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염호의 연대는 단지 수천 년에 불과하다.
(World's oldest salt lake only a few thousand years old)
by Alexander R. Williams
1984년에 과학자들은 호주 대륙에서 가장 큰 염호(salt lake)인 호주 남부의 에리호(Lake Eyre)의 소금의 양을 측정하였다. 과학자들은 홍수가 매 50년 마다 한 번 발생했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소금들이 축적되는 데에 7만3천년 정도가 걸렸을 것으로 평가하였다.1
그러나 1991년 호주 남부 국립공원과 야생보호국은 그 지역은 평균 8년에 한 번 정도 홍수로 뒤덮였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것은 소금의 축적 기간을 단지 1만2천년 정도로 감소시켰다. 그리고 이것도 최대 수치였다. 왜냐하면 화석 증거들에 의하면 호주 내륙 지역은 과거에 훨씬 습도가 높았으며, 호수의 형성 시기로 추정되는 신생대 제3기(Tertiary Period) 동안 다우림(rainforest)으로 뒤덮여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매년 홍수가 발생했었다면, 소금의 축적은 1500년 만에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
진화론자들은 신생대 제3기를 2백만년 전에서 6천5백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에리호가 2백만년 전에 형성되었고, 매 8년 마다 홍수가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예상되는 소금량의 99.4%를 잃어버리게 된다. 만약 호수의 연대가 좀더 오래 되었다거나, 과거에 기후가 좀더 습했다면, 문제는 더욱 커지게 되는데, 예상되는 소금량의 99.99%가 사라져버리게 되는 것이다.
전체 에리호 분지의 면적은 9,500 km2 에 달한다. <Phanly, wikimedia commons>
작업을 수행한 과학자들은 이러한 불일치에 대해 당황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금이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만약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노아의 홍수 이후 단지 수천 년이 흐른 것이라면, 그 모든 소금들은 그곳에 여전히 있게 되는 것이다.
References
1. The estimated store of soluble salts in the Lake Eyre catchment in Queensland and their possible transport in streamflow to the lake, Gunn, R.H., and Fleming, P.M., Aust. J. Soil Res. 22(2):119–134, 1984 | http://dx.doi.org/10.1071/SR9840119.
2. Parkabout, National Parks and Wildlife Service of South Australia, Vol.1 No.6, Winter 1991.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creation.com/worlds-oldest-salt-lake-only-a-few-thousand-years-old-creation-magazine
출처 - Creation 17(2):51, March 1995
젊은 지구(The Young Earth) 9장.
암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
* 젊은 지구(The Young Earth) 9장. 암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223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신학 전선 (神學戰線; Theological Battlefront)
“생각이 결과를 결정한다.” “생각으로부터 능력이 나온다.”는 말은 참으로 적절한 말이다. 사고방식은 사회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진화론적인 사상들은 자아 가치와 자아 개념과 강하게 충돌한다. 인류가 원시 점액질(粘液質)의 진흙(slime)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건에 의한 우연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자와 여자가 하나님의 성품과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고 믿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식으로 결정하고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각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과 형상을 지녔다면 그가 어떻게 그 형상을 해치고, 더럽히며, 파괴하는 짓을 할 수가 있겠는가?
(주: 사람이 동물이라면 상대를 가리지 않는 성행위, 동성애, 인종차별, 배신, 낙태, 유아살해, 안락사, 폭력과 같은 것들을 모두 동물의 특성들로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젊은 지구 사상도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준다. 우리는 하나님을 먼 옛날에 계셨던 분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면 바로 가까이 계셔서 우리의 삶과 지구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개입하시는 분으로 생각하는가?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는가?
하나님이 지구와 그 계(界)를 지으시는데 45억 년 이상이 걸렸다고 하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의 견해를 잠시 생각해보자. 이런 견해는 성경의 하나님과 전혀 다른 의미의 하나님을 만들어냄으로서 신학 이론 자체를 내적으로 모순 될 수밖에 없게 만들었음을 밝히겠다.
첫째, 하나님의 전지(全知)하심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분이 천지창조(天地創造)의 목적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아신다면, 함께 대화하고 사랑과 자비를 쏟아 부어 주시며, 사랑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대상인 피조물 안에 그분 자신의 형상을 (추가적인 조처로) 재창조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릴 이유가 있는가? 수십억 년에 걸친 진화의 방향성 없는 진행과 중단에는 하나님의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인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을 받을만하고 하나님의 ‘형상’(形象; image)으로서 적절한 동물을 찾을 수 있을까하고 여러 동물들을 살펴보고 계셨을까? 사람이 창조되기 오래 전에 전멸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는 위풍당당한 공룡들은 어떤가?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가능성 있는 후보들로 고려되었지만 단지 탈락하고 만 것일까? 또 이 기나긴 수십억 년 이상 계속된 죽음과, 피 흘림과 폭력에는 무슨 이유가 있는가? 왜 하나님은 결국 사람을 택하게 되는 이상야릇한 시나리오를 만드셨을까? 하나님이 전지(全知)하다면 왜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몰랐던 것처럼 보이는지? 하나님이 전능(全能)하시다면 틀림없이 더 나은 방법으로 하실 수 있었을 것이다.
진화론자나 지구가 오래되었다고 주장하는 창조론자가 생각하기로는 아담의 창조 전후의 세계는 오늘날과 본질적으로 같다. 다른 동물을 죽이는 동물들, 동식물들을 해치는 질병들. 독 담쟁이, 가시덤불, 기생충, 바이러스 등, 에덴동산의 아담 발 밑에는 수천 피트에 이르는 화석을 함유하는 암석층이 있었을 것이며,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설의 지지자들은 그 화석들을 지구상에 있었던 기나긴 역사의 폭력의 결과로 해석하였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생명과 사랑의 영원한 원천이신 하나님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고도 하나님께서는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고 하시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지금 세상을 “심히 좋다”고 하지 않으신다. 좋지 않게 여기시고, “뜨거운 불에 녹아”지고 나서 “의(義)의 거하는 바 새 땅”을 지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베드로 후서 3:13).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세기 1:31)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베드로후서 3:13)
오랜 지구를 지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일반적으로 사탄이 하늘에서 오래 전에 쫓겨 나와 계속 지상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모든 것이 “심히 좋았다”고 선포하셨을 때 사탄과 무수한 귀신들은 어디 있었단 말인가? 사탄은 나무 뒤에 숨어 하와를 유혹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가? 하나님의 창조를 왜곡하려고? 창조의 왜곡은 멸망과 죽음의 원인이 되었다? 이미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단 말인가? 그것은 ‘심히 좋은’ 것이 전혀 아니다. 거룩하고 완전하신 성경의 하나님이 어떻게 이것을 심히 좋다고 선포하실 수 있단 말인가?
더 곤란한 것은 하나님께서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의 세계와 같은 모양으로의 ‘회복’을 약속하셨다는 것이다. 오랜 지구론자는 아담이 45억 년 역사의 마지막 부분인 불과 몇천 년 전에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담이 살던 세계는 현재의 세계와 다름이 없어야 한다. 그럼 이 세상이 회복되어 어떤 모양이 된단 말인가? 수십억 년간 있었던 멸망과 사망의 세월로 회복된단 말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성경은 말하기를 “그 때는 피 흘림과 잡아먹는 일이 없으며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누우며 거기서는 사자도 풀을 먹을 것이며 사람과 동물계는 서로 우호적이 될 것이라고 한다”(이사야 11:6-8). 오랜 지구론자로서는 그런 일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며, 그러니 어떻게 이 세상이 그런 상태로 회복될 수 있겠는가?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이사야 11 : 6-8).
저주 (詛呪; curse)
오랜 지구 사상에 기인하는 중요한 신학적 문제는 창세기 3장에 묘사된 아담의 죄 때문에 모든 창조물에 임한 저주와 죄의 대가인 사망과 관련이 있다. 우리는 관찰에 의해 모든 것이 죽어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늙고 죽는다. 동물도 죽는다. 식물은 시들어 없어진다. 기계는 닳는다. 문명도 사라진다. 달의 궤도도 점점 작아진다. 별들도 사그러진다.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고”(로마서 8:22) 있으며, 아담이 범죄한 이래 계속 그래 왔다.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로마서 8:19-22)
위의 로마서 8:19-22은 오랜 지구론의 정곡을 찌른다. 여기 나온 단어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creature’(피조물)(19, 20, 21절)과 ‘creation’(피조물)(22절)은 실은 같은 말이다 (역자주: 우리말 성경에는 피조물이라는 같은 단어로 번역되어 있지만 영어 성경에는 creature, creation의 두 가지 단어로 번역되어 있다. 영어 단어 creation과 creature를 우리 말로 옮기면 창조물이 올바르다. 창조물은 창조자의 입장에서 피조물은 지음을 받은 자의 입장에서 사용하는 단어이다). 정확한 번역은 모두 ‘creation’이다. ‘모든 피조물’(whole creation)(22절)이 ‘하나님의 자녀들’(21절)에게 영적 영역에서 이미 주신 것 같은 해방을 기다리면서 저주(詛呪; curse)의 굴레 아래서 탄식하고 있다. 동물, 식물, 지구 그 자체도 포함하여 인간이 아닌 모든 것이 이 ‘썩어짐의 굴레’ 아래 있다. 마찬가지로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도(23-26절) 육체가운데서 고통(苦痛)하고 있으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우리 몸의 구속(救贖)’ (23절)을 경험할 것이다. 만물이 저주 아래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피조물은 지으심을 받은 ‘매우 선하신’ 목적 달성의 실패를 의미하는 상태인 ‘허무한데 굴복’(20절) 하게 되었다. 죄와 그로 인한 저주 때문에 하나님이 제정하신 질서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굴복하는 것은’(20절)(역자주: 영어 성경에는 “was made subject”로 동사의 시제가 분명히 드러난다)에서 동사의 시제는 모든 피조물이 영향을 받아버린 과거에 완료된 사건을 말한다. 이런 사건으로 거론될만한 것으로는 창세기 1:1과 창세기 3:14-19의 두 가지밖에 없다. (휴즈 로스 박사와 다른 오랜 지구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창세기 1:1에 나오는 만물의 창조가 ‘허무한데 굴복’할 만물을 포함한다면 하나님은 수많은 아픔과 괴로움과 죽음을 지으신 것이 되며, 그 이유는 만물이 그러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피에 주린 동물, 독 있는 식물, 전염병, 기생충, 이런 것들을 지으셨단 말인가? 그러고서 “심히 좋다”고 하셨을까? 하나님이 서로에 대한 의리와 염려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지각 있는 동물을 만드시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아픔과 무서운 죽음을 겪도록 하셨단 말인가?
인류까지 생각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 창조 직후의 세상은 오늘날의 세계와 똑같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질환(疾患)으로 시달렸을 것이다. 이런 세상이 ‘심히 좋은’가? 유산된 태아, 애통하는 과부, 나환자, 암 환자, 장애아나 장애인은 어떤가? 기근, 자연 재해, 가뭄은? 기형으로 태어난 사람과 비참한 돌연변이는? 대량학살, 인간 제물,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잔혹 행위를 포함한 인간의 행동 양식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라. 인류학자들이(자기들의 견해대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측정하여) 말하는 바로는 이것들은 성경이 말하는 아담의 때 보다 훨씬 전 수 백 만년 동안 계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세상은 ‘심히 좋지’ 않다. 우리들의 이 세상은 하나님이 지으신 ‘심히 좋은’ 세상과 같을 수 없다. 현재의 이 세상이 하나님이 지으신 ‘심히 좋은’ 세상이라면 하나님이 이 모든 것들을 책임지셔야 한다. 그분의 거룩하심은 이 모든 것 중 어디에 있는가? 그분의 공의는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피조물을 파멸시킨 사건이 창세기 3장에 기록된 그것이라면 말이 된다.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배반이 ‘썩어짐의 종노릇’ 즉 저주와 죽음을 불러들였다. 하나님이 경고하신 대로(창세기 2:17) 틀림없이 죄에 대한 벌을 선고하심으로서 하나님이 거룩하심과 공의를 뚜렷이 드러내시지만, 한편으로는 또 죄와 죽음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창세기 3:15) 그의 은혜 가운데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알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영원히 살도록 지음 받았다. 그들은 동산에서 생명 나무에 갈 수 있었다. 그들과 동물들은 채식을 하도록 되어 있었고 동물을 잡아먹는 행위는 있을 수 없었다(창세기1:29-30).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 : 29-30)
그러나 죄가 모든 것을 일그러뜨렸다. 죄는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의 ‘심히 좋은’ 피조물을 망가뜨렸다. 그들이 불순종하고 금지된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네가 정녕 죽으리라”(창세기 2:17), 혹은 문자 그대로는 “네가 서서히 죽는다”고 하나님이 경고하셨다. 그들은 영적으로 죽을 것이며 육체적으로도 죽어가는 과정이 시작될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세기 3:19). 만물이 이 저주를 받는다. 동물들(15절), 식물들(18절), 땅(17절), 아담과 하와(15-19절) 등-모든 것이 이제 ‘썩어짐의 종노릇’(로마서 8:21) 아래 있다.
(주: 좀더 설명해 보기로 하자. 식물은 생물학적으로 살아있으나 ‘생기’(breath of life)가 없다(창세기 2:7). 더 나아가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레위기 17:11). 식물은 의식도 없고, 호흡도 없고, 피도 없다. 그러므로 성경적 의미의 삶으로는 ‘살아 있는’게 아니다. 그것들은 ‘살아 있는’ 것들에게 영양을 주기 위해 지음 받았다. 그것들의 생물학적 ‘죽음’(동물이라고 분류되지만 ‘더 작은’ 형태의 여러 가지 생명도 아마 마찬가지겠지만)은 살아 있고, 숨쉬며, 피로 채워진 피조물의 죽음에 끼지 못한다).
첫 번째로 기록된 죽음은 죄를 깨닫고 괴로워하는 아담과 하와를 위해 옷을 마련해 주기 위한 짐승의 죽음이다(창세기 3:21). 구약의 도처에 죄 값에 대한 피의 희생이 명령되어 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브리서 9:22). 죄 때문에 죽음이 들어왔다는 성경의 가르침은 지구가 젊어야 논리적으로 합당하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서 5:12)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15:20-22)
그러면 지구가 오래되었다면 어떤가? 그렇다면 화석은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 수 억 만년 동안 생명을 가진 피조물의 죽음이 만연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자연 선택의 과정을 통하여 더 적합한 자들은 살아남고 덜 적합한 자들은 멸종시키는 죽음이 역사를 지배해 왔다. 그럼 죽음이 정상이고, 죽음이 자연스러우며, 죽음이 바로 모든 것들의 존재 방법이다. 하나님이 이런 종류의 세상을 지으셨다면, 우리 하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인가? 그는 가학적이고, 변덕스럽고, 잔인하신가?
설상가상인 것은 진화론자에게는 죽음이 제일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다. 죽음은 진화 작용에 연료를 공급해준다. 죽음이 사람을 출현하게 했다. 예를 들면, 공룡의 멸종이 있은 후 포유동물이 출현했고, 그리고 결국은 사람이 출현했다. 우리 시대의 잘 알려진 진화론의 대변인격인 칼 사강(Carl Sagan)은 이렇게 말한다.
"진화의 비밀은 죽음과 시간에 있다. 즉 환경에 부적합한 수많은 생명체들의 죽음, 그리고 우연하고도 유익한 그리고 미미한 돌연변이들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시간, 즉 유익한 돌연변이들이 천천히 축적되어 갈 수 있는 시간에 그 비밀이 있다." - 칼 세이건(Carl Sagan, Cosmos, 1980, p. 30)
찰스 다윈은 자연 도태에 의한 진화에서 죽음이 핵심적 역할은 한다고 인식했다. ‘종의 기원’의 클라이맥스인 마지막 단락이 이것을 지적하고 있다. 수백 페이지에 걸쳐 자연 도태의 증거와 결과를 나열한 후 그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이리하여 만물의 투쟁에 의해, 기근과 죽음에 의해, 우리가 보기에 가장 우수한 개체, 즉, 더 고등한 동물들(예를 들면 사람)이 잇따라 출현한다’. 다른 말로 하면 죽음으로부터 인간이 출현한다.
실제로 찰스 다윈은 자연도태(自然淘汰; natural selection)에 주목하게 된 요인으로 질병과 고통, 죽음의 실재를 들고 있다. 그는 무신론적인 글을 쓰지 말아 달라는 호소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무신론적 글을 쓸 의도는 아니었으나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그리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우리들의 모든 면에서 설계와 은혜의 증거를 볼 수 없었음을 인정한다. 나는 은혜로우시고 전능(全能)하신 하나님이 살아 있는 애벌레의 몸속에서 ‘이치누모니대’(기생충의 일종)가 양분을 빨아먹고 살도록 뚜렷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하여 창조했거나 혹은 고양이가 생쥐를 잡아먹도록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것을 믿지 않게 되면 눈이 특별하게 설계되었다고 믿을 필요도 없어진다 (1860년 5월 22일 찰스 다윈이 하버드 대학 교수인 아사 그레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이렇게 진화론자에게 죽음은 사물의 자연스런 상태이며 죽음이 인간을 낳았다. 오랜 지구 창조론자들도 사람 이전부터 죽음이 있었으며(인간을 닮은 ‘동물들’의 죽음까지), 하나님은 죽음을 사용하여 사람이 출현할 길을 준비 하셨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죽음, 질병, 고통이 다스리는 세상이 사람 이전에, 분명 사람이 죄를 범하기 이전에 지구상에 있었다는 것이다.
저주의 결과
죽음은 또한 기독교 신앙의 중심 주제이기도 하다. 첫째 죽음은 죄에 대한 형벌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6:23), 죄가 우리와 거룩한 하나님 사이를 분리시켰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버리고 만 것은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 에덴동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하는가? 그날 저녁 하나님이 그들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 내려오셨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그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들은 하나님을 피하여 숲 뒤에 숨었다. 죄가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저주스러운 큰 담을 만들어 버렸다. 죄가 그렇게 하지 않았는가? 죄가 죄 있는 사람과 죄 없으신 하나님 사이에 넘을 수 없는 장벽을 만들었다.
하나님이 죄에 대한 형벌을 선포하실 때는 하나님의 공의를 따라 한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의 값을 지불하라고 요구하신다. 하나님이 의로우시므로 형벌을 제정하셨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그 지으신 창조물을 다스릴 법과 법을 어긴데 대한 형벌을 제정하실 권세를 갖고 계시다. 아담과 하와는 거역하여 죄를 지었기 때문에 그 형벌을 받게 된 것이다.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죽음의 형벌을 요구하신다. 육체적 죽음뿐만 아니라 영적 죽음 즉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로우심보다 더 큰 것이 활동하고 있었다. 나는 하나님이 은혜도 역시 보여주셨다고 확신한다.
한번 생각해보자. 아담과 하와가 영원히 살도록 창조되었다. 그들은 생명나무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들의 새롭게 창조된 육체는 유전적 결함이나 질병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영원히 살았을텐데, 숲 뒤에 숨게 되었으며 거룩하신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었다. 당신은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을 상상할 수 있는가? 죄의 결과인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를 다른 말로 해보자. 성경은 이것을 ‘지옥’이라 부른다. 아담과 하와는 지옥이라 불리는 곳에 있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비극적이고 희망이 없었다.
