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 표면의 75%는 수 km에 달하는 두터운 퇴적암으로 덮여있다. 많은 경우 퇴적층들은 수백에서 수천 km2 넓이로 형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우 광범위한 지역을 수평을 유지한 채 발견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만들어져 관측되는 어떠한 퇴적층도 과거에 지구상에서 발견되었던 것처럼 광범위한 지역에 엄청난 두께와 넓이로 발견되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광범위한 지역에 형성된 두꺼운 퇴적층들은 거의 균질한 물질로서 구성되어 있다. 일예로 미대륙 중앙부의 St. Peter 사암층은 50만 평방마일의 광범위한 지역에 펼쳐져 있는데, 캘리포니아주로부터 버몬트주까지 약 20개 주에 걸쳐 퇴적층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암층은 마치 백사장의 모래와 같이 거의 순수한 석영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 남서부 지역의 Shinarump 역암층은 뉴멕시코에서 Saskatchewan과 Alberta까지 125,000 평방 마일의 광범위한 지역에 펼쳐져 있다. 어떻게 이러한 넓은 지역의 퇴적층들이 균일하게 한 물질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가? 또한 대부분의 지층과 지층 안의 입자들은 매우 동일한 경도를 유지하고 있다. 콘크리이트의 경우 모래와 세멘트가 균질하게 섞여지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부서질 것이고, 경도도 매우 틀려질 것이다. 퇴적암의 전형적인 응결인자는 석회암 또는 탄산칼슘(CaCO3)이다. 지구에는 현재의 생성율에 비할때 매우 많은 석회암이 있다. 지표면을 덮고 있는 퇴적암중에 10~15%는 석회암 (CaCO3)이다. 이 많은 석회암들은 어떻게 생성되었을까? 그리고 이들 중 많은 부분이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들은 지구적인 대홍수의 결과 발생한 엄청난 량의 퇴적물에 의해서 빠르게 형성된 지층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짧은 기간에 걸친 전지구적 대홍수에 의해 엄청난 량의 퇴적층이 만들어지고, 거대한 압력과 물의 분류(sorting) 작용인 액화작용(liquefaction)만이 이러한 광범위하고 균질한 퇴적지층을 설명해줄 수 있는 것이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