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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창조과학미디어
2018-04-02

페일리의 시계가 생물체 내에서 발견되었다.

(Paley’s Watch Found)

David F. Coppedge


   생물체 내에 실제로 시계(watch)가 있었다. 그것은 우리 몸 안에도 있다.


시계란 무엇인가? 시계에 대한 하나의 예가 있다. 윌리엄 페일리(William Paley)는 1805년에 다윈에게 영향을 줬던 책인 ‘자연신학(Natural Theology)’에서, 그의 유명한 "시계공 논증(watchmaker argument)"을 발표했다. 페일리는 벌판에서 시계 하나를 우연히 발견했을 때,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을 묻고 있었다. 시계는 어떻게 있게 되었는가? 제작자가 있어서 제작한 것일까, 우연히 저절로 생겨난 것일까? 페일리는 설득력 있는 분석을 통해, 마이클 베히(Michael Behe, ‘다윈의 블랙박스’의 저자)의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과 더글라스 엑스(Douglas Axe)의 ‘기능적 전체(functional wholes)’라는 논쟁에 영향을 주었다. 페일리의 "시계공 논증"은 지적설계를 위한 논리적 주장의 기초를 놓았던 것이다.

모든 시계들이 시계는 아니기 때문에, 시계의 다른 예들이 페일리의 주장을 지지하는지를 확인해야한다. 매일 자전하는 지구를 일종의 시계라고 말하며 페일리의 주장을 논박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y complex)’이 아니다. 논쟁의 요점은 설계된 시계는 정확하게 시간을 가리키는, 하나의 목적을 갖기 위하여 조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전하는 지구는 시간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 시계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스 사람은 물시계를 갖고 있었다. 초기 중세시대의 사람들은 모래시계를 가지고 있었다. 크리스티안 하위헌스(Christian Huygens)는 진자시계를 발명했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스프링과 기어를 사용하는 시계가 만들어졌고, 전자시계, 원자시계는 놀라운 정확도를 갖도록 발전되었다. 이제 시간을 측정하는 장치들은 매우 정확하여, 과학자들은 천문학적 현상과 동시화시키기 위해 수년마다 약간의 시간을 조정하고 있으며, GPS 위성에서 일어나는 극히 작은 차이도 보정하고 있다.

페일리의 비평가들은 모래시계와 같은 초기의 시간 계측 장치는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y complex, IC)’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자연에서 유사한 반복적인 과정은 사람에게 시간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추론하는데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밀물과 썰물, 나일강의 상승 및 하강, 또는 정기적인 간헐천의 분출 등이 그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람의 시계는 확실히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이 될 수 있다. 자연주의적 과정으로 현대의 원자시계가 우연히 만들어졌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 시계의 한 가지 특징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스위치들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시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어떤 작동을 켜고 끄는 기계적 장치들이다.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예일 수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 시계는 모든 종류의 응용프로그램들을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를 갖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원하는 기능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전기기를 작동시킬 수도 있다. 모래시계는 이러한 추가적 기능들이 부족하다. 독립적인 다른 기능으로 전환될 수 있는 시계를 볼 때마다,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수많은 기능들을 켜거나 끄고, 동시에 외부 입력에 응답하여 반응하고, 엄격한 제약 조건 내에서 이러한 기능이 조절되고 있다면, 이것은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에 대한 매우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된다. 1805년 시대에 페일리의 시계가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이었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적응하고, 스위치를 켜거나 끄고, 전체를 조절하는 시스템은 얼마나 더 복잡한 것일까?


생체 시계

이제 우리는 그러한 시계가 존재한다고 말하려고 한다.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 내에는 일주기시계(circadian clock, 생체시계)가 있다. Science(2018. 3. 16) 지는 최근 생체시계에 관한 논문 모음집을 발표했다. Perspective의 기사에서 밀리우스(Millius)와 우에다(Ueda)는 생물체가 일주기 메커니즘을 필요로 하는 이유와, 생체시계에 관해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지식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

규칙적인 유전자 발현, 세포 활동, 또는 생리적 행동의 변화에 의해서 측정될 수 있는, 내부 생물학적 리듬인 일주기시계(생체시계)는 생물체가 환경에서 매일의 주기적 변화를 예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Credit: Illustra Media


인용문에 의하면, 시계 메커니즘은 일련의 정보인 유전자(genes)들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자연의 법칙(밀물 썰물과 같은)을 따라 일어나는 단순한 주기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유전자들은 세포활동이나 생물체에 중요한 행동과 활동에 대한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들은 햇빛과 같은 외부적 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조정될 수 있다. 생체시계가 스위치를 켜서 작동되는 기능들은 다수가 있다, 그 기사는 그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 결과는 개별 단백질이나 기관의 형성에서부터, 생물 몸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케일에서 발생한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조직(tissues) 사이에서 시간을 계측하는 기능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일주기성 생체리듬의 조절이 각 조직, 각 장기, 전체 생물(예로 야행성 동물)에 맞추어져 있음을 가리킨다. 다음은 한 영장류인 올리브개코원숭이(olive baboon)의 조직에서 유전자 발현을 측정했을 때, 연구자들이 발견한 복잡성의 예이다 :

연구자들이 유비쿼터스 발현 유전자라고 부르는, 약 11,000개의 전사인자(transcripts)들이 64개의 모든 표본 조직에서 발현되고 있었다. 여기에는 DNA 수리, 전사, 단백질 항상성과 같은 기본적 세포기능에 관여하는 많은 유전자들이 포함된다. 이들 어디에나 존재하는 발현 유전자들의 대부분은 적어도 하나의 조직에서 주기적인(rhythmic) 것이지만, 조직 간의 주기적 유전자들은 거의 중복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것은 조직 특이적 메커니즘이 진동 발현(oscillatory expression)을 조절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간에서 주기적으로 발현되는 한 유전자는 심장에서 구성 요소로써 발현되고 있었다. 유비쿼터스로 발현되는 유전자들은 기본적인 생물학적 과정들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발현 시기는 조직의 전반적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갑상선 또는 부신에서 토세포현상(exocytosis)의 일주기 조절은 내분비 인자(endocrine factors)들의 주기적 분비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는데, 이것은 토세포현상의 시기가 기능면에서 덜 중요한 다른 장기와 비교된다.


전장 유전체 시계

Science(2018. 3. 16) 지에 게재된 또 다른 논문에 의하면, 전장 유전체(whole genome)는 그 자체가 일주기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조직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외부적 섭동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시간 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전체의 먼 부위 사이의 물리적 접촉 가능성에 대한 지도(maps)는 유전체가 고도 국소적인 인트라도메인 염색질섬유(intradomain chromatin-fiber)의 접촉 빈도를 보여주는, 위상학적 관련 도메인(topologically associating domains, TADs)으로 조직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TAD가 억제됨으로써, 증강 프로모터(enhancer-promoter, E-P) 접촉의 특이성이 증가된다는 것을 고려하여, TAD 형성의 메커니즘과 동력학이 심도 있게 연구되고 있는 중이다.