더욱이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다면 아담과 하와가 어떠했을까를 생각해보자. 그들은 거역하고 회개하기를 거절하며 그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를 거절했을 것이다. 그들의 범죄는 일상적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분명히 사탄과 그들의 죄성으로 인하여 더 심한 방탕으로 빠져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수 천 년이 지난 지금 우리 인간들은 그러한 것들을 생각해보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 죄에 대한 사형 선고는 몇 가지 목적이 있다. 죄인이 살아 있을 수 있는 기간을 제한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에 제한을 가한다.
이것은 또한 그들의 반역에 의해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가 일그러진 것을 아담과 하와에게 생각나게 해주는 것이다. 한 동물이 다른 동물을 죽일 때마다 또는 그들의 장자가 동생을 죽였을 때 그들은 “아, 이런 끔찍한 일이!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갔을 것이다.
특히 죄 값으로 제정한 사망은 누군가 죄가 없는 사람에 의한 죄 값의 지불을 가능케 했다. 이제 하나님 자신이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이 창조하신 사람의 모양으로 죄 없으시고 죄 값으로부터 자유롭게 사시다가 저주받은 사람 대신 죽으실 수 있게 된 것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마서 6:23),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으니”(고린도전서 15:4). 그가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죽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시어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셨다. 죽음이 죄로 찌든 영원한 삶으로부터의 도피처를 제공하고, 새로운 삶의 문을 열어주고, 죄와 사망으로부터 자유를 주었는데, 이 모든 것이 창조주의 죽음과 부활에 의해 가능해졌다.
그러나 진화와 오랜 지구가 사실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아담 이전에 화석이 생성되었다면 어떻게 되는가? 죄가 창조물에 들어오기 전에 공룡이 전멸되었다면? 아담의 범죄 이전에 사망이 있었다면 창조는 이미 훼손된 것이며 죽음은 죄의 값이 아니다. 죽음이 죄의 값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해 성취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두 개의 개념이 모순되지 않는가? 사망이 죄 이전에 있었다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무익하고 의미가 없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흔들리는 것이다. 오랜 지구 개념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교묘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최근에 나는 회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국가인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2,500명이나 되는 공립학교 학생, 교사, 대학 교수들에게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나의 강연은 터키의 교육계가 창조론적인 세계관으로 돌아갈 것을 주창하는 준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강연회의 일부였다.
열 네 번째 터키 여행이었다. 나머지 방문은 모두 노아의 방주를 조사하기 위한 답사와 관련된 것이었다.1) 터키에서의 사역을 위한 준비로 이슬람 사상을 몇 년에 걸쳐 연구해 왔는데 이번 여행 바로 전에 창조와 홍수에 대한 이슬람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연구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구약의 많은 부분을 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코란은 6일간의 창조, 아담과 하와, 에덴동산, 최초의 완전한 상태, 금지된 과일을 먹음, 동산으로부터의 추방, 홍수 전의 사악한 세상, 그리고 온 세계적 홍수를 가르친다. 다른 곳이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골자는 똑 같다.
말하자면 저주를 제외하고는 같은데, 언뜻 보면 그 차이는 사소하게 보인다. 그러나 그 사소하게 보이는 차이에 의해 그들 나름의 구원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만들어진다. 그들의 사상은 우리가 지면을 할애하여 논의해 볼 만한 중요한 차이가 존재한다.
코란에 의하면 아담과 하와가 금지된 열매를 먹었을 때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했다. 회교도들은 죄의 형벌이 사망이며 아담과 하와가 동산으로부터 쫓겨나 결국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더욱이 그들은 인류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매우 비슷한 것 같지만, 회교도들은 인간의 죄가 단지 창조물의 균형을 잃게 했으며 창조물들이 더 이상 최초의 완전성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든 창조물에 임한 성경적 저주에 대한 이해가 없으며, 또한 아담의 죄가 아담의 자손들에게 유전되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죄에 대해 각 사람이 받는 형벌은 자신의 개인적 죄 때문이며 그러므로 알라에게 복종하면 알라의 은혜를 다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이다. 이슬람 체제에서 복종은 메카를 향해 하루에 다섯 번 기도하고 가난한 자에게 베풀고 라마단 기간에 금식에 참여하고 메카를 순례하고 회교신경(回敎信經; Moslem creed)을 암송하는 것 등이다(회교의 다섯 가지 계율). 일상적인 죄를 회개하여야 하지만 용서를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알라에게 달려있다. 알라로부터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이 없다.
회교(回敎)도들이 저주를 가볍게 다루고,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절망적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적인 죄와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죄 때문이며, 오늘날 그들이 아직도 어둠 속에 있는 이유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은 죄와 벌은 전적으로 자신의 개인적 행위의 결과로 본다. 그러므로 개인적 행위가 그들을 구원해 준다고 보는 것이다. 그들은 구속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와 죄성에 대한 값을 갚기 위하여,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을 하기 위해 오셨다. 아담의 반역으로 인한 모든 창조물에 내린 저주에 대한 치료 방법이 단 하나 있는데 그것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진노한 창조주 자신의 죽음이다. 이러한 개념을 가르치는 것이 이슬람 복음화의 열쇠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가 하신 일이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창세기 1-3장의 기본 개념을 부인하는 오늘날의 복음주의자들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까? 오늘날의 복음주의 신학교는 우리 각 사람에 내재하는 죄성을 인정하지만 역사적 인물로서의 아담을 부인하며 최초 창조물의 선함을 부인하며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아담의 죄를 부인하며 아담의 반역의 결과로서 모든 창조물(동물, 식물, 지구, 모든 인류)에게 유전된 저주를 부인한다.
당신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역사적 사실인 아담의 범죄와 그 결과로서의 저주를 부인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정통 기독교 교리를 뿌리째 흔드는 것이며, 오랜 지구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회교적인 그리고 이교나 주요 종교의 공통적인 교리인 행위에 의한 구원으로부터 교묘하게 한발짝 살짝 옆에 놓게 해준다. 죄에 대한 한 단계 낮은 견해는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한 구세주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재 그러한 견지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주님과의 동행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그들의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는가? 비논리적인 토대의 세계관과 오류로 가득 찬 계시는 오래 견디지 못한다.
저주에 대한 가르침이 회교권 선교에 대한 열쇠인 것처럼 성경적 저주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이 기독교 신앙을 진정한 성경적 세계관으로 되돌리는 열쇠를 제공한다.
이러한 논의와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문제들, 즉 죄 이전의 죽음, 질병의 문제, 만물의 쇠퇴 등의 문제가 창조과학 연구소(미국) 사역의 주요 영역을 차지한다. 이러한 논의 외에 잘못 가르침을 받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효과적으로 주목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일단의 기독교인들 사이에 창조에 대한 관심이 현재와 같이 부활하게 된 것은 이러한 논의의 전파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진화론자 동료들이 그리스도인 형제자매 보다 이러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무신론자로 자처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기로 하자.
"기독교는 진화론에 대항해서 필사적으로 과학[‘자연주의’를 말한다]과 싸웠으며 아직도 싸우고 있고 앞으로도 싸울 것이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예수의 이 세상에서의 삶이 필요한 이유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기 때문이다.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와 원죄를 파기해버려라, 그러면 잡석 속에 버려진 신의 아들의 불쌍한 유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의 죽음의 의미를 거절하라. 만일 예수가 우리 죄를 위해 죽은 구속자가 아니라면-이것이 진화가 의미하는 것인데-기독교 신앙은 허구이다." - 어메리컨 에이씨어스트 지 1978년 2월호 19, 30쪽, 리처드 보자르스 저 ‘진화의 의미’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양쪽에 발을 걸치고, 하나님을 창조주로 인정하면서도 진화를 받아들이고 오랜 지구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의심할 여지없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면서 화석이 범죄 이전에 있었다고 믿을 수 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젊은 지구 창조론자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오랜 지구 사상과 기독교 둘 다 옳을 수는 없다. 진화가 사실이라면 기독교 신앙이 틀린 것이다. 지구가 오래 되었다면 기독교 신앙이 그른 것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서로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로 반대된다. 그들은 서로 배타적이다. 위의 인용문에 밝힌 바와 같이 진화는 예수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은 구속자가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개인적 전선
지금까지 알아본 바와 같이 암석과 화석이 진화와 오랜 지구의 증거로 사용되지만 분명한 것은 아니다. 젊은 지구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많은 증거를 나열할 수 있다. 증거라고 하는 것들은-과거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주장을 과학적 의미로 증명할 수도 반증할 수도 없는데-젊은 지구와 더 잘 어울린다. 그리고 물론 성경은 분명히 젊은 지구를 가르친다. 만약 지구가 오래되었다면 실질적으로 기독교 신앙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하나님은 속이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가르침에 반대되는 사상을 증명하기 위해 온 세상을 암석과 화석으로 가득 채우시지는 않으셨을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역사와 젊은 지구가 정확한 것이라면 암석의 증거도 일치해야 한다.
증거에 대한 해석 중 진화와 오랜 지구에 부합하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이 최선의 해석은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역사를 사실로서 채택함으로써만 암석에 대한 해석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암석들은 기나긴 세월을 말하기보다는 죽음과 파괴를 말한다. 오늘날의 것을 작아 보이게 하는 속도와 규모와 강도의 격변적 물의 작용에 의해 퇴적된 퇴적물이 암석이 되었다. 화석들은 죽은 것들인데, 지각 격변(어떤 것은 홍수에 뒤이은 정도가 좀 약한 것도 있다)시 죽은 것들이다. 이러한 물에 의한 대격변은 노아의 홍수 외에는 없다. 성경이 말하는 바와 같이 홍수는 죄에 대한 심판이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노아 시대의 문명을 전적으로 사악한 것으로 보았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6:5-7)
‘죄 값’은 항상 죽음이다. 이것은 노아 시대에 있어서 분명한 진리였으며, 하나님이 죄에 대한 벌로서 홍수를 내리셨다. 죄가 아주 좋은 하나님의 창조물을 왜곡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들을 전멸시키고 다시 시작하기로 작정하셨다. 암석들이 죄 값과 사악한 홍수 이전의 세계를 우리에게 희미하게나마 생각나게 해준다. 그리고 암석들은 우리로 하여금 오늘날의 세상이, 하나님이 홍수 전의 세상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도록 한 것과 똑같은 도덕적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더니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였으며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누가복음 17: 26, 27, 30)
우리가 사는 오늘날의 세상에 대한 적절한 묘사가 위의 성경 구절과 창세기 6장에 있으며, 다가올 심판이 멀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게 한다.
암석과 화석들도 영원하지는 않으며 역시 소멸될 것이다.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버리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이 불살라 없어질 것이다”(흠정역 베드로후서 3:10). 그러나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후서 3:13). 새 땅에는 죽음과 죄를 생각나게 하는 화석이 없을 것이다.
경건한 노아가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구원의 은혜를 받은 것같이 우리도 임박한 심판을 피할 수 있다. 오늘날의 구원의 방주는 나무로 만든 배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는 십자가 상의 죽음을 통해 우리 죄 값을 갚으셨으며, 우리는 그를 통해서 우리의 죄 값인 죽음과 심판을 피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된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23).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죄를 지었으며 거룩한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서 3:23). 각 사람의 죄는 죽음의 벌과 선하고 거룩한 모든 것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되어 마땅하다.
더욱이 그리스도인은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한 모든 일을 이미 완료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디도서 3:5).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린고후서 5:21).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8). 그러나 예수님은 죄와 사망을 이기고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시어 믿는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한복음 11:25).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아버지께 가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죽음을 자기의 죄에 적용시켜, 죄 값을 이미 지불했으므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하나님에게 요구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용서와 깨끗케 함과 죄에 대한 승리와 죄의 습관을 깰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죽음만이 있었던 우리에게 생명-영생-을 주신다. 수 백 만년의 죽음과 고통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와 함께 영원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루셨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에베소서 2:7).
번역 - 한국창조과학회 광주지부
출처 - 창조 139호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491
지구와 우주의 시작 및 연대
서론
지구와 우주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과학자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구의 나이는 46억년, 우주의 나이는 130억년 이상이라고 추정한다. 지구의 나이를 추정하는 근거는 주로 지구와 달 암석의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 방법에 의한 것이고, 우주의 나이를 추정하는 것은 우주의 팽창속도와 우주의 크기에 대한 연구결과들이다. 이런 오랜 연대는 진화론을 주장하는데 매우 필수적인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랜 시간이 곧 진화론을 지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아무리 지구와 우주가 오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진화가 일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연대를 추정하는 근거나 이론들이 진화론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연대 문제와 진화론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취급할 수는 없다.
연대 문제는 진화론자들과 창조론자들 간에 대립이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다른 견해들을 가진 경우가 많다. 신실한 그리스도인 과학자들 중에도 오랜 연대를 믿는 사람들이 많으며, 젊은 지구와 우주를 주장하고 있는 창조과학자들과 갈등관계에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갈등은 과학적 증거에 대한 갈등 뿐 아니라, 성경 해석에 대한 갈등도 포함하고 있다. 성경에 대한 자구적 해석으로는 이런 오랜 연대를 보여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6일 창조의 하루에 대한 해석 문제, 족보의 정확성 문제 등 다양한 신학적 견해들이 존재하고 있다. 창조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젊은 우주와 지구를 강력하게 주장해야한다는 의견부터 진화론자들과의 영적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분란을 만들 필요 없이 연대 문제는 덮어두자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이 글을 통해 현재의 과학적 지식으로 지구와 우주의 연대를 추정하는 근거 및 그 한계점은 무엇이며, 성경은 지구와 우주의 연대에 대하여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정리하고자 한다. 이런 정리를 통해 연대 문제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이 정립되길 바라며 앞으로 좀 더 구체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본론
1. 오랜 연대와 진화론
1)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에 의한 연대 추정
진화론 입장에서 보면 오랜 연대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만약 지구와 우주의 연대가 수 만년 이내의 매우 짧은 것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된다면 진화론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을 것이다.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오랜 연대를 주장하는 과학적 근거들은 지층과 화석,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에 의한 암석의 연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지층과 화석이 오랜 기간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적 동일과정설의 모순에 대하여는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려고 한다. 다만 지층의 연대를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에 의해 계산하는 것은 이미 지층의 연대에 대한 진화론적인 구분을 전제하고 추정하기 때문에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그 결론에 맞추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에 의한 지층의 연대가 진정 진화론적 동일과정설이 주장하는 연대를 잘 뒷받침해준다면 이미 동일과정설을 뒤엎는 수많은 격변적 증거들과 모순되기 때문에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에 의한 연대 측정 방법 자체가 매우 심각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진화론적 지층 연대와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에 의한 연대는 잘 맞지 않는다. 진화론자들도 두 가지 방법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동위원소 측정법보다는 표준 화석에 의한 연대 결정을 우선하고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의 한계라는 것은 기계적으로 방사성을 측정하는 방법의 한계가 아니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측정한 방사성 측정 결과를 연대로 해석하는 방법의 한계이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은 방사성 반감기를 이용하여 흘러간 시간을 추정하는 것이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우라늄과 같이 반감기가 수 십억 년에 이르는 매우 긴 물질을 이용하는 것과 14C 처럼 수 천 년의 비교적 짧은 반감기를 가진 물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똑같이 방사성을 측정하지만 그 측정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은 매우 다르다.
예를 들어 우라늄 등 긴 반감기를 이용한 측정방법은 암석에서 우라늄과 납의 비율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라늄이 방사성을 내면서 최종적으로 납이 되기 때문에 우라늄과 납의 비율을 보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갔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라늄과 납이 50%씩 있다면 50%의 우라늄이 납으로 변한 것이므로 우라늄의 반감기인 45억 년 정도 시간이 흘러간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우라늄과 납의 비율을 통해 흘러간 시간을 알 수 있다는 가정의 치명적인 오류는 처음에는 우라늄만이 100% 존재하였다고 전제하기 때문이다. 최초에 우라늄만이 있지 않고 납도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라늄과 납의 비율로 시간을 정하면 최초에 있었던 납의 양만큼 더 오랜 시간이 되었다고 추정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의 결과 달의 암석, 운석, 지구의 기저암 등이 모두 유사하게 40억 년 이상의 연대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실제 시간이 그렇게 오래 되었는지, 초기에 납의 양이 상당히 있었는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에 납과 우라늄이 얼마나 함께 있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런 가정의 문제는 긴 연대가 확실히 틀렸다는 근거라기보다 긴 연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상당히 제한된다는 근거가 될 것이다.
반감기가 짧은 14C 를 이용한 연대측정방법은 반감기가 긴 물질을 이용한 것과 달리 경험적인 자료를 이용한 것이다. 14C 은 이산화탄소의 한 성분이 되기 때문에 식물들은 광합성 과정을 통해 섭취하게 되고, 동물들은 그런 식물들을 섭취하기 때문에 14C 을 계속 섭취하게 된다. 체내에서 14C 은 붕괴되어 없어지지만, 동식물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적으로 14C 을 섭취하기 때문에 일정량의 14C 은 동식물의 체내에 있게 된다. 식물이나 동물이 죽게 되면 더 이상 14C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14C 은 붕괴되면서 양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체내에 14C 량이 작으면 작을수록 죽은 지 오래된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현재 살아 있는 식물의 14C 량을 측정하고 연대가 알려진 나무(나무 배, 나무 기둥 등)에서의 14C 량을 측정함으로써 수백년 전 또는 수천년전에 죽었던 나무들의 14C 량들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런 경험적 자료를 근거로 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14C 량의 감소에 대한 그래프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그래프를 근거로 죽은 시간을 알 수 없는 나무의 14C 량을 측정함으로써 대략 몇 년이 흘렀는지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14C 을 이용한 연대측정방법은 긴 연대를 측정하는 경우에 비하면 알 수 없는 가정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역시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로 14C 량이 살아 있는 동식물에서 일정한 것이 아니고, 과거의 동식물도 일정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오차가 발생된다. 또한 14C 량에 의한 연대 추정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역사적 자료들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프를 만들어낸 자료자체가 풍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차가 작은 안정된 그래프를 만들어내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경험적 자료지만 많은 제한점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할 때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 예를 들어 살아있는 달팽이 껍질을 14C 방법으로 측정한 결과 2천 3백 년이 나왔고, 산 나무의 경우 1만 년된 고목으로 나오기도 했고, 갓 잡은 물개가 1천 3백년 된 것으로, 죽은지 30년된 물개가 4천 6백 년이 된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14C 량을 이용한 연대추정을 수만 년으로 확대하여 적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위의 제한점이외에도 더 큰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14C 량을 이용하여 그래프를 만든 것을 시대를 알 수 있었던 역사적 자료를 근거로 한 것인데 이것들은 수천 년 이내의 자료들이었지 그 이상의 자료들은 없었다. 따라서 수만 년의 연대를 추정하는 것은 경험적 자료 밖으로 그래프를 연장하여 추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가정이 필요하다. 즉, 수천년 이상의 수준에서 14C 량이 감소되는 것이 불안정하게 추정된 경험적 감소 그래프와 동일한 형태로 감소되었다는 것을 전제해야하는 것이다.
