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니언의 장엄한 암석 기둥들

브라이스 캐니언의 장엄한 암석 기둥들 

(Hoodoos of Bryce Canyon)


      미국 유타주의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을 방문한 사람들은 분홍색, 적색, 흰색, 오렌지색의 우뚝 솟은 암석 기둥(암주)들의 숨이 멎을 듯한 경치를 보게 된다. 이들 암석 기둥들은 말굽 모양의 원형극장을 이루며 형성되어 있는데, 주변 절벽에서 잘려진 것들이다. 가장 크고 장엄한 브라이스 원형극장(Bryce Amphitheater)은 폭이 약 19km, 깊이가 245m으로, 수천의 암석 기둥들이 도열해있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장엄한 암석 기둥들(Hoodoos, duha127 | Thinkstockphotos.com)


자연적 원형극장의 가장자리에 서있는, 거대한 키의 군대들처럼 보이는 암석 기둥들은 ‘후두(hoodoos, 첨탑)’로 불리고 있다. 그들은 거대한 홍수 직후에 빠르게 형성되었다.

그러한 황폐한 곳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포착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특별히 놀라운 것은 머리에 마치 떨어질 듯한 모자를 쓰고 있는 것과 같은 (가끔씩 실제로 떨어지고 있는) 섬세하고 홀쭉한 후두들이다. 아메리카 인디언 전설에 따르면, 이 암주들은 인간의 형상을 가졌지만, 사악한 행위를 저질렀고 돌로 변한, 전설의 반인반수였다. 어떤 것은 줄을 서있고, 어떤 것은 앉아 있고, 어떤 것은 서로 껴안고 있다. 당신은 여전히 그 얼굴들에 빨간 페인트를 볼 수 있다.

진화론자들과 홍수지질학자들 모두 이 화려한 색깔의 지층들은 호수 바닥에서 형성되었고, 후에 구조적 힘이 지층들을 밀어 올렸고, 침식에 노출됐다고 말한다. 진화론자들은 이 침식이 수백만 년에 걸쳐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


그것은 실제로 어떻게 생겨났을까?

그렇다. 이 지층들은 물에 의해서 퇴적되었고, 격변적인 지각 운동으로, 빠르게 침식에 노출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전체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른 단서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기 전에, 브라이스 캐니언은 엄밀히 말하면 캐니언(canyon, 협곡)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실제로 고원지대(Paunsaugunt Plateau, 더 큰 콜로라도 고원의 팔)의 가장자리이다. 이 고원은 홍수 물이 물러갈 때인, 노아 홍수 말기에 융기되었고, 브라이스의 측면 안쪽으로 물러가는 물에 의해 침식되었다.

후두(Hoodoos)들은 콜로라도 고원과 미국 황무지에서 흔하다. 다른 장엄한 후두들은 카파도키아(Cappadocia, 터키). 알프드오트프로방스(Alpes-de-Haute-Provence, 프랑스), 세르비아, 대만, 드럼헬러(Drumheller, 캐나다 앨버타) 등에도 있다.

이 고원의 꼭대기는 분홍색과 흰색의 클라론 지층(Claron Formation)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홍색은 퇴적물 속의 철분과 망간이 산소와 반응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후두들은 이 지층에서 조각되어 만들어졌다.

클라론 지층은 마지막 홍수물이 물러간 직후인, 노아 홍수 이후 초기에 퇴적된 최초의 퇴적층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 고원지대는 대륙 내부에 거대한 호수(유타, 와이오밍 및 콜로라도의 그린리버 호수를 포함하여)들을 형성했던 자연적 댐들을 만들면서, 같은 시기에 융기하는 중이었다. 결과적으로 물은 댐들을 돌파했고, 폰서간트 고원(Paunsaugunt Plateau)의 가장자리에서 급격하게 빠져 나갔다.(아래 그림 참조).[1] 고원지대에서 물이 흘러내리면서 파여져, 브라이스(Bryce)에서 절벽과 원형극장들이 생겨났다.[2]

절벽 가장자리의 조건은 침식에 최적이었다. 클라론 지층의 층들은 경도가 다르며, 연질의 이암(mudstones)과 단단한 사암 또는 석회암이 번갈아 쌓여있다. 이암이 씻겨나갈 때, 다른 암석들은 더 쉽게 붕괴되고 떨어져나갔다. 가파른 경사면은 꼭대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와 에너지를 증가시켰다. 대홍수 이후 초기에, 슈퍼 태풍들이 땅을 황폐화시켰고, 오늘날 우리가 관측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파괴되었을 것이다.

