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위원회
2004-07-28

흔적기관 (Vestiges)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당신의 몸에 인간이 아니었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쓸모 없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인가? 그런데 그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 여기에 당신이 알아야만 하는 과학적 사실들이 있다.

진화론은 신화이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 수많은 증거들은 그것을 분명히 가리킨다. 그 밖의 어떤 것으로도 산처럼 많은 증거들을 설명할 수 없다. 이것은 과학 대 진화이다. Creation-Evolution Encyclopedia은 당신에게 창조과학이 사실임을 알려줄 것이다.


내용 : 흔적기관

1. 서론 - 많은 진화론의 어리석음.

2. 우리는 어떤 쓸모 없는 장기도 가지고 있지 않다 - 그래서 흔적 장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3.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가지고 있었어야 한다 - 그러나 그들은 가지지 않았다.

4. 어쨌든 진화를 증거하지 않는다 - 단지 쇠퇴만을 말한다.

5. 결론 - 진화론자에게 당신의 몸에서 쓸모 없는 200 여개의 장기를 제거해도 되겠냐고 물어 보라.

관련 글 : '과학자들이 흔적기관에 대해서 말한다” - 연구자들은 이 이론의 우스꽝스러움을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의 내용은 '흔적기관”에서 발췌되었다. 이름 앞에 별표(*)를 한 사람은 창조론자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다. 이 백과 사전에서 인용한 4,000 개 이상의 인용문중에서 단지 164의 인용문만 창조론자에 의한 것이다.

 

1. 서론

진화의 잔유물이 당신의 신체에 남아 있는가? 진화론자들은 남아 있다고 말한다. 다윈주의자는 이것을 당신의 ”흔적기관(vestigial organs)” 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장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의 이론에 의하면 이들 장기는 우리들과는 다른 종이었던 우리들의 조상들이 사용하던 쓸모 없는 장기라는 것이다. 호기심이 발동하는가? 그러나 그것은 매우 바보같은 소리이다. 여기에 그 이론이 왜 비과학적이고 잘못된 이론인지 그 이유가 있다.

 

2. 우리는 어떤 쓸모 없는 장기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흔적기관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 왜냐하면 쓸모 없는 장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신체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던 다윈주의자에 의해서 100 여년 전에 발명되었다. 독일의 다윈주의자였던 *Robert Wiedersheim 는 1895년에 당신의 장기 중의 86개가 쓸모 없는 흔적기관이라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는 정맥에서의 밸브, 송과선, 흉선, 제 3, 4, 5 발가락 뼈, 눈물샘, 일부 여성기관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갑상선과 뇌하수체는 포함되어 있었다. 현대 과학은 당신의 몸에서 소용없는 장기는 한 가지도 없음을 확인했다. 각각은 특별한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당신의 일생 동안 계속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 진화론자들이 한때 ”쓸모 없다”고 말한 몇몇 장기들이 있다.

편도선(tonsils)은 당신의 인후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한다. 맹장(충수, appendix) 또한 감염과 싸운다.  미골(coccyx)은 당신의 척추 끝에 있다. 그것 없이 당신은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골반장기를 부착시켜 분리되지 않도록 한다. 흉선(thymus)은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T 세포의 활동을 돕는다. 송과선(pineal gland)은 중요한 호르몬을(예컨대 멜라토닌)분비한다. 그리고 그것은 황체 형성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갑상선(thyroid gland)은 영, 유년기에 정상적으로 신체가 발육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비록 뇌하수체에 의해 통제되지만 대사와 신체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교적 중요한 기관이다. 뇌하수체는 골격의 성장과 갑상선, 부신, 생식선의 적절한 기능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선(master gland)이다.

*다윈은 ”당신의 눈 속에 반월형 주름(semilunar fold)이 소용없다”라고 말했었다.  그것은 지금 당신의 안구를 깨끗이 하고, 윤활을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밖에 다른 쓸모 없는 기관이 언급될 수 있다. 그러나 반복해서 말하지만, 당신의 몸에 쓸모 없는 기관은 없다.

 

3.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가지고 있었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조상으로부터 ”흔적 장기”를 가지게 되었다면, 우리의 이론적인 '조상'에게서는 반드시 그 기관들이 있었어야 한다.

그러나 생물학자들에 의하면 일부는 가지고 있고, 일부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 예를 들어 맹장의 경우, 웜뱃, 토끼, 원숭이(ape)는 맹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원숭이(monkey)나 다른 동물들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 누가 누구의 후손인가? 그러나 진화론에서 흔적 기관은 한 계통을 따라 오래 전부터 유전되어 왔다는 개념에 기초하고 있다. 오랜 기간이 지나서 뒤에 태어난 종들은 초기의 발달된 기관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들은 항상 흔적기관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의 이론이다. 그러나 과학적 사실들은 그것을 지지하지 않는다.

 

4. 어쨌든 진화를 증거하지 않는다

어쨌든 흔적기관의 존재가 진화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그들은 진화가 아니라 퇴화를 증거하고 있다. 우리 신체에 쓸모 없는 장기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뒤로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자는 우리가 앞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우리 몸의 장기들이 퇴화되고 있는 것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Cherfas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어떤 불완전도 없었다면, 자연선택이란 진화의 증거도 없어야 한다” - *Jeremy Cherfas, 'The Difficulties of Darwinism,' New Scientist, Vol.  102 (May 17, 1984), p. 29. 

그 분야의 전문가인 Cherfas는 이것을 본질적으로 ”증거가 없다” 라고 말하고 있다. 동 식물계의 어느 곳에서도 한 종이 다른 종으로 진화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은 진화가 발생하였다는 증거로서 흔적기관 같은 것에 의지하는 것이다. 다른 증거들은 없다.

 

5. 결론

진화론자에게 당신의 몸에서 쓸모 없는 흔적기관들을 제거해도 되겠냐고 물어 보라. 이것이 당신의 신체에 쓸모 없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는 이론이다. 진화론자들은 우리가 200 여 개의 흔적기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곤 했었다. 그러나 어떠한 진화론자라도 당신이 그 기관들을 그들의 몸에서 떼어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뇌하수체 또는 갑상선 호르몬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당신은 죽을 것이다.

 


*참조 : The plantaris and the question of vestigial muscles in man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14_2/j14_2_50-53.pdf

Do any vestigial organs exist in humans?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663

The human vermiform appendix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1759


*참조 2 : ‘Vestigial’ Organs Questions and Answers

https://creation.com/vestigial-organs-questions-and-answers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pathlights.com/ce_encyclopedia/Encyclopedia/16vest01.htm 

출처 - Creation-Evolution Encyclopedia

미디어위원회
2004-07-28

시조새의 진실


      오랫동안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체로 생각되어 왔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풍부하게 나타나야 할 중간체의 화석이 너무나 희귀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중간체 화석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시조새 같은 화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시조새의 발견

1861년 8월 15일 본 메이어(H. Von Meyer)가 졸렌호펜(Solnhofen)에서 발견했다. 화석화된 깃털은 검은 색이었고, 길이는 60㎜, 넓이는 11㎜ 이었다. 고생물학자들은 놀랐다. 그 당시까지는 중생대에서 조류가 발견된 적이 없었다. 그 깃털의 원천은 정말 수수께끼였다. 본 메이어는 그것이 원시의 조류를 의미하는 '시조새'의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후 그는 Langneltheimer Hardt에서 깃털을 가진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본 메이어는 자기가 발견한 깃털이 바로 이 새로 발견된 생물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로 발견된 화석은 불완전한 것이었다. 머리와 목이 없었다. 결국 이것은 대영박물관으로 옮겨져 자세히 연구한 결과 조류라는 결론을 맺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생물이 종 사이의 빠진 고리를 연결해 줌으로 다윈의 이론을 증명했다고 믿게 되었다.

 

두 번째 시조새의 발견

16년이 지난 1877년 뒤르(J. Duerr)는 Eichstacdt 근처 블루멘버그(Blumenberg)에서 완전한, 잘 보존된 시조새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것이 어네스트 해버레인(Ernest Haeberlein)에게 넘겨져 과학잡지인 'Leopoldina'에 1877년 5월 발표되었다. 이 두 번째로 발견된 화석은 뼈가 자연스럽게 놓여 있고, 깃털도 정상적인 위치에 배열돼 있는 최고의 화석표본이다. 이 두 번째 시조새 화석은 거짓이 아니다. 아우구스타(Augusta)와 뷰리안(Burian)에 의하면 데임즈(A. W. Dames)는 이 화석이 발견되기까지는 다윈론을 반대했었지만, 이 화석으로 인해 다윈론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시조새의 발견

세 번째 시조새는 1956년 첫 번째 것과 같은 데서 발견되었다. 이 화석은 현재 런던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위의 세 화석표본은 각기 다른 속에 속한 것으로 생각됐었다, 그러나 최초 연구에 의하여 이 셋은 모두 한 속에 속한다고 밝혀졌다. 골격에 있어서의 약간의 차이는 나이와 성에 기인한 것이다. 아우구스타와 뷰리안은 시조새가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체라는 입장을 취한다. 두개골 용적, 콧구멍 위치, 두개골의 융합 등 분명한 조류의 두개골을 가지고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동시에 분명한 파충류라고 주장한다. 부리에는 이가 있고, 눈 주위에는 뼈로 sclerotic ring이 있으며, 파충류의 앞발을 가지고 있다. 앞발은 발톱을 가진 세 개의 발가락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뒷발은 완전히 새와 똑같다. 아우구스타와 뷰리안은 진화를 증명하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는 시조새의 역사에 관해 생각해 보았는데 정말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체인지 그 문제점을 알아보자.


두개골

데이비스(Morley A. Davis) 박사는 시조새의 두개골이 완전한 파충류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드워드 경(Sir, A. Smith Woodward)는 두개골 조직이 완전히 융합돼 있는 것과 rectangle area가 떨어져 있는 것 등 전형적인 조류의 것임을 증명했다.


안장형의 관절(Saddle-shaped Separations)

대부분의 조류는 Saddle-shaped Separations을 가지고 있으나, 시조새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이 시조새가 실제로 파충류였다는 증거라고 사용된다. 그러나 모든 새가 Saddle-shaped Separations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가마우지의 일종인 Cormorant와 darters 그리고 갈매기와 일부의 앵무새들은 Saddle-shaped Separations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시조새에 이것이 없다는 것은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체라는 아무런 증거도 되지 못한다.


기낭이 있는 뼈들(Pneumatic bones)

조류는 보통 뼈안에 공기를 가지고 있어 가볍고 강하게 하는 구실을 한다. 이러한 뼈를 Pneumatic bones라고 하는데, 시조새는 이러한 뼈를 가지고 있지 않다. 파충류는 Pneumatic bones을 대개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익수룡(Pterodactyls)과 일부 공룡들은 가지고 있었다. 또한 조류중에도 제비, 흰털발제비, 도요새, 카나리아, 딱새, 검은머리멧새 등은 Pneumatic bones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결국 시조새가 Pneumatic bones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만으로 중간체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곤란하다.


조류는 부리에 이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시조새는 이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파충류에 가까운 특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거북, 바다거북, 익수룡 같은 파충류는 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또한 백악기와 쥬라기에서 이를 가진 조류들이 많이 발견된다.


긴 꼬리

시조새가 파충류라고 주장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긴 꼬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파충류가 긴 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익수룡은 꼬리가 너무 짧아 구분하기 힘든 것도 있다. 어떤 고래는 이를 가지고 있고 어떤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 원숭이도 어떤 것은 꼬리가 있고 어떤 것은 없다. 모든 이런 변화는 여러 종류의 동물에 수많은 변이들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흉골

톰슨(Thomson)의 저서인 '동물학 개론(Outlines of Zoology)'에는 시조새의 흉골이 조류보다 파충류의 것에 가깝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Dewar는 시조새의 화석은 전혀 흉골을 보여 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무도 시조새의 화석에서 흉골이 어떻게 파충류에 더 가까운지 찾을 수가 없다.


깃털과 날개 전면에 있는 발톱

진화론은 파충류의 비늘로부터 깃털이 생겨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조새의 깃털은 파충류의 비늘과는 전혀 다른 완전한 구조로 되어 있다. 깃털의 가운데 축을 중심으로 해서 좌우가 대칭이 아닌 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큰 깃털은 100만개 이상의 작은 깃가지를 가지고 있으며, 강하고 탄력성이 있다. 또한 날개 전면에 있는 발톱도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체라는 구분점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현존하는 조류가운데도 호애친, 두래코, 타조 등은 이러한 발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는 두래코는 날개가 발달하기 전 어렸을 때 나무를 기어오르는데 이 발톱을 사용하나 성체가 되면 이 발톱은 없어진다. 결론적으로 이상의 모든 특징들을 종합해 볼 때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전이형태가 아니라, 독특한 여러 구조를 가진 완전한 조류임이 분명하다.

 

참고문헌

·The Transformist illusion, Douglas Dewer, Murfeesboro, TN., 1957.

·Genes, Genesis, and Evolution, John Klotz, Concordia Publishing House, St. Louis, Mo., 1971.

·Evolution and the Christian Faith, Bolton Davidheiser, Presbyterian and Reformed Publishing Company Phillipsburg, PA.,1976

·Flaws in the Theory of Evolution, Evanshute, Craig, publishing, Nutley, NJ., 1972.

  

출처 - 창조지, 제 8호 [1982. 9]

미디어위원회
2004-07-28

중국에서 발견된 시조새의 진상 

(Archaeoraptor : Feathered Dinosaur From National Geographic Doesn't Fly)

by Steven A. Austin, Ph.D.