14C을 이용하여 연대를 추정할 때 살아 있는 생물체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 것처럼, 긴 연대를 조사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 결과에서도 일치되지 않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용되는 방사성 물질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화산의 암석이 1억 4천만 년에서 29억 6천만 년까지 다양하게 추정되었고, 고지대 평원의 현무암에 대한 측정결과는 방법에 따라 1만년부터 1억 1천만 년 심지어는 13억년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동일한 운석에서도 39억년부터 117억년까지의 연대가 나오기도 했다.
2) 우주의 크기와 대폭발이론에 의한 연대추정
이처럼 연대를 추정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은 오류의 범위가 크고, 특히 반감기가 긴 측정방법은 초기 조건을 100% 초기물질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매우 긴 연대로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신뢰할만한 연대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구와 우주의 연대가 매우 길다고 주장할 수 있는 더 결정적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주의 크기이다. 이 우주에서 발견되고 있는 별들 중에서 가장 먼 것은 150억 광년 떨어져 있다고 과학자들은 발표하고 있다. 별들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수백만광년, 수천만광년, 수억 광년, 수십억 광년 떨어져 있는 별들에 대한 보고가 계속되고 있으며, 우주의 크기가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믿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와 우주의 나이가 수만 년 이내로 젊다면 어떻게 수십억 광년 떨어진 먼 곳의 별을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다는 말인가?
또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런 팽창을 설명하는 이론 중에 가장 강력한 이론이 대폭발 이론이다. 대폭발 이론에 의해서도 우주의 나이는 150억년이 되었다고 주장되고 있다. 대폭발에 의해 저절로 지금과 같은 우주의 질서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믿기 힘들지만 과학자들은 우주 대폭발의 잔해, 새로운 별의 형성과정 등 다양한 관찰들을 보고하고 있다. 우주가 팽창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창조과학자들 중에는 이사야 45장 12절 말씀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친수로 하늘을 펴고 그 만상을 명하였노라”에서 하나님께서 하늘을 펼치시는(stretch out) 방식으로 하늘을 창조하셨기 때문으로 지금 우주가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를 가진 분도 있다.
처음 대폭발 이론이 나왔을 때는 신문기자들이 과학자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는 과학적 결과를 내놓았다고 대서특필하였었다. 왜냐하면 그 전의 우주론은 정지우주론으로 과거나 현재나 변화가 없는 우주였다고 주장했었는데 대폭발 이론은 이 우주가 시작이 있었다는 것을 주장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대폭발이론과 진화론이 연결되어 우주의 생성과정 전체를 무작위적으로 물질의 뭉침을 통해 질서의 우주가 형성되었다는 믿기 힘든 주장을 하고 있지만 더 과학 지식이 진보하면 성경 말씀에 더 가까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진화론에 의한 우주의 형성에 대하여는 대폭발에 의한 질서가 가능한 지에 대하여 충분히 논박할 수 있지만 팽창하고 있는 엄청나게 큰 우주, 수십억 광년 떨어져 있는 별을 보면서 우주의 나이는 수 만년이내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비과학적인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하여 창조과학자들의 반론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첫째는 빛의 속도가 과거에는 무한대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다. 그 근거는 빛의 속도를 측정한 자료들을 보면 과거에 측정한 자료가 더 속도가 빠른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이런 자료들을 모아 수천 년 전의 과거를 추정하면 빛의 속도가 무한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빛의 속도는 인위적으로도 지금의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빛의 속도가 절대적이 아닌 것은 분명하며 과거의 빛의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다. 그러나 과거 빛의 속도가 빠른 것으로 기록된 자료에 대한 해석이 측정의 오차이지, 과거 빛의 속도가 정말로 빠른 것은 아닐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빛의 속도가 지금보다 2-3배가 아니라 더 빠르다면 물질세계에 대해서 설명하는 법칙들이 완전히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둘째는 지금 우주의 크기가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별빛을 보일 수 있도록 설계하셨기 때문에 아주 먼 곳에 있는 별들을 지금 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은 좀 무모한 주장처럼 보이지만 성경 말씀과 연계하여 보면 아주 타당성 있는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주장이 왜 타당한지는 아래의 “3. 오랜 연대는 성경과 모순되는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2. 젊은 지구와 우주를 주장하는 과학적인 근거
지구와 우주가 오랜 연대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러 가지 과학적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는 반면, 반대로 지구와 우주가 매우 짧은 연대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과학적 증거들도 있다. 사실상 짧은 연대를 보이는 증거들이 긴 연대를 보이는 증거보다 훨씬 풍부하다. 지구 대기 중의 헬륨 양이 조사했을 때 지구 생성 이후 길어야 200만 년 정도 축적되었을 것이라는 점, 소금이 있는 대양을 조사했을 때 대양의 생성시기는 진화론적 연대와는 비교도 안 되게 최대한 6천 2백만 년 밖에 안 된다는 점, 지구 자기장의 세기가 계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것을 역으로 계산하면 지구 생성이 1만 년 내외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 지구의 회전 속도 측면을 봤을 때도 지구 나이가 오래 될 수 없다는 점, 계속 붕괴하고 있는 혜성이 현재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태양계가 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 태양계 내 하루 10만톤의 운석이 태양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운석이 많다는 것은 태양계가 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 헬륨으로 변화되는 수소가 우주에 아직 많다는 것은 우주가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 등이다. 이런 증거들은 현재 관찰되고 있는 사실들이 과거에도 유사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한점이 있지만 이런 제한점은 모든 과학적 관찰에서의 공통적인 제한점이다.
지구가 젊다는 증거들 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 폴로늄-218 방사성 무늬 증거이다. 이것은 암석에 나타나는 여러 동심원들의 수가, 물질이 방사능을 내면서 붕괴할 때 알파선을 내는 수와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3개의 동심원을 가진 것은 폴로늄-218로부터 붕괴된 것을 의미한다. 폴로늄-218의 붕괴속도는 매우 짧아 반감기가 3.05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암석에 이런 3개의 동심원을 가진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암석이 순간적으로 굳어지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지구가 서서히 식어진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의 문제점은 동심원들이 알파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증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다양한 동심원의 수들을 보면 우라늄으로부터 납으로 붕괴될 때 발생되는 알파선의 수들과 일치하기 때문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 그러나 동심원의 수가 알파선 붕괴의 수를 의미하는 것에 대하여 일반 과학자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다.
우주가 젊다는 또 다른 증거는 우주 자체의 질서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열역학 제 2 법칙에 의해 만물은 점차 질서도가 낮아지는, 즉 엔트로피가 증가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만약 우주가 실제로 150억 년이나 된 오래된 지구라면 지금과 같은 질서도를 가지고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거대한 은하계의 나선형 형태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비롯하여 태양계 내 행성들 간의 질서가 유지되고 있는 것 등은 이 우주가 매우 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젊은 지구와 우주를 지지하는 과학적 증거들이 풍부하기는 하고,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이 오래된 연대를 증명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청난 우주의 크기, 수십억 광년 떨어진 별들은 진화론과 상관없이 지구와 우주가 오래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한 근거들이 있어 보인다. 따라서 진화론의 거짓을 잘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오래된 연대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과학적인 증거는 오래된 연대를 말하고, 성경은 젊은 우주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성경은 우주의 나이에 대하여 별로 정보를 주고 있지 않아 성경과 연대 문제는 상관이 없는 것인지 등을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필요가 있다.
3. 오랜 연대는 성경과 모순되는가?
1) 우주 생성에 대한 성경기록
성경이 우주와 지구의 나이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우선 살펴보자. 성경은 지구와 우주의 생성에 대하여 일반적인 과학적인 지식과는 상반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주가 먼저 창조되고 지구가 형성된 것이 아니라 지구가 먼저 만들어진 후 창조 넷째 날에 해와 달과 별들, 즉 우주가 창조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경 말씀대로라면 우주는 대폭발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정교한 설계에 의해 창조 넷째 날에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우주의 형성 시간도 하루였다. 물론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한다면 하루가 아니라 1초만에라도 온 우주를 만드실 수 있겠지만, 하루 동안 창조하셨다는 것은 우주의 크기, 아주 먼 곳에 있는 별들을 볼 때 기존의 과학적인 증거들과 너무나 차이가 큰 것 같다. 따라서 성경의 기록은 대폭발이론과 같은 우주형성 이론과는 매우 다르며 타협할 여지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창조 하루 하루가 24시간의 하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긴 시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된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날”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욤”이라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하루를 뜻하지만 긴 시간을 의미하는 경우로도 성경에 쓰여 있다. 창세기 1장에 사용된 날이 하루인지 긴 시간인지에 대한 신학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루가 24시간을 의미하는 하루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출애굽기 20장 11절에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말씀하시면서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욤”이 하루가 아닌 긴 시간으로 사용하였다면 이것을 모아 엿새라고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경은 우주의 오랜 연대에 대하여 부정적인 정보를 주고 있을 뿐이다.
2) 지구 역사에 대한 성경 기록
성경은 창세기 1장의 6일 창조와 창세기 5장의 족보를 통해 지구 역사에 대한 분명한 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창세기 5장의 족보 외에 누가복음 등 다른 성경에서 창세기 5장에서 언급되어 있지 않은 인물들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창세기 5장의 족보에 근거한 시간이 변하지는 않는다. 창세기 5장의 족보 자체의 구조가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존재하더라도 연대는 변하지 않게끔 되어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 5장의 족보에 기록된 나이와 솔로몬이 즉위한 때를 연결하면 창세기 5장의 인물들이 언제 출생하였는지 우리의 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 이 계산은 김홍석 집사님이 하신 것인데 열왕기상 6장 1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 나온지 480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지 4년이라는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솔로몬이 즉위한 연대를 학자들이 BC 970년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그로부터 484년 전에 출애굽을 하였고, 애굽에 거주한 것이 출애굽기 12장 40절에 430년이라고 했고, 야곱이 130세에 애굽에 들어갔기 때문에 창세기 10장, 11장의 족보들과 연결되게 된다. 중간 과정에 누가 첫째 아들인지의 문제들이 복잡하게 고려해야할 점이 있지만 창세기 5장의 족보와 창세기 10장, 11장의 족보들을 연결하고, 솔로몬 즉위의 역사적 기록과 연결하면 아담이 태어난 것은 BC 4175년으로 계산된다. 이 계산은 어셔 주교가 1654년 성경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아담이 BC4004년에 태어났다는 주장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성경적으로 지구의 나이가 불과 4000여년밖에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순진한 주장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구와 우주의 연대 문제에 관련된 과학적 증거들을 잠깐 떠나서 순수하게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얼마나 오랜 동안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증거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인류의 문명이 건설되기 전에 오랜 기간의 문화적 진화기간이 있었다는 진화론적 주장을 역사적 증거에서 제거하면 실제 고고학적 증거들이 인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보여주는 것들은 없다. 도리어 인류 문명에 대한 증거들은 인류가 문명을 세운 것이 수천 년 이내라는 것이 보여줄 뿐이다.
6일 창조라는 개념에서 볼 때 지구와 우주의 나이도 5천년 미만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짧은 지구 연대는 150억년의 우주의 나이를 이야기 하고 있는 주장과는 도저히 타협할 수 없게 된다. 성경을 그대로 믿자니 우주의 크기가 마음에 걸리고, 오랜 된 우주를 믿자니 성경말씀이 마음에 걸리게 된다. 이제 성경 말씀을 긴 연대에 맞춰 해석하지 않고도, 과학적 증거들 사이의 조화가 가능한지 살펴보기로 하자.
3) 성경과 과학적 증거의 조화
① “성인 우주”의 창조
오래된 우주와 성경말씀은 조화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가능한 답변 중의 하나는 “성인 우주”의 창조이다. 하나님께서 처음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갓난아기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성인 남성으로 창조하셨듯이 지구와 우주도 성인 우주로 창조하셨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실제로 창조 이후의 나이는 얼마 되지 않았어도 나이가 많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방법의 제한점에서 이미 언급된 것처럼 실제보다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이 실제보다 오랜 연대로 나올 수 있는 것처럼, “성인 우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오랜 연대처럼 보이는 증거들과 젊은 연대를 나타내는 증거들을 함께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② 먼 곳에 있는 별빛을 볼 수 있는 이유
그러나 “성인 우주”의 창조만으로는 거대한 우주, 아주 먼 곳에 있는 별빛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과학적 증거보다 성경적 증거가 우리에게 우주 생성의 초기 조건에 대한 더 깊은 통찰력을 줄 수 있으므로 창세기 1장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자. 창세기 1장 14절에서 19절까지 우주의 창조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이 말씀에서 주목할 만 한 것은 하나님께서 해와 달, 별들을 모두 궁창에 두셨다는 것이다. 궁창이라 함은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 사이를 의미한다. 따라서 지금의 대기권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이 말씀을 그대도 해석하면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들을 모두 대기권에 두셨다는 너무나 비과학적인 말이 된다. 이 말씀을 고대인들의 우주관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고대인들은 우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하늘을 천장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천장에 별을 달 듯 그렇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이 고대인들의 우주관에 의해 제한받는 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해석 같다. 왜냐하면 수많은 성경 말씀들이 최근의 과학적 지식에 의해서만 해석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시지는 않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해될 말씀들을 지금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른 해석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들을 궁창에 두었다는 것은 우주 전체를 궁창에 물리적으로 두었다는 것이 아니라, 궁창에서 이 우주 전체가 보이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들을 처음부터 볼 수 있도록 그 별빛, 햇빛, 달빛을 궁창에 두신 것이다. 우주의 크기가 아무리 크더라도, 별들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가 그 별빛을 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사야서 45장 18절에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고 말씀하셨다. 즉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없다면 이 모든 우주와 지구가 헛된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계신다.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별은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먼 곳에 있는 별이라도 그 별빛이 처음부터 보이도록 창조하신 것이다.
③ 죽음이 들어온 우주
“성인 우주”의 창조, 처음부터 궁창에 별빛을 두신 창조 등의 개념은 갈등관계 같았던, 오래된 우주처럼 보이는 과학적 증거들과 젊은 우주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 또한 성경말씀과 과학적 증거들 사이에서 조화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연대문제를 생각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 관찰하고 있는 지구와 우주는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지구와 우주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담이 범죄한 후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3장 17절에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인간의 부활과 영생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피조물 전체와도 관련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새 하늘만 오는 것이 아니라 새 땅도 함께 준비된 것이다. 처음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을 때처럼 죽음이 없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따라서 아담의 범죄는 온 우주에 영향을 미쳤고, 모든 피조물이 죽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었던 피조세계가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처럼 죽을 수 밖에 존재가 된 것이다.
저주가 있기 전과 후의 우주의 모습에 대하여 이해하기 위해 대표적인 존재인 인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의 인간은 빛나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된 인간을 아무리 연구해도 그때의 인간에 대하여 알기는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처음 창조되었을 때의 인간이 빛나는 모습이었다는 것은 창세기 기록에는 직접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모세가 40일 밤낮 하나님과 함께 있었을 때 얼굴이 빛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볼 때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첫 사람들은 빛나는 존재였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변화산상에 올라갔을 때 빛나는 존재로 변화되시고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하셨다. 이것은 제자들에게 회복된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준 것으로 죽음이 없는 영원한 세계에서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이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때 예수님의 모습이 빛나는 모습으로 된 것도 우리의 회복된 모습이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즉, 과거 죽음이 없었던 시대는 사람이 빛나는 존재였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에서도 빛나는 존재였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구절들이 있다. 창세기 3장 11절에 하나님께서는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고 물으셨다. 빛나는 존재였다면 아무도 감히 아담을 보면서 벗었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후에 몸이 벗을 줄을 알고 부끄러워서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가 될 수 있다. 빛나는 존재였을 때는 벌거벗은 것에 대하여 아무도 보지 못했을 것이고 또한 마음에 죄가 없으므로 부끄럽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빛을 상실하고 초라한 모습이 되었을 때 그 모습을 가리고 싶고, 부끄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죽지 않는 영원한 세계에서 연대를 측정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죽지 않는 영원한 세계가 죽는 세계로 변했을 때 그 직후에 바로 연대를 측정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분명한 것은 연대를 측정할 수 있는 과학적으로 매우 정확한 방법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더라고 지금 측정하는 연대가 지구와 우주가 창조된 이후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영원한 세계에서 죽음의 세계로의 변화가 현재 측정되는 연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 론
연대문제는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립, 창조론자들 사이에서 긴 연대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짧은 연대를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의 대립, 신학적 해석의 차이 등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진화론은 연대문제가 아니더라도 그 오류에 대하여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결국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오류를 지적하여도 진화론자들의 믿음을 바꾸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구와 우주의 연대가 매우 짧다는 것이 분명하다면 아무리 믿음이 강한 진화론자들도 진화론을 주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지구와 우주의 연대가 매우 짧다는 과학적 증거들과 성경 말씀이 있지만 긴 연대를 보여주는 것과 같은 여러 과학적 증거들이 동시에 있다. 이 둘 사이에 조화가 가능한 것은 “성인 우주의 창조”, “별빛들을 궁창에 두신 창조”, “첫 우주와 죽음이 들어온 이후의 다른 우주”등에 대한 창세기 말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긴 연대를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를 더 이상 성경말씀과 배치되는 것으로 간주할 필요는 없을 것이며, 또한 긴 연대를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가 실제로 우주가 오래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창조과학자들은 성경과 과학이 모순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에 성경 말씀과 다른 과학적 주장들에 대하여 무조건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성경 말씀과 다른 것과 같은 과학적 주장에 대하여 신중하게 고려할 때 성경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새롭게 깨달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끼리 긴 연대와 짧은 연대를 주장하면서 서로를 불신하고 있는 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여기지 않으실 것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앞으로 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긴 연대인지 짧은 연대인지에 대하여 주장함에 있어 과학적 증거의 한계를 고려하면서 서로에게 겸손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대 문제 뿐 아니라 어떤 과학적 주장들도 성경 말씀에 우선할 수 없으나, 만약 그런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경 말씀과 과학적 증거들에 대하여 신중하고 겸손하고 사려 깊은 태도와 대화를 통해 분열과 불신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의 하나 됨을 굳게 지켜야 할 것이다.
출처 - 창조 139호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486
지구의 연대측정에 사용되는 지르콘
(Using Zircon to Date the Earth)
by Stephen Caesar
과학자들에게 지구의 나이가 극도로 오래 되었다고 믿도록 해주고 있는 연대측정 방법 중의 하나는 광물 지르콘(zircon)에 갖혀 있는 우라늄의 붕괴를 측정하는 것이다. 지질학자이고, 뉴욕시에 있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지구 및 행성과학부 관장이며, 욥기(38:16)에 기록된 바다 밑의 샘(바다 근원, undersea springs)들을 발견한 사람 중의 하나인 에드몬드 마테즈(Edmond Mathez)는 이 방법에 대해서 문제점과 함께 기술하였다.
