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진화는 설명이 아닌, 진화론을 구조하기 위한 장치이다.
: 식물들의 가시는 수십 번 진화?
(Convergent Evolution Is a Theory Rescue Device, Not an Explanation)
by Jerry Bergman, PhD
새로운 연구는 유사한 구조의 소실만 설명할 뿐, 기원은 설명하지 않는다.
최근 제임스 새터리(James Satterlee) 등의 한 실험 연구는 그 결과가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를 뒷받침한다고 주장되고 있었다.[1] 수렴진화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지질시대나 연대가 전혀 다른 생물 종들에서 유사한 특징들이 독립적으로 진화된 것. 수렴진화는 비슷한 형태나 기능을 가진 유사한 구조를 만들어냈지만, 해당 그룹의 마지막 공통조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다.[2]
진화론자들이 인용하고 있는 수렴진화의 일반적인 예 중 하나는 돌고래(dolphins)와 펭귄(penguins)의 지느러미발(flippers)이다. 그들은 최초로 진화한 후, 나중에 두 동물 모두 비슷한 목적으로, 즉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 지느러미발을 각각 진화시켰다는 것이다.
수렴진화는 진화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론으로, 곤충,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유사한 날개 디자인은 수렴진화로 인해, 여러 번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한다.
수렴진화 또는 평행진화(parallel evolution)는 전혀 다른 두 생물 종이 독립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진화하여, 유사한 특성을 각각 획득했다는 것이다. 수렴진화는 어떤 형태나 기능이 두 생물 종에서 비슷하지만, 마지막 공통조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유사한 구조를 만들어낸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러한 설명은 관측된 적이 없으며, 사실 다윈의 진화론을 구조해내기 위해 사용되는 구조장치(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날개짓 비행은 여러 동물 그룹들에서 4번이나 각각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각 그룹의 생물들이 비행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돌연변이들이 필요했을까?
연구
여기 한 논문에서 식물의 가시(thorns)와 바늘(prickles)과 관련하여 수렴진화의 증거로 제시된 것들을 검토해보자. 앞으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새터리 등은 계통발생 분석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사이토키닌 생합성의 기초가 되는 효소는 파괴되면 여러 생물 종에서 가시의 소실을 초래한다.... 저자들은 토종 작물을 포함한 여러 종에서 CRISPR 실험을 수행한 결과, 이들 유전자의 소실이 표적을 벗어나 표현형 효과 없이 가시를 크게 감소시키거나 제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수렴진화에 빛을 비춰주고, 작물에서 가시 제거를 위한 유전적 표적을 제공한다.[3]
이 경우에서 가시 또는 바늘이라고 하는, 날카로운 표피 돌출부의 소실은 이러한 구조를 가진 식물에서 그들의 소실을 일으킨 유사한 돌연변이로 쉽게 설명될 수 있다. 가시나 바늘이 있는 식물에는 장미매발톱(rose barberry), 서양쐐기풀(stinging nettle), 서양자두(plum), 선인장(cacti, family Cactaceae), 미국호랑가시나무(American Holly, Ilex opaca)와 같은 일부 감탕나뭇과(holly) 종들이 있다.[4] 수렴진화는 각 식물 종들이 진화한 후에, 가시가 각각 진화했다고 제안함으로써, 이러한 관련이 없는(친척이 아닌) 식물들에 각각 가시가 있게되었다고 주장한다. 새터리 등은 말한다 :
시토키닌(cytokinin) 호르몬의 생합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가지속(Solanum)의 가지(eggplants)와 야생 친척에서 최소 16번 독립적으로 가시의 소실을 일으켰다.... 새로운 가지속 유전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는 이것을 활용하여 야생 종과 토착 종 딸기류(berry)에서 가시를 제거했다. 우리의 발견은 진화적으로 광범위하고 반복적인 식물 형태학적 혁신 사례의 기초가 되는, 공유된 호르몬 활성화 유전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5]
실험 결과의 시사점
가시의 소실은 16건의 특정 돌연변이들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새터리 등은 소실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돌연변이 된 시스템의 진화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모든 식물들에서 가시 형질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이나 유사한 발견 중 어느 것도 수렴진화의 경우를 입증하지는 못한다. 진화 모델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가정 위에 세워진 것이다.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수렴진화론도 사실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추론이다. 그러나 새터리 등의 실험 결과는 진화론자들이 매우 다른 진화 역사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는 매우 다른 식물들에서, 가시의 독립적인 진화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진화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수렴진화 이론의 문제점
