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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SSOCIATION FOR CREATION RESEARCH

창조설계

미디어위원회
2024-06-02

'스쿠버 다이빙' 도마뱀

: 아놀도마뱀은 호흡한 공기를 재사용한다.

(‘Scuba-diving’ lizards)

by Philip Bell


    아놀도마뱀(anole lizards)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200여 종의 아놀도마뱀 속(genus Anolis)에 속하는 도마뱀들이다. 이들은 카리브해 일부 섬들을 포함하여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다.[1] 대부분의 종은 열대우림에서 생활하기에 적합한 뛰어난 나무 등반가이지만, 일부는 사막, 도시 지역, 심지어 깊은 동굴 안에서도 발견된다.[2] 단지 소수의 종만이 물속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과학자들은 이 생물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아놀도마뱀 <Bazzano Photography / Alamy Stock Photo>


6,000여 종의 도마뱀(lizards)들이 알려져 있지만, 완전한 수생 도마뱀은 없으며, 반수생 도마뱀은 수십 종(11개 과)에 불과하다.[3] 토론토 대학의 생물학자들은 특정 아놀도마뱀 종이 최대 18분 동안 물속에서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을 밝혀냈다. 이 아놀도마뱀이 물속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포유류나 조류에 비해 신진대사율이 낮기 때문이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먹이를 찾기 위해 잠수하거나 포식자로부터 숨을 때, 자신의 공기를 '재호흡(rebreathe)'할 수 있기 때문이다.[4] 이 놀라운 발견은 척추동물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편리한 기술이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런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수영장에서 코로 천천히 숨을 내쉬면, 기포가 코에 붙어 있지 않고 수영장 표면으로 빠르게 올라간다. 하지만 아놀도마뱀은 물속에서 숨을 내쉴 때, 콧구멍에서 빠져나온 기포가 그대로 붙어 있어, 다시 흡입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을 도마뱀 스쿠버 다이버라고 생각해보라! 이 논문의 수석 저자인 크리스토퍼 보치아(Christopher Boccia)가 블로그에 게시한 짧은 동영상을 시청해 보라.[5] 기포가 커졌다가 다시 사라지면서, 도마뱀은 공기에서 더 많은 산소를 추출하고 있다.

사람의 피부는 이러한 공기층을 유지할 수 있는 특성이 부족하다. 아놀도마뱀의 비늘 모양의 피부 표면은 사람의 피부보다 훨씬 더 소수성(hydrophobic, 물 분자와 쉽게 결합되지 못하는 성질)이기 때문에, 기포를 붙잡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 반대가 사실이다.


놀라운 미세 가시

아놀도마뱀 몸체 표면의 발수성(water-repellent) 경향은 수많은 작은 가시(spines, 약 1.2 µm)들과 더 작은 가시돌기(spinules, 약 0.5 µm)에서 비롯된 것이다. 얼마나 작은가? 1mm는 1,000µm 이다. 실제로 1㎟당 1,120만 개의 가시가 있다![6] 육상 도마뱀의 피부에도 동일한 미세구조가 존재하지만 더 짧다(각각 약 1.0 및 0.4µm).[7] 도마뱀 표면의 젖음성(wettability)을 낮추면서(소수성을 갖도록), 가시와 가시돌기는 실제로 피부 옆에 얇은 공기층을 포집하고 유지한다.[6] 젖지 않는 피부는 자가세척(self-cleaning)을 가능하게 하고, 수영할 때 저항을 줄여주며, 열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등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중 호흡 능력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문용어로 말하면, 스쿠바 다이빙을 하는 아놀도마뱀의 이러한 종류의 호흡은 '플라스트론 호흡(plastron respiration)'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다. 플라스트론(plastron)은 갇히게 된 얇은 공기 막이라는 뜻이다. 생물학자들은 여러 곤충들이 플라스트론 호흡을 하는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파충류에서는 처음으로, 두 그룹의 과학자들이 독립적으로 발견하였다.[8] 대부분의 아놀도마뱀들은 이와 같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지 않으므로, 이것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적 적응의 예일까?


생물학자들은 여러 곤충들이 플라스트론 호흡을 하는 것에 대해서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파충류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진화인가, 설계인가?

이 발견을 보고한 연구팀은 이 스쿠버 다이빙 능력은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서, 반수생 아놀도마뱀 종을 포함하여 여러 생물들에서, 독립적으로 여러 번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4] 다른 전문가들은 가시와 가시돌기의 구조와 위치의 변화를 일으킨 돌연변이가, 반수생 아놀도마뱀 종의 재호흡 행동에 앞서서(또는 적어도 일치해서) 진화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6] 

반수생 도마뱀 개체군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 피부에 가시와 가시돌기가 약간 더 길어져, 젖음성이 감소한 한 개체가 태어났다고 상상해 보자. 한 가지 시나리오는 그 도마뱀이 물속에서 숨을 내쉴 때, '수중호흡기(aqualung)'와 같이 피부에 기포가 부착된 채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는 돌연변이는 생물에 서로 관련 없는 여러 변화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돌연변이가 일어난 유전자는 피부 구조와 행동을 동시에 변화시켰어야 한다(그렇다면 이 도마뱀은 이런 방식으로 적응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이 유익한 변형된 유전자(대립유전자)를 갖고 있는[9], 물을 좋아하는 도마뱀이 함께 만나 번식하면, 다음 세대에 더 많은 소수성 피부를 갖도록 하는 유전정보의 전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유익한 대립유전자가 전체 개체군에 퍼지려면, 정상 대립유전자는 소멸되어야 한다. 따라서 '행운의 돌연변이'는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거나, 수중에서 더 많은 먹이를 잡을 수 있게 하는 등 상당한 이점이 있어야만 한다. 그렇다면 '스쿠버 다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정보가 그러한 아놀도마뱀 속의 개체군을 장악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이렇게 변화된 피부와 행동을 가진 그들의 자손들은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메바에서 아놀도마뱀으로의 진화라는 의미의 진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종류(kinds)라는 한계 내에서, 생물들이 다양해지도록 설계되었다는 증거일 수 있는 것이다.[10] 그리고 도마뱀의 피부 구조에서 크기와 밀도(따라서 소수성)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그러한 복잡한 피부 표면이 어떻게 생겨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은 분명하다.


Posted on CMI homepage: 20 December 2023


References and notes

1. Losos, J.B. and Schneider, C.J., Anolis lizards, Current Biology 19(8):PR316–318, 28 Apr 2009. Just a single species is native to the southeastern US. 

2. Scarpetta, S. and 8 others, Morphology and ecology of the Mexican cave anole Anolis alvarezdeltoroi, Mesoamerican Herpetology, 2:260–270, Sep 2015. 

3. Bauer, A.M. & Jackman, T., Global diversity of lizards in freshwater (Reptilia: Lacertilia), Hydrobiologia 595:581–586, Jan 2008. 

4. Boccia, C.K. and 14 others, Repeated evolution of underwater rebreathing in diving Anolis lizards, Current Biology 31(13):P2947–2954.E4, 2021. 

5. Boccia, C., Repeated evolution of underwater rebreathing in diving Anolis lizards, anoleannals.org, 12 May 2021. 

6. Baecken, S. and 5 others, Convergent evolution of skin surface microarchitecture and increased skin hydrophobicity in semi-aquatic anole lizards, J. Exp. Biol. 224(19):jeb242939, 2021. 

7. See Table 1 of ref. 6.

8. The first, published in a blog post: Swierk, L., Underwater breathing by a tropical lizard, anoleannals.org, 20 Dec 2018. The second, see ref. 4; the lead author describes finding rebreathing in four Anolis species (ref. 5).

9. E.g. different alleles of the same gene code for different fur colours: Lightner, J., Colourful creature coats, Creation 28(4):33–34, Sep 2006; creation.com/coats. 

10. To learn about this in more depth, see this 3-part article series: Carter, R., Species were designed to change: creation.com/species-designed-change-1, 1 Jul 2021; creation.com/species-designed-change-2, 22 Jul 2021; creation.com/species-designed-change-3, 12 Aug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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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eation 44(4):36–37, October 2022

주소 : https://creation.com/diving-lizards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5-27

쇠똥구리의 놀라운 운송 기술

(The amazing navigation skills of the dung beetle) 

Andrew Sibley


    쇠똥구리(dung beetle)는 동물의 분뇨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쇠똥구리는 일부 분뇨를 그 원천 근처에 먹이로 묻어 저장하고, 다른 일부 분뇨는 작은 공(balls)으로 만든 다음, 놀랍게도 그 공을 굴려서 대략 직선적으로(straight line) 멀리까지 운반한다. 그런 다음 분뇨를 땅에 묻어 경쟁자로부터 숨긴다.

.흔한 쇠똥구리 Scarabaeus laticollis.


관찰된 증거에 따르면, 쇠똥구리는 머리를 아래로 향하고, 앞발이 땅에 닿은 상태에서 뒷발로 공을 밀어낸다. 그래서 그들은 뒤로 밀고 있기 때문에, 어디로 가는지 볼 수 없다. 어떻게 그들은 그러한 놀라운 운송을 완수하는 것일까? 연구에 따르면, 낮에는 태양의 빛을 이용하여 길을 찾는다. 그러나 태양이 구름에 가려지거나, 정오에 머리 위에 있으면, 바람을 이용하여 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아프리카쇠똥구리(Scarabaeus satyrus)와 같은 일부 쇠똥구리는 야행성이다. 이 영리한 쇠똥구리는 달의 편광된 빛이나, 매우 희미한 은하수의 빛을 사용하여 길을 찾을 수 있다.[2]

그러한 적응 행동은 춤을 추어 신호를 보내는 영리한 꿀벌(bees)을 포함하여, 많은 다른 생물들이 공유하고 있는 특성인 본능(instinct)에서 비롯된다.[3] 진화론자들은 이 ‘직선적인’ 행동이 다른 쇠똥구리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확인된 유익한 형질이 무작위적 돌연변이의 축적과 자연선택으로 진화했음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다.[4] 오히려 그것은 놀라운 설계의 예로 여겨질 수 있다. 즉, 쇠똥구리는 태양빛, 달빛, 별빛을 이용하여 그들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쇠똥구리의 활동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동물 배설물에서 필수 영양소를 다시 땅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도와준다. 연구에 따르면, 쇠똥구리의 활동은 토양 수분 보유력을 10% 향상시켜, 가뭄이 들었을 때, 식물 성장을 280% 촉진하였다. 이로 인해 잎 면적과 식물의 높이가 크게 증가했다.[5]

.쇠똥구리의 한 종인 Trypocopris vernalis.


