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복구 시스템 : 생명을 유지하는 내장된 도구 상자
(DNA Repair : The Built-in Toolbox That Sustains Life)
by Brian Thomas, PH.D.
DNA에는 하나의 수정란 세포에서 온전한 몸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지침이 담겨 있다. 염색체는 이 정보를 암호화하기 위해서, 정확한 염기서열로 특별히 짝을 이룬 뉴클레오티드(nucleotides)를 사용하는 이중 가닥의 DNA로 구성된다. 창조주는 이를 위해 4개의 뉴클레오티드를 선택했으며, 각 쌍은 긴 사다리 모양의 생체 분자들의 "가로대"로 구성된다.
오늘날 죄악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는 유해 화학물질, 불량 전자, 방사선, 드물게 일어나는 복제 오류와 같은 요인들이 끊임없이 DNA를 공격한다.[1] 각 세포의 DNA는 매일 수만 건의 손상을 입는다.[2] 이것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오류가 누적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DNA는 어떻게 이렇게 압도적인 손상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나님은 태초에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 DNA의 암호화된 유전정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장착시켜 놓으셨다. 생명체의 생명 유지는 DNA 복구 경로(DNA repair pathways)에 달려 있다. 세균부터 코끼리에 이르기까지 생물의 모든 세포들은 이 회로를 끊임없이 사용한다. 분자 및 세포 생물학자들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세포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DNA를 복구하는 여러 가지 기발한 전술들을 밝혀냈다.
DNA 복구 경로에는 수십 개의 효소(enzymes)들이 사용된다. 각 효소는 분자 로봇처럼 특정 생화학 반응을 반복해서 수행한다. 아래에 표시된 우라실-DNA 글리코실라제(Uracil-DNA glycosylase)는 이러한 효소 중 하나이다. 이 효소는 RNA에 속하는 우라실이, 실수로 DNA에 들어갈 때, 우라실을 제거하고 대체하는 데 도움을 준다.[3]
.DNA의 짧은 부분에 결합된 우라실-DNA 글리코실라아제의 결정 구조. 각 구체는 아미노산들에 있는 원자의 위치를 나타낸다. <Image credit: Rendered from PDB ID: 6AJO,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또 다른 DNA 복구 전략은 헬리카제(helicases)라는 효소를 사용하여, DNA를 풀어내어 더 많은 효소들이 문제 영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른 효소는 하나의 뉴클레오티드뿐만 아니라, 문제가 있는 부분 전체를 잘라낸다. 그런 다음 단백질에 신호를 보내, 정확하게 일치하는 DNA 염기가 제자리에 오도록 한다. 정밀한 로봇 용접기처럼, 이 효소들은 새로 배치된 뉴클레오티드가 정확한 원자 위치에 결합하도록 도와준다.
DNA 복구 시스템에는 염색체의 완전성을 감시하는 탐지기(detectors)도 필요하다. 어떤 탐지기 단백질은 DNA의 이중 나선에 고정되어있다. 이 단백질은 자전거 타이어 안쪽을 손으로 만져 가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DNA의 길이를 따라 미끄러지면서, 모든 뉴클레오티드들이 제대로 들어맞았는지 확인한다. 뉴클레오티드의 불일치(mismatch)는 돌출부를 형성하는 DNA 손상의 한 유형이다. 감지기가 이를 발견하면, 작동을 멈추고, 신호를 보내, 해당 부분을 복구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를 불러온다.
다른 센서는 전하 수송(charge transport, CT)이라는 프로세스를 통해, DNA 고리 주위로 전자를 보내 염기쌍 불일치 또는 기타 이상을 감지한다.[4] CT는 다양한 단백질들을 사용하여 "서로 협력하여 유전체의 손상을 검색하도록 신호를 보낸다."[5] 이 연결 효소는 한 전자를 내보내고 그것의 되돌아옴을 테스트하여, 전자가 되돌아오지 않을 때, 각 DNA 구획 내의 DNA 손상으로 해석하도록 사전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DNA를 따라 전자가 이동하는 속도 덕분에, 그것은 손상이나 유해한 구조적 변화를 감지하는 데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
전자(electrons)를 다루는, 완전히 다른 한 복구 전략은 창조주의 지혜를 더 많이 나타낸다. 자유 라디칼(free radicals)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들이 DNA의 한 부분에서 전자를 빼앗으면, 다른 전자가 빈 자리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DNA 가닥을 따라 계속 미끄러지는 전자라는 독창적인 해결책이 없었다면, 곧 원치 않는 화학 반응을 일으켰을 것이다. 창조주는 구아닌-시토신(guanine-cytosine) 쌍의 염기서열을 중요한 단백질 코딩 영역 바로 바깥쪽에 배치하셨다. 이러한 바깥쪽 구아닌은 화학적 상해를 흡수하는 반면, 코딩 영역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는다.[6] 이러한 구아닌은 주변 뉴클레오티드로부터 전자가 소실되는 것을 흡수하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
최근 연구들을 통해 특정 DNA 문제에 대한 훨씬 더 영리한 해결책이 밝혀졌다. 뉴클레오티드 절단 복구(nucleotide excision repair, NER) 경로는 지금까지 연구된 12가지 DNA 복구 경로들 중 가장 간단한 경로이다. NER은 5개의 효소들을 포함한 30개의 단백질들을 사용하여, 티민 이량체(thymine-thymine dimers, 티민 이합체)라 불리는 티민 염기가 서로 비정상적으로 결합된 부분을 잘라내고 대체한다.[7] 자외선은 인접한 티민 뉴클레오타이드가 서로 직접 결합하도록 만든다. 이량체는 DNA 복제(세포 분열 시)와 DNA 전사(DNA 주형에서 메신저 RNA의 복사)를 방해한다. NER 경로가 없다면, 세포는 기능을 멈출 것이다.
또한 광분해효소(photolyase)라는 독특한 효소도 티민-티민 이량체를 복구할 수 있다. 이 효소는 이량체에 달라붙어 청색광의 광자(photon)를 수집한다. 그런 다음 그 빛에너지를 공격적인 이량체로 전달하여, 다시 두 개의 티민으로 분해한다.[8] 분명히 주 예수님은 태초부터 모든 생명체의 세부적 사항들도 고려하고 돌보셨다.
신다윈주의(Neo-Darwinism)는 돌연변이가 진화를 촉진한다고 주장하지만, 1,000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다윈주의에 대한 과학적 반대(A Scientific Dissent from Darwinism)"에 서명하면서, 공개적으로 이 이론에 동의하지 않았다.[9] 전문가들이 신다윈주의에 설득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DNA 복구 시스템이 진화 모델이 요구하는 바로 그 돌연변이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돌연변이 보호 역설(mutation protection paradox)’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0]
.DNA 자체와 DNA 복구 경로는 ‘전부 아니면 무(all-or-nothing)’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DNA 복구 시스템에는 ‘닭과 달걀의 문제’도 있다. 수십 개의 필수 DNA 복구 단백질들에 대한 유전정보들은 DNA에 저장되어 있다. 그렇다면 DNA와 DNA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DNA 복구 단백질들 중 어느 것이 먼저 생겨났는가? 분명히 이 둘은 동시에 만들어졌어야 한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시편 33:9)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것들은 생겨났다.
실제로 주님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라면(출 20:11), 이러한 진화론자들이 갖고 있는 딜레마는 사라진다. 무작위적인 자연적 과정으로 ‘돌연변이 보호 역설’, ‘DNA와 DNA 복구 시스템의 닭과 달걀 문제’, 그리고 DNA 복구 효소들에서 볼 수 있는 경이로운 복잡성의 분자들과 선견지명을 극복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초자연적인 원인을 찾아야만 한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요 1:3). 그분은 피조물과 별도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DNA 복구 시스템은 초월적 지혜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신 창조주를 가리킨다.
References
1. DNA replication machinery is so effective and precise that it leaves behind only one error in about one billion nucleotides.
2. Researchers estimate that a typical human cell manages 2,000–10,000 depurinations, 600 depyrimidinations, 10,000 oxidations, 55,000 single-strand breaks, and 10 double-strand breaks each day. Tan, C. L. and R. Stadler. 2020. The Stairway to Life: An Origin-of-Life Reality Check. Evorevo Books, 136.
3. Slupphaug, G. et al. 1996. A nucleotide-flipping mechanism from the structure of human uracil– DNA glycosylase bound to DNA. Nature. 384 (6604): 87–92.
4. Boal, A. K. and J. K. Barton. 2005. Electrochemical Detection of Lesions in DNA. Bioconjugate Chemistry. 16 (2): 312–321.
5. Boal, A. K. et al. 2009. Redox signaling between DNA repair proteins for efficient lesion detec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6 (36): 15237–15242.
6. Dohno, C., E. D. A. Stemp, and J. K. Barton. 2003. Fast Back Electron Transfer Prevents Guanine Damage by Photoexcited Thionine Bound to DNA.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125 (32): 9586–9587.
7. Spivak, G. 2015. Nucleotide excision repair in humans. DNA Repair. 36: 13–18.
8. Zhang, M., L. Wang, and D. Zhang. 2017. Photolyase: Dynamics and electron-transfer mechanisms of DNA repair. Archives of Biochemistry and Biophysics. 632: 158–174.
9. A Scientific Dissent from Darwinism. Posted on dissentfromdarwin.org.
10. DeJong, W. and H. Degens. 2011. The Evolutionary Dynamics of Digital and Nucleotide Codes: A Mutation Protection Perspective. The Open Evolution Journal. 5: 1–4.
* Dr. Thomas is Research Scientist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Ph.D. in paleobiochemistry from the University of Liverpool.
Cite this article: Brian Thomas, Ph.D. 2024. DNA Repair: The Built-in Toolbox That Sustains Life. Acts & Facts. 53 (1).
*참조 : ▶ DNA의 초고도 복잡성
▶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658&bmode=view
▶ 단백질과 효소들이 모두 우연히?
출처 : ICR, 2023. 12. 29.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dna-repair-built-toolbox-that-sustain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정자에서 DNA가 포장되는 방법
: 무성생식에서 유성생식의 진화는 실패하고 있다.
(How DNA Is Packaged in Sperm Cells
Part III: Sperm Design vs Evolution)
by Jerry Bergman, PhD
정자가 진화했다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불과 몇 달 전에 상상했던 것보다도, 정자 세포는 훨씬 더 복잡하다.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에서 수컷의 씨인 정자(sperm)와 암컷의 씨인 난자(ovum)는 모두 필요하다. 이들 세포를 생식자(gametes, 배우자)라고 부른다. 진화론에 의하면, 모든 생물과 장기들은 진화로 생겨났다고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자도 진화로 생겨났다.
정자의 진화에 대한 논문들을 컴퓨터로 검색해보면, 고환에서 정자 발달에 관한 많은 논문들이 있지만, 정자가 원시적인 정자 전구물질로부터 진화했다는 논문은 거의 없다. ‘정자 세포의 기원과 진화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한 논문은[1] 정자의 진화적 기원을 알아내는 데에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자 세포는 거의 350년 전에 안토니 반 레벤후크(Antonie van Leuwenhoke)와 조안 햄(Johan Ham)에 의해 처음 관찰된 이래로, 생물학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미소동물(animalcules)'의 발견은 정자세포 생물학(sperm biology)의 분야를 시작시켰고, 그후 이 작고 고도로 전문화된 세포에 대한 3세기 반 동안의 탐구는 생식과 수정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혁명을 일으켰다. 동물계 전체에서 정자들의 형태와 행동의 놀라운 다양성이 관찰되었고, 정자가 발달하고 성숙하며, 마침내 난자를 찾고 수정하는 그들의 놀라운 여정에서 일어나는 분자적 및 생리적 과정의 복잡성은 오늘날까지 생물학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영감을 주고 있다.[2]
매년 약 250편의 논문들이 정자들의 경쟁에 관한 주제로 발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셔(Fisher)의 보고서에 정자가 아닌 것으로부터 정자가 진화했다는 것을 설명하려는 어떠한 아이디어도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3]
무성생식에서 유성생식으로 진화? : 어떻게?
