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과학자들은 경험적 엄격함에 자부심을 가졌다. 한 개념은 실험적 검증을 거쳐야 했다. 이 가치는 과학과 유사과학을 분리하여, 다른 탐구 방식보다 과학적 지식의 수준을 높였다고 그들은 자랑했다. 경험주의(empiricism)는 엉터리와 미신으로부터 과학을 보호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 오늘날 과학부 기자들은 일상적으로 알 수 없는 사실을 발표하며, “그럴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 "있을 수도 있다", "아마도 있을 것이다" 등과 같은 속임수 용어들을 사용하며, 추측과 추정으로 이루어진, 공중에 떠다니는 웅장한 성을 쌓고 있다. 아래의 기사들을 살펴보라.
'원시' 블랙홀은 10년마다 태양계를 통과해 지나갈 수도 있다.(2024. 9. 16, Space.com). 이 기발한 주장에 대한 관측된 증거는 없다. 그러나 다윈을 사랑하는 기자 찰스 최(Charles Q. Choi)는 사라 겔러(Sarah Geller, UC Santa Cruz)와 같은 유물론적 우주론자들이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원시 블랙홀, 암흑물질, 모이보이의 추측들로 이루어진 빅뱅 이론의 한 추정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었다. "만약 블랙홀이 많이 있다면, 그중 일부는 때때로 우리 태양계를 통과해 지나갔음에 틀림없다"라고 겔러는 말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없는데, 왜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이것은 마치 "만약 달을 뛰어넘는 소(cows)가 있다면, 그중 일부는 때때로 달에 충돌분화구를 형성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부끄러운 일이다. 진정한 과학은 증거에 근거해야 한다.
화성 궤도의 흔들림은 암흑물질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MIT 연구팀은 말한다.(2024. 9. 17, MIT News). 암흑물질에 대한 많은 헛소리들이 "과학" 언론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MIT는 관찰과 시험을 통해 입증된 것만을 논문으로 냈던 대학으로 유명했다. 아무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것의 신호일 수 있다는 추측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것일까?(2024. 9. 3. 참조). 하지만 암흑물질의 단서가 "발견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한다. 좋다. 가서 관측을 하고, 확실한 것을 수집할 때까지 입을 다물라. 만화를 즐기는 사람만이 원시 블랙홀(primordial black hole)과 기타 증거 없는 가설들에 대한 기발한 추측으로 가득 찬 사실이 누락된 이러한 기사를 읽는 것을 즐거워할 것이다 :
이 원시 블랙홀은 엄청난 양의 질량을 작은 공간으로 붕괴시켰을 것이다. 이 원시 블랙홀의 대부분은 단일 원자만큼 작지만, 가장 큰 소행성만큼 무거울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작은 거인이 암흑물질의 적어도 일부를 설명할 수 있는 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MIT 팀에게 이러한 가능성은 호기심 많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누가 원시 블랙홀이 인체를 통과하면 어떻게 될지 물어봤던 것이 생각났다"라고 텅(Tung)은 회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블랙홀이 사람의 1m 이내에서 지그재그로 통과하면, 블랙홀의 힘이 사람을 1초 만에 약 6m까지 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연필과 종이로 빠르게 계산해냈다. 또한 텅은 원시 블랙홀이 지구상의 사람 근처를 지나갈 확률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독자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이 누락된 추측이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어떻게 했는지 말해 달라. 이것은 과학을 위한 것이다.
*관련기사 : 원시 블랙홀 태양계 통과로 화성 궤도 미세 흔들림 (2024. 9. 18. 사이언스모니터)
지구에는 한때 토성과 같은 고리를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2024. 9. 16, New Scientist). 제임스 우드포드(James Woodford) 기자는 Live Science의 벤 터너(Ben Turner)와 연합하여 이 추측적 개념을 공표하고 있었다. 모나쉬 대학(Monash University)의 앤디 톰킨스(Andy Tomkins)는 약간의 경험적 "단서"를 가지고, 즉 위도의 어떤 범위 내에 있는 충돌분화구와 일부 석회암 퇴적물에 나있는 "운석 서명"을 가지고, 그 가설을 제안했다. 톰킨스는 기후 변화가 일어났는데, 고리의 그림자가 지구를 식혀 생물 종들을 멸종시킨 후, 고리 파편들이 떨어지며 반복적 충돌을 일으켜 생물 종들을 쓸어버렸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우드포드는 또 다른 과학자 버거 슈미츠(Birger Schmitz)의 말을 추가하면서, 이 기괴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에 실제로 고리가 있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라고 슈미츠는 말한다. 그는 가설을 테스트해보는 한 가지 방법은 연구팀이 확인한 충돌분화구와 인근의 유사한 오래된 다른 분화구에서 소행성의 특정 입자들을 검색하여, 고리와 연관된 분화구가 명확한 특징을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면, 과학이 아니다! 과학적 발견은 엄격한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가설들만이 발표되어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가 부족한 이론은 연구자의 가정임을 선언하고, 모든 경쟁 가설들을 테스트하여 최상의 설명을 추론해내야 한다.
지나가는 별이 태양계의 가장 이상한 위성을 제자리에 위치하도록 차 넣었을지도 모른다(2024. 9. 16, Live Science). 아바 자인(Abha Jain) 기자는 한 별이 이상한 위성(토성의 포에베(Phoebe) 위성 같은)들을 차 넣는 것을 목격했는가? 아니다. 그렇다면 입을 다물어야 한다. 과학자들은 그들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우리의 현실은 양자 다중우주와 양립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2024. 9. 17, New Scientist). 카르멜라 파다빅-칼라한(Karmela Padavic-Callaghan) 기자는 다중우주(multiverse)가 원칙적으로 검증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는가? 그녀는 주어진 관측을 설명할 이론들이 무한히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가? 그녀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가? 아니면 사무실에 앉아서 클릭(조회수) 우수상을 받으려는 것인가?
우리가 양자 영역에서 관측하는 이상 현상들은 일상 생활의 일부는 아니지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우리의 현실은 양자 다중우주(quantum multiverse)의 여러 세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다중 세계' 가설은 2007. 7. 7. 글을 참조하라). 그렇다면 이 가설을 되돌려주어, 기자에게 그녀는 진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녀는 사악한 프로그래머 매트릭스의 산물이거나, 자신과 닮았지만, 반대되는 것을 믿고 있는, 무한한 수의 복제물 중 하나로, 서로 상반된 결론을 내리는 기사를 작성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일부 꽃은 박쥐가 더 잘 볼 수 있도록, 긴 줄기를 진화시켰을 수도 있다(2024. 9. 17, New Scientist). 제임스 디닌(James Dinneen) 기자는 술에 취한 선원처럼, ‘만물 우연 발생의 법칙(Stuff Happens Law)’을 따르고 있는 진화가 어떤 방향성과 목적을 갖고 일어났다는, 다윈의 일반적 오류를 다시 한번 저지르고 있었다. 어떤 것을 하려고 진화하는 꽃은 없다. 그리고 그는 긴 줄기가 효과가 있다는 관찰 외에는,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경험적 증거가 없다. 뻔뻔스럽게도 그는 "반향정위를 하는 박쥐는 주변 잎사귀에서 눈에 띄는 긴 줄기 꽃을 더 쉽게 찾고 수분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 꽃의 특성이 진화한 이유일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었다. 이 기사는 미주리 대학(U of Missouri)의 나단 무샬라(Nathan Muchhala) 팀의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다윈의 열렬한 추종자들은 수치심을 모르는 것 같다.
예상치 못한 결과 : 포유류의 내이는 수렴진화의 놀라운 사례이다.(2024. 9. 17, University of Wien). 오스트리아의 진화론자들은 정교한 디자인의 내이(inner ear)가 "수렴진화의 놀라운 사례“라며 주장하고 있었다. 그 글에서 ‘아마도혹시그럴지도’ 수치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중립(비적응적) 진화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내이 형태를 형성하는데 더 중요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 다양한 포유류 그룹의 내이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이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귀의 증가된 진화 능력은 포유류 진화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과 이동 행동에 적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었다.
관련이 없는(친척이 아닌) 포유류들 간의 유사성을 관찰했을 때, 그들은 '오, 이런! 진화론은 틀렸네!'라고 생각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수백만 년 동안 이 포유류들을 관찰함 없이) 진화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생태학적으로 유사한 환경에 살던 포유류들은 비슷한 내이 구조를 각각 여러 번 진화시켰다"고 말하며, 허둥지둥 마무리하고 있었다.
완보동물 화석은 지구상 가장 큰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방법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2024. 9. 12, Live Science).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호박에서 완보동물(tardigrades, water bears, 물곰, 곰벌레)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어야 하는지를 알려드린다 : “오 이런! 이 호박들은 젊음에 틀림없어! 이렇게 섬세한 조직은 8,200만 년 동안 온전하게 남아있지 못했을 거야!”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논리를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강인한 곰벌레들은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위해 ‘휴면(cryptobiosis)’이라는 능력을 '진화'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진화이야기 지어내기 대열에 합류했다. 공룡들은 그들의 비밀을 배우지 못해서 안타깝게도 멸종했는가?
새로운 발견은 약 2억5천만 년 전에 지구 생물종의 약 90%를 멸종시킨 '대멸종'을 비롯한 주요 멸종 사건들에서 어떻게 완보동물이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다....
저자들은 이 죽음과 같은 생존 상태(휴면)가 대대적 화산 폭발로 지구에 거주할 수 없도록 기후 변화를 일으켰던, 약 2억5200만 년 전 페름기 대멸종을 포함하여 주요한 멸종 사건들 속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들은 화산 폭발과 그 영향을 목격했는가? Lie Science 지의 기자 여러분! 화산 폭발이 어떻게 완보동물의 휴면을 진화시켰는지를 독자들에게 설명해달라. 돌연변이는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고, 계획도 없이,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복제 오류 아닌가? 돌연변이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기능을 획득하기 위해서 계속 일어났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말해보라.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가서, 이런 식으로 일어났는 지를 지켜보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의 이야기 지어내기 꾼인 마팔로(Marc Mapalo)에게 뜨거운 감자를 건네지 마라. 그도 거기에 없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이자 선임저자인 마크 마팔로(Marc Mapalo)는 Live Science 지에 보낸 이메일에서, “휴면 능력과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완보동물의 진화 시기를 아는 것은 이 생물이 어떻게, 왜 그러한 능력을 진화시켰는지, 그 전후사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를 반복하면, Lie Science 지의 기자도 진화를 의인화시키는 공범이 되는 것이다.
저명한 무신론자인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한때 그가 죽은 후에 신을 만나게 되면, 신에게 뭐라고 말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도킨스는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이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했던 것으로 유명한 말을 인용했다 : "선생님(신이시여), 왜 그렇게 고통스럽게 자신을 숨겼습니까?"[1]
나는 어떤 이들이 왜 그러한 말로 대답했을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은 보이시지 않는다. 우리의 육체적 감각으로는 그분을 직접 인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분이 존재하신다는 징후, 즉 그분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대한 징후는 도처에 있다. 사도 바울은 1세기 이교도 청중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한 것은 적절한 것이었다.(행 14:17).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기 위해, 곳곳에 표지판(signposts)들을 세워 놓으셨다. 여기에 몇 개의 표지판들이 있다.
하나의 표지판은 자연 세계(natural world)이다. 우리가 자연을 바라볼 때, 에덴에서의 비극적 사건 때문에, 자연이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여러 징후들을 볼 수 있다.(롬 8:20-22).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질서, 디자인, 복잡성, 다양성, 그리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탁월한 지혜를 갖고 계시고, 상상력이 풍부하시고, 엄청난 능력을 갖고 계시는 창조주를 가리킨다. 바울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고 썼다. 바울은 이것으로부터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기 위해, 곳곳에 표지판들을 세워 놓으셨다. 여기에 몇 개의 표지판들이 있다.
설계의 증거
나는 어린 시절의 어느 날 잡지를 훑어보던 중, 러시모어 산(Mount Rushmore)에 네 명의 미국 대통령들의 모습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다. 어떻게 그런 것들이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참 이상하네요! 이런 일들이 우연히 일어났을 리가 없어요"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정확히 그것이다! 아무도 이 모양이 바람이나 비, 혹은 빙하의 침식에 의해서 우연히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 조각된 얼굴들은 분명히 창의적인 디자인과 노력의 결과이다.
성경의 하나님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애들레이드 대학(University of Adelaide)의 전 이론물리학 교수였던 폴 데이비스(Paul Davies)는 그의 책 "신의 마음(The Mind of God)"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었다 :
나는 나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물리적 우주가 사실로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특별함과 함께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점점 더 강하게 믿게 되었다... 나는 이 거대한 우주 드라마에서 우리의 존재가 단지 운명의 장난, 우연들의 연속, 우발적 실수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2]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열렬한 진화론자들보다 훨씬 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조롱과 비난을 받을 때가 많다.
타락한 인류는 자연이 어떻게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점점 더 정교한 추측들을 고안해 냈다. 그러나 CMI와 같은 창조론 단체들은 자연 세계에서 발견되는 초고도 복잡성과 설계의 증거들을 제시하며, 그러한 추측들에 도전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답변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그렇더라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주장되는 추측들에 대한 '큰 그림'과 그것이 상식에 반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 안에 있는 증거
또 다른 표지판은 인간의 본질(human nature)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창 1:2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설명될 수 없는 영적 능력을 갖고 있다. 언어, 이성, 야망, 창조성, 예술, 유머, 의구심, 경배... 자연 세계에서 이 모든 것들을 갖고 있는 것은 인간 뿐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하나님의 다른 피조물들과 인간을 구별되게 한다. 이것은 우리의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개인적 차원에서 그분과 관계를 갖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셨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양심(conscience)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또 하나의 표지판이다. 잠언 20:27절은 사람의 영혼에 대해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양심은 옳음과 그름, 선과 악에 대한 우리의 직관적인 지식에 관여한다. 사도 바울은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러한 행위를 한다고 말씀한다.(롬 2:14~15).
인간은 '율법 책' 없이도, 거짓말하고, 훔치고, 탐내고, 살해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안다. 양심은 우리가 그것을 어길 때마다, '우리의 신발 속으로 들어온 작은 돌이 된다'. 그것이 설정하는 기준과 그것이 가하는 죄의식은 우리를 창조하신 모든 선의 근원이자, 모든 악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우리 마음속의 영원에 대한 갈망
영원에 대한 우리의 갈망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또 다른 암시이다. 어찌된 일인지, 우리는 이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느낀다. 고고학자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정교하게 사후세계를 준비했었는지를 발견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삶에 대해 말해줄 성경이 없었다. 영원에 대한 이러한 갈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지구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쇠퇴한다 :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시편 102:25-27).
우리 모두가 다양한 순간에 느끼는 이러한 '영원에 대한 동경'은 자신의 모습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영혼의 굶주림
하나님께로 향하는 또 다른 표지판은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우리의 갈망이다. 우리는 애완견이 배고파 먹이를 원할 때를 알고 있다. 개는 밥을 먹으면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갈망한다. 우리는 중요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누리기를 갈망한다.
이러한 갈망의 감정은 종종 '영혼의 향수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그리움의 진정한 대상은 하나님이다. 시편 저자들은 이러한 진리를 반영해 놓고 있다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시 42:1-2)
비춰진 길
하나님을 가리키는 모든 표지판들 중에서 단연코 가장 명백한 것은 성경이다. 영국의 군주들은 즉위식을 거행할 때, 성경에 손을 얹고 즉위 서약을 하면서, "이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한다. 이것은 왕의 법이요, 이것은 하나님의 생생한 계시이다"라고 읽었다. 우리가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로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성경이 초자연적인 지혜와 힘의 원천임을 알게 된다. 시편 기자는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라고 기도했다.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고 상기시켰다.
성경의 주요 주제는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으로서,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와 위대하심에 대한 가장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증인이시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재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사람을 사랑하시고, 보살피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납득시키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님께서는 직접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눅 19:10)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가는 길을 찾기 위해 곳곳에 표지판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다.
Posted on CMI homepage: 12 August 2024
References and notes
1. From the Ben Stein documentary Expelled: No intelligence allowed, 2008.
2. Quoted in Strobel, L., The Case for a Creator, Zondervan, Grand Rapids, MI, p. 127, 2004.
과학자들은 컴퓨터 모델에 의존하지만, 그것들 중 일부는 현실에 대한 가짜 환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컴퓨터 모델은 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유용한 도구이다. 천문학자들은 모델을 통해 별과 행성 내부의 특성을 추정하고, 기상학자들은 허리케인의 경로를 예측하며, 지구물리학자들은 해류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예측한다.
그러나 모델은 현실과 같지 않으며, 단지 현실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일 뿐이다. 과거 기후와 미래 기후와 같은 많은 현상들의 복잡성은 시뮬레이션에 도전한다. 컴퓨터 모델의 신뢰성은 모델에 입력되는 경험적 데이터의 정확성과 완전성, 사용되는 방정식의 적용 가능성, 관측 데이터와 일치되는지에 대한 추적 기록에 달려 있다.
과학자들은 점점 더 비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처리 능력을 절약하기 위해, 종종 단순화된 가정을 한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모든 요인들이 고려되었다고, 그리고 균형 잡혔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어떤 알려지지 않은 요인들은 없을까? 어떤 "알 수 없는 미지수"의 것들이 결론의 오류를 증가시킬 수 있지 않을까?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정들을 알지 못하고, 기성품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컴퓨터 모델은 발견적 도구로서 유용할 수 있지만, 그것이 관측을 대체할 수는 없다. 관측은 아마도 지식의 다른 형태들로부터 그것을 분리해내는 과학의 한 축이다 : 어떤 현상을 관측하고,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을 세우고, 측정하여 그 가설을 시험하는 것이다. 모델은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다른 누군가의 이해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고전적인 베이컨식 방법(Baconian method)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 있다.
과학철학의 분야는 존재론(ontology, 실체의 본질)과 인식론(epistemology, 우리가 실체를 어떻게 아는가)에 대한 복잡한 논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철학자들은 무엇이 증거, 설명, 정당성을 이루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깊은 논의들을 해왔다. 그들은 베이컨식 경험주의(empiricism, 실험과학) 대 데카르트식 합리주의(rationalism, 논리적 추론)를 논의해왔다. 일반적 과학자들은 과학적 진실의 본질에 대한 이러한 중요한 논의를 거의 접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고등학교에서 박사과정으로 가는 길을 자주 걸어간다. 종종 그들은 교수, 조언자, 동료들로부터 "과학을 어떻게 하는지"를 배운다. 그들은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어떤 입력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배우며, 결과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며, 화면으로 출력된 것이 실제를 나타낸다고 결론짓는다.
태풍의 경로와 같은 관측치와 비교할 수 있는 모델의 경우, 모델에 대한 신뢰는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관측할 수 없는 먼 과거나 미래를 설명하는 모델은 어떨까? 원칙적으로 직접 관측할 수 없는 현상을 다루는 모델은 어떨까? 컴퓨터 모델에 의존한 과학적 발견에 대한 최근의 뉴스들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과학자들은 공룡이 실제로 얼마나 클 수 있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2024. 7. 24.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과학자들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의 최대 크기가 현재 값보다 70%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어떤 과학자도 살아있는 공룡을 목격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은 알려진 가장 큰 화석보다 70% 더 큰 공룡을 그리기 위해 나섰다. 알려지지 않은 것과 가정(assumptions)들에 주목하라 :
말론과 혼(Mallon and Hone)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개체군을 컴퓨터를 사용하여 모델링 했다. 그들은 개체군의 크기, 성장 속도, 수명, 화석기록의 보존 편향 등과 같은 변수들을 고려했다. 살아있는 악어를 기반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성체의 크기 변화가 성차(sex differences)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로 만들어졌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잘 연구된 공룡이고, 이러한 정보의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거나 잘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모델로 선택되었다...
그 값들은 모델에 근거한 추정치들이지만, 현대 생물 종에서 자이언트의 발견 패턴은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더 큰 공룡들이 있었을 것임을 말해준다.
달의 이상한 소용돌이들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과학자들은 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4. 7. 24, Space.com). 키스 쿠퍼(Keith Cooper)는 태양계 천체 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달의 특이한 형성을 설명하려는 시도들을 쓰고 있었다. 그의 보고서는 경쟁하는 가설들에 기초한 모델들이 어떻게 좋은 설명이 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달의 기원에 대한 네 개의 가설들을 조사한 후, 그는 "새로운 결과는 이러한 설명들 중 어떤 것보다 다중 모델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수성은 16km 두께의 다이아몬드 층을 갖고 있음을 나사 우주선이 발견했다.(2024. 7. 24, Space.com). 분명히 아무도 수성의 외핵까지 구멍을 뚫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수성의 관측 가능한 사진을 기반으로, 표면 아래에 있는 "관측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모델링을 하였다. 과학자들은 행성의 중심부 주위에 16km 두께의 다이아몬드 층이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수성의 열이력(thermal history)과 의심스러운 수십억 년의 화산활동에 대한 가정에 기초한 것이다.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헤드라인은 어느 정도까지가 과학적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공상적 사실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초기 인류는 180만 년 전에 코끼리의 친척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2024. 7. 24. New Scientist). 마이클 페이지(Michael Le Page) 기자는 인류 조상들이 100만 년 전에 수십 종의 장비목(proboscideans, 코끼리 비슷한 포유류)들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유럽 진화론자들의 컴퓨터 모델링에 대해 어떠한 의문도 제기하지 않고 있었다. 결함이 있는 새로운 컴퓨터 모델이 결함이 있는 오래된 컴퓨터 모델을 대체하고 있었다.
"이러한 종류의 이전 모델은 기후와 같은 한 가지 요인의 효과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인공지능(AI)를 활용함으로써, 연구팀의 모델은 수많은 요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의 분석으로 결합했다"고 하피(Haffe)는 말했다
하지만 100만 년 전에 그들은 거기 없었고, 기자도 없었다.
남쪽 대양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한다.(2024. 7. 24. University of East Anglia). 이 이야기는 아마도 잘못된 가정들에 의존했던 이전 모델들과 같은 번복됨(upsets)의 문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대학의 연구자들은 "현행 모델과 부유물 데이터는 작고 강렬한 이산화탄소 흡수 사건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결정했다. 그들은 입력을 수정한 컴퓨터 모델을 사용했고, 바다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그들의 모델은 이제 바꿀 수 없는 표준이 된 것인가? 그들은 그러한 사건의 직접적 측정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미래에 모델을 수정할 수 있는 다른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발견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기후 모델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정부 정책과 대중문화에 큰 파급 효과를 갖고 있다.
나무들은 기후적 놀라움을 드러낸다 – 나무껍질은 대기 중의 메탄을 제거한다.(2024. 7. 24, University of Birmingham). 이것은 어떻게 관측이 모델을 훼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국제회의에서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는 이상기후 공포의 대부분은 모델에서 비롯된다. 버밍엄 대학의 연구자들은 입력에 사용되지 않았던 또 다른 "알 수 없는" 것을 발견했다 : "나무껍질 안에 숨어 있는 미생물들은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대기로부터 흡수할 수 있다." 이것은 모델이 아니라, 측정을 통해 발견되었다. "토양은 메탄을 위한 유일한 지상의 흡수계로 여겨져 왔지만, 연구자들은 이제 나무들도 그만큼 중요할 수 있고,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후 과학에 관한 우리의 정기 보고서는 주요 기후 모델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다른 많은 요소들을 보여주었다(예: 2020. 9. 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의도가 내재되어 있는 기후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
이 글의 목적은 모델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많은 맥락에서, 모델들은 매우 유용하다.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은 토성 고리들의 모델을 만들어 고리들이 따로따로 궤도를 도는 입자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추론했고, 이것은 그가 죽은 지 한참 후에, 우주 시대에 들어와 맞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켈빈 경(Lord Kelvin)은 그의 학생들에게 모델로 그들의 가설을 나타내도록 가르쳤다. 모델은 증거들에 의해 확증될 수 있을 때, 좋은 것이다. 그러나 잘못 사용될 때, 그것은 실제를 왜곡시킬 수 있고, 한 관념(ideology)을 뒷받침하도록 이용되는 공상이 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모델을 제자리에 유지할 필요가 있다. 모델들은 관측 증거에 의해 확증되기 전까지, 과학적 사실이 아니다.
진화론은 모델을 오용하는 극단적인 사례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에 의해 발생하는 대진화(macroevolution)를 직접 관찰할 수 없고, 수억 수천만 년의 시간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육상 포유류가 어떻게 다시 바다로 돌아가 고래가 되었는지, 유인원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지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자연선택과 오랜 시간을 가정한 모델을 만든다.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그것은 과학을 가장한, 정교한 이야기 지어내기이다. 그들의 컴퓨터 화면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실제 사건인 것처럼 묘사한다. 직장과 돈이 필요한 각본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그러한 공상적 상상을 "리얼리티" 쇼로 변형시키고 행복해한다. 대중들은 쥐라기 공원을 본 후 공룡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공상들을 사실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 Science 지에 실린 "진화능력(Evolvability)은 선택의 변동하에 대진화를 예측한다"는 논문을 읽어보라. 이 방법들을 살펴보면, 결론은 컴퓨터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대진화나 선택의 변동을 관찰하지 못했고, 단지 그것을 가정했을 뿐이다. 화석들의 추정 연대와 생물들의 진화계통수는 대진화와 장구한 시간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모델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The Quasicrystal : The Impossible That Became Possible)
by Jonathan K. Corrado, PH.D., P. E.
1982년 댄 셰흐트만(Dan Shechtman) 박사는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고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전자 회절(electron diffraction)을 사용하여,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결정 구조를 가진 물질의 패턴, 즉 반복되지 않는 패턴을 보았던 것이다. 셰흐트만 박사는 이를 관찰한 후 "그러한 존재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결정(crystals)은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진다는 과학의 근본적 진리에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1]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던 발견이었다. 셰흐트만 박사의 준결정(quasicrystal) 발견으로 인해, 그는 연구 그룹에서 쫓겨났고, 심지어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으로부터 "준결정이란 존재하지 않고 준과학자만 존재한다"는 말을 들으며 불신을 받았다.[2] 그러나 셰흐트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계속해 나갔고, 2011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1]
모든 결정은 반복되는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 격자(unit cells)는 잘 정립되어 있다. 실제로 브라베 격자(Bravais lattices, 1848년 발견)라고 불리는 이러한 격자는 14개이며, 이 패턴 중 하나에 맞지 않는 결정은 아무도 본 적이 없었다.[3] 1982년 셰흐트만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알루미늄-망간 합금을 급속 냉각하여, 이것이 5배 회전 대칭을 이루는 회절 패턴을 생성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 패턴은 주기적 결정에 의해 형성될 수 없었지만, 회절 패턴 자체는 합금에 어떤 종류의 질서정연함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었다.
셰흐트만 박사의 발견 이후, 이 현상에 대한 더 많은 예가 관찰되었다. 상당한 논쟁 끝에,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자연법칙을 완전히 거스른다고 생각했던 물질인 준결정이 펜로즈 타일링(Penrose tilings)의 3차원 유사체로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인정되었다.[4] 현재 준결정은 붙지 않는 전기 절연체, 조리기구, 초내구성 강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5, 6]
이 이야기의 흥미로운 점은 이전에는 과학자들이 준결정이 존재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규칙적인 기하학적 모양의 대칭이 너무 분명하고 확실해 보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 너머를 바라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발견한 것은 아름답고 직관적이지 않은 패턴이자, 이미 존재했던 물질이었다. 과학자들은 단지 그 패턴의 실체를 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이 패턴에 부합한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 3:10). 타락하고 부패한 인류를 위해 예수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직관을 초월한다. 그러나 그분의 우리를 위해 희생 제물이 되셨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 53:2). 하지만 그분을 불가능을 가능케 하셨고, 직관과 반대되게 소중한 것을 이루셨다. 그분의 희생은 우리의 이해를 거스르지만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요엘 2:3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0:13)고 말씀하신다.
준결정의 존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처럼,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다는 생각도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고린도후서 9:15, 새번역).
2. Steinhardt, P. 2019. The Second Kind of Possible: The Extraordinary Quest for a New Form of Matter. New York: Simon & Schuster, 101.
3. Aroyo, M. I., U. Müller, and H. Wondratschek. 2006. Historical introduction. In International Tables for Crystallography, vol. A1. H. Wondratschek and U. Müller, eds. Dordrecht: Springer, 2-5.
6. One of the seminal papers on quasicrystals is Mackay, A. 1981. De Nive Quinquangula: On the Pentagonal Snowflake. Soviet Physics, Crystallography. 26: 517–522.
* Dr. Corrado earned a Ph.D. in Systems Engineering from Colorado State University and a Th.M. from Liberty University. He is a freelance contributor to ICR’s Creation Science Update, works in the nuclear industry, and is a senior officer in the U.S. Naval Reserve.
스웨덴 린셰핑(Linköping University) 대학의 론니 브장송(Lonni Besançon) 교수는 지난 몇 년 동안 사기성 연구 논문을 식별하는 작업에 자신의 경력을 집중해 왔다. 그의 작업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
브장송은 사기 연구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많은 과학적 진실성을 조사하는 탐정 중 한 명이다. 2023년에 철회된 연구 논문의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000편이 넘는 논문들이 부정행위로 인해 철회되었다. 부정행위는 이전 논문의 이미지를 재활용하거나, 완전히 조작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는 등 다양하다. 가짜 논문은 성가실 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 해를 끼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 위험하기까지 하다[1].
학술 사기에 대한 한 분석에 따르면, 2012년 5월 3일까지 철회된 2,047건의 생물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 논문들 중, PubMed에 색인에서 제거된 논문은 21.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회된 논문들의 67.4%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들이었는데, 여기에는 사기 또는 사기 혐의(43.4%), 동일한 논문을 다른 논문으로 중복 게재(14.2%), 표절(9.8%) 등의 논문들이 포함된다.[2] 이러한 통계는 과학 분야에 사기 행위가 만연해있다는 것을 가리키며, 지난 10년간 과학,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많은 신뢰를 잃어버린 또 하나의 이유이다.[3]
중요한 점은 2013년과 2023년 사이에 철회된 과학 논문의 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4] 또한 부정행위 조사관들은 2023년에 철회된 1만 건의 연구 논문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브장송 교수는 두 개의 다른 연구에 동일한 데이터 표와 차트를 사용하는 등 명백한 오류가 있는 논문들, 즉 적발하기 쉬운 논문들만 적발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행위 연구의 논문들은 철회되는 논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기 행위가 만연해있는 이유
연구자들은 명성, 승진, 연구비 신청, 의무적 논문 실적, 경력 압박, 자신의 이론에 대한 입증, 직업적 경쟁, 자신의 아이디어를 증명해야 할 필요성... 등 여러 이유로 부정행위를 저지른다.[5].