”지르콘은 그것의 결정 구조 안에 어떤 방사성 원소들의 원자들을 축적시킬 수 있다. 그리고 그들 원소들은 지르콘의 나이가 확인된 이후로부터 오랜 기간 작동되는 시계로서 활용될 수 있다. 그 원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정 구조 안에서 쉽게 지르코늄(zirconium)을 대체하는 우라늄(uranium)이다. 그 이유는 두 원소의 이온들은 같은 전하(+4)를 띠고 있고, 대략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르콘 안에 갇혀져 있는 방사성 우라늄은 고정된 율로 납(lead)으로 붕괴한다. 오늘날 지르콘 내에 있는 그 두 원소의 상대적 풍부성을 측정함으로서, 얼마나 오래 전에 그것이 형성되었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지르콘의 실제적인 연대측정은 앞에서 제시한 설명처럼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 복잡한 한 문제는, 지르콘이 매몰되는 동안 가열되었을 때, 방사성 붕괴로 축적되어왔던 납의 일부가 결정 밖으로 확산(diffuse)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납의 손실은 우라늄과 납의 비율에 변화를 일으킨다. 그래서 연대가 측정된다면, 새로운 비율은 잘못된 나이를 산출할 수 있는 것이다 (2004: 43)”
이러한 방법을 가지고 지구 중심부(Earth’s core)의 연대를 측정하고자 하는 시도들에 대해서, 마테즈는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
”지르콘 연대측정의 두 번째 복잡한 문제는 오직 과성장(overgrowth) 지르콘에서만, 또는 오직 중심부(core) 내에만 있는 지르콘에서의 동위원소 비율의 분석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 모습들이 보통 1 인치 직경에서 단지 천 분의 몇 십 정도로 가까이 있으며, 과성장의 층들은 고배율의 현미경 하에서도 단면에 항상 보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르콘의 역사에 대한 정확한 그림을 얻기 위해서는, 한 부분을 다른 부분의 것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결정적이다. (주장되는) 35억년 된 중심부와 부분적으로 수십억년 과성장 된 물질들로 구성된 한 지르콘을 분석하는 것은 의미 없는 연대를 나타낼 수 있다” (Ibid.).
디스커버(Discover) 잡지는 지르콘 연대측정의 신뢰성이 의심받고 있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
”많은 지질학자는 지구가 탄생하고 초기 3억년 동안은 용융된 암석(molten rock) 덩어리들이 흘러 다니고 있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호주 서부의 퍼쓰(Perth)에 있는 커틴(Curtin) 기술대학의 지질학자인 사이몬 와일드(Simon Wilde)에 의해서 발견된 지르콘은 지구 탄생 후 단지 1억6천만년 전에 형성되었다. 만약 결정이 지구 역사에서 그렇게 일찍 형성될 수 있었다면, 행성의 표면은 연구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냉각되었고, 굳어졌음에 틀림없었다.....증거들은 지르콘이 지구 표면에서 물과 상호반응을 했던 암석 내에서 형성되었음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대양들이 예상했던 것(40억년전 이상)보다 일찍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Rist 2002: 52).
당신이 전문 용어와 오래된 지구의 편견을 통하여 걸어갈 때, 지구의 연대측정, 또는 지구의 어떤 지질학적 모습들이 지르콘 연대측정을 통하여 불만족스러운 결과들을 나타내는 것을 보게 된다. 결과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젊든지, 아니면 더 오래되었든지 한다. 따라서, 지구가 극도로 오래되었다고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하나의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방법은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References :
.Mathez, E.A. 2004. 'A Birthstone for Earth.” Natural History 113, no. 4.
.Rist, C. 2002. 'Priceless Zircon.” Discover 23, no. 1.
* Stephen Caesar holds his master’s degree in anthropology/archaeology from Harvard. He is a staff member at 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 and the author of the e-book The Bible Encounters Modern Science, available at www.authorhouse.com.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s://peakdistrictsurvivalschool.co.uk/wp-content/uploads/2016/05/Zircon-Dating.pdf
출처 - Revolution against Evolution, 2005. 1. 14
지구의 나이 (1)
(The Age of The Earth)
지구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이것은 중요한 질문이다.
1892년, *톰슨(Thompson)은 지구의 나이는 2천만년이라고 말했다. 1897년 그는 이것을 4천만년으로 늘렸다. 2년후 *졸리(J. Joly)는 9천만년이라고 했고, 1921년에 *레이라이(Rayleigh)는 10억년까지 늘렸다. 11년후, 하취키스(*W.O. Hotchkiss)는 16억년이라고 생각했다. 1947년 *홀름즈(A. Holmes)는 지구의 나이를 33억 5천만년이라고 결정했고, 1956년 45억년으로 늘렸다. 지금 지구의 나이는 50억년으로 생각되어진다.
그렇지만 과학적인 사실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그들은 우리의 행성이 겨우 수 천 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과학적 증거들은 우리 행성의 나이가 매우 오래되었다는 이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키고 있다. 과학적 증거들은 지구가 단지 몇 천년 밖에 되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을 증명할 무수한 과학적 사실들이 있다. 이것은 과학 대 진화이다. Creation-Evolution Encyclopedia은 창조과학이 사실임을 당신에게 알려줄 것이다.
내용 : 지구의 나이
서론 -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다.
1. 별들로부터의 증거들 - 6가지 과학적 사실들
2. 태양계로부터의 증거들 - 6가지 과학적 사실들
3. 다른 행성들로부터의 증거들 - 6가지 과학적 사실들
4. 달로부터의 증거들 - 7가지 과학적 사실들
5. 대기권으로부터의 증거들 - 2가지 과학적 사실들
6. 운석들로부터의 증거들 - 4가지 과학적 사실들
7. 지구로부터의 증거들 - 2가지 과학적 사실들
8. 지구 표면밑으로부터의 증거들 - 9가지 과학적 사실들
9. 지구 표면으로부터의 증거들 - 2가지 과학적 사실들
10. 바다로부터의 증거들 - 6가지 과학적 사실들
11. 생물체로부터의 증거들 - 2가지 과학적 사실들
12. 문명으로부터의 증거들 - 8가지 과학적 사실들
주석없이 숫자만 나온 페이지는 이러한 증거들이 요약되어 있는 '지구의 나이'라는 책을 인용한 것이다. 이름 앞의 별표(*)는 창조론자들로 알려져 있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Of over 4000 quotations in the set of books this Encyclopedia is based on (see Order Sheet), only 164 statements are by creationists.
서론
세상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이는 중요한 질문이다. 오랜 연대가 진화론의 증거는 아니지만, 오랜 연대가 없이는 진화론의 독특한 이론들이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을 진화론자들은 인정하고 있다. 우주의 진화론적 나이는 150 억년이며,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는 50억년이라고 이론화 되어있다. '우주의 나이(The Age of the Universe)'에서, 우리는 우주와 태양계의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음을 나타내는 몇 가지 과학적인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나, 사실상 지구가 굉장히 젊다는 증거들이 많이 있다! 지구의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음을 나타내는 60가지 이유들이 있다.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진화론자들은 논의하기를 꺼려한다. 우리는 이러한 증거들이 유용하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에서 여러분은 서로 다른 연구들이 우리의 세계가 서로 다른 최대 연령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분명히 가장 적은 것으로 고정된 연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구는 약 6,000 년 전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다고 보여진다.
I. 별들로부터의 증거들
1. 성단들 (star clusters) - 외계의 은하 가운데 성단이 있다. 많은 성단들이 있는데, 각각의 성단은 수 억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단들 가운데 몇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데, 만약 우주의 나이가 무척 오래되었다면, 성단에 별들이 함께 모여있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2. 거성들 (large star) - 어떤 별들은 무척 클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방출하고 있어서, 그들의 처음 질량이 엄청나게 크지 않았다면, 오랜 시간동안 그런 빠른 비율로 에너지를 방출하기에 충분한 수소를 가지고 있지 못할 것이 틀림없다.
3. 높은 에너지의 별들 (high-energy stars) - 별들 가운데 4가지 유형의 별들은 에너지를 너무 빨리 방출해서 50,000년에서 300,000년 이상 존재할 수 없다.
4. 연성들 (binary stars) - 은하계 원반에 있는 대부분의 별들은 연성(두 개의 별들이 서로 돌고 있는 별)들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이 두 별 가운데 한 별은 굉장히 오래된 별이고, 다른 별은 굉장히 젊은 별로 분류된다. 이는 불가능하다.
5. 우주의 수소 (hydrogen in the universe) - 수소는 다른 원소가 바뀌어져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약 우주가 진화론의 이론대로 오래되었다면, 현재 우주 안에는 굉장히 적은 양의 수소가 있어야할 것이다.
6. 우주의 나이 (age of the universe) - 이 주제에 대한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를 '태양계의 기원(Origin of the Solar System)'에서 기록하였다.
II. 태양계로부터의 증거들
1. 태양의 붕괴 (solar collapse) - 태양은 일정한 비율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소 50,000년 이전에 지구의 바다가 증발할 정도로 태양은 커야한다. 이보다 훨씬 적은(25,000년 정도) 시기에 지구의 모든 생물체는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2. 태양의 중성미자 (solar neutrinos) - 태양은 거의 뉴트리노를 방출하지 않는다. 이 사실은 태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과 연관되어, 태양이 최근에 만들어졌음을 가리킨다.
3. 혜성들 (comets) - 혜성들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으며, 태양계만큼 오래되었다고 여겨진다. 혜성들이 지속적으로 붕괴되고, 몇몇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혜성 모두가 상대적으로 짧은 시기 안에 분명히 자멸하게 된다. 혜성들은 앞으로 10,000년을 넘어 존재할 수 없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4. 혜성의 물 (comet water) - 혜성들은 주로 물로 이루어져있다. 많은 작은 혜성들이 지구와 충돌하고 있으므로, 만약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년이라면, 지구의 바다는 몇 배의 물들로 채워졌을 것이다.
5. 태양풍 (solar wind) - 태양의 방사선은 매우 작은 입자들을 외계로 날려보낸다. 어떤 크기보다 작은 모든 입자들은 수백만년 전에 태양계 밖으로 날아갔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크기의 입자들은 굉장히 많으며 여전히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그러므로 태양계는 상당히 젊다.
6. 태양견인력 (solar drag) - 태양을 돌고 있는 작거나 중간 크기의 돌들은 중력에 의해 점차 태양으로 빨려들어간다. 정밀한 분석에 의하면, 그 돌들 대부분이 10,000년 내에 사라지고, 50,000년 내에는 모두 사라짐을 보여준다. 돌이나 작은 입자들을 다시 채워주는 근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III. 다른 행성들로부터의 증거들
1. 금성의 온도와 침식 (temperature and erosion on Venus) - 금성의 높은 표면온도 (섭씨 482도)는 금성의 다른 표면 특성과 결부되어 금성 나이가 젊음을 뒷받침한다. 만약 진화론대로 금성이 40억년이 되었다면, 금성의 두꺼운 대기층은 모든 크레이터들을 지워버렸을 것이다.
2. 화성의 물과 침식 (erosion and water on Mars) - 화성표면에서 보여지는 거칠은 모래폭풍을 일으킬 수 있는 기후가 단지 수천년 동안만 지속되었어도, 화성의 수많은 크레이터나 분화구들은 엄청난 침식을 받았을 것이다. 또한 오랜 기간동안의 침식은 표면의 뚜렷한 색깔 차이를 없앴을 것이다. 그리고 화성의 적은 양의 물은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오래 전에 수소와 산소로 나뉘어져, 수소는 대기권 밖으로 사라지고, 산소만 남아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이렇지 않다.
3. 토성 띠의 구성 (composition of Saturn,s rings) - 토성 띠의 수조개의 입자들은 주로 고체 암모니아이다. 암모니아는 매우 증기압이 높기 때문에, 토성 띠가 우주 공간으로 사라지지 않고 수십억년을 존재할 수 없다.
4. 토성 띠의 충돌 (bombardment of Saturn,s rings) - 토성 띠에 충돌하는 운석들은 20,000년이 못 되어 토성 띠를 파괴했을 것이다.
5. 많은 행성들의 띠 문제 (more ring problems) - 목성, 천왕성 그리고 해왕성에서 발견된 띠들은 그들 행성이 매우 젊다는 것을 가리킨다.
6. 목성의 위성들 (Jupiter,s moons) - 목성의 큰 위성 중 하나인 이오(Io)는 화산을 통해 많은 물질을 내뿜고 있다. 비록 작긴 하지만, 이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활발한 활화산을 가지고 있으며, 무척 젊을 것이 틀림없다.
IV. 달로부터의 증거들
1. 달 먼지 (moon dust) - 자외선은 달의 암석들을 먼지로 바꾸고 있다. 달 표면은 40억년 동안 내리쬐는 자외선에 의하여, 두꺼운 층(32-96.5 km)의 먼지가 달 표면의 대부분을 덮고 있을 것이라고 오랫동안 예상되어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달 표면에 5.08-7.62 cm의 먼지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랬다. 이 먼지의 양은 달의 나이가 겨우 몇 천 년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예상된 양이었다.
2. 달의 토양 (lunar soil) - 달 표면의 먼지(dirt)들은 달이 매우 오래되었다면 가지고 있어야할 토양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3. 달의 방사성 동위원소 (lunar radioactive heat) - 단주기의 방사성동위원소(우라늄236, 토륨230)들이 수집된 달 암석 가운데 발견되었다. 이 방사성동위원소들은 수명이 길지 않고, 금방 납으로 변환된다. 만약 달의 나이가 50,000년 정도만 되어도 이러한 방사성동위원소들은 납으로 변환된지 오랜 후가 되었을 것이다. 달은 수 천년 이상 오래되지 않았다.
4. 달의 방사성 열 (lunar radioactive heat) - 달의 암석들은 비교적 높은 방사성을 가지고 있다. 아직도 많은 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달의 연대가 매우 젊음을 말해주고 있다.
5. 달의 가스들 (lunar gases) - 적은 양의 몇몇 비활성기체들이 달에서 발견되었다. 오늘날의 태양풍 강도에서, 달에서 발견되는 비활성기체들의 양은 10,000년 정도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6. 달의 현상들 (lunar phenomena) - 일시적인 달의 활동 자료들(달지진, 용암의 흐름, 가스 분출 등)은 달이 여전히 활동적이라는, 즉 상당히 젊다는 것을 보여준다.
7. 달의 후퇴 (lunar recession) - 달이 오래되었다면 과거에 지구와 너무 가까웠을 것이다. 조수의 마찰등에 기인해서 달은 점차 지구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이 오늘날 알려져 있다. 후퇴비율에 근거하면, 달의 나이가 많을 수 없다. 달의 나이가 20,000에서 30,000년만 되어도, 초기에는 지구와 너무 가까웠을 것이다.
V. 대기권으로부터의 증거들
1. 대기권 안의 헬륨 (atmospheric helium) - 지구의 헬륨은 세 가지 경로를 통해 나온다. 우라늄이나 토륨의 방사선 붕괴는 헬륨을 만든다. 태양에서 분출된 헬륨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진다. 또한 헬륨은 대기권 상층부에서 만들어진다. 헬륨은 지구탈출속도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외계로 나가지 못하고, 모든 헬륨은 지구대기권에 점차 누적된다. 그러나 헬륨의 양은 우리의 지구가 매우 오래 되었다면 있어야할 양에 비해 너무 적다. 세 가지 헬륨의 근원에 근거해서, 지구 대기권의 나이는 10,000년을 넘을 수 없다.
2. 탄소14 붕괴 (carbon 14 disintegration) - 오늘날 대기권에서 방사성탄소의 전세계적인 축적량은 전세계의 방사성탄소를 만드는데 단지 수천년이 걸렸음이 추산되었다. 이에 근거해서 지구의 나이는 8000년으로 추정된다.
VI. 운석들로부터의 증거들
1. 유성 먼지 (meteor dust) - 철, 니켈 그리고 규소의 혼합물로 구성된 작은 유성들이 지구 대기권 안으로 날마다 25톤씩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양에 근거하면 지구의 나이는 수 백만 년이 아니라 수천년이어야 한다. 대양에서의 니켈 함량은 9,000년 안에 육지로부터 대양으로 운반되었다. (만약 니켈이 대양에 이미 있었다면, 그 기간은 반으로 줄어든다.)
2. 유성 충돌 크레이터들 (meteor craters) - 유성 크레이터들은 암석지층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퇴적지층이 쌓이는데, 수백만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유성 크레이터들은 암석지층에서도 발견되어야 한다. 유성 크레이터들은 언제나 지구 표면이나 지표면 가까운 곳에 있다. 따라서, 지구와 충돌한 모든 유성들은 지난 몇 천 년 사이에 지구와 충돌한 것이다.
3. 유성암석 (운석, meteor rocks) - 유성이 지구와 충돌할 때, 그것을 운석이라고 부른다. 아마도 유성 충돌은 수 백 만년 동안 일어났다. 그러나 운석들은 지구 표면이나 지표 근처에서만 발견된다. 보다 깊은 지층에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구의 나이는 젊으며, 지층은 그리 오래 걸린 것이 아니라, 신속히 형성되었다.
4. 텍스타이트 (textites) - 텍스타이트는 흑요석과 비슷한 유리형태의 특별한 운석이다. 이것들은 특히 strewn fields라고 불리는 넓은 지역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이 운석들은 토양층의 맨 윗지층, 표면에서만 발견되어진다. 이것들은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지층에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는다. 만약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년이라면, 이것들은 모든 지층에서 발견되어야한다. 그들은 지구의 기후가 결코 수천년 이상되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탄소14 연대측정은 이것들이 6,500년보다 오래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VII. 지구로부터의 증거들
1. 지구의 회전 (earth rotation) - 태양과 달의 중력에 의한 끌림 때문에 지구의 회전속도(현재 1609km/h)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만약 지구의 나이가 수억 년이라면, 지구는 이미 회전하는 것을 멈추었을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계산하면, 수억 년 전에 지구는 너무 빨리 회전해서 마치 팬케이크처럼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든 지구의 나이는 수천 년보다 많을 수 없다.
2. 자기장 감소 (magnetic field decay) - 지구의 자기장은 서서히, 그러나 가차없이 줄어들고 있다. 7,000년 전만 하더라도, 지구는 현재보다 32배 강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20,000년 전에는 지구를 녹이기에 충분한 열이 발생되어야 했을 것이다. 따라서 지구의 나이는 6,000년 또는 7,000년을 넘을 수 없다. 자기장은 중요하고,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150년간 측정되어왔다.
VIII. 지구 표면 밑의 증거들
1. 천연가스의 탈출 (escaping natural gas) - 원유나 가스는 흔히 작은 구멍이 많고, 침투성이 있는 사암이나 석회석 지반에 위치한다. 액체나 기체는 그것을 포함하고 있는 지반을 통해 쉽게 움직일 수 있는데, 침투성이 없는 지반 간격에서는 훨씬 느리게 통과한다. 가스의 탈출비율이 오랜 연대에 부합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만약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모든 천연가스들은 지금은 탈출하고 없어야 할 것이다.
2. 원유의 압력 (oil pressure) - 굴착기들이 처음으로 원유 속으로 들어갈 때, 원유의 분출이 있었다. 이것은 원유 안에 높은 압력이 있기 때문이다. 주위의 지반 침투성을 분석하면, 몇천 년 안에 원유 안의 압력은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땅 속 깊은 곳의 지반구조와 그 안에 있는 원유는 7,000년에서 10,000년 이상 되지 않았다.
3. 원유의 누출 (oil seepage) - 만약 지구의 나이가 2만년이 넘고, 원유의 누출이 대양바닥으로부터 일어났었다면, 해안가 근처의 오일 유정들은 사라졌어야 한다.
4. 오래되어 빈 저장고의 부족 (Lack of anciently destroyed reservoirs) - 지구의 모든 원유들은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것이 틀림없다.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원유 저장고들은 사라졌고, 우리는 단지 원유가 들어있었던 빈 공간만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빈 공간들은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다.