이번 화석과 관련된 (사기) 사건을 통해 우리는 특별한 이데올로기, 열정적인 진화론자들과 언론인들의 편향된 성향, 그리고 이들을 부추기는 국립지리학회의 면모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립지리학회(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National Geographic Society)는 일반 사람들에게 진화론을 가장 잘 알리고 있는 단체 중의 하나이다. 루이스 리키(Louis Leakey)와 리차드 리키(Richard Leakey)도 국립지리학회가 인류 진화에 관한 그들의 화석연구를 막대한 자금과 홍보로 지원해 주지 않았다면, 무명의 고인류학자들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새는 단순히 깃털 달린 (두발로 걷는) 공룡이다” 라는 주장은 바로 이 단체에 의해 주장된 유명한 진화론 학설이다.

최근 중국의 리아오닝 지역의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된 소위 '깃털 달린 공룡(feathered dinosaurs)' 이라 불려지는 화석은 National Geographic 지에 의해 지원을 받아온 연구와 관계가 있다. 이 새로운 연구프로그램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까지 믿어왔던 공룡과 조류의 관계를 바꾸어 보려고 특별히 계획된 것이었다. 이번에 일어난 소동은 조류와 공룡의 중간단계로 보이는 어떤 중국 화석에 관한 것이다. 이 화석은 과연 조류와 공룡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일까? 이번 화석과 관련된 사건을 통해 우리는 특이한 이데올로기, 열정적인 과학자들과 언론인들의 편향된 성향, 그리고 이들을 부추기는 국립지리학회의 면모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석의 발견과 해석

1999년 10월 1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국립지리학회는 최근에 발견된 아케오랩터 리아오닝겐시스(Archaeoraptor liaoningensis : 리아오닝에서 발견된 시조새란 뜻)[1] 라고 불리우는 화석과 그에 대한 해석을 발표하였다. 기자회견은 National Geographic 지의 ”T. rex를 위한 깃털들? 새로 발견된 새를 닮은 화석들은 공룡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s)들이다.[2]” 라는 기사 내용과 일치한다. 기사에 따르면 칠면조 크기의 이 동물은 ”공룡과 새를 이어주는 복잡한 진화사슬의 진정한 잃어버린 고리이다. 이것은 고생물학적으로 공룡들이 조류가 되고 있는 순간을 보여주는 것처럼 보인다”[3]. 그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조새의 해부연구를 통해 이들이 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깃털 달린 공룡임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매우 진보된 새와 비슷한 어깨구조, 차골(叉骨, 흉골 앞의 두 갈래의 뼈), 큰 흉골과 같은 이 모든 것들은, 이 동물이 비행능력을 가졌음을 알려주는 것들이다. 깃털의 흔적은 뼈를 감싸고 있으며, 그 꼬리는 쥬라기 공원의 '랩터(raptors)'가 속해있는 드로메오사우루스(dromaeosaurs)로 알려진 포식성 공룡의 뻣뻣한 꼬리와 아주 흡사하다.”[4]

놀랄만한 특징들이 많이 기록되었다. ”발달된 특징들과 원시적인 특징들이 섞여있는 모습은, 이제까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비행을 할 수 있는 공룡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5] 그리고 ”이것은 육상공룡과 실제로 날 수 있었던 조류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이다”[6]. 화석에서 보여주는 팔들은 정상적인 공룡의 팔보다 훨씬 긴 분명한 날개 모양이라고 했다.

기사와 함께 시조새를 포함하고 있는 암석 조각 사진이 두 페이지에 걸쳐 실렸다.[7]  아케오랩터에 대한 설명과 해석은 National Geographic 지에 의해 지원을 받은 공룡박물관(유타주 Monticello)의 스티븐 체르카스(Stephen Czerkas)와 척추고생물 인류학 연구소(중국 베이징)의 씽쑤(Xinh Xu)에 의해 행해졌다. 화석은 여러 가지 방식(Normal light, UV, CAT Scan, X-ray)을 통해 연구되었다. 체르카스는 ”이것은 새의 발달된 특징들과 부정할 수 없는 공룡의 특징들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잃어버린 고리이다”라고 말했다. National Geographic 지는 체르카스에게 아케오랩터의 실제 크기로 조각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다. 체르카스와 씽쑤는 1999년 10월 15일 워싱턴에서 열린 뉴스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화석의 신뢰성을 보장했다. 또한 로얄 티렐(Royal Tyrrell) 고생물 박물관에 있는 필립 큐리에(Phillip J. Currie)는 화석과 깃털 달린 공룡에 대한 해석을 지지해 주었다. 큐리에(Currie)는 공룡이 깃털을 가진 온혈동물이라고 믿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8] National Geographic 지는 자신 있게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였다. ”우리는 지금 인간이 포유류고 말하는 것처럼, 새가 두 발로 걷던 공룡이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점심 도시락의 그림에서부터 박물관 진열장에 이르는 모든 것이 이 사실을 잘 반영하기 위해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9]

아케오랩터(Archaeoraptor)에 대한 국립지리학회의 공식적인 발표는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화석은 잡지에 실렸을 뿐 아니라, 1999년 10월 15일부터 2000년 1월 18일까지 워싱턴에 있는 NGS 본부의 'Explore Hall'에 전시되었고, 11월 14일 '날개를 가진 공룡들'이란 제목의 CNBC TV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다. 캐나다 방송사(CBC)는 필립 큐리에(Phillip J. Currie)와의 화석에 대한 긴 대담을 방영하였다. 모든 주요 뉴스들은 National Geographic 지를 인용 보도하였다. 어린이 교육 사이트를 포함한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이 화석에 대해 다루었다. 이 이야기는 캔사스주 교육평의회가 지난 1999년 8월에 '대진화'에 대한 내용을 삭제한다는 새로운 과학기준을 채용하고 난 직후에 퍼졌다.

 

사기임이 폭로되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들의 주장 뿐 아니라, 화석 그 자체에 대하여도 회의적인 비평을 하였다. 특히 두 과학자들이 아케오랩터에 대한 의문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스미소니안(Smithsonian) 연구소의 조류관장인 소토르스 올손(Storrs L. Olson)은 다음과 같은 글을썼다.

”지난 11월 크리스토퍼 슬로안(Christopher P. Sloan)에 의해 쓰여진 ”T. rex 를 위한 깃털들?” 이란 기사로 인해 National Geographic 지는 선정적이고 근거 없는 저속한 기사를 싣는 저질 대중지로 전락했다.”[10]

 특히 올손은 National Geographic 지의 기사가 발표되기 전인 1999년 10월 15일 이전에, 후에 공개된 세 장의 중국의 화석 사진을 점검해 달라는 National Geographic 사진작가의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슬로안의 기사에서 설명한 것처럼 확실히 깃털로 증명되었다 라고 주장될 그 어떠한 구조도 없었다는 점이다”라고 올손은 말했다. 조류 화석 전문가인 캔사스 대학의 고생물학자인 래리 마틴(Larry Martin)도 깃털은 볼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11] 게다가 실제 아케오랩터의 암석 조각은 아니였지만, 사진을 조사해 본 마틴은 화석 조각이 꿰어 맞추어졌고, 한 개 이상의 동물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제안했다.[12] 공룡의 꼬리같이 보이는 부분은 새의 몸처럼 보이는 부분과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좀 더 자세히 사진을 조사한 결과 ,그 뼈들의 꼬리와 몸체 사이가 빠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중국으로 돌아간 씽쑤(Xing Xu)는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는 화석의 맞은 편 석판이 발견되어야만 하며, 그래야 이 화석이 시조새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화석은 원판이 갈라져 열려진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단지 판의 한 쪽편 만을 National Geographic 지가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놀랍게도 씽수는 맞은 편 화석판을 발견했다. 그러나 국립지리학회에 전시된 화석의 일부인지를 보장할 수는 없었다.[13] 그것은 두 개의 다른 구별된 화석이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드러났다. 체르카스 또한 표본을 발견한 중국의 화석 수집상들이 조각을 서로 접착제로 붙였다는 데에 동의했지만[14], 그러나 여전히 화석의 꼬리와 몸은 잘 일치한다고 주장을 했다.[15] 필립 큐리에는 이것이 시조새라는 생각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도 않았으며, 속은 것에 대해 깊이 후회했다.[16] 과학뉴스 기자는 2000년 1월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고생물학자들은 창피를 당하고 낙담하였으며, 이들은 중국의 몇몇 화석 사기꾼들에 의해 조롱거리가 되었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되었다. 최근에 거창하게 발표되었던 ”깃털 가진 공룡(feathered dinosaur)”은 아마 새의 몸에 공룡의 꼬리를 결합시킨 것이었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17]

 

결론

 아케오랩터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은 잃어버린 고리에 대하여 대중적으로 선동하려고 하는 이데올로기적인 신문기자 특유의 편향성을 보여준다. ”우리는 지금 인간이 포유류라고 말하는 것처럼 새가 두 발로 걷던 공룡이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18] 라는 슬로안의 말은 편집자의 근거 없는 단언이며, 대중의 생각을 바꾸어 놓으려는 의도였을 뿐, 사실에 입각한 과학적인 설명은 아니었다. 이번 편집자의 과대 보도는 면밀한 실험적인 증거를 통하여 조심스럽게 재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스미소니안 연구소의 스토르스 올손은 시조새 사건에서 배운 교훈을 가장 잘 분석하고 있다.

”깃털 달린 공룡과 조류의 기원에 대한 생각은 자신의 신념을 강하게 주장하며 남에게도 그렇게 믿게 하려고 하는, Nature 지와 National Geographic 지의 편집자들과 열정적인 과학자들의 합작품이다. 증거에 대한 정직하고 세밀한 과학적 평가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학 사기가 되어버린 이들 프로그램에 있어서 첫 번째 요소가 되어야만 한다.” [19]

최근에 Nature 지에 실린 또 다른 '중국 화석'도 다시 문제시되었다.[20] 진화에 대한 '증거'가 미디어에 발표될 때마다 늘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과학적인 글에 나타나기도 전에, 그 증거들은 과장되거나 이번 경우처럼 사기로 판명되곤 한다. 때로는 시간을 들여 세밀한 연구를 해 보면, 이런 '증거(proofs)'라는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References

1 NGS press release of October 15, 1999, contact persons Barbara Moffet and Ellen Siskind, posted on Internet at URL  
2 C. P. Sloan, 'Feathers for T. rex? New birdlike fossils are missing links in dinosaur evolution. National Geographic 196:98-107, November 1999.
3 NGS press release October 15, 1999.
4 NGS press release October 15, 1999.
5 NGS press release October 15, 1999.
6 Sloan, 1999, p. 100, quoting paleontologist Stephen Czerkas.
7 Sloan, 1999, pp. 100-101.
8 J. Qiang, P. J. Currie, M. A. Norell and J. Shu-An, Two feathered dinosaurs from northeastern China. Nature 393:753-761, 1998.
9 Sloan, 1999, p. 102.
10 Storrs L. Olson, open letter dated November 1, 1999, to Peter Raven at National Geographic Society. Peter Raven is the senior scientist at NGS.
11 Olson, open letter dated November 1, 1999.
12 R. Monastersky, Smuggled Chinese dinosaur to fly home, Science News 156:328, November 20, 1999.
13 R. Monastersky, All mixed up over birds and dinosaurs, Science News 157:38, January 15, 2000.
14 Monastersky, 1999.
15 Monastersky, 2000.
16 Monastersky, 2000.
17 Monastersky, 2000.
18 Sloan, 1999, p. 102.
19 Olson, open letter dated November 1, 1999.
20 Zhonge Zhou, curator of birds at the Institute of Vertebrate Paleontology and Paleoanthropology in Beijing, is quoted by USA Today (February 1, 2000, p. 2A) as claiming that a tail was added to a fossil pterosaur from Liaoning published by Kevin Padian of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in the prestigious British science journal Nature 398:573,574, April 15, 1999.

* Dr. Austin is Chairman of the Geology Department in the ICR Graduate School. 


출처 - ICR, Impact No. 321, 2000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archaeoraptor-feathered-dinosaur-from-national-geo

번역 - IT 사역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04-07-28

말의 기원


     그 동안 시조새와 더불어 말은 가장 효과적으로 진화를 보여주는 표본인 것처럼 제시되어 왔다. 그것은 포유류에 속하는 말의 화석이 생물군의 발전 과정을 계통적으로 보여주는 소위 계열 화석을 이룬다는 이유에서 였다. 그래서 어떤 진화론자들은 오히려 시조새보다도 말이 진화를 보여주는 더 좋은 보기라고 말한다.

그러면 과연 말의 화석이 진화를 보여주는 증거가 되는가 알아보자.

 

■ 진화론적으로 본 말의 가상적 계열 

우선 가상적인 말의 진화계열을 알아보면 말의 조상형으로 알려진 에오히푸스(Eohippus)는 하이라코데륨(Hyracotherium)이라고도 불려지는 것으로, 신생대 제 3기층의 시신세에서 나타나며 주둥이는 짧고 사냥개 만한 크기로 풀 먹는 이를 가진 화석이다. 앞다리의 발가락은 4개, 뒷다리는 3개이며, 발가락의 끝에는 굽이 있다. 이 말은 미국 서부 육성층 중에서 보존이 양호한 상태로 발견되어지는데, 부드러운 잎이나, 과일 열매, 종자 등을 먹는데 알맞은 이를 지녔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에오히푸스는 메소히푸스(Mesohippus)로 진화한 것으로 가정되는데, 이는 점신세에 발견되는 것으로 오늘날 양 비슷한 크기에 앞다리, 뒷다리가 모두 세 발가락으로 되었으며 두개골도 길어져서 발견되다. 중신세에 오면 메리키푸스(Merychippus)라는 말이 발견되어 지는데, 현재의 작은 당나귀 체구만 하다. 3개의 발가락 중, 중앙의 것만이 커서 발견된다. 선신세에는 가운데 발가락만 남은 플리오히푸스(Pliohippus)로 진화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현재의 말과 비슷하며 체구만 당나귀 만치 작을 뿐 옆의 발가락들은 외형상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현세의 말도 선신세 말엽에 북미에서 생겨났다고 하는데 에쿠스(Equus)라는 속명으로 불린다. 

