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구릉 : 대륙에서 빠르게 물러갔던 대홍수의 증거

도상구릉 : 대륙에서 빠르게 물러갔던 대홍수의 증거 

(Inselbergs : Evidence for rapid Flood runoff)

by Michael J. Oard, Ph.D.


     홍수 물 위로 대륙들이 융기되어 올라갔을 때, 그들은 대대적으로 침식되기 시작했다.[1] 이 거대한 침식 과정 동안에, 부서지지 않은 암석들은 바다 쪽으로 수백 km 운반되었다.[2] 대륙으로부터 물러가는 막대한 량의 홍수 물은 지표면을 가차 없이 깎아내었고, 평탄면(planation surfaces)이라 불려지는 광대한 평탄한 지표면과[3], 대륙 해안의 거대한 급경사면(coastal Great Escarpments)[4], 커다란 네츄럴 브리지(natural bridges), 독립적인 아치들(freestanding arches)을 남겨놓았다. 기존의 지형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전 지구적 홍수를 무시하고, 수억 수천만 년에 걸친 점진적으로 느린 침식에만 의존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지형들을 미스터리로 생각하고 있다.[6] 

 

도상구릉 미스터리

높은 침식 잔재물들 또한 세속적 지질학자들에게 미스터리가 되고 있다.[7] 침식으로부터 남겨진 그러한 돌출된 지형에 대한 용어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도상구릉(inselbergs, 잔구, 島狀丘陵)'라고 불려진다. ‘inselberg’는 독일어로 'island mountain'의 뜻으로, ”주변 삭박(circumdenudation, 주변이 침식으로 사라진) 표면에 우뚝 솟아있는 산 또는 언덕으로, 일반적으로 매끄럽고 둥글며, 주변의 낮은 광대한 침식 표면으로부터 갑자기 돌출되어 있는 지형이다...”[8] 주변의 평탄면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이 돌출된 구조는, 마치 평탄한 바다에 솟아있는 섬처럼 보인다.   

울루루의 기원은 오랜 연대 지질학에서는 하나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왜냐하면 그것의 잔존은 암석 유형에 기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림1. 호주 중부의 울루루(Uluru, Ayers Rock).(Image source—©surz/123RFAyers-rock)

 

인상적인 도상구릉들

모든 대륙에서 수천의 커다란 도상구릉들이 발견된다. 호주 중부의 울루루(Uluru, 에어즈록, Ayers Rock)는 가장 유명한 도상구릉 중 하나이다. 그것은 평탄한 사막지대에(그림 1) 350m 높이로 서있다. 그 동쪽 및 북쪽 가장자리는 페디먼트(산, 산맥, 능선의 기저부에 물에 의해 형성된 평탄면) 측면에 위치한다. 울루루는 거대한 사암층 본체에서 조각된, 표면에 남아있는 침식 잔재물로, 지표면 아래로 약 6,000m나 계속된다. 울루루의 사암층은 거의 수직적인데[10], 이는 울루루의 사암층이 습곡되어 올라갔고, 이어서 침식되었고, 침식 잔재물로 남겨지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울루루의 기원은 오래된 연대 지질학(동일과정설적 지질학)에서는 하나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왜냐하면 그것의 잔존은 암석 유형에 기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울루루는 장석이 풍부한 장석질사암(feldspar-rich arkos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석이 수백만 년 동안 노출되어 있었다면, 흙으로 풍화됐을 것이다. 세속적 과학자에 따르면, ”울루루의 초기 지형학적 역사와 형성 원인은 여러 다양한 가능성들이 제안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호하다”는 것이다.[11]

다른 주목할만한 도상구릉은 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브 사막(Namib Desert) 위로 600m 높이로 솟아있는 스피츠코페(Spitzkoppe)이다.(그림 2).[12] 남아프리카의 거대 급경사면(Great Escarpment) 서쪽에 있는 나미비아에 위치한 나미브 사막은 자갈들이 표면을 덮고 있는 하나의 평탄면이다. 