호주에서는 수백만 마리의 소들을 사육하면서, 덤불파리(bush flies)가 성가실 정도로 창궐하여 큰 문제를 일으켰다. 파리들은 매일 생산되는 수백만 개의 똥 뭉치에서 수천 마리씩 번식했다. 1965년부터 과학자들은 소똥을 처리하기 위해서, 토종 종보다 소똥을 더 잘 처리하는 쇠똥구리 종을 해외에서 수입하였다. 외래종을 도입하여 주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모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파리 개체수를 90% 감소시키며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호주 곤충학자이자 쇠똥구리 전문가인 존 피한(John Feehan) 박사는 2016년에 이렇게 말했다 : “저는 50년 동안 제가 관여해 온 이 쇠똥구리를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준 선물 중 하나로 생각하고 싶습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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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쇠똥구리

또한 쇠똥구리는 고대 문화의 상상력을 표현해주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왕쇠똥구리(Scarabaeus sacer)를 그들의 신성한 상징물에 포함시켰고, 그것을 부적에 묘사해놓았다.[1] 이것은 분명히 땅에 묻혔다가 다시 나타나는 쇠똥구리가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히스기야 왕 시대(BC 721년경)의 히브리인들도 큰 저장 항아리의 봉인(seals)에 왕쇠똥구리의 상징을 사용했다. 이 봉인은 ‘왕의’ 소유를 의미하는 LMLK 봉인으로 알려져 있다.[2]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Karnak temple)의 쇠똥구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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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Choi, C.Q., How dung beetles roll their food in a straight line, smithsonianmag.com, 5 Jan 2021. 

2. Dacke, M. et al., How dung beetles steer straight, Annual Review of Entomology 66:243–256, 2021.

3. Marsden, N., Intriguing instincts, Creation 29(4):28–30, 2007. 

4. Doyle, S., Does biological advantage imply biological origin? J. Creation 26(1):10–12, 2012; creation.com/biological-advantage. 

5. Johnson, S.N. et al., An insect ecosystem engineer alleviates drought stress in plants without increasing plant susceptibility to an above-ground herbivore. Funct Ecol 30:894–902, 2016.

6. Dung beetles in Australia, National Museum Australia, nma.gov.au, accessed 5 Sep 2022.References and notes (for box) 

7. Andrews, C., Amulets of Ancient Egypt, University of Texas Press, 1994. 

8. Na’aman, N., The lmlk seal impressions reconsidered, J. Institute of Archaeology of Tel Aviv University, 43(1):112–125, 2016. 

*ANDREW SIBLEY B.Sc.(Hons.), M.Sc, M.Phil

Andrew worked as a meteorologist in the UK for 38 years. A frequent contributor to CMI’s publications over many years, he has been a speaker and writer for CMI-UK/Europe since 2021. He is the author of Restoring the Ethics of Creation. For more: creation.com/andrew-sib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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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쇠똥구리 : 초원을 보존하는 작은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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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똥구리는 자기 몸무게의 1,141 배를 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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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에서 발견된 기어는 설계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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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년 전의 현대적인 딱정벌레의 발견으로 진화론자들은 당황하고 있었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3735273&bmode=view

딱정벌레들은 공룡과 함께 살았다. : 2억5천만 년(?) 전으로 올라간 딱정벌레들의 출현 연대

https://creation.kr/Circulation/?idx=1294927&bmode=view

5200만 년(?) 전의 한 딱정벌레는 오늘날과 너무도 유사했다 : 개미와 공생 관계도 동일했다.

https://creation.kr/LivingFossils/?idx=1294796&bmode=view

9천9백만 년 전의 호박 속 딱정벌레는 오늘날과 동일했다. : 또 다른 살아있는 화석은 진화론적 설명을 부정한다.

https://creation.kr/LivingFossils/?idx=1757555&bmode=view


출처 : Creation Magazine Vol. 45(2023), No. 1 pp.50-51

주소 : https://creation.com/dung-beetle-navigation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5-05

한 환형동물의 카메라형 눈은 어떻게 진화될 수 있었을까?

(How Could a Camera Eye Evolve in a Worm?)

by Jerry Bergman, PhD


    세 계통의 환형동물 이야기 : 이들은 서로 다른 진화 경로를 걸었다고 진화론자들은 말한다.


    오랜 기간동안 내가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배운 한 가지 사실은, 생물들은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단순한 생물에서 복잡한 생물로 진화했다는 것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예들 중 하나는 마디로 분절된 벌레인 환형동물(annelid), 특히 다모류(polychaete worm)이다.

지중해에 서식하는 이 바다 환형동물은

설치류와 비견될만한 시력을 갖고 있어서, 자외선을 볼 수 있고, 움직이는 작은 물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짝짓기나 사냥과 같은 야행성 활동에 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벌레의 눈은 매우 커서, 머리의 나머지 부분보다 약 20배나 더 무게가 나간다."[1]

진화론자들은 사람의 카메라형 눈(human camera type eyes)을 갖고 있는 이 환형동물은 포유류와 같은 시각을 진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상할 수 있듯이, 이러한 진화는 과학자들을 당황시키고 있다.[2]

만약 사람의 눈이 이 벌레의 눈과 같은 비례적 크기를 갖는다면, 우리의 눈은 100kg에 달할 것이고, 고개는 눈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눈의 설계를 보면, 포유류의 시력만큼이나 예리한 시력을 갖고 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하등한 동물로 주장되는 이 작고 투명한 바다 벌레에게 커다란 포유류의 카메라형 눈은 기괴할 정도로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벌레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그들의 거대한 포유류형 눈은 야간 시야를 더 잘 확보해줄 수 있을 것이다.

다모류는 일반적으로 강모벌레 또는 다모충이라고 불리는 바다 벌레의 한 종류이다. 각 신체 분절에는 키틴(chitin)으로 만들어진 강모(chaetae)라 불리는 많은 털들이 나있는, 우족(parapodia)이라고 하는 한 쌍의 다육질 돌기가 있다.[3] 이 강(class)에는 10,000여 종 이상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길이가 10cm 미만이다.[4]

.카메라형 눈을 가진 벌레. <From Bok, M.J., A. Macali, and A. Garm. “High-resolution vision in pelagic polychaetes.” Current Biology 34(7):269-270, 8 April, 2024.>


눈에 대한 분석

다모류의 눈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렌즈와 망막, 보조 신경 구조 등을 갖춘 완전히 현대식 카메라형 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3종의 알시오피드(alciopids)의 눈과 수정체를 형태학적 및 광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구형 수정체의 직경은 ∼150과 ∼550 μm로 밝혀졌다... F-수치 (초점 거리/조리개 또는 렌즈 직경)는 1.2에서 1.45 사이였으며, T. candida는 일반적으로 초점 거리가 더 길었다... 구면수차(spherical aberration)의 징후는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이 렌즈의 굴절률이 등급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렌즈는 색수차(chromatic aberration)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 candida와 V. formosa 눈의 마이크로 CT 이미지는 망막 전체에 잘 정돈된 수용체 모자이크를 보여주었으며, 수용체 밀도는 0.5~1.5 CPD(cycles per degree, 해상도) 사이의 샘플링 주파수(sampling frequency)와 동일했다... 

두 종 모두 망막을 가로지르는 수직 및 수평 횡단면에서, 유사한 상대 밀도 패턴을 보였으며, 복부와 전방 영역에서 밀도가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알시오피드 망막이 다른 작은 무척추동물과 비교할 때, 넓은 시야(150° 이상)에서 높은 해부학적 시력을 달성하는데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의 시력은 중심와(fovea) 중심으로부터 최대 20°에서 10%로 급격히 떨어진다.[5]

카메라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F1.2, 심지어 F1.4도 우수한 품질이며, F1.8은 고품질 렌즈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알시오피드의 눈은 고해상도 작업과 물체를 보는 데 필요한 해부학적, 형태학적, 생리학적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이전에는 척추동물, 절지동물(arthropods), 두족류(cephalopods)만이 이러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진화론적 문제

이 발견이 발생시키고 있는 진화론적 문제는 "어떻게 진화계통나무의 맨 아래에 있는 벌레가 진화계통나무의 꼭대기에 있는 눈을 진화시킬 수 있었을까?"하는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문제는 다음과 같다 :

고해상도 물체 시력(high-resolution object vision, 시각적 배경으로부터 환경에 있는 특정 물체를 분리, 분류, 반응하는 능력)은 35개의 동물 문(phyla) 중 극피동물, 절지동물, 두족류(문어 등)의 세 문에서만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었다.[6]

패리(Parry)는 썼다 :

지렁이(earthworms)와 거머리(leeches)는 5억 년 이상 전에 처음 진화한 환형동물(annelids)이라는 큰 그룹에 속하는 벌레들이다. 지렁이는 죽으면 빠르게 분해되는 부드러운 몸체를 갖고 있지만, 특별하고 희귀한 지질학적 장소에서 피부, 내장, 근육 조직과 같은 특징들이 보존된 풍부한 화석 기록을 남겼다. 현재 캄브리아기(약 5억4천만 ~ 4억8천5백만 년 전)의 여러 지층에서 환형동물의 부드러운 부분의 화석화된 잔해가 알려져 있다.[7]

그는 덧붙였다 ; 

캄브리아기(Cambrian Period)는 생물체의 역사에서 주요 동물 그룹들이 화석 기록에 처음 등장하고, 빠르게 다양화됐던 중요한 시기이다.... 이 초기의 환형동물은 다모류라 불리는 벌레의 일종으로, 다육질의 팔다리 끝에 있는 튼튼하고 딱딱한 돌기에 많은 강모들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패리는 이 눈(eye)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연히 발달했다는 개념에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8], "환형동물 신경계의 복잡성은 매우 일찍 발생했으며, 단순한 신경계를 가진 많은 살아있는 환형동물 그룹들은 진화적 시간이 흐르면서 그 형질을 잃어버렸다"고[9] 결론내리고 있었다. 즉, 진화론자들에 의하면, 퇴화(devolution)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알시오피드가 왜 그렇게 정교하고 화려한 눈을 진화시켰는지, 진화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알시오피드의 시각 생태를 완전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왜 알시오피드가 환형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물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진화시켰는지를 설명해야 한다."[10]


요약 : 세 계통의 환형동물 이야기

진화론적 화석기록에 따르면, 한 종의 환형동물은 5억 년 동안 더 이상 진화하지 않고 살아있는 화석(living fossil)이 되었다. 또 다른 종의 환형동물은 5억 년 후 카메라형 눈을 가진 인간으로까지 진화했다. 세 번째 환형동물 종은 몸체는 진화하지 않았지만, 눈은 진화되어, 인간과 같은 카메라형 눈을 갖게 되었다. 당신은 이러한 진화 이야기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환형동물이나 인간, 카메라형 눈을 가진 환형동물의 진화에 대한 증거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창조만이 유일한 설명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카메라형 눈을 가진 살아있는 화석은 월터 리마인(Walter ReMine)이 제안한 ‘생물 메시지(Biotic Message)’의 한 예로 보인다. 그는 자연의 생물계는 진화 과정으로는 그 기원을 설명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11] 다모류의 눈은 분명히 지적 설계자가 계심을 가리킨다!