연구하는 과학자로서의 지위는 세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논문 수, 인용 횟수,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정량화하는 h-지수(h-index)이다. 이러한 지표는 부도덕한 과학자들에게 '가짜' 논문을 생산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아주 좋은 논문 한 편 보다, 그저 그런 논문 여섯 편이 더 나은 평가점수를 얻는다."[6]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과 절대 선의 거부로, 사기 행위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도덕적 기반이 약화되었다고 말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는 너무도 심각하여, 발표된 연구 대부분에서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다.[7]
진화론 관련 논문들의 타당성을 조사하다 보면, 편향된 연구와 결론, 심지어 노골적으로 부정확한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진화론을 옹호하는 '연구'들의 대부분은 데이터가 아닌, 연구자들의 의견과 추측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논문들은 부정행위로 분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학술적 사기의 사례는 브장송 교수가 추정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사기와 진화론
사기(fraud)는 특히 진화론을 지지하려는 시도에서 생겨나며, 이 분야에서는 사기를 근절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문헌에 기록된 수백 건의 사기 사례들이 알려져 있다.[8] 잘 알려진 사기 사례로는 필트다운인(Piltdown Man), 헤켈의 발생반복설(Haeckel’s Biogenetic Law), 네브라스카인(Nebraska Man, Hesperopithecus), 공자새(Confuciusornis), 아케오랩터(Archaeoraptor) 화석 위조 등이다.
위조 적발 문제
안타깝게도 과학 분야의 부정행위는 적발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매우 정교한 조작 기술을 사용하는 연구자들을 적발해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들은 대부분 매우 영리하고, 교육을 잘 받은 숙련된 전문가들로서, 적발되면 자신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너무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명백한 실수를 피한다.
일반적으로 과학 분야의 사기는 연구실 조교나 동료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기를 신고하면, 교수나 동료의 연구비 지원이 끊기고, 평판이 손상되며, 보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부정행위를 하는 연구자가 상관이나 선임자라면, 고발하는 사람은 미움을 받게 되고, 학계에서 배제되는 등, 젊은 연구자인 경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데이비드 볼티모어(David Baltimore)의 경우이다. 그는 어떤 위조 혐의도 받은 적은 없지만, M.I.T.의 생의학자 테레자 이마니시 카리(Thereza Imanishi‑Kari)의 연구를 옹호했었다. 볼티모어는 1986년 Cell 지에 게재되어 논란이 됐던 논문의 공동저자 6명 중 한 명이었다.[9]
필트다운인, 헤켈의 배발생도와 같은 사기들이 밝혀지는데 걸렸던 시간을 고려해볼 때, 진화론자들의 사기가 폭로되는 데에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진화론자들의 사기를 폭로하면, '사이비 과학을 하는 창조과학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많은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논문을 꼼꼼히 확인해보려는 동기가 없다. 게다가 그들은 어느 정도 자신들의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진실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진화론이 진실이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논문을 읽는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이 너무 적다
부정행위를 폭로하는 일은 많은 사람이 희망하는 직업이 아니다. 대부분의 진실을 밝히려는 탐정들은 업무에 대한 직접적인 보수를 받지 못하며, 법적 위협을 받거나, 심지어 살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과학 커뮤니티는 사기를 조사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어느 정도의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이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위조 논문의 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추정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출판사들도 이제 부정행위 탐지 분야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는 출판사인 존 와일리 앤 선즈(John Wiley & Sons)는 그동안 출판한 학술지 중 4종에서 부정행위가 입증되어, 학술지 출판을 중단해야 했다. 와일리 출판사는 이번 논문 철회 스캔들로 인해 3,500만~4,0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기 행위를 조기에 탐색하고 방지했더라면, 많은 손실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사기를 폭로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프랭크(Frank)는 부정행위 식별이 매우 중요한 몇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했다.
사기성 논문은 그 자체로 과학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논문이 철회된 후에도 일부 연구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짜 연구에 계속 의존할 수 있다. 연구자가 특정 약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허위 주장에 의존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면,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브장송은 "그러한 결과를 재현하기 위해 다른 연구자들이 사람들에게 그 약물을 투여하여 결국 죽게 만들었다고 상상해 보라"라고 말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10]
반대로 사기성 논문은 연구자들을 오도할 수 있으며, 논문 발표가 지연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전통적으로 과학의 발전은 신뢰와 연구 데이터의 동료 검토, 출판, 인용의 상대적으로 느린 주기에 의존해 왔다. 2019년 COVID-19 팬데믹은 연구 속도를 가속화했을 뿐만 아니라,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하거나, 과학적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예방하지 못하는 등, 과학 출판 과정의 심각한 단점을 드러냈다.[11]
요약
과학적 부정행위, 편견, 노골적 사기는 과학 분야에서 커다란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특히 진화론을 지지하는 논문들에서 문제가 된다. 적어도 진화론자들이 수행한 많은 연구들은 너무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널리 알려야 한다. 이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에 나 자신도 포함된다. 나는 과거에 평판이 좋은 과학자들이 잘 문서화된 것으로 보이는 자료의 결과를 무비판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한 예로, 나는 하버드대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의 논문에 많이 의존했지만, 나중에 그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위해 명백하게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12].
[3] Kennedy, Brian, et al. “Americans’ Trust in Scientists, Other Groups Declines.” Pew Research Center; https://www.pewresearch.org/science/2022/02/15/americans-trust-in-scientists-other-groups-declines/, 12 February 2022.
(The scientific method has nothing to do with faith!)
Gavin Cox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와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인터뷰 기사(Premier Christian Broadcaster Justin Brierley’s interview)에 대한 CMI의 개빈 콕스(Gavin Cox)의 글에 대해(아래 번역 글 게재), 미국의 댄(Dan M.)이 논평을 보내왔다. 댄의 논평은 개빈의 답변과 함께 번갈아 나온다 :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 은퇴한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 유신진화론자, 왼쪽) /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은퇴한 옥스퍼드 교수, 무신론자, 오른쪽).
댄(Dan)의 논평 :
"과학과 신앙이 어떻게 양립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말은 기독교인은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관찰되지 않는, 세속적 가정과 생각을 대변하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적 관찰은 그 반대라고 지적하고 싶다. 과학적 방법(scientific method)은 믿음(faith)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소망이며(롬 8:24-25), 과학은 보이는 자연 세계에 대한 관찰과 실험이다.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이 존재하실 때만 의미가 있는, 창조의 측면들을 밝혀내고 있지만, 진화론(evolution)과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풀 수 없는 마음의 루빅스 큐브(Rubik’s cube)와 같다. 면들은 정렬되지 않기 때문에, 속임수를 써서 적당히 정렬한 후에, 색을 칠하고 있다(끊임없이 규칙을 변경하면서). 리처드 도킨스는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인 자연주의적 진화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신론적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그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가 왜 진화론적 사고의 동일한 문제점들은 보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프랜시스 콜린스는 문제의 진실을 옹호하기를 두려워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또 다른 타협주의자일 뿐이다. 나는 어떤 사안에 대해 확신이 서면, 절대로 내 입장을 타협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관점을 고려하되, 어떤 일이 있어도 진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가 틀렸다는 것을 당신이 증명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이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 생각을 바꿀 것이다. 그것은 용기와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CMI와 같은 창조론 단체의 도움으로, 나는 어떠한 진화론적 사고도 인류의 오래된 반역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분의 손길이 분명히 보인다(롬 1:20). 어떤 형태로든 기원과 관련된 진화론적 사고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 타협했기에 우리 사회가 안타까운 상태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댄, 논평에 감사한다. CMI가 당신에게 용기를 주고 믿음을 지킬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쁘다! 우리 기사 일부를 인용하여, 당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 과학과 신앙이 어떻게 양립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말은 기독교인은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관찰되지 않는, 세속적 가정과 생각을 대변하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적 관찰은 그 반대라고 지적하고 싶다.
프랜시스 콜린스 글의 전체 인용문은 다음과 같다 : "2006년 저서 ‘신의 언어: 한 과학자가 제시하는 믿음의 증거(The Language of God: a scientist presents evidence for belief)‘에서, 그는 유신론적 진화론적 관점에서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와 '과학이 어떻게 신앙과 양립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나는 당신(댄)의 글에 동의한다. 콜린스가 '과학(science)'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이 단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과학’이라는 단어를 '진화 과학(진화론)'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 콜린스는 혼합주의(syncretism, 서로 다른 종교, 문화, 또는 사상 학파의 융합, 또는 그 융합을 시도하는 것)을 따르고 있다. 성경적 신앙은 성경의 명백한 의미와 모순되는 이데올로기와 섞일 수(유신론적 진화론) 없다. 일부 노골적인 무신론자들은 창조론자들이 진정한 과학자가 될 수 없다고(creationists can’t be scientists!) 주장하지만(대표적인 예로 도킨스), 그 반대의 경우가 사실이며, 많은 창조론자들이 과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예를 들어 프랜시스 콜린스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매우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가 '기독교 신앙'을 고백한다고 해서 그의 자격을 의심하는 세속주의자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신이 암시했듯이, 역사는 성경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창조론적 기독교인들이 과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말한다.
과학적 방법은 믿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소망이며(롬 8:24-25), 과학은 보이는 자연 세계에 대한 관찰과 실험이다.
과학적 방법(scientific method)이 "믿음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과학적 방법' 자체는 창조론자였던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에 의해 공식화되었다. 하나의 사업(enterprise)으로서의 과학은 기독교 세계관에서 탄생했으며, 전반적으로 신앙이 내재되어 있다. 조나단 사파티(Jonathan Sarfati)의 글 ‘현대 과학의 성경적 뿌리(The biblical roots of modern science)’를 읽어보기 바란다. 사파티는 이렇게 말한다 : "현대 과학의 역사적 기초는 우주가 이성적인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가정에 의존했다."(여기를 클릭). 그 창조주, 성경의 하나님은 이성적인 법칙을 주시는 분이며, 그분은 인간을 그분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따라서 우리가 관찰하고 시험하고 측정하는 것은 상상이 아닌 실제적이고 일관된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진다. 유물론자들은 "과학적 방법은 믿음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유물론자들조차도 자신이 관찰한 것이 실제라고 믿으려면 믿음이 필요하며, 예를 들어 자신이 관찰한 것이 머리 속 뇌가 꿈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믿음과 현실을 분리하려고 한다는 것이다.(여기를 클릭).
"믿음(faith)"에 대한 성경의 정의와 관련하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히브리서 11장 1절의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실상(substance)"을 뜻하는 헬라어는 "기초가 있는 것, 확고한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후포스타시스(hupostasis)이며, "증거(evidence)"를 뜻하는 헬라어는 "증거, 시험된 것, 확신"을 의미하는 엘렝코스(elegchos)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이 구절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 즉 관찰 과학과 과학적 방법이 작동하려면, 성경적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과 매우 관련이 있다. 더 나아가 순수한 논리도 믿음이 필요하다. 메릴 콜러웨이(Merrill Collaway)는 이렇게 말한다 :
"1931년 독일의 수학자 쿠르트 괴델(Kurt Gödel)은 하나의 형식 논리학의 중요한 정리(‘불완전성의 정리’)를 증명했는데, 그것은 공리나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체계에 광범위한 파급력을 미쳤다. 괴델의 증명에서 가장 중요한 결론 중 하나는 어떤 체계가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믿음(스스로 증명하지 않는 공리)이 필수 전제 조건이며, 일관성이 있다면, 반드시 [믿음 없이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이 계실 때만 의미가 있는 창조의 측면을 밝힐 수 있다. 하지만, 진화론과 유신론적 진화론은 풀 수 없는 마음의 루빅스 큐브(Rubik’s cube, 정육면체 형태의 퍼즐)와 같다. 면들은 정렬되지 않기 때문에, 속임수를 써서 적당히 정렬한 후에, 색을 칠하고 있다 (끊임없이 규칙을 변경하면서). 리처드 도킨스는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인 자연주의적 진화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신론적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그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가 왜 진화론적 사고의 동일한 문제점들은 보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댄의 말에 동의한다. 도킨스는 철저한 유물론자이며, 그의 사고는 매우 작은 상자 안에 갇혀 있다. 따라서 도킨스에게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그가 '자연주의'로 정의하는 '과학'과 모순되며, 즉 신은 처음부터 법정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콜린스는 문제의 진실을 옹호하기를 두려워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또 다른 타협주의자일 뿐이다.
사실이다. 콜린스는 세속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사고에 맞도록 성경을 재해석하고 있고, 인간의 '과학'을 성경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또한 전 세계 교회에 꾸준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신론적 진화론 단체인 바이오로고스(Biologos)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It’s not Christianity)‘를 읽어보라. 따라서 그는 성경에 대한 저급한 관점을 갖고 있으며, 아마도 성경에 대한 이해가 매우 얕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고를 '타협(compromise)'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모욕이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 1517)의 종교개혁은 가톨릭 교황과 그의 사제들의 신적 권위를 박탈하고, 기독교의 관심을 최종 권위인 성경에 다시 집중시켰다.(여기를 클릭). 콜린스의 경우 새로운 '종교 변질'(나는 이를 '새로운 명예훼손'이라고 부르겠다)을 일으킨 것과 같고, 새로운 '제사장'직을 맡은 것과 같다. 그는 창조, 타락, 대홍수, 바벨탑 등 성경의 창세기 1장~11장에 제시된 교리와 관련하여, 성경은 신화나 단순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콜린스와 그와 같은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종교개혁을 뒤집고, 그들 자신이 성경을 재해석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참람한 위치에 올라섰다.
나는 어떤 사안에 대해 확신이 서면, 절대로 내 입장을 타협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관점을 고려하되, 어떤 일이 있어도 진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가 틀렸다는 것을 당신이 증명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이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 생각을 바꿀 것이다. 그것은 용기와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브라보! 멋있다. 나는 당신이 세속적(진화론적) 세력에 맞서 용기 있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그 세력은 슬프게도 오늘날의 교회와 사람들을 황폐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CMI와 같은 창조론 단체의 도움으로, 나는 어떠한 진화론적 사고도 인류의 오래된 반역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댄의 말을 들으니 정말 반갑다. 사람들이 CMI의 사역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우리의 자료를 통해 어떻게 준비되고 격려를 받았는지 편지를 보내올 때, 우리는 항상 격려를 받는다.
그분의 손길이 분명히 보인다(롬 1:20). 어떤 형태로든 기원과 관련된 진화론적 사고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
글을 보내준 댄에게 감사드리며, 아직 읽지 않고 있다면 Creation magazine을 구독해 읽어보기를,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원하신다면 Journal of Creation을 구독해 읽어보기를 권해 드린다. 이 두 잡지는 성경 기록의 진실성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전달하고, 크리스천들에게 용기를 주는 CMI의 주력 무기들이다.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1).
우리의 지구는 온갖 식물과 동물로 가득한 경이로운 세계이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다양한 생명체들에 “계-문-강-목-과-속-종”이라는 복잡한 분류체계로 각각의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은 “동물계-포유(류)강-사람과-호모사피언스종”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체계는 사람이 결국 동물 중 한 종이라는 진화론적 해석을 전제하고 있다. 진화론은 물에 사는 생명체가 땅 위로 올라와 양서류, 파충류가 되고, 파충류가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다시 포유류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생명체들의 유전정보 설계도가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지를 잘 알고 있는 현대에도 이런 진화론을 믿는다는 것이, 믿기 힘든 진실이다. 돌연변이로 유전자가 변화되어 다른 생명체의 설계도가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도리어 생명체는 자신의 유전정보 설계도가 변화되지 않도록 엄청난 보호장치를 가지고 있고, 유전자가 손상되면 수선하는 방법까지 가지고 있어 도리어 진화를 거부하고 있다.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는 창조된 종류에 따라 다르며 진화의 가능성이 없음에도, 진화론자들은 진화가 눈앞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분류체계의 가장 작은 단위인 “종”을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분류체계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를 무시하고, 종류에 따른 절대적 차이와 종류 내의 다양성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종”은 기본 설계도의 기준이 아니고 종류 내에서 다양한 형태들이 나온 것을 표현한 것뿐이다. 생명체는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놀랍고 다채로운 유전자 교환을 통해, 또한 돌연변이 등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후손들이 나올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나의 반려견은 한 쌍의 부모 개로부터 품종개량을 통해 나온 수많은 후손의 하나이며, 다양한 반려견은 종류 내 다양성의 일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예로서 같은 사람인데 현대인은 “호모사피언스 종”으로, 네안데르탈인은 다른 “종”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우리는 사람이면 사람이고, 원숭이면 원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과학적인 분류체계는 종류에 따른 차이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도리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최근 유전자 변형생명체의 정의를 내리면서 중요한 기준을 세웠다. 즉, 분류체계에서 “과”를 넘어선 생명체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넣으면 유전자 변형생명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창조과학적으로 해석하면, “과” 수준 내에서 “속”이나 “종”이 다른 유전자가 들어오는 것은 다양성일 뿐이지만, “과” 수준을 넘는 생명체의 유전자가 인위적으로 들어오면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전정보 설계도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류체계의 “과”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종류대로 동물을 창조하셔서 우리에게 기쁨과 지혜를 주셨다. 성경에도 “어린 양, 사자, 독수리”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의 특성을 가르쳐주셨고, 까마귀 새끼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셨다. 그리고 종류 내의 다양성은 특별함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독특한 존재이듯이,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도 특별하다. 우리는 지금도 종류대로 창조된 다채로운 동물들과 그 종류 안에서 다양해진 후손들로 인해 풍요함과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느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신 특별한 생명체인 식물도 기억해야 한다. 식물도 생명체인데 우리는 왜 생명체를 파괴한다는 가책을 받지 않고 과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식물을 인프라로 창조하셔서 사람과 동물들을 섬기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종류대로 창조된 동물과 식물 외에도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공급해주신 놀라운 창조질서의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선인에게 그 해를 비추시고, 비를 내려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지만, 그 질서를 힘써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진정 사랑할 때만 가능할 것이다. 황폐해지고 있는 이 땅에서 종류대로 창조된 생명체들이 다시 생육하고 번성하는 놀라운 일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다시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
한 과학자는 과학주의를 비난하고 있다. 왜 많은 과학자들은 과학과 과학주의를 잘못 혼동하고 있을까?
과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과학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나는 과학(science)으로부터 과학주의(scientism)를 분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첫째, 우리는 과학과 과학주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과학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과학적 방법을 이용한 자연에 대한 탐구이다. 반대로, 과학주의는 과학에 기초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세계관에 기초한 철학과 믿음이다.
아담 프랭크(Adam Frank)는 2021년 12월 9일자 'Big Think' 지에 실린 '과학주의란 무엇이며, 그것은 왜 실수인가?'라는 기사에서, “세계의 본질에 대한 한 철학적 관점에서 베이컨식 방법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해 썼다.[1] 이 철학은 과학과 결합했고, 반사적인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과학주의의 또 다른 용어는 ‘과학적 합의(scientific consensus)’이다. 권위적인 주장에 의존하고 있는 이 유행하는 용어는 진화론과 같은 생각이나 믿음을 과학이라고 주장할 때 사용되며, 그것은 단순히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믿기 때문이다.[2]
남용되는 과학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때 종종 과학에 기초하고 있다거나, 실제로 과학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것은 어떤 믿음에 대한 권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과학이 진화론을 입증했다"라는 문구는 종종 논의를 마무리할 때 사용되곤 한다. 과학 기자들은 과학적 합의라는 표현을 하면서 진화론적 세계관이 과학이라고 주장한다. 그 결과, 언론 매체들은 반복적으로 한 세계관이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가장하여, 과학과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친다.
상업적 제품 판매에서부터 아이디어, 심지어 이념, 또는 어떤 결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강력한 전략은 "과학"이라는 라벨을 붙이는 것이다. "진화는 사실이다“라는 주장이 그러한 한 예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과학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이라는 것이다.(진화론을 반대하면, 마치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처럼 취급한다). 진화론자들은 화석과 같은 과학이 진화를 '사실'로서 '입증'했다고 주장함으로서, 실체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쉽게 넘어가고, 논쟁은 일단락된다.
진화론은 진화론자들의 논문에 의해서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CEH의 제공하는 글에서 정보와 인용문의 98%는 동료-검토된 과학 문헌에서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해, 진화론(인간이 무기물에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믿음)은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 과학 문헌들에서 문제점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료-검토된 과학 문헌에서 성(sex))의 진화에 대한 인용구들을 생각해보자. 논문에는 다음과 같은 인용구들로 가득 차 있다 :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 암수 성에 의한 번식)은 "진화론에서 문제의 여왕"이다.[4] "유성생식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시도만큼 많은 혼란을 야기한 문제는 없다".[5] 반 로섬(van Rossum) 교수는 "생물의 현저한 특성인 유성생식은 진화를 부정하며, 일어날 가능성도 없어 보이며, 설명도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6]
내가 조사한 진화론의 모든 분야에서 동일한 상황이 발견된다. 진화론자들은 그들 자신의 문헌에서도 진화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날 수도 없었다는 나의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거의 모든 진화론자들은 모든 생물의 진화론적 관점을 계속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인지 부조화의 이유
그 이유는 그들은 진화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성생식의 진화 문제에 대한 인용문에서, 그들은 단지 암수 성이 진화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풀어야 할 문제로만 본다. 아니면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분야에서도 진화론에 대한 압도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진화론에 대한 모든 문제점들은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문제는 내가 살펴본 그들의 모든 주장에서 동일한 것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나는 진화론이 과학적 논문과 문헌들에 의해서 부정되는 수많은 예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
◦화석기록 ◦자연선택 ◦유성생식 ◦유전적 다양성의 기원 ◦세포의 진화 ◦세균 편모의 기원 ◦유사분열의 진화 ◦유사분열로부터 감수분열의 진화 ◦그리고 CEH 에서 1,000개 이상의 다른 예들.
좋은 예는 1960년대 표준 생물학 교과서인, 생물과학 커리큘럼 연구(BSCS)에 의해서 만들어진 생물교과서 “분자에서 사람으로(Molecules to Man)”에서 볼 수 있다. 거기에서 "새로운 종류의 유전자는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서, “돌연변이에 의한 자연선택은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7] 그런 다음 실험 부분에서, 학생들은 효모를 자외선 램프에 노출시켜 돌연변이를 유발하도록 한다.[8]
결과는 유용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은 해로운 영향만을 보여줄 뿐이다. 더 오래 노출될수록, 더 많은 해로운 영향이 나타난다. 학생들은 체세포나 생식세포 둘 다 뚜렷한 긍정적 돌연변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각력이 있는 학생은 돌연변이가 진화에 필요한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관찰을 통해 돌연변이의 99.9%가 중립적이거나 치명적인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돌연변이들이 누적되면 유전적 재앙을 일으켜,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더 똑똑한 학생들은 "유전체를 손상시키는 돌연변이가 어떻게 분자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진화론의 불협화음
심지어 다윈도 그의 이론에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았다. 그러나 진화론적 세계관에 대한 그의 믿음은 매우 강해서, 그가 정확하게 인식했던 많은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에 대한 그의 믿음을 유지했다. 예를 들어, 그는 왜 그런지 궁금해했다 :
만약 종들이 점진적으로 다른 종으로부터 후손되었다면, 왜 어디에서나 무수한 과도기적 전이형태를 보지 못하는 것일까? 왜 모든 자연은 혼돈에 빠져있지 않을까? 그 대신 잘 구분된 생물들만 볼 수 있는 것일까?... 무수한 과도기적 형태가 존재했음이 틀림없는데, 왜 우리는 그것들이 지구 지각에 무수히 파묻혀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인가?[9]
다윈은 심지어 다음을 인정하고 있었다 :
이 부분에 도달하기 전에, 내 이론에서 많은 어려움이 독자들에게 일어났을 것이다. 그것들 중 몇은 너무도 심각해서 지금까지 나는 비틀거림 없이 그것을 반영할 수 없었다.[10]
그리고 나서 그는 합리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판단하건대, 많은 문제들이 겉으로 드러났지만, 내 생각에 실제로는 나의 이론에 치명적이지 않다". 다윈이 이 글을 쓴 이후, 그의 이론에 치명적인 더 많은 어려움들이 확인되었다. 그는 심지어 "나는 내 인생이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라고 쓰면서, 그가 실수했는지, 주제넘은 생각을 했는지, 숙고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인정하고 있었다 :
만약 복잡한 생물체가 수많은 연속적인 약간의 변형으로 형성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내 이론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12]
다윈은 그러한 사례는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수천 건의 그러한 사례를 알고 있다. 이러한 그의 의심은 왜 그가 남은 평생 동안 눈에 보이는 '정밀 공학'에 의해 괴로워했는지를 설명해준다.
거리가 달라짐에 따라 초점을 조정하고, 다른 양의 빛을 받아들이며, 구면수차와 색수차를 보정하는, 비길데 없는 장치들을 가진 눈(eye)이 자연선택에 의해 형성될 수 있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내가 자유로이 고백하겠는데, 가장 높은 정도로 터무니없는 것이다.[13]
다윈의 우려는 1861년 미국의 생물학자인 아사 그레이(Asa Gray)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가 같은 의심을 반복했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다. 진화를 진정으로 믿고 있던 그는 언젠가 이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실 다윈이 종의 기원 6판을 출간한 이후 150년 동안, 그 문제는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해졌다.
그러한 부주의한 논평은 다윈이 자신이 썼던 모든 내용을 믿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심을 낳고 있다. 예를 들어, 다윈은 형이상학적 추측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여, 1876년에 이렇게 썼다.
먼 과거나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을 포함하여, 이 거대하고 놀라운 우주를 구성하는 것이 맹목적인 우연이나 필요성의 결과로서 생겨났다는 것은 극도로 어렵거나, 오히려 불가능하다. 이것을 생각할 때, 나는 어느 정도 인간의 마음과 유사한 지적 정신을 갖는 제1 원인(First Cause)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14]
‘종의 기원’은 이런 문구들로 가득하다. 그는 "가장 저명한 저술가들은 각 생물 종들이 독립적으로 창조되었다는 관점에 완전히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생각에 그것은 창조주께서 만물에 부여하신 법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더 잘 일치한다."[15] 다윈은 대중들의 여론으로 인해 그러한 문구를 포함시킬 수 없었는데, 이는 이러한 의심이 1842년에 쓰여진 그의 개인 연필 스케치에도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윈은 비록 그가 그의 이론의 주요한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오늘날 수십 수백 배로 커진), 과학주의(세계관, 믿음)는 과학을 무시하고 그의 이론이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었다.
나는 진화론이 수많은 문제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용되는 것을 볼 때, 아담 프랭크(Adam Frank)의 "철학이 과학에 붙었고, 반사적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라는 말을 상기하게 된다. 무기물-인간으로의 진화 철학, 즉 돌연변이에 자연선택이 작용하여 모든 생명체의 웅장함을 만들어냈는 믿음은 하나의 세계관이다. 그것은 과학을 왜곡시킨 개념이다. 다윈과 많은 진화과학자들은 그들의 과학주의 때문에, 증거가 스스로 말하도록 놔둘 수 없었다. 세뇌된 믿음으로 인한 그들의 선입견은 다윈이 했던 것과 같이, 과학을 자연주의적 관점을 통해서만 바라보도록 강요하고 있다. 나는 진정한 과학과 과학주의 사이의 차이에 대한 프랭크의 태도에 동의한다 :
나는 과학에 열정이 있는 열심있는 과학자이지만, 과학주의(scientism)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실수인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무엇을 방어하고 있는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과학은 독특하고, 강력하고, 경이롭다. 그것은 기념되어야 하고, 보호되어야 한다. 반면에 과학주의는 단지 형이상학(metaphysics, 탁상공론)일 뿐이고, 많은 형이상학적 믿음들이 내재되어 있다.[16]
요약
진화론은 일종의 세계관이다. 그것은 과학으로 위장하고 있는 형이상학적 믿음이며, 과학주의의 한 형태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은 과학과 사회 모두에 해악을 끼쳤다. 내 경험에 의하면, 함께 일했던 과학자들은 자기 분야에 집중했고, 진화론은 과학적 합의된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있었다. 많은 대중들도 그러하다. 나의 동료 과학자들 중 극히 소수만이 진화론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읽어본 적이 있다. 그들은 진화론이 옳다고 추정하고, 진화안경을 쓴 채로 그들 자신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왜곡된 현실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References [1] Frank, A., What is scientism, and why is it a mistake?, https://bigthink.com/13-8/science-vs-scientism/, 9 December 2021. [2] Bergman, J. Why consensus science is anti-science, Journal of Creation 27(2):78–84, August 2013. [3] BSCS. Biological Science: Molecules to Man, Houghton Mifflin, New York, NY, 1963. Dozens of other textbooks contain the expression “from molecules to man” including From Molecule to Man: the Explosion of Science, Tom Young et al., Crown Publishers, Arlington, TX, 1969. [4] Ridley, M. The Red Queen: Sex and the Evolution of Human Nature, Macmillan Publishers, New York, NY, 1993; Smith, F.L., Darwin’s Secret Sex Problem: Exposing Evolution’s Fatal Flaw—the Origin of Sex, WestBow Press, Bloomington, IN, p. xxix, 2018. [5] Bell, G., The Masterpiece of Nature: The Evolution and Genetics of Sexualit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Berkeley, CA, p. 19, 1982. [6] van Rossum, J.P., On Sexual Reproduction as a New Critique of the Theory of Natural Selection: Sex as Creative Teleonomy and the Implications for Darwinism, The Free University Amsterdam, Amsterdam, The Netherlands, back cover, 2014. [7] BSCS. Biological Science: Molecules to Man, 1963. p. 383. [8] BSCS. Biological Science: Molecules to Man, 1963. p. L. 121 [9] Darwin, C., On The Origin of Species, John Murray, London, p. 171, 1859. [10] Darwin, C., 1859, p. 171. [11] Letter to Charles Lyell, dated 23 November 1859. [12] Darwin, C., On The Origin of Species, 1860, p. 189. [13] Darwin, 1859, p 186. [14] Darwin, C., The Autobiography of Charles Darwin, 1887, p.70. [15] Darwin, C. 1859, p. 488. [16] Frank, A., 2021.
