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을 제거하고 먹는 새들
(Eating Like a Bird)
by James J. S. Johnson, J.D., TH.D.
"오, 얘는 새처럼 먹네!" 이 말은 자녀가 놀러 나가기 전에 한 숟가락 뜨는 식사를 묘사한 말이다. 이 말의 이면에는 새의 식사는 간단하고 적게 먹어, 숙고해볼 가치가 없다는 가정이 깔려 있다.
하지만 새의 먹이와 식사는 정말 그렇게 하찮고 중요하지 않을까? ICR의 프랭크 셔윈(Frank Sherwin) 박사가 거대한 군함조(frigatebirds)와 작은 벌새(hummingbirds)를 반복적으로 관찰하며 기록한 것처럼, 새들의 식사와 식습관은 매우 흥미롭다.[1] 간단히 말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새들이 "잘 보이지 않는" 놀라운 방법으로 먹이를 먹도록 하셨는데, 이것은 그분의 배려심 많은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2]
벌과 말벌의 침(stingers)에는 이들을 잡아먹는 새를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독이 들어 있다.[3, 4] "벌을 잡아먹는 새(bee-eaters)"라고 불리는 벌잡이새과(Meropidae)의 새들은 벌을 잡아먹기 전에 벌의 독을 성공적으로 중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3]
벌잡이새는 날아다니는 벌을 잡은 다음, 벌의 침이 새의 부리 밖으로 향하도록 위치를 잡는다. 그런 다음 새는 벌의 침을 딱딱한 물체에 반복해서 내리쳐, 침에서 독이 쏟아져 나오도록 한다. 치명적일 수 있는 독을 배출시킨 다음, 벌잡이새는 먹이를 삼키고, 새의 내부는 아무런 해를 입지 않는다.[3]
이러한 독을 배출하는 능력을 가진 새는 벌잡이새과 뿐만이 아니다. 호주 까치(magpies)도 비슷한 습성을 보인다.
호주 까치의 식성은 까다롭지 않은데, 식물과 동물을 모두 먹으며, 주로 곤충, 거미류, 지렁이, 노래기 등 다양한 유충 및 성충 무척추동물들을 먹는다... 벌과 말벌을 먹을 때에는 침을 떼어낸 후, 위험한 곤충을 삼키는 모습이 관찰되었다![4]
또한 로드러너(roadrunners, 도로경주뻐꾸기)는 방울뱀을 공격할 때, 독이 가득한 송곳니 바로 옆을 정확하게 물어뜯는다. 로드러너의 부리가 입을 벌린 방울뱀의 머리 위쪽 절반을 덮치면, 방울뱀은 곧 머리가 치명적으로 으스러지고, 승리한 로드러너가 뱀을 먹어 치운다.[5]
새가 그러한 방법으로 먹는 것은 단순한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과 습관을 우연히 발명해낼 수 있었을까?[2] 그럴 수 없어 보인다. 벌이나 말벌의 침을 피하면서 조심스럽게 잡고, 독을 제거한 후 삼키는 일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식사 경험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독이 있는 방울뱀의 입을 무작위적으로 물어뜯는 것은 새의 영양분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3-5]
따라서 새가 먹이를 먹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전체 과정은 그리스도의 배려 깊은 생명공학의 놀라운 설계와 기이한 일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욥 9:10).
References
1. The Christmas Island frigatebird “get[s] its meals on-the-wing by swooping down to the water or beach for a meal or even stealing food in-flight from a fellow bird.” Sherwin, F. 2012. Christmas Island Zoology. Acts & Facts. 41 (12): 16. See also Sherwin, F. 2020. Hummingbirds by Design. Acts & Facts. 49 (11): 17-19, noting “Most of us don’t appreciate the complexity of what happens when a hungry hummer feeds from a flower or man-made feeder. High-speed filming and detailed anatomical studies revealed the birds are designed with a long, forked tongue that…opens up when inserted into the flower, and the nectar is pumped up the tongue via two grooves. The hummer can do this up to 20 times per second.”