References

[1]  University of Copenhagen, 2024.

[2] University of Copenhagen. “Discovery of Unusual Worm With Mammal-Like Vision Stuns Scientists.” https://scitechdaily.com/discovery-of-unusual-worm-with-mammal-like-vision-stuns-scientists/, 9 April 2024.

[3] Casadidio, C. “Chitin and chitosans: Characteristics, eco-friendly processes, and applications in cosmetic science.” Marine Drugs 17(6):369, June 2019.

[4] Glasby, C., et al., “Global diversity of polychaetes (Polychaeta: Annelida) in freshwater.” Hydrobiologia.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quatic Sciences 595(1):107-115, 18 December 2007.

[5] Bok, M.J., A. Macali, and A. Garm. “High-resolution vision in pelagic polychaetes.” Current Biology 34(7):269-270, 8 April 2024.

[6] Bok, et al., 2024.

[7] Parry, L. “Discovering the earthworm’s half a billion year old cousin.” Oxford University.

https://www.seh.ox.ac.uk/blog/discovering-the-earthworms-half-a-billion-year-old-cousin.

[8] Parry, L., and J.B. Caron “Canadia spinosa and the early evolution of the annelid nervous system.” Science Advances 5(9):eaax5858, 11 September 2019.

[9] Vinther, J., L. Parry, D.E. Briggs, and P. Van Roy. “Ancestral morphology of crown-group molluscs revealed by a new Ordovician stem aculiferan.” Nature 542(7642):471-474, 6 February 2017.

[10] Bok, et al., 2024, p. 270.

[11] ReMine, W.J. The Biotic Message: Evolution Versus Message Theory. St. Paul, MN: St. Paul Science,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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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EH, 2024. 4. 24.

주소 : https://crev.info/2024/04/how-could-a-camera-eye-evolve-in-a-worm/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4-22

놀라운 사막 트리오

: 이 동물들은 어떻게 뜨거운 기후에 적응했는가?

(An amazing desert trio. Adapted to the heat)

Matthew Cserhati


   창세기 대홍수의 전 지구적 대격변 이후 지구의 기후는 극적으로 변했다. 대홍수의 물이 대륙으로부터 물러간 후에도 바다는 여전히 따뜻하여 막대한 증발과 강수를 일으켰다. 공기 중에는 화산재와 같은 것들이 많이 있어, 햇빛을 반사하였고, 땅을 식혔다. 이 모든 것들은 빙하기(Ice Age)로 이어졌다. 

몇 세기 후에 따뜻했던 바다는 냉각되었고, 강수량은 상당히 감소했다. 지구에서 이전에 물이 많던 지역들은 건조해졌다. 세계의 여러 지역이 사막이 되었다. 예를 들어 사하라 사막은 이전의 무성했던 숲이 있었던 증거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1]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물 개체군은 극도로 덥고 건조한 환경에 적응해야했으며, 일부는 분명히 적응했다. 하나님은 이 잘 적응된 종들을 각각 따로 창조하지는 않으셨다. 많은 동물들은 사막에 적응하지 않은 유사한 종과 여전히 교배할 수 있으며, 이는 그것들이 동일한 창세기 종류(kinds)의 후손임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방주에 있던 동물들이 사막 지역에서 살 수 있도록 준비된 기능을 드러내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생물들은 많은 유전적 다양성(variation, 변이)를 갖도록 만들어졌고, 어떤 생물 종류의 경우에 이것은 매우 건조한 조건에서 유리한 특질에 대한 유전정보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사막 환경에서의 자연선택은 이런 유전정보가 부족하거나 없는 생물을 제거하여, 나머지 개체군에서 이 유전정보의 빈도를 증가시켰을 것이다.

.좌측부터 볏꼬리물가라, 모래고양이, 사막여우(Dasycercus cristicauda, Felis margarita, Vulpes zerda).


사막 환경에 대한 적응

사막 환경에서 유리한 한 가지 특질은 작은 크기(small size)이다. 작은 동물은 큰 동물보다 더 쉽게 열을 발산하며, 많이 먹거나 마실 필요가 없다. 또 다른 유리한 특질은 느린 신진대사(slower metabolism)이다. 이것은 휴면(torpor)이라고 알려진 것에 의해 수행될 수 있다. 휴면은 동면(hibernation)처럼, 느린 신진대사의 일시적인 상태로, 저체온이 동반된다. 더위를 피하는 세 번째의 쉬운 방법은 단지 밤에 활동하거나(야행성 생활방식), 또는 새벽/황혼(어스레한 생활방식)에 활동하고, 낮에는 잠을 자는 것이다. 

표 1. 모래고양이(sand cat), 사막여우(fennec, 페넥여우), 물가라(mulgara, 유대류 일종) 사이의 몇 가지 유사한 특질과 독특한 특질들.


예를 들어, 방주에서 나온 많은, 아마도 대부분의 동물 종류에서 신체 크기의 상당한 변화 가능성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따라서 동물 개체군이 사막에 들어가면, 큰 신체 크기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개체는 보다 쉽게 많은 열을 받아, 번식 전에 죽었을 것이다. 

작은 신체 크기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개체는 더 잘 대처할 수 있었고, 그들의 자손은 그러한 ‘작은 크기’ 유전자를 물려받게 되었다(부록의 ‘자연선택이 어떻게 유전정보를 제거하는가’를 보라). 동물들이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다른 여러 방법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동일하다. 그렇더라도 그것이 방주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미래의 사막 조건에 적응하기 위한 유전자가 ‘전면에 장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제 사막 환경에 잘 적응한 매혹적인 동물 트리오를 살펴보자.


특화된 모래고양이

모래고양이(sand cat, Felis margarita, 위 사진의 가운데)는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주로 사막 지역에서 살아가는 유일한 고양이이다. 모래고양이의 지리적 범위는 사하라 사막에서 중동 및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확장되어 있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살아간다. 모래고양이는 야생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종들 중 하나이다. 낮에 기온이 높이 올라가면 굴에 머물러있고, 황혼이나 밤에만 활동한다.[2]

.모래고양이(The sand cat, Felis margarita)


모래고양이는 크고 삼각형 모양의 귀(열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됨)와 넓은 외이도를 갖고 있어서, 다른 고양이보다 5배까지 더 좋은 청각을 갖고 있다.[3] 이것은 작은 설치류, 곤충, 심지어 지하 굴에 있는 독사까지 포함하여, 먹이를 찾는 데 필요하다. 그들은 사람이 사는 곳 근처에서 물을 마실 수도 있지만,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은 어떤 형태로든 대부분 음식에서 얻는다. 물은 먹이 자체에도 존재하지만, 음식 연소의 부산물이기도 하다. 

모래고양이의 또 다른 흥미로운 특징은 발과 발가락 사이에, 타는 듯한 사막 모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모피 패드(pads of fur)가 있다는 것이다(아래의 그림을 보라). 또한 모래고양이는 밝은 황갈색의 모피 코트(coat of fur)를 갖고 있어서 사막 환경에서 위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래고양이의 모피 발<Photographer - Jamie Veronica Murdock, President of Big Cat Rescue>


유령 사막여우

모래고양이가 충분히 색다르지 않다면, 이 동물 사막여우(fennec fox, 페넥여우, Vulpes zerda, 맨 위 사진 오른쪽)는 그것의 쌍둥이 형제처럼 보인다. 사막여우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우 종으로, 지리적으로 모래고양이가 살아가는 지역과 겹친다. 

사막여우는 모래고양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막의 더위에서 생존하고 있으며, 먹이도 비슷하다. 그것은 연한 적갈색에서 노란색이고, 열을 발산하는 큰 귀를 갖고 있어서, 그것으로 모래 아래의 먹이를 감지할 수 있다. 사막여우의 귀는 신체 길이의 40%까지 길게 자랄 수 있다. 마치 이러한 적응적 유사성이 충분하지 않은 듯, 사막여우도 역시 뜨거운 모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모피 발도 갖고 있다. 

더 많은 열을 방출하기 위해, 사막여우의 호흡 속도는 놀랍게도 분당 23회에서 분당 690회까지 30배 더 빨라질 수 있다!

사막여우는 곤충, 설치류, 도마뱀, 새, 알, 뿌리, 과일 및 잎을 먹는다. 모래고양이처럼 사막여우는 먹이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필요한 물을 얻는다. 또한 사막여우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고농축 소변을 배설한다. 모래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사막여우도 밤에 활동하며 먹이를 사냥한다. 낮에는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굴에 숨어 있다.[4]

.사막여우(Vulpes zerda, 페넥여우)


독불장군 물가라

사막 트리오의 마지막 동물은 호주의 건조한 사막과 초원에서 발견되는 물가라(mulgara, 맨 위 사진의 왼쪽)이다. 그것은 쥐처럼 생긴 유대류(marsupial)이다. 즉, 캥거루와 코알라처럼 어미가 배에 있는 주머니 속에서 새끼를 키운다. 그것의 음식은 곤충, 파충류, 및 작은 설치류들이며, 밤에 사냥을 한다. 사막여우와 마찬가지로, 물가라는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농축된 소변을 배설한다. 물가라는 두 개의 종으로써 볏꼬리물가라(Dasycercus cristicauda)와 그보다 작은 붓꼬리물가라(Dasycerus blythi)가 있다.

휴면의 빈도와 길이는 물가라마다 그들의 먹이에 따라 다르다. 주로 척추동물을 먹는 개체는 에너지 함량이 낮은 무척추동물을 먹는 개체보다 휴면기간이 짧고 횟수도 더 적다.[5]

.볏꼬리물가라(Dasycercus cristicauda) <wikipedia.org>


진화는 그러한 특성들을 설명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자연선택은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현상이다. 이것은 예를 들어 모래고양이 뿐만 아니라, 사자와 같은 오늘날의 다양한 고양이과 생물들이 대홍수 후에 한 쌍의 종류에서 생겨나서, 다양한 생태학적 적소들에 빠르게 적응한 방식과 같다. 하지만 그것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유전정보들 중에서 오직 ‘선택’되어 나타난 것이다. 자연선택은 새로운 유전자를 생성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것들을 제거할 뿐이다.

그러한 적응의 예는 일반적으로 자연선택이 작용할 수 있는 유전정보들이 방주에 실려진 생물들에 이미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그것이 이전 개체군에 나타나거나 발현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진화론은 모든 동물에 들어있는 모든 특질들이 수백만 년에 걸친 돌연변이(유전자의 무작위적 복제 오류)에 의해 생겨난 후에, 자연선택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무작위적인 유전적 변화가 설계된 유전정보를 생성해낼 가능성은 극히 적다. 관찰에 의하면, 돌연변이는 전체적으로 퇴화(유전정보의 소실)를 보여주고 있다. 