이 모든 설명들은 진화론자들이 가정하는 말의 진화 계열이다. 이 계열에 따르면 말의 조상은 북미로부터 생겨나서 중신세 경에 알래스카와 시베리아를 거쳐 아시아로 퍼졌다고 한다. 실제 중세기 이후 신대륙이 발견되었을 무렵에는 북미에 말이 서식하고 있지 않았으나, 스페인 사람들이 옮겨놓아 재번식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말의 조상의 멸종에 관하여서는 진화론자 자신들에 의하여서도 설명이 되지 않고 있으며, 막연하게 전염병에 의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한다.

그러면 과연 이러한 진화론적 말의 계열이 보여주는 것이 실제 진화의 증거가 되는 것인가 몇 가지로 나누어 검토해 보자.

 

■ 말 화석이 보여주는 문제점들 

말 화석의 치아 : 말 화석의 치아는 씹는 이와 가는 이 두 종류로 명백하게 구별되며, 중간 형태를 나타내는 것은 전혀 없다. 

말의 크기와 주둥이의 길이 변화 : 말의 크기의 변화로 진화의 증거를 삼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 현존하는 말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의 팔라벨라 라는 말은 키가 50cm에 불과하며, 경기용 말은 2m나 된다. 그러므로 크기와 길이의 변화로서 진화를 주장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림 2참조) 

말 화석의 늑골 : 에오히푸스는 18쌍의 늑골을 지니며, 오로히푸스는 15쌍의 늑골이 있고, 플리오히푸스는 19쌍으로 뛰었다가, 현재의 말인 에쿠우스는 18쌍이 된다. 즉 말 화석의 늑골은 진화가 점진적으로 되었다고 할 때 도무지 맞지 않는다. (그림3 참조) 

말의 발가락 : 말의 발가락 수도 진화의 증거가 못된다. 제3기 중간에서 발견되는 말의 발가락이 두 개이거나, 한 개로 변해가는 것을 보여주는 전이형태가 전혀 없다. 각각의 말들은 진화의 계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시대에 살았던 다른 종류의 말이거나, 혹은 돌연변이로 인하여 발가락 수가 준 멸종된 변종일 것이다. 

에오히푸스 : 최근의 많은 과학자들은 말의 가상적 진화 계열 중 조상형 에오히푸스를 말과 전혀 무관한 오소리 비슷한 동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위와 같이 가상적 말의 진화 계열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진화의 증거로 삼기에는 부적당하다. 그러기에 진화론자인 프란시스 히칭(Franis Hitching)까지도 다음과 같이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 

첫째, 말 화석의 완벽한 계열이 아래서부터 위층까지 적절히 진화론적인 질서로 암석층에서 정열된 채로 발견되는 곳이 세상의 어느 곳에도 없다. 이러한 배열은 단지 구세계와 신세계로 화석을 차례로 배열함에 의존하므로, 그들이 어떤 순서로 들어가는가에 따라 심각한 논쟁이 있게된다. 이에 대하여 어느 전문가는 '누가 그 이야기를 꺼냈는가에 의하여 크게 의존하고, 언제 그 이야기가 발표되었는가'에 따라 진화 계통수의 자리다툼을 위해 경쟁하는 많은 화석말들이 있다고 하였다. 

둘째, 최초의 말이라고 추측하는 에오히푸스는 적어도 말이 아니다. 실제 최초로 발견되어졌을 때는 그것은 그와 같이 분류되지 않았었다. 그의 골격 구조와 삶의 생태를 추적해볼 때, 그것은 오늘날 바위너구리(Hyrax)와 흡사하다. 더욱이 에오히푸스의 화석은 Equus nevadensis, Equus occidentalis 등 현재의 두 말 종류와 같은 표층에서 나란히 발견되어 진다. 

셋째, 박물관 전시품과 교과서의 진화론 계통도는 단지 재 구현한 말들의 일부분과 유리한 부분만을 예로 든다. 일반적인 경향은 몸집이 큰말로 변화하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에, 최초의 가상적인 3개의 말 화석(에오히푸스, 오로히푸스, 에피히푸스)은 실제 크기가 감소한다. 말의 크기의 범위는 오늘날 아메리카의 소형말부터 북영국의 큰말에 이르기까지 생존하며, 이는 말 화석의 크기의 발견 범위와 동일한 것이다. 만일 고생물학자가 그것들을 가장 작은 것으로부터 순서대로 배열한다면 실제 진화의 증거로 확신할 것이다.

넷째, 발가락이 많은 동물로부터 한 개의 발가락을 지닌 동물로의 배열이라는 것은 순전히 이론에 불과한 순서배열로 많은 반론을 지닌 부자연스러운 배열이다.

다섯째, 심지어 모든 가능한 화석이 포함되더라도,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변하는 말의 크기에 있어서 과도기적인 화석의 예가 없이 많은 간격이 있게 나타난다.

이러한 모든 예를 통하여 볼 때 말 화석은 각 종류대로의 말을 보여주며, 결코 진화의 증거로는 부적당한 것들임을 알 수 있다. 만일 동일한 종 내에서의 변이를 선입견을 가지고 대한다면 오늘날 살아있는 사슴이나 기린 등도 말의 계열과 같이 진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얼마든지 인위적으로 배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말의 화석이 진화를 보여 주는 가장 좋은 증거로 여겨져 온 것은 결코 객관적 증거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1) 한국창조과학회 편,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 1981, p.128~132.

2) 정창의 저, 신지질학 개론, 박영사, 1983, p.335~336.

3) R. L. Wysong, 'Creation-Evolution The Controversy' (Inquiry Press, 1978), p.301~304.

4) Francis Hitching, 'The Neck of the Giraffee', New American Library, 1982, p.16~19.

5) Gish D. T., 한국창조과학회 역, '당신은 진화론에 의해 세뇌되지 않았습니까?' 중 말의 늑골 설명 부분.

 

출처 - 창조지, 제 30호 [1986. 3]

미디어위원회
2004-07-26

교실 밖의 숨은 이야기 1 - 생명의 기원

이광원 


 ● 이번 호부터 중, 고등학생 대상 <창조과학>코너를 신설합니다.

 ● 교과서에 실려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과학이 밝히고 있는 객관적 사실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장입니다.

 ●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이 임하여 학생들이 창조주를 아는 지식에 이르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글을 읽는 중·고등학생 여러분, 지면으로나마 만나게 되어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호는 인간이 역사적으로 당한 '세 가지 모욕'을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다윈의 진화론, 칼 마르크스의 유물론적 인간관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진화론과 관련하여 이제부터 5회에 걸쳐 교과서의 내용은 어떤 문제점을 담고 있는지 알아 보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진화론은 중학교 3학년 과학 교과서에서부터 정식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진화론의 골자는 모든 물질과 생명체, 우주 등은 우연히 생겨났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간의 생명도 물질의 연장선상에서 우연히 생겨난 존재로 보기 때문에 경시하거나, 심지어는 죽이거나 하는 것도 하등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 반면에 창조론은 물질, 생명체, 우주 등 모든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므로 매우 고귀한 것이고, 처음부터 보기 좋고 완벽하게 만들어졌으며 진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진화냐, 창조냐?" 하는 문제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예민하게, 또는 어떤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자아정체감 및 인생관의 차이 때문일 것입니다. 진화론의 주장처럼 과연 '나' 라는 존재는 하찮은 물질의 집합체일 뿐일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고귀한 존재일까요?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놓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답의 여하에 따라서 인생의 사는 방식이 판이하게 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 중학교 과학 교과서나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서 '유전과 진화'나 '생명의 기원'을 다루는 부분의 내용은 한결같이 진화론적으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크게 두 부분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생명이 어떻게 출현했는가를 설명하는 '화학진화론'이고, 또 하나는 생물체가 어떻게 변해 가는가를 설명하는 '생물 진화론'입니다.

이 시간에는 생명의 기원을 설명하는 화학 진화론에 관하여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박스 안의 글은 교과서 내용입니다.)


      우리 지구상에는 언제부터 생물이 살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최초의 생물은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 특징은 어떠하였을까?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오파린의 코아세르베이트설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1. 원시 지구

원시 지구의 상태는 지구의 암석·화산 분출물·운석이나 다른 천체의 분석 등을 통하여 추정할 수 있다. 이들에 의하면 원시 지구는 우주 공간상의 기체나 먼지들이 모이고 점차로 응축되어 형성되었으며, 형성 초기에는 방사성 물질의 에너지에 의해 지구 전체가 액체 상태를 이루었다고 추정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액체 상태에서 무거운 원자들은 지구의 중심부로 모이고, 가벼운 원자들은 지구의 표면에 머물게 된다.

그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구는 점차 식어가게 되었고, 원자 상태로 있던 대기 중의 원소들이 화합하여 암모니아(NH3), 메탄(CH4), 수증기(H2O), 수소(H2) 등의 분자로 되었다. 대기 중의 수증기는 비가 되어 지표에 떨어졌다가 다시 수증기로 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지각을 냉각시켰고, 일부는 지표에 남아 원시 바다를 형성하게 되었다.

 

밀러의 실험

1953년 미국의 밀러는 특수한 실험장치의 플라스크 안의 공기를 빼고, 그 대신 수소, 암모니아, 메탄을 넣고 한 쪽에서 물을 끓이면서 다른 쪽에서는 고압의 전기 방전을 6일간 계속하였다. 그 후 아래쪽의 U자관 속의 액체를 분석하여 글리신, 알라닌, 글루탐산 따위의 아미노산과 시안화수소(HCN), 유기산, 요소 등의 유기물이 생성된 것을 알아내었다.

 

원시 지구의 지표에는 태양의 자외선, 화산 폭발에 의한 고열, 그리고 대기의 방전에 의한 에너지 등 다양하고 풍부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조건에서 대기 성분들의 일부는 메탄(CH4)의 탄소를 중심으로 결합되어 유기산, 아미노산 등의 간단한 유기물로 되었을 것이다.

밀러의 실험 이후 이와 유사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아미노산 이외의 다른 유기물도 합성된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렇게 합성된 간단한 유기물들은 점차 복잡한 고분자 화합물인 폴리펩티드(단백질)나 폴리뉴쿨레오티드(핵산)로 합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화학진화 상상도

오파린 - 홀데인의 가설에 의하면 화학 진화의 1단계는 간단한 유기물의 생성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구의 원시 대기가 환원성 기체로 조성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아미노산, 당류, 염기와 같은 유기물이 생체 밖에서 직접 합성되기 위해서는 기체의 조성이 환원성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밀러는 이 가설을 바탕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실험은 그 자체로는 아주 정교하고 뛰어난 것이어서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 하였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이유로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는 평가가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 밀러의 실험장치

 첫째, 유기물 합성에 필요한 전제 조건의 문제입니다. 원시 지구에서 화학 진화에 의해 원시 생명체가 형성되었다면, 처음의 가설에서처럼, 그리고 밀러의 실험에서처럼 원시 대기의 기체가 반드시 환원성이어야만 합니다. 이산화탄소, 수증기, 질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환원성 기체로는 유기물 합성이 불가능함이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원시 대기의 조성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 성분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이에 대해 밀러 자신도 "생물학적으로 관심 있는 화합물들의 합성은 환원성 조건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의 대기가 환원성이었던 때가 있었을 것으로 믿으며, 약간의 지질학적 및 지구물리학적 증거들이 실제로 그러하였음을 암시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NASA의 인공 위성에 의한 행성 탐색 결과에 따르면 지구와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금성과 화성의 대기 주성분이 이산화탄소와 수증기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원시 지구 대기의 주성분 역시 비환원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둘째는, 유기물이 합성되었다고 할 경우 그것이 어떻게 보존, 유지될 수 있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이 가설의 전제조건대로 당시 대기가 환원성이었다면 오존층 또한 없었을 것이고, 그런 상황이라면 합성된 유기물은 애초 합성을 가능하게 했던 바로 그 방전 에너지로 인해 곧바로 분해되고 파괴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성된 유기물이 그 다음 단계에 이르기까지 보존되려면, 합성에 이어 곧바로 급속한 냉각 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어야 합니다. 밀러는 인위적인 조작으로 이런 조건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자연계에 이와 같은 급속 냉각장치가 부착되어 있고 변인통제가 가능한 뛰어난 설계물이 스스로 우연히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결과를 유도하기 위한 설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어쨌든 이런 이유들로 인해 1994년 스페인에서 개최되었던 '생명의 기원' 세계학술대회에서는 밀러의 실험 및 오파린의 학설이 '잘못된 학설'임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화학 진화의 제2단계는 간단한 유기물이 바다로 들어가서 중합됨으로써 복잡하고 큰 분자 물질인 단백질, 핵산, 다당류로 합성되는 과정인데, 여기에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밀러식 실험에서 인공합성 아미노산의 생성 비율은 L형과 D형이 각각 50%정도 였습니다. 생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합성에 두 가지 아미노산이 모두 사용된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생체 구성 아미노산은 모두 L형으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많은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L형 아미노산들만의' 조합이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요? 

