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만드는 균주의 멸종 위기? : 곰팡이 균주가 포자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위원회
2024-09-13

치즈를 만드는 균주의 멸종 위기?

: 곰팡이 균주가 포자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 

(Is your cheese on the verge of extinction?)

by Robert Carter


     몇몇 인기 치즈(cheese)가 벼랑 끝에 서 있다는 것이다. 파리-사클레 대학(Université Paris-Saclay) 생태학, 계통학 및 진화 연구소(Laboratory of Ecology, Systematics, and Evolution)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그들의 곰팡이 균주는 충분한 포자(spores)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1]

치즈 제조업체들은 맛, 식감 등의 일관성을 지속적으로 선택해옴으로써, 놀랍도록 유사한 곰팡이 균주에서 다양한 치즈들을 개발해왔다. 예를 들어 브리(Brie) 치즈와 카망베르(Camembert) 치즈는 페니실리움 카망베르티(Penicillium camemberti)를 사용한다. 이 이름이 친숙하게 들리는가? 항생제 페니실린은 원래 페니실리움 속(genus)의 다른 일원(Penicillium chrysogenum and Penicillium rubens)에서 추출한 것이다. 또 다른 인기 치즈인 로크포르(Roquefort)는 페니실리움 로크포르티(Penicillium roqueforti)를 사용한다.[2]

맛있는 치즈를 생산하는 곰팡이 균주에 대한 선택은 수 세기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산업화로 인해 매우 특별한 균주들이 대량 생산되었지만, 이로 인해 다양성이 상실되었다. 치즈 제조업체들은 효과적으로 각 균주에 대해 단일 유전 균주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균주에 돌연변이(mutations, 유전자의 복제 오류)들이 축적되어, 거의 번식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포자가 없으면, 치즈 제조업체는 다음 배치(batch)에 접종할 수 없다.


돌연변이들은 예상될 수 있는 것처럼, 래칫과 같은 방식으로, 끊임없이 축적된다.


이 곰팡이 속의 대부분의 구성체는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으로 번식할 수 있다. 즉, 개별 곰팡이는 다른 곰팡이와 유전자를 교환할 수 있고, 전체 개체군은 더 높은 수준의 유전적 변이(variation)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종은 순전히 무성생식(asexual reproduction)을 한다. 모세포는 자신의 정확한 복사본을 만들어낸다. 이는 치즈 제조에 대한 결과가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균주에서 발생하는 모든 돌연변이(mutations)들도 전달되는 것이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새로운 돌연변이가 전달되는 유전체에 추가되고, '오류 수정' 돌연변이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돌연변이들은 예상될 수 있는 것처럼, 래칫(ratchet, 갈퀴의 작용에 의해서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을 전하고, 반대 방향으로는 돌지 못하게 되어 있는 기어)과 같은 방식으로, 끊임없이 축적된다.

최근 페니실리움 로크포르티(Penicillium roqueforti)가 실제로 유성생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이 치즈에 희망이 생겼다. 특히 치즈 제조업체들은 테르미뇽 블루(Termignon Blue) 치즈에 사용되는 페니실리움 로크포르티 균주와 교배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브리와 카망베르 치즈도 비슷한 방식으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창조론적 시사점

이 새로운 전개 과정은 창조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첫째, 하나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전적 다양성과 생물체의 견고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을 창조하셨다. 또한 유성생식은 이 타락한 세상에서 많은 유해한 열성 돌연변이들이 발현되는 것을 방지한다. 손상된 유전자는 다른 부모의 손상되지 않은 유전자와 짝을 이루어 여전히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생물군에서 끊임없이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생물이 지구상에서 최대 수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둘째, 모든 생물군에서 끊임없이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생물이 지구상에서 최대 수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선택(selection)'은 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돌연변이가 일어난 개체를 제거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진화론이 주장하는 것처럼, 돌연변이들이 결합하여 '상향적 및 발전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우리는 생물 종들이 서서히 쇠퇴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3]

생물 종들은 돌연변이들을 통해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쇠퇴되며, 유성생식은 쇠퇴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마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존을 유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진화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Creation)와 타락(Fall)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and notes

1. Harmi, M., French cheese under threat, news.cnrs.fr, 16 Jan 2024. 

2. Ropars, J. et al., Sex in cheese: evidence for sexuality in the fungus Penicillium roqueforti, PLOS ONE 7(11):e49665, 2012. 

3. Price, P., Genetic entropy: the silent killer, Creation 41(4):48–50, 2019; creation.com/genetic-entropy-vs-evolution. 


Related Articles


Further Reading


*관련기사 : “이 치즈 없인 못살아” 멸종 위기설에 프랑스가 기도까지 한다는데…(2024. 3. 9.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world/10960060

국민 45%가 매일 치즈를 먹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치즈 3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024. 2. 23. 팜인사이트)

https://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12118


*참조 : ▶ 돌연변이 : 유전정보의 소실, 암과 기형 발생, 유전적 엔트로피의 증가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77162&t=board

▶ 자연선택

https://creation.kr/Topic401/?idx=6830079&bmode=view


출처 : Creation magazine, Volume 46, Issue 3, July 2024

주소 : https://creation.com/cheese-verge-of-extinction

번역 : 미디어위원회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3

대표전화 02-419-6465  /  팩스 02-451-0130  /  desk@creation.kr

고유번호 : 219-82-00916             Copyright ⓒ 한국창조과학회

상호명 : (주)창조과학미디어  /  대표자 : 박영민

사업자번호 : 120-87-70892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21-서울종로-1605 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8-5

대표전화 : 02-419-6484

개인정보책임자 :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