무성생식(asexual reproduction)이 어떻게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으로 진화했는지는 생물 진화론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4] 생식자(gametes, 생식세포), 정자, 난자는 어떻게 진화되었는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본 글들은 대체적으로 이 주제를 무시하고 있다. 피셔는 "진화생물학의 중심적 미스터리 중 하나는 왜 수컷과 암컷의 생식자가 따로 존재하는가?"라는 것임을 인정하고 있었다.[5]
그녀는 정자 경쟁(sperm competition), 또는 정자 경쟁을 일으킨 것의 전구체가 "생식자 이형(gamete dimorphism)의 진화를 이끌었다"고 말한다.[6] 이러한 관찰은 생식자 이형(정자와 난자가 진화했다는 의미)과 이 둘이 하나로 결합되는 수단이 존재할 때까지, 유성생식이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었다. "생식자 이형의 주요 결과는 정자 경쟁인데, 여기서 작은 생식자가 더 큰 생식자과 경쟁한다"라는 주장은 생식자가 아닌 것에서 생식자로의 진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주장은 어떤 구조와 미세조정의 악화가 일어난 것을 줄이는(제거하는), 생물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선택의 주 기능에 대한 한 예시일 뿐이다.[7]
DNA를 포장하고, 재포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진화론자들은 정자 발달 과정에서 근본적인 형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부계 염색체(paternal chromosomes)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해야 한다. 수정 전 정자에서 부계 염색체의 압축(compaction)은 정자의 유체역학적 성능 향상과 정자 머리의 부계 유전체의 무결성 보존을 위해 필요하다.
.DNA를 조립하는데 있어서 히스톤의 기능을 설명하는 도표. <From Wikimedia Commons>.
초압축(ultracompaction)은 DNA가 차지하는 공간을 20~200배로 줄이고, 난자를 향해 이동하는 동안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정자 DNA의 이러한 극도의 초압축 과정은 "유전체 전체에서 히스톤(histones)을 프로타민(protamines)으로 대체하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염색질 조직(chromatin organization)에서 이러한 급진적인 변화의 실제 역할은 커다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8] 이 단계의 중요성은 "정자 염색질에서 전체적으로 히스톤을 프로타민으로 대체하는 것은 곤충을 포함하여 동물계에 널리 퍼져 있다"라는 사실로 인해서 알 수 있다.[9] 이 중요한 역할에서 히스톤의 제거는 부계 염색체를 보호하고, 수정 시 조기 분열로부터 부계 염색체를 보호하는 것이 포함된다.[10]
프로타민은 정자의 핵심 주요 단백질로서, 정자 머리의 핵에서 DNA 압축을 일으키는 DNA 접합제(DNA binder) 역할을 하며, 정자가 기능하는데 필요한 염색질(chromatin) 형성에 필수적이다. 이것은 "프로타민 결핍은 정자 형성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여 남성 불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초기 연구 결과를 통해서 확인되었다. 또한 프로타민의 발현 장애는 정자의 수, 운동성 감소, 형태학적 이상을 초래했다."[11]
비록 "히스톤이 수정 능력에 영향을 미침 없이 정자에 남아 있다 하더라도, 히스톤을 제거하고 프로타민으로 대체하는 이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수정 시 수컷 염색체는 암컷의 감수분열의 진행을 조절하는 모계 요소에 의해서 엉뚱한 것(이상한 형태)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은 해로운 조기 분열과 수컷 염색체의 조기 소실을 초래한다." 즉, 이 전체 과정이 ‘한 요소도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의 또 다른 사례인 것이다. 이것은 난자에서 수컷 염색체를 보호하는데 있어서 정자 염색질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히스톤 제거 과정의 세부 사항에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포함된다 :
히스톤 제거 과정은 돌연변이체 부계 소실(mutant paternal loss, pal) 효과가 있으며, 정자 염색질은 정자 생존력을 손상시키지 않고 생식선 히스톤 H3 및 H4를 유전체에 넓게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수정 후, 돌연변이가 일어난 정자 염색체는 난자의 염색체 운반 복합체(chromosomal passenger complex, CPC)의 표적이 되고, 여성 감수분열 II와 동시에 치명적인 조기 분열에 관여한다. pal은... H2A-H2B 이합체(dimers)를 제거한 후, 정자 DNA에서 (H3-H4)2 사합체(tetramers)를 제거하는 데 특별히 필요한 한 단백질을 암호화한다. 따라서 우리의 연구는 곤충 정자 염색질로부터 히스톤 제거의 예상치 못한 역할을 밝혀내었다. 이것은 암컷의 감수분열(meiosis) 동안 남성 생식핵(pronucleus)의 완전성을 보호한다.[12]
후성유전학적 역할
게다가, 이제 우리는 "특화된 정자 DNA 포장(sperm DNA packaging)은 또한 중요한 수정 후 기능... 모계 염색체와 구별되는 부계 염색체의 후성유전학적 식별(epigenetic identification)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후성유전학적 구별이 없다면, 부계 DNA는 최초의 접합체 세포분열 이전에 부서진다." [13] 이 주요 압축 단계의 한 결과는 생물학적 적격성(competency)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생물학적 적격성은 정자로 회복되어야만 한다. 이것은 부계 DNA 포장을 재건하는(reestablishing) 것을 필요로 한다.
요약
정자에 대한 이 연구의 전체 과정은 정자의 설계에 작은 변화가 생겨도 다음 세대에 정자의 기능과 번식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고도로 복잡한 설계가 확립되어있고 기능하기 전까지, 정자는 생식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이것은 정자의 설계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한 요소도 제거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정자가 어떤 무성생식 시스템에서 무작위적 과정을 통해 결코 진화될 수 없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되고 있는 것이다.
버그만 박사의 이전 시리즈 글들을 참조하라(번역되어 있음) :
1부: 정자 세포에서 발견된 복잡한 설계 (2023. 11. 15).
https://creation.kr/LIfe/?idx=17305362&bmode=view
2부: 정자의 초고도 복잡성은 설계를 가리킨다. (2023. 11. 22).
https://creation.kr/LIfe/?idx=17082628&bmode=view
.제리 버그만(Jerry Bergman) 박사의 책, ‘진화의 세 기둥이 붕괴되다(The Three Pillars of Evolution Demolished)’. 2022. Westbow Press: Bloomington, IN (a division of Thomas Nelson & Zondervan).
References
[1] Fisher, Heidi, et al. “On the Origin and Evolution of Sperm Cells.” Cells 12(1):159, January 2023.
[2] Fisher, et al., 2023.
[3] Simmons, L.W., and N. Wedell. “Fifty years of sperm competition: The structure of a scientific revolution.”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 375: 20200060, 19 October 2020.
[4] Smith, F. LaGard. Darwin’s Secret Sex Problem: Exposing Evolution’s Fatal Flaw–The Origin of Sex. WestBow Division of Thomas Nelson and Zondervan, Bloomington, IN, 2018.
[5] Fisher, et al., 2023, p. 2.
[6] Fisher, et al., 2023, p. 2.
[7] Bergman, Jerry. The Three Pillars of Evolution Demolished: Why Darwin Was Wrong. WestBow Division of Thomas Nelson and Zondervan, Bloomington, IN, 2022.
[8] Lopez, Bianca, et al. “Unequal impacts.” Science 382(6671):659-661, 2023.
[9] Dubruille, Raphaëlle, et al. “Histone removal in sperm protects paternal chromosomes from premature division at fertilization.” Science 328(6671):725-731 10 November 2023.
[10] Dubruille, et al., 2023.
[11] Akmal, Muslim, et al. 2016. “The important role of protamine in spermatogenesis and quality of sperm: A mini review.” Asian Pacific Journal of Reproduction 5(5):357-360, September 2016.
[12] Dubruille, et al., 2023.
[13] Levine, Mia. “A case of mistaken epigenetic identity. The specialized packaging of sperm DNA preserves genome stability in the fruit fly zygote” Science 382(6671):643-644, https://www.science.org/doi/full/10.1126/science.adl0365, 9 November 2023.
*참조 : 진화론자들은 암수 성에 의한 유성생식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아직도 모른다.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72&bmode=view
동물들이 유성생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51&bmode=view
지구의 가장 초기 동물생태계는 복잡했고 성 번식을 하였다.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4938&bmode=view
호박 속 백악기 꽃에 진화는 없었다. : 1억 년(?) 전의 수정 방식은 오늘날과 동일했다.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5027&bmode=view
현화식물의 출현 연대가 1억 년이나 더 내려갔다? : 2억4천3백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꽃식물의 화분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5021&bmode=view
곤충은 가장 초기의 현화식물을 수분했다
https://creation.kr/LivingFossils/?idx=16570533&bmode=view
정자와 난자의 수정 현상
https://creation.kr/Columns/?idx=1849782&bmode=view
한치 오차도 없는 수정
https://creation.kr/Plants/?idx=1291324&bmode=view
진화론자들에게 보내는 15개의 질문
https://creation.kr/Debate/?idx=1293672&bmode=view
▶ 진화론의 추가적 문제점들 - 유성생식
▶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658&bmode=view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 DNA의 초고도 복잡성
▶ DNA와 RNA가 우연히?
▶ 단백질과 효소들이 모두 우연히?
▶ 유전정보가 우연히?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597&bmode=view
▶ 새로 밝혀진 후성유전학
▶ 유전학, 유전체 분석
출처 : CEH, 2023. 11. 28.
주소 : https://crev.info/2023/11/sperm-dna/
번역 : 미디어위원회
정자 세포에서 발견된 복잡한 설계
(Intricate Design Found in Sperm Cells)
by Jerry Bergman, PhD
정자는 설계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단순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세포가 한때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인간의 정자(sperm)는 여성의 난관에서 난자를 만나 수정시키는 데 필요한 23개의 남성 염색체를 갖고 있다. 남성의 정자는 인체에서 가장 작은 세포로, 역사의 많은 부분에서 인간의 가장 단순한 세포 중 하나로 여겨졌었다. 부계(paternal) 유전자를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기는 일은 간단한 일일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이다. 이 일을 수행하기 위해, 운반 시스템은 속도와 효율성을 위해 능률적이어야 한다. 인간 남성의 생식기에 방출되는 수십억 개의 정자들 중에서 절대 다수의 정자들은 임무 수행에 실패한다.[1]
정자가 가장 단순한 세포 중 하나라고 믿어졌던 이유
정자에는 리보솜(ribosomes), 소포체(endoplasmic reticulum), 골지체(Golgi apparatus)와 같은 세포질 소기관들이 없다. 정자의 핵 속 DNA는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극도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많은 정자들의 염색체는 히스톤(histones)을 이용하여 DNA를 포장하는 대신, 프로타민(protamines)이라 불리는 양전하를 띠는 단백질이 사용되어 포장된다. 이 모든 이유들로 인해, 정자는 신체에서 가장 단순한 세포 중 하나로 간주됐었다. 즉, 최근까지도 그랬다. 인체 해부학 전체가 그러하듯이, 더 많은 연구들이 완료될수록, 인체 구조들은 원래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으로 나타난다.
.인간 정자의 주요 부분. <From Wikimedia Commons>
정자는 다른 세포들과 마찬가지로,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구체적으로 대략 50~75개의 미토콘드리아들이 정자 중간 부분에 위치한다.[2] 미토콘드리아는 정자가 목적지(난관 팽대부)까지 헤엄쳐 나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정자 미토콘드리아의 구조와 기능은 체세포의 미토콘드리아와 거의 동일하다.
정자가 한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밝혀낸 새로운 발견
정자가 한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발견 중 하나는 무루게수(Murugesu)에 의해서 수행된 연구이다.[3] 무루게수는 정자가 난모세포(oocyte)로 헤엄쳐가는 여행 동안 직면하는 유체 상태의 변동에 적응하기 위해서, 그들 편모의 파형(waveform)을 조절함으로써 수영 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4] 구체적으로, 정자들은 이동하는 유체 점도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그들의 환경이 정자가 난모세포에 접근하기 시작하는 질의 상류 부위로 거슬러 올라갈 때, 정자의 꼬리는 더 빠르게 박동한다.[5]
무루게수의 실험 설계는 생리학적으로 관련된 주요 조건에서 정자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한 "시험장"이 포함되어 있다. 그 장치는 미세 유체학을 변화시켜, 다양한 유체 흐름과 점성에 대한 정자의 편모 파형과 에너지의 반응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초당 200프레임으로 설정된 고속 고해상도 현미경을 사용하여, 편모 동력학(flagellar dynamics)을 조사하고 정량화했다. 연구는 정자의 편모 파형이 주로 점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 반응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박동(beating)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6]
이러한 적응은 여성 생식기관 경로의 복잡한 유동학적(rheological) 특성에 기인하여 요구된다. 이러한 반응은 정자가 난관의 난모세포에 도달하고 수정하기 위해, 여성 생식기관의 경로를 항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필요하다. 정자 세포는 열주성(thermotaxis, 온도 구배)과 화학주성(chemotaxis, 화학적 자극)의 조합에 의해, 난모세포로 이동하도록 유도된다.
.인간 난자 세포에 수정되기 위해서는 횡단해야 하는 정자의 경로. <From Wikimedia Commons>.