.Credit: Illustra Media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이 조직은 항상성에서 예상되는 것처럼 매우 특이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유연성을 보여준다. Science(2018. 2. 8) 지의 또 다른 논문은 생체시계가 안정적 일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조건에도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

외부 신호에 반응하여 표현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인, 표현형의 유연성(plasticity)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고, 탄력적인 유전자 조절을 필요로 한다. 적응적 유연성의 한 정교한 예는 생리학, 대사활동, 행동에서 24시간 주기를 확립해주는 일주기 생체시계이다. 빛과 음식 섭취와 같은 외부의 시간 신호가 변동될 때, 재설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일주기성 항상성은 빛에 민감한 생물체가 매일의 환경 주기를 예측하고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1274 페이지의 이 이슈에 대한 글에서, 김(Kim et al.) 등은 쥐에서 생리적 일주기 동안 전사 유연성에 대한 유전체 전체의 복잡성을 엿볼 수 있게 해주며, 이것은 우리에게 생체시계의 조절 실패와 관련된 질병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세포주기 시계

또 다른 유형의 시계는 과정들이 적절한 순서로 일어나도록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낮 시간을 알 필요가 없었다. 사업 프로젝트 관리자들은 다른 단계를 시작하기 전에 완료해야 할 단계와 같은, 프로젝트 단계들의 순서들이 배치되어 있는, 간트 차트(Gantt charts) 또는 퍼트 차트(Pert charts)와 친숙하다. 프로젝트 책임자는 단계마다 이루어져야하는 사건에 기초하여, 다음 단계를 진행할지 안할지를(go or no-go) 결정하기 위한 체크 포인트를 설정할 수 있다. 그것이 세포가 하고 있는 것이었다. 세포는 자신을 복제할 때 정확히 그러한 일을 하고 있었다. Phys.org(2018. 3. 26) 지는 단백질들이 세포주기를 어떻게 조절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Credit: Illustra Media


세포 분열(cell division)은 모든 생명체의 기초이다. 이 복잡한 과정에서 가장 작은 오류조차도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정 단백질은 적절한 세포분열을 위해서, 특정 시간에 켜지거나 꺼져야 한다. 마틴 루터 대학의 생물물리학자이자 의학생화학자인 할레 비텐베르크(Halle-Wittenberg)는 이 과정의 기본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그들은 세포의 서로 다른 신호전달 경로가 어떻게 단백질들의 구조를 변화시켜 정확한 시기에 정확한 방향으로 세포 분열주기를 유도하는지를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그들의 발견을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Proceedings 지에 발표했다.

세포 주기는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y complex, 환원 불가능한 복잡성)’이라는 것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

세포주기는 극도로 복잡하고 정확하게 진행되는 과정이다. "모세포는 기존 유전자들을 두 배로 갖고 있는데, 딸세포로 나눠진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매우 특정한 시기에 수많은 유전자들의 스위치를 켜고 꺼야한다"라고 MLU의 생물물리학자인 요첸(Jochen Balbach) 교수는 말한다. 세포주기는 여러 단계들로 세분화 된다. 이들은 CDK 억제제(CDK inhibitors)라 불리는 억제 단백질로 알려진 것들에 의해서 조절된다. 적색 신호등처럼, 이들 단백질들은 세포가 관련 시작 신호를 줄 때까지, 다음 단계로의 전환을 차단한다.


결론

페일리의 시계가 발견되었다. 그것은 벌판에서 발견한 시계처럼, 항상 생물체의 몸 안에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 시계는 페일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이다. 벌판에서 발견된 비교적 간단한 시계도 지적설계를 추론하기에 충분했다면, 앞에서 기술한 조절되고, 유연하고, 주기적인, 극도로 정교한, 초미세한 생체시계들은 더더욱 우연히 생겨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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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자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모든 복잡성과 함께 사람의 24시간 생체시계도 진화된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일부 초기 미생물은 일주기 활동을 조절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생물에서 그것은 더 좋아졌고, 장구한 시간이 흐른 후에, 우리 몸에 생체시계가 있게 되었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 주장에 어떻게 반응해야할 지를 생각해 보라. 우리는 앞으로의 자연선택에 대해 더 많은 글들을 게재할 것이지만, 3월 13일의 글부터 살펴보라 : “자연선택인가? 아니다. 운자선택이다.“ 진화론적 적응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자연선택(선택은 기존에 있던 것들 중에서 고르는 일)이 새로운 기능이나 기관을 창조해낼 수 있는가? 새로운 기관에 대한 유전정보들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정보도 무작위적인 과정으로 생겨날 수 있는가?


*관련기사 1 : [2017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의 비밀을 밝힌 과학자들 (2017. 10. 2. 동아사이언스)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20007

생체시계: “낮과 밤 따라 몸은 하루주기로 돌아간다” (2017. 10. 10. 사이언스온)

http://scienceon.hani.co.kr/553479

생체시계 비밀 밝힌 美과학자 3명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2017. 10. 2.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71002045252009

똑딱똑딱~ 내 몸엔 생체시계가 있다! / YTN 사이언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MNxCVqswdE


*관련기사 2 : 생체시계 반란으로 어둠 속의 스트레스 불면 (2010. 12. 30.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life/health/article/201012302051235

생체 시계, 면역 반응과 밀접한 영향 있다 (2019. 9. 27. 헬스인뉴스)

http://www.health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24

스트레스, 생체 리듬 교란 통해 비만 유발 (2022. 8. 21.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1429109000

생체시계, 뇌졸중·우울증에 큰 영향 (2023. 4. 17. 팜이데일리)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1220166635577104


*관련논문 : 생체리듬과 신경내분비 시스템. Endocrinol Metab, 2010. 12)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2008enm/enm-25-249.pdf

식물의 생체시계 조절과 저온내성간의 상호 작용 연구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Report.do?cn=TRKO201800043291


출처 : CEH, 2018. 3. 30.

주소 : https://crev.info/2018/03/paleys-watch-found/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18-03-08

식충식물인 낭상엽(벌레잡이통풀) 식물의 독특한 설계

(Pint-Size Predators. The Carnivorous Australian Pitcher Plant)

Ron Dudek 


      죄로 저주받은 이 세상에서 위험한 육식동물을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사자, 호랑이, 곰 등을 생각한다. 반면에 식물은 아름다움, 화려한 색깔, 맛있는 열매 등의 이미지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식충식물인 호주 낭상엽 식물(pitcher plant)은 그러한 이미지가 아니다!

식물에는 600종이 넘는 육식식물(carnivorous plants)들이 있다. 이러한 식물들은 곤충은 물론 올챙이나 개구리 같은 작은 동물들도 유인하여, 포획하고, 죽이고, 소화시킨다. 하나님께서 식물을 창조하셨을 때, 식물들을 사람과 모든 동물들이 살아가기 위한 먹을거리로서 선한 것으로 창조하셨다.(창 1:11-13, 29-31). 그러나 오늘날의 육식식물은 이 세계가 얼마나 뒤죽박죽인가를 보여준다. 아담의 불순종이 있은 후에, 하나님은 땅에 저주를 내려 '가시덤불과 엉겅퀴'(창 3:17-18)가 나게 하셨다. 선한 것으로 창조됐던 식물이 이제는 해로운 것이 될 수 있게 되었다.[1]

육식식물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지만, 그러나 가장 탐욕스러운 것은 낭상엽 식물(pitcher plants, 벌레잡이통풀)이다. 이 식물은 주머니 모양의 나뭇잎으로 먹이를 유인하여 포획한 후, 식물에 의해 생성된 특수 화학물질로 먹이를 소화시킨다.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북아메리카에 있는 사라세니아(Sarracenia) 낭상엽 식물이다. 일부 종은 3m 이상 자랄 수 있다. 최근 필리핀에서는 소화된 쥐(rats)의 잔해가 들어있는 큰 주전자 모양의 낭상엽 식물이 발견되었다 !

북아메리카 종에는 호주 낭상엽 식물의 현저한 특징을 가진 종은 없다. 호주 서부에는 낭상엽 식물인 세팔로투스(Cephalotus follicularis)가 있다. 그것은 늪지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영양분이 부족한 축축한 토양에 서식한다. 이 '약탈 식물'의 주머니 모양을 닮은 잎은 거의 3인치 (7.5cm)를 넘지 않으며, 대다수는 1인치(2.5cm) 정도이다.

일반적인 낭상엽 식물은 경첩(hinge)이 달린, 뚜껑이 조금 열려져 있는 소형 커피포트와 비슷하다. 움직이지 않는 뚜껑은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준다. 바깥쪽 몸통에는 3개의 늑맥(ribs)이 있으며, 주머니 모양의 입구까지 수직으로 강모(bristles)가 덮여 있다. 늑맥과 강모는 먹이를 테두리 위쪽으로 안내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거기에는 감미로운 꿀이 과도하게 코팅되어, 내부가 내려다보이는 가장자리로 먹이로 유인한다. 페리스톰(peristome)이라고도 알려진 테두리(rim)는, 여러 개의 늑맥이 날카롭고 가시처럼 생긴 구조로 끝나는데, 그것은 주머니 모양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 날카로운 아래쪽을 가리키는 고리는 동물원에 포위된 곰 주위의 금속 스파이크처럼 보인다). 곤충이 꿀을 따라서 이 날카로운 고리의 끝 부분까지 따라 가면, 거기에서 미끄러져 주머니로 떨어진다.

