기 위해서, 돌연변이가 얼마나 자주 mtDNA에서 일어나느냐에 관해서 알아야만 한다. 최초의 평가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추론에 의거하였다. "인간과 침팬지는 약 500만 년 전에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인간과 침팬지의 mtDNA는 서로 1,000 군데가 다르다. 따라서 하나의 돌연변이는 대략 10,000년마다 한 개씩 발생한다."

또 다른 잘못된 시도는 최초로 호주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이 40,000년 전이라고 가정함으로서 시작됐다. 40,000년 동안 나뉘어진 호주 원주민들 사이의 미토콘드리아 돌연변이의 평균수는 mtDNA의 극도로 느린 돌연변이율을 제공했다. 진화론을 근거로 하여 이렇게 평가된 발생율은 미토콘드리아 이브가 10만에서 20만 년 전에 살았었다는 잘못된 믿음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 인류의 공통조상은 350만 년 전에 살았던 유인원이었다고 믿고있는 진화론자들에게는 이것은 놀라움이었다. 

더 큰 놀라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1997년에 mtDNA의 돌연변이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20배나 빠르게 발생한다는 것이 발표되면서 일어났다. 지금 돌연변이율은 어머니-자녀의 대립 mtDNA를 비교함으로서 직접 결정되어질 수 있다. 더욱 정확한 이 새로운 방법의 사용으로, 미토콘드리아 이브는 단지 6,000년 전에 살았었다는 것이었다.9

'유전적 아담(Adam)'은 있는가? 남성은 그의 아버지로부터 Y 염색체(chromosome)에 놓여있는 DNA 조각(segment)을 받는다. 이것은 그를 남성으로 만든다. 당신의 아버지는 어디에서 그의 DNA 조각을 받았는가? 그의 아버지에게서 이다. 만약 우리 모두가 한 남자로부터 후손되었다면, 모든 남성은 같은 Y 염색체 조각을 가져야만 한다.(극히 드문 돌연변이를 제외하고). 1995년 전 세계의 38명의 남성들에 대한 연구에서 항상 아버지로부터 물려받는 Y 염색체의 이 조각은 변화가 없었음을 보여주었다.

만약 사람이 진화되었다면, 그리고 모든 사람이 50만 년 전에 살았던 한 남성으로부터 후손되었다면, 19개의 돌연변이가 일어났어야 한다. 그가 15만 년 전에 살았다면, 5.5개의 돌연변이가 기대된다.10 아무런 변화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의 공통 아버지는 아마도 단지 수천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담이 우리 모두의 아버지인 반면에, 가장 최근의 공통 남성의 조상은 노아(Noah)이다.       

완전성을 위해, 우리는 또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비록 우리 모두가 한 여성으로부터 후손되었다고 할지라도, 다른 여성들도 동시에 살았었으나, 그들의 연속되는 여성 후손의 가계가 끝났을 수 있고, 그들의 mtDNA는 사라졌을 수 있다. 이것은 가계의 이름에서 발생할 수 있다. 만약 Mary와 John XYZ 에게 아들이 없었다면, 그들의 성씨(last name)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많은 다른 남성들이 우리 '유전적 아담(또는 노아)'과 같이 동시에 살았을 수 있다. 그들은 오늘날 살아있는 어떠한 남성 후손도 남기지 못했다. 다른 남성들이 수천 년 전에 살아었지만, 그들 모두는 지속적으로 어떠한 남성 후손도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여성들이 6,000년 전에 살았다. 그러나 그녀들 모두는 어떠한 여성 후손도 남기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날 결국 세계 인구는 60억 명이 넘었다.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이것은 전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11

그렇다. 새로운 발견은 우리의 세포에 아담과 이브의 흔적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게다가, 우리 공통 '부모'는 아마도 단지 200-300 세대 전에 살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사람은 하나의 공통된, 그리고 최근에 갈라진 가족이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촌이다.

 

*참조 : 과학이 발견한 아담과 이브 (2017. 1. 3. 기독일보)

Genesis correctly predicts Y-Chromosome pattern: Jews and Arabs shown to be descendants of one man!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3805/

Mitochondrial Eve and biblical Eve are looking good: criticism of young age is premature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4472

A possible post-Flood human migration route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9_1/j19_1_65-72.pdf

The 'Eve' Mitochondrial Consensus Sequence
http://www.icr.org/i/pdf/research/ICC08_Mitochondrial_Eve_Seq.pdf

 

References and Notes

1 . This simplified explanation is complicated by heteroplasmy, a newly discovered form of inheritance for mtDNA. Heteroplasmy introduces slight statistical uncertainty in normal inheritance patterns.

2 . Rebecca L. Cann et al., Mitochondrial DNA and Human Evolution, Nature, Vol. 325, 1 January 1987, pp. 31-36.

3 . Marcia Barinaga, African Eve’ Backers Beat a Retreat, Science, Vol. 255, 7 February 1992, pp. 686-687.

* Alan R. Templeton et al., Human Origins and Analysis of Mitochondrial DNA Sequences, Science, Vol. 255, 7 February 1992, pp. 737-739.

*African Eve Gets Lost in the ‘Trees’, Science News, Vol. 141, 22 February 1992, p. 123.

4 . Some believe the Garden of Eden was near today’s Tigris and Euphrates Rivers, because Genesis 2:14 says rivers having those names were near Eden. However, the flood’s destructiveness probably buried the Garden of Eden and preflood rivers under thousands of feet of sediment. Continental movement and changes in continent thicknesses and topography would also have altered Eden’s location and the flow of rivers.  (For details, see pages 107-147.)

It seems more likely that the survivors of the flood gave the two powerful rivers near Mount Ararat (today’s Tigris and Euphrates Rivers) the same names as rivers those people knew before the flood. (Settlers in North America brought many geographical names from the 'old country,” and they knew they were half a world away. Noah and his descendants probably did not know where they were, so they may well have attached preflood names to postflood geography.) This would also explain why the other rivers mentioned in Genesis 2 are not known today and why the preflood rivers described in Genesis 2:10-14 had characteristics that differed from today’s rivers:

* The river flowing out of Eden divided into four rivers. Today, rivers rarely divide; they merge.