*Dr. Jerry Bergman has taught biology, genetics, chemistry, biochemistry, anthropology, geology, and microbiology for over 40 years at several colleges and universities including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Medical College of Ohio where he was a research associate in experimental pathology, and The University of Toledo. He is a graduate of the Medical College of Ohio, Wayne State University in Detroit, the University of Toledo, and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He has over 1,300 publications in 12 languages and 40 books and monographs. His books and textbooks that include chapters that he authored are in over 1,500 college libraries in 27 countries. So far over 80,000 copies of the 40 books and monographs that he has authored or co-authored are in print. For more articles by Dr Bergman, see his Author Profile.
만약 인류 역사에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기록이 있다면, 기원의 문제는 쉽게 풀렸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류 역사에는 그런 기록이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현재 자연에서 관찰되는 현상들을 증거물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추론하고 해석한다. 그 결과물인 추론적인 이론(즉, 진화론과 빅뱅우주론)을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기원에 대한 보증서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과학이 기원에 대한 해답으로 빅뱅우주론과 진화론을 보증할 수 있을까?“이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이 직접 현장에서 체포되면 사건은 쉽게 해결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을 보존하여 남겨진 증거물들을 찾고, 목격자를 찾고, CCTV 등을 통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기원과학도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한다. 현재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그 원인들을 조사하고 추론한다. 그러나 기원과학의 문제점은 기원의 결과인 증거물은 있지만, 목격자가 없고, 행위자의 행적을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풀리지 않는다.
과학은 현재 자연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관찰함으로써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내고, 밝혀진 비밀들(즉, 과학법칙과 과학적 사실들)을 통해서 자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작동원리를 규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창조와 심판의 결과만을 보여줄 뿐,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에 대해서는 해답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자연과학을 통해서 우주와 생명체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를 알 수가 없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19세기의 과학을 현대 과학과 비교해보면, 당시에는 과학적으로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진화론자들은 앞으로 과학이 더욱 발달하면, 진화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이 발견되고 결국에는 진화가 과학적 사실로 인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들은 아직도 그런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새롭게 발견된 과학적 사실들이 창조를 증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롬 1:23)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적교만 때문에 진화론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한다.
무신론 진화론자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주장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동시에 진화론을 믿는 크리스천 지성인들이 있다. 그들은 창세기의 내용을 기록된 대로 믿으면 안 되며,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과학으로 잘 포장된 빅뱅우주론과 진화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그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 진화론과 타협한 비성경적 창조신앙은 다음세대들의 신앙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비성경적 창조론인 유신진화론(또는 진화창조론)이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면, 과학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그들의 주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으로 그럴 듯하게 포장된 추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기원을 주장하는 것은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성경의 창조가 신화 또는 비유가 아니고 과학적 사실이라면,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창조의 내용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법칙과 사실들에 잘 부합해야 한다.
인류 역사기록에는 없지만, 성경에는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내용이 6하 원칙에 따라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놀라운 사실은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틀렸으며, 오히려 창조의 내용들이 과학적 사실들과 잘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험과학적으로 증명된 과학법칙들과 과학적 사실들은 진화론을 보증하지 않는다. 오히려 앞으로 밝혀질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은 창조주 하나님이 계심을 더욱 더 구체적으로 증거할 것이다.
호랑이(tigers)와 돼지(pigs)가 평화롭게 누워있다. 여기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호랑이는 잔인한 육식성 동물이 아닌가? 이들 돼지들이 그렇게 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진들을 보게 될 때 놀랄 것이다. 그러나 호랑이-사육 프로그램[1]으로 유명한 태국의 스리라차 동물원(Sriracha Zoo)의 관리인들에게, 이러한 장면은 매일 매일 발생하는 장면이다. 이러한 일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태국의 스리라차 동물원(Sriracha Zoo)에서는 호랑이 새끼들이 돼지로부터 우유를 먹기 위해 모여 있다. 마찬가지로 새끼 돼지들은 어미 호랑이의 등에 올라가 평화롭게 낮잠을 자고 있다.
태국의 촌부리 주(Chonburi Province) 동쪽에 위치한 스리라차 동물원은 호랑이 새끼들의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매우 간단한데, 호랑이의 성장 시에 돼지의 젖을 먹이는 것이다.....즉, 사육된 암퇘지에게 호랑이 새끼들을 데려가 직접 젖을 빨리게 하는 것이다! [2]
이 혁신적인 시도로 성공한 동물원은, 호랑이 새끼들이 돼지의 젖을 먹음으로서 호랑이의 젖을 먹을 때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함을 보여주었다.[3] 1997년 이후 동물원이 호랑이들을 이와같은 방법으로 기르기 시작하면서, 300여 마리의 벵갈 호랑이들이 이 사육 프로그램을 졸업한 것으로 보고되었다.[4]
어느 누가 이러한 난폭한 육식성 동물이 돼지 어미로부터 돌보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동물원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실 이러한 방법으로 자라난 호랑이들은(놀라운 사진이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자연적인 어미 호랑이로부터 자라난 호랑이들보다 훨씬 온순하다는 것이다. 방문자들은 동물원 안에 있는 몇 개의 지역에서, 호랑이 새끼들이 어미 돼지를 따라다니며 다른 돼지새끼들과 뒤섞여서 놀고 있는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서로가 매우 친한 친구처럼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5]
사람들은 스리라차 동물원에서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와 맞지 않는 이러한 장면을 보면서 ‘놀랍다’,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즉, 사자와 호랑이 같은 강하고 민첩한 동물들은 어린 가젤이나, 영양, 통통한 돼지같은 약한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는 것이 ‘자연적(natural)’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6]
그러나 아담이 범죄 하기 이전에, 육식이 시작되고 고통과 죽음이 들어오기 이전에[8], 호랑이와 새끼돼지가, 사자와 송아지가, 그리고 이리와 양이 (또는 홍수 이전에 각각의 종류를 대표하는[7] 동물들이) 평화롭게 함께 지냈던 시기가 잠시였지만 있었다. 그리고 저주(Curse)의 결과로 고통당하는 세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그것은 매우 놀라운 일로 보여지는 것이다. 성경은 그러한 때가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이사야 11:6-8)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으로 식물을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사야 65:25)
References and notes
1. Sriracha Tiger Zoo, 29 May 2003. 2. International Zoo News47/7(304) [downloaded from, 29 May 2003], October/November 2000. 3. Wannabovorn S., Tiger Zoo Thrives as Thai Economy Dives, 29 May 2003. 4. ABC Action News, Creating a Calmer Tiger,, 3 June 2003. 5. Ratware, Tiger Encounters, 3 June 2003. 6. The worldwide reaction to reports of a grown lioness in the wild protectively ‘adopting’ and giving affection to baby oryxes was another case in point. Catchpoole, D.,Echoes of Eden, Creation24(4) 14–15, 2002. 7. Animals have diversified, even speciated, within the limits of the information in their kind since creation. Tigers, lions, leopards, etc. probably came from one original ‘cat kind’, so at first there would have been no ‘tigers’ as such. See Batten, D., Ligers and wholphins? What next?Creation22(3):28–33, 2000. 8. The scenes at Sriracha Zoo demonstrate that if nutritional needs are satisfied, there is no need to hunt. Before the Fall and curse on the ground (Genesis 3:17–19), plants were an adequate diet (Genesis 1:30).
두 가지 열역학법칙은 진화론과는 정면으로 반대 입장에 서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창조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열역학 제1법칙은 우주와 지구의 모든 존재가 스스로 존재하였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는 진화론을 반박한다. 우주와 지구상의 모든 것이 퇴보하고 흩어지고 사라진다고 가르치는 열역학 제2법칙은 우주와 지구의 모든 존재가 진화하고 발전한다는 진화론과 정반대 입장에 서있다. 제2법칙과 진화론이 서로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제2법칙이 과학에 기초하고 있는 반면에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제2법칙에 근거해 볼 때 진화론은 명백히 사실일 수 없다. 사실상 제2법칙에 비추어 볼 때 진화론은 성립이 불가능하며 발생할 수 없는 가설이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극히 일부의 진화론자들은 과거에 과학의 법칙과 진화론 사이에 대립적인 현상을 주목하지 못했다. 그들은 이러한 대립현상을 무시했다. 헨리 모리스 박사는 『과학적 창조론』p.40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즉,
”진화를 장려하는 대부분의 책들은 그러한 사실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유능한 진화론적 과학자들은 그러한 대립 현상을 하찮은 문제로 치부해 버리려고 한다.”
그는 또한 다른 책 『진화라는 난처한 바다』p.121의 각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작가와 창조론 동료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유명한 진화론자들과 함께 공식적인 토론에 참석했다. 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엔트로피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지 못했다. 그들 대부분은 그들의 반대자들이 그 토론에서 그 문제를 핵심 사항으로 거론할 때조차도 그것을 무시했다.”
그들이 이러한 대립현상에 직면한 최근에도 그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열역학 제2법칙은 열린계에서가 아니라 닫힌계에서만 적용된다. 열린계에서 태양은 지구를 위해 추가적 에너지를 제공한다. 지구에 공급된 에너지는 제2법칙에서 생긴 퇴보현상과 반대로 작용한다.”
태양의 빛과 열은 그 자체로 퇴보를 멈추게 할 수 없고 오히려 퇴보를 가속화한다. 오직 외부의 힘과 (DNA와 같은) 설계도와 (엽록소와 같은) 에너지 역류 메커니즘의 사용을 통해서만 퇴화는 멈춰지거나 일시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씨앗이 식물이나 나무로 성장하는 경우와 건축 자재를 가지고 집, 건물, 공장, 자동차, 그리고 기계로 바꾸는 것이 좋은 예일 것이다. 모든 경우에 상황을 일시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힘이나 메커니즘이 요구된다.
씨앗은 식물이나 나무로 성장하기 위하여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싹이 트고 성장할 수 있는 올바른 조건에 놓일 때 씨앗 속에 있는 선천적인 성장력을 필요로 한다. 확실히 태양의 작용만으로 모래알이 식물로 바뀌지는 않는다. 진화론자들은 생각하거나 인정하고 싶지도 않겠지만,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씨앗 속에 성장에 대한 계획, 유전적 암호, 그리고 성장력을 주셨다. 마찬가지로 건축 재료가 태양의 빛을 받는다 해도 스스로 결합하여 빌딩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설계자의 계획에 따라 노동자들과 기계의 도움을 받는다면 건물은 이루어질 수 있다. 적절한 계획과 노동력이 없다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다. 건물의 구조를 세우는 데는 계획성이 필요하다. 도자기 가게에서 난폭자의 경우를 보면 당신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힘을 행사하지만 그의 결말은 뻔하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적절히 이루어 진 후에 식물이나 나무는 죽을 것이고, 구조물들도 퇴보하여 마침내 붕괴되며, 자동차의 주인들이 모두 아는바와 같이 기계는 닳고 녹이 슨다.
제2법칙이 때때로 역류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하찮은 시도가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존 패터슨(John Patterson) 박사의 논문 '열역학과 진화”에서 행해졌다. 그는 헨리 모리스 박사의 『진화라는 난처한 바다』에서 취급한 내용을 거부하고 조소하려고 했다. 패터슨은 <미네소타 대학에서 있었던 진화론과 공교육에 관한 회의(1981)> p.83-86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즉;
”『진화라는 난처한 바다』에서 헨리 모리스는 물 흐름의 유추를 사용하여 진화에 대항하는 논지를 전개한다. 그의 '물이 스스로 높은 곳으로 흐를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장에서 고차원으로의 진화는 물이 언덕으로 역류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둘 다 열역학 제2법칙에 위배하기 때문이다. 속표지의 괴상한 폭포라는 사진아래 다음과 같은 헨리 모리스의 머리말이 나온다. '진화론자들은 모든 것은 수십억 년 전 혼돈의 미립자에서 오늘날의 복잡한 인간으로 진보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이상한 신념을 부추겼다. 사실 가장 확실한 과학 법칙에 따르면 자연의 과정은 ‘아래에서 위로’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의 과정이다. 진화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1973, 모리스의 책 p.110).”
패터슨은 열역학 제2법칙을 추상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글을 쓴 후에 살아있는 유기체가 어떻게 제2법칙에 역행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아이라 레빈의 <물리화학, 1978> p.123-124에서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다..
"살아있는 유기체는 호흡도 하며 배설도 하기 때문에 열린계이다. 더욱이 그들은 주위와 열 교환을 한다..... 유기체는 단백질과 전분과 같은 저 엔트로피 중합분자를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고 노폐물을 배설한다. 그러므로 음식을 섭취하는 엔트로피는 환경으로 돌아가는 배설물의 엔트로피보다 더 적다.... 유기체는 섭취하는 물질보다 더 큰 엔트로피 내용을 지닌 물질을 버린다. 그것에 의해서 내적으로 역행을 할 수 없는 과정에서 생산된 엔트로피를 보상하기 위해 주위 환경으로 엔트로피를 잃게 된다.”
실제 식물의 성장 과정에서 영양분 섭취의 엔트로피가 배출의 엔트로피보다 적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레빈과 패터슨은 살아있는 유기체라면 일시적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내부의 코드와 힘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만약 이러한 내부의 코드가 없다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또한 살아있는 유기체는 결국 죽는다는 사실 혹은 완전한 엔트로피는 제2법칙이 바르게 선포한 대로 일어난다는 것을 무시한다.
다음 문단에서 또 다른 인물 도킨스(C. R. Dawkins)의 "열역학 제2법칙에 관한 모리스의 지적은 감상적이다.”라는 진술이 전개된다. 실재로는 패터슨의 입장이 감상적이다.
게다가 패터슨은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과정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를 보여주려고 시도하는 잘못된 예를 제시한다. 그는 p.85-86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도표 2에서 보여주는 자동 피스톤 펌프의 예를 고려해 보자.... 유능한 수력학 엔지니어는 도관과 스스로 작용하는 플랩밸브의 단순한 배열을 구축함으로써 낮은 물줄기가 높은 지대로 펌프 작용하여 일백 피트 높이에 있는 저장 탱크로 올릴 수 있다. 이러한 단순하고도 원시적인 시스템으로 펌프작용은 지속될 것이다. 낮은 저수조에서 적당히 공급된다면 외적인 힘(전기, 화학 기타)의 작용이나 배수 혹은 회전식 펌프의 사용이 없이도 그것은 진행할 것이다. 낮은 지대의 저수조에서 하향 흐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완만한 경사 지형만 요구될 뿐이다. 도관 시스템은 상향으로 펌프하기 위하여 이러한 하향 흐름에서 에너지를 만든다."
그러나 패터슨은 또 다시 하향 흐름에서 중력을 무시한다. 그는 운전자에 의해 계획되고 고안되어 작동되는 피스톤 펌프를 무시한다. 고안된 메커니즘과 함께 작용하는 중력이 없이 물은 위로 흐르지 않는다. 동일한 추론을 해 본다면 자동차도 힘이나 메커니즘으로서 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로 올라갈 수 없다. 그러나 자동차는 다른 언덕에서 충분한 중력을 제공받는다면 모터 없이도 언덕으로 오를 수 있다.
11. 몇몇 진화론자들의 심술
비록 헨리 모리스 박사와 듀안 기쉬 박사가 진화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소했던 진화론자들이 심술궂은 논평을 했다하더라도, 패터슨의 공격적인 표현은 가장 지나친 것에 속한다. 결론적인 논평에서 그는 말하기를 "어떤 경우에 모리스와 그의 동료들은 인신공격적인 발언” 즉 토론의 주제보다는 상대방의 인격을 공격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패터슨은 피스톤 펌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할 때 인신 공격적인 발언의 죄를 범했다.
"엔지니어들은 창조의 지도력에 있어서 뛰어나니까 창조과학 엔지니어들을 포함해서 엔지니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예들을 선택했다.”
또한 그는 진화론을 공격하기 위하여 그들이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한다고 비난할 때 인신공격을 한다. 모호하다는 것은 어두운 것, 불투명한 것 그래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것을 의미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 언급한다.
"창조론자들의 열역학 제2법칙에 대한 토론은 과학 그 자체에 대항하는 빗나간 증거로 삼으려는 의지의 증거로 간주될 수 있다.”
정확한 진술은 "그들은 과학이라고 잘못 불리는 진화론에 맞선 간증이다”로 될 것이다. 창조과학회(ICR)가 1982년 8월에 발행한 『행위와 진실』p.2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패터슨은 열역학 법칙과 진화론과 관련하여 창조론자들의 무지와 무능함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거듭 비난했다. 그는 진화론과 열역학 법칙 사이에 대립이 없다고 주장한다.”
1982년 6월 22-23일 자로 듀안 기쉬 박사는 캘리포니아의 산타 바버라 대학에 있는 패터슨 박사와 토론을 벌인 후에 패터슨에 도전하여 기원에 관한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치명적인 세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열역학법칙을 이용했다. 『행위와 진실, 1982. 8』p.7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도전에 답하는 바이다. 패터슨은 우주의 기원에 대하여 가상의 시나리오를 반복할 뿐이다. 세 차례에 걸쳐 기쉬는 열역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이용하여 세 가지의 질문에 답해줄 것을 요구하며 패터슨에게 도전했다. 그 후로 이렇다 할 하등의 회답도 없다.”
2 년 뒤인 1985년 2월 20일에 기쉬 박사는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다시 패터슨 박사와 논쟁을 벌였다. 『행위와 진실, 1985. 4』에서 그 사실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패터슨이 열역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자랑하고 창조론자들이 진화론과 열역학에 대하여 전혀 모른다고 주장하였기 때문에..... 기쉬는 패터슨에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질문에 답하도록 요구했다.”
"첫째, 열역학 제2법칙이 고립된 계에서 적용되고 그 계에 만족되는 조직과 정보가 시간에 따라 증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기 때문에, 그리고 패터슨이 생각하듯이 우주가 고립된 계로서 최초의 혼돈과 단순성에서 현재의 복잡한 우주로 변형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열역학 제2법칙에 위배됨이 없이 그런 현상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가? 둘째, 만약 우주를 지배하는 자연법칙과 과정이 설명할 수 없이 죽음과 소멸로 이어진다면 그러한 동일한 자연법칙과 과정이 처음에 어떻게 우주를 창조할 수 있었는가? 셋째, 패터슨이 주장하듯이 만일 (태양에서처럼) 우주의 다른 부분의 질서와 복잡성이 팽창될 때 (지구에서처럼) 우주의 어떤 부분에서 질서와 복잡성이 발생될 수 있다면 우주의 다른 부분의 질서와 복잡성은 처음에 어디서 발생한 것인가?"
패터슨은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고, 진화론에 대한 어떤 과학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장하기를 모든 창조론자들이 무능하다고 말한다.
패터슨은 이러한 3가지 질문에 답하기는커녕, 창조론자들을 무능하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해결하기보다는 인신공격의 죄를 범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자들을 무능하다고 비난하며 조소했다. 그 이유는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며, 진화론자들이 진화론에 대한 기반과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12. 열역학 법칙과 성경의 조화
2가지의 열역학 법칙이 새로운 것이 아니다. 1세기 약간 전에 발견되어 공식화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한 법칙은 성경의 창세기 초반부에 있는 설명들을 살펴보면 명백하다. 비록 두 가지 법칙이 성경에서 현대 과학자들의 용어로 진술되지는 않았지만, 성경 상에 그 법칙은 명백히 나와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가지 법칙은 과학적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주도한 법칙이다. 다시 말해서 과학은 하나님께서 만든 법칙을 공식화한 것이다.
열역학 제1 법칙은 하나님의 창조가 완전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 이래로 더 이상의 새로운 창조는 없으며 파괴도 없다. 열역학 제2 법칙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맞서 반역했던 최초의 때에 창조에 부과된 퇴보, 부패, 소멸,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인정이다. 이러한 2가지 법칙에서 언급된 과학적 사실은 현대 과학자들이 발견하여 공식화하기 수천 년 전에 성경에서 이미 언급된 것이다.
그러면 성경에 언급된 제1법칙과 사실들을 살펴보자. 제1법칙은 창조도 없고 파괴도 없이 보전되고 유지된다. 이러한 원리는 창2:1-3에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의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골1:16-17을 보면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성경 혹은 과학 어느 측면에서도 그 이상의 에너지와 물질의 창조를 언급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파괴하지 않게 모든 것을 보전하셨다. 최초의 창조는 보전된다.
벧후3:7을 보면,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히1:3을 보면,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시148:5을 보면,
".... 저가 명하심에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느9:6을 보면,
"....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제2 법칙 역시 성경에서 뚜렷하고도 강하게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처음 지구와 우주를 창조했을 때 보기에 아주 좋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로 인해 인류가 하나님을 거역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땅”을 저주하였고, 지구는 물론 온 우주 위에 퇴보, 부패, 그리고 죽음의 원리를 적용시켰다. 결국 100년 전에 과학자들이 이러한 것을 열역학 제2의 법칙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음의 성경 구절들을 통해 쇠퇴와 퇴보 그리고 죽음의 저주를 언급하셨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17-19)
이러한 저주가 어떻게 하나님의 전 창조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이뿐 아니라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롬 8:22-23)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벧전 1:24)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두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시 102:25-2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 거한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사 51:6)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마24:35)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전 3:20)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롬 5:12)
따라서 성경에서 가르치는 바는 우주의 소멸, 특히 지구의 소멸, 그리고 지구 위에 존재하고 관련된 모든 존재의 소멸이다. 이것 때문에 지구의 모든 것은 몰락하고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들도 나이들어 죽게 되는 것이다. 사회, 국가 그리고 정부도 몰락하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했을 당시의 상태 보다 쇠퇴해 간다. 열역학 제2법칙은 성경에서 언급한 내용이 대략 6,000 년 전 경에 발생했다고 체계적으로 나타낸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정확히는 알지 못하면서도 그것이 진실이고 과학적 사실임을 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열역학 제2의 법칙을 토대로 참 과학자들이라면 진화론이 열역학 제2 법칙과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진화론은 계속 진보하고 있음을 가르치는 반면에 성경과 열역학 제2법칙은 몰락하고 있음을 말한다. 전자는 발전하고 성장하며 복잡해지는 현상을 가르치는 반면에 후자는 쇠퇴하고 몰락하며 소멸하는 현상을 가르친다. 명백하게도 진화가 과학적 사실과 위배되기 때문에 진화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입증된 바 없는 하나님과 맞서는 신념 또는 신앙에 불과하다.
13. 그러나 제2법칙은 하나님에 의해 언젠가 무효화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반란에 가한 저주는 모든 것이 재생되고 변하고 회복될 때 사라질 것이다. 계 22:3에 "다시 저주가 없으며”, 벧후 3:13에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롬 8:21에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라고 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 발생하고 있는 퇴보, 즉 열역학 제2법칙의 원인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예견하듯이, 우주가 완전히 열의 소멸에 이르게 되는 결과를 말씀하신다. 그 대신에 하나님은 스스로 퇴보와 최종의 소멸에 간섭하여 흠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회복하실 것이다.
열역학 법칙이라 불리는 과학적 사실 혹은 과학법칙은 진화론에 대항할만한 가장 유력한 과학적 증거에 속한다. 두 가지의 열역학 법칙은 1850년, 즉 대략 150여 년 전에 과학적으로 사실로 발견되고 입증되었다. 이러한 법칙은 모든 과학분야 혹은 과학체계에서 기초가 된다. 그래서 이것은 모든 과학의 가장 보편적이며 기본적인 중요한 법칙이다. 과학에서의 이러한 두 가지 법칙은 지금까지의 어떠한 예외도 없는 보편적 법칙이다.
열역학 제2법칙은 카노트(Carnot), 클라우시우스(Clausius) 그리고 캘빈(Kelvin)이 1850년에 발전시킨 법칙이다. 그것의 기본 골격은 다윈이 『종의 기원』을 썼을 당시에 형성되었다. 19세기 말경에는 점차 이해될 수 있는 폭넓은 개념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 당시에 진화론자들은 열역학 제2법칙이 갖는 광범위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
2. 두 가지의 열역학 법칙이란 무엇인가?
그리스어인 ‘Thermo’는 열을 의미한다. ‘Dynamis’는 에너지 혹은 힘을 의미한다. 열역학(Thermodynamics)은 열이 있는 에너지와 힘을 취급하는 학문이다. 열역학 제1 법칙은 에너지의 보존을 다룬다. 열역학 제2법칙은 에너지의 저하 및 소멸을 다룬다. 제1법칙은 지속적이며 양적으로 불변하는 총에너지를 다룬다. 제2법칙은 질적인 에너지의 저하를 다룬다. 제1법칙에 따르면 에너지의 양은 불변하고, 제2법칙에 따르면 이용 가능한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쇠퇴한다는 것이다. 제1법칙에 따르면 처음부터 아무것도 창조 혹은 파멸될 수 없다. 제2법칙에 따르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저하 소멸하면서 쓸모없는 것으로 변하고, 미래의 언젠가는 완전한 무용의 상태 혹은 죽음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제1법칙은 에너지가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할 수 있지만, 새로 만들어지거나 소멸될 수 없음을 나타낸다. 제2법칙은 모든 것은 지속적으로 저하하고 소멸됨을 나타낸다. 간추려 말하자면 제1법칙은 우주 속에 모든 것을 포함하는 에너지가 양적인 측면에서 불변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고, 제2법칙은 에너지가 질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쇠퇴한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3. 생명속생설(生命續生說)
이러한 맥락에서 두 가지의 열역학 법칙만큼이나 확정적인 과학이론을 언급하여야겠다. 그것은 생명의 기원, 즉 생명은 생명에서 비롯된다는 생명속생설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다른 살아있는 것에서 비롯된다. 어떠한 생명체도 이러한 이론에 상충되지 않는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을 토대로 할 때 진화론자들은 최초 생명체의 존재방식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확실히 진화론자들은 최초 생명체가 속생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할 만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 생명속생설은 결코 꾸며진 것이 아니다.
4. 열역학 제1법칙에 대한 고찰
프린스턴 대학의 생물학자인 해롤드 블룸(Harold Blum)은 『시간의 화살과 진화』에서 말하기를 ”에너지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즉 열, 빛, 운동, 기계작용, 화학에너지 등등.... 우리는 이제 물질이 에너지의 다른 형태임을 안다.....” 에너지의 다른 형태는 빛, 소리, 압력, 전기, 원자의 핵에너지, 그 밖의 등등...
열역학 제1법칙은 모든 과학법칙의 가장 기본이고, 수천 번의 과학적 실험에서 증명되었으며,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법칙에 따르면, 우주는 스스로 창조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과학은 모든 존재의 기원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5. 열역학 제2법칙과 의미
이것은 과학자들이 엔트로피 법칙이라 부르는 보편적 법칙이다. '엔트로피(entropy)'란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이다. 그것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열과 같은 어떤 것을 전환 혹은 잃어버림’을 뜻한다. 물리학에서 그것은 열을 에너지의 형태로서 다룬다. 월드 북 백과사전에서 엔트로피의 뜻을 살펴보면, ”열역학 제2법칙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은 기계에너지가 열로 완전히 전환될 수 있지만, 열이 기계에너지로 완전히 전환될 수 없다. 엔트로피는 일할 수 없거나 기계에너지로 변화될 수 없는 무용한 열에너지이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할 것이고, 결코 감소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은 닳고, 저하하며, 늙고, 죽거나, 질서에서 무질서로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삭 아시모프(Isaac Asimov)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열역학 제2법칙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을 살펴보면;
우주는 지속적으로 더 무질서하게 변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볼 때 우리는 우리 안에서 제2법칙을 볼 수 있다.... 사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스스로 저하하고 타락하며 붕괴하고 사라진다. 그것이 제2법칙에 관한 전부이다.”
다윈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그와는 반대로 빗나간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제2법칙에 따르면 모든 것은 목표나 계획 없이 제멋대로이거나, 무질서, 쇠퇴, 붕괴 및 혼란으로 향하여 진행한다.
과학자들은 우주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열의 소멸'로 지향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우주 전체가 저하하고 별들이 소멸하고 태양이 식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우주 전체를 통해서 열은 차갑게 변하고 원자들은 빛으로 붕괴되고 에너지는 공간으로 흩어진다.
힐버트 시글러(Hilbert Siegler)는 『진화냐 혹은 퇴보냐』p.8에서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우주는 퇴보하고 있다. 이것은 우주가 감겨졌던 때 즉 창조되었던 시초가 반드시 있음을 의미한다. 그 때에 에너지는 최고의 상태이었다. 이것은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해 우리에게 강요되는 냉혹한 결론이다.”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쓸모없다 할지라도 여전히 존재하는 에너지는 어떻게 될까? 그것은 무용한 상태로 흩어진다. 예를 들어 차에서 배출되는 가스는 흩어져서 더 이상 쓸모가 없다. 뜨거운 스프로 된 열기는 식으면서 흩어진다. 차가워진 스프는 다시 뜨거운 스프로 되돌릴 수 없다. 열에너지는 방출되어 공간으로 흩어진다.
6. 퇴보의 예방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모든 존재들이 퇴보한다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예방될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 쇠퇴와 무질서는 외적 에너지의 이용과 설계자의 지식과 계획을 통해 일시적으로 예방될 수 있다.
기존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열역학 제2법칙과 반대로 진행하는 실례는 태양과 물이 나무와 식물에 미치는 순간적인 영향이다. 땅 속에 심어진 씨앗이 태양으로부터 온기를 받으며 물을 흡수하여 순간적으로 싹이 나오고 성장하며 열매와 곡식과 음식을 생산한다.
제2법칙에 반대되는 또 다른 예는 설계자의 지식과 계획에 의한 것이다. 인간은 벽돌, 나무, 금속, 콘크리트로 집과 공장을 짓는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의류가 제작된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것들도 쇠퇴하고 저하하며 낡고 약해져서 먼지나 재로 돌아간다.
7. 열린계(Open Systems)
열역학 제2법칙과는 반대로 진화론자들은 태양의 힘을 이용하여 지구가 닫힌(폐쇄)계가 아니라, 열린(개방)계임을 말하고 싶어 한다. 열린계에서 태양은 지구상에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러나 우주 혹은 지구의 역사 속에서 태양이 어떠한 생명도 탄생시킨 적은 없다. 태양은 지구 위에서 6,000년에서 8,000년 정도 빛을 비추었다. 그런데 한 번도 그것이 홀로 생명을 생산시킨 적은 없다. 그러나 태양은 지구에 활력을 줄 수는 있다. 그래서 태양의 온기로 씨앗이 물을 받아 싹이 나고 성장하여 결실을 맺는다. 그러나 땅 속의 씨앗 이전의 생명과 생물의 씨앗은 창조자가 부여하신 생명에 기인한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진화론자들이 잘못 생각하듯이 태양이 수십억 년을 비추어도 물, 흙, 모래 혹은 화학성분의 혼합물로부터 어떠한 생명도 야기될 수 없다.
