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창조과학 학술대회 - 연세대학교

2007 한국창조과학회 학술대회는 창조주 찬양주간에 맞춰 연세대학교 제 3 공학관에서 6월 2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었다.  

학회회원 사전 등록자 130명과 현장 등록자 120여명으로 총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한국창조과학회 학술대회는 기념 예배로 시작되었다.

먼저 개회 예배는 김홍석 총무의 사회, 이웅상 목사의 설교 및 축도로 이루어졌다. 

이웅상 목사는 `라마 나욧`이라는 제목으로 사무엘상 19장 19-24절을 인용하여 말씀을 전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아가는 것을 보고, 라마 나욧이란 시골로 내려가 다음 세대의 지도자들을 양육한다. 그곳에서 다윗과 많은 젊은이들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훈련되어졌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각 분야에서 이스라엘의 부흥을 일으키는 것이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 사자들을 보내지만 하나님의 신이 지켜주셔서 오히려 잡으러 왔던 사자들과 나중에 사울까지도 예언을 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무엘은 어두운 세상에서도 다음 세대를 양육하였다. 그때에 하나님이 도우셨다. 진화론으로 완전히 물들어 있는 오늘날 성경적 마인드를 가진 다음 세대들을 양육하여 모든 분야에 배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오늘 ACGR측 인사들이 방한하여 한국창조과학회와 협력하여 전 세계의 크리스천 과학자들을 조직하고, 다음 세대의 젊은이들을 키우는 방안을 구상하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의 시대적 사명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또 하나의 명령인 것이다. 이 일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하며 힘차게 나아가자.

이어서 정계헌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 졌으며 환영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록이 엄청난 생명력으로 온 누리를 덮은 아름다운 6월 초 2틀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워 쓰시는 훌륭한 사역자들이 모여 창조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학술대회를 위하여 원근 각지에서 참여해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창조학회를 창립하시고 기초를 닦아주셨던 김영길 총장님께서  21세기 창조과학의 선교사명을 일깨워 주시러 오셔서 더 없이 감사합니다.  또 미국으로부터는 창세기 홍수에 숨겨져 있는 물리학을 강의 해주실 잔 범가드너(John Baumgardner) 박사와 창조론의 전략적 이슈들에 대한 연구팀들의 조직을 강의해주실 ICR의 잔 샌훠드(John Sandford) 박사 그리고, ACGR program의 비젼을 함께 나눌 마크 호스트 마이어(Mark Hostmeyer) 박사와 박성진 박사 등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박사님들께서 먼 길을 왕림해 주신 것에 대하여 크게 환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이 국제학회를 계기로 ACGR(크리스챤연구협회)과 한국창조과학회와 한국의 전 교단이 합력하여 믿음직한 차세대 창조과학자들을 많이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주옥같은 논문들을 발표해 주실 강사님들과 좌장과 통역 등으로 귀한 섬김을 보여주실 우리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님들의 노고를 앞서 치하하며 아울러 감사를 드립니다. 본 학회가 개최되기까지 수고해 오신 본부의 요원들과 권영헌 학술위원장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본 국제학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참여해주신 한국창조과학회원들과 내빈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창조과학을 향한 여러분들의 노고와 뜨거운 관심은 창조주를 망각한 과학만능시대를 깨는 다윗의 물매돌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끝으로 이토록 훌륭한 자리를 학회장소로 마련해 준 연세대학교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과학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며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원하는 여러분들의 삶과 사역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전체 특강 순서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특강으로 본회 명예회장이신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의 `21세기 창조과학의 선교사명` 특강이 이어졌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술대회에 참석해주신 국내외 창조과학자 여러분들께 환영과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는데,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골 1:16). 즉 이 세계는 가시세계(물질세계, 식물세계, 동물세계, 인간세계)와 영적인 비가시 세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하위세계의 법칙의 눈으로 상위세계의 법칙을 볼 때에 그것은 기적이다. 무기물 입장에서 식물을 볼 때, 식물이 동물을 볼 때, 동물이 사람을 볼 때, 그리고 사람이 보이지 않은 영의 세계를 바라볼 때, 그것은 기적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음으로 바라볼 수 있다(히 11:1-3). 이 영적인 세계와 정교하고 놀라운 피조 세계를 연결해주는 것이 바로 창조과학이다. 창조과학의 사명은 물질세계의 많은 숨어있는 사실들을 발견함으로써 창조주를 증거하는 것이며,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다. 인본주의, 르네상스, 계몽주의, 진화론, 유물론...등 세계 역사의 철학과 사조의 흐름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질서에서 무질서로 향하고 있다. 오늘날 신학자들의 말보다 과학자들의 말은 더 신뢰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 흐름 속에 떠밀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알지 못한 채 파멸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 이러한 문명사적 흐름을 바르게 되돌릴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창조과학자들인 것이다.

