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위원회
2012-07-23

판다 곰은 한때 유럽에서 살았는가? 

(Did Panda Bears Once Live in Europe?)

by Brian Thomas, Ph.D.


      오늘날 판다곰(Panda bears)은 비슷한 크기의 몸체들을 가지고, 중국의 외진 산들에서 제한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화석들은 과거에 작은 판다도 있었고, 대형 판다도 있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중국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살았다. 한 새로운 발견은 스페인에서 발굴된 새로운 미니-판다(mini-panda)의 화석 조각을 기술하고 있었고, 이것은 역사를 통한 판다곰의 기원, 이동, 죽음 등에 관한 의문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스페인 국립자연과학 박물관과 발렌시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오늘날의 가장 작은 곰보다도 작은, 판다 곰의 것으로 보이는 이빨 화석 둘을 Estudios Geologicos 지에 보고하였다. 그것은 ”풍부한 대형포유류 화석들과 혼합되어서 소형포유류 화석들이 보기 드물게 밀집되어 있는 화석 무더기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1] 연구자들은 그 이빨 화석의 특징을 프랑스에서 발굴된 유사한 이빨 화석과 비교하여, 하나의 새로운 종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연구 저자들은 과거에 보다 열대성이었을 스페인 기후가 빙하기 동안 작은 팬더들을 선호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그 화석이 발견됐던 지역은 오늘날 건조한 기후이다. 아마도 건조 기후로의 변화는 유용한 서식지와 먹이들을 감소시켰을 것이고, 고대 스페인의 미니-판다들은 더 이상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빙하기 격변 동안 물에 휩쓸려갔고, 진흙에 파묻혔고, 화석화되었다는 것이다.[2]

감소된 서식지와 격변적 사건들로 판다들이 죽어갔다는 것은 현재 중국의 판다들에게 일어나는 것과 정확히 같은 것이다. 그러나 열대 기후가 특정 생물에 우호적이었다는 것은 신뢰할만한 주장이 못된다.

연구 저자들은 Physorg 지의 과학 뉴스에서 ”멸종된 곰은 나무에 기어오름으로써 다른 대형 육식동물로부터 도망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4] 만약 그랬다면, 높은 가지에 있는 먹이도 또한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대형 포유류들과 나란히 살면서 생태학적 적소(niche)들을 채웠을 것이다.

환경은 사고력이 없기 때문에, 글자 그대로 크기가 작은 곰을 선택할 수 없다.[5] 대신에 미니-판다는 이전에 울창했던 스페인을 개척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작은 몸집은 특별한 생태학적 틈새 지역을 가득 채웠다. 그렇다면, 곰들은 환경에 따라 변화된 특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을 갖고 창조되었다는 설명은 합리적일 수 있다.

식물들과 사람, 그리고 동물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특별한 다양성(diversities)은 노아 홍수 후에 뒤따라진 빙하기 동안에 빠르게 발생했다. 예를 들어, 일부 코끼리와 코뿔소 변이체들은 털을 갖게 되었고, 다른 것들은 (오늘날 살아있는 것처럼) 거의 털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6] 다이어늑대(dire wolves)는 길이가 1.5m이지만, 치와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같은 개 종류(dog-kind)였다. 마찬가지로, 털복숭이 매머드는 2.4m의 키이지만, 난장이 매머드는 다 자랐어도 1.5m보다도 작다.[7]

성경에 의하면, 곰들은 노아의 방주가 도착했던 장소(아라랏산,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 부근) 근처에서 살았다. 과학에 의하면, 판다들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쪽으로 분리되어 살고 있다. 또한 성경은, 동물들은 땅에 충만하도록 창조되었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은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해나갈 것임을 알고 계셨다. 마찬가지로, 과학은 생물들이 특성의 변이(진화가 아니라 다양성)를 발생시키고, 그들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이 세상과 모든 동물들은 저주 아래 있고, 소멸될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살아남은 판다도 아마도 대형 판다 또는 소형 판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전자 목록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다는 과학적 개념과 일치한다. 결국 판다 곰에 대한 증거들은 성경의 기록과 일치하는 것이다.



References

1. Abella, J. Montoya and J. Morales. 2011. A New species of Agriactos (Ailuropodinae, Ursidae, Carnivora) in the locality of Nombrevilla 2 (Aaragoza, Spain). Estudios Geologicos. 67 (2): 187-191.
2. Vardiman, L. 2012. Tracking Those Incredible Hypercanes. Acts & Facts. 41 (5): 12-14.
3. Thomas, B. Should We Let the Pandas Die Off? ICR News. Posted on icr.org October 5, 2009, accessed May 16, 2012.
4. Giant panda's 'cousin' lived in Spain. Physorg. Posted on physorg.com May 9, 2012, accessed May 16, 2012.
5. The suggestion that environments literally select commits the fallacy of reification. See: Lisle, J. Logical Fallacies: The Fallacy of ReificationAnswers in Genesis. Posted on answersingenesis.org August 3, 2009, accessed May 16, 2012.
6. Genesis records that Isaac, who likely lived at the end of the Ice Age, was deceived into thinking that his son Jacob was Esau when Jacob used a wool covering for his blind father to feel. Esau's body must have been very hairy, since even his hands were like sheep's wool. Genesis 27 records that Jacob placed wool on his hands and neck, and that Esau was deceived by feeling his son's wool-covered hands. Plus, these differences emerged in a single generation and in a single family, according to Genesis 27:11, which states, 'And Jacob said to Rebekah his mother, Behold, Esau my brother is a hairy man, and I am a smooth man.' This demonstrates the remarkable potential for extreme trait variation among early humans, paralleling the same potential among early animals.
7. Perkins, S. Mini mammoth once roamed Crete. Nature. Posted on nature.com May 9, 2012, accessed May 16, 2012.

 

*참조 : '판다는 중국 아닌 유럽 출신일 수 있다” (2012. 5. 16. 나우뉴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516601006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890/

출처 - ICR News, 2012. 6. 15.

미디어위원회
2012-07-19

생명체의 종류와 종, 그리고 다양성

 (Diversity of Life classified by ‘Kind’ or ‘Species’)

이은일


요약

    생명체의 분류체계는 ‘종, 속, 과, 목, 강, 문, 계’로 이뤄져 있다.  ‘종’은 생식하여 자손을 전파하는 기본 단위로 정의되지만, 실제로 종분류는 단순하지 않고 매우 복잡하다.  그 이유는 생명체의 기본 분류는 ‘종’이 아니라 ‘종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는 분류체계에서 ‘속’에 가깝고, 종류(속)내에서 생명체들이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다양해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자들은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는 ‘고리종’이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형태가 변화되지 않고 단순히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는 것은 진화와 상관없는 현상이며 다양성이 증진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생명과학의 분류체계는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성과 종분화를 연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종류(속)내 다양성이 생기는 기전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첫째는 유전정보의 조합, 둘째는 환경에 의한 후생유전학적 변화 및 DNA변화 없는 환경-유전자 반응, 셋째는 돌연변이이다. 

 

I. 서론

생명체의 다양성은 진화론의 기초가 된다.  진화론의 토대를 세운 다윈의 ‘종의 기원’의 주요 내용도 ‘다양성 또는 변이’이고 왜 그런 변이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해석으로 이뤄져있다[1].  진화론이 발표된 이후 1860년 첫 번째 진화론 논쟁이 옥스퍼드 대학에서 벌어졌을 때도 논쟁의 핵심은 ‘다양성 또는 변이’에 대한 과학적 해석이었다[2].  진화론 대표로 나온 헉슬리는 생명체에서 관찰되는 ‘다양성 또는 변이’에 대한 풍부한 증거를 ‘진화’로 정리한 다윈의 진화론을 과학적 해석으로 제시하였고, 창조론 진영은 ‘다양성과 변이’에 대한 성경적, 과학적 해석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종의 기원 발표 이후 첫 번째 역사적 논쟁은 진화론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생명의 기원에 관한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에서 한 때 가짜 중간단계 화석인 ‘필트다운인’ 등이 ‘원숭이 재판(Scopes Monkey Trail)’ 등에서 진화의 확실한 증거로 제시되기도 하였지만, 논쟁의 중심에는 항상 ‘생명체의 다양성과 변이’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있다.  1960년대 창조과학 운동이 시작된 이후 지층과 화석의 증거들은 압도적으로 대격변의 증거들과 진화가 일어나지 않는 수많은 화석들을 보여주고 있고, DNA 설계도의 무작위적인 변화에 의해 새로운 설계도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쉽게 이해될 수 있는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창조과학 진영에서 생명체의 다양성을 설명해주는 모델이 부족했음도 사실이다. 