* Two of the Genesis rivers flowed around a land. Today, because rivers flow downhill, rarely would a river flow around (or nearly around) a land.

* Without preflood rain, what was the source of each river’s water? (See page 323.)

5."Our work indicates that the protolanguage originated more than 6,000 years ago in eastern Anatolia [eastern Turkey] ...” Thomas V. Gamkrelidze and V. V. Ivanov, "The Early History of Indo-European Languages,” Scientific American, Vol. 262, March 1990, p. 110.

6. Colin Renfrew, "The Origins of Indo-European Languages,” Scientific American, Vol. 261, October 1989, p. 114.

7. Several generations after the flood, languages multiplied at Babel (Genesis 11:1?9). The name Babel gives us our word 'to babble,' meaning 'to utter meaningless sounds'. Most scholars place Babel’s location somewhere between today’s Tigris and Euphrates Rivers, near the site of ancient Babylon and Mount Ararat.

8. For evolutionists, a time period back 100,000-200,000 years was too close to a common creationist estimate for when the first woman lived (6,000 years ago).  It was also too far from their preferred date (3,500,000 years ago). Those involved in the mitochondrial Eve research knew that this relatively recent date would generate criticism and possible rejection of their study. (A major scientific study that is accepted brings future research grants, continued employment, and status.) Because many uncertainties and assumptions underlie all complex scientific studies, one might expect that everything would be tuned to push the mitochondrial Eve back in time as far as possible.  It is as if one said, "If you are going to err, it might as well be in the direction that pleases the people who count.” As it turns out, that is what happened.

9."Regardless of the cause, evolutionists are most concerned about the effect of a faster mutation rate. For example, researchers have calculated [previously] that ‘mitochondrial Eve’, the woman whose mtDNA was ancestral to that in all living people-lived 100,000 to 200,000 years ago in Africa. Using the new clock, she would be a mere 6000 years old.” Ann Gibbons, 'Calibrating the Mitochondrial Clock,” Science, Vol. 279, 2 January 1998, p. 29.

"If molecular evolution is really neutral at these sites [occurs at a constant rate], such a high mutation rate would indicate that Eve lived about 6500 years ago - a figure clearly incompatible with current theories on human origins.” Laurence Loewe and Siegfried Scherer, "Mitochondrial Eve: The Plot Thickens,” Trends in Ecology & Evolution, Vol. 12, 11 November 1997, p. 422.

"Thus, our observation of the substitution rate, 2.5/site/Myr [million years], is roughly 20-fold higher than would be predicted from phylogenetic analyses [evolution studies]. Using our empirical rate to calibrate the mtDNA molecular clock would result in an average age of the mtDNA MRCA [most recent common ancestor] of only ~6,500 y.a. [years ago], clearly incompatible with the known age of modern humans.”  Parsons et al., p. 365.

Evolutionists who understand this new discovery are shocked. They are now trying to explain why measured mutation rates of mtDNA are so fast, but their inferred mutation rates (based on fossil dating and the evolution of man from apelike creatures) are so slow. Perhaps, they say, mutations occur rapidly at only a few points on the mtDNA molecule, but later correct themselves. Therefore, many mutations are counted, but the net change is small. This 'hot spot” hypothesis, is basically a 'special pleading”- something imagined to solve a problem. Tests have shown the 'hot spot” hypothesis to be invalid.

Thus, the 'hot spot' hypothesis, in the absence of additional elements, does not seem a sufficient explanation for the high observed substitution rate. Parsons et al., p. 365.

10 . Robert L. Dorit et al., "Absence of Polymorphism at the ZFY Locus on the Human Y Chromosome,” Science, Vol. 268, 26 May 1995, pp. 1183-1185.

* A similar study was done with this same DNA segment in three types of apes: a chimpanzee, two orangutans, and three gorillas. This DNA segment differed among the three types of apes, but the DNA of the three gorillas was identical as was that in the two orangutans. [See Wes Burrows and Oliver A. Ryder, 'Y-Chromosome Variation in Great Apes,” Nature, Vol. 385, 9 January 1997, pp. 125-126.]

Statisticians recognize that when variations exist between groups but not within groups, it implies that the three groups are distinct, unrelated populations. In other words, gorillas, orangutans, and chimpanzees probably did not evolve from some common ancestor. Of course, this DNA segment in humans was unrelated to an even greater degree.

11. Assume many women lived 6,000 years ago, and their descendants now number 6 billion people. On average, each female must have had many children. Whenever the average number of children per female exceeds two, the chance of only one of these many females having continuous female descendants today becomes highly improbable. Next, a corresponding unlikely event must happen for males. Because both improbable events must happen concurrently, the possibility can be dismissed as ridiculously improbable.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reationscience.com/onlinebook/FAQ13.html#wp1273100 

출처 - CSC

김정훈
2003-09-18

자연계에 나타난 지적 설계의 증거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의 뿌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한다. 수많은 별들이 여름밤을 밝게 수놓는 것을 바라보며, 혹은 노랗고 붉게 물들인 나무 잎사귀들이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바스락 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며, 사람들은 자연 앞에 왠지 겸손해 지고 그러면서 나의 존재의 근원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람을 포함하여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의 물질 세계는 과연 저절로 존재하는가, 아니면 어떤 지적 설계의 결과인가?  기원의 문제는 비록 그 연구의 대상은 자연세계라 할지라도, 자연과학의 일반적 연구 방법인 반복 실험을 통한 증명은 그 성격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을 통해 무엇이 보다 합리적이고 타당성이 있는 이론인가를 가늠해 볼 수는 있다. 

