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에는 창조 둘째 날에 하나님은 궁창(하늘)을 만들고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었음을 보여준다.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 궁창 위의 물은 대기권 밖에 존재하였던 것으로 오늘날 대기권 안에 있어 비를 내리게 하는 구름과는 다른 것이다. 따라서 홍수 이전에는 무지개도 없었다. 창세기 9장 8-17절에서 하나님은 노아와 그와 함께한 아들들에게 다시는 생물을 거대한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언약의 증거로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두셨음을 보여준다. 즉, 작은 물방울들로 이루어진 구름에 의해 태양 빛이 프리즘에서와 같이 산란되어 무지개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무지개를 통한 언약의 사실이 이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새로운 것이며, 따라서 이 땅에 무지개가 나타난 첫 번째 사건임을 확신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