 ▲ 간단한 아미노산 알라닌의 분자모형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일들이 우연히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명한 생화학자이면서 역시 진화론자인 레닌저도 이에 대하여는 "살아 있는 대장균이 아미노산 100개를 가지고 37도에서 단백질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지 5초면 충분하다. 그러나 계산에 의하면 생체 밖에서 아미노산 100개가 생물학적인 기능을 가지는 단백질로 만들어지는 데에는 10^50 년이 걸릴 것이다. 따라서 생체 밖에서 무작위적인 방법에 의해 단백질이 합성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2. 원시 생명체의 합성

(앞부분 생략) 친수성의 콜로이드나 고분자 물질의 용액에 침전제(산, 염기 등)를 가하고, 액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액상 속에 작은 액체 방울들을 볼 수 있다. 이 액체 방울을 코아세르베이트라고 한다.

오파린은 이 코아세르베이트를 원시 생명체의 시초라고 생각하고, 원시 바다에서는 이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났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이 점점 그 조성이 복잡해지면서 효소 단백질과 DNA가 만나 복제를 할 수 있음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증식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도달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이 증식 능력을 가짐에 따라 이들 사이의 상호 경쟁에 의해 생명체의 진화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화학진화 모형

오파린은 코아세르베이트 표면에 아마도 탄화수소가 모여서 원시적인 막을 형성함으로써 주위의 액체와 경계를 이루었을 것으로 생각하였고, 직접 젤라틴과 아라비아고무를 섞어서 코아세르베이트를 형성하는 실험을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폭스도 그 자신이 가열하여 만든 단백질로 미소립자를 만들었으며, 이들은 주위의 매질로부터 분리되고 두 개가 서로 결합하거나 혹은 한 개가 두 개로 분열하는 현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이것이 바로 원시세포로 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결합하거나 분열하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오늘날 생물체를 구성하는 세포와 같을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코아세르베이트나 미소립자는 생명이 있는 세포의 필수조건인 유전물질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진화론자들은 아마도 별도로 합성된 DNA가 코아세르베이트 속으로 흡수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지만 유전물질이 코아세르베이트 속으로 투입되는 과정은 아직까지는 실험적으로 확인된 바 없습니다.

 ▲ DNA로부터의 단백질 합성 과정 모형도

비록 위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원시 생명체가 탄생되었다고 가정할지라도, 아직 남아있는 문제점의 하나는 특정한 기질과 효소단백질과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즉, 서로 상관없이 무작위적으로 만들어진 기질과 효소가 어떻게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분자구조를 우연에 의해서 갖출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유전물질인 DNA가 우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세포가 분열하거나 기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DNA가 먼저 복제되어야 하고, 세포가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DNA의 전사과정이 반드시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생화학 반응과정이며 효소(단백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효소는 일종의 단백질이므로 DNA의 전사, 해독과정을 반드시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DNA와 효소 중 어느 것이 먼저이고 나중일까요? 효소와 DNA가 모두 우연에 의하여 만들어졌다고 해도 모든 효소는 반드시 특정한 물질과만 반응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분자 구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우연에 의해서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분자구조를 갖추게 되었겠습니까? 우연에 의하여 만들어진 DNA 중합 효소와 RNA 중합 효소가 우연에 의하여 만들어진 DNA에 어떻게 정확하게 인식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타당한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3. 원시 생물의 진화

코아세르베이트에서 생겨난 원시 생명체는 스스로는 유기물을 생성할 수 없는 종속영양생물이었을 것이며, 지구 대기에는 산소가 없었을 것이므로, 원시 생명체는 무기 호흡으로 생활 에너지를 얻었을 것이다.

종속 영양 생물의 개체수가 증가하여 유기물을 소모하고, 지구의 냉각으로 유기물의 자연 합성이 감소되어, 원시 바다에서 유기물의 양이 급격하게 감소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유기물의 양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에 종속영양 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할 때 생기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스스로 유기물을 합성하여 이용하는 독립영양 생물의 출현을 촉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최초의 독립영양 생물은 이산화탄소를 수소나 황화수소로 환원하여 유기물을 합성하는 홍색 황세균이나 녹색 황세균과 같은 광합성 세균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들의 뒤를 이어 오늘날의 조류와 같이 태양 에너지와 물을 이용하는 광합성 식물이 출현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이 광합성 식물이 출현하여 물을 분해함에 따라 대기 중의 산소 농도가 서서히 증가하게 되었을 것이고, 이 산소의 일부는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을 흡수하여 오존(O3)이 되어 대기 상층에 오존층을 형성하게 되었을 것이다.

대기의 상층부에 형성된 이 오존층은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이제까지 수중에서만 생활해 오던 원시 생물들의 육상 활동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대기 중의 산소가 증가함에 따라 산소 호흡을 하는 생물들이 급속하게 번창해 갔을 것으로 생각된다.

 

4. 원시 생명체의 합성

(앞부분 생략) 친수성의 콜로이드나 고분자 물질의 용액에 침전제(산, 염기 등)를 가하고, 액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액상 속에 작은 액체 방울들을 볼 수 있다. 이 액체 방울을 코아세르베이트라고 한다.

오파린은 이 코아세르베이트를 원시 생명체의 시초라고 생각하고, 원시 바다에서는 이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났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이 점점 그 조성이 복잡해지면서 효소 단백질과 DNA가 만나 복제를 할 수 있음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증식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도달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이 증식 능력을 가짐에 따라 이들 사이의 상호 경쟁에 의해 생명체의 진화가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진화론자들은 최초의 생물이 종속 영양 생물이었을 것이고, 이어서 독립 영양 생물이 출현했을 것이며, 그 결과 산소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서 산소호흡 생물체가 출현하였으며, 오존층이 형성되면서 자외선이 차단되어 수중생물이 육상생물로 진화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와 같은 단계별 생물 진화에 대하여 의문이 생기지 않습니까? 최초의 생물이 종속영양 생물이었을 것이라는 이유를 단지 원시 지구의 바다에 이미 많은 종류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합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생물이 계속하여 생겨날 수 있다는 논리는 그럴 듯 하기도 하지만, 종속영양 생물이 광합성을 하는 독립영양 생물로, 무기호흡 생물이 산소를 이용하는 유기호흡 생물로 되기 위해서는 체내에서 엄청난 화학 반응 단계의 변화 및 추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종류의 효소들이 만들어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유전 물질인 DNA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유전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DNA 유전 암호의 변화는 인위적으로도 쉽지 않지만 설혹 유전 암호가 변했다 할지라도 세포 자체에 오류 검사 장치가 있어서 돌연변이를 교정하고 있음이 밝혀져 있습니다. 또 자외선 차단 결과 수중 생물이 육상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리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장 호흡기관의 구조가 아가미 형태에서 허파 형태로 바뀌어야 하고, 골격 구조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하는데, 이것이 생각처럼 쉽게 변한다고 단정할 수 있겠습니까? 결과를 놓고 꿰맞추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 생물체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메카니즘의 간략한 모식

이상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화학 진화론을 뒷받침 하고자 제시된 근거를 종합해 볼 때 화학 진화론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설명으로 제시된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 증명된 학설은 아닌 것입니다.

생물은 무생물과 똑같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순한 물질의 조합으로만 이루어진 존재는 아닙니다. 오히려 무생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놀라운 생명 현상을 지닌 특별한 존재인 것입니다.

이러한 생물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 지구상에 태어났을까요? 더구나 우리 자신인 인류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출현했을까요? 너무나 신비하고 놀랍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오늘날 일부 과학자들은 과거에 살았던 생물이 남겨놓고 간 역사적 흔적과 살아 있는 생물의 특성에 근거하여 진화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생명은 아마도 무생물인 물질로부터 우연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생겼을 것이고, 점점 고등한 생물로 저절로 변함으로써 오늘날 지구상의 생물이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진화의 과정은 직접 관찰되거나 실험으로 재현하여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누구나 관찰할 수 있는 현상을 일정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우연과 무한한 시간을 전제로 하여 세운 하나의 가설일 뿐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과학적 논리가 뒷받침되지 않는 진화론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진화론자들 자신으로부터도 수정된 이론들이 제시되는 등 문제점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사고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미국의 여러 주에서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 교육위원회에서 이를 문제 삼기 시작했고, 급기야 작년(1999년)에는 캔사스주에서 진화론 교육 금지 결정까지 내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선 주자들까지도 이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진화론의 종말이 가까이 왔음을 시사하는 사건들이 속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론이나 주의는 끝까지 존속된 것이 없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론인 공산주의의 자멸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하나의 이론인 진화론이 세상에 알려진지 140년이 지나는 동안 각 분야에 미친 악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지만 이제 그 끝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생명의 기원에 관하여 공부할 때 깊이 생각해 보는 태도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 집을 지으면서 기초도 놓지 않고 지붕부터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 삶의 집의 튼튼한 기초, 생명의 기원에 대한 바른 태도! 이 기초 바로 세우기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처 - 창조지

미디어위원회
2004-07-26

교실 밖의 숨은 이야기 2 - 진화의 증거

이광원 


    진화론의 논리를 면밀히 점검해 보면, 사물이나 현상을 놓고 해석하는 방식이 애초부터 진화를 대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 여러분! 이 시간에는 진화의 증거에 관해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진화론자들은 세균에서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생물들은 화학진화로 생긴 원시생명체로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하여 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무엇을 근거로 생물이 진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실상 생물의 진화가 옳다고 하더라도 진행되고 있는 진화 그 자체를 관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텐데 말입니다.

진화론의 실상을 바로 파악하려면 먼저 진화론의 기본 해석논리상의 문제점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논리를 면밀히 점검해 보면, 사물이나 현상을 놓고 해석하는 방식이 애초부터 진화를 대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진화론은 관찰 결과를 일정한 방향으로 해석함으로써 얻은 하나의 가설이라는 것입니다. 관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세울 수 있는 가설이 전혀 달라질 수 있음을 다음과 같은 도형의 모양을 가지고 한 번 생각해 봅시다.

 

  1. 화석상의 증거


   지각을 이루고 있는 퇴적암의 지층은 연속적으로 형성되므로, 각 지층 속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연대 순으로 배열해 보면, 생물이 진화해 온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북아메리카의 신생대 여러 지층에서 발견된 말의 화석을 연대 순으로 배열해 놓아 보면, 약 6,000만 년 전의 말의 조상은 앞발가락이 네 개이고 뒷발가락이 세 개이며 몸집이 개만하였는데, 그보다 새로운 지층에서 발견된 것들은 점점 가운데 발가락이 발달하고 다른 발가락은 퇴화되어 있다. 최근의 지층에서 발굴된 것은 현생 종과 같이 외발가락으로 되어 있고 현재의 말과 같이 몸집이 크다.

또, 오래된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 생물일수록 형태가 단순하고 종류도 적으며, 이들의 대부분은 멸종된 것들이다. 반면에 새로운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형태가 복잡하고 현재 생물과 유사한 종들이 많다.  


진화론자들이 화석을 진화의 근거로 삼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화석은 지층에 따라 일정한 순서로 발견되고, 각 지층에서 발굴되는 화석을 지질연대에 따라 배열해 보면 일반적으로 오래된 지층일수록 하등한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며 덜 오래된 지층일수록 좀더 고등한 생물의 화석이 발견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즉, 지층의 순서가 엇갈린 화석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그 한 예로, 공룡은 1억 4천만 년 전 백악기에 멸종되었다고 진화론자들에 의해 주장되고 있는데, 이 공룡의 화석이 많이 발굴되는 미국의 글렌로즈에서는 동일 지층에서 인류의 발자국과 이빨의 화석이 다량 발굴되었습니다. 또 진화론 지질학자인 클라우드는 1973년, 선캄브리아기 암석에는 다세포 후생동물의 화석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는데, 바로 다음 시대인 캄브리아기에 들어오면 다양한 많은 바다생물들, 즉 삼엽충, 해파리 등 여러 종류의 무척추동물과 산호류 등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것을 '생물빅뱅'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 없습니다. 수많은 수중동물들이 중간형태 하나 없이 대량으로, 독립적이며, 다양하게, 갑자기 출현했다는 화석상의 자료는 오히려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최고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진화의 대표적인 예로 소개되고 있는 말의 계열에서 지적할 수 있는 것 중 이빨문제를 보면, 명백히 '가는 이' 아니면 '씹는 이'로 구별되며 중간형태는 없습니다. 말의 크기와 두개골의 크기 비교도 진화의 증거로는 불충분합니다. 오늘날에도 아르헨티나의 팔라벨라(50cm)라는 말과 경주용 말(2m)의 크기가 너무나도 다름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발가락 수의 변화를 봐도 전이형태가 없기 때문에 진화의 증거로 보기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과학자들은, 말의 계열 중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 에오히푸스는 말과 전혀 무관한 오소리 비슷한 동물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둘째, 현존하는 생물의 중간형이라고 생각되는 생물의 화석을 진화의 증거로 삼고 있으며 그 예로 시조새의 화석을 들고 있습니다. 사실 시조새의 깃털을 나는 새의 깃털, 날지 못하는 새의 깃털 구조와 비교해 보면 나는 새의 깃털과 같기 때문에 적어도 깃털로 볼 때 시조새는 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150만 종이 넘는 현존하는 생물들이 진화의 산물들이라면 중간단계의 생물화석들이 수없이 많이 발굴되었어야 하는데, 실제 제시되고 있는 화석 생물은 시조새, 소철고사리 등 몇 종류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화석을 단순한 진화의 증거로 삼기에는 문제점이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진화론자인 챨스 다윈 자신도 중간화석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의 이론이 벽에 부딪힐 것이라고 예견했을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진화가 사실이라면 화석으로만이 아니라 현재 지구상에도 수없이 많은 중간형 생물들이 존재해야 할 터인데, 이 역시 뚜렷하게 알려진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결국 시조새를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형생물로 본 것은 진화론자들의 편견 때문이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발생상의 증거

 

  척추동물은 종류는 달라도 초기의 발생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척추동물의 여러 종류가 공통 조상에서 진화해 왔다는 사실로 해석된다. 헤켈은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을 반복한다.'는 진화 재연설을 제창하였다. 즉, 이들 개체의 발생 과정에서 보여주는 변화의 각 단계는 그 생물이 진화해 온 길, 즉 계통의 진화 과정을 되풀이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말은 발생의 초기에는 앞다리에 네 개의 발가락이 있으나 발생이 진행되면서 그 수가 한 개로 되는데, 이와 같은 사실은 지층에서 나타난 말의 진화 과정과 같은 현상을 나타낸다.