 

 창조모델에 의하면 생물은 비록 같은 종 내에서는 여러 가지 변이가 가능하지만 (예를 들어 개의 경우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있는가,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 개이다!), 종을 뛰어 넘어 가령 물고기가 도마뱀이 되고 공룡이 새가 되는 식의 변화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대신에 생물 분류학상 ‘종’ 내지 그보다 상위의 개념인 ‘속’이나 ‘과’ 정도의 범위에서 서로 다른 뿌리를 갖는 생물이 처음부터 동시에 (설계를 통해) 존재하였다고 본다.  이 모델이 옳다면 각각 완벽한 구조를 갖추었으되 서로 판이하게 다른 생물들의 화석이 같은 시기의 지층에서 동시에 나타날 것인데, 실제로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지층에서는 수천 종의 동물화석이 동시에 발견되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동안 각 종류의 생물들이 점진적으로 진화해 왔다는 다윈의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증거가 된다.  바로 이와 같은 화석의 문제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가령 어느 날 공룡의 알에서 갑자기 새가 튀어 나왔다는 식의 구두점식 평형이론을 내놓기도 하였으나, 오늘날 발전한 분자유전학적인 지식은 그 같은 폭발적인 생물의 출현을 뒷받침할 어떤 분자 수준의 기작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어 설득력이 없는 이론이 되고 있다. 

  

지층의 형성도 좋은 예이다.  보통 방사성 동위원소는 붕괴될 때 서로 다른 에너지를 갖는 알파입자를 방출하며, 그 결과 광물질 안에 동심원 모양의 방사성후광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지층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소위 선캄브리아기 지층의 광물질에서 채취한 방사성후광에는 반감기가 3분밖에 되지 않는 폴로늄 동위원소의 붕괴 흔적이 수없이 발견된다.  만약 지층이 진화론에서 말하듯이 수십억년 동안 뜨거운 마그마가 서서히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반감기가 3분밖에 되지 않는 폴로늄은 모두 사라지고 없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폴로늄의 흔적이 수없이 발견된다는 것은 지층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급속히 만들어 졌음을 말해주는 강력한 증거이고 이는 바로 창조론적 모델을 지지한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 보자.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많은 세포 속에는 DNA라는 물질이 있어서 몸의 구성과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 몸에서 생명활동을 펼치는 물질은 DNA로부터 만들어진 단백질이다.  그런데, DNA가 정작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미 만들어진 수 십 가지의 단백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결국, DNA 와 단백질은 처음부터 동시에 존재해야만 서로에게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이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구성요소들이 처음부터 (누군가의 설계에 의하여) 동시에 존재하지 않으면 각각의 구성요소의 존재이유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존재가 불가능한 예를 자연계에서 수도 없이 목격한다.  이것은 우리가 관찰하고 느끼는 자연이 지적 설계에 의한 산물임을 드러내는 증거이다.

 

지적 설계에 의한 창조론적 기원 모델은 혹자가 생각하듯이 단순한 종교적 믿음이 아니다.  오히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연의 기원에 대하여 모든 것이 우연의 연속으로 생겨났다고 보는 진화론 보다 더 사실에 부합된 설명을 제공한다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이론이다.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 객관적 진리를 발견하고자 연구하는 과학자라면, 자연이 참으로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는가를 겸손히 귀 기울여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링크 - http://www.kacr.or.kr/databank/document/data/amazement/a4/a4/a4o12.htm ,

출처 - 기타

구분 - 2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492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3-09-18

물을 아십니까?

권영헌 


     누구나 매일 물을 마신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사실 그 안에 놀라운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 물은 정말 특별한 물질이다. 대부분의 물질들은 가열하면 팽창한다. 또한 대부분의 물질들은 액체에서 고체로 변할 때 부피가 줄어들어서 밀도가 커진다. 하지만 물은 대표적인 예외이다.

물은 섭씨 0도와 4도 사이에서 특이한 현상을 나타낸다. 물은 4도에서 그 체적이 최소가 되며 밀도는 극대가 된다. 따라서 4도 이하에서 물을 가열하면 체적은 점점 줄어들고 밀도는 점점 커진다. 또 물은 얼면 부피가 증가한다. 따라서 얼음은 같은 온도의 물보다 밀도가 작기 때문에 물에 뜬다.

물의 이런 특별한 성질이 어떤 중요한 결과를 미칠까? 호수의 물은 4도 이하에서는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밀도가 작아진다. 따라서 4도 이하의 물은 다른 물(4도 정도의 물)보다 밀도가 낮으므로 물 표면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므로 얼음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 표면에 머무르게 되고 밑에 있는 물을 보호하는, 밖의 온도에 대한 절연체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만일 대부분의 물질과 같이 물이 얼었을 때에 그 밀도가 높아진다면 얼음은 바닥으로 가라앉고 밑의 새로운 물이 표면으로 올라가 다시 얼음이 되고 그 얼음은 다시 바닥으로 내려갈 것이다. 그러면 호수는 바닥으로부터 꽁꽁 얼게 되어 호수 안의 모든 생명체들은 살 수 없게 된다.

물은 또 매우 큰 비열을 갖는다. 물이 매우 큰 비열을 갖고 있음은 지구 전체로 볼 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바다가 지구 전체의 5분의 4를 덮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비열을 갖는 물은 지구 전체의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놀라운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의 끓는점은 다른 액체에 비해서 매우 높다. 이는 물이 증발할 때 많은 열을 빼앗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피부 표면에서 발생하는 땀의 증발임을 생각한다면 그 중요성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사실 위에서 설명한 물의 특별한 성질들은 수소와 산소의 특성적인 원자구조에 기인한다. 즉 수소와 산소가 이런 특성적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위에서 설명한 얼음의 특별한 성질이나 물이 높은 비열, 끓는점 등을 갖는 것과 같은 현상들은 생기지 않게 된다.