다음으로는 내한한 ACGR 관련자들의 3개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UCLA에서 지질물리학 박사를 하였고, 현재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ICR 겸임교원인 Dr. John Baumgardner는 "격변적 판구조론: 창세기에 숨겨진 물리학 (Catastrophic Plate Tectonics: The Physics behind the Genesisi Flood)"에 대한 특강을 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20여 년간 사탄은 창세기 홍수를 인류의 기억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섯 가지의 방해 작전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윈의 생물진화론, 동일과정설, 빅뱅이론, 유물론, 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법 이다. 특히 제임스 허튼과 찰스 라이엘에 의해서 등장한 동일과정설은 170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까지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구의 거대한 스케일로서의 지표면 모습을 설명하는 데 확립되어졌던 판구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창세기 홍수를 방어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대양의 암석권은 맨틀 안으로 들어가 재순환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문제는 암석권이 맨틀로 섭입 되어지는 속도이다. 한 실험은 규소 광물이 고온과 고압 하에서 매우 약해지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맨틀에서의 고온과 지구 행성만한 크기의 압력에서 10억 배 이상 약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상황 하에서는, 지구의 해양 암석권(물에 의해 식어서 치밀해진)이 약해진 맨틀 암석 내로 매우 빠르게 섭입 되어지면서 재순환되어질 수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2890km 높이로 맨틀이 순환되어지면서 상승하는 부분에서는 엄청난 Steam jet 이 발생하였고, 이것은 강력한 강우를 유도하였다. 지질학적 증거들은 지구의 최근 과거에 그러한 격변적인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었음을 압도적으로 가리키고 있다. 이 논문은 격변적 판구조 과정들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한 컴퓨터 모델링(TERRA)에 의한 2D, 3D 시뮬레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계속 밝혀내야할 많은 연구 과제들이 있다. 우리는 사탄의 견고한 진에 대항하여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위스콘신 대학에서 식물유전학으로 박사를 받고, 현재 코넬대학 교수로 있으며, ICR Gene Project 책임자로 있는 Dr. John Sanford는 "창조론의 전략적 이슈들에 대한 연구팀들의 조직 (Building Research Teams around Strategic Creation Issues)"를 발표하였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조과학 연구에 있어서 전략적인 팀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 이제 여러 학문들의 통합적 연구가 매우 효과적이고 필요하게 되었다. 우리는 생물학자, 유전학자, 컴퓨터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멘델의 회계사(Mendel`s Accountant)”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생물학적 변수들을 입력한 후에, 집단유전학 분야의 수리 통계적 모의실험을 실시하였다. Genetic Load Problem, Reduced Mutation Rate, Population Bottleneck 등의 문제를 적용해 본 결과, 유익한 돌연변이보다는 해로운 돌연변이가 훨씬 더 많이 축적되어, 5,000 세대만 지나더라도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에 의한 진화는 절대로 불가능하고, 도리어 유전학적인 퇴화만 진행될 뿐이었다. 또한 항생제 내성의 획득과 같은 겉으로 보기에 유익한 결과도, 해로운 돌연변이의 증가속도를 감소시키는 정도의 효과만 보일 뿐, 결국 세대를 거듭할수록 해로운 유전자는 계속 축적되어져서, 유전적인 엔트로피의 증가가 실제로 나타남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도구들이 창조과학 연구에 활용된다면, 진화론을 반박하는 데에 매우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점심 식사 시간 이후에 이어진 전체 특강으로 조지아텍에서 역학공학(Mechanical Engineering)으로 박사를 받고, 현재 미시시피 대학 Center for Advanced Vehicle Systems의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Dr. Mark Horstemeyer는 ACGR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ACGR의 비전은 크리스천 연구자 및 교수들을 모아 조직하여 기독교 변증론과 관련된 과학이론들을 개발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실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로버트 보일, 레오나드 오일러, 블레이즈 파스칼 등과 같은 위대한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일어나도록 새로운 세대를 훈련하고 양육하기 위한 것이다. 성경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는 학생들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 성경과 관련된 과학 논문이 세속 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는가? 무신론적 진화론자들은 학생들에게 그들의 진화론적 사상을 철저히 교육하고 배치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성경적 창조론을 교육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는가? 그렇다면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당신은 왜 이 시대에 이곳에 태어났는가? 당신의 소명은 무엇인가?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과학을 사랑하며, 그리고 진화론에 의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어서 전체 특강 후에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Romm1에서 진행된 배아복제 등 인간생명의 신비를 중심으로 한 세션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김준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였다. 발표자들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간생명의 신비, 발생, 인간배아에 관하여 : 이하백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인간 생명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본질적으로 밝혀지지 못한 채 신비의 베일 속에 가려져 있으며, 서로 다른 구성분자가 불가분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소우주 결합체로 밝혀지고 있을 뿐이다. 이 인간 생명체의 발견은 이미 프로그램화된 수정란으로부터 일사분란하게 분화 발달됨으로서 마침내 위대한 영적인 존재가 탄생된다. 따라서 이 과정은 최초 정보 제공자에 의해서 미리 계획된 인간 생명체이며,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귀한 존재인 것이다.