사람의 정자는 먼저 질 전정부에 축적되어, 자궁경부 점액과 접촉하고, 질의 산성 물질과 면역반응을 피하기 위해, 즉시 자궁경부로 진입을 시도한다. 자궁경부 점액은 형태가 손상된 정자를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그 결과 극소수의 정자만이 자궁경부 안으로 진입한다. 배란이 다가오면, 정자는 과활성화되어, 난관의 팽대부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운동성 과활성화(motility hyperactivation)는 정자가 난관 속의 점액을 통과하도록 해줄뿐만 아니라, 난모세포의 난포세포더미와 투명대에 침투하는 것을 돕기도 한다. 그리고 난모세포의 원형질막과 융합한다.[7] 난모세포를 수정시키는 데 필요한 정자는 하나이지만, 난자를 수정시키기 위해 들어가기 전, 진입 과정 준비의 시작을 위해서는 외부 난자 껍질과 막에 부착하는 몇 개의 정자들이 필요하다.
.난모세포의 난포세포더미(cumulus oophorus)와 투명대(zona pellucida). <From Wikimedia Commons>
유체 상태에 따른 이러한 반응은 유체의 특성을 측정하는 감각 시스템이 있어야 하며. 이는 정자 꼬리에서 에너지 수준의 차이를 유발한다. 연구는 이 시점에서 정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신체적 조건과, 그로 인한 구체적인 변화를 관측했다. 다음 단계는 유체 환경에 적응하는 정자의 유전적, 신체적 변화를 탐구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필요한 신경, 근육, 화학적 설계가 포함된다.
요약
유체 상태에 적응할 수 있는 정자 설계의 발견은 그 체계를 담당하는 메커니즘을 포함하여 완전히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었다. 결국, 정자는 대부분의 체세포들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 이 연구의 한 가지 중요성은 서구권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불임(infertility)의 유행을 부분적으로나마 이해하는 것이다.
References
[1] Alberts, Bruce, et al. Molecular Biology of the Cell, 4th edition. W.W. Norton & Co., New York, New York, 2002.
[2] Hirate, Shuji, et al. Spermatozoon and mitochondrial DNA. Reproductive Medical Biology 1(2): 41–47, 2002.
[3] Murugesu, Jason Arunn. Sperm sense what they are swimming through and adapt their behavior. New Scientist, 1 November 2023.
[4] Sperm can adjust their swimming style to adapt to fluctuating fluid conditions; https://phys.org/news/2023-11-sperm-adjust-style-fluctuating-fluid.html;
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3/11/231101134736.htm, 1 November 2023.
[5] Murugesu, Jason Arunn. 2023.
[6] Parast, Farin, et al. The cooperative impact of flow and viscosity on sperm flagellar energetics in biomimetic environments, Cell Reports Physical Science. DOI: 10.1016/j.xcrp.2023.101646; www.cell.com/cell-reports-phys … 2666-3864(23)00469-1, 2023.
[7] Suarez, S., and A. Pacey. Sperm transport in the female reproductive tract. Human Reproductive Update 12(1): 23-37; doi: 10.1093/humupd/dmi047, January-February 2006. Epub. PMID: 16272225, 4 November 2005.
*참조 : 정자의 초고도 복잡성은 설계를 가리킨다.
https://creation.kr/LIfe/?idx=17082628&bmode=view
정자에서 DNA가 포장되는 방법 : 무성생식에서 유성생식의 진화는 실패하고 있다.
https://creation.kr/LIfe/?idx=17589070&bmode=view
수십억 개의 생체 나노기계들은 그리스도의 솜씨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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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의 Kir2.1 채널 : 세포내 한 분자기계의 나노 구조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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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공 복합체의 경이로운 복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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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단한 미생물도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 마이코플라즈마는 200개의 분자기계들과 689개의 단백질들을 만드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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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 나침반 제작의 대가 : 자기장을 감지하는 박테리아는 설계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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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의 편모 : 분자 모터들은 경이로운 설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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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플랑크톤에서 발견된 다연발의 작살! : 하등하다는 원생동물에서 고도로 복잡한 기관의 발견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5012&bmode=view
▶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658&bmode=view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 DNA의 초고도 복잡성
▶ 유전정보가 우연히?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597&bmode=view
▶ 단백질과 효소들이 모두 우연히?
▶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원생생물
출처 : CEH, 2023. 11. 15.
주소 : https://crev.info/2023/11/intricate-design-found-in-sperm-cell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정자의 초고도 복잡성은 설계를 가리킨다.
(More Details on Sperm Design Published)
by Jerry Bergman, PhD
더 많은 실험적 연구들은 정자 세포의 지적설계를 더욱 확증하고 있다.
한때 단순한 세포로 생각했던 '정자(sperm)'에 대한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려면 문짝 크기 만한 책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한 가지 예는 정자와 관련 분야를 망라하는 설명은 거의 4,000페이지에 달한다.[1] 수정을 위한 정자 경쟁(sperm competition)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만 354페이지에 달하는 책이 출간됐었다.[2] 내가 지난 번에 올린 글 외에[3], 또 다른 새로운 연구 결과는 정자가 설계되었다는 추가적 증거를 제공하고 있었다.
편집자 코멘트 : 식물, 나비, 공룡, 거북이, 새, 사자 등과 같은 유성생식을 하는 모든 생물들은 정자("씨")와 난자의 결합을 필요로 한다. 정자 세포는 난자를 향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끈다. 꽃이 피는 현화식물의 정자 세포는 밑씨에 있는 난자까지 이어져 있는 꽃가루관을 지나가야 된다. 대부분의 동물 정자 세포는 난자를 향해 수영해가기 위해서 채찍 모양의 편모(flagella)를 갖고 있다. 버그만(Bergman) 박사가 이전 글에서 설명했듯이, 동물의 정자 세포는, 진핵세포 중 가장 작은 것 중 하나이지만,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정자의 초고도 복잡성에 대한 상세한 사항들을 밝혀내고 있다.
주화성(chemotaxis, 화학주성)
최근의 한 분석은 정자가 어떻게 불안정한 여정에서 길을 잃지 않고 난자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관건은 난자가 방출하는 화학적 신호인 화학적 유인물질(chemo-attractants)은 정자의 이동 경로를 지시할 뿐만 아니라, 이전의 수동적 정자들을 활성화시킨다. 이 신호들은 난자에 의해 보내져서, 정자 표면의 수용체와 결합한다.
이 결합은 정자의 운동이 난자를 향해 헤엄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일련의 사건을 유발한다.[4] 게다가, 후생동물문에서 정자의 이동은 "cAMP 생성 효소 sAC의 pH 의존적 활성화에 의해 자극되는, 고도로 보존된 신호 전달 폭포에 의해서 정자 운동성이 유도된다"는 것이다. 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은 "SLC9C1"이다.[5]
.휴면 상태의 정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나타내는 도표. (From David Drew. “Sperm’s secret voltage switch: Scientists unlock the mystery of motility,” 25 Oct 2023.)
이 단백질은 고도로 복잡한 한 교환시스템(exchange system)의 한 부분이다.
세포 내부의 양성자와 외부의 나트륨 이온을 교환하여, 정자 내에 일시적으로 덜 산성화된 환경을 만든다. 이러한 내부 환경의 변화는 정자 운동성 증가를 유발한다... SLC9C1의 활성화는 화학적 유인물질이 정자에 달라붙을 때 발생하는 전압 변화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SLC9C1은 전압 감지 도메인(voltage-sensing domain, VSD)이라는 독특한 기능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VSD 도메인은 전압 개폐 이온 채널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SLC9C1의 경우에는 수송체 영역에서 정말로 예외적인 것이다… VSD 도메인은 S4 나선처럼 막대를 안쪽으로 밀어서 전압 변화에 반응한다. 이것은 SLC9C1에 의해 이온 교환의 길을 열어 궁극적으로 정자 운동성을 시작한다.[6]
.전압-게이트형 Na+/H+ 교환기의 구조 및 전기 기계적 커플링. (Illustration from Yew, Hyunku, et al. Nature 623:193–201, 25 October 2023.)
드류 교수는 다음과 같이 덧붙이고 있다.
수송체(transporters)는 채널과는 매우 다르게 작동하기 때문에, VSD는 우리가 지금까지 본 적도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정자 단백질에 결합되어 있다. 자연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해왔는지를 보는 것은 흥분된다. 아마도 미래에는 이것으로부터 전압에 의해 켜질 수 있는 합성 단백질을 만들거나, 이 단백질을 차단함으로써 작동하는 새로운 남성 피임약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7]
두 번째 그림은 휴면 상태에서 정자가 활성화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From David Drew. “정자의 비밀 전압 스위치 : 과학자들이 운동성의 신비를 풀었다(Sperm’s secret voltage switch: Scientists unlock the mystery of motility).” https://www.su.se/english/news/sperm-s-secret-voltage-switch-scientists-unlock-the-mystery-of-motility-1.685891, 25 October 2023.“
SLC9C1 시스템의 분석
SLC9C1 시스템은 뛰어난 설계와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을 동시에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이 시스템은 모든 후생동물문(metazoan) 생물에서 "매우 보존된" 것으로 기술되고 있다. 후생동물문의 생물들은 조직과 장기들로 분화된 세포들로 구성된 모든 동물들로 (대부분의 경우) 특화된 세포들로 구성된 소화기관을 갖고 있다. 인간을 포함하여 곤충, 조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및 영장류를 포함하여 유성생식으로 번식하는 모든 동물들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진화론적으로 "보존"되어 있다는 것은, 가장 원시적인 생물에서부터 가장 진보된 생물, 즉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후생동물들에 동일한 디자인의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동일한 디자인이 존재하는데, 왜냐하면 이 디자인은 크기와 다른 제약조건들을 감안할 때, 유일한 혹은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디자인은 가장 잘 설계되었고,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하도록 복잡하다는 것이다. 인용된 드류 교수의 말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이 디자인은 전압 감지 도메인을 포함하고 있는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며,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었던, 심지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방식으로, 정자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8]
이 잘 설계되고,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의 시스템이 무작위적 과정으로 우연히 진화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합리적일 수 있을까? 드류가 말한 것처럼, 이것을 "자연이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보는 것은 신나는 일"일까? 그의 말은 그 시스템의 기원을 설명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시스템이 진화하기 전까지 후생동물의 번식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연이 어떻게든 이 시스템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SLC9C1 시스템이 가장 원시적 생물에서도, 가장 발달된 생물에서도 존재하기 때문에, 진화의 증거는 없는 것이다. Nature 지의 논문에 실린 이 시스템의 도표(아래 그림)는 SLC9C1 시스템의 복잡성을 잘 보여준다 :
미토콘드리아의 능률성
또 다른 복잡한 시스템은 정자에서 기능 이상과 과잉 미토콘드리아를 모두 제거함으로써, 정자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었다. 앞에서 설명한 메커니즘은 미토퍼(mitophers)라고 불리는 막 결합 구조에서 과잉의 건강한 미토콘드리아를 추방하고 있었다. [9] 예쁜꼬마선충(Caenorhabditis elegans)에 대한 연구는 이러한 미세 조정이 유성생식으로 번식하는 모든 후생동물문 생물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자유생활을 하는 투명한 선충은 여러 이유로 연구자들이 좋아하는 생물체이다. 예쁜꼬마선충의 많은 유전자들은 인간의 기능적 대응체를 갖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인간의 질병 연구에 매우 유용한 모델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연구 프로그램은 미토콘드리아가 세포외 공간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더 이해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 과정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폐기하는 것을 포함하여, 다양한 생리학적 활동에 관여하는 기본적인 세포 메커니즘이다. [10] 미토페로제네시스(mitopherogenesis)라 불리는 이 과정은 미토콘드리아 특이적 세포외 배출(exocytosis)의 한 형태로, 세포 액포(vacuole)의 내용물이 액포막과 세포막의 융합을 통해 세포 외부로 방출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정자의 미토콘드리아 양과 번식력을 조절한다. 이것은 '진화적으로 보존되어있는' 잘 설계된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을 보여주는 시스템의 또 다른 사례이다.
.세포외 배출(exocytosis). 가장 아래쪽에는 액포가 추방될 미토콘드리아를 감싸고 있다. 그러면 액포는 세포막 벽과 결합하여 열려지고, 세포 내부의 끄집어낸 물질을 세포외액으로 밀어낸다. 마지막으로 액포는 세포막의 일부가 된다. <From Wikimedia Commons>.