5. 녹아있는 지구 (molten earth) - 지구 깊은 곳의 용암들은 녹아있다. 그러나, 만약 지구가 수 억 년이 되었다면, 오래 전에 지구는 현재보다 훨씬 차가워져 있을 것이다.
6. 화산의 분출 (volcanic eruptions) - 많은 사화산들이 있다. 그러나 화산활동은 세계가 시작된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만 지속되어졌다는 증거들이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존재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용암이 있어야만 한다.
7. 지르콘/납 비율 (zircon/lead ratios) - 납은 방사성을 띤 지르콘 결정에서 점차 빠져 나오는데, 고온에서 더 빠르게 빠져 나온다. 하지만 313℃보다 높은 땅 속 깊이 발견된 지르콘에서도 매우 적은 양의 납만이 빠져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매우 강하게 지구의 나이가 젊다는 것을 알려준다.
8. 지르콘/헬륨 비율 (zircon/helium) - 헬륨은 기체인데, 결정으로부터 납을 포함한 다른 원소들보다 훨씬 빨리 빠져 나올 수 있다. 온도가 높을수록 화학반응 속도가 빨라지므로, 같은 깊이의 구멍에 있는 지르콘에서 헬륨은 남아있지 않아야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적은 양의 헬륨만이 지르콘을 빠져 나왔다. 그러므로 지구는 매우 젊다.
9. 토양-물 비율 (soil-water ratio) - 지구는 아직까지도 부분적으로 홍수기간에 발생했던 것과 같은 적셔져 있는 상태(soaked condition) 이다. 이 것은 대홍수가 단지 몇 천 년 전에 일어났음을 알려준다.
IX. 지구 표면으로부터의 증거들
1. 표토 (topsoil) - 1인치(2.54cm)의 표토가 생기는데는 300년에서 1,00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계산되고 있다. 그러나 표토의 평균두께는 약 8인치 정도이다. 이를 근거로, 지구는 단지 몇 천 년 밖에 되지 않았다.
2.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 falls) - 나이아가라 폭포의 침식은 1년에 106.68cm정도이다. 계곡의 길이가 약 7마일 정도이므로, 폭포의 나이는 최대한 5,000년에서 10,000년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대홍수가 그 침식을 굉장히 가속시켰을 것이다.
X. 바다로부터의 증거들
1. 강의 삼각주 (river deltas) - 미시시피강은 매년 2억2천9백만cm3의 흙을 멕시코만으로 운반하여, 삼각주의 넓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한다. 그러나 미시시피강의 삼각주는 그렇게 넓지 않다. 계산 결과, 미시시피강의 삼각주는 4000년 전에(정확히는 4620년 전에)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왔다. 만약 세계가 120,000 년이 되었다면, 삼각주는 북극까지 뻗어 있어야할 것이다.
2. 바다 진흙 (sea ooze) - 매 1,000년에서 5,000년에 1인치(2.54cm)의 비율로 죽은 동식물로부터 부드러운 진흙이 바다 밑바닥에 형성된다. 바다 진흙의 깊이는 지구의 나이가 젊다는 것을 알려준다.
3. 바다의 침식 (erosion in the ocean) - 지구가 수천만년에서 수십억년 되었다면 당연히 있어야할 바다 밑의 침식을 찾을 수 없다. 바다 밑에는 울퉁불퉁한 절벽과 경사가 급한 산들이 있다. 사실상, 대륙은 지금까지 바다에 의해 침식되어 사라져야했을 것이다.
4. 해양퇴적물의 두께 (thickness of ocean sediments) - 지구가 수십억년이 되었다면, 바다 밑은 육지로부터 나온 96.5~160.9km 가량의 퇴적물로 덮여있고, 모든 대륙은 침식되어 사라졌어야만 할 것이다. 그 대신에 몇 천 m정도의 퇴적물만이 발견된다. 알려진 연간 퇴적물의 누적에 근거하면, 지구의 나이는 수천 년으로 계산된다.
5. 대양 농도들 (ocean concentrations) - 바다속의 소금과 다양한 원소들의 양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계산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 양들은 매년 증가된다. 이를 기초로 지구는 상당히 젊다. 예를 들어, 질소화합물 분석에 의하면 지구의 나이는 13,000년이 된다.
6. 산호의 성장 (growth of coral) - 산호의 성장률은 지구가 상당히 젊음을 나타낸다. 알려진 산호군들은 3,500년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XI. 생물체로부터의 증거들
1. 나이테 (tree rings) - 세쿼이어(sequoias)는 4,000년보다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체이다. 브리스틀콘 소나무(Bristlecone pines)는 4,000년 이상으로 오래된 걸로 알려졌는데, 이 나무는 가끔 일년에 2개의 나이테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쿼이어는 가장 오래된 생물체이다. 사람이나 홍수만이 세쿼이어를 없앨 수 있다. It appears that climate conditions, prior to 600 B.C., was erratic and produced difficult conditions, enabling tree-ring counts to provide longer ages than actually occurred. - pp29-30.
2. 돌연변이 부하 (mutation load) - 유전적인 load(생물체 돌연변이의 좋지 않은 영향이 점차 늘어나는)에 의한 계산은 생물체가 몇 천 년 이상으로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생물체들은 현재 돌연변이적인 결함으로부터 안전하다. (아마도 대홍수 이후에 나빠진 대기와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된 태양광선의 영향이 이러한 유전적인 load를 증가시켰을 것이다.)
XII. 문명들로부터의 증거들
1. 역사 기록들 (historical records) - 인류가 수백만년 동안 지구에서 살았다면, 최소 500,000년 전의 기록을 찾을 수 있어야한다. (진화론자들은 인류가 백만년 동안 여기 살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단지 2,500-3,000 B.C.정도의 기록만이 발견된다. 문자가 사용되었을 때, 이미 완전히 발전되어 있었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이집트의 것인데(Manetho's king lists), 그러나 몇몇 이유들에 의하면 더 낮춰져야 한다. 잘 인증된 이집트의 기록은 단지 1600 B.C. 밖에 되지 않았다.
2. 초기의 성경 기록들 (early biblical records) - 성경의 기록은 창조시기를 약 4,000 B.C.로, 대홍수의 시기를 약 2,348 B.C.라고 말한다. 과학적 사실들은 이것과 같은 시기임을 가리키고 있다.
3. 천문학적 기록들 (astronomical records) - 2,250 B.C. 이전에 인간에 의해 관측된 일식 기록은 없다. 일식 현상은 정확해서, 오래 전에 기록된 천문학적 기록들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 기록은 대홍수 이후 불과 몇백년 후에 나타난다. 이것은 홍수가 끝난후 상당기간동안 화산재에 의해 하늘이 어두워졌었다고 믿는 이유중 하나이다.
4. 문자 (writing) - 가장 오래된 문자인 수메르의 상형문자는 3,500 B.C.정도이다. 초기 서구문자(Proto-Sinaitic)도 1,550 B.C. 경이다.
5. 문명들 (civilizations) - 검증된 고고학적 연대측정 가운데 3,500 B.C. 이전보다 앞선 연대측정은 없다. 600 B.C. 이전의 오래된 연대는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부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경우에, 문명의 가장 초기현상(농업, 가축을 이용한 경작, 금속가공, 건축, 도시건설 등)은 중동지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는 성경의 기록(창세기 8:4)과 일치한다.
6. 언어들 (languages) - 고대 언어의 기록은 3,000 B.C.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 근동지방에서 시작하여 세계 모든 곳으로 퍼져 나간 언어가계도가 있다.
7. 인구 통계 (population statistics) - 인구증가율을 근거로 추정하면 약 3,300 B.C. 경에는 단지 한 가족만이 있어야한다.
8. 사실들 대 이론들 - 진화론적인 지구의 연대 추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바뀌었고, 점차 늘어났다. (현재는 50억년이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들은 항상 일정하다. 그리고 새로운 믿을만한 증거들이 나타날 때, 그것은 이전보다 더 젊은 연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것들은 지구의 시작을 약 6,000년 전으로 가리킨다. 어떤 이는 7,000년에서 10,000년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증거들은 우리 지구의 기원이 단지 4,000 B.C. 정도임을 분명히 가리키고 있다. 젊은 지구에 대한 증거들은 확고할뿐만 아니라 과학적이다.
*참조 : 101 evidences for a young age of the earth and the universe (2009. 6. 4. Creation)
http://creation.com/age-of-the-earth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pathlights.com/ce_encyclopedia/Encyclopedia/05agee1.htm
출처 - Encyclopedia
구분 - 4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144
참고 : 616|637|758|1401|1462|1472|1474|1482|1528|1554|1854|2118|2143|2153|2166|2189|2205|2218|2505|2521|2645|2762|2852|2848|2856|2912|3131|3172|3200|3280|3367|3387|3432|3621|3640|3672|3699|3698|3701|3704|3706|3766|3894|3900|3909|3913|3946|3948|3964|3987|4017|4037|4048|4052|4102|4111|4132|4186|4198|4269|4273|4276|4283|4298|4303|4304|4305|4308|4313|4664|4665|4666
오래된 지구 연대는 진화론의 심장이다 (2)
(An Old Age for the Earth Is the Heart of Evolution)
진화론은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로 태양계와 우주의 연대를 추정한다.
하트만(Hartmann)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태양계의 나이는 46억 년이다. 이 숫자는 운석, 달, 지구의 세 가지 행성 암석들을 연구한 결과로부터 얻은 것이다”(Hartmann, 1983, p.119). 여기에 세 가지의 독립적인 연대측정의 근원(운석, 달, 지구)들이 인용된 것 같지만, 사실상 달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에 맞춘 것이고 (Hammond, 1974, p.911, Fix, 1999, p.186), 운석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보다 약간 오래되도록 맞춘 것이다 (Fix, 1999, p.335). 이들의 연대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에 근거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놀랍도록 일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그럴듯한 연대(correct ball park)'가 나오면 정확한 것으로 간주하여 발표하지만, 다른 자료들과 맞지 않은 결과들은 거의 발표되지 않는다” (Mauger, 1977, p.37).
따라서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들은 맞다고 이미 인정되고 있는 연대 근처에 집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예상치와 크게 벗어난 결과치들은 객관적인 근거 없이 생략했던(폐기했던) 결과”이기 때문이다 (Waterhouse, 1979, p.499). 임의적인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같은 값으로 나타나는 것은 ”현재 수용되고 있는 연대 척도와 맞지 않는 많은 연대측정 결과들을 오류로 취급해서 간단히 무시해버리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므로, 실제(reality)가 아닌 환상(chimera)인 것이다(Paul, 1980, p.184). 심지어 현재 인기가 있는 네오디뮴/사마륨(neodymium/samarium) 연대측정법에서 조차도 ”연대측정치들은 대부분의 경우 일치하지 않으며, 일치하지 않는 자료(discrepant data)들은 실험실 자료목록에서 사라진다” (Jagoutz, 1994, p.156). 결국 모든 측정방법들이 행해지고 말해지더라도, 지구의 나이는 진화론적 연대기준에 귀속되는 것이다. 운석을 사용한 태양계와 지구의 연대측정에 대해서는 아래에 더 언급할 것이다.
화성(Mars)과 같은 다른 행성들의 나이는 추정된 달의 나이와 비교하여 산정된다 (Short, 1975, pp.246, 248). 그러나 달의 나이는 추정된 지구의 나이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그러한 연대 값들은 진정으로 독립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연대 추정법은 수십 년동안 깊게 뿌리박힌 관행이 되었으며, 그런데도 그 결과가 마치 진화론적인 오랜 연대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것처럼 말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Podosek, 1999, pp.1863-1864). 과학사에서 반복되는 현상으로, 어떤 패러다임(paradigm)이 널리 받아들여진 후에, 그 배후의 기초적인 가정은 더 이상 상관없이 그 패러다임은 자명한 진리로서 간주되어 왔었다 (Kuhn, 1970, pp.10-11). 이것은 진화론적 연대학(evolutionary chronologies)에서도 일반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 상황에서, 겉으로는 활발한 토론이 있어 보이지만, 그 토론은 실상 '안전한' 범위 내에서만 제한되며, 패러다임 자체를 대상으로 삼지 못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원시 운석물질이 45.5억 년 된 것인가 혹은 46.5억 년 된 것인가를 따져야지, 그 이하의 연대 범위가 유효한지는 논의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오류를 노출하는 자료들은 거의 항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uhn, 1970, pp.15-21, 37, 77-78, 177).
우주의 나이에 대한 전통적인 연대 추정에 있어서, 가정되는 우주의 크기(size of the universe)가 우주의 나이에 대한 유일한 '증거'가 되고 있다. ”...우주의 크기는 우주의 나이와 단단히 얽혀있다....우주의 크기는 150억 광년이다. 왜냐하면 우주의 나이가 150억 년 되었기 때문이다” (Barrow and Tipler, 1986, p.3). 그러나 평가된 우주의 크기는 빅뱅설에서 주장되는 추정 팽창률(expansion rate)에 묶여져 있다. 이 팽창률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된 정도(quantity)가 바로 허블상수(Hubble constant)이다 (Fix, 1999, pp.600-601; Pasachoff, 1985, p.261). 이 허블상수가 드디어 진정한 독립적인 연대측정법인 것처럼 보여지지만, 사실은 허블상수의 크기도 팽창시간(우주의 나이)을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와 맞도록 맞춰진 것이다. ”허블 법칙에 따라 시간을 역으로 계산하면 빅뱅 시점을 추산해볼 수 있다”(Kornberg, 1978, p.10). 만일 이 마지막 관점이 의심스러워 보인다면, 다음을 숙고해 보라.
처음 허블상수가 산정되었을 때, 그 값의 '최대 상한치(upper limit)'는 진화론적 지질학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너무 작았다:
”불행히도, 허블상수에서 구한 우주 연대는 단지 18억 년이었다. 그 때 당시 지구 암석의 나이는 30억 년이나 되었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 있었다. 분명히, 우주가 지구보다 젊을 수는 없었다” (Kornberg, 1978, p.10).
다시 한번, 독립적이라고 여겨진 진화론적 시계들은 실제로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며, 오래된 지구의 나이에 묶여 있는 것이다. 실제로, 허블상수는 1920년대 이후 4 배 이상까지 변화되어 왔는데 (Brush, 1989, p.173; DeYoung, 1995, p.9), 이러한 수정은 확장된 지구의 나이와 일치되도록 조정된 것이었다 (De Vaucouleurs, 1970, p. 1204). 한편, 한때 지구의 진화론적 연대는 거의 무한대까지 늘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De Vaucouleurs, 1970, p.1204), 결국은 45억 년으로 낙착되었다. 이렇게 하여 대략 150여년 전인 1830년대 초에 주로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에 의해 주도된 연대학적 패러다임의 변동이 완료되었던 것이다 (Milton, 1997, p.77, Easterbrook, 1996, p.77).
진화론은 임의적인 동일과정설적 가정(assumptions)들에 의해서 지구의 연대를 추정했다.
만일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가 유효하다면, 지구 나이에 따른 진화론적 연대기들도 유효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의 진화론적 나이는 임의적의 가정들에 근거하여 확립된 것이다. 물리학자인 조지 가모프(George Gamow)는 지구의 나이가 어떻게 정해졌는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
”토륨(Thorium)과 우라늄(U238)의 일반 동위원소는 다른 무거운 원소들만큼 풍부하다.... 토륨과 일반 우라늄 동위원소의 반감기는 각각 140억 년과 45억 년이므로, 이들 원자들은 수십억 년 전보다 그렇게 많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어야만 한다. 한편…우라늄의 핵분열성 동위원소(fissionable isotope, U235)는 매우 귀해서, 주요 동위원소들 중에서 단지 0.7% 밖에 되지 않는다.....우라늄 U235의 반감기는 U238의 반감기보다 훨씬 짧아서 9억 년 밖에 되지 않는다. 핵분열성 우라늄의 양은 9억 년마다 반감되었으므로, 초기에 두 동위원소의 양이 비슷했다면 7번의 반감기 즉 60억 년이 경과해야 [지금은 45억 년로 본다], 현재 수준인 0.7%가 된다.” (Gamow, 1952, pp.15-16).
진화론자인 (그러나 반 다윈주의자인) 리차드 밀톤(Richard Milton)은 본질적으로 같은 논쟁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만약] 어떤 암석이 우라늄 238과 자원소인 납 206이 반반으로 구성되어있다면, 이것은 45억 년이 되었다고 결론지어질 것이다. 이것이 지구의 지각에서 발견되는 평균적인 모습이다”(Milton, 1997, p.41). 이 논리에는 두 가지의 임의적인 가정(assumptions)이 포함되어 있다. 가모프(Gamow)와 밀톤(Milton)이 가정한 것처럼, 초기에 두 동위원소의 양이 비슷했는지를 알 방법이 없다. 게다가, 단순히 방사성 붕괴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얼마나 오랫동안 붕괴가 진행되어왔는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어떤 과정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가지고 전 과정의 완료 시점을 추정하는 오류인 것이다. 진실은 진화론은 지구의 나이가 오래 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오래된 지구를 나타내보일 수 있는 가정들이 선택적으로, 그리고 임의적로 선발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리피(Gariepy)와 듀프리(Dupre)는 ”모든 고대 암석”에서 최초의 우라늄 동위원소의 함량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라늄은 쉽게 재편성되기(remobilized) 때문”에, 즉 우라늄 광물들은 지구 역사에서 평가하기가 불가능한 자연적 과정들의 영향에 의해서 이동될(transported)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991, p.216).
운석 자료로부터 태양계의 나이를, 그리고 그 연장선 상에서 지구의 나이를 도출하려는 초기의 시도 중 하나는 패터슨(Patterson)에 의해서 기술되었고(1956, p.230), 수정된 방사성 붕괴상수(radioactive decay constants)를 사용한 후이(Huey)와 코흐만(Kohman)에 의해서 보정되었으며 (1973, pp.3228-3229), 알레그(Allegre) 등이 (1995, p.1445) 최근에 이를 기술하였다. 패터슨의 결과인 45.5억±7천만 년은 다섯 개의 운석(meteorites)들에 대한 전암 이소크론(whole-rock isochron) 연대측정 방법에 기초한 것이었다 (Patterson, 1956, p.231; Faure, 1986, p.312). 사실, 패터슨의 결과는 태평양 해저 퇴적물의 납 동위원소 함량에 묶여 있었으며, 결국 퇴적물 특성에 관한 가정(assumptions)들이 패터슨의 해석에 사용되었던 것이다. 다른 퇴적물들 특성은 추정된 진화론적 지구 역사를 근거로 차례로 예측되었다.
