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세기 대홍수노아 홍수시 민물고기는 어떻게 바닷물 속에서 살아남았습니까?

    노아의 홍수가 바닷물의 침습에 의한 전지구적 홍수라면 어떻게 모든 물고기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어떤 종류는 차고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고, 어떤 종류는 탁한 물, 어떤 종류는 바닷물을, 심지어 어떤 종류는 바닷물보다 더 짠물을 필요로 한다. 민물에 사는 생물과 바닷물에 사는 생물이 어떻게 같이 살아 남을 수가 있었을까. 실제 그들 중 많은 수가 살아 남지 못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화석의 95% 이상이 바다생물이다. 그들은 견디지 못하고 죽었고, 수조개(trillions)의 화석으로 남게되었다. 많은 수가 거대한 화석무덤을 만들었고, 무더기로 퇴적물에 덮여져 질식되면서 부패될 시간도 없이 죽어갔다. 분명히 그들은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어갔다. 그러나 소수 아니 극소수의 몇 마리라도 살아 남았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이들 소수의 나머지들은 어떻게 살아 남았을까. 

1) 최근 연구에 의하면 어떤 지역에서는 홍수 중 바닷물의 염분농도가 서로 다른 층을(salinity stratification) 이루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큼이 밝혀졌다. 즉 심부의 바닷물의 염분농도는 13~15ppt, 중간부위는 7~11 ppt, 표면은 5ppt 이하로 염분농도가 다르게 층을 이루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민물이 바닷물과 완전히 섞이지 않고 바닷물 위에 염분농도의 경사를 이루며 놓여져 있었다면 바다고기는 심부에서, 민물고기들은 표면부위에서 충분히 살아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2) 홍수환경에서 어떤 지역은 민물로 고립된 지역이 있었음에 틀림없다. 기억해야할 것은 엄청난 강우가 한동안 지속됐다는 것이다. 비는 담수이다. 퇴적물들에 대한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구성성분이 다른 퇴적물들이 어떤 지역에 격리되어 발견되고 있으며, 물의 화학성분, 물의 온도 등이 서로 다른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홍수동안 상당기간동안 이러한 고립지역들이 남아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3) 홍수 전 바다의 염분농도, 온도, 혼탁도 등을 알지 못한다. 오늘날의 바다와 같이 홍수 전에도 짠 바다였는지 알지 못한다. 홍수전의 바다는 오늘날의 바다보다 덜 짤 수도, 더 짤 수도 있다. 왜냐하면 홍수의 시작은 큰 깊음의 샘이 터지면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4) 민물과 바닷물에서 같이 사는 물고기들이 있다. 오늘날에도 바다에 살던 연어가 산란을 위해 산골짜기의 차가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을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연어, 줄무늬농어, 철갑상어 등은 민물에서 알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성장하며, 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호수나 냇가에서 자란다. 민물과 바닷물에서 같이 살 수 있는 물고기들은 toadfish order, garpike order, bowfin, sturgeon, herring/anchovy, salmon/trout/pike, catfish, clingfish, stickleback, scorpionfish, flatfish order 등이다. 그러므로 민물고기들은 홍수시기에는 민물과 바닷물에 다같이 견디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홍수 후 분화가 되면서 많은 종들이 그 능력을 잃어 버렸을 수 있다. 또한 민물고기와 바다고기의 생리적 차이가 매우 적을 수 있다. 스코틀란드에서 보고된 야생의 송어(민물고기)와 양식된 연어(민물, 바닷물 이동)와의 잡종(hybrids)은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경우에 담수와 바닷물이 처음부터 완전히 혼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음으로 염분의 농도가 천천히 올라간다면 어느 정도 기간을 거쳐 적응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강 하류에 사는 종들은 염분농도의 변화에 원래 잘 견딘다. 불가사리는 정상적인 바닷물의 염분농도의 16~18%에서도 살 수 있고, 따개비는 10% 이하로 감소된 농도에서도 살 수 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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