빗물이 대기를 통과할 때, 약산성이 된다. 즉, 산은 퇴적물, 특히 석회암 층을 녹여버린다. 또한, 브라이스의 퇴적층들은 절리(joints)라 불리는 여러 세트의 평행한 균열들을 갖고 있다. 물이 이들 균열 안으로 들어가,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는데, 오늘날 그 지역은 연간 200회의 동결/융해 주기(freeze-thaw cycles)를 경험한다. 이것은 암석층을 더욱 약화시켰을 것이다.

물이 아래쪽으로 흘러 내려가면서, 부스러기들을 쌓아놓고, 만나는 연한 암석들을 파내면서, 작은 계곡(gullies)들을 만들었다. 계곡들은 그들의 수직 균열을 따라 침식되는 더 많은 표면을 노출시키면서, 캐니언으로 넓혀졌다. 또한 동결/융해 주기는 균열들을 확장시켰고, 측면의 층리들을 특히 더 부드러운 암석층을 벗겨내었다.

일반적으로 암석들이 풍화될 때, 크고 가느다란 암석 기둥들을 남겨놓기 보다는, 오히려 붕괴된 돌무더기들을 남겨놓을 것이 예상된다. 이러한 장엄한 암석 기둥들이 만들어졌던 열쇠는 단단한 암석(일종의 모자)이 부드러운 암석 상부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부드러운 암석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막아주었다. 예를 들어, 토르의 망치(Thor's Hammer)와 헌터(The Hunter) 위의 모자(caps)는 더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 기둥들은 어떻게 형성됐는가?

대홍수는 대륙 안쪽에 막대한 양의 퇴적물을 바닥에 퇴적시킨 거대한 호수들을 남겼고, 이들 호수들은 후에 가장자리로 흘러넘치면서 격변적으로 배수되었다.

홍수물은 고원의 가장자리에서 낮은 쪽의 암석들을 계속해서 침식했고, 더 많은 암석 물질들을 깎아내었다.(새핑(sapping)이라 불리는 과정). 가파른 벽은 형태를 잃지 않으며, 빠르게 침식되었다.

홍수 이후에, 가파른 경사면은 아래로 떨어지는 빗물의 속도를 증가시켰고, 산성 수는 균열 틈으로 들어가 부드러운 층을 용해시켰다. 동결-해동 사이클은 균열을 확장시켰고, 측면을 벗겨내었다.

일반적으로 풍화된 암석은 붕괴되어 암석더미가 되지만, 단단한 암석이 최상층('뚜껑')에 있는 경우, 부드러운 층이 빠르게 사라지지 않도록 보호하여, 가늘고 긴 후두(암석 기둥)들을 남겨놓았다.


*Dr. Andrew Snelling holds a PhD in geology from the University of Sydney and has worked as a consultant research geologist in both Australia and America. Author of numerous scientific articles, Dr. Snelling is now director of research at Answers in Genesis–USA.



Footnotes
1. The Grand Canyon was also probably carved by this post-Flood dam-break. A. A. Snelling and T. Vail, 'When and How Did the Grand Canyon Form? chapter 18 in The Answers Book 3, ed. K. Ham, (Green Forest, AR: Master Books, 2010), pp. 175–187.
2. J. E. Laity and M. C. Malin, 'Sapping processes and the development of theater-headed valley networks in the Colorado Plateau,” Bulletin of the 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96:203–217.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answersingenesis.org/geology/natural-features/hoodoos-bryce-canyon/

출처 - AiG, 2018. 7. 29.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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