  

헤켈은 '고등동물의 개체발생은 그 동물의 계통 발생을 반복한다.'라는 '진화 재연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동물의 발생과정은 그 동물이 진화해 온 모든 경로를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즉, 포유류의 경우, 발생 초기에 목 부근에 아가미 형태의 터진 선과 꼬리가 나타나는 시기가 있는데, 이것은 포유류가 어류와 파충류 단계를 거쳐 진화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헤켈의 '진화 재연설'은 고등동물의 발생과정이 하등 동물의 발생과정을 반복한다는 뜻이 아니고, 유사한 발생 과정이 여러 종류의 동물에서 나타난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즉, 사람이나 개, 고양이의 태아들이 발생 초기 목 부근에 가지고 있던 터진 선은 나중에 아가미가 되는 것이라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하였으나,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동물의 종류에 따라 귀도 되고, 턱, 머리, 목 부분이 되기도 함이 밝혀졌습니다. 또 사람의 초기 태아에 꼬리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다른 동물의 꼬리나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같은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인체의 발생과정에서 어떤 기관들은 태아일 때만 필요하기 때문에 그 때만 있고, 어떤 것들은 일생동안 필요하기 때문에 태아 때부터 성인과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성인에게 있는 33개의 척추는 태아 발생 초기부터 33개이나, 이빨은 젖니와 간니의 수가 현저히 다르죠. 그러니 태아 때만 있다가 없어진다거나 용도가 불분명한 기관들을 가지고 진화의 증거를 찾으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 아닐까요?

생물학자 몽고메리는, '진화 재연설'은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태아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 조상에게서 유래한 것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들의 모양이 비슷한 것은, 동물의 종류와 관계없이 태아 때 이들이 존재하는 환경(어미의 양수나 물 속 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창조주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더 타당하지 않습니까?

  

 3. 비교해부학상의 증거
 

   현존하는 생물의 형태적인 특징을 비교해 보면 생물이 진화되어 왔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사람의 팔, 개의 앞다리, 새의 날개 등과 같이 형태나 기능은 다르지만 해부학적인 기본 구조가 같은 기관을 상동 기관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동 기관의 존재는 이들이 공통의 조상에서 유래하여 각각 다른 환경에 알맞게 적응하면서 진화해 왔음을 나타낸다.

또한, 새의 날개와 곤충의 날개, 완두의 덩굴손과 포도의 덩굴손 등과 같이 그 기능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발생 기원과 구조가 다른 기관을 상사 기관이라고 한다.

완두의 덩굴손은 작은 잎이 날 자리에 덩굴손이 있으므로 잎이 변한 것이고, 포도의 덩굴손은 줄기가 날 자리에 있으므로 줄기가 변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형태나 기능은 비슷하다. 이는 생물이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면 비슷한 형질을 가지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생물체의 구조를 자세히 관찰한 해부학자들은 뼈, 근육, 신경 등에서 동물들 간에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이와 같이 해부학적 구조가 비슷한 점을 진화의 증거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생물체의 구조가 비슷한 것은 곧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증거라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두개골, 목뼈, 팔뼈 등의 골격과 구조가 서로 매우 유사한 점을 들어 척추동물들은 한 조상으로부터 진화해 온 것이다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물들, 특히 동물들 간에 해부학적 유사성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 공통조상에서 진화했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유추하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물들 간에 구조적 유사성이나 기능적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이들이 한 창조주에 의해 설계됐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창조주가 여러 종류의 생물들을 창조할 때 한 가지 기본 모형을 두고 각각의 생물들이 살아갈 환경에 알맞게, 그리고 다른 생물들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조금씩 다르게 지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안 해 보는 것일까요?

사람의 발이 3 개, 팔이 4 개, 손은 8 개 등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모습이 이러하고, 다른 많은 동물들 역시 서로간에 유사한 구조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오늘날 해부학이나 인체공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연구된 결과들은 인체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데 최적으로 설계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해서 진화를 증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상동기관이나 상사기관의 존재는 '한 창조주의 존재'와 '설계에 의한 생물창조'의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4. 생화학상의 증거
 

   생물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같은 단위 물질은 모든 생물에서 거의 같다. 그러나 이러한 단위 물질로 합성된 단백질 등은 생물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이러한 물질을 분석 비교하면 생물의 유연 관계를 밝힐 수 있다.

생물의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 정보는 모든 생물의 DNA에 있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종류가 모든 생물에서 동일하다는 것은 생물이 공통 조상에서 진화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한편, 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 순서는 생물종마다 차이가 있는데, 유연 관계가 가까운 종은 그 차이가 적고, 유연 관계가 먼 종에서는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혈청의 침전량과 동물의 유연 관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유연 관계가 깊은 생물일수록 단백질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단백질의 구조가 비슷한 생물들일수록 분화가 최근에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02년 넛탈(T.Nuttall)이라는 학자가 혈청의 침전량을 실험을 통하여 조사해 보고 그것을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하였는데, 혈액의 성분이든 두개골의 용량이든, 근육이든, 신경이든 비슷한 점 그 자체가 진화적 관계를 증거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비슷한 것이 유연관계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은 양의 것이나 사람의 것이나 모든 척추동물에서 같고, 당나귀 젖은 다른 어떤 동물의 젖보다 사람의 젖과 성분이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생화학상의 특성 또한 한 창조주의 존재와 설계를 증거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특정 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을 비교하여 그 차이를 결정하고 그것을 백분율로 질량화한 것을 가지고 생물들 간의 유연 관계를 비교하는 데에도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비교의 수단이 되고 있는 시이토크롬c라는 단백질을 예로 들어봐도(그림참조), 서로간의 배열차이(%)를 보면 마치 하등생물로부터 고등생물까지 연속성을 띠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종과 종 사이에 중간형이 없고 한 종을 기준으로 볼 때 다른 종과는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수백 종의 생물들에서 수천 종의 단백질 및 핵산 배열들이 비교되고 있지만, 한 종이 다른 종의 직계 자손이거나 선조였다는 결론은 전혀 관찰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학자들 간의 결론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진화론의 증거에 대한 특징을 종합해 보면 결국 해석논리상의 차이입니다. 즉, 진화론자들은 '점진적 차이'를 '점진적 변화'로 해석하여 진화론의 증거 및 근거로 삼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석하는 까닭은 그 생각의 근저에 진화를 대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점진적 차이를 있는 그대로 '차이'로 인정하는 입장도 생각해 보고 '변화'의 개념과 비교하여 생각해 보기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진화론적인 사고 방식이 바뀌고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솜씨를 깨닫게 되며, 자아정체감이 바르게 형성되고 새로운 세계도 열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창조지

미디어위원회
2004-07-26

교실 밖의 숨은 이야기 3 - 진화론

이광원 


     진화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실험적 증거나 자연에서의 직접적인 관찰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진화론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진화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윈'이라는 사람을 떠올리고, 창조론보다는 더 과학적인 이론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진화론자들은 진화를 과학적인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진화가 과학적 사실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적 증명, 즉 재현이 가능해야 하는데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구가 생겨난 이후에 지구상에 저절로 생명체들이 저절로 출현하고 점점 모양이 바뀌어 온 모든 과정을 일일이 관찰할 수 없기 때문에, 진화는 증명할 수도 없었고, 증명되어지지도 않았으며, 증명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화는 과학적 법칙이나 사실로 규정할 수 없는 과거에 대한 추론, 즉 하나의 가설로밖에 간주할 수 없는 것이 되며, 때문에 '진화'라는 단어 뒤에는 반드시 '론(論)'자를 붙여야 합니다. 미국의 앨라바마주 교육위원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이미 교과서 단원 첫머리에 '생명의 기원에 관한 모든 이론은 입증되지 않은 하나의 가설'임을 분명히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교과서에는 이를 깊이 고려하지 않은 채 하나의 확증된 학설인 양 '설'자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나라의 고등학교 생물ⅱ 교과서 중 ⅳ단원 5장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서는 어떤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문제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윈 이전의 진화설 

생물이 변한다는 생각은 어떻게 해서 나타났을까? 지리상의 발견 이후의 잦은 항해로 인해 그 동안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생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것들은 기존의 분류 체계로는 설명하기가 불가능하였다. 린네는 생물의 종이 불변한다는 생각에서 분류 체계를 확립하였으나 그 조차도 종이 변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생물이 변화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배경으로는 지질학의 발달과 화석의 발견이다. 화석의 종과 현대의 종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화석이 옛날에 살다가 멸종된 동물의 잔해이고,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종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의 박물학자 라마르크는 1809년에 용불용설을 제안하였는데, 이는 진화의 기작을 설명하는 최초의 체계적인 진화설이었다. 라마르크는 생물의 개체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내적 욕구를 가지며, 또 내적 요구에 따라 스스로 형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였다. 나아가 개체가 후천적으로 획득한 형질, 즉 획득 형질은 자손으로 유전된다고 하였다.

(연구) 10. 현대의 생물학적 지식으로 볼 때, 획득 형질의 유전이 부정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또, 어느 경우에 획득 형질의 유전이 가능한지 알아보자.

  

생물 분류학의 시조 린네는 훌륭한 기독과학자로서 생물의 종은 고정 불변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생물분류의 체계를 세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생각한 종내 변이 정도를 진화론자들이 확대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화석에 대한 견해 역시 관점의 차이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즉, 진화론자들은 어떤 한 종류의 생물에서 화석의 종과 현대의 종이 현격히 다르다고 보고 이것이 종간 진화의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론자들은 어떤 한 종류의 생물에서 과거와 현재에 현격한 차이가 있더라도 그것은 종내 변이이지 종간 진화의 증거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후천적 획득형질의 유전에 대하여서는 19C 말엽까지는 라마르크의 주장처럼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19C 말 독일의 바이스만이, 교미하기 전에 생쥐의 꼬리를 자름으로써 꼬리 없는 생쥐를 만들어 보려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는 연속적으로 20세대에 걸쳐 생쥐의 꼬리를 잘랐지만 마지막 세대까지도 조상과 똑같은 길이의 꼬리를 가진 생쥐가 태어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실험은 후천적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에는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은 틀린 것임을 분명히 기술하든지 아니면 소개를 하지 않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2. 다윈의 진화설 

다윈은 1831년 항해 지도 작성과 지질 탐사를 하는 조사단의 일원으로 5년간 세계 일주를 하면서 곳곳의 생물상을 조사하던 중 조사 지역마다 독특한 생물이 살고 있다는 데 주목하였다.
또한, 그는 같은 종에 속하는 재배 식물이나 가축이라도 개체 사이에 형질의 차이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변이 중에서 사람이 어떤 목적에 알맞은 것만 선택하여 교배시켜 가면 몇 대를 지난 후에는 원래와는 다른 새로운 품종으로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림) 교과서 p. 286 중반부(3개의 새 사진과 밑의 캡션 전부 다)
그는 이와 같은 선택이 자연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선택을 통하여 생물은 진화한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즉, 생물은 보통 많은 수의 자손을 낳지만 먹이나 서식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개체 사이에는 생존을 위한 심한 경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개체들 사이에는 형태나 습성, 기능 면에서 조금씩 다른 변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생존 경쟁이 일어나면 환경에 유리한 형질을 가진 개체들이 살아 남게 되고, 불리한 것은 도태된다.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은 개체가 지니고 있던 형질이 자손에게 물려지게 되며, 이러한 일이 대를 거듭하는 동안 쌓여서 진화가 일어난다고 하였다.
다윈은 그 후 이에 대해 연구를 계속하여, 그의 진화 사상을 1859년에 '종의 기원'이라는 책에 기록하여 자연 선택을 통한 적자 생존이 진화의 요인이 된다는 자연 선택설을 주장하였다.
그러면 기린이 현재와 같은 형질을 갖게 된 요인에 대해 용불용설과 자연 선택설을 통해 비교하여 보자.

(그림) 교과서 p.287 중반부 (박스와 박스 위 캡션 전부 다)


다윈이 주장한 자연선택설은 개체변이 혹은 획득형질의 유전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유전학의 발달에 따라 개체변이나 획득형질은 유전되지 않음이 밝혀졌습니다.