다양한 생명체들이 체계적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잘 이해가 되는 개념이다.  사람은 사람이고, 말은 말이고, 강아지는 강아지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사람 중에도 다양한 피부색과 골격구조를 갖고 있고, 말, 강아지 등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관찰들을 체계화하여 생명체를 분류하는 일은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도 이뤄졌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명명한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분류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3].  그러나 현대적인 생명체의 분류체계(taxonomy)는 분류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린네(Carl Linnaeus 또는 Carolus a Linne)가 1735년 발간한 ‘Systema Naurae’와 1753년 출간된 ‘Species Plantaurm’, ‘Systema Natura 10th Edition’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다[4].  린네는 종불변설(species fixity)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에는 두 가지 종의 hybrid가 생긴다는 것을 관찰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체에 새로운 형태가 생길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5]. 

이후 생명체의 분류체계는 진화론이 확립된 이후 진화론적 체계로 정립됨에 따라 분류학 자체가 진화론적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종’에 대한 정의의 문제와도 연관된다. ‘종’은 교배해서 자손을 생산할 수 있는 생물군으로 정의되지만 실제로 종을 분류해서 정의하는 것은 단순하지 않아 ‘종분류 문제(species problem)’라고 불리고 있다[6,7].  반면에, 성경에 근거한 창조론은 생명체들이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주장한다[8]. 각각의 생명체들은 외관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여러 종류들을 관찰할 수 있고, 그 내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종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구체적인 과학적 증거는 미흡한 실정이며, 기존의 생명체 분류체계인 ‘종, 속, 과, 목, 강, 문, 계’와 어떻게 조화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남아있다.

진화론이 지배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생명체의 다양성을 ‘진화’라는 개념으로 통일함에 따라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생명들의 분류와 그 안에서의 다양함이 정리되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  반면에 창조론 입장에서는 뚜렷한 구분을 보이는 생명체들이 나눠져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 정체가 무엇이며, 또한 그 안에서 어떻게 다양해지는지에 대한 과학적 개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Garner (2009)는 종이 변하지 않는다는 비성경적 개념과 공통조상으로부터 모든 생명체가 나왔다는 자연주의적 개념 모두를 극복할 종 분화(종형성, speciation)의 기전에 대한 연구가 21세기 창조과학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혔다[5]. 

 

II. 본론

1. 종류와 종

생명체의 다양성 문제는 생명체의 분류체계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며, 진화론은 ‘진화’를 ‘소진화’와 ‘대진화’를 구별하기도 하고, 구별하지 않고 연속적인 개념으로 취급하기도 하기 때문에 진화의 정의, 진화론의 정의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어 매우 혼란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은 생명체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이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하기 전에 용어의 정의를 정확히 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창조론 입장에서 ‘소진화’와 ‘대진화’를 새롭게 정의하면 ‘소진화’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 내에서의 다양성을 관찰한 결과이고, ‘대진화’는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진화한다는 관찰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명체의 ‘종류’에 대한 개념과 ‘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종류’에 대하여 Stephen Caesar는 다음과 정리하였다[9].  ”창세기의 기원 모델에 따르면, 하나님은 각 개별 종(species)들을 창조하지 않으시고, 각 종들이 속해 있는 더 넓은 속(genus)들을 창조하셨다. 창세기 1:11과 1:21절은 하나님이 동물과 식물들을 ”그 종류대로(according to their kinds, after their kind)”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있다. 종류(kind)라는 단어의 옛 히브리어는 ‘miyn’ 이다. 성경 라틴 벌게이트(Latin Vulgate) 역본은 miyn 을 ‘속(genus)’으로 번역했다. 동물과 식물의 명명법인 속/종 시스템을 체계화했던 과학자인 찰스 린네(Charles Linnaeus)는 그의 분류 틀로 성경(the Bible)을 사용했다. 그가 그의 라틴어 성경에서 속(genus)이라는 단어(히브리어로 miyn)를 보았을 때, 그는 그것이 각 개별 종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 종들이 속한 더 넓은 속으로 선택했다.  예를 들면, 집에서 기르는 개(dog)의 과학적 이름(학명)은 Canis familiaris 이다. Canis는 속(genus/miyn)명이고, familiaris는 종(species)명이다. Canis는 더 넓은 개 종류(dog kind)를 가리키고 있는 'dog'을 나타내는 라틴어이고, 반면에 familiaris는 각 개별 종들로서 집에서 기르는 개를 가리키는 ‘familiar’을 나타내는 라틴어 이다. Canis에는 늑대(wolves)들과 코요테(coyotes)들이 포함되어 있다. Canis lupus 는 늑대의 학명이다 (lupus는 라틴어로 ‘늑대(wolf)’를 뜻함). 반면에 Canis ladrans 는 코요테의 학명이다 (ladrans는 라틴어로 ‘도둑(thief)‘을 뜻함). 같은 원리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housecat)의 학명인 Felis domesticus 에도 적용되어진다. 유사하게, 사자(lion)의 학명은 Felis leo 이다. 따라서 창세기는 하나님이 각 개별 종(species)들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속(genus/miyn)을 창조하셨음을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창세기는 하나님이 각 개별 종(species)들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속(genus/miyn)을 창조하셨음을 가리키고 있다. 각 속들 안에, 하나님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수한 종들로 분리되어지는 것(종의 분화(speciation)라고 불리는 과정)이 가능하도록 다양성(diversity)에 대한 청사진을 집어넣어 놓으셨다. 이것은 하버드 대학과 러시아 과학자들 눈앞에서 발생했다. 그들은 Agrodiaetus 속(genus) 나비(butterflies)들의 종 분화를 목격했다. 그것은 강화(reinforcement) 라고 불리는 과정에 의해서, 개별 나비들의 날개 색깔들이 짝짓기 시기에 그 속 내에 다른 종들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충분히 달라지게 됨으로서, 그 속(genus/miyn)내에서 새로운 종의 나비들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이러한 회피(avoidance)는 나비들이 덜 적합한 잡종 후손(less-fit hybrid offspring)을 만드는 것을 막아주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10].

이것은 창세기 모델과 일치되어진다. 각 속들은 퍼져나가면서 지리적으로 고립되게 되었고, 그들은 결국 분리되어진 자신들 속(genus)의 개체군들과 더 이상 서로 종간교배가 되지 않는 충분한 변화를 가져왔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진화(evolution)”는 하등한 종으로부터 고등한 종으로의 상향적 진행이 아니라, 창조된 종류/속(kind/genus/miyn) 안에서 거칠게 동일한 종들로 분기되어지는 것이었다. Agrodiaetus 속의 여러 종들은 우수한 슈퍼 나비로 상향 진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종들로 부채꼴로 산개되어지고 있었다. 그들 중 어떤 것도 다른 종들보다 더 고등해지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이 발견되는 독특한 지리적 위치에서 단지 잘 적응하고 있었던 것이다9.

반면에 진화론적 체계에서 ‘종 분화(speication)’는 당연히 진화의 과정으로 설명되어 있다[11-13].  진화론적 체계로 정립되어 있는 ‘종’의 개념에 대하여 우선 알아보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현대적 종의 개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현대적 종의 개념을 실제적·형태적·유전적·염성적(稔性的)·생물학적 개념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누기도 하고(마이어), 표현형적·유전적·계통적 개념 등의 3가지로 나누기도 한다(메글리치). 이처럼 종의 개념을 여러 가지로 나누게 되는 까닭은 종 문제를 다루는 학자들의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종합적인 개념인 생물학적 종의 개념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마이어는 ① 종은 고유하고 명확한 형태적 특징이 있고, ② 고유한 생태적 특징이 있고, ③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다른 종과는 유전자의 교류가 없다는 것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러 학자들이 약간의 차이를 갖고 생물학적 종의 개념을 설명하지만 일반적으로 생식적 격리가 있고 교배가 가능한 개체군을 일컫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분류학에서 다루는 것은 항상 종이 아닌 개체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적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와 같이 분류체계의 가장 기본 단위인 '종”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학자들 사이에 여러 이론이 있고, 각 개체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형태적으로는 동일한데 교배하지 않는 동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생식적 격리’라고 한다.  동일한 '종”이 되려면 계속 자손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을 분류할 때 형태는 동일한데  서식처에 따라 가까운 것들은 서로 교배하지만 멀리 있는 것들은‘생식적 격리’를 보이는 동물들을 ‘고리종’이라고 부르며, 이런 현상을 종분화가 되는 과정이며, 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이런 종분화가 진화의 확고한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베리아 버들솔새를 연구해보면 선조새에서 나왔지만 조금씩 변화가 생겼고, 그 결과 이웃끼리 교배가 가능한 ‘소진화’가 일어났고, 더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은 같은 지역에 있지만 서로 교배를 할 수 없고 울음소리도 달라졌기 때문에 ‘대진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이런 사례는 북극 주위의 재갈매기(herring gull), 미국의 엔사티나 도룡뇽 등 여러 증거들이 있다.  이런 진화론적 주장을 다시 정리하면 ‘소진화’는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지 않은 자손들이고, ‘대진화’는 생식적 격리가 일어난 자손들이다.  겉모양은 동일한 버들솔새, 재갈매기, 도룡뇽이지만 생식적인 교배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다른 '종”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는 눈 앞에 보이는 당연한 현상이며, 진화를 부인하는 것이야말로 비과학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14].