요약
이 리뷰 글에서 자세히 설명된 세 가지 새로운 메커니즘은 이른바 '단순'하다는 정자 세포가 불과 몇 년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결론을 더욱 뒷받침한다. 또한 이러한 발견은 진화론적으로 보존된, 잘 설계된,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을 가진 시스템을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늘 그렇듯이, 진화론의 예상과 달리, 이러한 시스템은 모든 후생동물문 생물들에서 장구한 시간 동안 진화되지 않고, 변화의 정지를 보여주며,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Skinner, Michael K. Encyclopedia of Reproduction, 2nd edition. Academic Press, Cambridge, MA, 13 August 2018,
[2] Baker, Robin, and Mark Bellis. Human Sperm Competition. OverDrive Publisher, Cleveland, OH, 2014.
[3] Bergman, Jerry. “Intricate Design Found in Sperm Cells. Research is proving that a supposed simple cell is far more complex than once thought.” https://crev.info/2023/11/intricate-design-found-in-sperm-cells/, 2023.
[4] Yew, Hyunku, et al. “Structure and electromechanical coupling of a voltage-gated Na+/H+ exchanger.” Nature 623:193–201, 25 October 2023.
[5] Drew, David. “Sperm’s secret voltage switch: Scientists unlock the mystery of motility.”
https://www.su.se/english/news/sperm-s-secret-voltage-switch-scientists-unlock-the-mystery-of-motility-1.685891, 25 October 2023.
[6] Drew, 2023; emphasis added.
[7] Drew, 2023; emphasis added.
[8] Drew, 2023.
[9] Shakes, Diane. “Sperm bud mitochondria to adjust the numbers.” Nature Cell Biology 25:1564–1565,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6-023-01255-0Shakes, 9 November 2023.,
[10] Liu, Pang, et al. “Mitopherogenesis, a form of mitochondria-specific exocytosis, regulates sperm mitochondrial quantity and fertility.” Nature Cell Biology 25(11):1625–1636, November 2023.
*참조 : 정자 세포에서 발견된 복잡한 설계
https://creation.kr/LIfe/?idx=17305362&bmode=view
정자에서 DNA가 포장되는 방법 : 무성생식에서 유성생식의 진화는 실패하고 있다.
https://creation.kr/LIfe/?idx=17589070&bmode=view
진화론자들은 암수 성에 의한 유성생식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아직도 모른다.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72&bmode=view
동물들이 유성생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51&bmode=view
지구의 가장 초기 동물생태계는 복잡했고 성 번식을 하였다.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4938&bmode=view
호박 속 백악기 꽃에 진화는 없었다. : 1억 년(?) 전의 수정 방식은 오늘날과 동일했다.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5027&bmode=view
정자와 난자의 수정 현상
https://creation.kr/Columns/?idx=1849782&bmode=view
한치 오차도 없는 수정
https://creation.kr/Plants/?idx=1291324&bmode=view
▶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658&bmode=view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 DNA의 초고도 복잡성
출처 : CEH, 2023. 11. 22.
주소 : https://crev.info/2023/11/more-details-on-sperm-design-published/
번역 : 미디어위원회
수십억 개의 생체 나노기계들은 그리스도의 솜씨를 드러낸다.
(Billions of Biological Nanomachines Point to Christ's Workmanship)
by Randy J. Guliuzza, P.E., M.D.
우리 모두는 특별히 엄격했던 선생님을 한 명 이상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나는 무디 성경 연구소(Moody Bible Institute)의 그리스어 신약 교수님이셨던 도널드 와이즈(Donald L. Wise)와 폴 하이크(Paul Haik) 박사님이 기억난다. 두 교수님 모두 무디가 존경했던 그리스어 학자였던 케네스 웨스트(Kenneth S. Wuest) 박사의 전통을 이어받은 분들이었기 때문에, 그리스어 수업은 '살인적 수업'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전히 나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몇 년 전에 나는 그리스어로 로마서 1:18~25절을 깊이 연구한 적이 있다. 이 구절은 창조과학 사역의 기본이 되는 구절로, 와이즈 박사와 하이크 박사님을 기리기 위해 모든 자료들을 찾아서 각 단어를 자세히 연구했다. 다음은 18절부터 20절까지 내가 확장 번역한 내용이고, 21절은 뒤에 이어진다.
18 하나님의 진노는 드러나며 - 지상의 수단을 통해 방향 없이 – 그것은 [인류가] 하나님의 지위를 존중하지 않고, 그분을 불경건 하게 무시하는 것과, 진리를 억압하는 인류의 죄악된 행동, 즉 그 자체로 악한 행동에 대한 것이다.
19 하나님에 관한 어떤 것들은 [주변 사물의] 외관(appearance)으로 분명히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그것은 부정할 수 없도록 확실하게 만들어준다.
20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것들은 우리가 자연이라고 부르는 자연 영역의 총체를 존재하게 하신 그분의 힘으로부터 알 수 있다. 사실 인류는 만물에 대한 그분의 솜씨를 묵상할 때,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즉 그분의 끝없는 내재적 능력과 신성한 본성에 대해] 추론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볼 수 있다.[1]
이 구절이 말하는 것처럼 주 예수의 솜씨는 명백하게 인식할 수 있고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 생명체에 들어있는 공학 기술과 인공물의 공학 기술이 어떻게 일치하는지 발견할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과 천재성, 지혜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자연이 우연히 스스로 생겨났다고 말하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고, 불경건 하며, 무시하는 것이다.
부인할 수 없는 분자 기계들의 공학
생명체의 놀라운 복잡성은 생물계 영역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복잡성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연구자들은 생물을 하나하나 주의 깊게 연구하면서, 비슷한 일을 하는 인간이 설계한 기계들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구성 요소들을 발견한다. 이전 Acts & Facts 기사에서 놀랍도록 유사한 구성 요소의 긴 목록을 정리한 바 있다.[2]
.메신저 RNA(messenger RNA) 분자를 조립하는 생물 세포의 일부인 리보솜(ribosome).
생물학적 기능을 공학적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은 로마서 1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에게 어떻게 자신을 계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중요하다. 왜 그럴까? 생물체의 과정이 인간의 설계 경험에 맞지 않거나, 인간의 연구로 그 작동을 해독할 수 없다면, 일반 계시는 작동되지 않을 것이다.
이 경우 한 사람은 생물체가 설계되었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은 무작위적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복잡성을 진화시켰다고 똑같이 주장할 수 있다. 아니면 외계인이나 신비로운 힘, 또는 다른 무언가가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생물학적 기능이 우리에게 수수께끼라면,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판단할 방법이 없으므로, 하나님에 대한 일반 계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행히도 하나님은 인류에게 생물학적 비밀을 풀기 위한 '열쇠'를 남겨두셨다. 하나님은 인간이 설계한 것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원리로 작동되는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연구에 따르면, 그분은 인간이 설계한 것과 유사한 것들을 남겨 놓으셨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피조물들이 설계되었다고 단호하게 주장할 수 있다. 어떻게? 1)명백히 인간이 설계한 것과 상관관계가 있고, 2)생물에서 알려진 공학적 원리에 따라 기능하는 특성들을 지적함으로써 말이다.
세포 수준에서 보여지는 수많은 특성들의 조화는 진화 생물학자들에게도 명백히 드러난다. Cell 지는 '세포 속의 분자 기계: 자연적, 반인공적, 생물학적 영감된 설계(Molecular Machines in Cells: Natural, Semi-artificial, and Bioinspired Designs)"'라는 제목의 특별호를 발행할 예정이다.[3] 객원 편집자인 베일러 의과대학의 블라디미르 디덴코(Vladimir Didenko) 박사는 논문 모집 공고에서 생물과 인간 공학이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었다 :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 광범위한 분야에는 자연적으로 발생된 생물학적 기계들과 수많은 완전히 인공적 및 반인공적 유사체들이 포함된다."[3] 분자 기계들은 인간이 설계한 공학적 장치들과 비교되고 있었다. 디덴코는 이렇게 덧붙이고 있었다 :
수십억 개의 생물학적 분자 기계들이 모든 살아있는 세포들에서 작동되고 있다. 이러한 거대 분자 복합체는 단백질 폴딩, DNA 복제, 전사, 다양한 화물들의 운송과 같은 중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자연적 생물학적 기계의 가장 잘 연구된 예로는 리보솜(ribosomes), 원형질막 펌프(plasma membrane pumps), 유사분열 방추체(mitotic spindles), 운동 단백질인 미오신(myosin), 키네신(kinesin), 디네인(dynein) 등이 있다.... 이 특별 호에서는 자연에서 빌린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자연의 분자기계들과 그 인공 및 하이브리드 유사체에 대해 다룬다.[3]
미국 국립과학원의 전 회장이었던 브루스 앨버츠(Bruce Alberts)는 1998년 Cell 지의 기고문에서 세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
전체 세포는 서로 맞물려 있는 조립라인의 정교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공장으로 볼 수 있으며, 각 조립라인은 일련의 대형 단백질 기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 기능의 근간이 되는 대형 단백질 조립체를 단백질 기계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시적 세계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인간이 발명한 기계처럼, 이러한 단백질 조립체는 고도로 조정된 움직이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4]
21년 전으로 돌아가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만나보라.
대체로 살아있는 세포는 상호작용을 하는 분자 기계들의 집합체이다. 이러한 단백질 기계들은 모터와 펌프 역할을 하거나, 다른 생체 분자들과 함께 작업을 수행한다.[5]
.세포 내 수송 : 운동 단백질인 키네신(kinesin)은 미세소관을 가로질러서 이동하는 분자들을 수송한다.
생물에서 발견되는 미세 분자기계들은 인간이 설계한 기계와 유사한 설계 및 공학적 원리를 공유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이 밝혀낸 것처럼 놀라울 정도로 복잡하다.
나노 스케일의 단백질 기계들은 극도로 복잡해서, 그 주기의 극히 일부만 추적해도 슈퍼컴퓨터로 몇 주 동안 계산해야 한다.[5]
인간이 설계한 기계는 기계에 특화된 언어를 통해 컴퓨터의 지시를 받고 있다. 최근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자들은 이렇게 보고했다 :
생명체는 수십억 개의 나노기계들과 나노구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나노기계들과 나노구조들은 움직이고, 생각하고, 생존하고, 번식하는 등과 같은 여러 필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고차원적인 개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서로 통신하고 있다.[6]
수석 연구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
생명 출현의 열쇠는 신호 메커니즘이라고도 하는, 분자 언어(molecular languages)의 발달에 달려 있으며, 이는 생명체의 모든 분자들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함께 작동하도록 보장한다.[6]
연구자들이 발견한 생물학적 언어는 인간이 설계한 제어 언어와 동일한 원리로 작동되며, 역설계(reverse-engineered)가 가능하다. 연구자들은 "수학 방정식이 두 언어를 잘 설명할 수 있으며", 인간이 "다양한 농도 범위에서 항체를 감지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항체 센서를 설계하고 엔지니어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6]
실제로 생물의 솜씨는 놀랍다. 피조물이 수행하는 기능과 복잡한 엔지니어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로마서 1:18-20절의 말씀은 수많은 과학적 발견을 통해 압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늘날을 사는 사람들은 점점 더 핑계하지 못할 것임에도(1:20), 창조주를 부인하고 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한 고의적인 진실 억압
로마서 1:21절은 인간이 진리를 억압하는 첫 번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1 그들은 경험을 통해 이 통찰력을 얻고 있지만, 의도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지 않으며, 감사하지 않는다.
이 구절은 고의적인 행동을 묘사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진화론자들은 본질적으로 지적설계에 반하는 이론을 개발하여, 생물에서 보여지는 명백한 솜씨를 억압해왔다. 그들의 첫 번째 신조는 유전적 변이(variation)는 의도된 것이 아니라, 완전히 무작위적이라는 것이다. 둘째, 그들은 자연을 의인화하여, 이 무작위성에서 서투른 방식의 "선택"을 주장한다. 진화론을 믿었던 노벨상 수상자인 유전학자 프랑수아 자코브(Francois Jacob)은 진화론의 이러한 반설계적 특성을 완벽하게 요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교를 하고 싶다면, 자연선택은 엔지니어가 일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서툰 땜장이(tinkerer), 즉 자신이 무엇을 만들어낼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땜장이처럼 작동한다.[7]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불합리한 이야기를 진리로 가르침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완벽하신 하나님이 자연을 아무런 생각 없이 덩어리처럼 창조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반-설계론적 설명은 본질적으로 반-유신론적이다.