2) 줄기세포연구 현황(성체 및 배아)에 대하여 : 길원평 교수(부산대학교 물리학과)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최근의 연구는 대부분이 특정한 세포로 분화시키는 것이며, 나머지는 동물실험의 결과인데, 이 경우에도 획기적인 성과는 나타내고 있지 않으며, 암발생 위험과 유전자 발현의 불완전성이란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성체줄기세포 연구는 다양한 병에 대하여 치료가능성들이 밝혀지고 있고, 여러 병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특히 심장질환에 대한 대규모의 임상실험이 시작 단계에 있다. 그리고 최근의 연구를 통하여 성체줄기세포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성체줄기세포의 낮은 분화능력과 증식능력에 대한 해결방법들이 발견되고, 배아줄기세포와 거의 같은 분화능력과 증식능력을 갖는 성체줄기세포들도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결함이 있는 줄기세포가 암과 매우 관련이 깊다는 것이 최근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다. 그리고 배아줄기세포연구의 윤리적 문제를 피하기 위한 여러 연구결과가 제시되고 있지만, 인간배아를 조작하고 파괴함으로서 여전히 윤리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  

3) 배아복제의 신학적 의미 : 이상원 교수(총신대학교 신학과)

유전학 연구를 통하여 발견된 정밀한 세포구조는 창조주의 실재를 증명하는 전통적인 신 존재논증을 가일층 강화시켜주며, 유전자 조작기술은 병든 유전자를 치료하여 정상적인 유전자로 회복시켜 준다는 조건 하에 용인될 수 있다. 그러나 세포조작행위로서의 배아줄기세포 추출행위는 영혼을 가진 고유한 인간생명체를 파괴하는 행위로서, 그 목적이 난치병의 치료에 있다 할지라도 윤리적으로 허용될 수 없다. 살인하지 말라는 보편적인 도덕률을 범하는 비윤리적인 행위인 배아줄기세포 추출이 난치병 치료에 있다고 할 때, 배아 자신의 자율적인 결정에 의한 자기희생의사가 있다면 생명의 가치를 위하여 생명의 가치를 희생시키는 행위로서 정당화될 수도 있으나, 배아로부터 자율적 의사를 확인할 길이 없이 파괴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배아줄기세포추출은 원척적으로 중단되고, 전통적인 의술과 윤리적인 문제가 뒤따르지 않는 성체줄기세포연구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Room2에서는 여러가지 창조과학 자유연제 발표는 고신대학교의 이강래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였다.  발표자들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밀러의 실험 : 정찬문 교수 (연세대학교 화학과)