개체변이나 획득형질의 축적은 그 종류 내에서만 일어나며, 개체변이가 축적되어 종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종이 출현하는 것은 관찰된 적이 없는 것입니다. 종 내에서 다양한 변종은 존재할 수 있으나 아메바에서 시작하여 원숭이를 거쳐 사람까지 진화가 일어났다는 대진화 이론을 지지해주는 과학적 자료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림 2 : 종 내의 다양한 변이형태들


개체변이의 한계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로는 품종개량을 들 수 있는데, 이는 1760년대부터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윈이 살고 있던 시절에 이미 레스터셔라는 양과 디쉴리라는 소가 생산되었는데 다윈은 이를 자신의 이론을 지지하는 예로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개량된 양과 소는 그 이상 개량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었으며, 이는 품종개량의 한계성을 드러내는 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농작물의 인위적 품종개량도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사탕수수의 설탕 함량 증가는 6%에서 20%까지는 가능했으나 그 이상은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그 외에 돼지의 크기, 닭의 산란율, 젖소의 유량 등도 품종 개량에는 분명한 어떤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윈 진화론의 또 다른 문제점은 유전법칙과의 충돌입니다. 멘델의 법칙에 의하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유전적 정보가 전달되는 데에는 일정한 질서가 있으며, 그 종의 유전자 정보 내에서만 변이가 가능할 뿐 새로운 것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날 지상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종류들 내에서의 변이가 엄청나게 다양하다는 유전학적 가능성으로 설명할 수 있으나, 종간 진화는 유전법칙에 위배되는 주장인 것입니다. 영국의 생물학자 비이트슨(W. Bateson)은 "멘델의 실험 결과를 다윈이 보았더라면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다윈 이후의 진화설

다윈의 진화설이 발표된 후 생물이 진화한다고 믿는 과학자들은 꾸준히 증가되어 왔지만, 진화의 원동력으로 다윈이 제시한 자연 선택설은 불충분하다고 느끼고 새로운 진화설이 제시되었다.
바이스만은 다윈이 주장한 변이의 유전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즉, 체세포에 생긴 변이는 유전되지 않으며, 오직 생식세포에서 일어난 변이만이 유전된다는 생식질 연속설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을 신다윈설이라고 한다.
또한, 아이머 등은 화석 생물의 형질 변화를 연구하여 생물은 환경의 변화와는 관계 없이 그의 내적인 어떤 힘에 의하여 일정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정향진화설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정향진화설은 생물체 내에 존재하는 내적인 힘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로마네스 등은 유전성인 변이가 있어도 지리적인 격리가 있어야만 새로운 종이 태어날 수 있다는 격리설을 제창하였다. 그는 두 집단이 격리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 집단 간의 변이차가 점차 커져서 마침내 새로운 종으로 분화된다고 생각하였다.
한편, 드 브리스는 달맞이꽃에서 돌연 변이체가 유전되는 것을 발견하고, 돌연변이에 의해서 새로운 종이 형성되어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돌연변이설을 발표하였다.
그밖에 로치는 서로 다른 종의 교잡으로 만들어지는 잡종에 의해 새로운 종이 형성되어 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교잡설을 발표하였다.


다윈이 주장한 자연선택설의 모호한 문제점을 설명, 보충하기 위해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결합하여 진화를 설명하려는 소위 '신다윈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론의 첫 단계는 생물체 내에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는 단계이며, 그 다음은 그 변이를 자연선택하는 단계입니다.

첫 단계인 돌연변이의 문제점을 알아볼까요? 돌연변이를 대진화의 원인으로 인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자연계에서의 관찰이나 실험적 증거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자연돌연변이가 발견되고 인공돌연변이를 실시해온 이래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연구가 있어 왔지만,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종이 탄생된 예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초파리나 박테리아에 아무리 X선을 쬐어 보아도 여전히 형태나 모양이 약간씩 달라진 초파리나 박테리아일 뿐, 초파리가 집파리로 되거나 박테리아가 아메바로 되지는 않더라는 것입니다.

돌연변이를 대진화의 근거로 삼는데 있어서의 두 번째 문제점은 돌연변이의 빈도입니다. 유명한 진화론자 심슨(Simpson)은 '돌연변이가 만에 하나 일어난다 해도 다섯 개의 돌연변이가 한 핵에서 일어날 확률은 10-22 정도'라고 했습니다. 대진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한 세포 속에서 수많은 연속적 돌연변이가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자연계에서의 돌연변이를 통한 대진화는 사실상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됩니다. 

세 번째 문제점은 돌연변이는 해로운 방향으로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1946년 초파리의 인공돌연변이 분야에 관한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멀러(H. G. Muller)는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해롭게 나타나고 사실상 유익한 돌연변이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모든 돌연변이가 다 해롭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유명한 진화론자 도브잔스키(Dobzansky)도 "돌연변이는 생존능력 약화, 유전적 질병, 기형 등을 만들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는 진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돌연변이를 진화의 근거로 삼는 데 대한 네 번째 난점은 자연계에 돌연변이 교정장치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X선이나 자외선 등에 의해 DNA 염기 배열에 변화를 주는 변이가 생기면 DNA 내에는 이것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이키는 교정 장치가 있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그림 3 : DNA 중합효소 내 작용으로 복사과정에서 잘못 만들어지는 염기는 잘려 나가고 정상 염기가 배열되게 됨


종 내에서의 변이는 유전학적으로 가능할 뿐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생물체를 존재하게 하는데 기여해 왔습니다. 또, 돌연변이도 다양한 생명체를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생물을 진화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실험적으로나 관찰 결과로 보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신다윈설의 두 번째 단계인 자연선택 단계도 문제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앞서 지적한 것과 같이 돌연변이는 드물게 일어나고, 대부분 해롭게 일어나며, 일어난다 해도 그 종류 내에서만 일어나고 설사 돌연변이체라 해도 몇 세대를 지나면서 원상복귀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자연이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적자생존이나 자연도태는 현존하는 개체 중에서 좋은 것이 살아 남게 된다는 것이지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또, 개체가 환경에 잘 적응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진화론뿐만이 아닌 자연계에서의 생물 존속의 기본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선택, 환경적응 등은 환경이 생물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 아메바에서 사람까지의 진화가 있었다는 대진화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4. 현대의 종합설

다윈 이후의 진화설들은 생물 진화의 원동력에 대해 각각 한 단면을 설명하고 있을 뿐, 진화의 전체적인 모습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 당시에 유전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것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멘델의 법칙이 재발견되면서 이러한 문제는 많이 해결되었다. 그것은 어버이에서 자손에게 전달되는 유전자들이 변형되지 않고 배우자를 통해 다음 대로 전해진다는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1940년대에 이르러 생물학자들은 유전학과 진화의 원리를 연관시켜 진화설을 설명하였는데, 이것을 현대 종합설이라고 하며 진화에 대한 포괄적인 이론이 되었다. 이 종합설에서는 자연선택이 진화를 설명하는 핵심적인 요인이며, 진화의 단위를 개체에서 집단으로 취급하고 있다.

 

신다윈설이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치게 되자 진화론자들은 「현대종합이론」이라는 새로운 진화론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론에서의 진화의 단위는 개체가 아닌 집단이며, 진화의 기본 원동력은 집단의 개체들에게 나타나는 유전적 변이입니다. 한 집단 내에서 유전자 빈도가 변하지 않을 때는 진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가 돌연변이, 인위선택, 자연선택, 이주, 격리 등 유전적 평형을 깨뜨리는 요인이 발생하면 급격한 진화가 일어난다고 보는 것이 이 이론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이론도 신다윈설과 마찬가지로 유익한 돌연변이를 가정했다는 점, 돌연변이 교정장치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집단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돌연변이 빈도에 대하여 약간 모호하게 만들었을 뿐 여전히 대안은 없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이론 역시 실험적 증거나 자연에서의 관찰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돌연변이 혹은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의 결합이 종의 한계를 넘는 대진화를 일으킨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입니다. 이에 관하여는, 창조론자들 사이에서만이 아니라 객관적 시각을 가진 주요 진화론자들 중에도 반대론자들이 많습니다.

또한 진화론적 시각에서 해석되던 종래의 여러 증거들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자 진화론자들은 최근 기존의 개념을 바꾸어 다른 이론을 제안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특히 1980년 시카고의 자연사 박물관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진화론자 160여명이 모여 「대진화」라는 주제의 학회를 열었는데, 그 내용은 "소진화가 일어난다고 하여 그것을 연장해서 대진화가 일어난다고 할 수는 없으며, 다윈의 자연선택설은 소진화에는 적용될지 모르나 대진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종래 다윈 이후 주장되어 왔던 점진적 진화론을 완전히 부정한 것입니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200 여만 종에 이르는 동식물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생물들은 주어진 종의 한계 내에서만 다양한 변이를 보여주고 있을 뿐, 다른 종으로는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다양한 생명세계의 존재는 처음부터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 종류대로(after its kinds)' 자신의 설계에 따라 생물들을 창조하신 것에 의한 것이며, 이러한 창조론을 반증할 수 있는 주장은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창조지, 제 121호

미디어위원회
2004-07-26

교실 밖의 숨은 이야기 4 - 인류의 진화

이광원 


      진화론과 창조론에서 가장 큰 관심이 되고 있는 것은 사람의 조상, 즉 인류의 기원에 관한 문제입니다. 여러분과 나는 과연 진화론의 주장대로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거나 원숭이와 동일한 조상을 갖고 있을까요? 아니면 성경 말씀(창 1:26)에서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동물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존재로 창조하신 것일까요? 이 문제는 한 사람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결정하는 출발점이 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생물ⅰ 교과서의 「인체의 이해」라는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인류의 기원'에 관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인간이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생명체에서 진화했다는 진화설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인류는 다른 동물과 무엇이 다르며, 어떤 경로로 진화한 것일까?
(그림 1) 교과서 p150
(캡션) 유인원과 인류의 신체적 특징 비교
사람의 첫 번째 특징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똑바로 서서 걷는 점이다. 바로 서서 걸어다니면서 손이 자유로워진 사람은 걷거나 이동하는 데서 해방된 손을 이용하여 도구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두 번째 특징은 말과 글을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점이다. 말하고 글을 씀에 따라 집단 생활이 더욱 활발해지고, 다음 세대로 문화를 전달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 특징은 매우 발달된 뇌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정보를 간직하여 활용하고 새로운 정보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과 원숭이 사이에서 볼 수 있는 큰 차이점은 사람은 똑바로 서서 걷는다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골반뼈의 형태와 구조가 원숭이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숭이의 골반뼈 구조와 사람의 골반뼈 구조간 진화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화석상의 증거는 발견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원숭이로부터 사람으로의 진화 과정을 설명할 때에는 안면 경사각, 두개골의 용적, 치아 배열 상태 등에 기초를 둡니다.

진화론자들은 안면의 경사각에 따라 진화의 순서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즉, 원숭이에 가까울수록 안면 경사가 완만하며, 사람에 가까울수록 수직형태로 변해간다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날 발굴되는 대부분의 유인원 화석의 안면 경사각은 현존하는 사람이나 원숭이 무리로부터 찾아낼 수 있는 종내 변이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인 중에도 원숭이의 안면 경사각과 같은 형태의 두개골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림 2) 기원과학 p.177
(캡션) 현존하는 두 현대인의 앞모습과 옆모습의 비교 : 만일 위 사진의 사람들의 두개골이 적당한 고대지층에서 출토된다면 진화론자들은 이들이 사람의 진화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라고 주장할 것이다. 백인의 이마는 경사가 완만하고 눈두덩이가 튀어나오지 않은데 비해(좌상) 흑인의 이마는 경사가 급하고 눈두덩이가 네안데르탈인처럼 튀어나와 있는데(좌하), 원숭이의 일종인 챠크마 비비의 사진(우)과 비교해 볼 때, 만일 이마 경사각이나 눈두덩이의 융기 정도로 원숭이와 사람을 구별한다면 이 원숭이와 흑인은 구별이 어렵게 될 것이다.  
(발문 1) 골반뼈의 형태와 구조, 안면 경사각 등으로 사람과 원숭이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화석 자료는 결여되어 있고, 그 차이는 종내 변이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엄밀한 의미에서의 과학적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개골의 용적을 가지고 원숭이와 사람을 판별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원숭이와 사람의 골격만 보여줄 뿐 생존시 실제의 형태, 근육, 신경계통 등은 보여주지 못하므로 화석을 보고 그 생물의 나이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두개골 용적만으로 진화의 계열을 설명하는 것은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또 치아의 배열 형태로 사람과 원숭이를 판별하기도 합니다. 원숭이의 치아 배열 형태는 말굽형(U자형)인데 반해 사람은 포물선형이므로 턱뼈의 화석 모양으로 원숭이와 사람을 판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치아의 숫자가 완전하지 못하면 그 판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람과 동물 사이의 커다란 차이점으로 사람에게는 지(知), 정(情), 의(意) 등의 감성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지식을 창출해 내고, 사랑을 하며,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종교성과 같은 정신활동 등이 그것인데 이는 진화의 개념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2. 인류 진화의 증거
오늘날의 생물은 그 어미로부터 태어난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생물도 현재의 생물과
같은 방법으로 태어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은 과거의 생물이 변해서 생긴 적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생물의 형질이 대를 이어가면서 변하고 새로운 종으로 탄생하는 현상을 진화라고 한다.
그러면 사람은 어떤 종류의 생물과 유연 관계가 깊으며, 어떤 생물로부터 진화해 왔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그림 3) 교과서 p151 표
(캡션) 혈청의 침전량 비교
혈액의 침전량을 비교해 보면 유연 관계가 깊은 생물일수록 단백질의 구조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단백질의 구조가 비슷한 생물일수록 최근에 분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을 비교하여 현재의 생물과 과거의 생물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현대인과 화석으로 발견되는 인류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인류의 형질은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을 비교·검토하여 보면 두개골 두께의 변화, 뇌 용량의 변화, 손의 독립성, 척추의 형태 변화 등에서 연속적인 변화를 알 수 있다.