물을 구성하는 구성원인 양성자를 살펴보자. 양성자는 우주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안정적인 입자이다. 양성자가 안정적인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사람에 대해 살펴보면 사람을 구성하는 원소의 3분의 2 이상은 물, 즉 H2O이다. 양성자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물을 구성하고 있는 수소원자핵들과 산소원자핵들은 다른 것들로 바뀌어 버릴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은 전혀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다(대부분의 생명체가 같은 운명일 될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그렇다면 양성자는 얼마나 안정된 것일까? 양성자가 얼마나 안정적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클리블랜드 가까이 있는 해안에 길이 21m의 대형탱크에 정제한 물을 채워 양성자가 얼마나 안정적인가를 살펴보았다. 실험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거의 3년 동안 10^33개보다 더 많은 양성자를 가지는 물 속에서 조사하였는데도 하나도 붕괴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써 양성자의 평균수명은 10^33년보다 긴 것으로 추정된다.

위에서 물의 특별한 성질에 대한 몇 가지 예들을 살펴보았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물에 대해 놀라운 점은 ”물의 성질 하나 하나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고안되어져 있는 듯이 보인다” 는 것이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할 것이다.

”이런 특별한 구조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누가, 왜 이런 고안을 했을까?”

물의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좀더 근원적인 면부터 살펴보아야만 한다. 이는 자연계를 구성하는 근원적인 4가지 힘 (현재까지 알려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 힘들은 중력, 강력, 약력, 전자기력들로 이들이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상호작용의 근원적 토대이다.

그런데 이 힘들 모두가 창조주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세밀하게 고안된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1. 중력

중력 즉 만유인력은 우리 우주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루게 한다. 이 힘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 중력상수이다. 이 중력상수의 미세한 변화는 우리 우주의 엄청난 변화를 야기한다. 만일 중력상수가 현재의 값보다 조금 더 커지면 태양에 의한 중력 때문에 지구는 지금보다 더 가까운 궤도를 돌아야하고 지구는 그 결과 생명이 살 수 없을 정도의 뜨거운 상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액체 상태의 물들은 전혀 존재할 수 없게 된다(사실 이외에도 여러 많은 다른 효과들 때문에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중력상수가 지금보다 약해진다면 역으로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멀어져 생명이 살 수 없는 저온 상태가 될 것이다(이 경우도 액체 상태의 물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다른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여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된다).


2. 강력

강력은 원자의 핵 안에 있는 입자들을 묶어두는 작용을 한다. 이 힘의 정도를 나타내는 양이 강한 상호작용 상수이다. 만일 이 강한 상호작용 상수가 지금의 값보다 약간만 작아도 여러 개의 양성자를 갖는 핵들은 존재할 수가 없다. 따라서 수소원자만이 유일하게 존재할 것이다. 반대로 이 상수가 조금만 커도(2∼3% 정도) 양성자들조차 쿼크로부터 존재할 수 없게 된다.


3. 약력

약력은 핵들을 붕괴시키는 힘이다. 이 힘의 대표적인 예는 핵반응에서 나타나는 중성자가 양성자와 전자, 전자 중성미자로 붕괴하는 베타 붕괴 과정이다. 이 약력이 어떤 세기를 갖느냐는 별이 에너지원을 얻는 핵융합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르게 설명하면 약력이 지금의 값과 다르면 태양과 같은 별이 에너지원을 얻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태양의 존재는 생명체의 존재에 필수적이다. 태양 에너지는 생명체의 존재에 있어서 필수적인 물의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생명체의 생명유지에도 필수적이다.


4. 전자기력

전자기력은 전하를 지닌 물체들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이다. 이 힘의 세기는 전자기적 상호작용상수에 의해 결정된다. 이 힘은 원자에서 양성자들과 전자들을 묶어두는 역할을 한다(양성자는 +전하를 지니고 있고 전자는 -전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원자 주위를 도는 전자들의 궤도는 이 상수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데 원자 주위를 도는 전자들의 궤도 특성은 원자들의 분자 형성 정도를 결정한다.

만일 이 전자기적 상호작용 상수값이 지금보다 약간 작다면 원자 주위 궤도에는 전자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이 상수값이 지금보다 약간 크다면 다른 원자들과 전자궤도를 공유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어느 쪽이든 생명 존재에 필수적인 분자들이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물분자의 특별한 구조는 전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네 가지 힘의 세기가 어떻게 정확히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값들을 지니게 되었을까? 이러한 값들이 우연히 얻어진 것일까? 이들 값들은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바로 그 값으로 세밀하게 설계된 것처럼 보인다. 다시 말하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들은 물의 특별한 구조뿐만 아니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도록 정확히 설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사실 물의 특별한 구조도 생명체의 존재를 위한 한 부분일 따름이다).

이렇게 자연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힘들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계획에 따라 설계된 것이라는 사실은 물의 신비를 연구하면 할수록 더욱 확신하게 된다. 사실 이밖에도 생명체의 존재를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이는 많은 예들이 존재한다.

만약 양성·중성자의 전하량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 양성자와 중성자는 원자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다. 이 양성자와 중성자의 질량 차이는 양성자 질량의 0.001 정도이다. 만약 중성자의 질량이 현재의 중성자 질량의 0.998배 정도라면 양성자는 바로 중성자로 붕괴해버려 원자는 전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원자가 전혀 존재할 수 없다면 당연히 모든 분자도 존재할 수 없고 생명체의 존재 또한 불가능해진다.

원자를 구성하는 양성자와 전자의 전하량은 1.6x10^-19c로 서로 부호만 다르다. 그러나 이 두 입자의 전하량이 서로 다른 값이라면 어떻게 될까? 만일 이 입자들의 전하량이 서로 다르다면 수소원자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원자들의 형성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렇듯 자연이 하나님의 창조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증거들이 정말 많다.


◇용어해설

△물의 구조 : 물분자는 1개의 산소원자와 2개의 수소원자가 결합하여 이루어진다. 수소-산소-수소가 이루는 각도는 정사면체의 각도에 가까운 104.5도이다.