만약 진화론자들이 지구를 퇴화가 예방될 수 있고 엔트로피가 줄어들 수 있는 열린계로 만들기 위해 태양의 열에 의존한다면, 그들은 태양의 열이 오히려 엔트로피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실제로 그것은 미드 웨스트에서 1988년 뜨거운 태양에서 명백히 드러났던 것처럼 퇴보를 한층 가속화한다. 통제되지 못한 열은 건설적이라기보다는 파괴적이다. 태양 빛은 진화의 개념을 도와주기보다는 기존의 것의 퇴보를 증가시킨다. 태양의 열과 빛은 달이나 화성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생명을 진화 혹은 발전시킬 수 없다. 더욱이 지구의 생명은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오존층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8. 입증된 법칙
열역학 제2법칙은 예외 없이 입증되었다. 프린스턴 대학의 생물학 박사인 해롤드 블룸은 『시간의 화살과 진화』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정반대의 바람직한 생각인 열역학 제2법칙은 우리와 함께 남아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현명한 과학자들은 누구나 그 법칙의 영향을 부인하지 않는다.”
진화론자인 아이삭 아시모프도 다음과 같이 동의한다. 즉,
”이 법칙은 과학자들이 우주에 대하여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가장 유력하고도 근본적인 보편적인 법칙이라고 여겨진다.”
또 다른 진화론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198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즉,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그것이 모든 과학의 최고 법칙이라고 말했다. 아서 에딩턴(Athur Eddington)은 그것을 우주 전체의 최고 형이상학적 법칙으로 간주했다.”
9. 열역학 제2법칙의 효과 - 퇴보
사회, 정치, 경제, 그리고 윤리 분야에서 모든 일들이 산산이 흩어지고 심지어 몰락하고 있다. 사회이론가인 제레미 리프킨은 『엔트로피: 새로운 세계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모든 문제들(통화팽창, 실업문제, 새로운 질병, 환경오염, 성적 문제, 관료주의, 자원의 고갈 등등)은 엔트로피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또한 모든 인류는 이런 저런 방법으로 퇴보해 왔다. 찰스 다윈이 진화에 대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 있을 때, 내가 XI장 3절에서 언급했듯이 남미의 남단의 원주민들 사이에서 정반대의 증거를 발견했음을 그는 깨닫지 못했다. 인류에게 있어 동일한 퇴보는 오늘날에도 명백하다. 아담과 이브, 노아, 그들의 후손들은 신체적으로도 훌륭했고, 이집트와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그들이 세운 구조물을 볼 때 그들은 오늘날의 인류보다 훨씬 우월할 정도로 지능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했다. 거리와 축적물에서 그들을 회고해 볼 때 그리고 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오늘날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했고 최초로 세상을 소유했던 사람들, 즉 최초의 걸작품과 비교해 보면, 사실 형태가 일그러지고 불구와 같으며 퇴보한 형상이다. 이러한 초기 인간의 후손들은 결코 그들과 동등하거나 그들을 능가하지 못한다.
대홍수가 있은 지 불과 몇 백 년 후인 이집트 역사 초기 때의 노아 후손들은 거대한 화강암과 수정을 자르기 위하여 강옥과 반귀석(半貴石)의 날로 톱과 드릴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절삭 공구의 기술은 완전히 사라져 기원전 이집트 후손들과 로마인 그리고 그리스인들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 이와 같은 장치는 프랑스와 이태리 사이에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완성될 무렵이 되서야 발명되었고 다시 사용되었다.
피라미드와 아름다운 사원들이 건설되던 시기에 뒤이은 수세기 동안의 과정에서, 이집트인들은 퇴보했고 역사 초기에 존재했던 다른 문명들도 퇴보했다. 역사를 통해 국가들과 인간들은 신체적, 정신적, 윤리적, 영적 분야에서 퇴보해 왔다. 야만족에게서 원숭이 같은 인간으로부터 문명인으로 발전한 초기단계를 본 진화론자들은, 만일 그가 노쇠하고 변형되고 퇴보된 수용소의 수감자들을 오늘날의 강하고 건강하고 숙련된 사람들이 거기서부터 진화했던 더 낮은 발달 단계의 대표자들이라고 믿는다면, 우리가 전에 범했던 동일한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사람들이 야만인으로 퇴보하면 그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문명이라는 높은 단계로 돌아올 수 없다. 야만인들은 외부의 문명화된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진보하지 못했고 다시 문명화하지 못했다.
인간이 창조자를 배반하고 죄에 빠진 후에 하나님이 인류와 우주에 부과한 저주는 열역학 제2법칙을 초래한 것이다. 인간은 최초의 영광스럽고 아름답고 무죄하고 완전하고 건강하고 숙련되고 현명한 상태로부터 퇴보하기 시작하여 점차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아담과 이브 그리고 그들의 후손들은 마치 정원이나 들의 잡초가 제초제가 뿌려지고 난 후에 점점 죽어가는 것처럼 점점 죽어가기 시작했다.
인간이 퇴보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동물들도 퇴보했다. 수 톤의 무게가 나가는 거대한 나무늘보의 화석 기록이 있다. 남 다코타 주와 네브래스카 주 북서부에 있는 황무지인 베드랜드에서는 현대의 경주마를 능가하는 말들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머리가 3피트 이상이나 되고 길이가 11피트 되는 거북이들도 발견되었다. 시베리아에 거대한 매머드도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거대한 공룡들도 오래 전에 사라졌다.
인간복제, 배아복제실험, 줄기세포 등 어려운 과학용어들이 일반사람들도 많이 사용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최근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랑하고 있고, 이 연구에 대하여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하여는 국민들의 감정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기독교인들도 기독교윤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국가적 연구에 발목 잡기를 하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기독교인들이 줄기세포 연구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줄기세포에는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배아 줄기세포 연구’인데 사람들은 이 두 가지를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줄기세포라는 것은 다른 세포들을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세포 공장”같은 세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가 많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줄기세포를 주어서 새로운 세포들이 생기게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라는 것은 우리 몸의 골수를 비롯하여 피부 등 각 조직에 있는데, 골수에 있는 줄기세포가 주사기로 뽑아내기 가장 쉽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심장세포, 뼈 등의 손상된 부위에서 세포가 자라도록 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끝내고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자기 몸에 있는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없고, 거부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세계 과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열심히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와 달리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배아’라는 것은 인간의 모습을 갖추기 전 단계의 인간 생명의 진행과정에서의 한 모습이다.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수정란이 분열하여 배아가 되고, 계속 성장하여 태아가 되고, 아기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연속적인 과정으로 어디까지는 실험할 수 있고 어디부터는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배아 줄기세포” 실험을 위해서는 배아에 있는 줄기세포를 꺼내야하기 때문에 배아는 죽고만다. 사람이 될 수 있는 배아를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 배아를 죽이면서 연구를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인간이 될 수 있는 배아를 연구목적으로 죽이는 것을 허용한 것도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독교인으로서 더 마음이 아픈 것은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환자들을 위해서, 국가 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배아를 죽이고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을 적극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처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있는 나라도 참 드물다. 이미 완전한 사람을 모습을 갖춘 태아들도 낙태 수술을 통해 쉽게 죽일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낙태수술을 하기 때문에 큰 죄의식도 없는 것 같다. 태아들도 쉽게 죽이는 나라에서 배아들을 죽이면서 실험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인간 생명은 태어난 후부터 존엄한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존엄한 것이다. 인간 생명을 희생하는 낙태나 배아 줄기세포 실험이 우리나라에서 속히 중단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독교계가 앞장서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그동안의 생명을 죽인 행위에 대하여 교회적인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많은 유럽 국가들과 미국 등이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과 같은 나라들은 국가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법적으로 허용하였지만, 국민들이 이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런 연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선진 외국에서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또한 이런 연구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도 너무나 좁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세계적으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제기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비웃음을 살 수 밖에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보다는 성체 줄기세포연구를 국가적으로 더 지원해야하는데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와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지 않은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여러 가지 면에서 성체 줄기세포가 좋다. 성체 줄기세포는 사람 몸에서 주사기로 바로 뽑으면 되기 때문에 배아 줄기세포를 얻는 것보다 훨씬 쉽다. 배아 줄기세포는 여성의 난자를 제공받아야 하거나 사람의 수정란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이 단계부터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또한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또한 수정란이 발생과정에 들어가도록 해야 하고, 이중에서 일부만이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일부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 들어간 단계이어서 실용화가 빨리 될 가능성이 높고, 배아 줄기세포는 아직도 동물실험 단계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적용하여 실용화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하는 것일까? 그것은 성체 줄기세포에 비해 배아 줄기세포는 다른 세포로 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성체 줄기세포는 원래 자신이 갈 길이 정해져 있는 세포들이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되어 있지만, 배아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로 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런 장점은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성체 줄기세포의 경우는 자신이 갈 길로 가기 때문에 암세포로 되는 경우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배아 줄기세포의 경우는 억지로 어떤 세포가 되도록 하다 보면,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배아 줄기세포 연구보다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이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값싸게 적용할 수 있고, 과학적으로도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처음 줄기세포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과학자들은 성체줄기세포보다 배아줄기세포에 더 많은 기대를 걸었었다. 왜냐하면 배아 줄기세포가 다른 세포로 전환될 능력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보다 더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우리나라 정부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와 성체 줄기세포 연구 모두를 지원하고 있지만,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을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국가가 연구를 지원함에 있어 쉽게 빠른 길을 선택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정당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은 과학기술의 발전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이유가 바로 한 명 한 명의 인간이 너무나 귀하기 때문인데,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정당화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존엄성을 깨뜨리는 것이다. 국가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어떤 길을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느냐가 미래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다. 인간 존엄성을 지키면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좁은 문”을 선택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런 선택을 한 나라와 민족과 개인을 축복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배아복제 성공으로 금방 난치병치료가 이루어지고 한국이 돈방석에 앉을 것 같은 환상에 들떠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마도 배아복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어, 먼저 배아복제에 대한 오해를 살펴보겠다.
첫째, 배아는 인간과 다른 존재로 인식한다. 하지만, 배아는 수정란에서 성인으로의 성장과정 중 한 단계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수정란, 배아, 태아, 신생아 등은 인간 성장과정에서 크기와 형태에 따라 편의상 붙인 이름이며, 우리와 본질상 아무런 차이가 없는 존엄한 인간생명체이다.
둘째, 체세포복제기술로 만든 배아는 과학기술에 의해 제조된 생산품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복제배아도 성인이 될 수 있는 완전한 DNA를 소유하고, 자궁에 착상시키면 우리와 똑같은 성인으로 성장가능하다. 따라서 복제배아는 기술의 결과물이 아니고,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서 이룬 배아와 동일한 존엄성을 지닌 인간이다.
셋째,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만 추출하여 난치병치료에 사용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은 곧 복제배아를 해체하고 그 생명을 죽인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넷째, 난치병치료를 위해 배아복제를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로 구체적인 치료사례가 없으며, 오히려 배아줄기세포에 의해 심각한 기형이 유발된 경우도 있다. 반면에 성체줄기세포로 여러 난치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이 의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윤리성은 물론이고 안정성, 활용성과 경제성 면에서 성체줄기세포가 훨씬 탁월하고, 실제적인 난치병치료에 근접해 있다.
이제 배아복제가 갖는 문제점을 살펴보겠다.
첫째, 배아복제는 배아를 실험조작하기에, 윤리적 비난을 피하려고 수정 후 14일 이내의 배아는 인간이 아니고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인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수정 후 14일을 기준으로, 실험해서 죽일 수 있는 무가치한 물질이 존엄한 인간으로 바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 수정 후 14일에 나타나는 원시선모양은 수정란에 있던 유전정보가 형상화된 것뿐이다. 그것이 인간의 존엄을 결정할 수 없다. 배아가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다는 논리는 성인도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유물론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간생명의 시작으로 수정란이란 명백한 기준을 버리고 수정 후 14일이란 모호한 기준을 택하면, 큰 이익이 눈앞에 보일 때에 다른 과학지식을 내세워 수정 후 한 달, 심장이 생긴 후, 두뇌가 생긴 후 등으로 인간출발점에 대한 기준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인간으로 인정받으려면 어떤 기준에 도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런 사고는 열등한 조건을 가진 인간, 예로서 식물인간, 태아, 무뇌아, 심각한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의식을 조장한다.
둘째, 배아복제는 인간에 대한 실험조작을 허용하는 출발점이 된다. 우리도 처음에 배아였는데, 그렇다면 우리도 한 때는 실험을 해서 죽일 수 있는 무가치한 물질이란 말인가? 이런 논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뜨리고 생명경시 풍조를 만든다. 만약 배아에 대한 실험이 보편화되면, 태아에 대한 실험도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수정 후 14일은 연속적 성장과정의 중간으로 아무런 본질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아에 대한 실험허용은 수정 후 한 달 또는 수정 후 두 달의 태아에 대한 실험을 금지시킬 근거를 약화시킨다. 어떤 이유에서든 인간생명체에 대한 실험이 허용되면, 실험대상의 범위확대를 막기 어렵다.
셋째, 배아복제는 인간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불치병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는 복제인간을 만들어 자기에게 필요한 장기를 적출하고 싶지 않겠는가?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기에, 윤리적 문제가 있고 많은 부작용이 있을 위험한 기술은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
유엔은 올해 치료목적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총회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미국도 배아복제를 금지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중점지원하고 있다. 이런 국제상황 속에서, 한국은 배아복제를 허용하고 국가차원에서 배아복제를 지원하려고 한다. 이때에 강력하게 배아복제를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여론을 일으키고, 배아복제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조치가 중단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이것은 배아복제의 문제점을 실감하는 자의 사명이다.
구체적 방법으로 첫째, 배아복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자. 기독교인들만 대상으로 하지 말고, 가톨릭인, 불교인 등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교수, 의사, 법조인 등 전문인을 중심으로 전개하여, 서명한 것을 전문인 분야별로 정부, 정당, 헌법재판소로 보내자. 배아복제 저지를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자. 둘째, 배아복제 반대여론을 형성하자. 인터넷과 매스컴에서 행해지는 배아복제 토론에 적극 참여하자. 배아복제 반대 글을 널리 퍼트리자. 내 글을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다. 만약 더 알기를 원하면 나에게 연락을 바란다.(wpgill@pusan.ac.kr, 싸이월드-길원평) 배아복제 반대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자. 저명한 사람을 중심으로 헌금을 받아 중앙일간지에 광고하자. 배아복제 반대시위를 하자. 매스컴에 반대활동이 홍보될 수 있도록 행동을 취하자. 우리는 진리를 아는데서 그치지 말고 진리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2004년 11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퇴행성 질병인 다혈증(plethora)에 대한 치료법을 찾기 위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30억 달러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찬반투표(ballot measure)를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저네거(Arnold Schwarzenegger), 전 영부인 낸시 레이건(Nancy Reagan), 그리고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으로 고생하고 있는 배우 마이클 폭스(Michael J. Fox)와 수년 전에 다친 척수부상의 합병증으로 최근에 죽은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 등을 포함한 많은 저명인사들이 이 투표의 통과를 탄원했었다.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란 무엇이며, 의료분야에 줄기세포를 사용하는데 것이 왜 논란이 되고 있는가? 만약 이러한 세포들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그리고 당뇨병(diabetes)과 같은 퇴행성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치료책을 제공할 수 있다면, 왜 어떤 이들은 줄기세포 연구와 응용에 반대하는 것일까? 이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줄기세포 이용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그러한 줄기세포의 출처(근원)에 대한 반대임이 드러난다.
정의에 따르면, 줄기세포(stem cells)란 자기 복제가 가능하며, 인간이나 다른 생물 내의 조직을 형성하는 많은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이다. 전배아(pre-embryo, 14일 이전의 배아)는 분화(分化) 전능의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세포는 인체 내에서 200 종류의 세포 중 어떠한 것으로도 분화할 수 있다. 몸의 어떠한 세포 형태로도 분화할 수 있는 이러한 잠재성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의학적 목적을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추진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했다. 줄기세포는 계속 발전해 나가, 만능 성체줄기세포(multipotent adult stem cells)로서 성체 안에서 존속하게 된다. 성체줄기세포는 여러(만능) 세포 형태 중의 하나로 분화할 수 있으나, 아마도 어떤 종류의 세포로는 분화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학설은 현재 도전을 받고 있다).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s)는 제공자나 또는 치료가 필요한 개체로부터 수집할 수 있는 한편,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s)의 수집은 배아(embryo, 인간 개체라고 말할 수 있는)의 파괴가 요구된다.
과학적 시각으로 보면,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몇 가지 임상적 이점이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몸 전체에 들어 있으며, 그것들은 현재 많은 임상 적용에 사용되고 있는데, 만약 환자가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한다면, 조직거부반응을 유발하는 면역반응도 피하게 된다. 최근에 성체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윤리적으로 도전받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사용을 부적절하게 만들 수도 있다.
만능 성체줄기세포는 체내의 줄기세포적소(stem cell niches)라고 하는 많은 영역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적소로부터 세포를 모으면 성장가능한 배아를 만들지 않을뿐더러 기증자를 상하게 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적소는 신장1, 모공(hair follicles)2, 신경조직3, 그리고 골수4를 포함한 많은 장소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적소로부터 여러 종류의 다른 형태의 세포들이, 오래됐거나, 질병에 걸렸거나, 혹은 손상을 입어서 더 이상 기능을 하지 않는 세포들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골수 내에서 발견되는 조혈모 줄기세포(haematopoietic stem cells)는 성체줄기세포의 기능에 대한 좋은 예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들은 적혈구(erythrocytes, red blood cells), 혈소판(thrombocytes, platelets), 그리고 여러 종류의 백혈구(leucocytes, white blood cells)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혈액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4. 골수에서 발견되는 기타 성체줄기세포인, 제대혈 세포(mesenchymal cells)는 뼈, 연골(cartilage), 지방세포 등으로 분화한다4. 만능 줄기세포는 또한 탯줄혈액 내에서 발견되며, 태아나 어머니의 생명에 대해 어떠한 불쾌감이나 위협 없이 출생 시 수집되고 저장될 수 있다5.
이러한 적소(niches)들로부터의 성체줄기세포는 현재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실험에서 더 많이 응용되고 있다. 골수(bone marrow)로부터의 성체줄기세포는 백혈병과 유방암을 포함한 70여 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6. 이러한 치료 외에도, 골수 이식(bone marrow transplants)을 통한 줄기세포의 공급으로 간(liver) 세포들을 재생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7. 이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은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아마도 혈액세포 대신에 간세포(liver cells)로 변하는 조혈모 줄기세포의 능력, 제대혈이나 조혈모 줄기세포가 기존의 간 세포와 융합(fusion)하는 것, 혹은 변환분화(transdifferentiation) 등을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7.
체내의 또 다른 적소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면, 장기(臟器) 기능부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가지고 치료함으로써, 장기를 이식할 때 종종 나타나는 조직 거부를 일으키는 면역 반응을 제거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연구자는 환자의 팔에서 떼어낸 근육 유래 줄기세포(muscle-derived stem cells)를 사용해서 여성들의 요실금(incontinence)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8. 성체줄기세포 치료의 잠재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들로는, 퇴행성신경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의 치료를 위한 신경줄기세포의 이용9, (심장마비로 인하여 심장으로의 혈류량이 감소되는) 심근허혈증(myocardial ischaemia)의 영향으로 손상된 심장 조직을 대체하기 위한 골수 줄기세포의 이용10 등을 들 수 있다. 동물 실험의 결과 성체줄기세포가 당뇨병11, 실명(blindness)12, 그리고 심부전(heart failure)13까지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들은 손상된 조직을 새로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한 성체줄기세포의 많은 예들 중 단지 소수일 뿐이다.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세포가 모든 종류의 인간 세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잠재성이 줄기세포 연구를 추진하는 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영양막(trophoblast, 배아를 보호하는 막, 포유류의 초기 배반포 벽을 이루는 박막)을 벗겨서 초기 접합자(initial zygote)가 여러 분열을 거친 후에 내부 세포(inner cells)들이 수확되도록 한다. 이러한 세포들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발전하도록 자극하는 영양물질들과 생화학적 인자들을 함유한 배지에서 자라게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과학자들은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조직과 장기들을 재생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찬반투표에 의해 승인된 배아줄기세포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복잡한 과정이 체세포 핵치환(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 SCNT)이다.14 이 과정은 기증받은 난자(인간의 난자)로부터 핵을 제거하고, 기증자의 체세포(성세포를 제외한 몸의 모든 세포)로부터 완전한 세트의 염색체를 가진 핵을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식한다. 유전적으로 조작된 개개의 발육 세포들은 배지에서 자란 다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배아줄기세포들이 추출된다. 또한 그 줄기세포의 수여자는, 수여자와 유전적으로 동일하면서 면역 반응을 덜 일으키는 줄기세포를 만들어서, 체세포 핵의 기증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것이 아닌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치료법은 수여자가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억제제(immune-suppressing drugs) 사용과 조직 거부반응의 합병증을 촉진할 수도 있다. 불행하게도, 조작 처리된 배아로부터 이러한 세포들의 수확은 공동자손의 죽음(death of a sibling)을 초래한다. 이것은 핵치환을 통해 만들어진 줄기세포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수여자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해야만 하는 바로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만약 체세포 핵치환(SCNT)이 복제(cloning)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SCNT를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것은 ‘치료용 복제(therapeutic cloning)’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불러왔다. 왜냐하면 이론적으로 그 결과로 생긴 세포는 단지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SCNT는 돌리(Dolly) 양15과 다른 동물들을 복제하는데 사용된 방법과 같다. 그리고 비록 과학이 이것을 ‘재생산적 복제(reproductive cloning)’로 명명했다 할지라도, 이 두 과정은 사실상 초기 단계에서 동일하다.15,16 현재까지, 인간의 치료용이나 재생산적 복제를 위해 SCNT를 사용하는데 성공한 사람은 없으나, SCNT를 통해 인간줄기세포를 얻는데 있어서의 성공은 명백히 인간 복제에 대한 지식과 사용으로 인도될 것이다.
줄기세포의 사용은 수많은 인간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인류에게 이득이 될 수 있으나, 과학과 사회는 성인 개체로부터 자발적으로 기증될 수 있는 세포만 사용함으로써,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존중하는데 주의해야만 한다. 성경말씀에는 인간 생명의 모든 단계를 성스럽게 다루어야 하는 인간의 책임에 대해 많이 적혀 있다. 성경은 인간이 특별한 피조물(창세기 1:27)임과, 생명은 임신(conception)에서부터 시작되며(예레미야 1:5; 갈라디아서 1:15), 태어나기 전의 태아도 인간임(누가복음 1:41; 출애굽기 21:22)을 가르쳐주고 있다.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낙태를 포함하여 살인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과학과 사회는 바야흐로 또 다른 형태의 낙태를 허용하며, 그것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을 획득하려 한다.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출애굽기 20:17)고 말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우리의 '이웃”에 속한다. 그러므로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배아를 죽이는 것은 이 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네이처’ 지의 논평에서 앤 맥라렌(Anne McLaren)은 이렇게 다른 세계관, 즉 성경적 세계관 대 세속적 세계관을 다음과 같은 문장 내에서 웅변적으로 명쾌하게 말했다.
"한 개의 세포 단계로부터 시작하는 인간 배아가, 갓 태어난 아기나 성인과 동일한 절대적 윤리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배아 연구도 살인과 동등하다. 그러나 생명은 연속적이다..... 그리고 비록 수정으로 인해 새로운 유전적 구성이 시작되어진다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은 윤리적 가치도 점진적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17
이러한 진술은, 비록 성체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골칫거리인 윤리적 어려움 없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미 이용하고 있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세포를 채취하는 것의 정당성을 설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인간의 진화론적 세계관(evolutionary worldview)이 과학적 연구들을 지배하고 있는 한, 인간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경시를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며, 완전한 무신론(total godlessness)을 향한 ‘미끄러운 경사로(slippery slope)’를 따라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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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Daniel Criswell has a Ph.D. in Molecular Biology and is a biology professor at the ICR Graduate School.
경험주의를 포기한 언론매체의 과학 기사들
(Science Media Abandons Empiricism)
David F. Coppedge
과학부 기자들은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추정적 공상 이야기들을 전파하고 있다.
과거에 과학자들은 경험적 엄격함에 자부심을 가졌다. 한 개념은 실험적 검증을 거쳐야 했다. 이 가치는 과학과 유사과학을 분리하여, 다른 탐구 방식보다 과학적 지식의 수준을 높였다고 그들은 자랑했다. 경험주의(empiricism)는 엉터리와 미신으로부터 과학을 보호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 오늘날 과학부 기자들은 일상적으로 알 수 없는 사실을 발표하며, “그럴지도 모른다”, "그럴 수도 있다", "있을 수도 있다", "아마도 있을 것이다" 등과 같은 속임수 용어들을 사용하며, 추측과 추정으로 이루어진, 공중에 떠다니는 웅장한 성을 쌓고 있다. 아래의 기사들을 살펴보라.
'원시' 블랙홀은 10년마다 태양계를 통과해 지나갈 수도 있다.(2024. 9. 16, Space.com). 이 기발한 주장에 대한 관측된 증거는 없다. 그러나 다윈을 사랑하는 기자 찰스 최(Charles Q. Choi)는 사라 겔러(Sarah Geller, UC Santa Cruz)와 같은 유물론적 우주론자들이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원시 블랙홀, 암흑물질, 모이보이의 추측들로 이루어진 빅뱅 이론의 한 추정 이야기를 보도하고 있었다. "만약 블랙홀이 많이 있다면, 그중 일부는 때때로 우리 태양계를 통과해 지나갔음에 틀림없다"라고 겔러는 말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없는데, 왜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이것은 마치 "만약 달을 뛰어넘는 소(cows)가 있다면, 그중 일부는 때때로 달에 충돌분화구를 형성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부끄러운 일이다. 진정한 과학은 증거에 근거해야 한다.
화성 궤도의 흔들림은 암흑물질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MIT 연구팀은 말한다.(2024. 9. 17, MIT News). 암흑물질에 대한 많은 헛소리들이 "과학" 언론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MIT는 관찰과 시험을 통해 입증된 것만을 논문으로 냈던 대학으로 유명했다. 아무도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것의 신호일 수 있다는 추측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것일까?(2024. 9. 3. 참조). 하지만 암흑물질의 단서가 "발견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한다. 좋다. 가서 관측을 하고, 확실한 것을 수집할 때까지 입을 다물라. 만화를 즐기는 사람만이 원시 블랙홀(primordial black hole)과 기타 증거 없는 가설들에 대한 기발한 추측으로 가득 찬 사실이 누락된 이러한 기사를 읽는 것을 즐거워할 것이다 :
이 원시 블랙홀은 엄청난 양의 질량을 작은 공간으로 붕괴시켰을 것이다. 이 원시 블랙홀의 대부분은 단일 원자만큼 작지만, 가장 큰 소행성만큼 무거울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작은 거인이 암흑물질의 적어도 일부를 설명할 수 있는 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MIT 팀에게 이러한 가능성은 호기심 많은 질문으로 이어졌다.
"누가 원시 블랙홀이 인체를 통과하면 어떻게 될지 물어봤던 것이 생각났다"라고 텅(Tung)은 회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블랙홀이 사람의 1m 이내에서 지그재그로 통과하면, 블랙홀의 힘이 사람을 1초 만에 약 6m까지 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연필과 종이로 빠르게 계산해냈다. 또한 텅은 원시 블랙홀이 지구상의 사람 근처를 지나갈 확률은 거의 없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독자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이 누락된 추측이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어떻게 했는지 말해 달라. 이것은 과학을 위한 것이다.
*관련기사 : 원시 블랙홀 태양계 통과로 화성 궤도 미세 흔들림 (2024. 9. 18. 사이언스모니터)
http://scimonitors.com/%EC%9B%90%EC%8B%9C-%EB%B8%94%EB%9E%99%ED%99%80-%ED%83%9C%EC%96%91%EA%B3%84-%ED%86%B5%EA%B3%BC%EB%A1%9C-%ED%99%94%EC%84%B1-%EA%B6%A4%EB%8F%84-%EB%AF%B8%EC%84%B8-%ED%9D%94%EB%93%A4%EB%A6%BC/#google_vignette
지구에는 한때 토성과 같은 고리를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2024. 9. 16, New Scientist). 제임스 우드포드(James Woodford) 기자는 Live Science의 벤 터너(Ben Turner)와 연합하여 이 추측적 개념을 공표하고 있었다. 모나쉬 대학(Monash University)의 앤디 톰킨스(Andy Tomkins)는 약간의 경험적 "단서"를 가지고, 즉 위도의 어떤 범위 내에 있는 충돌분화구와 일부 석회암 퇴적물에 나있는 "운석 서명"을 가지고, 그 가설을 제안했다. 톰킨스는 기후 변화가 일어났는데, 고리의 그림자가 지구를 식혀 생물 종들을 멸종시킨 후, 고리 파편들이 떨어지며 반복적 충돌을 일으켜 생물 종들을 쓸어버렸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우드포드는 또 다른 과학자 버거 슈미츠(Birger Schmitz)의 말을 추가하면서, 이 기괴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에 실제로 고리가 있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라고 슈미츠는 말한다. 그는 가설을 테스트해보는 한 가지 방법은 연구팀이 확인한 충돌분화구와 인근의 유사한 오래된 다른 분화구에서 소행성의 특정 입자들을 검색하여, 고리와 연관된 분화구가 명확한 특징을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면, 과학이 아니다! 과학적 발견은 엄격한 테스트에서 살아남은 가설들만이 발표되어야 한다. 그리고 데이터가 부족한 이론은 연구자의 가정임을 선언하고, 모든 경쟁 가설들을 테스트하여 최상의 설명을 추론해내야 한다.