그러나 이런 현상을 진화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이 비과학적이다.  자손들이 번식하고 다양해지는 것은 진화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현상이다.  또한 같은 자손들 사이에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 서로 교배하지 않는 것도 진화가 일어난 것과 상관이 없다.  생식적 격리가 일어난다고 해서 재갈매기가 다른 새가 되거나, 도룡뇽이 다른 동물로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생명체의 형태를 결정하는 DNA유전정보 설계도가 변화가 되어 다른 생명체가 된 것이 아니다.  ‘생식적 격리’현상은 DNA유전정보 설계도의 변화가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 먹이 등 환경에 의한 후생학적(epigenetics)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지만, 매우 복잡한 생물학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고리종이라고 주장하는 재갈매기의 경우 고리종이 아니라는 보고도 있다[15].  즉, 생식적 격리를 종분화로 단순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형태적 변화가 없는데 생식적 격리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연구가 필요하다.

'종”을 분류하는데 있어 ‘형태’와 ‘생식적 격리’를 중요시 하는데, 서로 종이 다른 숫사자와 암호랑이 사이에 태어난 라이거(liger)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라이거는 숫사자(Panthera leo)와 암호랑이(Panthera tigris)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인데,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16]. 라어거와 타이그론(tiglons, 암사자와 숫호랑이 잡종)은 생식불능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지만, 1943년 사자와 교배하여 새끼를 낳아 성체로까지 성장하였다.  종-속-과-목 등으로 분류되고 있는 현재의 분류체계는 ‘생식적 격리’만으로 종을 설명할 때 예외적인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같은 조상으로부터 나온 자손들이 저절로 종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상한 논리로 전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종’보다는 ‘속’이 생명체의 ‘종류’일 가능성이 높고, 종분화는 다양성의 일환으로 설명되어지는 것이 더 과학적일 것이다.

 

2. 인간의 다양성과 인종

DNA 유전정보가 설계도라고 하는 것은 DNA 설계도에 의해 인간은 인간답게, 원숭이는 원숭이답게 형태를 갖추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인간 중에서도 다양한 인종들이 있지만, 그 다양성 때문에 인간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힘든 경우는 없다.  각 생명체들이 뚜렷한 형태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종류’대로 창조된 증거 중에 하나이다.  이런 뚜렷한 구별은 복잡한 유전정보의 설계도를 연구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눈앞에 명백하게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들은 인간과 침팬지가 99.4%가 같다고 2003년 발표하였다[18].  또한 2006년 조지아공대의 이수진 박사팀은 인간과 침팬지가 5백만 전에서 7백만년전에 분리되었고 유전코드가 극히 유사하게 진화되었으며 그 차이는 겨우 3%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19]. 

인간이 침팬지와 그렇게 유사하다면, 어떻게 인간과 침팬지는 그렇게 다르게 생겼으며, 다른 행동을 보이는가?  DNA가 생명체의 설계도이고,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사실이라면 당연히 침팬지는 고릴라나 오랑우탄보다 사람과 가까운 모습으로 보여야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이런 질문 자체가 너무나 우스꽝스럽다.  진화론자들이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가 같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든 DNA염기서열을 비교한 것이 아니라,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만을 비교한 것이기 때문이다.  Wildman의 연구[18]는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같은 유전자를 97개를 선택하여 비교한 결과이다.  같은 유전자를 비교하니 99%이상 같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후의 연구들도 바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단백질을 만들는데 관여하는 DNA 유전자부분만을 연구하기 때문에 유사성이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단백질을 만드는 DNA코드는 실제로 숨쉬고, 먹고, 마시는 등 생체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들이며, 이런 기능은 사람과 침팬지 사이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과 침팬지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기본적인 생리의 차이도 있지만, 형태를 비롯한 인간의 특성 그 자체가 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부분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침팬지 DNA 코드 전체를 비교해야 할 것이다.  DNA정보가 설계도라면 설계도의 결과인 생명체의 모습은 DNA정보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따라서 형태가 확연히 다른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gene)만을 비교해서 같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어린아이들도 볼 수 있는 형태의 차이를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에 매몰되어 진화론적 설명에 매달리기 때문에 왜곡된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가 거의 동일하다면 그렇게 다른 형태를 보이는 것일까?”라는 질문은 진화론자들도 계속 외면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었다.  2011년 이 질문에 대하여 진화론자들도 연구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바로 쓰레기 DNA(junk DNA)의 차이 때문이라고 독일의 막스프랭크 인류 유전학 연구소 맥도날드 교수팀이 발표하였다.  이미 DNA의 1%를 차지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DNA코드보다 나머지 DNA가 유전자 조절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사람은 사람을 낳고, 원숭이는 원숭이를 낳는 당연한 현상은 바로 유전정보의 설계도에 있음이 당연한 것임에도 진화론적 해석체계는 생명과학에서 보여주는 결과들을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유전적 다양성을 자세하게 연구하기 위한 1,000 지놈프로젝트가 2008년 1월 시작되었다.  서아프리카, 유럽, 중국과 일본에 살고 있는 179명의 유전체를 낮은 수준의 정확도를 가지고 염기서열을 완전히 분석하는 연구를 우선 하였고, 다음 단계에서는 2,500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1단계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각 개인의 유전체에서 유전자 기능이 무력화된 250개에서 300개의 ‘기능을 잃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전자의 1%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 사람들 사이의 유전적 다양성을 단일염기다양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사하였는데 SNP만 하더라도 1500만 개의 다양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19,20. 

인간의 이런 다양성은 어디서 온 것일까?  유전자가 돌연변이에 의해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돌연변이가 같은 부모로부터 태어난 형제 자매를 다르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이러한 다양성은 돌연변이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통해 자손이 나오면서 다양해지도록 이미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즉,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으로부터 유전정보의 설계도를 받아야 하며, 부모의 유전자의 조합을 통해 자녀는 각각 독특한 인간의 유전정보 설계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각각 23개의 염색체를 받아 23쌍의 염색체를 갖게 된다.  부모가 가진 23쌍의 염색체에서 23개의 염색체가 선택되어 생식세포를 통해 자녀에게 전달된다.  이때 각 쌍이 되는 염색체 모두가 서로 다른 정보로 갖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23쌍의 염색체에서 23개의 염색체가 선택되어 각각 다른 유전정보가 구성되는 경우의 수는 2의 23승이 되고, 부모 각각으로부터 23개의 염색체의 전체 조합의 경우의 수는 223×223=70조3천6백8십7억이 넘는 경우의 수가 나온다.  23쌍의 염색체의 조합만으로도 자녀의 유전정보가 엄청난 다양성을 보일 수 있으며, 선택된 유전정보는 자체적인 유전자 재조합 과정(cross over)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일란성쌍동이가 아닌데 같은 유전정보의 설계도를 갖고 태어날 가능성은 없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으로부터 태어나야만 인간이 될 수 있으므로 우리 인류의 조상이 몇 명이었는지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답은 진화론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이미 보고되었다. 1987년 모든 여성의 조상이 한명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고[22], 이어 1995년에는 모든 남성의 조상도 한 명일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23].  이 연구이후 다지역 진화론이 단일지역 진화론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다면 모든 인류는 한 부모로부터 나온 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같은 가족 중에 다양한 인종들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인류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피부색을 진화의 결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태양빛이 얼마나 있느냐는 환경에 따라 멜라닌 색소가 진화과정에 의해 나타났고, 이후 피부색들이 변화되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인류가 출현하고 태양빛을 받으면서 멜라닌 색소가 처음 만들어졌다는 것은 진화론자들의 상상력일 뿐 아무런 증거가 없다.  또한 피부색은 환경의 변화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다양한 유전자의 복합적인 조합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흑인부부로부터 백인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고[24](매우 드문 조합의 결과이겠지만), 영국에서는 한 쌍의 부부로부터 흑인, 백인 쌍둥이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했다[25].  인류가 흩어지면서 지역적 고립 등으로 유전적 풀이 작아지고, 그 안에서 자손들이 나오면서 피부색이 유사한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된 것이다.  그 전에는 한 가족 중에 영국 부부처럼 백인, 흑인 아이들이 같이 있었을 것이다.  흩어지면서 다양성을 줄어들었던 것이 다시 흩어졌던 인류가 모여 살면서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자녀가 한 가정에서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2009년 Fan등은 각 개인들이 갖고 있는 유전정보의 차이가 개인 간의 차이가 더 큰지, 인종간의 차이가 더 큰지를 연구하였다[26].  놀랍게도 조사한 11,355개의 유전자(RNA) 중에서 인종 간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 유전자는 10여개 불과했고, 대부분의 유전자는 인종 간의 차이보다 개인 간의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색의 차이는 실제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 중에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  눈에 잘 띠어서 마치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각 개인들이 가진 독특한 수많은 차이 중에 일부일 뿐이다. 