액체상태에 있는 물분자들 경우에 한 물분자를 중심으로 기껏해야 4.5개 정도의 물분자가 접해 있다(탁구공을 가능한 한 빈틈없이 포갤 때 한 탁구공이 12개의 다른 탁구공과 접하는 것을 생각하면 물분자가 얼마나 빈 공간이 많은지 알 수 있다.

얼음의 경우에는 이 수가 4개로 더욱 감소된다. 이는 얼음이 녹아 물이 될 경우 밀도가 10% 정도 늘어남을 의미한다.

△비열 : 뜨거워지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양이다, 예를 들면 구리나 철 등의 금속은 가열하자마자 뜨거워지지만 자갈 같은 것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데워진다.

비열의 단위는 1g의 물을 섭씨 14.5도에서 15.5도까지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인 1cal/℃을 사용한다. 대개의 액체는 0.5cal/℃정도이고 금속의 경우는 0.1cal/℃정도이거나 이보다 훨씬 작다.


출처 - 창조지, 제 131호 [2002. 5~6]


미디어위원회
2003-08-21

마이클 베히와 케네스 밀러의 토론


   편집자 주  : 본 글은 지적설계이론의 선두주자인 마이클 베히와 유신론적 진화론자인 케네스 밀러의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토론은 뉴욕에 있는 Science Friday라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에서 스콥스 재판 7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것이었으며, 베히와 밀러는 각각 전화를 통해 본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지면상 일부 내용은 편집, 또는 삭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출연자 소개 

● 베히(Michael Behe) : Lehigh 대학교의 생화학과 교수 / Discovery Institute의 과학분야 모임인 CRSC (The Center for the Renewal of Science and Culture) 회원 / 'Darwin's Black Box: The Biochemical Challenge to Evolution' 저자 

● 밀러(Kenneth Miller) : Brown 대학교의 생물학과 교수 / 세포 생물학자 / 'Finding

Darwin's God: A Scientist's Search for Common Ground Between God and Evolution' 의 저자 

● 라손(Ed Larson) : 역사학과 법학분야의 교수 / 'Summer for the Gods'의 저자 

● 플라토우(Flatow) :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 


 라디오 토론 내용 

플라토우 :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러 :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베히 : 저도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플라토우 : 먼저, 베히(Behe) 박사님! 당신은 과거에 진화론을 모든 것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받아들였고, 이 진화론을 기초로 많은 논문을 써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더 이상 진화론을 받아들이시지 않는 것 같군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베히 : 맞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항상 진화론을 배워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론을 받아들였던 것이고, 그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요. 제 선생님들은 저보다 더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진화론의 문제점을 다룬 유명한 과학자 마이클 덴튼(Michael Denton)의 책을 읽고 나서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살펴보니 진화론의 많은 문제점들이 보였습니다. 잠시 그 요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9세기까지 과학자들은 세포를 원형질 방울 정도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과학의 발전을 통해 사람들은 세포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었고 세포가 매우 복잡한 분자 기계(molecular machine)들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 중 많은 것들이 제가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이라고 부른 것들입니다. 이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의 좋은 예로 쥐덫을 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이 쥐덫은 많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무판과 스프링, 해머, 기타 등등 다양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들 중 어느 하나라도 없어지면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윈주의적 진화론에서 요구하는 점진적인 방법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생화학 분야에서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 중의 하나로 박테리아의 편모를 들 수 있습니다. 편모는 말 그대로 박테리아가 헤엄을 치기 위해 사용하는 외부에 있는 모터와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프로펠러와 구동축, 그리고 갈고리 등 서로 다른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쥐덫과 마찬가지로 만약 당신이 이중에서 일부분을 제거한다면 편모는 제대로 동작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예들을 통해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편모는 자연선택의 결과로써가 아니라, 의도적인 지적설계의 결과로써 더 잘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림 3 :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의 예 - 편모 

플라토우 : 그렇다면 누가 의도적인 설계를 했을까요? 지적설계는 누가 한 것이지요?

베히 : 설계자가 누구냐는 질문인가요?

플라토우 :

베히 : 저는 카톨릭 신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설계자가 하나님이라고 확실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결론이 반드시 지적설계의 결론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어떤 이들은 설계자를 뉴에이지의 힘(New Age Force), 또는 외계인 또는 그 밖의 다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지적설계의 개념은 증거로부터 나온 개념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세포내의 분자 기계와 같은 증거들로부터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초자연적인 결론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플라토우 : 밀러(miller)박사님! 당신은 당신의 책 'Finding Darwin's God'에서 베히 박사의 이론, 특별히 세포이론을 반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러 : 예, 그렇습니다. 그에 앞서 먼저 저는 당신도 알다시피 베히 박사와 제가 모두 카톨릭 교인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처럼 세포 내부를 연구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러나 저는 신의 흔적(사람들이 신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흔적)을 발견하는 것과 그것을 설명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베히 박사의 생각에는 흥미를 느꼈고, 이 개념들이 매우 도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베히 박사가 사람들에게 "자, 여러분, 이리로 오시오. 만약 당신이 진화에 대해서 논쟁하기 원한다면, 당신은 다음 설명들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오" 라는 식으로 과학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근본적으로 베히 박사가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여주고자 하는 방식은 실제로 매우 직접적인 것입니다. 첫째로, 세포가 복잡한 생화학적 기계들로 가득 차 있다는 베히 박사의 주장은 분명히 옳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노력하여 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진화를 다윈주의적 방식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그의 말은 실제로 옳지 않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다수의 논문들이 이런 다윈주의적 설명을 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을 가진 시스템들의 진화를 다윈주의적 진화생물학이 설명할 수 없다는 베히 박사의 주장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방금 들었던 것처럼, 만약 여러분이 이런 시스템의 일부분을 제거한다면 그 시스템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연선택은 단지 전체에 대해서만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선택은 이런 시스템의 진화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이들 한 쌍의 기계들을 볼 수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기계들이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의 예인 일종의 작은 추진 장치인 진핵세포의 섬모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림 4 :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의 예 - 섬모 