*관련기사 : 푸른 지구에도 한때 고리가 있었나 (2024. 9. 18. SPUTNIK)
https://sputnik.kr/news/view/8330
지나가는 별이 태양계의 가장 이상한 위성을 제자리에 위치하도록 차 넣었을지도 모른다(2024. 9. 16, Live Science). 아바 자인(Abha Jain) 기자는 한 별이 이상한 위성(토성의 포에베(Phoebe) 위성 같은)들을 차 넣는 것을 목격했는가? 아니다. 그렇다면 입을 다물어야 한다. 과학자들은 그들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우리의 현실은 양자 다중우주와 양립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2024. 9. 17, New Scientist). 카르멜라 파다빅-칼라한(Karmela Padavic-Callaghan) 기자는 다중우주(multiverse)가 원칙적으로 검증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는가? 그녀는 주어진 관측을 설명할 이론들이 무한히 많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가? 그녀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가? 아니면 사무실에 앉아서 클릭(조회수) 우수상을 받으려는 것인가?
우리가 양자 영역에서 관측하는 이상 현상들은 일상 생활의 일부는 아니지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우리의 현실은 양자 다중우주(quantum multiverse)의 여러 세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다중 세계' 가설은 2007. 7. 7. 글을 참조하라). 그렇다면 이 가설을 되돌려주어, 기자에게 그녀는 진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녀는 사악한 프로그래머 매트릭스의 산물이거나, 자신과 닮았지만, 반대되는 것을 믿고 있는, 무한한 수의 복제물 중 하나로, 서로 상반된 결론을 내리는 기사를 작성하고 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
*참조 : ▶ 다중우주론
https://creation.kr/Topic3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33606&t=board
진화론의 터무니없는 주장들
일부 꽃은 박쥐가 더 잘 볼 수 있도록, 긴 줄기를 진화시켰을 수도 있다(2024. 9. 17, New Scientist). 제임스 디닌(James Dinneen) 기자는 술에 취한 선원처럼, ‘만물 우연 발생의 법칙(Stuff Happens Law)’을 따르고 있는 진화가 어떤 방향성과 목적을 갖고 일어났다는, 다윈의 일반적 오류를 다시 한번 저지르고 있었다. 어떤 것을 하려고 진화하는 꽃은 없다. 그리고 그는 긴 줄기가 효과가 있다는 관찰 외에는, 자신의 이야기에 대한 경험적 증거가 없다. 뻔뻔스럽게도 그는 "반향정위를 하는 박쥐는 주변 잎사귀에서 눈에 띄는 긴 줄기 꽃을 더 쉽게 찾고 수분시킬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 꽃의 특성이 진화한 이유일 수 있다"고 선언하고 있었다. 이 기사는 미주리 대학(U of Missouri)의 나단 무샬라(Nathan Muchhala) 팀의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다윈의 열렬한 추종자들은 수치심을 모르는 것 같다.
*참조 : ‘자연선택’의 의인화 오류 : 자연은 선택할 수 없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3133575&bmode=view
진화는 사람이 아니다 : 진화는 생각할 수 없고, 목적을 갖고 나아갈 수 없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3255457&bmode=view
예상치 못한 결과 : 포유류의 내이는 수렴진화의 놀라운 사례이다.(2024. 9. 17, University of Wien). 오스트리아의 진화론자들은 정교한 디자인의 내이(inner ear)가 "수렴진화의 놀라운 사례“라며 주장하고 있었다. 그 글에서 ‘아마도혹시그럴지도’ 수치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는 중립(비적응적) 진화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내이 형태를 형성하는데 더 중요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 다양한 포유류 그룹의 내이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이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귀의 증가된 진화 능력은 포유류 진화 과정에서 새로운 환경과 이동 행동에 적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었다.
관련이 없는(친척이 아닌) 포유류들 간의 유사성을 관찰했을 때, 그들은 '오, 이런! 진화론은 틀렸네!'라고 생각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수백만 년 동안 이 포유류들을 관찰함 없이) 진화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생태학적으로 유사한 환경에 살던 포유류들은 비슷한 내이 구조를 각각 여러 번 진화시켰다"고 말하며, 허둥지둥 마무리하고 있었다.
*참조 : ▶ 수렴진화의 허구성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1510&t=board
완보동물 화석은 지구상 가장 큰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방법에 대한 힌트를 주고 있다.(2024. 9. 12, Live Science).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호박에서 완보동물(tardigrades, water bears, 물곰, 곰벌레)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반응했어야 하는지를 알려드린다 : “오 이런! 이 호박들은 젊음에 틀림없어! 이렇게 섬세한 조직은 8,200만 년 동안 온전하게 남아있지 못했을 거야!”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논리를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 강인한 곰벌레들은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위해 ‘휴면(cryptobiosis)’이라는 능력을 '진화'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진화이야기 지어내기 대열에 합류했다. 공룡들은 그들의 비밀을 배우지 못해서 안타깝게도 멸종했는가?
새로운 발견은 약 2억5천만 년 전에 지구 생물종의 약 90%를 멸종시킨 '대멸종'을 비롯한 주요 멸종 사건들에서 어떻게 완보동물이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를 설명해줄 수 있다....
저자들은 이 죽음과 같은 생존 상태(휴면)가 대대적 화산 폭발로 지구에 거주할 수 없도록 기후 변화를 일으켰던, 약 2억5200만 년 전 페름기 대멸종을 포함하여 주요한 멸종 사건들 속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들은 화산 폭발과 그 영향을 목격했는가? Lie Science 지의 기자 여러분! 화산 폭발이 어떻게 완보동물의 휴면을 진화시켰는지를 독자들에게 설명해달라. 돌연변이는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고, 계획도 없이,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복제 오류 아닌가? 돌연변이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기능을 획득하기 위해서 계속 일어났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말해보라. 타임머신을 타고 되돌아가서, 이런 식으로 일어났는 지를 지켜보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하버드 대학의 이야기 지어내기 꾼인 마팔로(Marc Mapalo)에게 뜨거운 감자를 건네지 마라. 그도 거기에 없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원이자 선임저자인 마크 마팔로(Marc Mapalo)는 Live Science 지에 보낸 이메일에서, “휴면 능력과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완보동물의 진화 시기를 아는 것은 이 생물이 어떻게, 왜 그러한 능력을 진화시켰는지, 그 전후사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야기를 반복하면, Lie Science 지의 기자도 진화를 의인화시키는 공범이 되는 것이다.
*관련기사 : 곰벌레 화석이 알려준 생명력의 비밀 (2024. 9. 1. SPUTNIK)
https://sputnik.kr/news/view/8266
.진화론자들은 다윈의 열기구 풍선을 타고 그들의 이야기 지어내기 제국을 여행하고 있다. <Credit: J.B. Greene>
*참조 : ▶ 과학이란
https://creation.kr/Topic501/?idx=6790608&bmode=view
▶ 비판받지 않는 진화론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59841&t=board
▶ 우스꽝스러운 진화이야기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0069&t=board
▶ 진화론자들에게 보내는 질문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59858&t=board
출처 : CEH, 2024. 9. 16.
주소 : https://crev.info/2024/09/science-media-abandons-empiricism/
번역 : 미디어위원회
하나님을 가리키는 표지판들
(Signposts to God)
by Peter Howe
저명한 무신론자인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한때 그가 죽은 후에 신을 만나게 되면, 신에게 뭐라고 말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도킨스는 버트런드 러셀(Bertrand Russell)이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했던 것으로 유명한 말을 인용했다 : "선생님(신이시여), 왜 그렇게 고통스럽게 자신을 숨겼습니까?"[1]
<© Joe Sohm | Dreamstime.com, © Richard Thomas | Dreamstime.com>
나는 어떤 이들이 왜 그러한 말로 대답했을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은 보이시지 않는다. 우리의 육체적 감각으로는 그분을 직접 인식할 수 없다. 그러나 그분이 존재하신다는 징후, 즉 그분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대한 징후는 도처에 있다. 사도 바울은 1세기 이교도 청중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곧 여러분에게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과 기쁨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라고 말씀한 것은 적절한 것이었다.(행 14:17).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기 위해, 곳곳에 표지판(signposts)들을 세워 놓으셨다. 여기에 몇 개의 표지판들이 있다.
하나의 표지판은 자연 세계(natural world)이다. 우리가 자연을 바라볼 때, 에덴에서의 비극적 사건 때문에, 자연이 탄식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여러 징후들을 볼 수 있다.(롬 8:20-22). 그러나 우리는 수많은 질서, 디자인, 복잡성, 다양성, 그리고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탁월한 지혜를 갖고 계시고, 상상력이 풍부하시고, 엄청난 능력을 갖고 계시는 창조주를 가리킨다. 바울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고 썼다. 바울은 이것으로부터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기 위해, 곳곳에 표지판들을 세워 놓으셨다. 여기에 몇 개의 표지판들이 있다.
설계의 증거
나는 어린 시절의 어느 날 잡지를 훑어보던 중, 러시모어 산(Mount Rushmore)에 네 명의 미국 대통령들의 모습이 바위에 새겨져 있는 사진을 우연히 발견했다. 어떻게 그런 것들이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참 이상하네요! 이런 일들이 우연히 일어났을 리가 없어요"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정확히 그것이다! 아무도 이 모양이 바람이나 비, 혹은 빙하의 침식에 의해서 우연히 생겨났을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이 조각된 얼굴들은 분명히 창의적인 디자인과 노력의 결과이다.
성경의 하나님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애들레이드 대학(University of Adelaide)의 전 이론물리학 교수였던 폴 데이비스(Paul Davies)는 그의 책 "신의 마음(The Mind of God)"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었다 :
나는 나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 물리적 우주가 사실로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특별함과 함께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점점 더 강하게 믿게 되었다... 나는 이 거대한 우주 드라마에서 우리의 존재가 단지 운명의 장난, 우연들의 연속, 우발적 실수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2]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열렬한 진화론자들보다 훨씬 덜 신뢰를 받고 있으며, 조롱과 비난을 받을 때가 많다.
타락한 인류는 자연이 어떻게 우연히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점점 더 정교한 추측들을 고안해 냈다. 그러나 CMI와 같은 창조론 단체들은 자연 세계에서 발견되는 초고도 복잡성과 설계의 증거들을 제시하며, 그러한 추측들에 도전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답변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그렇더라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주장되는 추측들에 대한 '큰 그림'과 그것이 상식에 반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 안에 있는 증거
또 다른 표지판은 인간의 본질(human nature)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창 1:2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설명될 수 없는 영적 능력을 갖고 있다. 언어, 이성, 야망, 창조성, 예술, 유머, 의구심, 경배... 자연 세계에서 이 모든 것들을 갖고 있는 것은 인간 뿐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하나님의 다른 피조물들과 인간을 구별되게 한다. 이것은 우리의 창조주께서 우리에게 개인적 차원에서 그분과 관계를 갖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셨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양심(conscience)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또 하나의 표지판이다. 잠언 20:27절은 사람의 영혼에 대해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의 양심은 옳음과 그름, 선과 악에 대한 우리의 직관적인 지식에 관여한다. 사도 바울은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러한 행위를 한다고 말씀한다.(롬 2:14~15).
인간은 '율법 책' 없이도, 거짓말하고, 훔치고, 탐내고, 살해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안다. 양심은 우리가 그것을 어길 때마다, '우리의 신발 속으로 들어온 작은 돌이 된다'. 그것이 설정하는 기준과 그것이 가하는 죄의식은 우리를 창조하신 모든 선의 근원이자, 모든 악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우리 마음속의 영원에 대한 갈망
영원에 대한 우리의 갈망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또 다른 암시이다. 어찌된 일인지, 우리는 이 삶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느낀다. 고고학자들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정교하게 사후세계를 준비했었는지를 발견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삶에 대해 말해줄 성경이 없었다. 영원에 대한 이러한 갈망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지구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쇠퇴한다 :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시편 102:25-27).
우리 모두가 다양한 순간에 느끼는 이러한 '영원에 대한 동경'은 자신의 모습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영혼의 굶주림
하나님께로 향하는 또 다른 표지판은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우리의 갈망이다. 우리는 애완견이 배고파 먹이를 원할 때를 알고 있다. 개는 밥을 먹으면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인간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갈망한다. 우리는 중요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누리기를 갈망한다.
이러한 갈망의 감정은 종종 '영혼의 향수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그리움의 진정한 대상은 하나님이다. 시편 저자들은 이러한 진리를 반영해 놓고 있다 :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시 42:1-2)
비춰진 길
하나님을 가리키는 모든 표지판들 중에서 단연코 가장 명백한 것은 성경이다. 영국의 군주들은 즉위식을 거행할 때, 성경에 손을 얹고 즉위 서약을 하면서, "이 책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한다. 이것은 왕의 법이요, 이것은 하나님의 생생한 계시이다"라고 읽었다. 우리가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로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성경이 초자연적인 지혜와 힘의 원천임을 알게 된다. 시편 기자는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 119:18)라고 기도했다.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고 상기시켰다.
성경의 주요 주제는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으로서, 아버지 하나님의 존재와 위대하심에 대한 가장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증인이시다. 예수님은 자신에 대해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재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다는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사람을 사랑하시고, 보살피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납득시키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님께서는 직접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눅 19:10)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 가는 길을 찾기 위해 곳곳에 표지판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셨다.
Posted on CMI homepage: 12 August 2024
References and notes
1. From the Ben Stein documentary Expelled: No intelligence allowed, 2008.
2. Quoted in Strobel, L., The Case for a Creator, Zondervan, Grand Rapids, MI, p. 1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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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이야기는 우스꽝스럽게 보여도 언론 매체와 과학계에서 결코 비판받지 않는다.
http://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757449&bmode=view
▶ 예수 그리스도
https://creation.kr/Topic5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816674&t=board
▶ 예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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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의 미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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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체의 초고도 복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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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진화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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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를 믿었던 위대한 과학자들
https://creation.kr/Topic501/?idx=6790566&bmode=view
출처 : Creation 45(2):53–55, April 2023
주소 : https://creation.com/signposts-to-god
번역 : 미디어위원회
모델은 사실이 아니다.
(Models Are Not Facts)
David F. Coppedge
과학자들은 컴퓨터 모델에 의존하지만, 그것들 중 일부는 현실에 대한 가짜 환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컴퓨터 모델은 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유용한 도구이다. 천문학자들은 모델을 통해 별과 행성 내부의 특성을 추정하고, 기상학자들은 허리케인의 경로를 예측하며, 지구물리학자들은 해류의 변화에 따른 영향을 예측한다.
그러나 모델은 현실과 같지 않으며, 단지 현실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일 뿐이다. 과거 기후와 미래 기후와 같은 많은 현상들의 복잡성은 시뮬레이션에 도전한다. 컴퓨터 모델의 신뢰성은 모델에 입력되는 경험적 데이터의 정확성과 완전성, 사용되는 방정식의 적용 가능성, 관측 데이터와 일치되는지에 대한 추적 기록에 달려 있다.
과학자들은 점점 더 비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처리 능력을 절약하기 위해, 종종 단순화된 가정을 한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모든 요인들이 고려되었다고, 그리고 균형 잡혔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어떤 알려지지 않은 요인들은 없을까? 어떤 "알 수 없는 미지수"의 것들이 결론의 오류를 증가시킬 수 있지 않을까?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고 있는 가정들을 알지 못하고, 기성품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컴퓨터 모델은 발견적 도구로서 유용할 수 있지만, 그것이 관측을 대체할 수는 없다. 관측은 아마도 지식의 다른 형태들로부터 그것을 분리해내는 과학의 한 축이다 : 어떤 현상을 관측하고, 그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을 세우고, 측정하여 그 가설을 시험하는 것이다. 모델은 사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다른 누군가의 이해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고전적인 베이컨식 방법(Baconian method)으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 있다.
과학철학의 분야는 존재론(ontology, 실체의 본질)과 인식론(epistemology, 우리가 실체를 어떻게 아는가)에 대한 복잡한 논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철학자들은 무엇이 증거, 설명, 정당성을 이루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깊은 논의들을 해왔다. 그들은 베이컨식 경험주의(empiricism, 실험과학) 대 데카르트식 합리주의(rationalism, 논리적 추론)를 논의해왔다. 일반적 과학자들은 과학적 진실의 본질에 대한 이러한 중요한 논의를 거의 접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고등학교에서 박사과정으로 가는 길을 자주 걸어간다. 종종 그들은 교수, 조언자, 동료들로부터 "과학을 어떻게 하는지"를 배운다. 그들은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어떤 입력을 해주어야 하는지를 배우며, 결과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며, 화면으로 출력된 것이 실제를 나타낸다고 결론짓는다.
태풍의 경로와 같은 관측치와 비교할 수 있는 모델의 경우, 모델에 대한 신뢰는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관측할 수 없는 먼 과거나 미래를 설명하는 모델은 어떨까? 원칙적으로 직접 관측할 수 없는 현상을 다루는 모델은 어떨까? 컴퓨터 모델에 의존한 과학적 발견에 대한 최근의 뉴스들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자.
과학자들은 공룡이 실제로 얼마나 클 수 있었는지를 평가하고 있다(2024. 7. 24.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과학자들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의 최대 크기가 현재 값보다 70%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결론 내렸다. 어떤 과학자도 살아있는 공룡을 목격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은 알려진 가장 큰 화석보다 70% 더 큰 공룡을 그리기 위해 나섰다. 알려지지 않은 것과 가정(assumptions)들에 주목하라 :
말론과 혼(Mallon and Hone)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개체군을 컴퓨터를 사용하여 모델링 했다. 그들은 개체군의 크기, 성장 속도, 수명, 화석기록의 보존 편향 등과 같은 변수들을 고려했다. 살아있는 악어를 기반으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성체의 크기 변화가 성차(sex differences)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로 만들어졌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잘 연구된 공룡이고, 이러한 정보의 많은 부분이 알려져 있거나 잘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모델로 선택되었다...
그 값들은 모델에 근거한 추정치들이지만, 현대 생물 종에서 자이언트의 발견 패턴은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더 큰 공룡들이 있었을 것임을 말해준다.
달의 이상한 소용돌이들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과학자들은 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4. 7. 24, Space.com). 키스 쿠퍼(Keith Cooper)는 태양계 천체 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달의 특이한 형성을 설명하려는 시도들을 쓰고 있었다. 그의 보고서는 경쟁하는 가설들에 기초한 모델들이 어떻게 좋은 설명이 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달의 기원에 대한 네 개의 가설들을 조사한 후, 그는 "새로운 결과는 이러한 설명들 중 어떤 것보다 다중 모델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수성은 16km 두께의 다이아몬드 층을 갖고 있음을 나사 우주선이 발견했다.(2024. 7. 24, Space.com). 분명히 아무도 수성의 외핵까지 구멍을 뚫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수성의 관측 가능한 사진을 기반으로, 표면 아래에 있는 "관측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모델링을 하였다. 과학자들은 행성의 중심부 주위에 16km 두께의 다이아몬드 층이 형성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모델은 수성의 열이력(thermal history)과 의심스러운 수십억 년의 화산활동에 대한 가정에 기초한 것이다. 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헤드라인은 어느 정도까지가 과학적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공상적 사실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초기 인류는 180만 년 전에 코끼리의 친척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2024. 7. 24. New Scientist). 마이클 페이지(Michael Le Page) 기자는 인류 조상들이 100만 년 전에 수십 종의 장비목(proboscideans, 코끼리 비슷한 포유류)들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유럽 진화론자들의 컴퓨터 모델링에 대해 어떠한 의문도 제기하지 않고 있었다. 결함이 있는 새로운 컴퓨터 모델이 결함이 있는 오래된 컴퓨터 모델을 대체하고 있었다.
"이러한 종류의 이전 모델은 기후와 같은 한 가지 요인의 효과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인공지능(AI)를 활용함으로써, 연구팀의 모델은 수많은 요인들의 상대적 기여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의 분석으로 결합했다"고 하피(Haffe)는 말했다
하지만 100만 년 전에 그들은 거기 없었고, 기자도 없었다.
남쪽 대양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흡수한다.(2024. 7. 24. University of East Anglia). 이 이야기는 아마도 잘못된 가정들에 의존했던 이전 모델들과 같은 번복됨(upsets)의 문제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대학의 연구자들은 "현행 모델과 부유물 데이터는 작고 강렬한 이산화탄소 흡수 사건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결정했다. 그들은 입력을 수정한 컴퓨터 모델을 사용했고, 바다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그들의 모델은 이제 바꿀 수 없는 표준이 된 것인가? 그들은 그러한 사건의 직접적 측정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미래에 모델을 수정할 수 있는 다른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발견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기후 모델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정부 정책과 대중문화에 큰 파급 효과를 갖고 있다.
나무들은 기후적 놀라움을 드러낸다 – 나무껍질은 대기 중의 메탄을 제거한다.(2024. 7. 24, University of Birmingham). 이것은 어떻게 관측이 모델을 훼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국제회의에서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는 이상기후 공포의 대부분은 모델에서 비롯된다. 버밍엄 대학의 연구자들은 입력에 사용되지 않았던 또 다른 "알 수 없는" 것을 발견했다 : "나무껍질 안에 숨어 있는 미생물들은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대기로부터 흡수할 수 있다." 이것은 모델이 아니라, 측정을 통해 발견되었다. "토양은 메탄을 위한 유일한 지상의 흡수계로 여겨져 왔지만, 연구자들은 이제 나무들도 그만큼 중요할 수 있고,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후 과학에 관한 우리의 정기 보고서는 주요 기후 모델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다른 많은 요소들을 보여주었다(예: 2020. 9. 2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의도가 내재되어 있는 기후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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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모델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많은 맥락에서, 모델들은 매우 유용하다.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은 토성 고리들의 모델을 만들어 고리들이 따로따로 궤도를 도는 입자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추론했고, 이것은 그가 죽은 지 한참 후에, 우주 시대에 들어와 맞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켈빈 경(Lord Kelvin)은 그의 학생들에게 모델로 그들의 가설을 나타내도록 가르쳤다. 모델은 증거들에 의해 확증될 수 있을 때, 좋은 것이다. 그러나 잘못 사용될 때, 그것은 실제를 왜곡시킬 수 있고, 한 관념(ideology)을 뒷받침하도록 이용되는 공상이 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모델을 제자리에 유지할 필요가 있다. 모델들은 관측 증거에 의해 확증되기 전까지, 과학적 사실이 아니다.
진화론은 모델을 오용하는 극단적인 사례이다. 진화론자들은 자연선택에 의해 발생하는 대진화(macroevolution)를 직접 관찰할 수 없고, 수억 수천만 년의 시간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육상 포유류가 어떻게 다시 바다로 돌아가 고래가 되었는지, 유인원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지를 "시각화"하기 위해서, 자연선택과 오랜 시간을 가정한 모델을 만든다.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그것은 과학을 가장한, 정교한 이야기 지어내기이다. 그들의 컴퓨터 화면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실제 사건인 것처럼 묘사한다. 직장과 돈이 필요한 각본가와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그러한 공상적 상상을 "리얼리티" 쇼로 변형시키고 행복해한다. 대중들은 쥐라기 공원을 본 후 공룡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공상들을 사실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 Science 지에 실린 "진화능력(Evolvability)은 선택의 변동하에 대진화를 예측한다"는 논문을 읽어보라. 이 방법들을 살펴보면, 결론은 컴퓨터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대진화나 선택의 변동을 관찰하지 못했고, 단지 그것을 가정했을 뿐이다. 화석들의 추정 연대와 생물들의 진화계통수는 대진화와 장구한 시간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모델은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참조 : 만연해있는 과학 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https://creation.kr/Science/?idx=19189945&bmode=view
과학은 신비주의로 회귀하고 있는가?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4938853&bmode=view
증거를 따르라! : 과학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
https://creation.kr/Education/?idx=1293517&bmode=view
과학과 과학주의는 서로 다른 것이다.
https://creation.kr/Science/?idx=10454917&bmode=view
과학은 진화론의 보증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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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의 권위주의가 진화론의 객관적 평가를 막고 있다.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4929080&bmode=view
철회된 논문은 결코 죽지 않는다.
https://creation.kr/Textbook/?idx=5994821&bmode=view
대학에서 진화론의 문제점은 다뤄질 수 없는가?
https://creation.kr/Education/?idx=6402763&bmode=view
과학 엘리트주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1817280&bmode=view
진정한 과학 연구는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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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 진정한 과학인가, 어리석은 생각인가?
http://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290052&bmode=view
창조가 과학적이고, 진화는 종교적이다
http://creation.kr/Debate/?idx=1293604&bmode=view
모든 과학자들이 다 틀릴 수 있나요?
http://creation.kr/Debate/?idx=1293663&bmode=view
과학과 종교의 싸움이 아닌 세계관의 싸움
http://creation.kr/Worldview/?idx=1288143&bmode=view
진화론자들도 자연선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진화론은 오늘날의 플로지스톤이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9736922&bmode=view
1970년에 주장됐던 진화론의 잘못된 증거들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5593680&bmode=view
진화론은 사실인가? : 진화론자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21가지 잘못된 주장
https://creation.kr/Debate/?idx=1293675&bmode=view
용기는 기독교인의 필수 덕목이다
https://creation.kr/Faith/?idx=11050286&bmode=view
▶ 과학이란
https://creation.kr/Topic501/?idx=6790608&bmode=view
▶ 우스꽝스러운 진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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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측되지 않는 진화
https://creation.kr/Topic4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60103&t=board
▶ 공룡에 관한 새로운 발견들
https://creation.kr/Topic204/?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665919&t=board
▶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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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
https://creation.kr/Topic301/?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717598&t=board
▶ 대홍수로 변화된 기후와 환경
https://creation.kr/Topic2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600895&t=board
출처 : CEH, 2024. 7. 24.
주소 : https://crev.info/2024/07/models-are-not-fact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준결정 : 가능하게 된 불가능
(The Quasicrystal : The Impossible That Became Possible)
by Jonathan K. Corrado, PH.D., P. E.
1982년 댄 셰흐트만(Dan Shechtman) 박사는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고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전자 회절(electron diffraction)을 사용하여,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결정 구조를 가진 물질의 패턴, 즉 반복되지 않는 패턴을 보았던 것이다. 셰흐트만 박사는 이를 관찰한 후 "그러한 존재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결정(crystals)은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패턴으로 이루어진다는 과학의 근본적 진리에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1]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았던 발견이었다. 셰흐트만 박사의 준결정(quasicrystal) 발견으로 인해, 그는 연구 그룹에서 쫓겨났고, 심지어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으로부터 "준결정이란 존재하지 않고 준과학자만 존재한다"는 말을 들으며 불신을 받았다.[2] 그러나 셰흐트만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계속해 나갔고, 2011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1]
모든 결정은 반복되는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구성하는 기본적 단위 격자(unit cells)는 잘 정립되어 있다. 실제로 브라베 격자(Bravais lattices, 1848년 발견)라고 불리는 이러한 격자는 14개이며, 이 패턴 중 하나에 맞지 않는 결정은 아무도 본 적이 없었다.[3] 1982년 셰흐트만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알루미늄-망간 합금을 급속 냉각하여, 이것이 5배 회전 대칭을 이루는 회절 패턴을 생성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 패턴은 주기적 결정에 의해 형성될 수 없었지만, 회절 패턴 자체는 합금에 어떤 종류의 질서정연함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었다.
셰흐트만 박사의 발견 이후, 이 현상에 대한 더 많은 예가 관찰되었다. 상당한 논쟁 끝에,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자연법칙을 완전히 거스른다고 생각했던 물질인 준결정이 펜로즈 타일링(Penrose tilings)의 3차원 유사체로서 발생한다는 사실이 인정되었다.[4] 현재 준결정은 붙지 않는 전기 절연체, 조리기구, 초내구성 강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5, 6]
이 이야기의 흥미로운 점은 이전에는 과학자들이 준결정이 존재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규칙적인 기하학적 모양의 대칭이 너무 분명하고 확실해 보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 너머를 바라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발견한 것은 아름답고 직관적이지 않은 패턴이자, 이미 존재했던 물질이었다. 과학자들은 단지 그 패턴의 실체를 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이 패턴에 부합한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로마서 3:10). 타락하고 부패한 인류를 위해 예수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직관을 초월한다. 그러나 그분의 우리를 위해 희생 제물이 되셨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 53:2). 하지만 그분을 불가능을 가능케 하셨고, 직관과 반대되게 소중한 것을 이루셨다. 그분의 희생은 우리의 이해를 거스르지만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요엘 2:3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0:13)고 말씀하신다.
준결정의 존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처럼, 하나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다는 생각도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고린도후서 9:15, 새번역).
References
1. Marder, J. What are Quasicrystals, and What Makes Them Nobel-Worthy? PBS News Hour. Posted on pbs.org October 5, 2011.
2. Steinhardt, P. 2019. The Second Kind of Possible: The Extraordinary Quest for a New Form of Matter. New York: Simon & Schuster, 101.
3. Aroyo, M. I., U. Müller, and H. Wondratschek. 2006. Historical introduction. In International Tables for Crystallography, vol. A1. H. Wondratschek and U. Müller, eds. Dordrecht: Springer, 2-5.
4. Corrado, J. K. Non-Repeatable Repeatability: Finding Order in Disorder.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October 23, 2023.
5. Glotzer, S. 2019. Quasicrystals: the thrill of the chase. Nature. 565: 156-158.
6. One of the seminal papers on quasicrystals is Mackay, A. 1981. De Nive Quinquangula: On the Pentagonal Snowflake. Soviet Physics, Crystallography. 26: 517–522.
* Dr. Corrado earned a Ph.D. in Systems Engineering from Colorado State University and a Th.M. from Liberty University. He is a freelance contributor to ICR’s Creation Science Update, works in the nuclear industry, and is a senior officer in the U.S. Naval Reserve.
*관련 글 : 준결정의 물리학: 그래핀 준결정 (2023. 4. 13. Horizon)
https://horizon.kias.re.kr/24189/
제3의 고체, 준결정의 발견 – NAVER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3215&cid=58949&categoryId=58983
*참조 : 모든 과학자들이 다 틀릴 수 있나요?
https://creation.kr/Debate/?idx=1293663&bmode=view
과학은 신비주의로 회귀하고 있는가?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4938853&bmode=view
증거를 따르라! : 과학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
https://creation.kr/Education/?idx=1293517&bmode=view
‘스탈린과 과학자들’ 책 리뷰 : 20세기 사회주의 과학자들의 탈선과 비극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8230031&bmode=view
만연해있는 과학 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https://creation.kr/Science/?idx=19189945&bmode=view
공상과 추정의 진화론과 과학주의의 추락.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7246477&bmode=view
진화론 : 진정한 과학인가, 어리석은 생각인가?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290052&bmode=view
다윈의 명성을 위해 증거를 조작하는 진화론자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16512123&bmode=view
진화론자들이여, 제발 과학을 하라.
https://creation.kr/Variation/?idx=12403908&bmode=view
불가능해 보이는 수많은 우연들이 진화론의 중심이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6722631&bmode=view
▶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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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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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CR, 2023. 11. 2.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quasicrystal-impossible-possible/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만연해있는 과학 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Rampant Fraud in Science Grows)
by Jerry Bergman, PhD
과학 분야의 사기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웨덴 린셰핑(Linköping University) 대학의 론니 브장송(Lonni Besançon) 교수는 지난 몇 년 동안 사기성 연구 논문을 식별하는 작업에 자신의 경력을 집중해 왔다. 그의 작업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
브장송은 사기 연구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많은 과학적 진실성을 조사하는 탐정 중 한 명이다. 2023년에 철회된 연구 논문의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000편이 넘는 논문들이 부정행위로 인해 철회되었다. 부정행위는 이전 논문의 이미지를 재활용하거나, 완전히 조작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는 등 다양하다. 가짜 논문은 성가실 뿐만 아니라, 과학 분야에 해를 끼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 위험하기까지 하다[1].