2. Matthew 6:26; Luke 12:24; Psalm 147:9. Evolutionists misrepresent the teleological complexity of God’s living creation—what Scripture calls His “wonders without number” (Job 9:10)—whenever evolutionists suggest that today’s creatures are so “simple” that they could have originated and survived by a galaxy of happy accidents. See Johnson, J. J. S. 2021. Eating Bugs Isn’t Always So Simple. Acts & Facts. 50 (10): 20.
3. Forshaw, J., ed. 1991. Bee-eaters. Encyclopedia of Birds. New York: Smithmark, 144-145.
4. Johnson, J. J. S. Chicken, Magpie, and Easter Greetings.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April 12, 2020, accessed November 2, 2022.
5. “Amazingly, God has designed the roadrunner so it can speedily aim at the face and fangs of a striking rattler, using its pointed bill to bite and clamp onto the rattler’s open mouth between or behind the upper fangs, lock-biting the snake in a death grip. Then the bird repeatedly thrashes and crushes the serpent’s head against rocks, killing it. The victorious roadrunner then eats the dead diamondback.” Johnson, J. J. S. 2017. Rats, Rabbits, and Roadrunners: Fitted to Fill. Acts & Facts. 46 (7): 21.
* Dr. Johnson is Associate Professor of Apologetics and Chief Academic Offic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Cite this article: James J. S. Johnson, J.D., Th.D. 2023. Eating Like a Bird. Acts & Facts. 52 (1).
*관련기사 : [쿠키영상] '땅 위에 사는 뻐꾸기' 로드러너, 방울뱀과 한판 붙다! (2016. 1. 10.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1601100002
따오기에 먹힌 맹독성 두꺼비, '황소개구리' 전철 밟나? (2022. 11. 26. 뉴스웍스)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6559
*참조 : 생물 독
https://creation.kr/Topic5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825628&t=board
동물의 경이로운 기능들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8433&t=board
동물의 비행과 항해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8035&t=board
조류 - 기타 새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92428&t=board
출처 : ICR, 2022. 12. 29.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eating-like-a-bird/
번역 : 미디어위원회
독을 제거하고 먹는 새들
(Eating Like a Bird)
by James J. S. Johnson, J.D., TH.D.
"오, 얘는 새처럼 먹네!" 이 말은 자녀가 놀러 나가기 전에 한 숟가락 뜨는 식사를 묘사한 말이다. 이 말의 이면에는 새의 식사는 간단하고 적게 먹어, 숙고해볼 가치가 없다는 가정이 깔려 있다.
하지만 새의 먹이와 식사는 정말 그렇게 하찮고 중요하지 않을까? ICR의 프랭크 셔윈(Frank Sherwin) 박사가 거대한 군함조(frigatebirds)와 작은 벌새(hummingbirds)를 반복적으로 관찰하며 기록한 것처럼, 새들의 식사와 식습관은 매우 흥미롭다.[1] 간단히 말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새들이 "잘 보이지 않는" 놀라운 방법으로 먹이를 먹도록 하셨는데, 이것은 그분의 배려심 많은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2]
벌과 말벌의 침(stingers)에는 이들을 잡아먹는 새를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독이 들어 있다.[3, 4] "벌을 잡아먹는 새(bee-eaters)"라고 불리는 벌잡이새과(Meropidae)의 새들은 벌을 잡아먹기 전에 벌의 독을 성공적으로 중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3]
벌잡이새는 날아다니는 벌을 잡은 다음, 벌의 침이 새의 부리 밖으로 향하도록 위치를 잡는다. 그런 다음 새는 벌의 침을 딱딱한 물체에 반복해서 내리쳐, 침에서 독이 쏟아져 나오도록 한다. 치명적일 수 있는 독을 배출시킨 다음, 벌잡이새는 먹이를 삼키고, 새의 내부는 아무런 해를 입지 않는다.[3]
이러한 독을 배출하는 능력을 가진 새는 벌잡이새과 뿐만이 아니다. 호주 까치(magpies)도 비슷한 습성을 보인다.