피부색을 비롯한 인간의 수많은 다양성은 각각의 DNA유전정보 설계도가 독특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로 다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독특한 인격을 갖는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피부색을 비롯하여 사람들 사이에 여러 가지 다른 특성들을 진화론적으로 해석해서 인간 사이에 우열이 있는 것처럼, 민족 간에 우열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행동하는 것이 비극적인 일이다.  실제 역사 속에 비참한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독일 나치군대가 유대인, 장애인, 집시들을 조직적으로 처형한 일을 비롯하여 지금도 민족청소라는 이름으로 민족 간에 죽고 죽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한 가족인 사람들이 서로 분열하여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DNA 유전정보는 우리 모두가 한 부모로부터 나온 한 가족들이며 민족과 피부색의 차이는 인류가 가진 다양성과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자연선택 또는 후생유전학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내의 다양성은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즉 부모의 유전자 조합과 유전자 재조합(cross over) 등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진화론에서 다양성을 자연선택의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고, 늑대가 개가 되는 가축화의 예를 들면서 사람들의 인위선택이 늑대에서 개를 만들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27]. 그러나 야생 동물을 가축화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불과 3세대면 가능했다. 3대만에 여우가 강아지처럼 사람의 접촉을 구하고, 꼬리를 흔들고, 낑낑대고 핥아댔다[28]. 

야생동물이 가축이 되는 것은 매우 짧은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가축이 된 이후 식이와 환경의 변화가 형태의 변화도 초래할 수 있으며, 이것은 후생유전학적 변화 때문이라는 것이 야생 닭과 사육된 닭을 비교 연구하여 보고 되었다[29].  후성유전에 의해 빠르게 진화한다고 과학자들은 보고하였지만, 이것은 유전정보 설계도의 변화가 아니며, 형태의 변화를 진화로 해석하는 진화론적 패러다임일 뿐이다.  후성유전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30], C elegans의 경우 후성유전에 의한 장수가 3-4세대 정도 유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31], 사육되는 닭에서 8세대 간 교배된 후에도 상당한 후생유전학적 차이가 있는 것은 식이와 환경이 다른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으로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계속 될 수 있을 것이다. 

후생유전이란 DNA 유전정보 자체는 변화되지 않지만, 환경 등의 영향으로 DNA에 메칠기가 붙는 방법(DNA methylation) 또는 histone modification 등의 방법으로 유전정보의 발현이 억제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즉, 환경적 영향으로 유전정보 설계도 자체는 변화되지 않지만 유전정보 발현은 변화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을 후생유전학(epi-genetics)이라고 부른다. 다윈이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관찰한 생명체의 다양성과 환경에 반응해서 달라진 핀치새의 부리 모습 등이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을 주장한 핵심적인 내용이었다. 이후 생명과학이 발전하면서 유전정보가 바뀔 수 있는 유일한 기전인 돌연변이가 진화의 중요한 기전이 될 수밖에 없었고,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다양성과 진화를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후생유전학 연구가 발전됨에 따라 환경에 의한 개체의 변화 또는 다양성은 유전정보 설계도가 바뀌지 않는 일시적 현상임을 알게 되었다. 

환경과 생명체의 상호반응은 DNA 유전정보가 환경에 반응하는 능력이 이미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꿀벌이다. 같은 DNA정보를 가진 벌 중에 로얄제리를 먹는 벌은 여왕벌이 되고, 다른 벌은 일벌이 된다. 여왕벌이 낳은 모든 벌도 로얄제리를 먹였을 때만 여왕벌이 된다. 즉 DNA정보의 변화 없이 먹는 것이 달라진 것만으로 형태와 기능의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환경과 유전정보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은 이미 알려진 DNA methylation, Histone modification 등의 후생유전학 외에도 매우 복잡한 DNA 정보의 조절 능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이 DNA의 2%밖에 안되는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gene)에만 집중하고, RNA에 의해 복잡한 생명체의 정보들이 조절된다고 주장하지만[32], 실제로는 RNA를 조절하는 DNA가 조절기능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Junk DNA에 조절 기능을 하는 영역이 23,000여개나 발견되었다[33,34].  
 

 

III. 결론

진화론적 개념을 버리고 생명체들을 분류하면, 현재의 분류체계에서 ‘종’보다 ‘속’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에 가까울 것이며, 종분화는 ‘속’내에서 일어나는 다양성의 일환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다. 사람의 경우에는 homo sapiens로 분류된 ‘종’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종류’에 속할 것이다[35].  그런데 homo sapiens는 homo로 분류되는 ‘속’에 속한 생명체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36].  진화론적 개념 때문에 homo 속에 다양한 ‘종’이 있는 것처럼 표현되었을 뿐 homo sapiens는 사실상 다른 생명체들과 다른‘속’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생명체의 다양성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 현재의 분류체계에 따르면 ‘속’내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면서, 즉 유전정보의 조합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기본적인 유전정보의 설계도가 변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류 또는 ‘속’에 따라 형태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도 각각 매우 다양해진 것이다.  이런 다양성 중에는 형태는 같은데, 서로 교배를 하지 않거나, 교배를 하면서도 매우 다른 형태를 보이는 현상이 포함되는 것이다. 

DNA 유전정보는 생명체의 형태를 결정하는 설계도이며, 모든 기능을 총괄하는 시스템이므로 변화되지 않도록 세포막내의 핵막 안에 잘 보존되어 있고, 손상 받을 경우 유전자 복구 시스템에 의해 복구되도록 되어 있다.  DNA 정보가 복구되지 않을 경우 세포자살(apoptosis)가 일어나도록 해서 DNA 유전정보 설계도가 변형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변화되지 않은 DNA 정보는 동시에 환경과 반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전을 갖고 있으며 후성유전학적 변화 외에도 환경과 반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전이 존재하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종류 내에서의 생명체의 다양성은 유전적 정보 조합, 후생유전학적 변화 외에도 돌연변이도 기여할 수 있다.  돌연변이는 대부분 '기능의 상실”을 초래하지만 그 때문에 크기의 변화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기능이 상실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에서는 생존이 가능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빛이 없는 동굴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 들 중 시력을 상실한 생명체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생명체의 다양성에 대한 창조질서를 밝히는 일은 성경적으로, 과학적으로 모두 중요하다.  진화론은 생명체의 다양성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통해 생명과학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지만, 진화론적 패러다임만을 고집함으로 도리어 생명체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하나님의 존재 여부가 사람들의 믿음과 의심과는 상관없듯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는 모든 사람에게 보이도록 되어있다.  단지 그 보이는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냐에 따라 달리 보일 뿐이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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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2. 국제학술대회

미디어위원회
2012-06-08

북극곰의 진화 시점에 대한 연대 추정과 순환논법

(Circular Reasoning in Polar Bear Origins Date)

by Brian Thomas, Ph.D.


       생물학자들은 북극곰, 갈색곰, 흑곰 등이 모두 원형(prototype)의 곰 종류(bear kind)에서 유래했다는데 동의한다. 몇몇 연구자들은 성경 기록으로부터 노아 방주에 탔던 한 쌍의 곰으로부터 빠르게 최근에 다양화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에 성경 기록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다른 출처로부터 추정된 연대를 주장한다.

한 그룹의 연구자들은 미토콘드리아 DNA(mitochondrial DNA)를 사용해서 북극곰은 150,000 년 전에 분기(divergence)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평가된 DNA 변화율에 대한 진화론적 시간 틀을 가정하고, DNA 염기쌍의 차이를 연대로 변환시켰다. 고생물학자들이 가장 오래된 북극곰 화석(polar bear fossils)에 부여한 연대 평가가 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미토콘드리아 DNA 대신에 핵 DNA(nuclear DNA)를 사용한 다른 그룹은 북극곰의 분기 시점은 95% 신뢰 한계로 603,000년 전이라고 Science지에 보고했다.[1] 이것은 이전 평가의 4배나 더 오래된 시점이다. 이들 두 연대가 모두 맞을 수는 없다. 아마도 하나는 사실이 아닐 것이다. 이들 중 한 그룹 또는 두 그룹 모두 실수를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진화론자들이 DNA 염기 서열 차이를 시간으로 변환시키는데 사용했던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은 연대 측정들이 서로 불일치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준다.

