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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5천만 년(?) 동안 동일한 살아있는 화석, 수염벌레 : 유전자 손상 속도는 장구한 시간과 모순된다.

5억5천만 년(?) 동안 동일한 살아있는 화석, 수염벌레. 

: 유전자 손상 속도는 장구한 시간과 모순된다. 

(Wonder Worm)

by Brian Thomas, Ph.D.


     상세한 부분까지 보존되어 있는 한 특별한 벌레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 화석 벌레는 가장 오래된 연대로 추정되고 있었지만, 오늘날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있는 벌레에서 유전적 손상은 일어나있지 않았다. 이 벌레는 천 번 이상 멸종해야했지만, 분명 한 번도 멸종하지 않았다.

리투아니아와 러시아의 깊은 구멍에서 발견된 수염벌레(beard worm, pogonophoran) 화석은 5억5천만 년 전의 연대로 추정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화석 벌레는 오늘날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수염벌레와 동일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들은 키틴과 단백질로 만들어진 얇은 관을 가지고, 오늘날처럼 그때에도 살고 있었다. 오늘날 살아있는 수염벌레는 대양 바닥의 구조물이나 퇴적물에 자신의 칼집모양의 관(sheaths)을 부착하고 살아간다. 최근 스웨덴과 프랑스의 연구자들은 고생물학회지(Journal of Paleontology)에 그들이 발굴한 화석 벌레는 현대의 소위 'vestimentiferan' 수염벌레와 너무도 일치하여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의 자격을 얻게 되었다고 쓰고 있었다.[1]

그러나 유전적 손상을 고려해볼 때, 이 벌레가 5억 년이 넘는 장구한 기간 동안 동일한 몸체 형태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이 벌레는 매 세대마다 DNA의 정확한 염기서열들을 복제해야 했기 때문에, 5억5천만 년이라는 장구한 기간 동안 이 벌레의 유전자들에서 어떠한 돌연변이(복제 오류)도 일어나지 않았어야만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회충, 요각류(copepods), 제브라피쉬, 생쥐, 심지어 인간은 포함한 여러 생물들에 대한 유전자 연구에 의하면, 유전자들에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손상이 발생되고 있다. 조직화된 시스템에서 무질서도는 계속 증가한다는 우주적 경향이 생물학적 시스템에서도 역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2]

DNA 손상들이 일정량 이상 축적되면 그 결과는 멸종이다. 합리적인 유전자 붕괴 속도를 가정해볼 때, 어떠한 생물이 5억5천만 년의 장구한 기간 동안 유전적 손상 없이 살아올 수 있었다고, 어떤 과학자가 감히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바늘 구멍이 나있는 물이 가득한 양동이처럼, 그러한 장구한 세월 후에는 결국 DNA의 완전성은 파괴될 것이다.   

두 연구자는 사람의 H1N1 독감 바이러스(human H1N1 flu virus)의 유전적 붕괴 역사를 추적했고, 예상되는 DNA 손상에 기인하여 2009년에 그 바이러스의 멸종을 도식화했다.[3] 또 다른 연구자는 사람의 신경계에 대한 돌연변이의 손상 영향을 지적하면서, 따라서 사람의 지적 능력은 감퇴될 것임을 보고했다.[4]

DNA 손상은 작은 생물이건 대형 동물이건 발생한다. 오늘날 유전자 붕괴를 거스르는 어떠한 힘도 관측된 적이 없다. 그렇다면 동일한 열역학 제2법칙(무질서도 증가의 법칙)이 과거에도 적용되지 않았겠는가? 진화론적 시간 틀로 추정하는 5억5천만 년 동안, 매 세대마다 일어났을 DNA 복제 오류는 천문학적으로 많이 축적되었을 것이다. 그 기간의 일부분의 기간에서도, 변화 없이 살아남을 생물 종은 없을 것이다.

전 지질시대를 걸쳐서 조금도 변화 없이 살아있는 이 경이로운 벌레에 대한 솔직한 설명은 그 생물이 수억 년 전의 생물이 아니라, 수천 년 전의 생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 수염벌레 화석이 단지 수천 년 전에 퇴적된 것이라면, 그들이 유전자 손상 없이 오늘날의 수염벌레와 동일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놀랄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References
1. Moczydlowska, M., F. Westall, and F. Foucher. 2014. Micorstructure and Biogeochemistry of the Organically Preserved Ediacaran Metazoan Sabellidites. Journal of Paleontology. 88 (2): 224-239.
2. Sanford, J. et al. 2008. Using Numerical Simulation to Test the Validity of Neo-Darwinian Theory. In A. A. Snelling, Ed. Proceedings of the Six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eationism. Pittsburgh, PA: Creation Science Fellowship and Dallas, TX: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165–175.
3. Carter, R., and J.C. Sanford. 2012. A new look at an old virus: patterns of mutation accumulation in the human H1N1 influenza virus since 1918. Theoretical Biology and Medical Modeling. 9 (42).
4. Crabtree, G. R. 2013. Our Fragile Intellect. Part I. Trends in Genetics. 29 (1): 1-3.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8055/ 

출처 - ICR News, 201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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