학술 사기에 대한 한 분석에 따르면, 2012년 5월 3일까지 철회된 2,047건의 생물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 논문들 중, PubMed에 색인에서 제거된 논문은 21.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회된 논문들의 67.4%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들이었는데, 여기에는 사기 또는 사기 혐의(43.4%), 동일한 논문을 다른 논문으로 중복 게재(14.2%), 표절(9.8%) 등의 논문들이 포함된다.[2] 이러한 통계는 과학 분야에 사기 행위가 만연해있다는 것을 가리키며, 지난 10년간 과학,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이 많은 신뢰를 잃어버린 또 하나의 이유이다.[3]
중요한 점은 2013년과 2023년 사이에 철회된 과학 논문의 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4] 또한 부정행위 조사관들은 2023년에 철회된 1만 건의 연구 논문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브장송 교수는 두 개의 다른 연구에 동일한 데이터 표와 차트를 사용하는 등 명백한 오류가 있는 논문들, 즉 적발하기 쉬운 논문들만 적발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행위 연구의 논문들은 철회되는 논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기 행위가 만연해있는 이유
연구자들은 명성, 승진, 연구비 신청, 의무적 논문 실적, 경력 압박, 자신의 이론에 대한 입증, 직업적 경쟁, 자신의 아이디어를 증명해야 할 필요성... 등 여러 이유로 부정행위를 저지른다.[5].
연구하는 과학자로서의 지위는 세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논문 수, 인용 횟수,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정량화하는 h-지수(h-index)이다. 이러한 지표는 부도덕한 과학자들에게 '가짜' 논문을 생산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아주 좋은 논문 한 편 보다, 그저 그런 논문 여섯 편이 더 나은 평가점수를 얻는다."[6]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과 절대 선의 거부로, 사기 행위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도덕적 기반이 약화되었다고 말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는 너무도 심각하여, 발표된 연구 대부분에서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다.[7]
진화론 관련 논문들의 타당성을 조사하다 보면, 편향된 연구와 결론, 심지어 노골적으로 부정확한 주장을 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진화론을 옹호하는 '연구'들의 대부분은 데이터가 아닌, 연구자들의 의견과 추측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논문들은 부정행위로 분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학술적 사기의 사례는 브장송 교수가 추정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사기와 진화론
사기(fraud)는 특히 진화론을 지지하려는 시도에서 생겨나며, 이 분야에서는 사기를 근절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문헌에 기록된 수백 건의 사기 사례들이 알려져 있다.[8] 잘 알려진 사기 사례로는 필트다운인(Piltdown Man), 헤켈의 발생반복설(Haeckel’s Biogenetic Law), 네브라스카인(Nebraska Man, Hesperopithecus), 공자새(Confuciusornis), 아케오랩터(Archaeoraptor) 화석 위조 등이다.
위조 적발 문제
안타깝게도 과학 분야의 부정행위는 적발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매우 정교한 조작 기술을 사용하는 연구자들을 적발해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들은 대부분 매우 영리하고, 교육을 잘 받은 숙련된 전문가들로서, 적발되면 자신의 경력이 끝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너무 완벽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명백한 실수를 피한다.
일반적으로 과학 분야의 사기는 연구실 조교나 동료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기를 신고하면, 교수나 동료의 연구비 지원이 끊기고, 평판이 손상되며, 보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부정행위를 하는 연구자가 상관이나 선임자라면, 고발하는 사람은 미움을 받게 되고, 학계에서 배제되는 등, 젊은 연구자인 경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데이비드 볼티모어(David Baltimore)의 경우이다. 그는 어떤 위조 혐의도 받은 적은 없지만, M.I.T.의 생의학자 테레자 이마니시 카리(Thereza Imanishi‑Kari)의 연구를 옹호했었다. 볼티모어는 1986년 Cell 지에 게재되어 논란이 됐던 논문의 공동저자 6명 중 한 명이었다.[9]
.진화론적 신념에서 비롯된 사기들을 조사한 버그만 박사의 책, ‘진화론의 사기, 실수 및 위조(Evolution’s Blunders, Frauds and Forgeries)'
필트다운인, 헤켈의 배발생도와 같은 사기들이 밝혀지는데 걸렸던 시간을 고려해볼 때, 진화론자들의 사기가 폭로되는 데에는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진화론자들의 사기를 폭로하면, '사이비 과학을 하는 창조과학자'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 많은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논문을 꼼꼼히 확인해보려는 동기가 없다. 게다가 그들은 어느 정도 자신들의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진실이기를 원하기 때문에, 진화론이 진실이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논문을 읽는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이 너무 적다
부정행위를 폭로하는 일은 많은 사람이 희망하는 직업이 아니다. 대부분의 진실을 밝히려는 탐정들은 업무에 대한 직접적인 보수를 받지 못하며, 법적 위협을 받거나, 심지어 살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과학 커뮤니티는 사기를 조사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어느 정도의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 이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위조 논문의 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추정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출판사들도 이제 부정행위 탐지 분야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는 출판사인 존 와일리 앤 선즈(John Wiley & Sons)는 그동안 출판한 학술지 중 4종에서 부정행위가 입증되어, 학술지 출판을 중단해야 했다. 와일리 출판사는 이번 논문 철회 스캔들로 인해 3,500만~4,0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기 행위를 조기에 탐색하고 방지했더라면, 많은 손실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사기를 폭로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프랭크(Frank)는 부정행위 식별이 매우 중요한 몇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했다.
사기성 논문은 그 자체로 과학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논문이 철회된 후에도 일부 연구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짜 연구에 계속 의존할 수 있다. 연구자가 특정 약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허위 주장에 의존하여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면,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브장송은 "그러한 결과를 재현하기 위해 다른 연구자들이 사람들에게 그 약물을 투여하여 결국 죽게 만들었다고 상상해 보라"라고 말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10]
반대로 사기성 논문은 연구자들을 오도할 수 있으며, 논문 발표가 지연되는 것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전통적으로 과학의 발전은 신뢰와 연구 데이터의 동료 검토, 출판, 인용의 상대적으로 느린 주기에 의존해 왔다. 2019년 COVID-19 팬데믹은 연구 속도를 가속화했을 뿐만 아니라,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하거나, 과학적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예방하지 못하는 등, 과학 출판 과정의 심각한 단점을 드러냈다.[11]
요약
과학적 부정행위, 편견, 노골적 사기는 과학 분야에서 커다란 문제를 일으킨다. 이는 특히 진화론을 지지하는 논문들에서 문제가 된다. 적어도 진화론자들이 수행한 많은 연구들은 너무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 문제를 널리 알려야 한다. 이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에 나 자신도 포함된다. 나는 과거에 평판이 좋은 과학자들이 잘 문서화된 것으로 보이는 자료의 결과를 무비판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한 예로, 나는 하버드대 고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의 논문에 많이 의존했지만, 나중에 그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위해 명백하게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12].
References
[1] Frank, Heather. “Artificial research. A recent surge of academic fraud spells trouble for scientific integrity.” World 38(24):65-66, p.65;. https://wng.org/articles/artificial-research-1705629869, 10 February 2024.
[2] Fang, Ferric, et al. “Misconduct accounts for the majority of retracted scientific publication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109(42):17028-17033; https://doi.org/10.1073/pnas.1212247109, October 2012.
[3] Kennedy, Brian, et al. “Americans’ Trust in Scientists, Other Groups Declines.” Pew Research Center; https://www.pewresearch.org/science/2022/02/15/americans-trust-in-scientists-other-groups-declines/, 12 February 2022.
[4] Noorden, Richard Van. “More than 10,000 research papers were retracted in 2023 — a new record.” Nature 624:479-481, 12 December 2023.
[5] Besançon, L., N. Peiffer-Smadja, C. Segalas, et al. “Open science saves lives: Lessons from the COVID-19 pandemic.” BMC Medical Research Methodology 21:117; https://doi.org/10.1186/s12874-021-01304-y, 2021.
[6] Frank, 2024, p. 66.
[7] Ioannidis, J.P.A. “Why most published research findings are false.” PLoS Medicine 2(8):696–701, 2005.
[8] See Retraction Watch Website; https://retractionwatch.com/retraction-watch-database-user-guide/retraction-watch-database-user-guide-appendix-a-fields/
[9] Mark, Mary Ellen. The Assault on David Baltimore. The New Yorker. May 27, 1996.
[10] Frank. 2024, p. 66.
[11] Besançon, L., E. Bik, J. Heathers, and G. Meyerowitz-Katz. “Correction of scientific literature: Too little, too late!” PLoS Biology 20(3):e3001572; https://doi.org/10.1371/journal.pbio.3001572, 3 March 2022.
[12] Lewis, J.E., D. DeGusta, M.R. Meyer, J.M. Monge, A.E. Mann, and R.L. Holloway. “The Mismeasure of Science: Stephen Jay Gould versus Samuel George Morton on Skulls and Bias.” PLoS Biology 9(6):e1001071; https://doi.org/10.1371/journal.pbio.1001071, 7 June 2011.
*관련기사 : 올해 연구 논문 철회 1만건 넘어… ‘가짜 논문’ 기승 때문 (2023. 12. 21. 조선일보)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3/12/21/2DON55VGIBBWLJ324Q5DLU6OQQ/
AI發 부실 논문 급증… 올해 1만건 취소, 작년 2배 (2023. 12. 21.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1221/122719704/1
세계 최고 암연구소 논문 수십 편 조작 의혹 '파문' (2024. 1. 23. 동아사이언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3479
하버드의대 연구소, 표절 의혹 교수 4명 논문 대거 철회키로 (2024. 1. 24.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1/23/QJQCZQNAENBSVIF52556HJCOZM/
美스탠퍼드대 라빈 총장 7년만에 사임…"연구실 논문 부정 책임" (2023. 7. 20.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0008000091
'논문 표절 의혹' 하버드대 총장 전격 사임 (2024. 1. 3.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1/03/I2LKWEHZLNF33LNV62OLX2XVGY/
'논문 데이터 조작' 교수 해고 끌어낸 中 대학원생들 용기 화제 (2024. 2. 7.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7094400074
광주 대학교수 2명 논문 표절 적발…지원예산만 6억 3천만원 (2023. 10. 15.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028484
논문 표절부터 사기까지… 정부 과기 출연연 기강해이 심각 (2020. 10. 5. 중도일보)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01005010000735
*참조 : 재발견된 위조 : 헥켈의 배아 그림(발생반복설)은 사기였다.
https://creation.kr/Textbook/?idx=1289595&bmode=view
필트다운인 이야기 : 과학적 사기극의 대명사
https://creation.kr/Apes/?idx=1851898&bmode=view
네브라스카인의 재조명 : 돼지 이빨 하나로 인류의 조상이 되었던 유인원
https://creation.kr/Apes/?idx=1851851&bmode=view
중국에서 발견된 시조새의 진상
https://creation.kr/Textbook/?idx=1289589&bmode=view
고래 진화 사기 사건 : 또 하나의 진화 아이콘이 사망하다.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5046&bmode=view
과학계의 권위주의가 진화론의 객관적 평가를 막고 있다.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4929080&bmode=view
철회된 논문은 결코 죽지 않는다.
https://creation.kr/Textbook/?idx=5994821&bmode=view
대학에서 진화론의 문제점은 다뤄질 수 없는가?
https://creation.kr/Education/?idx=6402763&bmode=view
과학 엘리트주의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11817280&bmode=view
진화론자들도 자연선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진화론은 오늘날의 플로지스톤이다
https://creation.kr/NaturalSelection/?idx=9736922&bmode=view
1970년에 주장됐던 진화론의 잘못된 증거들
https://creation.kr/HistoryofEvolution/?idx=5593680&bmode=view
진화론은 사실인가? : 진화론자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21가지 잘못된 주장
https://creation.kr/Debate/?idx=1293675&bmode=view
출처 : CEH, 2024. 2. 14.
주소 : https://crev.info/2024/02/rampant-science-fraud/
번역 : 미디어위원회
과학적 방법은 신앙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The scientific method has nothing to do with faith!)
Gavin Cox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와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인터뷰 기사(Premier Christian Broadcaster Justin Brierley’s interview)에 대한 CMI의 개빈 콕스(Gavin Cox)의 글에 대해(아래 번역 글 게재), 미국의 댄(Dan M.)이 논평을 보내왔다. 댄의 논평은 개빈의 답변과 함께 번갈아 나온다 :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 은퇴한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 유신진화론자, 왼쪽) /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은퇴한 옥스퍼드 교수, 무신론자, 오른쪽).
댄(Dan)의 논평 :
"과학과 신앙이 어떻게 양립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말은 기독교인은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관찰되지 않는, 세속적 가정과 생각을 대변하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적 관찰은 그 반대라고 지적하고 싶다. 과학적 방법(scientific method)은 믿음(faith)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소망이며(롬 8:24-25), 과학은 보이는 자연 세계에 대한 관찰과 실험이다.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이 존재하실 때만 의미가 있는, 창조의 측면들을 밝혀내고 있지만, 진화론(evolution)과 유신론적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풀 수 없는 마음의 루빅스 큐브(Rubik’s cube)와 같다. 면들은 정렬되지 않기 때문에, 속임수를 써서 적당히 정렬한 후에, 색을 칠하고 있다(끊임없이 규칙을 변경하면서). 리처드 도킨스는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인 자연주의적 진화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신론적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그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가 왜 진화론적 사고의 동일한 문제점들은 보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프랜시스 콜린스는 문제의 진실을 옹호하기를 두려워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또 다른 타협주의자일 뿐이다. 나는 어떤 사안에 대해 확신이 서면, 절대로 내 입장을 타협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관점을 고려하되, 어떤 일이 있어도 진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가 틀렸다는 것을 당신이 증명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이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 생각을 바꿀 것이다. 그것은 용기와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CMI와 같은 창조론 단체의 도움으로, 나는 어떠한 진화론적 사고도 인류의 오래된 반역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분의 손길이 분명히 보인다(롬 1:20). 어떤 형태로든 기원과 관련된 진화론적 사고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 타협했기에 우리 사회가 안타까운 상태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댄, 논평에 감사한다. CMI가 당신에게 용기를 주고 믿음을 지킬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쁘다! 우리 기사 일부를 인용하여, 당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 과학과 신앙이 어떻게 양립될 수 있겠는가?" 이러한 말은 기독교인은 과학자가 될 수 없다는, 관찰되지 않는, 세속적 가정과 생각을 대변하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적 관찰은 그 반대라고 지적하고 싶다.
프랜시스 콜린스 글의 전체 인용문은 다음과 같다 : "2006년 저서 ‘신의 언어: 한 과학자가 제시하는 믿음의 증거(The Language of God: a scientist presents evidence for belief)‘에서, 그는 유신론적 진화론적 관점에서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와 '과학이 어떻게 신앙과 양립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나는 당신(댄)의 글에 동의한다. 콜린스가 '과학(science)'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이 단어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과학’이라는 단어를 '진화 과학(진화론)'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 콜린스는 혼합주의(syncretism, 서로 다른 종교, 문화, 또는 사상 학파의 융합, 또는 그 융합을 시도하는 것)을 따르고 있다. 성경적 신앙은 성경의 명백한 의미와 모순되는 이데올로기와 섞일 수(유신론적 진화론) 없다. 일부 노골적인 무신론자들은 창조론자들이 진정한 과학자가 될 수 없다고(creationists can’t be scientists!) 주장하지만(대표적인 예로 도킨스), 그 반대의 경우가 사실이며, 많은 창조론자들이 과학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예를 들어 프랜시스 콜린스는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매우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가 '기독교 신앙'을 고백한다고 해서 그의 자격을 의심하는 세속주의자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신이 암시했듯이, 역사는 성경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창조론적 기독교인들이 과학의 기초를 닦았다고 말한다.
과학적 방법은 믿음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소망이며(롬 8:24-25), 과학은 보이는 자연 세계에 대한 관찰과 실험이다.
과학적 방법(scientific method)이 "믿음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 '과학적 방법' 자체는 창조론자였던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에 의해 공식화되었다. 하나의 사업(enterprise)으로서의 과학은 기독교 세계관에서 탄생했으며, 전반적으로 신앙이 내재되어 있다. 조나단 사파티(Jonathan Sarfati)의 글 ‘현대 과학의 성경적 뿌리(The biblical roots of modern science)’를 읽어보기 바란다. 사파티는 이렇게 말한다 : "현대 과학의 역사적 기초는 우주가 이성적인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가정에 의존했다."(여기를 클릭). 그 창조주, 성경의 하나님은 이성적인 법칙을 주시는 분이며, 그분은 인간을 그분과의 관계를 위해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따라서 우리가 관찰하고 시험하고 측정하는 것은 상상이 아닌 실제적이고 일관된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진다. 유물론자들은 "과학적 방법은 믿음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유물론자들조차도 자신이 관찰한 것이 실제라고 믿으려면 믿음이 필요하며, 예를 들어 자신이 관찰한 것이 머리 속 뇌가 꿈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문제는 사람들이 믿음과 현실을 분리하려고 한다는 것이다.(여기를 클릭).
"믿음(faith)"에 대한 성경의 정의와 관련하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히브리서 11장 1절의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실상(substance)"을 뜻하는 헬라어는 "기초가 있는 것, 확고한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하는 후포스타시스(hupostasis)이며, "증거(evidence)"를 뜻하는 헬라어는 "증거, 시험된 것, 확신"을 의미하는 엘렝코스(elegchos)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 "믿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이 구절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논쟁, 즉 관찰 과학과 과학적 방법이 작동하려면, 성경적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과 매우 관련이 있다. 더 나아가 순수한 논리도 믿음이 필요하다. 메릴 콜러웨이(Merrill Collaway)는 이렇게 말한다 :
"1931년 독일의 수학자 쿠르트 괴델(Kurt Gödel)은 하나의 형식 논리학의 중요한 정리(‘불완전성의 정리’)를 증명했는데, 그것은 공리나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체계에 광범위한 파급력을 미쳤다. 괴델의 증명에서 가장 중요한 결론 중 하나는 어떤 체계가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믿음(스스로 증명하지 않는 공리)이 필수 전제 조건이며, 일관성이 있다면, 반드시 [믿음 없이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이 계실 때만 의미가 있는 창조의 측면을 밝힐 수 있다. 하지만, 진화론과 유신론적 진화론은 풀 수 없는 마음의 루빅스 큐브(Rubik’s cube, 정육면체 형태의 퍼즐)와 같다. 면들은 정렬되지 않기 때문에, 속임수를 써서 적당히 정렬한 후에, 색을 칠하고 있다 (끊임없이 규칙을 변경하면서). 리처드 도킨스는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인 자연주의적 진화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유신론적 진화론의 오류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그의 '공로'를 인정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가 왜 진화론적 사고의 동일한 문제점들은 보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댄의 말에 동의한다. 도킨스는 철저한 유물론자이며, 그의 사고는 매우 작은 상자 안에 갇혀 있다. 따라서 도킨스에게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그가 '자연주의'로 정의하는 '과학'과 모순되며, 즉 신은 처음부터 법정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콜린스는 문제의 진실을 옹호하기를 두려워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또 다른 타협주의자일 뿐이다.
사실이다. 콜린스는 세속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사고에 맞도록 성경을 재해석하고 있고, 인간의 '과학'을 성경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또한 전 세계 교회에 꾸준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신론적 진화론 단체인 바이오로고스(Biologos)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다(It’s not Christianity)‘를 읽어보라. 따라서 그는 성경에 대한 저급한 관점을 갖고 있으며, 아마도 성경에 대한 이해가 매우 얕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고를 '타협(compromise)'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성경의 권위에 대한 모욕이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 1517)의 종교개혁은 가톨릭 교황과 그의 사제들의 신적 권위를 박탈하고, 기독교의 관심을 최종 권위인 성경에 다시 집중시켰다.(여기를 클릭). 콜린스의 경우 새로운 '종교 변질'(나는 이를 '새로운 명예훼손'이라고 부르겠다)을 일으킨 것과 같고, 새로운 '제사장'직을 맡은 것과 같다. 그는 창조, 타락, 대홍수, 바벨탑 등 성경의 창세기 1장~11장에 제시된 교리와 관련하여, 성경은 신화나 단순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콜린스와 그와 같은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종교개혁을 뒤집고, 그들 자신이 성경을 재해석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참람한 위치에 올라섰다.
나는 어떤 사안에 대해 확신이 서면, 절대로 내 입장을 타협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그들의 관점을 고려하되, 어떤 일이 있어도 진실의 편에 설 것이다. 그리고 만약 내가 틀렸다는 것을 당신이 증명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이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내 생각을 바꿀 것이다. 그것은 용기와 인격이라고 생각한다.
브라보! 멋있다. 나는 당신이 세속적(진화론적) 세력에 맞서 용기 있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그 세력은 슬프게도 오늘날의 교회와 사람들을 황폐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CMI와 같은 창조론 단체의 도움으로, 나는 어떠한 진화론적 사고도 인류의 오래된 반역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댄의 말을 들으니 정말 반갑다. 사람들이 CMI의 사역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우리의 자료를 통해 어떻게 준비되고 격려를 받았는지 편지를 보내올 때, 우리는 항상 격려를 받는다.
그분의 손길이 분명히 보인다(롬 1:20). 어떤 형태로든 기원과 관련된 진화론적 사고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있다.
그렇다. CMI는 진화론의 물리적인 불가능성에 대한 많은 논문들과 기사들을 발표해왔다 (불가능한 진화론이 작동하려면 엄청난 믿음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식물 유전학자 존 샌포드(John Sanford)나 정보 전문가 베르너 기트(Werner Gitt), 또는 생명체의 자연발생의 불가능성을 지적해왔다. (키랄성 문제(chirality problem), 중합 문제(polymerization problem), 추정되는 구성 요소들(building blocks)의 불안정성 등을 참조하라).
타협했기에 우리의 사회가 안타까운 상태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나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CMI는 수십 년 동안 타협했던 교회들의 쇠퇴를 추적해 왔다. 예를 들어 다음의 글들을 참조하라. (unbelief ushers in unattendance, clergyman warns against compromise, especially amongst church youth).
글을 보내준 댄에게 감사드리며, 아직 읽지 않고 있다면 Creation magazine을 구독해 읽어보기를,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원하신다면 Journal of Creation을 구독해 읽어보기를 권해 드린다. 이 두 잡지는 성경 기록의 진실성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전달하고, 크리스천들에게 용기를 주는 CMI의 주력 무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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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MI, 2023. 1. 7.
주소 : https://creation.com/scientific-method-nothing-to-do-with-faith
번역 : 박지연
종류대로 창조하심
이은일
전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21).
우리의 지구는 온갖 식물과 동물로 가득한 경이로운 세계이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다양한 생명체들에 “계-문-강-목-과-속-종”이라는 복잡한 분류체계로 각각의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은 “동물계-포유(류)강-사람과-호모사피언스종”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체계는 사람이 결국 동물 중 한 종이라는 진화론적 해석을 전제하고 있다. 진화론은 물에 사는 생명체가 땅 위로 올라와 양서류, 파충류가 되고, 파충류가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다시 포유류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생명체들의 유전정보 설계도가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지를 잘 알고 있는 현대에도 이런 진화론을 믿는다는 것이, 믿기 힘든 진실이다. 돌연변이로 유전자가 변화되어 다른 생명체의 설계도가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도리어 생명체는 자신의 유전정보 설계도가 변화되지 않도록 엄청난 보호장치를 가지고 있고, 유전자가 손상되면 수선하는 방법까지 가지고 있어 도리어 진화를 거부하고 있다.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는 창조된 종류에 따라 다르며 진화의 가능성이 없음에도, 진화론자들은 진화가 눈앞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분류체계의 가장 작은 단위인 “종”을 생명체의 기본 설계도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분류체계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를 무시하고, 종류에 따른 절대적 차이와 종류 내의 다양성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종”은 기본 설계도의 기준이 아니고 종류 내에서 다양한 형태들이 나온 것을 표현한 것뿐이다. 생명체는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놀랍고 다채로운 유전자 교환을 통해, 또한 돌연변이 등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후손들이 나올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나의 반려견은 한 쌍의 부모 개로부터 품종개량을 통해 나온 수많은 후손의 하나이며, 다양한 반려견은 종류 내 다양성의 일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예로서 같은 사람인데 현대인은 “호모사피언스 종”으로, 네안데르탈인은 다른 “종”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우리는 사람이면 사람이고, 원숭이면 원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과학적인 분류체계는 종류에 따른 차이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도리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최근 유전자 변형생명체의 정의를 내리면서 중요한 기준을 세웠다. 즉, 분류체계에서 “과”를 넘어선 생명체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넣으면 유전자 변형생명체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창조과학적으로 해석하면, “과” 수준 내에서 “속”이나 “종”이 다른 유전자가 들어오는 것은 다양성일 뿐이지만, “과” 수준을 넘는 생명체의 유전자가 인위적으로 들어오면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전정보 설계도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류체계의 “과”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종류대로 동물을 창조하셔서 우리에게 기쁨과 지혜를 주셨다. 성경에도 “어린 양, 사자, 독수리”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의 특성을 가르쳐주셨고, 까마귀 새끼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셨다. 그리고 종류 내의 다양성은 특별함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독특한 존재이듯이,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도 특별하다. 우리는 지금도 종류대로 창조된 다채로운 동물들과 그 종류 안에서 다양해진 후손들로 인해 풍요함과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느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종류대로 창조하신 특별한 생명체인 식물도 기억해야 한다. 식물도 생명체인데 우리는 왜 생명체를 파괴한다는 가책을 받지 않고 과일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식물을 인프라로 창조하셔서 사람과 동물들을 섬기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종류대로 창조된 동물과 식물 외에도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공급해주신 놀라운 창조질서의 은혜를 누리며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과 선인에게 그 해를 비추시고, 비를 내려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지만, 그 질서를 힘써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진정 사랑할 때만 가능할 것이다. 황폐해지고 있는 이 땅에서 종류대로 창조된 생명체들이 다시 생육하고 번성하는 놀라운 일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다시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
과학과 과학주의는 서로 다른 것이다.
(Science and Scientism Are Two Different Things)
by Jerry Bergman, PhD
한 과학자는 과학주의를 비난하고 있다. 왜 많은 과학자들은 과학과 과학주의를 잘못 혼동하고 있을까?
과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과학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나는 과학(science)으로부터 과학주의(scientism)를 분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첫째, 우리는 과학과 과학주의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과학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과학적 방법을 이용한 자연에 대한 탐구이다. 반대로, 과학주의는 과학에 기초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세계관에 기초한 철학과 믿음이다.
아담 프랭크(Adam Frank)는 2021년 12월 9일자 'Big Think' 지에 실린 '과학주의란 무엇이며, 그것은 왜 실수인가?'라는 기사에서, “세계의 본질에 대한 한 철학적 관점에서 베이컨식 방법론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해 썼다.[1] 이 철학은 과학과 결합했고, 반사적인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과학주의의 또 다른 용어는 ‘과학적 합의(scientific consensus)’이다. 권위적인 주장에 의존하고 있는 이 유행하는 용어는 진화론과 같은 생각이나 믿음을 과학이라고 주장할 때 사용되며, 그것은 단순히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믿기 때문이다.[2]
남용되는 과학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때 종종 과학에 기초하고 있다거나, 실제로 과학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것은 어떤 믿음에 대한 권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과학이 진화론을 입증했다"라는 문구는 종종 논의를 마무리할 때 사용되곤 한다. 과학 기자들은 과학적 합의라는 표현을 하면서 진화론적 세계관이 과학이라고 주장한다. 그 결과, 언론 매체들은 반복적으로 한 세계관이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럼 가장하여, 과학과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친다.
상업적 제품 판매에서부터 아이디어, 심지어 이념, 또는 어떤 결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강력한 전략은 "과학"이라는 라벨을 붙이는 것이다. "진화는 사실이다“라는 주장이 그러한 한 예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과학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이라는 것이다.(진화론을 반대하면, 마치 과학을 부정하는 사람처럼 취급한다). 진화론자들은 화석과 같은 과학이 진화를 '사실'로서 '입증'했다고 주장함으로서, 실체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쉽게 넘어가고, 논쟁은 일단락된다.
진화론은 진화론자들의 논문에 의해서도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CEH의 제공하는 글에서 정보와 인용문의 98%는 동료-검토된 과학 문헌에서 나온 것이다. 다시 말해, 진화론(인간이 무기물에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믿음)은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 과학 문헌들에서 문제점들이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료-검토된 과학 문헌에서 성(sex))의 진화에 대한 인용구들을 생각해보자. 논문에는 다음과 같은 인용구들로 가득 차 있다 :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 암수 성에 의한 번식)은 "진화론에서 문제의 여왕"이다.[4] "유성생식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시도만큼 많은 혼란을 야기한 문제는 없다".[5] 반 로섬(van Rossum) 교수는 "생물의 현저한 특성인 유성생식은 진화를 부정하며, 일어날 가능성도 없어 보이며, 설명도 불가능해 보인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6]
내가 조사한 진화론의 모든 분야에서 동일한 상황이 발견된다. 진화론자들은 그들 자신의 문헌에서도 진화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고, 일어날 수도 없었다는 나의 주장을 인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거의 모든 진화론자들은 모든 생물의 진화론적 관점을 계속 받아들이고 있는 것일까?