Science 지에 첨부된 자료는 연구자들이 북극곰의 분기 시점을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관한 첫 번째 실마리를 제공한다. ”홀스트롬(Hallström) 등으로부터 북극곰과 자이언트 팬더의 단백질 암호서열이 15개의 다른 로라시아상목 포유류에 추가되었다.”[2] 본질적으로, 그들은 그들의 새로운 DNA 데이터를 이전에 발표된 많은 포유류들을 포함하는 진화론적 시간 틀 안으로 매달았던 것이다.

홀스트롬과 그의 동료들은 다른 종류의 생물들 사이에 진화론적 후손 라인을 보여주는 트리 다이어그램(tree diagram)을 구축함으로써 그들의 시간 틀을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그것에 아미노산 서열을 강제로 도입하고 다이어그램에 대한 연대를 추가하였다. ”분기 시점은 6개의 보정 포인트와 TF(Treefinder software)에서 실행되는 대수척도의 비모수율 평활법을 사용하여, 전반적인 최상의 아미노산 최대 가능성(Maximum Likelihood, ML) 트리로부터 평가되었다.”[3]

그러한 연대를 추정한 근원은 무엇인가? 홀스트롬의 연구는 '생명의 시간나무(The Timetree of Life)”라는 제목의 권위 있는 전문적인 책을 참고문헌으로 사용했다.[4] 현재의 진화계통수와 연대측정 방법들은 계통발생(phylogeny) 내에 다수의 국소적 분자시계들을 가지고 있다. 일부 국소 분자시계는 빠르게 흘러가고, 어떤 국소 분자시계는 느리게 흘러가기 때문에, 각 연구자들은 그들의 마음에 드는 빠르기의 분자시계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들은 신뢰할 수 있는, 편견이 없는, 데이터가 가리키는 정보를 따르는 대신에, 진화론적 시간 틀과 그들의 특별한 시계를 따르고 있다. ‘생명의 시간나무’의 연구자들은 그들의 연대를 ‘화석 연대’에 기초하고 있다. ”고생물학적 실제(연대)와 맞추어 유연하게 보정된 데이터들은 많은 불확실성을 배제시킬 수 있었다.”[5]

‘생명의 시간나무’는 암석 지층에 수억 수천만 년을 부여하는 표준 지질주상도(geologic column)를 기초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문헌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연구자들은 오래된 연대와 부합하도록 그들의 데이터를 선택했던 것이다.[6]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매우 젊은 연대를 가리키는 과학적 증거들을 무시해버리는 것이다.[7, 8, 9]

북극곰의 진화 시점을 추정하고 있는 유전학자들은 그들이 추정하는 연대와 적합한 연대 및 보고를 선택했다. 그리고 고생물학적 화석 연대와 적합하도록 수십만 년의 연대로 추정했다. 그러나 데이터들은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북극곰의 분기 시점에 대한 연대 추정은 순환논법(Circular Reasoning)에 의한 주장인 것이다. 연구자들이 성경에 기록된 역사에 적합하도록 데이터들을 골라 선택했었다면, 역사적으로 더 믿을만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References

1. Hailer, F. et al. 2012. Nuclear Genomic Sequences Reveal that Polar Bears Are an Old and Distinct Bear Lineage. Science. 336 (6079): 344-347.
2. Hailer, F. et al. 2012. Nuclear Genomic Sequences Reveal that Polar Bears Are an Old and Distinct Bear Lineage. Supplemental Materials, Science. 336 (6079): 3.
3. Hallström, B. M. et al. 2011. A Genomic Approach to Examine the Complex Evolution of Laurasiatherian Mammals. PLoS ONE. 6 (12): e28199.
4. Benton, M. J., P. C. J. Donoghue, and R. J. Asher. 2009. Calibration and constraining molecular clocks. In Hedges, S. B. and S. Kumar (eds.), The Timetree of Life.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41.
5. Benton, M.J., P. C. J. Donoghue, and R. J. Asher. 2009. Calibration and constraining molecular clocks. In Hedges, S. B and S. Kumar (eds.) The Timetree of Life.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43.
6. Austin, S. A. 1984. Ten Misconceptions about the Geologic Column. Acts & Facts. 13 (11).
7. Vardiman, L. et al (eds.) 2005. Radioisotopes and the Age of the Earth, Volume II. El Cajon, CA: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and Chino Valley, AZ: Creation Research Society.
8. See related articles in Fresh Tissues Show That Fossils Are Recent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Posted on icr.org, accessed April 26, 2012.
9. Batten. D. Age of the earth: 101 evidences for a young age of the earth and the universe. Creation Ministries International. Posted on creation.com June 4, 2009, accessed May 4, 2012.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773/

출처 - ICR News, 2012. 5. 9.

미디어위원회
2012-05-14

소의 기원에 대한 DNA 단서가 발견되었다. 

(Study Finds DNA Clues to Cattle Origins)

Brian Thomas Ph.D


      고고학자들은 현대의 가축화된 소(domestic cattle)는 중동지방의 야생 들소인 오록스(aurochs)의 후손인 것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DNA 분석에 의하면, 최초의 가축화된 오록스 무리에는 여러 오록스들이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동식물 기원의 다른 연구들처럼, 이러한 결과는 소의 역사가 성경적 역사와 매우 잘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독일 마인츠 대학의 루스 보롱기노(Ruth Bollongino)와 그녀의 연구팀은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에 보고한 연구에서, 이란에서 발견된 15마리의 고대 소 뼈로부터 미토콘드리아 DNA(mitochondrial DNA)를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현대의 소와 고대의 소에 있는 DNA 염기서열을 비교했다. 그들의 결과는 ”초기에 80여 마리의 오록스가 가축화되었음”을 가리키고 있었다.[1]

그러한 적은 숫자는, 가축화가 무작위적이지 않았으며,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확산되지도 않았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대신 연구의 저자들에 따르면, 그것은 ”보다 복잡하고 도전적인 과정”이었다는 것이다.[1]

러시아 여우(Russian foxes)들에 대한 한 다른 연구에 의하면, 온순한 성격을 가진 번식 쌍들이 인위적으로 선택되었을 때, 완전한 가축화는 단지 여섯 세대 만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 하지만 이것은 야생 여우들을 포획해서, 케이지에 가두어 키우고, 여우들을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번식시키는 과정을 포함한다.

연구자들이 발견한, 가축화된 소의 초기 개체군에서 매우 적은 수의 개체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고대 사람들이 야생의 오록스들을 포획했고, 야생 여우에 대한 최근의 가축화 방법과 유사한 또는 동일한 방법으로 그들을 키웠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는 적어도 두 가지 면에서 진화론적 역사보다 성경적 역사를 지지한다. 첫째로, 가축화(domestication)는 노아 홍수 직후에 중동지역에서 발생했음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그곳은 노아의 방주가 도착한 곳이고, 홍수 이후 사람들이 뿌리를 내렸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롱기노의 연구 결과를 보도하고 있는 런던대학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과수화된 배나무, 사과나무, 밀[3], 소형 견[4], 염소, 양, 돼지 등이 또한 중동지역에서 기원되었다는 것이다.[5]

둘째, 몇몇 야생 오록스들을 선택하여 소를 가축화시키기 위하여, 고대 사람들은 오늘날의 사람들만큼 현명하고 강건했음에 틀림없다.[6] 사람의 조상이 야만스럽고 원숭이 같았다는 진화론적 주장을 뒷받침하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는 것이다.

과학적 자료들은 완전히 발달된 능력 있는 사람들이 수천 년 전에 의도적으로 소를 가축화했음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창세기의 기록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References

1. Bollongino, R. et al. Modern Taurine Cattle descended from small number of Near-Eastern founders. Molecular Biology and Evolution. Posted on oxfordjournals.org March 14, 2012, accessed April 3, 2012.
2. Thomas, B. 2012. On the Origin of Dogs. Acts & Facts. 41 (1): 16.
3. Thomas, B. Small Dogs Came from the Middle East. ICR News. Posted on icr.org March 9, 2010, accessed April 3, 2012.
4. Thomas, B. Where Did Apple Trees Come From? ICR News. Posted on icr.org December 22, 2009, accessed April 3, 2012.
5. DNA traces cattle back to a small herd domesticated around 10,500 years ago. UCL News. Posted on ucl.ac.uk March 27, 2012, accessed April 3, 2012.
6. Thomas, B. Discoveries Show Early Mankind Was Advanced. ICR News. Posted March 17, 2010, accessed April 3, 2012.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772/

출처 - ICR News, 2012. 5. 7.

미디어위원회
2012-04-08

물고기의 소리를 내는 근육에 진화는 없었다. 

(Fish Sound-Making Muscles Show No Evolution)

Frank Sherwin 


      최근에 한 국제적 생물학 연구팀은 농어(perch)같은 물고기들에서 이른바 발성(發聲)의 진화에 대해 보고했다. 과학자들은 몇몇 어류가, 구애를 위한 소리 신호 등을 내기 위해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특수한 근육을 사용하여 부레를 진동시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특수한 근육은 어떻게 기원했을까?