돌연변이는 기껏해야 적응 변화의 사소한 예만을 설명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경우에서, 돌연변이들은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파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돌연변이는 사막에서는 이점이 될 수 있지만, 여전히 성장 메커니즘을 파괴하는 것일뿐,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변화는 미리 설정된 한계 내에서만 일어난다

더 나은 설명은 이 세 동물의 적응에 필요한 유전정보가 창조 당시와 대홍수 후에 이미 고양이 종류, 개 종류, 그리고 물가라 종류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6] 모든 고양이과 동물들은 명백히 모피 유전자를 갖고 있다. 이들은 신체의 모든 세포 안에 들어있지만, 제어 메커니즘이 그것들이 필요한 곳에서만 발현되도록 조절한다. 발에 털을 발생시키는 유해한 돌연변이는 일반적으로 선택되지 않지만, 그 메커니즘은 이점이 있으므로 선택된다. 

다양한 귀 크기에 대한 유전적 잠재력도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귀가 큰 동물은 사막 조건에서 유리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는 전체적으로 그 종류의 유전자 풀에 있는 정보에 의해 제한되기 때문에, 무제한이 아니다. 

또한 진화는 이 세 동물이 왜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열에 적응했는지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비교를 위해 표 1의 목록을 보라. 예를 들어, 모래고양이와 사막여우는 둘 다 작고, 귀가 크고, 모피 발을 갖고 있으며, 둘 다 비슷한 색을 띠고 있고, 둘 다 야행성이다. 이러한 정확히 같은 적응 조합이 우연히 각각 모두 발생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것은 마치 두 명의 화가가 사전에 의논하지 않고 그림을 그렸는데, 우연히 동일한 그림이 그려진 것과 같다.

 

결론

요약하면, 이 놀라운 사막 트리오는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극심한 더위에 대처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은 우리의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와 예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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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은 어떻게 정보를 제거하는가?


개를 사용한 이 단순화된 예에서는 각각의 개 아래에 하나의 유전자 쌍이 두 가지 가능한 형태로 표시되어 있다. 유전자의 한 형태(S)는 큰 몸체 크기에 대한 명령을 전달하고, 다른 하나(s)는 작은 몸체 크기에 대한 명령을 전달한다.

1행에서 중간 크기의 동물(Ss) 교배로 시작한다. 각각의 자손은 그들의 두 개의 유전자를 구성하기 위해, 각각의 부모로부터 하나씩의 유전자를 얻을 수 있다.

2행에서 그 결과 자손은 큰(SS), 중간(Ss), 작은(ss) 크기를 가질 수 있음을 본다. 예를 들어, 사막 환경에서 작은 크기의 개만 살아남으면, 그들은 다음 세대(3행)에 유전자를 물려줄 유일한 동물이 될 것이다. 그때 이후로 모든 개들은 새롭고 작은 품종이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환경에 더 잘 적응했지만, 새로운 유전자가 추가되지 않았음을 주목하라. 사실상, 그들 개체군부터 (큰 몸체 크기의) 유전자는 소실된 것이다. 즉, 유전정보의 소실이 일어났는데, 이것은 미생물에서 인간으로의 진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유전정보의 획득)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따라서 개체군은 더 전문화되어 있지만, 미래의 환경적 변화(예를 들어 큰 몸체 크기로 되돌아가기)에는 적응할 수 없다. 더 큰 크기에 대한 유전자를 잃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동물이 전달하고 있을 수 있는 몇몇 다른 여러 유전자들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유전자들은 그들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 그들이 전달하고 있는 모든 유전자들은 창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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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Oard, M., The problem of the wet Sahara, J Creation 31(1):3–4, 2017; creation.com/wet-sahara. 

2. The sand cat; nationalzoo.si.edu, accessed 7 Nov 2019.

3. Huang, G.T. and 3 others, Mammalian ear specializations in arid habitats: structural and functional evidence from sand cat (Felis margarita), J. Comp. Physiol. A: Neuroethol. Sens. Neural Behav. Physiol. 188(9):663–81, 2002.

4. The fennec fox; nationalzoo.si.edu, accessed 4 Nov 2019.

5. Pavey, C.R. and 3 others, Vertebrate diet decreases winter torpor use in a desert marsupial, Naturwissenschaften 96(6):679–83, 2009.

6. Possibly incorporating quolls and Tasmanian devils.

*MATTHEW CSERHATI, Ph.D., B.Sc. Matthew has a Ph.D. in biology and a B.Sc. in software development from the University of Szeged, Hungary. For more: creation.com/matthew-cserh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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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eation 42(4):28–31, October 2020

주소 : https://creation.com/desert-trio

번역 : 이종헌

미디어위원회
2024-04-15

매력적인 닭

(Charming chickens)

Lucien Tuinstra


창조된 깃털을 가진 우리의 친구

닭 날개를 먹어 본 적이 있는가? 접시에 담긴 내용물은 닭의 완전한 크기를 실제로 보여주지는 않지만, 알을 포함하여 음식을 위해 자란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닭은 고기의 질과 양(비자연적으로 대량 생산되지만)을 위해, 알을 얻기 위해, 때로는 둘 다를 위해서 사육된다. 그보다는 덜하지만, 닭은 애호가들에 의해 애완동물로 길러지기도 한다.

아내와 나는 몇 년 동안 닭을 키웠고, 닭에 관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관찰했다. 나는 집에서 키운 닭의 달걀이 슈퍼마켓의 달걀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경박한 퍼덕임

사육되는 닭은 칠면조, 꿩과 함께 닭목(Galliform order)의 일원이다.(아래의 박스 기사 참조).[1]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이 그룹은 ‘땅 가금류(landfowl)’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닭을 포함하여 그들은 날 수 있다! 때때로 주 날개깃이 한쪽으로 붙어있어서 그들이 적절한 ‘양력’을 얻는 것을 방해한다.

그러나 닭은 보통 잘 날지 못하고, 심지어는 비행을 꺼리기까지 한다.[2] 그들은 이륙 후 적당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어, 지상 포식자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닭은 높은 지점에서부터 시작하면, 보조날개의 활공으로 의해, 더 먼 거리를 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단단한 땅에 발을 접촉하고, 흙을 긁고 쪼는 것을 선호한다. 앉을 때는 나무와 같은 더 높은 곳에 앉을 수도 있다.

공중에 떠 있는 것도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높은 대사율과 충분한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야생에서 “날지 못하는 새는 나는 새보다 흉근(가슴근)이 작고, 신진대사 속도가 느리다.”[3] 

고기를 위해 사육되는 닭은 더 통통한데, 좁은 공간에서 키우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밀집되게 가두어 놓는다. 환경 때문에 날개를 제대로 펄럭이지 못하여, 비행 근육은 운동 부족으로 약해졌고, 그들의 비행 능력은 감퇴되어 있다.

들꿩(grouse)의 일종인 큰초원뇌조(Tympanuchus cupido, prairie chickens)에 대한 연구에서, 야생 닭은 우리가 기르는 닭보다 날기에 더 좋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집에서 기르는 닭을 야생에 풀어놓고 1년이 지나도, 그들의 비행 능력은 아직 완전하지 못했다.[4]

더욱이, 달걀을 얻기 위해 여러 세대에 걸쳐 사육된 암탉은 비행 능력보다 알을 낳는데 섭취된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눈부신 다양성

닭은 사육되는 아종(Gallus gallus domesticus)들 중에서 크기, 깃털, 무게 등이 매우 다르다. 닭싸움에서 이기는 데 관심이 있던 닭 애호가들은 이러한 이유로 인공선택을 실행하였다. 닭에 대한 여러 매혹적인 변종들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났다. 많은 것들이 1800년대에 생겨났지만, 일부는 훨씬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5]


● 더치반탐(Dutch Bantam) : 세계 최초의 사육 닭으로 여겨짐.

● 요코하마(Yokohama) : 600년경 중국에서 일본으로 수입됨.

● 레그혼(Leghorn) : 연간 270개 이상의 알을 낳을 수 있다.

● 코친(Cochin) : 푹신한 깃털로 1880년대에 사랑을 받았다.

● 부티드 반탐(Booted Bantam) : 발에 화려한 깃털을 가짐.

● 브라마(Brahma) : 가장 큰 닭 중 하나이며, ‘가금류의 왕’으로 고기를 목표로 한다.

● 폴란드(Poland) : 네덜란드에서 번식된 볏이 있는 품종으로, 그 혈통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 실키(Silkie, 오골계) : 그 이름처럼 생겼다.

● 프리즐(Frizzle) : 그 모습과 깃털대로 이름이 지어졌다.

.브라마(Brahma) 품종

.폴란드(Poland) 품종


매혹적인 달걀

암탉이 둥지를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둥지를 짓는 행동은 본능적이다(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되어 있다).[6] 내재적 동기는 배란과 관련된 호르몬 방출로 인해 발생한다.[7, 8] 선택권이 주어지면, 사육 닭은 짚으로 미리 만들어진 둥지 상자에 알을 낳는 것을 선호한다.

대부분의 파충류(거북이 및 도마뱀 같은)는 구멍을 파고, 그들의 알을 묻고는 훌쩍 가버린다. 그들은 자기들의 새끼를 부양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미 암탉은 갓 낳은 알 위에 앉아 알을 품는다. 닭은 이러한 행동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알에 보살핌이 필요한 새끼가 들어있다는 명백한 징후는 없다. 그러한 행동은 창조된 본능인 것 같다. 왜냐하면 많은 현대의 상업적 품종들도 이러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9]

알 껍질의 디자인은[10] 안에 들어있는 병아리를 위한 설계자의 배려를 보여준다. 껍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 다공성으로 수분을 보존하면서 가스 교환을 허용한다.

● 껍질 내부에서 용해시키는 메커니즘이 있어 배아 뼈에 칼슘을 공급한다. 

● 보호를 위한 충분한 강도를 갖고 있으면서, 부화 시기가 되면 깨지기 쉬워진다.

●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블룸(bloom)’이라 불리는 코팅이 있다.


알의 다양한 내부 특징들도 똑같이 중요하다 : 예를 들어, 그것의 막 구획(난황낭, 양막 및 요막). 그러한 생명이 탄생되는데 필요한 많은 요구 사항들이 갖추어져 있는, 그러한 놀라운 패키지가 ‘우연과 필요성’에 의해서 진화될 수 있었을까?[11]

이러한 기능 중 일부는 단순히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병아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다; 처음부터 함께 존재하지 않으면, 그것은 병아리의 사멸을 의미한다(다른 모든 새 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는 우리의 작은 닭들이 그토록 영양가 있는 알들을 여러 날 연속적으로 낳는 것을 보고 경탄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에게는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다.