운석(meteorites)들이 항상 패터슨의 진화론적 연대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음은 최근에도 계속 보고되어 왔다 (Gale et al.,1972, p.57; Minster et al.,1982, p.414). 이 결과로 위에서 논의되었던 가정들과 그리고 패터슨에 (1956, p.235) 의하여 주장된 바와는 달리, 운석물질에는 납의 동위원소가 균일하게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게 되었다 (Tatsumoto et al., 1973, p.1282; Abranches et al., 1980, p.311; Gariepy and Dupre, 1991, p.217). 또한 최근 대양 퇴적물(ocean sediment) 자료들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도 전암 이소크론 연대측정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서 (Zindler and Hart, 1986, pp.507-508), 지구 내부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납의 동위원소가 대량 존재함에 틀림없다는 가정까지 나오고 있다. 패터슨과 그의 추종자들의 가정이 명백히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전암 이소크론 연대측정에서 이러한 가정을 계속 따르고 있음을 오스틴(Austin)은 지적했다 (2000, p.103). 이들 가정들에 대한 근거 없는 집착의 결과로 새로운 문제점들이 출현하고 있는데, 예컨대 위에 언급된 (Gariepy and Dupre, 1991, pp.216, 224) 잃어버린 납의 저장소(missing lead reservoir) 여부이다. 화석에서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s)'를 잃어버린 것처럼, 이 납도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이 납들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진화론적 패러다임에 의해 실제한 것처럼 보여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잘못된 가정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결론이기 때문이다.
전암 이소크론에 의한 연대측정 문제 때문에, 연대측정시 암석의 각 광물 입자들의 광물 이소크론(mineral isochrons)이 산출되는 것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전암(whole rock)은 이전에 논의된 가정들을 만나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에, 개개의 광물 입자들은 그들을 만족시킬 수도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아옌데 운석 중에 콘드라이트(Allende chondrite)라는 광물은 칼슘과 알루미늄 구성물(Ca-Al contents, CAIs)로 된 다수의 봉입체(inclusions)를 많이 가지고 있다. 아옌데 운석의 어떤 CAIs들은 디아블로 캐년(Diablo Canyon) 운석의 트로이라이트(troilite)과 비교할 때, 납 동위원소(Pb-207/Pb-206) 모델 연대로 45.59억 년±4백만 년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또한 하나의 직선적인 납 전암 이소크론(a linear Pb-207/Pb-206 whole-rock isochron)을 형성하였다 (Tilton, 1989, p.259). 테라와 칼슨(Tera and Carlson, 1999, p.1877)은 8 개의 선택된 CAIs 결과에 근거하여, 이들 CAIs의 연대가 납 동위원소 이소크론(Pb207/Pb-206 isochron) 법에 의하여 45.58억 년 되었다고 주장하였고, 따라서 광물 이소크론 결과의 유효성과 광대한 연대를 유지하는 일이 초기 연구자들에 의해서 도출되었다.
그러나, 아옌데 운석의 모체(matrix)와 잔유물인 콘드룰(chondrules)의 연대는 젊은 연대를 가리켰는데, 틸톤(Tilton)은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1989, p.262). 또한, 후에이와 코만(Huey and Kohman, 1973, p.3227)은 태양계 연대를 추정하기 위하여 16개의 운석 콘드라이트들을 분석하여, 그 연대를 틸톤의 수치보다 조금 적은 45.05억 년±8백만 년으로 결론지었다. 물론, 여러 가지 동위원소 기법으로 추정한 결과가 지구의 실제 연대에 접근되고 있다고 보여질 수도 있다. 민스터(Minster) 등은 (1982, p.414) Rb-Sr 전암 이소크론 연대가 44.98억 년±1500만 년이라고 주장하여, 그 범위에 후레이와 코흐만의 결과를 (1973, p.3227) 포함시키고 있다. Sm-Nd에 의한 전암 연대는 42.1억 년±7억6천만 년으로 얻어졌지만 (Jacobson and Wasserburg, 1984 p.141), 이러한 차이는 콘드라이트 내에 Sm-Nd의 중대한 변화가 없는 탓이라고 주장했다. 콘드라이트에 대한 Ar-Ar 모델 연대는 44.8억 년±3천만 년(Gopel et al., 1994, p.167)이 되어 이 역시 차이가 있다. 이런 차이들은 현실적인 것으로 보이며, 위에 논의된 의심스러운 가정에 의한 결과이므로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입증될 수 없는 가정들에 의존하는 관행은 방사성 연대측정의 최초 역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물리학자인 어네스트 루터포드(Ernest Rutherford)는 1904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처음으로, 우라늄 광물에 포함된 헬륨 함량(helium content)으로부터 [지구의 나이의] 정확한 값을 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 헬륨이 광물이 형성된 후에 하나도 새어나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그리고 광물에서 라듐 그람당 헬륨의 발생량이 정확하다는 가정 하에, 그리고 광물에서 우라늄에 대한 라듐의 비율이 정확해서 평형상태에 도달되었다는 가정 하에...” (Badash, 1968, p.162).
사실 방사성 연대측정 방법의 기초가 되고 있는 이들 가정들 중 어떠한 것도 증명되지 않았다.
1905년에 하버드 대학의 볼트우드(Boltwood)는 우라늄-납 방법(uranium-lead method)을 사용한 ”최초의 정확한 방사성 연대 측정결과”로 알려진 업적을 이루었는데, 이 방법은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사적으로 아마도 ”루더포드(Rutherford)가 볼트우드에게 은밀히 제안한” 방법이거나, 또는 그들이 그 해에 예일 대학에서 만났던 때 제안되었을 것이다 (Badash, 1968, p.163). 흥미롭게도 ”볼트우드는 1907년에 딱 한번 연대측정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후에는 아무 것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리고 루더포드도 방사성 연대측정에 관한 주제에 대해 ”약간의 흥미 밖에 없었고, 지구의 연대측정에 관한 논문은 10년에 한 편 정도만 발표되어 관심이 없었음을 증거하고 있다.” (Badash, 1968, p.165).
결국 영국의 지질학자 아더 홈스(Arthur Holmes)가 루더포드와 볼트우드의 업적을 이어받아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radioactive dating techniques)을 보급시킨 주도자가 되었고”, 챔벌레인(T.C. Chamberlain)에 이어서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이 비창조론자 과학계에서 절대적으로 인정받도록 역할을 하였다 (Badash, 1968, p.166). 홈스는 그의 연대측정법과 결과를 1913년에 그의 책 '지구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에 발표했고,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계속하여 보완했다 (Badash, 1968, p.167). 그러나, 특히 홈스의 연대는 1896년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개발 이전에 유행했던 연대에서 기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 1893년에 퇴적율의 외삽에 근거하여, 레드(Reade)는 캄브리아기의 시작을 6억 년 전으로 제안했었다.
1931년에, 홈스가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관측들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레드의 측정치는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가 지금 우리에게 가리키고 있는 것과 놀랍도록 일치함을 보여주고 있다” (Schuchert, 1931, p.21). 슈처트(Schuchert)는 정말로 ”지질 층위학(stratigraphy)은 방사성 연대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Burchfield, 1990, p.205). 바꾸어 말하면, 방사성 연대측정 기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연대들은 단지 약간만 변했을 뿐이었다. 수사학적 질문들이 제기되어 왔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이것은 일종의 놀랄만한 일치인가, 아니면 동위원소 연대들은 항상 '정확하도록' '조정되고 있는' 것인가? 연대들은 먼저 지질주상도에 근거한 퇴적률에 반(against)하는 지가 체크된다. 그 다음에는 지질주상도에 반하여 체크되었던 초기의 연대들에 반하는 지가 체크된다.” (Woodmorappe, 1999, p.13).
현대적인 방사성 연대측정법과 그 이전의 시간 척도(time scales)의 유사성 때문에 오르도비스기가 캄브리아기와 실루리아기 사이에 삽입되었던 1879년 이후, 기본적인 시간 척도는 변하지 않은 채 남아있게 된 것이다 (Rowland, 1983, p.80).
방사성 측정법에 의한 지구의 나이는 결국 지구 암석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s rocks)에 대한 지질학적 평가에 기초하는 것이고, 지구 암석의 나이는 근본적으로 지질주상도 상의 동일과정설적 지층 퇴적률(uniformitarian deposition rate)에 기초하는 것이다. 다시 이 퇴적률은 또한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이 임의로 평가한 신생대의 연대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Milton, 1997, pp.19-23, 76-77). 라이엘의 시대에는 지구의 나이가 기껏 해야 1억 년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됐었다. 라이엘은 그 때에 백악기의 끝과 신생대 시작의 경계를 8천만 년 전으로 보았는데, 이는 오늘날의 추정치인 6500만 년 전과 별로 틀리지 않다.
실제로, 스페이커(Speiker)는 수사학적 질문을 던졌다 (1956, p.1803). ”나는 우리 중의 얼마나 라이엘이 유명해진 직후인 1840년 이후 시간 척도가 현재의 틀로 고정되었다는 것을 아는지 궁금하게 생각한다.” 신생대는 제3기에서 시작되고 백악기와 제3기 경계는 화석기록에서 중요한 구분이 되는데, 이것은 홍수 활동에서 홍수 이후로의 이행과 분명하게 관계가 있다 (Whitcomb and Morris, 1961 p.283, Fritzsche, 1998, p.247). 그러나, 라이엘의 연대학을 이룬 기초는 과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특히 모세의 연대기에 대한 오랫동안 계속되어왔던 적의(animus, 반감) 였다. 라이엘은 실제로 그의 연대측정 방법을 합리적으로 보이기 위해 자료들을 조작하기도 했다 (Taylor, 1987, pp.82-83).
찰스 라이엘은 법률가(lawyer)로 교육 받았고, 그 시대 용어로서는 법정변호사(barrister) 였다. 이 사실은 그가 죽은 후 출판된 기념출판물의 제목에서도 인정되고 있다 (Lyell, 1881, vol. 1, p. iii vol. 2, p iii). 라이엘의 진짜 '숨겨진 의도(hidden agenda)'는 동료 및 친구들과의 개인적인 서신에 잘 나타나있다. 그는 ”성서적 홍수를 모세의 기록 밖으로 몰아내려고 한다” 라고 썼다 (Lyell, 1881, vol. 1, pp.253). 그는 또한 성경을 끌어 내릴려는 그의 계획을 밝히고 있었다. 그는 성경을 정면으로 공격하지 않으면서, ”모세의 연대를 깎아 내리기만 하면, 그것은 '역사적인 스케치(an historical sketch)'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Lyell, 1881, vol. 1, p.271). 성경을 역사적인 스케치로 만들기 위한 라이엘의 보증서는 진화론의 관점에서 쓰여진 '지사학(historical geology)'에 관한 작업을 의미했다. 그의 잘 알려진 책 '지질학의 원리(Principles of Geology)' 라는 책은 바로 이 계획의 완성품이었다.
요약하면, 라이엘은 법률적인 재주를 사용하여 지구의 지질학적 과거에 대한 진화론적 관점의 작품(opus)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성경을 직접 공격하지 않으면서, 심지어 거명조차 하지 않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모세와 성경의 연대기 전체를 의심하도록 인도했다. 그가 겨우 30대 초반일 때에 저술한 '지질학 원리'는 이 점에서 그가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라이엘이 간접적이고 계략적인 반성경적 의도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는 주로 같은 전술을 사용하여, 독단적으로 원하는 결론으로 끌고 가지 않고서도 독자들 스스로 저자의 결론에 도달하도록 영리하게 인도했다. 진실로, 그는 이 전략적인 집필로 생물학적 진화론을 믿도록 기술했다. ”미심쩍은 말들을 사용하여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나는 그들이 스스로 추론하도록 했다” (Lyell, 1881, vol. 1, p.467). 다윈은 라이엘이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라이엘은 반성경적인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고도, 대홍수의 믿음을 다른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뒤흔들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나는 최근 몰리(Morley)가 쓴 '볼테르의 일생(Life of Voltaire)'을 읽었는데, 그는 기독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은 (심지어 볼테르와 같은 능력과 생동감으로 집필하더라도) 영구적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음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서서히 조용하게 측면을 공격하는 것이 실제적으로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Himmelfarb, 1968, p.387).
결 론
일반적으로는 '시간(Time)'과, 특히 '지구의 나이(the age of the earth)'는 진화 이론의 심장이다. 특히, 전통적인 지구의 나이는 태양계 안에서건 밖에서건 오래된 연대의 궁극적인 기초(foundation)가 되고 있다. 진화론적 지구의 나이는 방사성 연대측정과 상관없이 라이엘의 동일과정설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며, 라이엘 자신은 성서의 연대학을 세속적 연대학으로 바꿀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우주가 오래 되지 않았다는 증거들은 차치하고라도, 지구의 나이가 오래 되었다는 사실이 거부된다면, 우주의 나이가 오래되었다는 것도 거부되는 것이다. 지구가 정말 오래된 것이 아니라면, 태양, 태양계, 우주가 수십억 년 되었다는 연대학은 근거가 없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본주의자들이 지구가 최근에 창조되었다는 개념을 결사적으로 부정하고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창조론자들은 지구가 최근에 창조되었다는 성경적 교리를 계속 방어해야만 하는 것 또한 명백하다.
이런 맥락에서, 창조과학자 그룹이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의 이론과 결과를 현재 검증하고 있다. 예비적인 결론에 의하면 상당한 방사능물질 붕괴가 암석에서 정말로 발생했다. 그러나 이 붕괴는 지질시대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지 않았다. 대신 매우 짧은 반감기를 가진 상당히 가속화된 한 번 또는 여러 번의 붕괴 사건이 과거에 발생하여, 방사성 동위원소들의 배열이 수십억 년이 지난 것처럼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디만(Vardiman, 2000, p.4)에 의하면, 이러한 증가된 붕괴율(increased decay rates)은 초기 지구의 암석형성 과정의 하나이거나, 창조 후 하나님께서 인간의 범죄 후 내리신 저주, 또는 대홍수 동안에 일어난 심판의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 제시되고 있다.
감사의 말
저자는 이 연구에 사용된 원본자료들을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 Clearwater Christian College Easter Library의 Roger Miller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Jonathan F. Henry, Ph.D., Science Division, Clearwater Christian College, 3400 Gulf-to-Bay Boulevard, Clearwater, Florida 33759. Received 17 August, 2002; Revised 20 March,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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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creationresearch.org/crsq/articles/40/40_3/Henry.htm
출처 - CRSQ Vol 40(3), December 2003
구분 - 5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304
참고 : 2704|2302|2304|2647|2543|2278|737|1934|2547|749|1461|2079|750|1941|2961|2964|1933|1797|2882|2876|2251|422|536|2719|2605|322|524|2294|2904|2878|2725|2994|514|2833|2834|2274|35|2327|595|34|2692|636|1881|2950|434|2100|3004|3006|2581|1936|2411|1879|2948|2870|2631|1393|1589|627|702|144|2166|1554|1528|1854|758|1472|1474|2218|2521|616|463|2505|1482|2856|2189|2153
석회동굴이 형성되는데 걸리는 시간
이재만
동굴은 그 형성과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용암동굴이며, 다른 하나는 석회동굴이다. 용암동굴은 거대한 양의 용암이 흐르는 동안 바깥 쪽은 먼저 굳지만 반면에 안쪽은 액체상태로 계속 흐르게 되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공간이다. 그래서 용암동굴은 동굴이라는 말보다는 용암터널이라는 표현을 쓴다. 제주도의 만장굴이 바로 유명한 용암터널이다. 반면에 석회동굴은 석회암이 용해되어 이루어진 동굴이다. 용암터널이 짧은 시간에 형성되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나, 석회동굴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었으므로 오래된 지구나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들이 있기에 다루어본다.
석회동굴에 들어가 보면 천장에 달려있는 종류석, 바닥에서 성장한 석순, 종류석과 석순이 만난 석주 등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을 동굴형성물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모양을 보면 동굴형성물이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잘 자라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동굴이 넓어진 것이 먼저이고 다음에 동굴형성물이 공기 중에서 자유롭게 형성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동굴형성물이 성장하는 속도는 얼마나 빠를까? 예상과 달리 이들이 느리게 성장했다는 이론은 실험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동굴형성물들은 오늘날 성장하지 않으며, 많은 지질학자들은 이들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석순 속에 빠른 매몰을 지시하는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며, 오늘날 터널, 지하실, 다리 밑 등에서 종유석과 석순이 길지 않은 시간에 형성된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석회암은 일반적으로 물속에 CO2농도, 산도, 압력이 높을 때, 유기물이 많을 때 잘 용해되며, 특히 온도가 낮을 때 잘 일어난다. 또한 지하수의 빠른 유속은 석회암이 더 잘 녹게 도와주어 동굴확장에 중요한 물리적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동굴형성은 당시에 위에 조건과 맞는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겠다. 그런데 노아홍수 말기의 환경은 위의 조건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석회동굴이 형성되는 과정을 노아홍수의 순서화 함께 그려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엄청난 양의 무척추동물 화석으로 이루어진 석회암은 노아홍수 때 퇴적되었다. 홍수말기 지구를 덮었던 물들이 바다로 물러가는 동안 퇴적된 석회암이 변형되고 많은 균열들을 남겨놓았다. 물이 바다로 물러간 후에는 지하수가 평형상태에 도달되기 위해 지하수는 빠른 유속을 갖게 되었다. 이때 빠른 유속은 석회동굴의 공간을 형성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이었다. 실제로 동굴 내에는 진흙, 자갈 뿐 아니라, 다량의 물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 있는 수 미터의 돌들도 관찰된다. 지하수가 빠져나간 동굴은 공기로 채워졌으며, 이때 동굴형성물들이 빠르게 형성되었을 것이다. 노아홍수 때의 화산활동에 의해 높은 CO2의 농도와 산도, 그리고 홍수 직후의 추위는 이들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모든 석회동굴은 지하수면보다 위에 존재하고 있다. 즉 이들의 공간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한 때는 동굴이 지하수면 아래에 존재해야 하며, 그 다음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빠르게 용해되어 동굴형성물을 형성해야 하는데, 노아홍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최근에 동굴에서 황산분해 반응의 산물이 발견되었다. 황산은 탄산보다 강산이기 때문에 석회암을 훨씬 빨리 용해시켜 훨씬 빨리 동굴을 확장시켰을 수 있다. 황산은 화산과 관련되어 근원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러한 증거 역시 노아홍수 말기에 물이 빠져나가면서 활발해진 화산활동과도 연관되었음을 암시한다.
석회동굴이 수 만년에 걸쳐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과학적 실험에 의해 얻어진 내용이 아니다. 이는 오늘날 동굴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긴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진화론적인 발상일 뿐이다. 지구상에 수많은 석회동굴들은 성경에 기록된 전 세계적인 대격변만으로 설명될 수 있다.
*참조 : The age of the Jenolan Caves, Australia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6114/
Formation of Hamilton Cave West Virginia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21_2/j21_2_82-89.pdf
Naracoorte Caves: an archive in the dark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21_3/j21_3_6-8.pdf
The age of the Jenolan Caves, Australia
http://creationontheweb.com/content/view/6114
툴루만 - 시간의 시험
: 새로 태어난 한 섬은 오래된 모습의 지형들을 가지고 있었다.
(Tuluman - a test of time)
새로 태어난 한 섬(island)은 오래되어 보이는 지형들에 대한 가치 있는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뒤쪽으로 인상적인 절벽(cliffs)들을 갖고 있는 툴루만 섬(Tuluman Island, 아래 사진)의 모래 해변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암석 형성은 느리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모습들을 만나게 된다.
절벽 면에 나타난 일부 층리(layering)들은 대부분의 사람들로 하여금 지층의 연대가 수천만 년으로 생각하도록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 절벽의 어떠한 것도, 그리고 모래해변이나, 해변에 있는 자갈, 거력들의 어떠한 것들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오래된 세월 동안의 지질학적 과정들을 통해 형성된 것이 아니다. 사실, 아래의 사진이 촬영되어질 때(1963과 1968년 사이), 전체 섬의 나이는 8년도 되지 않았다!