다윈의 가정으로 자연계를 해석할 때,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진화가 최근의 공통조상을 갖고 있지 않은 살아있는 생물들과 멸종된 생물들 모두에서, 엄청난 수의 유사한 형질들이 발견되는데, 이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곤충들(절지동물), 익룡(파충류), 새(조류), 박쥐(포유류)는 모두 날개를 갖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 경우에서 상동성에 의한 진화를 거부한다. 즉, 곤충이 먼저 날개를 진화시킨 다음, 곤충이 날개를 가진 익룡으로, 익룡이 날개를 가진 새로, 새가 날개를 가진 박쥐로 진화했다는 상동성에 의한 진화를 거부한다. 왜냐하면 곤충은 매우 원시적 생물임을 거부하는, 그리고 박쥐는 매우 복잡한 고도로 진화한 생물이라는 것을 거부하는 수많은 형질들로 인해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동성에 의해서 유사성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것은 진화론자들에 의해서 진지하게 제안되지 않고 있다.
더 일반적인 설명은 유사한 특성들이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곤충은 화석기록 초기에 날개를 진화시켰고, 상당 기간 후에 날지 못하던 파충류가 날개를 진화시켜 익룡이 되었고, 상당 기간 후에 조류가 날개를 또 진화시켰고, 그 후에 심지어 박쥐와 같은 일부 포유류도 날개를 진화시켰다는 것이다.[6] 날개에 대한 독립적인 기원에 대한 이러한 견해는, 수렴진화 개념이 채택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지만, 무작위적 돌연변이 과정에 의해서 우연히 유사한 기관들이 여러 번 만들어질 확률은 극히 극히 극히 낮을 것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수렴진화의 몇 가지 사례. 태반류(placentals)와 유대류(marsupials)는 매우 다른 진화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형태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사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From Wikimedia Commons>
수렴진화의 다른 문제
수렴진화의 다른 주요 문제점으로는 수렴진화를 입증하는 것만큼이나, 수렴진화를 반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생물의 연부조직이나 장기들이 발견되지 않는 한, 화석만을 가지고 어떤 생물이 더 고등한 형태인지를 판별하기 어렵고, 그러한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렴진화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만 가상의 그림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ICR 회장인 랜디 굴리우자(Randy Guliuzza) 박사가 설명하는 것처럼, 이것은 진화론자들의 공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완전히 다른 생물체에서 동일한 특성이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는 수렴진화는 완전히 공상적 속임수이다...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 대해 매우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며, 모든 의지와 마음을 다하여 진화론을 믿고 있다... 왜 그들은 수렴진화를 그토록 간절히 받아들이는 것일까? 수렴진화는 진화론이라는 그들의 중요한 교리를 구해낼 수 있는 구조장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구조장치는 반대되는 증거들로부터 그들의 이론을 구해내기 위해 고안된 완전히 위조된 추측이다.[7]
굴리우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 수렴진화는 진화론의 모순을 구조해내기 위해 매우 필요하다. 수렴진화는 진화론자들이 공통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을 수 없었던,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진 가지들에 있는) 생물들 간의 매우 유사한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시도하는 조작된 추측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특성들의 유사성은 동일한 목적으로 설계된, 즉 공동설계의 증거라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8]
일반적으로 진화계통나무의 구축은 수렴진화가 없이 진화가 일어났다고 가정한다.[9] 트리스탄 스테이튼(C. Tristan Stayton)이 인정했듯이: "진화생물학에서 수렴진화는 중심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 현상에 대한 정량적 연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도구는 거의 없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렴진화는 진화론의 생명계통나무에서 매우 자주 호출되고 있으며, 널리 퍼져있고, 많은 진화 이야기들의 기초가 되고 있다.