낭상엽 식물은 먹이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여러 가지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첫째, 낭상엽(pitcher)에는 소화 효소가 섞인 액체가 들어 있다. 둘째, 낭상엽은 내부 벽이 미끄럽도록 설계되었다. 셋째, 주둥이나 깃(collar) 위로는 가시(spike)가 있다. 그래서 만약 먹이가 액체에서 올라와 벽을 기어 올라갈지라도 주둥이에서 나오는 것은 극히 어렵다. 마지막으로, 주둥이에는 날카로운 아래쪽으로 향하는 스파이크가 있다. 결국 포획된 먹이는 익사되고 소화된다.

낭상엽 식물 세팔로투스의 절묘한 설계는 우리 하나님의 놀라운 독창성과 창조성을 상기시켜 준다.(롬 1:20). 우리는 이 작은 식물이 어떻게 영양분이 부족한 토양에서 먹이를 보충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해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의 가시 같은 구조는 또한 이 세상이 저주받았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또한 그러한 타락한 피조물은 창조물이 다시는 저주가 없는 상태로 회복될 것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사 11:6-9, 행 3:21, 계 21:4).


Footnotes
1.The harmful designs of carnivorous plants indicate that they resulted from the Curse. Creation biologists are researching several possibilities. See the 'Curse” issue of Answers, July–Sept. 2009, especially 'Design in the Curse,” p. 31.)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biology/plants/pint-size-predators/ 

출처 - AiG, 2012. 8. 26.

미디어위원회
2018-02-28

사탕무 - 겨울철의 새로운 제설제

(Sugar Beets—Farm-Fresh Deicers)

Don DeYoung 


     세계 설탕의 3분의 1은 사탕무(sugar beet)에서 나온다. 그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이 놀라운 식물에 대해 감사해야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덩이식물에 다른 귀중한 특성을 저장해 놓으셨고, 우리는 그것을 이제 막 이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북반구의 나라에서 날씨와 관련된 가장 큰 위험은 겨울마다 눈이 내린다는 것이다. 눈이 내리면 도로는 얼어붙고, 자동차 사고가 증가한다. 결빙되는 도로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전통적으로, 최선의 방법은 모래와 화학 염으로 처리하여 도로의 얼음을 처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소금은 얼음과 눈과 섞여 물의 결빙 온도를 낮추어 도로의 얼음을 해동시킨다. 그러나 이 방법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결과물인 소금물과 유출수는 다리와 자동차를 부식시키며, 도로 변의 식생을 파괴하고, 수로(waterways)를 오염시킨다. 또한, 소금은 희석되기 때문에 온도가 20°F (-6.7°C) 이하로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얼음을 녹일 수 없다. 놀라운 새로운 제설제(deicer, 동결방지제)가 제안되었는데, 바로 사탕무(sugar beet) 주스이다. 사탕무는 전 세계적으로 자라고 있고, 전 세계 설탕의 30%를 공급한다. 설탕이 추출되면 사탕무 주스(beet juice)라고 불리는 펄프 액상 찌꺼기가 남는다. 인기 있는 정보에 따르면, 한 정유공장 근로자가 겨울철 내내 사탕무 주스가 들어있는 연못은 결빙되지 않음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탕무의 화학 구조에는 자연적 부동액(natural antifreeze)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1] 이러한 특성은 빙점 이하의 온도에서 자라는 사탕무를 보호하고 있었다. 또한 사탕무 주스는 도로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사탕무 주스와 염화물을 섞으면 -30°C (-22°F) 이하의 온도에서 효과적인 제빙 염수가 만들어진다.[2]

소금(salt)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그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탕무 주스와 소금 혼합물은 보통 얼룩을 만들지 않으며, 도로 표면과 차에서 쉽게 세척된다. 2008년에 뉴스로 크게 보도됐던 새로운 제설제인 사탕무 주스가 얼음으로 뒤덮인 도로에서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3] 사탕무 주스가 설탕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라 할지라도, 그것을 제설용 소금과 결합시키는 과정은, 소금 가격의 두 배나 되기 때문이다. 냄새에도 문제가 있다. 따뜻한 날에 그것을 처리한 도로에서는 간장 소스 냄새가 난다.


그러나 이것의 미래는 유망하다. 사탕무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양을 공급하며, 현재 이것의 부산물은 겨울철 도로를 보호할 수도 있다. 사탕무 추출물은 생분해성이 있으며, 염화물의 단독 처리보다 훨씬 더 친환경적이다. 이것은 우리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연소재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 이러한 설계적 특성을 갖고 있는 피조물들은 전 세계에 가득한데, 그 중 많은 것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지문(God’s fingerprint)은 사방에 널려 있으며, 심지어 사탕무에도 들어있는 것이다.


Footnotes
1. Antifreezing and Deicing Composition and Method, Patents, July 27, 2000.
2. Monique Beaudin, How to Beet the Montreal Winter, Montreal Gazette, December 4, 2010.
3. Kyle Robertson, Cities, States Testing Beet Juice Mixture on Roadway, USA Today, February 21, 2008.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biology/plants/sugar-beets-farm-fresh-deicers/ 

출처 - AiG, 2017. 1. 2.

미디어위원회
2018-02-21

왜 나무는 사각이 아니라 둥글까? 

(Why Not a Square Tree?)

Don DeYoung 


      나무들은 왜 둥글까? 자연 세계의 많은 것들은 일상적인 것들이어서, 우리는 그 이유를 잘 묻지 않게 된다. 

자연에서 사각형의 나무나 삼각형의 나무를 발견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무줄기가 둥근 것처럼, 종종 많은 고유한 특성들이 간과되고 있다. 잠시 멈추어 과학적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창조주를 찬양해야 하는 새로운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무는 주로 목재 층(wood layers)이 모든 방향으로 중심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자라나기 때문에 둥글다. 원기둥 형태로 자라나는 것은 커다란 이점을 갖게 된다. 그것은 바람과 무거운 가지로 인한, 변형력에 저항하는 최적의 형태를 갖는 것이다.

둥근 나무는 평탄한 측면의 나무보다 쉽게 구부러진다. 원통형 나무는 바람이 불 때, 모든 방향으로 동일하게 구부러질 수 있다. 그와 반대로, 나무가 사각형이라면 모서리 부분은 취약하게 된다. 모서리 부분이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강풍에 쉽게 부러질 것이다. 전신주와 가로등 지지대가 둥글게 만들어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둥근 형태의 나무는 다른 이점도 있다. 예를 들어, 상처나 해충의 침습에 대한 외부 표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둥근 나무는 하나의 단점을 갖는데, 벌목하여 목재로 사용할 때 불편하다. 이것은 나무에게 불리한 것이 아니라, 벌목자에게 불리한 것이다. 이 문제까지 고려할 수는 없다.

둥근 나무를 수확하여 판자를 만들 때, 둥근 바깥쪽 부분은 (통나무의 거의 절반은) 땔감으로 사용되거나, 펄프 생산에 사용되거나, 땅에 야적됐다가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좋은 목재의 많은 부분이 손실된다. 나무가 둥글지 않고 사각형이라면, 낭비되는 부분은 훨씬 적을 것이다.

나무가 지적 설계된 것이라면, 이것은 형편없는 설계일 수 있을까? 역사적으로 나무는 주요한 연료 물질이었고,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현대에 와서 다른 에너지원을 개발했기 때문에, 목재 부산물을 태우는 것이 '낭비'가 되었다. 선진 산업 국가들은 나무를 수확할 때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목재 폐기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1980년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한 식물학자는 나무를 사각형으로 자라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나무 네 모서리(90 °마다)의 껍질을 잘라내어, 나무가 더 과잉으로 자라나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작업자들이 그러한 나무를 벌목하면, 평탄한 목재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만약 벌목자가 나무의 외부 성장층(형성층이라고 함)을 완전하게 남겨놓는다면, 나무들은 새로운 나무로 자라날 것이었다.