그러나 경이로운 세포내 분자기계들과, 의도적 적응으로 이어지는 지시된 유전적 변화[8] 등과 같은 새로운 많은 발견들은 프랑수아 자코브의 설명이 우스꽝스럽게 들렸던 것처럼 터무니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최신 연구 결과들은 진화론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이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은 극심한 분열을 겪고 있으며, 그들의 이론은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왜 그럴까? 진화론자들이 진실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진실을 숨기는 가장 큰 이유는 창조론자나 지적설계(ID) 옹호자들이 힘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다음은 진화론자들이 자가-검열(self-censor)을 실시하는 이유에 관한 한 글이다.
중요한 토론이 뒤죽박죽이거나 허위사실이라는 비난과 함께, 신랄함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아마도 지적설계라는 망령에 시달리고 있는 진화 생물학자들은 과학(진화론)에 적대적인 사람들에게 단합된 전선을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9]
실제로, 나는 '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서 의도치 않게 반발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좀 더 열정적인 [진화론을 비판하는] 동료들을 한 번 이상 질책한 적이 있다..... 진화 생물학자들이 지적설계의 망령 때문에 걱정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10]
[현재의 진화론이 용인되는 이유에 대해] 지배적인 정치적 관심사는 근본주의자들의 공격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모든 사람들은 현대종합이론에 대한 만족 여부와 관계없이, 이 사실을 예리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항상 뒤통수를 치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앨런 러브(Alan Love)는 말한다. "당신이 (진화론을) 비판한다면, 이것은 그들에게 탄약을 건네는 것과 같다." 그러니 대놓고 비판하지 말라고, 제리 코인(Jerry Coyne)은 말한다. 이는 창조론자들의 손을 들어줄 뿐이다.[11]
진화론자들 사이에서 분자 "기계(machine)"라는 단어의 사용에 대한 논쟁은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다. 일부 진화론자들은 기계적 특성을 가진 것을 볼 때 "기계"라고 말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다른 진화론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기계의 정의를 바꾸거나, 더 나아가 이 단어 자체의 사용을 금지하기 원한다. 왜 그럴까? 인간의 모든 경험에서 기계는 지적 에이전트에 의해서만 설계되기 때문에, 지적설계라는 '망령'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진핵세포의 구성 요소 : 핵, 세포 소기관들, 원형질막
"기계"라는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자는 두 명의 진화론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분자 구조와 기능의 측면을 설명하기 위해, 이러한 ‘기계’라는 은유(metaphors)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 문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기계라는 은유는 진화론을 반대하는 주장인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 ID) 지지자들이 많이 사용해오던 것이다.[12]
사용 금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
교과서에서 과학 교육자들은 살아있는 생물체와 인공 기계의 비교를 피상적으로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세부 사항까지 비교하고 있다..... 창조론자들과 지적설계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기계적 은유를 사용하기를 열망해 왔다.... 물론 ID 지지자들에게 이것은 은유가 아니라, 뉴턴이 우주(태양계)의 개념을 창조주가 만든 시계와 같은 장치로서 설명했듯이, 그러한 개념으로 거슬러 올라가 살아있는 세계에 대한 문자 그대로의 설명이다. 과학자들이 생명체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자들이 자연주의적 편견에 사로잡혀(눈이 멀어) 있다는 창조론자들의 잘못된 견해를 더욱 강화시켜줄 뿐이다.[13]
몇몇 진화론자들의 심장 고동은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데, 이는 자기-망상의 정도에 비례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복잡한 고분자 집합체를 '기계'로 보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오히려 우리는 그것들이 오랜 진화 과정의 산물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프랑수아 자코브는 거의 30년 전에 자연은 엔지니어가 아니라, 땜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분자기계들은 종종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청사진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엔지니어와 땜장이가 만든 피조물의 명백한 유사성은 진화된 시스템과 설계된 시스템을 통합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한 근본적인 과학적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 엔지니어가 설계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청사진을 찾아야만 땜장이의 작업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물학의 어떤 것도 진화의 관점에서 벗어나서는 의미가 없다'는 도브잔스키(Dobzhansky, 1973)의 말이 옳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땜질의 부산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우리가 엔지니어처럼 생각하기를 원한다.[14]
나의 그리스어 교수님인 와이즈와 하이크 박사님은 진화론 과학 문헌을 읽어본 적이 없을 것 같지만, 그들이 사랑하셨던 로마서 1장의 그리스어 본문은 이러한 진화론자들의 자세를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롬 1:22).
실제로 분자기계(molecular machines)들은 그리스도의 능력, 천재성, 지혜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계시인 것이다.
References
1. For the full translation of Romans 1:18-25, see Guliuzza, R. J. 2017. Engineering Principles Point to God’s Workmanship. Acts & Facts. 46 (6): 16-19.
2. Guliuzza, R. J. 2010. Life’s Indispensable Microscopic Machines. Acts & Facts. 39 (8): 10-11.
3. Special Issue “Molecular Machines in Cells: Natural, Semiartificial, and Bioinspired Designs.” Cell. Posted on mdpi.com.
4. Alberts, B. 1998. The Cell as a Collection of Protein Machines: Preparing the Next Generation of Molecular Biologists. Cell. 92 (3): 291-294. Emphasis in original.
5. Flechsig, H. and A. S. Mikhailov. 2019. Simple mechanics of protein machines. 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 16 (155): 20190244.
6. Decoding how molecules “talk” to each other to develop new nanotechnologies. Université de Montreál news release. Posted on nouvelles.umontreal.ca August 15, 2023, accessed August 16, 2023.
7. Francois J. 1977. Evolution and Tinkering. Science. 196 (4295): 1161-1166.
8. Guliuzza, R. J. 2023. Dethroning the Dogma “Mutations Occur at Random.” Acts & Facts. 52 (4): 4-6.
9. Laland, K. et al. 2014. Does evolutionary theory need a rethink? Nature. 514: 161-164.
10. Pigliucci, M. The (ongoing) evolution of evolutionary theory. Scientia Salon. Posted on scientiasalon.wordpress.com November 10, 2014, accessed June 2, 2017.
11. Whitfield, J. 2008. Biological theory: Postmodern evolution? Nature. 455: 281-284.
12. Höst, G. and G. Bohlin. 2015. Engines of creationism? Intelligent design, machine metaphors and visual rhetoric.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rts, Sciences and Technology. 48 (1): 80-81.
13. Pigliucci, M. and M. Boudry. 2011. Why Machine-Information Metaphors are Bad for Science and Science Education. Science & Education. 20 (5-6): 453-471. Emphasis added.
14. Neupert, W. 2005. Highlight: Molecular Machines. Biological Chemistry. 386: 711, quoting Dobzhansky, T. 1973. Nothing in biology makes sense except in the light of evolution. The American Biology Teacher. 35 (3): 125-129.
* Dr. Guliuzza is President of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He earned his Doctor of Medicine from the University of Minnesota, his Master of Public Health from Harvard University, and served in the U.S. Air Force as 28th Bomb Wing Flight Surgeon and Chief of Aerospace Medicine. Dr. Guliuzza is also a registered Professional Engineer and holds a B.A. in theology from Moody Bible Institute.
*Cite this article: Randy J. Guliuzza, P.E., M.D. 2023. Billions of Biological Nanomachines Point to Christ's Workmanship. Acts & Facts. 52 (11).
*참조 : 세포막의 Kir2.1 채널 : 세포내 한 분자기계의 나노 구조가 밝혀졌다.
https://creation.kr/LIfe/?idx=13001065&bmode=view
경이로운 분자기계들이 우연히 생겨날 수 있을까? : ATPase의 작동을 보여주는 영상물
https://creation.kr/LIfe/?idx=12870896&bmode=view
세포 내의 초정밀 분자기계들이 모두 우연히?
https://creation.kr/LIfe/?idx=3094830&bmode=view
세포 내의 고속도로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단백질 키네신 : 이 고도로 정교하고 효율적인 분자 기계가 우연히?
http://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69&bmode=view
초고도 복잡성의 ATP 합성효소는 진화론을 부정한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757501&bmode=view
세포 내에서 발견된 ‘맥스웰의 악마’는 지적설계를 가리킨다.
https://creation.kr/LIfe/?idx=16346711&bmode=view
하나님의 단백질 펌프 : 분자 수준의 경이로운 설계
https://creation.kr/LIfe/?idx=14723002&bmode=view
핵공 복합체의 경이로운 복잡성
https://creation.kr/LIfe/?idx=15527346&bmode=view
가장 간단한 미생물도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 마이코플라즈마는 200개의 분자기계들과 689 개의 단백질들을 만드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었다.
http://creation.kr/Influence/?idx=1289940&bmode=view
▶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658&bmode=view
▶ DNA의 초고도 복잡성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 단백질과 효소들이 모두 우연히?
출처 : ICR, 2023. 10. 31.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14321/
번역 : 미디어위원회
박테리아의 편모 : 분자 모터들은 경이로운 설계를 보여준다.
(Bacterial Flagella : Molecular Motors Show Masterful Design)
by Brian Thomas, Ph.D., and David Thomas*
소화관(guts)에서 살아가고 있는 박테리아는 편모(flagella)라고 불리는, 추진력을 가진 작은 엔진을 사용하여 헤엄친다(그림 1). 편모들은 채찍 끈처럼 회전하는데, 박테리아의 종류에 따라 숫자가 다르다. 이들 박테리아는 특정 편모의 회전 방향을 변경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이것들은 강력한 초소형 모터인 셈이다! 얼마나 잘 작동할까? 어떻게 제어하고 있는 것일까? 새로운 연구를 통해 예상치 못한 놀라운 세부 사항이 밝혀지면서, 한 꼼꼼한 공학자는 이 나노 기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엔진 부품들
그림 1. 편모(노란색)를 가진 박테리아(청록색)
박테리아의 편모는 부싱(bushing, 베어링의 한 종류)과 기어(gears)를 포함하여, 단단히 결합되어 있는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박테리아의 종류에 따라 디자인이 다르지만, 헤엄을 치며 운동하는 박테리아는 필요한 모든 엔진 부품들을 갖추고 있다(그림 2). 편모의 주요 부품들은 다음과 같다 :
1. 기어박스(gear box) : 커다란 중앙 기어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하나 이상의 작은 기어들로 구성된다. 박테리아의 세포질막을 가로지르는 전압(그리고 화학적 전위)이 이 작은 기어들에 동력을 공급하여, 그 자체로 작은 전기화학 모터가 된다. 중앙 기어를 C-링이라고 하고, 작은 기어들을 일반적으로 고정자 복합체(stator complexes)라고 한다. 고정자는 전기 모터의 고정 부분을 가리키는 전기공학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2. 구조 발판(structural scaffold) : 여러 개의 링(rings), 디스크(disks), 케이지(cage)와 같은 구조들로 구성되어서, 편모의 모터, 특히 고정자 복합체를 안정화시킨다. 디자인은 박테리아 종마다 다르다.
3. 중앙 허브(central hub, 일반적으로 MS-ring이라고 함) : 중앙 기어와 구동축을 연결한다.
4. 구동축(driveshaft, 때때로 로드(rod)라고도 함) : 중앙 허브에서 세포 바깥의 유니버셜 조인트로 토크(회전력)를 전달한다.
5. 부싱(bushing) : 회전을 안정화하면서, 구동축 주위가 물이 새지 않도록(방수) 밀봉하는 베어링의 일종이다.
6. 유니버셜조인트(universal joint, 그것의 모양 때문에 자주 후크(hook, 갈고리)라고 불려짐) : 편모의 회전축을 변경하고, 모터에서 프로펠러 필라멘트로 토크(회전력)를 전달한다.
7. 나선형 필라멘트(helical filament) : 프로펠러.
8. 내보내기 게이트(export gate) 및 조립 모터(assembly motor, 편모 모터 내부에 위치) : 단백질들을 분류하여 각 편모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에 적절한 조립 부위로 내보낸다.
9. 내비게이션 시스템(navigation system) : 박테리아 편모의 일부는 아니지만, 박테리아가 유해한 환경을 피하고 먹이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테리아 내비게이션 시스템에는 환경 조건을 감지하는 센서와 감각 입력을 해석하고 적절한 편모 스위치를 활성화하는 알고리즘을 포함한 많은 구성 요소들이 통합되어 있다.
그림 2. 완전히 조립된 대장균 편모의 그림(David Thomas using the Molecular Nodes Add-on in Blender). 단백질 구조는 RCSB 단백질 데이터 뱅크(RCSB Protein Data Bank)[1] 및 알파폴드 데이터베이스(AlphaFold Database)[2]에서 가져왔다.
