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후 대양의 냉각

홍수 후 대양의 냉각

(Cooling Of The Ocean After The Flood)


서론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땅 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창세기 7:19, 21).

만약 창세기에 기록되어있는 이 말씀처럼 홍수에 의해서 천하의 높은 산들이 모두 덮였다면, 지각(crust)과 대양(ocean)에는 전 지구적인 거대한 융기(upheaval)가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만일 지질주상도(geologic column)가 약 5,000 년전, 1년 정도의 기간 동안에 일어난 대홍수의 격변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라면, 대량의 열(heat)이 화산과 중앙해령(mid-ocean ridge)에서의 용암 분출, 침식으로 인한 마찰력, 대륙의 분산(continental breakup), 지판의 섭입(plate subduction), 지진 등과 같은 지각 운동으로부터 방출되었을 것이다. 대양은 많은 열원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였을 것이므로, 바닷물은 덥혀져서 대홍수 이후 얼마 동안은 따뜻한 상태를 유지했을 것이다.1


퇴적물 내의 열에 대한 기록

평균적으로 두께가 300 m가 넘는 퇴적층들이 지구 도처에 있는 해저를 덮고 있다. 지구 역사를 더 잘 이해하도록 했던 심해 시추기술(deep sea drilling techniques)로, 이 퇴적물의 샘플들이 추출되었다. 해저 퇴적물에는 대륙으로부터 침식된 모래와 진흙뿐만 아니라, 대양에서 살았다가 죽은 미세 생물들의 껍질들도 들어있다. 유공충(foraminifera) 이라고 불리는 몇몇 미세생물들은 온도변화에 따라 그 껍질에 산소 동위원소(oxygen isotopes)의 양이 달라지는데, 이로 말미암아 과거의 온도를 추정할 수 있는 고대온도계(paleothermometer)로서 사용된다.

켄넷(Kennett) 등은2 남극 부근의 해저에 사는 유공충 내의 산소 동위원소의 량을 분석했다. 해저 퇴적물이 오늘날 관찰되는 퇴적 속도와 유사한 속도로 수백만 년에 걸쳐 축적되었다고 가정하는(동일과정적) 전형적인 시간척도 내에서, 그것들은 약 6500 만년 전인 백악기 말 이래로 대략 20℃ 정도가 서서히 낮아졌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림 1은 공룡들이 살았던 백악기가 매우 따뜻했다는 그들의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만약 이와 같은 자료가 젊은 지구의 격변적 대홍수 관점에서 해석된다면, 전적으로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창세기 대홍수 동안 해저 퇴적물은 오늘날 관찰되는 것에 비해 처음엔 매우 빠른 속도로 퇴적되다가, 지수함수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며 오늘날에 관측되는 것처럼 느린 속도로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었다고 가정하는 성경적 시간척도를 사용한다면, 대홍수 직후에 온도가 빠르게 감소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감소되었음을 바디만(Vardiman)은3 알아냈다. 그림 2는 대부분의 이러한 냉각이 오늘날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온도에 도달하는데, 대략 2000 년 밖에 걸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2의 냉각 곡선의 형태는 고온에서 시작해서 차가운 저장소로 열의 이동에 의해 냉각되는 물체에서 기대되는 것과 유사하다. 냉각속도는 처음에는 빠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종적인 온도에 점근적으로(asymptotically) 접근하면서 느려진다. 냉각 곡선의 가파른 부분 동안에, 대양이 약 20℃ 정도 냉각됨에 따라, 지구의 기후는 극적으로 바뀌어졌을 것이 기대된다. 오늘날, 엘리뇨에 의해 대양 표면이 평균적으로 단지 1-2℃ 정도 따뜻해져도, 태평양에 걸쳐 순환과 강우 패턴에 주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그 결과 남북 아메리카의 서해안에 커다란 폭풍과 홍수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20℃ 정도가 냉각될 경우는 훨씬 더 극적이고 엄청난 기후 변화가 예측된다.


차가워진 대양의 의미

만약 위에 기술된 해저 퇴적물 축적에 대한 모델이 맞다면, 그 의미는 극적이다. 해저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퇴적물은 단지 수천년 전에 빠르게 퇴적되었을 것이다. 퇴적속도는 대홍수 동안과 직후에 매우 빨랐을 것이다. 대륙으로부터의 모래와 진흙의 침식뿐만 아니라, 대양 자체로부터의 미세한 식물과 동물 유기체들의 축적도 관여되었을 것이다. 이것은 대홍수와 온난화로 증가된 모든 영양물로 말미암아, 소수의 포식자(어류 등과 같은)들의 생물 총수(biomass)가 지속적이고 빠르게 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양 내의 미세한 유기체(플랑크톤 같은)들도 아마도 홍수 후에 대대적으로 ‘번성했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따뜻한 대양은 적어도 4가지의 중요한 대기 효과를 만들어냈을 것이다. 대양에서 대기로 엄청난 양의 수증기 증발은 커다란 폭풍우와 강우(precipitation)를 발생시켰을 것이다. 이것은 특히 극지방에 많은 강설을 가져왔을 것이다. 대양과 대륙 사이의 커다란 온도차는 강한 바람을 만들었을 것이고, 해안선을 따라 많은 강우를 초래했을 것이다. 홍수 후 대양에서의 미세 유기체들의 번성은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carbon dioxide)의 대량적 흡수를 일으켰을 것이고, 이것은 복사열의 감소로 인한 냉각(radiational cooling)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따뜻한 대양과 복사열 감소로 인한 냉각은 대기권 내에 더 많은 대류(convection)를 만들었을 것이고, 이것은 더 많은 강우를 일으켰을 것이다.