그 식물학자는 사각형 나무의 생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그러나 이 새로운 아이디어는 상업적인 이익을 창출하지 못했다. 연구를 중단하기 전까지, 그는 단지 직경 1cm 미만의 사각형 나무를 만드는 데만 성공했을 뿐이었다.

사각형 나무는 연구실이나 이야기 책 이외의 장소에서도 자라났다. 파나마에서는 다소 사각형의 미루나무(Quararibea asterolepis) 과의 나무들이 자라는 작은 숲이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그 미루나무들은 내부의 나이테도 사각형의 생장 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이상한 나무는 과학자들을 당황시켰다. 사각형의 디자인이 환경적인 것인지, 또는 유전적인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식물학자들은 그 묘목을 미국 플로리다에 옮겨 심었다. 그러자 그 나무들은 정상적으로 자라났다. 그래서 파나마의 다소 사각형의 나무들은 그 지역에 있었던 풍부한 화산 토양이 하나의 요인이 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생물체이다. 미국 서부에 있는 거대한 미국삼나무(redwood)는 키가 115.5m로, 30층짜리 건물 높이와 같다. 한편, 브리스틀콘 소나무(bristlecone)는 수천 년을 살고 있다. 나무는 폭풍과 가뭄, 바람과 우박, 여름과 겨울을 거치며, 가지들을 뻗으며, 거대한 키로 서 있는 것이다. 그들의 둥근 나무 줄기는 분명 그들을 잘 지탱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Dr. Don DeYoung is chairman of science and math at Grace College, Winona Lake, Indiana. He is an active speaker for AiG and has written 20 books on Bible-science topics. Dr. DeYoung is currently president of the Creation Research Society with hundreds of members worldwide. His website is DiscoveryofDesign.com.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biology/plants/why-not-square-tree/ 

출처 - AiG, 2017. 3. 12.

미디어위원회
2018-01-26

식물의 냄새 감지, 대응 물질 생산, 구조 변경 등의 

복잡한 적응 능력은 내재되어 있던 설계적 특성이다. 

(Plant's Odor Sensing System Demonstrates Engineered Adaptability)

Randy J. Guliuzza 


     최근 연구는 정교한 식물의 특성을 기술하고 있었는데, 식물을 먹고 살아가는 일부 곤충들의 생물학이 어떻게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대개 이러한 해석은 생물의 기원에 대한 연구자의 기존 신념에 크게 좌우된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곤충을 연구하는 엔젤 헬름스(Anjel Helms)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미역취(goldenrod, 국화과의 풀)를 먹는 파리(goldenrod gall fly, Eurosta solidaginis)의 수컷에서 방출되는 특정한 화학물질들을 확인하고 분석했다.[1] 이 화학물질은 미역취(Solidago altissima) 식물에서도 탐지되고 있었다. 암컷 파리를 유인하기 위해서, 수컷 파리는 3가지 화학물질이 혼합된 휘발성 화합물을 대량으로 방출한다. 짝짓기를 한 후, 암컷은 미역취의 줄기에 알들을 낳고, 애벌레가 부화하여, 그 식물을 먹고 자랄 수 있게 한다. 파리 알에 감염된 미역취 식물은 이후에 마구 먹혀지고, 작은 소량의 씨들을 만드는데, 이것은 갉아먹는 파리 유충들을 일종의 방어용 혹(gall)에 붙잡기(trap) 위해, 그들 자원의 일부를 전환시킨 결과이다.

헬름스의 연구에 따르면, 미역취 식물은 수컷 파리의 방출을 감지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미역취가 감지할 수 있는 3가지 특정 화합물 중에서, 한 가지 특정 화학물질을 밝혀냈다. 미역취는 파리에서 방출된 극미량의 화학물질을 감지한 후에, 파리 애벌레가 먹기 시작하기 전에, 자체 조직 내에서 자스몬산(jasmonic acid)으로 알려진, 초식동물 억제 화학물질의 생산을 빠르게 증가시켰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미역취 식물이 파리가 방출한 화학물질을 어떻게 감지하는 지는 설명하지 않고 있었다.


진화론적 편견은 이러한 발견의 해석을 축소하고 있다.

헬름스의 심도 있는 연구는 식물과 곤충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었지만, 그 관계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그 기원은 어떻게 되는지, 관찰과 실험을 통해 밝히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자연주의적 신념을 바탕으로, 자신이 관찰한 사실을 해석하고, 미래의 연구를 이끌어낼 뿐이었다.

헬름스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진화 생물학자들은, 생명체는 무기물로부터 어떻게든 자연 발생되었고, 화학과 물리학, 그리고 자연에서 일어난 무수한 삶과 죽음의 생존 주기를 통해서 다양성이 생겨났다고 믿고 있다. 따라서 식물과 특정 곤충의 이러한 특성은, 수억 수천만 년에 걸친 '진화적 군비 경쟁'을 통한, 목적이 없는 '상호작용'의 결과인 '공진화(coevolution)'에 의해서 야기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진화론에 기초하여, 모든 생물들은 하나의 보편적 공통조상으로부터 변형되어 내려왔을 뿐만 아니라, 식물과 파리 사이의 '명백한 설계'로 보이는 이러한 특성도 환경 조건에 의해 생겨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환경조건들이 본질적으로 수동적인 생물체의 외형적 특성을 갖추기 위한 요인들로 작용했고, 이러한 조건들과의 상호작용은 어떻게든 지적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다.[2]

논문을 통해, 헬름스는 수컷 파리에서 방출된 화학물질이 미역취가 자스몬산을 생산하도록 하는 진화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헬름스의 다윈주의적 신념과 일치하지만,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볼 때, 나쁜 과학적 결론이다.

첫째, 분자생물학자인 넬슨 카베즈(Nelson Cabej)가 지적했듯이, 이런 유형의 '유도'는 결코 과학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기 때문에, 틀린 말이다.

일상적으로 환경적 자극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하거나, 심지어 조절한다고 말해진다. 이 개념은 생물학적 개념 체계에서 명백한 사실처럼 말해진다. 그러나 더 정밀한 조사에 의하면, 외부 자극이 직접적으로 어떤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할 수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어떤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할 수 있는 생물학적 또는 비생물학적 매개체(agent)는 존재하지 않는다.[3]

또한, 헬름스의 설명은 미역취 식물 내부의 화학물질의 감지 센서, 정보처리 메커니즘, 식물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자스몬산의 생산 시스템 등을 모두 간과하고 있었다. 헬름스는 또한 파리에서 방출된 화합물이 미역취가 선제적 보호조치를 진화시키게 했던 '단초'로서 반복적으로 명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방출 시에 나오는 다른 두 화학물질은 '단초'가 되지 않았다. 따라서 미역취 안에는 한 화학물질은 단초가 되고, 다른 화학물질은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어떤 정보가 들어있어야만 한다.

그 논문은 일반적인 화학물질 감지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몇몇 식물과 곤충들이, 비록 진화계통수 상에서 멀리 떨어진 생물이더라도, 유사한 메커니즘을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헬름스의 진화론적 편견은, 그 현상이 어떻게 출현했는지에 대한 그의 해석을 제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화식물(flowering plants)과 곤충들에 의해 방출되는 화학물질들 간에는 상당한 중복이 있는데, 이는 휘발성 신호를 생성하는 데에 있어서, 유용한 경로나 동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 다른 진화론적 압력으로 인하여, (진화계통수 상에서 멀리 떨어진) 서로 다른 생물들이 어떤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감지하는 유사한 메커니즘을 서로 수렴진화(독립적으로 각각 진화)시켰음을 가리킨다.[4]

그러나 아무도 '진화적 압력'을 계량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식물과 곤충이 동일한 메커니즘을 독립적으로 각각 진화시켰을 것이라는 주장은 과학적 결론이 아니라, 단순한 그의 생각이요 추측일 뿐이다. 그의 주장은 관측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편향된 진화론적 사고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헬름스의 연구를 보도하고 있는 한 뉴스 기사는, 미역취 식물 내에는 파리의 화학물질 방출을 감지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것은 ”이 두 생물 종 사이에 긴밀한 공진화 관계(co-evolutionary relationship)가 있다는 생각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파리가 식물을 이용하기에 적합하게 진화되었고, 식물은 파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진화되었다는 것이다.[5] 긴밀한 관계가 분명하지만, '공진화'라는 주장은 상상의 시나리오일 수 있다.