.닭의 알(달걀)은 기본적인 흰색 껍질에 더해진 다른 색소들로 인해, 유전자에 고정된 다양한 색상들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갈색 알은 로드아일랜드레즈(Rhode Island Reds) 종과 같이, 가장 일반적인 뒷마당 품종이 낳는다. 흰색 알은 레그혼(Leghorns)과 같은 품종이 낳는다. 파란색 알은 칠레의 아라우카니아 지역이 원산지인 아라우카나(Araucanas) 품종이 낳는다. 파란색 알을 낳는 품종을 갈색 알을 낳는 품종과 이종교배시키면, 녹색 계통의 알을 얻을 수 있다! 껍질의 색은 달걀의 영양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홰에 앉아서 쉰다

닭이 나뭇가지에 앉아있거나, 그 위에서 자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닭은 발톱으로 횃대 주위를 감싸고 있는데, 거의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 무게 중심을 앉은 위치로 낮추면, 팔다리 힘줄이 자동으로 발톱을 닫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정말 멋진 설계이다.[12]


먹이의 처리

사람은 음식 덩어리를 작은 조각으로 씹을 수 있는 이빨을 갖고 있다. 닭은 이빨이 없어서, 먹이를 통째로 삼킨다(또는 삼키기 전에 쪼거나 흔들어서 깨려고 한다). 소화를 돕기 위해, 닭은 작은 돌을 삼켜서 모래주머니(gizzard)로 내려보낸다. 모래주머니는 닭의 먹이를 위석(gastroliths)이라고 하는 작은 돌들과 함께 갈아버리는 근육기관이다.[13] 위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드러워지고 작아지면, 결국 노폐물로 배설된다. 따라서 마모된 위석을 대체하기 위해 작은 돌을 계속 섭취하는 것은 정상이다.

닭이 이빨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가? 일부 진화론자들은 “조류의 이빨은 최소 7천만~8천만 년 전에 상실되었다”고 말하면서, 다른 생물들에서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은 독립적으로 여러 번 상실되었다”고 말한다.[14] 그러나 돌연변이에 의한 이빨(또는 다른 특징)의 상실은 그 이빨들이 처음에 그 생물에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설명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신다윈주의가 설명해야 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유전정보가 등장해야 하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유용한 유전정보를 추가하는 돌연변이는 닭의 이빨만큼 드물다!

이빨이 없는 새가 이빨 없이 창조되었든지, 혹은 그것이 상실되었든지 간에, 진화론자들이 대답해야할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이빨이 없는 최초의 새는 돌이나 자갈을 삼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리고 어떻게 근육질 모래주머니가 그 돌들을 수용하기 위해 동시에 진화하게 되었을까? 분명히 돌은 영양분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닭이 목욕을 하는가?

닭은 누워서 깃털 전체에 고의적으로 흙을 튀기는 것이 관찰된다. 사실상, 그들은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이것을 한다! 닭은 과도한 기름이나, 이(lice) 및 진드기(mites)를 제거하기 위해 흙 목욕을 한다. 또한, 그것은 외부 깃털이 발수성(water-repellent, 방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밀집형 양계장에 있는 암탉은 흙이 없어도 흙 목욕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깃털이 없는 돌연변이 변종도 흙 목욕을 하고 있다.[15] 이것은 학습된 행동이 아니라, 내장된 본능에 의한 것이며, 따라서 창조된 설계적 기능임을 암시한다.

.두 마리의 로드 아일랜드 레즈가 흙목욕을 하고 있다.


누가 대장인가?

닭 무리에는 계급(서열)이 있다. 소위 쪼아먹는(pecking) 순서가 있다. 특히 가장 낮은 순위의 암탉들에게는 이 과정이 치열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서열이 정해지면, 닭들은 자신의 위치를 알고 조화롭게 살아간다. 최고 암탉의 역할은 단지 다른 닭을 괴롭히는 것만이 아니다. 종종 그것은 밤에 마지막까지 밖에 있는 다른 모든 암탉들이 들어오게 한다. 하나가 없으면, 그 닭은 안들어온 닭을 부른다. 그들은 사회적 동물이다.

최하위 암탉이 아프면, 다른 암탉들은 음식과 물에서 그것을 쫓아낸다(아마도 다른 암탉이 아프게 되지 않도록). 그 닭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는 그 닭을 분리하려고 했지만, 그 닭은 더 비참해져서 다른 닭들에게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것이 결국 그 닭의 죽음을 초래했다. 

실키 종의 계급 구조는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최초의 타락 이전에도 존재했을 수 있다. 즉, 그것은 설계적 특성이었는데, 타락에 의한 저주로 행동이 더 거칠어졌다. 반면에 닭의 죽음, 질병, 해로운 쪼는 행동은 분명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몇 가지 최종 생각

인류는 땅을 다스리는 청지기 직분을 받았다(창 1:28). 하나님은 우리에게 식물을 먹도록 허락하셨다(창 1:29). 대홍수 이후에야 음식으로 닭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창 9:3). 닭은 매혹적이고 즐겁게 기를 수 있다. 잘 기른 닭은 건강한 동물이며, 좋은 품질의 고기와 맛있는 달걀은 전 세계인이 즐기고 있다. 그리고 집약적인 달걀 농장에서 그들의 목적을 다한 후 ‘은퇴’한 닭들도 나와 내 가족이 증언할 수 있듯이 훌륭한 애완동물이 될 수 있다. 그들이 배회하고 흙을 긁는 것을 보는 것은 재미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사랑스러운 달걀을 낳아줌으로써, 우리를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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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과 창조된 종류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은 사육용 닭들이 적색야계(red jungle fowl, Gallus gallus)의 후손이라고 믿고 있다. 이것은 단일계통 이론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닭이 회색야계(Gallus sonneratii)를 포함하여 여러 조상을 가졌다고(다계통 이론) 생각한다.[1] 이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어쨌든, 이들 닭과 다른 닭(예로 실론야계(Gallus lafayetii)) 사이의 종간 이종교배가 가능하다는 증거는 그들이 모두 같은 창조된 종류(kinds)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며, 이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2) 모든 닭속( jungle fowls) 생물들은, 즉 꿩, 들꿩, 꿩류, 메추라기, 공작, 칠면조, 사육용 닭 등은 모두 같은 창조된 종류에 속하는 것이며, 이는 과(family) 수준까지 확장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속에 속하는 육상 생물들은 방주 이후에 한 유형으로부터 다양화되었던 것이다. (사실상, 창조된 종류는 닭목(galliform order, Galliformes)에 해당하는 것일 수도 있다.[3])


References and notes

1. Eltanany, M. and Distl, O., Genetic diversity and genealogical origins of domestic chicken, World’s Poultry Science Journal 66(4):715–726, 2010.

2. Nishibori, M. et al., Molecular evidence for hybridization of species in the genus Gallus except for Gallus varius, Animal Genetics 36(5):367–375, 2005.

3. Lightner, J., An initial estimate of avian ark kinds, Answers Research Journal 6:409–46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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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and notes

1. McConnachie, M. and Brophy, T.R., A baraminological analysis of the Landfowl (Aves: Galliformes), Frontiers in Creation Research, Proceedings of the Seventh BSG Conference, Occasional papers of the BSG 11:9–10, 2008.

2. Some breeds cannot fly at all, e.g. Silkie bantams’ fluffy plumage makes flight impossible.

3. Ji, Y. and DeWoody, J.A., Relationships among powered flight, metabolic rate, body mass, genome size, and the retrotransposon complement of volant birds, Evolutionary Biology 44:261-272, 2016.

4. Hess, M. et al., Differences in flight characteristics of pen-reared and wild prairie-chickens, The Journal of Wildlife Management 69(2):650–654, 2005.

5. Aschwanden, C., Beautiful Chickens: Portraits of Champion Breeds, Frances Lincoln Limited, London, 2011.

6. Landsberg, G.M. and Denenberg, S., Social behaviour in chickens, msdvetmanual.com, May 2014.

7. The University of Edinburgh, Chicken behaviour and welfare: nesting and layer behaviour, coursera.org, accessed 26 Jan 2021.

8. Jacob, J., Normal behaviors of chickens in small and backyard poultry flocks, poultry. extension.org; accessed 28 Jan 2021.

9. Wiggins, E., What does a hen do with her unfertilised eggs?, independent.co.uk, 14 Mar 2015.

10. See creation.com/eggshell-design.

11. See creation.com/whats-in-an-egg.

12. Vukičević, T. et al.,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passive flexor mechanism of birds with different digit layout, Veterinarski Arhiv 88(1):125–138, 2018.

13. Greek g astēr = stomach, and lithos = stone.

14. Harris, M. et al., The development of archosaurian first-generation teeth in a chicken mutant, Current Biology 16:371–377, 2006.

15. Olsson, I. and Keeling, L., Why in earth? Dustbathing behaviour in jungle and domestic fowl reviewed from a Tinbergian and animal welfare perspective, Applied Animal Behaviour Science 93(205):259–282, 2005.

*LUCIEN TUINSTRA, B.Sc., M.C.Ed. After graduating in applied physics in his native Netherlands, Lucien worked in Spain and then the UK in technology/engineering in the gas industry. A long-time biblical creationist, he has a Masters in Christian Education from ICR in the US, and is a fulltime speaker/writer for CMI UK/Europe. For more, see creation.com/lucien-tuin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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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새의 알에 들어있는 정보 : 알의 두께 변화, 자기장 탐지, 극락조, 송골매의 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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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있는 알은 진화론에 균열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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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DNA와 단백질 중에 무엇이 먼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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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의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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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reation 43(4):28–31, October 2021

주소 : https://creation.com/charming-chickens

번역 : 이종헌

미디어위원회
2024-03-27

하나님의 은혜로운 설계를 보여주는 파랑새의 아름다움

(Motmot's Beauty Displays God’s Gracious Design)

by James J. S. Johnson, J.D., TH.D.  


    아름다움(beauty)은 하나님이 주신 선한 선물이다. 진정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무엇이든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며(약 1:17), 하나님 자신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으시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알고 싶어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 27:4)1

궁극적인 아름다움은 하나님에게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창조물이 심지어 타락한 상태에서도 많은 아름다움의 예를 보여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생물 중 하나가 청록색 눈썹 모트모트(turquoise-browed motmot, Eumomota superciliosa)라 불리는 파랑새목의 한 새이다. 이 열대 숲에 사는 새의 깃털은 에메랄드 그린, 청록색~남색, 그리고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날개는 펼쳤을 때, 검은 윤곽을 갖고 있다. 곤충을 잡거나, 과일을 따기 위해 사용하는 아래로 휘어진 부리가 있고, 눈에 띄는 청록색의 눈썹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모트모트가 정말로 유명한 이유는 균형을 잡고, 꼬리 신호를 위해 사용되는, 두 개의 매우 긴 라켓 꼬리 깃털(racket-tail feathers)이다.[2]

.청록색 눈썹 모트모트(Turquoise-browed motmot)


주사전자현미경은 이 특이한 꼬리 깃털이 생명공학의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조차 때때로 자신들의 이론을 잊고, 진자(pendulum)처럼 생긴 이 꼬리 깃털의 발달이 "설계"를 가리킨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다.