요약하면, 새터리 논문은 수렴진화 개념을 뒷받침하지 않고, 오히려 이 특별한 구조장치의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Satterlee, J., et al., “Convergent evolution of plant prickles by repeated gene co-option over deep time,” Science 385(6708), DOI: 10.1126/science.ado1663, August 2024.
[2] “Convergent evolution,”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Convergent_evolution#.
[3] Simonti, C.N., “Editor’s summary of Satterlee, et al.,” 2024.
[4] Brown, C., “Armed by nature: Thorns, spines, and prickles,” Ohio State University, https://bygl.osu.edu/node/2263#, 4 October 2023.
[5] Satterlee, et al., 2024.
[6] Ironically, today it is widely accepted by evolutionists that birds evolved from dinosaurs, which is not logical, but evolutionists have no better option.
[7] Guliuzza, R. “Major evolutionary blunders: Convergent evolution Is a seductive intellectual swindle, Acts and Facts, https://www.icr.org/article/major-evolutionary-blunders-convergent, February 2017.
[8] Guliuzza, 2017.
[9] Stayton, C.T., “The definition, recognition, and interpretation of convergent evolution, and two new measures for quantifying and assessing the significance of convergence,” Evolution 69(8):2140–2153, 2015.
[10] Stayton, C.T., “Is convergence surprising? An examination of the frequency of convergence in simulated datasets,” Journal of Theoretical Biology 252(1):1-14, 7 May 2008.
*관련기사 : 장미는 어떻게 가시를 갖게 됐을까? (2024. 8. 2. 사이언스플러스)
: ... 4억년 동안 다양한 식물과에서 적어도 28번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https://thescienceplus.com/news/newsview.php?ncode=1065582274538924
*참조 : ‘수렴진화’의 허구성 1
https://creation.kr/Mutation/?idx=17718842&bmode=view
‘수렴진화’의 허구성 2
https://creation.kr/Mutation/?idx=17745237&bmode=view
‘수렴진화’라는 마법의 단어 : 여러 번의 동일한 기적을 주장하는 진화론자들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36&bmode=view
‘수렴진화’라는 도피 수단 : 유사한 구조가 우연히 여러 번 진화했다?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44&bmode=view
수렴진화라는 진화론자들의 구조장치
https://creation.kr/Mutation/?idx=16930095&bmode=view
하나님이 설계하신 생물발광 : 발광 메커니즘이 독립적으로 수십 번씩 생겨날 수 있었는가?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54&bmode=view
생물발광은 진화론을 기각시킨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757444&bmode=view
박쥐와 돌고래의 음파탐지 장치는 우연히 두 번 생겨났는가? 진화론의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인 '수렴진화'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05&bmode=view
돌고래와 박쥐의 유전적 수렴진화 : 200여 개의 유전자들이 우연히 동일하게 두 번 생겨났다고?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290309&bmode=view
다윈의 특별한 어려움과 수렴진화 : 물고기의 전기기관은 독립적으로 6번 진화했는가?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48&bmode=view
진화론의 가시가 되어버린 맹장 : 도를 넘은 수렴진화 : 맹장은 32번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https://creation.kr/Textbook/?idx=1289667&bmode=view
목재의 주성분인 리그닌이 해초에서 발견되었다. : 진화 시간 틀을 10억 년 전으로 수정? 수렴진화?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77&bmode=view
도플갱어 단백질 'SRP14'는 진화를 부정한다 : 진화계통나무의 먼 가지에 존재하는 동일한 유전자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3876732&bmode=view
▶ 수렴진화의 허구성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1510&t=board
출처 : CEH, 2024. 9. 23.
주소 : https://crev.info/2024/09/bergman-convergent-evolution-rescue-device/
번역 : 미디어위원회
수렴진화는 설명이 아닌, 진화론을 구조하기 위한 장치이다.
: 식물들의 가시는 수십 번 진화?