식물과 초식동물 사이의 관계에 관한 실제적 데이터에 근거한 또 다른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우리는 초식동물이 공진화적 적응을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초식동물은 그들이 새로운 숙주를 만났을 때, 자신의 특성에 기초하여 어떤 숙주를 먹을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공진화의 군비 경쟁 모델보다는 자원을 추적하는 모델과 더 일치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6] 이것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명으로, '공진화'라는 설명에 비해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식물

다른 생물학자들은 이러한 고도로 복잡하고, 서로 밀접하게 일치되는 특성은 지적설계자의 의도적인 작업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연구 결과는 그러한 특성들 사이의 설계, 목적, 기능이 인간 공학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발명품과 매우 일치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7]

최근 이러한 유형의 특성에 대해서, 설계 기반의 생물 중심적 설명이 도입되고 있다. 생물은 지속적으로 환경 변화를 추적하고, 그에 따라 자체 조정을 수행할 수 있는 입력 센서, 논리 메커니즘, 생성물에 대한 반응 프로그램 등을 사용한다는 것이다.[8] 미역취 식물과 파리에서 보여진 특성은, 이러한 설명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의 특성에 따라 먹이를 추적하는 초식동물의 능력에 대한 설명으로도 적합해 보인다. 적응력(adaptability)은 어떤 생물의 적응을 가능케 하는, 재빠른 생리적 적응과, 다세대에 걸친 적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생물에 내재되어 있던 능력으로 보인다.

이러한 두 생물 종 사이의 긴밀한 관계는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낸다. 그분은 각 기능이 어떻게 개별적으로 기능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함께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완전히 이해하고 계셨다.



References

1. Helms, A. M. et al. 2017. Identification of an insect-produced olfactory cue that primes plant defenses. Nature Communications. 8: 337. doi:10.1038/s41467-017-00335-8.
2. Guliuzza, R. J. 2017. Adaptability via Nature or Design? What Evolutionists Say. Acts & Facts. 46 (9): 17-19.
3. Cabej, N. R. 2013. Building the Most Complex Structure on Earth: An Epigenetic Narrative of Development and Evolution of Animals. New York, NY: Elsevier Publishing, 199.
4. Helms, 6.
5. Penn State. Plant ‘smells’ insect foe, initiates defense. ScienceDaily. Posted on sciencedaily.com August 24, 2017, accessed August 28, 2017.
6. Endara, M. et al. 2017. Coevolutionary arms race versus host defense chase in a tropical herbivore–plant system.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on pnas.org August 21, 2017. doi: 10.1073/pnas.1707727114.
7. Guliuzza, R. J. 2017. Engineered Adaptability: Engineering Principles Should Guide Biological Research. Acts & Facts. 46 (7): 17-19.
8. Guliuzza, R. J. Adaptability via Nature or Design? What Evolutionists Say.

*Randy Guliuzza is ICR’s National Representative. He earned his M.D. from the University of Minnesota, his Master of Public Health from Harvard University, and served in the U.S. Air Force as 28th Bomb Wing Flight Surgeon and Chief of Aerospace Medicine. He is also a registered Professional Engineer.
Article posted on September 25, 2017.


*관련기사 : 식물도 곤충의 냄새를 맡는다?
http://jjy0501.blogspot.kr/2017/08/blog-post_43.html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plants-odor-sensing-system-demonstrates/ 

출처 - ICR, 2017. 9. 25.

미디어위원회
2018-01-11

탁월한 방법으로 물을 모으고 있는 사막식물 대황 

: 이 식물을 모방하여 건조지역의 지면피복재를 개발한다. 

(Desert Rhubarb—Three-Foot Oasis)

Don DeYoung 


     유대인 과학자들은 넒은 잎 위에 있는 발전된 관개 시스템(irrigation system)을 통해서, ”자체 물을 끌어대고 있는” ‘대황(rhubarb, 장군풀)’이라는 한 놀라운 식물 종을 발견했다. 엔지니어들은 이스라엘의 사막화를 개선하기 위해, 그 식물로부터 물을 모으고 보존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우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사막식물인 대황은 이스라엘의 건조한 네게브(Negev) 지역과 맞지 않게 낯설어 보인다. 그것의 넓은 녹색의 잎은 주변의 노출된 바위 및 선인장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대황의 잎은 사방 1m 이상으로 자라며, 깊은 주름이 있어, 주위의 산등성이 및 계곡과 다소 흡사하게 보인다.

.이러한 주름이 있는 패턴(furrowed pattern)은 실제로 이 식물의 생존에 중요한 열쇠인데, 물이 소중한 인근의 정착촌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다.


연간 강수량이 250mm 이하인 곳은 일반적으로 사막으로 정의된다. 연간 강수량이 75mm에 불과한 네게브 사막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이 커다란 사막식물인 대황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이 식물은 물이 제한된 곳에서, 물을 수확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어 있었다. 저녁에 습기나 가끔 비가 잎에 떨어지면, 작은 물의 흐름이 잎의 골(valleys)을 따라 하향으로 흘러 내려가며, 그곳에서 중앙의 뿌리와 만나게 된다. 왁스로 코팅된 잎은 물이 물방울이 되어 쉽게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데, 이것은 주변 언덕에서 협곡 쪽으로 배수되도록 만들어놓은, 일종의 소형 관개 시스템과 같은 것이다.

이 식물이 어떻게 그렇게 잘 자라는지를 궁금해 하던 연구원들은, 강우(rain)를 시뮬레이션 하여 자체 급수 능력을 시험해보기로 결정했다. 놀랍게도 그 식물은 예상보다 적어도 16배 이상의 물을 모으고 있었다. 물의 연간 공급량을 1200mm (75×16)로 늘림으로써, 대황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푸르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1]

이 발견 이전에, 한 이스라엘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건조한 지역에서 물을 모으고 보존하기 위해 유사한 시스템을 이미 실험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설계는 훨씬 효율적이지 못했다 (물의 사용량을 기껏해야 50% 줄였을 뿐이다).

그들은 거꾸로 된 피라미드와 비슷한, 표면 홈이 있는, 얕은 플라스틱 깔대기(funnel)를 설계한 다음, 자라는 식물 위에 깔때기를 놓았다. 비 또는 이슬이 식물의 중심부로 흘러들어 가서, 땅으로 떨어지도록 했다. 이 물 수집기(water collectors)는 Tal-Ya,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슬(God’s dew)”이라고 불린다.[2]

미래에 엔지니어들은 사막식물인 대황의 설계를 모방하여, 더 우수한 지면피복 직물(ground cover fabrics)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명한 소재”는 매일 저녁 이슬로부터 소중한 물을 공급해줄 수 있는, 사막 기후의 농장을 위한 표준 지면피복재가 될 수 있다.

식물은 창조주간의 3일째 처음 나타났다(창세기 1:9-13). 이 원래의 식물 내에, 하나님은 놀라운 다양성으로 설계를 하셔서, 식물들이 전 세계로 쉽게 퍼지고, 동물과 인간에게 풍성한 음식, 의약품, 아름다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셨다.

사막식물 대황(rhubarb)의 예에서 보듯이, 우리는 건조한 지역에서도 농업을 하며 살아가는 데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모든 나무와 식물, 심지어 사막의 대황 조차도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침묵의 증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 스스로 물 주는 식물 발견 (2009. 5. 15.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51502019922601041


*참조 : 생체모방공학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7906&t=board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biology/plants/three-foot-oasis/ 

출처 - AiG, 2014. 10. 26.

미디어위원회
2018-01-10

기적의 식물인 모링가 나무를 이용하여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새로운 방법의 개발. 

(The Miracle Tree - Design in Nature)

Don DeYoung 


    어떤 나무가 영양가가 매우 높고, 특별한 주의 없이도 잘 자라며, 약용 가치 또한 매우 크고, 더군다나 오지에서 오염된 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화학물질도 제공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글쎄, 잘 상상이 안 되는가?