그림 2. 나미비아(Namibia)의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에 있는 스피츠코페(Spitzkoppe). 주변의 평탄면 위로 600m가 솟아 있는데,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도상구릉 중 하나이다.(Image source—©Nicola Colombo/123RFSpitzkoppe)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항구의 경계에 있는 유명한 400m 높이의 슈거로프 산(Sugarloaf Mountain)과 다른 화강암 잔재물(침식에 남겨진 잔존물)도 또한 도상구릉들이다. 미국 조지아 주의 스톤마운틴(Stone Mountain)은 미 동부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다. 미국 남서부의 유타와 아리조나 경계에 있는 기념비 계곡(Monument Valley)에는 인상적인 도상구릉의 그룹이 남아있다. 이 퇴적암의 침식 잔해들은 넓은 계곡 위로 약 300m 높이로 도열해 있다. 수백만 년이 흘렀다면 수백 미터의 침식이 일어났어야 하지만, 도상구릉은 거의 침식의 흔적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림 3. 중국 계림(Guilin)에 있는 리장 강(Lijiang River) 주변의 카르스트 산들(Image source—©email4nick/123RFTower-karst)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독특하고 아름다운 유형의 도상구릉들은 '탑 카르스트(tower karst)'라고 불린다. 가장 인상적인 사례는 중국(그림 3)과 태국 남부에서 발견된다.

 

도상구릉들은 수백만 년이 될 수 없다.

도상구릉은 한 때 지하에 묻혀있었던 단단한 암석들로, 주변 지형들이 침식으로 사라지면서, 저항성이 높았던 물질이 높은 구조물 형태로 남겨지게 되었던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오늘날 많은 도상구릉들이 비교적 빠르게 풍화작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10, 13] 세속적 지질학의 추론에 의하면, 도상구릉들은 주변 지형과 같은 속도로 풍화되어야하고, 따라서 그들은 그러한 높이로 남아있을 수 없다. 그러나 도상구릉들은 수백만 년에서 수천만 년 된 것으로 연대가 평가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1억 년 이상 되었다고 주장되고 있다.[13] 수백만 년이 흘렀다면 수백 미터의 침식이 일어났어야 하지만, 도상구릉은 침식의 흔적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림 4. 미국 와이오밍 주의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 동결/해동 메커니즘으로 인해서 빠르게 파괴되고 있는 수직 균열에 주목하라.(Image source—©Steven Frame/123RFDevils-Tower)


수백만 년이 가정되고 있는 지형에서 이러한 침식 불균형(차이)은 미국 와이오밍주 데빌스 타워(Devils Tower, 악마의 탑)에서 극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 높고 가파른 화성암 구조는 인근의 강보다 400m 높이로 서있다.(그림 4).[14] 수직적 균열과 동결–해동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블록들은 끊임없이 떨어진다. 그것은 빠르게 파괴되고 있는 중이지만, 4000만 년 되었다고 주장되고 있다. 흥미롭게도 수백 미터 높이의 주변 지형이 침식되어 사라졌지만, 데빌스 타워의 폭은 의심스러운 장구한 기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15] 중력은 수평면보다 수직면을 훨씬 빨리 침식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침식 이상(anomaly)은 특별히 심하다.

미졸라 홍수(Missoula Flood)는 거대한 홍수가 도상구릉을 만든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으며, 침식은 급속하게 이루어졌어야만 하고, 그렇지 않았다면 도상구릉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 다른 예는 유타/아리조나 경계 근처의 나바호 산(Navajo Mountain)이다. 해발 3,200m 높이의 이 산은 그랜드 캐니언의 북동쪽으로 약 130km에 위치한다. 나바호 산은 퇴적암 내에서 형성됐던 화산성 암체이다. 오늘날 그 산은 주변의 퇴적암보다 약 1,800m 더 높게 솟아있다. 세속적인 해석을 가정할 경우, 나바호 산 주변의 모든 퇴적암들은 침식되어 사라졌다. 그러나 그 산은 그렇지 않았다.