툴루만 섬은 로우 섬(Lou Island) 남쪽에, 로우 섬과 발루안 섬(Baluan Island) 사이에 위치한다. 로우 섬은 마누스 섬(Manus Island)의 동쪽 끝에서 30km 남쪽에 위치하는 섬이다. 이들 섬들은 모두 호주 북쪽에 위치한 파푸아 뉴기니 제도의 섬들이다. 북대서양 아이슬란드의 서트지 섬(Surtsey Island)에서와 같이1, 툴루만 섬 또한 1960–1961 년의 화산 분출로부터 갑자기 격변적으로 형성되었다.
이 섬에 대한 정보와 사진(잡지에서 사용된)들은 그때 당시에 그리스도 재림교(Adventist)의 선교사였던 호주 사람 레스터 하키스(Lester Hawkes)에 의해 제공되었다. 그가 1963년에 그 장소를 방문했을 때, 섬은 하나는 모래, 다른 하나는 작은 암석 노두를 가진 2개의 부분으로 분명히 나뉘어져 있었고, 한쪽 측면에서는 아직도 활발한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사진은 솟아오르는 가스들에 의해서 기인한 ‘하얀 물(white water)’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마치 두 구역 사이를 보트가 항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레스터는 말했다 :
"이곳에서 바닷물은 너무 뜨거워서 보트 엔진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멈추지 않고 빠르게 지나가야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트로 활발한 화산 분화구를 통과하여 항해해볼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섬이 탄생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툴루만 섬은 그 섬에서 일어난 격변적인 사건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오래된 것처럼 확실히 나이 들어 보였다. 섬은 사람들에게 여러 지질학적 모습들이 어떻게 짧은 기간 내에 생겨날 수 있는지, 그리고 노아의 전 지구적인 대홍수와 관련되어 어떤 종류의 격변적인 힘들(수력학적/퇴적학적, 그리고 화산 분출에 의한)이 있었을 것인지에 대한 더욱 분명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유용했다. 조롱하는 자들과 성경 비판론자들이 애용하는 수억 수천만 년이라는 년대는 필요하지 않았다.
후기
위에 사진이 촬영된 후 30년 이상이 지난 오늘날에 있어서 섬에 대한 전경 사진이 흥미로울 것이다. 섬은 여기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지질학적으로 성숙하고 오래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생물들의 군집 형성의 범위를 조사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이것은 홍수 후에 세계가 어떻게 회복될 수 있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자는 우리에게 연락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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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 한국창조과학회/자료실/노아의 홍수/격변적 지층형성에 있는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C04
번역 - 미디어위원회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creation/v21/i2/tuluman.asp
출처 - Creation 21(2):54–55, March 1999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237
젊은 지구(The Young Earth) 9장.
암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늘 말하는 바와 같이) 나는 지구가 젊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실은 입증할 수도 없지만), 오래된 지구 모델(old-earth model)보다는 젊은 지구 모델(young-earth model)에 훨씬 더 적합한 중요한 증거들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증거들은 오래된 지구 모델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증거의 저울추는 젊은 지구 모델 쪽으로 기울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관찰되지 않은 과거를 보는 사고방식이며, 이제 그것을 제시하겠다. 지구의 나이와 알려지지 않은 과거 사건들의 연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오로지 성경으로부터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주장이다. 암석, 화석, 일련의 동위원소, 물리적 계(界)들은 성경만큼 명확하게 말해주지 못한다. 자연 속에 진실이 있지만, 어떻게 그것을 알아낼 수 있는가?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그런 방법들은 연대와 관련하여 내재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전제되어진 가정들에 의존하는 한 가지 모델보다는, 여러 가지 모델을 사용하여 보다 적절한 해석을 할 수 있다.
보다 올바른 해석을 위해서는 우선 창세기로 돌아가야만 하며, 여기서 전체 모델을 얻을 수 있고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 후에 물리적인 증거들을 모델에 맞추어 해석해야 한다. 성경적 모델에 비추어 보면, 화석을 포함한 암석들은 대체적으로 노아의 홍수에 의해 퇴적된 것이다. 화석들은 창조주간 동안 창조된 생물들의 자손들이 노아의 홍수 때 (예외적인 것도 있음) 죽어버린 유기체의 흔적인 것이다.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들은 과거에 대한 잘못된 가정들로 인해 오류로 얼룩져있는데, 이는 주로 물리적 계가 전 지구적인 대홍수의 파괴적 특성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되었기 때문이며, 또한 그 가정(assumptions)들이 창조의 가능성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성경이 모든 세부적인 사항들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성경의 가르침에 맞추어 해석해 나갈 때 과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가능해진다.
진화론자들은 또 같은 사고방식을 추종하며, 다른 사상 체계 즉, 자연주의, 진화론, 그리고 동일과정설의 사상 체계만을 신봉할 뿐이다. 과거에 대한 이러한 학설들은 입증할 수 없는 가정들을 기초로 하고 있을 뿐이며, 자료에 의해 만족스러운 지지도 받고 있지 못하다. 당연히 그들은 경이로운 전 세계적인 창조 사건은 부인한다. 그러나 만약에 창조와 대홍수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그것들은 반드시 과거를 다루는 견해 속에 포함되어야 한다. 역사를 복원하려고 시도하기도 전에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을 신봉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지구의 나이가 뭐 그리 중요한가?
“이렇게 알기 힘든 것을 굳이 밝히려고 애쓸 필요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암석의 나이를 알아내는데 그렇게 몰두할 필요가 있는가? 그리고 암석의 나이 문제를 잊어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 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갈 길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이런 식의 논의나 질문은 매우 영적인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나, 그것은 구실(도피, 타협)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당면한 전투에 참전하지도 않고,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는 그리스도인이 너무나도 많다. 이것은 사실상 적의 영향권 아래 있는 모든 사람들을 포기하거나 적에게 넘겨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
기독교에 적대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지배하는 전쟁의 전선(battlefront)들로는 대중매체, 텔레비전, 정치, 학문, 사법제도, 공교육 등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을 망쳐놓는데 ‘과학’이 많은 역할을 하였다. 모두 이길 수 있었던 전투였으며, 이길 수 있는 전투가 아직도 남아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본주의자들 보다 훨씬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물적인 증거는 분명히 우리 편이다. 전투의 피해는 막을 수 있다.
특히 자연과학 분야에서 그러하다. 창조론은 과학적 모델로써 진화론을 훨씬 능가한다. 진화론은 단지 상대를 억압함으로써 살아남아 있을 뿐이다. 조롱, 인신 공격, 관료적 정책, 그리고 법정 판결 등이 진화론자들의 전술이다. 진화론이 살아남아 있는 이유는 거의 전적으로 창조에 대한 신빙성 있는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지식은 그들이 가르침을 받았던 것들 뿐이다.
창조론의 주창자들조차도 문제의 철학적 특성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러한 논쟁은 보통 ‘나의 증거’ 대 ‘너의 증거’ 수준으로 귀착되어 버리는데, 실상은 모든 증거들은 해석되어져야 하고, 또한 거의 모든 증거들은 둘 중에 하나의 모델에 속할 수 있다. 논쟁은 ‘나의 가정에 기초한 나의 해석’ 대 ‘너의 가정에 기초한 너의 해석’이 되어야 하며, 일련의 가정과 해석의 합리성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물론, 우리는 결코 상황적인 증거를 직접적인 증거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창조와 젊은 지구에 대한 적절한 제시로, 입법 기능을 가진 모든 위원회, 학교 경영진, 두뇌집단에 대해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이러한 전투 현장 대부분에는 자신이 교전중(交戰中)이며, 어느 편에 서있는지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침투해있다. 그들은 창조론자들이 타석에 서지도 못하게 규칙을 만들어 놓고는 일방적인 득점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역적, 개인적 수준에서는 승산이 있으며 싸워볼 가치가 있다. 이후 수 페이지에 걸쳐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왜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몇 가지 명확한 이유를 밝혀보겠다. 왜냐하면 전투란 남자와 여자, 소년과 소녀, 과학자와 보통 사람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 전선에서 싸워야 하고, 왕의 군사들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한다. 영생의 문제가 위기에 처해져 있는 것이다.
과학 전선 (科學 戰線; Scientific Battlefront)
하나님이 과학을 제정하셨으며, 각 사람이 참여하도록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한번쯤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를 마치셨을 때, 그는 아담에게 책임을 주셨다. 아담은 땅을 정복하고 땅과 땅위의 모든 것들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창세기 1:28). 신학자들은 이것을 통치명령이라고 부르고, 아담과 그의 후손에게 대를 이어 주어진 것으로 해석한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8)
위의 구절에서 사용된 단어 중 두 개의 동사를 주목해보자. ‘정복하다 (subdue)‘ 라는 동사는 살아있는 모든 것뿐 아니라, 땅과 땅의 기능 및 작용에 대한 진지한 조사, 연구를 내포한다. 우리는 이러한 이해 과정을 ‘과학 (science)’ 이라고 부른다. 인류는 그 다음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창조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창조물을 ‘다스리다 (have dominion over)’ 라는 동사는 ‘기술 (technology)'의 현대적 범주에 속하며, 우리의 지식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류를 창조물을 다스리는 청지기로 삼으셨다. 우리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물을 보살피고, 관리하고, 보호하고, 이용해야 한다.
자주 인본주의자들은 (위의 용어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종의 생태균형을 깨트리고 있다는 주장을 하곤 한다. 그러한 일에 무감각한 그리스도들이 있기는 하지만, 성경에는 환경을 남용하라는 어떠한 구절도 찾아 볼 수 없다.
실제 그리스도인들이 환경문제를 활동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본주의자들은 이러한 하나님께 명령받은 활동에 관하여 배타적인 주장을 해왔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이용하고 있다. 그들은 환경운동을 자연숭배로 왜곡하고, 뉴 에이지(New Age)와 관련된 수많은 사악한 것들을 환경운동에 끌어들이고 있다. 그리고 창조물에 대한 하나님이 명령하신 온전한 관심과 배려에 수많은 비논리적 이론들을 첨가했다. 현대 환경론자들은 인간을 창조물의 청지기가 아니라, 적으로 본다. 진화는 대자연과 시간을 힘입어 만들어진 창조자이다. 그리스도인은 현대 환경운동의 범신론적 자연숭배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지 그들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물을 지혜롭게 돌보기를 기대하신다.
창조의 섭리를 이해해야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죄 값을 갚아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과 같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마땅히 찬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가 그의 창조의 위업과 주권적 보호에 대해 시간을 내어 찬양하지 않았다면, 나의 기도 생활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많아 들어 있다. 우리가 감히 어떻게 그것들을 무시할 수 있겠는가!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요한계시록 4:11)
게다가 그분은 많은 예언 및 역사적 사실에 관련이 있는 성경 말씀을 특별한 시기와 장소, 사건에 연관 지음으로써 당신의 약속을 확인시켜주신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요한복음 3:12)
땅의 일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늘의 일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겠는가. 우리는 과학과 역사의 사실을 조사 확인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반면에, 그분의 말씀이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옳지 않다면, 그분의 모든 말씀이 옳지 않은 것이다. 그분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성취가 없는 예언자는 거짓 예언자인 것이다 (신명기 18:20-22 참조).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과 위업에 온전히 감사드리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창조 사역에 대해 올바르게 알아야 한다. 이것은 그의 창조 사역을 온전하고도 올바르게 연구하고 이해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런 연후에 우리는 알고, 찬양할 수 있고, 창조물을 돌보고, 그의 명령에 복종함으로써 그에게 영광을 돌릴 수 있다.
이해하라고 하는 명령에는 창조물 이상의 것이 포함되어 있고, 또한 젊은 지구 문제에까지 확장된다. 우리의 적은 진화론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구의 나이가 많다는 견해는 진화론적 사고의 모든 영역을 뒷받침해 준다. 성경의 젊은 지구 가르침을 핑계로 성경이 말하는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창조론자들은 창조론 대 진화론의 논쟁을 중단하고 지구의 나이를 무시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지구가 생성된 지 오래되었다고 하는 것은 바로 진화를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인 것이다. 지구가 오래되었다는 견해는 성경의 오류를 분명히 증명함으로서, 창조에 대한 성경적 교리도 오류인 것으로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 양쪽 다 지구의 나이를 성경의 가장 취약한 가르침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는 이 가르침을 더욱 강화하고 옹호해야 할 것이다.
창조와 뉴에이지 (New Age)
오늘날 많은 세속주의자들은 모호한 뉴에이지 사상에 호의적이 되면서, 엄격한 자연주의를 버렸다. 과학자들까지도 목적성 없이 무기물질에 가해지는 자연적 작용에 의해서는 절대로 복잡한 세포가 만들어질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대거 다윈의 진화론을 떠나고 있다. 그들은 매우 복잡한 유전정보가 우연한 돌연변이에 의해 어떻게 개선이 되는지에 대해 논쟁하는데 지쳐버렸다.
무기력한 자연이라는 느낌을 피하기 위하여 뉴에이지 신봉자들은, 자연은 살아있고 활력이 넘치며, 이런 일들을 의도적으로 행하고 있다고 믿기로 했다. 그래서 그들은 전에 하나님께 속했던 속성들을 자연에게 돌리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공개적으로), 자연을 숭배한다. 그들은 생명체에 보이는 경이로운 설계를 인식하고 있으며, 틀림없이 배후에 초월적인 어떤 존재가 있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 존재는 가이아 (Gaia; 그리스 신화에서 땅의 여신), 혹은 대지의 여신 (Mother Earth) 이다. 그들도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서 비판적인 것은 창조론자들과 마찬가지이다.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어리석은 것을 택한 사람과 논리적으로 따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뉴에이지 주창자들과는 창조론 대 진화론의 논쟁은 거의 효과가 없다. 그러나 지구의 나이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의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을 반대하는 자신들의 철학에 덜 집착하게 될지도 모른다.
성경 전선 (聖經 戰線)
내가 1984년 오크라호마 대학 교수직을 떠나 창조과학연구소(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에 합류했을 당시에, 창조과학연구소는 시설에 비해 그 규모가 꽤 컸었다. 남은 공간이라곤 창조과학연구소 도서관의 책을 쌓아두는 방뿐이었는데, 그곳엔 1700년대부터 1800년대에 나온 수천 권의 신학서적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 책들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형성과 변화에 관심을 가졌던 한 수집가가 창조과학연구소에 기증한 것들이었다. 이 책들은 자연주의적 진화론이 창조론 대신하여 보편적 상식으로 자리 잡았던 수 십 년의 기간동안 기독교 지도자들의 생각을 말해주고 있었다. 상습적인 책벌레인 나는 그 중 많은 책들을 읽었으며, 거의 다 훑어보았다.
예외는 있었겠지만, 1700 년대에는 서구의 신학자들과 과학자들 대부분은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며 창조론자들이었다. 그런데 1800 년대 말쯤에는 신학자들과 과학자들 대부분이 창조, 노아의 홍수, 젊은 지구설을 (특히 과학과 역사와 관련해서) 거부하고, 성경에는 오류가 있으며 신뢰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받아들이게 된다.
세속적 학문 환경에서 지질학을 공부한 관계로 나는 1700년대 말에 제임스 허튼과 1800년대 초에 찰스 라이엘 두 사람이 균일설(uniformity, 동일과정설)과 또한 그 결과인 오래된 지구를 주창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속주의자들은 1859 년에 다윈이 성경에 대한 신뢰를 완벽히 말살시키는데 길을 열어준 공로로 이 두 사람을 떠받들고 있었다. 지도자급 과학자들 대다수는 이러한 견해를 거부하고, 성경은 진리이며 또한 과학적이라고 옹호하였다. 그런데 1800년대 말쯤에는 그런 목소리들이 거의 모두 잠잠해지고 말았다. 무엇이 대세를 바꾸어 놓았을까?
나는 업무상 독서를 통하여 답을 얻게 되었는데, 성경에 대한 반대를 주도한 사람들이 오히려 그리스도인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1800년대 초를 시작으로 신학자들은 처음에는 오래된 지구 사상을, 다음에는 노아의 홍수 대신에 균일론을 주저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들은 다윈보다 오래 전에 진화론적 사상에 흥미를 느끼고 집적거리기까지 하였다. 그 당시에 성경을 진리로 믿는 과학자들은 신학자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성경 말씀을 옹호하려고 노력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창세기가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확신은 점차적으로 사라졌고, 한 세대 후에 다윈이 진화론의 이론을 주창했을 때는 과학자들까지도 그의 함정에 빠져, 과학자거나 신학자거나 더 이상 창조론을 인정하는 학자는 극소수에 불과했던 것이다.
부연하여 이야기하자면, 지금도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고 있다. 현대 창조론의 부활도 신학자들이 아닌 과학자들과 평신도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대체로 신학교에서 교육받은 신학자들은 성경적이고 과학적인 창조론에 반대하거나, 관심이 없다. 성경이 창조론과 젊은 지구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데는 신학교의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실은 날-시대 이론, 골격가설, 유신론적 진화론, 국지적 홍수설과 같은 여러 가지 성경말씀과 왜곡된 교리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신학교 교육이 필요할지 모른다. 역사적, 문자적인 창세기의 견해를 체계적으로 고수하는 좋은 신학교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현대 복음주의자들은 별로 없다. 대부분은 창세기를 우화적으로 해석하기를 선호하며, 진화론이나 오래된 지구 사상을 그들의 신학 이론에 기꺼이 끼워 넣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자들이나 신복음주의자들이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젊은 지구 견해이다. ‘근본주의’ 신학자들까지도 지질학적 연대에 성경을 맞추기 위해 소위 ‘간격이론’을 수용한다. 역사적으로 제일 먼저 폐기된 성경 말씀이 지구의 나이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 다음은 노아의 홍수, 그 다음은 창조인 것이다. 오늘날에는 그 순서가 바뀌었다. 진화론이 이제는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창조론을 다시 받아들이는 그리스도인이 많아 졌지만, 아직도 오래된 지구와 국지적 홍수설은 그대로 고집하고 있다. (과학적으로 훨씬 더 옳은)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완전히 되돌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경의 무오성 문제도 많은 점에서 논쟁 중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을만한가? 시간과 장소와 족보를 말할 때 거기에 의미 있는 정보가 들어 있는가? 오래된 지구를 옹호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성경 구절들을 무시하거나 우화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차적인 예로 성경의 홍수를 살펴보자. 성경은 노아의 홍수가 전 지구상의 사건이었으며, 홍수 이전의 세계와 노아의 방주에 오르지 않은 땅 위에 사는 모든 것들을 멸망되었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를 들어, 창세기 7 장의 다음 구절을 살펴보자.