전 세계에서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고 없다. 오염된 물은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질병으로 인해 막대한 고통과 사망을 초래한다. 어린이들은 특히 위험한 물의 희생자들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기적의 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해결책에 대해 매우 흥분하며 기대하고 있었다.


식물학자에게 라틴어 이름으로 모링가 올레이페라(Moringa oleifera, 드럼스틱 나무)로 알려진 이 나무는, 뿌리가 양고추냉이와 같은 맛이 있기 때문에, 양고추냉이 나무(horseradish tree)라고도 불리며, 그것의 종자 꼬투리(seed pods) 모양 때문에 때로는 드럼스틱 나무(drumstick tree)라고도 불린다.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오래 동안 알려져 있는 이 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열대지역에서 번식되고 있다. 그것의 잎과 껍질은 의약품으로 사용되며, 씨앗 꼬투리는 영양가가 높다.

그러나 그러한 장점만이 최근의 열정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니다.

씨앗 꼬투리의 한 단백질은 오염물질과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대장균을 비롯한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 이 단백질은 물의 처리에 유용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은 너무 복잡하고 노동집약적이어서, 널리 보급되지 못했다. 또한, 물에서는 새로운 박테리아가 빠르게 자라난다.


이러한 문제는 단백질에 모래에 첨가함으로써 해결되었다. 그래서 이제 모링가 나무의 씨앗으로, 전 세계에서 물의 정제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항균작용을 하는 단백질을 모링가 종자에서 추출한다.[1] 그 다음에 단백질을 모래 알갱이에 코팅시킨다. 결과물은 ‘f-sand’라 불리는데, 항균 기능화 모래(antimicrobial functionalized sand)의 약자이다.[2] 이 모래를 통해 여과된 물은 침전물이 없는 맑은 물이 되며, 해로운 미생물이 없다. 모래는 즉석 정수기(instant purifier)가 되어, 물속에서 직접 교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처리된 물은 악화됨 없이, 무기한 저장될 수 있다.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데, 외딴 지역의 우물에서도 작동될 수 있는지, 상업적으로 응용 가능한지를 시험하고 있다.


부가적인 축복으로서, 이 ‘기적의 나무’는 빠르게 성장하며, 단지 1년 만에 3m의 크기로 자란다. 종자(씨앗)는 수질 개선을 위한, 지역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분해성 정화 수단을 제공한다. 이러한 경이로운 기능을 갖고 있는 나무가 무작위적인 돌연변이들로 우연히 생겨났는가?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자연에 만들어놓으신 유용한 식물들과 산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분명 많은 경이로운 것들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있을 것이다. 이것은 과학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시사하고 있다. 과학은 창조주가 인류의 축복을 위해 준비해두신 비밀스런 화학물질과 '기술'들을 탐구하는 것이다.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biology/plants/the-miracle-tree/ 

출처 - AiG, 2016. 1. 3.

미디어위원회
2017-12-27

포인세티아 : 크리스마스를 밝게 해주는 꽃 

(How the Poinsettia Came to Brighten Christmas)

Sarah Eshleman 


      서양에서 포인세티아(poinsettia)만큼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는 거의 없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12월 12일을 국제 포인세티아의 날(National Poinsettia Day)로 정하여 이 아름다운 식물을 축하한다. 대부분의 식물이 죽거나 휴면하는 계절에, 자애로우신 창조주께서 겨울에 피어나는 빛나는 포인세티아를 설계하셔서, 암울한 계절을 밝게 하셨다.



기원

포인세티아는 대극과(Euphobiaceae)에 속한다. 다른 모든 식물들과 함께 이 '종류'(일반적으로 과(family) 수준에 해당)는 창조주간 셋째 날에 만들어졌을 것이다. 멕시코 원산의 야생 포인세티아는 높이 3.9m까지 자라며, 수풀을 이루며 번성한다. 이제 우리는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고대 아즈텍(Aztecs) 인들은 포인세티아 색소를 염료로, 유백색 수액을 해열제로 사용했다.[1]

1820년대 후반에 포인세티아는 멕시코 주재 초대 미국 대사인 조엘 로버츠 포인세트(Joel Roberts Poinsett)에 의해서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소개되었는데, 꽃 이름은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아마추어 식물학자였던 포인세트는 이 진홍색 식물에 매료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그린빌(Greenville)에 있는 그의 농장으로 가져와 키우게 되었다.[2]

1900년대 초, 독일 이민자인 폴 에크(Paul Ecke)는 캘리포니아에 왔을 때, 이 빨간 식물에 매료되었다. 그는 개별로 자른 포인세티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비즈니스가 될 줄을 그는 몰랐다. 1960년대 에크 가족은 두 가지 유형의 포인세티아를 함께 접목하여, 줄기 당 여러 개의 꽃을 가진, 더욱 균일하고 튼튼한 식물을 만드는 비법을 개발했다. 이 과정을 사용하여 재배하면, 포인세티아는 장거리의 고객 및 가게로 화분에 담아 배송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에크 가족의 재배를 통해, 이 식물은 크리스마스와 연관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식물을 연구하도록 주신 독창성과 지식 덕분에,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의 주요한 하나의 상징물이 되었다.

수년 동안 에크 가족은 포인세티아 산업에 독점권을 행사하여, 세계 포인세티아 생산의 거의 90%를 차지했다. 그러나 1990년대에, 한 연구자가 접목기술을 발견하여 발표했고, 이 기술은 에크의 경쟁 업체들을 매우 기쁘게 했다.


개화 습성

포인세티아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화분에 담겨진 식물 중 하나이다. 포인세티아는 분홍색, 흰색, 복숭아, 황색, 대리석 무늬 등이 있는 100여 종의 변종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색깔이 있는 부분을 꽃잎(petals)으로 착각하지만, 실제로 이것은 포엽(bracts)으로, 벌 등을 유인하기 위해 변형된, 일종의 잎이다. 꽃은 cyathia라 불리는, 노란색 구조인데, 각 잎의 중앙에 있다. 수정 후에 이 진짜 꽃은 빠르게 시들지만, 다양한 색을 띠고 있는 포엽은 남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연중 포인세티아를 생생하게 유지한다. 봄과 여름에 포인세티아를 심을 수 있고, 충분한 빛을 받도록 밖에 둔다. 그러나 이 식물은 서리 손상에 매우 취약하며, 겨울이 추운 지역에서는 10월 1일경에 식물을 실내로 들여 놓아야 한다.

잎(포엽)의 화려한 색깔은 어둠과 빛의 일정한 주기에 반응하여, 광주기(photoperiodism)를 통해 발달한다. 매일 6~8 시간의 햇빛을 필요로 하는 것과 함께, 포인세티아는 매일 밤 적어도 12 시간의 어둠을 필요로 한다.(밤이 길어지고 낮이 짧아지면 잎은 붉게 물들어간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불빛이나, 문틈을 통해 TV에서 나오는 빛조차도 개화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

최대 10주 동안에 이르는 엄격한 재배 기간을 거치면, 포인세티아는 성탄절을 맞이하기에 완벽한 활기찬 화분 꽃으로 생산된다.


이것은 단순한 식물이 아니다.

여러분이 포인세티아의 빨간 포엽이 눈부시게 빛나는 것을 즐기는 동안에도, 이 식물은 힘들게 일을 하고 있다. 화분에 심겨진 많은 실내 식물들처럼, 포인세티아는 공기 중에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여 환경을 정화한다. 우리가 겨울 동안 자주 실내에 있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 식물을 공기를 정화하도록 설계하신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또한,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는, 포인세티아 수액을 모발 및 사마귀 제거제와 치통 치료제로 사용해왔다.


크리스마스의 꽃

겨울에는 많은 식물들이 꽃을 피우지 않기 때문에, 포인세티아는 자연적으로 겨울철의 상징적인 꽃이 되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에게, 이 식물은 크리스마스와 특별한 관계가 있다.