우리 주변에서 여러분은 실제로 여러 부분이 떨어져나간 섬모와 편모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들이 여전히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쥐덫에서 흥미로운 점은 쥐덫이 다섯 가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일부분을 분리시킨다면, 제대로 동작을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실제로 넷 또는 셋 또는 그보다 적은 부분들을 가지고도 쥐덫의 역할을 하도록 장치를 만드는 방법이 실제로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유사성의 관점에서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은 스프링이나 판, 기타 등등의 쥐덫의 각 부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다른 기능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농담이긴 하지만, 종이 클립 같은 것으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베히 박사와 내가 판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나는 넥타이핀을 사용하여 쥐덫의 다섯 가지 부분 중 세 가지 부분만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매우 놀랍게도 세포들은 복잡한 생화학적 시스템들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이 각 부분을 이루고, 이런 부분들이 모인 집합체는 또 다른 기능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진화는 이런 방식으로 시스템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베히 : 쥐덫에 대한 밀러 박사의 의견은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얘기는 Delaware 대학교의 맥도널드(John MacDonald) 교수의 홈페이지 자료에서 도움을 받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웹상에서 맥도널드는, 쥐덫은 어떻게 진화가 작동하는지에 대한 유사성을 말하기 위해 고안되지는 않았다고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각 사람이 서로 다른 부분들을 가지고 다양한 쥐덫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각 부분들을 사람들이 조작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구부리고 올바른 위치에 설치하는 등... 이것들은 어떻게 다윈주의적 진화가 일어나는가에 대한 예라기보다는 오히려 지적설계의 예인 것입니다.

밀러 : 예, 그렇지만....

베히 : 밀러 박사님, 죄송합니다. 제가 좀 더...

플라토우 : 베히 박사님, 계속 하십시오.

베히 : 제가 조금만 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밀러 박사와 저는 이 문제를 놓고 논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정어린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밀러 박사의 책을 보면 소진화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 밀러 박사는 "자연선택을 통해 수십 개 또는 수백 개의 유전인자들이 몇 주 또는 몇 달 사이에 다시 새롭게 설계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화학 또는 분자 생물학 법칙은 없다" 라고 말을 합니다. 제가 언급한 박테리아의 편모는 수십 또는 수백 개가 아니라, 약 30-40개 정도의 유전인자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도전을 하고 싶습니다. 밀러 박사는 지금 연구실에 가셔서 분자생물학의 기술들을 사용하여 편모의 유전인자들을 살펴보십시오. 저는 단지 두 달이 아니라 2년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2년 후에 만약 당신이 박테리아의 편모가 진화된 것을 본다면, 나는 대중적으로 나의 의견을 다시 말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나는 밀러 박사에게 대중들에게 가서 지적설계가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임을 말해달라고 요청하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밀러 박사님?

밀러 : 글쎄요, 매우 재미있는 도전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실제로 진화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매우 피상적이기 때문이며, 박테리아 편모의 진화는 약 30억 년 정도 이전에 발생한 과정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당신이 요청한 대로 어떤 사람이 그 도전을 받아들여서 연구실로 간 후에 여러 작업을 수행한다면, 결정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또 언제 갑자기 나타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당신이 박테리아의 배양조직을 가져다가 동일하게 연구를 시작해서 동일한 조건의 서로 다른 플라스크에 그들을 둔다면, 그들은 서로 다른 플라스크 안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요청한 실험결과는 불행하게도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제대로 동작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베히 : 그렇습니다. 나는 당신이 승낙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합니다. 그러나 나와 같이 진화론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들은 당신도 알다시피 그 이유를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와 같은 설명이 애매모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2달쯤 전에 Chicago 대학교의 뛰어난 진화 생물학자인 제리 코인(Jerry Coyne)이 The New Republic magazine에 글을 썼습니다. 그 글에서 그는 "과학의 구조(계층) 속에서, 진화 생물학은 맨 밑바닥 근처 어딘가에 있으며, 물리학보다는 골상학(骨相學)에 더 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그렇게 가혹한 평가를 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폭력의 역사'라는 책에 대한 논평(review)을 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폭력이 "자연적인 생물학적 현상이며, 이것은 인간의 진화론적 투쟁의 산물이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책에서 두 명의 생물학자 Randy Thornhill 과 Craig Palmer는 왜 폭력이 진화에 의해 선택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기 위해 진화론적 추론을 사용하였습니다. 코인은 이 점에 대해서 매우 분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보기에 그들은 자료를 무시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생각은 검증해 볼 수 없는 것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인이 Thornhill 과 Palmer의 책에서 보았던 동일한 결점, 즉 이야기를 그럴 듯하게 쉽게 만들어버리는 것을 진화생물학자들의 이론에서도 매번 볼 수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은 자신들의 이론이 검증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진화 생물학자들을 용서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왜 폭력이 적응되는지의 이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왜 박테리아의 편모가 함께 있어야만 하는지 기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검증해 볼 수 없습니다.

밀러 : 예, 그 말은 옳지만, 그러나 저는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언급한 그 책에 대한 코인의 비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도 그 책을 쓴 사람들이 행동 생태학의 일부 영역만을 다루었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이성을 넘어 단순한 외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과학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주 편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우가 정확히 그런 경우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예를 들어 실험적 증거를 요구한 베히 교수님에 있어서 교수님이 주장한 전제는 과학 사회 내에서 설득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 전제가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한 이유인데, 베히 교수님이 말한 것들이 과학문헌에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예를 들어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많은 청취자들이 제 얘기에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생물학을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 저는 감히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코스 중의 하나가 캘빈 싸이클(Krebs cycle, 크렙스 사이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Brown 대학에서 신입생들에게 생물학을 가르칠 때, 비록 제가 가능한 한 흥미롭고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학생들은 이 강의를 매우 싫어했습니다. 그 이유는 캘빈 싸이클은 신진대사의 핵심이고 매우 복잡한 생화학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9개의 효소와 4개의 보조인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분들이 함께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것은 실제 베히 교수가 말한 것처럼 진화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베히 교수의 책이 출판된 같은 해에 캘빈 싸이글에 대한 점진적인 다윈주의적 진화를 잘 설명한 논문이 나왔습니다. 그 논문은 작년에 다른 여러 논문들에 의해 보충되었습니다.