 

오래된 연대 지질학의 미스터리

몇 가지 가설에도 불구하고, 도상구릉의 기원과 장기간의 존속은 세속 지질학에서는 하나의 미스터리이다. 지형학자인 트위달(Twidale)과 브루네(Bourn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도상구릉이 그토록 오랜 기간 존재할 수 있다는 주장은 상당한 조정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인다.”[16] 그들은 후에, 지형이 수천만 년 동안 노출됐다고 설명하려는 모든 가설들은 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오래된 고대지형을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메커니즘과 요인들이 (불균일한 활동, 강화 메커니즘, 건조 시 암석의 안정성...등) 제안되어 왔다. 그러나 그것들은 어려움을 해결하기보다, 완화시키는 정도였다.”[17]

 

도상구릉 – 홍수물이 흘러갔다는 강력한 증거

홍수가 침식의 잔재물을 남겨 놓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18] 그랜드 쿨리 상류(Grand Coulee)의 스팀보트 록(Steamboat Rock, 그림 5)은 거대한 빙하 호수였던 미졸라 호수(Lake Missoula)의 홍수 시에 만들어진 275m 높이의 침식 잔재물이다.[19] 미졸라 홍수(Missoula Flood)는 홍수가 도상구릉을 만든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했으며, 침식은 급속하게 이루어졌어야만 하고, 그렇지 않았다면 도상구릉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림 5. 275m 높이의 스팀보트 록(Steamboat Rock)은 그랜드 쿨리 상류(Upper Grand Coulee, Washington)에 있는 현무암 용암의 침식 잔재물이다. 스팀보트 록 주변의 용암은 미졸라 호수의 홍수로 인해 며칠 만에 침식되어 사라졌다. (Image source—Mike Oard.Steamboat-rock)


다른 홍수가 침식 잔재물을 남겨놓은 것처럼, 창세기 홍수의 물러감은 지표면에 수천 개의 도상구릉들을 남겨놓았다. 이 현상은 수백만 년에 걸친 느린 침식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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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Oard, M.J., Massive erosion of continents demonstrates Flood runoff, Creation 35(3):44–47, 2013; creation.com/continental-erosion.
2. Oard, M.J., Long-distance boulder deposits reveal Noah’s Flood, Creation 38(3):24–27, 2016.
3. Oard, M.J., Testimony to the Flood; a remarkable planation surface in Canada, Creation 38(4):26–28, 2016.
4. Oard, M.J., Coastal great escarpments caused by flood runoff, Creation 37(4):46–48, 2015.
5. The study of the features of the earth’s surface.
6. Oard, M.J., Flood by Design: Receding Water Shapes the Earth’s Surface, Master Books, Green Forest, AR, 2008.
7. Twidale, C.R., The evolution of bornhardts, American Scientist 70(3):268–276, 1982.
8. Neuendorf, K.K.E., Mehl, Jr., J.P., and Jackson, J.A., Glossary of Geology, 5th ed., American Geological Institute, Alexandria, VA, p. 328, 2005.
9. Snelling, A., The origin of Ayers Rock, Creation 7(1):6–9, 1984; creation.com/ayers-rock.
10. Twidale, C.R., On the origin of Ayers Rock, Central Australia, Zeitschrift für Geomorphologie N. F. 31:177–206, 1978.
11. Twidale, Ref. 10, p. 203.
12. Matmon, A., Mushkin, A., Enzel, Y., Grodek, T., and the ASTER Team, Erosion of a granite inselberg, Gross Spitzkoppe, Namib Desert, Geomorphology 201:52–59, 2013.
13. Jeje, L.K., Inselberg’s evolution in a humid tropical environment: the example of South Western Nigeria, Zeitschrift für Geomorphologie N. F. 17:194–225, 1973.
14. Oard, M.J., Devils Tower can be explained by floodwater runoff, J. Creation 23(2):124–127, 2009; creation.com/landscape-erosion.
15. Závada, P., Dĕdeček, P., Lexa, J., and Keller, G.R., Devils Tower (Wyoming, USA): A lava coulee emplaced into a maar-diatreme volcano? Geosphere 11(2):354–375, 2015.
16. Twidale, C.R. and J.A. Bourne, Episodic exposure of inselbergs. GSA Bulletin 86:1,480, 1975.
17. Twidale, C.R. and Bourne, J.A., Origin and age of bornhardts [dome-shaped inselbergs], southwest Western Australia, Australian J. Earth Sciences 45:913, 1998.
18. Figure 1 in Oard, M.J., Retreating Stage formation of gravel sheets in south-central Asia, J. Creation 25(3):68–73, 2011 (creation.com/south-asia-erosion) shows erosional remnants left in a field after erosion by a flood.
19. Oard, M.J., DVD: The Great Missoula Flood: Modern Day Evidence for the Worldwide Flood, Awesome Science Media, Canby, OR, 2014.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ation.com/inselbergs

출처 - Creation 39(1):46–49—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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