멕시코에서 포인세티아는 거룩한 밤의 꽃(Flores de Noche Buena)으로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에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었던 어린 소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그녀는 길가에 있던 잡초를 뽑아,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갔을 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붉은 식물로 기적적으로 피어났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전설이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포인세티아의 별 모양의 패턴이 베들레헴의 별과 닮았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사람들은 진홍빛 포엽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크리스마스와의 관계 때문에, 포인세티아는 아기 예수로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인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에, 다시 살아나셨으며, 그래서 우리가 영생을 얻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크리스마스 무렵에 자연스럽게 피는 포인세티아처럼, 기독교인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복음을 나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계절에 관계없이 구원의 메시지를 전파하도록 부르시고 계신다.

이번 겨울에 포인세티아를 보았을 때, 한 겨울에 피어난 포인세티아처럼,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음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biology/plants/how-poinsettia-brighten-christmas/ 

출처 - AiG, 2017. 12. 12.

미디어위원회
2017-12-21

극한의 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식물 

: 수백의 유전자들이 온-오프 되며, 부동액이 만들어진다. 

(Extreme Cold Can Be an Inconvenient Truth

: Botanical Design Ensures Plant Survival)

by Jeffrey P. Tomkins Ph.D.


      최근 창조과학연구소(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ICR)는 알래스카에 일부 부지를 확보했다. 이것은 극한의 기후에서 살아가고 있는 식물의 독특한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해서이다. 실험을 위해 선발된 나무들은 흰색가문비나무, 오리나무, 미루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등으로, 이 나무들은 '탁월한' 지적설계의 산물로서, 식물의 독특하고 다양한 내한성 시스템을 연구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극한의 추위는 살아있는 유기체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알래스카의 혹독한 겨울에 생존(심지어 번성하기 위해)하기 위해서는, 매우 뛰어난 프로그래밍이 요구된다.


실제 생태과학은 작동되고 있는 자연을 관찰해야 한다.

식물의 추위에 대한 순화(acclimation)와 저항성 과정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지만, 이 분야에서 수행된 연구의 대부분은 온대기후에 적응된 식물들, 이를테면 모델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 겨자 과의 작은 잡초식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기초 연구들은 내한성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는 탁월한 유전적, 생리학적 데이터들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ICR의 새로운 알래스카 부지에서 발견한 것처럼, 매우 극단적으로 추운 온도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여러 식물 종들이 발견되었다. 그 식물에는 애기장대에 없던, 다른 특별한 내한성 메커니즘이 들어있었다. '남중부 알래스카' 지역에 위치한 이 특별한 지역은(앵커리지에서 멀지 않다) 아북극 기후, 또는 한대 기후의 범위 내에 있다. 이 지역은 겨울철 온도가 종종 -40℃ 아래로 떨어지는, 장기간(9 개월 동안)의 추운 겨울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내한성 식물 종의 연구에 이상적이다. 여름은 짧고 온화하며 기온이 26℃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밤에는 때때로 영하로 떨어지곤 한다.[1]


순화 과정은 초고도로 복잡한 과정이다.

추운 겨울의 온도에서 식물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먼저 순화과정(acclimation process)을 거치게 된다.[2] 식물의 내한성(cold tolerance)이 증가되는 것과 관련하여, 순화시기에 대부분 세포의 활성화가 일어난다. 순화는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가을부터 서서히 온도를 낮추는 것으로 시작된다.

현대 유전체학에 기초한 연구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 과학자들은 한 번의 실험으로 수천 개의 유전자들과 그것의 작용을 연구할 수 있게 되었고, 추위와 같은 환경적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연구들에 의하면, 식물의 저온 스트레스에 대한 전체적인 반응은 유전자 하위 그룹을 포함하여, 수백 가지 유전자들의 활동이 포함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온에 노출되는 동안 이 하위 그룹 유전자들은 다른 시간에서 모듈(modules) 또는 블록(blocks)의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데, 이것은 온도 기반 스트레스에 대해 식물이 감지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게다가 더 작은 유전자 부분들이 저온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꺼지거나 또는 하향조절 되고 있었다. 이 모든 유전자들은 그들 내에 암호화된 단백질들의 기능에 따라 분류해보면, 매우 흥미롭고, 고도로 설계된, 정교한 그림이 만들어진다.

모델식물 종인 애기장대(thale cress)에서, 1주간의 시험 기간 동안 저온에 반응하여 적어도 306개의 서로 다른 유전자들이 저온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 이들 유전자들 중 218개가 켜져서, 저온에 반응하여 활성화되었고, 88개는 꺼지거나 하향조절 되었다.


추위에 견디도록 식물에 들어있는 부동액
기능적으로 그룹화 된 유전자들의 스위치가 켜지는 것은, 극도로 추운 날씨에 식물의 생존에 유리하도록 해주는, 관측되는 세포의 반응과 잘 적합된다. 예를 들어, 세포 밖으로 액체의 펌핑이 증가되는 것과 같은, 꽤 많은 변화가 세포 사이의 공간에서 발생한다. 이것은 부동액의 특성을 제공하는 단백질과 분자들의 증가와 함께, 세포 내부보다는 세포 사이의 공간에서 얼음 결정(ice crystals)이 형성되는 원인이 된다. 만약 세포 내에 얼음 결정이 형성된다면, 그것은 커지고 팽창하면서, 세포가 파열되고, 결국 식물은 죽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스트레스 관련 단백질들이 추운 온도에 반응하여, 세포 내부에 축적되기 시작한다. 이 스트레스 반응 단백질들은 세포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데, 일부는 DNA에 부착하는 유형이고, 다른 유형은 다양한 세포 단백질들에 부착하고, 또 다른 것들은 지질로 만들어진 세포막을 유지하고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단백질의 다른 유형도 생산이 되는데, 이것은 식물에서 액체가 얼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다양한 부동액(주로 당)을 생산하는 다양한 생화학적 경로를 형성하는 효소들이다. 이 부동액 화합물은 자동차 엔진에서 부동액이 작동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람이 자동차용 부동액을 발명하고 설치했을 때, 그들의 천재성에 찬사를 받았다. 그렇다면 이것보다 훨씬 복잡한 발명품들과 부동액을 설치하신 하나님께 그러한 찬사를 올려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순화과정에서 효율성이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동일한 유전자들이 가뭄 스트레스 또는 물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켜지며, 많은 단백질들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온에 순화된 세포들은 낮은 수분 함량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세포액의 대부분이 세포 사이의 공간인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세포 내에서 얼음 결정이 형성되는 것을 막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한편, 수분함량의 감소는 가뭄조건과 마찬가지로 세포에 동일한 스트레스를 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뭄 스트레스를 받는 세포는 토양수분의 부족으로 인해 수분 함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동일한 유전자들의 상당수가 이 두(추위와 가뭄) 세포 순화과정에 이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비상 추위를 대비한 구급용 단백질

순화과정 동안에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들이 생산될 뿐만 아니라, 다른 부류의 단백질도 또한 시간에 따라 즉각 반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첫 번째 생산되는 그룹은 신속반응 단백질, 또는 일시적 부류의 단백질로 불리는 것들이다. 이들을 만드는 유전자는 추운 온도에 반응하여 즉각적으로 스위치가 켜지며, 구급차의 응급 구조팀이나, 건강상 응급상황처럼, 세포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단백질들을 만들어낸다.

이 유전자들은 저온 스트레스의 가장 미약한 신호에 대한, 최초 반응 파(wave)에도 스위치가 켜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존재하는 한 활성화가 유지된다. 만약 저온 스트레스가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다른 그룹의 유전자들도 켜져서, 장기적인 세포 변화를 일으키고, 겨울 여러 달 동안에 걸쳐 내한성을 기른다. 사고/비상사태가 계속된다면, 이 유전자들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일어나는 일들의 유형을 나타냈는데, 환자는 돕는 의사들을 만나게 되고, 어떤 종류의 치료적 수술을 받고, 여러 약품들과 장비에 둘러싸여, 장기적으로 건강을 보장받는 것처럼 말이다.

(사시나무, 자작나무, 포플러 등이 포함되는) 낙엽송(larch)과 같은 아북극 지역의 식물에 대한 연구는 흥미진진한 초기 결과를 보여주었다.[4] 이 나무들은 앞에서 언급한 내한성 메커니즘의 기본적 반응을 갖고 있으면서, –51℃의 극한 온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 기능을 갖고 있었다. 잠시 멈추어, 여름철에는 21~26℃까지, 겨울철에는 –18~-40℃에 이르는 엄청난 범위의 온도 적응을 하고 있는 생물체를 생각해 보라.