2011. 11. 29일자 Frontiers in Zoology 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추정하는 물고기에서 작은 구조상의 변화를 육상동물에서 고래로, 파충류에서 조류로의 진화와 같은 관측되지 않은(그러나 가정하는) 대진화(macroevolution)와 비교하고 있었다.[2, 3]

버지니아 대학(VCU)의 뉴스 보도는 이들 빠르게 움직이는 근육이 어떻게 진화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나타나다”, ”잠재적 진화”, ”잠재적 단계”와 같은 모호한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었다.[4] 그러나 연구진은 어떠한 과학적인 대답을 제시하고 않고 있었다.

이와 같은 빠른 수축근이 물고기, 뱀, 노래하는 새, 또는 박쥐에서 발견되든지 간에[5], 이 빠른 근육의 진화는 여전히 미스터리이다. 예를 들어, 구애를 위해 소리를 내는 경우, 이 물고기는 소리를 내어 짝을 찾고 후손을 생산하기 전에, 그들의 근육이 진화하기를 수세대에 걸쳐 기다려야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소리를 내는데 필요한 특징들을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면 어떻게 후손을 만들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또한 화석기록도 첨치목 물고기(ophidiiform fishes)로부터 농어목(perciform fishes) 물고기로 이행해가는 뚜렷하고 일관된 기록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대신, 물고기는 언제나 물고기였다는 것을 알려줄 뿐이다.[6] 그리고, 느린 근육계와 빠른 근육계의 서로 다른 종류가 있지만, 빠른 근육이 진화했다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다.

이 근육들은 이 어류의 생존을 위해서, 다른 잘 설계된 일군의 특징들과 함께 동시에 적절한 위치에 존재해야만 했다. 그리고 ”잘 설계되었다”는 것은 설계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References

1. Hin-Kiu, M. et al. 2011. An Intermediate in the Evolution of Superfast Sonic Muscles. Frontiers in Zoology. 8 (1): 31. 2. See Sodera, V. 2003. One Small Speck to Man. Sussex, UK: Vija Sodera Productions; and Werner, C. 2007. Evolution: The Grand Experiment. Green Forest, AR: New Leaf Press.
3. See Thomas, B. Feathers Missing from 'Feathered Dinosaur' Display. ICR News. Posted on icr.org August 25, 2011, accessed December 20, 2011; and Thomas, B. Fossil Fibers Befuddle Dinosaur Evolution. ICR News. Posted on icr.org March 31, 2009, accessed December 20, 2011.
4. Abraham, S. A. Researchers Closer to Understanding the Evolution of Sound Production in Fish.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 news release, December 15, 2011. ScienceDaily, Dec 19. 2011.
5. Dell'Amore, C. Bats Have Superfast Muscles—A Mammal First. National Geographic Daily News. Posted on news.nationalgeographic.com September 29, 2011, accessed December 20, 2011.
6. Benton, M. J. 2004. Vertebrate Paleontology, 3rd ed. Oxford, UK: Wiley-Blackwell, 73, Figure 3.25.


번역 - 조연진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563/

출처 - ICR News, 2011. 12. 27.

미디어위원회
2012-03-21

재발견된 멸종 거북은 진화론을 좌절시킨다. 

(Rediscovered 'Extinct' Tortoise Frustrates Darwinism)

by Brian Thomas, Ph.D.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관찰된 동물들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을 도와주었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동물들 어느 것도 진화론자들이 내린 진화론적 해석을 이행하고 있지 않았다. 최근에 멸종됐다고 추정했던 갈라파고스 거북이(Galapagos tortoise)에 대한 증거도 이와 동일했다.

오랫동안 멸종됐다고 생각됐던 순종 안장 코끼리거북(purebred saddleback tortoise)은 갈라파고스 군도의 볼케이노 울프 섬에서 살아있었는데, Current Biology 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다양한 거북이 개체군들 사이에서 숨길 수 없는 유전자 마커(genetic markers)를 발견했다는 것이다.[1] 이 거북이들은 그 지역을 지나가는 항해자들에 의해서 사냥되어 왔었는데, 거북이들은 뒤집어 놓으면 도망갈 수 없고, 먹이(또는 물)를 제공하지 않고도 수개월 동안 살아가며, 선체에 놓아두며 손으로 쉽게 다룰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2] 오늘날 갈라파고스 거북이는 수년 동안 보호되어 왔다. 

예일대학의 생물학자인 라이언 게릭(Ryan Garrick)이 이끄는 연구팀은 2007년에 '멸종된' 거북이의 DNA 흔적을 보유하고 있는 잡종(hybrid) 거북이를 발견했고, 그들은 19세기의 표본과 비교했다. 연구팀의 최근 연구는 더 많은 잡종 종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들 잡종 거북이들의 직계 부모 중 하나가 순종 안장 코끼리 거북이였다고 결론지었다.[1]   

진화론자와 창조론자 모두 각 섬에 자리 잡은 원래의 거북이가 이후 수세기 동안 여러 형태로 다양해졌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완전히 발달된 몸체 내에서 관찰되는 형태와 크기의 변화는 거북이의 기원에 대한 진화 이야기를 정당화시켜주지 못한다. 멸종됐다고 생각했던 거북이 유형에서 DNA의 발견은 갈라파고스 제도의 여러 다양한 적소에서 살아가는 거북이 종류(kind) 내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그들 사이의 차이는 다윈이 갈라파고스 생물들로부터 그려냈던 진화론적 결론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되지 못한다.

가마우지(cormorants)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비행을 못하는 갈라파고스 변종은 위축된 날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효과적인 잠수부이지만, 다른 가마우지처럼 더 이상 날 수 없다. 날개 크기의 위축, 날개 깃털 구조의 소실, 그리고 비행의 소실은 다윈의 진화론과는 반대되는 것이다.[3]

다윈의 유명한 핀치새(finches)는 그들의 부리 크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었기 때문에, 진화론의 대표적인 증거로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오랫동안 갈라파고스 핀치새를 연구해온 피터(Peter)와 로즈메리 그랜트(Rosemary Grant)가 그들을 상세히 추적했을 때, 나중 세대의 핀치새 부리들은 원래 핀치새의 부리 비율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관측했다. 즉, 어떠한 진화도 일어나지 않았다(그 종에서 영구적인 변화는 없었다).[4]

그리고 과학자들은 갈라파고스에서 발견되는 육상 이구아나(land iguanas)와 바다 이구아나 (marine iguanas) 사이에 잡종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은 해양조류를 먹는 독특한 해양 이구아나는 구별된 종으로 진화했고, 그래서 그들의 사촌과는 더 이상 교배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교배하였고, 다시 한번 진화는 발생하지 않았다.[5]

진화론의 상징물로 간주되던 갈라파고스의 다른 동물들처럼, 이 거대한 거북이에서의 변화는 새로운 특성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었다. 대신, 그들은 완전히 형성된 종류 내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던 특성들의 다양한 표현형들을 보여주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Garrick, R. C. et al. 2012. Genetic rediscovery of an 'extinct' Galapagos giant tortoise species. Current Biology. 22 (1): R10-R11.
2.Khan, A. 'Extinct' tortoises may still be roaming a Galapagos island. Los Angeles Times. Posted on articles.latimes.com January 13, 2012, accessed February 6, 2012.
3.Cosner, L. and J. Sarfati. 2009. The birds of the Galapagos. Creation. 31 (3): 28-31.
4.Thomas, B. New Finch Species Shows Conservation, Not Macroevolution. ICR News. Posted on icr.org December 9, 2009, accessed February 2, 2012.
5.'Hybridization between the Galapagos land and marine iguanas has been documented on Plaza Sur, however this is not a common occurrence.' Marine Iguanas, Amblyrhynchus cristatus. Marinebio. Posted on marinebio.org, accessed February 20, 2012.


*참조 : `멸종' 갈라파고스 거북, 살아있다 (2012. 1. 10.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1/10/0200000000AKR20120110057400009.HTML?did=1179m

멸종했던 갈라파고스 거북, 150년만에 환생? (2012. 1. 10.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0/2012011001864.html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682/

출처 - ICR New, 2012. 2. 27.

미디어위원회
2012-01-06

조류 종의 빠른 변화는 진화인가? 

(Study Shows Bird Species Change Fast)

by Brian Thomas, Ph.D.


      최근 생물학자들은 새들의 깃털 색과 노래가 씨앗 먹는 새(seedeater)로 알려진 남미대륙의 Sporophila 속 내의 일부 종들 사이에서 다양한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종들 사이에서(특별히 DNA 마커(DNA markers)에서) 어떠한 유전적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러한 변화(variations)는 진화론적 변화와 적합되는 것일까?