베히 박사의 책은 과학문헌 내에서 언급되기는 했었습니다. American Scientist 와 Nature에 책에 대한 논평글이 실렸었지요. 그러나 저는 베히 박사가 과학자들의 모임에도 와 보시길 권해보고 싶습니다.

플라토우 : 좋습니다.

밀러 : 일종의 교육받은 청중들과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플라토우 : 라손 교수님, 우리는 전에 이런 토론을 들어본 적이 있었던가요? 지적설계 이론이 다윈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제안된 것이 처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라손 : 예, 그렇습니다. 당신이 지적설계라고 부른 것이나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에 대한 것은 처음부터 다윈주의에 반대해 왔습니다. Louie Agassis는 복잡한 생태학적 관계에 대한 주장을 했었습니다 : 어떻게 생태학적으로 서로 의존하고 있는 존재들이 서로 다르게 진화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는 하버드 대학의 가장 뛰어난 동물학자였습니다. 또한 당신은 잉글랜드 최고의 해부학자인 Richard Owen을 알고 계실 겁니다. 아마도 그는 세계 최고의 해부학자였을 겁니다. 그도 사실 기관(器官)에 대해서 동일한 주장을 했는데, 다윈은 이들 주장에 매우 충격을 받아서 복잡한 유기체인 눈을 한때 무신론에 대한 해독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것을 그의 편지 중 한 곳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런 주장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다윈주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적당한 설명을 할 수 없었지만, 다른 현상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화석 기록이나 동물들의 지질학적 분포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문제는 항상 존재해 왔으며, 베히 교수가 말한 것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밀러 박사가 말한 것처럼, 베히 박사가 소위 설계된 생명체의 새로운 다양성 문제를 다시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오래된 주장입니다만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났고,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활발하게 토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플라토우 : 예, 그렇습니다.

베히 : 아마 이 점에 있어서는 밀러 박사나 저나 동일한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도 알겠지만 저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확실히 믿으면서 동시에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사실이라고 믿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과학적으로 참된 이론이냐 하는 것입니다. 저의 주장은 전적으로 과학적 증거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환원 불가능하게 복잡한 분자 기계들을 보았을 때, 이것들에 대해 자연 선택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확실히 인정하고 제가 이 토론에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청취자들에게 권유하고 싶은 것은, 적어도 밀러 박사와 저는 종교에 대한 것이나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가 아닌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 선택이 과학적인 관점에서 사실인지 아닌지를 말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플라토우 : 만약 그것이 과학적 관점이라면 왜 당신의 이론이나 생각이 Nature 나 Science 지와 같은 과학 저널에 실리지 않았을까요? 또는 어느 과학 저널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고, 어떻게 과학 세계에서 검증될 수 있을까요?

베히 : 과학 세계에서 검증은 되었습니다. 저는 Free 출판사를 통해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러나....

플라토우 : 하지만 당신도 알다시피 책이 저널과 동등하지는 않습니다.

베히 :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들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검증을 받았습니다. Free 출판사는 제 책을 6명의 과학자들에게 보냈으며, 충고와 비판을 위해 논문을 비평해 준 과학자들은 그 이상으로 많습니다. 제가 제 책에서 언급한 모든 내용들은 문헌을 통해 논평된 것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을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플라토우 : 왜 당신은 다른 과학문헌이나 그와 동등한 저널에 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베히 : 글쎄요. 만약 당신이 새롭고 논쟁적인 생각을 말하고자 한다면 당신은 그 생각을 발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밀러 : 저는 방송 중에 베히 박사를 만난다면 몇 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플라토우씨도 관심을 가질 내용 같습니다. 베히 박사님! 박사님은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학회(The American Society for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의 회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베히 : 예, 맞습니다.

밀러 : 그렇군요. 저도 '미국 세포생물학 학회(The American Society for Cell Biology)' 의 회원입니다. 저는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두 사람이 함께 두 학회의 회장에게 공동 편지를 보내어서 그 해의 정기 모임 때 과학자들 앞에서 당신과 나, 또는 당신과 다른 반대자나 각 학회의 회장이 지명하는 또 다른 진화론자와 함께 토론을 해보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 주제에 대해서 철저하게 토론을 해야 된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베히 박사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베히 : 예, 저도 찬성입니다.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밀러 : 예, 좋습니다.

베히 : 저는 두 달쯤 전에 런던에 있는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에서 이 주제를 놓고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6달쯤 전에는 The Mayo Clinic에 있는 생화학과에서 강의를 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과학자들 앞에서 제 생각을 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밀러 : 저도 고어나 부시보다 우리가 더 편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토우 : 자, 그럼 다음 내용으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베히 박사님, 당신은 이 주제가 공립학교에서의 교육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베히 : 공립학교 말입니까?

플라토우 : 예, 그렇습니다. 이 토론이 공립학교와도 관련이 있을까요?

베히 : 제 생각에는 그것은 완전히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것은 정치적, 가정적인 부분 및 정부와 기타 여러 가지와 연결되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무엇보다도 확실한 것은 다윈주의적 진화론은 가르쳐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것을 꽤 잘 설명해 주기 때문입니다.

플라토우 : 진화론을 생물학에서요?

베히 : 예, 그렇습니다. 다윈주의적 진화론은 생물 시간에 가르쳐져야만 합니다. 나는 또한 이렇게도 생각....

플라토우 : 하지만 지적설계라는 당신의 생각...