추위에 견딜 옷이 없을 때

물론 사람은 추운 환경에 반응하여, 두터운 옷과 방한 장비를 착용할 수 있지만, 식물은 그러한 옵션이 없다. 식물의 고도 내한성 시스템은 극도로 정교한 엔지니어링을 나타내며, 특별하게 조절되는 블록 및 시간 틀 안에서 함께 작동되는, 수백 가지의 일련의 복잡한 유전자들은 지적설계를 가리킨다. 생물학에서 관찰되는 다른 모든 생리학적 과정들과 마찬가지로, 돌연변이라는 방향도 없고, 계획도 없는, 무작위적인 과정을 통해서, 그러한 역동적이고 초고도로 복잡한 시스템이(특히 극한의 온도와 변동 하에서) 생겨났다는 것은 매우 우스꽝스러운 주장이다.[5]



References
1. For an introductory overview of these climatology concepts, see 'Subarctic climate' on wikipedia.org. For a more technical treatment and data archive, see National Climatic Data Center, a service of the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posted on ncdc.noaa.gov.
2. Thomashow, M. F. 1999. Plant Cold Acclimation: Freezing Tolerance Genes and Regulatory Mechanisms. Annual Review of Plant Physiology and Plant Molecular Biology. 50: 571-599.
3. Fowler, S. and M. F. Thomashow. 2002. Arabidopsis transcriptome profiling indicates that multiple regulatory pathways are activated during cold acclimation in addition to the CBF cold response pathwayThe Plant Cell. 14 (8): 1675-1690.
4. Takata, N., J. Kasuga, D. Takezawa, K. Arakawa, and S. Fujikawa. 2007. Gene expression associated with increased supercooling capability in xylem parenchyma cells of larch(Larix kaemferi). Journal of Experimental Botany. 58 (13): 3731-3742.
5. Romans 1:18-21.

* Dr. Tomkins is Research Associate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Cite this article: Tomkins, J. 2010. Extreme Cold Can Be an Inconvenient Truth. Acts & Facts. 39 (3): 8-9.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www.icr.org/article/extreme-cold-can-be-inconvenient-truth/ 

출처 - ICR, 2010. 3. 1.

미디어위원회
2017-12-12

식물의 복잡성은 창조주의 경이로운 설계를 드러내고 있다! 

(Complex Plant Systems: Rooted in God's Genius)

Frank Sherwin 


      세계에는 적어도 50만 종의 식물(plants)들이 있다. 비록 영혼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1], 식물은 다른 식물이나 곤충들과 놀라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복잡한 설계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식물은 척추동물의 것만큼 생화학적으로 복잡한, 면역계를 갖고 있다. 식물학자들은 식물이 바이러스에서로부터 선충류(작은 기생충)까지 구별할 수 있고, 곰팡이에 적극적으로 저항하며, 갉아먹는 애벌레에 대항하여 방어할 수 있도록 냄새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발견했다.[2] 사실 창조주 하나님은 식물이 정밀한 화학검출기를 갖고 있도록 설계하셨는데, 이것은 딱정벌레와 애벌레를 구별해내기에 충분할 만큼 정밀한 것이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식물의 저항성은 붐이 일어나고 있는, 식물학의 완전히 새로운 연구 분야이다. 놀랄만한 발견들이 있었는데, 식물에서 생산되는 단백질들은 침입하는 미생물에 독성을 나타내며, 사포닌(saponins)이라 불리는 비누와 같은 독성 화합물은 곰팡이와 같은 다양한 식물 병원균들에 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른 효과적인 항진균성 화학물질로는,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에서도 발견되는, 디펜신(defensins)이라 불리는 시스테인이 풍부한 펩티드이다. 이러한 사실은 식물과 사람이 공통조상으로부터 진화되어 왔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것들은 동일한 설계자(공통 설계자)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가리키며, 그분은 식물에 효과적인 정균제(fungistats)를 장착시켜 놓으셨던 것으로 보인다.

식물은 단순히 음식과 미적 가치만을 제공하는, 움직일 수 없는 존재(inert entities)가 아닌, 그들의 외형과 성장을 조정함으로써, 심지어 방어만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행동하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물은 다른 식물과 화학전쟁을 벌일 수 있다. 2003년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연구자들은 얼룩무늬 수레국화(knapweed)의 뿌리가 인근 식물을 자멸시키는 카테킨(catechin)이라는 천연 제초제를 생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근 식물이 카테킨으로 인한 일련의 생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죽으면, 얼룩무늬 수레국화가 그들의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었다.[3]

사실, 식물도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해변로켓풀(sea rocket)이라는 야생화는 같은 종의 야생화와는 경쟁을 적게 하고 있었지만, 다른 식물 종에 대해서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연구자들은 ”우리의 결과는 식물들은 경쟁적 상호작용 시에 친족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으며, 뿌리의 상호작용이 아마도 친족을 인식하는 열쇠를 제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4]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분명한 지적설계의 증거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10년 전에 은퇴한 호주의 진화과학자 바넷(S. A. Barnett)은 '신다윈주의(The New Darwinism)'라는 책의 한 장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

”그러나 현대 생물학에 의해 밝혀진 형질전환(변화)은 어떤 우월한 힘에 의해 지시된 것이 아니다. 생물학자들은 더 이상 생물을 지적설계자의 산물로 보지 않는다.”[5]

이러한 선언은 경험적 과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자연주의적 세계관에 근거한 것이다. 그는 돌연변이에 의한 자연선택이 ”유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설명”이라고 믿고 있었다.[6] 그러나 자연선택은 추종자들이 원하고 있는 것처럼, 진화의 강력한 메커니즘이 아니다. 신다윈주의(neo-Darwinian) 이야기가 의심스러운 한 가지 이유는, 돌연변이의 80%는 너무도 미약해서 선택될 수 없다는 것이다.[7] 또한 해로운 돌연변이와 유익한 돌연변이는 실제로 1백만 대 1의 비율로 발생한다.[8] 따라서 해로운 돌연변이가 끊임없이 축적되고 있으며, 손상과 해로운 것은 선택될 수 없고, 결국 치명적인 유전정보의 손상만을 초래할 뿐이다.

자연선택은 다수의 개체들 중에서 살아남은 일부 개체를 설명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생존에 부적합한 덜 불행한 개체일 뿐이다. 이것은 특정 계통의 멸종을 이끌 수는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생물체나, 유용한 신체 기관, 또는 단 하나의 세포도, 식물의 복잡한 생화학적 통신 시스템에 비해 훨씬 사소한 것이라도 발명해낼 수 없는 것이다. 변이 능력과 환경에 대처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식물의 기원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은, 창조주의 피조물인 자연이 아니라, 그들을 종류대로 설계하시고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그 분에게 영광과 존귀를 돌려야 하는 것이다.


References

1. Morris, J. 1991. Are Plants Alive? Acts & Facts. 20: (9).
2. Sherwin, F. 2005. All Out War in the Cornfield. Acts & Facts. 34 (8).
3. Bias, H. P. et al. 2003. Allelopathy and Exotic Plant Invasion: From Molecules and Genes to Species Interactions. Science. 301: 1377-1380.
4. Dudley, S. and A. File. 2007. Kin recognition in an annual plant. Biology Letters. 3 (4): 435-438.
5. Barnett, S. A. 1998. The Science of Life. Australia: Allen & Unwin, 215.
6. Ibid, 214.
7. Kimura, M. 1979. Model of effectively neutral mutations in which selective constraint is incorporated. Procedure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76 (7): 3440-3444.
8. Gerrish, P. J. and R. E. Lenski. 1998. The fate of competing beneficial mutations in an asexual population. Genetica. 102/103: 127-144.

* Mr. Sherwin is Senior Science Lecturer. Cite this article: Sherwin, F. 2008. Complex Plant Systems: Rooted in God's Genius. Acts & Facts. 37 (11): 14.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www.icr.org/article/complex-plant-systems-rooted-gods-genius/ 

출처 - ICR, Acts & Facts. 37(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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