호주 까치의 식성은 까다롭지 않은데, 식물과 동물을 모두 먹으며, 주로 곤충, 거미류, 지렁이, 노래기 등 다양한 유충 및 성충 무척추동물들을 먹는다... 벌과 말벌을 먹을 때에는 침을 떼어낸 후, 위험한 곤충을 삼키는 모습이 관찰되었다![4]
또한 로드러너(roadrunners, 도로경주뻐꾸기)는 방울뱀을 공격할 때, 독이 가득한 송곳니 바로 옆을 정확하게 물어뜯는다. 로드러너의 부리가 입을 벌린 방울뱀의 머리 위쪽 절반을 덮치면, 방울뱀은 곧 머리가 치명적으로 으스러지고, 승리한 로드러너가 뱀을 먹어 치운다.[5]
새가 그러한 방법으로 먹는 것은 단순한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과 습관을 우연히 발명해낼 수 있었을까?[2] 그럴 수 없어 보인다. 벌이나 말벌의 침을 피하면서 조심스럽게 잡고, 독을 제거한 후 삼키는 일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식사 경험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독이 있는 방울뱀의 입을 무작위적으로 물어뜯는 것은 새의 영양분을 얻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3-5]
따라서 새가 먹이를 먹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전체 과정은 그리스도의 배려 깊은 생명공학의 놀라운 설계와 기이한 일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욥 9:10).
References
1. The Christmas Island frigatebird “get[s] its meals on-the-wing by swooping down to the water or beach for a meal or even stealing food in-flight from a fellow bird.” Sherwin, F. 2012. Christmas Island Zoology. Acts & Facts. 41 (12): 16. See also Sherwin, F. 2020. Hummingbirds by Design. Acts & Facts. 49 (11): 17-19, noting “Most of us don’t appreciate the complexity of what happens when a hungry hummer feeds from a flower or man-made feeder. High-speed filming and detailed anatomical studies revealed the birds are designed with a long, forked tongue that…opens up when inserted into the flower, and the nectar is pumped up the tongue via two grooves. The hummer can do this up to 20 times per second.”
2. Matthew 6:26; Luke 12:24; Psalm 147:9. Evolutionists misrepresent the teleological complexity of God’s living creation—what Scripture calls His “wonders without number” (Job 9:10)—whenever evolutionists suggest that today’s creatures are so “simple” that they could have originated and survived by a galaxy of happy accidents. See Johnson, J. J. S. 2021. Eating Bugs Isn’t Always So Simple. Acts & Facts. 50 (10): 20.
3. Forshaw, J., ed. 1991. Bee-eaters. Encyclopedia of Birds. New York: Smithmark, 144-145.
4. Johnson, J. J. S. Chicken, Magpie, and Easter Greetings.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April 12, 2020, accessed November 2, 2022.
5. “Amazingly, God has designed the roadrunner so it can speedily aim at the face and fangs of a striking rattler, using its pointed bill to bite and clamp onto the rattler’s open mouth between or behind the upper fangs, lock-biting the snake in a death grip. Then the bird repeatedly thrashes and crushes the serpent’s head against rocks, killing it. The victorious roadrunner then eats the dead diamondback.” Johnson, J. J. S. 2017. Rats, Rabbits, and Roadrunners: Fitted to Fill. Acts & Facts. 46 (7): 21.
* Dr. Johnson is Associate Professor of Apologetics and Chief Academic Offic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Cite this article: James J. S. Johnson, J.D., Th.D. 2023. Eating Like a Bird. Acts & Facts. 52 (1).
*관련기사 : [쿠키영상] '땅 위에 사는 뻐꾸기' 로드러너, 방울뱀과 한판 붙다! (2016. 1. 10. 쿠키뉴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1601100002
따오기에 먹힌 맹독성 두꺼비, '황소개구리' 전철 밟나? (2022. 11. 26. 뉴스웍스)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6559
*참조 : 생물 독
https://creation.kr/Topic5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825628&t=board
동물의 경이로운 기능들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8433&t=board
동물의 비행과 항해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8035&t=board
조류 - 기타 새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92428&t=board
출처 : ICR, 2022. 12. 29.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eating-like-a-bird/
번역 : 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