밀러의 실험에서 주장된 대기가스의 조성인 메탄, 암모니아, 수소 등은 원시 지구의 대기로서 적절하지 못하다는 학자들의 비판이 있었으며, 원시 지구의 대기 조성에 가깝게 변형하여 실험을 진행한 결과는 실망스러운 결과만을 낳았다.  또한 산소가 없어야 실험이 성립되는데 산소가 처음부터 존재하였을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지질학적인 증거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밀러 자신도 자신의 실험을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2) 음파발광 : 이재영 교수 (한동대학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빛을 창조하셨다는 창세기 1장 3절의 기록에 근거하여, 소리가 빛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소리와 하나님의 말씀이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소리가 빛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남태평양 군도에 서식하고 있는 타이거피스톨새우는 집개발을 닫으면서 강력한 제트류를 발생시켜 사냥을 하는데, 이때 음파와 빛이 함께 발생된다. 빛은 작은 기포가 요동치면서 발생되는 것인데 이때 고온, 고압이 형성된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핵융합 등 여러 기술 개발에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소리가 빛이 될 수 있다는 연구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인류에게 유익이 되는 연구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3) 산소독성 및 세포노화를 초래하는 물층 이론에 입각한 2기압 압력 : 이은일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홍수 이전 물층이 존재하였다면 대기압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가정에 따라 2기압 압력조건이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보고하였다.  2기압 압력은 산소분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40% 산소조건과 같은 세포 노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단순한 산소독성과는 다른 단백질 발현 양상을 보였다.  과거 대기 산소농도가 35%로 높았다는 다른 연구결과 및 높은 산소 농도가 거대 곤충이 존재하였던 이유를 설명하려는 진화론적 연구에 맞서 압력과 높은 산소가 서로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향후 2기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4) 펴지는 우주론 II - 위로부터의 창조 : 권진혁 교수 (영남대학교 물리학과)

권진혁 교수가 주장하고 있는 씨앗 우주론의 속편으로서 우주가 펼쳐질 때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학의 법칙들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으로, 상수로 알려진 여러 값들이 변화될 수 있다면 훨씬 작은 크기의 우주가 존재할 수 있으며, 빛의 속도도 훨씬 빠를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우주가 펴지는 과정에서 원자핵과 원자가 커지고, 빛의 속도도 느려졌으며, 우주가 현재의 크기가 되었을 것이다.

5) 언어 구조의 탐색: 권영헌 교수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언어가 우연의 산물이라는 주장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를 위해 엔트로피분석법이 언어구조를 탐색하는 데 효율적인 방법인지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이 방법이 언어 구조가 존재하는 지를 알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이며, DNA의 코돈(또는 아미노산)에도 적용한 결과 DNA에 문법적 속성이 부여할 수 있으며, 단백질의 2차 구조와도 연관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DNA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도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6) 창조과학 교육원 표준안에 대한 시안 : 이은일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교육원 원장)

창조과학 교육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원을 1999년부터 시작하였고, 현재 기초과정, 강사훈련과정, 강사지도자과정, 사역자 훈련과정들이 정착되었다. 금년부터 기초과정 11개 강좌 중 7개 강좌는 표준화된 교육자료를 활용하기로 하였으며, 매년 교육자료의 표준화와 발전에 전 창조과학회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Room3에서는 ACGR의 비전과 성경지질학적 고찰을 다룬 세션으로 KAIST의 노희천 교수가 진행하였다.

1) 한동대학에서 이루어질 ACGR의 비전 (Implementing the ACGR Vision at Handong Global University) : Wesley Brewer (Handong University, President, Fluid Physics International, Computational science & Engineering consultancy Adjunct Professor, Computational Engineering,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오늘날은 다니엘이 말한 마지막 때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비밀을 그 종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시지 않는다 (암 3:7). 우리는 왜 대학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가? 그리고 어떤 이들은 왜 석 박사까지 하게 되었는가? 모세는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지혜가 풍부하였고(행 7:22), 다니엘은 모든 재주와 지식을 구비하였다(단 1:4). 그러나 이것은 다 하나님이 그렇게 허락하신 것이다.(단 1:17). ACGR의 비전은 바울이 가르쳤던 디모데가 충성된 사람들을 세우고,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딤후 2:2). ACGR은 한동대학과 협력해서 학생들 중에서 다음 세대의 기독 과학자들을 양육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전 세계로 파송되어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 ACGR의 비전 : 네트워킹, 성장, 충격, 다음 세대 (ACGR Vision ? Networking, Growth, Impact, Next Generation) : 박성진 박사 (Chief Technical Officer in CetaTech, Inc. Associate Research Professor in CAVS, Mississippi State University) 

오늘날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진화론의 노예가 되었다. 이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교육, 연구, 언론, 법률, 기업, 행정, 정치...등 모든 분야에 성경적 창조론으로 무장된 사람들의 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1세대 창조과학자들의 뒤를 이을 젊은 다음 세대들의 대대적인 양육이 필요하다. 일반대학의 크리스천 교수들과 네트워킹을 하여 그 밑에서 연구와 학위를 취득하고, 각 분야에 흩어져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여호수아와 같은 인재들을 키워내야 한다. ACGR은 이것을 시작하려고 한다.