기어 박스
오사카 대학의 분자공학자인 케이이치 난바(Keiichi Namba)는 박테리아 편모의 기어박스는 "두 개의 톱니바퀴 기어 시스템과 같다"고 말했다.[3] 그림 3은 하나의 편모마다 있는 동력기어(powered gears)라고도 불리는 노란색의 11개의 고정자 복합체(stator complexes)를 보여준다. 세포 외부에서 볼 때, 그것들은 항상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정방향 모드에서 중앙기어(그림 3의 파란색 고리)는 고정자 복합체 고리의 안쪽 면과 일직선이 된다. 이 위치에서 중앙기어는 편모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킨다.
그림 3. 전진 및 후진 기어. (A) 위에서 본 편모 기어박스의 다이어그램으로, 중앙기어는 파란색, 작은 기어는 노란색, 작은 기어의 축은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중앙기어는 왼쪽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CCW)으로, 오른쪽에서는 시계 방향(CW)으로 회전한다. 동력기어는 항상 CW 방향으로 회전한다. (B) 모터의 내부 모습, A와 같은 색상으로 표시됨. CheY-P를 중앙기어에 결합하면, 중앙기어 상단의 직경이 커지는 형태 변화가 유도된다.[4]
어떻게 후진으로 회전하는 것일까?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부터 신호 단백질이 중앙기어의 바깥쪽에 결합한다. 이렇게 하면 중앙기어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직경이 커진다(그림 3). 그런 다음 중앙기어가 고정자 복합체의 바깥쪽과 맞물려 중앙기어와 나머지 편모가 시계 방향(역방향)으로 회전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구성 요소가 모터에서 후진 신호를 제거하여, 중앙기어를 다시 전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작은 기어의 회전이 어떻게 중앙기어의 회전을 구동하는가? 중앙기어에는 일련의 노브(knobs, 돌출부)들이 있다. 고정자 복합체에는 기어 톱니 모양의 노브가 각각 5개씩 있다. 두 노브 세트는 모두 정확하게 정렬된다. 우리가 아는 한, 이 기어 톱니는 인공 기어처럼 서로 맞닿아 있지 않다. 대신 톱니의 특정 위치에 전하를 띠고 있어서,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힘을 발휘한다.
이는 톱니에 자석이 있어 서로 밀어내는 인공 비접촉식 기어(contactless gears, 거의 마찰이 없음)와 유사하다. 한 논문에서는 "A 서브유닛[기어 단백질]의 고도로 보존된 하전 및 인접 잔류물[아미노산]이 로터(rotor, 회전자)와 상호작용하여, 기어와 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토크(회전력)를 생성한다."[5] 편모 기어박스의 다른 설계 특징과 다른 편모 부품의 설계 특징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데이비드 토마스(David Thomas)의 리뷰를 참조하라.[6]
어떻게 이런 것들이 생겨났을까?
유명한 진화론자였던 할데인(J. B. S. Haldane)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바퀴(wheel)와 자석(magnet)과 같은 여러 메커니즘을 만들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상당히 완벽하게 되기 전까지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7] 그의 말이 맞는다면, 진화는 바퀴와 정전기 기어가 발견된 박테리아 편모 하나에서도 허우적거리는 셈이 된다. 박테리아 편모는 정말 놀라운 극소형 분자기계이다. 그 극도로 정밀한 세부구조들과 정교함은 방향도 목적도 없는 무작위적 돌연변이로 우연히 생겨나기는 극히 어려워 보인다. 성경의 하나님과 같은 마스터 설계자가 필요하다.
References
1. Berman, H. M. et al. 2000. The Protein Data Bank. Nucleic Acids Research. 28 (1): 235–242.
2. Jumper, J. et al. 2021. Highly accurate protein structure prediction with AlphaFold. Nature. 596: 583–589; Varadi, M. et al. 2022. AlphaFold Protein Structure Database: massively expanding the structural coverage of protein-sequence space with high-accuracy models. Nucleic Acids Research. 50 (D1): D439–D444.
3. Namba, K. 2020. A proposed gear mechanism for torque generation in the flagellar motor.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 27 (11): 1004–1006.
4. Image sourced from Thomas, D. 2023. Fascinating new insights into the design of bacterial flagella. Creation Matters. 28 (1).
5. Terashima, H. et al. 2022. Mutations in the stator protein PomA affect switching of rotational direction in bacterial flagellar motor. Scientific Reports. 12: 2979.
6. Thomas, D. 2023. The Design of Bacterial Flagella: Part 1–Flagellar Design in Model Organisms. Journal of Creation. 37 (2): 83–95.
7. Dewar, D., L. M. Davies, and J. B. S. Haldane. 1949. Is Evolution a Myth?: A Debate between Douglas Dewar, L. Merson Davies and J. B. S. Haldane. London: C. A. Watts/Paternoster Press, 90.
* Dr. Thomas is Research Scientist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earned his Ph.D. in paleobiochemistry from the University of Liverpool. David Thomas is the pen name for an undergraduate student from Oceania studying biological sciences.
. Cite this article: Various Authors. 2023. Bacterial Flagella: Molecular Motors Show Masterful Design. Acts & Facts. 52 (11).
*참조 : 대장균의 전기 모터 : 한 경이로운 설계
https://creation.kr/LIfe/?idx=15444699&bmode=view
박테리아의 편모는 많은 모터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더욱 복잡한 것으로 밝혀진 지적설계의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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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모터가 하나로 연결된 편모를 갖고 있는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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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하는 엔진 : 진화에 대한 도전 초소형 추진체인 세균들의 편모가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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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단세포생물 점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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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들도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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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는 막대한 수의 박테리아들이 존재한다.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5897&bmode=view
세균의 단백질은 양자역학을 사용한다.
https://creation.kr/LIfe/?idx=6375062&bmode=view
세균의 복잡성에 대한 추가적 발견
https://creation.kr/LIfe/?idx=10481840&bmode=view
토양 곰팡이가 철을 캐내는 방법은 설계를 가리킨다.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6721&bmode=view
플랑크톤은 그렇게 단순한 생물이 아니다.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6983&bmode=view
동물성 플랑크톤에서 발견된 다연발의 작살! : 하등하다는 원생동물에서 고도로 복잡한 기관의 발견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5012&bmode=view
가장 간단한 미생물도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 마이코플라즈마는 200개의 분자기계들과 689개의 단백질들을 만드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었다.
https://creation.kr/Influence/?idx=1289940&bmode=view
가장 작은 세포는 진화론에 도전한다 : 473개 유전자들을 가진 세포가 자연발생할 수 있을까?
https://creation.kr/Influence/?idx=1289965&bmode=view
세포 내에서 발견된 ‘맥스웰의 악마’는 지적설계를 가리킨다.
https://creation.kr/LIfe/?idx=16346711&bmode=view
출처 : ICR, 2023. 10. 31.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14325/
번역 : 미디어위원회
세포 내에서 발견된 ‘맥스웰의 악마’는 지적설계를 가리킨다.
(Maxwell Demon Secret : Intelligent Design)
David F. Coppedge
맥스웰이 추측했던, 엔트로피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례가 발견되었다.
열역학 제2법칙(Second Law of Thermodynamics)인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Law of Entropy)은 모든 과학에서 가장 성공적인 일반 법칙 중 하나이다. 닫힌계(closed system)에서 엔트로피는 증가한다는 것이 이 법칙이 말하는 것이다. 엔트로피(entropy, 무질서도, 이용할 수 없는 에너지)의 국소적인 감소는 다른 곳에서 더 큰 엔트로피의 증가로 보상되어야 한다. 토네이도가 도시를 건설하지 않고 파괴하며(여기를 클릭), 열이 고온에서 저온으로 이동하여 온도 평형을 이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법칙을 위반한 사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철학자들은 이 법칙(열역학 제2법칙)이 우리가 사건을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의 화살"이라고 추측한다. 풍선이 터지거나 달걀이 깨지는 장면의 영상을 거꾸로 본다면, 우리는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867년, 19세기의 위대한 물리학자였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은 열역학 제2법칙을 위반할 수 있는 한 방법을 상상했다. 더운 방과 차가운 방 사이의 벽에 스위치를 설치한다면, 뜨거운 분자가 더운 쪽을 통과하여 더운 쪽을 더 뜨겁게 만들고, 차가운 쪽을 더 차갑게 만들 수 있다. 이 가상의 스위치는 "맥스웰의 악마(Maxwell’s demon)"라고 불려져왔다.
물리학자들이 상상했던 ‘맥스웰의 악마’가 실제로 우리 세포 안에 존재한다(New Scientist, 2023. 8. 28). 알렉스 윌킨스(Alex Wilkins)는 맥스웰의 악마의 실제 사례가 살아있는 세포 내부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한다!
살아있는 세포의 내부와 외부에 있는 다양한 분자들의 농도가 다른 것처럼, 자연에는 뜨겁고 차가운 상자와 유사한 많은 "비평형 계(non-equilibrium systems)"들이 있다. 물리학자들은 오랫동안 맥스웰의 악마와 같은 어떤 것이 이러한 계에 작동되고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해왔지만,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었다.
이제 스위스 로잔에 있는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의 파올로(Paolo De Los Rios)와 그의 동료들은 세포막을 가로질러 분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작은 단백질인 ABC 수송체(ABC transporters)가 맥스웰이 제안했던 악마와 똑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작동되는 방법
ABC 수송체는 농도가 낮은 부위에서 농도가 높은 부위로 분자들을 운반한다.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ATP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연구팀은 수송체가 수행하는 작업의 에너지를 측정한 결과 맥스웰의 악마처럼 작동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University of Buenos Aires)의 나후엘 프레이타스(Nahuel Freitas)는 "통계 물리학에서 현재 이해되고 있는 맥스웰의 악마에 대한 엄격한 개념과 ABC 수송체가 작동하는 방식 사이에 매우 구체적인 연결고리가 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은유(metaphor)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다."
.ABC 수송체의 작동 모델. <By alexanderaloy and stargonzales (Creative Commons license)> 한 결합 단백질이 게이트를 열고, 기질을 기계에 떨어뜨린다. 검증 후, 2 ATP를 사용하여 수송체가 열리고, 분자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런 다음, 다음 작업을 위해 닫힌다.
컴퓨터 칩에서 볼 수 있는 연산 장치처럼, 그 단백질은 일종의 논리적인 'AND' 게이트처럼 작동한다고 나후엘은 말한다. 연구자들은 박테리아에서 그것을 발견했다.
"많은 분자기계들의 유사한 기능과 역할을 고려할 때, 맥스웰의 악마는 자연계에 널리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파올로는 말했다.
다윈에게 공로를 돌리다.
그러나 이러한 경이로운 과정을 창조주의 설계로 돌리지 않고, 자연이 수십억 년에 걸쳐 진화시켰다고 파올로는 말한다.
"자연은 이미 수십억 년 전에 그 규칙을 이해했다"라고 파올로는 말한다. "ABC 수송체는 모든 박테리아들에 존재한다. 그들은 정말로 정말로 오래된 것이다.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보편적 공통조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단백질들에 대해
.비타민 B12 흡수에 관여하는 ABC 수송체의 리본 다이어그램. (Public domain)
ABC는 "ATP 결합 상자(ATP binding cassette)"의 약자로서, 이들은 원핵생물과 진핵생물(식물, 동물, 인간)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단백질 분자기계들의 큰 계통이다. 2009년 인간 유전체학(Human Genomics) 지에 실린 한 논문은 이 놀라운 분자기계에 대해서 이렇게 요약하고 있다 :
막-결합 수송 단백질(membrane-bound transport proteins)에는 근본적으로 다른 4 종류가 있다 : 그것들은 이온 통로(ion channels), 수송체(transporters), 아쿠아포린(aquaporins), ATP 구동 펌프(ATP-powered pumps)이다. ATP 결합상자(ATP-binding cassette, ABC) 수송체는 ATP 구동 펌프의 한 예이다. ABC 수송체는 식물, 곰팡이, 효모, 및 동물 뿐만 아니라, 모든 원핵생물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막-결합 단백질이다. 이 펌프는 기질을 세포 안으로(유입), 또는 세포 밖으로(유출) 이동시킬 수 있다. 포유류에서 ABC 수송체는 간, 장, 혈액-뇌 장벽, 혈액-고환 장벽, 태반 및 신장에서 주로 발현된다. ABC 단백질은 무기 음이온, 금속 이온, 펩타이드, 아미노산, 당, 다수의 소수성 화합물 및 대사산물을 포함하여 다양한 내인성 기질들을 혈장 막과 세포 내막을 가로질러 운반한다.
인간은 ABC 수송체를 위한 47개의 유전자들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분자기계들을 구축하는 기반은 유전체에 인코딩되어 있는 복잡한 특정 정보에서 비롯된다. 이는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이다.