(Convergent Evolution Is a Theory Rescue Device, Not an Explanation)
by Jerry Bergman, PhD
새로운 연구는 유사한 구조의 소실만 설명할 뿐, 기원은 설명하지 않는다.
최근 제임스 새터리(James Satterlee) 등의 한 실험 연구는 그 결과가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를 뒷받침한다고 주장되고 있었다.[1] 수렴진화는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지질시대나 연대가 전혀 다른 생물 종들에서 유사한 특징들이 독립적으로 진화된 것. 수렴진화는 비슷한 형태나 기능을 가진 유사한 구조를 만들어냈지만, 해당 그룹의 마지막 공통조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다.[2]
진화론자들이 인용하고 있는 수렴진화의 일반적인 예 중 하나는 돌고래(dolphins)와 펭귄(penguins)의 지느러미발(flippers)이다. 그들은 최초로 진화한 후, 나중에 두 동물 모두 비슷한 목적으로, 즉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 지느러미발을 각각 진화시켰다는 것이다.
수렴진화는 진화론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론으로, 곤충,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유사한 날개 디자인은 수렴진화로 인해, 여러 번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한다.
수렴진화 또는 평행진화(parallel evolution)는 전혀 다른 두 생물 종이 독립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진화하여, 유사한 특성을 각각 획득했다는 것이다. 수렴진화는 어떤 형태나 기능이 두 생물 종에서 비슷하지만, 마지막 공통조상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유사한 구조를 만들어낸 것을 말한다. 문제는 이러한 설명은 관측된 적이 없으며, 사실 다윈의 진화론을 구조해내기 위해 사용되는 구조장치(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날개짓 비행은 여러 동물 그룹들에서 4번이나 각각 진화되었다는 것이다. 각 그룹의 생물들이 비행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돌연변이들이 필요했을까?
연구
여기 한 논문에서 식물의 가시(thorns)와 바늘(prickles)과 관련하여 수렴진화의 증거로 제시된 것들을 검토해보자. 앞으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새터리 등은 계통발생 분석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사이토키닌 생합성의 기초가 되는 효소는 파괴되면 여러 생물 종에서 가시의 소실을 초래한다.... 저자들은 토종 작물을 포함한 여러 종에서 CRISPR 실험을 수행한 결과, 이들 유전자의 소실이 표적을 벗어나 표현형 효과 없이 가시를 크게 감소시키거나 제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수렴진화에 빛을 비춰주고, 작물에서 가시 제거를 위한 유전적 표적을 제공한다.[3]
이 경우에서 가시 또는 바늘이라고 하는, 날카로운 표피 돌출부의 소실은 이러한 구조를 가진 식물에서 그들의 소실을 일으킨 유사한 돌연변이로 쉽게 설명될 수 있다. 가시나 바늘이 있는 식물에는 장미매발톱(rose barberry), 서양쐐기풀(stinging nettle), 서양자두(plum), 선인장(cacti, family Cactaceae), 미국호랑가시나무(American Holly, Ilex opaca)와 같은 일부 감탕나뭇과(holly) 종들이 있다.[4] 수렴진화는 각 식물 종들이 진화한 후에, 가시가 각각 진화했다고 제안함으로써, 이러한 관련이 없는(친척이 아닌) 식물들에 각각 가시가 있게되었다고 주장한다. 새터리 등은 말한다 :
시토키닌(cytokinin) 호르몬의 생합성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가지속(Solanum)의 가지(eggplants)와 야생 친척에서 최소 16번 독립적으로 가시의 소실을 일으켰다.... 새로운 가지속 유전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는 이것을 활용하여 야생 종과 토착 종 딸기류(berry)에서 가시를 제거했다. 우리의 발견은 진화적으로 광범위하고 반복적인 식물 형태학적 혁신 사례의 기초가 되는, 공유된 호르몬 활성화 유전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다.[5]
실험 결과의 시사점
가시의 소실은 16건의 특정 돌연변이들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새터리 등은 소실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돌연변이 된 시스템의 진화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모든 식물들에서 가시 형질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이나 유사한 발견 중 어느 것도 수렴진화의 경우를 입증하지는 못한다. 진화 모델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가정 위에 세워진 것이다.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수렴진화론도 사실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추론이다. 그러나 새터리 등의 실험 결과는 진화론자들이 매우 다른 진화 역사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는 매우 다른 식물들에서, 가시의 독립적인 진화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진화했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수렴진화 이론의 문제점
