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똥구리의 놀라운 운송 기술
(The amazing navigation skills of the dung beetle)
Andrew Sibley
쇠똥구리(dung beetle)는 동물의 분뇨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쇠똥구리는 일부 분뇨를 그 원천 근처에 먹이로 묻어 저장하고, 다른 일부 분뇨는 작은 공(balls)으로 만든 다음, 놀랍게도 그 공을 굴려서 대략 직선적으로(straight line) 멀리까지 운반한다. 그런 다음 분뇨를 땅에 묻어 경쟁자로부터 숨긴다.
.흔한 쇠똥구리 Scarabaeus laticollis.
관찰된 증거에 따르면, 쇠똥구리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앞발이 땅에 닿은 상태에서 뒷발로 공을 밀어낸다. 그래서 그들은 뒤로 밀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 볼 수 없다. 어떻게 그들은 그러한 놀라운 운송을 완수하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낮에는 태양의 빛을 이용하여 길을 찾는다. 그러나 태양이 구름에 가려지거나, 정오에 머리 위에 있으면, 바람을 이용하여 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아프리카쇠똥구리(Scarabaeus satyrus)와 같은 일부 쇠똥구리는 야행성이다. 이 영리한 쇠똥구리는 달의 편광된 빛이나, 매우 희미한 은하수의 빛을 사용하여 길을 찾을 수 있다.[2]
그러한 적응 행동은 춤을 추어 신호를 보내는 영리한 꿀벌(bees)을 포함하여, 많은 다른 생물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성인 본능(instinct)에서 비롯된다.[3] 진화론자들은 이 ‘직선적인’ 행동이 다른 쇠똥구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확인된 유익한 형질이 무작위적 돌연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다.[4] 오히려 그것은 놀라운 설계의 예로 여겨질 수 있다. 즉, 쇠똥구리는 태양빛, 달빛, 별빛을 이용하여 그들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쇠똥구리의 활동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동물 배설물에서 필수 영양소를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도와준다. 연구에 따르면, 쇠똥구리의 활동은 토양 수분 보유력을 10% 향상시켜, 가뭄이 들었을 때, 식물 성장을 280% 촉진하였다. 이로 인해 잎 면적과 식물의 높이가 크게 증가했다.[5]
.쇠똥구리의 한 종인 Trypocopris vernalis.
호주에서는 수백만 마리의 소들을 사육하면서, 덤불파리(bush flies)가 성가실 정도로 창궐하여 큰 문제를 일으켰다. 파리들은 매일 생산되는 수백만 개의 똥 뭉치에서 수천 마리씩 번식했다. 1965년부터 과학자들은 소똥을 처리하기 위해서, 토종 종보다 소똥을 더 잘 처리하는 쇠똥구리 종을 해외에서 수입하였다. 외래종을 도입하여 주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파리 개체수를 90% 감소시키며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호주 곤충학자이자 쇠똥구리 전문가인 존 피한(John Feehan) 박사는 2016년에 이렇게 말했다 : “저는 50년 동안 제가 관여해 온 이 쇠똥구리를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준 선물 중 하나로 생각하고 싶습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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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쇠똥구리
또한 쇠똥구리는 고대 문화의 상상력을 표현해주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왕쇠똥구리(Scarabaeus sacer)를 그들의 신성한 상징물에 포함시켰고, 그것을 부적에 묘사해놓았다.[1] 이것은 분명히 땅에 묻혔다가 다시 나타나는 쇠똥구리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히스기야 왕 시대(BC 721년경)의 히브리인들도 큰 저장 항아리의 봉인(seals)에 왕쇠똥구리의 상징을 사용했다. 이 봉인은 ‘왕의’ 소유를 의미하는 LMLK 봉인으로 알려져 있다.[2]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Karnak temple)의 쇠똥구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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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Choi, C.Q., How dung beetles roll their food in a straight line, smithsonianmag.com, 5 Jan 2021.
2. Dacke, M. et al., How dung beetles steer straight, Annual Review of Entomology 66:243–256, 2021.
3. Marsden, N., Intriguing instincts, Creation 29(4):28–30, 2007.
4. Doyle, S., Does biological advantage imply biological origin? J. Creation 26(1):10–12, 2012; creation.com/biological-advantage.