“홍수가 땅에 사십 일을 있었는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고 물이 더 많아져 땅에 창일하매 방주가 물위에 떠 다녔으며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 물이 불어서 십 오 규빗이 오르매 산들이 덮인지라 땅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물이 일 백 오십 일을 땅에 창일하였더라” (창세기 7: 17-24)
더 이상 무슨 말로 전 지구적 홍수가 있었다는 것을 더 분명히 밝힐 수 있겠는가? 이러한 성경의 분명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진화론적 사상을 추종해왔으며, 노아의 홍수라는 것이 있었다고 하면 그것은 국지적 사건, 즉 메소포타미아 강 유역에 국한된 사건이었을 것이며, 전 지구적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구상의 암석과 화석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이 구절에서 쓰인 ‘모두’ 또는 ‘다’ 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가 가끔 제한된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런 단어는 상황에 비추어 이해되어야 하며, 여기서는 전 지구적 의미의 ‘모두’ 또는 ‘다’를 뜻하고 있는 것이다.
“땅위에 ....생물이 다.......; .......땅에 ......모든 것과 모든 사람.....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모두’ 또는 ‘다’가 가끔 제한된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정말 불충분하다. 국지적 홍수설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전부를 포함하는 홍수의 성격이 거듭 거듭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에 ‘모두’ 또는 ‘다’가 ‘어떤’ 이란 뜻으로 한정되어 있음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전 지구적 홍수만을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는 다른 구절들이 또한 많이 있다. “모든 혈육 있는 .....땅과 함께 (with the earth) 멸하리라.“ (창6:13) (여기서 땅은 어떤 지역이 아니라 행성 지구를 의미함에 주의하라).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창6:17) (이 구절에서 천하는 온 세상에 있는 대기를 가리킨다는 점에 주의하라). 동물들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 씩 나아와 ‘그 생명을 보존케’ 하라고 (창6:20) 하셨는데, 홍수가 한 지역에만 있었다면, 이 어찌 쓸데없는 명령이 아닌가. 이런 예는 끝없이 들 수 있다. 노아의 홍수는 전 지구를 덮었던 것이다! 전 지구를! 똑같은 가르침을 신약에서 예수님과 베드로도 되풀이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태복음 24:37-39)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베드로후서 3:6-7)
예수님과 베드로 두 분 다 과거 노아 시대에 온 세상을 심판한 사실에 근거해서 온 세상에 올 미래의 심판에 대해 가르치셨다. 노아의 홍수가 한 지역에만 있었고, 지구의 많은 지역에서 최소한 몇 사람이라도 살아남았다면, 앞으로 임할 심판은 어떤 것이겠는가? 이 또한 국지적인 것이 아닐까? 어떤 죄인들은 제외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렇듯 국지적 홍수설(the local Flood idea, 지역적 홍수설)은 신학상의 혼란을 야기한다.
노아의 홍수는 전 지구를 뒤덮었을 뿐만 아니라, 산을 덮어버린, 일년이 넘는 대홍수였기 때문에 이러한 대재난은 금세기의 홍수들을 훨씬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속도, 규모, 강도로 지질학적 변화들을 만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축소해서 생각한다 해도, 모든 홍수가 그랬던 것만큼은 엄청난 일을 행했을 것이다. 어떤 지역이 침식되어 침식되어져 나온 물질들은 다른 곳에 퇴적물로 다시 쌓였다. 퇴적물에는 홍수로 죽은 식물과 동물들이 가득 차 있었을 것이다. 노아의 홍수가 성경에 기록된 대로였다면, 후세에 화석을 지니고 있는 퇴적암들은 노아 홍수의 결과인 것이다.
대홍수에 의해 만들어진 퇴적지층들은 평온하고 서서히 진행되는 균일한 과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격변적으로 갑자기 형성되었다는 증거들을 보여줄 것이다. 퇴적지층은 균일론자들이 주장하듯이 일부 한 지역이 아니라, 광대한 지역에 분포하는 경우도 흔히 있었을 것이다. 퇴적과 마찬가지로 침식도 어마어마한 규모로 일어났을 것이다. 우리가 알아 본 바에 의하면, 진화론자인 나의 동료 학자들도 이러한 격변적 변화들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있었으며, 그들 대부분 스스로를 ‘신격변론자’ 라고 부르고 있다. 근본적으로 다른 (뭔가 격변적인) 무엇인가가, 전 지구적인 (노아 시대의 홍수와 같은) 무엇인가가 과거에 일어났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많은 진화론자들이 진실된 역사를 잘못 해석하여, 암석과 화석들을 진화와 오래된 지구의 증거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로 암석과 화석들이 생겨났다면, 진화와 오래된 지구 견해의 증거가 될 여지는 거의 없다.
오래된 지구와 진화를 둘 다 믿고 있든지, 또는 그 중 하나만 믿기로 작정한 현대 복음주의자들은 전 지구적이며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사건으로서의 홍수는 부인해야한다. 그들 대부분은 노아의 홍수가 국지적인 홍수였다고 주장한다. 나머지 몇몇 사람들은 조용한 홍수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제 자체를 무시해버릴 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든 분명한 성경의 가르침을 부인하는 것인데, 이 가르침은 신약의 많은 가르침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을 향한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진리로 믿는 믿음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런 상황이 몇 년 전 창조과학연구소(ICR)에서 있었던 한 사건에 의해 극적으로 증명되었다. 내가 창조과학연구소 자매학교인 크리스챤 헤리티지 대학(Christian Heritage College, CHC)에서 학생들에게 성서과학 변증론을 가르치고 있을 때였다. 나는 노아의 홍수에 대해서 가르쳤고, 또한 오래된 지구 관점을 자신들의 성서관(聖書觀)에 수용하고 있던 사람들이 전 지구적 사건인 노아의 홍수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을 (즉, 그들이 오래된 지구 사상을 알고 있으며 그 사상을 수용한다면) 지속적으로 어떻게 바꿔가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쳤다. 암석과 화석을 오래된 연대의 증거로 삼으려는, 오래된 지구 신봉자들이 전 지구상에 지질학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친 노아의 홍수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역사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왜 불가능한 지를 설명해 주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그 홍수에 의해 전 세계의 화석을 함유한 암석들 대부분이 퇴적되어 생성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오래된 지구 사상을 고수하려면, 노아의 대홍수는 국지적인 것이거나, 미미한 것이어야만 하고, 암석과 화석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결론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노아 시대의 대홍수 기본요점
온 지구에 영향을 미친, 산을 덮는 대홍수는 세계의 화석을 지닌 퇴적암의 대부분을 퇴적했을 것이다.
노아의 홍수 사건을 부인하는 자연주의자들은 암석과 화석들에 대해 잘못 해석하고 있다.
노아의 홍수가 온 지구에 일어난 사건이라면 암석과 화석들에 남아 있을 것이다. 진화나 오랜 지구에 대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
어느 날 수업이 끝난 후, 나는 그리스도인 학자 두 사람으로부터 “젊은 지구관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며칠 후 창조과학연구소를 방문하겠다” 는 통지를 받았다. 한 분은 천문학자이며 빅뱅과 오래된 지구 지지자인 휴즈 로스(Hugh Ross) 박사로 창조과학연구소에 ‘성경적 대결’ 을 하러 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젊은 지구론을 가르치는 잘못에 대해 우리와 ‘맞서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한 분은 철학자이며 신학자인 노먼 가이슬러(Norman Geisler) 박사로 역시 오래된 지구 지지자이며, 휴즈 로스 박사를 도우러 오는 것으로 꼭 창조과학연구소와 대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 토론에 참석하려는 것이었다. 물론 이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우리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들이 올 때 창조과학연구소 과학자들 모두와 함께 관심있는 크리스챤 헤리티지 대학 교수진들이 참석하도록 배려했다.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알고 싶었고 우리 생각을 바로잡고 싶었다.
그들이 오기 전날 나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오래된 지구 사상을 고수하려 한다면, 이 학자들은 성경 말씀에 대한 믿음과 함께 오래된 지구에 대한 확신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지적 홍수설이나 조용한 홍수설을 지지할 거라고 미리 말해 두었다.
그 ‘대결’은 몇 시간이나 걸렸으며, 그 다음날도 계속되었다. 그 동안에 로스 박사는 우리를 설득하여 빅뱅 이론,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법,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지구가 젊다고 생각하는 많은 창조론자들이 신봉함)과, 판구조론(시간적으로 다른 맥락에서 이긴 하나 이것도 지구가 젊다고 생각하는 많은 창조론자들이 신봉함)을 받아들이게 하려 했다. 심지어 로스 박사는 자기의 구원이 빅뱅과 오래된 우주 개념에 아주 깊이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성경 창세기 이야기야말로 그가 빅뱅과 오래된 우주론 (그가 이미 진리로 ‘알고’ 있었던 이론들)에 맞출 수 있는 유일한 종교적인 기록이었던 것이다.
가이슬러는 이러한 어떤 특별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완고하게 오래된 지구론을 신봉했다. 심지어 그는 네안데르탈인이 인간을 닮은 동물로 현대인보다 뇌가 크고, 말할 수 있으며, 종교적 의미가 담긴 장례를 치렀지만, 영혼이 없다는 등의 로스 박사의 견해들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가이슬러는 네안데르탈인이 틀림없이 아담의 후손이라 했으나, 로스 박사는 네안데르탈인 훨씬 이후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에야 사람의 영혼이 생겼다고 주장하였다. 그 근거는 네안데르탈인 화석의 방사성동위원소 연대가 과도하게 크다는 것이었다.
다음에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였다. 노아의 홍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은 큰 홍수였지만, 중동 지역만을 휩쓴 홍수였다고 그는 거리낌 없이 말하였다. 그러나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는 덮치지 않았고, 이 지역들에 살던 것들은 익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은 결코 덮치지 않았으며, 이미 살고 있던 인디언들에게 영향을 주지도 않았으고, 그랜드 캐니언의 탄생 원인이 되지도 않았다는 것이었다. 세속적인 지질학적 해석과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에 의하면 그랜드 캐니언은 수백만년 전에 생겼다는 것이었다. 로스 박사가 보기에는 노아가 볼 수 있는 한계 내에서는 모든 지역이 홍수로 뒤덮혔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홍수로 확실히 생각하였지만, 국지적 대홍수였을 뿐이라는 것이었다. 암석과 화석은 지질학적으로 수백만년 된 것이라고 증명되었기 때문에, 대홍수에 의해 퇴적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 순간에 가이슬러 박사가 끼어들어 로스 박사의 말을 정정했다. 그는 성경이 전 지구적이고 전 세계적인 대홍수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젊은 지구를 지지하는 창조론자들이 생각하는 지질작용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홍수가 홍수 시대 이전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멸망시켰음에는 틀림없지만, 지구상에 지질학적인 흔적은 별로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이 불어 세상을 뒤덮고, 지상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익사시키고는, 물이 그냥 빠져버렸다는 것이다. 암석도 화석도 남기지 않고! 규모가 훨씬 작은 오늘날의 국지적 홍수도 굉장한 지질작용을 일으키는데, 어떻게 그런 견해를 가질 수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가 인정하듯 훨씬 규모가 크고 역동적인 홍수가 어떻게 지질작용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 그러자 그는 조용한 홍수(tranquil flood)를 주장했다.
이 문제를 다루는 올바른 방법은 성경의 저자를 하나님으로서 인정하고 성경의 진실됨을 받아들임으로서, 읽는 자들이 성경을 이해하도록 의도하신 하나님 뜻을 이해하며, 우리의 생각과, 연구와, 자료들의 해석을 통해 진리의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전의 가정들을 다시 생각해 보고, 역사관을 세상 과학자들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향하도록 정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과학자들의 견해를 (우리 자신들의 의견도 포함해서) 성경말씀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로마서 12:2) 라고 성경은 명령하고 있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데살로니가전서 5:21). 일단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연구 활동을 인도하시도록 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과학은 좀더 바람직하고 좀더 우수하게 될 것이다.
번역 - 한국창조과학회 광주지부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223
참고 :
대양저의 침전물과 지구의 나이
(Sea-Floor Sediment and the Age of the Earth)
동일과정론을 믿는 과학자들과 창조론을 믿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지구의 역사와 과거 연대를 해석하는 데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이 보고서는 창조론에 바탕을 둔 젊은 지구의 패러다임 안에서 해양학에서 제시된 자료들을 재해석함으로써 두 과학자들 사이의 견해 차이를 명백하게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결과는 지금까지 알려진 표준해석과는 명백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래리(Larry)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고대해양학(paleoceanography)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해석은 이 예비적인 연대모델로부터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23 페이지)
이 보고서에서, 래리(Larry Vardiman, 대기물리학 박사)는 대양 밑에 존재하는 침전물의 분포, 종류, 높이에 관한 정보를 다섯 가지 부록(appendices)으로 발표하였다. 아직 굳어지지 않은 대양 침전물의 평균 높이(단지 600m)가 대륙에 존재하는 침전물(퇴적층)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점은 동일과정설을 믿는 과학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이들 침전물들은 평균 5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석화(lithified)된 침전물의 두께는 300m에 불과하다. 래리 박사는 또한 현재 동일과정적 시대에서 오늘날 침전물들의 근원과 축적율을 제시하였다. 그는 또한 이미 굴착된 구멍을 포함한 해저굴착 계획을 제시하였다. 해양학이나 지질학적 전문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용어사전을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동일과정설을 믿는 학자들은 그들의 패러다임에 맞추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양 침전물의 매우 느린 축적 속도를 똑같이 과거 시대까지 적용한다. 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전 지구적인 홍수 모델로부터 노아의 대홍수부터 현재까지 대양에서의 침전물의 축적 속도는 지수 함수적 감소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경적 모델을 가지고, 저자는 표준 연대 방정식을 유도하였다. 그러나 홍수 이후에 침전율과 대양의 냉각율을 재해석하기 위해서 성경적 경계 상황을 사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침전과 대양의 냉각은 노아 홍수 후에 즉각적으로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 심해 깊은 곳에 서식하는 유공충 껍데기(foraminifera shells)의 산소동위원소의 자료에 근거하여 (부록 C와 E 참조), 대양의 수온은 홍수 이후 수백년 동안 약 15℃ 정도 떨어졌다. 대홍수 직후에 따뜻한 물은 홍수 이후 빙하기를 일으킨 중-고위도 지방의 막대한 양의 수분의 증발을 일으켰기 때문에, 이 결과는 나의 모델과 일치한다.1
또한 그러한 대양의 급속한 냉각은 오늘날보다 훨씬 큰 맹렬한 해류 순환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고, 이것은 차례로 물의 수직적 전도(overturning)와 영양분들의 떠오름(upwelling) 등을 일으켜 생물들의 활발한 증식을 유도하였을 것이다. 이밖에도 대기의 순환과 강우는 홍수 이후에 강화되었을 것이고, 많은 양의 침전물들이 육지로부터 바다로 유입됐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비동일과정론적 현상들을 고려해보면, 생물들이나 토양 암석들에 의해 원인된 침전물들의 축적 속도는 매우 증가된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들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계속적으로 필요하다. 창세기에 발생한 대홍수의 패러다임 안에서 모든 생물학적 침전물들에 대하여 설명하는데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로쓰(Roth)2에 의해서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이 보고서는 하나의 예비 연구임을 인정한다. 비록 대체적인 경향은 보인다 할지라도, 침적물의 지수 함수적 감소는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하다. 지금의 연구 상황은 아직 초기이기 때문에, 코어(cores)의 윗부분에서 발견되는 산소동위원소의 변동(oxygen isotope oscillations)을 가지고 모든 현상을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한 부분이 있다. 이와 같은 변동은 반복되는 빙하기와 관련이 있다고 동일과정설을 믿는 학자들은 제안하고 있다. 산소동위원소 변동에 대한 물리적 의미는 여전히 창조론적인 패러다임 안에서 해석될 필요가 있다.
창조론적 시각에서 홍수와 홍수 후 지층경계(Flood/post-Flood boundary)에 관한 논쟁에 관심이 많았던 래리는, 홍수의 마지막 시점이 백악기의 맨 위층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가 제시한 방정식은 제 3기층 침전물로부터 유도되었다. 이것은 합리적인 접근방법이지만, 여기에서도 주의를 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대양에서 백악기와 제 3기층 경계면은 미세화석(microfossils)들에 근거한 동일과정론적 해석 방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오래된 대양침전물은 중생대 중간이라고 말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유기체들은 홍수 이전과 홍수 중에, 그리고 아마 홍수 이후에도 생존했을 것이기 때문에, 홍수를 위해 동일과정론적인 상대적 시간 틀을 빌려올 필요도 없고, 대양저가 홍수 말기에 생성됐다고 단순히 말할 수도 없다.
지질주상도(geological column)가 창세기 홍수의 순서라고 믿고 있는 창조론자들에게, 대양의 미세 화석으로부터 유도된 동일과정론적 시간 틀은 대륙의 표준화석들과 상관없을 수 있다. 오늘날 미세화석의 대양 분포와 대양 바닥에서의 거대화석의 결여 현상은 홍수의 메커니즘과 그것의 영향에 기인한 것처럼 보인다. 또한 동일한 미세 생물들이 다른 지질시대의 지층에서 발견된다면,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는 것도 흔히 발생되는 문제이다.3 이러한 모든 것들이 비록 쉽지는 않겠지만, 창조론적인 관점에서 재분류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래리(Larry)는 해수 온도를 나타내는 지표(indicators)로서 산소동위원소 비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 비율은 동일과정론적 과학자들에게 주된 다양한 관심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소동위원소 비율의 의미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산소동위원소 비율이 일반적으로 온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는 것은 아마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구 내부 코아에서의 산소동위원소의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다.4 그리고 래리는 이들 중 몇 가지를 기술하고 있다.
나는 위쪽 코어(up-core)의 미세 생물에서 산소동위원소 비율의 일반적인 증가를 믿는다. 따라서 온도의 감소는 시간에 따라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유도된 온도 변화의 크기는 의심스럽다. 그러므로 제 3기와 제 4기에서 일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나는 파동은 산소동위원소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일부 동일과정론 과학자들은 산소동위원소 비율이 화석 정보와 비교될 때 벗어난 방법일 수 있다고 결론내리고 있다.5
이것은 독자들이 대양의 퇴적물에 대한 동일과정론적 모델과 창조론적 모델 사이의 차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좋은 보고서이다. 이것은 비록 예비적인 글이지만, 해양학적 자료들을 창조론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보고자 하는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References
1. Oard, M. J., 1990. An Ice Age Caused by the Genesis Flood,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San Diego, California.
2. Roth, A. A., 1985. Are millions of years required to produce biogenic sediments in the deep ocean? Origins, 12:48–56.
3. Tosk, T., 1988. Foraminifers in the fossil record: implications for an ecological zonation model. Origins, 15:8–18.
4. Oard, M. J., 1984. Ice Ages: the mystery solved? Part II: the manipulation of deep-sea cores. Creation Research Society Quarterly, 21:125–137.
5. Adams, C. G., Lee, D. E. and Rosen, B. R., 1990. Conflicting isotopic and biotic evidence for tropical sea-surface temperatures during the Tertiary. Palaeogeography, Palaeoclimatology, Palaeoecology, 77:289–313.
* 참조 : No sedimentation over a broad area of South Pacific for 85 Ma?
http://creationontheweb.com/images/pdfs/tj/j21_2/j21_2_4-5.pdf
. 한국창조과학회/자료실/연대문제/젊은 우주와 지구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L04
. 한국창조과학회/자료실/노아의 홍수/홍수지질학의 글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C03
링크 - http://www.answersingenesis.org/docs/486.asp
출처 - TJ 10(3):328–329, 1996
구분 - 3
옛 주소 -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2216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