다윈의 가정으로 자연계를 해석할 때,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진화가 최근의 공통조상을 갖고 있지 않은 살아있는 생물들과 멸종된 생물들 모두에서, 엄청난 수의 유사한 형질들이 발견되는데, 이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많은 곤충들(절지동물), 익룡(파충류), 새(조류), 박쥐(포유류)는 모두 날개를 갖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이 경우에서 상동성에 의한 진화를 거부한다. 즉, 곤충이 먼저 날개를 진화시킨 다음, 곤충이 날개를 가진 익룡으로, 익룡이 날개를 가진 새로, 새가 날개를 가진 박쥐로 진화했다는 상동성에 의한 진화를 거부한다. 왜냐하면 곤충은 매우 원시적 생물임을 거부하는, 그리고 박쥐는 매우 복잡한 고도로 진화한 생물이라는 것을 거부하는 수많은 형질들로 인해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동성에 의해서 유사성을 설명하는 것은 매우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것은 진화론자들에 의해서 진지하게 제안되지 않고 있다.
더 일반적인 설명은 유사한 특성들이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곤충은 화석기록 초기에 날개를 진화시켰고, 상당 기간 후에 날지 못하던 파충류가 날개를 진화시켜 익룡이 되었고, 상당 기간 후에 조류가 날개를 또 진화시켰고, 그 후에 심지어 박쥐와 같은 일부 포유류도 날개를 진화시켰다는 것이다.[6] 날개에 대한 독립적인 기원에 대한 이러한 견해는, 수렴진화 개념이 채택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지만, 무작위적 돌연변이 과정에 의해서 우연히 유사한 기관들이 여러 번 만들어질 확률은 극히 극히 극히 낮을 것이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수렴진화의 몇 가지 사례. 태반류(placentals)와 유대류(marsupials)는 매우 다른 진화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형태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사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From Wikimedia Commons>
수렴진화의 다른 문제
수렴진화의 다른 주요 문제점으로는 수렴진화를 입증하는 것만큼이나, 수렴진화를 반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생물의 연부조직이나 장기들이 발견되지 않는 한, 화석만을 가지고 어떤 생물이 더 고등한 형태인지를 판별하기 어렵고, 그러한 증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렴진화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만 가상의 그림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ICR 회장인 랜디 굴리우자(Randy Guliuzza) 박사가 설명하는 것처럼, 이것은 진화론자들의 공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완전히 다른 생물체에서 동일한 특성이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했다는 수렴진화는 완전히 공상적 속임수이다...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 대해 매우 사실인 것처럼 글을 쓰며, 모든 의지와 마음을 다하여 진화론을 믿고 있다... 왜 그들은 수렴진화를 그토록 간절히 받아들이는 것일까? 수렴진화는 진화론이라는 그들의 중요한 교리를 구해낼 수 있는 구조장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구조장치는 반대되는 증거들로부터 그들의 이론을 구해내기 위해 고안된 완전히 위조된 추측이다.[7]
굴리우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 수렴진화는 진화론의 모순을 구조해내기 위해 매우 필요하다. 수렴진화는 진화론자들이 공통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을 수 없었던, (진화계통나무에서 멀리 떨어진 가지들에 있는) 생물들 간의 매우 유사한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시도하는 조작된 추측이다.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특성들의 유사성은 동일한 목적으로 설계된, 즉 공동설계의 증거라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8]
일반적으로 진화계통나무의 구축은 수렴진화가 없이 진화가 일어났다고 가정한다.[9] 트리스탄 스테이튼(C. Tristan Stayton)이 인정했듯이: "진화생물학에서 수렴진화는 중심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 현상에 대한 정량적 연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도구는 거의 없다."[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렴진화는 진화론의 생명계통나무에서 매우 자주 호출되고 있으며, 널리 퍼져있고, 많은 진화 이야기들의 기초가 되고 있다.