모트모트 꼬리의 라켓 모양은 약하게 부착된 깃가지(barbs)가 떨어져 나갈 때 얻어지는데, 와이어(wire)를 따라 있는 깃가지는 근위부 섬유의 구조적 미약한 부착과 강화 멜라닌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약하게 부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 조류생물학 저널(Journal of Avian Biology)에 게재된 논문에서 제시하고 있는 데이터는 특정 깃가지가 떨어져 나가도록 설계되었으며, 모트모트 꼬리의 모양은 발육 시점에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2]

아담의 죄와 그로 인한 저주로 인해, 지구가 훼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창조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만드셨을 때의 아름다움은 아직 남아있다. 예를 들어, 나는 1998년에 한때 마야인들의 끔찍한 인간 희생과 식인 풍습의 중심지로 사용되었던 치첸이트사(Chichen Itzá)에서 대단히 아름다운 새를 보았다.[3]

.멕시코 치첸이트사에 있는 엘 카스티요(El Castillo)로 알려진 지구라트 같은 사원.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들 중 일부에는 가장 아름다운 생물들이 살고있다. 이 생물들에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치첸이트사 지역 근처에 수년 동안 눈에 띄게 서식해 온 청록색 눈썹 모트모트가 포함된다. 인류의 타락이 명백하고 때로는 만연해있는 곳에서도, 하나님의 예술적 창조물의 "선하면서도 감탄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은 눈이 있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존경과 감사를 표하게 한다.[4]

청록색 눈썹 모트모트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움과 모든 아름다움은 이 세계가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전 3:11). 청록색 눈썹 모트모트에서 보여지는 그분의 업적은 창조주의 아름다움과 창조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타락한 세계에서도 이와 같이 숨겨진 아름다움을 보존하신 그분의 은혜로운 성품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Interestingly, David’s verb translated “enquire” is an infinitive form of bâqar, a verb that connotes serious, discovery-seeking research, not unlike the empirical and forensic research by which ICR scientists strive to learn from and honor the Lord. Wigram, G. V. 2001. The Englishman’s Hebrew Concordance to the Old Testament, 3rd ed. Peabody, MA: Hendricksen (originally published 1874), 265, showing Aramaic equivalent in Ezra 4:15, 19; 5:17; 6:1; and 7:14. Regarding ICR’s research mission priorities, see Guliuzza, R. J. 2023. Continuous Environmental Tracking: An Engineering-Based Model of Adaptation. Acts & Facts. 52 (6): 22–23.

2. “The distinctive racket-tipped…long central tail feathers…terminate in blue-and-black rackets that appear to hang, unattached below the body of the bird. The apparent detachment occurs because the feather shafts proximal to each racket-tip (wires) are devoid of barbs. Although barbs originally grow along the wires, the barbs are later lost to give the tail feathers their racketed shape.” Quoting Murphy, T. G. 2007. Lack of Melanized Keratin and Barbs that Fall Off: How the Racketed Tail of the Turquoise-browed Motmot Eumomota superciliosa Is Formed. Journal of Avian Biology. 38 (2): 139–143. See also Peterson, R. T. and E. L. Chalif. 1973. A Field Guide to Mexican Birds. Boston, MA: Houghton Mifflin, 113 and plate 22. Emphasis added.

3. The Chichén Itzá excursion was facilitated by the Norwegian Cruise Lines’ Norwegian Star when this writer served aboard that cruise ship as guest lecturer naturalist-historian.

4. Johnson, J. J. S. Jungle Biodiversity Discoveries in Perilous Times.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June 12, 2020. See also Eidsmoe, J. 1998. Columbus and Cortez, Conquerors for Christ. Green Forest, AR: New Leaf Press, chapter 5.

* Dr. Johnson is Associate Professor of Apologetics and Chief Academic Offic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 Cite this article: James J. S. Johnson, J.D., Th.D. 2024. Motmot's Beauty Displays God’s Gracious Design. Acts & Facts. 53(3).


▶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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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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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따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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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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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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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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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경이로운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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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비행과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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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CR, 2024. 2. 29.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motmots-beauty-displays-gods-gracious/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3-12

나방의 경고음 미스터리

(Mystery of Moths' Warning Sound)

by Frank Sherwin, D.SC. (HON.) 


    모든 종류의 곤충들은 그 디자인과 생리학으로 곤충학자들을 계속 놀라게 만들고 있다. "곤충의 귀는 잠재적 짝, 경쟁 수컷, 또는 포식자의 소리를 감지하도록 아름답게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1] 이에 동의한다. 곤충은 청각이나 다른 방법들을 통해 포식자를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나방(moths)은 천적인 배고픈 박쥐를 감지하고, 회피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2, 3] 나방은 특수 설계된 세포를 통해 박쥐가 방출하는 초음파 주파수를 감지하여, 회피 기동을 시작한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자들은 이포노메우타 속(genus Yponomeuta)의 나방이 박쥐에 대한 독특한 음향 방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방이 어떻게 경고음을 내는지에 대한 수수께끼가 마침내 풀렸다. 이포노메우타는 "뒷날개에 있는 미세한 주름막(corrugated membrane)을 이용해 날개 박동 주기당 두 번 초음파 딸깍 소리를 낸다."[4] 이 나방은 청각기관이 없어 이 방어 메커니즘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놀랍다.

나방 날개짓의 근육 작용은 "공력탄성 진동막(aeroelastic tymbal)"이라는 현상의 원인이 된다. 이는 나방의 뒷날개에 있는 주름진 패치의 개별 융기 부분이 갑자기 던져지는(snap) 현상이다." 이 부분이 갑자기 던져지면, 인접한 막이 진동하여 생성되는 소리의 강도와 방향이 크게 증폭된다."[4]

방어 소리를 내는 자체 메커니즘과 그 작동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설계되어 있다. PNAS 지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이포노메우타 나방의 놀라운 능력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 :

이포노메우타 나방은 박쥐에 대한 초음파 방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생물학적 및 기계적 특성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서 공기탄성 진동막의 복잡한 형태를 매핑하고, 순차적 구부러짐(sequential buckling)에 기인된 소리 생성의 역학 및 음향을 설명하기 위한 간단한 구조공학적 모델을 사용하였다.[5]

브리스톨 대학의 생물학자 마크 홀더리드(Marc Holderied)는 딸깍거리는 소리의 생체 역학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요약했다.

"이 연구의 목표는 진동막의 주름이 어떻게 안무에 따라 구부러지고 끊어지면서 광대역 클릭 소리를 만들어내는지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순차적인 구부러짐을 유발하는 생체 역학을 밝히고, 진동막 공명(표면 반사에 의한 소리의 울림)을 통해 클릭 소리가 어떻게 방출되는지를 밝혀냈다."[4]

우연한 무작위적 돌연변이와 시간이 어떻게 이러한 특수한 진동막 공명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연구자들은 이포노메우타 나방의 뛰어난 음향 방어 능력을 조사하고 발견한 것에 대해 찬사를 받아야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나방의 기원이 무엇인지, 나방이 나방이 아닌 조상 생물로부터 어떻게 이 특별한 클릭 보호 기능을 진화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금의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고대 호박과 암석에 들어있는 나방 화석을 극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다양한 첨단 현미경들을 사용하여, 화석 나방과 현대의 살아있는 나방 사이에 약 2억 년 동안 얼마나 많은 진화가 일어났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하지만 고대의 나방은 현대의 나방과 완전히 똑같았다. 그렇다면 왜 이 작은 나방은 진화하지 않았을까?[6]


과학자들은 나방의 진화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자들은 수천 년 전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방에서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인간공학 프로젝트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다.[7]

과거에 파리지옥(Venus flytrap)과 같이 자연계에서 관찰된 탄성 불안정성은 공학자들이 생물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소프트 로봇(soft robots)과 모핑(morphing) 구조를 개발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순차적 구부러짐을 활용하면, 구부러짐 유도 소리 발생을 통해, 현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기능의 새로운 형태 변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5]

브리스톨 복합재료 연구소의 비선형 구조 역학 교수인 알베르토 피레라(Alberto Pirrera)는 "자연 세계는 다시 한번 영감의 원천이 된다"고 말한다.[4] 창조론자들은 오히려 이 세계를 주 예수님의 세계라고 말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운 좋은 자연적 과정이 아니라, 창조주의 솜씨를 감탄하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s

1. Hickman, C., Jr. et al. 2020. Integrated Principles of Zoology. New York, NY: McGraw Hill, 747.

2. Sherwin, F. The Passive Stealth Wing of the Moth.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August 22, 2022.

3. Sherwin, F. 2015. The Ultrasonic War Between Bats and Moths. Acts & Facts. 44 (10): 15.

4. Mystery of moths’ warning sound production explained in new study. University of Bristol. Posted on phys.org February 5, 2024.

5. Nava, H. et al. 2024. Buckling-induced sound production in the aeroelastic tymbals of Yponomeuta.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21 (7).

6. Tomkins, J. Moth Fossils Pester Insect Evolution.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April 26, 2018.

7. Thomas, B. Moth Eye Technology Proves Difficult to Copy.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June 14, 2010.

* Dr. Sherwin is science news writ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He earned an M.A. in zoology from the 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 and received an Honorary Doctorate of Science from Pensacola Christian College.


*참조 : ▶ 나방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90469&t=board

▶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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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체모방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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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경이로운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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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CR, 2024. 3. 4.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mystery-moths-warning-sound/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2-28

벌새의 경이로운 비행 전략

(Hummingbird Flight Strategies)

by Frank Sherwin, D.SC. (HON.) 