연구자들은 이들 종들에 대한 비교를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지에 게재했다. 그들의 보고에서, ”종합해서, 이것은 수컷 깃털의 색깔 패턴과 노래가 종들 사이에서 분기되고 있는(diverging), 극도로 빠른, 최근에 일어난, 진행되고 있는 대륙 방산(radiation)의 압도적인 하나의 예로써 제시하는 바이다”라고 썼다.[1]

공룡들의 방산으로 조류가 분기되었다는 것처럼, 방산이나 분기라는 용어는 동물 종류들 사이에서 추정하는 느리고 점진적인 진화론적 변화를 기술할 때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그러나 연구자가 실제로 관측한 유일한 분기는 엄격히 씨앗 먹는 새 집단 내에서만 일어난다. 이것은 만약 새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충만해지기 위한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창조되었다면 이치에 맞는 것이다.[2]

연구의 저자들은 그렇게 많은 신체적 차이가 기대되는 근본적인 유전적 차이 없이 발현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보려고 시도했다. 그들은 새들은 너무도 빠르게, 너무도 최근에 변화되어서 유전자가 아직 따라잡을 시간이 가지지 못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것은 컵케이크 위에 다양한 맛있는 스프링클스(sprinkles)들이 제조법이 따라잡기 전에 먼저 우연히 생겨났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분명한 제조법이 있든지, 아니면 제빵사의 머리 속에 들어있든지, 최종 결과는 이전 계획의 결과인 것이다. 

이러한 저자들의 비과학적인 설명은 특성 차이가 생물체 내로부터 발생된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연에서 그 어떠한 힘도 새의 알 껍질과 흰자위를 지나 속까지 도달하여, 새로운 깃털 색이나 새로운 노래를 가능하게 하는 뇌세포의 연결 패턴을 추가시킬 수 없다.

DNA 염기서열의 변화가 배아와 발달기 동안 세포타입과 단백질들의 양과 시기를 지정함으로써 특성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DNA 연구는 압도적으로 확인해 왔다.[3] 관측되지 않은 상상의 진화 동력과 같지 않게, 관측된 세포 과정들은 씨앗 먹는 새들에서 빠르게 변화한 특성의 다양성을 더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동박새(white-eyes)' 가계의 급속한 다양성에 대한 2009년의 유전학 연구에 의해서 지지된다.[4]

씨앗 먹는 새 연구의 선임 저자와 생물학 대학원생인 레오나르도 캄파냐(Leonardo Campagna)는 퀸즈 대학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다윈의 업적 중 하나는 종들이 변화할 수 있음을, 변경될 수 없는 창조물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었다.”[5]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종들은 변화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지 않다. 대신에, 생물들은 창세기 1장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다른 땅들과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이행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교배되는 종류의 한계 내에서 변화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윈은 동물들은 종류 내에서 느리게 변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씨앗 먹는 새들은 그들의 종류 내에서 빠르게 변화됨을 보여주었다. 캄파냐의 다윈의 업적에 대한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 새들은 진화가 아니라, 프로그램 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Campagna, L. et al. Rapid phenotypic evolution during incipient speciation in a continental avian radiation.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November 30, 2011.
2. Guliuzza, R. 2010. Natural Selection Is Not 'Nature's Intelligence.' Acts & Facts. 39 (5): 10-11.
3. See, for example, von Sternberg, R. and J. A. Shapiro. 2005. How repeated retroelements format genome function. Cytogenetic and Genome Research. 110 (1-4): 108-116.
4. Moyle, R. G. et al. 2009. Explosive Pleistocene diversification and hemispheric expansion of a 'great speciator.'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6 (6): 1863-1868.
5. Study shows species can change. Queen's University news release, December 8, 2011.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529/

출처 - ICR News, 2011. 12. 21.

미디어위원회
2011-11-30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는가? 

(How Did Wolves Become Dogs?)

by Brian Thomas, Ph.D.


      작은 치와와(Chihuahua)에서부터 커다란 덩치의 마스티프(mastiff)에 이르기까지, 가축화된 개(dogs)의 200여 품종들은 다른 신체 크기와 비율, 털 길이, 털 색깔, 피부, 행동...등을 가지고 있다.[1] 진화론은 동물에서 일어난 돌연변이(mutations)들의 점진적인 축적을 통해서 변화가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증거들은 늑대에서 개로의 변이는 미리 설계된 유전적 잠재력에 의해서(돌연변이에 의해서가 아니라) 빠르게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새로 나온 책 ”개는 어떻게 개가 되었는가?: 늑대로부터 가장 좋은 친구로(How the Dog Became the Dog: From Wolves to Our Best Friends)”의 저자인 마크 데르(Mark Derr)는 국립 공영 라디오 프로그램인 Fresh Air 에서 빙하기가 시작되면서 어떻게 인간의 작용이 늑대를 가축화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개들은 늑대보다 작고, 신체 비율, 크기, 털 색깔 등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회자인 데이비스는 데르에게 물었다. ”어떻게 인간과 늑대의 유대관계가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까?”

데르는 대답했다 :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면, 커다란 늑대 집단에서 고립된 소수의 일부 늑대가 인간에 의해서 키워지면서 개-늑대 개체군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은 서로 교배되었다. 그들이 번식할 때 유전적으로 특이한 개체들이 생겨났고, 특이한 개체들은 개체군의 부분이 되었다. 다른 말로 하면, 한 돌연변이가 작은 개체군에서 발생했는데, 사람이 그 특이성을 원하지 않으면 그 동물을 죽여 버려서, 그들은 번식할 수 없었다. 만약 사람이 그 특이성을 원한다면, 계속 번식하도록 했다.”[2]       

데르에 의하면, 그래서 어떤 특이성(예를 들어, 말려진 꼬리)이 돌연변이에 의해서 처음 나타났고, 이 돌연변이와 그 결과 된 특징은 그것을 가진 개들을 서로 교배시킴으로서 하나의 뚜렷한 개 혈통 안으로 모여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언뜻 들으면 이것은 합리적인 소리로 들리지만, 2009년 Bioessays 지에 게재됐던 한 획기적인 연구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말 하고 있었다. 연구자들은 인위적으로 여우(foxes)가 길들여질 수 있는지(tameability)를 시험해 보았다. 여우는 원래 창조된 개 종류(dog kind)의 속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여우는 코요테(coyotes)와 교배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러시아의 여우 모피 농장을 이용한 실험은 약 50년 전에 시작되었고, 많은 세대에 걸친 여우에 관한 자료를 만들어냈다.[3] 

연구자들은 공격성이 가장 약한 여우들을 선택했고, 그들을 교배시켰다. 인간에 대한 복종 또는 유순함, 그리고 길들여질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최초의 부모 세대로서 100마리의 암컷과 30마리의 수컷을 선택했다.[3] 그리고 가장 온순하고 길들여진 상위 10%의 후손들을 다음 세대의 부모로 선택했고, 수십 세대가 계속됐다.  

”이러한 철저한 선택의 결과로서, 공격적이고 사람을 두려워 피하는 반응을 보이는 후손들은 실험 개체군으로부터 단지 2~3세대 만에 제거되었다”고 연구의 저자는 썼다.[3] 

그것에 수천 년이 필요하지 않았다. 단지 3세대면 가능했다. 그리고 단지 6번째 세대에서 여우 새끼들은 사람의 접촉을 열심히 구하고, 꼬리를 흔들며, ”개가 하는 것처럼 보채고 낑낑대며 핥아댔다”는 것이다.[3]

그리고 놀랍게도, 길들여진 여우는 많은 가축화된 동물들에서 공유된 일련의 습성들을 빠르게 획득했다. 여기에 돌연변이는 개입되지 않았다.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자들은 야생의 그리고 가축화된 말, 소, 양, 돼지, 개, 토끼 등을 비교했다. 야생의 동물들은 귀를 쫑긋 세우기, 똑바른 꼬리, 제한된 번식 계절, 일정한 털 색깔과 신체 크기 등을 포함하는 서로 비슷한 안정적인 습성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가축화된 동물들은 늘어진 귀, 말려진 꼬리, 얼룩이 있는 털가죽, 다양한 털 길이와 질감, 변화된 번식 시기, 현저히 다른 골격 크기와 비율 등을 가지고 있었다. 

확실히, 무작위적인 우연한 유전적 돌연변이는 여러 종류의 포유류에서 이러한 변화를 만들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들은 이렇게 썼다. ”결론적으로, 가축화된 여우의 변화를 무작위적으로 발생한 돌연변이의 결과로서 해석하기는 어렵다.”[3]

대신, 유전자 조절(gene regulation)의 변화는 이러한 특성 변화를 일으켰음에 틀림없다. 이것은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가 아니라, 설계에 의한 다양성인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 따르면, 개는 단순한 선택적 교배에 의해서, 최근 과거에 한 마리의 늑대 조상으로부터 단지 3세대 만에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References

1. The American Kennel Club lists over 235 breeds, 173 of which are eligible to compete at AKC events. See the Complete Breed List posted on the American Kennel Club website at akc.org. Wikipedia includes over 500 breeds in its list of dog breeds posted on wikipedia.org.
2. How Dogs Evolved Into 'Our Best Friends.' Fresh Air. National Public Radio. Transcript posted on npr.org November 8, 2011, accessed November 15, 2011.
3. Trut, L., I. Oskina and A. Kharlamova. 2009. Animal evolution during domestication: the domesticated fox as a model. Bioessays. 31 (3): 349-360.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494/

출처 - ICR News, 2011. 11. 18.