요약하면, 새터리 논문은 수렴진화 개념을 뒷받침하지 않고, 오히려 이 특별한 구조장치의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Satterlee, J., et al., “Convergent evolution of plant prickles by repeated gene co-option over deep time,” Science 385(6708), DOI: 10.1126/science.ado1663, August 2024.
[2] “Convergent evolution,”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Convergent_evolution#.
[3] Simonti, C.N., “Editor’s summary of Satterlee, et al.,” 2024.
[4] Brown, C., “Armed by nature: Thorns, spines, and prickles,” Ohio State University, https://bygl.osu.edu/node/2263#, 4 October 2023.
[5] Satterlee, et al., 2024.
[6] Ironically, today it is widely accepted by evolutionists that birds evolved from dinosaurs, which is not logical, but evolutionists have no better option.
[7] Guliuzza, R. “Major evolutionary blunders: Convergent evolution Is a seductive intellectual swindle, Acts and Facts, https://www.icr.org/article/major-evolutionary-blunders-convergent, February 2017.
[8] Guliuzza, 2017.
[9] Stayton, C.T., “The definition, recognition, and interpretation of convergent evolution, and two new measures for quantifying and assessing the significance of convergence,” Evolution 69(8):2140–2153, 2015.
[10] Stayton, C.T., “Is convergence surprising? An examination of the frequency of convergence in simulated datasets,” Journal of Theoretical Biology 252(1):1-14, 7 May 2008.
*관련기사 : 장미는 어떻게 가시를 갖게 됐을까? (2024. 8. 2. 사이언스플러스)
: ... 4억년 동안 다양한 식물과에서 적어도 28번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https://thescienceplus.com/news/newsview.php?ncode=1065582274538924
*참조 : ‘수렴진화’의 허구성 1
https://creation.kr/Mutation/?idx=17718842&bmode=view
‘수렴진화’의 허구성 2
https://creation.kr/Mutation/?idx=17745237&bmode=view
‘수렴진화’라는 마법의 단어 : 여러 번의 동일한 기적을 주장하는 진화론자들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36&bmode=view
‘수렴진화’라는 도피 수단 : 유사한 구조가 우연히 여러 번 진화했다?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44&bmode=view
수렴진화라는 진화론자들의 구조장치
https://creation.kr/Mutation/?idx=16930095&bmode=view
하나님이 설계하신 생물발광 : 발광 메커니즘이 독립적으로 수십 번씩 생겨날 수 있었는가?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54&bmode=view
생물발광은 진화론을 기각시킨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757444&bmode=view
박쥐와 돌고래의 음파탐지 장치는 우연히 두 번 생겨났는가? 진화론의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인 '수렴진화'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05&bmode=view
돌고래와 박쥐의 유전적 수렴진화 : 200여 개의 유전자들이 우연히 동일하게 두 번 생겨났다고?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290309&bmode=view
다윈의 특별한 어려움과 수렴진화 : 물고기의 전기기관은 독립적으로 6번 진화했는가?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848&bmode=view
진화론의 가시가 되어버린 맹장 : 도를 넘은 수렴진화 : 맹장은 32번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https://creation.kr/Textbook/?idx=1289667&bmode=view
목재의 주성분인 리그닌이 해초에서 발견되었다. : 진화 시간 틀을 10억 년 전으로 수정? 수렴진화?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90477&bmode=view
도플갱어 단백질 'SRP14'는 진화를 부정한다 : 진화계통나무의 먼 가지에 존재하는 동일한 유전자들
https://creation.kr/IntelligentDesign/?idx=13876732&bmode=view
▶ 수렴진화의 허구성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1510&t=board
출처 : CEH, 2024. 9. 23.
주소 : https://crev.info/2024/09/bergman-convergent-evolution-rescue-device/
번역 : 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