대기 효과는 극지역과 중위도의 넓은 지역에 오늘날보다 규모가 훨씬 컸던 빙하와 판상의 얼음을 만들어낸 '빙하기(Ice Age)'에 대한 적합한 설명인 것처럼 보인다.4 성경적 시간틀 내에서 빙하기는 아마도 대홍수 직후부터 아브라함 시대까지 지속되었을 것이다. 빙하기는 아마도 티그리스-유프라테스(Tigris-Euphrates) 계곡, 팔레스타인,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시원하고 습한 기후와 많은 초원들을 가졌던 성경속의 종족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 지역은 오늘날 사막 기후로 알려져 있으나, 증거들은 과거에 많은 식물들이 자랐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일단 대양이 오늘날과 같은 평형 온도로 냉각되자, 기후는 단지 비교적 작은 변동만 있는 안정된 상태에 도달했다. 일반적으로, 앞으로의 세계 기후는 서늘한 대양으로부터 적은 습기가 대기로 이동되면서 더 건조해질 것이고, 대륙 경계에서 바람은 약해지고,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의 제거가 줄어들면서 기온은 더 올라가고, 대류는 감소될 것이 예상된다. 기후 변화는 매우 격렬한 폭풍과 대양의 냉각보다는, 오히려 계절적 변화에 의해 주로 일어나게 될 것이다.


결론과 권고

대홍수 동안과 홍수 이후에 해저퇴적물의 빠른 축적은 대양이 지난 몇 천 년에 걸쳐 빠르게 냉각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빠른 냉각은 ‘빙하기’와 다른 기후 변화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 해저의 두꺼운 퇴적층과 대륙의 커다란 판상의 얼음은 젊은 지구 창조론자에게는 수수께끼이기 보다는, 창세기 대홍수와 같은 격변적 사건의 결과인 것처럼 보인다. 또 다시 지구 역사에 대한 성경적 설명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성을 더하면서 확증되고 있다.

여기에서 제안된 해저 퇴적물 축적에 대한 젊은 지구 모델은 많은 추가적 코어 샘플로부터 산소 및 탄소 동위원소를 분석함으로써 향상되어질 것이다. 홍수와 홍수이후(Flood/Post-Flood)의 경계의 구분은 높은 우선순위를 가지고 분석될 필요가 있다.

대홍수 이후 대양에 살아있는 생물체들의 껍질을 포함하는 퇴적물의 생성율에 대한 분석 연구가, 관측된 퇴적물의 총량과 비교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평균적으로 수백 피트의 퇴적물의 축적과, 북극해와 같이 어떤 장소들에서 수 마일의 퇴적물 축적은 대홍수 후에 매우 빠른 속도로의 축적을 요구한다. 비록 높은 축적율에 대한 가능성이 일부 제시되었지만, 대양은 관측된 퇴적물을 설명하기 위해 대략 4,500년 내에 충분한 영양물들을 공급할 수 있었을까?


References

1. Oard, M.J. 1990. 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Monograph. San Diego, CA. 243 pp.

2. Kennett, J.P., Houtz R.E. , Andrews , P.B. Edwards, A.R., Gostin ,V.A., Hajos M., Hampton, M. , Jenkins, D.G., SW., Margolis, A.T. Ovenshine, K. Perch-Nielsen. 1977. Descriptions of Procedures and Data for Sites 277, 279, 281 by the Shipboard Party. In Initial Reports of the Deep Sea Drilling Project. 29:4558, 191-202, and 271-285. GPO: Washington, D.C.

3. Vardiman, L. 1996. Sea-Flood Sediment and the Age of the Earth.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Monograph. San Diego, CA. 94 pp.

4. Vardiman, L. 1996. Ice Cores and the Age of the Earth.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Monograph. San Diego, CA. 86 pp.

*Dr. Vardiman is Chairman of the Physics Department of I.C.R.


번역 - 대구지부

링크 - http://www.icr.org/pubs/imp/imp-277.htm

출처 - ICR, Impact No. 277, July 1996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116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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