미디어위원회
2011-10-25

고래 연구는 진화계통수가 틀렸음을 확증하고 있다. 

(Whale Study Confirms Evolutionary Trees Don't Work)

by Brian Thomas, Ph.D.


      ”계통발생”(phylogenesis) 혹은 ”진화계통수(evolutionary trees, 진화계통나무)”는 어떤 식물이나 동물이 아마도 공통조상으로부터 진화되어 갈라져 나왔다는 그림을 말한다. 찰스 다윈은 그의 노트 중 하나에 흔히 ”생명의 나무”라고 일컫는 것을 그렸다. 그 이후 과학자들은 수천 개의 진화나무들을 그려왔는데, 그러나 그것들은 계속해서 서로 대립되고 있으며, 진화 역사의 혼란스럽고 모순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PNAS 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저자들은 진화계통나무는 생물들의 멸종을 보여주지 않으며, 대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의 다양성이 계속 증가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화석기록은 생물들의 멸종을 나타내고 있으며, 따라서 연구의 저자들은 이러한 불일치는 ”하나의 수수께끼이며, 그것은 종의 다양성의 역사를 추측하는 진화계통수를 이용한 계통발생적 기법에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기술했다[1].

이러한 고백은 단순한 형태에서 점차 복잡한 생명체로 진화했다는 다윈의 진화적 추론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음을 분명히 알리는 것이다. 무수히 많이 발표된 진화계통수들 모두를 의심해야만 할까? 다른 진화론자들은 그렇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반대 증거의 맹습”(진화적 계통수가 틀렸음을 주장하는 사실들)이 지속적으로 전체 진화계통수를 감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2].

진화계통나무에 그려진 패턴이 화석기록의 패턴과 모순되기 때문에, PNAS 지에 보고한 이 특별한 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생각한 새로운 진화계통수 건조 방법을 제안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진화계통수 건조 방식으로 급속 진화, 저속 진화, 진화 정지, 심지어 역진화(멸종)로 분류했다. 이것은 ”신뢰할만한 화석기록이 없는” 동식물 집단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더 정확한 진화계통수를 세우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1].

연구자들은 그들의 새로운 기법을 고래와 돌고래를 포함하는 수중 포유류 목(order)인 고래류(cetaceans)에 적용하여 입증하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그들은 다섯 개의 ”주요 고래류 집단”에 대해 계통수를 세우고, 그 다음 그 결과를 평균하여 진화시간에 따른 전체 종들의 수를 나타내려고 시도했다[1]. 그러나 그들은 왜 한 번에 모든 고래류를 분석하지 못했을까? 결론적으로, 그들의 분석은 고래류 화석기록이 대강 들어맞을 때까지 그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PNAS 지의 연구에서 사용된 고래류의 화석 '역사'와 계통수는 모두 진화론적 가정에 근거하여 세워진 것이다. 그러한 순환적인 추론(순환논법, circular reasoning)은 실제적인 데이터와는 매우 동떨어진 것이고, 객관적인 접근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진화 역사를 추적하는데 사용되는 진화계통수를 구조해보려는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보고서는 화석기록에 대한  진화론적 해석조차 계속적으로 실패하고 있음을 그저 강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화석기록은 무기물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의 어떠한 암시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진화계통나무가 실제의 화석기록과 계속 충돌된다는 것은 이치에 맞는다. 그 대신 창조물들은 태초부터 독특한 생물 형태로 창조되었음을 화석들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3].



References

1. Morlon, H., T. L. Parsons, and J. B. Plotkin. Reconciling molecular phylogenies with the fossil record.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September 19, 2011.
2. Lawton, G. 2009. Why Darwin Was Wrong About the Tree of Life. New Scientist. 2692: 34-39.
3. Gish, D. 2006. Evolution: The Fossil Record Still Says, No! El Cajon, CA: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번역 - 문흥규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402/

출처 - ICR News, 2011. 9. 30.

미디어위원회
2011-10-14

‘파리의 진화계통수’는 과학이 아니고, 추측이다. 

('Periodic Table for Flies' Is Guesswork, Not Science)

by Brian Thomas, Ph.D.


     연구자들은 여러 형태의 파리(fly)들이 어떻게 다른 형태로 진화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파리들에 대한 새로운 진화계통수를 구축했다. 연구자들은 이 계통도를 ”파리에 대한 새로운 주기율표(new periodic table for flies)”라고 부르고 있었다.[1]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이 표는 주관적인 것이고, 과거에 관한 추정으로, 반복 실험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원소들의 주기율표와는 대조되기 때문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보도 자료는 다음과 같다 :

”지금까지 수집된 파리의 유전적 해부학적 자료들의 가장 완벽한 세트를 사용하여, 이 연구는 가장 오래되었고, 아직도 생존하는, 드문 파리 계통으로서, 산속의 빠른 물에서 자라는 긴 다리와 긴 날개를 가진 해부학적으로 이상한 파리도 보여주고 있다.”[1]

그러나 오늘날의 파리들 중에서 어떤 유전적 해부학적 자료가 '가장 오래된' 파리와 유사한 것인지를 어떻게 결정할 수 있는가? 진화계통나무를 만드는 과정은 많은 가정(assumptions)들을 필요로 하며, 그 가정들 중 하나는 어떤 파리가 진화계통수 상의 근원이 되는 '최초' 파리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가정은 만약 파리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지 않은 조상 계통으로부터 진화했다면, 공유해서는 안 되는 특성들을 공유한 그룹들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다.  

과학자들이 진화계통도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하나의 수법으로, ”가정과 충돌이 발생할 때(자주 그렇지만), 그것을 ‘진화역전’, ‘수렴진화’ 또는 ‘평행진화’로 설명한다... 이것은 충돌하는 연대나 데이터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추가적 단계나 가설을 요구하는 것이다.”[2]

이전의 많은 진화계통수 연구들은 동일한 유전적 해부학적 자료들에 근거해서 구성되었음에도, 진화계통수를 만드는 연구자에 따라 서로 다른 '계통수'들이 생겨나고 다양하다는 것이 입증되어왔다. 과학자들은 전형적으로 직전의 것과 다르게 보이는 진화계통수를 발표하곤 한다. ‘계통유전체학(phylogenomics, 유전 염기서열 데이터를 사용하여 한 생물체의 가상적 진화 역사를 재구성해보려는 학문)’과 같이 과학적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오락가락 변하는 속성은 이 진화계통나무가 가장무도회처럼 단지 보여주기 위한 '과학'으로서, 주관적인 발명임을 가리키고 있는 분명한 징후이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파리 진화계통수도 이러한 틀을 깨는 아무런 조짐도 없어 보인다.

미국국립과학회(PNAS) 지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이 연구는 ”최근 연구는 파리의 족보가 빠른 다양화의 반복적 발생으로 모호하게 되었음을 암시한다. 우리는 파리 족보의 계통유전체학적 평가를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3] 이와 대조적으로, 원소의 주기율표는 '가정적 제시'가 없고, 예측 불가능한 인자들에 의해서 '모호한' 것이 없으며, '평가된' 관계에 근거해서 모아 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원소의 주기율표는 과거의 추정적 역사에 의한 도표가 아니며, 원소들을 고유의 측정 가능한 특성들에 근거해서 분류하고 있는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보도 자료는 지속적으로 파리의 역사를 언급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과학적 실험이 역사적 질문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답할 수 있는가?

이 도표에 대한 별칭은 잘못된 별칭임에 분명하다. 그리고 파리에 관한 데이터들을 파리가 진화되었다는 선입견에 끼워 맞추고 있는 모든 연구들에서, 연구자들은 파리가 창조되었다는 개념에 도전하는 그 어떠한 결과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Kulikowski, M. Fly Tree of Life Mapped, Adds Big Branch of Evolutionary Knowledge.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press release, March 14, 2011.
2. Hall, B. 2007. Phylogenetic Trees Made Easy. Sunderland, MA: Sinauer Associates, 78. Cited in Thomas, B. Rare Insect Evolved at the Wrong Time. ICR News. Posted on icr.org December 30, 2009, accessed March 15, 2011.
3. Wiegmann, B. M. et al. Episodic radiations in the fly tree of lif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March 14, 2011.


번역 - 손광희

링크 - http://www.icr.org/article/6026/

출처 - ICR News, 201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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