인지 부조화의 이유
그 이유는 그들은 진화안경을 통해 세상을 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성생식의 진화 문제에 대한 인용문에서, 그들은 단지 암수 성이 진화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풀어야 할 문제로만 본다. 아니면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분야에서도 진화론에 대한 압도적인 증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진화론에 대한 모든 문제점들은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문제는 내가 살펴본 그들의 모든 주장에서 동일한 것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나는 진화론이 과학적 논문과 문헌들에 의해서 부정되는 수많은 예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
◦화석기록
◦자연선택
◦유성생식
◦유전적 다양성의 기원
◦세포의 진화
◦세균 편모의 기원
◦유사분열의 진화
◦유사분열로부터 감수분열의 진화
◦그리고 CEH 에서 1,000개 이상의 다른 예들.
좋은 예는 1960년대 표준 생물학 교과서인, 생물과학 커리큘럼 연구(BSCS)에 의해서 만들어진 생물교과서 “분자에서 사람으로(Molecules to Man)”에서 볼 수 있다. 거기에서 "새로운 종류의 유전자는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서, “돌연변이에 의한 자연선택은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의 원천”이라고 주장한다.[7] 그런 다음 실험 부분에서, 학생들은 효모를 자외선 램프에 노출시켜 돌연변이를 유발하도록 한다.[8]
결과는 유용한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은 해로운 영향만을 보여줄 뿐이다. 더 오래 노출될수록, 더 많은 해로운 영향이 나타난다. 학생들은 체세포나 생식세포 둘 다 뚜렷한 긍정적 돌연변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지각력이 있는 학생은 돌연변이가 진화에 필요한 유익한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관찰을 통해 돌연변이의 99.9%가 중립적이거나 치명적인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돌연변이들이 누적되면 유전적 재앙을 일으켜,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더 똑똑한 학생들은 "유전체를 손상시키는 돌연변이가 어떻게 분자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진화론의 불협화음
심지어 다윈도 그의 이론에서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았다. 그러나 진화론적 세계관에 대한 그의 믿음은 매우 강해서, 그가 정확하게 인식했던 많은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에 대한 그의 믿음을 유지했다. 예를 들어, 그는 왜 그런지 궁금해했다 :
만약 종들이 점진적으로 다른 종으로부터 후손되었다면, 왜 어디에서나 무수한 과도기적 전이형태를 보지 못하는 것일까? 왜 모든 자연은 혼돈에 빠져있지 않을까? 그 대신 잘 구분된 생물들만 볼 수 있는 것일까?... 무수한 과도기적 형태가 존재했음이 틀림없는데, 왜 우리는 그것들이 지구 지각에 무수히 파묻혀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인가?[9]
다윈은 심지어 다음을 인정하고 있었다 :
이 부분에 도달하기 전에, 내 이론에서 많은 어려움이 독자들에게 일어났을 것이다. 그것들 중 몇은 너무도 심각해서 지금까지 나는 비틀거림 없이 그것을 반영할 수 없었다.[10]
그리고 나서 그는 합리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판단하건대, 많은 문제들이 겉으로 드러났지만, 내 생각에 실제로는 나의 이론에 치명적이지 않다". 다윈이 이 글을 쓴 이후, 그의 이론에 치명적인 더 많은 어려움들이 확인되었다. 그는 심지어 "나는 내 인생이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라고 쓰면서, 그가 실수했는지, 주제넘은 생각을 했는지, 숙고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인정하고 있었다 :
만약 복잡한 생물체가 수많은 연속적인 약간의 변형으로 형성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내 이론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12]
다윈은 그러한 사례는 전혀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수천 건의 그러한 사례를 알고 있다. 이러한 그의 의심은 왜 그가 남은 평생 동안 눈에 보이는 '정밀 공학'에 의해 괴로워했는지를 설명해준다.
거리가 달라짐에 따라 초점을 조정하고, 다른 양의 빛을 받아들이며, 구면수차와 색수차를 보정하는, 비길데 없는 장치들을 가진 눈(eye)이 자연선택에 의해 형성될 수 있었다고 가정하는 것은, 내가 자유로이 고백하겠는데, 가장 높은 정도로 터무니없는 것이다.[13]
다윈의 우려는 1861년 미국의 생물학자인 아사 그레이(Asa Gray)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가 같은 의심을 반복했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다. 진화를 진정으로 믿고 있던 그는 언젠가 이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실 다윈이 종의 기원 6판을 출간한 이후 150년 동안, 그 문제는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심각해졌다.
그러한 부주의한 논평은 다윈이 자신이 썼던 모든 내용을 믿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심을 낳고 있다. 예를 들어, 다윈은 형이상학적 추측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여, 1876년에 이렇게 썼다.
먼 과거나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을 포함하여, 이 거대하고 놀라운 우주를 구성하는 것이 맹목적인 우연이나 필요성의 결과로서 생겨났다는 것은 극도로 어렵거나, 오히려 불가능하다. 이것을 생각할 때, 나는 어느 정도 인간의 마음과 유사한 지적 정신을 갖는 제1 원인(First Cause)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14]
‘종의 기원’은 이런 문구들로 가득하다. 그는 "가장 저명한 저술가들은 각 생물 종들이 독립적으로 창조되었다는 관점에 완전히 만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생각에 그것은 창조주께서 만물에 부여하신 법칙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더 잘 일치한다."[15] 다윈은 대중들의 여론으로 인해 그러한 문구를 포함시킬 수 없었는데, 이는 이러한 의심이 1842년에 쓰여진 그의 개인 연필 스케치에도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윈은 비록 그가 그의 이론의 주요한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오늘날 수십 수백 배로 커진), 과학주의(세계관, 믿음)는 과학을 무시하고 그의 이론이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었다.
나는 진화론이 수많은 문제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용되는 것을 볼 때, 아담 프랭크(Adam Frank)의 "철학이 과학에 붙었고, 반사적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라는 말을 상기하게 된다. 무기물-인간으로의 진화 철학, 즉 돌연변이에 자연선택이 작용하여 모든 생명체의 웅장함을 만들어냈는 믿음은 하나의 세계관이다. 그것은 과학을 왜곡시킨 개념이다. 다윈과 많은 진화과학자들은 그들의 과학주의 때문에, 증거가 스스로 말하도록 놔둘 수 없었다. 세뇌된 믿음으로 인한 그들의 선입견은 다윈이 했던 것과 같이, 과학을 자연주의적 관점을 통해서만 바라보도록 강요하고 있다. 나는 진정한 과학과 과학주의 사이의 차이에 대한 프랭크의 태도에 동의한다 :
나는 과학에 열정이 있는 열심있는 과학자이지만, 과학주의(scientism)는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실수인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무엇을 방어하고 있는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과학은 독특하고, 강력하고, 경이롭다. 그것은 기념되어야 하고, 보호되어야 한다. 반면에 과학주의는 단지 형이상학(metaphysics, 탁상공론)일 뿐이고, 많은 형이상학적 믿음들이 내재되어 있다.[16]
요약
진화론은 일종의 세계관이다. 그것은 과학으로 위장하고 있는 형이상학적 믿음이며, 과학주의의 한 형태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은 과학과 사회 모두에 해악을 끼쳤다. 내 경험에 의하면, 함께 일했던 과학자들은 자기 분야에 집중했고, 진화론은 과학적 합의된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있었다. 많은 대중들도 그러하다. 나의 동료 과학자들 중 극히 소수만이 진화론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읽어본 적이 있다. 그들은 진화론이 옳다고 추정하고, 진화안경을 쓴 채로 그들 자신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왜곡된 현실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References
[1] Frank, A., What is scientism, and why is it a mistake?, https://bigthink.com/13-8/science-vs-scientism/, 9 December 2021.
[2] Bergman, J. Why consensus science is anti-science, Journal of Creation 27(2):78–84, August 2013.
[3] BSCS. Biological Science: Molecules to Man, Houghton Mifflin, New York, NY, 1963. Dozens of other textbooks contain the expression “from molecules to man” including From Molecule to Man: the Explosion of Science, Tom Young et al., Crown Publishers, Arlington, TX, 1969.
[4] Ridley, M. The Red Queen: Sex and the Evolution of Human Nature, Macmillan Publishers, New York, NY, 1993; Smith, F.L., Darwin’s Secret Sex Problem: Exposing Evolution’s Fatal Flaw—the Origin of Sex, WestBow Press, Bloomington, IN, p. xxix, 2018.
[5] Bell, G., The Masterpiece of Nature: The Evolution and Genetics of Sexualit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Berkeley, CA, p. 19, 1982.
[6] van Rossum, J.P., On Sexual Reproduction as a New Critique of the Theory of Natural Selection: Sex as Creative Teleonomy and the Implications for Darwinism, The Free University Amsterdam, Amsterdam, The Netherlands, back cover, 2014.
[7] BSCS. Biological Science: Molecules to Man, 1963. p. 383.
[8] BSCS. Biological Science: Molecules to Man, 1963. p. L. 121
[9] Darwin, C., On The Origin of Species, John Murray, London, p. 171, 1859.
[10] Darwin, C., 1859, p. 171.
[11] Letter to Charles Lyell, dated 23 November 1859.
[12] Darwin, C., On The Origin of Species, 1860, p. 189.
[13] Darwin, 1859, p 186.
[14] Darwin, C., The Autobiography of Charles Darwin, 1887, p.70.
[15] Darwin, C. 1859, p. 488.
[16] Frank, A., 2021.
*Dr. Jerry Bergman has taught biology, genetics, chemistry, biochemistry, anthropology, geology, and microbiology for over 40 years at several colleges and universities including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Medical College of Ohio where he was a research associate in experimental pathology, and The University of Toledo. He is a graduate of the Medical College of Ohio, Wayne State University in Detroit, the University of Toledo, and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He has over 1,300 publications in 12 languages and 40 books and monographs. His books and textbooks that include chapters that he authored are in over 1,500 college libraries in 27 countries. So far over 80,000 copies of the 40 books and monographs that he has authored or co-authored are in print. For more articles by Dr Bergman, see his Author Profile.
*참조 : 증거를 따르라! : 과학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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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과학 연구는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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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 진정한 과학인가, 어리석은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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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가 과학적이고, 진화는 종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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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학자들이 다 틀릴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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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의 싸움이 아닌 세계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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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도덕적 상대주의를 방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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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 간에 갈등은 없다고 노벨상 수상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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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인 물질이 진화하면 ‘마음’이 만들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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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진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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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이비 과학자들은 누구인가? : 비과학, 반과학인 것은 창조과학이 아니라, 진화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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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 1 : 일반적 의미의 과학과 과학자가 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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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 2 : 물질계를 다루는 과학은 기원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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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 3 : 진화론과 창조론은 둘 다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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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무엇인가? - 4 : 과학만능주의 - 거짓과학의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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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1 : 진화론은 추측이고, 꾸며낸 이야기이며, 허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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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2 : 진화론은 반종교적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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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3 : 진화론은 동시에 종교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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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4 : 인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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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반(反)종교적 신념이고, 종교 그 자체이다 - 5 : 유신론적 진화론과 점진적 창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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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EH, 2021. 12. 15.
주소 : https://crev.info/2021/12/science-and-scientism-are-two-different-things/
번역 : 미디어위원회
과학은 진화론의 보증서인가?
한윤봉,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창조과학회 전 회장
만약 인류 역사에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기록이 있다면, 기원의 문제는 쉽게 풀렸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인류 역사에는 그런 기록이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현재 자연에서 관찰되는 현상들을 증거물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추론하고 해석한다. 그 결과물인 추론적인 이론(즉, 진화론과 빅뱅우주론)을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하여 기원에 대한 보증서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과학이 기원에 대한 해답으로 빅뱅우주론과 진화론을 보증할 수 있을까?“이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이 직접 현장에서 체포되면 사건은 쉽게 해결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현장을 보존하여 남겨진 증거물들을 찾고, 목격자를 찾고, CCTV 등을 통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기원과학도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한다. 현재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그 원인들을 조사하고 추론한다. 그러나 기원과학의 문제점은 기원의 결과인 증거물은 있지만, 목격자가 없고, 행위자의 행적을 추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는 풀리지 않는다.
과학은 현재 자연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관찰함으로써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찾아내고, 밝혀진 비밀들(즉, 과학법칙과 과학적 사실들)을 통해서 자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작동원리를 규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은 창조와 심판의 결과만을 보여줄 뿐,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그 기원에 대해서는 해답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자연과학을 통해서 우주와 생명체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를 알 수가 없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19세기의 과학을 현대 과학과 비교해보면, 당시에는 과학적으로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진화론자들은 앞으로 과학이 더욱 발달하면, 진화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이 발견되고 결국에는 진화가 과학적 사실로 인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들은 아직도 그런 입장을 버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새롭게 발견된 과학적 사실들이 창조를 증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고(롬 1:23)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적교만 때문에 진화론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한다.
무신론 진화론자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주장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을 믿으면서 동시에 진화론을 믿는 크리스천 지성인들이 있다. 그들은 창세기의 내용을 기록된 대로 믿으면 안 되며,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과학으로 잘 포장된 빅뱅우주론과 진화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그들의 주장과 반대되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 진화론과 타협한 비성경적 창조신앙은 다음세대들의 신앙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비성경적 창조론인 유신진화론(또는 진화창조론)이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면, 과학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그들의 주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으로 그럴 듯하게 포장된 추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기원을 주장하는 것은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성경의 창조가 신화 또는 비유가 아니고 과학적 사실이라면, 창세기 1장에 기록된 창조의 내용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적 법칙과 사실들에 잘 부합해야 한다.
인류 역사기록에는 없지만, 성경에는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내용이 6하 원칙에 따라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놀라운 사실은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틀렸으며, 오히려 창조의 내용들이 과학적 사실들과 잘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험과학적으로 증명된 과학법칙들과 과학적 사실들은 진화론을 보증하지 않는다. 오히려 앞으로 밝혀질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은 창조주 하나님이 계심을 더욱 더 구체적으로 증거할 것이다.
*참조 : 증거를 따르라! : 과학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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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과학 연구는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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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가 과학적이고, 진화는 종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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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돼지가...함께?
(Tigers and pigs … together?)
David Catchpoole
호랑이(tigers)와 돼지(pigs)가 평화롭게 누워있다. 여기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호랑이는 잔인한 육식성 동물이 아닌가? 이들 돼지들이 그렇게 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진들을 보게 될 때 놀랄 것이다. 그러나 호랑이-사육 프로그램[1]으로 유명한 태국의 스리라차 동물원(Sriracha Zoo)의 관리인들에게, 이러한 장면은 매일 매일 발생하는 장면이다. 이러한 일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태국의 스리라차 동물원(Sriracha Zoo)에서는 호랑이 새끼들이 돼지로부터 우유를 먹기 위해 모여 있다. 마찬가지로 새끼 돼지들은 어미 호랑이의 등에 올라가 평화롭게 낮잠을 자고 있다.
태국의 촌부리 주(Chonburi Province) 동쪽에 위치한 스리라차 동물원은 호랑이 새끼들의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매우 간단한데, 호랑이의 성장 시에 돼지의 젖을 먹이는 것이다.....즉, 사육된 암퇘지에게 호랑이 새끼들을 데려가 직접 젖을 빨리게 하는 것이다! [2]
이 혁신적인 시도로 성공한 동물원은, 호랑이 새끼들이 돼지의 젖을 먹음으로서 호랑이의 젖을 먹을 때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함을 보여주었다.[3] 1997년 이후 동물원이 호랑이들을 이와같은 방법으로 기르기 시작하면서, 300여 마리의 벵갈 호랑이들이 이 사육 프로그램을 졸업한 것으로 보고되었다.[4]
어느 누가 이러한 난폭한 육식성 동물이 돼지 어미로부터 돌보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동물원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실 이러한 방법으로 자라난 호랑이들은(놀라운 사진이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자연적인 어미 호랑이로부터 자라난 호랑이들보다 훨씬 온순하다는 것이다. 방문자들은 동물원 안에 있는 몇 개의 지역에서, 호랑이 새끼들이 어미 돼지를 따라다니며 다른 돼지새끼들과 뒤섞여서 놀고 있는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서로가 매우 친한 친구처럼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5]
사람들은 스리라차 동물원에서 약육강식의 동물 세계와 맞지 않는 이러한 장면을 보면서 ‘놀랍다’,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즉, 사자와 호랑이 같은 강하고 민첩한 동물들은 어린 가젤이나, 영양, 통통한 돼지같은 약한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는 것이 ‘자연적(natural)’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6]
그러나 아담이 범죄 하기 이전에, 육식이 시작되고 고통과 죽음이 들어오기 이전에[8], 호랑이와 새끼돼지가, 사자와 송아지가, 그리고 이리와 양이 (또는 홍수 이전에 각각의 종류를 대표하는[7] 동물들이) 평화롭게 함께 지냈던 시기가 잠시였지만 있었다. 그리고 저주(Curse)의 결과로 고통당하는 세계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그것은 매우 놀라운 일로 보여지는 것이다. 성경은 그러한 때가 다시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References and notes
1. Sriracha Tiger Zoo, 29 May 2003.
2. International Zoo News 47/7(304) [downloaded from, 29 May 2003], October/November 2000.
3. Wannabovorn S., Tiger Zoo Thrives as Thai Economy Dives, 29 May 2003.
4. ABC Action News, Creating a Calmer Tiger,, 3 June 2003.
5. Ratware, Tiger Encounters, 3 June 2003.
6. The worldwide reaction to reports of a grown lioness in the wild protectively ‘adopting’ and giving affection to baby oryxes was another case in point. Catchpoole, D., Echoes of Eden, Creation 24(4) 14–15, 2002.
7. Animals have diversified, even speciated, within the limits of the information in their kind since creation. Tigers, lions, leopards, etc. probably came from one original ‘cat kind’, so at first there would have been no ‘tigers’ as such. See Batten, D., Ligers and wholphins? What next? Creation 22(3):28–33, 2000.
8. The scenes at Sriracha Zoo demonstrate that if nutritional needs are satisfied, there is no need to hunt. Before the Fall and curse on the ground (Genesis 3:17–19), plants were an adequate diet (Genesis 1:30).
*Pigs!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5627/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ation.com/tigers-and-pigs-together
출처 - Creation 27(3):28–29, June 2005.
열역학 법칙 2
유종호
10. 열역학 법칙, 그리고 진화와 퇴보
두 가지 열역학법칙은 진화론과는 정면으로 반대 입장에 서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창조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고 가르치는 열역학 제1법칙은 우주와 지구의 모든 존재가 스스로 존재하였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는 진화론을 반박한다. 우주와 지구상의 모든 것이 퇴보하고 흩어지고 사라진다고 가르치는 열역학 제2법칙은 우주와 지구의 모든 존재가 진화하고 발전한다는 진화론과 정반대 입장에 서있다. 제2법칙과 진화론이 서로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제2법칙이 과학에 기초하고 있는 반면에 진화론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과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제2법칙에 근거해 볼 때 진화론은 명백히 사실일 수 없다. 사실상 제2법칙에 비추어 볼 때 진화론은 성립이 불가능하며 발생할 수 없는 가설이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극히 일부의 진화론자들은 과거에 과학의 법칙과 진화론 사이에 대립적인 현상을 주목하지 못했다. 그들은 이러한 대립현상을 무시했다. 헨리 모리스 박사는 『과학적 창조론』p.40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즉,
그는 또한 다른 책 『진화라는 난처한 바다』p.121의 각주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들이 이러한 대립현상에 직면한 최근에도 그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태양의 빛과 열은 그 자체로 퇴보를 멈추게 할 수 없고 오히려 퇴보를 가속화한다. 오직 외부의 힘과 (DNA와 같은) 설계도와 (엽록소와 같은) 에너지 역류 메커니즘의 사용을 통해서만 퇴화는 멈춰지거나 일시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씨앗이 식물이나 나무로 성장하는 경우와 건축 자재를 가지고 집, 건물, 공장, 자동차, 그리고 기계로 바꾸는 것이 좋은 예일 것이다. 모든 경우에 상황을 일시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힘이나 메커니즘이 요구된다.
씨앗은 식물이나 나무로 성장하기 위하여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싹이 트고 성장할 수 있는 올바른 조건에 놓일 때 씨앗 속에 있는 선천적인 성장력을 필요로 한다. 확실히 태양의 작용만으로 모래알이 식물로 바뀌지는 않는다. 진화론자들은 생각하거나 인정하고 싶지도 않겠지만,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씨앗 속에 성장에 대한 계획, 유전적 암호, 그리고 성장력을 주셨다. 마찬가지로 건축 재료가 태양의 빛을 받는다 해도 스스로 결합하여 빌딩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설계자의 계획에 따라 노동자들과 기계의 도움을 받는다면 건물은 이루어질 수 있다. 적절한 계획과 노동력이 없다면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다. 건물의 구조를 세우는 데는 계획성이 필요하다. 도자기 가게에서 난폭자의 경우를 보면 당신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 그는 힘을 행사하지만 그의 결말은 뻔하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적절히 이루어 진 후에 식물이나 나무는 죽을 것이고, 구조물들도 퇴보하여 마침내 붕괴되며, 자동차의 주인들이 모두 아는바와 같이 기계는 닳고 녹이 슨다.
제2법칙이 때때로 역류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하찮은 시도가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존 패터슨(John Patterson) 박사의 논문 '열역학과 진화”에서 행해졌다. 그는 헨리 모리스 박사의 『진화라는 난처한 바다』에서 취급한 내용을 거부하고 조소하려고 했다. 패터슨은 <미네소타 대학에서 있었던 진화론과 공교육에 관한 회의(1981)> p.83-86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 즉;
패터슨은 열역학 제2법칙을 추상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글을 쓴 후에 살아있는 유기체가 어떻게 제2법칙에 역행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아이라 레빈의 <물리화학, 1978> p.123-124에서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다..
실제 식물의 성장 과정에서 영양분 섭취의 엔트로피가 배출의 엔트로피보다 적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레빈과 패터슨은 살아있는 유기체라면 일시적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내부의 코드와 힘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다. 만약 이러한 내부의 코드가 없다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또한 살아있는 유기체는 결국 죽는다는 사실 혹은 완전한 엔트로피는 제2법칙이 바르게 선포한 대로 일어난다는 것을 무시한다.
다음 문단에서 또 다른 인물 도킨스(C. R. Dawkins)의 "열역학 제2법칙에 관한 모리스의 지적은 감상적이다.”라는 진술이 전개된다. 실재로는 패터슨의 입장이 감상적이다.
게다가 패터슨은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과정이 어떻게 발생하는가?”를 보여주려고 시도하는 잘못된 예를 제시한다. 그는 p.85-86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나 패터슨은 또 다시 하향 흐름에서 중력을 무시한다. 그는 운전자에 의해 계획되고 고안되어 작동되는 피스톤 펌프를 무시한다. 고안된 메커니즘과 함께 작용하는 중력이 없이 물은 위로 흐르지 않는다. 동일한 추론을 해 본다면 자동차도 힘이나 메커니즘으로서 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로 올라갈 수 없다. 그러나 자동차는 다른 언덕에서 충분한 중력을 제공받는다면 모터 없이도 언덕으로 오를 수 있다.
11. 몇몇 진화론자들의 심술
비록 헨리 모리스 박사와 듀안 기쉬 박사가 진화론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소했던 진화론자들이 심술궂은 논평을 했다하더라도, 패터슨의 공격적인 표현은 가장 지나친 것에 속한다. 결론적인 논평에서 그는 말하기를 "어떤 경우에 모리스와 그의 동료들은 인신공격적인 발언” 즉 토론의 주제보다는 상대방의 인격을 공격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패터슨은 피스톤 펌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할 때 인신 공격적인 발언의 죄를 범했다.
또한 그는 진화론을 공격하기 위하여 그들이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한다고 비난할 때 인신공격을 한다. 모호하다는 것은 어두운 것, 불투명한 것 그래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운 것을 의미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계속 언급한다.
정확한 진술은 "그들은 과학이라고 잘못 불리는 진화론에 맞선 간증이다”로 될 것이다. 창조과학회(ICR)가 1982년 8월에 발행한 『행위와 진실』p.2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1982년 6월 22-23일 자로 듀안 기쉬 박사는 캘리포니아의 산타 바버라 대학에 있는 패터슨 박사와 토론을 벌인 후에 패터슨에 도전하여 기원에 관한 진화론자들의 주장에 치명적인 세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열역학법칙을 이용했다. 『행위와 진실, 1982. 8』p.7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 년 뒤인 1985년 2월 20일에 기쉬 박사는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다시 패터슨 박사와 논쟁을 벌였다. 『행위와 진실, 1985. 4』에서 그 사실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패터슨은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고, 진화론에 대한 어떤 과학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장하기를 모든 창조론자들이 무능하다고 말한다.
패터슨은 이러한 3가지 질문에 답하기는커녕, 창조론자들을 무능하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해결하기보다는 인신공격의 죄를 범하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자들을 무능하다고 비난하며 조소했다. 그 이유는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며, 진화론자들이 진화론에 대한 기반과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12. 열역학 법칙과 성경의 조화
2가지의 열역학 법칙이 새로운 것이 아니다. 1세기 약간 전에 발견되어 공식화되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한 법칙은 성경의 창세기 초반부에 있는 설명들을 살펴보면 명백하다. 비록 두 가지 법칙이 성경에서 현대 과학자들의 용어로 진술되지는 않았지만, 성경 상에 그 법칙은 명백히 나와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2가지 법칙은 과학적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주도한 법칙이다. 다시 말해서 과학은 하나님께서 만든 법칙을 공식화한 것이다.
열역학 제1 법칙은 하나님의 창조가 완전하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 이래로 더 이상의 새로운 창조는 없으며 파괴도 없다. 열역학 제2 법칙은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맞서 반역했던 최초의 때에 창조에 부과된 퇴보, 부패, 소멸,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인정이다. 이러한 2가지 법칙에서 언급된 과학적 사실은 현대 과학자들이 발견하여 공식화하기 수천 년 전에 성경에서 이미 언급된 것이다.
그러면 성경에 언급된 제1법칙과 사실들을 살펴보자. 제1법칙은 창조도 없고 파괴도 없이 보전되고 유지된다. 이러한 원리는 창2:1-3에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있다.
골1:16-17을 보면
성경 혹은 과학 어느 측면에서도 그 이상의 에너지와 물질의 창조를 언급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했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것도 파괴하지 않게 모든 것을 보전하셨다. 최초의 창조는 보전된다.
벧후3:7을 보면,
히1:3을 보면,
시148:5을 보면,
느9:6을 보면,
제2 법칙 역시 성경에서 뚜렷하고도 강하게 언급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처음 지구와 우주를 창조했을 때 보기에 아주 좋다고 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로 인해 인류가 하나님을 거역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땅”을 저주하였고, 지구는 물론 온 우주 위에 퇴보, 부패, 그리고 죽음의 원리를 적용시켰다. 결국 100년 전에 과학자들이 이러한 것을 열역학 제2의 법칙으로 공식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음의 성경 구절들을 통해 쇠퇴와 퇴보 그리고 죽음의 저주를 언급하셨다.
이러한 저주가 어떻게 하나님의 전 창조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따라서 성경에서 가르치는 바는 우주의 소멸, 특히 지구의 소멸, 그리고 지구 위에 존재하고 관련된 모든 존재의 소멸이다. 이것 때문에 지구의 모든 것은 몰락하고 식물, 동물, 그리고 인간들도 나이들어 죽게 되는 것이다. 사회, 국가 그리고 정부도 몰락하고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했을 당시의 상태 보다 쇠퇴해 간다. 열역학 제2법칙은 성경에서 언급한 내용이 대략 6,000 년 전 경에 발생했다고 체계적으로 나타낸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정확히는 알지 못하면서도 그것이 진실이고 과학적 사실임을 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열역학 제2의 법칙을 토대로 참 과학자들이라면 진화론이 열역학 제2 법칙과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진화론은 계속 진보하고 있음을 가르치는 반면에 성경과 열역학 제2법칙은 몰락하고 있음을 말한다. 전자는 발전하고 성장하며 복잡해지는 현상을 가르치는 반면에 후자는 쇠퇴하고 몰락하며 소멸하는 현상을 가르친다. 명백하게도 진화가 과학적 사실과 위배되기 때문에 진화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입증된 바 없는 하나님과 맞서는 신념 또는 신앙에 불과하다.
13. 그러나 제2법칙은 하나님에 의해 언젠가 무효화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반란에 가한 저주는 모든 것이 재생되고 변하고 회복될 때 사라질 것이다. 계 22:3에 "다시 저주가 없으며”, 벧후 3:13에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롬 8:21에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라고 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 발생하고 있는 퇴보, 즉 열역학 제2법칙의 원인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이 예견하듯이, 우주가 완전히 열의 소멸에 이르게 되는 결과를 말씀하신다. 그 대신에 하나님은 스스로 퇴보와 최종의 소멸에 간섭하여 흠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회복하실 것이다.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열역학 법칙 1
유종호
1. 열역학 법칙의 기원
열역학 법칙이라 불리는 과학적 사실 혹은 과학법칙은 진화론에 대항할만한 가장 유력한 과학적 증거에 속한다. 두 가지의 열역학 법칙은 1850년, 즉 대략 150여 년 전에 과학적으로 사실로 발견되고 입증되었다. 이러한 법칙은 모든 과학분야 혹은 과학체계에서 기초가 된다. 그래서 이것은 모든 과학의 가장 보편적이며 기본적인 중요한 법칙이다. 과학에서의 이러한 두 가지 법칙은 지금까지의 어떠한 예외도 없는 보편적 법칙이다.
열역학 제2법칙은 카노트(Carnot), 클라우시우스(Clausius) 그리고 캘빈(Kelvin)이 1850년에 발전시킨 법칙이다. 그것의 기본 골격은 다윈이 『종의 기원』을 썼을 당시에 형성되었다. 19세기 말경에는 점차 이해될 수 있는 폭넓은 개념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 당시에 진화론자들은 열역학 제2법칙이 갖는 광범위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
2. 두 가지의 열역학 법칙이란 무엇인가?