5. Johnson, S.N. et al., An insect ecosystem engineer alleviates drought stress in plants without increasing plant susceptibility to an above-ground herbivore. Funct Ecol 30:894–902, 2016.
6. Dung beetles in Australia, National Museum Australia, nma.gov.au, accessed 5 Sep 2022.References and notes (for box)
7. Andrews, C., Amulets of Ancient Egypt, University of Texas Press, 1994.
8. Na’aman, N., The lmlk seal impressions reconsidered, J. Institute of Archaeology of Tel Aviv University, 43(1):112–125, 2016.
*ANDREW SIBLEY B.Sc.(Hons.), M.Sc, M.Phil
Andrew worked as a meteorologist in the UK for 38 years. A frequent contributor to CMI’s publications over many years, he has been a speaker and writer for CMI-UK/Europe since 2021. He is the author of Restoring the Ethics of Creation. For more: creation.com/andrew-sib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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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쇠똥구리 : 초원을 보존하는 작은 일꾼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206&bmode=view
쇠똥구리는 자기 몸무게의 1,141 배를 끌 수 있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074&bmode=view
부서지지 않는 딱정벌레는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다.
https://creation.kr/animals/?idx=5234648&bmode=view
딱정벌레에서 발견된 기어는 설계를 외치고 있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757472&bmode=view
놀라운 폭탄먼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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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 진화론자들을 어리석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
https://creation.kr/Mutation/?idx=1289749&bmode=view
세계에서 가장 힘 센 생물체에 숨겨진 미스터리 : 습도에 반응하여 색깔을 변화시키는 헤라클레스 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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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보석 딱정벌레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014&bmode=view
가장 밝고 하얀 곤충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000&bmode=view
3억 년 전의 현대적인 딱정벌레의 발견으로 진화론자들은 당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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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들은 공룡과 함께 살았다. : 2억5천만 년(?) 전으로 올라간 딱정벌레들의 출현 연대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4927&bmode=view
5200만 년(?) 전의 한 딱정벌레는 오늘날과 너무도 유사했다 : 개미와 공생 관계도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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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9백만 년 전의 호박 속 딱정벌레는 오늘날과 동일했다. : 또 다른 살아있는 화석은 진화론적 설명을 부정한다.
https://creation.kr/LivingFossils/?idx=1757555&bmode=view
출처 : Creation Magazine Vol. 45(2023), No. 1 pp.50-51
주소 : https://creation.com/dung-beetle-navigation
번역 : 미디어위원회
쇠똥구리의 놀라운 운송 기술
(The amazing navigation skills of the dung beetle)
Andrew Sibley
쇠똥구리(dung beetle)는 동물의 분뇨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쇠똥구리는 일부 분뇨를 그 원천 근처에 먹이로 묻어 저장하고, 다른 일부 분뇨는 작은 공(balls)으로 만든 다음, 놀랍게도 그 공을 굴려서 대략 직선적으로(straight line) 멀리까지 운반한다. 그런 다음 분뇨를 땅에 묻어 경쟁자로부터 숨긴다.
.흔한 쇠똥구리 Scarabaeus laticollis.
관찰된 증거에 따르면, 쇠똥구리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앞발이 땅에 닿은 상태에서 뒷발로 공을 밀어낸다. 그래서 그들은 뒤로 밀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 볼 수 없다. 어떻게 그들은 그러한 놀라운 운송을 완수하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낮에는 태양의 빛을 이용하여 길을 찾는다. 그러나 태양이 구름에 가려지거나, 정오에 머리 위에 있으면, 바람을 이용하여 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아프리카쇠똥구리(Scarabaeus satyrus)와 같은 일부 쇠똥구리는 야행성이다. 이 영리한 쇠똥구리는 달의 편광된 빛이나, 매우 희미한 은하수의 빛을 사용하여 길을 찾을 수 있다.[2]
그러한 적응 행동은 춤을 추어 신호를 보내는 영리한 꿀벌(bees)을 포함하여, 많은 다른 생물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성인 본능(instinct)에서 비롯된다.[3] 진화론자들은 이 ‘직선적인’ 행동이 다른 쇠똥구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확인된 유익한 형질이 무작위적 돌연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다.[4] 오히려 그것은 놀라운 설계의 예로 여겨질 수 있다. 즉, 쇠똥구리는 태양빛, 달빛, 별빛을 이용하여 그들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쇠똥구리의 활동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동물 배설물에서 필수 영양소를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도와준다. 연구에 따르면, 쇠똥구리의 활동은 토양 수분 보유력을 10% 향상시켜, 가뭄이 들었을 때, 식물 성장을 280% 촉진하였다. 이로 인해 잎 면적과 식물의 높이가 크게 증가했다.[5]
.쇠똥구리의 한 종인 Trypocopris vernalis.