1902년 넛탈(T. Nuttall)이라는 학자는 사람의 혈청을 토끼에 주사하여 사람 혈청에 대한 항 혈청을 얻은 다음 이 혈청을 여러 종류의 다른 동물들의 피와 섞어 침전되는 정도를 조사하여 앞의 교과서 내용에 제시된 표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는 침전량은 곧 생물들간의 유연 관계 정도를 나타내며 사람과 피의 성분이 비슷한 동물일수록 침전이 많이 되었다고 보고 이를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피의 성분이든, 두개골의 용적이든, 근육 또는 신경이든 간에 비슷한 점 그 자체가 진화적 관계를 증거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은 양의 것이나 사람의 것이나 그 성분이 같고, 동물들 간에는 같은 효소 분비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당나귀의 젖은 다른 어떤 동물의 젖보다 사람의 젖과 그 성분이 비슷하다고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사성의 현상은, 진화의 증거라기보다는 오히려 한 창조주의 설계 하에 모든 생물이 창조되었다는 것의 증거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창조지 120호 '2.진화의 증거?' 참고)
 

3. 인류의 진화
인류는 분류학상으로 척추동물문의 포유강에 속한다. 또, 앞발의 엄지발가락이 다른 발가락과 마주 대할 수 있는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과 함께 영장목으로 분류되며, 그 중에서도 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의 유인원과 유연 관계가 가깝다.

(그림 4) 교과서 p152
(캡션) 침팬지(유인원) : 인간과 유연 관계가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화석 영장류는 6500만 년 전 신생대 초기의 지층에서 발견되기 시작하며, 초기의 영장류는 쥐나 다람쥐 정도로 크기가 작고 나뭇가지를 붙잡기에 알맞은 발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날의 영장류 중에는 꼬리가 있는 긴팔원숭이, 일본원숭이 등의 원숭이류와 꼬리가 없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의 유인원이 있으며 대부분이 나무 위에서 살고 있다.
인류와 유인원은 공통 조상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 공통의 조상은 유럽과 아시아의 2500∼3000만 년 전 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된 드리오피테쿠스(Dryopithecus)가 가장 유력하다. 이들은 나무 위에서 생활했으나, 몸집이 커져 차츰 지상으로 내려와 걷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드리오피테쿠스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라마피테쿠스(Ramapithecus)는 인도와 아프리카의 1000∼1400만 년 전의 지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사람과 매우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과(hominidae)에 속하는 최초의 인류로 추정되고 있다.


생물 분류학에서는 영장류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누는데 그 하나는 꼬리를 가지고 있는 종류, 즉 원숭이류이고, 다른 하나는 꼬리가 없는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과 같은 유인원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에서는 유인원을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 형태로 보고 있고, 창조론에서는 원숭이 또는 사람 중 어느 한 편이지 중간 형태로서의 유인원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과서에 언급된 라마피테쿠스(Ramapithecus)는 진화론자인 필빔(D. Pilbeam)과 시몬즈(E. Simons)가 1932년 인도에서 인류의 조상이라고 생각되는 첫 유인원의 화석을 발견하고 그렇게 명명한 것입니다. 그들이 이를 인류 진화의 첫 조상이라 믿은 것은 이빨 몇 개와 턱뼈 조각 등 아주 단편적인 증거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인데, 특히 앞니와 송곳니가 지금의 원숭이 것보다 작다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림 5) 진화론에서 말하는 인류 진화의 모식도 

그러나 최근에 라마피테쿠스의 화석을 면밀히 검토해 본 과학자들은, 라마피테쿠스가 멸종된 원숭이에 불과하며 그들의 치아가 독특한 것도 사람과의 유연 관계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독특한 음식물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후 필빔 박사팀은 1973년 파키스탄에서 라마피테쿠스의 많은 화석을 발굴하여 턱뼈와 이빨을 조사 연구한 결과 종전의 자기 학설을 뒤엎고 라마피테쿠스는 인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독립적 존재인 유인원의 일종이라고 발표하여 진화론 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발문 2) 

3-1. 화석 인류
과거에 살았던 인류의 조상, 즉 사람과에 속하는 동물군을 통틀어 화석인류라고 하며, 이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부류로 구분된다.
원인(猿人)
원인은 사람과에 속하면서 사람속에 속하지 않는 인류를 말한다.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약 350∼400만 년 전에 출현하여 200만 년 전까지 생활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뇌의 용량은 450∼700cc로 현대인의 1/2∼1/3밖에 되지 않았다. 이들은 척추가 머리뼈를 밑에서 떠받치고 있고, 골반이 넓은 것으로 보아 초원에서 두 발로 서서 다닌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原人)
원인은 사람속(Homo)에 속하는 인류를 말한다. 이들은 약 200만 년 전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부터 진화되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에는 하빌리스 원인, 직립 원인 등이 알려져 있으며, 뇌의 용량은 700∼1100cc 정도로 커지고, 정교한 석기를 사용하여 사냥을 하고 불을 사용한 흔적도 있다.
구인(舊人)
구인은 사람종(Homo sapiens)에 속하는 인류를 말한다. 구인은 약 20만 년 전부터 진화되어 3만 년 전까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의 네안데르탈 계곡과 하이델베르그, 아프리카의 로데시아 등에서 발견된 구인은 뇌의 용량이 현대인과 같은 수준이고, 언어를 사용하였으며, 죽은 자를 매장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신인(新人)
신인은 사람종에 속할 뿐만 아니라 현대인과 아종(Homo sapiens sapiens)까지 같으며, 현대인과 신체적으로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화된 인류이다. 프랑스 남쪽 크로마뇽 동굴에서 발견된 신인은 돌, 뼈, 상아 등으로 만든 정교한 연장을 사용하였으며, 훌륭한 동굴 벽화를 남길 정도의 문화를 갖고 있었다.
(그림 6) 교과서 p154
(캡션) 크로마뇽 인이 남긴 동굴 벽화


연대학적으로 보아 그 다음 인류의 유인원 조상으로 추측하는 것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인데, 이것은 1924년 다트(R. A. Dart)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습니다. 다트는 이 화석의 두개골이 전반적으로는 원숭이와 비슷한 특징들이 많이 있지만, 두개골의 몇 가지 특징들과 치아가 사람과 비슷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동물의 앞니와 송곳니가 비교적 작고 치열 또는 턱의 곡선이 전형적인 현대의 원숭이보다 더 포물선형이며, 치아의 형태나 모양이 여러 면에서 원숭이보다는 사람과 더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유명한 해부학자인 쥬커만(S. L. Zuckerman)경과 시카고 대학의 해부학 및 인류학 학과 교수인 옥스나드(C. Oxnard) 박사는 이러한 견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들 연구팀은 15년 이상에 걸쳐 수백 개의 꼬리있는 원숭이와 꼬리없는 원숭이, 그리고 인류의 해부학적 표본들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이용 가능한 중요 화석 조각들을 모두 비교하였으며, 이에 따른 쥬커만경의 결론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원숭이에 불과하며 인류의 기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옥스나드 또한 그의 연구 결과로부터 오스트랄로피테쿠가 사람처럼 똑바로 서서 걸은 것이 아니라 오랑우탄과 비슷하게 걸었을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해 본다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원숭이의 변종이며 생태학상으로 볼 때 갈라다 개코원숭이와 비슷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 7)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두개골을 재구성한 것 :
인류의 초기 조상인 유인원이라고
주장되었지만 인류의 조상도 유인원도 아닌
원숭이에 불과한 것으로 판명됐다.

그 다음 인류의 유인원 조상으로 보는 것은 원인(原人)으로 불리고 있는 자바인인데 이 화석은 1891년에 네델란드의 외과 의사인 듀보아(E. Dubois)에 의해 자바의 트리닐 마을의 솔로강 언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듀보아는 제일 먼저 두개골 윗부분을 발견했고 약 1년 후에 그 곳으로부터 15m쯤 떨어진 곳에서 사람의 넙적다리뼈(대퇴골)를 발견했는데, 그는 이것을 자세히 조사해 보지도 않고 이전에 발견된 두개골 윗부분과 이 대퇴골이 같은 원인(原人)의 것이라고 가정하였으며, 이에 따른 연구 결과 이 원인(原人)은 직립보행을 했던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는 거의 같은 때에 또다시 두 개의 어금니를 발견하였고, 이후 어금니 하나를 추가로 더 발견하였는데, 이런 식으로 발견된 단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직립원인의 대표로 알려진 자바인인 것입니다.

1895년 듀보아가 이 자바인을 국제동물학회에 내놓았을 때 참석했던 많은 전문가들은 듀보아의 발표에 상당히 회의적이었으며, 영국 학자들은 이를 인류의 화석으로, 독일 학자들은 원숭이의 화석으로, 프랑스 학자들은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 형태로 판단하는 등 서로 다른 견해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듀보아는 자바 원인을 발견한 지역 근방의 와드잭(Wadjac)에서 두 개의 사람 두개골을 발견했었던 사실을 숨기기까지 하였으며, 이후 비슷한 것이 발견되었음이 발표되자 비로소 이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자바 원인의 화석들은 많은 전문가들의 면밀한 분석 과정을 거쳐 두개골 윗부분은 전체적으로 침팬지나 긴팔원숭이와 매우 비슷한 것으로, 두 개의 어금니는 오랑우탄의 것으로, 앞어금니는 사람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듀보아 역시 죽기 전에 자신이 발견한 자바인이 단지 커다란 긴팔원숭이에 불과했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 다음의 인류 유인원 조상은 구인(舊人)이라 불리는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인데 이는 100여 년 전 독일 뒤셀도르프 근처 네안데르탈 계곡의 한 동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화석이 발견될 당시의 연구 분석 결과로부터 네안데르탈인은 절반쯤 서서 걸어다니는 유사인간으로 알려져 왔으나, 오늘날 연구 결과 관절염을 앓고 있는 곱추병 환자였던 사람의 화석으로 밝혀졌으며, 완전한 직립보행을 하는, 현대인과 전혀 구별이 안되는 화석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림 8)
네안데르탈인 : 어깨가 굽어 있었기 때문에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이라고 주장되어 왔으나
더 많은 연구 결과 비타민 D의 부족으로 인한
곱추병 환자로 밝혀졌다.

그 다음으로 신인(新人)이라 불리는 크로마뇽인을 인류의 유인원 조상으로 보는데, 크로마뇽인은 1868년 프랑스의 도르도뉴에 있는 크로마뇽이라는 동굴에서 다섯 개체의 골격이 발견된 것이 처음입니다. 이들은 현대인과 아주 비슷하므로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ce)로 분류되었으며, 남자는 180cm, 여자는 165cm 정도였고, 네안데르탈인에 비해 정강이가 길었습니다. 크로마뇽인의 두개골은 현대 유럽인과 같고, 이마는 높으며, 눈두덩이의 돌출이 거의 없고 턱도 앞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 발견물들로 미루어 볼 때 크로마뇽인은 고도의 석기 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화론자들은 이 크로마뇽인을 원숭이와 사람의 빠진고리(missing link)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상 현대인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를 인간의 원시 조상으로 보는 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에 관해 오스본(Osborn)경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크로마뇽인은 우리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으며, 그들의 머리와 두개골을 보면 그들의 도덕적, 정신적 능력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그들은 어떤 조상보다도 뛰어난 용사이자 사냥꾼이었으며, 화가이자 조각가였다. 인류학자들은 유럽의 크로마뇽인이 남긴 동굴 벽화나 조각품들이 원시성을 보여주기는커녕 오히려 그들 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고까지 하였습니다.
 

(발문 3)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자바인,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이들이 사람과 원숭이의 중간형태라는 주장은 현재 과학적인 면밀한 검토 결과에 의해 모두 부정되고 있습니다.
3-2. 현대인
현대인은 크로마뇽 인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어떤 신인으로부터 진화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초기에는 동굴에서 거주하면서 수렵 생활을 하였으나 점차 부락을 형성하고 농경 생활을 하면서 문명을 발달시켜 오늘에 이른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인은 코카서스인, 몽골인, 니그로인, 오스트레일리아인, 아메리카인 등의 인종을 포함하고 있다.
(그림 9) 교과서 p155 상단
(캡션) 대표적인 현대인종 : 코카서스인(왼쪽), 니그로인(가운데), 몽골인(오른쪽)
지금까지는 발견된 화석과 유적 등을 미루어 인류가 진화해 왔음을 추정해 보았는데, 그러면 미래에는 인류는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갈까? 다음 탐구 활동을 통해 추정해 보기로 하자.
(탐구, 토의) 인류 진화의 장래
다음은 현재의 인류가 발생하게 된 근원을 가정한 내용이다.
(1) 사람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다.
(2) 사람과 원숭이는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다.
(토의) 위 가정을 토대로 각각의 경우 인류는 어떻게 진화해 나갈 것이니 추정해 보고, 이와 관련지어 인류가 진화해 온 경로에 대해 각자의 주장을 밝혀 보자.


사람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진화론의 가설은 중간형태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으므로 화석 자료들에 의해 부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진화론자들에 의해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형태라고 주장되었던 많은 화석들은 과학적으로 면밀히 검토해 본 결과 원숭이류 아니면 사람이었지 결코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동물은 아닌 것으로 판명된 것입니다.