    화석 기록을 보면 벌새(hummingbirds)는 항상 벌새였다. 벌새의 놀라운 공중 비행 실력은 결코 진화할 수 없었을 것이다.[1, 2] ICR의 제프 톰킨스(Jeff Tomkins) 박사는 이를 간결하게 표현했다 :

벌새는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는 또 하나의 동물이다. 이 작은 생명체는 다른 모든 새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벌새는 뒤로 날 수 있는 유일한 새이다. 말 그대로 거의 모든 방향으로 날아다닐 수 있는 벌새의 날개는 회전하며 초당 최대 80회까지 펄럭인다.[3]

따라서 벌새의 비행은 놀라울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중에서도 독특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인 벌새는 검(saber)처럼 생긴 긴 날개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Science News의 과학 기자 수잔 밀리우스(Susan Milius)는 "벌새의 빠른 회전은 벌새의 비행 기동에 대한 대규모 동작-추적 연구(motion-tracking study)에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4] 그녀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몸집이 큰 벌새 종은 몸집 때문에 민첩성에 있어서 장애를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구축함은 카약만큼 기동성이 뛰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25종의 벌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큰 벌새가 회전이나 제동 시에 작은 벌새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측정 결과, 큰 벌새는 작은 벌새보다 근육량이 더 많고, 날개가 몸 크기에 비해 비례적으로 더 큰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증가는 벌새들이 몸집 차이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민첩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4]

최근 추가 조사에 따르면, 애나스벌새(Anna’s hummingbird)는 양측 비대칭 날개 동작으로, 뒤얽혀 있는 복잡한 환경의 미로를 쉽고 빠르게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크 배저(Marc Badger)와 다른 과학자들은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지에 기고한 글에서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설명했다 :

많은 새들은 일상적으로 다양한 크기의 구조물과 공간이 있는 빽빽한 초목 사이를 빠르게 비행한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려면, 장애물 사이의 좁은 틈새를 이동하는 기동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애나스벌새(Calypte anna)가 양측 비대칭의 연속적인 날개 동작을 통합한, 새로운 측면 기동을 통해서, 지름이 날개 길이보다도 작은 구멍을 통과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정적으로, 이 기동은 벌새가 몸을 움추리는 동안에도 계속 날갯짓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심지어 더 작은 개구부도 더 빠른 탄도 궤적을 통해 날개를 접어서 날갯짓을 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었다...[5]

무작위적 돌연변이와 같은 맹목적인 진화로는 오늘날 우리가 관찰하는 벌새의 빠른 탄도 궤적, 장애물 회피, 기발한 측면 기동 등을 결코 완성할 수 없다. 대신, 우리는 이 고도로 전문화된 생명체에서 목적과 계획, 특별한 창조의 증거를 분명히 볼 수 있다.

과학자들은 벌새의 세밀하고 정밀한 곡예 비행을 관찰함으로써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5명의 통찰력 있는 연구자들은 "이러한 구멍 통과 전략과 관련 비행 궤적은 복잡한 환경에서 비행하는 소형 항공기의 설계와 알고리즘에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라고 말하며, 공학적 응용 분야를 지적했다.[5]

그렇다. 과학자들은 창조주이신 주 예수님께서 불과 수천 년 전에 설계하신 것에서 실제로 많은 것을 배운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피조물이 아닌 창조주께 영광을 돌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6]


References

1. Sherwin, F. 2020. Hummingbirds by Design. Acts & Facts. 49 (11): 17–19.

2. Thomas, B. 2016. Hummingbirds! Acts & Facts. 45 (4): 16.

3. Tomkins, J. 2019. Intricate Animal Designs Demand a Creator. Acts & Facts. 48 (7): 14.

4. Milius, S. Trove of hummingbird flight data reveals secrets of nimble flying. Science News. Posted on sciencenews.org February 18, 2018, accessed November 20, 2023.

5. Badger, M. et al. 2023. Sideways maneuvers enable narrow aperture negotiation by free-flying hummingbirds. 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226 (21).

6. Romans 1:25.

* Dr. Sherwin is science news writ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He earned an M.A. in zoology from the 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 and received an Honorary Doctorate of Science from Pensacola Christian College.


*참조 : 벌새와 박쥐는 빠른 비행에 특화되어 있었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207&bmode=view

벌새의 물질 대사는 진화론적 공학기술의 경이?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153&bmode=view

찌르레기의 경이로운 군무

https://creation.kr/animals/?idx=5244335&bmode=view

뻐꾸기의 놀라운 1만2000km의 장거리 이주 

https://creation.kr/animals/?idx=3957057&bmode=view

비둘기와 제왕나비는 위성항법장치를 가지고 있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128&bmode=view

1초에 800번 날갯짓을 하는 모기의 비행은 설계를 가리킨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212&bmode=view

잠자리들의 경이로운 항해 능력 : 바다를 건너 14,000~18,000 km를 이동한다.

https://creation.kr/animals/?idx=1291056&bmode=view

초파리의 경이로운 비행 기술이 밝혀졌다.

https://creation.kr/animals/?idx=4828231&bmode=view

▶ 벌새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93161&t=board

▶ 동물의 비행과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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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경이로운 기능들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8433&t=board


출처 : ICR, 2024. 1. 29.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hummingbird-flight-strategies/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2-27

동물의 특징은 진화하지 않았다

(Animal Features Did Not Evolve)

by Frank Sherwin, D.SC. (HON.)


   하나님의 피조물인 동물들은 상징적인 특징들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이러한 특징들이 진화한 것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진 것일까? 하는 것이다.

Live Science 지의 엘리스 푸어(Elise Poore)는 최근 "10가지 동물의 상징적인 특징들이 어떻게 진화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1] 그녀는 "고래는 왜 그렇게 큰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다음, 동물학 분야에서 진화적 증거라고 생각하는 사례들을 제시했다. 그녀가 언급한 다양한 특징의 조상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진화에 대한 경험적 증거도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코끼리의 엄니. 코끼리의 엄니(tusks of elephants)는 이 육중한 동물의 대표적인 특징이지만, 엄니가 진화했다는 증거는 없다.[2] 푸어는 "[연구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개체군에서 엄니가 독립적으로 진화했다고 제안했다. 엄니가 발달하면서 연조직 인대가 형성되었고, 큰 이빨은 턱에 고정되었다."[1] 그러나 엄니가 "발달했다"라고만 말하는 것은 엄니의 진화적 기원이나,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귀상어의 머리. 상어는 항상 상어였다.[3] 귀상어의 머리(head of Hammerhead shark)가 기괴하다는(망치처럼 생김) 것은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조상으로부터 현재의 독특한 상태로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화했다는 화석 증거는 없다. 귀상어는 항상 귀상어였다.[4] 콜로라도 볼더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의 한 진화론자는 "귀상어는 특별한 물고기이며, 지구상 어디에도 귀상어와 닮은 물고기는 없다"고 말했다.[5] 푸어는 "과학자들은 현대 귀상어의 특이한 머리 모양은 큰 개체에서 유래했으며, 나중에 진화하면서 보닛헤드귀상어(bonnethead shark, Sphyrna tiburo)처럼 몸집이 작은 귀상어가 나타났다는 가설을 세웠다"[1]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진화에 대한 화석 증거는 없으며, 추측에 불과한 것이다.


대왕고래의 크기. "개(dog) 크기의 조상인 파키세투스(Pakicetus)에서 거대한 몸집의 바다 포유류가  진화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푸어(Poore)는 말했다.[1] 진화론자인 마이클 벤턴(Michael Benton)은 "길이 30m의 거대한 대왕고래(blue whale)나, 빠르게 헤엄치는 돌고래를 보면, 이들이 육상 포유류의 조상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6] 화석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놀라운 진화적 변화는 상상에 불과한 것이다 : "그러나 고래류의 조상(파키세투스)이 언제 어떻게 완전히 수중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7] 네 발 달린 사족동물로부터 이 억지스러운 전환을 기록하고 있는 화석은 없다. 증거들은 대왕고래는 항상 대왕고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호랑이의 줄무늬. 호랑이 줄무늬(tiger stripes)의 독특한 특성에 대한 개요를 설명한 후, 푸어는 "1952년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은 두 가지 동종 물질 사이의 화학 반응이 자연에서 흔히 발견되는 다른 패턴과 함께 유명한 호랑이 줄무늬의 원인이라는 이론을 세웠다. 그는 이러한 물질을 '모르포겐(morphogens)'이라고 불렀다."[1] 모르포겐을 통해 줄무늬 패턴이 형성되는 과정이 발견된 것은(2012년에 실험적으로 입증됨)은 줄무늬가 없었던 미지의 조상으로부터 호랑이 줄무늬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벌새의 긴 부리. 푸어는 "벌새(hummingbirds)는 4200만 년 전 유럽에서, 짧고 넓은 부리를 가지고 곤충을 잡아먹던 새인 칼새(swifts)에서 분기되었다. 그 후 약 2200만 년 전에 남미에 출현했다."[1] 이것은 전적으로 이론적인 이야기이다. 화석기록에 따르면, 벌새는 항상 독특한 부리를 그대로 갖고있었다. Science 지는 "독일의 초기 올리고세 지층에서 발견된 스템그룹 벌새(stem-group hummingbirds)의 작은 골격은 본질적으로 현대적 외모를 갖고 있었으며, 넥타를 먹고, 공중정지비행(hovering flight)에 특화된 형태학적 특징을 보인다"[8]고 설명했다. Science 지의 논문은 이 화석에 대해서, "이전에는 구세계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현대적인 벌새의 가장 오래된 화석"이라고 언급했다. 벌새의 긴 부리는 다른 종의 꽃들을 더 잘 먹기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창조주에 의해서 특별히 설계된 것이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피조물들을 그 종류대로 상징적인 특징들을 갖고 있는 채로 창조하셨다고 가르친다. 화석들은 이러한 각 특징이 과도기적 형태나 조상 형태 없이 처음부터 완전히 형성되어 있어서 기능하고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화석들은 단지 전 지구적 홍수 속에서 이러한 생물들이 서식 위치에 따라 점차적으로 매장된 것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독특한 특징들에 대해, 오늘날의 바알인 우연과 장구한 시간이 아닌,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References

1. Poore, E. How 10 animals evolved their iconic features. Live Science. Posted on livescience.com January 6, 2024.

2. Thomas, B. Elephant Secrets Under Middle East Sands.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January 26, 2009.

3. Sherwin, F. 2013. Shark Origins: An Evolutionary Explanation. Acts & Facts. 42 (12): 16.

4. Thomas, B. Shark Study Hammers More Nails in Evolution’s Coffin. Creation Science Update. Posted on ICR.org June 15, 2010, accessed January 18, 2024.

5. New Hammerhead Study Shows Cascade of Evolution Affected Size, Head Shape. 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 press release. Posted on Colorado.edu May 18, 2010. Reporting on research published in Lim, D. D. et al. 2010. Phylogeny of hammerhead sharks (Family Sphyrnidae) inferred from mitochondrial and nuclear genes. Molecular Phylogenetics and Evolution. 55 (2): 572–579.

6. Benton, M. 2015. Vertebrate Paleontology. Hoboken, NJ: Wiley-Blackwell, 372.

7. Skin seep: New study suggests aquatic skin adaptations of whales and hippos evolved independently. Research News. Posted on researchnews.cc January 13, 2024.