Evolution News 지에 실린 나의 글 "생명체, 지적설계로 엔트로피와 싸우다(Life Fights Entropy with Intelligent Design)"(2021. 6. 8)도 참조하라.
2023년 8월 이달의 과학자로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이 선정되었다. 여기를 클릭하여 그의 인생 이야기와 공헌에 대해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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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논리 장치가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뛰어난 'AND' 논리 게이트는 무작위적인 과정에 의해 우연히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되고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진화론자들이다. 그들은 다윈의 진화 과정은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고, 심지어 똑똑한 교수를 바보로 만들 수도 있다.
맥스웰은 그의 '악마'가 사실은 유익한 천사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놀랄 것 같지 않은가? 이 분자기계들은 생명, 호흡,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며, 생물권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모든 동식물의 모든 세포들을 지탱하고 있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맥스웰 자신의 몸은 물리학자들이 "맥스웰의 악마"라고 말하고 있는, 맥스웰의 천사들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참조 : 세포막의 Kir2.1 채널 : 세포내 한 분자기계의 나노 구조가 밝혀졌다.
https://creation.kr/LIfe/?idx=13001065&bmode=view
하나님의 단백질 펌프 : 분자 수준의 경이로운 설계
https://creation.kr/LIfe/?idx=14723002&bmode=view
핵공 복합체의 경이로운 복잡성
https://creation.kr/LIfe/?idx=15527346&bmode=view
경이로운 분자기계들이 우연히 생겨날 수 있을까? : ATPase의 작동을 보여주는 영상물
https://creation.kr/LIfe/?idx=12870896&bmode=view
최첨단 공학기술도 DNA의 초고도 복잡성에는 한참 뒤처져 있다.
https://creation.kr/LIfe/?idx=7417838&bmode=view
유전체를 유지하는 DNA 복구 시스템은 진화를 거부한다.
https://creation.kr/LIfe/?idx=15799785&bmode=view
가장 간단한 미생물도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 : 마이코플라즈마는 200개의 분자기계들과 689개의 단백질들을 만드는 유전자
https://creation.kr/Influence/?idx=1289940&bmode=view
단백질들의 빅뱅? : 복잡한 단백질들과 유전정보가 갑자기 모두 우연히?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784&bmode=view
동물성 플랑크톤에서 발견된 다연발의 작살! : 하등하다는 원생동물에서 고도로 복잡한 기관의 발견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5012&bmode=view
제임스 클럭 맥스웰 : 과학의 천재, 동정심이 많았던 기독교인
https://creation.kr/Peoples/?idx=1293682&bmode=view
▶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https://creation.kr/Topic101/?idx=6405658&bmode=view
▶ 단백질과 효소들이 모두 우연히?
▶ DNA의 초고도 복잡성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 열역학법칙
출처 : CEH, 2023. 8. 30.
주소 : https://crev.info/2023/08/maxwell-demon-secret/
번역 : 미디어위원회
복구는 선견지명이 필요하고, 이것은 설계를 의미한다.
(Repair Implies Foresight Implies Design)
David F. Coppedge
신체를 유지하고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여러 메커니즘들이 작동되고 있다.
여러 부품들로 구성된 어떤 시스템에 기능을 복원하는 복구(repair, 수선) 알고리즘은 최소 세 가지 요구 사항을 의미한다: (1)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예지력, (2)문제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 (3)시스템을 완전하게 복원하거나, 최소한 치명적인 고장을 방지하도록 하는 지식(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역량이 우연히 진화될 수 있었을까?
조지아 주립대 연구자들은 ORNL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여, DNA 복구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었다(Oak Ridge National Lab, 2023. 7. 7). 복구 시스템이 다른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자체 구성을 변경한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라. 이것은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를 전제로 한다.
전사인자 ⅡH(transcription factor ⅡH, TFⅡH, “TF two H"로 읽음)는 인간 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 중 진정한 일꾼이다. 전사인자는 전사 과정에서(DNA 주형에서 RNA를 합성하는 고도로 조절되는 복사 과정), 그리고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떻게 이 단백질들 그룹은 이렇게 크게 다르고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유전적 과업에 참여할 수 있을까?
조지아 주립대학의 화학과 교수 이발리오 이바노프(Ivaylo Ivanov)가 이끄는 연구팀은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서밋 슈퍼컴퓨터(Summit supercomputer)를 사용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다. 이바노프 교수와 그의 팀은 전사 및 DNA 복구 능력이 있는 상태의 TFⅡH에 대한 여러 분자 동력학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다음, 작동 중인 구조적 메커니즘을 대조함으로써 흥미로운 발견을 했다 : TFⅡH는 각 작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스스로를 재구성하는 형상변환자(shapeshifter)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손상된 청각 세포를 고치는 복구 과정의 발견 (University of Virginia, 2023. 7. 6). 버지니아대학 헬스 시스템(UVA Health System)의 연구자들은 "유모세포(hair cells)는 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매우 섬세해야만 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연약하다. 그러나 과업에 내재된 지속적인 기계적 스트레스도 견뎌야만 한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손상되는 섬세한 유모세포는 손상을 먼저 감지한 다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자연적인 복구 과정을 통해 부분적으로나마 회복될 수 있다.
시끄러운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면, 다양한 방식으로 유모세포에 손상이 일어나는데, 그중 하나는 '유모(hairs)' 자체의 코어가 손상되는 것이다. 이러한 머리카락과 같은 구조는 입체섬모(stereocilia)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연구는 이 구조가 스스로 복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유모세포는 액틴(actin)이라는 물질로 만들어진, 코어의 손상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XIRP2라는 단백질을 배치하여, 이를 수행한다. 신(Shin)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XIRP2가 먼저 손상을 감지한 다음, 손상 부위로 이동하여, 새로운 액틴을 채워서 코어를 복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IH는 이 연구를 위해 신 교수 연구실에 23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유모세포가 내이의 마모에 대응하는 내부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노화와 관련된 청력 손실 및 기타 형태의 난청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지도 모른다.
.인간 세포의 구조. (Wiki commons)
상처 복구 : 두 개의 서로 다른 Rap1 경로가 그 간격을 좁힌다 (Current Biology, 2023. 7. 10). 이 복구 경로를 요약하면, 조정, 복구, 리모델링, 요구 등과 같은 설계의 기초 주제들을 떠올릴 수 있다.
세포 그룹은 정상적인 발달, 암 침입, 상처 회복 과정에서 종종 서로의 움직임을 조정하고(coordinate) 있다. 이러한 조정된 이동에는 동적 세포골격(cytoskeleton)과 세포접합(cell-junction)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신속한 상처 치유를 위해, 이 동적 리모델링을 조절하는 데는 두 가지 다른 Rap1 경로가 필요하다.
저자들은 "세포가 움직여야 할 때, 세포골격과 세포-세포 접합부의 동적 리모델링은 특정 세포 간의 연결을 유지하면서, 체내에서 방향과 속도를 제어하여 이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복구 세포가 제자리를 잡는 동안, 신호가 조직의 세포 내에 들어가서, 그들의 행동을 조정해야 함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조정을 수행하는 두 가지 효소를 확인했다.
Ras 계열의 작은 GTPase에 속하는 Rap1은, 세포골격과 세포-세포 부착의 동적 리모델링에 필요한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하는, 고도로 보존된[즉, 진화하지 않은] 세포질 단백질이다. Rap1은 신경세포 이동(neural migration), 백혈구의 목표장소 도착(leukocyte trafficking), 혈관 형성의 촉진, 배아의 형태 형성, 내피 장벽의 유지 등 광범위한 발달 과정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암 전이 및 상처 치유와 같은 병리학적 상태에도 관여한다...
초파리 배아 상피세포의 상처 복구를 모델로 삼아, 이번 Current Biology 지에 실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상처를 빠르게 봉합하려면 세포-세포 접합부와 세포골격의 리모델링을 조절하는데 두 가지 다른 Rap1 경로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그림 2).
이 복구 시스템의 세부 사항만으로도 놀랍다. (면역반응에서 T 세포의 이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bioRxiv 지에 게재된 관련 논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체에는 이보다 더 복잡하지는 않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복잡한 다른 많은 복구 시스템들이 있다. 이러한 효소들과 세포는 어떻게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알고 있으며, 행동을 조정할 수 있을까? 필요한 것을 예견할 수 있는 고도의 지능에 의해서 프로그래밍 되지 않았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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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세부 사항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사망한다. 이러한 발견들은 생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될수록, 모든 것들이 우연히 생겨났다는 진화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는 우리의 오랜 관찰을 확인시켜 준다. 이 기사나 논문들 중 어느 것도 진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었다.
.손상된 DNA 복구 반응 지도(Kratz 등의 다이어그램). DNA 손상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들 집합의 다중 스케일의 지도.(Cell Systems, 2023.)
*참조 : DNA 복구 효소에서 발견된 극도의 정밀성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15&bmode=view
DNA 수선 기작의 놀라운 조화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32&bmode=view
DNA 수선은 팀웍을 필요로 한다 : DNA 사슬간 교차결합의 수선에 13개의 단백질들이 관여한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65&bmode=view
유전자 고속도로의 손상을 수리하는 분자 로봇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68&bmode=view
세포가 어떻게 DNA의 오류를 수정하는지는 아직도 신비이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59&bmode=view
세포 안에서 재난 복구 계획이 발견되었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661&bmode=view
세포 내의 초정밀 분자기계들이 모두 우연히?
https://creation.kr/LIfe/?idx=3094830&bmode=view
▶ DNA의 초고도 복잡성
▶ DNA와 RNA가 우연히?
▶ 단백질과 효소들이 모두 우연히?
출처 : CEH, 2023. 7. 11.
주소 : https://crev.info/2023/07/repair-implies-foresight-implies-design/
번역 : 미디어위원회
그리 간단하지 않은 섬모
(Not-So-Simple Cilia)
by Frank Sherwin, D.SC. (HON.)
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물속에서 살아가는 단세포생물 짚신벌레(Paramecium)를 현미경으로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짚신벌레는 섬모(cilia)라고 불리는 수많은 짧은 부속기관을 사용하여 움직인다. 또한 이 작은 구조물은 우리의 기도(airways)를 감싸고 있는 세포 표면에도 엄청난 수(10^9/cm2 이상)로 존재한다. 섬모는 박테리아나 먼지와 같은 물질을 포착한 점액을 폐 밖으로 효율적으로 밀어낸다. 또한 섬모는 난관(oviduct)을 따라 발견되며, 이차 난모세포(난자)를 자궁 쪽으로 쓸어내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제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의 연구자들은 섬모를 움직이게 하는 분자기계에 대한 세계 최초의 그림을 제작했다.[1] 구체적으로 "섬모의 움직임은 미세소관들로 이루어진 분자기계인 축미세관(axoneme), ATP 구동 디네인 모터(dynein motors) 및 조절 복합체에 의해 생성된다"라고 Nature 지에서 왈튼(Walton) 등은 설명했다.[2]
축미세관은 진핵생물에서 발견되는 섬모와 편모(flagella) 내부에 있다.