화석상으로 보면 사람과 원숭이 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의 종과 종 사이를 연결시켜 주는 전이형태의 동물들 역시 그 존재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완전한 형태를 갖춘 모습으로 발견됨으로써 화석은 모든 생물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살펴본 대로, 우리 나라 교과서에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진화의 산물'이라는 대전제하에 기원에 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편향된 전제 - 위 교과서의 탐구·토의 내용같은 잘못된 가정을 설정하고 진화론적인 관점에서만 토의를 한다면 그 결과는 결코 올바르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는 것과 창의성의 신장까지 고려할 때, 기원론에 관한 한 창조론과 진화론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토의 교육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까지 검토해 본 자료들을 기억해 보십시오. 정말 우리 사람들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거나 원숭이와 같은 조상을 갖고 있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신경을 쓰셔서(?) 지으신 특별한 창조물일까요? 냉철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올바른 결론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발문 4) 정말 우리 사람들은 원숭이로부터 진화되었거나 혹 그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존재일까요? 아니면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지으신 정말 특별한 창조물일까요?


(발문 2) 라마피테쿠스가 인류의 조상이라고 여겨졌던 것은 이빨 몇 개와 턱뼈 조각 등 아주 단편적인 증거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출처 - 창조지, 제 122호


이재만
2004-07-12

라이거와 노새


       그리이스 신화에 키메라(chimaera)라고 하는 짐승이 나온다. 머리는 사자, 몸뚱이는 염소, 꼬리는 뱀의 모양인 괴물을 말한다. 물론 신화에서 나오는 상상의 동물이지 실제 살았던 동물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이무기라고 하는 동물이 전설로 등장하기도 한다. 뱀에서 용으로 변화되려고 하는 중간 동물로 등장한다.


지구상에 있는 동물들을 보면 모두 질서를 이루고 있다. 분류학적 체계로 일반적으로 '종'이라는 용어로 구분을 사용한다. 오늘날에 이는 생식적 격리 즉 서로 교배가 가능한 경우를 묶어 '종'이라고 부른다. 이를 구분하는 것은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소위 우리가 부르는 개, 고양이, 호랑이, 사자, 말 등을 지칭한다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 그런데 이러한 생물의 각 종들은 다른 종끼리는 자연상태에서 서로 교배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방은 암컷이 생식 때가 되어서 암 냄새를 피우면 주위의 4km 반경의 수컷 나방들이 냄새를 맞고 몰려든다. 그렇지만 4km 반경 내에 다른 어떠한 곤충도 이에 대하여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는 수컷 나비들이 날아오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다른 생물들도 예외는 아니다.


생물학자들이 이러한 질서를 깨뜨리려고 많은 노력을 해보았다. 긍정적인(?) 해석으로 인간에게 더 유익한 생물을 만들어보려는 또는 순수한 궁금증에서 나온 노력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가까운 종들 사이에 소위 종간잡종(Mixed animal 또는 hybrid)을 만들어 본 것이다. 예를 들면 사자와 호랑이를 통해서 라이거 또는 타이온을 만들어 보았고, 사자와 표범(Leopad)을 가지고 레오폰, 당나귀와 말 사이에서 잘 알려진 노새(donse), 말과 얼룩말(Zebra)을 가지고 제브로스(zebrose), 염소(goat) 과 양(sheep) 사이에서 기프(Geep) 등이 그들이다.


분명한 것은 이들은 모두 자연상태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통하여 인공수정한 것들이다. 만약에 동물원에서 암컷 호랑이와 수컷 사자를 같은 우리 안에 놓고 아무리 새끼 낳기를 기다린다 해도 이들은 새끼를 낳지 않는다(서로 친해질지는 몰라도). 또한 한 우리 안에 암수의 말과 당나귀를 같이 놓고 아무리 기다려도 이들은 노새를 생산하지 않는다. 위에 나열한 종간잡종들은 전적으로 인공수정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염소와 양을 통해서 기프를 만드는 세포응집법 과정을 보면, 양의 암컷과 수컷 염소의 암컷과 수컷에서 각각의 이미 8개 세포로 분할이 진행된 수정란을 끄집어 내어 붙인다. 이를 키메라 배라고 하는데, 이들을 배양하여 염소 또는 양의 임시 어미가 되는 염소나 양의 자궁에서 성장하여 기프가 태어난다. 이들 모두는 정밀한 과정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들이다.


다른 중요한 것은 종간잡종들은 그들끼리 2세를 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수정란의 융합으로 얻어졌기 때문에 다음 세대를 이을 수 없다. 즉 사자나 호랑이라는 기존의 종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이들은 세상에서 사라지고 만다. 역시 종간잡종도 기존 질서을 깨뜨리지 못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생물들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종류대로'라는 말을 강조하신다. 즉 하나님께서는 질서있게 생물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이 질서는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이다. 질서있게 만든 피조물을 아무리 관찰하여도 그 질서가 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없다. 더군다나 인간들이 그 질서를 깨뜨리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는 창조자가 엄연히 심어놓은 질서이기 때문이다.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095

참고 :

미디어위원회
2004-06-22

흔적기관 : 그것들은 무엇을 증거하는가?

 ('Vestigial' Organs : What do they prove?)

by Dr Don Batten and Dr Jonathan Sarfati


      첫째, 어떠한 기관이 원칙적으로 쓸모없다는 것은 입증될 가능성이 없다. 왜냐하면, 미래에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발견될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이다. 쓸모없는 장기로서 흔적기관이라고 주장되었던 100여개 이상의 기관들이, 지금은 필요한 기관들로서 밝혀졌다.


둘째, 흔적기관이라고 주장되는 기관들이 더 이상 어떤 기능이 필요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화(evolution)가 아니라, 퇴화(devolution)를 증거하는 것이다. 창조 모델은 완벽한 창조로부터 쇠퇴를 허락하고 있다. 그러나 무기입자들이 변하여 사람이 되었다는 진화 모델은 초기 단계의 기관(nascent organs)들, 즉 복잡성이 증가되어 가는 단계의 기관들이 발견될 것을 필요로 한다.

  

날지 못하는 새의 날개

 타조, 에뮤(emus) 등이 날개를 가지고 있는 데에는 적어도 3 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a) 그들이 한 때 날 수 있었던 더 작은 새로부터 유도될 수 있었다. 이것은 창조론적 모델에서 가능하다. 어떤 특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자연적인 과정에서는 비교적 쉽다. 오히려 새로운 특성을 얻게 되는 것은, 즉 새로운 DNA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은 자연적인 과정으로는 불가능하다.

b) 다른 기능을 하기 위해 있을 수 있다. 날지 못하는 새들에서의 날개의 몇몇 가능한 기능으로는, 달릴 때 균형을 잡아주며,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하고,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하며, 추락시 가슴 부위의 보호, 짝짓기 행동, 적에게 무섭게 보이는 행동 (다른 동물이 그들의 새끼들을 공격할 때 입을 벌리고 날개를 퍼덕거리며 무섭게 다가간다), 새끼들의 쉼터 등의 기능들이다. 만약 날개가 소용없다면, 왜 날개를 움직이는 근육들은 기능을 하는가?

c) 그것은 창조주에 의한 '경제적 설계(design economy)'의 결과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은 자동차를 만들 때 이것을 사용한다. 자동차의 모든 모델들은 비록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에어콘이나 파워스티어링 등을 장착할 부위를 만들어 놓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 모델에서만 장착된다 하더라도 같은 배선장치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종류의 새들에 대해 같은 발생학적 설계도가 사용됐다면, 모든 새들은 날개를 가질 것이다.

  

돼지의 땅에 닿지 않는 두 개의 발가락

이것은 짧은 발가락은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아무도 이것을 증명할 수 없다. 돼지들은 몸을 시원하게 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물이나 진흙 속에서 보낸다. 아마도 이들 발가락들은 진흙 속에서 걷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줄 것이다. (대형 화물트럭이 과중한 화물을 실을 때를 대비해서 보조 바퀴들을 달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다). 또는 여분의 발가락에 부착되어있는 근육들은 돼지의 발목에 힘을 더하여주고 있을 수 있다.

 

남자에게 있는 젖꼭지

이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있는 글 ”남자의 젖꼭지는 진화를 증거하는가? (Male Nipples Prove Evolution?)"를 참조하라. 또한 버그만(Bergman)과 호웨(Howe)의 책 ‘흔적기관들은 완전히 기능을 한다(Vestigial Organs are Fully Functional)’ 에 잘 대답이 되어 있다. 수컷들은 초기 배아 발달동안에 따르는 공통의 발생학적 계획 때문에 젖꼭지를 갖게 된다. 배아는 수컷과 암컷의 공통적인 모습으로 출발하게 된다. 이것은 다시 한번 ‘경제적 설계’의 예이다. 젖꼭지들은 이 경제적 설계의 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버그만과 호웨가 지적한 것처럼 그것들이 쓸모없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러면 남자의 젖꼭지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설명은 무엇인가? 남자가 여자로부터 진화(또는 퇴화)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남자들의 조상은 아기들에게 젖을 먹였다는 것인가? 어떠한 진화론자도 이것을 제안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자의 젖꼭지는 진화의 증거도 아니며, 창조에 반하는 증거도 아닌 것이다.

  

왜 토끼들은 자신의 분변을 먹어야만 할 만큼 기능이 좋지 않은 소화계를 가지고 있는가?

이것은 믿어지지 않는 제안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생물종 중의 하나는 토끼여야만 할 것이다! 토끼의 존재 방식은 분명히 매우 효율적이다 (토끼 같은 자식들이라는 표현은 무엇인가?) 단지 분변을 먹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혐오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토끼는 매우 비능률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정말로 토끼는 박테리아를 함유하는 맹장(cecum)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주머니를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에 가지고 있다. 소와 양의 반추위(rumen)에 있는 박테리아들이 소화를 돕는 것처럼, 이들 박테리아들은 소화를 돕는다. 토끼는 두 종류의 분변 덩어리(pellet)을 생산한다. 하나는 딱딱한 것이고, 또 하나는 맹장으로부터 나오는 특별한 부드러운 것이다. 후자를 먹음으로서 맹장에 있던 박테리아에 의해서 먹이로부터 더욱 풍부한 영양분을 얻게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토끼의 이러한 능력은 토끼의 설계의 한 부분인 것이다. 그것은 기능을 잘하지 못하는 소화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끼들이 그렇게 하도록 배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양한 디자인의 한 부분이고, 이것은 진화가 아니라, 창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리가 없는 도마뱀

다리가 없는 도마뱀은 원래의 창조된 종류(kind)에서부터 유도될 수 있었을 것이며, 그러한 구조들은 이것과 일치될 수 있다. 어떤 구조의 ‘잃어버림’(loss of a structure)은, 새로운 구조가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발견해야만 하는 (잃어버리는 메커니즘이 아니라) 진화론자들에게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그러한 메커니즘은 '아메바로부터 사람‘으로의 진화를 결코 설명하지 못한다. 창세기 3:14절은 뱀들이 한 때 다리를 가졌을 수도 있었음을 암시한다. 브라운(Brown)은 CRSQ 26:54 에서 큰도마뱀(monitor lizards)은 뱀의 선구 동물이었을 것으로 제안했다.

적응(adaptation)과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생물학적 사실이다. 그것은 진화가 아니다. 자연선택은 단지 생물체의 개체 집단 내에 존재하는 유전적 정보 내에서만 작동된다. 예를 들어, 만약 파충류가 깃털에 대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자연선택이 무수히 일어난다 하더라도 깃털을 가지는 파충류는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들은 이미 존재하는 구조의 단지 변형(modify)이나 제거(eliminate)만을 일으킬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새로운 구조를 만들지 못한다. 만약 어떤 환경에서 한 도마뱀이 작은 다리를 가지고 더 잘 생존했다면, 또는 다리가 없이 더 잘 생존했다면, 이 생물종의 다양성은 자연선택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정확하게 말한다면 진화(evolution)가 아니라, 퇴화(devolution)라 불려져야할 것이다.

 

충수 (appendix, 맹장)

또한 ”당신의 충수-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Your Appendix - It's There for a Reason!)’를 참조하라. 충수는 임파 조직을 함유하고 있으며, 장으로 들어가는 박테리아의 조절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충수의 기능은 소화관의 다른 끝에 있는 편도선(tonsils)의 기능과 유사하다. 편도선은 한때 쓸모없는 기관으로 알려졌었으나, 목의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래에 있는 엉덩이 뼈(hip bones)

이 뼈들은 고래가 육지동물로부터 진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되었다. 그러나 이것들은 수컷 고래와 암컷 고래에서 서로 차이가 있음을, 버그만과 호웨는 지적하였다. 그들은 전혀 소용없는 것이 아니라, 수컷에서는 음경의 발기를 도와주고, 암컷에서는 질의 수축을 돕는다는 것이다.

  

발생 단계에서 수염고래(baleen whales)의 이빨

이것은 수염고래가 이빨고래로부터 진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화론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완벽했던 좋은 시스템(이빨)이 폐기되고, 매우 다른 시스템(수염 또는 고래수염)으로 교체된 적절한 메커니즘을 제시하지 못한다. 또한, 배아 시의 이빨은 거대한 턱(jaws)이 정확하게 형성되도록 하는 안내 역할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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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Vestigial’ Organs Questions and Answers

https://creation.com/vestigial-organs-questions-and-answers


번역 - 미디어위원회

주소 - https://creation.com/vestigial-organs-what-do-they-prove

출처 - A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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