3)방사성 동위원소 지질연대 측정법에 대한 성경지질학적 고찰 (Biblico-Geological Review of Radioisotopic Dating of the Earth) : 김완모 교수(숭실대학교) 

동일과정설이 주류가 되어버린 현대 지질학에서 지구의 나이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 되었다. 진화론자들은 46억년의 지구 나이가 마치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온갖 매체들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장구한 연대에 근거를 제공하는 것은 방사성동위원소에 의한 연대측정이다. 이것은 모원자와 자원자의 비율을 측정한 후 반감기에 의해서 추정한다. 그러나 이것은 초기 모원자/자원자의 비율이 어떠했을지, 붕괴 속도는 항상 일정했을지, 붕괴 속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은 없었을지 등 여러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일예로 루비듐-스트론튬의 경우 동일암체의 경우에서도 마그마의 분화정도와 경로를 따라 매우 큰 함량 차이를 나타낸다. 지각 하부 기원의 마그마에서 Rb/Sr 비는 0.25 정도 이지만, 맨틀 상부 기원의 마그마는 Rb/Sr 비가 0.02 정도로 측정된다. 이러한 오류들은 우라늄-납계, 토륨-납계, 사마륨-네오디뮴계, 칼륨-아르곤계 등에서도 존재한다.

4) 창조 6일과 과학 : 한윤봉 교수(전북대) 

과학은 자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다. 비밀은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그것을 만들어 놓은 이가 있다. 하나님은 그 분의 계획을 따라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인간이 피조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창조하셨다. 창조주가 없다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고 있는 우주의 질서는 유지될 수 없다. 창조6일은 과학과 전혀 상치되지 않는다. 과학적 발견들은 점점 장구한 기간의 연대가 허구임을 밝혀내고 있다. 창조기간의 하루는 24시간의 하루이며, 이것은 성경을 믿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된다.  

3개의 세션 강좌 이후 종합토론을 위해 다시 강당으로 모인 자리에서 ACGR 관계자들은 ICR에서 보낸 고 존 모리스박사의 유품 원고, 사진, 거대 상어 이빨화석, 아름다운 나비 액자를 창조고학회에 전달하는 귀한 시간이 있었다.  창조과학회에서 창조과학전시관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ICR에서 보낸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창조과학전시관 준비를 기뻐하시며, ICR과 ACGR의 창조과학자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종합토론에는 특강 연자들에 대한 질의 토의시간이 있었다.  지각이 분리되는 격변적 상황에서 바다 생명체들이 멸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 좀더 연구가 필요하지만 전 바다가 맨틀의 유입을 끊은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젯트수류가 형성되어 뜨거운 기운이 바로 바다 위까지 분출되었을 것이라는 Dr. John Baumgardner의 답변이 있었다.  또한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인정하는 것이 맞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하여 Dr. John Sanford는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돌연변이와 자연선택 모델을 따르더라도 유전자의 무질서가 증가되는 것을 보여준 것이며, 첫 사람 아담에 대하여 유전자의 무질서도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훨씬 건강하고 지혜로왔을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계헌 회장의 감사의 말과 폐회사가 있었으며, 이후 스텐드 부페로 리셉션이 진행되었다. 

이때 ACGR 장학생으로 선발되기 원하는 학생들과 ACGR 관계자들 간의 1:1 면담이 진행되었고, ACGR plan에 소속되어 멘토 네트워크 구성에 동참할 교수들과 또한 ACGR plan에 가입하길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서 작성이 있었다. 금년 학술대회는 ACGR 관계자들의 연구를 소개받고, 비전에 도전받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한국이 창조과학 사역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듣게 되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  세계 선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우리나라가 이제 창조과학 사역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야하는 큰 부담감을 안게 되었다.  많은 기도와 헌신을 하나님께서 요구하고 계신 것 같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이동 전시관을 운영하여 참여한 분들과 연세대학교 관계자들에게 창조의 진리를 전할 수 있는 귀한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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