그리스어인 ‘Thermo’는 열을 의미한다. ‘Dynamis’는 에너지 혹은 힘을 의미한다. 열역학(Thermodynamics)은 열이 있는 에너지와 힘을 취급하는 학문이다. 열역학 제1 법칙은 에너지의 보존을 다룬다. 열역학 제2법칙은 에너지의 저하 및 소멸을 다룬다. 제1법칙은 지속적이며 양적으로 불변하는 총에너지를 다룬다. 제2법칙은 질적인 에너지의 저하를 다룬다. 제1법칙에 따르면 에너지의 양은 불변하고, 제2법칙에 따르면 이용 가능한 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쇠퇴한다는 것이다. 제1법칙에 따르면 처음부터 아무것도 창조 혹은 파멸될 수 없다. 제2법칙에 따르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저하 소멸하면서 쓸모없는 것으로 변하고, 미래의 언젠가는 완전한 무용의 상태 혹은 죽음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제1법칙은 에너지가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할 수 있지만, 새로 만들어지거나 소멸될 수 없음을 나타낸다. 제2법칙은 모든 것은 지속적으로 저하하고 소멸됨을 나타낸다. 간추려 말하자면 제1법칙은 우주 속에 모든 것을 포함하는 에너지가 양적인 측면에서 불변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고, 제2법칙은 에너지가 질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쇠퇴한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3. 생명속생설(生命續生說)
이러한 맥락에서 두 가지의 열역학 법칙만큼이나 확정적인 과학이론을 언급하여야겠다. 그것은 생명의 기원, 즉 생명은 생명에서 비롯된다는 생명속생설이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다른 살아있는 것에서 비롯된다. 어떠한 생명체도 이러한 이론에 상충되지 않는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을 토대로 할 때 진화론자들은 최초 생명체의 존재방식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확실히 진화론자들은 최초 생명체가 속생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할 만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 생명속생설은 결코 꾸며진 것이 아니다.
4. 열역학 제1법칙에 대한 고찰
프린스턴 대학의 생물학자인 해롤드 블룸(Harold Blum)은 『시간의 화살과 진화』에서 말하기를 ”에너지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즉 열, 빛, 운동, 기계작용, 화학에너지 등등.... 우리는 이제 물질이 에너지의 다른 형태임을 안다.....” 에너지의 다른 형태는 빛, 소리, 압력, 전기, 원자의 핵에너지, 그 밖의 등등...
열역학 제1법칙은 모든 과학법칙의 가장 기본이고, 수천 번의 과학적 실험에서 증명되었으며, 한 번의 예외도 없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법칙에 따르면, 우주는 스스로 창조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과학은 모든 존재의 기원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5. 열역학 제2법칙과 의미
이것은 과학자들이 엔트로피 법칙이라 부르는 보편적 법칙이다. '엔트로피(entropy)'란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이다. 그것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열과 같은 어떤 것을 전환 혹은 잃어버림’을 뜻한다. 물리학에서 그것은 열을 에너지의 형태로서 다룬다. 월드 북 백과사전에서 엔트로피의 뜻을 살펴보면, ”열역학 제2법칙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은 기계에너지가 열로 완전히 전환될 수 있지만, 열이 기계에너지로 완전히 전환될 수 없다. 엔트로피는 일할 수 없거나 기계에너지로 변화될 수 없는 무용한 열에너지이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할 것이고, 결코 감소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모든 것은 닳고, 저하하며, 늙고, 죽거나, 질서에서 무질서로 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삭 아시모프(Isaac Asimov)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다윈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그와는 반대로 빗나간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제2법칙에 따르면 모든 것은 목표나 계획 없이 제멋대로이거나, 무질서, 쇠퇴, 붕괴 및 혼란으로 향하여 진행한다.
과학자들은 우주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열의 소멸'로 지향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우주 전체가 저하하고 별들이 소멸하고 태양이 식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우주 전체를 통해서 열은 차갑게 변하고 원자들은 빛으로 붕괴되고 에너지는 공간으로 흩어진다.
힐버트 시글러(Hilbert Siegler)는 『진화냐 혹은 퇴보냐』p.8에서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고 쓸모없다 할지라도 여전히 존재하는 에너지는 어떻게 될까? 그것은 무용한 상태로 흩어진다. 예를 들어 차에서 배출되는 가스는 흩어져서 더 이상 쓸모가 없다. 뜨거운 스프로 된 열기는 식으면서 흩어진다. 차가워진 스프는 다시 뜨거운 스프로 되돌릴 수 없다. 열에너지는 방출되어 공간으로 흩어진다.
6. 퇴보의 예방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 모든 존재들이 퇴보한다 하더라도 순간적으로 예방될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 쇠퇴와 무질서는 외적 에너지의 이용과 설계자의 지식과 계획을 통해 일시적으로 예방될 수 있다.
기존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열역학 제2법칙과 반대로 진행하는 실례는 태양과 물이 나무와 식물에 미치는 순간적인 영향이다. 땅 속에 심어진 씨앗이 태양으로부터 온기를 받으며 물을 흡수하여 순간적으로 싹이 나오고 성장하며 열매와 곡식과 음식을 생산한다.
제2법칙에 반대되는 또 다른 예는 설계자의 지식과 계획에 의한 것이다. 인간은 벽돌, 나무, 금속, 콘크리트로 집과 공장을 짓는다.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의류가 제작된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것들도 쇠퇴하고 저하하며 낡고 약해져서 먼지나 재로 돌아간다.
7. 열린계(Open Systems)
열역학 제2법칙과는 반대로 진화론자들은 태양의 힘을 이용하여 지구가 닫힌(폐쇄)계가 아니라, 열린(개방)계임을 말하고 싶어 한다. 열린계에서 태양은 지구상에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러나 우주 혹은 지구의 역사 속에서 태양이 어떠한 생명도 탄생시킨 적은 없다. 태양은 지구 위에서 6,000년에서 8,000년 정도 빛을 비추었다. 그런데 한 번도 그것이 홀로 생명을 생산시킨 적은 없다. 그러나 태양은 지구에 활력을 줄 수는 있다. 그래서 태양의 온기로 씨앗이 물을 받아 싹이 나고 성장하여 결실을 맺는다. 그러나 땅 속의 씨앗 이전의 생명과 생물의 씨앗은 창조자가 부여하신 생명에 기인한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진화론자들이 잘못 생각하듯이 태양이 수십억 년을 비추어도 물, 흙, 모래 혹은 화학성분의 혼합물로부터 어떠한 생명도 야기될 수 없다.
만약 진화론자들이 지구를 퇴화가 예방될 수 있고 엔트로피가 줄어들 수 있는 열린계로 만들기 위해 태양의 열에 의존한다면, 그들은 태양의 열이 오히려 엔트로피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실제로 그것은 미드 웨스트에서 1988년 뜨거운 태양에서 명백히 드러났던 것처럼 퇴보를 한층 가속화한다. 통제되지 못한 열은 건설적이라기보다는 파괴적이다. 태양 빛은 진화의 개념을 도와주기보다는 기존의 것의 퇴보를 증가시킨다. 태양의 열과 빛은 달이나 화성과 마찬가지로 지구의 생명을 진화 혹은 발전시킬 수 없다. 더욱이 지구의 생명은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오존층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8. 입증된 법칙
열역학 제2법칙은 예외 없이 입증되었다. 프린스턴 대학의 생물학 박사인 해롤드 블룸은 『시간의 화살과 진화』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즉 "정반대의 바람직한 생각인 열역학 제2법칙은 우리와 함께 남아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현명한 과학자들은 누구나 그 법칙의 영향을 부인하지 않는다.”
진화론자인 아이삭 아시모프도 다음과 같이 동의한다. 즉,
또 다른 진화론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198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즉,
9. 열역학 제2법칙의 효과 - 퇴보
사회, 정치, 경제, 그리고 윤리 분야에서 모든 일들이 산산이 흩어지고 심지어 몰락하고 있다. 사회이론가인 제레미 리프킨은 『엔트로피: 새로운 세계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모든 문제들(통화팽창, 실업문제, 새로운 질병, 환경오염, 성적 문제, 관료주의, 자원의 고갈 등등)은 엔트로피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또한 모든 인류는 이런 저런 방법으로 퇴보해 왔다. 찰스 다윈이 진화에 대한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고 있을 때, 내가 XI장 3절에서 언급했듯이 남미의 남단의 원주민들 사이에서 정반대의 증거를 발견했음을 그는 깨닫지 못했다. 인류에게 있어 동일한 퇴보는 오늘날에도 명백하다. 아담과 이브, 노아, 그들의 후손들은 신체적으로도 훌륭했고, 이집트와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그들이 세운 구조물을 볼 때 그들은 오늘날의 인류보다 훨씬 우월할 정도로 지능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했다. 거리와 축적물에서 그들을 회고해 볼 때 그리고 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오늘날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했고 최초로 세상을 소유했던 사람들, 즉 최초의 걸작품과 비교해 보면, 사실 형태가 일그러지고 불구와 같으며 퇴보한 형상이다. 이러한 초기 인간의 후손들은 결코 그들과 동등하거나 그들을 능가하지 못한다.
대홍수가 있은 지 불과 몇 백 년 후인 이집트 역사 초기 때의 노아 후손들은 거대한 화강암과 수정을 자르기 위하여 강옥과 반귀석(半貴石)의 날로 톱과 드릴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절삭 공구의 기술은 완전히 사라져 기원전 이집트 후손들과 로마인 그리고 그리스인들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 이와 같은 장치는 프랑스와 이태리 사이에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완성될 무렵이 되서야 발명되었고 다시 사용되었다.
피라미드와 아름다운 사원들이 건설되던 시기에 뒤이은 수세기 동안의 과정에서, 이집트인들은 퇴보했고 역사 초기에 존재했던 다른 문명들도 퇴보했다. 역사를 통해 국가들과 인간들은 신체적, 정신적, 윤리적, 영적 분야에서 퇴보해 왔다. 야만족에게서 원숭이 같은 인간으로부터 문명인으로 발전한 초기단계를 본 진화론자들은, 만일 그가 노쇠하고 변형되고 퇴보된 수용소의 수감자들을 오늘날의 강하고 건강하고 숙련된 사람들이 거기서부터 진화했던 더 낮은 발달 단계의 대표자들이라고 믿는다면, 우리가 전에 범했던 동일한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사람들이 야만인으로 퇴보하면 그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문명이라는 높은 단계로 돌아올 수 없다. 야만인들은 외부의 문명화된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진보하지 못했고 다시 문명화하지 못했다.
인간이 창조자를 배반하고 죄에 빠진 후에 하나님이 인류와 우주에 부과한 저주는 열역학 제2법칙을 초래한 것이다. 인간은 최초의 영광스럽고 아름답고 무죄하고 완전하고 건강하고 숙련되고 현명한 상태로부터 퇴보하기 시작하여 점차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아담과 이브 그리고 그들의 후손들은 마치 정원이나 들의 잡초가 제초제가 뿌려지고 난 후에 점점 죽어가는 것처럼 점점 죽어가기 시작했다.
인간이 퇴보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동물들도 퇴보했다. 수 톤의 무게가 나가는 거대한 나무늘보의 화석 기록이 있다. 남 다코타 주와 네브래스카 주 북서부에 있는 황무지인 베드랜드에서는 현대의 경주마를 능가하는 말들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머리가 3피트 이상이나 되고 길이가 11피트 되는 거북이들도 발견되었다. 시베리아에 거대한 매머드도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거대한 공룡들도 오래 전에 사라졌다.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배아 줄기세포 연구, 병든 사람을 위한 기쁜 소식인가?
이은일
인간복제, 배아복제실험, 줄기세포 등 어려운 과학용어들이 일반사람들도 많이 사용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최근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자랑하고 있고, 이 연구에 대하여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하여는 국민들의 감정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기독교인들도 기독교윤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국가적 연구에 발목 잡기를 하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은 기독교인들이 줄기세포 연구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줄기세포에는 ‘배아 줄기세포’와 ‘성체 줄기세포’의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배아 줄기세포 연구’인데 사람들은 이 두 가지를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줄기세포라는 것은 다른 세포들을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세포 공장”같은 세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가 많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줄기세포를 주어서 새로운 세포들이 생기게 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라는 것은 우리 몸의 골수를 비롯하여 피부 등 각 조직에 있는데, 골수에 있는 줄기세포가 주사기로 뽑아내기 가장 쉽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심장세포, 뼈 등의 손상된 부위에서 세포가 자라도록 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끝내고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자기 몸에 있는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없고, 거부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세계 과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열심히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와 달리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 ‘배아’라는 것은 인간의 모습을 갖추기 전 단계의 인간 생명의 진행과정에서의 한 모습이다.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수정란이 분열하여 배아가 되고, 계속 성장하여 태아가 되고, 아기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연속적인 과정으로 어디까지는 실험할 수 있고 어디부터는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배아 줄기세포” 실험을 위해서는 배아에 있는 줄기세포를 꺼내야하기 때문에 배아는 죽고만다. 사람이 될 수 있는 배아를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 배아를 죽이면서 연구를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인간이 될 수 있는 배아를 연구목적으로 죽이는 것을 허용한 것도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독교인으로서 더 마음이 아픈 것은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환자들을 위해서, 국가 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배아를 죽이고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을 적극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처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있는 나라도 참 드물다. 이미 완전한 사람을 모습을 갖춘 태아들도 낙태 수술을 통해 쉽게 죽일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낙태수술을 하기 때문에 큰 죄의식도 없는 것 같다. 태아들도 쉽게 죽이는 나라에서 배아들을 죽이면서 실험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인간 생명은 태어난 후부터 존엄한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존엄한 것이다. 인간 생명을 희생하는 낙태나 배아 줄기세포 실험이 우리나라에서 속히 중단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독교계가 앞장서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 그동안의 생명을 죽인 행위에 대하여 교회적인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
많은 유럽 국가들과 미국 등이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과 같은 나라들은 국가경쟁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먼저 법적으로 허용하였지만, 국민들이 이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런 연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선진 외국에서 볼 때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또한 이런 연구의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도 너무나 좁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세계적으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우리나라에서 제기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비웃음을 살 수 밖에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보다는 성체 줄기세포연구를 국가적으로 더 지원해야하는데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별로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와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지 않은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여러 가지 면에서 성체 줄기세포가 좋다. 성체 줄기세포는 사람 몸에서 주사기로 바로 뽑으면 되기 때문에 배아 줄기세포를 얻는 것보다 훨씬 쉽다. 배아 줄기세포는 여성의 난자를 제공받아야 하거나 사람의 수정란을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이 단계부터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고 또한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또한 수정란이 발생과정에 들어가도록 해야 하고, 이중에서 일부만이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일부 성체 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 들어간 단계이어서 실용화가 빨리 될 가능성이 높고, 배아 줄기세포는 아직도 동물실험 단계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적용하여 실용화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하는 것일까? 그것은 성체 줄기세포에 비해 배아 줄기세포는 다른 세포로 될 수 있는 능력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성체 줄기세포는 원래 자신이 갈 길이 정해져 있는 세포들이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되어 있지만, 배아 줄기세포는 모든 세포로 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제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이런 장점은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성체 줄기세포의 경우는 자신이 갈 길로 가기 때문에 암세포로 되는 경우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배아 줄기세포의 경우는 억지로 어떤 세포가 되도록 하다 보면, 암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배아 줄기세포 연구보다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발전시키는 것이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값싸게 적용할 수 있고, 과학적으로도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처음 줄기세포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과학자들은 성체줄기세포보다 배아줄기세포에 더 많은 기대를 걸었었다. 왜냐하면 배아 줄기세포가 다른 세포로 전환될 능력이 훨씬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성체 줄기세포 연구가 배아 줄기세포 연구보다 더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우리나라 정부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와 성체 줄기세포 연구 모두를 지원하고 있지만,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을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 국가가 연구를 지원함에 있어 쉽게 빠른 길을 선택하는 것보다, 어렵지만 정당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은 과학기술의 발전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이유가 바로 한 명 한 명의 인간이 너무나 귀하기 때문인데,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정당화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존엄성을 깨뜨리는 것이다. 국가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어떤 길을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느냐가 미래의 모습을 결정할 것이다. 인간 존엄성을 지키면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좁은 문”을 선택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런 선택을 한 나라와 민족과 개인을 축복하실 것이라고 믿는다.
배아복제가 미치는 영향
길원평
배아복제 성공으로 금방 난치병치료가 이루어지고 한국이 돈방석에 앉을 것 같은 환상에 들떠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마도 배아복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어, 먼저 배아복제에 대한 오해를 살펴보겠다.
첫째, 배아는 인간과 다른 존재로 인식한다. 하지만, 배아는 수정란에서 성인으로의 성장과정 중 한 단계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수정란, 배아, 태아, 신생아 등은 인간 성장과정에서 크기와 형태에 따라 편의상 붙인 이름이며, 우리와 본질상 아무런 차이가 없는 존엄한 인간생명체이다.
둘째, 체세포복제기술로 만든 배아는 과학기술에 의해 제조된 생산품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복제배아도 성인이 될 수 있는 완전한 DNA를 소유하고, 자궁에 착상시키면 우리와 똑같은 성인으로 성장가능하다. 따라서 복제배아는 기술의 결과물이 아니고,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서 이룬 배아와 동일한 존엄성을 지닌 인간이다.
셋째,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만 추출하여 난치병치료에 사용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것은 곧 복제배아를 해체하고 그 생명을 죽인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
넷째, 난치병치료를 위해 배아복제를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배아줄기세포로 구체적인 치료사례가 없으며, 오히려 배아줄기세포에 의해 심각한 기형이 유발된 경우도 있다. 반면에 성체줄기세포로 여러 난치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이 의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윤리성은 물론이고 안정성, 활용성과 경제성 면에서 성체줄기세포가 훨씬 탁월하고, 실제적인 난치병치료에 근접해 있다.
이제 배아복제가 갖는 문제점을 살펴보겠다.
첫째, 배아복제는 배아를 실험조작하기에, 윤리적 비난을 피하려고 수정 후 14일 이내의 배아는 인간이 아니고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다고 인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수정 후 14일을 기준으로, 실험해서 죽일 수 있는 무가치한 물질이 존엄한 인간으로 바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 수정 후 14일에 나타나는 원시선모양은 수정란에 있던 유전정보가 형상화된 것뿐이다. 그것이 인간의 존엄을 결정할 수 없다. 배아가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다는 논리는 성인도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유물론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간생명의 시작으로 수정란이란 명백한 기준을 버리고 수정 후 14일이란 모호한 기준을 택하면, 큰 이익이 눈앞에 보일 때에 다른 과학지식을 내세워 수정 후 한 달, 심장이 생긴 후, 두뇌가 생긴 후 등으로 인간출발점에 대한 기준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인간으로 인정받으려면 어떤 기준에 도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런 사고는 열등한 조건을 가진 인간, 예로서 식물인간, 태아, 무뇌아, 심각한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의식을 조장한다.
둘째, 배아복제는 인간에 대한 실험조작을 허용하는 출발점이 된다. 우리도 처음에 배아였는데, 그렇다면 우리도 한 때는 실험을 해서 죽일 수 있는 무가치한 물질이란 말인가? 이런 논리는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뜨리고 생명경시 풍조를 만든다. 만약 배아에 대한 실험이 보편화되면, 태아에 대한 실험도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수정 후 14일은 연속적 성장과정의 중간으로 아무런 본질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아에 대한 실험허용은 수정 후 한 달 또는 수정 후 두 달의 태아에 대한 실험을 금지시킬 근거를 약화시킨다. 어떤 이유에서든 인간생명체에 대한 실험이 허용되면, 실험대상의 범위확대를 막기 어렵다.
셋째, 배아복제는 인간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불치병으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는 복제인간을 만들어 자기에게 필요한 장기를 적출하고 싶지 않겠는가?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기에, 윤리적 문제가 있고 많은 부작용이 있을 위험한 기술은 개발하지 말아야 한다.
유엔은 올해 치료목적을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총회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미국도 배아복제를 금지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중점지원하고 있다. 이런 국제상황 속에서, 한국은 배아복제를 허용하고 국가차원에서 배아복제를 지원하려고 한다. 이때에 강력하게 배아복제를 반대하는 활동을 전개하여 여론을 일으키고, 배아복제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조치가 중단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 이것은 배아복제의 문제점을 실감하는 자의 사명이다.
구체적 방법으로 첫째, 배아복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자. 기독교인들만 대상으로 하지 말고, 가톨릭인, 불교인 등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교수, 의사, 법조인 등 전문인을 중심으로 전개하여, 서명한 것을 전문인 분야별로 정부, 정당, 헌법재판소로 보내자. 배아복제 저지를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자. 둘째, 배아복제 반대여론을 형성하자. 인터넷과 매스컴에서 행해지는 배아복제 토론에 적극 참여하자. 배아복제 반대 글을 널리 퍼트리자. 내 글을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다. 만약 더 알기를 원하면 나에게 연락을 바란다.(wpgill@pusan.ac.kr, 싸이월드-길원평) 배아복제 반대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자. 저명한 사람을 중심으로 헌금을 받아 중앙일간지에 광고하자. 배아복제 반대시위를 하자. 매스컴에 반대활동이 홍보될 수 있도록 행동을 취하자. 우리는 진리를 아는데서 그치지 말고 진리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줄기세포 연구 : 무신론으로 떨어지는 ‘미끄러운 경사로’
(Stem Cell Research: Greasing the slippery slope)
Daniel Criswell
2004년 11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퇴행성 질병인 다혈증(plethora)에 대한 치료법을 찾기 위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30억 달러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찬반투표(ballot measure)를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왈저네거(Arnold Schwarzenegger), 전 영부인 낸시 레이건(Nancy Reagan), 그리고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으로 고생하고 있는 배우 마이클 폭스(Michael J. Fox)와 수년 전에 다친 척수부상의 합병증으로 최근에 죽은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 등을 포함한 많은 저명인사들이 이 투표의 통과를 탄원했었다.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란 무엇이며, 의료분야에 줄기세포를 사용하는데 것이 왜 논란이 되고 있는가? 만약 이러한 세포들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그리고 당뇨병(diabetes)과 같은 퇴행성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치료책을 제공할 수 있다면, 왜 어떤 이들은 줄기세포 연구와 응용에 반대하는 것일까? 이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줄기세포 이용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그러한 줄기세포의 출처(근원)에 대한 반대임이 드러난다.
정의에 따르면, 줄기세포(stem cells)란 자기 복제가 가능하며, 인간이나 다른 생물 내의 조직을 형성하는 많은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이다. 전배아(pre-embryo, 14일 이전의 배아)는 분화(分化) 전능의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그 세포는 인체 내에서 200 종류의 세포 중 어떠한 것으로도 분화할 수 있다. 몸의 어떠한 세포 형태로도 분화할 수 있는 이러한 잠재성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의학적 목적을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추진하는데 자신감을 갖게 했다. 줄기세포는 계속 발전해 나가, 만능 성체줄기세포(multipotent adult stem cells)로서 성체 안에서 존속하게 된다. 성체줄기세포는 여러(만능) 세포 형태 중의 하나로 분화할 수 있으나, 아마도 어떤 종류의 세포로는 분화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학설은 현재 도전을 받고 있다).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s)는 제공자나 또는 치료가 필요한 개체로부터 수집할 수 있는 한편,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s)의 수집은 배아(embryo, 인간 개체라고 말할 수 있는)의 파괴가 요구된다.
과학적 시각으로 보면,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대해 몇 가지 임상적 이점이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몸 전체에 들어 있으며, 그것들은 현재 많은 임상 적용에 사용되고 있는데, 만약 환자가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한다면, 조직거부반응을 유발하는 면역반응도 피하게 된다. 최근에 성체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윤리적으로 도전받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사용을 부적절하게 만들 수도 있다.
만능 성체줄기세포는 체내의 줄기세포적소(stem cell niches)라고 하는 많은 영역 내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이러한 적소로부터 세포를 모으면 성장가능한 배아를 만들지 않을뿐더러 기증자를 상하게 하지도 않는다. 이러한 적소는 신장1, 모공(hair follicles)2, 신경조직3, 그리고 골수4를 포함한 많은 장소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적소로부터 여러 종류의 다른 형태의 세포들이, 오래됐거나, 질병에 걸렸거나, 혹은 손상을 입어서 더 이상 기능을 하지 않는 세포들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골수 내에서 발견되는 조혈모 줄기세포(haematopoietic stem cells)는 성체줄기세포의 기능에 대한 좋은 예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들은 적혈구(erythrocytes, red blood cells), 혈소판(thrombocytes, platelets), 그리고 여러 종류의 백혈구(leucocytes, white blood cells)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혈액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4. 골수에서 발견되는 기타 성체줄기세포인, 제대혈 세포(mesenchymal cells)는 뼈, 연골(cartilage), 지방세포 등으로 분화한다4. 만능 줄기세포는 또한 탯줄혈액 내에서 발견되며, 태아나 어머니의 생명에 대해 어떠한 불쾌감이나 위협 없이 출생 시 수집되고 저장될 수 있다5.
이러한 적소(niches)들로부터의 성체줄기세포는 현재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실험에서 더 많이 응용되고 있다. 골수(bone marrow)로부터의 성체줄기세포는 백혈병과 유방암을 포함한 70여 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6. 이러한 치료 외에도, 골수 이식(bone marrow transplants)을 통한 줄기세포의 공급으로 간(liver) 세포들을 재생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7. 이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은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아마도 혈액세포 대신에 간세포(liver cells)로 변하는 조혈모 줄기세포의 능력, 제대혈이나 조혈모 줄기세포가 기존의 간 세포와 융합(fusion)하는 것, 혹은 변환분화(transdifferentiation) 등을 통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7.
체내의 또 다른 적소의 줄기세포를 사용하면, 장기(臟器) 기능부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치료할 때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가지고 치료함으로써, 장기를 이식할 때 종종 나타나는 조직 거부를 일으키는 면역 반응을 제거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연구자는 환자의 팔에서 떼어낸 근육 유래 줄기세포(muscle-derived stem cells)를 사용해서 여성들의 요실금(incontinence)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8. 성체줄기세포 치료의 잠재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들로는, 퇴행성신경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의 치료를 위한 신경줄기세포의 이용9, (심장마비로 인하여 심장으로의 혈류량이 감소되는) 심근허혈증(myocardial ischaemia)의 영향으로 손상된 심장 조직을 대체하기 위한 골수 줄기세포의 이용10 등을 들 수 있다. 동물 실험의 결과 성체줄기세포가 당뇨병11, 실명(blindness)12, 그리고 심부전(heart failure)13까지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들은 손상된 조직을 새로 만들어 내는 데에 성공한 성체줄기세포의 많은 예들 중 단지 소수일 뿐이다.
성체줄기세포 연구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세포가 모든 종류의 인간 세포로 발전할 수 있다는 잠재성이 줄기세포 연구를 추진하는 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영양막(trophoblast, 배아를 보호하는 막, 포유류의 초기 배반포 벽을 이루는 박막)을 벗겨서 초기 접합자(initial zygote)가 여러 분열을 거친 후에 내부 세포(inner cells)들이 수확되도록 한다. 이러한 세포들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발전하도록 자극하는 영양물질들과 생화학적 인자들을 함유한 배지에서 자라게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과학자들은 퇴행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조직과 장기들을 재생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찬반투표에 의해 승인된 배아줄기세포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훨씬 더 복잡한 과정이 체세포 핵치환(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 SCNT)이다.14 이 과정은 기증받은 난자(인간의 난자)로부터 핵을 제거하고, 기증자의 체세포(성세포를 제외한 몸의 모든 세포)로부터 완전한 세트의 염색체를 가진 핵을 핵이 제거된 난자에 이식한다. 유전적으로 조작된 개개의 발육 세포들은 배지에서 자란 다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배아줄기세포들이 추출된다. 또한 그 줄기세포의 수여자는, 수여자와 유전적으로 동일하면서 면역 반응을 덜 일으키는 줄기세포를 만들어서, 체세포 핵의 기증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것이 아닌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는 치료법은 수여자가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억제제(immune-suppressing drugs) 사용과 조직 거부반응의 합병증을 촉진할 수도 있다. 불행하게도, 조작 처리된 배아로부터 이러한 세포들의 수확은 공동자손의 죽음(death of a sibling)을 초래한다. 이것은 핵치환을 통해 만들어진 줄기세포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수여자 자신의 성체줄기세포를 사용해야만 하는 바로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만약 체세포 핵치환(SCNT)이 복제(cloning)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SCNT를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것은 ‘치료용 복제(therapeutic cloning)’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불러왔다. 왜냐하면 이론적으로 그 결과로 생긴 세포는 단지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SCNT는 돌리(Dolly) 양15과 다른 동물들을 복제하는데 사용된 방법과 같다. 그리고 비록 과학이 이것을 ‘재생산적 복제(reproductive cloning)’로 명명했다 할지라도, 이 두 과정은 사실상 초기 단계에서 동일하다.15,16 현재까지, 인간의 치료용이나 재생산적 복제를 위해 SCNT를 사용하는데 성공한 사람은 없으나, SCNT를 통해 인간줄기세포를 얻는데 있어서의 성공은 명백히 인간 복제에 대한 지식과 사용으로 인도될 것이다.
줄기세포의 사용은 수많은 인간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인류에게 이득이 될 수 있으나, 과학과 사회는 성인 개체로부터 자발적으로 기증될 수 있는 세포만 사용함으로써, 태어나지 않은 생명을 존중하는데 주의해야만 한다. 성경말씀에는 인간 생명의 모든 단계를 성스럽게 다루어야 하는 인간의 책임에 대해 많이 적혀 있다. 성경은 인간이 특별한 피조물(창세기 1:27)임과, 생명은 임신(conception)에서부터 시작되며(예레미야 1:5; 갈라디아서 1:15), 태어나기 전의 태아도 인간임(누가복음 1:41; 출애굽기 21:22)을 가르쳐주고 있다.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낙태를 포함하여 살인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과학과 사회는 바야흐로 또 다른 형태의 낙태를 허용하며, 그것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을 획득하려 한다.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찌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찌니라” (출애굽기 20:17)고 말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우리의 '이웃”에 속한다. 그러므로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배아를 죽이는 것은 이 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네이처’ 지의 논평에서 앤 맥라렌(Anne McLaren)은 이렇게 다른 세계관, 즉 성경적 세계관 대 세속적 세계관을 다음과 같은 문장 내에서 웅변적으로 명쾌하게 말했다.
이러한 진술은, 비록 성체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골칫거리인 윤리적 어려움 없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미 이용하고 있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세포를 채취하는 것의 정당성을 설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인간의 진화론적 세계관(evolutionary worldview)이 과학적 연구들을 지배하고 있는 한, 인간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경시를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며, 완전한 무신론(total godlessness)을 향한 ‘미끄러운 경사로(slippery slope)’를 따라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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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Daniel Criswell has a Ph.D. in Molecular Biology and is a biology professor at the ICR Graduate School.
번역 - 한국창조과학회 대구지부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stem-cell-research-greasing-slippery-slope-godless/
출처 - ICR, Impact No. 380, February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