호주에서는 수백만 마리의 소들을 사육하면서, 덤불파리(bush flies)가 성가실 정도로 창궐하여 큰 문제를 일으켰다. 파리들은 매일 생산되는 수백만 개의 똥 뭉치에서 수천 마리씩 번식했다. 1965년부터 과학자들은 소똥을 처리하기 위해서, 토종 종보다 소똥을 더 잘 처리하는 쇠똥구리 종을 해외에서 수입하였다. 외래종을 도입하여 주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파리 개체수를 90% 감소시키며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호주 곤충학자이자 쇠똥구리 전문가인 존 피한(John Feehan) 박사는 2016년에 이렇게 말했다 : “저는 50년 동안 제가 관여해 온 이 쇠똥구리를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준 선물 중 하나로 생각하고 싶습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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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쇠똥구리
또한 쇠똥구리는 고대 문화의 상상력을 표현해주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왕쇠똥구리(Scarabaeus sacer)를 그들의 신성한 상징물에 포함시켰고, 그것을 부적에 묘사해놓았다.[1] 이것은 분명히 땅에 묻혔다가 다시 나타나는 쇠똥구리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히스기야 왕 시대(BC 721년경)의 히브리인들도 큰 저장 항아리의 봉인(seals)에 왕쇠똥구리의 상징을 사용했다. 이 봉인은 ‘왕의’ 소유를 의미하는 LMLK 봉인으로 알려져 있다.[2]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Karnak temple)의 쇠똥구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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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Choi, C.Q., How dung beetles roll their food in a straight line, smithsonianmag.com, 5 Jan 2021.
2. Dacke, M. et al., How dung beetles steer straight, Annual Review of Entomology 66:243–256, 2021.
3. Marsden, N., Intriguing instincts, Creation 29(4):28–30, 2007.
4. Doyle, S., Does biological advantage imply biological origin? J. Creation 26(1):10–12, 2012; creation.com/biological-advantage.
5. Johnson, S.N. et al., An insect ecosystem engineer alleviates drought stress in plants without increasing plant susceptibility to an above-ground herbivore. Funct Ecol 30:894–902, 2016.
6. Dung beetles in Australia, National Museum Australia, nma.gov.au, accessed 5 Sep 2022.References and notes (for box)
7. Andrews, C., Amulets of Ancient Egypt, University of Texas Press, 1994.
8. Na’aman, N., The lmlk seal impressions reconsidered, J. Institute of Archaeology of Tel Aviv University, 43(1):112–125, 2016.
*ANDREW SIBLEY B.Sc.(Hons.), M.Sc, M.Phil
Andrew worked as a meteorologist in the UK for 38 years. A frequent contributor to CMI’s publications over many years, he has been a speaker and writer for CMI-UK/Europe since 2021. He is the author of Restoring the Ethics of Creation. For more: creation.com/andrew-sib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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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mazing bombardier beetle
Newly discovered jumping beetle mechanism inspires bionic design
Beetles … nature's workaholics
How do we account for so many species of beetles if Noah’s Flood was only 4,50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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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9백만 년 전의 호박 속 딱정벌레는 오늘날과 동일했다. : 또 다른 살아있는 화석은 진화론적 설명을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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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eation Magazine Vol. 45(2023), No. 1 pp.50-51
주소 : https://creation.com/dung-beetle-navigation
번역 : 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