축미세관(axoneme)의 크기와 복잡성 때문에, 지금까지 원자 모델의 개발이 불가능했고, 그 기능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장애가 되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구조 예측과 최근 발전된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을 활용하여, 녹조류 클라미도모나스 라인하르트티(Chlamydomonas reinhardtii)의 편모와 인간의 호흡기 섬모에서 96nm 모듈식 반복의 축미세관 구조를 결정하였다.[2]
우리 몸의 다른 많은 기능적 구조들과 마찬가지로, 창조주께서는 이 작은 분자 모터를 정말로 효율적으로 설계하셨다. UCL News는 이렇게 쓰고 있었다 : "건강한 기도에서는 이 복잡한 구조가 엄격하게 제어되며, 분자들이 정확하게 배열되어, 섬모가 하루에 약 1백만 번씩 파동과 같은 리드미컬한 동작으로 박동한다."[1] 정확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Nature 지 논문의 저자들은 축미세관의 기능을 명백하게 기계적인 용어로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의 원자 모델은 축미세관의 보존과 전문화, 디네인과 그 조절장치 간의 상호 연결성, 축미세관의 주기성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관련 축미세관 디네인 모터와 관련된 기계조절 복합체의 상호 관련된 구조형태 변화는 오랫동안 가설로만 존재하던 섬모 운동성을 조절하는 기계전달 경로에 대한 한 메커니즘을 제공한다.[2]
세포 생물학에서 기계적변환(mechanotransduction)은 세포가 게이트 이온 채널을 통해 기계적 자극을 전기화학적 활동으로 전환하는 복잡한 메커니즘이다. 이 새로운 발견은 인간 기도의 나노 비밀과, 창조주가 기도를 정교하게 설계한 방법뿐만 아니라, 돌연변이가 축미세관의 기능 장애로 이어져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전에도 여러 번 보았듯이, 진화론은 과학적 연구를 방해해 왔다.[3, 4] "한때 섬모는 진화의 흔적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신체 기관의 많은 부분에서 필수적이었다. 연구자들이 질병에서 섬모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서, 한때 무시되었던 이 소기관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5]
이러한 질환 중 하나는 원발성 섬모운동이상증(primary ciliary dyskinesia, PCD)으로, 2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섬모의 점액 제거 장애를 유발하여 만성 호흡기 감염을 발생시킨다. "연구팀은 PCD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축미세관 구조의 핵심 요소가 누락되어, 섬모가 제대로 박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1]
연구팀은 인간 섬모 외에도, 표면에 꼬리처럼 돌출된 두 개의 돌기를 사용하여 헤엄치는 단세포 조류(single-celled algae)인 클라미도모나스 라인하르트티(Chlamydomonas reinhardtii)의 축미세관 구조를 조사했다. 10억 년 이상의 진화를 통해 서로 분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류의 꼬리는 인간의 기도에 있는 섬모와 구조적으로 유사했는데, 이는 진화 과정에서 축미세관이 중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1]
물론 "10억 년의 진화"는 진화론자들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이다.[1] 조류와 인간의 기도 섬모는 모두 유사한 축미세관 구조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축미세관이 분자기계적으로 움직이도록 창조주에 의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창조주께서는 어떤 디자인이 이러한 기능에 가장 적합한지 알고 계셨기 때문에, 두 곳에 모두 넣어두셨던 것이다. 이것은 이 둘이 공통의 조상을 갖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공통의 설계자, 즉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공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References
1. World's first illustration of the molecular machinery that makes cilia beat. UCL News. Posted on ucl.ac.uk June 13, 2023, accessed June 28, 2023.
2. Walton, T. et al. Axonemal structures reveal mechanoregulatory and disease mechanisms. Nature. Posted on nature.com May 31, 2023, accessed June 27, 2023.
3. Thomas, B. Evolution Delays Discovery of Dolphin Sensory Ability.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August 10, 2011, accessed June 27, 2023.
4. Sherwin, F. 2021. Another Function of 'Junk DNA' Discovered. Acts & Facts. 50 (10).
5. Gardiner, M. 2005. The Importance of Being Cilia.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V 18, No. 2, 32.
* Dr. Sherwin is science news writ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He earned an M.A. in zoology from the 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 and received an Honorary Doctorate of Science from Pensacola Christian College.
*참조 : 대장균의 전기 모터 : 한 경이로운 설계
https://creation.kr/LIfe/?idx=15444699&bmode=view
7개의 모터가 하나로 연결된 편모를 갖고 있는 세균!
https://creation.kr/LIfe/?idx=9061399&bmode=view
박테리아의 편모는 많은 모터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 더욱 복잡한 것으로 밝혀진 지적설계의 상징물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5477172&bmode=view
동물성 플랑크톤에서 발견된 다연발의 작살! : 하등하다는 원생동물에서 고도로 복잡한 기관의 발견
https://creation.kr/Topic101/?idx=13855012&bmode=view
섬모충의 유전체는 극도로 복잡했다. 1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291742&bmode=view
현대적 모습의 5억4100만 년(?) 전 조류들의 발견 : 진화론자들은 극단적인 변화의 정지도 "진화"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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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의 Kir2.1 채널 : 세포내 한 분자기계의 나노 구조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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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분자기계들이 우연히 생겨날 수 있을까? : ATPase의 작동을 보여주는 영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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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헴을 처리하는 방법. 생명에 필수적인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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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를 유지하는 DNA 복구 시스템은 진화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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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공 복합체의 경이로운 복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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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까지 확장되어 있는 신체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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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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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원생생물
▶ 해조류, 규조류, 균류
▶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 생체모방공학
출처 : ICR, 2023. 7. 17.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Not-So-Simple-Cilia/
번역 : 미디어위원회
세포가 헴을 처리하는 방법.
생명에 필수적인 독!
(How cells handle heme. A poison that’s vital to life!)
by Philip Bell
당신은 헤모글로빈(hemoglobin or haemoglobin)에 대해 배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 색을 부여하는 색소 단백질(pigmented protein)이다.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산소(oxygen)를 흡수하여, 신체의 모든 세포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짧게 살펴보겠지만, 적혈구의 핵심 성분인 붉은 색소 헴(heme or haem)에 관한 최근의 발견은 진화론에 실질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헴이 너무 많으면 세포에 독성을 일으키지만, 이것은 문자 그대로 지구상의 생명체에 필수적이다. 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과 식물, 심지어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같은 간단한 생물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헴을 생산하는 과정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생물학적 과정이지만, 엄격하게 통제되어야 한다.
실제로 헴이 너무 많으면, 세포에 독성을 일으키지만, 이것은 문자 그대로 지구상의 생명체에 필수적이다.
다목적 분자
생물에는 여러 가지 헴 분자의 변형(variations)들이 존재하지만,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헴은 포르피린 고리(porphyrin ring)라고 불리는 사각형 모양의 구조에 철이 결합되어 있다.(그림 1 참조).
헤모글로빈은 헴과 그 철이 한 단백질 성분에 결합된, 여러 종류의 '헤모단백질(hemoprotein)'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이들 유형은 모두 '금속단백질(metalloproteins)'이라고 불려진다. 다른 유형의 금속단백질들은 구리, 아연, 코발트 등 다양한 금속들을 포함하며, 녹색 식물의 엽록소(chlorophyll)에는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다. (엽록소는 광합성에 필수적이며, 여기서는 햇빛, 물, 이산화탄소로부터 고에너지 식품이 생성된다.)
그림 1. 철(Fe)을 둘러싼 고리 구조를 보여주는 헴 분자.
헴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조절 및 신호 전달 역할을 하는, 다용도 세포 장치(versatile cellular gizmo)라고 생각하면 된다. 헴은 헤모글로빈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것들의 주요 구성 요소이다 :
∙ 다른 색소 단백질들(예: 근육에 붉은색을 부여하는 미오글로빈(myoglobin)).
∙ 다양한 퍼옥시다제 효소들(peroxidase enzymes).
∙ 세포의 주요 대사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시토크롬(cytochromes).
최근 연구에 따르면, 헴은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헴은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삼인산)의 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1] ATP는 생명체를 움직이는 '연료(fuel)'로서, ATP를 생성하는 일은 하나님의 경이로운 분자 모터들이 수행하는 놀라운 업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2]
주문형 공급
저명한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지에 실린 최근 논문에서, 저자들은 이 재능 있지만 까다로운 헴 분자가 어떻게 생성되고, 필요한 때와 장소에 적절한 양으로 동원되는 지를 설명하고 있었다.[3] 헴이 너무 많으면 자유 라디칼(free radicals, 유리기, 자유기, 활성산소)이 생성되므로, 미세한 제어가 필수적이다. 이들 자유 라디칼은 수명은 짧지만, 반응성이 매우 강한 원자 또는 분자로서, 세포막, DNA 및 세포의 다른 부분을 손상시킨다. 자유 라디칼의 과부하를 방치하면, 암, 심장 및 혈관 질환, 모든 종류의 퇴행성 질환, 노화의 원인이 된다.[4]
자유 라디칼은 사실 일상적인 신진대사(metabolism)의 한 부산물이다. 하지만 담배 연기와 같은 환경 독소, 여러 발암물질, 방사선(예: 자외선)에 노출될 때도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자유 라디칼을 파괴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강력한 항산화 분자가 중요한데, 이를 ‘자유기 제거제(free radical scavengers)’라고 한다. 이들 중 일부는 체내에서 발견되며, 건강한 식단에도 많은 항산화 물질(antioxidants, 항산화제)이 포함되어 있다.[5]
흥미롭게도 연구자들은 세포의 어떤 구획에도 헴 분자가 한 번에 하나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4] 헴은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다루기 힘든' 성질을 갖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세포는 수요 발생 시 즉시 공급할 수 있도록, 어떻게 충분한 양의 헴을 유지하는 것일까? 이러한 물질을 비축하는 것은 (자유 라디칼의 위험성 때문에) 위험하다. 따라서 답은 매우 간소화된 제조와 효율적인 분배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일 것이다. 실제로 연구팀의 실험 결과는 아주 똑똑한 ‘완충‘ 시스템을 가리키고 있었다[6]. 즉, '자유(free, unbound)’ 상태(결합되지 않은)의 헴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 가능한 헴 분자는 특수한 '완충' 단백질에 약하게(가역적으로) 결합되어 있다가, 필요할 때 즉시 방출되고 있었다.
이번 PNAS 지의 연구에서 확인된 대로, 이것은 극소량의 자유 헴(free heme)을 설명하고 있다. 대신에 세포는 이 ‘변하기 쉬운 헴(labile heme)’(자유 헴으로 쉽게 변할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의 저장소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이것을 "교환 가능한 헴의 공급을, 즉 고도로 조절된 방식으로 필요한 헴의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정교한 조절은 헴 의존적 신호전달 및 조절 메커니즘을 제공하여, 헴이 단일 분자 단계에서 단백질의 스위치를 켜서 별개로(discretely) 공급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덧붙이고 있었다[3].
동력학적 설계
정말로 현명하다! 이것은 세포가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세포가 ’물류 전문가‘처럼 복잡한 시스템의 균형을 맞추는데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에서 절대적으로 필수적이지만, 잠재적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물품'인 헴의 공급과 수요를 완벽하게 조절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열렬한 무신론자들도 마음속으로 알고 있듯이, 이러한 훌륭한 시스템은 지적이고 목적을 가진 주체의 개입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구자들이 "고도로 통제된", "정교한 제어“, "신호 및 조절"이라는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단어들은 바로 지적설계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다. 물론이다! 가장 열렬한 무신론자들도 마음속으로 알고 있듯이, 이러한 훌륭한 시스템은 지적이고 목적을 가진 주체의 개입 없이는 결코 발생한 적이 없다. 예상대로, 그러한 시스템이 오작동하기 시작하면 (타락한 세상에서) 다양한 질병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어떻게 이러한 최상급의 제어가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무런 지시도 없고, 계획이나 목적도 없는, 무작위적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 헴이 만들어지는 복잡한 화학적 경로에는 8개 이상의 효소적 단계들이 있으며, 그중 일부는 놀라운 미토콘드리아에서, 일부는 세포질 내에서 일어난다. 헴 생성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7]
그리고 헴은 사실상 모든 생명체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세포 생명의 자연주의적 기원이 타당하려면, 진화론자들은 먼저 무작위 돌연변이를 통해서 이러한 단계가 어떻게 생겨날 수 있었는지를 시연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돌연변이가 '매우 초기'의 원시 세포 단계에서 발생했다고 믿어야 한다.[8]
이러한 완전히 공상적인 무신론적 진화 개념은 사실상 죽은 자연(lifeless nature)에서 기적을 기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세포 내에서의 경이로운 수준의 복잡성을 갖고 있는 헴의 생성과 조절은,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분은 우리가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하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하신다" (욥 5:9, 새번역).
References and notes
1. Li, Y. and 13 others, MFSD7C switches mitochondrial ATP synthesis to thermogenesis in response to heme, Nature Communications 11(1):7837, 24 Sep 2020.
2. Thomas, B., ATP synthase: majestic molecular machine made by a mastermind, Creation 31(4):21–23, 2009; creation.com/atp-synthase.
3. Leung, G.C.-H. and 6 others, Unravelling the mechanisms controlling heme supply and demand, PNAS 118(22):e2104008118, 1 Jun 2021.
4. Pham-Huy, L.A., and 2 others, Free radicals, antioxidants in disease and health, Int. J. Biomed. Sci. 4(2):89–96, 2008.
5. Examples of antioxidants in the body are glutathione and alpha lipoic acid, but many foods (fruits, vegetables, whole grains, nuts, herbs, spices, and more) plus drinks (e.g. green tea, herbal teas, fruit juice, etc.) are significant sources of antioxidants. Vitamin C is a well-known antioxidant.
6. In computing, a buffer is an area of temporary storage of data while it is being transferred from A to B, e.g. in print spooling.
7. Phillips, J.D., Heme biosynthesis and the porphyrias, Mol. Genet. Metab. 128(3):164–177, 22 Apr 2019.
8. “Designed for [a] purpose”—heme production defeats evolution, evolutionnews.org, 28 Jun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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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eation 44(1):46–47, January 2022
주소 : https://creation.com/cells-heme
번역 : 박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