베히 : 아, 제 주장 말입니까?

플라토우 : 당신의 지적설계도 생물 시간에 다윈주의적 진화론과 함께 가르쳐져야 한다는 말입니까?

베히 :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윈주의에 기반을 둔 생물학에는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소개는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적 설계가 그 훌륭한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만약 여러분이, 지금 우리가 토론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중들의 의향을 알아보고 싶다면 말입니다. 우리가 공립학교로 갈 때에는, 우리의 동료 배심원들이 바로 우리의 대중들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들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그들이 학교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다윈주의적 진화론에 대한 대안을 배우기를 분명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라손 : 플라토우씨 ! 만약 내가...

플라토우 : 예.

라손 : 여기서 가장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는, 무엇보다도 학문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볼 때, 선생님들에게는 그들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가르칠 자유와 그들이 과학적,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이론의 측면에서 그들이 원하는 어떤 증거를 가져올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점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저는 그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비록 제가 개인적으로 베히 교수님에 대해 얘기해 본 적은 없지만, 진화론에 반대하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는 점은 그들은 일반적으로 그런 방법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보통 과학 사회 내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정부 관리들에게 공립학교 수업에 그들의 생각들을 집어넣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그와 같은 예로 루이지애나 주와 아칸소 주에서 창조과학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물론 후에 법원에 의해서 무효화되었지만 말입니다. 최근 그와 같은 일들이 여러 주에서 교육위원회를 통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진화론 교육을 없앤 캔자스 주가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지구과학 수업에서 지구의 연대 부분을 제거했으며, 우주론으로부터 빅뱅이론을 제거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베히 : 제가 보기엔 다윈주의자들도 동일하게 그와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손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이유를 말했으면 좋겠는데요?

베히 : 예, 좋습니다. 제가 잠시 얘기한 후에 라손 박사님께서 그 이유를 말해 주십시오.

다윈주의자들은 과학교육표준을 정하는 많은 정부 단체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 견해로는 그들은 과학적 문헌자료들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다윈주의에 유리한 자료들을 과학교과서에서 가르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보내온 과학교육표준들을 보면,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문제인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논의할 때에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에 방향성이 없는 화학적 작용이 일어났다는 관점에서 모든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책을 낸 Paul Davies 와 같은 많은 과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전적으로 새로운 생각들이 제안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윈주의자들은 그들의 선호하는 대답에만 한정된 토론을 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문제가 공개적인 것이라면, 다른 의견을 가지고 토론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불법적인 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라토우 : 그러나 당신도 알다시피 "하나님이 그 일을 하셨다"가 정답으로 나옵니다. 생물학 수업에서 다루는 문제에 대한 과학적 방법에 반대하면서 "하나님이 그 일을 하셨다"라는 식으로 단순한 대답이 나오는 것을 당신도 아시지 않습니까?

베히 :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그것을 하셨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첨가하기 위해 이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생명이 풍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암호화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유전 암호에 의해 전달되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재 알고 있기로는 그런 암호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어떤 물리적 과정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플라토우 : 맞습니다. 밀러 박사님?

밀러 : 예, 플라토우씨. 저는 진화론이 수업시간에 가르쳐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베히 박사와 같이 생각하는 것에는 확실히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다윈주의자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 그와 같은 이유는 매우 단순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과학을 가르칠 때나 여러분이 과학 수업에 함께 참여할 때 여러분은 무엇을 가르칩니까? 여러분은 과학자들의 대다수의 의견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일반적인 것을 가르치는 것이지 관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넓게 공개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과학 사회 내에서 대중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한가지 간단한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여러분은 AIDS를 유발시키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이 있다는 것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주 들었습니다. Peter Duesberg 와 여러 다른 과학자들이 이론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수업시간에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모든 과학은 회의적으로 가르쳐야만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학생들에게 대다수의 지지를 받는 의견을 말합니다. 즉 AIDS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달되는, HIV라고 불려지는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전염병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현재 Duesberg의 이 주장은 입증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의 주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것을 통해 우리는 그가 과학자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과학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주 적은 예외이긴 하지만 지적설계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과학사회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사상의 싸움에서 승리하려는 노력도 없이 정부기관에 직접 호소하곤 합니다. 저는 이것을 그들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히 : 글쎄요, 그것이 진실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당신이...

밀러 : 이것이 제가 베히 박사와 토론을 하고 싶어하는 이유입니다.

베히 : 그것은 분명히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의 요점을 알리기 위해 많은 책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밀러 : 그것이 제가 말한 것과 동일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베히 : 저는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견해가 가르쳐져야만 한다는 점에 있어서 밀러 박사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 대중들이 의심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중들은 증거가 부족한 이론들이 다윈주의자들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고, 이런 입장을 선호하는 주장들만이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좀 더 다른 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플라토우 : 라손 박사님, 당신은 현재 학교 수업시간에 지적설계를 가르치는 것이 합법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라손 : 글쎄요. 우리는 명백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밀러 박사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창조과학에 대해서는 명백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법원에서는 이것이 공립학교에서는 가르쳐질 수 없는 종교적 가르침, 또는 종교적 믿음, 종교적 교리의 한 형태라고 규정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화론 외에 다른 어떤 것이나 창조과학이 가르쳐지는 것에 대해서 교육위원회가 직접 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재미있는 의문들이 일어나고 있고 이것은 제가 생각하기엔 일종의 과학적 토론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만약 개별적인 과학 선생님들이 교육자로서 건전한 방법을 통해 다윈주의에 반대되는 것을 가르치고자 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종교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알리는 것이라면...

플라토우 : 예, 그래서요?

라손 : 그런 경우라면, 우리는 그와 같은 제안이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토우 : 그렇습니다. 아쉽게도 이제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확신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좀 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다음에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 나와주신 라손 박사님과 베히 박사님, 밀러 박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라손 : 감사합니다.

밀러, 베히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플라토우 : 청취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출처 - 창조지, 제 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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