8. Mayr, G. 2004. Old World Fossil Record of Modern-Type Hummingbirds. Science. 304 (5672): 861–864.

* Dr. Sherwin is science news writer at t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He earned an M.A. in zoology from the University of Northern Colorado and received an Honorary Doctorate of Science from Pensacola Christian College.


*참조 : ▶ 코끼리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98927&t=board

▶ 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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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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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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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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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CR, 2024. 2. 8.

주소 : https://www.icr.org/article/animal-features-did-not-evolve/

번역 : 미디어위원회

미디어위원회
2024-02-26

초파리의 눈 크기가 조절되는 방법

(How Flies Control Eyes Size)

David F. Coppedge


          좌우 대칭은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특수한 기계들에 의해 조절된다. 


  길이가 몇 밀리미터에 불과한 작은 초파리(fruit fly)도 한 문제를 갖고 있다. 초파리의 양쪽 눈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쪽 눈이 다른 쪽 눈보다 크면, 똑바로 날 수 없다. 초파리의 눈은 홑눈(ommatidia)이라고 불리는 약 800개의 개별적인 빛 감지 장치들로 구성된 겹눈(compound eyes)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돌연변이가 발달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한, 작은 초파리에 있는 이 작은 홑눈들이 완성해내 눈의 미세한 정밀도는 경이롭다. 2011년에 저스틴 쿠마(Justin Kumar)는 Developmental Dynamics 지(2011. 12. 15)에 이렇게 썼다.

초파리의 겹눈은 약 800개의 단위 눈들, 또는 홑눈들이 육각형 배열로 정밀하게 조립되어있는 신경계이다... 전형적인 눈은 단위 눈들의 32~34개가 맞물려있는 수직 기둥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둥 당 홑눈의 수는 눈을 가로지르며 차등적이며, 이로 인해 눈은 전체적으로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 된다. 또한 겹눈은 각 홑눈의 앞쪽에는 기계적 감각을 위한 강모(bristles, 털) 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정교한 정밀성은 하나의 세포, 즉 수정란(zygote)에서부터 자라난다. 수천 번의 세포 분열 후, 번데기로부터 성충 초파리가 서로 거울처럼 대칭인 한 쌍의 겹눈(800개의 홑눈들로 이루어진)을 갖고 출현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초파리의 겹눈(Wiki Commons). 


3D-대칭 구조의 구축

우리는 생물체의 좌우 대칭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눈, 손, 발은 서로의 거울상 이미지이지만, 본질적으로 동일하며, 함께 작동한다. 하지만 대칭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 대칭은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유전적 프로그램이 작동되지 않는다면, 기형 눈, 짝눈, 실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유전적 프로그램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양쪽에서 동시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 초파리의 왼쪽 눈은 오른쪽 눈이 무엇을 하는지를 어떻게 알까?

최근의 한 논문은 이 작은 비행 생물의 머리에서 겹눈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정밀도를 어떻게 달성하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곤충 눈의 크기 정밀도(PLoS Biology2024. 1. 31). 이 글에서 바르셀로나 과학기술 연구소(Barcelon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마르코 밀란(Marco Milán)은 같은 저널에 실린 카사레스 등의 논문(아래 참조)을 논평하면서, 초파리의 눈이 '변동 비대칭(fluctuating asymmetry, FA)‘, 즉 크기와 모양의 흔들리는 불일치를 줄이는 제어 과정을 통해 성장하면서, 어떻게 '크기 정밀도(size precision)'를 달성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사실상 눈의 성장하는 세포가 파동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

새로운 연구는 증식하는 세포와 분화하는 세포 사이의 피드백 상호작용을 통해, 파리 눈에서 크기 정밀도를 조절하는 내장된 성장 제어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메커니즘은 생물 사이 및 생물 내부의 눈 크기 변동성을 줄여, 반대쪽 눈의 대칭을 유지하고, 눈 기능에 분명한 잠재적 영향을 미친다. 성장하는 눈 원기(eye primordium)에서 분화의 물결(wave of differentiation)이 전방으로 이동하여, 물결의 전방에 위치한 증식성 전구세포(progenitors)가 세포 주기를 종료하는 분화하는 망막 세포로서 모여진다(그림 1). 파동이 원기의 가장 앞쪽 영역에 도달하면, 조직에 남아있는 전구세포는 없어지고, 최종 눈 크기에 도달하게 된다. 분화 파동의 움직임은 두 모르포겐(morphogens, shape generators), BMP homolog Dpp, Hedgehog(Hh)의 활성에 의존한다. 이것들은 새로운 분화하는 망막세포로 모집되도록 주변 증식 세포 전방으로 신호를 보내는, 분화하는 망막세포들로부터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자들은 전구세포의 세포자살(apoptosis)을 차단하여, 눈의 크기를 조절하는 Dpp의 역할을 밝혀냈고, 이 메커니즘이 눈의 크기 변동성과 변동 비대칭(FA)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의 단순화된 다이어그램은 공개 접근 논문에 나와 있다. 간단히 말해, 발달 프로그램은 발달 중인 눈의 전구세포를 가로지르는 신호 파동으로 두 개의 모르포겐 단백질(Dpp 및 Hh)을 사용한다. 이 모르포겐은 다음 단계의 세포가 망막으로 분화하거나, 세포자살(apoptosis, 프로그램된 세포 사멸)에 의해 죽도록 지시한다. 더 이상 전구세포가 남지 않을 때, 눈은 완성되고, 분화는 끝난다.


살짝 엿보기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의 일부에 불과하다. 눈은 3차원 구조로, 곡선의 공간을 가로질러, 여러 줄이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이다. 또한 각 홑눈은 발달 파동의 방향에 대해 직각으로 성장해야 하는 키가 큰 구조물이다. 각 줄의 홑눈들은 곡면의 다른 줄과 맞아야 하기 때문에, 크기가 같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각 홑눈은 수정체, 빛에 민감한 단백질이 있는 망막, 뇌와 연결되는 신경세포를 성장시켜야 한다. 그리고 홑눈 사이에는 촉각에 민감한 강모(bristles, 뻣뻣한 털)가 자라나, 눈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강모가 부딪치는 물체에 대해 초파리에게 알려줘야 한다.

완성된 눈에서 홑눈과 강모는 서로 단단히 맞닿아 있다. 각각은 뇌에 연결되어 360°에 가까운 범위의 이미지를 합성해낸다. 대부분의 경우 수십억 마리의 초파리들에게 이 과정은 완벽하게 작동한다.

초파리의 눈 사진을 보면 또 다시 궁금증이 생겨난다. 어떻게 하나의 수정란 세포에서 이런 경이로움이 자라날 수 있을까?

밀란(Milán) 박사는 초파리의 날개가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이전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명한다 :

다세포 유기체가 발달할 때, 각 기관의 최종 크기는 화학적, 기계적 신호에 의해 엄격하게 조절된다. 초파리는 이러한 단서들을 유전적으로 식별하고 분자적으로 해부할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러한 동물에서 기관 크기의 절묘한 조절은 같은 곤충의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사이에서 관찰되는 변동성 감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이 하찮은 초파리가 어떻게 모르포겐과 세포자살에 의해 조각되어, 왕족에 걸맞은 화려하고 정밀한 눈 구조를 만들어내는지 시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

세포사멸은 이전에 성충 날개의 크기 변동성과 변동 비대칭(FA)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따라서 세포사멸은 초파리의 왼쪽 눈과 오른쪽 눈, 그리고 날개의 크기를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초파리가 공중의 여왕이 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그리고 다리와 더듬이, 그리고 다른 모든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공중의 여왕(Queens of the air)" 이러한 단어는 우리가 귀찮은 해충을 묘사할 때 절대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다. 마이클 디킨슨(Michael Dickinson)이 몇 년 전에 쓴 글처럼, 손으로 내려치기 전에 생각해보라!


진화는 어디에 있는가?

초파리 눈의 크기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피드백 제어는 BMP2 조절 세포자살(BMP2-regulated apoptosis)에 의해서 매개된다(PLoS Biology, 2024. 1. 31). 이 논문은 초파리 눈의 발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공개 접근 논문이다. 이 논문이 설명하는 모든 복잡성이 설명되기 위해, 다윈의 '만물 우연발생의 법칙(Stuff Happens Law)'이 사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라 :

초파리(fruit fly, Drosophila)에서 눈 발달의 종료 시점은 모든 망막 전구세포가 분화될 때(분화가 세포 주기의 종료를 동반함으로서) 종료된다. 세 가지 특성들이 눈 크기의 정밀성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강한 진화적 압력에 의해서 결과되었다 : 첫째, 이미지 해상도와 대비감도(contrast sensitivity)는 눈의 빛 감지 단위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크기는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둘째, 눈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매우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요구되는 시력에 눈 크기를 맞춰야 한다는 압박이 있으며, 셋째, 좌우의 눈은 공간에서 대칭적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따라서 발달 시에 눈의 비대칭을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기관 크기 조절의 한 사례로서 초파리의 눈이 크기 정밀도를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조사하였다.

그것이 전부이다. 그것이 그들의 진화에 대한 언급이다. 파리는 정확한 크기의 눈이 필요했고, 눈먼 땜장이(Blind Tinkerer)가 자비를 베풀어 파리의 눈을 만들어주었다. 파리는 볼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진화를 통해 눈이 생겼다. 파리는 선명한 눈이 필요했기 때문에, 진화는 발달 잡음(developmental noise)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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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어떻게 이런 일을 해냈을까? 눈이 없고, 날개가 없던, 조상 생물에 '눈과 날개를 갖지 않으면 죽는다'고 압력을 가했기 때문인가? 뭘 원해? 맨날 땅바닥에서 장님으로 살라고? 진화는 요술지팡이를 흔들며 요정에게 겹눈을 달라고 요청했다.

진화는 정말 멋지지 않은가? 다윈의 진화론은 사물을 설명하는 데 놀랍도록 도움이 되지 않는가? 이해, 통찰력, 지혜를 얻게 해주지 않는가? ’만물 우연발생의 법칙‘이 없었다면, 과학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지적설계인 것 같은데 라고 속삭이면, 황제 다윈은 "꺼져!"라고 말하며 격노할 것이다.

하지만 다윈 성의 붕괴는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생명체가 지닌 공학적 능력에 대한 경외심이 커지길 바란다. 그리고 초월적 지혜의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어제 우리는 거대한 창조물인 웅장한 나선 은하를 살펴보았다. 오늘은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초파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작은 것부터 거대한 것까지,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주 하나님의 초월적 지혜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참조 : ▶ 동물의 눈

https://creation.kr/Topic102/?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6488243&t=board

▶ 초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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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경이로운 기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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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비행과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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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EH, 2024. 2. 1.

크기 : https://crev.info/2024/02/how-flies-control-eyes-size/

번역 : 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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